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호흡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사령탑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과장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언론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이슬람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176
  • ‘나무가 살렸다’…아파트 12층서 떨어진 3살 아이 기적 생존

    ‘나무가 살렸다’…아파트 12층서 떨어진 3살 아이 기적 생존

    경기 평택에 있는 한 아파트 12층에서 추락한 3세 아이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지는 일이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이 아이가 열려있던 베란다 창문을 통해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으나, 나무 위에 걸려 충격이 완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쿵’하는 소리가 나서 보니 아이가 떨어져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를 당한 아이는 12층에 거주하는 A(3)군으로, 얼굴에 찰과상을 입어 코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우측 다리 부위가 변형되는 등의 크게 다친 상태였다. 다행히 의식과 호흡은 있었다. 소방당국은 A군이 중증 환자인 점을 고려해 현장에 출동하는 동시에 소방헬기를 동원했다. 이어 신고 접수 8분 만인 오전 8시 35분 현장 도착 즉시 응급처치를 하고, 권역외상센터가 있는 아주대병원으로 A군을 이송하기로 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에 A군을 태워 인근 고덕동 삼성전자 헬기장으로 이동해 오전 9시 5분 아주대병원 헬기로 A군을 옮겨 태워 신속히 병원에 이송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A군은 10여분 후인 오전 9시 16분 아주대병원에 도착했으며, 현재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의 보호자는 “큰아이를 1층에서 등원시킨 후 집에 돌아가 보니 (작은) 아이(A군)가 없었다”며 “안방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어 지상에 내려와 사고 사실을 인지했다”는 취지로 소방당국 관계자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A군이 추락 당시 아파트 화단 나무 위로 떨어져 충격이 완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119 신고 접수 후 곧바로 헬기 이송을 위해 사전 연락을 취하는 등의 조처를 했다”며 “119 종합상황실과 현장 구급대원, 아주대병원 간의 협력이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A군의 가족은 오후 2시 40분쯤 119 종합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손자를 살려줘서 정말로 감사하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 손흥민·김민재 없는 페루전…클린스만의 지도력 본격 시험대에

    손흥민·김민재 없는 페루전…클린스만의 지도력 본격 시험대에

    손흥민(토트넘)도 없고, 김민재(나폴리)도 없다. 여기에 상대는 한국이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 페루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페루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벤치에는 함께 할 것”이라며 “귀국한 이후부터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어 출전의 희망은 있지만 오늘과 내일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사실상 플랜B로 평가전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스포츠 탈장 수술로 회복 훈련 중이라 평가전 출전이 어렵다. 이날 회견에도 페루와의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차는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가 참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내놓은 플랜B는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오현규(셀틱)다. 그는 “손흥민이 없지만 황희찬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3월 A매치 때보다 성장했다”면서 “오현규도 첫 시즌에 트레블을 달성하고 돌아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플랜B, 플랜C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비 라인도 플랜B다. 수비 핵심인 김민재는 이날부터 3주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여기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했던 김영권도 지난달 28일 경기 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페루전에선 박지수(포르티모넨세)와 김주성(FC서울), 정승현(울산 현대) 등이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핵심 수비 자원이 빠진 것에 대해 “변화가 있을 때 기회가 온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경기력으로 증명하길 바란다”면서 7개월 남은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모든 선수가 대회를 향한 열망을 보여주길 기대했다. 이번 평가전은 클린스만 감독의 실력을 볼 수 있는 사실상 첫 무대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2-2), 우루과이(1-2)와 평가전에서 1무1패의 성적을 거뒀지만 부임 직후인 3월 경기였기 때문에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페루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피파랭킹 21위로 한국보다 6계단 높다. 역대 상대 전적도 2전 1무1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도 “페루전은 콜롬비아와의 경기와 비슷하게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양상으로 흘러갈 것”이라며 “유럽파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고 1주일 전부터 파주에서 준비했고, K리그 선수들은 시즌 중이라 뒤늦게 합류했다. 선수들의 준비상태가 다르지만, 3월에 보여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골키퍼 김승규도 “새로운 수비수들도 훈련에서 이미 잘하고 있어서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시안컵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호흡을 잘 맞추며 무실점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 “같이 일본여행?” 김세정, 안효섭과 열애 직접 부인

    “같이 일본여행?” 김세정, 안효섭과 열애 직접 부인

    배우 김세정이 안효섭과의 열애설을 직접 부인했다. 김세정은 13일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저와 (안)효섭 오빠가 일본 (여행)을 갔다는 소문이 돌았느냐”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안효섭) 오빠와 일본을 왜 가느냐”며 “저는 제 베스트프렌드와 친오빠와 함께 (일본 여행을) 갔습니다”라며 열애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세정과 안효섭이 함께 일본여행을 다녀왔다는 소문이 퍼졌다. 안효섭 사진에 포착된 한 여성의 손이 김세정의 손과 닮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나 김세정이 이를 해명하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김세정과 안효섭은 지난해 방송된 SBS 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2022 S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을 받기도 했다.
  • 코로나만큼 ‘독한’ 호흡기 바이러스 칠레 강타…병원서 발만 ‘동동’

