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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절마다 도둑 혼내던 컬킨 “이젠 나같은 아들의 아빠”

    성탄절마다 도둑 혼내던 컬킨 “이젠 나같은 아들의 아빠”

    성탄절이면 으레 방영되는 할리우드 영화 ‘나홀로 집에‘ 시리즈의 주인공 맥컬리 컬킨(40)이 어느덧 귀여운 아들의 아빠가 됐다. 컬킨은 지난 2017년 영화 ‘체인지 랜드’에 호흡을 맞춰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한 브렌다 송(33)과의 사이에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첫 아들 다코타 송 컬킨을 봤다고 피플 닷컴 등 여러 매체들이 12일 전했다. 아들의 이름은 2008년 교통사고로 먼저 저하늘로 떠난 컬킨의 누나 이름을 따붙였다. 누나 다코타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학대를 당하던 컬킨이 유일하게 의지했던 인물로 누이의 죽음에 컬킨은 크게 낙담해 마약에까지 손을 뻗치는 등 방황해야 했다. 브렌다 송은 아버지가 태국 몽족, 어머니가 태국계 미국인이며 미국드라마 ‘잭과 코디, 우리집은 호텔 스위트 룸’ 시리즈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컬킨은 2018년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브렌다 송과) 아이를 몇 명 만들고 싶다. 지금은 그 연습을 하고 싶다”는 농담을 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그는 “집 주위를 뛰어다니는 숀 레논 무리, 그것이 제가 바라는 것”이라며 비틀스 멤버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아들 숀을 언급해 아시아계 아들을 둔 가정을 꿈꾸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잡지 에스콰이어는 두 사람이 아이 출생 후 일주 가까이 감추다 “무척 기쁘다”고 단 한 줄의 성명만 발표했다고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요양병원 80대, 백신접종 9일 후 사망…이상반응 109건 추가

    요양병원 80대, 백신접종 9일 후 사망…이상반응 109건 추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어제 하루동안 100여 건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3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109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가 1명 늘었다. 사망자는 요양병원 입원 환자였던 80대 남성으로, 지난달 29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9일이 흐른 지난 7일 숨졌다. 당초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련 등 신경계 이상이나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신고도 1건 추가됐다. 신고자는 화이자 백신 접종자로, 방역당국은 추후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으며 나머지 신규 사례 107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미한 증상이었다. 기존에 이상반응을 신고한 환자의 상태가 악화된 경우도 3건 발생했다. 중중의심 사례로 분류됐던 1명은 사망했고, 일반적인 경증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2명은 중증의심 사례로 전환됐다. 이들이 언제, 어떤 백신을 접종했는지 등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1735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125만5899명의 0.93% 수준이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908건으로 전체 신고의 93.0%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총 827건(7.0%)이다. 이는 1차 접종자만 놓고 보더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92만4027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27만1315명)보다 월등히 많은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추정된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18%, 화이자 백신이 0.25%다.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48명이다. 지금까지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이 검토한 사망 신고 사례의 대부분은 백신과의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14건(아스트라제네카 99건·화이자 15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105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9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크게 아나필락시스, 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으로 나뉜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이 나타난 경우로 증상만 보면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하지만, 대증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27건(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9건·화이자 백신 1건)이다. 이 가운데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7건, 중환자실 입원이 20건이다.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4%에 해당하는 1만1546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경미한 사례로 보고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두개골 골절·멍 자국…생후 2개월 딸 학대의심 父 긴급체포(종합)

    두개골 골절·멍 자국…생후 2개월 딸 학대의심 父 긴급체포(종합)

    인천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여자아이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학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3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여아의 아버지인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된 딸 B양을 학대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0시 3분쯤 “딸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경찰이 해당 모텔로 출동했을 당시 B양은 호흡을 했으나 의식은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B양 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A씨를 긴급체포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B양은 두개골이 골절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초기 조사에서 “딸 아이를 들고 있다가 실수로 벽에 부딪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B양은 아버지와 함께 1살 많은 오빠와 해당 모텔에서 지냈으며 그의 어머니는 잠깐 외출해 사건 현장에 없었다. B양 가족은 월세 문제로 애초 살던 집에서 잠깐 나와 모텔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으며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학대 정황이 담긴 메시지가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정황이 발견돼 피의자를 체포했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B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천 모텔서 생후 2개월 여아 심정지…父 ‘학대 정황’ 긴급체포

    인천 모텔서 생후 2개월 여아 심정지…父 ‘학대 정황’ 긴급체포

    인천 한 모텔에서 학대를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생후 2개월 여자아이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3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여아의 아버지인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된 딸 B양을 학대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0시 3분쯤 “딸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경찰이 해당 모텔로 출동했을 당시 B양은 호흡을 했으나 의식은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B양 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A씨를 긴급체포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B양은 아버지와 함께 1살 많은 오빠와 해당 모텔에서 지냈으며 그의 어머니는 사건 현장에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정황이 발견돼 피의자를 체포했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씨줄날줄] 비트코인과 김치 프리미엄/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비트코인과 김치 프리미엄/박홍환 논설위원

