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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비트코인 폭탄’ 던져놓곤 “당황하지 마” 트윗

    머스크, ‘비트코인 폭탄’ 던져놓곤 “당황하지 마” 트윗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갑작스러운 비트코인 결제 중단으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폭탄을 던지고선 다음날 “당황하지 말라”는 트윗을 올렸다. 머스크 CEO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늘 그렇듯”이라는 글과 함께 “당황하지 말라(Don‘t Panic)”는 문구가 들어간 사진을 올렸다. 전날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급락 사태를 촉발한 머스크는 이날 도지코인을 띄우는 글을 올린 뒤 이 사진을 트위터에 띄웠다. 사진은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2018년 2월 팰컨헤비 로켓을 발사했을 때 로켓에 함께 실어 우주로 보낸 테슬라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찍은 것이다. 우주복을 입은 마네킹 ‘스타맨’을 태운 채 우주로 나간 로드스터의 대시보드에는 더글러스 애덤스의 책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첫머리에 나오는 “Don’t Panic”이라는 문구가 부착됐다. 머스크는 10대 시절에 읽은 이 책을 통해 우주 개발에 대한 꿈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비트코인 투자 사실과 테슬라 전기차 구매에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함으로써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려 이른바 ‘코인 광풍’을 부른 바 있다. 그가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선언하고 바로 다음날 “당황하자 밀라”는 사진을 올리자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줄줄이 달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페라스 크립토’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머스크 당신의 집 문을 두드릴 때 당황해야 할 사람은 머스크 당신 자신”이라고 비난했으며, ‘헬린’은 “머스크는 올 연말까지 감옥에 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크립토 고’는 머스크의 ‘당황하지 말라’는 말은 “세계에서 두세번째 부자나 쉽게 할 소리”라며 “머스크가 헛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밖에도 수많은 네티즌들이 “억만장자 시세 조종자”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머스크가 이날도 치켜세운 도지코인을 투자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머스크의 트윗을 도지코인을 팔지 말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아이디 ‘맷 월리스’는 “머스크가 도지코인 패닉 매도는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잠재적으로 유망” 머스크 한 마디에 또…도지코인 급등

    “잠재적으로 유망” 머스크 한 마디에 또…도지코인 급등

    머스크, 다시 ‘도지코인 띄우기’ 나서“거래 효율성 개선하기 위해 협력 중”트윗 직후 도지코인 20% 이상 폭등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 구매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다시 도지코인 띄우기에 나섰다. 머스크의 한 마디에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출렁이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머스크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거래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지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 작업은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의 트윗 직후 도지코인 가격은 뛰어올랐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0% 이상 폭등한 52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도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13% 급등한 47.59센트를 기록 중이다.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2.22% 폭등한 616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머스크 쇼크’에 가격이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약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3.22% 하락한 4만 9493.46달러로 5만 달러를 회복하지 못했다. 이더리움도 7.93% 내린 3703.97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머스크는 트위터에 기습적으로 성명을 올려 테슬라의 비트코인 구매 결제 허용을 중단한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전기를 대규모로 소비하는 비트코인 채굴 방식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머스크의 변심을 비판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테슬라 차 불매를 촉구하는 ‘돈트 바이 테슬라’ 해시태그도 등장했다. 한 네티즌은 “머스크는 세상에서 가장 큰 사기꾼”이라고 비판했고, 다른 네티즌은 “머스크가 사람들을 끌어내서 속이고 그들의 주머니에서 돈을 가져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트위터에는 테슬라 차 주문을 취소했다는 인증샷도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하루 전에도 도지코인 띄워 놓고… “채굴, 환경에 악영향”

    하루 전에도 도지코인 띄워 놓고… “채굴, 환경에 악영향”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2일(현지시간)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허용을 돌연 중단한다고 밝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머스크 발언에 지나치게 요동치는 암호화폐 시장 건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시총 하루새 109조원 증발 1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에 기습적으로 성명을 올려 테슬라의 비트코인 구매 결제 허용을 중단한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지난 2월 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15억 달러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공개하며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지 불과 3개월 만이다.●지나치게 요동… 시장 건전성 우려 머스크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선언은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파를 안겼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0.94% 하락한 5만 905달러(약 5748만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도 전날(1조 501억 달러·약 1186조원)보다 973억 달러(약 109조원) 줄어든 9528억 달러(약 1076조원)로 집계됐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9% 떨어진 6369만원에 거래됐다. 이보다 앞선 오전 8시 30분엔 6235만원까지 내려갔다. 비트코인 급락으로 불안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업비트에서는 이날 오전 9시를 전후로 입금이 지연되는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 가격은 빗썸과 업비트에서 오후 3시 기준 각 495만, 497만원이었다. 빗썸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6% 정도 하락했다.머스크는 전기를 대규모로 소비하는 비트코인 채굴 방식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중단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지난 11일만 해도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도 테슬라의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던 터라 앞뒤가 안 맞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암호화폐 채굴의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된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 갑자기 이를 근거로 내세운 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앞서 잭 도시 트위터 CEO가 지난달 22일 “비트코인이 재생에너지 발전을 장려한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자 머스크는 “진짜 그렇다”고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도 “머스크를 시세조종 행위로 조사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그러나 머스크가 조사나 제재를 받을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식 시장과 달리 아직 시세 교란을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는 까닭이다. 또 머스크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투자 사실을 숨기거나 혹은 비트코인과 관련한 내부 정보를 악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을 올리고 암호화폐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는 것 자체를 위법 행위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박용범 단국대 자율형블록체인연구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만 일부 제도권에 편입됐을 뿐 암호화폐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기준이나 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아 신뢰할 근거를 찾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공신력을 가진 인물의 말이나 행동에 크게 휩쓸리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머스크, 희대의 사기꾼”… 투자자들 분노와 패닉

