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호흡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계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아이돌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모금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고시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178
  • 강하늘 vs 소지섭, 서현진 vs 염정아… 안방 ‘들썩’

    강하늘 vs 소지섭, 서현진 vs 염정아… 안방 ‘들썩’

    男배우 2명, 나란히 복수극 복귀주말 女배우들 색다른 연기 도전OTT ‘종이의집’ 등 라인업 탄탄판타지 로맨스 등 복합장르 유행 초여름 안방극장에 10편이 넘는 신작 드라마가 쏟아져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오랜만에 복귀하는 스타부터 유명 작가까지 매주 신작 대열에 합류한다. 여기에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오리지널 시리즈까지 가세해 전 세계를 사로잡을 ‘K드라마’가 나올지 주목된다.우선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눈길을 끈다. 배우 강하늘과 소지섭은 나란히 강렬한 복수극을 선택했다. 강하늘은 8일 시작하는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에서 잠입 수사로 운명이 뒤바뀐 수석 사법연수원생 김요한 역을 맡아 전작 ‘동백꽃 필 무렵’과는 180도 다른 거친 연기에 도전한다. 김요한은 비리 검사들의 약점을 잡기 위해 도박판에 잠입했다가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는 인물. 드라마는 정체를 숨긴 내부자 요한의 복수극을 주된 서사로 고도의 심리전과 시원한 액션이 더해질 예정이다. 4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소지섭은 지난 3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닥터 로이어’에서 천재 외과의사였다가 조작된 수술로 모든 것을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한이한 역을 맡았다. 이한의 복수극을 중심으로 인기 장르인 의학드라마와 법정드라마를 결합했다. 소지섭은 “의사는 수술실에서, 변호사는 법정에서 사람의 인생을 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두 전문직을 소화하기 위해 공부하듯이 대본을 외웠다”고 말했다.내공 있는 여배우들의 연기 대결도 볼거리다.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서현진은 3일 첫 방송에서 야망과 독기에 가득찬 로펌 스타 변호사였다가 구설에 휘말려 로스쿨 겸임교수가 된 인물을 극적으로 표현했고, 염정아는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업’(4일 첫 방송)에서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 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드는 증권사 미화원 어용미 역할을 맡아 여성 범죄오락물에 도전 중이다. 판타지 로맨스물이 대거 방송되는 것도 6월 안방극장의 특징. 오는 18일 시작하는 tvN 토일드라마 ‘환혼’은 ‘최고의 사랑’, ‘호텔 델루나’, ‘주군의 태양’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홍정은·미란 자매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환혼’은 역사에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재욱이 대호국 장씨 집안의 도련님 장욱을, 정소민이 장욱의 시종이자 비밀 스승인 무덕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춘다. 15일 첫 방송되는 KBS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남자 공수광(나인우)과 자신의 손에 닿은 사람의 미래가 보이는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슬비(서현)가 만나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물. 6일 첫선을 보인 여진구, 문가영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는 와이파이처럼 한 사람의 감정이 다른 한 사람에게 전이되는 ‘감정 공유’라는 독특한 소재를 로맨스 장르에 녹였다.OTT 라인업도 탄탄하다. 티빙은 지난 4일 BL(보이스 러브) 열풍을 일으킨 ‘나의 별에게’ 시즌2를 선보인 데 이어 10일 만화적 연출로 주목받은 ‘유미의 세포들’ 시즌2와 MZ세대의 직장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 ‘뉴 노멀진’을 공개한다. 24일에는 화제작 3편이 동시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쿠팡플레이는 사소한 거짓말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수지 주연의 ‘안나’, 왓챠는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각본과 총감독을 맡은 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를 선보인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하나의 장르로 규정되지 않는 복합 장르 작품들이 많다는 것이 6월 드라마 시장의 특징”이라면서 “플랫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결국 작품 퀄리티와 시청자 취향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 아이유 “가수 이미지 강한 것 알아…노래·연기 둘 다 정말 좋아”

    아이유 “가수 이미지 강한 것 알아…노래·연기 둘 다 정말 좋아”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29)가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첫 번째 상업영화 도전에 나섰다. ‘대상 가수’이면서 동시에 드라마에서도 주연으로 우뚝선 그는 이번 ‘브로커’를 통해 일본 거장 감독,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에 칸 입성까지, 처음부터 이 모든 것을 경험했다. 가수에 이어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는 이지은은 “첫 영화를 이렇게 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고백했다. 이지은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2길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한 ‘브로커’ 인터뷰 자리에서 취재진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그는 “칸에서 처음 영화를 봤는데, 그땐 떨리는 마음에 ‘어, 나 나오네, 다음 장면 나 나오는데’ 이렇게만 봤다”라며 “처음 봤을 때 소감은,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친절한 영화구나라고 느꼈다, 사실 촬영할 때는 제 부모님이 너무 궁금해 하셔서 내내 물어보셨는데, 그럴 때마다 ‘엄마 아빠가 극장에서 재밌게 볼 소재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영화 보고 나서 다시 문자로 ‘엄마 아빠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보냈다”고 밝혔다. 히로카즈 감독에 제안을 받을 당시에 대해 묻자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이건 ‘대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보여드린 게 없었고, 그 대본을 받을 당시 시기상 영화 ‘드림’을 먼저 했는데 개봉 자체는 ‘브로커’가 첫 영화가 됐다”라며 “아무 정보가 없는 배우일 수 있는데 감독님, 선배님, 다른 배우분들이 중요한 역할에 저를 써주신 게 신기하고 더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부담도 솔직히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영화 촬영장이 처음이라 따로 놀거나, 불편해 하는 부분에 대해 걱정을 했는데 제 걱정보다 다들 처음인 저를 굉장히 많이 배려해주셔서 ‘괜한 걱정을 했네’ 싶었고, 머쓱할 정도였다”며 웃었다. 이지은은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기의 미혼모 소영을 맡았다. 앞서 ‘엄마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그는 “어떤 엄마를 하고 싶다는 마음은 없었어서 그런지 그게 뭔가 어렵게 받아 들여지진 않았고, 어쨌든 엄마 역할을 해보고 싶었고, 어떤 형태로든 엄마 역할이 들어와서 기쁜게 컸다”고 말했다. 이어 “소영이가 단순히 엄마라고 정의하기엔 여러 과거가 있고 짊어지고 있는 짐이 많고 복잡한 역할이라서 엄마 역할보다는 그걸 표현해 내기가 어려웠는데 복합적으로 보이길 원했다”라며 “영화에서 우성이에 대한 마음이 전반적으로 다뤄지긴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고서라도 힘든 점도 많고 지친 점도 많은 인물이라 지쳐있는 한 사람으로 보이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이지은은 극중에서 강렬한 욕설 신을 소화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연습을 많이 하면서 가까운 사람들 위주로 피드백을 받았고, 이를 통해 발음과 목소리가 어떤 게 더 어울릴지 생각했고, 어떤 욕이 한국의 대표적인 욕일지 생각해봤다”며 “엄마, 아빠에게 욕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고, 객관적으로 저를 봐주시는 분들이라 여러 가지 잘 캐치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도 떨렸는데 막상 슛 들어가니까 상대 배우가 실감나게 해주셔서 나도 정신없이 화가 나서 했고, 감독님도 두 번째 테이크만에 좋다고 해줬다”며 “다시 주어진다면 이제는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저도 연예계 생활을 10년 넘게 하면서 이렇게 처음 해본 거라 어떻게 보일지, 혹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좀 더 여유롭고 찰지게 하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미혼모로 분한 이지은은 장기를 살려 극중 자장가를 불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사실 완전 조절했다”라며 “리딩 때부터 자장가신 할 때 누군가 귀를 열고 기대를 할 것 같아서 부담이 되길래, 진성을 쓸지 가성을 쓸지, 바이브레이션을 넣을지 말지 진짜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웃었다. 이어 “그런데 한국 관객분들은 당연히 내가 가수라는 정보가 있지 않나, 음정을 흔들리게 해볼까도 생각했는데 오히려 작위적이고 몰입을 깰 것 같아서 음정만 맞춘다는 생각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은은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과 호흡한 것에 대해서도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그 부분에 있어서 운이 엄청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긴 한데, 제가 진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난다”라며 “첫 영화 현장에서 이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선배 배우분들과 같이 하는데 그 분들이 좋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생각을 했고, 정말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 세 분다 각각 한 시간씩 좋았던 일, 장점들을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분들이었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브로커’를 통해 얻고 싶은 반응을 묻자, “다른 영화에서도 이지은이 또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셨으면 좋겠다”라며 “제가 가수 출신이고 가수 이미지가 강하다는 걸 스스로 알기 때문에, 그냥 아이유는 가수로만 남았으면 좋겠다는 시선이 있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는 팬분들도 제가 연기하는 걸 걱정했는데, 고무적인건 어느 순간 이지은의 차기작을 물어보더라, 이지은이 차기작을 한다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특히 아이유로서, 그리고 이지은으로서 활동에 대해선 “연기와 가수는 병행할 것”이라며 “둘 다 너무 좋아하고 그거 때문에 산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일이 저를 굴리는 편이라 저는 일을 열심히 할 것이다”라며 “그리고 아이유, 이지은 이름이 달라서 다들 헷갈려 하는데, 그걸 확실히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미소지었다. 그러면서 “영화에 대한 이번 경험이 너무 좋았고, 이후 찍은 ‘드림’까지 운 좋게 좋은 분들과 했다”라며 “물론 아예 다른 세계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너그러운 분들과 촬영해서 영화에 대한 호감도 생기고 앞으로 좋은 제안이 들어오면 영화를 해보고 싶다, 그렇다고 원래 해오던 것들에 범위가 좁아지는 건 아니고, 또 무리하게 계획해서 할 생각은 아니다”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브로커’는 오는 8일 개봉한다.
  • 조민아, 이혼 암시글 “너무나 간단히 끝”