    김치는 한국인들과는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음식이다. 세계인들 사이에서 인도 하면 카레, 러시아 하면 보드카가 상징이듯이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김치다. 최근 중국 인터넷 검색 포털 바이두 등이 김치의 원조가 중국이라는 뜬금없는 정보를 내세워 김치 종주권을 주장하는 등 ‘김치공정´에 나섰지만 그야말로 턱도 없는 궤변으로 금세 사그라들었다. 김치는 절인 채소를 의미하는 중국의 파오차이(泡菜)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음식이다. 특히 파오차이에는 없는 발효 과정에서 인체에 유익한 각종 유산균이 풍부하게 생성돼 면역력을 높여 준다는 학술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2000년대 초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공포가 전 세계를 휩쓸 때 중국 내에서 김치가 사스 예방에 유용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한국산 김치 열풍이 불었고,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할리우드 배우 귀네스 팰트로가 다시 한번 ‘김치 유용론’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최근 러시아 언론들도 김치의 항코로나바이러스 효능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고춧가루를 듬뿍 쏟아부어 속이 얼얼할 정도로 얼큰한 김치찌개는 한국인들에게 힘의 원천이기도 하다. 미국의 유명 만화 캐릭터 뽀빠이가 시금치를 먹고 힘을 내듯이 한국의 많은 스포츠 스타들 역시 김치와 김치찌개를 먹고 이역만리 타국에서 원기를 회복해 메달을 거머쥐곤 했다. 불처럼 화끈한 한국인들의 승부 근성과 김치의 연관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얘기다. ‘불장’으로 돌변한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한국 시장은 김치찌개만큼이나 화끈하다. 국내 거래소의 시세가 해외 거래소보다 통상적으로 크게 높다. 비트코인의 경우 11일 오후 3시 현재 국내 거래소에서는 1비트코인당 7800만원대에 거래됐는데 이는 해외 거래소보다 17% 이상 높은 가격이다. 다른 암호화폐들도 대부분 해외 거래소보다 17~25% 이상 높게 시세가 형성돼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현상을 ‘김치 프리미엄’이라고 한다. 국내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수요가 높아 시장이 과열돼 있다는 방증이다. 해외 거래소를 이용해 차익실현하기도 쉽지 않으니 같은 암호화폐도 한국 내 시장가격이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문제는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이 워낙 심해 김치 프리미엄이 언제고 사그라들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 실제 최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룻밤 새 30%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해외 투기자본의 유입 우려도 제기된다. 국내 선의의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해결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stinger@seoul.co.kr
  • “서현과 거리두기”…김정현, 3년 전 하차한 충격 이유

    “서현과 거리두기”…김정현, 3년 전 하차한 충격 이유

    배우 서지혜와의 열애설로 주목받은 배우 김정현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에 맞닥뜨렸다. 거기에 과거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과의 불화까지 알려지며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1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에 전속계약 기간에 대한 조정과 관련해 진정서를 냈다. 김정현과 소속사 간 갈등은 최근 서지혜와의 열애 과정에서 불거졌다. 지난 9일 김정현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서지혜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김정현이 소속사와 관련해 서지혜에게 조언을 구하며 논의했는데, 같은 동네에 살기도 하고 코로나19 시국이라 밖에서 만날 수 없어 집에서 만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이 김정현과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이 있다고 공개하면서 사태가 커졌다. 김정현은 지난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파트너인 서현과 지나치게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여 태도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급기야 섭식 장애와 공황 장애 등 건강상 이유를 들어 중도 하차했다. 이에 대해 이날 한 매체는 당시 김정현이 촬영장에서 서현과 눈도 마주치지 않았고 서현의 손이 닿은 뒤 연기가 끝나자마자 물티슈로 손을 닦은 적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서현이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고. 이후 김정현은 11개월 후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성공적으로 복귀했고, 해당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서지혜와 열애설까지 휩싸인 상태다.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11개월 공백을 활동 기간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김정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김정현의 서포터즈와 해외팬연합은 성명을 내고 “소속돼 있던 5년 시간 동안 자기 일을 한 배우에게 소속사는 계약불이행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악의적인 이미지와 불리한 여론을 형성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연매협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오앤엔터테인먼트가 공식적으로 조정 신청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협의하는지 먼저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폐수 독성물질 분해 박테리아 발견 “정화법 개발 기반 마련”

    폐수 독성물질 분해 박테리아 발견 “정화법 개발 기반 마련”

