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호화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첫 출하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당권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SNS 제한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외무성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940
  • 엘리자벳부터 모차르트까지…EMK뮤지컬컴퍼니 2012라인업 발표

    엘리자벳부터 모차르트까지…EMK뮤지컬컴퍼니 2012라인업 발표

    2011년 상반기 뮤지컬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에 이어 하반기 ‘햄릿’의 흥행까지 한 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EMK뮤지컬컴퍼니(대표 엄홍현)가 국내 초연작들을 중심으로 한 2012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2010년부터 이미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유럽최고의 대작 뮤지컬 ‘엘리자벳’부터 지난 2년간의 흥행신화를 이어가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물론, 세기를 뒤흔든 황태자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루돌프-황태자의 마지막 사랑’까지 이번 해에도 가장 강력한 흥행 후보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엘리자벳’ ‘루돌프’…오랫동안 기다려온 작품들의 한국 초연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황후의 이야기에 현실을 초월한 캐릭터 ‘죽음’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시킨 미하엘 쿤체의 기발한 스토리와 ‘모차르트!’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명성에 걸맞은 아름다운 음악으로 유럽과 일본에서 20년 간 인기몰이를 해오고 있는 작품이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1992년 초연된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초연되는 이 작품에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인 김선영, 옥주현, 류정한, 송창의, 김준수를 필두로 김수용, 최민철, 박은태, 윤영석, 민영기, 이정화, 이태원, 김승대, 전동석, 이승현 등 한 작품에서 다시는 만나볼 수 없는 최고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스트리아 마이얼링의 한 별장에서 연인과 함께 동반자살을 택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루돌프 황태자의 실화를 그린 ‘루돌프-황태자의 마지막 사랑’은 합스부르크 왕국과 유럽의 정치적 혼란기에 태어나 왕실의 변화를 추구하고자 했던 젊은 황태자와 그의 어린 연인 마리 베체라의 실화를 다룬다. 뮤지컬 ‘루돌프’는 이미 국내 수많은 배우들의 러브콜과 함께 주목 받고 있어 또 한 번의 초호화 캐스팅이 예고된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관객들의 재공연 요청이 이어진 ‘모차르트!’ 2010년 1월 초연 후, 2011년 성남아트센터의 재공연까지 연일 매진사례를 이루며 강력한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모차르트!’가 다시 돌아온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뮤지컬의 국내 정착 첫 시작을 알린 뮤지컬 ‘모차르트!’는 한국 초연에서 3,000석 규모의 세종문화회관에서 단일 작품 최장기 공연으로 기록됐으며, 유료점유율 100%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임태경, 박건형, 박은태, 김준수, 전동석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실력파 배우들이 모차르트로 열연하며 매번 화제가 되었던 ‘모차르트!’는 오는 2012년 7월 다시 한 번 세종문화회관에서 올려져 초연의 감동을 그대로 전할 예정이다.
  • [사설] 한나라당 부자증세에 자본소득도 포함하라

    한나라당 내 부자증세론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유력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대주주 보유주식 과세를 강화하자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본격화됐다. 쇄신파들을 중심으로 논의돼 온 버핏세, 즉 부자증세론은 근로소득세율 인상에 맞춰져 있다. 최고 구간을 현재의 8800만원 이상에서 1억 5000만원이나 2억원 이상으로 올리고, 최고 세율도 35%에서 38~40%로 상향 조정하자는 것이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근로소득세 인상문제에 앞서 주식이나 파생금융 등 부자들의 자본소득부터 증세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조세 정의에 부합되고, 세원(稅源) 확보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바람직스럽다. 한국판 버핏세는 문제점이 적지 않다. 원래 버핏세는 미국에서 장기자본소득 세율을 높이자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소득세율 인상으로 변질됐다. 정치권이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포퓰리즘적 전략에서 접근했기 때문이다. 소수의 부자와 그렇지 못한 다수를 편가르는 표 계산이 깔린 탓에 껍데기 논쟁만 벌여왔다. 이제는 본질적인 논의로 들어가야 한다. 자본소득 과세 강화는 두 가지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볼 만하다. 첫째, 불로(不勞)소득에 가깝다. 주식이나 파생금융 등도 노력과 전략이 수반되는 투자임을 무시하려는 게 아니다. 그러나 돈이 돈을 버는 현실을 감안하면 근로소득에는 비할 바 아니다. 개미투자자를 제외하고 주식부자나 금융시장 큰손들에게 과세를 강화하면 양극화 해소에도 순기능을 할 수 있다. 둘째, 소득세 증액 규모는 1조원도 안 된다. 국내 자산 가운데 금융과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를 넘지만 과세 비중은 20%에 못 미친다. 금융자산은 물론이고 부동산 자산 소득도 자본소득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 고소득층 인사들에게 투기 수단으로 이용되는 호화 미술품도 마찬가지다. 세금은 민감한 사안이다. 선진국들도 자본소득 과세를 놓고 시행착오를 숱하게 경험했다. 소득세율 인상만 갖고도 버핏세 논란이 거센 터다. 시장에 급격한 충격을 주지 않도록 연착륙하는 게 우선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급조된 과세정책을 경계해야 한다. 세제 전반을 총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종합적인 방안을 짜야 한다. 기본적인 방향을 먼저 정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총선 공약으로 제시하는 신중한 접근이 현명할 것이다.
  • [연극리뷰] 사실주의극 ‘잠 못 드는 밤은 없다’

    [연극리뷰] 사실주의극 ‘잠 못 드는 밤은 없다’