    조민아, 이혼 암시글 “너무나 간단히 끝”

    가정폭력 피해를 우회적으로 주장했던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이혼이 완료됐음을 암시했다. 조민아는 7일 자신의 블로그에 ‘여름 아침 이제 시작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힘들게 버텨왔던 것에 비해 너무나 간단히 나버린 끝, 마음에 상처까지 들여다 볼 새 없이 현실은 잔혹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엉망이었던 것들이 제 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이겠지만 너무 오랜 시간을 괜찮은 척 지내와서 나 조차도 내가 얼마나 아파왔는지 잘 모르겠다”며 “지나온 과거로 인해, 지금의 현실로 인해, 불행 안에서도 즐거움을 찾아보려고했고 절망 속에서도 어떻게든 살아내려 하다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혼자였다면 이 배신감과 절망감을 견디지 못하고 벌써 세상에 없었을지 모른다. 다행이 감사하게도 아들이 있다”며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현명한 선택이라고 다들 이야기해주니까 아무렇지 않아지는 날도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민아의 이번 글을 두고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그가 가정폭력 피해를 암시한 데 이어, 독박육아를 고백하는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한바탕 파혼 사태를 경험했던 조민아는 2020년 11월 결혼과 임신소식을 동시에 알리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남편은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는 6살 연상의 피트니스 선수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차례 결혼식을 미뤄왔던 이들 부부는 지난해 2월 결혼식을 마친 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애정을 드러내왔다. 조민아는 지난달 16일 인스타그램에 “강호(아들)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 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자신)는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어 119와 경찰이 왔다”며 ‘엄마 보호받고 싶다’라는 태그를 덧붙였다. 자신의 걱정하는 지인의 댓글에 조민아는 이날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 바닥으로 집어 던져졌다”며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다. 살려달라”라고 대댓글을 달았다.
  • 온주완 옆에 이민정, 애 엄마 맞아? 최강미모 깜짝

    온주완 옆에 이민정, 애 엄마 맞아? 최강미모 깜짝

    배우 이병헌의 아내이자 이젠 아이 엄마가 된 이민정이 여전히 굴욕없는 미모를 자랑하는 외출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민정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뮤지컬 #모래시계 주완이 멋지드아!!”라는 글과 함께 배우 온주완과 함께 찍은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민정이 절친 온주완이 주연한 뮤지컬을 관람한 뒤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민정은 파란색 원피스를 입고 우아한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온주완은 이민정의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누나 먼걸음 고맙습니데이”라며 정겹게 화답했다.이민정은 같은 날 SNS에 “규진(이상엽), 나희(이민정) 재결합 ㅋ”이라는 글과 함께 공연장에서 배우 이상엽과 찍은 사진 한 장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민정이 공연장에서 이상엽과 셀카를 찍은 모습이다. 브이 포즈를 취한 이민정은 이상엽과 함께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두 사람은 온주완이 출연하는 뮤지컬 ‘모래시계’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민정과 이상엽은 2020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혼 후 다시 로맨스를 펼치는 부부로 호흡을 맞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민정은 2013년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또한 최근 이민정은 새 드라마 ‘빌런들의 전성시대’에 캐스팅 됐다. 영화 ‘크리스마스 선물’(가제)로 스크린 복귀도 앞두고 있다. 이민정은 2010년 제31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과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2020년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상(한 번 다녀왔습니다)과 베스트 커플상(한 번 다녀왔습니다)을 받았다.
  • “다시 2002년, 우리가 붉은악마! 김밥·음료 나누던 응원전 살린다”

    “다시 2002년, 우리가 붉은악마! 김밥·음료 나누던 응원전 살린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꿈은 이루어진다’는 희망을 나누며 “대~한민국!”을 함께 외쳤던 ‘붉은악마’가 올해 20주년을 맞아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다 같이 모이자”며 응원 열기를 한껏 띄워 올리고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식 응원단 붉은악마 결성 당시부터 활동한 서울지부장 조호태(40)씨는 6일 “2002년 한일월드컵 때처럼 국민이 하나가 돼 대표팀을 응원하고 싶다”면서 “한일월드컵 당시 응원 티셔츠 문구였던 ‘Be the Reds!’(붉은악마가 되자)를 응용해 ‘AGAIN 2002’(다시 2002년)와 ‘We, the Reds!’(우리가 붉은악마다)라는 문구를 정했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이달 홈에서 잇따라 열리는 A매치는 사그라들었던 응원 열기를 다시 살릴 좋은 기회다. 카타르 기후 특성에 맞춰 겨울에 월드컵이 열리게 된 덕에 선수들 못지않게 응원단도 실전처럼 응원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번 셈이다.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붉은악마와 6만여명의 관중은 박자에 맞춰 색색의 카드를 들어 올려 메시지를 표현하는 ‘카드 섹션’ 응원전을 선보였다. 오는 14일 이집트와의 평가전 때는 카드 섹션 응원 문구에 ‘다시 우리 함께’를 넣을 계획이다. 조씨는 “보통 메가폰을 든 ‘콜리더’가 구호를 선창하면서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거나 파도타기 응원을 유도한다”면서 “한일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응원 문화의 열기를 다시 지피는 디딤돌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조씨가 응원 문화의 매력에 빠진 것도 ‘함께의 가치’ 때문이었다. 그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 혼자 한일전을 보러 갔는데 일면식도 없던 관중들끼리 서로 김밥이나 과자, 음료를 나눠 주며 함께 응원했다”면서 “스무 살 때부터 20년째 붉은악마로 활동하며 해외 원정 경기 응원도 했다”고 말했다. 붉은악마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 조직적 응원이 필요하다는 걸 느낀 국내 축구 팬들이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등의 PC통신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결성한 조직이라고 한다. 조씨는 “붉은악마는 경기를 뛰는 선수들과 한마음으로 함께 호흡하는 열두 번째 선수”라면서 “회원 명단이 없고 영리를 취하는 조직도 아니며 동호회처럼 각 지역 축구 팬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어울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카타르월드컵 때도 안전한 범위 내에서 도심 거리 응원을 기획해 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 “안중근, 토종 발레 이어 갈 역작”