    국내 연구진이 신경계 독성물질인 ‘이미노디프로피오니트릴’을 분해하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박희등 고려대 교수진과 ‘오염환경 서식 원핵생물 연구’를 진행해 ‘파라코커스 코뮤니스’라는 박테리아를 찾아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 폐수에서 처음 분리한 이 박테리아는 8만ppm의 이미노디프로피오니트릴을 88.35%까지 분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유독 물질 정화법 개발의 과학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미노디프로피오니트릴은 피부 자극, 호흡기계 손상을 일으키고 신경계 기능을 방해할 수 있는 독성 물질로, 살충제나 염료의 용매 등을 제조할 때 쓰인다. 19세기 이전만 해도 간단한 공정으로 폐하수를 처리할 수 있었으나, 산업혁명 이후에는 이런 새로운 화학물질이 폐하수로 흘러들어가 물리·화학적 방법만으로 쉽게 처리할 수 없게 됐다. 연구진은 “정화가 어려운 다양한 오염물질을 선택적으로 정화할 수 있는 생물학적 정화 기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세계적으로 보고된 적이 없는 파라코커스 코뮤니스를 국내 특허 출원했고, 연구 결과를 내달 국제학술지인 유해물질 저널에 투고할 예정이다. 특허 출원을 하면 생물자원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에 확보된 박테리아 이용을 원하는 업체에 기술이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생물이 가진 분해 능력을 친환경·생물학적 폐수 처리 기술개발에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벤치 합석 하실래요?”…방역 수칙 비웃는 봄날 ‘노상 술판’

    “벤치 합석 하실래요?”…방역 수칙 비웃는 봄날 ‘노상 술판’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600명 이상 쏟아지며 ‘4차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방역 경계가 느슨해진 시민들은 따뜻해진 봄날씨를 즐기러 거리로 쏟아졌다. 밤 10시가 넘어서도 벤치에서 술을 마시거나, 공원에서 5인 이상이 모여 모임을 갖는 등 곳곳에서 방역 구멍이 발견됐다. 서울신문은 지난 9일 ‘불금’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방역 사각지대를 살펴봤다.한강의 계절이 돌아왔다…돗자리 깔고 모여든 시민들 대표적인 야외 모임 장소인 한강공원은 날씨가 풀리자 ‘치맥’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4명을 넘지 않는 선에서 1m 거리두기를 지키며 모이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를 어기고 5인 이상이 모인 경우도 눈에 띄었다. 한강공원 내 편의점 앞 테이블에서 다른 친구 4명과 함께 총 5명이 모여 컵라면과 김밥을 먹던 고등학생은 “친구들과 매주 한강으로 운동을 나온다”면서 “5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은 알고 있지만, 운동을 마치고 너무 배고파서 얼른 먹고 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는 5명 이상 모이지 않겠다”고 황급히 덧붙이기도 했다. 모임 인원을 쪼개 서로 다른 돗자리에 앉는 ‘돗자리 쪼개기’도 등장했다. 음식점에서 같은 일행이 테이블을 4명씩 쪼개 앉는 ‘테이블 쪼개기’의 돗자리 버전인 셈이다. 이날 반포한강공원에 모인 대학생 9명은 돗자리를 세 개 펼치고 2인, 3인, 4인이 따로 앉으면서 5인 미만 방역 수칙을 피해가려는 ‘꼼수’를 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돗자리만 다를뿐 수시로 5명 이상 가까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자리를 서로 바꿔 앉으며, 함께 모여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일반 음식점의 영업 제한 시간인 오후 10시가 지나도 한강에 자리잡은 시민들은 떠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오후 10시가 넘자 오히려 5명 이상 집합금지 원칙을 위반한 ‘삼삼오오’ 모임이 곳곳에서 더 쉽게 눈에 띄었다. 반포한강공원 내 편의점 앞 라면기계에는 오후 10시가 넘은 시간에도 10명 이상이 줄을 서기도 했다. 편의점 직원은 “금요일과 주말에는 손님들이 너무 많이 와 정신 못 차릴도록 바쁘다. 날씨 풀리면서 더 많이들 온다”고 귀띔했다.오후 10시 넘자 공원 벤치 ‘만석’ 홍대입구역과 연남동 일대는 오후 10시가 넘자 더 ‘핫’해졌다. 일반 음식점과 주점 등에서 1차를 마친 사람들이 경의선 숲길 공원에서 2차·3차 ‘노상 술판’을 벌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공원에 모인 사람들은 벤치를 식탁 삼아 바닥에 앉아 모임을 이어갔다. 벤치 위에는 맥주캔과 일회용 와인잔이 널려 있고 과자, 떡볶이, 피자 등 다양한 안주가 즐비했다. 담요까지 가져와 이를 벤치에 펼쳐 본격적으로 야외 술판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오후 8시쯤 곳곳에 비어있던 공원 벤치는 10시가 넘자 만석이 됐다. 자리가 없어 술병을 들고 방황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닭강정 등 포장 판매에 주력하는 가게들은 오히려 오후 10시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일반 주점들도 문을 닫지 않은 채 ‘포장 가능’을 내걸고 영업을 계속했다. 벤치가 음식점 테이블 구실을 하게 되면서 ‘벤치 헌팅’을 하는 20대들도 있었다. 20대 여성 세 명이 벤치에 나란히 앉에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발견한 20대 남성이 “여기서 대각선 방향 벤치에 저희 셋이 왔는데 괜찮으시면 같이 먹자”고 접근했다. 5인 이상 집합금지와 오후 10시 이후 영업제한이 만들어낸 새로운 풍경인 셈이다. 벤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한 칸씩 띄워 앉도록 중간중간 진입금지 표시를 붙여놨지만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오히려 진입금지 벤치에 앉아서 마스크를 끼고 대화하는 일행은 방범초소에게 주의를 받고, 바로 옆에서 마스크를 벗고 여러 명이 술을 마시는 일행은 제지하지 못 하는 웃지 못할 현상도 보였다. 자정이 다가오자 경찰이 순찰차 타고 공원 일대를 돌며 스피커로 “정원에 모여있는 분들 해산하세요”라고 공지했지만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람은 찾기 어려웠다. 경의선숲길 방범초소에서 계도 업무를 하는 김모씨는 “봄이 되며 사람들이 3~4배는 늘어났다. 해가 지면 편의점에서 술을 사와 벤치나 바닥에서 술판을 벌이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최근 홍대에 술만 사오는 가게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처럼 사람이 많아질수록 협조를 받기 더 힘들다. 계도를 한다고 하지만 오후 10시 이후 밖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계도하지 못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방역이 느슨해진 상황에서는 지금처럼 확진자 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코로나19 경각심이 느슨해지니 감염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현재 상황에 맞는 새로운 방역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마마무, 한국 첫 ‘라이브나우’ 무대 오른다

