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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언론, 이병헌 차기작 ‘아이리스’ 관심

    美언론, 이병헌 차기작 ‘아이리스’ 관심

    “이병헌의 다음 영화가 준비됐다.” 미국의 유명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할리우드리포터’가 이제 막 해외 세일즈를 시작한 ‘아이리스’에 대해 일찌감치 알리고 나섰다. 영화 ’G.I.조’로 본격적인 할리우드 활동을 시작한 이병헌의 영향이다. 드라마와 영화로 동시에 제작중인 이병헌·김태희 주연의 ‘아이리스’는 제 62회 칸 국제영화제 마켓을 통해 지난 13일부터 본격적인 해외 세일즈를 시작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이 내용을 13일자 온라인판에서 ‘이병헌이 G.I.조에서 아이리스로 옮겨갔다’(Lee Byung-hun hops from ‘G.I. Joe’ to ‘Iris’)는 제목으로 전했다. 이 사이트는 제목에서 나타나듯 ‘아이리스’가 ‘G.I.조’ 캐스팅으로 할리우드에 이름을 알린 이병헌의 차기작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이병헌이 GI조에 이어 ‘아이리스 극장판’(Iris: The Movie)에 타이틀롤로 이름을 올렸다.”면서 “아이리스는 최대 규모의 한국 영화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칸을 찾았던 이병헌은 이번 영화에서 친구와 연적이 되는 요원을 연기한다.”고 이병헌의 배역을 설명했다. 또 미국-프랑스 합작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I Come With the Rain), 일본영화 ‘히어로’(Hero) 등 이병헌의 출연작들을 소개하며 그의 해외활동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한편 아이리스는 한국과 북한의 제 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첩보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T.O.P.) 등 호화 캐스팅과 2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사진=할리우드리포터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지방청사 사업비 500억이상땐 타당성 조사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총 5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공공건물을 지으려면 행정안전부가 정하는 전문기관의 타당성 조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지자체의 ‘호화 청사’ 신축이 사실상 어려워질 전망이다. 행안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고, 다음달 중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자체가 총 사업비로 500억원 이상 또는 건축비(토지매입비·설계비 등 부대경비 제외)로 100억원 이상 투입되는 청사나 시민회관 등의 공공건물을 신축할 경우, 행안부 장관이 정하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타당성 조사를 받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지자체가 타당성 조사기관을 자체 선정해 조사 결과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행안부는 지난해에도 지방청사 신축 면적기준을 ‘행안부령’으로 규정, 기준을 초과해 청사를 지은 지자체에는 교부세 감액 등의 불이익 처분을 주고 있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김태희 “멜로 벗기위해 몸무게 2-3Kg 감량”

    김태희 “멜로 벗기위해 몸무게 2-3Kg 감량”

    배우 김태희(29)가 액션 배우로 변신하며 체중을 2-3Kg 감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2일 2시 서울 구로동 나인스에비뉴에서 열린 KBS 2TV ‘아이리스’(연출 양윤호 김규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태희는 “액션배우에 첫 도전하며 몸무게를 감량했다.”고 고백했다. 멜로 배우의 이미지를 떨쳐내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묻자 김태희는 “특수요원으로서 프로패셔널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몸무게를 2-3Kg 정도 줄였다.”고 고백했다. ”평소 먹고 싶은 것을 참으며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 아니다.”고 밝힌 김태희는 “아직 몸을 만든 정도는 아니지만 액션신에 필요한 기본 체력을 기르기 위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희는 액션신 속 멜로 연기도 곁들여 질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수요원으로서 냉철하고 치밀한 모습을 주로 보여드리겠지만, 드라마인 만큼 멜로적인 부분도 중요하다.”며 “요원이기 전에 한 여자이기 때문에 사랑에 빠졌을 때의 사랑스러운 모습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리스에서 김태희는 지적이고 당찬 매력으로 두 남자를 사로잡는 국가안전국(NSS) 최고의 프로파일러 ‘최승희’ 역을 맡았다. 프로파일러란 테러범의 행동을 미리 예측해 사전에 방지하는 임무를 맡은 요원. 김태희는 방대한 지식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NSS 팀장에 오른 최승희 역을 그려냈다. 한편 국내 최초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는 김태희 외에도 이병헌,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빅뱅 탑 등 초호화 캐스팅과 2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첩보원들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 로맨스와 배신 등을 그려낼 ‘아이리스’는 지난 3월 일본 아키타현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 브라운관을 찾을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 / 사진 = 강정화,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태희 “이병헌과 강도높은 애정신 부담돼”