    “안중근, 토종 발레 이어 갈 역작”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안중근 의사의 유언이 발레로 되살아난다. 오는 9~10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올려지는 제12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개막작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을 통해서다. 국립발레단 부예술감독을 지낸 문병남(61) M발레단 대표가 안무와 총감독을, 부상을 이겨 내고 4년 만에 국내 무대에 서는 국립발레단 수석 출신 이동훈(36) 발레리노가 안중근 역을 맡았다. 안무가와 무용수로 최강의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두 사람을 최근 서울 서대문구 연습실에서 만났다. 2015년 초연됐던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지난해 예술의전당에서 다시 제작되며 업그레이드됐다. “국내 창작 발레가 많이 만들어지지만 보완하고 유지하는 뒷심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어떤 작품이든 1회 공연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는데 이 작품도 그중 하나죠.”(문병남) “해외에 나가 보니 미국 서부에서는 카우보이 요소를 넣는 식으로 지역색을 녹이려고 노력하더라고요. 우리는 해외 라이선스 작품을 들여와 외워서 하는 공연이 대부분인데 우리 것을 알리는 작품도 필요합니다.”(이동훈) 안 의사의 영웅적인 면모와 인간적인 모습 등 내면을 표현하며 어려운 기술을 선보여야 하는 작품인 만큼 새로운 안중근으로 이동훈이 이름을 올리자 팬들은 환호했다. “2018년 몸과 마음이 지쳐 국립발레단 퇴단을 결심했을 때 서울이 아닌 울릉도에서 국내 마지막 공연을 하게 됐어요. 이를 뒤늦게 안 팬들이 서둘러 배 타고 와서 응원해 주기도 했죠. 그리운 예술의전당 무대에 다시 오르니 데뷔 때처럼 떨리고 부담감도 있지만, 멋진 무대로 팬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요.”(이동훈) 작품의 백미로 죽음을 앞둔 안 의사가 꿈에서 부인 김아려와 선보이는 파드되(두 사람이 추는 춤)가 꼽힌다. 김아려 역에는 이동훈과 다양한 작품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 준 국립발레단 수석 출신 김지영 발레리나가 나선다. 군무진의 화려한 동작과 기술이 돋보이는 장면 역시 관전 포인트다. “표현력이나 기술에서 남성 무용수들이 여성에 절대 뒤지지 않아요. 훈련·전투 신에서 강인한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문병남) 
  • 류연석 “94학번 아닌 94년생…다양한 배역 기회, 오히려 좋아”

    류연석 “94학번 아닌 94년생…다양한 배역 기회, 오히려 좋아”

    “전 취미가 영화, 드라마 보는 거예요. 제가 수많은 작품 속 배우들을 보고 희노애락을 느낀 것처럼, 저 역시 누군가에게 어떤 자극을 줄 수 있으면 그것보다 좋은 건 없어요.” 최근 서울신문과 만난 배우 류연석은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류연석은 지난달 종영한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중 하나다. 드라마는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마트 사장과 계산원, 지구대 순경이 활약하는 코믹 추리극이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영수증을 단서로 실마리를 하나씩 찾는데, 엉뚱하지만 기발한 추리가 재미를 준다. 류연석은 사건 발생 이후 떠오른 수많은 용의자 중에서 최종 범인인 금성 부동산 사장으로 등장해 반전의 충격을 안겼다. 특히 딸이 있는 아버지로 나왔는데, 그가 실은 서른도 채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류연석은 “1994년생인데 94학번이냐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며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땐 나이에 맞는 걸 해야 하는 게 아닌가 걱정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는 무려 부장판사 역을 맡았다. 그는 “노숙해보이는 게 단점이라 생각했는데, 요즘에 생각이 바뀌었다”며 “오히려 그것 때문에 알아봐주는 팬들도 있고, 다양한 배역에 캐스팅된다는 게 장점인 것 같다”며 웃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총 8부작으로 짧지만 속도감 있게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을 그린다. 류연석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내가 범인인 줄 몰랐다. 이렇게 큰 역을 처음 맡아 덜컥 겁이 났다”고 돌아봤다. 다른 배우들은 범인의 정체를 극 중반 이후에 알게 됐다고 한다. 그는 “다들 범인의 정체를 알고 난 뒤 ‘너랑 못 놀겠다’, ‘왜 그랬냐’ 등 장난을 많이 쳤다”며 “분위기가 너무 좋아 촬영장에 가는 게 즐거웠다”고 했다.살인자를 연기한 배우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뭘까. 이 질문에 류연석은 “살인자에 몰입하지 말 것”이라는 알쏭달쏭한 답을 내놨다. 그는 “처음 감독님과 얘기할 때도 범죄자에게 사연을 만들어주지 말자고 동의했다. 실제 범죄 관련 다큐멘터리를 봤을 때도 제일 섬뜩한 건 옆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절한 이웃이 범인일 때”라고 말했다. 살인마의 정체가 드러났을 때, 그의 잔인함보다는 일상적인 모습을 통해 이중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뜻이다. 극 중 딸로 출연한 안세빈 배우와의 호흡 역시 이와 비슷했다. 드라마에서 딸을 학대하고 가두는 등의 장면이 나오는데, 이런 잔인한 모습에 대해서도 일부러 거리를 두려 했다고 한다. 류연석은 “안세빈 배우는 대본 리딩 때도 제일 처음 말을 걸어준 사람이다. 세빈이의 연기를 보며 내가 많이 배우기도 했다”며 “위험한 장면도 일부 있었지만, 사전에 잘 조율해 촬영을 마쳤다”고 덧붙였다.중학교 때부터 배우를 꿈꿨다는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해 영화 ‘변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등에 출연했다. 곧 스릴러 영화 ‘스트리밍’의 개봉을 앞두고 있고,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에선 또 다른 역할로 변신할 예정이다. 류연석은 “내 매력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 평범함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여러 이미지를 앞으로 더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여전히 제 연기를 다시 볼 때마다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연기하는 어느 순간 저 혼자 무대에 있는 것 같은 고요한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그 쾌감을 더 많이 느끼고 싶어요. 일단 일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
  • [나우뉴스] “中백신 맞고 백혈병 걸렸다”…SNS 고발 차단 나선 중국 당국

    [나우뉴스] “中백신 맞고 백혈병 걸렸다”…SNS 고발 차단 나선 중국 당국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백혈병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당국이 이와 관련한 통계를 공개하지 않아 불안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중국은 시노팜 등 자국 의료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공식적인 집계에 따르면 89% 이상의 접종률(약 33억 8000만 회 투여)을 기록 중이다. 다만,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과 관련된 공식 데이터와 관련해 무려 1년 이상 비공개 방침을 고수 중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와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 등 온라인을 통해 백신 부작용 사례로 백혈병 진단 사례가 발견됐다는 증언이 잇따라 제기됐다. 최근 중국 SNS를 통해 급속하게 번진 백신 부작용 관련 제보에는 “31개 성을 중심으로 강압적으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000명 이상의 백혈병 유발 사례가 발견됐지만 당국이 이를 은폐하고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제보 중에는 다수의 백혈병 부작용 사례자들이 대도시에 거주 중이며, 연령층은 3~70세로 넓으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증세가 나타났다는 매우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돼 제보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다.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을 주장하고 나선 사례자들은 주로 백신 접종 후 고열과 기침, 두통과 설사 외에도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 림프성이나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같은 제보가 SNS에 거듭 확산되자, 당국은 부작용을 주장하는 사례자들의 내용을 전면 차단하고 관련 내용을 검색할 수 없도록 금지어로 설정해 현재는 온라인을 통한 제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백신 부작용 논란에 대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면역계획 왕화칭 박사는 “백신 부작용은 시간적인 상관성과 증세의 일관성 외에도 백신이 유일한 발병 요소였는지 등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분석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으로 오존주의보 확대 발령

