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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나무 회장 “가상화폐 겨울 지나면 ‘블록체인 세대’ 맞을 것”

    두나무 회장 “가상화폐 겨울 지나면 ‘블록체인 세대’ 맞을 것”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개최한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가 2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글로벌 긴축 기조 등 영향으로 디지털자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이번 시장의 겨울(침체기)의 끝에서 블록체인 세대로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회장은 이날 오프닝 무대에서 영상을 통해 “UDC를 처음 시작했던 2018년 9월에도 2017년 말 고점 대비 디지털 자산 시가총액이 69%가량 떨어진 상황이었다”며 “결국 침체기를 넘어선 원동력은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각 분야의 실제 작동하는 상품과 서비스”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침체기를 넘어 지난해 호황이 왔듯 향후 블록체인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 봤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다. 23일까지 NFT, 메타버스, 디파이, 웹(Web)3.0 등의 트렌드를 다룬다. 양일간 연단에 서는 국내외 연사는 50여명, 참가 인원은 3000여명으로 추산된다. 29개의 블록체인 관련 기업 및 단체는 부스를 열고 개발자들을 만났다. 개발자뿐 아니라 인력을 찾는 핀테크 관계자와 블록체인에 대한 통찰을 확장하고자 하는 비개발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비개발 직군 직장인 나모(34)씨는 “블록체인은 현실화되고 있는 미래 산업”이라며 “블록체인에 대한 발전 방향과 새로운 정보를 구하고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자산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져 디지털자산도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와 미국에 세운 합작법인 ‘레벨스’를 통해 NFT 사업을 영위해 새로운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해외지사를 세우거나 외국인을 회원으로 받아들이는 방법 등도 제시했다. 금융당국이 논의하는 증권형토큰(STO) 규율체계를 두고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은행권의 이상 외환거래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거래소와 연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 가상자산 침체기 속 UDC 개막…송치형·이석우 전략은

    가상자산 침체기 속 UDC 개막…송치형·이석우 전략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개최한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가 2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글로벌 긴축 기조 등 영향으로 디지털자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이번 시장의 겨울(침체기)의 끝에서 블록체인 세대로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회장은 이날 오프닝 무대에서 영상을 통해 “UDC를 처음 시작했던 2018년 9월에도 2017년 말 고점 대비 디지털 자산 시가총액이 69%가량 떨어진 상황이었다”며 “결국 침체기를 넘어선 원동력은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각 분야의 실제 작동하는 상품과 서비스”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침체기를 넘어 지난해 호황이 왔듯 향후 블록체인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 봤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다. 23일까지 NFT, 메타버스, 디파이, 웹(Web)3.0 등의 트렌드를 다룬다. 양일간 연단에 서는 국내외 연사는 50여명, 참가 인원은 3000여명으로 추산된다. 29개의 블록체인 관련 기업 및 단체는 부스를 열고 개발자들을 만났다. 개발자뿐 아니라 인력을 찾는 핀테크 관계자와 블록체인에 대한 통찰을 확장하고자 하는 비개발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비개발 직군 직장인 나모(34)씨는 “블록체인은 현실화되고 있는 미래 산업”이라며 “블록체인에 대한 발전 방향과 새로운 정보를 구하고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자산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져 디지털자산도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와 미국에 세운 합작법인 ‘레벨스’를 통해 NFT 사업을 영위해 새로운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해외지사를 세우거나 외국인을 회원으로 받아들이는 방법 등도 제시했다. 금융당국이 논의하는 증권형토큰(STO) 규율체계를 두고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은행권의 이상 외환거래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거래소와 연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 ‘2조원대 가상화폐 사기‘ 브이글로벌 대표, 항소심서 징역 22년→25년 늘어

    ‘2조원대 가상화폐 사기‘ 브이글로벌 대표, 항소심서 징역 22년→25년 늘어

    2조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2년을 선고받은 암호화폐 브이글로벌 대표가 항소심에서 형이 더 늘어났다. 수원고법 1형사부(고법판사 신숙희)는 22일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브이글로벌 대표 이모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이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나머지 운영진 3명에 대해선 원심과 같은 각각 징역 4∼14년을 선고했다. 신 판사는 “이씨는 범행을 주도했고 가담 정도도 크다”며 “그런데도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책임을 다른 피고인에게 전가하려고 하는 등 진정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제출했으나,피고인이 가상화폐를 통해 피해금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에 불과해 궁박한 피해자들 입장에선 어쩔 수 없이 작성했을 것으로 보여 처벌불원서는 양형에 참작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항소심 재판부는 이씨 등이 실제 취득한 범죄 수익이 특정되지 않았다며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을 고려해 원심에서 선고한 피고인들에 대한 추징 명령(각 811억원∼164억원)을 취소했다. 이씨 등은 거래소 회원가입 조건으로 수백만원짜리 계좌를 최소 1개 이상 개설하면 자산을 3배 불려주겠다면서 불법 피라미드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해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중순까지 회원 5만 2800여명으로부터 2조 2500억여원을 입금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수익이라며 일부 금액을 지급하기도 했으나,이는 나중에 가입한 회원들의 투자금을 먼저 가입한 회원들에게 지급하는 ‘돌려막기’ 방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심은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노후자금과 퇴직금 등을 잃은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경제적 고통 겪고 있어 피고인들의 책임은 매우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 이더리움 병합 이후 18% 뚝… 암호화폐 암운

