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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30만원대 고급 세차업 호황

    일본에서 3만엔(32만원)짜리 세차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아직은 단골이 고급차에 머물고 있지만 10년 불황의 일본에서 ‘상식을 깬 아이디어 상술’로각광받고 있다. 고급 세차장의 주무대는 일류호텔이나 백화점 지하주차장.돈많은 손님이 모이는 곳을 포인트로 삼았다.질 좋은 세차를 원하는 고객이 굳이 세차장을 찾아갈 필요없이 호텔에 머물거나 쇼핑을 하는 사이 세차를 해준다. 일본내 최고급인 도쿄 미나토(港)구의 오쿠라호텔 지하주차장.벤츠,재규어,페라리같은 1,000만엔을 호가하는 초고급 승용차가 세차를 하기 위해 차례를기다리고 있다. 요금은 세차,차내 청소,왁스칠의 ‘기본코스’가 1만엔(10만7,000원).여기에 차체 표면을 특수가공제로 발라 흠집이나 녹을 방지하는 ‘특별코스’는3만5,000엔(37만5,000원) 가량이다. 오쿠라 호텔에서 영업하고 있는 세차전문점 ‘클린 엑스프레스’의 한달 취급차량은 150∼200대.99년의 매출은 4,000만엔(4억3,000만원)으로 전년보다50% 가량 늘어났으며 올들어서도 계속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전문점의 와다 요지(和田良治)사장은 ‘고급차를 모는 사람은 서비스의질만 좋으면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개업했다.그는 “고급차운전자들은 흠집을 내지 않는 정성스런 세차와 언제나 깨끗이 보이고 싶어하는 욕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운전자와 충분히 상담을 거친 뒤 차체의 1㎜ 단위까지 세세히 가공하는데 이쯤되면 세차가 아니라 차를 화장하는 경지에 이른다.3만엔짜리세차의 경우 1박2일간 코팅제를 수차례 뿌리고 벗겨낸 뒤 전용기계에서 얼굴이 비칠 정도로 광을 낸다.한번 세차해본 손님 10명중 9명이 다시 찾을 만큼고액이 아깝지 않을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현재 일본에서는 클린 엑스프레스같은 고급세차점이 테이코쿠(帝國)호텔,세이부,이세탕 백화점 등 일류 호텔과 백화점에서 성업중이다. 황성기기자 marry01@
  • 美경제 ‘최장기 호황’신기록 행진

    [뉴욕 연합] 미국 경제가 1일 지난 60년대에 수립된 106개월의 최장기 경제성장 기록을 깨고 신기록 수립에 나선다. 현재의 경제성장 기조가 무한정 계속되지 않을 것이란 점에 대해서는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 이견이 없지만 얼마나 더 이어질지,그리고 어떤 형태로끝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어쨌든 2월부터 최장기 성장기록은 매달 새로 쓰여지게 됐다.현재의 경제성장 기조가 시작된 92년 3월만 해도 미국은 7.8%의 실업률과 장기적 경기침체로 일본과 유럽에 추월당할 것이란 우려가 팽배했으나 지금은 95년 이후 연평균 실업률이 30년래 최저치인 4.1%로 내려앉고 인플레는 연 3% 미만으로유지되고 있으며 경제성장률은 4.2%에 달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이런 초장기 호황의 원동력을 인터넷과 컴퓨터의 기술에 바탕을 둔 생산성 향상에서 찾고 있다.신기술의 도움으로 생산성이 향상돼 매출과 생산이 증가하고 노동비용 상승을 상쇄함으로써 인플레를 낮게 유지하면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인터넷과 컴퓨터의신기술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것은 분명하지만전부는 아니라는 것이 미 경제전문가들의 지적이다.기업들이 주식시장 호황을 통해 저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산업구조가 70·80년대와 달리 석유에대한 의존도가 낮아졌으며 서비스 산업이 번창하면서 노동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는 등 모든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것이다. 연방 금융당국이 90년대에는 비교적 신중하게 금리를 조정함으로써 성장기조에 찬물을 끼얹지 않은 것도 한 동력이 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그러나 미경제의 초장기 성장기조를 끊을 수 있는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주식시장의 붕괴를 들고있다.주가 상승을 믿고 은행대출을 통해 수입보다 많은 지출을 해온 개인이나 기업들이 주가가 붕괴되면 소비를줄이거나 파산하게 되고 이는 다시 수요감소나 금융권의 부채위기로 이어져경제전반에 타격을 주게 될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미 주식시장은 올들어 연방 금융당국의 금리인상 우려와 작년 연말의 상승세에 대한 조정 등으로 불안한 장세를보이고는 있지만 큰 폭으로 빠진 뒤에 곧바로 반등하는 탄력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 유로貨 폭락 배경과 전망