    경기도는 3일 오후 2∼5시를 기해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순차적으로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도는 이날 오후 2∼4시 중·북부권과 남부권에 이어 오후 5시 동부권에도 오존주의보를 추가 발령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중부권은 광명시 소하동 측정소의 오존농도가 0.129ppm을,북부권은 김포시 고촌읍 측정소의 오존농도가 0.121ppm을 나타냈다. 남부권의 경우 오후 4시 평택시 송북동 측정소의 오존농도가 0.130ppm을,동부권은 오후 5시 구리시 교문동 측정소의 오존농도가 0.141ppm을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 등은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조민아, 2주 전엔 ‘가정폭력’ 오늘은 ‘럽스타그램’

    조민아, 2주 전엔 ‘가정폭력’ 오늘은 ‘럽스타그램’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조민아가 끊임없이 ‘이슈몰이’에 나서는 모양새다. 2주 전만 해도 ‘가정 폭력 암시’글을 올려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더니 이번엔 갑작스러운 럽스타그램 행보를 보였다. 조민아는 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남편에게 차려줬던 식단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첩을 정리했다는 조민아는 남편을 위해 저녁 식사를 만들었고, 사업을 도와주고 싶어 디저트 개발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기 이유식 만드는 사진이랑 저녁 한 상차림 사진들 사이에 있는 하루 한 끼 내 식사였던 단백질 셰이크 사진에서 눈시울이 붉어졌어요”라고 적었다. 아이와 남편의 식사를 챙기느라, 정작 본인은 단백질 셰이크만 먹었던 것을 떠올리며 울컥한 것으로 보인다. 조민아는 “앞으로는 잘 살아야하는 분명한 이유, 아이와 나의 안전과 행복에 집중할 거예요”라고 다짐하며 “곁에서 힘이 되어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세요 #사진첩 #정리”라고 덧붙였다. 조민아의 이번 게시물을 본 이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조민아가 남편과 헤어지기로 결심했다는 의견과 다시 원만한 관계로 상황이 정리됐다는 주장으로 나뉘었다. 이런 이유는 조민아의 돌발 게시물 때문이었다. 조민아는 지난 5월 16일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던 상황을 알리며, 가정 폭력이 의심되는 구체적인 정황을 폭로한 바 있다. 관련 기사들과 걱정하는 댓글들이 쏟아졌지만, 조민아는 대꾸하지 않았다. 평온을 되찾은 듯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일상 생활을 공유해왔다. 조민아는 2020년 11월 혼전 임신 사실을 밝히며 3주 만에 연인과 혼인신고했다. 6살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대표와 결혼한 조민아는 2021년 2월 결혼식을 하고, 6월 아들을 출산했다.
  • ‘첫 감염’ 3주 만에 “통제하고 있다” 북한을 BBC가 믿지 못하는 이유

    ‘첫 감염’ 3주 만에 “통제하고 있다” 북한을 BBC가 믿지 못하는 이유

    북한의 코로나19 방역 포스터다. “동무는 비상방역규정을 지키고 있는가?” 북한이 첫 코로나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힌 지 3주가 됐다. 벌써 감염병을 통제했다고 주장하지만 상세한 내용은 여전히 미스터리라고 영국 BBC가 2일 리얼리티 체크 기사를 내보냈다. 방송은 여기저기 흩어진 정보를 모으고 북한에 현재 살고 있는 사람과 연락이 되는 이들과 대화하거나 공적으로 접근 가능한 취재원들을 접촉해 기사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북한 내부의 목소리들 김황선(가명)은 서울 집 부엌에 홀로 앉아 중국인 브로커 전화를 받고 있었다. 10년 전 그는 혼자 북한을 탈출했다. 북한에는 두 자녀, 손주, 85세 노모가 살고 있다. 그는 이제 가족들을 서울로 데려올 수 있다는 꿈은 접었다. 이런 비밀스러운 통화는 가족과 통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는 도청 우려 때문에 많은 질문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화는 짧게, 통화 시간은 5분을 넘기면 안된다. 그가 통화한 시점은 북한 당국이 처음 코로나 감염 사례를 발표한 지 이틀 뒤였다. 정부의 공식 발표는 전례가 없는 일로 그만큼 전국 모든 지방에 빨리 감염병이 번진다는 것을 의미했다. 김씨는 “가족들은 내게 아주 많은 사람들이 열 나고 아파한다고 말했다. 아주 좋지 않은 상황이란 것을 직감했다. 모든 사람이 필요한 약을 구하려고 돌아다닌다고 했다. 모두가 열을 떨어뜨리는 뭔가를 찾았다. 하지만 누구도 어느 것 하나 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차마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가느냐 묻지도 못했다. 그는 가족이 죽음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엿들으면 정부를 비판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어 죽임을 당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지금까지 공식 집계에 따르면 북한 인구의 15%정도가 열이 나 아픈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진단장비 부족으로 이런 집계가 어떻게 이뤄진 것인지 알지 못한다. 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약품 부족을 인정하면서 군대에게 비축분을 풀어놓으라고 명령했다. 김씨는 의사들이 처방전을 써줘도 환자 스스로 사든지, 누군가 다른 이의 것을 사든지, 시장에 나가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솔잎을 끓여 마시라고 한다고 가족들이 그에게 전했다. 관영매체들은 증상을 완화하려면 소금물로 입안을 헹구라고 버젓이 말한다. 국영 텔레비전은 비축된 약품들을 보여주곤 하는데 인민들은 약이 모자란다고 아우성이다. 2001년 이후 북한 마을들에서 유니세프 일을 했던 나기 샤픽 박사는 “약이 없을 때 일어나는 일들이다. 전통 약품에 눈을 돌리게 된다”고 말했다. 그가 북한을 떠난 2019년에도 벌써 약이 모자랐다. “약간만, 아주아주 조금만 있었다.” 거의 모든 약품은 중국에서 수입됐는데 지난 2년 동안 국경 폐쇄로 그마저 끊겼다. 탈북민들의 남한 정착을 돕는 링크(Liberty in North Korea)의 박석길 대표는 고향의 가족과 얘기를 해본 이들은 한결같이 약품이 바닥났다는 말을 듣는다고 했다. “얼마 안 남은 것들도 모두 팔려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전국 봉쇄 정부는 첫 감염자를 발표한 날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명령했다. 이 조치는 인민들이 음식을 구하지 못하게 만들어 굶어죽게 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적어도 몇몇은 집을 떠나 출근하거나 농장을 다니는 일이 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감염 확산이 많았던 평양 시민들은 집에만 있으라는 명령이 하달됐다. 데일리 NK의 이상용 대표는 북한 내 소식통들을 두루 갖고 있는데 중국과의 국경 지대인 혜산 시민들은 지난달 열흘 동안 집을 떠날 수 없었다고 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봉쇄가 해제됐을 때 10여명이 집에 실신한 채로 발견됐는데 식량 부족 때문에 쇠약해진 탓이었다. 지금까지 공식 사망자는 7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치명률은 0.002%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38 노스에서 북한 데이터를 추적하는 마틴 윌리엄스는 “건강돌봄 체계가 빈약하고 한 사람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는데 이런 수치가 나온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감염 사례가 늘어나는데도 사망자 숫자가 정점을 찍은 것도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코로나19를 보며 2~3주 정도는 감염 사례가 늘면 사망자 수도 따라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해서 이 숫자들은 정확하지 않다. 우리는 왜 그런지 알지 못한다.” 그는 나아가 전국적 집계 과정에 잘못 보고됐거나 각 지방의 보건 책임자들이 처벌받을까 두려워 사망자 숫자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국제사회의 도움 지난 몇주 신규 감염자 숫자는 떨어졌다. 노동신문 사설은 당국이 “바이러스 확산을 억누르고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현지 직원들이 봉쇄에서 풀려나 지금은 평양 사무실에 돌아왔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비상방역 국장인 마이크 라이언은 1일 브리핑을 통해 상황이 “나아지기는 커녕 나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데이터 접근권을 주지 않아 “세계에 적절한 분석을 제공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단언했다. 아울러 백신이나 다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여러 차례 제안했다고 털어놓았다. 대신 북한은 중국이 이 난관을 돌파하는 데 도와주길 바라며 조용히 중국에만 의지하려 하는 것처럼 보인다. 중국 관세당국의 집계를 보면 지난 3월 중국으로부터 북한의 수입 물량은 4월에 곱절이 됐다. 2년의 국경 봉쇄 후 올해 들어 북한의 수입 물량은 꾸준히 늘어났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의약품 수입이 급증했다. 지난 4월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산소호흡기 1000개를 수입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북한은 900만개의 마스크를 사들였다. 백신 수입도 꾸준히 했다. 남한 정부 관리들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17일 원조 물품을 실어 오기 위해 세 대의화물기를 중국에 보냈다. 같은 달 24일 위성촬영 사진을 보면 평양 순안공항에 고려항공 화물기들이 포착됐다. 며칠 전 중국 셴양 공항에서 목격된 석 대의 화물기와 같은 기체들인 것으로 여겨졌다.이와 별개로 한 소식통은 지난달 13일 평양 남쪽 남포 항에 많은 양의 의약품을 실은 배가 입항했다고 우리에게 전했다. 이틀 뒤에 촬영된 위성 사진을 입수했는데 정말로 항구 일대에 많은 숫자의 배들이 포착돼 있었다. 하지만 이들 배가 내비게이션 추적 장치를 꺼놓아 어디에서 무엇을 싣고 왔는지 알아낼 수가 없었다. 김황선씨는 첫 통화 이후 가족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 감염자 확인 이후 가족과 접촉은 더욱 어려워졌다고 했다. 전화 신호는 빈번하게 지직거렸고, 겨우 통화할라치면 곧바로 끊겼다. 친구들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했다. 첫 통화를 한 뒤 노모의 신변에 이상이 생겼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그는 전날(1일?) 밤 근처 야산에 올라가 어머니의 안전을 위해 기도했다고 했다. 그 일이 그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세상의 나머지(가난한 나라들?)처럼 그는 캄캄한 심연에 있어 도울 수도 없다고 방송은 끝맺었다.
  • [속보] 적반하장 러 “우크라군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 국제기구에 통보”