    연극을 보고 있는데, 연극 특유의 과장됨이 보이지 않는다. 일본인들의 삶을 그렸지만, 동네 어귀에서 한두 번 지나쳤을 법한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사실주의 연극 ‘잠 못 드는 밤은 없다’(이하 ‘잠 못 드는’) 이야기다. ‘잠 못 드는’은 은퇴 이후 삶의 터전으로 고국이 아닌 말레이시아를 선택한 일본인들을 그렸다. 무대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인을 위한 말레이시아 고지대의 호화로운 리조트 로비에 집중된다. 그래서 잡다한 장치는 필요 없다. 등장인물들은 저마다 아픔을 가슴 속에 지니고 있다. 그래서 일본을 그리워하면서도 일본으로 돌아가길 원치 않는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로부터 이지메(집단 따돌림)를 당한 아픔을 안고 사는 지즈코(이영숙), 나비 수집을 좋아하는 그의 남편 고조(김학수), 전형적인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였지만 타국에선 일본 DVD 등을 구해 사람들에게 배달해 주는 미쓰루(박완규), 2차 세계대전 때 아버지를 잃고 조국 일본을 싫어하는 아키라(최용민)와 그의 딸 에미코(주인영), 중병에 걸렸지만 고국에 돌아가길 거부하는 겐이치(정재진)와 그의 아내 이쿠코(예수정), 이혼을 앞두고 기념여행에 나선 하야토(김주헌)와 마유미(유나미) 부부…. 등장인물들의 면면은 최근 일본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 은퇴 이후 여유 있는 노후 생활을 즐기고자 물가가 싼 해외로 이주하는 ‘은퇴 이민’, 방이나 집 등 특정공간에 틀어박혀 있는 ‘히키코모리’, 히키코모리에 바깥이란 뜻의 ‘소토’(外)를 합성시킨 ‘소토코모리’(외국에 사는 히키코모리) 등이 극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같은 나라 사람들이 옹기종기 이국땅에 모여 살아가지만, 사실 이들의 소통은 조금씩 단절돼 있다. 그런 이들이 말레이시아의 원주민인 세노이족의 ‘꿈 해몽’을 자주 언급한다. 세노이족은 꿈을 통제할 수 있는 기술을 알려준다. 상처를 안고 사는 등장인물들은 반신반의하면서도 세노이족의 꿈 해몽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일본인이지만 고국을 거부하고 말레이시아를 선택한 이들, 그렇다고 말레이시아인도 아닌 이들에게 있어 꿈을 통제한다는 것은 흥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혼란스러운 정체성을 다스리고 싶은 소망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중년 배우들의 연기가 잔잔하면서도 가슴을 울린다.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대목에서도 중년 배우들의 맛깔스러운 연기력은 빛을 발한다. 31일까지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 111. 3만원. (02)708-5001.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젊어진 신한銀 ‘별’ 없이도 빛나네

    이쯤 되면 할 말이 없다. ‘호화군단’이라는 말로 통합 5연패를 애써 폄하하려던 시도도 통하지 않는다. 여자농구 신한은행은 올 시즌도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다. 29일 현재 공동 2위 KB국민은행·KDB생명과 3경기 차 단독 선두(11승2패)다. 출발은 삐걱거렸다. 지난달 신세계와의 개막전에서 패(70-79)했다. 전주원·진미정(이상 은퇴)·정선민(KB국민은행)이 동시에 빠진 공백은 당장 결과로 드러났다. 비시즌 국가대표에 차출됐던 선수들의 몸상태도 엉망이었다.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맞춰볼 시간도 없었다. 여느 때보다 평준화된 시즌이라는 예언이 맞아들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개막전 패배 이후 KDB생명에 한 번 잡힌 걸 빼고는 11승을 내달렸다. 물론, 예전 같은 압도적인 경기력은 아니다. 13경기 중 연장전을 4번이나 치렀다. 매 경기가 박빙이다. 쉽게 이긴 경기는 거의 없다. 그래도 신한은행은 꾸역꾸역(?) 승수를 쌓는다. 비결은 ‘마음가짐’. ‘신한왕조’를 일궈온 선수들은 패배에 일종의 ‘알레르기’를 갖고 있다. 그래서 비슷한 실력임에도 근성과 오기, 투지로 기필코 이긴다. 매 경기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듯 사투를 벌이는 이유다. 선수 면면도 이제는 ‘슈퍼스타’와는 살짝 거리가 있다. 이름값에서는 오히려 정선민·변연하의 KB국민은행, 신정자·이경은의 KDB생명, 김계령·이미선의 삼성생명, 김정은·김지윤의 신세계 등에 밀릴 법도 하다. 최장신 하은주(202㎝)가 있다지만 플레잉타임은 길어야 17분 남짓. 주전센터로 골밑을 든든히 지키는 강영숙과 포인트가드 최윤아가 그나마 어깨를 견줄 만하다. 신한은행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은 ‘언니들’ 틈에 가려져 칼을 갈던 김단비·이연화·김연주다. 벤치에서 어깨너머로 모든 걸 흡수한 이들은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팀의 중심이 돼 코트를 주름잡고 있다. 백업은 아직 여의치 않지만 최윤아-이연화-김단비-강영숙-하은주로 이어지는 베스트5는 톱니바퀴처럼 돌아간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다. 신한은행은 이제 노련미 대신 패기로, 개인기 대신 팀워크로 변신해 또 다른 의미의 ‘레알 신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고참들이 나가서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단단한 조직력은 옛날 못지 않다. 이제 신한은 패기 넘치는 젊은 팀”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이 올 시즌 밝힌 목표는 통합 6연패였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뒷북 넥슨…메이플스토리 털리고 글로벌 관제센터 구축