    유로화 가치가 심리적 지지선이던 달러당 1유로선이 무너지며 초약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로화는 28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0.8센트가 떨어진 유로당 0.9778달러를 기록, 이틀째 1달러선을 밑돌았다. 이로써 지난해 1월4일 출범한 유로화는 불과 1년여만에 17% 이상 곤두박질친 셈이다. 유로화가 폭락하는 것은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하고있다.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오는 2월1∼2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플레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세계 외환시장의 달러가 상대적 고금리를 노려 미국 금융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여기에 지난 22일 열린 서방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 유로화의 약세에 방관적 자세를 취한 데다,106개월째 호황을 구가하는 미 경제의 성장속도가 회복단계에 있는 유럽경제의 성장 속도를 크게 압도할 것으로 내다본 투자자들이 미 달러화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점도 유로화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유로화는 당분간 약세를 보이며 유로당 0.95달러 선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금융전문가들은 내다본다.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량 억제및 금리인상을 통해 유로화 회복과 인플레 방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생각이지만,금융 전문가들은 ECB가 시장개입을 하지 않는 한 하락세가이어질 것으로 본다. 그러나 유로화가 곧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시각도 만만찮다.오트마 이싱 ECB 수석 경제자문은 다음달초 미 금리의 인상폭이 결정되면 유로화도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올해는 유전자·인터넷혁명 분수령 될것”

    [다보스 AFP 연합] 제30차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가 세계 정치, 경제,금융,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엿새 일정으로 스위스휴양지 다보스에서 개막됐다. ■21세기들어 처음인 이번 회의에는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를 비롯,각계 지도급 인사 3,000여명이 참석한다.‘새로운 시작,차별화’를 주제로 한 회의에는 빌 클린턴 미 대통령,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타보 음베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등 30개국 정상과 각료,1,200여명의 각국 재계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 ■회의는 치명적 질병,종교 등 특정 주제에 대한 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리셉션,1차 전체회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WEF 설립자 겸 포럼 의장인 클라우스 슈바프는 “새 세기를 시작하면서 미래에 영향을 미칠 인터넷 혁명과 유전자 혁명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이들 혁명은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2000년은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완성을 목격하는 유전자혁명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WTO 시애틀 각료회담 결렬이후 뉴라운드 출범을 위한 비공식 통상장관 협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또 미국 경제호황의 지속여부에 관한 진단과 후속대책,일본의 대(對)동남아시아 투자 확대와 긴축정책 완화 문제,세계금융시장 안정대책,국제통화기금(IMF)후임 총재 인선,대기업간 인수·합병(M&A)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보스 회의에 반대하는 그룹들은 29일 클린턴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대규모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경고.반대자중에는 지난해 12월 미국 시애틀의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담을 무산시킨 단체도 포함돼있어 치안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다보스 포럼 30년 역사상 가장 삼엄한 보안과 경비가 펼쳐진 이번 회의에서는 회의장을 보호하기 위해 스위스 군대까지 출동해 경찰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달초 회의 반대자들이 회의장에 대한 화염병 시위를 감행함으로써 보안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됐으며다보스 당국은 클린턴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시위를 하겠다는 요구를 거부,방문 이튿날에 한해 시위를 허용했다.
  • “노동력 부족 인플레 압력 美 이민정책 재검토 필요”

    [워싱턴 AFP 연합]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인플레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미국내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이민정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26일 밝혔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재임용에 따른 인사청문회에서 노동시장의 긴장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가용노동자를늘리는 방법 중 하나는 특정지역 또는 전국적으로 외국인노동자를 많이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현재의 이민정책은 재검토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이민자들이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 미국 이민을 희망하고 있다는 주장은 근거가 미약한 것이라면서 경험에 따르면 미국이민 희망자는 구직자이거나 성공의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청문회 전부터 노동력 부족은 임금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인플레를 불러오는 한 요인이 된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던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청문회에서도 미국이 최장의 호황을 이어나가려면인플레 방지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인터넷데이터센터 서버업체 ‘호황’

    한국통신 데이콤 하나로통신 드림라인 두루넷 등이 경쟁적으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구축에 뛰어들면서 컴팩 휴렛패커드(HP) 등 서버 업체들이 큰호황을 누리고 있다.업계에서는 국내 서버시장을 이들 두 업체가 양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중복투자의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IDC를 설치했거나 할 예정인 통신사업자들의 IDC용 서버의 90% 이상이 컴팩과 HP 제품이다.두루넷은 지난 26일 컴팩과 제휴를 맺고 IDC 서버시스템으로 컴팩 제품 500여대를 공급받기로 했다.이에앞서드림라인도 컴팩 서버를 사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하나로통신은 HP와 손을 잡았다.HP로부터 1억달러 투자를 유치한 하나로통신은 상반기 내에 HP와 공동으로 서울 강남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의 IDC를 개장키로 했다.지난해말 국내 최초의 IDC인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를구축한 데이콤에도 상당수의 HP서버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아시아에 부는 영어 바람] 국가경쟁력 필수 ‘무기’