    [속보] 적반하장 러 “우크라군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 국제기구에 통보”

    우크라 “러가 화학무기 사용…핵 사용 위협도”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수많은 민간인 희생자를 낸 러시아가 화학무기 감시기구인 국제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에 우크라이나가 화학무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에 대해 통보했다고 OPCW 주재 러시아 상주 대표 알렉산드르 슐긴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슐긴 대표는 이날 자국 ‘로시야-24’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근 예상되는 도발(우크라이나군의 화학무기 사용) 지역과 방식 등에 대한 상세 내용을 담은 12건의 공한을 기구에 보냈다”면서 “OPCW가 현재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과의 전투에서 금지 화학무기를 사용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반면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이 화학무기나 전술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우크라 측 “러시아군이 드론으로마리우폴에 화학무기 사용해 피해” 앞서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에서 교전 중인 우크라이나 민병대 아조우 연대는 지난 4월 12일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군이 드론으로 도시 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며 사람들이 호흡 곤란과 거동 장애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마리우폴에서 ‘화학작용제’를 사용했을 수 있다는 믿을만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혀 단순히 의혹 제기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러시아군의 화학무기 사용설을 동맹과 확인 중이라며 “긴장이 고조될 것이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그 정권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하지만 마리우폴 전투에 가담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친러시아 반군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젤렌스키 “러, 마리우폴 방어군에화학무기 사용하겠다고 반복 협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4월 대국민 연설에서 “어떤 종류의 물질이었는지 100% 결론짓는 건 아직은 어렵다. 포위된 마리우폴에서 전면 조사를 하는 일은 명백히 불가능하다”면서도 “러시아가 마리우폴 방어군에 화학무기를 사용하겠다고 반복적으로 위협한 점, 러시아군이 백린탄을 사용한 점을 고려할 때 세계가 지금 선제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OPCW는 러시아가 마리우폴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 우려스럽다면서도 사실이라고 확인하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러시아를 둘러싸고 화학무기 사용 의혹이 끊이지 않는 것은 과거 이력 탓이다.OPWC “시리아 내전 때 러시아 화학무기 수차례 지원” OPWC는 시리아 내전 중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정부군이 반군에 화학무기를 여러 번 사용했다고 판단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화학무기 사용이 확인된다면 서방이 더 강력한 대러시아 제재를 내놓거나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을 증강해 줄 구실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고 해설했다.
  • 감염병 위기경보 발령 ‘원숭이두창’ 위험도는?

    감염병 위기경보 발령 ‘원숭이두창’ 위험도는?

    세계보건기구(WHO)가 31일(현지시간) 올여름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 원숭이두창이 추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2주간 유럽 전역에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자 경고 수위를 올린 것이다. 앞서 질병관리청도 원숭이두창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발령했다. 1일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원숭이두창의 위험도를 진단했다. A.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이 3~6%라는데. Q. WHO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3~6% 수준으로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백신과 치료제가 있어 치료가 가능하고, 우리나라는 의료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 치명률이 이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숭이두창이 풍토병으로 자리 잡은 서아프리카의 경우 치명률이 1%다. 반면 중앙아프리카는 10~11%로, 서아프리카보다 10배 높다. 이 같은 격차는 바이러스의 특성 때문일 수도 있고, 의료시스템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A. 전파력은 어떠한가. Q.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지만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는 흔하지는 않다. 따라서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은 질환은 아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감염된 사람의 신체와 직접 접촉하는 수준으로 밀접접촉해야 감염되며, 단지 마주 보고 이야기 하는 정도로는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질병청 위기평가회의에선 원숭이두창의 위험도를 고위험 집단은 ‘중간’, 일반인은 ‘낮음’으로 평가했다. 고위험 집단은 ‘적절한 개인보호장구 없이 원숭이두창 확진자 또는 의심자와 접촉한 사람(성적접촉, 동거인)’이다. A. 원숭이두창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Q.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허리 통증, 무기력감, 림프절 부종 등의 증상이 생긴다. 발진은 일반적으로 발열 후 1~3일 이내 시작하며 얼굴, 손바닥, 발바닥에 집중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간혹 입, 생식기 또는 안구에도 나타날 수 있다. 발진 등 임상증상은 약 2~4주 지속될 수 있다. A. 수포가 생기는 다른 질환과 어떻게 구분하나. Q. 원숭이두창은 수포의 모양이 조금 다르다고 알려졌다. 수두와 비슷하나 미세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일반인이 구분하긴 어렵다고 한다. 수포가 얼굴이나 사지, 손·발바닥에 많이 생긴다고 하니 해외를 다녀온 뒤 발열·근육통을 동반해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원숭이두창을 의심해볼 수 있다. A. 잠복기가 최장 21일로 길다던데, 수포가 생기기 전에는 전파가 안되나. Q. 병변이 생기는 단계부터 전염력이 있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잠복기에는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A. 과거 두창 백신을 접종했던 이들은 면역력이 있을까. Q. 1978년 전까진 두창 백신을 전 국민에게 의무 접종했다. 반면 1979년 이후 출생자는 두창 백신 접종 이력도, 두창 바이러스에 노출된 적도 없어 취약하다. 백신을 맞은 적이 있더라도 개인에 따라 면역력이 이미 떨어졌을 수도 있다. A. 백신과 치료제는 있나. Q. 원숭이두창 전용 백신은 없지만 사람 두창용 백신은 3500만 명분이 비축돼 있다. 원숭이두창에도 85% 정도의 예방효과가 있다. 다만 이 백신은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해 주입하는 생백신이어서 부작용 우려가 크다. 한국이 비축한 1세대 및 2세대 백신보다 안전한 3세대 백신도 있는데, 이 백신을 대규모로 비축한 나라는 미국과 캐나다 정도다. 치료제 역시 전용 치료제는 없지만 사람 두창용 항바이러스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 “中백신 맞고 백혈병 걸렸다”…SNS 고발 차단 나선 중국 당국