    코로나만큼 ‘독한’ 호흡기 바이러스 칠레 강타…병원서 발만 ‘동동’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수 감소로 호흡기 질환에 대한 경계가 낮아진 상황에서 남미 칠레에서 중증 호흡기 질환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가 숨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겨울에 접어드는 남미 칠레에서 호흡기 세포융합(RS) 바이러스가 번지면서 병상 부족으로 영유아가 숨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건 당국은 이번 사태를 경계하면서 밀폐 공간에서 5세 이상 어린이의 마스크 착용을 재의무화하도록 조치했다. 지난 2022년 10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8개월 만에 재도입된 것. 보도에 따르면 최근 칠레에서 발견된 호흡기 세포융합(RS) 바이러스로 인해 폐렴과 급성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영유아의 피해가 컸다. 칠레 보건부는 수년 만에 최악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가 발생했다고 보고 지난 9일 이미 영아 4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다고 집계했다. 환아의 급증으로 칠레의 소아과 중환자실 병상 부족 등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시메나 아길레아 칠레 보건부 장관은 “이번 바이러스는 1세 미만의 갓 태어난 영아에게 매우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칠레는 수년 만에 최악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부의 이 같은 진단에 따라 칠레는 공중보건 비상 조처의 하나로 오는 8월 31일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비말과 밀접한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 후 직후 코막힘, 콧물, 기침과 동시에 발열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2세 미만의 영유아의 감염 가능성이 특히 높지만 칠레 보건부는 모든 연령대의 감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메나 아길레라 장관은 이날 산티아고 수도권 내 대형 소아병원인 에세키엘 곤살레스 코르테스 병원을 찾아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칠레에서는 가을·겨울철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경향을 보으나 특히 올해는 그 중증도가 이전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실제로 지난 8일 칠레 중부 발파라이소에 거주했던 어린이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 구급차를 기다리던 중 호흡 곤란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일각에서는 가을·겨울철만 되면 심각한 대기 오염 문제가 가중되는 등 칠레가 가진 대기질 개선 부진이라는 고질병이 호흡기 질환자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올 겨울 들어 칠레에서 목격되고 있는 심각한 대기 오염 문제가 중증 질환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감염자 수 증가를 촉발시켰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더해 소아과 병상 부족으로 빚어진 병상 가동률 포화 문제를 보건 당국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제기된 상태다. 한편,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지난 13일 보건부 차관을 경질, 주요 소아과 외래 병상을 기존 738개에서 1270개로 약 47% 늘리는 등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부심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여전히 소아병동을 운영하는 칠레 29개 병원 중 11곳의 병상이 100% 운용 중인 것으로 보건당국은 집계했다.
  • 경기 광주 다세대주택서 불… 2명 중상·8명 연기흡입

    경기 광주 다세대주택서 불… 2명 중상·8명 연기흡입

    경기 광주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10명이 다쳤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광주시 문형동의 한 4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2층에 거주하는 A씨(48·여)와 4층에 사는 B씨(60·여)가 호흡곤란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웃의 주민 8명도 연기를 들이마셔 현장에서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응급조치를 받았다. 건물 내에 있던 또 다른 주민 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9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소방관 등 84명을 투입해 오후 11시 35분 화재 발생 40여분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오마카세는 맡긴요리, 썸은 살짝연애”…다시 써보는 우리말

    “오마카세는 맡긴요리, 썸은 살짝연애”…다시 써보는 우리말

    오마카세→주방장마음요리케미→찰떡 호흡썸타다→살짝 연애14일 울산시교육청은 지난달 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우리말 다시쓰기’에 지역 중·고등학생 1138명이 응모해 55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한 학생들은 제시어 중 가스라이팅은 ‘지속 세뇌’, 오마카세는 ‘맡긴 요리’, ‘주방장마음요리’, 썸타다는 ‘설렘 기류’, ‘살짝 연애’, 티키타카는 ‘맞장구’, 케미는 ‘찰떡 호흡’ 등으로 바꿔 쓰기를 제안했다. 학생들은 이 외에도 텐션은 ‘뜬마음’, ‘기분지수’, 캘리그라피는 ‘꾸밈 손글씨’, 옐로 카펫은 ‘노란생명지킴이’, 에어프라이어는 ‘공기 화덕’, 챗봇은 ‘대화 로봇’, 갓생은 ‘멋생’ 등으로 바꿨다. 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일상에서 무분별하고 사용되고 있는 외국어, 외래어, 정체불명의 유행어 등을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바꾸는 ‘우리말 다시쓰기’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제안받은 단어를 홍보해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우리말을 사용하도록 하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도 공문서와 정책 이름 등에 외래어, 외국어보다 우리말을 사용할 것을 권장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학생들이 그동안 무심코 써왔던 표현을 되돌아 봄으로써 우리말의 소중함을 느끼고 올바른 국어를 사용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바른 말글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보도자료도 외국어 남용 증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홍보 관련 보도자료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 중에도 명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가 많다.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는 중앙정부와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의 누리집에 올라온 올해 1분기 월별 보도자료를 수집해 분석했다. 그 결과 외국어를 사용한 보도자료 수와 외국어 표현 남용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중앙정부 기관 외국어 사용 보도자료 비중은 지난 1월 43.2%에서 2월 49.9%, 3월 51.4%로 높아졌다. 이 기간 보도자료(단어 1000개 기준으로 환산)당 외국어 표현 개수도 각각 5.24개, 5.97개, 7.09개로 증가했다. 광역지자체 비중은 지난 1월 47.7%에서 2월 52.8%, 3월 54.6%, 외국어 표현 개수는 각각 6.47개, 7.35개, 8.71개로 많아졌다. 국어기본법 제14조 1항은 ‘공공기관 등은 공문서 등을 일반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써야 하며,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보도자료와 같은 공문서는 불필요하게 외국어 용어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로마자 알파벳이나 한자로 적어서도 안 된다. 한자나 외국 글자를 사용하려면 먼저 한글로 적고 그 뒤에 괄호를 쳐서 적어야 한다. 다만 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나 신조어 및 전문어일 경우로 제한된다.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도 순화해야” 7일 한글문화연대는 507명의 기자가 참여한 쉬운 우리말 기사 용어에 관한 설문조사와 국어 전문가 및 언론단체의 자문 등을 거쳐 개선 가능성이 높은 외국어 용어 60개를 선정했다. 지난 5월 두루소통연구소와 함께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100개의 용어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5점 척도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집중 개선 용어 60개 중 최근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보이스피싱’과 ‘업사이클링’, ‘가스라이팅’, ‘키오스크’, ‘도어 스테핑’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각각 ‘전화금융사기’와 ‘새활용’, ‘심리지배’, ‘무인단말기’, ‘출근길문답’ 등으로 순화하자고 제안했다. 또 경제 뉴스에서 많이 나오는 ‘디폴트’와 ‘빅 스텝’, ‘자이언트 스텝’ 등에 대해서는 ‘채무불이행(지급불능)’과 ‘대폭조정’, ‘광폭조정’ 등을 다듬은 말로 내놨다.
  • 어수선한 클린스만호, ‘첫 승, 우리가 책임진다’