    지난 25일 유명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해킹당해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이 글로벌 보안 관제센터를 구축하는 등 보안 강화에 나섰다. ●“비번 바꾸면 유료 아이템 제공” 그러나 전체 가입자가 2800만명에 이르는 넥슨의 보안 전담 인력이 30여명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는 등 ‘사후약방문’ 처방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특히 올 7월 발생한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싸이월드 대규모 해킹 사건 후에도 사전 예방 및 사후 대처가 미흡했다는 것이다. 넥슨은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개인정보 대량 유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넥슨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메이플스토리 사용자뿐 아니라 넥슨의 모든 게임 사용자를 대상으로 비밀번호를 바꾸면 유료 아이템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보안 투자를 강화해 북미·아시아·유럽 지역에 ‘글로벌 보안 관제센터’를 구축, 24시간 보안 감시에 나서기로 했다. 휴먼 계정 보호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자 접속이 거의 없는 계정의 비밀번호를 강제 변경하는 방안과 해커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넥슨 통합 멤버십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로그인 보안 강화를 위한 통합 멤버십 구축 등은 모두 내년 4월 이후 도입되는 조치로, 당장 실효성 있는 방안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민 넥슨 대표는 “최신 보안 기술과 솔루션 등을 신속히 도입해 보안을 강화하려고 노력했지만 해킹을 막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넥슨은 지난 21일 메이플스토리 백업 서버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도 사흘 뒤인 24일에야 유출 피해를 확인하고 늑장 대응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허위 결제 등 2차피해 우려 넥슨 측은 해킹 수법에 대해서는 SK컴즈에 적용된 지능형 지속공격(APT)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PT는 기업 내부망에 악성코드를 심어 은밀하게 정보를 빼 가는 기법이다. 해킹으로 유출된 정보는 게임 아이디, 사용자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 암호화된 개인정보이며 계좌번호와 신용카드 정보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가의아이템 탈취나 허위 결제 등 추가 피해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넥슨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은 집단 소송 제기를 추진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최루탄 국회’ 낯 뜨거워, 서울 첫 눈 소식 雪레여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최루탄 국회’ 낯 뜨거워, 서울 첫 눈 소식 雪레여

    11월 마지막주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뉴스가 검색어 1, 2위를 차지하며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나라당은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한·미 FTA 비준안을 전격 처리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비준 동의안을 강행 처리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 기습 점거를 시도했으며, 야당 의원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쳤다.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은 강행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본회의장 발언대에 올라가 최루탄을 터뜨려 검색어 2위에 올랐다. 지난 21일 국세청이 홈페이지와 관보,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1313명의 명단은 3위에 올랐다. 온라인 쇼핑몰들이 속옷 착용 인증샷 등 부적절한 사진과 동영상이 담긴 구매 후기를 게시판에 올려 ‘19금(禁) 논란’에 휩싸였다. 4위에 오른 소식이다. 신용카드사들이 최근 중소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 보전이 힘들어지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최소 조건을 전월 사용 실적 20만원 이상에서 30만원으로 올린 ‘꼼수’는 5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 내린 서울의 첫눈 소식은 6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5시 10분부터 20분 사이에 이슬비와 함께 약한 싸락눈이 섞여 내리면서 서울에 올해 들어 첫눈이 관측됐다. 7위는 예비군 훈련 관련 뉴스가 차지했다. 국방부는 내년 1월부터 수도권과 경기, 강원 지역에 거주하는 예비군들을 대상으로 지금의 ‘주소지 중심 동원 지정제도’를 ‘현역 복무부대 동원 지정제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비역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시행이 유보됐다. 8위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차지했다.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백업 서버가 해킹돼 전체 회원 1800만명 중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계정 아이디와 이름,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다. 지난 24일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최종예선 A조 2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둬 A조 1위를 차지한 소식은 9위에 올랐다.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의 선예가 22일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연상의 일반인 남성과 열애 중이라고 공개한 사실도 화제(10위)를 모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메이플스토리’ 1320만명 회원 개인정보 뚫렸다

    ‘메이플스토리’ 1320만명 회원 개인정보 뚫렸다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회원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넥슨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백업 서버가 해킹돼 전체 회원 1800만명 가운데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넥슨은 이 사실을 24일 확인했으며 25일 오후 5시쯤 방송통신위원회에 알리고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8월 드러난 싸이월드·네이트 회원 350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넥슨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는 계정의 ▲아이디 ▲이름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다. 게임 관련 거래는 결제대행사를 통하기 때문에 계좌번호·신용카드 정보·거래 정보 등은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 넥슨 측의 설명이다. 넥슨 관계자는 “불법 개인정보 침해 사고로 메이플스토리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유출된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는 암호화돼 있지만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이번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개인정보·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사고조사단을 꾸려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넥슨의 과실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위법 사항을 엄격히 살펴 조치할 방침이다. 방통위는 또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해 인터넷 웹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침해 대응을 위해 핫라인을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출된 개인정보가 실제 인터넷 등에 유포됐는지도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해킹된 메이플스토리 계정은 넥슨 계정과 별도로 운영되는 것으로, 넥슨에 가입했더라도 메이플스토리에 따로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는 이번 사고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보지 않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프로농구] ‘김승현 앓이’ 삼성·전자랜드 ‘러브콜’ 신경전