    마마무, 한국 첫 ‘라이브나우’ 무대 오른다

    걸그룹 마마무가 케이팝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스트리밍 플랫폼 라이브나우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11일 소속사 RBW에 따르면 마마무(화사, 문별, 솔라, 휘인)는 오는 5월 1일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인 라이브나우와 손잡고 스페셜 무대 ‘라이브나우 케이팝 프리젠츠 마마무’(LIVENow K-Pop Presents MAMAMOO)를 꾸민다. 이번 온라인 공연에서는 뉴욕을 테마로 한 스튜디오에서 데뷔 후 7년간의 히트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는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무대”라며 “리허설 및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뒷모습까지 리얼하게 담겨 호기심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라이브나우는 두아 리파, 마룬 파이브, 고릴라즈, 엘리 골딩 등 팝스타들과 스포츠, 코미디 분야에서도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한국의 티알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케이팝을 시리즈 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다. 라이브나우는 “마마무는 에너지와 소울풀한 보컬, 힘있고 활기찬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그들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유지해 왔고, 그룹으로서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솔로 커리어까지 더해져 케이팝을 선도하는 여성 그룹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가정폭력 30대 체포 도중 심정지로 숨져…경찰 수사

    가정폭력으로 신고가 접수된 30대 남성이 체포 과정에서 저항을 하다가 돌연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0분께쯤 수원시 팔달구 A(30대)씨의 아파트에서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는데 도와달라. 옆집에서 소음 신고한 것처럼 해서 출동해달라”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술 취한 남편이 집기를 부수고 폭력을 행사한다는 내용의 신고였다.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신고자는 A씨의 아내 B씨였다. 술에 취한 A씨가 집안 집기를 부수고 B씨 얼굴에 담뱃갑을 던지는 등 폭행했다며 A씨 몰래 112에 신고를 한 상황이었다. 경찰이 출동한 이후에도 A씨는 “왜 경찰이 끼어드느냐”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요청에 따라 경찰이 B씨와 아이를 보호시설로 분리 조치하려 하자 경찰관을 향해 집 안에 있던 화분을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이어갔다. 이에 경찰은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적용, 저항하는 A씨의 팔을 뒤로 잡아 제압한 뒤 수갑을 채워 현행범 체포했다. 그런데 체포 직후 A씨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호흡을 하지 못하는 등 이상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경찰은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오전 7시쯤 숨졌다. 검시 결과 A씨가 사망에 이를만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를 통해 A씨가 평소 혈압약과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사망에 이를만한 기저질환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체포 과정의 적절성 여부는 경기남부경찰청 청문 감사실에서 맡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제발 출동해달라” 신고…가정폭력 용의자 체포 도중 돌연 숨져

