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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담 후세인 딸 “보석팔아 IS(이슬람국가) 돕겠다”

    사담 후세인 딸 “보석팔아 IS(이슬람국가) 돕겠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딸인 라가드 후세인(46)이 독재자 아버지로부터 받은 영감으로 제작한 보석을 팔아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보석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라가드 후세인은 요르단에서 가장 호화로운 보석 매장에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반지와 목걸이, 팔찌, 펜던트 등을 공개했다. 그녀는 “아버지는 수 년 전 내게 터키석으로 만들어진 팔찌를 물려주셨다. 나는 3년 전까지 이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가 이를 좋아하거나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비슷한 디자인의 팔찌를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와 함께 이라크를 본단 형태의 펜던트도 공개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바그다드는 이라크의 심장이다. 그래서 나는 펜던트 다이아몬드를 넣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귀걸이에 대해서는 “내 딸들을 위해 만든 것이다. 원래는 고인이 된 남편이 내게 준 것인데 이를 귀걸이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컬렉션 대부분은 그녀가 독재자였던 자신의 아버지와 죽은 남편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다. ‘리를 사담’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그녀는 아버지와 매우 유사한 성향과 성격으로도 유명하며, 그녀가 보석 디자이너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담 후세인 일가와 IS의 관계는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해 9월 파이낸셜타임즈(FT)의 보도에 따르면, IS의 자금줄이 사담 후세인의 대통령 시절 구축된 석유 밀매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 유전에서 생산되는 석유 밀매를 통해 하루 평균 100만~500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비록 라가드는 IS가 지향하는 여성상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녀가 자신이 사랑하는 조국 이라크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IS 덕분이었다”면서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라가길 원하며, 사담 후세인이 몸담았던 수니파 정당인 바스당은 IS가 이라크 북부를 장악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녀가 IS를 돕는데 쓰겠다고 공언한 액세서리들은 요르단의 수도인 암만의 몇몇 독점 숍에서만 판매된다. 펜던트의 가격은 약 165만원, 터키옥 팔찌는 약 217만원 상당이다. 한편 사담 후세인은 1979년 이라크 대통령에 취임한 뒤 걸프전을 일으켰으며,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배 후 체포돼 2006년 사형당했다. 그의 첫째 딸인 라가드 후세인은 아버지의 사형 이후에도 사치스러운 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7년에도 수니파 무장새력에게 재정적 지원을 했다는 혐으로 이라크 내무장관으로부터 고발당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소유진 백종원, 냉장고 열어보니 ‘초호화 식재료’ 200만원 트러플까지

    소유진 백종원, 냉장고 열어보니 ‘초호화 식재료’ 200만원 트러플까지

    소유진 남편 백종원, 체중까지 관리해줘… 냉장고 열어보니 ‘초호화 식재료’ 소유진 남편 백종원 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을 언급해 화제다. 지난 19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소유진과 가수 가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성주는 소유진에게 “셰프 아내로 살면 먹고 싶다고 하는 음식이 바로 나오느냐”고 물었다. 이에 소유진은 “텔레비전을 보다가 맛집 소개가 나오거나 요리 장인이 나오면 내가 ‘저기 가서 먹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면 남편이 ‘별거 아니다’라며 30분 만에 음식을 만들어준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MC 정형돈은 “체중 관리가 힘들지는 않느냐”고 물었고 소유진은 “남편이 체중 관리 음식을 또 해준다. 요새 체중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또 소유진은 냉장고에 대해 “내가 가장 신경 쓰는 칸은 야채가 보관돼 있는 칸이다”라며 “결혼 전에는 저렇게 정리 안 해놨는데 결혼 후 남편에게 많이 혼났다. 이제는 습관이 돼 이렇게 안 돼 있으면 이상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소유진 백종원의 냉장고 안에는 직접 만든 온갖 종류의 간장, 된장, 고추장이 제조일까지 적혀 보관돼 있었다. 또 생소한 어란을 비롯 소유진이 직접 만든 국수용 동치미, 육젓, 대추곰, 치즈 등이 있었다. 특히 셰프들이 귀하다고 입을 모으는 트러플(송로버섯)이 발견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트러플은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한국의 산삼과 비교될 정도로 그 맛과 진귀함이 뛰어나다고 전해진다. 가격은 1kg에 2,000유로. 사진=방송캡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故스티브 잡스 부인, 애인과 밀월여행 포착

    故스티브 잡스 부인, 애인과 밀월여행 포착

    애플 전 CEO인 故스티브 잡스의 부인이 전 정치인과 밀월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의해 포착됐다. 故스티브 잡스의 부인인 로렌 파월 잡스(50)는 전 워싱턴 시장인 에이드리언 펜티(42)와 2012년부터 본격적인 열애를 시작했다. 로렌 잡스는 에이드리언과 카리브 해를 찾아 낭만적인 휴가를 보냈다. 선글라스와 검은색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로렌 잡스와 역시 검정색 수영복으로 탄탄한 몸매를 자랑한 에이드리언은 스스럼없이 스킨십을 하고 키스를 나누는 등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초호화 요트의 선베드에서 일광욕을 하거나 배에서 내려와 수영을 즐기며 자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특히 로렌 잡스는 50대라기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날씬한 몸매를 자랑해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두 사람의 만남은 전 세계인이 애도한 故스티브 잡스의 사망 직후 알려져 또 한번 세간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들은 2011년 스티브 잡스가 사망하기 전 한 공식행사에서 만나 가까워졌으며, 세 자녀를 둔 에이드리언은 이듬해 1월 아내와 별거에 들어갔다. 로렌 잡스는 2011년 11월 남편 잡스가 사망한 뒤 100억 달러(약 11조원)을 상속받아 단숨에 세계 부호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뒤 에이드리언과 교제를 시작했다. 에이드리언 펜티 전 시장은 2006년부터 워싱턴 시장을 지낸 뒤 실리콘밸리 벤처회사 고문 및 교육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무려 7년 간 크루즈 타고 세계여행하는 86세 할머니