    “머스크, 희대의 사기꾼”… 투자자들 분노와 패닉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으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출렁이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 하루아침에 큰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머스크를 향해 ‘희대의 사기꾼’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13일 온라인상에서는 네티즌들의 ‘손실 인증’과 함께 분노로 컴퓨터 모니터 등 기물을 파손했다는 글이 게시됐다. 머스크의 트윗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보다 10% 이상 급락하며 곤두박질쳤다. 앞서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테슬라 차량 결제 수단으로 공표하며 시세를 끌어올리면서 투자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머스크발 폭락이 반복되자 투자자들은 그를 ‘배신자’, ‘사기꾼’으로 지칭하며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패닉 셀’로 100만원 가까이 손해를 입었다는 투자자 김모(29)씨는 “자신의 말 한마디에 암호화폐 시장이 출렁인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주 회사의 방침을 바꾸는 것은 무책임한 모습”이라며 “동네 구멍가게도 아닌 대기업이 어떻게 몇 달 만에 말을 바꾸면서 믿고 투자한 사람들에게 손실을 안기는 배신행위를 할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투자자 오모(32)씨는 “머스크는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전 세계 비트코인 투자자를 농락하고 있다”며 “사주로서 회사의 이익을 고려해 발언한 내용일 수도 있지만 손실을 본 대부분의 사람은 그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가 사실상 주가조작에 해당하는 행동을 하고 있어 강력한 제재와 처벌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모(33)씨는 “머스크의 행동은 주식 시장이라면 주가조작 행위로 감옥에 갔어야 할 행동이지만 규제 사각지대를 교묘히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머스크의 트윗을 규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모(27)씨는 “성공한 사업가와 사기꾼은 한 끗 차이인데 머스크는 후자에 가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하루 전에도 도지코인 띄워 놓고… “채굴, 환경에 악영향”

    하루 전에도 도지코인 띄워 놓고… “채굴, 환경에 악영향”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2일(현지시간)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허용을 돌연 중단한다고 밝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머스크 발언에 지나치게 요동치는 암호화폐 시장 건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시총 하루새 109조원 증발 1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에 기습적으로 성명을 올려 테슬라의 비트코인 구매 결제 허용을 중단한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지난 2월 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15억 달러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공개하며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지 불과 3개월 만이다.●지나치게 요동… 시장 건전성 우려 머스크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선언은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파를 안겼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0.94% 하락한 5만 905달러(약 5748만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도 전날(1조 501억 달러·약 1186조원)보다 973억 달러(약 109조원) 줄어든 9528억 달러(약 1076조원)로 집계됐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9% 떨어진 6369만원에 거래됐다. 이보다 앞선 오전 8시 30분엔 6238만원까지 내려갔다. 비트코인 급락으로 불안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업비트에서는 이날 오전 9시를 전후로 입금이 지연되는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 가격은 빗썸과 업비트에서 오후 3시 기준 각 495만, 497만원이었다. 빗썸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6% 정도 하락했다. 머스크는 전기를 대규모로 소비하는 비트코인 채굴 방식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중단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지난 11일만 해도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도 테슬라의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던 터라 앞뒤가 안 맞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암호화폐 채굴의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된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 갑자기 이를 근거로 내세운 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앞서 잭 도시 트위터 CEO가 지난달 22일 “비트코인이 재생에너지 발전을 장려한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자 머스크는 “진짜 그렇다”고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이에 따라 미국에서도 “머스크를 시세조종 행위로 조사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그러나 머스크가 조사나 제재를 받을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식 시장과 달리 아직 시세 교란을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는 까닭이다. 또 머스크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투자 사실을 숨기거나 혹은 비트코인과 관련한 내부 정보를 악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을 올리고 암호화폐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는 것 자체를 위법 행위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박용범 단국대 자율형블록체인연구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만 일부 제도권에 편입됐을 뿐 암호화폐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기준이나 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아 신뢰할 근거를 찾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공신력을 가진 인물의 말이나 행동에 크게 휩쓸리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머스크 위험한 입… 암호화폐 또 폭락