    이젠 아시아에서도 영어가 대세(大勢)인가.중국어 일본어가 주요 언어인 아시아에 영어가 빠른 속도로 잠식해 들어오고 있다.미국에 이은 두번째 경제대국인 일본에서 공용어 대상이 될 정도로 영향력을 확대했다.우리나라도 영어 공용어 채택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미국 중심의 인터넷 이용자들의 급격한 증가와 이른바 ‘팍스 아메리카나’의 영향이 가장 큰 요인.인터넷 인프라스트럭쳐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미국의 ‘잉크터미’와 일본의 NEC가 전세계 웹사이트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영어 강세의 조류를 읽을 수 있다. 전세계 웹사이트 495만여개에 올라있는 웹 문서(documents)는 10억개.이중영어로 된 것이 86.55%나 됐다.영어의 영향력 확산에 불을 지핀 셈이다.서방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영어는 필수불가결한 무기라는 인식의 확산도 한 몫하고 있다. 현재 모국어 수준으로 영어를 구사하는 아시아 인의 숫자는 3억5000만명.홍콩·싱가포르·필리핀 등에서는 이미 영어가 민족어에 앞서 제 1언어로 자리잡았다.정치·경제의 중요한 자리도‘영어계’가 장악해 가고 있다.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공용어도 영어로 낙찰됐다. 세계 2위의 인구대국 인도조차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은 영어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인도는 힌두·벵골어 계통의 언어 16개와 영어를 공용어로 삼고있으나 인도 상류층을 중심으로 유력 언어가 됐다. 극단적인 아시아주의를 표방해온 말레이시아 역시 예외가 아니다.마하티르모하메드 총리가 국가발전을 위한 전략으로 영어를 배우느냐,말레이어를 고집해 경쟁에서 처지느냐의 기로에 서있다며 영어교육 활성화의 기치를 높힌것도 5년전의 일이다. 영국 식민통치때부터 사용해온 영어를 금기시하고 고유 말레이어만을 고집한 결과 국가 경제적 측면에서 많은 손해를 입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말레이시아는 외국어로 진행되는 모든 종류의 교습행위를 금지,외국인 교사 채용을 원천봉쇄하고 있는 법을 고쳤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영어가 하나의 ‘패션’이다.대화 도중 영어를 섞어 쓰는 것을 지적능력과 성공의 척도로 간주되고 있다.영어교습소는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던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에도 영어바람은 어김없이 불었다.베트남 정부는 각부처 차관을 포함한 고위급 관리들을 대상으로 국립행정과학원에 1년짜리 영어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제재 철회이후 봇물처럼 밀려온 외국 기업인들을 상대로 더 많은 투자를 이끌어 내야 하는 베트남 관리들에게 영어숙달은 발등의 불이다. 캄보디아에서도 대학에서 “프랑스어 대신 영어를 제 1외국어로 채택해달라”는 시위를 벌일 정도로 영어는 그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물론 아시아의 맹주임을 자부해온 중국에서는 ‘영어제국주의’에 대한 반발이 만만치 않다.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는 99년말 900만명에 육박했고 영어실력 또한 아시아 국가중에선 출중하다. 그래도 두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인터넷 주소 등록 및 관리기구인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는 인터넷 주소 등록은 영어대신 중국어로 하도록권장하고 있다. 박희준기자 pnb@ *싱가포르 성공사례 외국인들에게 아시아에서 가장 살기 편한 나라로 꼽히는싱가포르.잘 갖춰진 기간시설,편리한 숙박·교통망보다 더욱 매력적인 것이 어디가나 의사소통에 불편이 없다는 점이다.운전기사나 식당 웨이트리스까지도 영어가 ‘확실히 되는’싱가포르는 정치,경제,언론에서 직장,동아리활동까지 공식적인사회활동이 모두 영어로 이뤄진다. 인구 70%이상이 중국계이며 기타 말레이,인도계 등으로 구성된 다민족국가가 대표적 영어권으로 자리잡은 데는 이 나라만의 특수한 역사를 빼놓을 수없다. 150여년 영국통치끝에 말레이령에서 독립한 싱가포르는 소수 말레이계 지배층이 다수 화교를 통치,부작용이 잇따르자 국가통합의 도구로 영어공용어 정책을 폈다.중국어,말레이어,타밀어 등 민족언어도 국어로 인정하면서 영어를 못하면 일정 지위 이상 오를 수 없도록 사회구조를 만들어 영어가 대세로자리잡도록 했다. 이러한 정책이 반발없이 먹힐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영어가 국가경쟁력으로 직결됐기 때문.서울만한 면적에 인구 400만에 불과한 이 도시국가가 서구 선진국의 아시아 전초기지가 되기까지 영어구사가 가능한 질좋은 노동력은 최대 매력포인트였고 이는 경제부강으로 이어졌다. 싱가포르의 경쟁력은 인터넷 시대에 더욱 돋보인다.현재 야후에 영어로 등록된 싱가포르 국적의 사이트는 한국의 2배,정부 홈페이지는 5배가 넘는다. 싱가포르에서는 이젠 국가경쟁력 제고의 관건으로 ‘싱글리쉬’(민족토속어 억양과 발음이 짬뽕된 영어) 탈피운동을 펼치고 있다.보다 세련된 영어구사가 목표가 되고 있는 셈이다. 번영의 과실에도 불구하고 영어가 싱가포르의 뿌리를 알게 모르게 좀먹고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일부 학자들은 이질적인 민족들을 영어가 묶어주기는 커녕 국가의 정체성을 더욱 흐려놓았다고 우려하기도 한다.소속감도 없이개인주의적인 싱가포르인들의 성향을 대표적 부작용으로 지적한다. 손정숙기자 jssohn@ *일본 실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민방의 한 TV 프로그램.미국인 진행자가 길거리의 일본인에게 간단한 상황을 영어로 대답할 것을 요구하면 한결같이 쩔쩔맨다.어쩔줄 몰라하며 엉뚱한 대답을 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즐거워한다.‘영어 벙어리’에 가까운 일본인의 자화상을 자조적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상당수 일본인들은 영어의 필요성을 절감하지 않는다.도쿄의 외국인회사에 근무하는 후에키 다카코(笛木貴子·25·여)씨는 “세계 어디를 여행하더라도 일본말로 응대해주기 때문에 영어를 쓸 일이 없다”고 말했다. 25일 발표된 98∼99년 아시아 각국의 토플(TOEFL) 성적은 일본에 큰 충격이었다.97∼98년 북한과 함께 최하위로 추락했던 일본은 이번에 꼴찌를 면하고18위로 올라서는가 싶더니 북한(15위)에게 추월당했다. 상황이 이쯤되자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의 자문기관인 ‘21세기 일본의 구상’은 이달초 일본인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영어를 제2공용어로 채택하자는 보고서를 냈었다.그러나 영어의 공용어화가 실현될 지는 의문이다.19세기말 메이지(明治)유신때 문부상을 지낸 모리 아리노리(森有札)가 “일본어 대신 영어를 공용어로 채택하자”고 주장했는가 하면 1945년 패전 직후도 비슷한 주장이 나왔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일본인들의 영어실력이 세계에서 알아주는 바닥권인 이유는 간단하다.듣고말하는 훈련보다는 눈으로 보고 읽는 교육에 치중했기 때문이다.그런 점에서일본의 영어교육은 한국보다는 낙후돼있다. 공용어까지는 아니더라도 교육현장에서 실용외국어 학습에 비중을 두자는움직임과 시도가 최근 엿보인다.일본 문부성은 올 4월 새학기부터 국어시간을 대폭 줄이고 외국어 시간을 늘린다.이에 따라 초등학교에서도 영어를 가르칠 수 있게 됐다.중학교는 영어 등 외국어에 국어,사회,수학 등 주요과목과 동일한 한해 105∼140시간을 배정했다.파격적인 배정인 셈이다. 대학입시에 토플성적을 반영하자는 주장도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차기총리감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토 고이치(加藤紘一)전 자민당간사장은 지난해 총재선거때 이를 공약으로 내세웠다.일본의 영어 바닥탈출은 이제 시작된 느낌이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상장사 순익 16조 ‘사상 최대’