    무려 7년 간 크루즈 타고 세계여행하는 86세 할머니

    무려 7년 동안이나 초호화 크루즈를 타고 나홀로 세계여행을 다니는 한 할머니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1년 요금만 16만 4000달러(약 1억 8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을 내고 세계를 누비는 화제의 할머니는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리 왁스테터. 올해 나이 86세인 할머니는 7년 전부터 이 크루즈호에 승선해 남은 여생을 보내고 있다. 할머니가 특별한 노후를 보내는 이유는 작고한 남편과의 약속 때문이다. 지난 1997년 남편은 많은 유산을 남기고 암으로 세상을 떠나며 할머니에게 한마디를 남겼다. "항해를 멈추지 마라" 결혼 50주년을 기념해 함께 떠났던 크루즈 여행이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은 남편이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이었다. 결국 할머니는 플로리다에 있는 저택 등 재산을 모두 팔아 초호화 크루즈인 크리스탈 세레니티의 장기 승객이 됐다. 이렇게 보낸 세월이 무려 7년. 그동안 할머니는 세계를 15번 돌며 100개국 이상을 여행했다. 할머니는 "미망인이 된 지금 마치 동화와 같은 삶을 살고있다" 면서 "매일밤 파티를 열고 춤을 추며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한번 출항하면 오랜시간 고향으로 돌아올 수 없기 때문에 가족들 얼굴 한번 보기 쉽지않다. 3명의 아들과 7명의 손주를 두고있는 할머니는 마이애미에 배가 한번 정박했을때야 가족들을 만난다. 그러나 할머니는 인생의 마지막 여행을 포기할 뜻이 없다. 할머니는 "이제 승무원들이 내 가족과도 같다" 면서 "이번 87번째 생일은 배에서 맞게될 것 같지만 문제될 것 없다. 다음번 생일도 있기 때문" 이라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터키 실종’ 10대, 비밀 메신저 앱 ‘슈어스팟’으로 대화”

    “‘터키 실종’ 10대, 비밀 메신저 앱 ‘슈어스팟’으로 대화”

    ’터키 실종 10대’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이 터키에 있는 인물의 계정을 쓰는 SNS 이용자와 수시로 대화하고 때로는 비밀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이 발견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과는 19일 “김군이 슈어스팟(Surespot)이라는 SNS를 사용해 터키에 있는 사람이 개설한 트위터 계정 이용자와 수차례 대화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국내 이용자에게 생소한 슈어스팟은 서버를 거치지 않고 이용자의 스마트폰을 직접 연결해 대화하게 하고, 대화 내용도 암호화해 보안성이 높은 SNS다. 경찰은 김군의 컴퓨터를 입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김군이 터키에 있는 한 인물의 계정과 트위터 PC 버전으로 작년 12월까지 꾸준히 대화해 온 사실을 파악했다. 그런데 김군과 이 인물이 트위터로 대화하던 중 가끔 “트위터 말고 슈어스팟을 쓰자”라고 의견을 교환하고 나서 대화 내용이 끊기는 대목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김군과 이 인물의 트위터 대화는 작년 12월까지만 이어지다가 올해부터는 끊겼다. 김군의 터키 여행이 결정된 것은 지난 3일이다. 이 인물이 김군이 여행을 떠나기 전 가족에게 “터키에 가서 만나겠다”고 말한 ‘하산’이라는 펜팔 친구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단정할 수는 없다. 터키에서 트위터 계정을 만든 사람과 동일인인지도 알 수 없다. 김군이 터키로 갈 때 휴대전화를 들고 갔다가 실종됐기에 실제로 김군과 이 인물이 슈어스팟을 썼는지도 확인할 수 없다. 앞서 김군이 친구를 만나러 터키에 갔음에도 휴대전화 통화내역 분석에서 김군이 터키로 출국하기 전 국제전화를 하거나 터키에 도착하고 나서 현지 전화와 통화한 내역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행적에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군이 휴대전화 대신 이 슈어스팟을 통해 하산이나 다른 현지인과 대화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최근 김군의 이메일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메일 사용 내역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김군이 SNS 외에 이메일을 통해 하산이나 다른 인물과 유의미한 소통을 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고, IS와 연관성이 있는 이메일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일부 매체는 이날 김군이 한국계 외국인 IS 요원과 메일을 주고받은 사실을 경찰이 파악했다고 보도했으나, 경찰은 “한국계 IS 요원이 누구인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시세끼 손호준, 장근석 대신해 어촌편 만재도 입성 ‘굳어진 표정..왜?’

    삼시세끼 손호준, 장근석 대신해 어촌편 만재도 입성 ‘굳어진 표정..왜?’