    “中백신 맞고 백혈병 걸렸다”…SNS 고발 차단 나선 중국 당국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백혈병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당국이 이와 관련한 통계를 공개하지 않아 불안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중국은 시노팜 등 자국 의료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공식적인 집계에 따르면 89% 이상의 접종률(약 33억 8000만 회 투여)을 기록 중이다. 다만,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과 관련된 공식 데이터와 관련해 무려 1년 이상 비공개 방침을 고수 중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와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 등 온라인을 통해 백신 부작용 사례로 백혈병 진단 사례가 발견됐다는 증언이 잇따라 제기됐다. 최근 중국 SNS를 통해 급속하게 번진 백신 부작용 관련 제보에는 “31개 성을 중심으로 강압적으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000명 이상의 백혈병 유발 사례가 발견됐지만 당국이 이를 은폐하고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제보 중에는 다수의 백혈병 부작용 사례자들이 대도시에 거주 중이며, 연령층은 3~70세로 넓으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증세가 나타났다는 매우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돼 제보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을 주장하고 나선 사례자들은 주로 백신 접종 후 고열과 기침, 두통과 설사 외에도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 림프성이나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자신을 백신 부작용 사례자라고 밝힌 20대 남성 제보자는 “2차 백신 접종 후부터 코 출혈이 멈추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혈관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서 “함께 백신 접종을 했던 비슷한 시기에 백신 접종을 했던 48세 아버지 역시 같은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제보가 SNS에 거듭 확산되자, 당국은 부작용을 주장하는 사례자들의 내용을 전면 차단하고 관련 내용을 검색할 수 없도록 금지어로 설정해 현재는 온라인을 통한 제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백신 부작용 논란에 대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면역계획 왕화칭 박사는 “백신 부작용은 시간적인 상관성과 증세의 일관성 외에도 백신이 유일한 발병 요소였는지 등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분석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 [속보]원숭이두창, 면역없는 ‘44세 이하’ 더 취약하다

    [속보]원숭이두창, 면역없는 ‘44세 이하’ 더 취약하다

    질병관리청이 31일 세계 각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원숭이두창과 관련, ‘관심’ 단계의 감염병 위기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힌 가운데, 두창 백신을 한번도 접종하지 않은 44세 이하가 더 취약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리나라에서 두창 백신 접종은 1978년까지 시행이 됐다. 57세 이상은 두창 백신을 대부분 맞았지만 44세 이하는 한번도 접종을 안 받았기 때문이다. 원숭이두창은 사람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일반적인 두창 즉 ‘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하고 두창 백신으로 85%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WHO가 1980년 두창 종식을 선언한 이후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두창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젊은층이 원숭이두창에도 더 취약하다는 의견이 나온다.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두창의 주요 전파 경로는 환자의 병변·체액을 접촉하거나 호흡기 비말을 들이마시는 경우”라며 “성접촉을 하더라도 호흡기나 피부 접촉이 다 이뤄진다. (동성간) 성접촉 만으로 전파되는 것이라는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두창 백신 접종은 1978년까지 시행이 됐다. 57세 이상은 두창 백신을 대부분 맞았지만 44세 이하는 한번도 접종을 안 받은 것”이라며 “50세 이하는 원숭이두창에 대한 면역이 없어서 (바이러스에) 노출이 된다면 상당히 감염 위험이 높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원숭이두창, ‘초기 확진·의심사례’ 20-40대 사이의 남성 최근 북미와 유럽에서 중동과 중남미까지 확산되고 있는 원숭이두창 환자 다수가 젊은 남성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 환자의 병변이나 체액을 접촉한 경우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성접촉 뿐만 아니라 유증상자와의 밀접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방역 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유럽에서 원숭이두창이 처음 발생한 나라는 영국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7일 나이지리아를 여행한 적이 있는 남성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이후 젊은 남성 성소수자 4명의 확진 사례가 잇따라 보고됐다. 이후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다른 나라에서도 원숭이두창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기 시작했다.포르투갈에서는 초기 확진·의심사례가 모두 20-40대 사이의 남성이었다. 원숭이두창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감염병은 아니지만, 환자의 병변이나 체액을 접촉한 경우에는 감염될 수 있다. 다만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원숭이두창 노출 위험이) 특정 그룹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말햇다. 월렌스키 국장은 “공중 보건에서의 낙인과 차별은 치료에 대한 접근성 감소, 지속적인 질병 전파, 발병 및 위협에 대한 무딘 대응으로 이어진다”며 “사람들이 그런 낙인과 차별 없이 접근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지정을 위한 고시 개정 시점까지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공표해 선제적으로 의심환자 신고, 역학조사, 치료기관 지정, 격리대응 등 대처에 나서기로 했다.
  • 아버지를 3번 죽인 목사...’완벽한 살인’의 전말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2]

    아버지를 3번 죽인 목사...’완벽한 살인’의 전말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2]

