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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아그라 정력제 아니다/비아그라 복용금지 대상

    - 비아그라 정력제 아니다…새달 시판 앞서 효과점검 지난해 3월 미국에서 ‘고개숙인 남성’들의 ‘구세주’로 등장했던 비아그라가 다음 달 한국에서도 시판될 예정이다.비아그라는 미국에서 60∼80대 노인들에겐 잃어버린 ‘청춘’을,이혼 위기에 있던 많은 부부들에게는 사라진웃음을 돌려줬다.심장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과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비아그라를 개발한 미국 화이자사는 지난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지에 의해 ‘가장 존경받는 미국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학계가 추정하는 우리나라의 발기부전 환자는 약 200만명.이들도 이제 비아그라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필요하게 됐다. 작용 원리 발기는 음경으로 혈액이 흘어들어와 일정시간 그곳에 머물어 있는 현상이다.성적 자극을 받으면 cGMP라는 물질이 생성돼 발기의 요체인 음경 해면체 근육을 이완시켜 동맥을 통해 피가 들어오게 된다.하지만 cGMP는PDE-5라는 효소에 의해 분해되기 때문에 혈액이 정맥을 통해 빠져나가고 발기는 풀리게 된다.비아그라는 바로 PDE-5를 억제함으로써 발기를유지시키는 기능을 한다. 효과 미국 임상실험에서 대상자의 70%에서 효능을 나타냈다.국내 임상결과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81%에서 효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비아그라의 성교성공률은 66%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비아그라의 강점은 복용시 편리성과 가격.성행위 전 소화제 먹듯 파란 알약 하나 먹으면 되고가격도 미국에서 10달러 남짓해 기존의 치료제보다 월등히 싸기 때문이다.한국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팔릴 전망이다. 적용대상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환자들만이 먹어야할 치료제다.한국화이자관계자는 “비아그라는 결코 정력을 증진시키는 약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성욕을 느끼지 않아도 발기를 일으키는 최음제도 아니고 정력을 증강시키지도 않는다는 것.고혈압이나 신장질환,갑상선 이상,당뇨병 등으로 발기부전을 겪는 ‘환자’들과 노인들이 적용 대상이다.또 여자에게는 아무런 효과가없다. 복용법 비아그라는 복용후 30분∼4시간 사이에 성적 충동을 받아야 작용한다.따라서 적극적인 성적 무드 조성이 필요하다.비아그라는 발기를 유지시킬 뿐 발기 자체를 유도하지는 않기 때문이다.이를 잘못 알고 비아그라를 먹고 태연히 ‘때’를 기다리다 실패하는 사례들이 가끔 발생한다고 한다.하루한 알을 초과해 복용하면 안 되며 1일 제한양은 100mg이다.임상실험 결과 한꺼번에 여러개 먹어도 효과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미국에선 25mg,50mg,100mg 짜리로 구분돼 제조되고 있으며,의사 처방이 있어야 복용할 수 있다.국내에선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약국에서 한번에 2∼3정씩만제한판매될 예정이다.의료보험은 혜택은 없다. 임창용기자 sdragon@- 비아그라 복용금지 대상은 지난 3월 우리나라에서 50대 남자가 발기가 이틀이나 지속돼 병원을 찾아응급처치를 받은 ‘소동’이 언론에 보도됐었다.시중에 불법 유통되는 비아그라 복용이 원인이었다. 연세대 의대 비뇨기과 최형기 교수는 “특히 심장질환 치료제인 질산염(nitrate)을 복용하는 사람은 절대로 비아그라를 먹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다.꼭 질산염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가급적 비아그라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미국 순환기학회는 관상동맥질환,심부전증,저혈압 등을 앓고 있거나 항고혈압제 투여 환자,중증의 간·신장장애 환자 등을 비아그라 복용시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사망까지 이르진 않았으나 비아그라 복용자중 15.8%가 두통을 호소했으며,10.5%는 안면홍조 증세를 보였다.소화불량 증세를 보인 사람도 6.5%에 달했다.이밖에도 호흡곤란,설사,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임상실험 결과 미국보다 한국에서 부작용 발생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사용자들의 각별한주의가 요구된다. 임창용기자
  • 뇌사자 폐 적출·운반 다른 병원 환자에 이식