    ‘삼시세끼 손호준’ 배우 손호준이 ‘삼시세끼’ 어촌편에 합류한다. 나영석 사단의 2015년 첫 예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삼시세끼’ 어촌편(연출 나영석 신효정PD)에 손호준이 정식 멤버로 전격 합류한다. 19일 ‘삼시세끼’ 제작진은 “지난 18일 손호준이 후반부 정식 멤버로서 함께 만재도로 입성했다”고 밝혔다.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 강원도 정선을 떠나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재미를 전한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의 호화 캐스팅이 완료된 가운데, 손호준까지 가세해 한 끼 해결을 위한 고군분투를 펼치며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손호준이 유해진과 함께 만재도로 가는 배 안에서의 모습이 공개돼 멍한 모습으로 한 곳을 바라보고 있는 손호준의 사연이 있는 듯한 모습이 벌써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손호준은 앞서 ‘꽃보다 청춘’과 ‘삼시세끼 강원도 정선편’에 출연해 독자적인 캐릭터로 웃음 폭탄을 투척한 바 있고, 이번 ‘삼시세끼-어촌편’에서도 이미 게스트로 출연하며 차승원, 유해진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며 “후반부에서도 대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CJ E&M(삼시세끼 손호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실종 김군, 터키 인물과 ‘비밀 SNS’ 대화했다

    터키 남부의 시리아 접경도시 킬리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이 터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와 보안성이 탁월한 메신저 프로그램 ‘슈어스폿’을 이용해 대화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9일 “김군의 컴퓨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김군이 터키에 있는 인물의 계정과 지난해 12월까지 트위터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들은 PC 버전의 트위터로 대화하던 중 때때로 ‘슈어스폿으로 얘기하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 인물은 김군이 여행을 떠나기 전 가족에게 “터키에 가서 만나겠다”고 말한 ‘하산’이라는 ‘이팔’(이메일+펜팔) 친구로 추정되지만 아직 단정할 수는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슈어스폿은 서버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을 직접 연결해 대화하고 대화 내용이 자동으로 암호화되는 등 보안성에 강점이 있어 비밀 대화 등에 유용하다. 경찰은 또 김군의 이메일 계정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사용 내역을 분석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김군이 하산이나 다른 수상한 인물과 이메일을 주고받은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관성이 있는 이메일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군과 동행했다 지난 17일 귀국한 홍모(45)씨를 상대로 전날 김군의 현지 행적 등을 조사했다. 한편 김군의 어머니 이모씨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 아이는 IS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일단 아이를 찾는 일에만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터키 실종’ 10대, IS 가담 의혹…비밀 메신저 앱 ‘슈어스팟’으로 대화한 인물은 누구?

    ‘터키 실종’ 10대, IS 가담 의혹…비밀 메신저 앱 ‘슈어스팟’으로 대화한 인물은 누구?

    ’터키 실종 10대’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이 터키에 있는 인물의 계정을 쓰는 SNS 이용자와 수시로 대화하고 때로는 비밀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이 발견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과는 19일 “김군이 슈어스팟(Surespot)이라는 SNS를 사용해 터키에 있는 사람이 개설한 트위터 계정 이용자와 수차례 대화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국내 이용자에게 생소한 슈어스팟은 서버를 거치지 않고 이용자의 스마트폰을 직접 연결해 대화하게 하고, 대화 내용도 암호화해 보안성이 높은 SNS다. 경찰은 김군의 컴퓨터를 입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김군이 터키에 있는 한 인물의 계정과 트위터 PC 버전으로 작년 12월까지 꾸준히 대화해 온 사실을 파악했다. 그런데 김군과 이 인물이 트위터로 대화하던 중 가끔 “트위터 말고 슈어스팟을 쓰자”라고 의견을 교환하고 나서 대화 내용이 끊기는 대목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김군과 이 인물의 트위터 대화는 작년 12월까지만 이어지다가 올해부터는 끊겼다. 김군의 터키 여행이 결정된 것은 지난 3일이다. 이 인물이 김군이 여행을 떠나기 전 가족에게 “터키에 가서 만나겠다”고 말한 ‘하산’이라는 펜팔 친구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단정할 수는 없다. 터키에서 트위터 계정을 만든 사람과 동일인인지도 알 수 없다. 김군이 터키로 갈 때 휴대전화를 들고 갔다가 실종됐기에 실제로 김군과 이 인물이 슈어스팟을 썼는지도 확인할 수 없다. 앞서 김군이 친구를 만나러 터키에 갔음에도 휴대전화 통화내역 분석에서 김군이 터키로 출국하기 전 국제전화를 하거나 터키에 도착하고 나서 현지 전화와 통화한 내역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행적에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군이 휴대전화 대신 이 슈어스팟을 통해 하산이나 다른 현지인과 대화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트위터에서 자신의 위치를 레바논이라고 소개한 ‘하산 아부 알리’(이하 하산)가 지난달 1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남긴 글에서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의 실명이 언급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하산은 지난달 14일 트위터 아이디 ‘adelkaram9’에게 “한국의 김**로부터 이메일이 내게 왔습니다. 나와 파트너가 되고 싶어 합니다. 그에게 원하는 게 있으면 내 친구에게 글을 남겨 주세요. 여기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경찰은 김군이 터키에 있는 한 인물의 계정과 지난달까지 트위터 PC 버전으로 꾸준히 대화해 왔다고 파악했다. 메시지는 알파벳 사이에 숫자를 섞어 완벽한 해석이 불가능하게 돼 있었지만 ‘한국’이라는 단어는 확실하게 포함돼 있었다. 단편적인 이 메시지만으로는 트위터 계정의 ‘하산’이 터키서 실종된 김군이 만나러 갔다는 현지인 펜팔 친구 하산과 같은 인물인지 혹은 동명이인인지 알 수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대표적 모집 수단 ‘슈어스폿’… 실제로 사용해 보니