    “제발 출동해달라” 신고…가정폭력 용의자 체포 도중 돌연 숨져

    “가정폭력 당하고 있다” 아내가 신고30대 A씨, 경찰관에 화분 던지며 난동현행범 체포 과정서 숨져…경찰 수사 가정폭력으로 신고가 접수된 용의자가 체포 과정에서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10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한 아파트에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반발하던 30대 남성 A씨가 체포 과정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는데 도와달라. 옆집에서 소음 신고한 것처럼 해서 제발 출동해달라”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A씨의 아내 B씨였다. 술에 취한 A씨가 집안 집기류를 부수고 B씨 얼굴에 담뱃갑을 던지는 등 폭행했다며 A씨 몰래 112에 신고를 한 것이었다. 경찰이 출동한 이후에도 A씨는 “왜 경찰이 끼어드느냐”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이 B씨와 아이를 보호시설로 분리 조치하려 하자 경찰관을 향해 집 안에 있던 화분을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이어갔다. 이에 경찰은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적용해 저항하는 A씨의 팔을 뒤로 잡아 제압한 뒤 수갑을 채워 현행범 체포했다. 그런데 체포 직후 A씨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호흡을 하지 못하는 등 이상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경찰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오전 7시쯤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를 통해 A씨가 평소 혈압약과 고지혈증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사망에 이를 만한 기저질환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체포 과정의 적절성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희귀병 노태우 전 대통령 고비넘겨, 딸 노소영 “남은 시간 얼마인지…”

    희귀병 노태우 전 대통령 고비넘겨, 딸 노소영 “남은 시간 얼마인지…”

    노태우(89) 전 대통령이 9일 호흡곤란을 겪어 119 구급대가 긴급 출동한 소식이 알려지자 장녀 노소영(60)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호흡 보조장치에 문제가 생겼던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노 관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지의 인내심’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버지의 병명이) 소뇌 위축증이란 희귀병인데 대뇌는 지장이 없어서 의식과 사고는 있다”며 “이것이 더 큰 고통이다”고 밝혔다. 이어 “눈짓으로 의사 표현을 하시지만 정말 하고픈 말이 있을 때 소통이 잘 되지 않으면 온 얼굴이 무너지며 울상이 되신다”며 “아버지가 우는 모습이다.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 관장은 “어머니의 영혼과 몸이 나달나달해지도록 아버지를 섬기셨다”며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옥숙 여사가 매일 병간호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그는 “어제 또 한 고비를 넘겼다”며 “지상에서 아버지께 허락된 시간이 앞으로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지만 아버지는 나에게 확실한 교훈을 주셨다. 인내심이다”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38분쯤 노태우 전 대통령이 호흡 곤란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급대가 출동했다. 그러나 신고 직후 노 전 대통령의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별도의 응급조치나 병원 이송조치를 하지 않고 되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1932년생으로 올해 89세인 노 전 대통령은 천식 등 지병으로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국내 600만명분’ 얀센(J&J) 백신도 혈전 우려 제기

    ‘국내 600만명분’ 얀센(J&J) 백신도 혈전 우려 제기

    미국 일부 주에서도 부작용 이유로 접종 중단 국내에 2분기 중 600만명분 물량을 공급받기로 한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처럼 일부에서 혈전 생성이 보고돼 유럽의약품청(EMA)이 검토에 들어갔다. 미국 일부 주에서도 부작용을 이유로 얀센 백신 접종을 일시중단했다. EMA “혈전 심각 사례 4건 보고…1명은 사망”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MA는 이날부터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 일부에게서 나타난 혈전색전증 보고를 평가하기 위한 검토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MA는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낮은 혈소판과 특히 혈전의 심각한 사례가 4건 보고됐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중 1건은 한 임상시험에서, 나머지 3건은 미국 내 백신 공급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그 중 1명은 사망했다고 전했다.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미국에서만 사용되고 있다고 EMA는 설명했다. 유럽연합(EU)도 지난달 11일 이 백신 사용을 승인했지만, 아직 EU 회원국들에 공급이 시작되지 않았다.다만 현재까지 EMA는 이 같은 사례 보고에 대해 얀센 백신 접종과 혈전 생성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측도 “우리는 보건당국과 협력한 희귀한 혈전이 나타난 사례에 대한 데이터를 평가하고 있으며 백산과 혈전과의 명확한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MA 안전성위원회는 지난 7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을 이 백신의 매우 드문 부작용 사례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EMA는 9일 또 AZ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서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capillary leak syndrome)이 나타났다는 5건의 보고에 대해서도 안전성위원회가 평가를 위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EMA는 이에 대해서도 현 단계에서는 이 백신 접종과 보고 사례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조지아주 등 美 4개주, 부작용 우려에 접종 중단현재 얀센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부작용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조지아주 보건국은 이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얀센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얀센 백신을 맞은 뒤 8명이 부작용 증상을 나타냈다.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7명은 현장에서 상태를 살펴보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이들의 부작용은 다른 백신을 맞은 성인들에게서 나타나는 흔한 부작용과 일치했지만, 부작용을 보인 사람의 수가 많아서 얀센 백신의 접종을 중단했다고 보건국은 설명했다. CNN은 이날 조지아주가 접종을 중단한 것에 앞서 콜로라도·노스캐롤라이나주도 접종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CNN에 4개 주에서 얀센 백신의 부작용과 관련한 사고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CDC는 조지아주를 포함해 아이오와·콜로라도·노스캐롤라이나주 등 4개 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접종자들이 현기증과 어지럼증, 빠른 호흡, 발한 증상을 경험한 사례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CDC와 미 식품의약국(FDA)은 그러나 현재로서는 “보건국들이 어떤 제조 단위의 코로나19 백신도 접종을 중단하라고 권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CDC는 “백신 제조 단위 분석을 했지만 우려할 어떤 이유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1회 접종’ 얀센, 국내 2분기 내 600만명분 도입 예정 얀센 백신은 임상시험 결과 예방 효과가 66% 안팎으로 보고됐다. 얀센 백신은 국내 도입이 확정된 코로나19 백신 중 유일하게 1회 접종하는 제품이다. 보관 온도도 화이자 백신처럼 초저온이 아닌 영하 25~15도 정도다. 우리 정부는 얀센과 600만명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2분기 내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야권재편’ 걸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 ‘꿈틀’