    뇌사자의 폐를 떼어내 앰뷸런스로 운반,폐질환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이성공했다.국내 처음이다. 연세대의대 이두연 교수팀(영동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은 최근 분당차병원에 있던 뇌사자(25)의 폐를 적출,영동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 말기 폐기종 환자(57)에게 이식했다고 밝혔다. 폐는 산소 공급이 끊기면 바로 상한다.그래서 보존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연구팀은 이번에 5시간 동안 보존이 가능한 저장용액에 넣어 폐를 운반했다.병원이 자체개발한 것이다.지금까지 폐이식은 인천중앙길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2차례 이루어졌지만 모두 같은 병원에서 시술된 것이다. 폐기종은 일부 폐포가 심하게 부어 올라 폐를 압박,폐기능을 상실하는 병이다.이번 환자도 이로 인해 30년간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으며,최근 더욱 악화돼 6개월 정도의 시한부 삶을 살고 있던 상태였다. 이교수는 “폐이식 환자는 거부반응과 호흡기를 통한 감염이 가장 위험하다”며 “현재 환자가 2주 정도의 고비를 잘 넘기고 양호한 상태를 보여 5월초에 퇴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임창용기자
  • 시판 건어물에 이산화황

    서울시내 대형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조미건어포,명태채,쥐어채 등 건어물에서 천식환자에게 호흡곤란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물질인 이산화황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9일부터 14일까지 중부,가락 등 대형시장과 식품판매업소55곳을 대상으로 위생검사를 한 결과 17개 품목에서 표백제 과다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황과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부적합판정이 내려졌다고 11일 밝혔다. 송파구 잠실동 진양식품에서 판매되는 건어채와 경북 포항 정화식품㈜에서제조된 건어류인 ‘진미주머니’,부산 성광식품에서 제조된 ‘조미생선포’등 3건에서는 이산화황이 기준치(0.03g/㎏)를 넘어 0.043∼0.073g/㎏까지 검출돼 제조정지 1개월 및 제품폐기 처분이 내려졌다.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경남 사천시 삼환식품과 전남 여천군 남해진미식품 등은 품목정지 15일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 심장판막 이상 성형술로 치료

    ◎서울대병원 안혁 교수팀 40명 수술 38명 성공/인공판막 대체술보다 부작용 적고 비용 저렴 심장판막을 떼어내고 인공판막으로 대체하는 대신 이상 있는 판막을 성형수술해 기능을 되살리는 심장판막 성형술이 좋은 예후를 거두고 있다. 서울대병원 안혁 교수팀(흉부외과)은 지난 95년 3월부터 올 10월까지 40명의 대동맥 판막질 환자에게 성형술을 시행,2명만 재수술을 했을뿐 나머지는 모두 증상이 좋아졌으며 사망한 환자는 한명도 없었다고 최근 발표했다.협심증 등 관상동맥 질환으로 인한 수술이 전체 심장수술의 70%를 차지하는 서구와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류마티스열과 노화가 원인인 심장판막 이상이 심장수술의 절반을 차지,성형술의 활용도가 그만큼 넓다. 그동안 일반적인 심장판막 질환 치료법은 이상이 있는 심장판막을 인공판막으로 대신하는 치환술이었으나,이 방법은 피의 응고를 막기 위해 항응고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고 용량조절에 실패하면 여러장기에 출혈위험이 있는 등 합병증 발생 우려가 높았다. 심장판막 성형술은 수술후 항응고제를 투여할 필요가 없어 판막치환술에 따르는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특히 항응고제로 인한 기형아 출산을 우려해 치료를 기피하는 젊은 여성도 받을 수 있다.수술비가 60만원으로 인공판막치환술(약440만원)보다 저렴한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안교수팀이 시술한 성형술은 말려 있거나 오그라든 판막에 심낭조직을 붙이거나 대동맥 판막협착증으로 판막과 판막이 맞닿은 부위를 절개해 벌려주는 것,두꺼워진 판막을 얇게 도려내는 수술 등으로 제기능을 찾는다. 류마티스열이 원인인 심장판막 이상은 심장에 큰 부담을 주어 심부전으로 인한 호흡곤란과 혈전색전증,부정맥 등 합병증이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서 쇼크로 이어지기도 한다.
  • 아침 갑자기 찬공기 쐬면 뇌출혈 위험