    이더리움 병합 이후 18% 뚝… 암호화폐 암운

    인플레이션 공포로 증시뿐 아니라 디지털 자산 시장까지 흔들리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머지’(병합) 업그레이드가 분위기를 전환할 이벤트로 꼽혔지만, 지난 15일 머지 성공 이후에도 이더리움 가격은 추락하면서 시장 전반이 활력을 잃은 모습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정보 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1일 오전 10시 기준 1333달러(약 186만원)에 거래됐다. 머지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던 14일과 비교하면 일주일 사이 가격이 18%가량 하락했다. 시가총액도 같은 기간 2000억 달러에서 1626억 달러로 374억 달러가 증발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이더리움 2.0 로드맵의 첫 단계로 이더리움의 증명방식을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변경하는 머지를 15일 완료했다. 금을 캐내듯이 복잡한 수학문제를 풀어 ‘채굴’을 하던 과정이 없어지고 코인 비율에 따라 보상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변경된 것이다. 채굴을 하지 않으니 전력 소모량도 기존보다 99%가량 줄일 수 있어 환경 파괴 이슈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워질 수 있는 호재였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머지가 성공할 경우 가격이 오버슈팅(일시 폭등했다가 차츰 진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오히려 이더리움 가격은 하락했다. 머지가 완료되기 이전에 시장의 기대가 가격에 이미 선반영돼 있었던 데다 단순히 증명방식만 전환한 것이기 때문에 거래속도 등의 면에서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머지를 제외하면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을 이끌 다른 이슈가 없다는 점이다.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은 1만 8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호황을 맞았던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70%가 넘게 떨어진 가격이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비트코인 계열 암호화폐가 증명방식을 당장 지분증명으로 변경할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시장에는 강력한 글로벌 긴축 기조와 경제 둔화 우려 등 악재만 가득하다. 자금세탁과 관련한 문제제기가 계속되면서 국내외 규제 수위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쪼그라들 가능성도 있다. 현재로서는 한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겨울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중론인 가운데 21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도 시선이 쏠린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일부 선반영된 부분이 있지만 긴축기조 또는 경제지표 발표 결과에 따라 시장의 단기적인 하락 움직임이 예상된다”며 “다음달 발표될 미국 고용 지표 등의 결과도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루만 맡겨도 연 3%”… 초단기 돈 굴리기 경쟁 불붙은 저축銀·인뱅

    “하루만 맡겨도 연 3%”… 초단기 돈 굴리기 경쟁 불붙은 저축銀·인뱅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식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을 떠난 자금이 안전자산에 몰리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에는 연 단위 예적금에 대한 수요가 컸다면 최근에는 수시입출금통장(파킹통장)이나 만기가 짧은 단기 정기예금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 회의가 다음달과 오는 11월 두 번 남아 있어 은행권의 수신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이런 수요를 잡기 위해 특히 인터넷전문은행과 상호저축은행이 치열한 금리 경쟁을 벌이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이날부터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 금리를 기존 연 2.2%에서 연 3.2%로 1% 포인트 인상했다. 이 상품은 1억원까지는 연 3.2%의 금리가 적용되며 1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연 0.2%가 적용된다. 이 저축은행이 한 번에 이처럼 금리를 대폭 인상한 것은 다른 저축은행들이 이미 입출금예금상품에 연 3.0%대의 금리를 지급하고 있어서다. OK저축은행의 경우 지난 13일 업계 최고 수준인 연 3.3%(우대금리 0.3% 추가 시)의 ‘OK세컨드통장’을 출시한 데 이어 이날 ‘OK비대면보통예금’ 상품의 금리를 0.6% 포인트 인상해 연 3.3%로 상향 조정했다. OK세컨드통장은 한도가 1000만원까지지만 OK비대면보통예금은 1억원까지 연 3.3%의 금리를 제공한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시입출금통장의 경우 금리에 따라 금융소비자의 이동이 잦기 때문에 방어적 차원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시입출금통장에 고금리 바람을 불러온 건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다. 하루만 맡겨도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토스뱅크에 몰렸으나 현재는 케이뱅크 플러스박스(연 2.3%)나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연 2.2%)에 비해 오히려 금리가 낮다. 다만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월복리식이라 매일 이자를 받는 토스뱅크와는 차이가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2% 통장이 상징적이라 유지한 건데 금리 인상기인 만큼 여신 증가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금리 인상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파킹통장과 더불어 단기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 경쟁도 진행 중이다. 케이뱅크는 이날 내년 1월 1일까지 약 100일간 연 3.1%의 금리를 제공하는 ‘새해준비예금’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기존 코드K정기예금(3개월)의 기본금리 연 2.4%에 우대금리가 연 0.7% 추가됐다. 지난 7월에도 100일 특판을 실시했는데 상품 한도 1000억원이 판매 10분 만에 완판됐다.
  • 피자 먹고 400만원 팁 준 남자…“암호화폐로 돈 벌었다”