    [프로농구] ‘김승현 앓이’ 삼성·전자랜드 ‘러브콜’ 신경전

    이슈는 또다시 김승현(33·오리온스)이다. 방황하던 ‘코트 미아’ 김승현의 임의탈퇴 공시가 철회된 24일, 정규리그가 한창인 프로농구계도 들끓었다. 김승현의 복귀, 그리고 김승현의 트레이드로 중·후반기 레이스의 판도가 급변할 수 있는 터라 10개 구단의 관심이 쏠리는 건 어쩌면 당연했다. 다만 영입에 나선 구단들의 구애가 ‘도를 넘은’ 상황이다. 오리온스는 김승현과 맞바꿀 선수 조건으로 ‘젊은 유망주’를 꼽았다. 김승현 영입 작전에 나선 팀의 어린 가드들은 가슴앓이가 한창이다. ‘호화군단’을 이끌고 있는 이상범 KGC인삼공사 감독은 ‘제3자’ 입장에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영입 구단이) 공개되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아무래도 선수들은 동요할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밝힌 김상준 삼성 감독은 “연패 중인 데다 외국인 선수 교체로 팀 전술이나 분위기를 바꾸는 단계라 선수들이 (트레이드에) 신경 쓸 여력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뒤숭숭할 수밖에 없다. 가드포지션의 이시준·박대남·이관희 등은 물론 독일에서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인 이정석도 좌불안석이다. 이성훈 삼성 단장은 “현금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는 말로 진화에 나섰지만 오히려 ‘마땅한 트레이드 카드가 없다면 돈을 줘서라도 잡고 말겠다.’는 강력한 영입 의지를 보여준 꼴이 됐다. 같은 시간 고양에서도 전자랜드의 ‘러브콜’ 수위가 아슬아슬했다. “트레이드 카드가 풍부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자원은 괜찮은 것 아닌가. 오리온스가 어린 선수를 원하는 것 같은데 가드 자원은 많다.”는 대답을 내놨다. 전자랜드 선수라면 힘이 빠질 수밖에 없는 소리. 김승현을 잡는다면 그나마 낫다. 하지만 이런 무리수(!)까지 썼는데 김승현 영입에 실패한다면 흐트러진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르는데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김승현에게 ‘한눈판’ 삼성과 전자랜드는 나란히 고전했다. 삼성은 잠실체육관에서 인삼공사에 77-92로 져 6연패에 빠졌다. KBL 개막 후 홈경기 최다연패 기록(8연패)을 새로 썼다. 전자랜드는 고양체육관에서 꼴찌 오리온스에 77-7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유도훈 감독이 ‘드디어’ 정규경기 통산 100승을 채웠지만 만족하기엔 경기 내용이 너무 안 좋았다. 선수들의 ‘불안한 마음가짐’이 낳은 얄궂은 결과는 아닐까.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뮤지컬 ‘엘리자벳’ 옥주현 캐스팅한 이유…비화 공개

    뮤지컬 ‘엘리자벳’ 옥주현 캐스팅한 이유…비화 공개

    ‘티켓 대란’을 일으킨 뮤지컬 ‘엘리자벳’의 초호화 캐스팅 비화가 알려져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엘리자벳’ 주요 6개 배역에 캐스팅된 배우는 총 15명. 김선영, 옥주현, 류정한, 송창의, 김준수, 김수용, 최민철, 박은태, 윤영석, 민영기, 이정화, 이태원, 김승대, 전동석, 이승현 등 이름만 들어도 기대를 높이는 배우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우선, 연출자와 원작자의 캐스팅 1순위 배우는 바로 옥주현이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와 ‘엘리자벳’의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은 주인공 ‘엘리자벳’의 남편 역을 캐스팅하면서도 옥주현의 음색에 맞춘 남자배우를 선호했을 만큼, 가장 적합한 ‘엘리자벳’은 옥주현이라는 의사를 제작사에 밝혀왔다. 또 엘리자벳의 작곡가인 실베스터 르베이 역시 “그녀의 음성과 외모, 분위기 모두가 자신의 작품에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엘리자벳이며, 심지어 실제 엘리자벳 황후와 키도 똑같다.”며 그녀와의 인연을 특별히 생각했다. ‘엘리자벳’ 제작사 측은 “원작자 역시 옥주현을 연예인이 아닌 뮤지컬 배우로 평가했으며, 각국에서 올려졌던 엘리자벳의 주인공 중에서도 그녀가 최고의 엘리자벳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면서 “옥주현이 작품에 캐스팅 되지 않을까봐 굉장히 노심초사하기도 했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캐스팅 과정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또 다른 배우는 바로 국민가수 설운도의 아들인 이승현(루돌프 역)이다. 이승현은 포커즈 라는 그룹의 멤버로 잠시 활동한 경력이 있지만, 연기나 뮤지컬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은 “내가 찾던 음역대의 ‘루돌프’와 가장 가깝고, 캐릭터가 가진 분위기인 젊은 남자의 불안한 감정이 잘 전해지는 목소리를 가졌다.”면서 기대를 내비쳤다. 특히 이승현을 추천한 사람이 바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그룹 JYJ의 김재중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 김재중은 같은 그룹 멤버이자 ‘엘리자벳’에 출연하는 김준수에게 이승현을 추천했고, 다시 김준수의 소개로 이승현이 제작사 오디션을 보면서 결국 루돌프 역에 거머쥐는 행운을 잡았다. 뮤지컬계의 블루칩으로 불리는 박은태 역시 뛰어난 성량과 풍부한 음역대, 호소력 짙은 연기로 다양한 배역의 물망에 올랐고, 결국 ‘죽음’역을 꿰차는데 성공했다.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판타지적 요소인 ‘죽음’의 사랑을 그린 유럽 최고의 대작 뮤지컬이다. 실존인물인 엘리자벳은 합스부르크 왕가 600년 역사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웠던 황후로 손꼽히며, 그 만큼 많은 일화를 남겼다. 2012년 국내 초연 무대에서 과연 어떤 모습의 ‘엘리자벳’이 탄생할지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2월 9일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무려 1800억원’ 초호화 요트 주인은 前미스영국