    배우 김태희(29)가 이병헌과 강도 높은 애정신을 촬영한 후일담을 털어놨다. 12일 2시 서울 구로동 나인스에비뉴에서 열린 KBS 2TV ‘아이리스’(연출 양윤호 김규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태희는 이병헌과 애정신을 촬영하며 겪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액션 영화지만 첫 일본 촬영에서는 멜로신 밖에 없었다.”고 말문을 연 김태희는 “이병헌과 첫 호흡인데 첫 촬영부터 강도 높은 애정신이 많아 부담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희는 “하지만 경험 많은 선배가 잘 이끌어줘 잘 끝냈다.”고 말해 이병헌을 쑥쓰럽게 했다. 또한 “촬영을 지켜보던 주변 분들이 ‘서로 진짜 사랑하는 사이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김승우가 “이병헌, 정준호 중 실제 이상형은 누구냐?”는 짓궂은 질문을 던졌고 김태희는 “두 분다 유머러스한 면이 있어 좋다.”며 즉답을 회피한 후 “김승우가 이상형”이라고 재치를 발휘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희는 “4년만에 드라마에 컴백하는 만큼 지금까지의 작품 중 가장 진지하게 준비했다. 막상 오랜만에 인사드리려 하니 설레고 걱정도 되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아이리스에서 김태희는 지적이고 당찬 매력으로 두 남자를 사로잡는 국가안전국(NSS) 최고의 프로파일러 ‘최승희’ 역을 맡았다. 한편 국내 최초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는 김태희 외에도 이병헌,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빅뱅 탑 등 초호화 캐스팅과 2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첩보원들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 로맨스와 배신 등을 그려낼 ‘아이리스’는 지난 3월 일본 아키타현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인 9월 방영될 예정이다. 글 /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태희 “이병헌과 강도높은 애정신 부담돼”

    김태희 “이병헌과 강도높은 애정신 부담돼”

    배우 김태희(29)가 이병헌과 강도 높은 애정신을 촬영한 후일담을 털어놨다. 12일 2시 서울 구로동 나인스에비뉴에서 열린 KBS 2TV ‘아이리스’(연출 양윤호 김규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태희는 이병헌과 애정신을 촬영하며 겪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액션 영화지만 첫 일본 촬영에서는 멜로신 밖에 없었다.”고 말문을 연 김태희는 “이병헌과 첫 호흡인데 첫 촬영부터 강도 높은 애정신이 많아 부담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희는 “하지만 경험 많은 선배가 잘 이끌어줘 잘 끝냈다.”고 말해 이병헌을 쑥쓰럽게 했다. 또한 “촬영을 지켜보던 주변 분들이 ‘서로 진짜 사랑하는 사이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김승우가 “이병헌, 정준호 중 실제 이상형은 누구냐?”는 짓궂은 질문을 던졌고 김태희는 “두 분다 유머러스한 면이 있어 좋다.”며 즉답을 회피한 후 “김승우가 이상형”이라고 재치를 발휘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희는 “4년만에 드라마에 컴백하는 만큼 지금까지의 작품 중 가장 진지하게 준비했다. 막상 오랜만에 인사드리려 하니 설레고 걱정도 되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아이리스에서 김태희는 지적이고 당찬 매력으로 두 남자를 사로잡는 국가안전국(NSS) 최고의 프로파일러 ‘최승희’ 역을 맡았다. 한편 국내 최초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는 김태희 외에도 이병헌,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빅뱅 탑 등 초호화 캐스팅과 2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첩보원들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 로맨스와 배신 등을 그려낼 ‘아이리스’는 지난 3월 일본 아키타현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인 9월 방영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국판 세계 최고 일자리 ‘라벤더 아가씨’ 뽑는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라벤더 재배지 돌아보기, 관광객들의 사진촬영 도와주기, 때때로 대외홍보하기…. 중국판 ‘세계 최고의 일자리’에 뽑히게 될 두 명의 ‘라벤더 아가씨’가 해야 할 일이다. 이들은 이런 일을 하고 리조트내의 5성급 호화별장에 투숙하면서 월급 8만위안(약 1500만원)을 받게 된다.20만㎡의 라벤더 서식지를 갖추고 있어 늘 상춘객들로 붐비는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더칭(德慶)현의 판룽샤(盤龍峽) 리조트가 행운의 여성들을 뽑는다.주최측은 12일부터 14일까지 광둥성 성도인 광저우(廣州)에서 100명의 후보자를 선발해 리조트내에서 후보자들의 사진과 자기소개 내용 등을 촬영한 뒤 인터넷에 올려 네티즌 투표 등을 통해 2명의 ‘라벤더 아가씨’를 선발한다. 하지만 호주의 ‘세계 최고의 일자리’와 달리 ‘18~25세의 신장 163㎝ 이상인 여성’으로 응모 자격을 제한했다.stinger@seoul.co.kr
  • 탑 “킬러역, 실제 성격과 달라 연기 어려워”

    탑 “킬러역, 실제 성격과 달라 연기 어려워”