    상장사들이 지난해 16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동원경제연구소는 26일 관리대상기업과 대우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577개 상장기업의 99년 순이익 규모가 16조3,3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반도체 경기로 호황을 누렸던 지난 95년 순익(7조원)의 2.3배다.지난97,98년에는 각각 1조6,000억원과 9조8,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지난해 상장기업 순익이 급증한 것은 빠른 내수경기 회복과 수출호조,저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구조조정 효과,반도체와 증권업 활황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도체업종의 순이익은 3조6,194억원으로 98년의 139억원보다 260배나 급증했다.가전업도 수출 호전으로 2조1,234억원의 순익을 기록,98년(261억원)보다 81배 늘었다. 사무기기(819.7%)와 화학(181.8%),고무·플라스틱(156.3%),조선(91%),정유(77.1%)도 전년보다 높은 순익 증가율을 보였다. 음료와 제약,화장품,시멘트,전선,자동차,건설,도소매는 98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됐다.증권업은 주식시장의 활황 덕분에 98년7조3,700억원 적자에서 1조339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올해의 경우 경제성장률이 6∼7%로 예상됨에 따라 상장사의 순이익 규모가 28조2,151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ksp@
  • [오늘의 관심주]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블루칩의 대표주자다. 지난해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의 호황으로 매출액(26조원)은 전년도보다 30%,순이익(3조2,000억원)은 912%나 급증했다. 올해도 매출액 14%,순이익 36%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력제품인 반도체 D램 호황이 오는 2004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 회사의 주가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대우증권은 올해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를 45만원대로 평가했다. 대우증권 제공
  • [사설] 미 대통령 선거전 개막

    미국 대통령선거전이 24일 아이오와 주의 민주·공화당 당원대회(코커스)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앞으로 50개주의 당원대회나 예비선거를 거쳐 오는 7∼8월 민주·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양당 후보를 선출하여 11월7일 새 대통령을 뽑기까지 장장 10개월에 걸친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사실상 세계질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새 대통령에 누가 뽑히느냐는 국제적인 관심사이다.특히 미국과는 정치·외교·경제적으로 밀접한 우리나라로서는 미 대통령선거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과 공화당의 조지 부시 텍사스주지사의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선거전은 21세기의 세계를 이끌 지도자를 뽑는다는 기대와는 달리 별다른 쟁점은 없는편으로 알려지고 있다.미국이 누리고 있는 사상 최장의 경제호황 덕분으로교육·복지·감세(減稅)등 유권자들의 일상적인 관심사인 국내문제들이 선거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정도다. 이렇다할 쟁점이 없다보니대통령선거 때마다 나오는 대외통상문제가 이번선거전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장기 호황에도 불구하고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미국의 무역적자가 대외통상압력을 외치는 대선 후보들의 목소리를 더욱 높게 만든다.선거를 의식한 행정부도 연초부터 주요 무역국에 대한 통상압력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수출이 국제통화기금(IMF)사태 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대미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우리로서 미국의 통상압력은 특히 경계하고 미리 대비해야 할 것이다. 미국 대통령선거전에서 또 하나 우리가 단단히 신경을 써야할 대목은 북한문제다.북한문제에 접근하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입장은 차이가 크다.그동안의회에서 대립해왔던 민주당의 포용·유화정책과 공화당의 강경입장은 이번대선전에서도 주요 쟁점이 되고 있다.선거전의 추이가 한반도의 안보와 남북관계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선거 결과에 따라 미국 대북정책의기본틀이 바뀔 가능성도 적지 않다.관계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회담이 기대와는 달리 별 진전이 없는 것도 미국 대통령선거와 무관하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앞으로 10개월 동안 계속될 미국의 대통령선거전과 그 결과는 세계 질서는물론 우리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정부는 선거전의 추이를 면밀히주시하고 결과에 대비하는 노력을 다하기 바란다.
  • 대우채 95% 환매와 주가영향