    IS 대표적 모집 수단 ‘슈어스폿’… 실제로 사용해 보니

    “내 슈어스폿 아이디는 islamuj***이다.”, “당신 슈어스폿 아이디 있는가?” 19일 트위터에 ‘슈어스폿’이 포함된 트윗을 검색해 본 결과 “트위터는 안전하지 않다”며 슈어스폿 아이디를 공개하고 대화하자는 이용자 중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 관련됐거나 이들을 추종하는 사용자들이 상당수 확인됐다. 프로필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깃발 사진이 걸려 있거나 이슬람 성전을 뜻하는 ‘지하드’가 포함된 아이디를 쓰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지난 10일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이 터키 현지 인물과의 대화에 사용한 ‘슈어스폿’은 IS가 조직원 모집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채팅 프로그램이다. 2013년 미국 업체가 개발한 슈어스폿은 보안성이 뛰어나고 대화 내용이 서버에 남지 않는다. 발신자가 얼마든지 삭제할 수 있기 때문에 IS가 또 다른 비밀 메시징 애플리케이션(앱) ‘킥’(KIK)과 함께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슈어스폿은 메시지 발신자가 특정 메시지를 삭제하면 수신자 스마트폰에서도 메시지가 지워지는 기능을 지원하고 상대 차단이 가능하며 복수의 ID를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앱 실행 중에는 대화창을 저장하는 ‘캡처’ 기능도 쓸 수 없다. ‘카카오톡’ 등과는 달리 서버에 저장되는 메시지가 없기 때문에 메시지가 암호화되면 수사기관 등 제3자가 대화 내용을 알아낼 방법 자체가 거의 없다. 오픈넷의 전응휘 이사장은 “슈어스폿처럼 P2P 방식으로 구동되는 프로그램들은 메신저 사용자들끼리 특정 서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보안에 뛰어나다”면서 “수사기관이 이 메시지들을 추적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김군의 컴퓨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김군이 터키에 있는 한 인물과 트위터 PC버전으로 지난해 12월까지 꾸준히 대화한 사실을 파악했다. 김군과 이 인물이 트위터로 대화하던 중 “트위터 말고 슈어스폿을 쓰자”고 말한 뒤 대화내용이 끊기는 정황을 여러 차례 확인했다는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의 트윗에서는 ‘하산’이란 이름이 몇 차례 언급됐다. 김군이 여행을 떠나기 전 가족에게 “하산을 만나러 터키에 가겠다”던 펜팔 친구 하산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다만 터키에서 하산은 매우 흔한 이름이어서 김군이 언급한 하산이 아닌 ‘제3의 하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삼시세끼 어촌편, 손호준 합류 ‘기대’

    삼시세끼 어촌편, 손호준 합류 ‘기대’

    나영석 사단의 2015년 첫 예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삼시세끼’ 어촌편(연출 나영석 신효정PD)에 손호준이 정식 멤버로 전격 합류한다. 19일 ‘삼시세끼’ 제작진은 “지난 18일 손호준이 후반부 정식 멤버로서 함께 만재도로 입성했다”고 밝혔다.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 강원도 정선을 떠나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재미를 전한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의 호화 캐스팅이 완료된 가운데, 손호준까지 가세해 한 끼 해결을 위한 고군분투를 펼치며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터키 실종’ 10대, 비밀 메신저 앱 ‘슈어스팟’으로 대화”

    “‘터키 실종’ 10대, 비밀 메신저 앱 ‘슈어스팟’으로 대화”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이 터키에 있는 인물의 계정을 쓰는 SNS 이용자와 수시로 대화하고 때로는 비밀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이 발견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과는 19일 “김군이 슈어스팟(Surespot)이라는 SNS를 사용해 터키에 있는 사람이 개설한 트위터 계정 이용자와 수차례 대화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국내 이용자에게 생소한 슈어스팟은 서버를 거치지 않고 이용자의 스마트폰을 직접 연결해 대화하게 하고, 대화 내용도 암호화해 보안성이 높은 SNS다. 경찰은 김군의 컴퓨터를 입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김군이 터키에 있는 한 인물의 계정과 트위터 PC 버전으로 작년 12월까지 꾸준히 대화해 온 사실을 파악했다. 그런데 김군과 이 인물이 트위터로 대화하던 중 가끔 “트위터 말고 슈어스팟을 쓰자”라고 의견을 교환하고 나서 대화 내용이 끊기는 대목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김군과 이 인물의 트위터 대화는 작년 12월까지만 이어지다가 올해부터는 끊겼다. 김군의 터키 여행이 결정된 것은 지난 3일이다. 이 인물이 김군이 여행을 떠나기 전 가족에게 “터키에 가서 만나겠다”고 말한 ‘하산’이라는 펜팔 친구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단정할 수는 없다. 터키에서 트위터 계정을 만든 사람과 동일인인지도 알 수 없다. 김군이 터키로 갈 때 휴대전화를 들고 갔다가 실종됐기에 실제로 김군과 이 인물이 슈어스팟을 썼는지도 확인할 수 없다. 앞서 김군이 친구를 만나러 터키에 갔음에도 휴대전화 통화내역 분석에서 김군이 터키로 출국하기 전 국제전화를 하거나 터키에 도착하고 나서 현지 전화와 통화한 내역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행적에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군이 휴대전화 대신 이 슈어스팟을 통해 하산이나 다른 현지인과 대화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최근 김군의 이메일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메일 사용 내역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김군이 SNS 외에 이메일을 통해 하산이나 다른 인물과 유의미한 소통을 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고, IS와 연관성이 있는 이메일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일부 매체는 이날 김군이 한국계 외국인 IS 요원과 메일을 주고받은 사실을 경찰이 파악했다고 보도했으나, 경찰은 “한국계 IS 요원이 누구인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시세끼 장근석 하차하고 손호준 합류