    피자 먹고 400만원 팁 준 남자…“암호화폐로 돈 벌었다”

    암호화폐 거래로 돈을 벌었다며 피자가게에 3000달러(약 400만원) 팁(봉사료)을 준 남성이 돌연 전액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 2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스크랜턴에 있는 피자가게에 거액의 팁을 남긴 에릭 스미스가 변심해 카드사와 피자가게에 팁 전액을 환불해달라고 했다. 앞서 에릭은 지난 6월 이 피자가게에 방문해 13.25달러(약 1만8000원)짜리 피자를 시켜 먹었다. 이후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한 에릭은 자신에게 음식을 서빙한 마리아나 램버트에게 3000달러의 팁을 남겼다. 당시 그는 “암호화폐 거래로 돈을 벌었다. 사회에 환원하고 싶었다”며 영수증에 ‘예수를 위한 팁’(Tips for Jesus)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예수를 위한 팁’은 성실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예수의 ‘깜짝 선물’이라는 의도로 남겨지는 거액의 팁 문화다. 팁을 받은 램버트는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에 낯선 사람으로부터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었다. 정말 가슴이 따뜻해지는 순간”이라고 기뻐했다. 하지만 이 훈훈한 미담은 반전이 있었다. 에릭이 갑자기 마음을 바꿔 팁을 돌려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미 램버트에게 돈이 지급됐고, 그는 지금 돈을 다 써버려서 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매니저는 “스미스가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고 팁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길 바란다”며 “이렇게 될 거였다면 처음부터 팁을 내지 말았어야 했다”고 토로했다. 매니저가 에릭과 협상을 시도했지만, 에릭은 “돈을 돌려줄 수 없다면 나를 고소해라. 법원이 판결해줄 것”이라고 말한 뒤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 전쟁기념관, 해킹공격에 일주일간 전산망 마비…北 소행 조사 중

    전쟁기념관, 해킹공격에 일주일간 전산망 마비…北 소행 조사 중

    서버 보관자료 및 개인정보 일부 탈취군 “국방망 영향 없어…기념관 상용망 뚫린 듯”기념관측 “개인정보 암호화로 피해 없을 듯”국방부 소속 박물관 겸 추모시설인 전쟁기념관이 이달 초 정체불명 해커의 사이버공격을 받아 인터넷과 연결된 전산망이 일주일간 마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기념관 측은 군사정보 유출은 없었지만 서버에 보관된 자료와 개인정보 등이 일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전쟁기념관에 따르면 이달 7일 전쟁기념관이 해킹공격을 받아 홈페이지 등 상용망 기능이 마비됐다. 사이버작전사령부가 공격을 감지해 대응에 나섰으나 14일에야 시스템이 복구됐다. 이번 사이버공격으로 서버에 보관된 자료와 개인정보 일부가 탈취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격 주체나 배후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군 내부망, 즉 국방망은 영향을 받지 않았고 전쟁기념관의 상용망 부분이 공격에 뚫린 것”이라면서 “따라서 군사정보 유출은 없다”고 설명했다. 사이버작전사령부는 북한의 개입 가능성 등 공격 배후를 추적 조사하고 있다. 전쟁기념관 관계자는 “군사정보 유출은 없었으며 해커가 탈취한 정보는 암호화돼 있어 개인정보유출 피해도 사실상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알기 쉬운 우리 새말] 여행 규칙 아닌 ‘트래블 룰’

    [알기 쉬운 우리 새말] 여행 규칙 아닌 ‘트래블 룰’