    머스크 위험한 입… 암호화폐 또 폭락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2일(현지시간)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허용을 돌연 중단한다고 밝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머스크 발언에 지나치게 요동치는 암호화폐 시장 건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시총 하루새 109조원 증발 1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에 기습적으로 성명을 올려 테슬라의 비트코인 구매 결제 허용을 중단한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지난 2월 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15억 달러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공개하며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지 불과 3개월 만이다.●지나치게 요동… 시장 건전성 우려 머스크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선언은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파를 안겼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0.94% 하락한 5만 905달러(약 5748만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도 전날(1조 501억 달러·약 1186조원)보다 973억 달러(약 109조원) 줄어든 9528억 달러(약 1076조원)로 집계됐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9% 떨어진 6369만원에 거래됐다. 이보다 앞선 오전 8시 30분엔 6235만원까지 내려갔다. 비트코인 급락으로 불안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업비트에서는 이날 오전 9시를 전후로 입금이 지연되는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 가격은 빗썸과 업비트에서 오후 3시 기준 각 495만, 497만원이었다. 빗썸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6% 정도 하락했다.머스크는 전기를 대규모로 소비하는 비트코인 채굴 방식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중단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지난 11일만 해도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도 테슬라의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던 터라 앞뒤가 안 맞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암호화폐 채굴의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된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 갑자기 이를 근거로 내세운 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앞서 잭 도시 트위터 CEO가 지난달 22일 “비트코인이 재생에너지 발전을 장려한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자 머스크는 “진짜 그렇다”고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도 “머스크를 시세조종 행위로 조사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그러나 머스크가 조사나 제재를 받을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식 시장과 달리 아직 시세 교란을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는 까닭이다. 또 머스크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투자 사실을 숨기거나 혹은 비트코인과 관련한 내부 정보를 악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을 올리고 암호화폐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는 것 자체를 위법 행위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박용범 단국대 자율형블록체인연구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만 일부 제도권에 편입됐을 뿐 암호화폐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기준이나 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아 신뢰할 근거를 찾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공신력을 가진 인물의 말이나 행동에 크게 휩쓸리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오락가락 머스크…한달 전엔 “비트코인, 환경에 좋다” 동의

    오락가락 머스크…한달 전엔 “비트코인, 환경에 좋다” 동의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을 돌연 바꿨다. 테슬라 차량의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받지 않겠다고 밝힌 것. 이에 비트코인을 필두로 대부분의 가상자산(암호화폐)이 폭락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 성명을 통해 테슬라는 자사의 전기차 결제에 비트코인 사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에 드는 전기로 화석연료, 특히 석탄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불과 20일 전 머스크는 비트코인 채굴이 오히려 환경에 좋다는 주장에 동의를 표했다. 아크 투자 운용 CEO인 캐시 우드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기를 많이 먹는 비트코인 채굴이 지구 환경에 오히려 좋다”고 주장했다. 그는 “환경론자들은 전기를 많이 먹는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비트코인 채굴로 전기가 부족해지면 이를 만회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산업이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논리를 펼쳤다. 머스크는 해당 트윗에 “true(사실)”이라는 멘션을 달아 리트윗했다. 그러나 결국 머스크는 이날 성명서에서 환경을 이유로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에 수반되는 “에너지의 1% 이하를 사용하는 다른 가상 화폐”를 대안으로 찾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채굴은 암호화폐 거래가 이뤄지도록 막대한 컴퓨터 자원을 활용해 복잡한 연산을 수행하고 대가로 암호화폐를 받는 행위다. 이에 소모되는 전력은 웬만한 국가의 소비량과 맞먹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센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매년 110TWh(테라와트시) 정도의 전력을 소비한다. 이는 전 세계 전력 생산량의 0.55%로, 스웨덴이나 말레이시아의 연간 전력 소비량과 비슷하다.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이 치솟고 채굴량이 크게 늘면서 전력 소비량도 덩달아 급증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금 같은 추세라면 비트코인 채굴의 연간 전력소비가 네덜란드가 2019년에 사용한 총 전력량을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진단은 값싼 화석연료 사용의 증가와 지구온난화 촉진 우려로 직결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테슬라 결제 중지” 비트코인 들춤…변덕 머스크에 비난 쇄도