    연기자로 변신한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22)이 킬러 배역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12일 서울 구로동 나인스에비뉴에서 열린 KBS 2TV ‘아이리스’(연출 양윤호 김규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탑은 배역이 실제 성격과 달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아이리스’에서 탑은 오직 표적을 제거하기 위해 존재하는 냉혈한 아이리스 소속 킬러 ‘빅’ 역을 맡았다. 빅은 조직의 명령으로 김현준(이병헌 분)을 암살하기 위해 그를 쫓는 냉혹한 킬러다. 빅은 표적을 없애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로 그려진다. 이와 관련 탑은 “제 성격은 보기보다 여린 편”이라며 킬러 역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탑은 “드라마 상 배역이 냉혹한 킬러로 그려지고 있지만, 실제 제 성격은 다르다.”며 “보기보다 여린 편이라 배역에 대한 연구가 많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연기자로 주요 배역을 맡고 본격적인 데뷔를 치르는 것에 대해서 탑은 “부담감이 큰 것이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탑은 “처음에 아이리스라는 작품을 만나고 부담감이 앞섰다. 하지만 이제는 그 부담감을 책임감으로 바꿔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출연자 중 막내로서 감초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싶다.”며 “선배님들이 많은 조언을 해주셨는데 한일 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계시는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내 최초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는 탑 외에도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등 초호화 캐스팅과 2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죽음을 뛰어넘는 혹독한 훈련을 거친 최정예 첩보원들로 변신한 6명의 출연자들은 스턴트를 방불케할 고난이도 액션과 사격 연습을 통해 액션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는 제작 측의 후문. 첩보원들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 로맨스와 배신 등을 그려낼 ‘아이리스’는 지난 3월 일본 아키타현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 브라운관을 찾을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사우나 외교/노주석 논설위원

    1971년 4월10일 일본 나고야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미국 탁구선수단 일행이 중국 베이징을 전격 방문,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듬해 닉슨 대통령이 방중, ‘상하이성명’을 통해 양국의 적대관계를 청산했다. 무게 2.5g에 불과한 탁구공이 20년 넘게 막혀 있던 ‘죽(竹)의 장막’을 무너뜨렸다.그 유명한 ‘핑퐁외교’의 탄생이다.   정상외교, 다자간외교, 동맹외교, 중립외교 등 다양한 이름의 외교 종류가 있지만 딱딱한 용어일 뿐이다. 오히려 언론이 만들어낸 핑퐁외교처럼 특정형태로 나타나는 외교현상이 흥미를 자아낸다. 미국의 ‘달러외교’, 한국의 ‘북방외교’, 대만의 ‘탄성외교’ 등이 대표적이다.   옛 소련의 문화 아이콘으로 다차(개인별장)와 사우나, 보드카를 들 수 있다. 이 중 ‘다차외교’는 러시아의 전매특허이다. 1994년 옐친 대통령의 초대를 받은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도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다차영접을 받았다. 미국 부시 전 대통령이 텍사스 클리퍼드 목장으로 가까운 정상을 초대한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사우나시설을 갖춘 호화판 다차는 극소수이고, 서민용 다차에는 사우나가 없다. 사우나는 우리의 룸살롱처럼 별개의 접객시설로 발전했다. 응접실과 사우나 독, 샤워시설, 여러 가지 형태의 욕조, 당구대와 가라오케, 침실 등이 겸비돼 있다. 1991년 옛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는 물론 독립국가연합 소속국 대부분이 사우나문화를 애용하고 있다. 남성세계의 모든 비즈니스가 이곳에서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제 중앙아시아 방문길에 오른 이명박 대통령에게 카자흐스탄의 나자르바예프 종신 대통령이 대통령 별장에 마련된 전통 사우나에서 함께 목욕을 하자고 제의했다. 옛 종주국이던 푸틴 대통령 등 몇몇 정상에게만 행해졌던 최고수준의 의전이다. 카자흐스탄은 서유럽만 한 크기의 국토 면적과 세계 7위의 석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자원대국이다. 두 정상이 발가벗고 허심탄회하게 ‘사우나외교’를 펼치는 모습이 상상만해도 흥겹다. 양국이 모두 윈윈하는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삼성 호화 여객선 ‘스플렌디다’호에 TV, 모니터 등 2500여대 공급