    무려 1억 파운드(한화 1800억원)에 이르는 슈퍼 요트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슈퍼 요트의 주인은 영국에서 가장 돈많은 여성의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요트의 주인은 전 미스영국 출신인 커스티 버타렐리(39). 버타렐리는 영국 선데이타임스(Sunday Times)가 지난 5월 발표한 영국의 억만장자 순위에서 총 자산 9억 2000만 파운드(한화 1조 6258억원)로 여성 1위를 차지했다. 이 슈퍼 요트의 제원은 말그대로 ‘슈퍼’다. 무려 96m 길이에 헬기장도 갖추고 있으며 최고급 침실도 마련돼 있다. 이 요트는 데번포트 조선소에게 200명의 장인들이 만들었으며 내년 2월 커스티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그녀의 이같은 초호화 요트 주문은 남편 에르네스토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47m의 요트를 소유한 에르네스토는 과거 2차례나 팀을 이끌고 아메리카 컵 요트대회를 우승한 전력을 갖고 있다.   2000년 커스티와 결혼한 에르네스토는 스위스 생명공학업체 세로노의 CEO. 둘의 재산을 합치면 68억 7000만 파운드(12조 1410억원)로 영국인 억만장자 순위에서 5위권에 해당되는 정말 돈많은 부부다. 한편 세계적인 그릇제조업체 ‘처칠 차이나’(Churchill China) 창업주의 딸인 버타렐리는 세계적인 억만장자들과는 다른 이색적인 경력을 자랑해 주목을 받았다. 1988년 17세 나이로 세계 미인대회 ‘미스월드’에 출전해 3위에 입상한 버타렐리는 재력과 미모를 갖춘 여성으로 공인을 받았다. 이후 편안한 삶에 만족하지 않고 작곡가로 변신해 ‘올 세인츠’(All Saints)란 밴드의 ‘블랙커피’(Black Coffee) 등을 내놔 공전의 히트를 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슈퍼주니어 세계 순회공연 ‘슈퍼쇼4’ 스타트

    슈퍼주니어 세계 순회공연 ‘슈퍼쇼4’ 스타트

    아시아를 도는 세 번의 공연을 끝낸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가 아시아 전역 및 유럽, 미주 등 세계 도시를 순회하는 ‘슈퍼쇼4’ 대장정에 나선다. 슈퍼주니어는 2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슈퍼쇼4’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각오를 밝혔다. ‘슈퍼쇼’는 지난 2008년부터 세 번에 걸쳐 열린 아시아 투어를 통해 약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슈퍼쇼4’는 ‘슈퍼쇼’ 사상 최대 규모의 세계 공연으로 19, 2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타이베이, 방콕, 싱가포르, 베이징 등 아시아와 유럽, 미주에서도 공연을 펼친다.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은 “이번 공연은 대륙이동설을 따온 무대이동설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신출귀몰, 공중부양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무대 자체가 이동하는 호화찬란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슈퍼쇼4’에 대해 설명했다. 슈퍼주니어는 다음 달 10, 1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슈퍼쇼4’ 세계공연을 이어나간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영화리뷰] ‘타워 하이스트’

    [영화리뷰] ‘타워 하이스트’

    미국 뉴욕 최고의 상류층이 모여 사는 ‘타워’ 아파트. 그런데 어느날 평생 타워에서 일하며 피땀흘려 모은 돈을 이곳에 살고 있는 억만장자에게 떼이게 생겼다면? 17일 개봉한 영화 ‘타워 하이스트’는 이처럼 황당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다. 다소 작위적이지만 극적인 상황 덕분에 영화는 코미디의 묘미를 살릴 만한 구석이 많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복잡해지는 구성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그 묘미를 제대로 살려내진 못했다. 영화는 ‘타워’ 관리소장인 조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아파트와 관련된 모든 일을 꿰고 있는 조시는 입주민 대표이자 맨 꼭대기층인 펜트하우스에 사는 억만장자 투자가 쇼를 위해서는 비서처럼 잔심부름을 도맡아 해준다. 그러던 어느날 쇼가 사기와 횡령 혐의로 체포된다. 조시는 관리소 직원들의 연금을 불려달라며 쇼에게 돈을 맡긴 상태. 이 투자금을 모두 날릴 위기에 처한 조시는 제 정신이 아니다. FBI 요원으로부터 쇼에게 비자금이 있을 것이라는 정보를 들은 조시는 직원들의 연금을 되찾기 위해 관리소 친구들과 전문 털이범 슬라이드까지 영입해 비자금 탈취 계획을 세운다. 미국 시트콤의 한 회를 보는 것처럼 소동극 형태를 띠고 있는 ‘타워 하이스트’는 코미디 영화의 귀재 벤 스틸러(왼쪽·조시)와 에디 머피(오른쪽·슬라이드)를 내세워 웃음을 강조했다. 그런데 영화의 무게 중심은 후반부의 강도 행각 부분에 더 쏠려 ‘코믹한 범죄 스릴러’에 가깝다.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브렛 래트너가 메가폰을 잡고, ‘오션스 일레븐’과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작가가 가세했다. 정교하고 치밀한 구성을 통해 통쾌함을 강조하려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 이렇게 드라마적인 요소를 강조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코미디 요소가 약화될 수밖에 없다. 할리우드 최고의 코미디 배우 에디 머피의 비중도 그다지 크지 않다. 미국식 웃음 코드가 많아 극을 따라가면서 편하게 공감할 수 있는 대목 또한 그리 많지 않다. 다만 꼭대기에 수영장이 있고 뉴욕 맨해튼의 전경을 180도로 볼 수 있는 초호화 아파트 내부 등 눈요깃거리는 충분하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뉴욕의 랜드마크인 트럼프 타워에서 촬영을 일부 진행하기도 했다. 최고급 아파트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안타까운 사연과 비애도 비교적 잘 녹아든 편이다. 재미있는 설정을 좀 더 설득력 있고 재미있게 풀어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멕시코 교도소에는 싸움닭, 게임기, 매춘부까지?