    “테슬라 결제 중지” 비트코인 들춤…변덕 머스크에 비난 쇄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돌연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다고 선언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곤두박질치는 등 가상화폐 시장이 새파랗게 질렸다. 그가 테슬라 차량의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한다고 밝힌 지 3개월 만에 번복한 것이다. 머스크 CEO는 13일 오전 7시 30분(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통한 테슬라 차량 구매를 중단한다”며 “비트코인 채굴에 화석연료, 특히 석탄의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테슬라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5억 달러 규모(1조 7000억원) 비트코인을 구매했고 향후 테슬라 자동차 판매를 위한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힌지 불과 3개월 만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케임브리지 비트코인 전력소비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에 들어가는 전력량은 연간 130.90TWh(시간당 테라와트)를 넘어섰다. 국토 면적 세계 8위, 세계 32위 인구를 자랑하는 아르헨티나가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규모다. 머스크는 “암호화폐의 유망한 미래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환경을 대가로 치를 수는 없다”며 “우리는 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 소비되는 에너지의 1% 미만인 다른 암호화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비트코인 시세는 곧바로 수직 낙하했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9.36% 급락한 4만 6294.72를 기록했다. 머스크가 테슬라 보유 비트코인을 팔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인 뒤에야 비트코인 가격은 가까스로 5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그의 말 한마디에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이 크게 출렁이면서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그가 수차례 트위터를 통해 가상화폐 띄우기에 나서며 기대감을 품게 했다가 갑작스러운 결제 중단 발표로 시세 급락을 이끌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는 머스크 CEO가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배신했다”는 트윗이 폭주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그동안 공개 석상에서 가상화폐와 관련한 발언을 쏟아내며 가상화폐 시세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테슬라는 지난 2월에는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는가 하면, 자사 제품에 대한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허용한다고 밝히며 비트코인 가격의 랠리를 이끌었다. 그는 이어 향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가상화폐에도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며 스스로를 ‘도지파더(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부르며 가상화폐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지난 8일에는 미 NBC 방송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해 도지코인을 언급했는데, 그의 방송 출연을 전후로 도지코인의 가격은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고 9일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도지-1 달 탐사’ 임무 비용을 도지코인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테슬라가 비트코인 매입을 발표하며 투자 독려를 하던 1분기 동안 비트코인 일부를 매각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머스크 CEO는 비판의 중심에 섰다. 테슬라는 지난달 26일 실적발표와 함께 “15억 달러 어치 비트코인 중 10%를 2억 2700만 달러에 매각해 1억 1000만 달러(약 1220억원) 이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당시 잭 커크혼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 “당장 이익을 위해 비트코인을 매수하지는 않았지만 필요가 있어 일부를 매각했다”고 해명했지만 비난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미 당국도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편입해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장은 지난 6일 미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관련 지침을 마련하고 있지만 의회가 나서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역시 가상화폐에 대해 “투기성이 강한 자산”이라며 “투자자들의 잠재적 손실이 우려된다”고 공개석상에서 언급한 바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머스크 “비트코인 결제 중단”... 美 여론 “시장 조작 일삼는 거짓말쟁이”

    머스크 “비트코인 결제 중단”... 美 여론 “시장 조작 일삼는 거짓말쟁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자사 자동차 결제에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하겠다는 발언을 한 가운데, 미국 온라인 여론이 들썩거렸다. 12일(현지시간) 머스크는 트위터에 성명을 올리고 테슬라 차를 살 때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것을 돌연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지난 2월 8일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보고서를 통해 1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공개하며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으나 3개월 만에 이를 뒤집었다. 이에 대해 CNN 방송은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수개월 동안 과대선전하더니 갑자기 비트코인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지적했고, 뉴욕타임스(NYT)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지 석 달 만에 돌연 방침을 뒤집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머스크는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 이유에 대해 전기를 대규모로 소비해 채굴 방식이 화석 연료 사용의 급증을 초래,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피터 시프 유로퍼시픽캐피탈 CEO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머스크가 처음에 비트코인 결제를 받아들인다고 했을 때 그런 우려(환경 악영향)는 어디 있었는가”라며 “머스크가 (테슬라) 주주 자금을 사용해 암호화폐에 도박하기 전에 그다지 많은 공부를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비꼬았다.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는 머스크를 향해 “시장 조작을 의도적으로 일삼는 거짓말쟁이이자 악당”이라는 비판의 글이 올라왔으며, 머스크에 대한 욕설을 담은 해시태그까지 등장했다. 이와 함께 테슬라 차가 전기 충전 과정에서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는 지적을 하면서 머스크에 실망해 테슬라 주식을 팔아 치우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포토]‘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중단 여파’ 가상화폐 급락

    [서울포토]‘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중단 여파’ 가상화폐 급락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중단 여파’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했다 회복중인 13일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업비트 라운지 시세 전광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 5. 1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안철수 “암호화폐 양도세 반대…보호 없는 징세는 착취”