    내달 8일 대우채 95% 환매 이후 과연 주가가 어떻게 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10월 대우채 2차 환매(80%) 한달 전의 상황을 그 잣대로 삼고 있다.지난해 10월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과 같은 점 우선,투신권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를 형성하고개인은 매도에 주력한 상황이 비슷하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10월과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각각 9,070억원과 7,6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투신권의 경우,지난해 10월 8,730억원 어치를 순매수한반면 올들어서는 2,36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그러나 투신권은 대우채 환매에 대비,유동성을 어느정도 축적한 뒤 지난 14일부터는 매수에 나서 나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해 지난해 10월과 유사하게 가고 있다. ◆그 때와 다른 점 가장 두드러지는 점이 미국 증시의 상황이다.지난해 10월에는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1만019.71까지 내려갔다.그러나 올들어서는 연말에 비해 다소 조정을 받기는 했지만 1만1,500선을 오르내리고 있고 1만1,722.98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사실 대우채 환매로 인한 투신권의 유동성 불안심리가지금보다 훨씬 컸다.올들어서는 정부와 투신권이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히 대비,이미 불안심리는 상당부분 가신 셈이다. ◆환매이후 주가전망 대우채 80% 환매 이전인 지난해 10월말부터 종합주가지수는 다시 상승세를 탔다.이 때문에 여러 조건이 당시보다 좋은 이번에도 주가는 다시 오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오는 7월 채권시가평가제 시행으로 채권의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그동안 자산의 8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하던 기관들도 주식편입 비율을 늘릴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주가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문성훈(文聖勳) 굿모닝증권 부장은 “이달 말 어느정도 기간조정이 마무리되면 상승세를 타겠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4월 총선 이후 금리를 불안하게 여기고 있어 크게 반등하기는 어렵다”며 “대우채 환매 이후 종합주가지수는950∼1,000선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나민호(羅民昊)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도 “총선 이후 정책방향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나오지 않을테고 원화가치가 상승하면 외국인이 주식매수에 나서기 때문에 별다른 악재는 없을 것”이라며 “총선전까지 두달동안 1,100선까지는 오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 증시의 향방이 여전히 국내 증시에는 갈림길이다.미국 금리인상과 유가 급등 가능성이 남아 있고 미국 경제가 워낙 장기호황을 지속했다는 경계심리도 나오고 있어 자칫하면 미국 증시가 발목을 잡힐 우려가 있다. 아직 미국 증시가 안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이 지적이다. 추승호기자 chu@
  • [사설] 절약으로 고유가 대비를

    연초부터 국제원유가격이 폭등하면서 가뜩이나 불안한 올해 물가와 국제수지를 위협하고 있다.뉴욕상품시장의 서부텍사스 중질유(WTI)값은 지난 일주일 사이 16%나 올라 배럴당 28.5달러를 기록했다.국제원유가격이 28달러를넘어선 것은 지난 91년 걸프전 이후 처음이며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머지않아 30달러의 고유가시대가 닥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불과 1년전만 해도 10달러 미만이었던 국제원유가격은 지난해 3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減産)합의로 2배 이상 오른 수준을 유지하다 최근 OPEC가 오는 3월말로 끝나는 감산시한을 연장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급등하기시작했다.아시아 각국의 경기가 외환위기의 침체에서 급속히 회복되고 있는것을 비롯하여 전반적인 세계 경제의 호황으로 석유 소비가 크게 늘어난데다 겨울철 성수기까지 겹쳐 원유가 인상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 것이다. OPEC의 감산합의가 계속 유지되는한 국제원유가의 강세는 당분간 불가피할전망이다.원유가 상승은 세계 경제의 앞날을 어둡게 만들 뿐만 아니라 우리경제에도 큰부담이 아닐 수 없다.당장 원유 수입액은 늘고 수출은 줄어 국제수지 흑자가 감소할 것이다.기름값의 인상은 국내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쳐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물가와 금리안정을 기조로 한 경제운용의 틀이 흔들리게 되고 경제성장마저 어렵게 할 위험이 크다.원유가격이 배럴당 1달러 오르면 국제수지 흑자가 10억달러나 줄어들고 국내 소비자물가는 0.06%가 오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국제원유가가 28달러선을 계속 유지할경우 올해 경제운용상의 목표인 3% 이내의 물가안정과 120억달러의 국제수지 흑자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원유 한방울 나지 않는 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로서 고유가 시대에 대비하는 길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 최선이다.범국민적인 에너지 소비절약운동과 함께 정부와 업계는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구조를 개선하고대체에너지를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에너지 절약형 설비와 제품의 보급에 힘쓰고 에너지 절약을 권장하는 세제혜택등 제도적뒷받침도 강화해야 한다. 그러나 당장 실천할 수 있고 효과적인 것은 일상생활에서의 절약이다.집집마다 전기 한등,수돗물 한방울이라도 아끼고 실내 난방온도를 1도씩 낮추는절약이 필요하다.원유 소비의 1%만 줄여도 한해 1억달러 이상의 외화를 버는 셈이다.장롱속의 금붙이를 내놓던 심정으로 다가오는 에너지 위기에 대비해야 하겠다.
  • 美 금리인상 강력 시사…그린스펀 FRB의장