    멕시코 교도소에는 싸움닭, 게임기, 매춘부까지?

    건물은 분명 교도소였지만 안에선 매춘과 도박이 판을 치고 있었다. 멕시코의 아카풀코 교도소에서 싸움닭, 매춘부, 마리화나 등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조직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멕시코 정부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재소자 이감작전을 전개했다. 위험한 재소자 60명을 경비가 철저한 연방교도소로 옮기라는 특명을 받고 연방경찰 200명, 주경찰 250명, 해병대원 83명 등이 교도소로 들어가 작전을 수행했다. 군과 경찰이 기습적으로 투입된 교도소에선 희안한 물건(?)들이 쏟아져 나왔다. 재소자들은 교도소에서 돈을 걸고 닭싸움 대회를 열곤 했다. 싸움닭 100여 마리를 교도소에서 키우고 있었다. 교도소에 상주하며 성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던 성매매여성 19명이 잡히고, 알 수 없는 이유로 남자교도소에서 동거(?)하던 여자재소자 6명이 적발됐다. 재소자들에게 팔던 마리화나 2포대, 평면TV 100대, 게임기 등도 함께 발견됐다. 검찰은 “교도소장과 관계자들을 조사해 책임이 드러나면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교도소가 도마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에는 북부 치와와 주의 한 교도소에서 소총 5정, 반자동기관단총 2정 등이 보관된 무기창고가 발견됐다. 이에 앞서 7월에는 소노라 주의 한 교도소에서 에어컨, 가구, 평면TV 등을 갖춘 불법 VIP 독방이 발견돼 교도소 관리가 엉망이라는 지탄을 받았다. 재소자들은 교도관들에게 뒷돈을 주고 호화독방을 꾸민 후 이용권을 팔아 돈을 챙겼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시론] 개인정보보호는 사회적 책임/김종구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 상근부회장

    [시론] 개인정보보호는 사회적 책임/김종구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 상근부회장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된 지도 한 달이 훌쩍 지났다. 주요 언론들의 크고 작은 보도도 있었지만, 이 법이 시행됨에 따라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모든 기업과 기관·단체들은 시행령·시행규칙과 각종 고시·지침 등 후속 규범들을 예의주시하면서 앞으로 대처 방법과 투자 적정성 문제 등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은 일반법이다. 따라서 국내에 등록된 모든 기업, 기관, 단체들을 빠짐없이 규율하게 된다. 법 적용 대상 사업자 수는 무려 350만 곳이고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개인사업자나 정보주체인 국민 개개인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전 국민을 규율하는 만만찮은 규범이다. 이처럼 중요한 개인정보보호법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려면 적용대상인 업계 및 일반 국민의 반응도 매우 중요하다. 시행 한 달여 만에 업계의 반응을 속단하는 것은 무리지만, 크게 보아 두 가지 정도로 요약해볼 수는 있을 듯싶다. 하나는 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이다. 정보주체인 국민의 권리의식이 과거보다 현저히 높아졌을 뿐 아니라 ‘글로벌 스탠더드’로 떠오른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총론에는 대부분 공감을 나타내고 있다. 문제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와 그에 따른 ‘실제적 부담’ 문제인 것 같다. 기업의 입장에서 가장 큰 부담은 ‘사업자의 책임’이 크게 강화됐다는 점이다.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와 법인에 대한 양벌규정을 통해 관리적 책임을 강하게 묻고 있다. 또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입증책임’이 정보처리자에게 지워진다는 점도 기업 입장에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주민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의 암호화 조치 의무 등 비용과 투자가 수반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처럼 기업에 큰 부담이 돌아가는 일이라면 정부가 법 시행을 위한 사전 교육과 홍보에 좀 더 노력했어야 하지 않았나 지적하는 목소리도 업계 일각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350만 사업자의 대표단체를 자임하는 우리 협의회도 시행령 등 마련 과정, 당국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이러한 요구를 충분히 전달했다. 정부 당국도 문제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다만, 올해는 가용 예산을 제대로 세워놓지 못한 상태에서 법이 통과되는 바람에 뜻한 바만큼 교육·홍보에 투자하지 못했다는 해명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사실 예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책이고, 지향이다. 솔직히 우리는 정부 당국에 한두 가지 우려의 시각을 갖고 있다. 하나는 법 만능, 행정 만능의 사고방식이다. 개인정보보호 문제는 법제도적 뒷받침이 일차적 과제임을 부인할 수 없다. 지난 수년간, 이 부분에서 정부가 나름대로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음은 긍정 평가하고 싶다. 하지만, ‘행정’의 특성 혹은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의 특성상 또 다른 허점이 드러날 수 있다는 것 또한 부인해서는 안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정보 안심 사회’는 정보주체들의 마인드가 달라지고, 일하는 방식과 행태·습관까지 바뀌어야만 달성될 수 있는 궁극 목표이다. 법 경시를 부추기자는 건 결코 아니지만, 법은 기본적으로 ‘만능’이 아니다. 특히 정부의 견해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은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다. 잘 쓰면 좋지만, 잘못 쓰면 법 경시 풍조를 더욱더 부추기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보안대책 일변도가 아니라-국민의 의식과 행태를 바꾸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된다. 바로 ‘정보 안심 사회’를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범국민운동의 필요성을 말하는 것이다. 한 가지가 또 있다. 개인정보보호는 새로운 ‘정부 규제’가 아니며 국제화시대 기업의 ‘필수 사회적 책임’이라는 사실을 일깨우기 위해서라도 ‘민간자율규제’는 소홀히 해서는 안 될 핵심 정책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정부 당국의 깊은 정책적 고려가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 [프로농구] 전태풍 20점 펄펄 KCC 2연패 탈출