    ‘야권재편’ 걸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 ‘꿈틀’

    향후 야권재편을 좌우할 국민의힘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지는 모양새다. 보궐선거 승리의 기세를 내년 대선까지 이어가야 할 중책을 맡기 위해 중진부터 초선 의원까지 각자의 장점을 앞세워 당권 레이스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전대가 이르면 다음달 열릴 예정인 가운데 ‘포스트 김종인 체제’를 이끌 중진으로는 5선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정진석·조경태 의원 그리고 4선의 권영세·홍문표 의원 등이 꼽힌다. 주 권한대행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지난 보선 완승을 이끈 공을 세웠다. 판사 출신으로 합리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 주 권한대행은 당원이 가장 많은 영남 다선 의원으로서 전대 경선에서도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주 권한대행은 지난 9일 “이번 전대를 어떻게 할지를 정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다. 전대 참여 여부는 그 다음 문제”라면서도 “우리 당이 가진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고 국민들이 바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보선에서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정 의원도 전대 출마를 고심 중이다. 충남 출신인 정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지역적 연결고리를 앞세워 그동안 ‘충청대망론’을 주장해왔다. 윤 전 총장이 다가올 야권재편의 핵심으로 떠오른 만큼 윤 전 총장 영입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정 의원은 “이번 보선 결과가 국민의힘에 주는 의미는 변화하고 쇄신하라는 명령”이라며 “이 대열에 윤 전 총장이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 국민의힘이 스스로 변화하기까지 기다리지 말고 들어와서 변화와 쇄신에 힘을 합치자고 얘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부산이 지역구인 조 의원은 앞서 조기 전대를 주장했을 만큼 당권 도전에 가장 적극적이다. 조 의원은 “조만간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며 “이미 전국 투어를 하면서 당원들 뜻을 들어보고 있다. 당을 어떻게 쇄신하면 좋을지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선 홍 의원도 이미 당권 레이스도 돌입했다. 계파색이 짙지 않은 홍 의원은 사무총장 등을 맡으며 조직 관리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 의원은 당내에 드문 수도권 출신 중진이라는 게 최대 강점이다. ‘국민의힘=영남당’이라는 이미지를 희석시킬 수 있다.3선 중에서는 윤영석·하태경 의원이 큰 도전을 준비 중이다. 수석대변인 경력이 있는 윤 의원은 원만한 소통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윤 의원은 “당대표에 당연히 출마한다”며 “지도부 구성에서도 초선, 재선, 원외를 구분 말고 선수 파괴, 성별 파괴, 지역 파괴로 구시대의 틀을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박형준 부산시장의 대승에 기여한 하 의원은 보수 정당 소속 다선이지만 ‘2030 이슈’ 등 세대와 이념을 아우르는 현안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보선을 통해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의 달라진 표심이 확인된 만큼 이례적으로 초선 의원들도 당권 도전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현재 강민국·김미애·김웅·윤희숙·박수영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다만 초선 의원들이 단체 입장문까지 내며 ‘영남 꼰대당 탈피’를 차기 당 대표의 최우선 과제로 꼽은 만큼 전대가 과열화 양상을 보이지 않게 자체적인 후보 추리기에 나설 전망이다. 원외에선 김무성·나경원 전 의원 등이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된다. 정치권에서도 손꼽히는 연륜과 영향력을 지닌 김무성 전 의원은 야권재편이라는 고차방정식을 풀 수 있는 적임자로 자천타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야권 단일 후보 경선 과정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원내대표를 지낸 풍부한 정치 경험과 높은 인지도가 강점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래퍼 DMX 심장마비 일주일 만에 열다섯 자녀 두고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래퍼 DMX 심장마비 일주일 만에 열다섯 자녀 두고