    [워싱턴 AP 연합]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오는 2월 1,2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임을 13일 강력 시사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저녁 뉴욕 경제클럽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FRB가 경제성장을 위협할 물가 상승의 명백한 징후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없다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 연설에서 미국경제가 지난 60년대의 장기호황기를 넘어서 다음달에 106개월 연속 호황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낙관론을 펼치면서도“과열양상의 경제성장과 주가의 지속적 상승이 경제를 침체시킬 수도 있는불균형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FRB가 2월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월스트리트의 예상과 관련,금리인상 문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이같은 발언은 월가의 금리인상 예측을 강화시켜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는 이어 “FRB의 목표는 이같은 불균형을 억제하고 경기후퇴를 방지함으로써 확장기조를 연장시키는데 있다”면서 “유감스럽게도 FRB가 이같은 과정을 간파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기다릴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FRB는 미국경제의 인플레 압력을 완화하고 경제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조치로 지난 6개월간 3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했었다.
  • 국세청 한의사등 300명 수입 특별관리

    국세청은 의료업종 중 보험처리 비중이 낮아 세금탈루 혐의가 있는 성형외과·치과·한의원 의사 300여명과 증권시장 호황으로 많은 소득을 얻은 주식투자상담사,증권정보 서비스업체 등에 대한 세원을 특별관리한다고 13일 밝혔다. 국세청의 이번 조치는 오는 31일 마감되는 99년 귀속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의 사업장 현황신고를 앞두고 이들의 성실신고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신고대상]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개인사업자 68만명 중 과세자료가 모두노출되는 30만명(복권판매자,우표·인지 소매업자,보험모집인 등)을 제외한38만명이 대상이다.업종별로는 의사 한의사 연예인 등 전문직 종사자 4만명,학원사업자 5만명,농·축·수산물 도소매업자 19만명,연탄제조업자 등 기타10만명이다. [제출서류] 99년 한해 동안 거래한 매입·매출처별 계산서 합계표와 99년 2기분(7∼12월) 매입처별 세금계산서 합계표를 내야 한다. [중점관리대상자] 전국의 주식 투자상담사 1만여명 중 프리랜서 형태로 활동하는 투자상담사 1,400여명과 ‘700서비스’와 같이 증권정보전화서비스업자 등은 올해 신규로 집중관리를 받게 된다.또 의사와 연예인 등은 별도의전산 분석프로그램을 통해 중점 관리된다. [사이버 세정교실 이용하라] 올해부터는 지역담당관제가 폐지돼 신고서류를사업자가 직접 작성해야 한다.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 메인화면에서 ‘세정소식’을 클릭한 후 ‘공지사항’을 누르면 사업장 현황신고서 작성요령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신고서식이 필요하면 ‘신고서 내려받기’를 클릭하면 된다.세무대리인을 시켜 작성해도 되며 우편 제출도 가능하다.문의국세청 소득세과(02-3971-501∼2). 안미현기자 @kdaily.com
  • PC수요 폭발… 없어 못 판다

    개인용컴퓨터(PC)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새해들어 PC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PC제조업체와 전자상가 등이 전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판매대수 등에서 가전시장을 역전할 조짐까지 엿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새해들어 PC는 각 매장마다 ‘없어서 못 팔’ 정도로폭발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전자랜드21 용산본점의 경우,지난해말에 비해3배 이상 PC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에는 하루 평균 20대 정도 판매됐으나 새해들어서는 60대 이상이 팔리고 있다는 것.전자랜드21측은 고객이 예약한 날짜에 컴퓨터 배달과 설치를 차질없이 끝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상물류반까지 운영하고 있다. PC제조업체들 역시 쏟아지는 주문을 소화하지 못해 철야작업까지 하고 있다.공장을 100% 가동해도 물량을 맞추지 못할 정도로 주문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새해부터 2교대 근무를 도입하고,생산라인도 100% 가동하기 시작했다.주문후 2주 정도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재고도 소진됐다.이에 따라지난해 85만9,000대의 PC를 판매한 삼성전자는 올해 목표치를 110만대로 상향조정했다. 삼보컴퓨터도 24시간 지속적으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특히 수출 물량이많은 삼보는 예년과는 달리 1월에도 대규모 수요가 이어지자 생산라인 증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업계에서는 라인증설이 쉽지만은않을 것으로 예상한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공간이나 인력,그리고 교육 등의 문제로 라인증설은 어렵다”면서 “당분간 공급 지체 현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PC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이유는 전통적인 겨울방학 특수와 함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Y2K문제 우려의 해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분석되고 있다.또한 연초부터 인터넷서비스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어지고 정부의 인터넷PC 공급확대 정책 등도 PC수요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터넷 확산 등의 호재로 올해 PC판매는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면서 “올해 총 230만대의 PC가 판매돼 처음으로 TV 판매대수를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증권사 코스닥 거래 수수료 1년새 44배로 급증

