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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사망신고 3명 더 늘어 11명…이상 반응 4000건 육박(종합)

    백신 사망신고 3명 더 늘어 11명…이상 반응 4000건 육박(종합)

    백신 이상반응 226건 추가 누적 3915건AZ 이상반응 3896건, 화이자 19건당국 “백신 사망, 인과성 확인 중…해외선 ‘접종-사망 인과성 없다’ 결론”국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신고를 한 건수가 3명 더 추가해 11명으로 늘어났다. 이상 반응이 의심되는 건수도 200건 이상 늘어 4000건에 육박하고 있다. 정부는 잇단 사망 신고에 인과 관계를 확인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간 인과성은 없다고 보고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대부분 두통, 발열 등 경미정은경 “해외 백신 사망 확인 사례 없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총 226건으로 집계됐다. 사망 신고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3명 더 늘어 누적 11명이 됐다. 사망자 3명 중 1명은 지난 6일 오후 6시쯤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나 뒤늦게 통계에 반영됐다. 나머지 2명에 대한 정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사망 사례와 백신 접종 간 연관성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3일 경기도 고양과 평택에서 각각 백신 접종후 사망 사례가 1건씩이 처음 신고됐다. 이들은 모두 남성으로 요양병원에서 백신을 맞았다. 지난 2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 A씨가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을 일으켜 응급처치를 받은 뒤 회복했으나 다음날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하루 만에 끝내 사망했다. 경기 평택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60대 B씨가 접종 다음 날 오후부터 고열과 전신 통증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이다 일시적으로 호전되기도 했으나 패혈증과 폐렴 등의 증상까지 나타나 5일째되던 날 오전 숨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당시 두 차례 브리핑에서 “현재 질병청은 해당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세계 각국에서도 접종 후에 기저질환자나 다른 원인으로 사망자가 다수 보고됐지만, 조사 결과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인한 사망으로 확인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며 백신 접종을 피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402명의 사망 사례가 보고됐고 독일에서도 1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신고됐지만, 이 가운데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확인된 것은 현재까지 없다는 입장이다. 나머지 223건은 두통이나 발열, 메스꺼움 등의 경미한 증상을 보여 신고된 사례이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3915건으로 늘었다.백신 누적 접종자 1.2%아나필락시스 의심신고 33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접종자 31만 6865명의 1.24%에 해당한다. 이상 반응 신고를 백신 종류별로 구분해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3896건이고, 화이자 백신 관련이 19건이다. 이런 결과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31만 1583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5282명)보다 월등히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 반응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33건, 경련이나 중환자실 입원을 포함한 중증 의심 사례는 5건, 사망 사례는 11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크게 아나필락시스, 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으로 나뉜다. 현재까지 신고된 33건 중에서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32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1건이다.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증상만 보면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하지만 대증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 설명이다. 그 밖에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7%에 해당하는 3866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고 추진단은 전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사망 등 중증 이상 반응 의심 사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사례 가운데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확인된 바는 없다. 추진단은 의료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그간 신고된 사망 사례와 예방접종 간의 인과관계가 있는지 등을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설명할 방침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식도에서 치아 발견”…조카 물고문 ‘무속인’ 이모의 만행