    외국어로 된 신조어를 문장 속에서가 아니라 앞뒤 맥락 없이 만났을 때 종종 그 뜻을 오해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트래블 룰’(travel rule)이 바로 그랬다. 고백하건대 처음 이 용어를 접했을 때 당연히 여행 용어인 줄 알았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외국 여행에 제약이 많아지면서 생겨난 규약이나 제도라고 짐작한 것이다. 그런데 아뿔싸, 금융 용어였다. ‘트래블 룰’의 뜻은 “온라인에서 가상자산이나 자금을 주고받을 때 자금 세탁 등을 방지하기 위해 주고받는 사람의 정보를 기록하게 하는 원칙”이라고 한다. 그런데 자산의 이동에 대한 제도를 일컫는 말에 ‘유통’, ‘거래’, ‘자금이동’ 등의 용어를 쓰지 않고 하필 ‘여행’이라는 말을 써서 헷갈리게 했을까. 이는 이 용어가 미국에서 ‘직수입’됐기 때문에 빚어진 일이다. ‘트래블 룰’이란 말이 우리 사회에서 자주 들리게 된 것은 최근이지만, 사실은 오래전부터 존재한 용어다. 미국에서는 1970년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해 ‘은행 보안법’(혹은 은행 비밀유지법(BSA·Bank Secrecy Act))을 만들었고, 1996년 자금이 이동한 정보를 기록으로 남기는 규제를 강화해 이 법안에 추가했으니 이것이 ‘일명’ 트래블 룰이다. ‘일명’에 작은따옴표를 넣은 것은 정식 법규 명칭이 아니라 미국에서 역시 별칭으로 불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오래전부터 존재한 용어가 우리 언론에 언급되기 시작한 것은 2019년 6월 이후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가 이 법규의 대상에 암호화폐, 즉 가상자산을 추가하면서다. 그러다 올 3월 25일 국내에서도 특정금융거래정보법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에 이 규칙을 적용하면서 국내에서의 용어 사용이 봇물 터지듯 늘어났다. 미국에서 30년 가까이 실시돼 온 제도가 가상화폐로 규제 대상을 확대하고 국내까지 도입되면서 제도와 함께 그 별칭까지 따라 들어온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아무래도 길들지 않은 표현이다. 우리 언어문화에서는 돈의 이동을 ‘여행’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엇’이 여행한다는 것인지, 규칙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도 이 용어만을 놓고 보면 파악하기 어렵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도 이를 잘 보여 준다. 2000명의 응답자 중 92%가 넘는 이들이 ‘트래블 룰’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 보았거나, 들어 본 적은 있으나 예상했던 것과 다른 뜻이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이 용어를 우리말로 어떻게 고치면 원래 이 제도가 가진 뜻을 바로 이해할 수 있을까. 그간 우리 언론에서 트래블 룰이라는 용어를 쓰면서 함께 쓴 우리말 표현을 훑어 보자. ‘자금이동 규칙’, ‘전신 송금의 원칙’, ‘전신 송금 시 정보 제공’, ‘자금 추적 규제’ 등이 있다. ‘코인 (금융) 실명제’라는 별명을 붙인 경우도 있지만, 원래 이 제도가 가상자산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 자산 일반에 적용됐던 것임에 비춰 볼 때 적절한 표현은 아니다. 새말 모임에서는 기존에 쓰여 온 여러 표현을 바탕으로 ‘송금 정보 기록제’라는 새말을 다듬었다. 즉 이 용어가 ‘돈의 흐름(송금)’에 관한 제도이며, 그중에서도 ‘정보 기록을 통한 투명성 확보’를 목표로 했다는 점을 명확하게 드러내 주었다. ‘트래블 룰’(말 그대로 보자면 여행 혹은 이동 규칙)이라는 은유적 표현과 달리 더이상 군더더기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분명하게 그 뜻이 전달되는 용어다. 아쉬운 점은 이렇게 일곱 글자로 명료하게 뜻을 전달할 우리말 표현을 제시할 수 있는데도 제도 시행 때 이 기회를 놓쳤다는 사실이다. 올해 3월 금융위원회는 이 제도의 시행을 놓고 “가상자산의 이전과 함께 송수신인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제도(트래블 룰)가 본격 시행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미리 우리말을 다듬어 두었다가 공식적 제도 이름으로 발표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앞으로 이렇게 외국의 기존 제도를 들여와 국내에서 시행할 때는 여러 관련 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적절한 우리말 용어를 마련해 제도 시행을 발표할 때부터 분명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면 하는 바람이다. ※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새말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다듬어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어, 언론, 통번역, 문학, 정보통신, 보건 등 여러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모임을 꾸리고 있다.
  • 당신의 소중한 엄지, 한국 미술 ‘엄지 척 작가’ 키웁니다