    ◎겨울철 건강관리 요령을 알아보면/과음·담배 많이 핀 다음날 특히 조심/심장돌연사 가능성 높아 보온에 신경써야/날씨 춥고 건조해지면 노인 건성습진 잘걸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은 아무래도 행동이 둔해지고 몸의 순발력과 지구력이 떨어지게 된다.더욱이 도시인들의 경우 아파트와 빌딩 등 밀폐된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호흡기질환 발병률이 늘어나는 추세다. 평소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 지병이 있는 사람이나 인체 저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겨울철은 특히 조심해야 할 계절이다.아침에 따뜻한 잠자리에서 일어나 갑자기 찬 공기를 쐬면 교감신경이 항진되면서 말초동맥이 수축,혈압이 상승해 심장에 부담을 준다.그만큼 뇌출혈의 위험이 높아진다. 과음을 했거나 과다하게 담배를 피운 다음날도 심장 돌연사 위험성이 아주 커진다.과음을 하면 아침에 심장 부정맥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관동맥이 경련 수축해 심장허혈이 생길 가능성이 많아진다.실제로 과음할 기회가 잦은 연말에 심장돌연사 발생이 높다는 통계도 나와있다.과음과 함께흡연까지 했을 때는 니코틴 성분에 의해 교감신경이 자극받게 되어 심혈관계에 더욱 무리를 가하게 되며 일산화탄소가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심장과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데 장애를 준다.따라서 전날 과음,과다한 흡연을 했을 때는 아침에 찬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온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춥고 건조한 겨울철 날씨는 피부에도 적이다.겨울철에 많이 생기는 피부병은 피부의 가장 바깥쪽인 각질층이 건조해져 가렵고 흰 비늘처럼 각질이 생기는 피부건조증.심해지면 피부염으로 악화되는데 흔히 건성습진이라고 부르며 주로 노년층에게 잘 생긴다. 겨울철 피부건조를 막기 위해서는 일정하게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습도를 높여주어야 한다.목욕할 때 순한 비누를 쓰되 심하게 때를 밀면 각질층을 벗겨내고 지방질을 없애게 돼 피부건조를 더욱 악화시킨다.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일도 목욕 후 피부의 수분손실을 촉진시키므로 해롭다.목욕 후 시중에 나와있는 피부보습제나 오일 등을 바르되 피부가 완전히 마르기 전 젖은 피부에 발라야 효과적이다. 간혹 잘못된 상식이나 민간요법으로 식초나 소금물을 가려운 부위에 바르거나 씻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피부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도움말: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피부과 서대헌,신경과 윤병우,가정의학과 허봉렬 교수 ◎겨울철 건강 5대 생활지침 ●아침에 대문 밖에 신문을 가지러갈 때나 베란다 등 온도차가 나는 외부로 나갈 때는 반드시 덧옷을 껴입도록 한다 ●평소 아침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은 가급적 겨울철에 시작하지 말고 기다렸다 봄부터 할 것 ●아침운동을 꾸준히 하던 사람이라도 운동량을 줄이고 충분히 겉옷을 입고 나간다 ●아침운동할 때 평소 느끼지 못했던 가슴부위의 답답함이나 통증 호흡곤란 등을 느끼면 바로 전문의를 찾는다 ●겨울철엔 아침 운동시간을 조금 늦춰 해가 뜬 다음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백신 맞은 아기 또 사망

