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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버금가는 음주운전 재범… 10명 중 4명 또 운전대 잡는다

    마약 버금가는 음주운전 재범… 10명 중 4명 또 운전대 잡는다

    재판 넘겨도 절반 이상 집행유예전문가 “초범부터 강력 처벌해야” ‘효도 여행’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음주운전 처벌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단속에 걸려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면서, 10명 중 4명은 또다시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고 있어서다. 음주운전은 초범도 강하게 처벌하고, 치료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음주운전 단속 건수 중 과거 적발 이력이 있는 비율은 지난해 43.8%다. 음주운전 재범률은 2020년 45.4%를 기록한 뒤 최근 5년 새 4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이는 중독성이 아주 강한 마약류 사범 재범률(지난해 기준 51.9%)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는 1만 1307건, 사망자는 138명에 달했다.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 등 처벌 강화에도 해마다 100명 넘는 목숨이 도로 위에서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재범률이 줄어들지 않는 건 느슨한 처벌의 영향이 크다. 법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만 5119명 중 1만 4054명(55.9%)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술에 취해 이성 판단이 흐려졌을 때 ‘이 정도면 운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표출되면서 운전대를 잡게 되는 것”이라며 “음주운전을 해도 강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인식도 한몫한다. 초범에 대해서도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음주 상태에서는 시동조차 걸 수 없게 하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 의무화 제도는 내년 10월에야 실질적으로 시행된다. 최근 5년 이내에 음주운전에 2차례 적발된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이 장치는 호흡을 불어 음주 상태가 아닌 것이 확인돼야 차량 시동을 걸 수 있다. 경찰청이 지난해 10월 도입했지만, 음주운전 면허 취소 결격 기간(2년) 등으로 인해 내년 10월부터 장치 부착이 시작된다. 김현준 법무법인 YK 변호사는 “상습 음주운전의 경우 정도에 따라 치료감호 제도를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 새로운 ‘판’에서 뛰노는 ‘소리’…AI로 배우고 계승하는 전통 국악

    새로운 ‘판’에서 뛰노는 ‘소리’…AI로 배우고 계승하는 전통 국악

    #. 인공지능(AI) 판소리 배우기 애플리케이션(앱)을 켜면 배우고 싶은 곡과 명창을 고를 수 있다. 성춘향과 이몽룡의 행복한 순간을 담은 ‘사랑가’를 선택하니, “즐거운 사랑의 감정을 기억하며 불러야 한다”는 설명이 나온다. 화면 영상 속 명창이 직접 “이리 오너라”를 선창하면 화면 하단에 떠는 음이나 꺾는 선율에 따라 선 모양의 파형이 생긴다. 이를 보고 이용자가 따라 부르면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점수를 매겨준다. ‘판소리고’라는 이름의 이 앱은 AI가 전통 음악을 분석하고 데이터로 축적해 누구나 손쉽게 판소리를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5일 포럼에서 열린 판’ 소리콘서트 ‘오래된 미래:국악, AI와 만나다’에 참여한 개발 기업 ‘율랩’의 이나영 대표는 “전통은 지켜야 할 뿌리이고, AI는 더 멀리 오래 전할 수 있는 도구”라고 말했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발성 및 호흡법, 입 모양부터 시작해 소리꾼마다 개성이 드러나는 ‘시김새’(흘러내리거나 떠는 소리 등 꾸밈음)까지 직접 듣고 훈련할 수 있다. AI 음성 분석 기술을 활용해 판소리 데이터를 폭넓게 축적한 결과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전통 음악 판소리가 AI 기술을 만나 학습과 계승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왕기철 명창은 “판소리는 악보 없이 구두로 전승됐는데 기록을 남긴다는 점도 기대되고, 1대 1 도제식 교육으로 지역·시간 등에 따른 환경적 제약도 극복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했다. 이 대표는 “판소리 등 국악을 세계 어디서나 쉽게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으로써, 새 K-콘텐츠 시장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 5명 중 2명은 또 만취 상태로 운전대 잡아…마약 버금가는 재범률

    5명 중 2명은 또 만취 상태로 운전대 잡아…마약 버금가는 재범률

    ‘효도 여행’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음주운전 처벌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단속에 걸려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면서, 10명 중 4명은 또다시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고 있어서다. 일본인 관광객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 서모씨는 5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음주운전 단속 건수 중 과거 적발 이력이 있는 비율은 지난해 43.8%다. 음주운전 재범률은 2020년 45.4%를 기록한 뒤 최근 5년 새 4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이는 중독성이 아주 강한 마약류 사범 재범률(지난해 기준 51.9%)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는 1만 1307건, 사망자는 138명에 달했다.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 등 처벌 강화에도 해마다 100명 넘는 목숨이 도로 위에서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재범률이 줄어들지 않는 건 느슨한 처벌의 영향이 크다. 음주운전은 초범도 강하게 처벌하고, 치료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법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만 5119명 중 1만 4054명(55.9%)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특히 이때문에 이번 사고로 가족을 잃은 일본인 유족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에서 가해 운전자는 가벼운 처벌만 받고 손해배상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정말 한국에서는 일본과 달리 강력하게 처벌받지 않는 것이냐”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술에 취해 이성 판단이 흐려졌을 때 ‘이 정도면 운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표출되면서 운전대를 잡게 되는 것”이라며 “음주운전을 해도 강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인식도 한몫한다. 초범에 대해서도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음주 상태에서는 시동조차 걸 수 없게 하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 의무화 제도는 내년 10월에야 실질적으로 시행된다. 최근 5년 이내에 음주운전에 2차례 적발된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이 장치는 호흡을 불어 음주 상태가 아닌 것이 확인돼야 차량에 시동이 걸린다. 경찰청이 지난해 10월 도입했지만, 음주운전 면허 취소 결격 기간(2년) 등으로 인해 내년 10월부터 장치 부착이 이뤄진다. 김현준 법무법인 YK 변호사는 “상습 음주운전의 경우 정도에 따라 치료감호 제도를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 포항 철강공장서 염산 가스 추정 기체 유출…1명 사망, 3명 부상