    어수선한 클린스만호, ‘첫 승, 우리가 책임진다’

    16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치르는 A매치 2연전에서 마수걸이 승리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어수선하다. 주전 센터백이 모두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민재(나폴리)는 군사 훈련을 받기 위해 15일 군 부대에 입소하고 김영권(울산 현대)은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체 자원으로 선발한 권경원(감바 오사카)도 부상으로 합류가 끝내 불발됐다.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대표팀 명단에 이름은 올렸지만 현재 중국 당국의 구금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 주장 손흥민(토트넘)마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종료 직후인 지난달 30일 영국 현지에서 가벼운 스포츠 탈장 증세로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손흥민은 현재 대표팀에 합류해 큰 무리 없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14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대표팀 자체 청백전과 세트피스 훈련 때 제외돼 피지컬 코치와 함께 따로 회복 훈련을 했다. A매치 2연전 중 적어도 첫 경기 페루전은 결장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선수 본인은 출전 의지가 강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컨디션을 끝까지 살펴보고 출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15일 열리는 페루전 공식 기자회견에도 손흥민이 아닌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를 대동한다. 클린스만호가 이러한 악조건 속에 6월 A매치 2연전을 갖는다. 지난 3월 출범한 클린스만호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지만 콜롬비아와는 2-2로 비기고, 우루과이에게는 1-2로 져 첫 승 신고를 미뤘다. 상황은 어수선하지만 이번에는 승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특히 페루전이 만만치 않다. 남미 월드컵인 코파아메리카 2021에서 4강에 올랐던 팀이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이 1무1패로 뒤진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7위이고, 페루는 21위, 엘살바도르는 75위다. 수비 공백을 메우는 게 급선무이지만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길 수 있는 경기다. 공격을 책임지는 자원 중 물오른 감각을 뽐내고 있는 선수들이 있어 희망도 크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황의조(FC서울), 조규성(전북 현대), 오현규(셀틱), 측면과 2선 자원인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강인(마요르카), 나상호(서울) 등이 그렇다. 특히 시즌이 진행 중인 K리그1에서 최근 부활을 노래한 조규성과 커리어 하이 시즌을 쓸 기세인 나상호가 주목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은 시즌 초반 부진했으나 부상에서 돌아온 뒤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 조규성은 14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진행된 훈련 전 인터뷰에서 “컨디션이 너무 좋다”면서 “출전 기회를 주면 골까지 넣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황의조, 오현규와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그는 “의조 형이 지난 주말 골을 넣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현규도 셀틱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같은 국가대표로서 뿌듯하고 멋있었다”며 “대표팀에서 잘하면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계속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했다. 나상호의 경우 올 시즌 K리그1 18경기에서 8골(2도움)로 득점 공동 2위를 달리는 한편,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일찌감치 달성하는 등 발끝이 매섭다. 나상호는 “항상 준비돼 있다. 대표팀에서도 도전적인 생각으로 경쟁력을 키우는 게 목표”라며 “카타르 월드컵을 치르며 생긴 자신감이 K리그1까지 따라와 공격 포인트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리그1에서 의조 형이랑 함께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적이 있는 만큼 대표팀에서도 6개월 동안 맞춰온 호흡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 방통위 항의 방문한 장경태, 성명서 읽다 돌연 졸도

    방통위 항의 방문한 장경태, 성명서 읽다 돌연 졸도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정부가 추진하는 KBS 수신료 분리 징수 문제 등에 항의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해 성명서를 낭독하던 중 갑자기 기절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장 최고위원은 같은 당 조승래 의원과 함께 14일 정부 과천청사에 있는 방통위를 방문해 민주당 과방위 소속 의원들 명의로 항의 성명을 전달했다. 성명서에는 방통위의 KBS 시청료 분리 징수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장 최고위원과 함께 방통위 앞에 선 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가 남은 한상혁 위원장을 강제로 내쫓자마자 김효재 상임위원이 위원장 직무대행 역할을 하고 나섰다”면서 “김효재 위원과 방통위는 새로운 정책 결정 논의를 당장 중단하라”라고 준비한 항의문을 낭독했다. 이어 “직무대행은 상식적으로 기존의 현상을 유지하기 위한 대행이지 인사 처리나 새로운 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이 아니다. 사무처장 자리에 감사원 출신을 앉힌 것에 이어 부위원장 호선, 방송심의 제재, 방송법 시행령 등을 상정하며 마음대로 월권을 행사하겠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조 의원은 “논의가 필요한 안건이 있다면 한 위원장 면직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이 다음 주면 결정되니 이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진행하라”라고 요구하면서 “위법·부당한 월권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위원장 직무대행 탄핵 사태를 스스로 초래하지 않기를 엄중하게 경고한다”라고 했다. 조 의원이 취재진 앞에서 항의 성명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장 최고위원은 그 옆에 나란히 서 있었다. 그러다 돌연 기침을 하며 몸을 앞으로 수그리더니 그대로 바닥으로 고꾸라졌다.잠시 후 보좌진의 부축을 받고 정신을 차린 장 최고위원은 자리에 주저앉아 한동안 호흡을 가다듬다 차로 들어가 휴식을 취했다. 실신 당시 주변에서 장 최고위원의 넥타이를 풀고 물을 건네주기도 했다. 장 최고위원은 넘어지면서 턱에 타박상을 입었다. 장 최고위원의 졸도와 관련해 장 의원실은 “빈혈로 인한 일시적인 실신이었고, 현재는 상태가 호전됐다”라고 전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에는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했다. 현재는 인근 병원에서 링거를 맞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슬람 성지순례 시기 중동 방문객 ‘메르스 감염 주의보’