    “식도에서 치아 발견”…조카 물고문 ‘무속인’ 이모의 만행

    지난 2월 이모의 학대로 숨진 용인 10살 여아가 어떤 끔찍한 고문을 당했는지 검찰수사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원호) 살인 및 아동학대 등 혐의로 A(34·무속인)씨와 배우자 B(33·국악인)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기소사실을 밝히면서 A씨 부부의 엽기적 가학행위를 구체적으로 열거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지난 달 8일 오전 11시 20분부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자신들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조카인 C양의 손발을 빨랫줄과 비닐로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머리를 물이 담긴 욕조에 여러 차례 강제로 넣었다가 빼는 등 30분 이상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C양의 사망원인은 호흡곤란에 의한 속발성 쇼크 및 익사로 나타났다. 물고문을 연상시키는 이러한 가혹행위는 1월 24일 한 차례 더 있었고, C양 사망 당일에는 가혹행위에 앞서 3시간 가량 플라스틱 파리채 등으로 마구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은 사망 전날인 2월 7일에도 4시간 가량 이어졌다. 검찰은 A씨 부부가 지난해 12월 말부터 C양이 숨지기 전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학대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 부부는 지난 1월 20일에는 C양에게 자신들이 키우던 개의 똥을 강제로 핥게 하기도 했다. 검찰은 “C양의 시신에서는 전신에 광범위한 피하출혈이 발견됐고 왼쪽 갈비뼈는 골절됐으며 식도에서는 탈구된 치아도 나왔다”며 “치아는 물고문 도중 빠진 것으로 보이는데 그만큼 잔혹한 행위가 이뤄진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C양에게 끔찍하고 엽기적인 학대를 가하면서 이 과정을 여러 차례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었고 수사기관은 이렇게 찍힌 사진,동영상을 확실한 증거로 확보했다. A씨가 무속인인 사실도 드러났다. 당초 A씨 부부는 말을 듣지 않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조카를 학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은 이에 더해 무속인인 A씨가 조카에게 귀신이 들렸다며 이를 쫓고자 한 면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딸이 언니인 A씨 부부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보호 조치를 하지 않아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친모 D씨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백신 이상반응 총 2883건…사망신고 누적 7명 유지

    백신 이상반응 총 2883건…사망신고 누적 7명 유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신고된 사례가 하루 새 1300여 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기준으로 ‘아나필락시스’ 의심 11건, 중환자실 입원 사례 2건을 포함해 새로 접수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총 1305건이라고 밝혔다. 사망신고의 경우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전날 공개된 7명을 유지했다. 1305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이 1300건, 화이자 백신 접종 관련이 5건이다. 다만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누적 29만 1131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5249명)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데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접종 개시 이후 누적 이상반응 의심신고 건수는 2883건으로 늘었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자 29만 6380명의 0.97%다.이상반응을 유형별로 보면 중증 사례의 경우 기존 경련 1건 외에 접종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신고가 전날 2건이 신규 접수돼 총 3건이 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의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 1건, 아나필락시스양 반응 23건 등 24건이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증상만 보면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하지만 대증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당국은 사망 및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사례와 관련해서는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는 전부 접종과의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2849건은 모두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고 당국은 전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백신 이상반응 의심신고 1305건...사망신고 누적 7명 유지