    프로농구 KCC는 대표적인 ‘슬로 스타터’다. 시즌 초반 참 부진하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강해진다. 최근 세 시즌 모두 초반에는 순위표 바닥을 헤매다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르는 뒷심을 발휘했다. 하승진·전태풍·추승균 등 호화 멤버가 아직 완벽한 짜임새를 갖추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하승진이 어깨 탈구로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경계 1호’ 하승진이 없으니 팀이 흔들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KCC는 6일 전주체육관에서 삼성을 88-74로 대파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상대 골밑에 최장신 피터 존 라모스(222㎝)와 이승준(204㎝)이 버텼지만 외곽포(7개)와 팀속공(11개)으로 추격을 가뿐하게 물리쳤다. 디숀 심스(24점·3점슛 4개, 14리바운드)·전태풍(20점 6어시스트)·추승균(13점)·김태홍(12점)·정민수(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3쿼터를 11점차(68-57)로 마쳤고, 끝까지 이렇다 할 위기도 없었다. KCC의 저력은 ‘잡을 경기는 확실히 잡는 데’ 있다. KCC가 패한 팀은 전자랜드·동부·KT·인삼공사뿐이다. KCC보다 순위가 높은 팀들이다. 안양에서는 KGC인삼공사가 KT를 65-62로 눌렀다. 2009년 11월부터 KT만 만나면 맥을 못 추던 인삼공사는 13연패 끝에 1승을 거뒀다. 전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中 화궈펑 묘지 ‘축구장 14개 크기’

    마오쩌둥 사후 잠시 중국을 이끌었던 전 국가주석 화궈펑(華國鋒)의 새 묘지가 진시황 등 봉건 제후들의 묘역만큼이나 웅장한 규모로 조성돼 논란이 되고 있다. 화궈펑의 유골이 베이징 바바오산(八寶山) 혁명공묘에서 지난 3일 고향인 산시(山西)성 뤼량(呂梁)시 자오청(交城)현에 조성된 묘역으로 이장돼 3일간 제사를 지낸 뒤 6일부터 일반에 공개됐다고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 방대한 규모 때문에 ‘화링’(華)으로도 불리는 화궈펑의 새 묘지는 면적이 축구장 14개 규모인 10만㎡에 이르고 365개의 화강암 계단을 쌓아올린 뒤 그 위에 묘실과 비석 등을 설치했다. ‘H’ 자 형상의 묘비는 5.5m나 된다. 365개의 계단은 그가 1년 365일 당과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는 의미를 담았고, H 자 묘비는 그의 성 이니셜이다. 묘비 높이 5.5m는 그가 55세 때 국가주석에 취임했다는 의미다.뤼량시와 화궈펑 유족은 “고향에 묻히고 싶다.”는 그의 유언에 따라 2009년부터 중앙정부 승인을 얻어 묘역 조성 공사를 진행했다. 뤼량시 측은 호화 묘역 논란에 대해 “농지를 점유하지 말고 민간인들과 다툼을 일으켜서는 안 되며 유적을 파괴해서도 안 된다.”는 3가지 원칙에 따라 황량한 야산에 묘역을 조성했으며 비용은 산림녹화 등을 포함, 1000만 위안(약 17억 5000만원)이 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 묘역 조성비가 1억 위안이 넘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마오쩌둥 시신이 보관돼 있는 베이징의 ‘마오주석 기념당’(면적 5만 7000㎡)보다 묘역 규모가 크고, 유골을 중국과 타이완 사이에 뿌려 묘지를 남기지 않은 덩샤오핑과도 비교된다는 점에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공룡 뼈로 만든’ 90억원’짜리 아이패드2 보니…

    값이 무려 90억 원에 달하는 초고가의 아이패드2가 등장해 소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이패드2 골드 히스토리’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온갖 고가의 보석과 희귀 자재들을 이용해 제작됐다. 외관 커버는 순금 2㎏, 12.5캐럿 다이아몬드로 장식했는데, 가장 놀라운 것은 공룡(티라노사우르스)의 화석을 커버 장식에 썼다는 점이다. 또 애플의 트레이드마크인 사과 로고는 다이아몬드 52개로 제작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오직 2대만 제작된 이 아이패드의 가격은 무려 5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90억 원에 달하지만 이미 익명의 소비자가 한 대를 사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패드2 골드 히스토리’를 제작한 사람은 영국의 디자이너 스튜어트 휴스(40)다. 그는 12년 전부터 ‘울트라 럭셔리 시리즈’라 불리는 고가의 제품들을 선보여 왔다. 지난해에는 황금으로 제작한 2억원 상당의 아이팟과 89억원에 달하는 아이폰4를 공개했으며, 금 100t을 들여 만든 5조 1000억 원짜리 초호화 요트를 제작하기도 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러 前스파이 안나 채프먼, 첩보 몰카 공개