    이슬람 성지순례 시기 중동 방문객 ‘메르스 감염 주의보’

    이슬람 성지순례 시기(하지·6월 26~7월 1일)를 맞아 출국자에 대해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감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14일 성지순례 시기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출국 전 수막구균성수막염 등 예방접종과 현지에서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슬람 성지순례는 매년 180여개국에서 200만~300만명이 방문하는 데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3년간 참여인원이 제한됐다. 보건당국은 올해 코로나19 공중보건 위기상황 해제와 각국 출입국 조치 완화로 참가 인원이 늘어 메르스 감염 위험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르스는 낙타 접촉 또는 선행 감염자와 접촉이 주요 전파 원인으로 현지에서 생낙타유와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섭취, 낙타 타기 등 낙타 접촉을 금지하고 진료목적 외 의료기관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질병청은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중 메르스 감염 관리를 위해 외교부, 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등과 협력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입국 시 검역을 강화한다. 중동지역 입국자에 대해서는 발열체크 및 건강상태질문서 작성 등을 실시하고 유증상자는 검역소에서 검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입국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서 즉시 알릴 것을 당부했다. 국내 메르스 발생 보고는 2018년(1명) 이후 없었지만 중동지역에서는 발생이 계속 보고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2020년 61명, 2021년 18명, 2022년 10명, 2023년 5월 현재 1명 등이다. 김정연 질병청 신종감염병대응과장은 “중동지역 방문 후 의심증상이 있으면 24시간 언제라도 문의·신고가 가능한 콜센터(1339)를 운영하고 있다”며 “면밀한 감시로 메르스 조기 발견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최강욱 “조국, 주변서 출마 권유받아…파면, 견제 아닌가 의심”

    최강욱 “조국, 주변서 출마 권유받아…파면, 견제 아닌가 의심”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주변 인사들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조 전 장관을 정치무대로 떠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울대학교의 조 전 장관 교수직 파면 결정을 두고 그 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는 것 아닌지 의심했다. 최 의원은 13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나와 조 전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제가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접촉하면서 들은 것으로는 본인이 먼저 ‘총선을 고민한다’ ‘선거에 나가고 싶다’ ‘나가려면 뭐 어떻게 해야 되겠냐’ 이런 얘기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조 전 장관 스스로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힌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최 의원은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을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으로 호흡을 맞췄다.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설은 그가 지난 10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하면서 사실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조 전 장관은 소셜미디어(SNS)에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폄훼되는 역진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둘러싸고 정치권에선 조 전 장관이 내년 총선의 ‘출마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전망이 나왔다.“길 없는 길을 가려 한다”라는 조 전 장관의 언급에 대해 ‘민주당 또는 무소속으로 출마하냐, 어디서 출마하냐 말이 말을 낳는 상황’이라고 진행자가 묻자 최 의원은 “별 얘기를 다 하더라. 한 사람을 자꾸 난도질하고 매도하려고 집중하지 말아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어 “(조 전 장관) 입장이라면 무슨 얘기를 해야 되겠는가. 무슨 일을 해야 될지 당연히 생각해봐야 되는 것 아니냐.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어디 가서 묻히냐. 그건 아니지 않은가. 그런 차원으로 얘기한 것”이라면서 “그런 걸 도외시하고 사람들은 (조 전 장관을) 또다시 도마에 올려놓고 편한 대로 재단하려 한다. 그러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주변에서 조 전 장관이 아직 젊고 본인의 생각을 제대로 펼칠 기회도 못 받았다고 보고 총선과 관련해 생각해보라는 권유를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 서울대 파면 결정 시기에 의문 제기“조 전 장관 행보 관련 선제적 견제 아닌가” 한편 최 의원은 전날 서울대가 조국 전 장관을 교수직에서 파면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황당했다. 갑자기 느닷없이 이런 일이 벌어져 서울대 스스로 오해받을 측면을 자초했다”면서 “서울대가 정상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서 벌인 일인가 의심이 든다”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조 전 장관의 교수직 파면 결정이 내려진 시점에 대해 의구심을 보였다. 그는 “징계위원회가 열린 지 몇 달 됐다.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양에게) 장학금 준 건(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징계에 회부된 사람은 조 교수뿐 아니라 노환중 부산대 교수가 있다”면서 “부산대도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다가 지금 멈춰 있는데 조 전 장관이 평산마을을 방문했다가 온 직후에 느닷없이 소집해서 이렇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조 전 장관이 정치적 행보를 하려고 하니 선제적으로 견제가 들어온 것이라는 전제가 깔린 것 같다”라고 말하자 최 의원은 “선제적인 견제에 들어간 것이라는 의심이 들고, 서울대가 정상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서 벌인 일인가 의심스럽다”라고 밝혔다.
  • [영상] “나 좀 꺼내줘”…관 뚜껑 열고 ‘되살아난’ 에콰도르 70대 여성