    삼시세끼 장근석 하차하고 손호준 합류

    나영석 사단의 2015년 첫 예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삼시세끼’ 어촌편(연출 나영석 신효정PD)에 손호준이 정식 멤버로 전격 합류한다. 19일 ‘삼시세끼’ 제작진은 “지난 18일 손호준이 후반부 정식 멤버로서 함께 만재도로 입성했다”고 밝혔다.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 강원도 정선을 떠나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재미를 전한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의 호화 캐스팅이 완료된 가운데, 손호준까지 가세해 한 끼 해결을 위한 고군분투를 펼치며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5억 ‘들고 튄’ 사기꾼의 인생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에서 일본 유명 카메라 총판점을 운영하던 장모(44)씨는 사업 빚이 늘자 사기극을 계획했다. 첫 범행은 2008년 9월. 그는 종로구 세운상가의 한 카메라 도소매업자를 상대로 “특판으로 싸게 산 카메라를 한달 뒤 납품하겠다”고 속여 선금 조로 1억원을 받아 가로챘다. 이후 2009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비슷한 방식으로 8차례에 걸쳐 최모(41)씨 등 9명에게서 총 25억 9000여만원을 가로챈 뒤 호주로 달아났다. 사기극 시작과 함께 가족들을 먼저 호주로 도피시킨 터였다. 장씨는 살던 아파트를 매도한 사실을 숨긴 채 모 캐피탈사로부터 1300만원을 대출받아 떼먹기도 했다. 장씨는 빼돌린 돈을 국내 친인척에게 관리토록 하면서 ‘환치기’를 통해 호주로 송금받아 남부럽지 않게 지냈다. 큰딸은 학비가 억대에 달하는 현지 사립 고교에 보냈고, 작은딸은 매달 250만원짜리 골프 강습을 받도록 했다. 도피 기간에 쓴 돈만 10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다. 검찰의 범죄인 인도 청구로 지난해 3월 국내에 송환되면서 호화 도피 행각은 4년 만에 막을 내렸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부장 하현국)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남은 돈을 피해자들에게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강씨가 사전에 도주 날짜를 정해 놓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다”며 “피해 회복을 위한 어떤 노력도 하고 있지 않아 엄중하게 처벌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40억 호화 빌라… 집안이 명품관이다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富’] 상위 1%의 주거