    포항 철강공장서 염산 가스 추정 기체 유출…1명 사망, 3명 부상

    경북 포항의 철강공장에서 전기 시설 정비 작업 중이던 외주업체 작업자들이 염산 가스로 추정되는 기체를 흡입해 1명이 숨졌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경북 포항 포스코 포항제철소 소둔산세공장에서 외주업체 소속 작업자들이 전기시설 정비 사전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성분이 파악되지 않은 기체를 마셨다. 이 사고로 작업자 4명이 호흡 곤란과 흉부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54)씨가 숨졌다. 나머지 3명은 30대로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장은 산성 용액에 스테인리스 생산품을 넣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공정이 이뤄지는 곳이다. 현재 대수리가 진행되고 있다. 공장 측은 일대 작업을 일제히 중단하고 해당 구역에 대한 환기와 안전 점검을 벌였다. 경찰은 사고 당시 작업 환경과 보호구 착용 여부 등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가스 성분이 염산 가스로 추정되고 있으나,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성분을 파악할 방침다.
  • 포스코 공장서 유해가스 유출… 1명 사망·3명 부상

    포스코 공장서 유해가스 유출… 1명 사망·3명 부상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에서 정비 작업 중이던 작업자들이 유해 물질로 추정되는 기체를 흡입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포스코 측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쯤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외주업체(포스코DX) 소속 다수의 근로자들이 기기 수리 사전 작업 도중 성분이 파악되지 않은 기체를 흡입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4명이 호흡 곤란과 흉부 통증을 호소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119구급차로 이송됐으나, 이 가운데 50대 근로자 1명이 이송 도중 사망했다. 나머지 3명은 모두 30대 근로자로, 의식이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초기에 유해 물질 성분은 ‘염산 흄’ 또는 ‘질산 가스’로 알려졌으나, 경찰과 포스코 측은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성분을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측은 일대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해당 구역 환기 및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안전조치 이행 여부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코 수술 ‘세 번’ 20대 女…“콧구멍 함몰, 숨쉬기 힘들어”

    코 수술 ‘세 번’ 20대 女…“콧구멍 함몰, 숨쉬기 힘들어”

    아르메니아의 한 20대 여성이 세 번의 코 성형 수술로 콧구멍이 함몰돼 숨을 쉴 수 없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영국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아르메니아에 사는 알리나 아디클하냔(29)은 세 번의 코 수술 후 만성 감염에 시달리고 있다. 알리나는 2013년 콧등의 작은 혹을 제거하기 위해 첫 수술을 받았다. 당시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3년 정도 지나자 숨쉬기가 어려워졌다. 그는 호흡 문제를 고치기 위해 2022년 두 번째 수술을 받았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 이에 2023년 7월 코 구조를 다시 세우기 위해 귀 연골과 비중격(코 중앙에 수직으로 위치해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벽)을 이식받는 세 번째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에 쓰인 비용은 각각 800파운드(약 150만원), 1000파운드(약 190만원), 600파운드(약 110만원)로 총 450만원에 달하지만 알리나는 만성 감염과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의 콧구멍은 함몰됐으며 모양도 불균형해졌다. 알리나는 “세 차례 수술 모두 상황을 악화시켰다”면서 “콧구멍은 더 불균형해졌고, 무너짐은 심해졌다. 감염과 염증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과 염증이 시작돼 호흡도 어렵다. 고름과 두통, 발열 등이 반복되며 일상생활조차 어려워졌다”고 호소했다. 현재 알리나는 미국과 터키 등에서 호흡을 회복하고 만성 감염을 치료할 수 있는 전문의를 찾고 있다. 그는 “아르메니아에서 약 60명의 의사를 찾아갔지만 대부분 수술을 거부했다”며 “더 이상 이대로 살 수는 없다”고 말했다.
  • “클래식 만난 ‘별신굿’… 도전적 음악으로 포항의 인연 이어야죠”

    “클래식 만난 ‘별신굿’… 도전적 음악으로 포항의 인연 이어야죠”