    [영상] “나 좀 꺼내줘”…관 뚜껑 열고 ‘되살아난’ 에콰도르 70대 여성

    70대의 한 에콰도르 여성이 관에서 ‘되살아’ 났다. 의료진의 잘못된 사망판정이 멀쩡한 사람을 진짜 사망에 이르게 할 뻔한 아찔한 사건이었다.  에콰도르 일간지 엘 유니베르소 등 현지 언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로스리오스주(州)의 한 장례식장에서는 벨라 몬토야(76‧여)의 장례식이 열렸다.  이 여성은 전날 오전 9시경 급성 뇌졸중 증상을 보여 병원에 실려왔으나, 증상이 악화해 결국 3시간 여 만인 낮 12시경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의 사망 판정을 받은 유가족은 장례 준비를 시작했고, 몬토야의 시신은 곧 관으로 옮겨졌다. 유가족들이 장례식장에 고인의 시신을 모신 채 장례 준비를 하던 무렵, 희미한 노크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노크 소리의 ‘출처’를 찾던 유가족의 눈앞에 믿지 못할 광경이 펼쳐졌다. 소리를 낸 사람은 다름 아닌 관 속에 있던 고인이었다. 유가족이 관 뚜껑을 열었을 때, 사망판정을 받은 노인이 숨을 몰아쉬며 관을 두드리고 있었다.  이 모습을 직접 본 몬토야의 아들은 “어머니가 왼손으로 힘겹게 관을 치고 있었다. 또 눈을 뜨고 입을 열어서 숨을 쉬려고 애쓰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은 유가족이 관을 연 직후, 그 안에 누워 가쁘게 숨을 몰아쉬는 노인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하늘색 부드러운 천이 깔린 관 내부에 있던 여성이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 입을 벌리고 큰 숨을 내쉬고 있는 모습이다. 다른 유가족들은 “구조대에 연락해”라고 소리치기도 한다.  잠시 후 구조대원이 도착해 몬토야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이 여성은 집중치료실에서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에게 사망판정이 내려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몬타야가 ‘강경증’ 상태에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몬타야의 사망진단서에는 ‘불특정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심호흡 정지’라고 적혀있었으나, 이는뇌졸중 때문에 일시적으로 몸이 움직여지지 않으면서 발생한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  강경증은 강한 긴장으로 정신운동이 저하돼 몸이 굳어버리는 증상을 의미한다.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고 수동적인 자세에 머무르는데, 이 과정에서 감각이 사라지고 몸이 뻣뻣해지는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몬타야의 아들은 “어머니가 살아 돌아와서 매우 기쁘다”면서 사망진단을 내린 의료진을 과실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골병라인’ 혼잡도 208%→193% 개선…시민 불편은 여전

    ‘골병라인’ 혼잡도 208%→193% 개선…시민 불편은 여전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숨통을 트이기 위해 정부가 버스전용차로를 늘리고 버스를 증차한 결과 혼잡도가 다소 낮아졌다. 그러나 혼잡도는 여전히 정원 대비 승차 인원이 두배가 넘는 수준으로 정부는 버스 투입을 더 늘리고 서울 5호선 연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대책에 대한 그간 성과를 점검한 결과, 버스전용차로 개통 전 최대 227%, 평균 208%이었던 혼잡도가 최대 203%, 평균 193%까지 개선됐다고 13일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은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울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노선으로 혼잡도가 280%에 달할 정도로 정원 대비 승객이 많아 ‘골병라인’이란 오명까지 얻었다. 지난 4~5월에는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던 승객들이 연이어 호흡곤란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광위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지난달 26일 개화동로 ‘행주대교 남단~김포공항’ 2㎞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했다. 버스전용차로 진입 전 구간은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했고, 전용차로 구간도 일부 늘렸다.김포골드라인 노선과 같은 경로인 시내버스 70번 노선은 총 56회 증차했다. 70번 승객 수는 하루 평균 700명 더 늘어 평균 1681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포골드라인의 ‘구래~운양’ 구간 승객을 분산하기 위해 M6117노선은 출근 시간에 2회 투입했고, 3000번 버스도 출근 시간에 6회 증차했다. 김포골드라인 주요 역사 및 아파트 단지에서 개화·김포공항역으로 직행하는 수요응답형버스(DRT)는 30회 운행하고 있다. 버스전용차로 개통 및 병목구간 개선으로 고촌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통행시간이 기존에 23분에서 13.3~16.5분으로 평균 6.5~9.7분 단축됐다. 특히 아파트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의 경우 소요 시간이 크게 줄어 김포골드라인보다 시간이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는 한 시민은 “70번 버스가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할 때보다 10분 정도 빠르고 편리하다”면서 “앞으로 유사한 노선이 신설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는 여전히 빽빽한 수준이다. 열차 혼잡도는 여유(80% 이하), 보통(80~130%), 주의(130~150%), 혼잡1(150~170%), 혼잡2(170% 이상)로 나뉜다. 혼잡2는 좌석 수와 입석 수를 합한 정원 대비 승차 인원이 두배를 뛰어넘는 것으로 열차 내 이동이 불가하고 몸이 밀착돼 팔을 들기 힘들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혼잡상황이 일정 수준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시민들께서 이용하기엔 불편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아파트단지 셔틀버스 투입 효과가 높은 만큼 신규노선 신설을 적극 검토하고, 근본 대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 5호선 연장사업 세부 노선 조속 확정 등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똑똑’ 관 속 노크, 눈 번쩍 “산 채로 묻을 뻔”…에콰도르 할머니의 부활?

    ‘똑똑’ 관 속 노크, 눈 번쩍 “산 채로 묻을 뻔”…에콰도르 할머니의 부활?

    하마터면 사람을 산 채로 묻을 뻔했다. 11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일간지 ‘엘 유니베르소’는 9일 로스리오스주 한 장례식장에서 사망판정을 받은 노인이 ‘부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9시, 로스리오스주 주도 바바오요 한 종합병원에 벨라 몬토야(76·여)라는 이름의 노인이 실려 왔다. 급성 뇌졸중 낌새를 보이던 노인은 끝내 숨을 거뒀고 3시간 후 의료진은 사망선고를 내렸다. 시신 입관 후 유족은 슬픔 속에 장례 절차에 돌입했다. 그런데 몇 시간 후 관 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똑똑. 희미하지만 분명 관 속에서 나는 소리였다. 관을 열어본 유족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미 사망판정을 받은 노인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관 옆을 두드리고 있었다. 노인의 아들은 “어머니가 떨리는 왼손으로 관을 치고 있었다. 눈을 뜨고 입을 열어 숨 쉬려 애썼다”고 밝혔다. 노인은 구급차에 실려 다시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유족은 하마터면 숨이 붙어있는 노인을 생매장할 뻔 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아들은 “오후 2시 입관 후 어머니는 4시간 넘게 관 속에 계셨다. 병원에서 사망증명서까지 줬다”며 병원을 의료 과실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노인의 사망진단서에는 ‘불특정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심호흡 정지’라고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병원은 아직 이렇다 할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에콰도르 보건부는 어떻게 산 사람에게 사망 선고를 내려졌는지 그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감사에 돌입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인은 평소 고혈압과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다. 엘 유니베르소는 현지 의료 전문가들을 인용, 노인이 카탈렙시 즉 ‘강경증’ 상태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강경증은 생리학적 장애 및 최면상태 등에서 갑자기 몸이 뻣뻣해지고 감각이 없어지는 현상이다. 2018년 스페인 한 교도소에서 세 차례에 걸쳐 사망판정을 받은 수감자가 부검 직전 깨어난 일이 있었는데 역시 강경증에 의한 오판으로 확인됐다. 명백한 의료 과실로 보이지만, 어머니의 ‘부활’을 경험한 아들은 “신이 주신 기적”이라며 “어머니가 계속 살아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가 손을 꽉 잡자 어머니가 반응했다. 이제 호흡과 심장 기능 모두 안정적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 피 철철 흘리는데 ‘20분 방치’…‘임수혁 사고’ 잊었나