    삼성 호화 여객선 ‘스플렌디다’호에 TV, 모니터 등 2500여대 공급

    삼성전자는 최근 이탈리아 MSC 크루즈社의 최고급 여객선 ‘MSC 스플렌디다’호에 2500여대의 TV, 모니터, 대형 정보표시 모니터 등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7월 공식 출항을 앞둔 ‘MSC 스플렌디다’호는 1650명의 승무원과 최대 39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객실과 승무원실은 물론 라운지, 공연장 등 선내 곳곳에 삼성전자의 63인치 PDP TV(PDP 750) 모델을 비롯해 TV, 모니터, 대형 정보표시 모니터 등이 설치된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MSC 크루즈社의 ‘뮤지카(Musica)’, ‘오케스트라(Orchestra)’, ‘포에시아(Poesia)’호에 각 2000여대, 2008년에는 ‘판타지아(Fantasia)’호에 3000여대의 TV, 모니터 등을 공급한 바 있다.  이들 크루즈선은 주간 평균 3000여명에서 많게는 4000여명까지 승객들을 태울 수 있어 연간 최대 65만여명의 VIP 승객들이 1만 1000여대 이상의 삼성 제품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社, 미국 로열 캐러비언社, 그리스 호화 유람선 ‘크루즈 원’ 등 세계적인 크루즈社에 TV, 모니터 등을 공급하며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  크루즈선을 이용한 여행은 최근 전 세계 고소득층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여가활동으로 관련 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승객들이 크루즈선 내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선내에 설치된 제품 노출 효과가 크고 승객들이 제품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또 유럽, 북미의 전통적인 크루즈社들은 브랜드력이 검증된 최고급 제품만을 선호하기 때문에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며 그 만큼 공급 경쟁도 치열하다.  삼성전자 이상철 이탈리아 법인장은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삼성전자 TV와 모니터의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세계 최대 호화 유람선을 이용하는 각국 VIP 고객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스타일과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을 앞세워 ‘크루즈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1분기 59억弗 적자 GM 호화판 바이어 접대 논란

    정부 지원으로 연명을 하며 적자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파산보호 신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미 제너럴모터스(GM)가 최근 바이어를 상대로 초호화 접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7일 GM이 이번주 초부터 애리조나주 ‘셰라톤 와일드 홀스 파스 리조트 앤드 스파’에서 500여명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2010년 신차 모델 설명회를 개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호텔은 1박 숙박료가 평균 300달러에 달하는 4성급 호텔이다. GM측은 초청된 고객 90%에게 항공료와 2박치 숙박료를 제공했다.6월1일까지 만족할 만한 구조조정안을 내놓아야 정부의 추가 지원을 받아 회생의 길을 찾을 수 있는 GM이 이같은 행사를 연 것에 대해 찬반이 엇갈린다.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국민 세금으로 154억달러나 지원받고도 ‘파티’를 열었다는 비난이 거세다. 논란이 일자 GM측은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축소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런 가운데 GM은 1·4분기에 59억달러 적자를 기록, 주당 9.78달러 손실을 입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억달러 적자에 주당 5.8달러 손실과 비교, 상황이 더 악화된 것이다.앞서 다우존스사의 존 프레스트보 대표이사는 현 상황은 GM을 다우지수 종목에서 뺄 수밖에 없게 만든다고 말했다. 1896년 처음 산출된 다우지수는 모두 3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GM은 1925년부터 편입됐다. 현재 GM은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낮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수강료·임플란트 등 현금결제 유도 탈세 혐의 의사 등 130명 세무조사

    고액의 수강료를 현금으로 받아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입시학원, 임플란트 등 비(非)보험 진료비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시하며 현금 결제를 유도한 치과의사 등이 특별 세무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6일 2007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내용을 분석한 결과, 신고 성실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난 입시학원, 치과, 웨딩 관련 업종 등 고소득 사업자 130명에 대해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학영 조사2과장은 “2005년 12월부터 아홉 차례에 걸쳐 병·의원 등 대표적인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어느 정도 소득이 노출됐으나 여전히 미흡해 (열번째)기획조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147명에 대한 기획조사 때는 소득 탈루율이 43.3%나 됐다. 당시 국세청은 이들에게서 905억원의 탈루세금(1인당 평균 6억 2000만원)을 추징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할인 혜택을 내세워 고액의 수강료를 현금 결제하도록 유도한 입시학원 관계자 27명, 임플란트 등 고액의 비보험 진료비를 현금으로 받아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치과의사 30명,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한 웨딩 관련 업종 22명, 골프연습장 등 탈루 혐의가 큰 고소득 사업자 51명이다. 다음은 국세청이 소개한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탈세 백태. # 비보험 진료차트 암호화 서울에서 피부과를 운영하는 이모(56)씨는 자신의 이름을 딴 피부과를 운영하면서 문신(눈썹), 흉터자국, 제모(겨드랑이) 등 비보험 현금 진료비에 대한 수입 금액을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았다. 이씨는 이들 진료 금액을 쉽게 알 수 없도록 암호화한 뒤 관련 차트를 창고에 별도 보관했다. # 택배로 히트한약 보내주다 덜미 서울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김모(45)씨는 자체 개발한 치료제가 대박을 터뜨렸다. 국세청은 김씨가 택배업체를 통해 한약을 전국에 보내주는 점에 착안, 택배 대장과 신고 금액을 비교했다. 그 결과, 김씨가 비보험 진료비 중 현금 및 무통장 입금 등으로 받은 진료비를 친인척 명의의 차명계좌에 입금하는 방법으로 32억원의 소득을 감춘 사실이 탄로났다. # 현금 할인은 탈루 단골 수법 성형외과를 운영하던 김모(34)씨는 성형 수술비를 현금으로 결제하면 10∼30%의 할인 혜택을 주는 방법으로 현금 결제를 유도했다. 이렇게 받은 진료비를 제3자 명의 차명계좌에 입금, 132억원의 수입을 빼돌렸다. 8개 병원을 직접 운영하면서도 고용 의사 이름으로 위장 사업자 등록을 해 소득 금액을 분산하기도 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전국플러스] 11만t급 초호화 크루즈 부산 입항