    백신 이상반응 의심신고 1305건...사망신고 누적 7명 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가 하루만에 1300여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아나필락시스’ 의심 11건, 중환자실 입원 사례 2건을 포함해 새로 접수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총 1305건이다. 사망신고의 경우 추가로 발생하지 않으면서 전날 공개된 7명을 유지했다. 1305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이 1300건, 화이자 백신 접종 관련이 5건이다. 다만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누적 29만1131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5249명)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데 따른 집계인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접종 개시 이후 누적 이상반응 의심신고 건수는 2883건으로 늘었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자 29만6380명의 0.97% 정도다.유형별로 보면, 중증 사례의 경우 기존 경련 1건 외에 접종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신고가 전날 2건이 신규 접수돼 총 3건이 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의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 1건, 아나필락시스양 반응 23건 등 24건이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를 말한다. 증상만 보면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하지만 대증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당국은 사망 및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사례와 관련해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접종과 사망의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2849건은 모두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고 당국은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백신접종 후 이상 반응, 불안감 키워선 안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이상반응 의심 신고도 증가하고 있어 걱정이다.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주일간 누적 접종자는 22만 5853명에 이른다. 5일 기준 방역당국에 접수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 누적 건수는 1578건으로 접종자의 0.7%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3건, 경련 사례도 1건이 신고 됐다. 특히 백신 접종 후 사망 의심 신고는 6건이나 돼 방역 당국과 접종 대기자들을 긴장 시키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신고된 사망 의심 신고의 경우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확인된 것은 단 한건도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사망자 대부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심장발작·호흡곤란·고열 등의 이상증상을 보인 뒤 응급조치를 받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져 기저질환자의 불안감은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그제 대전의 요양병원에서 숨진 환자는 20대로 알려져 자칫 백신 불안감이 더 확산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정부는 백신 접종자들의 이상 반응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아무리 사망자 대부분이 기저질환자라 하더라도 접종 후 사망 의심 신고가 계속 이어진다면 백신 접종을 거부하거나 백신을 믿지 못하는 사례는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코로나19 백신과의 인과성을 섣불리 부정하거나 역으로 불안감을 키워서도 결코 안될 일이다. 백신 접종과 사망 원인의 인과 관계를 가급적 신속하고도 정확히 밝혀야만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나 거부감을 떨쳐낼 수 있다. 아울러 백신을 남보다 빨리 접종하려는 새치기 현상에도 대비해야 한다. 정부의 백신 접종 지침에는 요양병원의 우선 접종 대상은 환자와 의료진으로 국한돼 있다. 동두천시의 한 요양병원은 이를 무시하고 접종 대상이 아닌 관리부장 가족과 비상임 이사 등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드러나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최근 방역당국에는 백신을 먼저 맞게 해 달라는 민원이 하루 수백 건씩 이어진다고 한다. 자칫 형평성 논란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꼭 필요한 기관이나 인물이라면 우선 접종이 고려돼야 하겠지만 집단 이기주의에 따른 사적 욕심은 절대 없어야 할 것이다.
  •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신고 하루 새 800여견 증가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신고 하루 새 800여견 증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신고된 사례가 하루 새 800여건 늘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사망 1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6건, 경련 1건을 포함해 새로 접수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총 860건이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접종 개시 이후 누적 이상반응 의심신고 건수는 1천578건으로 늘었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자 22만5853명의 0.70% 정도다. 사망자는 전날 공개된 5명에서 1명이 추가돼 누적 6명이 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6건 추가돼 13건으로 늘었고, 경련 사례도 1건이 처음으로 신고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가운데 1건은 ‘아나필락시스 쇼크’, 나머지 12건은 실제 중증 반응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아나필락시스양 반응’ 사례라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증상만 보면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하지만 대증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방대본은 사망·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 사례와 관련해서는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며,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을 개최해 사망과 접종 간의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 사례 860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이 856건, 화이자 백신 접종 관련이 4건이다. 화이자 백신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신고되지 않았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 사례를 경·중증 여부로 구분하면 누적 1578건 가운데 1558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860건 추가 총 1578건…누적 사망자 6명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860건 추가 총 1578건…누적 사망자 6명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신고된 사례가 하루 새 800여건 늘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사망 1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6건, 경련 1건을 포함해 새로 접수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총 860건이다. 지난달 26일 접종 개시 이후 누적 이상반응 의심신고 건수는 1578건으로 늘었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자 22만 5853명의 0.7% 정도다. 사망자는 전날 공개된 5명에서 1명이 추가돼 누적 6명이 됐다.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6건 추가돼 13건으로 늘었고, 경련 사례도 1건이 처음으로 신고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의 경우 1건은 ‘아나필락시스 쇼크’, 나머지 12건은 실제 중증 반응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아나필락시스양 반응’ 사례라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증상만 보면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하지만 대증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방대본은 사망·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 사례와 관련해서는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며,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을 개최해 사망과 접종 간의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 사례 860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이 856건, 화이자 백신 접종 관련이 4건이다. 화이자 백신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신고되지 않았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 사례를 경·중증 여부로 구분하면 누적 1578건 가운데 1558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백신 이상반응 860건 추가 총 1578건…사망자 누적 6명

    백신 이상반응 860건 추가 총 1578건…사망자 누적 6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신고된 사례가 하루 새 800여건 늘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사망 1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6건, 경련 1건을 포함해 새로 접수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총 860건이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접종 개시 이후 누적 이상반응 의심신고 건수는 1578건으로 늘었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자 22만5853명의 0.70% 정도다. 사망자는 전날 공개된 5명에서 1명이 추가돼 누적 6명이 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6건 추가돼 13건으로 늘었고, 경련 사례도 1건이 처음으로 신고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의 경우 1건은 ‘아나필락시스 쇼크’, 나머지 12건은 실제 중증 반응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아나필락시스양 반응’ 사례라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증상만 보면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하지만 대증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방대본은 사망·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 사례와 관련해서는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며,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을 개최해 사망과 접종 간의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 사례 860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이 856건, 화이자 백신 접종 관련이 4건이다. 화이자 백신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신고되지 않았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 사례를 경·중증 여부로 구분하면 누적 1578건 가운데 1558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다. 백신 접종 누적 22만 5853명…전국민의 0.44%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자는 6만7153명 증가한 22만5853명이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는 22만1944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3909명이다. 전국민 5182만5932명(통계청 2021년 1월 말 기준) 중 0.44%가 1차 접종을 받았다. 신규 1차 접종자 6만7153명의 지역은 서울 9355명, 부산 4365명, 대구 2688명, 인천 4900명, 광주 1161명, 대전 1181명, 울산 1250명, 세종 121명, 경기 1만9336명, 강원 1335명, 충북 2674명, 충남 3356명, 전북 1971명, 전남 2827명, 경북 4238명, 경남 5859명, 제주 536명이다. 지역별 누적 접종자는 서울 2만3015명, 부산 1만8684명, 대구 8994명, 인천 1만4055명, 광주 9626명, 대전 5993명, 울산 4069명, 세종 440명, 경기 5만1996명, 강원 5170명, 충북 8886명, 충남 1만2742명, 전북 1만1762명, 전남 1만3450명, 경북 1만3339명, 경남 2만1946명, 제주 1687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기저질환자 사망, 백신 맞기 무서워”vs“접종시 이득 더 커”(종합)