    박유신 감독 “관객과의 호흡 중요”은퇴 앞둔 ‘하겐 콰르텟’ 공연 눈길 “도전을 많이 해 봤어요. 하늘에 연주자들이 있는 것처럼 무대를 높이고, 아래에선 무용수들이 춤을 추기도 하고. 여러 장르의 예술가들이 함께하면서 서로 배우고 관객과 호흡하는 게 음악제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어요. 도전적인 음악제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면 좋겠습니다.” 올해 5회를 맞는 포항국제음악제가 ‘인연’(Affinity)을 주제로 오는 7~13일 포항 일대에서 열린다. 3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박유신(첼리스트) 음악감독은 음악제의 역할을 소개하면서 “어떻게 하면 음악제가 오래 보존될 수 있을까 고민해 보니 관객들과의 인연이 가장 중요하더라”라며 주제를 정한 배경을 부연했다. ‘국제’라는 명칭에 걸맞게 초청 예술가의 폭을 넓혔다. ‘현악사중주단의 롤모델’ 하겐 콰르텟, 2010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피아노) 우승자 데니스 코츠킨, 체코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슈파체크, 피아니스트이자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 손민수, 소프라노 황수미와 바리톤 사무엘 윤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가 여럿 참여한다. 프로그램도 세계 초연곡,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새롭게 구성한 성악 협연, 목관오중주 등 다채롭게 꾸몄다. 7일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 ‘우리가 만난 순간’이 특히 주목된다. 지휘자 겸 작곡가인 윤한결은 국가무형유산인 ‘동해안별신굿’을 바탕으로 한 신작을 세계 초연한다. 대규모 무속 음악을 서양 현대음악 기법으로 표현한 위촉곡 ‘별신굿’은 국악기 자바라를 비롯해 천둥소리를 내는 썬더드럼(스프링드럼), 징과 비슷한 소리를 내는 탐탐과 타이공 등 다양한 타악기를 활용한다. 8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리는 하겐 콰르텟의 공연도 관심을 끈다. 1981년 오스트리아 출신 네 남매로 시작한 하겐 콰르텟은 현악사중주를 꿈꾸는 이들이 선망하는 연주 단체로, 9년 만의 내한 공연이다. 내년 은퇴를 선언한 터라 이번 공연이 마지막 국내 공연이 될 수도 있다. 사무엘 윤과 황수미는 11일 효자아트홀에서 ‘웃음에서 광기로’라는 주제로 특별한 듀오 공연을 준비했다. 헨리 퍼셀의 오페라 ‘아서 왕’ 중 ‘당신은 어떤 힘으로’, 쿠르트 바일의 ‘유칼리’ 등 아리아와 가곡을 엮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사무엘 윤은 “음악제 주제와 공연명에 어울리는 스토리텔링이 되도록 약간의 소품과 연기를 버무린다”면서 “새로운 시도로 차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연장 여건 문제로 올해는 모든 공연이 무료다. 전 공연이 매진 상태지만 상황에 따라 여유 좌석이 나올 수 있어 현장 대기 순으로 입장도 가능하다.
  • 영흥도서 어패류 잡다가 바닷물에 휩쓸린 40대 여성 숨져

    영흥도서 어패류 잡다가 바닷물에 휩쓸린 40대 여성 숨져

    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어패류를 잡다가 바닷물에 휩쓸린 40대 여성이 숨졌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4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면 농어 바위 인근 해상에서 “아내가 떠내려가고 있다”는 50대 남성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바닷물에 떠내려가던 40대 아내 B씨는 낮 12시 43분쯤 인근 해상에 있던 어선에 구조됐으나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출동한 해경이 B씨를 경비함정에 태워 119구급대에 인계했으나 B씨는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B씨가 어패류를 채집하러 왔다가 갑자기 불어난 바닷물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A씨는 아내를 구하려고 물에 들어갔다가 갯바위에 고립됐으나 구조됐다”고 말했다.
  • 크러쉬, ‘♥조이’ 여동생 결혼식서 포착…“달달 애정 과시”

    크러쉬, ‘♥조이’ 여동생 결혼식서 포착…“달달 애정 과시”

    가수 크러쉬가 5년째 공개 연애 중인 레드벨벳 조이의 여동생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며 변함없는 애정 전선을 과시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이 동생 결혼식 축가 부르는 크러쉬 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달 19일 진행된 조이 여동생의 결혼식에 크러쉬가 참석했다는 목격담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크러쉬는 마이크를 들고 하객들 사이에서 축가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다. 크러쉬는 이날 대표 히트곡이자 드라마 ‘도깨비’ OST인 ‘뷰티풀(Beautiful)’을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조이 여동생의 결혼 소식은 지난 7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먼저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조이는 여동생의 신혼집을 찾아 청첩장을 받았고, 조이의 여동생은 언니에게 직접 축가를 부탁했다. 이에 조이는 “음악 방송보다 떨린다”며 축가 부탁에 선뜻 답하지 못한 가운데, 실제 조이의 남자친구인 크러쉬가 축가를 맡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조이는 지난 19일 결혼식에 참석한 뒤 두 여동생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조이와 크러쉬는 지난 2020년 5월 발매된 크러쉬의 신곡 ‘자나깨나’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췄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21년 8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 ‘5년 만에 탈꼴찌 도전’ 삼성, 이대성 부상에 첫 위기…문제는 니콜슨 수비 딜레마