    세계 최대 규모의 초호화 크루즈 유람선이 부산항에 들어왔다. 미국 프린세스 크루즈사 소속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11만 5875t)가 5일 부산 영도구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바다 위 특급호텔’로 불리는 이 배는 길이 289m, 폭 50.1m, 높이 17층 건물 규모로 승객 2700여명과 승무원 1100여명 등 모두 3800여명을 태울 수 있는 매머드급이다. 객실은 2000여개와 풀장 4개, 대형 식당 4개, 극장 3개, 9홀짜리 미니골프장, 간이 결혼식장, 카지노, 면세점, 조깅트랙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승객 1000여명은 경주 불국사와 범어사, 통도사, 자갈치·국제 시장, 서면 등을 관광했고, 유람선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으로 떠났다.
  • 최홍만, 日 블록버스터에 악역 출연

    최홍만, 日 블록버스터에 악역 출연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9)이 일본 블록버스터 영화 ‘고에몬’(GOEMON)에 악역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있다. 영화 ‘고에몬’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정권을 잡은 시대를 배경으로 의적 고자에몬이 자신이 훔친 상자 속에 숨겨진 비밀 때문에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는 내용이다. 최홍만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가신 가오우(我王) 역을 맡아 대사 없는 역할로 출연했다. 그는 “가오우의 멋진 모습에 매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홍만은 지난해 영화 ‘특명계장 타다노 히토시’에도 악역으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영화 ‘고에몬’은 유명 배우 에구치 요스케와 히로스에 료코가 주연을 맡는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인기 가수 우타다 히카루의 전 남편 키리야 카즈아키가 메가폰을 잡아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제작기간 3년에 엑스트라 1000명이 동원된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지난 1일 일본 전역에서 동시개봉했다. 한편 최홍만은 오는 26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드림9’에서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출신 호세 칸세코(45)와 링에 올라 한판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영화 ‘고에몬’ 홈페이지 캡처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TX 1억8700만달러 해양리조트 수주

    STX그룹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섬 한 곳 전체를 초호화 해양리조트로 조성하는 개발 프로젝트를 따냈다.STX그룹은 29일 계열사인 STX건설이 UAE 수도 아부다비에 1억 8700만달러 규모의 종합 해양리조트를 건설하는 ‘누라이 섬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STX건설이 따낸 프로젝트는 수상 빌라, 아파트형 호텔, 초호화 호텔 등 80여개동의 호화 숙박시설과 부대시설을 짓는 공사다.
  • ‘中 국민아나운서’ 알고보니 정협간부 내연녀

    최근 중국 정부 고위 간부가 부정부패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국가 1급 아나운서가 이에 연루됐을 뿐 아니라 내연 관계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국가 1급 아나운서로서 CCTV 및 ‘광둥위성TV뉴스’를 진행한 리융(李泳·33)은 지난 2004년 중국광전총국이 TV방송 프로그램 최고의 사회자에게 수여하는 진화퉁(金話筒)을 수상하면서 ‘국민 아나운서’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최근 광둥성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천샤오지(陳紹基·63)가 부패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으면서 리융의 존재도 밝혀지게 됐다. 현재 반부패 인터넷사이트는 부패에 연루된 천샤오지 및 리융과 관련된 각종 이슈로 빼곡히 덮인 상태다. 천샤오지의 뇌물수수혐의가 발표된 당시 베이징에 머물고 있던 리융은 홍콩으로 도주하기 위해 여권을 준비하던 중 들이닥친 공안에 체포됐다. 이후 국가 1급 아나운서인 리융이 천샤오지의 내연녀였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전 중국은 충격에 휩싸였다. 조사 결과 리융은 아나운서로 활동하면서 찬샤오지 등 고위 관료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천샤오지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에 회사 측에 휴직계를 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고급 외제 승용차를 소유하는 등 평소 호화로운 생활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져 리융의 부정부패 개입 혐의는 점차 짙어지고 있다. 현재 광둥TV 관계자들은 리융과 관련된 사안을 처리하기 위해 베이징에 머물고 있으며 리융이 진행한 프로그램 자료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하는 등 뒤처리에 애쓰고 있다. 경찰 관계자들은 리융과 천샤오지 등이 홍콩과 마카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범죄조직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조사 중에 있다. 그러나 광둥TV의 일부 관계자들은 “방송국 내의 그녀의 파워가 막강해서 쉽게 처벌을 내리기 힘들 것”이라고 예측해 세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한편 1976년생으로 미혼인 리융은 지린TV방송국에서 광둥TV로 옮긴 뒤 뛰어난 외모와 말솜씨로 황금시간대 뉴스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장] 조기숙씨를 반박함/이목희 수석논설위원