    ◎DTaP 부작용 올 세번째… 복지부,접종 중단 지시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대전시 서구보건소에서 DTaP(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백신을 접종받은 생후 4개월된 李모군이 백신 부작용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D제약 동일 제조번호의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을 잠정중단토록 전국 시·도에 지시하고 국립보건원 역학 담당관을 현지에 보내는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토록 했다. 이번 사고는 올들어 DTaP 예방접종과 관련해 발생한 세번째 사망사고다. 지난 4일 숨진 李군은 하루 전날 대전시 서구보건소에서 D제약의 DTaP와 OVP(먹는 소아마비 예방백신)를 동시에 예방 접종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후 2일 이내에 아기가 3시간 이상 고성으로 울거나 알레르기 반응,호흡곤란,저긴장·저반응 상태 등을 보이면 부작용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趙成律 병무청 5급 직원/청사이전 준비 과로 순직

    趙成律 병무청 대전청사 이전 준비팀장(53·5급)이 10일 오전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로 순직했다. 趙팀장은 지난 9일 하오 근무중에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집으로 퇴근한 뒤 증세가 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지난해 서울지방병무청 징병관으로 근무하다 지난 6월 병무청으로 옮긴 趙팀장은 그동안 정부 외청의 대전청사 이전에 따른 업무를 전담해 왔다. 발인 13일 오전 10시 이대 목동병원 영안실,(02)650­5444.
  • 추울때 손가락 색깔 변하면 경피증 의심/송영욱(전문의 건강칼럼)

    경피증은 피부가 두터워지고 굳어지는 병으로 국한성과 전신성 등 두가지가 있다.국한성은 피부의 일부분에만 국한되고 내장에는 침범하지 않는다. 그러나 전신성 경화증이라고도 부르는 전신성 경피증은 피부뿐아니라 신체의 여러부위,즉 혈관과 소화관,폐,신장,근육,관절 등의 장기에 침범하는 결합조직의 병이다.경피증은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결합조직에 콜라겐이라는 단백질이 지나치게 많아 생기는 병으로 콜라겐이 피부와 여러 장기에 쌓이게 되어 피부가 두터워지고 딱딱하게 변한다.여성에게 남성보다 2∼3배 많이 나타나고 주로 20대에서 40대에 발병한다. 대표적 초기증상은 레이노현상으로 추위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 공급이 감소하여 손가락이 창백해지거나 퍼렇게 된다.때로 시원한 방안에 들어가거나 냉장고 문을 열 때 생길 수 있고 저리거나 따끔거릴 수 있으며 손이 따뜻해지면 혈액이 다시 공급되어 피부색은 정상으로 돌아온다. 초기에는 손발이 붓고 특히 아침에 심하며,피부에 윤이 나고 주름이 잘 보이지 않게 된다.혈관이 좁아져 손가락에 궤양이 생기고 손가락 끝에 작고 하얀 칼슘 침착이 생기거나 관절염이 일어날 수 있다. 심하면 관절이 굽어진 채 굳기도 한다.소화관에 침범한 경우에는 식도의 근육이 매우 약해져 삼키는 일이 힘들게 되고 음식물이 위로 잘 내려가지 않아 속 쓰린 느낌이 올 수 있다.때로는 간질성 폐렴이 생기며 기침과 호흡곤란이 생긴다. 치료는 약물요법외에 운동과 피부보호요법 등이 있다.레이노현상에는 금연이 필수적이며 추운 날씨엔 손가락으로 가는 혈류를 유지하도록 장갑을 낀다.약물로는 혈관확장제를 쓰고 관절염이 있는 경우엔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사용한다. 가벼운 운동으로 관절을 유연하게 유지하되 피부로 가는 혈류가 정상적으로 유지되게끔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02)760­3198
  • 극기훈련 구청공무원 사망/은평구 군입소 훈련

    ◎유격체조후 심장마비 일으켜 정신무장을 위해 군부대에서 극기훈련을 받던 구청직원이 심장마비로 숨졌다. 17일 하오 3시20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용산예비군 훈련장에 입소해 극기훈련을 받던 은평구청건설관리과 지방지도원 金興培씨(46·서울 은평구 역촌동)가 갑자기 쓰러져 서울 은평구 갈현동 청구성심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30분여만에 숨졌다. 목격자들은 “유격체조를 마친뒤 휴식을 하던 도중 金씨가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말했다. 은평구청 직원 450명은 이날 하루 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군부대에 입소,유격훈련을 받았다. 경찰은 金씨가 평소 건강했다는 유족들의 증언에 따라 갑자기 심한 훈련을 받다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 비브리오 패혈증 조심/충남서 4명 숨져