    안철수 “암호화폐 양도세 반대…보호 없는 징세는 착취”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3일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소득에 대한 양도세 부과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 없는 과세가 약탈이듯, 보호 없는 징세는 착취”라면서 “국민의 꿈을 빼앗아 간 정부가 국민의 돈까지 뜯어가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과열된 암호화폐 시장 대책 마련에 소극적인 정부·여당을 향해 “건달들도 보호비를 뜯으면 완전히 나 몰라라 하지는 않는다”며 “지금 정부 여당의 인식과 태도는 건달만도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암호화폐 과세에 대해 “거래의 투명성 향상과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을 전제로 충분히 사전 고지 기간을 거친 후 주식처럼 거래세만 매기는 것으로 충분하다”면서 “주식 양도차익 과세 기준을 참고해 일정 금액 이상의 고수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또한 개인투자자 주식양도차익 과세가 예정된 2023년보다도 더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관리 감독을 위해 거래소 운영에 필요한 자격과 요건, 거래소에 대한 허가제 실시, 투자자 보호 의무를 명시한 법안 제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내년부터 암호화폐로 얻은 이익에 소득세를 매기겠다고 밝혔다. 기본 공제금액 250만원을 넘는 암호화폐 양도·대여 소득을 얻을 경우 내년부터 20%의 세율(지방세 제외)로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여러 종류 암호화폐를 거래했다면 지난 1년간 번 돈과 잃은 돈을 합산해 세금을 계산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중국] “공무원은 생일파티 금지”…법으로 절약 강요하는 정부

    [여기는 중국] “공무원은 생일파티 금지”…법으로 절약 강요하는 정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반부패 및 근검절약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 지방 정부가 해당 공산당원과 공무원 등의 생일파티, 집들이 및 기타 축하 행사를 강력하게 제한하는 새로운 법안을 발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윈난성 원산좡족먀오족자치주 후닝현 당국은 이번 달부터 200위안(한화 약 3만 5000원) 이상의 생일선물을 주고 받거나 3일 이상 장례식을 치르는 일 등을 금지하는 새로운 법안을 공개했다. 해당 법안에는 결혼식·장례식을 제외하고 생일파티나 대학 입학 및 졸업 축하 파티 등의 행사를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이러한 규정은 현지의 공산당원과 공무원 및 마을 지도부에게 적용된다.이 법안은 근검절약을 위해 결혼식과 장례식을 단출하게 치르라는 중앙정부의 지침을 따르는 동시에 문명화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SCMP에 따르면 결혼식에서 하객이 신부와 신랑에게 축의금을 전하거나 장례식에서 부의금을 전하는 것은 중국 고유의 풍습이지만, 현금을 받는 주체가 공산당원 또는 공무원이라면 뇌물죄에 해당할 수 있다.해당 법안의 적용을 받는 공산당원과 공무원, 마을 지도부 등은 결혼식의 경우 사전에 장소와 시간, 하객 명단과 비용 등을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결혼식 연회의 1인당 비용은 식당에서 여는 경우 1인당 50위안(약 8750원) 미만, 자택에서 여는 경우 테이블당 300위안(약 5만 2500원) 미만이어야 한다. 또 결혼식 카퍼레이드에 사용되는 차량의 수는 10대를 넘어서는 안 된다. 장례식은 절차가 모두 끝난 뒤 10일 이내에 알려야 한다. 전통적으로 중국의 결혼식과 장례식은 주최 측의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주요한 지표로 여겨져 온 만큼 호화롭고 성대하게 여는 관례가 있었다. 특히 전통을 강조하는 일부 시골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짙었던 만큼,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8월 “음식 낭비 현상에 가슴이 아프다”고 말하면서 근절 방안을 마련토록 직접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접시를 깨끗하게 비운다는 의미의 ‘광판(光盤) 운동’ 등이 시작됐고, 같은 해 12월에는 중국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를 통해 ‘반식품낭비법’ 법안이 마련됐다. 지난 4월 해당 법안이 통과된 뒤 중국에서는 이른바 ‘먹방’ 등의 콘텐츠를 제작 및 배포할 경우 최대 10만 위안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중단”... 비트코인 7% 급락(종합)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중단”... 비트코인 7% 급락(종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전기차 결제에 비트코인 사용 중단을 선언하면서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76% 급락한 5만260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머스크 CEO가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로 폭락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올린 온라인 성명을 통해 비트코인 채굴에 드는 전기로 화석연료, 특히 석탄의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자사 전기차 결제에 비트코인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상자산(암호화폐)은 많은 부분에서 좋은 아이디어지만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비트코인 채굴에 지속가능한 에너지가 사용될 때가지 전기차 결제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1% 이하를 사용하는 다른 암호화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트윗에 네티즌들으 머스크가 “배신했다”는 트윗을 보내고 있다. 실제 테슬라는 지난 2월 초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를 구매했다고 밝혔으며, 이후 비트코인 전기차 결제를 허용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비트코인은 랠리를 거듭해 올 들어 약 100% 급등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빌 게이츠, ‘결혼생활에 사랑 없었다’…골프친구들에 토로”