    당신의 소중한 엄지, 한국 미술 ‘엄지 척 작가’ 키웁니다

    ‘당신의 작가에게 투표하세요.’ 호반문화재단이 오는 22일부터 ‘호반 이머징 아티스트 어워즈’(H-EAA)로 선발된 청년 작가 10인의 그룹전을 개최한다. 올해 6회째인 H-EAA는 국내의 유망한 청년 작가를 발굴하고 국내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하는 호반문화재단의 공모전이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5개 작품 40여명(팀 포함)을 선발하고, 전시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는 선발 작품을 7개에서 10개로 늘렸다.지난 3월 온라인 작품 접수로 시작한 올해 H-EAA에는 회화, 조소,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500여명이 응모했다. 재단은 작가 포트폴리오와 작품 실물 심사 등을 거쳐 고현지, 곽민정, 김도연, 김세중, 김형욱, 박민수, 이기훈, 임도훈, 정지현, 조영각 등 10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의 작품은 서울 광화문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열리는 단체전 ‘오버 더 크리티컬 포인트’를 통해 대중에 공개된다. 관람객은 다음달 13일까지 10명 중 1명에게 휴대폰 문자로 투표할 수 있으며, 이는 최종 심사에 일부 반영된다. 10월 20일로 예정된 시상식의 총상금 규모는 대상(1명) 3000만원, 우수상(1명) 1000만원 등 4800만원이다.고현지는 인간과 자연의 삶과 죽음이라는 인류 고유의 명제를 비단에 수묵을 사용해 고전적이며 섬세한 화풍으로 그려 냈다. 곽민정은 일렁이는 바다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복잡하고 불안한 인류의 현 위치를 표현했다. 김도연은 세수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한 듯한 회화를 통해 거울로 보는 자신의 낯선 순간을 포착했다. 김세중은 고전적 형태의 조각상과 비어 있는 하늘을 통해 절대미를 보여 주는 한편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허구를 다시 깨닫게 한다. 바위나 산기슭을 그린 김형욱은 중앙에 작은 사각형 모양을 비워 둠으로써 우리가 보는 게 과연 진실인지 되묻는다.박민수는 우주 만물의 근원인 회전, 패턴, 반복에 주목한 입체 작업을 통해 모든 존재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진리를 보여 준다. 타원형 액자 안에 여러 캐릭터를 배치한 이기훈의 부조 작업은 매일 광범위하고 새로운 정보로 덧칠되는 일상을 표현했다. 옛날 가마나 거북선을 연상시키는 임도훈의 작품은 점으로 형태를 이어 붙인 것이다. 가장 작은 단위가 모여 결국 죽음을 상징하는 내용으로 치닫는다. 정지현은 한지에 목탄을 사용한 회화로 현대 도시인의 삶과 드러나지 않는 욕망을 그렸다. 조영각의 미디어아트 설치 작품은 인류가 추구하는 물질적 가치와 욕망을 한국 특유의 건축 방식인 아파트에 접목한 것이다. 전시 기획과 비평을 맡은 김미진(심사위원장)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는 “이번 선정 작가들은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며 원론적인 인간 존재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작품들을 보여 줬다”고 밝혔다. 이어 “높은 완성도와 대중적인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부분을 높이 살 만하다”면서도 “시대를 고민하는 과감하고 적극적인 실험적 작품이 보이지 않는 점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전시는 다음달 23일까지.
  • ‘오징어게임’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 불법 사용 차단책은?

    ‘오징어게임’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 불법 사용 차단책은?

    미국 에미상 6관왕을 차지한 ‘오징어 게임’과 한국판 좀비 영역을 개척한 ‘킹덤’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무역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콘텐츠 거래와 관련한 무역 규범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타결된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KSDPA) 체결에 따른 ‘IP 이슈 검토 및 시사점’ 보고서를 17일 펴냈다. 이에 따르면 디지털 무역이 활성화되면서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할 미래 동력으로 디지털 서비스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기반해 급성장 중이다. 글로벌 OTT 시장은 2020년 1100억 달러에서 2021년 1260억 달러를 기록한 뒤 올해 14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넷플릭스·웨이브·티빙 등 OTT 기업들도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는 지재권 확보로 권리 독점이 가능하고 재가공을 통한 콘텐츠 생산 확장성이 크다. 더욱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유통으로 전 세계 어느 곳이나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보고서는 “글로벌 디지털 무역규범 부재로 디지털 콘텐츠 거래 관련 지식재산 보호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우리나라의 첫 디지털 통상협정인 KSDPA는 전자적으로 전송되는 디지털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전자적으로 전송되는 디지털 제품은 디지털 방식으로 부호화되고 상업적 또는 배포 목적으로 생산된 컴퓨터 프로그램·문자열·동영상·이미지·녹음물 등이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에서 OTT 보급률이 가장 높다. 싱가포르 OTT 시장은 2020년 3억 900만 달러 규모에서 2024년 4억 7700만 달러로 연평균 15.3% 성장이 예상됐다. 지난 2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효돼 한·싱가포르 간 디지털 거래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무역과 관련해 침해·단속·보호 조치 이슈를 분석한 결과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 지식재산권 조항을 적용해 각 국이 무역관련지식재산권협정(TRIPS)에 따라 적절하고 효과적인 보호를 제공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물리적 형태 없이 온라인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지재권 침해 단속이 현실적·기술적 측면에서 어렵지만 연구원은 선제적으로 ‘국경 조치’를 제안했다. 지재권 침해 상품의 온라인 거래는 사기·기만으로 처벌이 가능하나 특허와 영업비밀로 보호되는 기술은 제외되고,  ‘상업적 규모’에 대한 기준이 모호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아린 글로벌법정청책연구실 연구원은 “KSDPA 타결로 양국 간 디지털 무역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발효 전 디지털 무역규범에 대한 논의가 요구된다”며 “기존 FTA의 디지털 무역부분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디지털 협정을 체결하는 등의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영국 여왕, ‘진주귀걸이’ 착용한 채 안장된다