    ‘5년 만에 탈꼴찌 도전’ 삼성, 이대성 부상에 첫 위기…문제는 니콜슨 수비 딜레마

    프로농구 만년 꼴찌의 오명을 씻기 위한 서울 삼성의 도전이 첫 암초를 만났다. 간판 가드 이대성이 부상을 당하면서 1옵션 외국인 앤드류 니콜슨의 수비 약점이 두드러졌고 득점 루트의 축소, 포인트가드의 장악력 부족 등 여러 문제가 동시에 불거졌다. 삼성은 4일 기준 2025~26 프로농구 정규시즌 5승6패로 6위다. 3연승을 달리다가 전날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79-92로 패하며 기세가 꺾였다. 이대성이 지난 1일 부산 KCC전에서 무릎 골멍 및 실금으로 이탈한 여파다. 김효범 삼성 감독에 따르면 이대성의 부상이 크진 않지만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문제는 10개 팀 중 가장 많은 실점(81.3점)이다. 최소 실점 1위 정관장(68.7점)과는 12점 이상 차이가 난다. 현대모비스전에서도 전반에만 51득점을 몰아쳤으나 후반에 28-45로 크게 밀렸다. 이는 양날의 검인 니콜슨에서 비롯된 약점이기도 하다. 니콜슨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전반에만 27점을 폭발시키는 등 총 32점의 공격력을 선보였다. 다만 수비가 문제였다. 이대성이 빠진 앞선 수비가 헐거워졌고 니콜슨에 대한 국내 선수들의 도움 수비도 미흡했다. 박무빈(9점 14도움 5리바운드), 서명진(13점)과 레이션 헤먼즈의 2대2 공격이 주 옵션인 현대모비스는 해먼즈를 막는 니콜슨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삼성 수비의 스위치를 유도한 뒤 가드가 해먼즈에게 공을 건넸다. 이어 니콜슨이 따라오지 못한 틈에 해먼즈는 계속 손쉽게 득점했다. 그는 텅빈 골대에 덩크를 두 개 터트리기도 했다. 이날 해먼즈와 에릭 로메로는 각각 34점, 14점을 몰아쳤다. 지난 시즌 수원 kt에서 뛰었던 해먼즈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이었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니콜슨을 노렸다. 4쿼터 해먼즈의 실책이 나왔을 땐 함지훈(11점 6도움 4리바운드)에게 공격 주도권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박무빈도 “니콜슨은 2대2 수비에서 자리를 바꾸기 때문에 해먼즈와 팩앤롤, 픽앤팝 호흡을 맞췄고 케렘 칸터와 이원석은 정상적으로 수비해서 공간을 벌려 대응했다. 감독님의 구상이 통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대성의 부재로 경기를 지휘할 야전사령관도, 니콜슨에 이은 공격 2옵션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현대모비스전에서 선발 출전한 한호빈은 5점 4도움 2실책, 최성모는 1점 2실책을 기록했다. 저스틴 구탕이 35분 정도 소화하며 12점 6도움을 올렸으나 슛 성공률이 38%(8개 중 3개)로 아쉬웠다. 김효범 감독은 “준비했던 수비가 먹히지 않았다. 국내 선수들이 니콜슨을 돕도록 유도하지 못했다”며 “이대성이 생각나는 경기였다. 볼 핸들러를 고민하는 건 결국 제 과제다. 구탕도 가드 역할이 가능하다.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도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연합회와 정담회 개최

    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도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연합회와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3일(월)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도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연합회와 정담회를 열고, 사회보장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과 관련한 현안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지난 3월 열린 1차 정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경기도 사회보장위원회 내 민간 전문 사무국 신설 방안을 중심으로 실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경기복지재단 조직개편에 따른 지원체계 변화와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황세주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 복지정책과 최현정 복지정책팀장, 경기도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연합회 이정식 회장이 참석했다. 이정식 회장은 “기존 사무국연합회와 복지재단 사이에서 실무지원의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회보장위원회와 협의체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독립된 전담 사무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복지정책과 최현정 팀장은 “경기복지재단 조직개편을 통해 ‘사회보장위원회지원팀’을 신설하고 관련 업무를 전담하도록 개선했다”며, “박사급 연구원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인력으로 구성돼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세주 부위원장은 “연초부터 조례 개정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조직개편으로 기능이 대체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연합회가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은 문제”라며 “담당 부서와 단체 간의 소통 부족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박재용 의원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조직개편이 이루어졌더라도 그 사실이 현장과 공유되지 못한 것은 명백한 행정의 소통 부재”라며, “11월 중 복지정책과, 경기복지재단, 연합회가 함께하는 상견례 겸 정담회를 조속히 추진해, 예산·성과 등 주요 현안을 상호 공감하고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복지정책과와 사무국연합회는 경기복지재단과 함께 오는 11월 26일, 경기복지재단에서 추가 정담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업무 소통체계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사회보장은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협력의 문제”라며, “행정과 현장이 함께 호흡할 때 진정한 지역사회보장체계가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 안성기, 혈액암 재발 근황에…박중훈 “눈물 터질 것 같아”

    안성기, 혈액암 재발 근황에…박중훈 “눈물 터질 것 같아”