    “빌 게이츠, ‘결혼생활에 사랑 없었다’…골프친구들에 토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아내 멀린다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사랑이 없었다”고 묘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주 이혼을 공식 발표한 뒤 이혼의 원인이 빌 게이츠의 부적절한 행동 때문이라는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자신을 세계적인 자선사업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던 아내 멀린다와 27년간의 결혼 생활 자체에 아쉬움을 드러낸 발언까지 전해진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빌 게이츠의 결혼 생활이 곤경이 빠진 걸 처음 안 사람들 가운데엔 골프 친구들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빌 게이츠 부부의 이혼 결정이 공개되기 전부터 빌 게이츠는 친구들에게 멀린다와의 관계에 대해 “사랑이 없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빌은 골프장에서 얼마 전 친한 친구들에게 ‘결혼이 사랑이 없고, 한동안 끝났고, 별개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빌 게이츠는 1994년 하와이에 있는 마 마넬레 베이 호텔 골프 코스의 12번홀 옆에서 멀린다와 결혼했을 정도로 골프광이다. 뉴욕포스트와 폭스비즈니스 등은 전날 빌 게이츠가 수개월째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초호화 골프클럽에 칩거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소식통은 “빌이 석 달 가까이 이곳에 있었다. 이혼을 오래전부터 명백히 알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빌 게이츠는 이혼 서류에 서명했을 때도 이 골프장이 위치한 팜데저트 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이혼 사유를 직접 밝히진 않았지만 자녀를 포함한 가족들이 빌 게이츠를 원망하고 있다는 관측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황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큰딸 제니퍼는 지난 9일(현지시간) 어머니의 날에 맞춰 가족사진을 올렸는데, 아버지 빌 게이츠만 쏙 빠져 있어 관심을 모았다. 제니퍼는 사진을 올리면서 “언제나 우리의 여왕, 영웅 그리고 엄마”라고 짤막하게 소개했다. 멀린다가 이혼 발표 뒤 언론의 관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인도제도 그레나다의 한 섬을 통째로 빌려 자녀들과 함께 떠났는데, 빌 게이츠만 초대받지 못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멀린다가 2년 전부터 이혼을 준비해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빌 게이츠가 상상을 초월하는 미성년자 성범죄를 저지른 뒤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종종 어울린 데 대해 멀린다가 깊이 우려했다는 전언도 소개했다.2013년 아내 멀린다는 빌 게이츠와 함께 엡스타인을 만난 뒤 불쾌감을 표했지만 빌 게이츠는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끊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 2019년 10월 뉴욕타임스(NYT)에 빌 게이츠가 엡스타인과 여러 차례 만났다는 기사가 실리자 멀린다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사에는 빌 게이츠는 엡스타인의 맨해튼 타운하우스에 밤늦게까지 머무른 적이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머스크 “테슬라 전기차 결제에 비트코인 사용 중단”

    [속보] 머스크 “테슬라 전기차 결제에 비트코인 사용 중단”

    비트코인이 전기를 너무 많이 먹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테슬라가 자사 전기차 결제에 비트코인 사용 중단을 선언했다. 13일(한국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전기차 결제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에 드는 전기로 화석연료의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상자산(암호화폐)는 많은 부분에서 좋은 아이디어지만,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비트코인 채굴에 지속가능한 에너지가 사용될 때가지 전기차 결제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비트코인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1% 이하를 사용하는 다른 암호화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제도권 활용성 입증한 이더리움, 비트코인 뛰어넘나