    40억 호화 빌라… 집안이 명품관이다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富’] 상위 1%의 주거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도로는 역시 ‘강남 중의 강남’답게 각종 외제차로 붐비고 있었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청담사거리까지 이어지는 800여m의 ‘명품매장 거리’를 걷다가 한강 방향으로 나 있는 골목길로 들어서자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아기자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카페와 갤러리, 스튜디오 등을 지나자 길바닥에 쓰레기 하나 떨어져 있지 않은 골목길 양쪽으로 5층 이하의 고급 빌라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3~4m 높이의 웅장한 담벼락과 십수 미터 간격으로 설치돼 있는 폐쇄회로(CC) TV가 ‘이방인’을 노려봤다. 청담중학교와 청담사거리, 영동대교 남단을 경계로 한 1.5㎢ 정도 면적의 ‘청담동 빌라촌’이다. 이 중 한 빌라의 정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비밀번호 없이는 빌라 안에 발을 디딜 수 없다. 주민이 인터폰을 통해 열어 줘야 건물에 들어설 수 있다. 문이 열리자 50대 경비원이 경계 섞인 눈으로 낯선 이를 맞았다. 이윽고 취재를 위해 어렵사리 섭외한 중소기업 사장 부인 A(52)씨의 빌라에 들어섰다. A씨의 집은 256㎡(77평) 규모로 40억원을 호가한다. 현관을 지나자 20세기 초 유럽풍의 거실이 눈에 들어왔다. 넓은 거실 창으로 들이친 오후의 햇살과 구석마다 놓여 있는 스탠드 불빛이 집안을 부드럽게 감쌌다. 짙은 갈색 톤의 원목 마루가 깔린 50㎡ 정도 넓이의 거실 위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펜디’ 카펫이 놓여 있었다. 그 주변으로는 프랑스 명품 가구인 ‘로셰보보아’ 소가죽 8인용 소파와 2인용 패브릭 소파가 직각으로 자리하고 있다. 집주인이 직접 고른 추상 회화와 조형 작품들도 거실 벽면과 주변을 꾸미고 있다. A씨는 “고풍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살리기 위해 네오클래식풍으로 했다”면서 “얼마 전 유명 영화배우가 ‘웃돈을 얹어 줄 테니 집을 팔라’고 했지만 거절했다”고 했다. 거실 창쪽으로는 1억 3000만원대의 독일제 ‘스타인웨이’ 그랜드피아노가 놓여 있다. 지난해 초 영국 명문대에 입학한 외아들에게 입학 선물로 사 준 것이다. 부부 침실에는 빅토리아풍 침대와 패브릭 소파 등이 놓여 있다. 아들 방 역시 원목 침대와 소파, 책상 등이 갖춰져 있다. 주방 찬장에는 덴마크의 유명 식기 브랜드인 ‘로얄 코펜하겐’ 접시들이 우아함을 뽐내고 있다. A씨는 “아들과 영국에서 지낼 때 사 모았던 가구들을 이삿짐으로 갖고 들어온 게 많지만 요즘도 취미 삼아 틈틈이 수입가구 전문점에서 사들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스탠드를 더 사오면 집을 나가겠다’고 협박했지만 아직 집에 잘 들어오는 걸 보니 본인도 인테리어에 만족하는 눈치”라며 웃었다. 수도권에서 운수업체를 운영하는 B씨는 2년 전 서울 한남동의 한 고급아파트 단지로 이사 왔다. 옛 단국대 부지에 자리한 이 아파트는 2009년 한국의 ‘베벌리힐스’를 표방하며 분양을 시작했다. 이 단지의 생명은 보안이다. 단지 입구에서부터 경비요원이 낯선 이를 막아섰다. 11만㎡ 규모의 단지 안 곳곳에 CCTV가 설치돼 있는 것은 물론 청색 유니폼을 입은 경비요원과 관리소 직원들이 수시로 단지 길가를 오가고 있었다. 거래가가 30억원이 넘는 B씨의 284㎡(86평)형 아파트에 들어서자 70㎡가 넘는 거실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왔다. 바닥과 대부분의 벽이 크림색 대리석으로 돼 있었다. 드레싱룸을 지나 욕실에 들어서자 변기 뚜껑이 자동으로 열린다. 센서로 사람이 들어서는 걸 인식한다. 욕실 크기만 10㎡ 가까이 된다. 웬만한 호텔 스위트룸 화장실보다 넓다. 욕조 앞에는 미니 TV도 설치돼 있다. 안방 베란다로 나가니 한남동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아파트를 나와 커뮤니티센터(입주민센터)로 향했다. 단지 안은 거대한 ‘야외 갤러리’다. 생태연못, 소나무 가로수길, 생태수로 등이 있었고 곳곳에 해외 유명 작가들의 조형 작품들이 보였다. 센터 앞에는 난꽃 모양을 한 영국 작가 마크 퀸의 ‘욕망의 고고학’이 자리하고 있다. 마티외 메르시에, 베르나르 베네 등 다른 저명한 작가들의 작품들도 눈에 띈다. 센터에 들어서자 온갖 꽃들을 모아 그린 마크 퀸의 대형 유화 작품과 크리스마스 트리, 샹들리에 등으로 장식된 로비가 눈에 들어왔다. 영어로 재잘대는 아이들과 젊은 어머니들이 수영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로비 안내원에게 라커룸 키를 받아 실내수영장으로 들어섰다. 네댓 명의 아이들이 강화 유리 천장에서 내려온 햇살을 받으며 4개 레인에서 물살을 가르고 있었고 안락의자에 앉은 엄마들의 웃음소리가 간간이 수영장의 허공에 울려 퍼졌다. 2층에는 구사마 야요이의 조형 작품 ‘호박’을 중심으로 카페가 마련돼 있었다. 커피와 음료수 등이 3000원 남짓으로 저렴한 편이다. 센터를 이용할 때는 현금이나 카드를 쓰지 않는다. 입주자 카드로 먼저 결제하고 관리비 등으로 사후 정산하는 방식이다. 사우나와 스크린골프장 등 다른 시설들도 5성급 호텔 수준이다. B씨는 “단지 가구 수가 600가구 정도지만 여기 주민센터는 2000가구 규모의 강남 아파트보다 훨씬 넓다”면서 “이곳 가격이 3.3㎡당 4000만원이 넘는 데다 관리비만 매달 200만원 가까이 나오지만 시설이나 입지 조건, 입주민들의 수준 등을 감안하면 서울 시내에서 여기만 한 곳이 없다”고 했다. 중형 전문병원 원장의 부인인 C(52)씨는 부자의 군집화(群集化)를 보여 주는 대표적 사례다. C씨 남편의 병원은 경기 성남시에 있지만 집은 서울 압구정동이다. 가장 큰 요인은 ‘동네 분위기’였다. C씨는 “병원 인근의 분당 지역은 삭막한 주상복합으로 가득 차 있어 사람 사는 곳 같지 않았다”면서 “압구정동은 친한 사람들이 많이 사는 데다 동네 분위기도 아늑해서 좋다”고 했다. 부촌은 공기도 다르다. 청담동 빌라에 거주하는 변호사 D(47)씨는 “거리를 청소하는 집진 차량이 하루에도 두세 번씩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집 먼지가 덜하고 공기도 좋다”면서 “강남 쪽이 다른 지역에 비해 평균 수명이 높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가로등도 다른 지역에 비해 많아 밤에 상대적으로 덜 어둡다고 한다. 부자들은 집을 재테크 수단으로 삼지 않아도 되니 살기 좋은 곳에 오래 눌러앉는 경우가 많다. 복지재단 이사장 E(73)씨는 1980년대 초반 이후 인생의 절반을 ‘방배동 주민’으로 살아왔다. 그동안 세 번의 이사를 했지만 모두 방배동 안에서만 맴돌았다. 인근 호텔 레스토랑 회원권도 가지고 있어 약속도 가능하면 주변에서 잡는다. 아파트 대신 단독주택만 고집했다. 지금 사는 집도 대지 400㎡, 건평 150㎡의 2층 단독주택으로 시가 40억원 정도다. 1년에 2~3번은 가족끼리 가든파티도 연다. E씨는 “방배동은 강남치고는 조용한 편이어서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라며 “밤에 서너 번씩 순찰차가 다니는 데다 보안업체 서비스도 이용하고 있어 불안감을 느낀 적은 거의 없다”고 했다. 지방대 교수인 F(55)씨도 올해로 21년째 목동 주민이다. 유산 등으로 순자산만 50억원이 넘지만 지금 사는 단지에서 10년 넘게 살고 있다. 주중에는 학교가 있는 지방 도시에 머물지만 주말 생활만 목동에서 해도 만족스럽다. 아이들이 외국에서 몇년 생활하다가 이곳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적응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주변에 외국 생활을 한 학생들이 워낙 많았기 때문이다. F씨는 “주변에 목동에 사는 아이들끼리 연애나 결혼을 하는 사례가 많은 걸 보면 과거 ‘여의도 키드’처럼 ‘목동 키드’라는 공감대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지역 커뮤니티도 활발한 편이다. 자녀 학교나 학원 등을 매개로 한 모임도 만들어진다. D씨는 “타워팰리스 문화에 끼기 위해 타워팰리스나 아이파크에 월세로 사는 사람들도 주변에 꽤 있다”면서 “특히 사업 하는 사람들은 이웃 인맥을 통해 비즈니스를 한다”고 했다. A씨는 “청담동 주민들은 부모가 고위 관료나 전문직, 기업인인 경우가 대다수여서 어릴 때부터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경우가 많다”면서 “안정적으로 살아왔으니 비슷하게 자란 사람들 사이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상위 1%는 집 내부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중소기업 사장 G(65)씨는 20여년 전 압구정동 아파트 꼭대기층 중형 평수 2채를 산 뒤 벽을 터 합치는 식으로 리모델링을 했다. 거실 천장을 강화 유리로 만들어 햇빛이 그대로 실내로 들어올 수 있게 했고 작은 연못까지 만들었다. G씨는 “아이들이 최근 모두 결혼해서 이젠 큰 집이 필요 없지만 집안 구석구석 손때가 묻어 쉽게 팔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외국계 기업 한국지사장인 H(44)씨는 4년 전 싱가포르에서 귀국하면서 동부이촌동의 아파트 180㎡형을 15억원 정도에 샀다. 그리고 시스템 에어컨, 대리석 자재 등 시설 확충과 구조 변경에 2억원 넘게 썼다. H씨는 “외국에 살 때처럼 모던한 분위기로 바꿨다”고 했다. 한 은행 PB는 “유명 건축가에게 의뢰해 집을 아예 갤러리로 짓거나 한옥을 사들여 인테리어에만 수억원을 쓰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이두걸 유대근 송수연 기자 douzirl@seoul.co.kr
  • 브래드 피트, 11억원짜리 럭셔리 트레일러 공개