    “기저질환자 사망, 백신 맞기 무서워”vs“접종시 이득 더 커”(종합)

    전원 요양병원 입원환자접종 15~42시간 후 숨져“기저 질환자는 우선 접종 대상”“사인과 접종 간 연관성 낮아”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기저질환자 5명이 사망하면서 방역당국은 ‘백신 불신’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사망자 모두 기저질환이 있던 탓에 비슷한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접종 기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기저질환이 있을수록 코로나19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오히려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은 총 5명이다. 5명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이들의 연령대는 20대 1명, 50대 3명, 60대 1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추진단은 현재 사인과 백신 접종 간의 연관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증 이상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 1명은 접종 10분 뒤 증상이 나타나 응급처치를 받고 요양병원으로 돌아갔다. 현재까지 이상 반응 의심 신고가 511건이 늘어 총 718건이다. 이 가운데 709건은 예방접종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등 경미한 사례다. 조은희 추진단 접종후관리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 돌아가신 분들이 다 요양시설, 요양병원에 계신 분이기 때문에 기저질환이 있다”고 설명했다.당국 “기저질환자 접종 시 이득 더 커” 백신접종 뒤 사망한 5명이 모두 기저질환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혹시 지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코로나19 백신이 위험한 것 아니냐는 막연한 추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시 고위험군의 치명률과 중증도를 고려하면 접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조 반장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사례로 들면 기저질환이 가장 우선순위 접종 대상군으로 돼 있다. 이는 기저질환자에게 백신을 접종했을 때 얻는 이득이 접종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사망자는 50대 남자이며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지난 2일 오전 9시30분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을 맞았다. 예방접종 11시간이 경과한 후에 흉통과 메스꺼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해 치료했으나 3일 오전 7시에 사망했다. 두 번째 사망자는 60대 남성으로 요양병원 입원환자이고 2월27일 오후 2시30분쯤 아스트라제네카로 예방접종을 맞았다. 33시간이 경과한 후에 발열과 전신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호전됐다가 상태가 악화돼 3일 오전 10시에 사망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앞선 브리핑에서 “만성질환자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접종이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과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을 비교했을 때 비슷한 면역반응과 효과, 안전성이 있다는 정보가 있기 때문에 만성질환자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요양병원 같은 경우 오랫동안 와병 상태에 있는 고령 환자가 많기 때문에 더욱더 신중하게 접종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전문가들도 기저질환자는 백신 우선 접종대상자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다만 사인과 접종 간의 인과성을 명확하게 규명한 뒤 투명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날 “사망과 백신 간 연관성이 있어야 우려할 부분인데 이미 세계적으로 많이 접종했고 사망과의 연관성도 낮았다. 백신 사망으로 단정하기에는 섣부르다”고 설명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가 신고된 D씨는 50대 여성으로 요양병원 입원환자다. 지난 3일 오후 2시께 접종 후 10분 뒤 호흡곤란이 와서 에피네프린을 투여하고 이송 후 특별한 처치 없이 회복돼 오후 3시30분쯤 요양병원으로 돌아갔다.“예방 접종자 늘면 이상 반응 신고 사례도 증가할 수 있어” 당국은 예방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이상 반응 신고 사례도 증가할 수 있다며 인과성 규명은 과학 영역인 만큼 전문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근거 없는 허위 정보 등에 주의해줄 것을 부탁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앞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분들이 증가하고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 접종을 받으면서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별 사망원인,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심층조사와 의학·과학적 엄밀한 분석이 필요하고 이런 조사와 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라며 국민을 향해 “전문가들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그리고 정확한 평가가 나오기 전까지는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으로 오해될 수 있는 표현은 제발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AZ 백신 5명 사망…의료계 “두려움 갖긴 일러, 접종 계속”