    배우 박중훈이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의 근황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배우 박중훈이 출연했다. 이날 MC 박경림은 “영화 인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한 분이 계시지 않나”라며 안성기를 언급했다. 이에 박중훈은 “‘투캅스’부터 4편을 함께했다. 저에게는 둘도 없는 분이자 동반자이기도 하고, 아버지 같은 존재”라며 “제가 풍선이라면 안성기 선배님은 날아가는 풍선에 돌을 매달아 주신 분 같다. 그 돌이 없었으면 터졌을 것 같다”고 존경심을 전했다. 이어 “지금 몸이 많이 안 좋으시다. 얼마 전 ‘선배님이 계셔서 제 인생이 참 좋았습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힘없이 빙긋 웃으시더라”며 “눈물이 터질 것 같아서 꾹 참았다”고 털어놨다. 박중훈과 안성기는 1988년 박광수 감독의 영화 ‘칠수와 만수’를 시작으로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스타’ 등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박중훈은 두 사람의 인연이 깊어진 배경에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고 회상했다. 그는 “어느 날 안성기 선배님이 ‘중훈아, 네가 각별한 이유는 네 아버님 때문이다’라고 하셨다”며 “아버지가 저 몰래 영화 행사나 뒤풀이 자리에서 선배님께 허리를 숙이며 ‘우리 중훈이 좀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드렸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실수해도 너그러워지셨다고 했다”고 전했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통해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6개월 만에 재발 사실이 확인돼 현재 다시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성시경, 10년지기 매니저에 금전 피해…“무대 설 수 있을지” 심경 토로

    성시경, 10년지기 매니저에 금전 피해…“무대 설 수 있을지” 심경 토로

    가수 성시경이 10년 넘게 함께 일한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본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성시경은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라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성시경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것은 데뷔 25년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를 먹고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기도, 망가져 버리기도 싫어서 일상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괜찮은 척 애썼지만 유튜브나 예정된 공연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몸도 마음도 목소리도 많이 상했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현재 매년 개최해 온 연말 콘서트 진행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그는 “이 상황 속에서 정말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서야 하는지를 계속 자문하고 있었다”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자신 있게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고 싶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잘 지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유튜브 채널에도 “한 주 쉬어간다”고 공지했다. 앞서 한 매체는 성시경과 10년 넘게 호흡을 맞춘 매니저가 업무상 문제를 일으키며 성시경 및 그와 관련된 외주업체, 관계자들에게 금전적 피해를 발생시켰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니저는 그간 성시경과 관련된 공연과 방송은 물론, 광고, 행사 등의 실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이날 “성시경의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며,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시스템을 재정비 중”이라고 말했다.
  • 난 건강! 자신만만 4050… 일교차 커진 요즘, 심장·뇌 위험천만

    난 건강! 자신만만 4050… 일교차 커진 요즘, 심장·뇌 위험천만

    감기 땐 혈관 불안정해져 위험 증폭고혈압·당뇨 환자는 더 주의 필요따뜻해진 오후 20~60분 운동 권장 아침저녁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평소 건강한 사람도 쉽게 컨디션이 무너진다. 특히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 주의해야 한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높여 심근경색·협심증·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키우기 때문이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지키기 위해 말초혈관을 수축시키고 교감신경을 활성화한다. 이 과정에서 혈압과 맥박이 동시에 상승한다. 이런 변화가 반복되면 혈관에 부담이 쌓이고 손상된다. 이맘때 환절기 심뇌혈관질환이 증가하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40~50대 돌연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환절기 심뇌혈관질환”이라고 지적한다. 3일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국내 연구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급성심근경색 발생률은 봄(63.1명)이 가장 높고 겨울(61.3명), 가을(59.5명), 여름(57.1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 팩트시트 2024’에서도 뇌졸중 환자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고혈압(67.9%), 이상지질혈증(42.5%), 당뇨병(34.3%), 흡연(21.9%)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이 발생한다. 오규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위험 요인이 누적되면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결국 동맥경화반이 터지면서 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뇨 환자도 예외가 아니다. 당뇨는 혈관을 손상하고 혈관 벽에 노폐물이 쌓이게 해 혈관 탄력성을 떨어뜨린다. 이 때문에 혈액이 흐르는 통로가 좁아지거나 막힐 가능성이 크다. 환절기 감기나 독감도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 이민환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는 “감염 후 2~3주 동안 혈관이 불안정해지고, 독감처럼 전신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혈전성 뇌졸중 위험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미국 자료에서는 독감 유사 증상 이후 15일 이내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약 3배 높아졌다는 분석도 있다. 급성심근경색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박덕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절반은 기존에 증상이 없던 사람들”이라며 “나머지 절반이 협심증 등 증상이 있었던 환자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없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며 “추운 날씨에 갑자기 왼쪽 가슴이 조여 오거나 평소보다 호흡이 가빠지면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뇌졸중도 골든타임이 핵심이다. 뇌혈관이 막히고 1분이 지나면 뇌세포는 200만개씩 손상된다. 김영서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은 증상 발생 후 4시간 반 이내”라며 “이때를 넘기면 혈관을 재개통시키는 약물 투여가 어렵고, 12시간이 지나면 혈관을 뚫는 시술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뇌졸중으로 인한 뇌 기능 장애는 평소 하던 기능이 갑자기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안면마비, 발음장애, 팔다리 힘 빠짐, 실어증, 시야장애, 중심을 잡지 못할 정도의 심한 어지럼 등이 대표 증상”이라고 밝혔다. 다만 심뇌혈관질환이 걱정된다고 해서 집에만 머무르는 것은 바람직한 해결책이 아니다. 윤영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적절한 신체활동은 혈당을 낮추고 체중을 줄여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겨울철에는 새벽보다 기온이 오르는 오후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운동은 피로만 늘린다”고 말했다. 권장 운동 시간은 하루 20~60분 정도다.
  • 올해에만 영화·드라마 6편 ‘열일’… “이미지 소진 걱정 안 해요”