    제도권 활용성 입증한 이더리움, 비트코인 뛰어넘나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주춤한 사이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이 세를 키우고 있다. 지난달 비트코인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며 전월 대비 2% 하락하는 동안 이더리움은 40% 이상 상승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7.51% 오른 41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은 단순히 비트코인의 아류작이 아니라 다른 성격의 암호화폐인 만큼, 몇 년 후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시총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온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장 큰 차이는 용도다. 비트코인이 결제나 거래 관련 시스템 등의 목적으로 탄생한 ‘탈중앙화된 화폐’라면 이더리움은 결제 기능 이상의 확장성을 지닌 일종의 프로그래밍 언어다. 다양한 앱을 투명하게 운영할 뿐 아니라 중개인 없이 계약이 성사되는 스마트 컨트랙트, 공유 경제, 이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도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다. 이더리움은 2015년 러시아의 프로그래머 비탈릭 부테린이 만들었다. 부테린은 암호화폐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에 화폐거래 기록뿐 아니라 계약서 등의 추가 정보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컴퓨터의 윈도처럼 각종 프로그램을 누구나 만들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분산 기록해 놓은 플랫폼, 즉 운영체제(OS)를 구축했다. 기존의 컴퓨터 OS와 다르게 이더리움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만큼 탈중앙화된 OS라는 게 특징이다. 사용자들이 정보 블록을 암호화된 연결고리를 통해 분산 저장함으로써 관리자 없이도 서로를 지켜줘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보안성이 높아지는 구조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교수는 “비트코인이 전화기라면 이더리움은 앱을 얼마든지 추가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면서 “댑(dApp)이라고 부르는 분산 앱을 얹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각종 서비스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그는 “활용가능성이 훨씬 큰 만큼 단기간에는 어렵겠지만 결국에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시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기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총은 각각 1조 688억 달러, 4836억 달러로 집계됐다. 실제로 최근 이더리움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은 제도권 시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수차례 입증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유럽투자은행(EIU)이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억 유로(약 1344억원) 상당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더리움의 가격은 수직 상승했다. 지난 3월에는 글로벌 신용카드사인 비자카드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가상자산 결제시스템을 만들기로 결정했고, 2월에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이더리움 선물 거래가 시작됐다. 거래 비용이 절감된 것도 영향을 줬다. 블록당 담을 수 있는 데이터 용량이 확대돼 병목 현상이 어느 정도 완화된 데다, 최근 이더리움 채굴 과정에 들어가는 불합리한 가스비 인상에 대한 참여자들의 제한 조치가 이뤄진 덕분이다. 여기에 미국 최대 규모의 투자은행인 JP모건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의 손을 들어준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통화보다 암호화 상품에 가깝고 가치 저장수단으로서 금과 경쟁하는 반면, 이더리움은 암호화 기반 경제의 중추이므로 교환 수단으로서의 기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더리움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거품 논란은 여전하다. 지난 10일 미국 월스트리트 시장조사기관 반다 리서치는 최근의 암호화폐 가격 급등 현상이 2017년 비트코인 열풍 뒤 폭락 현상을 떠올리게 한다고 경고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SKIET 공모에 ‘영끌 빚투’…가계빚 한달 새 16조 불어

    SKIET 공모에 ‘영끌 빚투’…가계빚 한달 새 16조 불어

    SKIET 청약 증거금 대출 약 9조원대신용대출도 11.8조원 사상 최대 기록삼성家 상속세 1조 납부금 마련 대출한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여부에 촉각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사상 최대 폭으로 늘었다. 대출받아 공모주 투자를 하는 등 ‘빚투’(빚내서 투자)의 여파로 보인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를 감안하면 기준금리 인상을 검토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차주(대출받은 사람)의 부담이 커져 딜레마다. 오는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25조 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6조 1000억원 늘었다. 2004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특히 신용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대출(잔액 281조 5000억원)은 한 달 새 11조 8000억원이나 늘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도 지난달 25조 4000억원이 늘어 3월(9조 5000억원)과 비교해 증가 폭이 크게 늘었다. 박성진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지난달 28∼29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에 증거금이 81조원 몰렸는데 이 수요가 은행권 신용대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SKIET 관련 대출 규모는 9조원대 초반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공모주 청약에 동원된 자금은 대부분 미리 뚫어놓은 마이너스통장(한도 대출)을 통해 받은 것이기에 최근 금융당국의 대출 조이기를 피해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 삼성그룹 오너 일가가 상속세를 내려고 지난달 말쯤 1조원 안팎을 주택담보대출 등으로 빌린 점도 대출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전세자금 대출 등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잔액 743조 2000억원)도 한 달 새 4조 2000억원 늘었다. 다만 증가 속도는 3월(5조 7000억원)과 비교해 떨어졌다. 한은과 금융 당국은 지난달 신용대출 증가 폭 확대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SKIET 청약이 월말에 진행돼 대출 잔액이 잠시 늘었지만, 5월 초 관련 대출은 모두 상환된 상태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시각이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하는 등 조이고 있지만 대출 증가세가 쉽게 잡힐 것 같지는 않다”면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예외가 많고, 암호화폐 투자를 위한 대출 수요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한은이 연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한 해 전보다 2.3% 올라 3년 8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보이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한은 입장에서는 유동성(돈)을 빨아들이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금리가 오르면 빚을 진 이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현재 0.50%인 기준금리를 언젠간 정상화해야 하는데 너무 늦게 올리면 오히려 가계부채가 더 쌓여 힘들어진다”면서 가계부채가 조금이라도 적을 때가 금리 인상의 적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암호화폐거래소에 몰린 인파

    암호화폐거래소에 몰린 인파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서울머니쇼’에서 관람객들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재테크와 코인 관련 120개 업체가 참여한 서울머니쇼는 14일까지 열린다. 연합뉴스
  • “빌게이츠, 美초호화 골프장서 수개월째 칩거 중”(종합)