    피 철철 흘리는데 ‘20분 방치’…‘임수혁 사고’ 잊었나

    경기 도중 큰 부상을 당한 고교 야구선수가 의료진이 없어 20분 동안 경기장에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 한 명은 앞으로 선수 활동이 불분명할 정도로 크게 다쳤지만 그라운드에 의료진이 없어 적절한 응급조치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KBS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성남시 탄천 야구장에서 진영고와 부천고의 주말리그 경기가 열렸다. 6회말 진영고 수비 도중 뜬공을 잡으려던 진영고 좌익수와 유격수가 서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 한 명인 진영고 A군은 안구 골과 턱 등 얼굴 부위 일곱 부위가 골절됐고, 치아 5개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대기 중이던 구급차가 경기장으로 들어왔지만 당시 현장에는 구급차 운전기사밖에 없어 제대로 된 응급조치는 물론 병원 이송도 지연됐다. 결국 의료진 없이 구급차 운전기사가 A군의 얼굴의 피를 닦는 등 초동 조치만 취했고, 진영고 체육 교사인 야구부장 B씨가 그의 머리를 드는 등 옆에서 도왔다. B씨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다친 학생이 그라운드에 누운 채 미동도 하지 않았다”며 “놀라서 달려가 보니 약간의 경련을 하고 있었다. 의식이 없지는 않았지만, 입안에 피가 나고 있어 호흡하는데 힘들어했고, 부러진 치아가 입안에 남아 있어 절대 삼키지 말라고 주의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부러진 치아마저도 부상을 당한 선수의 부친이 그라운드를 돌아다니며 찾아야 했고, 치아 3개는 결국 찾지 못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배포한 스포츠행사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장에는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전문인 1명이 반드시 배치돼야 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주말리그 운영을 위해 구급차와 간호사 비용으로 하루 4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학생 선수들의 진학과 프로 진출 등이 달려 있는 중요한 대회였다.‘식물인간’ 임수혁 사망 그 후 경기 중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진뒤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전 롯데 자이언츠 선수 임수혁은 병원 이송 후에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는 비극의 주인공이 됐다. 임수혁은 2000년 4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루에 주자로 나가 있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임수혁이 쓰러졌을 당시 이 상황을 인지하거나 대처할 인력이 없어 임수혁은 수십분 동안 그라운드에 방치됐다. 이어 덕아웃에 옮겨졌지만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못했다.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져 맥박과 호흡은 살려냈으나 뇌에 산소 공급이 끊긴 시간이 길어 결국 식물인간이 되고 말았다. 식물인간 판정을 받고 10년 가까이 투병해 온 임수혁은 2010년 41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임수혁 사건 이후 프로야구를 비롯해 각 프로 스포츠 구단들은 자체적으로 응급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의사가 경기장에 상주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응급 처치 실태도 크게 나아지지는 못했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임수혁의 부친 임윤빈씨는 과거 “제2, 제3의 수혁이가 나오지 않도록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는 말을 전했지만 국내 그라운드의 현실은 여전히 완벽한 응급구호 체계와는 거리가 있는 게 현실이다.
  • [최보기의 책보기] 병이 나으면 시인도 사라지리라