    2018년 12월 16일 오후 6시쯤 퇴근 시간을 앞둔 119센터. 다급함을 알리듯 신고 전화가 쉼 없이 울려댔다. “장인어른이 덤프트럭 적재함 아래 끼이셨어요. 혼자 작업하다 적재함에 깔린 것 같아요.” 사고장소는 충북 영동의 한 축사 안쪽 퇴비 야적장이었다. 현장은 예상보다 처참했다. 신고 내용처럼 2.5t 덤프트럭이 보였고, 그 아래엔 축 처진 노인의 주검이 바닥을 향해 엎어져 있었다. 죽은 사람은 인근에선 자산가로 유명한 A(당시 74세)씨였다. 당시 상황을 말해주듯 덤프트럭 주변에는 곳곳에 선혈이 낭자했다. 가족들은 그날 혼자 축사 일을 하다 덤프트럭 적재함에 끼인 아버지를 오후 늦게 발견했고, 적재함을 들어 올렸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경찰에 말했다. 특히 머리 뒤 상처는 찢어진 부위가 10㎝가 넘을 정도로 깊었다. 갑자기 떨어진 적재함 어딘가에 노인의 뒤통수가 정통으로 찍혀버린 듯했다. 갑작스런 가족의 죽음을 직면한 아내와 아들, 딸, 사위들은 모두 망연자실해 했다.“전에도 적재함에 문제가 많았어요. 아버지가 차에 올라가서 고치곤 했는데 기어이 사고가 났네요.” 가족들도 예외 없이 사고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적재함 정비작업 때에는 혹시라도 모를 끼임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블럭’ 등을 사용해야 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안전장치는 보이지 않았다. 가족들은 “마지막 길 고인이 편히 갈 수 있게 도와달라”며 신속히 장례를 치르도록 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시신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곳에서 검안이 진행됐다. 노인의 가슴팍에는 옷을 입은 상태에선 보이지 않았던 심한 압박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특별히 타살로 의심할 상처는 없다는 판단에 사건은 사고사로 결론지어졌고 가족의 바람대로 장례식이 진행됐다. 그렇게 노인의 시신은 부검 없이 땅에 묻혔다. 3개월 뒤 영동경찰서에 이상한 신고가 들어왔다. 누군가 몰래 축사에 들어와 소들이 마시는 물에 살충제를 뿌려 놓고 도망갔다는 내용이었다. 신고자는 덤프트럭 사고로 숨진 노인의 부인이었다. 다행히 냄새에 민감한 소들이 독이 든 물을 건드리지 않아 피해는 없었지만, 부인은 “상을 당한 지 석 달 밖에 안 된 집에 누가 이런 몹쓸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반드시 범인을 잡아달라고 부탁했다.축사 내·외부 CC(폐쇄회로)TV에 범인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범인이 축사 근처에 나타난 건 오후 4시 49분, 그로부터 30분 뒤 축사 안으로 들어와 살충제를 탔다. 오후 5시 무렵 축사 관리인이 자리를 비운다는 걸 정확히 알고 있는듯 했다. 게다가 범인은 축사 CCTV의 사각지대를 정확히 계산해 움직였다. 이런 탓에 영상 속 범인이 모습이 담긴 시간은 불과 몇 초에 불과했고, 신원 확인도 불가능했다. 큰 소득 없이 경찰서로 돌아가는 형사에게 축사 관리인이 입을 열었다. “형사 양반, 아무래도 좀 의심이 가는 사람이 있긴 해. 며칠 전 뜬금없이 축사에 찾아와서는 CCTV 위치까지 꼼꼼히 살피더라고.” 조사과정에 사망한 A씨 주변에서 유독 사건·사고가 잦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0여년 전 축사에서 난 대형화재가 시작이었다. 2억원에 달하는 재산피해에도 사건이 미제로 마무리되자 A씨의 부인은 동네 사람들을 의심했고, 고소·고발을 이어갔다. 2015년에는 누군가 A씨가 운영하는 요양원의 심야 전기선을 끊어버렸다.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는 환자가 적지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일이었다. 2018년에는 운전 중 갑자기 승용차 바퀴가 빠져 A씨가 죽다가 살아났다. 당시 정비기사는 누군가 일부러 나사를 뺀 듯하니 조심하라고 말했다. 다시 얼마 뒤엔 집에서 식사를 마친 노부부가 갑자기 토사곽란을 하는 바람에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그날은 집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았어요.” 축사 관리인이 지목한 B씨는 살충제 사건 당시 집에 있었다고 말했다. 담당형사는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느꼈지만, 더 몰아세우지는 않았다. 먼저 거짓이라는 확실한 증거를 잡고, 궁지에 몰아야 제대로 된 자백을 받아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B씨의 집에서 축사까지의 거리는 5㎞ 정도. 제법 먼 거리라 도보로 이동하기는 쉽지 않다고 보고 경찰은 사건 당일 그가 소유한 트럭의 움직임을 쫓아보기로 했다. CCTV를 모았지만 수사는 처음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도시와 달리 농촌 도로는 사각지대가 너무 많았다. 도로 위 CCTV의 숫자는 손을 꼽을 정도였지만, 논밭을 따라난 샛길은 수도 셀 수 없을 정도였다. 고민 끝에 경찰은 B씨의 집 앞을 오가는 노선버스의 CCTV들을 확인하기로 했다. 진술대로라면 사건 발생 당시 용의자 B씨의 차는 집 앞에 있어야 했지만 버스 영상은 달랐다. 독극물 사건이 난 오후 4~6시를 전후해 트럭이 사라졌고 저녁 무렵에 다시 나타났다.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는 말은 모두 거짓이었던 셈이다. 왜 거짓말을 했냐는 집요한 추궁에 B씨는 “내가 축사 물에 독을 탔다”고 실토했다. 하지만 “모두 가족을 위해서 한 일”이라는 황당한 변명을 이어갔다. 관리인의 의심을 산 B씨는 사망한 A씨의 큰아들이었다. 목사 일을 하는 그는 “새어머니가 이웃 주민들에게 몇 년간 고소·고발을 이어가는 바람에 동네 인심을 잃었는데 이 문제를 풀고 싶었다”면서 “해코지를 당해 겁을 먹으면 고소를 멈출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들을 피의자로 전환한 경찰은 3개월 전 노인의 사망사고 역시 전면 재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자기 부모 집 축사에 맹독을 풀어놓는 사람이라면 더한 일도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경찰은 차량감식을 위해 문제의 덤프트럭을 찾아 나섰다. 유일하게 3개월 전 A씨의 죽음을 되짚어 볼 수 있는 현장이기도 했다. 2차 감식결과, 사고사로 보기 어려운 정황들이 속속 불거져 나왔다.우선 A씨의 머리 뒤쪽에 난 깊은 상처와 적재함의 날카로운 부위와의 각도가 전혀 맞지 않았다. 부상을 당한 노인이 움직였다고 한들 각도 차이가 너무 컸다. 뒷머리에 깊은 상처를 만든 건 덤프트럭 적재함이 아닐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A씨가 숨진 자리는 사고가 나기 매우 어려운 위치라는 분석도 나왔다. 사고가 아니라면 누군가 고의로 운전석 레버를 작동시켰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디지털 포렌식 결과도 정황 증거를 더했다. 큰아들 B씨은 아버지가 사망한 날엔 축사에도 가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이 역시 거짓말로 드러났다.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아버지가 죽은 12월 16일 오전 무렵 해당 축사를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큰아들 스스로 자승자박을 한 대목도 있었다. 범행 후 불안했던지 그는 포털 사이트 등에서 반복적으로 ‘살인의 추억’, ‘경찰 수사’, ‘디지털 포렌식’ 등 단어를 검색했다. 쌓여가는 증거에 결국 아들은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그날 오전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아버지를 쇠파이프로 내려쳤고, 이후 범행을 감추려 바닥에 쓰러진 아버지를 덤프트럭으로 옮긴 뒤 적재함을 내렸다고 했다. 부모님 음식에 독극물을 넣은 것도, 차량 바퀴에서 나사를 제거한 것도 모두 자신의 소행이라고 진술했다.“생각해보면 아버지 때문에 목사가 된 건데 정작 아버지만 저를 인정하지 않았어요. 원망은 의붓어머니한테로도 이어졌고요. 잡히지 않았다면 결국 어머니까지 살해했을 겁니다.” 그는 재혼해 이복동생 네 명을 안긴 아버지가 장남인 자신에겐 유산을 한푼도 남기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자 분노가 치밀었다고 말했다. 부자지간이 처음부터 나빴던 건 아니었다. B씨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정통 기독교에서 다소 빗겨난 대학 신학과를 졸업한 뒤 목사일을 하다 10여년 전 정통 종파로 개종을 했다. 이때 아버지와 갈등을 불거진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큰아들에게 징역 25년형을 선고했다. 영구미제가 될 뻔했던 사건은 다행히 해결됐지만, 부실한 초동수사와 구멍난 검시와 부검제도 등 사법제도가 풀어야 할 숙제를 안겼다. 법의학자들은 유족 동의가 없더라도 의문스러운 죽음에 대해서는 반드시 부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변사자는 2만 1573명, 이중 타살로 밝혀진 주검은 1.7%인 369건이었다. 변사자 중 42%(9110건)는 국과수의 부검이나 검안이 거치지만 나머지는 현실적인 이유 등을 그대로 장례가 치러진다. 이렇게 사고사 혹은 자연사로 처리되는 주검 뒤에는 우리가 모르는 범죄의 흔적이 숨어있을지 모른다.
  • 유선혜·박현옥, 문단 빛낼 새 얼굴… 현대문학 신인추천작 발표

    유선혜·박현옥, 문단 빛낼 새 얼굴… 현대문학 신인추천작 발표

    ‘내 여자친구는 비만입니다 / 온 세상이 고통이라서 허기에게 늘 집니다 / … / 그래서 다이어트를 할 겨를이 없다고 합니다’(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유선혜(24)씨가 현대문학이 31일 발표한 신인추천 시부문 당선자로 선정됐다. 박현옥(31)씨는 소설부문 당선자로 등단하게 됐다. 유씨는 서울대 철학과 재학생으로 이번에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외 5편으로 추천을 받았다. 심사위원을 맡은 이근화(46) 시인은 “자기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나직하게 진술하면서도 시적 발견의 지점을 쉽게 끝맺지 않고 곱씹어가는 끈기 있는 호흡을 보여주었다”면서 “다양한 시적 상황을 통해 젊은 세대의 활달한 감각과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었으며, 지금 여기 이곳에 발 딛고 서 있으면서 보고 듣고 만지고자 하는 열정도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수상소감을 통해 유씨는 “일상을 마주하는 일이 너무 어려웠고, 수많은 질문 사이에서 저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어긋나고 있었다”며 고통의 시간을 고백했다. 그는 “아직도 제가 쓰는 것들이 무엇인지 이름 붙이는 일은 참 어렵다”면서도 “과거를 책망하지 않겠다. 계속해서 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듣는 사람’을 쓴 박씨는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심사를 맡은 정용준(41) 작가는 “‘듣는 사람’은 첫 문장부터 마지막 마침표까지 매끄럽고 유려하게 흘러가는 작품이었다”고 호평하며 “잘 안다고 생각했고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지만 새롭게 느낀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심사위원들과 논의 끝에 이 소설을 당선작으로 뽑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더 좋은 사람, 더 멋지고 훌륭하고 착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는 것을 미뤄두고서 소설에만 매달렸다”고 털어놓으며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떠넘겨온 게 아닌가 싶어 내내 미안했다. 좋은 소설을 쓰는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현대문학은 이번에는 평론부문 당선자가 없다고 밝혔다.
  • 정해인·구교환·김성균·손석구, ‘D.P.’ 시즌2로 다시 뭉친다… 지진희도 합류