    영국 여왕, ‘진주귀걸이’ 착용한 채 안장된다

    지난 8일(현지시간) 96세로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단 두 점의 보석만 착용한 상태로 묘에 안장될 예정이다. 1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많은 호화 보석들을 소유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마지막 순간엔 금색 결혼반지와 진주 귀걸이, 단 두 점의 보석만 착용한 상태로 오는 19일 윈저성 지하 묘에 안장될 것으로 보인다. 왕실 관계자는 “여왕은 굉장히 검소한 성격이다. 그의 단순한 금색 결혼반지와 진주 귀걸이 외엔 어떤 것도 착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가장 좋아하던 보석으로는 진주와 4만 파운드(약 6500만원)가량의 다이아몬드 브로치 등이 꼽히는 것으로 전해졌다.천문학적 규모 英 여왕 재산…누구에게 얼마나 상속되나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하면서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와 윌리엄 왕세자가 막대한 부동산을 물려받게 됐다.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소유의 사유 재산은 보석, 미술품, 스코틀랜드에 있는 밸모럴 성 등을 비롯해 약 5억 달러(약 7000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엘리자베스 2세는 이 자산을 아버지 조지 6세로부터 물려받았다. 영국 왕실의 유언장은 대중에게 절대로 공개되지 않는다. 따라서 여왕의 개인적인 재산이 정확히 얼마나 있는지, 그리고 누구에게 얼마나 상속될지 또한 영원히 비밀로 남게 됐다. 여왕의 개인 재산이 아닌 ‘영국 왕실 소유’의 자산 상속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구체적인 추측이 가능하다.엘리자베스 2세 사후 왕족들에게 상속될 영국 왕실 소유 토지 및 기타 자산은 그 가치가 약 210억 달러(약 30조원)에 달한다. 얼핏 보기에는 엄청난 규모로 보이지만, 왕족에게 상속될 왕실 소유 토지에서 개인적인 이익을 얻는 것은 제한되어 있다. 다만 윌리엄 왕자는 찰스 3세로부터 잉글랜드 남서부에 위치한 약 566㎢ 상당의 콘월 공국 부동산을 상속받는다. 1337년 에드워드 3세가 처음 소유한 이 토지는 약 12억 달러(약 1조6000억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찰스 3세 또한 랭카스터에 위치한 7억 6000만 달러(약 1조 580억원) 상당의 토지를 상속받는다. 크라운 에스테이트와 달리 이 두 영지는 온전한 사유지이다. 따라서 토지를 상속받은 윌리엄 왕세자와 찰스 3세는 해당 토지에 대한 별다른 국가적 의무를 지지 않는다. 왕족 소유이기 때문에 세금 또한 납부할 필요가 없다.
  • 제도권 진입 2년 온투업계…고사 직전에 부실화 우려까지

    제도권 진입 2년 온투업계…고사 직전에 부실화 우려까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 시행 2년이 지났지만 온투업계는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중금리 대출로 1.5금융을 표방하고 있는데 기관투자 제한 규제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다. 금리 인상기에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대출 부실 우려까지 떠오른다. 11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에 따르면 업계 전체 적자는 2020년 480억원에서 지난해 629억원으로 확대됐다. 현행 온투법에 따르면 여신금융기관 등은 모집 금액의 40%까지 연계 투자가 가능하다. 그러나 각 금융기관이 적용받는 업권법과의 충돌로 금융기관의 온투업 투자는 사실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현행 법률상 개인의 온투업 투자는 업권 전체 3000만원, 부동산 담보 연계대출 1000만원으로 제한되고 있다는 점도 업계의 불만이다. 온투업을 담당하고 있는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시장에 대한 동향 분석과 정책 수립도 맡고 있다. 굵직한 이슈를 가상자산이 가져가면서 온투업계에서는 규제 완화 안건이 뒷전으로 밀린다는 불만이 계속돼왔다. 지난달 29일에는 온투협회와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온투업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업계 목소리를 청취한 금융위 관계자가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발언을 하면서 업계에서는 제도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위가 제도를 개선할 경우 투자 한도 확대보다는 기관투자 허용이 먼저 이뤄질 전망이다. 투자 한도 확대를 위해서는 리스크 관리 대책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투업체 평균 연체율은 2020년 9.1%에서 지난해 6.91%로 줄었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연체율 상승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온투업계 관계자는 “온투업체들은 당장 고사 위기라 성장이 더 중요한 시기”라며 “리스크 관리는 철저한 신용평가를 통해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온투업체는 은행처럼 자기자본으로 대출을 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손충당금이라는 쿠션도 없는 상황이다. 사실상 신용평가 강화 외에 다른 리스크 관리 방안이 없는 셈이다. 규모가 작은 온투업체가 파산할 경우 피해가 고스란히 투자자에게 돌아갈 수도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관 투자 허용은 규제 개혁 과제에 들어가 있는 상태”라며 “리스크 관리 측면은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추가로 제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 “싸게 파네” ‘야수의 심장’으로 코인 산 대통령의 최후 [이슈픽]