    “빌게이츠, 美초호화 골프장서 수개월째 칩거 중”(종합)

    부인 멀린다 게이츠와 27년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이혼하기로 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미국의 초호화 골프클럽에서 수개월째 칩거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12일 뉴욕포스트(NYP)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서 빌 게이츠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빈티지 클럽’이라는 한 초호화 골프클럽에서 수개월째 나오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골프클럽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고, 독점적인 개인 컨트리클럽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포스트는 “소식통에 따르면 빌은 약 석 달 동안 그곳에 있었기에 이혼을 할 것으로 오래전부터 판단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빌 게이츠 “캘리포니아 고급 골프장에 칩거 중” 빌 게이츠는 이 클럽에 개인 주택을 갖고 있다. 이 클럽의 회원 가입비용은 25만달러(한화 2억 8125만원)이며, 주택 가격은 230만~2000만달러(한화 25억 8750만원~225억원)로 다양하다. 미 전국적으로 상위권에 있는 18홀짜리 골프 코스가 2개 있다고 한다. 클럽 중앙엔 8만 5000평방피트(약 7896㎡)의 클럽하우스가 있고, 레스토랑과 고급 스파를 갖추고 있다. 빌 게이츠 집의 규모는 1만 3573평방피트(약 1260㎡)로, 침실 6개와 9개의 욕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빌 게이츠 아내, 약 2년간 이혼변호사와 상담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빌 게이츠와 이혼을 결심한 멀린다가 이혼소송을 제기하기 전 약 2년간 이혼변호사와 상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멀린다는 이혼소장에 빌 게이츠와의 결혼생활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고 적시하기도 했다. 이혼의 원인과 관련해선 빌 게이츠가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제프리 엡스타인과 교류를 한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19년 빌 게이츠의 대변인인 브리짓 아널드는 게이츠와 엡스타인의 관계와 관련해 “자선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몇 차례 만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변인은 당시 “빌 게이츠는 엡스타인과 만남을 후회하고 그렇게 한 게 판단 실수임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78년 고인물’ 골든글로브 위기

    ‘78년 고인물’ 골든글로브 위기

    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상으로 손꼽히는 골든글로브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상식을 주최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의 부패와 인종·성차별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보이콧 흐름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매년 방송해 온 미국 NBC 방송은 10일(현지시간) 내년 시상식을 중계하지 않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78년 역사를 자랑하는 골든글로브의 내년 시상식이 폐지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한 것이다. NBC 방송은 최근 HFPA가 발표한 개혁안이 충분하지 않다면서 “제대로 변화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강하게 느낀다”고 비판했다. ●톰 크루즈는 수상 트로피 모두 반납 골든글로브는 영화계에서 엄청난 권위를 자랑하지만 주최 측인 HFPA가 회원 87명으로만 구성돼 폐쇄적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지난 2월 제78회 시상식을 앞두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HFPA의 부패와 불투명한 재정 관리를 폭로하며 논란이 커졌다. HFPA가 회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상당한 액수의 돈을 지급해 윤리 규정 위반 논란이 불거졌고, 2019∼2020년 지급액만 200만 달러(약 22억 2000만원)에 달한다는 내용이었다. 또 2019년에는 30여명의 회원이 파라마운트 협찬을 받아 프랑스 파리로 호화 외유를 떠났다는 내용도 있었다. 여기에 인종·성차별 논란이 불거지며 공정성도 문제가 됐다. 회원 중 흑인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올해 시상식에선 영화 ‘미나리’를 외국어 영화로 분류해 작품상 후보에서 배제하며 논란을 빚었다. 계속된 논란에 HFPA는 1년 이내에 회원을 20명 추가하고 향후 2년 이내에 회원 수를 50% 더 늘리겠다는 내용을 담은 개혁안을 발표했지만, 이 방안이 충분치 않다며 배우들도 반발하고 나섰다. ●워너브러더스·넷플릭스 등 “보이콧” 배우 스칼릿 조핸슨이 과거 성차별적인 질문을 받고, 성희롱에 가까운 발언을 들었다며 보이콧을 촉구한 데 이어 마크 러팔로는 “HFPA가 변화에 저항하는 것을 보게 돼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톰 크루즈는 영화 ‘제리 맥과이어’, ‘7월 4일생’에 출연해 받은 두 차례의 남우주연상 트로피와 ‘매그놀리아’로 수상한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HFPA에 모두 반납했다. 워너브러더스 역시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 중 처음으로 보이콧을 선언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인종차별, 성차별, 동성애 혐오 논란 등을 지적하며 HFPA가 주관하는 행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와 아마존 스튜디오, 할리우드 스타를 고객으로 둔 100여개 홍보대행사도 잇따라 골든글로브 거부 방침을 내놨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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