    미국의 래퍼 겸 배우 DMX(51)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심장마비를 일으킨 지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다. 뉴욕주 마운트 버논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이 얼 시먼즈이고 ‘다크 맨 X’의 머릿글자로 예명을 쓴 고인이 8일 뉴욕 화이트 프레인스의 한 병원에서 가족들이 곁을 지킨 가운데 생명유지 장치를 뗀 지 얼마 안돼 눈을 감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유족은 성명을 내 “끝까지 싸운 전사였다”면서 “고인의 음악은 전 세계 셀 수 없는 팬들에 영감을 줬으며 그의 전설적인 유산은 영원히 살아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온 마음을 다해 가족을 사랑했으며 우리는 그와 함께 보낸 시간을 마음껏 누렸다”면서 “이 믿기 어렵게 어려운 시기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드리며 우리 형제, 아버지, 삼촌, 세상이 DMX로 알았던 한 남성을 잃고 슬퍼하는 만큼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아마도 예전부터 문제가 됐던 약물 과용 습관 때문일 것으로 짐작된다. 여러 차례 약물 남용으로 재활시설을 들락거렸다. 동물학대, 난폭운전, 약물과 무기 소지 혐의 등으로 수감된 적도 많았다. 2018년 세금 탈루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판사 앞에서 자작곡을 연주해 신문 지면에 실리기도 했다. 당시 판사는 노래를 들은 뒤 피고가 좋은 남자라면서 1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2016년에도 뉴욕주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호흡을 멈춰 심폐소생술을 받고 간신히 목숨을 구한 일이 있었다. 랩을 녹음할 때 쓰던 드럼머신 세트의 이름에서 예명을 지은 것으로 알려진 DMX는 음악계 경력이 20년 이상 됐으며 제이지, 자 룰, 이브, 엘엘 쿨 제이 등과의 협업으로 유명한 힙합 아이콘이었다. ‘파티 업(업 인 히어)’와 ‘엑스 곤 기브 잇 투 야’를 대표곡으로 남겼다. 제트 리(이연걸)가 주연한 영화 ‘크레이들 2 그레이브’와 ‘로미오 머스트 다이’, ‘엑시트 운즈’ 등에 얼굴을 내밀었다.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자녀를 15명이나 남긴 점도 특이하다. 전 부인 타셰라 시먼즈와 11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하면서 많은 혼외 자녀를 거느렸다. 지난 2007년엔 모니크 웨인의 아들이 그의 친자로 확인돼 양육비 관련 소송에서 1500만 달러를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을 받기도 했다. 2013년에는 양육비 때문에 파산 선고까지 해야 했다. 여배우 할 베리와 바이올라 데이비스. 래퍼 아이스 큐브, 솔자 보이, 챈스 더 래퍼, 미시 엘리엇부르나 보이, 찰리 푸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샤킬 오닐 등이 애도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호흡 곤란” 구급대 부른 노태우 전 대통령

    “호흡 곤란” 구급대 부른 노태우 전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이 호흡곤란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상태가 호전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소방서는 이날 오후 6시38분쯤 “노태우 전 대통령이 호흡 곤란을 겪고 있다”는 경호팀의 신고를 받고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으로 출동했다.신고 후 노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회복되면서 구조대원들은 별도의 응급조치 없이 되돌아 갔다고 한다. 소방 관계자는 “당시 직접 노 전 대통령의 상태를 확인했으나 호흡 곤란이나 다른 증상이 보이지 않아 현장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1932년생으로 올해 89세인 노 전 대통령은 천식 등 지병으로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세계 최초” 코로나 후유증 日여성, 남편·아들 폐 이식받았다

    “세계 최초” 코로나 후유증 日여성, 남편·아들 폐 이식받았다

    “코로나 환자에 생체 폐 이식 수술”순조롭게 회복하면 두달 후 퇴원“새로운 치료법·대상자 제한적” 일본에서 코로나19로 폐가 손상된 환자가 폐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폐 이식 수술을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일본 교토대 병원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양쪽 폐 기능을 거의 상실한 여성에게 남편과 아들이 기증한 폐의 일부를 이식하는 생체 수술을 전날 실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여성은 순조롭게 회복하면 2개월 후에는 퇴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들이 제공한 오른쪽 폐 일부와 남편이 제공한 왼쪽 폐의 일부가 여성의 오른쪽 폐와 왼쪽 폐로서 각각 이식됐다. 이 여성은 작년 말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호흡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해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를 이용한 관리를 받았다. 여성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후유증으로 양쪽 폐가 딱딱해지고 작아져 거의 기능하지 못하게 됐고, 3개월 이상 에크모에 의존해 목숨을 부지했다. 코로나19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폐 기능을 기대하기 어려워 폐 이식이 없으면 목숨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뇌사자 폐 이식은 800일 넘게 기다려야 해서 실현이 불가능했지만, 남편과 아들이 자신의 폐 일부를 기증하겠다고 말했다. 수술은 호흡기 외과, 심혈관 외과, 마취과 등의 전문 의료진 약 30명이 협력한 가운데 10시간 57분에 걸쳐 실시됐다. 이 여성은 8일 현재 집중치료실에서 회복 중이다. 순조롭게 회복하면 2개월이 지나서 퇴원하고, 3개월 후에는 사회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병원 측은 전망했다.폐 기증한 남편과 아들, 모두 양호한 상태 폐를 기증한 남편과 아들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술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폐 기능에 문제가 생긴 환자에 대한 세계 최초의 생체 폐 이식 수술이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후유증을 앓는 환자에 대해 폐 이식이 시행된 사례가 20∼40건에 달하지만 모두 뇌사자의 폐를 이식한 것이었다. 교토대병원은 생체 폐 이식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중태에 빠진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폐 이외의 장기 기능에 문제가 없는 65세 미만 환자가 생체 폐 이식 대상이라고 병원은 밝혔다. 또 병원 측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에크모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 다수가 기초 질환이 있거나 폐 이외의 장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아 대상자 수는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유근식 경기도의원, 학교급식실 인덕션 환경개선 사업 관련 정담회