    AZ 백신 5명 사망…의료계 “두려움 갖긴 일러, 접종 계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를 맞은 요양병원 입원환자 5명이 숨지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알려지자 “정부를 믿고 흔들림 없이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며 “사인을 명확히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인터넷과 SNS상에서 “완벽하게 검증되지 않은 백신의 문제가 드러났다”는 등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반면 지난 독감 예방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백신으로 인한 사고라고 단정할 수 없고,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일부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집단면역 형성이 최우선”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의료계는 아직 접종 초기 단계인 만큼, 접종을 계속하되 각종 부작용 등 위험성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걱정이 크지만, 백신 접종은 불가피하다는 반응이다. 대전시의사회 관계자는 “사망 사례까지 보고된 만큼 의료계에서도 걱정이 크지만, 아직 접종 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갖기는 이르다”며 “우선 접종을 계속하면서 조금씩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부작용이나 사망 등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 대응할 방침”이라며 “먼저 접종에 나선 해외 사례를 살펴 비교해 볼 필요도 있다. 접종 초기인 만큼 모든 면에서 속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접종 현장에서는 정부의 다급한 요구에 발맞출 여력이 부족하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어 대책 마련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 요양병원 관계자는 “의료진을 우선 접종해 부작용 등을 살피는 현장이 우리를 포함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발열 등 가벼운 증상으로 출근하지 못하는 직원들도 있어 공백이 불가피한데, 백신 접종을 너무 다그치는 분위기”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1차 접종과 2차 접종 사이 다소 여유를 둬도 괜찮다. 우선 접종 후 차분히 상황을 살필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 경기 고양시와 평택시 소재 요양병원 환자인 50·60대가 AZ 백신 접종 이후 호흡곤란과 발열, 근육통 등 이상 반응을 보이다 결국 숨졌다. 이어 4일에도 대전의 한 요양병원에 기저질환 증상으로 입원한 20대 여성과 전북의 요양병원 50대 입원환자 2명 등 총 3명이 AZ 백신 접종 후 숨져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신 접종 후 사망에 불안감 증폭…정은경 “피하지 말아달라”

    백신 접종 후 사망에 불안감 증폭…정은경 “피하지 말아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한 가운데 전날 2건의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보고되면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과정에서 불거졌던 혼란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독감 백신과 관련한 사망 사례 중 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없지만, 당시 연이은 사망자 발생 자체만으로도 접종을 둘러싼 불안감이 고조된 바 있다. 이번에도 막연한 공포와 불안 심리를 잠재우지 못하면 정부의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고양과 평택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1건씩 신고됐다. 지난 2일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 A씨가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을 일으켜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전날 오전 끝내 사망했다. 평택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60대 B씨가 접종 다음 날 오후부터 고열과 전신 통증 등의 이상 반응을 보이다 패혈증과 폐렴까지 겹쳐 전날 오전 숨졌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질병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질병청 예방접종피해조사반 등을 통해 예방접종과 사망 간의 연관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백신 접종이 상당 부분 진행된 해외 사례를 언급하면서 과도한 불안감을 느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 청장은 “세계 각국에서도 접종 후에 기저질환자나 다른 원인으로 사망자가 다수 보고됐지만, 조사 결과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인한 사망으로 확인된 사례는 아직 없다”며 “접종을 피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402명의 사망 사례가 보고됐고 독일에서도 1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신고됐지만, 이 가운데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확인된 경우는 아직 없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백신 이상반응 실시간 대응 서초 앱·콜센터 운영합니다