    [최보기의 책보기] 병이 나으면 시인도 사라지리라

    13년 동안 줄기차게 써 온 서평 중 시집, 소설 등 문학창작 분야를 다룬 경우는 몇 번 안 된다. 문학을 자제하는 이유는 기껏해야 독후감 정도나 쓸 수 있는 독자임에도 전문가의 문학평론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어서다. 얼마 전에도 단순 독후감 수준을 뛰어넘어 팬덤이 형성된 어떤 일반인의 문학 서평을 기성 시인이 공격하면서 SNS와 문단이 살짝 시끄러웠다. 그럼에도 지난달 말 권상진 시인의 『노을 쪽에서 온 사람』을 읽고 썼던 감상문에 대한 반응이 다른 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뜨거웠다. 그 와중에 우리나라에는 시인, 장차 시인이 되고 싶은 사람, 시인과 독자의 중간 어디쯤에 있는 ‘절반 시인’이 매우 많다 싶었다. 때마침 최련재(崔蓮齋) 책꽂이에 김종훈 평론집 『시적인 것의 귀환』이 눈에 띄었다. 시인이 되고 싶거나, 절반 시인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지 확인해봤다. ‘비평은 우연히 도달한 것처럼 보이는 표현에 그 필연성을 되묻고, 작은 단서로부터 시적 상상력을 확장시켜 독자를 미지의 세계, 다른 시간과 공간으로 안내해주는 역할’을 한다. ‘시적인 것의 귀환’이라 함은 ‘우리가 잃었던 시를 되찾는다’는 뜻과 ‘은유의 해독능력이 약한 일반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여준다’는 뜻이 함께 있다. ‘현대시가 너무 난해해 독자들이 시집을 멀리 한다’는 우려에 문학평론가, 시인,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인 저자도 동의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시(詩) 초보들에게 도움이 되는, 반가운 책이 아닐 수 없다. 모두 4부, 380페이지로 편집됐다. 1부는 현재 한국시의 현황과 다양성을 살폈다. 2부는 현대시와 서정(抒情), 리듬, 황현산의 알레고리, 기형도의 「빈집」과 리얼리즘이 주제다. 3부는 한국 현대시의 여러 영역을 대변하는 시인과 그들의 시를 통해 현대시의 다양한 접근을 다뤘다. 최종천, 이상국, 최정례, 곽효찬, 유안진, 황인찬이 등장한다. 4부는 이은봉, 나기철, 박라연, 박순원, 최두석, 최정진, 한영수, 황동규, 안도현의 개별 시집에 대한 해설이다. 시적 개성의 형성, 독자와 함께 호흡하는 시의 조건을 말한다. ‘주례사 시평’이 아니라 평론가가 시인과 독자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 고민이 스며들었다. 과거 시작(詩作)에 관심이 많았던 어떤 유명인이 “소설은 길게 써야 해 어렵지만 시는 짧게 쓰니 쉬워 보인다’고 농담 같은 진담을 했다가 시인들의 공분을 샀다. 시는 쓰는 게 아니라 찾아오는 것이고, 결코 쉽지 않은 것인데 그리 말하니 빈정이 상했을 것이다. 찾아오는 것, 쉽지 않은 것에 동의한다. 다만, 시인은 물리적인 자격증이 없어 누구나 될 수 있겠지만 탐욕을 거세한 순수열정이 필수조건이다. 어차피 시로 큰돈 벌기 어려워 탐욕이 끼어들 공간도 없다. 브레히트, 박준, 김소월, 이용악, 이제니 등이 공존하는 『시적인 것의 귀환』 121페이지에는 1993년 생을 마감한 진이정 시인의 시와 해설이 실려있다. ‘그의 시는 1990년대 시의 일면을 대변한다. 1980년대 거대담론이 스러지고 그 빈터를 여러 담론이 채우려 했던 90년대에 그의 시는 사회과학, 종교, 대중문화에서 비롯한 상상력의 전쟁터였다. 요설로 치부될 수 있는 시, 극서정시의 반대편에 있다고 여길 수 있는 시가 그의 시였다’고 한다. 시인이여, 토씨 하나 찾아 천지를 돈다 시인이 먹는 밥, 비웃지 마라 병이 나으면 시인도 사라지리라 ㅡ진이정 「시인」 전문(『거꾸로 선 꿈을 위하여』, 세계사 1994)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무거워서 안돼”…칠레서 과체중 환자 헬기 못 태워 사망

    “무거워서 안돼”…칠레서 과체중 환자 헬기 못 태워 사망

    칠레에서 한 응급환자가 과체중을 이유로 헬기 이송을 받지 못해 숨졌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의 과실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12일(현지시간) 칠레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칠레 남부 아이센(아이센 델헤네랄 카를로스 이바녜스 델캄포) 주 라스과이테카스 지역 섬마을인 멜린카에서 어부 파비안 냥쿠펠(40)은 식사 후 복통과 함께 알레르기성 과민 반응을 일으켜 마을 유일 의료기관으로 옮겨졌다. 냥쿠펠을 진료한 의료진은 그를 아이센 주도인 코아이이케의 큰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판단해 해당 자치단체와 계약된 사설 의료 헬기를 호출했다. 그러나 구급대원 3명과 함께 현장에 도착한 조종사는 냥쿠펠을 헬기에 태울 수 없다고 말했다. 130~140㎏인 냥쿠펠의 몸무게가 헬기 내 들것의 최대 허용 무게(120㎏)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당시 조종사는 ‘안타깝게도 벨트로 환자를 들 것에 고정할 수 없는 상태인데, 도중에 난기류를 만나면 위험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냥쿠펠의 가족은 전했다. 결국 이송하지 못한 채 시간은 흘렀고, 냥쿠펠은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사망했다. 이런 사실은 지난 주말 전후 현지 언론들에 의해 뒤늦게 알려졌다. 냥쿠펠의 사연이 전해지자 조종사 등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과실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마르코스 실바 라스과이테카스 시장은 “군 지원 요청 등 대안이 있었을 텐데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환자를 그냥 버려둔 것”이라면서 “당장 최근에도 같은 마을에서 뇌졸중 환자를 군의 도움을 받아 이송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의료 헬기를 운영하는 사설업체는 최근 발표한 입장문에서 “당일 기상 조건이 매우 나빴지만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우리 회사 방침이기 때문에 멜린카까지 갔다”라면서 “해당 환자의 경우 도저히 이송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았다”며 유족에게 유감의 뜻을 전했다.한편 한국에는 중증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가 있다.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하고 전문 의료진을 태운 닥터헬기는 헬기 내에서 응급실과 동일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어 ‘날아다니는 응급실’로도 불린다. 국내에서는 2011년 인천과 전라남도 지역에 처음 배치된 이후 강원, 경북, 충남, 전북, 경기, 제주 등 8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월 공개한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2023-2027)’에 따르면 현재 8대 운영 중인 닥터헬기를 2025년까지 4대 늘려 응급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곳은 대전·충북, 부산·울산·경남, 경기북부·춘천, 강원 영동 등 4곳이다.
  • 끝난 줄 알았는데…중국서 코로나19 또 번져, 확인된 사망자만 164명