    충남 서해안 일대에서 날생선을 먹은 주민 4명이 잇따라 숨졌다. 8일 하오 3시30분쯤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천안 단국대병원에 입원했던 李모씨(76·태안군 원북면)가 숨졌다. 앞서 지난 2일에는 金모씨(43·선원·태안군 원북면)와 羅모씨(54·노동·서천군 마서면)가 각각 곤쟁이회와 가자미회를 먹은 뒤 숨졌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梁모씨(43·보일러기사·홍성군 홍성읍)가 시장에서 맛살조개를 사 먹은 뒤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으나 숨졌다.
  • 냉면 시제품 먹고 1명 사망·21명 입원

    【논산=李天烈 기자】 11일 하오 4시쯤 충남 논산시 논산읍 화지리 동양제면소에서 시제품 냉면을 먹은 냉면제조기계 수리업체 직원 金相淸씨(40·대구시 달성군 다사면 죽공리)가 숨지고 金씨의 형 相龍씨(47·대구시 중구 대신1동)와 대표 南씨 등 21명이 병원에 입원,치료중이다. 대구에서 신태양공업사를 운영하고 있는 숨진 金씨는 동양제면소에 도착,고장난 기계를 수리한 뒤 시운전 과정에서 나온 냉면을 요리해 공장직원·주민 등 21명과 나눠 먹었다. 金씨는 형과 함께 대구로 내려가다 복통과 호흡곤란증세를 보여 119구조대에 의해 영동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 李봉주 한국新 쾌거/2시간7분44초로 준우수/로테르담마라톤

    ◎황영조 기록 25초 단축 李鳳柱(28·코오롱)가 2시간8분벽을 돌파하는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98로테르담마라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李鳳柱는 19일 하오(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시내 42.195㎞의 마라톤 풀코스에서 벌어진 대회에서 2시간7분44초의 한국신기록으로 스페인의 론세로(2시간7분27초)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李鳳柱의 이날 기록은 지난 94년 보스턴마라톤에서 黃永祚가 세운 2시간8분9초의 한국기록을 4년만에 25초 앞당긴 것이다. 李鳳柱는 이날 경기에서 초반부터 선두그룹에 나선뒤 중반 이후 줄곧 론세로에 이어 2위를 유지하며 페이스를 지켜 나갔다.李鳳柱는 선두를 달리던 론세로가 후반 한때 호흡곤란으로 레이스 도중 두차례나 멈칫하는 등 부진을 보여 추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선두를 빼앗지는 못했다.
  • 美 사상 첫 합법적 안락사/오리건주

    ◎유방암고통 8순노인 치사량의 약물 투여 【로스앤젤레스 연합】 의사의 도움을 받는 안락사를 허용한 미국 오리건주(州)법이 발효된 후 처음으로 유방암으로 20년동안 고통받아온 한 80대 노파가 주위의 도움으로 입수한 치사량의 약물을 복용,숨진 것으로 26일 밝혀졌다. 안락사 옹호단체인 ‘컴패션 인 다잉 (죽어가는 이에 대한 동정)’은 이 노파의 신원은 밝히지 않은 채 그가 치사량의 바르비투르 약제를 복용,가족과 의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30분만에 수면상태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호흡곤란 증세로 평소 즐기던 정원 가꾸기를 할 수 없게 된 이 노파는 자살하기 이틀전 남긴 녹음 테이프에서 의사로부터 자신의 수명이 두 달 정도 남았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나는 그것(죽음)을 고대하고 있다.언제나 적극적이던 내가 앞으로 두달동안 이같은 상태로 살아야만 한다는 것은 견딜 수 없다.나는 이제 이 모든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것”이라고 유언했다. 노파의 유언에 따르면 그는 ‘참지 못할 고통’ 이 아닌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택한 것으로,주변에서는 그가 우울증으로 시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데 안락사법에 따르면 의사는 우울증 환자에게는 자살 이전에 상담치료를 권유해야만 하게 돼 있어 이 부분에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 환절기 코알레르기/김남선 영동한의원 원장(전문의 건강칼럼)