    “싸게 파네” ‘야수의 심장’으로 코인 산 대통령의 최후 [이슈픽]

    부켈레 대통령,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10여차례에 걸쳐 2380여개 매수도가격 급락하자 “싸게 팔아줘 고맙다”자산 ‘반토막’ 아래로…경제도 부진 늪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거액의 나랏돈으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법정통화로 지정하기까지 한 나라가 경제 침체 위기에 빠졌다. 7일(현지시간) 아메리카에코노미아 등 중남미 경제 매체에 따르면 엘살바도르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지 1년이 됐다. 미국 달러를 공용 통화로 쓰는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 미 달러와 함께 모든 거래에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할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4만 7000달러(한화 6500만원·현재 환율 기준)에 육박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 비트코인은 약 1만 9230달러(2600만원)에 거래되며 작년 가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법정통화 채택 뒤…중남미 ‘꼴찌 성장률’ 엘살바도르 경제는 부진에 빠졌다. 유엔 중남미경제위원회에서 내놓은 자료를 보면 올해 엘살바도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연초 3.8%에서 4월 3.0%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달 23일에는 2.5%로 재조정됐다. 이는 파나마(7%), 과테말라(4%), 온두라스(3.8%), 코스타리카(3.3%), 니카라과(3%) 등의 중미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엘살바도르 중앙은행(2.6%), 세계은행(2.7%), 국제통화기금(3%) 등의 분석도 비슷한 수준이다.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올해 비트코인이 1개당 10만 달러(1억 3800만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른바 국가의 예산을 동원해 ‘야수의 심장’으로 거침없이 매수하는 기행을 보였다. 비트코인을 매수하다 가치가 결국 반토막까지 났지만 ‘물타기’를 그치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까지 10여차례에 걸쳐 무려 2380여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하면서 가격이 내리면 되레 “싸게 팔아줘서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결과 국가 경제 손실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투자 손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설 웹사이트 나이브트래커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이 나라는 투자액의 57%를 손해 봤다. 손실액은 6136만 달러(850억원)에 이른다. 로이터통신은 세계 최초 암호화폐 도시 건설 추진도 지지부진해, 사업지에는 여전히 수풀이 우거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치 57% 폭락…국민도 외면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비트코인은 재정 안정성, 재정 건전성, 소비자 보호, 재정 우발채무 등에서 큰 리스크가 있다”며 엘살바도르 정부에 법정통화 채택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국민들의 불안감도 팽배한 상황이다. 미국 민간 연구기관인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여론조사기관 CID 갤럽과 함께 엘살바도르 성인 1800명을 대상으로 한 대면조사 시행 결과, 응답자 20%만 비트코인 지갑 ‘치보’를 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켈레 대통령은 치보를 통해 국민에게 3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보너스’까지 지급하면서 이용을 장려했지만 비트코인 가치가 널뛰기를 하자 국민들의 외면을 받은 것이다. 엘살바도르 중앙은행도 2월 기준 전체 송금의 1.6%만 디지털 지갑을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 김정은 ‘최애 아나운서’…마침내 ‘이것’ 받았다[김유민의 돋보기]

    김정은 ‘최애 아나운서’…마침내 ‘이것’ 받았다[김유민의 돋보기]