    백신 이상반응 실시간 대응 서초 앱·콜센터 운영합니다

    서울 서초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신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고 콜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앱은 ‘서초 코로나 백신 이상 반응 신고 콜’이다. 콜센터에는 간호사가 있어 이상 반응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의료기관, 백신 정보가 입력된다. 이상 반응이 발생하면 서초구 콜센터·1339·119로 바로 통화가 가능하며 앱을 이용해 문자로 이상 반응을 전송할 수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예진 의사는 확인 후 소견을 제시하고 콜센터에서는 이상 반응 신고 내용과 의사 소견을 종합해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서초구 관계자는 “백신 접종을 마치고 귀가 후에도 자기 몸 이상 반응을 스스로 관찰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접종 부위 부음, 통증, 가벼운 열, 근육통 등 감기 기운은 2∼3일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안면마비 또는 아나필락시스(입안·입술 부종, 전신 두드러기, 호흡곤란) 같은 이상 반응은 앱을 통해 신고하고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앱에 백신 재고 관리와 각종 통계자료 생성기능을 넣었다. 향후에도 코로나뿐만 아니라 독감 등 다른 백신의 이상 반응에도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 앱은 앞으로 서초구 백신센터는 물론 지역 위탁의료기관에도 적용해 통합운영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최영근 서초구보건소장 법정대행은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 신고 앱과 전용 콜센터를 차질 없이 운영해 주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AZ 접종 기저질환자, 평택·고양서 2명 사망

    AZ 접종 기저질환자, 평택·고양서 2명 사망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접종 뒤 사망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중증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역시 처음 보고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경기 평택과 고양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60대 남성과 50대 남성이 3일 숨졌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직접적인 인과성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평택 요양병원에서 사망한 A(63)씨는 뇌혈관 질환이 있었으며 접종 다음날부터 고열과 전신통증 등 이상반응을 보이다 나흘 만에 사망했다. 고양 요양병원에서 사망한 B(53)씨는 뇌졸중·신장질환·당뇨·치매·파킨슨 등 중증 기저질환자였으며 전날 접종하고 11시간이 지난 뒤부터 흉통과 메스꺼움, 호흡곤란을 겪었다. 백신 접종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의 중증 신고 사례도 3건(2건 귀가·1건 관찰 필요) 있었지만, 실제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르고 향후 경증 또는 중증으로 재분류할 것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접종과 사망 사이의 인과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는)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만성질환자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인 만큼 여전히 접종을 권고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백신 접종 후 사망 2건…“접종 연관성 역학조사 중”(종합)

    백신 접종 후 사망 2건…“접종 연관성 역학조사 중”(종합)