    올해에만 영화·드라마 6편 ‘열일’… “이미지 소진 걱정 안 해요”

    3~4년간 찍은 작품 한꺼번에 공개본의 아닌 다작 ‘월간 강하늘’ 별명‘퍼스트 라이드’ 우정 여행 코미디‘30일’ 남대중 감독 다시 의기투합“웃기기보다 즐겁고 흐뭇한 영화” “눈에 띄는 꽃이 아니라 초록 풀 같은 평범함이 제 장점인 것 같아요.” 올해 무려 6편의 영화와 드라마로 팬들과 만난 강하늘이 ‘퍼스트 라이드’로 한 해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영화 ‘스트리밍’과 ‘야당’, ‘84제곱미터’에 이어 ‘당신의 맛’, ‘오징어 게임’ 시즌3까지 출연하며 ‘월간 강하늘’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강하늘은 “최근 3~4년간 찍은 작품들이 올해 한꺼번에 공개되면서 본의 아니게 다작 배우가 됐다”면서 “제가 특출나기보다는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편안한 얼굴이라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퍼스트 라이드’는 24년 지기 친구들이 생애 처음 태국으로 우정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로 지난달 29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친구들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순수한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강하늘은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만 친구들과 있을 때는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태정을 연기했다.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 등 청춘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주인공으로서 그의 역할이 중요했다. “저는 태정처럼 공부는 잘하지 못했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많이 했어요. 다들 개성이 강하고 톡톡 튀는 캐릭터다 보니 태정이 중심을 잘 잡아야 해서 촬영할 때는 서 있는 위치까지 신경을 썼습니다.” ‘퍼스트 라이드’는 2023년 216만명을 동원한 코미디물 ‘30일’의 남대중 감독과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기발한 상황이 펼쳐지는 남 감독의 대본을 좋아한다는 그는 홍콩 배우 주성치의 영화를 떠올리며 촬영에 임했다. “대본에서 주성치 영화처럼 생각지도 못한 변수들이 등장하는 기발한 상황들이 이어지니까 재미있는 상상력을 계속 발휘하게 되더라고요. 주성치 영화는 기세로 몰아붙이는 힘이 있는데 저도 그렇게 연기하려고 했습니다.” 코미디는 호흡이 중요한 만큼 촬영 현장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회의를 통해 함께 만들어 나갔다. 강하늘은 “함께 만든 장면이 너무 많다”면서 “단순히 웃기기보다는 즐겁고 흐뭇한 영화로 만들자는 공동의 목표가 있었다”고 돌이켰다. 작품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의 표현 방법을 찾는다는 강하늘의 차기작은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 2’다. “이미지 소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요. 작품을 많이 해서 (관객들이) 식상해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순간 오히려 소진되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당분간 충분히 재충전하고 새로운 얼굴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 우승 청부사 손흥민…4분 간격 1골 1도움

    우승 청부사 손흥민…4분 간격 1골 1도움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활짝 열린 역습 공간에서 단짝 드니 부앙가와 함께 속도를 높이자 상대 수비벽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흥부’ 듀오는 한층 정교해진 호흡으로 2골을 합작하며 우승을 향한 첫 관문을 가뿐히 통과했다. 로스앤젤레스(LA)FC는 3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3전2승제) 2차전 오스틴FC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지난달 30일 1차전(2-1)에 이어 2연승을 달린 LAFC는 서부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서부 정규 3위 LAFC는 오는 23일 2위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단판 승부로 서부 결승 티켓을 다툰다. 프로 16년 차에 첫 리그 우승을 노리는 손흥민은 외나무다리에서 토마스 뮐러와 격돌한다. 뮐러는 지난 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리그 정상만 13번 밟은 우승 청부사다. LAFC는 오스틴과의 1차전에서 스리백에 고전하며 막판까지 상대 자책골 외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후반 34분 손흥민의 단독 돌파가 네이선 오르다스의 결승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면 궁지에 몰릴 수 있었다. 그러나 2차전에선 승리가 필요한 오스틴이 수비 라인을 높게 올렸고 흥부 듀오가 뒷공간을 역습 무대로 활용했다. 이날 각각 최전방, 왼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과 부앙가는 경기 초반부터 4분 간격으로 1골 1도움을 주고받았다. 전반 21분 부앙가가 후방 지역에서 몸싸움으로 공을 탈취한 뒤 역습 패스를 전개했고, 전방의 손흥민이 왼 측면으로 빠지며 헛다리 드리블에 이은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입단 3개월 만에 터진 공식전 10호 골(12경기 4도움)이었다. 전반 25분엔 손흥민이 부앙가에게 득점을 떠먹여 줬다. 역시 역습이었다. 손흥민은 오른 윙백 세르지 팔렌시아의 스루패스를 따라 오른 측면으로 침투했다. 감각적으로 공을 건드려 상대 골키퍼의 태클을 피한 손흥민은 오른발 크로스가 수비수에 걸리자 재차 왼발로 패스했다. 이어 부앙가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부앙가는 후반 44분 수비 2명을 따돌리고 세 번째 골을 꽂았다. 오스틴이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골로 만회했으나 LAFC는 경기 종료 직전 제러미 에보비스의 쐐기 득점으로 상대 전의를 꺾었다. 수비수 출신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경기 뒤 “손흥민은 양발 정확도가 높아 페널티박스로 침투한 순간 막기 어렵다”며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 (손흥민을 중심으로)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친 게 승리 비결”이라고 만족해했다.
  • 이승현 공백? 박무빈 무실책 14도움·해먼즈 34점…현대모비스, 이대성 없는 삼성 꺾고 3연패 탈출