    코스닥시장 호황으로 증권사들의 코스닥 거래수수료 수입이 1년새 44배로급증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11월 32개 전 증권사의 영업수익구조를전년 동기와 비교분석한 결과 코스닥등록 종목들의 중개수수료인 장외거래수수료수입이 98년 76억3,000만원에서 지난해 3,341억9,000만원으로 43.8배늘었다.이에 따라 증권사 수입중 코스닥거래수수료 비중도 0.2%에서 3.0%로높아졌다. 같은 기간 상장종목의 주식거래 위탁수수료는 9,664억4,000만원에서 5조151억6,000만원으로 5.2배 증가했으며 주식인수 및 주선 수수료수입은 3,937억5,000만원에서 2,598억5,000만원으로 오히려 줄었다. 추승호기자 chu@
  • 월街 전문가 7인 美증시 진단

    주가가 연초부터 폭락세를 보이자 미 증시에서는 ‘파티의 끝’이 아니냐는주장과 새로운 저점 매수기회라는 진단 등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월가는 첨단 기술주가 이끌어온 장기적 주가 상승세 끝에 지수가 1년여만에 가장 큰폭으로 하락한데다 1월 장세가 한해를 결정한다는 증시 속설 탓에 이번 주가폭락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과 CNN이 5일 보도한 월가의 증시전문가들의 진단과 전망을 소개한다. ◆바튼 빅스(모건 스탠리 딘위터 국제담당 수석 투자전략가)=이번 폭락은 ‘신년의 발작적 공포’라고 할 수 있다.증시는 이번 폭락세에서 벗어나 다시상승하겠지만 그게 마지막 상승이 될 수 있다.기술주 중심의 호황시장은 2차대전 이후 4차례나 있었으며 그때마다 막판에는 단기적인 급락보다는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투자자들이라면 이번에도 주가가 크게 떨어진 기회를 이용해 주식매입에 나설 것으로 본다. ◆랠프 아캄포라(프루덴셜증권 투자전략가)=주식 투자자라면 이번 폭락세가끝이 아니기 때문에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이번 폭락은 호황시장내에서의 조정일 뿐이다.투자분석가들도 이를 심각한 것으로 평가하지 않고 있다.이번폭락으로 타격을 받을 수도 있지만 호황시장이 끝난 것은 아니다.증시에서는5∼10%의 조정은 언제든지 맞닥뜨릴 수 있는 것이다. ◆조지 밴더하이든(피델러티 인베스트먼트 펀드매니저)=첨단 기술주는 작년12월에 이미 절정에 도달했다.증시 역사로 볼 때 거품은 보통 12월에 최고절정에 도달한다.기술주 붐은 상황이 급격하게 돌변하며 현재 일어나고 있는상황이 그런 것일 수 있다. ◆리언 쿠퍼먼(오메가 헤지펀드 회장)=주식시장의 조정은 상당기간 지연돼왔으며 주가 폭락은 조정이 가장 늦은 분야에서 일어났다.상당수 주식은 실제가치에 맞게 주가가 형성돼 있으나 75개 기업은 고평가돼 있으며 모두가이를 알고 있다.미국의 경제 상황이 악화되지 않는 한 불황시장이 찾아올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에릭 구스타프슨(스테인 로 그로스 스톡 펀드 펀드매니저)=이번 폭락이 호황시장의 끝은 절대로 아니다.투자자들은 작년 말에 얻은 부를 보전하기 위해 주식을 매각하고 있으며 주식시장은 기술분야 일부 주식의 과도한 상승을조정하고 있을 뿐이다. ◆마크 홀로웨스코(템플턴 펀드 펀드매니저)=세계가 갖고 있는 가장 큰 위험중의 하나는 미국 주식시장이다.미증시는 과대평가가 가장 심하며 정상보다45∼50% 이상 높게 주가가 형성돼 있다. ◆버클리 벨크냅(트레이너 워썸 앤 코 포토폴리오 매니저)=투자자들은 광고비를 많이 쓰는 뉴미디어 회사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진짜 시장의 추세는 인터넷 투자와 인프라스트럭쳐 회사이다. 박희준기자 pnb@
  • 25일 마감 부가세신고 주요 변경내용과 요령