    접종일·제조번호 등 인과관계 종합 판단“과도한 불안 불필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가 사망사례를 포함해 53건 발생해 총 209건으로 늘었다. 당국은 “사망 신고 사례와 백신 접종 간 연관성에 대해 조사하겠다”면서도 해외 사례 등을 들어 접종에 과도한 불안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사망 신고 2명…“연관성 검토 중”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사례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209건”이라며 “어제(2일)는 53건이 신규로 신고됐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후 2시10분 자료를 통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 0시까지 8만7428명을 접종한 결과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51건이 늘어 총 207건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의 발표 이후 약 1시간 후에 2건의 이상반응이 더 늘어난 것이다. 정 청장은 “이 중 207건은 예방접종 후에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의 경증 사례였다. 2건의 사망사례가 보고가 돼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첫 번째 사망자는 50대 남자이며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2일 오전 9시30분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을 맞었다. 예방접종 11시간이 경과한 후에 흉통과 메스꺼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해 치료했으나 금일(3일) 오전 7시에 사망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청장은 “두 번째 사망자는 60대 남성으로 요양병원 입원환자이고 2월27일 오후 2시30분께 아스트라제네카로 예방접종을 맞았다”며 “33시간이 경과한 후에 발열과 전신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호전됐다가 상태가 악화돼 3일 오전 10시에 사망했다. 고인의 유가족이 상세한 개인 정보 공개를 원하지 않아서 이 부분은 양해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접종 후 관리반장은 아나필락시스 치료 물질로 알려진 에피네프린 투약 여부에 대해 “사망 2건에 대해서는 이상 반응이 있을 때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했다. 아나필락시스 같은 증상이 있었으면 에피네프린을 조치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전날까지만 해도 사망, 중증 이상반응이 없었다는 발표에 대해 “저희가 분류를 할 때 일반적인 이상반응과 아나필락시스, 사망사례로 분류를 해서 통계를 내고 있기 때문에 분류 상 설명에 대한 문제인 것 같다”며 “환자 상태가 변동이 있어서 집계 시점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백신 접종일·의료기관·제조번호 등 종합 검토 백신 접종 후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되면 4억 3000만원의 국가보상금이 지급된다. 이번에 사망 신고가 접수된 접종자가 입원한 요양병원의 경우 각각 한 달에 5건, 7건 이상의 사망자가 평소에도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 청장은 “백신접종과 이상반응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확인하는 건 쉽지 않다. 그래서 주로 의료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해 역학조사와 함께 이중으로 판단을 하는 절차를 마련해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 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2억명 이상이 예방접종을 받은 상황이고 이상 반응에 대한 분석 결과들을 많이 내고 있어서 참조하고 있다”며 “동일한 날짜, 의료기관, 제조번호의 백신을 맞은 접종자가 유사한 증상이 있는지, 사망에 이르게 된 원인이 다른 요인으로 설명이 가능한지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인과관계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보다 앞서 접종을 시작한 영국의 경우 1758만 2121명이 접종한 결과 사망 이상 반응은 402명이 보고됐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05명, 화이자 백신은 197명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593만 4756명이 접종해 사망 이상 반응 보고는 없었다. 프랑스는 351만3000명이 접종해 화이자 백신 169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명, 모더나 백신 1명 등 171명의 사망 신고 사례가 보고됐다.아나필락시스양 반응 3명…1명은 관찰 필요 이상반응 신고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의심된다고 신고된 사례는 3명이다. 이는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급성 면역 반응인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르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아나필락시스는 접종 후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조 반장은 “아나필락시스는 보통 아나필락시스, 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양 등 세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접종으로 문제가 되는 건 아나필락시스,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말하는 거고, 아나필락시스양은 쇼크 같은 게 없다. 병원에서는 이를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희(추진단)가 자료를 받아서 나중에 분석을 통해 분류한다”고 설명했다. 3명의 신고사례 중 2명은 회복돼 귀가를 했고 나머지 1명은 증상을 관찰 중이다. 정 청장은 “의학적 사유가 있는 경우 예방접종을 희망했더라도 제외가 가능하고 건강 상태가 개선되면 접종을 시행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만성질환자 모두가 접종이 금기는 아니다. 주의대상으로 관리를 하는 상황”이라며 “국민들은 과도하게 불안감을 갖고 접종을 피하지 않았으면 한다. 신고사례에 대해 신속하게 검토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백신 접종 후 2명 사망…정은경 “영국선 402명 사망, 인과성 없어”

    백신 접종 후 2명 사망…정은경 “영국선 402명 사망, 인과성 없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2건 발생하면서 백신 접종과 사망간 직접적인 인과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사례 브리핑에서 국내 사망자 발생과 관련 “예방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아나필락시스라는 중증 이상반응 이외에 현재까지 다른 중증 이상반응은 보고된 바 없어 어느 정도 안전성이 있는 백신들이 접종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1건으로 아나필락시스 유사 의심사례인 ‘아나필락시스양 반응’ 3건이다. 특히 여기에 3일 오전 중 사망 2건이 발생하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사망자 A씨(남, 50대)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로 지난 2일 9시 반경 코로나19 예방접종(아스트라제네카) 후 11시간 경과 후 흉통과 메스꺼움, 호흡곤란을 호소하여 치료했으나 3일 오전 7시 사망을 확인했다. 사망자 B씨(남, 60대)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로 2월 27일 2시 반경 코로나19 예방접종(아스트라제네카) 후 33시간 경과 후 발열과 전신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증상은 호전됐다가 악화돼 3일 오전 10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청장은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며 “영국 같은 경우도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해서 현재 402명 사망했고, 독일의 경우에도 한 113명 그리고 캐나다, 노르웨이, 프랑스 등에서도 예방접종을 맞고 난 이후에 사망 사례에 대해서는 보고가 많이 신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아직까지는 이게 예방접종하고의 인과성이 확인된 사례라고 보고된 사례는 현재까지는 없는 상황”이라며 “저희도 세부적인 그런 내용들을 잘 분석해서 이런 인과관계, 연관성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AZ백신 접종자 첫 사망

    [포토] AZ백신 접종자 첫 사망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요양시설에서 경찰 과학수사대 등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사망사례를 조사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요양시설 입소자 A씨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뒤 같은 날 오후 갑자기 심장발작과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어 3일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백신 부작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뉴스1
  • 백신 이상반응 하루새 51건 추가…‘아나필락시스양’ 반응 3건