    유근식 경기도의원, 학교급식실 인덕션 환경개선 사업 관련 정담회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는 지난 8일 유근식(광명4, 교육행정위원회) 도의원이 현충열 시의원,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광명지회, 광명시 관계자들과 학교급식실 환경개선(인덕션)사업을 위한 정담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광명지회 지회장·노동안전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선희 지회장은 현재 직화식으로 된 조리기구 사용 시 유해가스 발생으로 조리원들의 호흡곤란과 폐암을 유발하고 있고 불꽃퍼짐 현상등으로 화상을 입거나 음식이 솥바닥에 달라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줘야 해서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다량의 열기 및 증기 배출로 조리장 온도가 상승해 식중독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냉방기를 과도하게 가동하면 이는 지구 온난화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자기장 발생으로 용기만 가열하는 방식인 인덕션을 제안하며 인덕션 설치 시 연료비 절감 및 폐열, 유해가스가 없어 종사자 및 학생들의 건강권도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충열 시의원은 “학교급식실 종사자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해서 근무해야 학생들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다”며 시에서도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담회를 마친 유근식 도의원은 최근 학생수 감소로 유지보수가 최소로 요구되는 방향으로 급식시설이 바뀌고 있다며 “학교급식실 조리종사자분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스트셀러] 올해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4위로 진입

    [베스트셀러] 올해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4위로 진입

    이번 주 서점가에서는 캐나다 임상심리학자 조던 피터슨의 ‘질서 너머’가 2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문학동네)이 출간하자마자 4위에 진입했다.9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4월 첫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질서 너머’(웅진지식하우스)는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흔한남매 7’(아이세움)과 ‘달러구트 꿈 백화점’(팩토리나인)이 전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2위와 3위를 유지하는 등 상위권에선 큰 변동이 없었다. 4위에 오른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의 판매 비중은 여성(73%)이 남성(27%)보다 높았다. 주 구매층은 20대 여성(32.8%)과 30대 여성(26.7%)이었다. ‘제12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은 대상을 받은 전하영 작가의 ‘그녀는 조명등 아래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외에 ‘나뭇잎이 마르고’(김멜라), ‘사랑하는 일’(김지연), ‘목화맨션’(김혜진),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박서련), ‘0%를 향하여’(서이제), ‘우리의 소원은 과학 소년’(한정현) 등 7편으로 구성됐다. ‘그녀는 조명등 아래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게약직 행정사무 보조로 일하는 ‘나’가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대학 시절을 떠올리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열정적이면서 연약한 시절에 겪었던 일이 지금의 시점에서 어떻게 다시 쓰일 수 있는지를 긴 호흡으로 차분히 보여준다. ●교보문고 4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질서 너머 (조던 피터슨·웅진지식하우스) 2. 흔한남매 7 (흔한남매·아이세움) 3.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팩토리나인) 4.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전하영 등 7명·문학동네) 5.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 (염승환·메이트북스) 6.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6 (설민석·아이휴먼) 7.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로버트 기요사키·민음인) 8. 마지막 몰입: 나를 넘어서는 힘 (짐 퀵·비즈니스북스) 9. 원피스 98: 충신 킨 (오다 에이치로·대원씨아이) 10.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와이즈베리)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백신 이상반응 신고 159건 늘어…사망 신고 2명 추가

    백신 이상반응 신고 159건 늘어…사망 신고 2명 추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했다고 신고한 신규 사례가 159건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 1468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2차 누적 접종자 116만 5802명의 0.98% 수준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의 98.4%에 해당하는 1만 1290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다.이상반응 신고 가운데 사망 신고는 2건이어서 누적 사망신고는 42건으로 늘었다.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련 등 신경계 이상이나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신고도 4건 추가됐다. 새로 확인된 4명은 접종 후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53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었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 819건으로 전체 신고의 94.3%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총 649건(5.7%)이다. 이는 1차 접종자만 놓고 보더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91만 1228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20만 2438명)보다 월등히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19%, 화이자 백신이 0.25%다. 현재까지 신고된 전체 이상반응 사례를 보면 누적 사망 신고는 42명이다. 다만 피해조사반이 그간 검토한 신고 사례의 대부분은 백신과의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11건(아스트라제네카 98건·화이자 13건)으로 이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102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9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크게 아나필락시스, 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으로 나뉜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이 나타난 경우로 증상만 보면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하지만 대증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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