    아침 저녁의 기온차가 10도를 넘어서면서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거나 비염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자동차매연 등 각종 공해물질과 오염물질의 만연으로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다. 흔히 코알레르기로 분류되는 이같은 질환은 재채기 콧물정도의 가벼운 증상이 일반적이지만 호흡곤란 천식 등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심한 상황으로 발전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코알레르기는 계절적 요인,풍토,음식,체질 등과 관련이 있으며 꽃가루,집먼지진드기,불순한 냄새,찬공기,동물의 털 등이 항원이되어 발생한다. 알레르기성 체질이 되는 데는 음식물섭취가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코알레르기를 호소하는 사람은 대개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먹는 40세 이하라는 것이 이를 반영한다.그밖에 방부제 등이 많이 들어간 식품,단백질과 지방질이 지나치게 많은 식품의 영향도 있다. 코알레르기를 예방하는 데는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환경을 멀리하는 것이 최선책이다.온도변화에 민감한 사람은 특히 과로,음주,흡연을 삼가야 한다. 한방에서는 수분의 체내신진대사가 원활이 이루어지 않아 생기는 것을 수독이라 하는데 코알레르기는 수독 때문에 콧물이 코로 넘쳐나는 것이다.수독이 폐에 쌓인 뒤 외부의 항원이 코를 침입하면 코를 통해 증상이 유발되는 것이다. 알레르기체질은 태음인이 전체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데 태음인이 특히 폐기능이 냉하고 약하기 때문이다.치료는 마왕,오미자,감초 등 항알레르기작용이 강한 약으로 한다.여기에 저출력 레이저침을 함께 쓰면 치료효과가 높다.
  • 음성장애 관련 질환·치료법 알아보면

    ◎갑작스런 쉰 목소리 후두암 의심을/흡연·자극적 음식 등이 주원인/성대암 초기 발견땐 치료율 95% 대표적인 후두질환으로 음성장애를 꼽을 수 있다. 쉰 목소리,목에 뭔가 걸린 듯한 경련성 음성장애,남자가 여자목소리를 내는 여성화음성,성대가 제거된 음성소실,갈라지거나 부적절한 음조,목이 조이는 듯한 음성 등이 대표적인 음성장애 증상이다. 목소리는 스트레스나 심리적 요인으로 변할 수 있지만 이게 원인이 아니라면 성대 자체의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인하대 병원 이비인후과 김영모 교수(032­890­2420)의 도움말로 음성장애와 관련된 질환과 치료법을 알아 본다. 목소리가 변하는 가장 큰 원인은 급성후두염이다.감기 등 바이러스성 감염이나 성대를 지나치게 써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화학적인 자극,과다한 열,방사선,알레르기 등도 원인이 된다.만성적인 목소리 변성은 성대를 상당기간 잘못 사용했거나 계속해서 큰 목소리로 얘기했을 때 생긴다. 목소리가 변하는 것을 막으려면 담배를 끊는 것은 기본이고 매운 음식,술,커피 등을 피하고 수분이 적은 음식을 삼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중년이상층에서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후두의 성대를 자극해서 생기는 변성이 흔하다.이때는 대개 아침에 심하고 낮에는 나아진다. 후두염은 목소리가 변하면서 일시적으로 통증이 생길 수는 있으나 항생제,소염제 등 약물을 복용하고 충분히 쉬면 쉽게 치료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반면 심각한 것은 후두암이다.잘 알려진대로 후두암의 주원인은 흡연이다.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후두암 발생률이 16배 가량 높다는 보고가 나와 있을 정도다. 특히 40대 이상 흡연남성이 2주 이상 쉰 목소리가 계속 나오면 후두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피가 섞인 가래와 기침이 나오거나,침을 삼킬 때 통증이 오는 경우,목주위에 혹 같은 게 만져지는 경우,며칠이상 계속해서 말이 나오지 않을 때도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찾는 것이 좋다. 보통 후두암은 크게 성대(성문)암,성대상부암,성대하부암 세 가지로 나눈다. 성대암은 목소리 변화가 금방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발견된다.성대말고 다른 부위에는 잘 전이되지 않아 치료율도 높은 편이다.초기일 경우,약 95%의 치료율을 보이고 있다. 성대상부암은 말 그대로 성대 윗부분에 악성종양이 생긴 경우.목소리 변화가 나중에 나타나고 임파선을 통해 다른 곳으로 쉽게 전이가 되어 성대암보다 치료가 어렵다. 성대하부암의 특징은 어느 정도 진행되면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성대 하부 바로 밑은 기관이기 때문에 치료율은 성대상부암보다 더 나쁜 편이지만 발병률이 높지는 않다. 후두암의 치료는 약물,방사선,수술 세 가지 방법 가운데 둘 또는 세 가지를 병용한다.약물요법은 보조요법으로 이것만 갖고는 후두암을 치료하기 어렵다. 초기암은 성대를 보호하기 위해 방사선치료가 원칙이지만 이미 진행된 2,3기에서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법을 함께 쓴다.이전에는 후두암이면 후두를 모두 들어내야 했지만 최근에는 의술의 발달로 성대 일부를 남겨두고 치료하는 수술법으로 목소리를 보존할 수 있다. 다른 장기처럼 다른 사람의 후두 전체를 이식하는 방법도 있지만 아직 동물 실험단계로 사람에게는 적용하지않고 있다.
  • 448개 약품 부작용 추가/복지부