    이승현 공백? 박무빈 무실책 14도움·해먼즈 34점…현대모비스, 이대성 없는 삼성 꺾고 3연패 탈출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국가대표 빅맨 이승현이 빠진 가운데 레이션 해먼즈가 개인 최다 34점, 박무빈이 실책 없이 개인 최다 14도움을 올리며 3연패를 끊었다. 반면 서울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이 32점을 몰아쳤지만 수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쓴맛을 다셨다. 현대모비스는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시즌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2-79로 이겼다. 7위 현대모비스(5승7패)는 3연승을 마감한 6위 삼성(5승6패)을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승현이 경미한 무릎 통증, 이대헌이 장염으로 이탈한 현대모비스는 빅맨 이대균(5점), 포워드 조한진, 가드 이도헌(이상 3점) 등을 고루 기용하며 승리를 챙겼다. 도움(33-15)이 삼성보다 두 배 넘게 많았을 만큼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해먼즈가 34점 7리바운드 3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서명진이 13점 5도움 5리바운드, 박무빈이 9점 14도움 5리바운드, 함지훈은 11점 6도움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서명진은 개인 최다 11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에릭 로메로도 14점을 보탰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농구는 팀 스포츠라 한두 명이 빠진다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다만 이기고 있을 때 나온 실책이 아쉽다”며 “박무빈이 지난 시즌에 슛을 선택하는 타이밍이 아쉬웠다. 이번 시즌엔 전지훈련 때부터 흐름을 읽는 방법을 많이 조언했다. 발전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칭찬했다. 전반에 3점 성공률 80%(5개 중 4개), 2점 성공률 78%(9개 중 7개)로 27점을 올린 니콜슨은 후반엔 슛 성공률 33%(6개 중 2개)로 5점에 그쳤다. 2대2 수비에서 상대 외국인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케렘 칸터가 11점, 저스틴 구탕이 12점을 올렸으나 국내 자원의 지원이 부족했다. 이대성은 오른 무릎 골멍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후반 에너지 싸움에서 밀렸다. 수비할 때 니콜슨을 스위치시키지 않고 국내 선수들이 도왔어야 했는데 준비된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볼 핸들러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1쿼터 시작과 함께 골대 밑을 돈 서명진이 해먼즈의 스크린을 타고 함지훈에게 패스받아 미들슛을 꽂았다. 이어 해먼즈도 코너 3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이에 이원석이 슛 속임수로 함지훈을 따돌린 뒤 슛을 넣었고, 이관희와의 픽앤롤로 득점했다. 그러나 삼성은 실책과 수비 실수로 서명진에게 속공을 연거푸 내줬지만 니콜슨의 3점으로 역전했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 대신 나온 이대균의 득점에도 니콜슨의 돌파를 막지 못해 1쿼터를 6점 밀렸다. 2쿼터엔 해먼즈가 서명진의 2대2로 레이업을 올린 다음 3점을 터트렸다. 삼성은 칸터가 해먼즈를 상대로 골밑을 공략했다. 현대모비스는 로메로를 내보내 박무빈과 픽앤롤을 전개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에 재출격한 니콜슨이 득점 행진을 벌였고 구탕이 앞선에서 서명진의 공을 빼앗았다. 로메로가 연속 7점을 올리는 깜짝 활약을 펼치자 니콜슨도 7득점으로 응수했다. 삼성은 이근휘의 3점과 함께 2쿼터를 51-47로 마쳤다. 니콜슨의 전반 득점은 27점이었다. 3쿼터에도 함지훈이 서명진과의 2대2로 득점하자 이원석도 한호빈과 호흡을 맞췄다. 니콜슨의 3점도 정확히 림을 갈랐다. 해먼즈의 덩크로 분위기를 바꾼 현대모비스는 박무빈의 플로터로 우위를 점했다. 해먼즈도 칸터를 앞에 두고 3점을 꽂았다. 삼성은 칸터가 슛을 놓치면서 3쿼터를 8점 차로 뒤졌다. 4쿼터를 삼성은 최성모의 실책으로 출발했다. 반면 해먼즈와 함지훈은 수비수가 없는 삼성 골밑을 휘저었다. 함지훈은 자유투 라인에서 슛하는 척하며 왼 코너로 패스했고 서명진이 3점으로 화답했다. 이어 박무빈도 함지훈의 스크린을 받아 외곽포를 터트렸다. 14점 차까지 밀린 삼성은 종료 3분을 남기고 해먼즈에게 공을 뺏어 속공을 펼치다가 이관희가 실책을 범하면서 승기를 내줬다.
  • 화성특례시, 배우 이기영·가수 유미·가수 정하영 신규 홍보대사 위촉