    [서울광장] 조기숙씨를 반박함/이목희 수석논설위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리 의혹을 둘러싸고 온 나라가 시끄럽다. 그런 중에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술자리 논쟁의 안줏거리 하나를 제공했다. 조 전 수석이 주장한 요지는 “노 전 대통령의 잘못은 생계형 범죄”라는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이 얼마나 청렴했으면 주위 사람들이 안타깝게 여겨 사후에 쓸 돈을 마련해 놓았겠느냐는 논지였다. 노 전 대통령의 가족·참모들이 돈을 챙긴 게 전직 대통령의 생활이 어려울까봐 그랬을까. 전직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재임시 봉급의 95%를 받는다. 연금과 예우보조금을 합쳐 월 1300만∼1400만원 수준이다. 국가에서 봉급을 주는 1급 비서관 1명, 3급 비서관 2명을 둘 수 있다. 이 정도로 풍족하다고 하긴 어려울지 모른다. 그러나 대통령을 지낸 그늘이 얼마인가. 문제되지 않을 정도로 도움을 줄 손길은 언제라도 열려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도 퇴임 직후 쪼들린다는 소문이 돌자 측근들이 갹출, 몇천만원을 금세 만들어 줬다고 한다. 조 전 수석은 ‘생계형 범죄’의 반대어로 ‘조직적 범죄’를 들었다. 권력을 이용해 수천억원의 비자금을 만든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조직적 범죄를 진두지휘한 사람”이라고 지목했다. 노무현과 전두환·노태우는 전혀 다르다고 했다. 먼저 권력을 이용했다는 부분에서는 차별성이 크게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측이 권력을 잡지 못했어도 기업인들이 그런 돈을 주었을까. 청와대 예산을 횡령하는 일은 더욱 하기 힘들었을 터이다. 노 전 대통령의 잘못 역시 권력형 비리의 테두리에 들어간다. 비리 액수에서 양측이 차이가 난다. 그래도 일반국민 처지에서는 그게 그거다. 수천억원의 도둑질이 엄청난 범죄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수십억원의 도둑질이 면책되진 않는다. 수십억원 범죄를 ‘생계형’이라고 하다니, 생활고에 허덕이는 서민들의 염장을 지르는 말이다. 1억원짜리 피아제 시계 선물을 ‘평범’으로 포장할 수 있겠는가.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이들 비리가 모두 구조적이라는 점이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재임 때도 정치자금을 물 쓰듯 썼지만, 퇴임 후 정치입지를 위해서 비자금을 만들었다. 돈이 없으면 비호세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주변이 돈을 모으고, 사업을 벌인 원인도 비슷하다고 본다. 노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국회의원에 출마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열망이 그만큼 강했다. 공직 출마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치적 영향력을 계속 발휘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얼마간의 정치자금을 축적하는 게 필요했던 이유가 될 수 있다. 노 전 대통령의 분위기가 가족·측근들에게 전해지면서 오늘날의 사태가 벌어졌다면 이는 ‘구조적인 범죄’이다. 노 전 대통령이 정치 야망을 버렸다면 사태는 이 지경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다. 텃밭에서 농사를 짓고, 숲 해설가로 여생을 소일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봉하마을의 집 주변도 너무 호화롭다. 잘살 수도 있는데 절제하면 멋지게 비친다. 노 전 대통령에게 바란다. 이제라도 정치를 완전히 떠나야 한다. 그는 한때 우리나라를 총체적으로 책임졌던 이였다. 그리고 그의 시대는 갔다. 여론몰이,이런 것을 잊어야 한다. 어쭙잖은 말솜씨로 동정을 사려 하지 말아야 한다. 진실을 솔직히 털어놓은 뒤, 책임질 일 있으면 지고, 정말 담담하게 여생을 사는 게 그의 행복일 것이다. 이목희 수석논설위원 mhlee@seoul.co.kr
  • 부산 해외일자리 창출 성과