    정해인·구교환·김성균·손석구, ‘D.P.’ 시즌2로 다시 뭉친다… 지진희도 합류

    넷플릭스 ‘D.P.’ 시즌2의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작의 주역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가 모두 다시 뭉쳤고 지진희, 김지현 등 새 얼굴이 더해졌다. 31일 넷플릭스는 ‘D.P.’ 시즌2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제작과 캐스팅 확정 소식을 알렸다. 시즌2 연출은 시즌1과 마찬가지로 한준희 감독이 맡았다. 시즌1에서 육군 헌병대 D.P.조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정해인(안준호 역)과 구교환(한호열 역)이 다시 합을 맞춘다. 간부로 열연한 김성균(박범구 역)과 손석구(임지섭 역)도 시즌2에 출연한다. 여기에 지진희와 김지현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극의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지진희는 육군 본부의 법무실장 구자운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김지현은 국방부 검찰단 작전과장 서은 중령 역으로 등장한다. “‘D.P.’ 시즌2를 함께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좋은 사람들과 다시 현장에서 만날 생각을 하니 설레고 기대된다. 일병 안준호의 모습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정해인) “기다리고 있었다.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 잘 부탁드린다.”(구교환) “좋았던 기억들과 시청자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시즌2로 이을 수 있게 되어 너무나 흥분되고 설렌다. 변치 않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김성균) “감사할 따름이다. 감독님과 쌓아온 두터운 우정으로 시작한 작품이었던 만큼 촬영하는 날은 늘 부담 없이 즐겁기만 했다. 다시 한번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 설레는 마음뿐이다. 빨리 현장에서 모든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을 보고 싶다”.(손석구) 시즌2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들이 팬들에게 전한 인사다.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도 넷플릭스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자운이라는 인물은 그간 해보지 않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낯설기도 하지만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도 크다. 다른 인물들과 멋진 그림을 그려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지진희) “멋진 작품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힘을 보탤 수 있게 열심히 즐겁게 고민하겠다.”(김지현) 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부조리한 체제에 대한 통렬한 메시지를 전했던 ‘D.P.’는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비롯해 남자신인연기상(구교환), 남자조연상(조현철)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 올여름 각국 성소수자 퍼레이드…원숭이두창 우려에 WHO 답했다

    올여름 각국 성소수자 퍼레이드…원숭이두창 우려에 WHO 답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확산을 이유로 올여름 개최 예정인 성소수자(LGBTQ+)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기피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WHO는 지난 26일 기준으로 비풍토병 지역 23개국에서 257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며, 의심 사례는 최대 12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비풍토병 국가의 사망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WHO 글로벌 성병 프로그램 담당 부서 전략 고문인 앤디 실은 “이 행사들의 대부분은 야외에서 열리며, 가족 친화적이다”라며 “이러한 맥락에서 전염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에 대해 우려할 실질적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원숭이두창 발병이 대부분 나이트클럽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한 점을 지적했다. 로사문드 루이스 WHO 원숭이두창 담당 책임자는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발생한 원숭이두창 사례는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LGBTQ+퍼레이드는 다음달 26일 뉴욕, 7월23일 베를린 등에서 개최된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중등도는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며, 사람 간 병변, 체액, 호흡기 비말, 침구 등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 정보 충분치 않아” 시인 WHO는 원숭이두창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진단하면서도 관련 정보가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로자먼드 루이스 WHO 긴급 대응 프로그램 천연두 사무국장은 원숭이두창이 팬데믹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잘은 모르지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현재로선 세계적인 팬데믹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루이스 국장은 아직은 원숭이두창 감염과 관련한 정보가 충분치 않다는 점을 시인했다. 바이러스가 정확히 어느 정도로 퍼져있는지, 무증상 감염 사례가 있는지, 홍역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마찬가지로 공기 전염이 가능한지 등이 아직 불명확하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보고된 감염 사례 대부분은 동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을 비롯해 동성·양성애자들 사이에서 발병한 것이라면서도 바이러스 전파가 성관계에 의한 것인지, 성관계를 갖는 이들의 밀접 접촉에 따른 것인지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성적 지향과 관계없이 누구나 잠재적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일반 사람들에 대한 위협 수준은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우연히 동성애 집단 유입” 가설 당초 아프리카 중부와 서부의 희귀 풍토병이었던 원숭이두창이 최근 미국, 유럽, 중동 등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도 번지면서 ‘동성 간 성접촉’이 확산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됐고, 이 질환을 동성 간 성관계로 인한 ‘성병’으로 치부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동성 간 성관계로만 확산되는 것이 아니며, 성병도 아니다. 성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남성의 정자와 여성의 질액을 통해 전파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많은 질병이 성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 질병이 성병이라고 할 수 없다. 성접촉으로 감기가 옮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감기를 성병으로 말할 수 없는 것이 그 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전염병 전문가 그룹을 이끄는 데이비드 하이만 교수와 벨기에 루벤 대학의 바이러스학자인 마르크 반 란스트 교수는 바이러스가 2∼3년 전에 이미 영국에 침투했을 것이라는 가설을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이 남성과 성관계하는 남성(MSM) 커뮤니티에 도달해 급속히 확산하기 전까지 영국이나 유럽, 그 밖의 나라에서 낮은 전파율로 떠돌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의 맥킨타이어 교수는 “우연히 바이러스가 남성 동성애 집단에 유입되고 계속 퍼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성소수자 혐오 조장 보도 우려 원숭이 두창은 이성애자들 사이에서도 퍼질 수 있고, 설치류 동물과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발생했을 때 해당 환자를 성소수자로 단정하거나 성생활이 문란한 사람으로 봐선 안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유엔 에이즈 대책 전담 기구인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원숭이두창 관련 언론보도와 논평, 사진에서 성소수자와 아프리카인을 묘사하며 성소수자 혐오와 인종차별적 고정관념을 부추기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감염 위험이 큰 사람은 감염자와 밀접한 신체접촉을 한 사람들이지만 그것이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제주 바다에 관해파리 출현 주의보

    제주 바다에 관해파리 출현 주의보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독성이 강한 관해파리가 출현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여름철을 앞두고 올해도 다양한 독성해파리가 우리나라 연근해에 출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히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31일 밝혔다. 수과원의 어업인 청취조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차귀도와 제주항 등 제주해역에서는 독성이 매우 강한 관해파리가 출현하고 있으며, 7월 쯤에는 남해안과 동해 연안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관해파리 종류인 프라야 두비아(Praya dubia)는 길이가 무려 40~50m나 돼서 세계에서 가장 긴 동물로 알려졌다. 개장을 앞두고 있는 해수욕장에서는 해수욕장 이용 중 해파리에 쏘이면 물놀이를 멈추고,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쏘인 부위를 해수나 식염수로 씻고, 통증이 심하거나 호흡 곤란 증세가 있으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상처 부위를 수돗물로 씻으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 여름 이른 해수욕장 개장과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해제로 해수욕객이 늘어나고 또 독성해파리 유입이 증가해 쏘임 사고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과원에서 제공하는 해파리 관련 정보와 응급대처법을 참고해 해파리 쏘임 사고에 주의 바란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