    브래드 피트, 11억원짜리 럭셔리 트레일러 공개

    월드스타 브래드 피트의 초호화 트레일러 내부가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가 촬영현장 등지에서 휴식 및 준비 공간으로 사용하는 트레일러는 시가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0억 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안에는 그의 여섯 아이들과 아내인 안젤리나 졸리가 쉴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구비돼 있는데, 초호화 주방은 물론이고 아늑한 침실과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거실 공간 등이 모두 완비돼 있다. 냉장고나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설치돼 있는데, 특히 브래드 피트는 주방에 큰 ‘욕심’을 내 주방 공간에만 무려 6만 달러(약 6500만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거실을 지나면 브래드 피트가 사적으로 사용하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는 퀸사이즈의 침대와 테이블이 놓여 있으며, 이곳에서 메이크업 및 단장을 마친다. 길이가 무려 15m인 이 트레일러는 폭도 매우 넓어 브래드 피트 가족이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트레일러 사랑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과거 ‘맨 인 블랙3’ 촬영 중이던 윌 스미스는 2층으로 만들어진 초대형 호화 트레일러를 끌고 뉴욕 한복판에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의 트레일러 안에는 침실 2개와 욕실 2개, 영화감상이 가능한 100인치 스크린이 구비돼 있었고, 대리석 바닥과 화강암 욕실 등도 화제가 됐다. 길이 16m, 면적 330㎡, 무게 30t으로 뉴욕의 웬만한 집보다 크고 웅장한 것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삼시세끼 장근석, 나PD에게 우유 빼앗긴 이유는? ‘아기같은 87년생 프린스’

    삼시세끼 장근석, 나PD에게 우유 빼앗긴 이유는? ‘아기같은 87년생 프린스’

    삼시세끼 장근석이 방송을 통해 완전 민낯을 공개한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나영석PD, 신효정PD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연출 나영석&신효정PD)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은 “팬들한테 방송 나오면 보지 말라고 했다”며 “얼굴이 너무 못생기게 나올까봐 걱정도 했다. 그런데 내 인생에서 이런 기회를 만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잘 부어오르는 체질인 장근석은 섬에 우유를 가지고 갔지만 나PD에게 뺏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삼시세끼’는 외부 음식은 일절 안 되며 모든 음식은 자급자족해야하기 때문. 장근석은 “체험을 해보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며칠씩 가서 내 손으로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그러면서 어떤 내가 나올까 궁금했다”고 ‘삼시세끼’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혼자 갔으면 외롭고 비뚤어진 제가 나왔겠지만 형들과 나영석 PD님이랑 함께 해서 즐거웠다. 촬영하러 가서도 오히려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삼시세끼 장근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삼시세끼 장근석..너무 웃기다”, “삼시세끼 장근석.. 우유사건도 방송에 나왔으면 좋겠다”, “삼시세끼 장근석.. 나PD 예능감 대단해”, “삼시세끼 장근석.. 방송 기대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의 호화 캐스팅이 완료된 가운데, 강원도 정선을 떠나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16일(금) 밤 9시 45분 첫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삼시세끼-어촌편’ 밍키 이을 인기 동물은? 나PD “주인공들이 동물”

    ‘삼시세끼-어촌편’ 밍키 이을 인기 동물은? 나PD “주인공들이 동물”