    백신 이상반응 하루새 51건 추가…‘아나필락시스양’ 반응 3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고가 하루새 51건 추가 접수됐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신고된 이상반응 건수는 51건으로,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였다. 특히 이 가운데 3건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난 ‘아나필락시스양’ 사례로 분류됐다. 이는 실제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르다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anaphylactoid reaction)은 아나필락시스와 증상은 비슷하나 면역 반응에 의한 증거가 부족한 경우(알레르겐에 반응하는 IgE 항체의 존재가 증명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3건 이외에 나머지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모두 경증 사례였다. 신규 51건을 포함해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 개시 이후 누적 이상반응은 207건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전체 접종자 8만7428명의 0.24% 정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206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고, 나머지 1건이 화이자 백신 관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로나 백신 접종뒤 사망 2명…일본, 홍콩서도 사망 발생

    코로나 백신 접종뒤 사망 2명…일본, 홍콩서도 사망 발생

    하루 동안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웃 일본과 홍콩에서도 백신 접종을 한 사망자가 생겼다. 일본에서는 미국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60대 여성이 사망했다. 기저질환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달 26일 접종을 받고 사흘 만인 이달 1일 숨졌다. 일본에서는 의료계 종사자 가운데 약 4만 명의 신청을 받아 지난달 17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선행접종을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것이 원인이 되어 사망하면 유족에 4420만엔(약 4억 6500만원)을 지급한다. 홍콩에서는 2일 기저질환이 있던 63세 남성이 중국 시노백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 지난달 26일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한 이 남성은 병원 도착 직후 심근경색을 보인 뒤 사망했다. 호흡기 질환을 앓던 남성은 오전 3시쯤 의료기관에 이송됐고 3시간 만인 오전 6시에 숨이 멎었다. 병원 관계자는 아직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의 연관성을 확정 짓지 못했다. 현재까지 시노백 백신 접종은 약 4만명에게 이뤄졌다. 홍콩에서는 오는 10일부터 화이자 백신 14만 회 분량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홍콩의 의료 전문가들은 외국여행을 할 예정이라면 화이자 백신을, 홍콩에 주로 머물거나 중국 본토만 오간다면 시노백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이 날 경기도 고양시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50대 남성이 사망해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 남성은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요양시설 입소자로 지난 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 같은 날 오후 갑작스런 심장발작과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어 3일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이 남성은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 등의 복합 기저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에서도 한 요양병원에 입원한 60대가 2월 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발열과 통증 등 증상이 나타나 병원으로 이송되고 나서 3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뇌혈관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AZ백신 접종 평택·고양 요양환자 2명 숨져...부작용 여부 확인 안돼

    AZ백신 접종 평택·고양 요양환자 2명 숨져...부작용 여부 확인 안돼

    경기 평택과 고양의 요양병원 2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60대 남성과 50대 남성이 3일 숨져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평택의 한 요양병원에서 AZ 백신을 맞은 뒤 중증 이상 반응을 보인 A(63)씨가 접종 나흘 만인 이날 오전 숨졌다. 뇌혈관 질환으로 요양병원에 입원한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 30분 AZ 백신을 접종한 뒤 다음날 오후 10시 30분부터 고열과 전신 통증 등의 이상 증상을 보였다. 요양병원 측은 진통제와 해열제 등을 처방해 상황을 지켜봤으나 상태가 호전되다가 악화하는 것을 반복하자 지난 2일 정오쯤 A씨를 지역 한 상급 병원으로 이송했다. 패혈증과 폐렴 등 증상을 보이던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숨졌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관을 보내 A씨 사망과 백신 접종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고양시 한 요양시설에도 50대 환자가 AZ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 이 환자는 심장질환 등 복합 기저질환자로, 백신 부작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전날 오전 요양병원에서 AZ 백신을 접종한 이 남성은 당일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이 와 응급처치를 받은 뒤 회복됐으나 이날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A씨는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 등 복합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사망원인 등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보건당국은 이 요양병원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상 반응이 있는지를 지속 관찰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속보] 고양서 AZ 백신 접종자 사망… 50대 복합 기저질환자

    [속보] 고양서 AZ 백신 접종자 사망… 50대 복합 기저질환자

    경기 고양시 한 요양시설의 입소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직후 사망했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 A씨가 당일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어 3일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평소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 등 복합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의 사망원인 등 역학조사를 곧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요양병원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상 반응이 있는지 계속 추적 관찰할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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