    ◎‘베타페론’ 장기복용땐 황달 증세 보건복지부는 25일 시판되고 있는 448개 의약품(25개 성분)에 대해 국내외에서 새로 밝혀진 부작용을 추가하거나 허가사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간염치료제인 제일제당의 베타페론 등 인터페론­베타주사는 황달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주사제 투여시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가 요망된다는 판정을 받았다. 또 중외제약의 아루사루민정 등 수크랄페이트 제제는 퀴놀론계 항균제 나시메티딘,라니티딘 등 위장약과 동시에 복용할 경우 약제의 흡수를 저해하 는것으로 나타나 2시간여의 간격을 두고 투약토록 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신경안정제인 부스코판에이정 등 브롬화부칠히요신·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를 투여할 경우 백혈구 감소증이나 호흡곤란,혈압저하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특히 천식환자에 대한 투약시 주의토록 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프랑스 사노피 윈드롭사가 근육이완제로 개발해 유럽시장에서 시판하다 치명적인 피부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 돼 판매중지한 클로로메자논 함유제제인 제일약품의 도랑코팔정 등 54개 품목에 대해 제조허가를 취소했다.
  • 전 의원 2명 신축여관서 질식사/국민회의 김옥천·최정식씨

    ◎전날 보일러 수리… 도시가스 누출된듯/속초 정당연설회 참석후 투숙중 참변 정당연설회에 참석한 뒤 여관에 투숙한 전 국회의원 2명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상오 11시 30분쯤 속초시 조양동 조양장모텔 206호와 207호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소속 김옥천 전 의원(57·제14대)과 속초 양양 인제 고성 국민회의 지구당위원장 최정식 전 의원(68·제13대) 등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모텔종업원 이화자씨(52·여)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씨에 따르면 “전날 밤 9시쯤 모텔에 투숙한 이들이 이날 아침 일어나지 않아 깨우기 위해 1층 자신의 방에서 2층 객실로 찾아 가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각각 속옷 차림으로 엎드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이들은 각각 외상 없이 피부가 푸른 색으로 변한 채 침대 등에 엎드려 숨져 있었으며 주변에는 토한 음식물이 흩어져 있었다.경찰은 이날 하오 실시한 1차 검안결과,이들의 시체에 특별한 외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전날 낮 속초시 아남프라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 및 거리연설회에 참석한 뒤 국민회의 속초지구당 수석부위원장 전상기씨(62) 등 당직자 4명과 함께 장사동 횟집에서 광어 우럭 오징어와 소주 5병을 나눠 마신 다음 전씨의 부인 주상순씨(61)가 운영하는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이들과 함께 투숙한 당직자 4명은 당일 밤 11시40분쯤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119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김 전 의원 등 2명은 그대로 잠을 잤다는 것이다. 조양모텔이 지난 3일 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나 사고 당일인 11일 낮 가스보일러가 고장나 다른 투숙객들이 모두 나갔으며 이들이 투숙한지 1시간쯤 지난 밤 10시쯤 보일러를 고쳤다. 경찰은 외상이 없다는 검안 결과와 주변 정황으로 보아 난방연료인 도시가스 누출에 의해 질식사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13일 시체를 서울로 옮겨 부검키로 했다.
  • 어린이 폐렴 급속 확산/‘마이코플라즈마’… 뇌막염 등 유발