    국세청은 6일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인증업체 등 지난해 특히 활황을 보인 업체와 고급 룸살롱 등 전국의 현금수입업자 1,100여명을 부가가치세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세무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25일 마감되는 99년 부가세 확정신고를 앞두고 국세청은 종전 일선세무서에서 관리하던 대형업소 및 유명·호황업소를 지방국세청이 직접 주관,관리한다고 밝혔다. 또 성실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과세특례자를 제외한 현금수입업소 24만명과제조·도소매업 일반과세자 37만명 등 61만명에게 그간의 신고내용을 상세히 전산으로 분석해 개별통보했다.이는 신고제도 도입이래 처음 있는 일로,지난해까지는 지역담당관이 지역의 대표적인 몇몇 업소에게 통보하는 방식을취해왔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1억원 이상 허위세금계산서를 받거나 이를 중개한 자는즉시 검찰에 고발된다.주요 내용 및 신고요령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신고 대상은. 지난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사업실적이다.법인사업자 23만명과 개인사업자 305만명(일반·간이·과세특례자 모두포함) 등 총 328만명이 해당된다.다만 분기별로 납부하게 돼있는 법인과 전기매출액 1억5,000만원 이상인일반과세자는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사업실적에 대해서만 신고 납부하면 된다.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는데. 종전에는 신고때마다 사업자가 세무서에 가서 개별적인 세무지도를 받아야했지만 이번부터는 세무공무원들이 사업장을 무단방문하지 못한다.따라서 관할세무서에서 우송해준 신고관련 서류를 작성한 뒤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신고 관련 서류를 분실한 경우는. 세무서에 가서 다시 받거나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지역담당관제가 없어졌다는데 누구에게 세금작성 요령을 물어보나. 각 세무서별로 ‘신고서 자기작성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여기에 가면 상세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세무대리인에게 작성을 의뢰해도 된다. ?구체적인 중점관리업종과 사업장은. 대형 룸살롱이나 고급 숙식업소 등은 물론 Y2K인증업체,전자상거래업체,대형할인점 등 지난해 특히 활황을 보인 업체들이 중점관리대상이다.심야영업 제한이 해제된 지역의 현금수입업소,규모가 작더라도 지역의 ‘소문난 맛집’ 등 알짜업소들도 관리대상이다. ?벤처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은. 중소기업청에 등록된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부가세 환급세액을 현지 확인절차 없이 서면검토후 조기 지급해준다. ?올해부터는 개인사업자의 경우 부가세 예정신고를 안해도 된다는데. 사업자가 일일이 세금을 신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관할 세무관청에서 알아서 세금을 매겨주는 게 ‘예정고지’ 제도다.2000년부터는모든 개인사업자에게 확대적용된다.(문의 국세청 부가가치세과 02-3971-486) 안미현기자 hyun@
  • 전경련 올 경제성장률 7.4% 전망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올해 국내 경제는 경기호황에 힘입어 수출이 14% 정도늘고,성장률은 7.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00년 한국경제 전망'세미나에서 이윤호(李允鎬) LG경제연구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수출이 주도적 역할을 해 국내 경제는 상반기 9.2%,하반기 5.8% 각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 원장은 올해 수출은 1,644억달러,수입은 1,509억달러로 13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말의 6.4%에서 올해 말에는 4.2%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원화 강세가 계속돼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평균 달러당 1,190원에서 올해는 평균 1,080원대로 떨어지고,실세 금리는 지난해 평균 8.9%에서 올해는평균 10.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경기 회복과 국제 유가,노동비용 상승 등의 요인으로지난해 평균 0.9%보다 높은 3.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육철수기자 ycs@
  • 2025년 中 ‘아시아 최고龍’…세계경제인 설문

    2025년쯤에는 중국이 미국,유럽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정치·경제의 초강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이같은 전망은 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가 전세계 경제인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경제·정치의 미래상에 관한 앙케이트 조사에서 나왔다. 먼저 ‘차세대에 가장 경제적으로 고성장을 이룰 나라나 지역’으로는 응답자의 50.1%가 중국을 꼽았다.또 미국이 유일한 초강대국의 자리에 있는 현재의 세계 정치구조의 전망에 대해서도 49.2%가 “미국,유럽,중국의 3대 초강대국 체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본의 경제력과 관련,국민총생산(GDP)의 순위가 현재 2위에서 “세계3∼5위로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53.7%를 차지했다. 특히 일본 경제인중66.4%가 ‘3∼5위’,12.5%가 ‘6위 이하’라고 응답해 10년 가까운 일본의경기침체에 따른 비관적 분위기를 반영했다. 차세대의 통화체제에 대해서는 ‘달러와 유럽 양극체제’라는 응답이 30.4%로 가장 많았고 ‘달러 유로 엔의 3극체제’라고 답한 사람도 25.2%에 달했다. 중국의 위안화가기축통화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시아 경제인들 4명중1명꼴로 ‘일본보다 유력한 통화가 될 것’이라고 응답했으나 미국과 유럽경제인들은 10% 미만이라고 대답, 아시아에 비해 크게 낮았다. 세계의 차세대 주요과제로는 환경문제가 단연 1위를 차지했으며 인구폭발이나 식량문제가 다음이었다.기업경영에서 중시할 문제로도 역시 ‘지구환경에대한 배려’가 ‘주가수익률’이나 ‘시장점유율’을 제치고 1위로 꼽혔다.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미국은 중국,동아시아에 이어 고성장을 이룰 국가 및지역으로 꼽혔으나 세계적 공황이 발생할 진원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많았다.특히 과열조짐의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경계감도 높았다. 한편 차세대에 심각한 국제분쟁이 일어날 지역으로는 일본 경제인의 40%가량이 한반도 지역을 꼽았으나 미국이나 독일,싱가포르 경제인들은 별반 심각하게 보지 않았다.미국인의 60%는 중동지역이라고 응답했다.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3명중 2명이 2025년쯤 ‘그럴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일본의 국가상은 “경제에 특화된 대국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성기기자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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