    끝난 줄 알았는데…중국서 코로나19 또 번져, 확인된 사망자만 164명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돼 가벼운 증세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에서 벗어나 최근 중국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낌새가 심상치 않다. 12일 후베이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 5월 한 달 사이에 중국 전역에서 발열 등의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코로나19 의심 중증 질환자들의 수가 급속하게 늘었으며 사망자 수도 4월 대비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31개 자치구와 성(省)에서 총 2777건의 코로나19 감염 발병 사례를 확인했으며, 사망자 수도 최소 164명에 달했다고 공식 통계를 내놓았다. 이 시기 사망한 감염자 중 161명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질환과 기저 질환 합병증으로 사망했으며, 3명의 사망자는 호흡기 계통 쇠약 증세를 호소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공식 집계를 통해 코로나19 사망자를 공개, 인정한 것은 지난 2월 중순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문제는 중국이 공개한 지난 5월 한 달간 사망자 집계 통계에는 자택, 민간 요양소 등에서 숨진 사례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이들의 수가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비상사태를 3년 4개월만에 해제하면서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B급 감염 질환으로 방역 등급을 격하해 관리해오고 있다. 이를 내세워 중국은 매달 한 차례씩만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 등을 공개하는데 그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도 관련 정보 공개를 극히 꺼리는 양상이다. 하지만 중국 전역에 설치돼 전염병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운영 중인 일명 ‘초소 병원’을 찾은 발열 증세의 환자들의 코로나19 양성률은 지난 5월 1~7일까지 8.8%였던 것이 15~21에는 42.5%까지 치솟아 사실상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의 위험성이 확인됐다. 현재 중국에서 재확산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전보다 더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XBB 하위 변이 계열의 것으로, 5월 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환자들에게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무려 92.4%가 동일한 바이러스 균이었다. 한편, 중국은 지난 1월 마지막 주에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이들의 수가 무려 3278명 집계됐으며, 이어 2월 23일까지 약 한 달 사이에 추가로 429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다. 당시는 중국 당국이 기존의 엄격했던 ‘제로코로나’ 방역 통제를 완화한 직후였으며, 해외 유명 보건 전문가들은 실제로 사망한 이들의 수는 중국 정부의 집계보다 훨씬 더 많았을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중국 당국은 6월 현재 정기적인 코로나19 모니터링 등 저강도 방역 정책을 유지해오고 있는 상태다. 
  • 배우 박수련, 낙상사고 사망… 장기기증 결정한 유족

    배우 박수련, 낙상사고 사망… 장기기증 결정한 유족

    향년 29세…뮤지컬 ‘김종욱 찾기’ 등 출연유족 “누군가에게 가서 심장이 뛰면 위로” 뮤지컬 배우 박수련(본명 박영인)이 불의로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29세. 12일 유족 등에 따르면 박수련은 전날 오후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낙상 사고를 당해 뇌사상태에 빠졌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은 이튿날 13일 제주도 공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애도하는 한편, 따뜻했던 심성을 기리는 마음으로 장기기증을 하기로 했다. 고인의 모친은 “머리만 의식이 없고 심장은 뛰지 않나. 누군가 절실하게 (장기가)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것”이라며 “엄마·아빠의 마음은 누군가에게 가서 심장이 뛰면 그것에라도 위로를 받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애통한 마음을 스타투데이에 전했다. 박수련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소셜미디어(SNS)에는 추모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박수련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원장은 “이게 무슨일이야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너와 함께 공연한게 엊그제 같은데 항상 밝은 에너지와 웃음으로 우리한테 행복을 주던 너였는데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영인이였는데 이건 아니잖아”라며 애도했다. 김도현도 “사랑하는 동생이자 그 누구보다 빛나던 영인이가 밤하늘의 별이 됐다”며 “그곳에선 절대 아프지도 슬프지도 않고 웃는 얼굴로 신나게 놀고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날 오후 4시 입관식이 거행되며 13일 오전 발인이 엄수된다. 장지는 수원승화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수련은 2018년 창작뮤지컬 ‘일 테노레’로 데뷔했다. 이후 ‘김종욱 찾기’, ‘사랑에 스치다’, ‘싯다르타’,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 유니버설발레단 강미선, 세계 최고 무용수 오를까

    유니버설발레단 강미선, 세계 최고 무용수 오를까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이 ‘브누아 드 라 당스’ 최우수 여성무용수 후보에 선정됐다고 12일 유니버설발레단이 전했다.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는 1991년부터 매해 세계 정상급 발레단의 작품을 심사해 최고의 남녀 무용수, 안무가, 작곡가 등을 선정한다. 올해는 오는 20~21일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린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강수진(1999년), 김주원(2006년), 김기민(2016년), 박세은(2018년)이 있다. 강미선은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수석무용수)인 도로시 질베르, 볼쇼이 발레단 수석무용수 엘리자베타 코코레바 등 5명의 쟁쟁한 후보와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유니버설발레단에서만 21년 활동하며 한국 발레 역사상 최장기 근속 무용수 기록을 써나가는 강미선은 탄탄한 테크닉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백조의 호수’, ‘지젤’, ‘오네긴’ 등 발레단의 모든 레퍼토리를 섭렵한 발레단 간판 무용수다.2년 전 아들을 낳고 다시 발레단으로 돌아온 그는 한국 발레계를 대표하는 엄마 무용수 중 하나다. 지난 10일에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백조의 호수’ 주연을 맡아 남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강미선은 시상식과 함께 진행되는 갈라 콘서트에서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탁과 함께 ‘미리내길’, ‘춘향’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유니버설발레단 지도위원 겸 성신여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유지연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유지연은 예원학교와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1995년 마린스키발레단 최초 외국인 단원으로 입단해 솔리스트로 활약했다.
  • 55세 여배우 ‘깜짝 재혼’…법원 인증샷

    55세 여배우 ‘깜짝 재혼’…법원 인증샷

    할리우드 배우 나오미 왓츠(55)와 빌리 크루덥(55)이 결혼했다. 나오미 왓츠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법원 계단에 나란히 서 있는 나오미 왓츠와 빌리 크루덥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나오미 왓츠는 리브 슈라이버 사이에서 두 아들을 얻었으나 지난 2016년 결별했다. 두 아들은 나오미 왓츠가 키우고 있다. 나오미 왓츠와 빌리 크루덥은 2017년 드라마 ‘집시’를 통해 호흡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