    부산 해외일자리 창출 성과

    “국외로 눈을 돌리니 일자리가 보인다.” 부산시의 국외 인턴 파견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국외시장 일자리 창출이 성과를 거두는 것이다. 시는 최근 일본 의료기관에 요양보호사 인턴 300명을 취업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6개월간 일본지역 노인병원과 요양시설에서 경험을 쌓고 나서 정식직원으로 일할 기회를 갖게 된다. 내년에는 파견대상을 더욱 확대하며 해마다 300명 이상을 일본으로 진출시킬 계획이다. 민간업체를 통한 해외 취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조리사회중앙회 부산지회는 국외인턴·취업 전문기업인 ㈜호스코와 손잡고 국외호텔과 호화유람선 등에 인턴 조리사로 취업할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조리사 인턴은 영어가 가능하고 실무경험이 있으면 우선 선발의 기회가 주어진다. 부산지회는 매년 전문 조리사와 조리 관련 학과 학생 1000여명의 교육을 호스코에 위탁, 해외 호텔과 대형 크루즈 선사에 내보낼 계획이다. 지난해 남구 대연동에 부산국제관광교육원을 설립한 호스코는 3~6개월 과정으로 전문 조리사 및 관련 학과 재학생들에게 해외 인턴 및 취업에 필요한 외국어 및 문화 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조리 실습은 조리사협회 부산지회가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올해 지역 19개 대학 졸업생 625명을 선발, 33개국에 국외인턴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지난 3월까지 대학별 선발을 마무리 짓고 이달부터 3개월간 언어, 직무 등 교육을 마친 뒤 7월부터 본격적으로 해외로 보낼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예산 21억 8200만원을 확보했으며 항공료, 체재비, 여행자보험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동산 재벌 헴슬리 “개처럼 벌어 개들에게”

    부동산 재벌 헴슬리 “개처럼 벌어 개들에게”

    지난 2007년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미국의 부동산 재벌 리오나 헴슬리가 개들에게 1000만달러를 물려주는 것을 비롯,53개 자선단체에 1억 360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녀가 남긴 유산은 50억~80억달러(약 6조 7500억~10조 8000억원)로 추산됐는데 지난해 그녀의 유언장에 모든 유산을 개와 관련된 자선단체에 기부하도록 적시했던 것으로 보도되면서 동물보호단체들을 흥분시켰다.자신의 애완견 ‘트러블’에게도 1200만달러를 떼줬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지난 2월 법원은 헴슬리 자선기금이 그녀 소유의 부동산을 처분해 기부처를 결정할 온전한 권리가 있다고 판결했다.다시 말해 개와 관련된 자선단체에만 유산을 건네지 말고 다른 자선단체에도 나눠줄 수 있는 권한을 자선기금에 부여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자선기금은 그녀의 유산 대부분을 병원과 의학연구에 건네기로 결정한 것. 단일 기부 항목으로 가장 큰 4000만달러는 뉴욕의 프레스비테리언-웨일 코널 병원의 소화기질병센터에 할당됐고 3500만달러는 마운트시나이 병원에 헴슬리의 이름을 딴 두 개의 연구기관을 세우는 데 건네진다. 자선기금은 또 그녀의 유지를 받들어 미국동물학대예방재단과 시각장애인 인도견을 훈련시키는 여러 단체에 100만달러씩을 배정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자선기금은 “전 생애에 걸쳐 헴슬리 부부는 목숨이 경각에 달한 이들에게 필요한 의료연구의 혁신을 통해 남들을 돕고자 했고,조금씩 달라지도록 지원책을 제공하려 했던 그들의 착한 일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데 우리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자선기금은 홈리스나 극빈층에 대한 식사 제공 등을 하는 자선단체에 20만달러의 기부금을 책정했다. 이날 월스트리트 저널은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에 있는 그녀의 저택 가격을 무려 5000만달러(약 675억원)를 내린 7500만달러(약 1012억원)으로 하향 조정해 미국의 단독주택 거래 가격으로는 가장 큰 폭의 하향 조정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저택은 16만㎡ 대지에 침실이 13개이고,두 개의 실내외 수영장과 은으로 된 붙박이 옷장 등이 딸려 있으며, 정원은 웬만한 공원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신문은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변동이 별로 없었던 호화 저택 가격이 이처럼 하향 조정된 것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어느 정도인지를 반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호화 저택 매매가가 가장 크게 내려갔던 것은 지난해 7월 러시아의 한 억만장자가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팜비치 저택을 당초 1억 2500만달러에서 3000만달러 깎아 9500만달러에 매입한 것이었다. 헴슬리는 이 저택 리노베이션에 들어간 수백만달러를 회사 공금으로 유용해 탈세 혐의로 수감되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제주 크루즈 관광 활기