    밍키 이을 삼시세끼 인기 동물은?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나영석PD, 신효정PD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연출 나영석&신효정PD)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주인공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동물에 대해도 질문이 쏟아졌다. 앞서 방송된 ‘삼시세끼-정선편’에서는 강아지 ‘밍키’를 포함해 염소 ‘잭슨’, 고양이 ‘멀랜더’, 닭 ‘마틸다’ 등 여러 동물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날 자칭 ‘만재도 프린스’ 장근석은 “산체라는 강아지, 닭은 3마리가 있다. 이름이 로드리게스였나? 이름이 다 있더라. 난 그냥 전부 ‘닭~’이라 부른다. 마지막 날까지 이름을 외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 나영석 PD는 “이번 방송에 등장할 동물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세 분(출연자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이 동물이다”라며 “동물이라고 할 만큼 정말 고생하고 힘들게 일했다. 다른 동물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시청자들은 출연진들이 고생하면서 밥을 차려먹는 장면을 보며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의 호화 캐스팅이 완료된 가운데, 강원도 정선을 떠나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한 세 남자의 고군분투가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16일(금) 밤 9시 45분 첫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삼시세끼-어촌편’ 차승원, ‘차주부’ 변신 “주부습진 넘어서 손끝 갈라져”

    ‘삼시세끼-어촌편’ 차승원, ‘차주부’ 변신 “주부습진 넘어서 손끝 갈라져”

    삼시세끼에서 차승원이 주부로 변신했다. 신효정 PD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연출 나영석&신효정PD) 제작발표회에서 방송 중 차승원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신효정 PD는 “차승원이 주부 습진을 넘어서 손끝이 갈라졌다”며 “생선을 무서워하던 유해진은 이제 어부 못지않은 실력이 됐고, 장근석은 시골 동네 형이 됐다. 특히 ‘삼시세끼’ 어촌편 장근석을 통해 우리도 몰랐던 장근석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혔다. 특히 영화, 방송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자주 선보인 차승원이 ‘차주부’로 변신한다는 소식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삼시세끼-정선편’에서 이서진이 설거지를 하다 주부습진에 걸린 것과 비교해, 차승원은 손끝이 갈라질 정도로 고생했다는 것. 이날 유해진은 “차승원이 하는 요리는, 방송 보면 놀랄 것이다. 정선 편과 비교될 것이다. 매끼를 ‘맛있다’ 소리를 안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장근석 역시 “장어구이, 어묵탕, 호빵 등을 어려움 없이 만들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의 호화 캐스팅이 완료된 가운데, 강원도 정선을 떠나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어촌에서 나는 온갖 재료로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 남자의 활약이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6일(금) 밤 9시 45분 첫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삼시세끼 장근석, 완전 민낯 공개 “팬들 방송 보지 마세요” 반전이유

    삼시세끼 장근석, 완전 민낯 공개 “팬들 방송 보지 마세요” 반전이유

    장근석이 방송을 통해 완전 민낯을 공개한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나영석PD, 신효정PD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연출 나영석&신효정PD)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은 “팬들한테 방송 나오면 보지 말라고 했다”며 “얼굴이 너무 못생기게 나올까봐 걱정도 했다. 그런데 내 인생에서 이런 기회를 만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잘 부어오르는 체질인 장근석은 섬에 우유를 가지고 갔지만 나PD에게 뺏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삼시세끼’는 외부 음식은 일절 안 되며 모든 음식은 자급자족해야하기 때문. 장근석은 “체험을 해보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며칠씩 가서 내 손으로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그러면서 어떤 내가 나올까 궁금했다”고 ‘삼시세끼’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혼자 갔으면 외롭고 비뚤어진 제가 나왔겠지만 형들과 나영석 PD님이랑 함께 해서 즐거웠다. 촬영하러 가서도 오히려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의 호화 캐스팅이 완료된 가운데, 강원도 정선을 떠나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16일(금) 밤 9시 45분 첫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삼시세끼 장근석, 아시아프린스 잡부로 부리는 나PD ‘요리 프로그램 아니야?’

    삼시세끼 장근석, 아시아프린스 잡부로 부리는 나PD ‘요리 프로그램 아니야?’

    삼시세끼 장근석 ‘삼시세끼-어촌편’ 제작발표회에서 나영석PD가 장근석을 캐스팅하게 된 비화를 밝혔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나영석PD, 신효정PD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연출 나영석&신효정PD)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PD는 세 배우를 캐스팅하게 된 이유에 대해 “차승원을 사적인 자리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음식에 조예가 깊더라”며 “어촌편은 전 편과는 다른 식으로 갔으면 했다. 힘들지만 잘해먹는 장면을 연출하고 싶어 차승원을 캐스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PD는 “유해진은 ‘1박2일’때 부터 모시고 싶었다. 워낙 야생에서 적응 잘 하시고 차승원과 연이 있는 분이라 캐스팅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나PD는 “이 둘을 뽑다보니 잡부가 필요하더라. 잡부가 없으면 제작진들이 해야하기 때문에 잡부가 필요했다”며 “장근석에게 ‘고품격 요리프로그램이 있는데 같이 할래?’ 라며 유혹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삼시세끼 장근석 소식에 네티즌은 “삼시세끼 장근석..나PD 예능감 대단해”, “삼시세끼 장근석..장근석 예능 기대된다”, “삼시세끼 장근석..빨리 본방사수 하고 싶다”, “삼시세끼 장근석..역시 장근석”, “삼시세끼 장근석..설마 진짜 잡부?”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의 호화 캐스팅이 완료된 가운데, 강원도 정선을 떠나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한 세 남자의 고군분투가 큰 웃음을 선사할 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16일(금) 밤 9시 45분 첫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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