    ◎부산지역 환자 평소 10배 뇌막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성 폐렴’이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 급속도로 번져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5일 부산지역 일선 병원에 따르면 독감으로 치료를 받으러 오는 어린이 가운데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에 걸린 어린이들이 평소 환절기보다 최고 10배 이상 늘었다.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에 걸릴 경우 초기 발열과 기침 등 일반적인 감기증세를 보이다 심할 때는 호흡곤란과 늑막염까지 걸릴 수 있다.특히 감기와 같이 공기 등을 통해 감염되는 이 폐렴은 심할 경우 일반 폐렴과는 달리 간염이나 근육염,뇌막염 등의 합병증까지 일으킬 수 있어 체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동아대병원의 경우 한달 평균 2명 정도에 불과하던 어린이 폐렴환자가 최근 한달 사이에 20여명을 넘고 이중 입원 환자도 3명이다.
  • 윤한도 의원·이길재 의원(이색제안 이색정책)

    ◎윤한도 의원­농촌 건강관리센터 정부 지원을/이길재 의원­벼 제현율 보완… 농민피해 줄여야 ▲윤한도 의원(신한국당·농림해양수산위)=농촌인구가 노령화·여성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어깨결림 요통 손발저림 호흡곤란 등 이른바 ‘농부증’을 호소하는 농민들이 늘고 있다.최근 영농유형별 농가 1천가구를 대상으로 농부증을 조사한 결과,농부증은 19·8% 농부증을 의심하는 경우는 49·4%로 조사됐다.이는 농업인 건강관리실이 부족한 탓이다.따라서 마을회관 등 기존 시설을 적극 활용,1개 읍면당 최소한 1∼2개소의 체력단련실과 휴식실·사우나 시설을 갖춘 농업인건강관리실을 확보하고,휴식실과 샤워실이 구비된 비닐하우스 중간휴게실도 하우스단지마다 설치되도록 정부가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이길재의원(국민회의·농림해양수산위)=정부는 추곡을 벼 상태로 수매한다.이때 제현율(벼에서 현미로 가공되는 비율)은 80%,도정수율(벼에서 쌀로 가공되는 비율)은 72%를 일괄적용한다.그러나 지난해 농작물시험장에서 조사한 제현율은 평균 83%,농산물검사소가 밝힌 실제 도정수율은 평균 75%로 정부적용 비율보다 3% 높다. 올해 벼의 정부수매가는 1㎏당 1천243원이다.3% 높으면 약 37원의 차액이 생긴다.그러나 농민에게 돌아가야할 차액으로 농협이나 도정업자만 이득을 보고 있다.따라서 제현율 책정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 아마존 산불 연무 확산/120만 거주 도시 위협

    【리우 데 자네이루 교도 연합】 브라질 아마존강 유역 북부의 열대우림 지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산불이 지난주부터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구 1백20만의 삼림도시 마나우스가 산불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소방 당국이 3일 밝혔다. 현지 환경당국은 ‘산불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긴급 진화작업에 나서고 소방대를 정글에 급파했다.그러나 공군은 항공로 이외에는 접근이 차단돼 있는 마나우스 지역에 대한 구호작업이 연기로 인한 시계 불량으로 불가능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마나우스 공항은 지난주 연기로 인해 수차례 이·착륙이 금지된 바 있으며 계기착륙만이 허용되고 있다. 로살리네 파네이로 마나우스 환경장관은 “현재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덮고 있으며 호흡곤란을 느끼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구호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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