    국제 크루즈 관광유람선인 코스타 크라시카호가 22일 제주를 찾는 등 크루즈 제주관광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코스타 크라시카호는 22일부터 10월9일까지 7개월간 5~10일 주기로 모두 22회 제주에 기항할 예정이다. 이 배는 승무원 590명, 승객정원 1680명의 5만 2000t급으로 수영장, 피트니스클럽, 레스토랑, 면세점, 연회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호화 유람선이다. 7개월 동안 중국(상하이, 톈진, 홍콩)~제주~일본(후쿠오카, 가고시마, 나가사키)을 정기항로로 운항해 중국, 유럽, 미국 등에서 관광객 2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타 크라시카호에 이어 올해 모두 9척의 유람선이 37회에 걸쳐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한편 전북 군산항과 제주 화순항을 잇는 뱃길이 29일 열린다. 전남 목포 소재 J&K라인㈜은 1만 6000t급 카페리선을 취항시킬 예정이다. 주 3회 월·수·금요일 군산항 국제여객부두에서 오후 10시, 화·목·토요일 화순항에서 오후 7시 출항할 예정이며 항해시간은 10시간 정도 소요된다. 요금은 3등객실 기준 1인당 3만 3000원선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박대출 선임기자 정가 In&Out] ‘큰 손’과 ‘검은 손’

    15대 국회 때다. 여의도 63빌딩 음식점에서 작은 소동이 일었다. 종업원들끼리 다퉜다. 빈 술병을 갖기 위해서다. 루이 13세란 최고급 양주병이었다. 크리스털로 돼 있다. 빈병 값만 10만원을 호가했다. 이 음식점에서 한 병 값은 800만~1200만원. 주문한 손님이 두 명 있었다. 한 명은 기업인이었고, 또 한 명은 정치인이었다. 1996년 8월 호화쇼핑 파문 때 얘기다. 국민회의 국창근 의원이 주인공이었다. 해외에서 루이 13세 2병을 구입했다. 정가는 시끌해졌다. 정치권의 고급 술은 따로 있다. 밸런타인 30년산이다. 실력자들은 30년산을 애용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심취했다. JP(김종필), 허주(김윤환) 등도 즐겼다. 많이 실어나르는 이가 ‘큰손’이었다. 원조격은 TJ(박태준)였다. 그의 승용차엔 늘 실려 있었다. 박연차 회장도 30년산을 즐긴다. 부산에선 ‘밸런타인 30년 남자’로 통한다. 많이 실어날랐다. 아낌없이 내놓는다. 홍인길 전 의원이 장모 칠순 잔치를 치렀다. 박 회장은 30년산으로 축하해 줬다. 호텔, 음식점 곳곳에 그의 보관술이 있다. 동네 주민들과도 30년산을 나눈다. 한 언론인이 박 회장을 만났다. 봉투를 하나 받았다. 100만원으로 생각했다. ‘0’이 하나 더 있었다. 놀라 돌려줬다. 박 회장은 2~3년 전 오케스트라를 대접했다. 자신이 운영하던 금호가든에 초대했다. 홍 전 의원의 부탁을 받고서다. 부산 소년의 집 원생들이 단원이었다. 갈비를 실컷 먹이고, 나이키 신발을 나눠줬다. 그는 ‘큰손’이다. 부산에선 ‘통 큰 회장’으로 통한다. ‘탈 없는 게 박연차 돈’이란 말도 있었다. 전별금도 후하다고 한다. 밀려난 인사 때는 더 많다고 한다. ‘멀리 보는 투자’다. 또 관료들이 정치인보다 위다. 건넨 액수가 많다. 정태수도 큰손이었다. ‘0’이 하나 더 붙는 스타일이다. 한보그룹 회장 때다. 미국 출장을 갔다. 호텔 보이에게 팁 1000달러를 줬다. ‘정태수 리스트’란 게 있었다. 두 차례 터졌다. 정·관계 인사들이 그의 돈을 받았다. 많은 이들이 탈이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줄줄이 도마에 올랐다. 1차 때만 정치인 33명이 소환됐다. 2차까지 합치면 구속된 의원만 9명이다. ‘박연차 수사’로 흉흉하다. 정태수 리스트와 닮은꼴이다. 연루 인사들이 한둘이 아니다. ‘탈 없다.’는 소문을 너무 믿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예외가 아니다. ‘노() 패밀리’는 초토화되고 있다. 형님, 부인, 아들, 조카사위까지 타깃이다. ‘깃털 논란’이 있었다. 원조는 홍인길 전 의원이다. 김동주 전 의원도 인용했다. 그는 수서사건 때 구속됐다. 몸통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둘 다 공통점이 있다. 몸통이 밝혀지지 않았다. 박 회장은 ‘모기론’이다. 모기를 잡으려고 대포를 쏜다고 항변했다. 그런데 검찰의 대포는 전방위다. 전 정권의 최고 권력자에게도 정조준이다. 몸통이 드러나고 있다. 깃털론과 다른 점이다. 야당은 불만이다. ‘또 다른 몸통’ 의혹을 제기한다. ‘큰손’은 ‘큰손’으로 남기도 한다. 금도를 지킬 때 가능하다. 정 전 회장의 큰손은 ‘검은 손’이 됐다. 박 회장의 큰손도 검어지고 있다. 수사는 이제 시작이다. dc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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