    화성특례시, 배우 이기영·가수 유미·가수 정하영 신규 홍보대사 위촉

    화성특례시가 배우 이기영 씨와 가수 유미, 정하영 씨를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배우 이기영은 1984년 데뷔한 연기자로, 영화 ‘말아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사랑받고 있다. 가수 유미는 2002년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2006년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OST ‘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실력파 가수로, 현재 화성시 동탄7동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가수 정하영은 화성시 팔탄면 출신 지역 대표 예술인으로서 (사)한국예총 화성시지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2015년 싱글앨범을 발표하는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화성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시정 홍보 활동과 주요 행사에 참여하며, 각자의 전문성과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화성특례시를 알린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세 분을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매우 든든하다”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화성시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가능성을 전국에 알리는 든든한 홍보 파트너가 되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독감 환자 3.5배↑…10년 만에 가장 강한 유행 오나

    독감 환자 3.5배↑…10년 만에 가장 강한 유행 오나

    전국의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지난해 같은 시기의 3배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올겨울 독감 유행이 최근 10년 중 가장 심했던 절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질병관리청이 3일 발표한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9명)의 약 3.5배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 발열과 함께 기침·인후통 등이 나타나는 환자를 의미한다.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 31.6명 ▲1∼6세 25.8명 ▲0세 16.4명 ▲13∼18세 15.8명 ▲19∼49세 11.8명 순으로, 집단생활을 하는 초등학생과 영유아층이 특히 높았다.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 확인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도 같은 주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A형(H3N2)이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입원 환자 증가세도 뚜렷하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에서 집계된 43주차 인플루엔자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에 달했다. 질병청은 남반구 유행 상황과 올해 국내 유행이 지난해보다 두 달 앞서 시작된 점 등을 근거로, 2025∼2026절기 독감 유행이 최근 10년 중 가장 심했던 2024∼2025절기와 비슷하거나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통상 인플루엔자는 11월 초부터 증가해 12월 급격히 확산하고 2월 정점을 찍지만, 최근 일본·홍콩·태국·중국 등 주변국에서 9월부터 유행이 시작되는 등 전반적으로 유행 시점이 앞당겨지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지난달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당국은 고위험군 예방접종을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국가예방접종은 이미 진행 중이며, 지난달 31일 기준 접종률은 ▲65세 이상 60.5%(658만명) ▲어린이 40.5%(189만명)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올겨울 독감이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고위험군은 본격적인 확산 전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 美 제동에 백신 ‘동시접종’ 포비아 확산…전문가 “부작용 안 커져”

    美 제동에 백신 ‘동시접종’ 포비아 확산…전문가 “부작용 안 커져”

    #. 60대 남성 신모씨는 최근 병원에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동시 접종한 뒤 이틀간 심한 근육통과 고열에 시달렸다. 신모씨는 “평소에는 이런 적이 없었는데 두 가지 백신을 함께 맞아서 유독 몸살이 심했던 건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정부가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독감 무료 동시 접종을 시행하고 있지만, 미국 보건당국이 안전성 검증을 요구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두 백신을 함께 맞는다고 부작용이 더 커진다는 근거는 없다”며 접종을 서두를 것을 권고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31일 기준 고령층의 코로나19·독감 백신 동시 접종률은 47.9%로 절반에 못 미친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팬데믹 이후 접종률이 낮아지는 추세”라며 “고위험군에서 80%를 넘지 못하면 중증 환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했다. 올해 10월 말 기준 독감 환자 수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 10년 만의 대규모 유행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WHO “동시 접종 부작용 허용 가능한 수준”이런 가운데 미국이 최근 호흡기 백신 ‘동시 접종’ 방침에 제동을 걸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백신 규제 책임자인 비나이 프라사드는 “호흡기 백신의 동시 투여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며 제약사들에 새로운 임상시험을 요구했다. 2021년부터 유지돼 온 기존 방침을 사실상 뒤집은 셈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프라사드가) 새로운 연구를 인용하지는 않았지만 과거 연구의 설계와 규모가 부족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반면 세계보건기구(WHO)는 “동시 접종이 백신 효과를 떨어뜨리지 않으며 부작용도 허용 가능한 수준”이라며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이미 백신마다 임상 시험이 다 끝났고, 동시 접종이 단독 접종보다 이상 반응을 증폭한다는 근거가 없다”며 “미국의 발표는 과학적 근거보다 정치적 판단에 가깝다”고 했다. 엄 교수도 “이런 발표가 나올 때마다 접종률이 떨어질까 봐 걱정된다”며 “대형병원 중환자 진료 인력이 부족한 만큼 예방 차원에서 동시 접종이 주는 이득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청은 지난 15일부터 내년 4월까지 고령층 대상 코로나19와 독감 무료 동시 접종을 실시한다. 백신은 양쪽 팔에 각각 하나씩 맞는 게 좋으며,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이 생기는지 관찰해야 한다. 접종 후 미열이나 근육통은 흔한 반응으로 대부분 1~2일 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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