    러 前스파이 안나 채프먼, 첩보 몰카 공개

    모델로 변신한 러시아 섹시 스파이 안나 채프먼(29)의 첩보 활동을 포착한 비밀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안나 채프먼을 포함한 러시아 스파이들의 첩보 활동을 담은 영상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는 FBI가 AP통신 등 외신의 정보자유법에 따른 자료 요청에 스파이들의 각종 영상과 문서 등의 자료를 발표한 것. 주요 외신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러시아 요원들의 다양한 첩보 활동 모습이 나타난다. 이 중 관심거리는 미녀 스파이로 유명해진 안나 채프먼이다. 영상 속 그녀는 여느 20대와 같이 뉴욕 중심가에 있는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여유롭게 쇼핑을 즐긴다. 하지만 이때 백화점 밖에서는 한 러시아 외교관이 그녀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또 다른 영상에는 채프먼이 뉴욕 커피숍에서 한 남성과 마주 앉아 있다. 두 사람은 마치 다정한 연인 사이 같지만 사실은 러시아 정보요원과 접촉 중이었으며 잠시 뒤 핸드백에서 서류를 건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FBI는 지난 10여년 간 ‘유령 이야기’(Ghost stories)라는 작전명의 장기 수사를 통해 10여 명의 러시아 스파이를 감시하고 있었다. 채프먼은 지난해 6월 러시아 정보 요원으로 위장한 FBI의 함정 수사망에 걸려들었다. 첩보를 입수한 FBI의 끈질긴 추적 끝에 채프먼을 포함한 스파이 조직은 일망타진 됐다. 이들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고 2주 뒤 러시아로 송환됐다. FBI에 따르면 이들 러시아 스파이들의 생활은 겉으로 매우 평범했다. 산책하려고 바깥출입을 하거나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졸업식에 참가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면서도 암호화된 메시지와 활동에 필요한 자금 등을 전달받았다. 또한 이들은 미국의 기밀정보를 빼내지는 못했지만 정계 네트워크에는 상당히 침투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이들이 접촉을 시도한 각료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 스파이 신시아 머피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와 친한 관계로, 정치자금을 조달한 벤처 자본가 알랜 패트리코프에게 재무계획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파이들 중 채프먼과 미하일 세멘코는 특히 첨단 무선 컴퓨터 통신에 능하고 사망한 사람의 신분을 이용하는 다른 요원들과는 달리 활동에 본명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킴 카다시안, 72일만에 파경…왜?

    킴 카다시안, 72일만에 파경…왜?

    리얼리티 스타 킴 카다시안(31)이 NBA 스타 크리스 험프리스(26)와의 결혼 생활 72일 만에 파국을 맞았다. 미국 LA타임즈 등 외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카다시안과 험프리스가 LA 지방법원에서 이혼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혼 서류에는 타협할 수 없는 성격 차이가 원인이 됐다고 적혔다. 이들은 이미 법정 대리인을 통해 재산분할 및 결혼식 비용에 대한 조정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카다시안은 현지 언론에 “고민 끝에 나는 결혼 생활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쉬운 결정이 아니란 걸 모두가 이해해 주길 바란다. 결혼이 영원하길 바랐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 이혼 사실을 전했다. 이어 카다시안은 “크리스와는 친구로 남기로 했다. 서로의 밝은 앞날을 위해 축복해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데이트를 시작한 두 사람은 올 8월 20일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의 한 저택에서 100만달러(약 11억원)를 들인 초호화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특히 카다시안은 자신의 결혼식 독점 취재권을 TV에 팔아 거액을 챙기기도 했다. 카다시안과 험프리스는 결혼 초부터 불화설에 시달렸다. 특히 카다시안은 전 연인과의 섹스 비디오가 유출되면서 이 같은 논란은 커져만 갔다. 또한 현지 언론은 두 사람이 신혼살림을 어느 곳에 차리는가를 둘러싸고 심한 의견대립을 보였다고 전했다. 험프리스는 자신의 고향 미네소타에 정착하길 원했으나 카다시안은 연예 생활을 계속하기 위해 할리우드가 있는 LA를 고집했다. 실제로 카다시안은 자신의 새 리얼리티쇼 촬영을 위해 바쁘다 보니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졌고 험프리스도 NBA가 직장폐쇄 상태여서 주눅이 들어 있던 참이었다고. 결혼생활이 72일 만에 파경으로 끝나자 일부에선 카다시안이 유명세를 떨치려고 험프리스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사진=위키피디아 캡처(플리커/에바 리날디)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인도갑부 ‘세계 최고가 집’ 버려둔 이유는?

    인도 뭄바이에 전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저택이 들어섰지만 정작 주인 가족이 1년 째 입주를 하지 않고 있어 그 이유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릴라리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53)회장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완공된 27층 초호화 저택인 ‘안틸리아’가 1년 째 주인 없이 방치되고 있다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9대 부호인 암바니 회장의 저택은 엄청난 규모와 화려한 인테리어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높이 174m에 달하는 저택에는 헬기 이착륙장 3곳, 주차장 6개층, 극장, 헬스클럽, 연회장까지 구비돼 있다. 모두 최고급 자재와 인테리어로 꾸며진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은 무려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125억원)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암바니 회장 및 부인, 그리고 두 자녀가 입주를 계속 미루고 있다. 심지어 암바니 회장은 이곳에서 여러 번 파티를 열었지만 하룻밤도 보내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를 두고 종교적 미신 때문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힌두교에서는 ‘바스투 사스트라’(vastu shastra)라는 건축규정을 따르는데, 이 건물이 그 규정을 따르지 않아서 암바니 회장 일가가 불운을 입을까봐 걱정하고 있다는 것. 현지 언론들은 “이 저택이 규정보다 창문 수도 적고 대칭도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른 쪽에서는 암바니 회장일가를 향한 비난 여론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 저택이 들어선 곳은 일당이 몇 백원에 불과한 극빈층이 몰려 있는 곳이다. 이런 이유로 암바니 회장이 이사를 부담스러워한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저택을 둘러싼 보도가 계속해서 나오자 ‘릴라리언스 인더스트리’ 대변인은 “암바니 회장의 이사문제는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이며, 가십처럼 보도되는 상황에 회장이 적잖이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