    “꽃나이 처녀 시절부터 50여년간 당이 안겨준 혁명의 마이크와 함께 고결한 삶을 수놓아온 리춘히 방송원과 같은 나라의 보배들을 위해서라면 아까울 것이 없다.” 조선중앙TV 간판 아나운서인 리춘히(79)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새로 조성된 평양 고급 주택을 선물받은데 이어 최고 영예인 ‘2중 노력영웅’ 칭호를 받았다. 2008년 이전에 이미 노력영웅 칭호를 받은 사람이 2중으로 받는 칭호를 받는 것은 고위급 간부들도 누리기 어려운 위상이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기념일을 맞으며 조선중앙방송위원회 위원장 김기룡 동지와 책임방송원 리춘히 동지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노력영웅칭호가 수여됐다”라며 “높은 실력과 독특한 화술형상으로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정책 관철로 불러일으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김일성 110회 생일(4월 15일·태양절)을 앞두고 호화 주택 준공식에 참석해 리춘히에게 7호동 새집을 선사하기도 했다. 리춘히 가족과 손을 꼭 잡고, 팔짱을 끼며 기념사진을 찍은 김정은 위원장은 “80 고개를 앞둔 나이에도 청춘 시절의 기백과 열정으로 우리 당의 목소리, 주체 조선의 목소리를 만방에 울려가고 있다”며 리춘히를 격려했다.북한 정권의 입…정년 없는 목소리 리춘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 가장 아끼던 아나운서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이 발표하는 중대 보도는 리춘희 아나운서가 독점하고 있다. 2017년 영국 가디언은 리춘히에 대해 “북한 방송에 ‘핑크 레이디’(pink lady)가 뜨면 나쁜 소식이 전해진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2018년 12월 4일 잠정 은퇴했지만 열병식을 비롯해 중요한 행사와 소식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1월 1일에도 김정은의 신년사를 대독했다. 북한 당국은 리춘히에게 ‘인민방송원’ 호칭과 ‘노력영웅’ 메달을 주며 최고의 아나운서 대접을 하고 있다. 리춘히는 듣는 사람을 다그치는 듯한 목소리와 단호한 표정이 특징이다. 김정일·김정은 관련 보도를 할 때만 정중하고 차분하게 보도한다. 지난 3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를 비롯해 수차례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열병식 등 중대 발표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했다.고급주택·외제차…최고의 대접 1966년 평양영화연극대학 배우과를 졸업한 리춘히는 조선중앙TV로 자리를 옮겨 아나운서가 됐고, 무려 50년이 넘게 일했다. 북한 아나운서의 정년은 남자가 60살, 여자가 55살이지만 능력을 인정받으면 이에 구애받지 않고 계속 방송할 수 있다. 북한에서 아나운서가 되려면 평양연극영화대학 방송과를 졸업하거나 해마다 열리는 전국화술경연대회에서 선발돼야 한다. 출신 성분에서 최고점수를 받아야 하고, 화술과 외모, 발음 등 3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도·시 방송위원회에서 실시하는 1차 시험과 중앙방송위원회의 2차 시험을 통과한 뒤 노동당 심사와 중앙방송위원회 양성소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5명 정도가 선발된다. 이 과정에서 최고지도자의 비준이 필요하다. 능력을 인정받으면 ‘공훈방송원’이 되고, 더 큰 공을 세워 인정받으면 ‘인민방송원’ 칭호를 받는다. 현역으로 활동하는 유일한 인민방송원 리춘히는 국가에서 제공한 고급주택에 살고, 외제차도 가지고 있다. 평양의 최고 미용실인 창광원에서 무료로 머리를 손질하고 사우나를 이용한다. 또 평양의 피복연구소가 만든 최신 유행의 옷을 무료로 또는 싼값에 제공받고 있다.
  • ’246억 횡령‘ 계양전기 직원, 1심 징역 12년

    ’246억 횡령‘ 계양전기 직원, 1심 징역 12년

    1심, 징역 12년회삿돈 24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계양전기 직원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35)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208억여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회사 계좌를 6년 동안 관리하며 246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횡령했고 범행 은폐를 위해 회계를 조작하고 문서를 위조하는 등 적극적으로 속였다”면서 “회사는 심각한 손실이 있었고 대부분 회복이 안 돼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김씨가 범죄를 모두 인정하고 있고 회사에 횡령 일부 금액을 반환한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선고 후 재판부는 “상당 기간 복역하면서 자숙하는 시간을 보내고 사회로 돌아왔을 때 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2016년부터 계양전기 재무팀 대리로 근무하며 은행 잔고증명서에 맞춰 재무제표를 꾸미는 수법으로 총 155회에 걸쳐 회사 자금 246억원을 빼돌려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횡령금 대부분을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의 선물옵션과 주식에 투자하거나 도박 사이트 게임비로 탕진했다. 김씨는 체포되기 직전 5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전처에게 맡겨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결심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하고 209억원의 추징 명령을 요청했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제가 얼마나 큰 범죄를 저질렀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어떠한 벌이든 달게 받고 참회와 반성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 尹 대통령 엄단 지시한 ‘깡통전세’ 사기, 대전서 터졌다

    尹 대통령 엄단 지시한 ‘깡통전세’ 사기, 대전서 터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세사기 사건 엄정 대처를 주문한 가운데 대전에서 거액의 ‘깡통전세’ 사기 사건이 터졌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5일 임모(40·여)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임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H법인’을 차려놓고 서울·경기지역 오피스텔과 빌라 월세를 미끼로 150명으로부터 총 310억원 규모의 깡통전세 사기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이 지역에 전세가격과 매입가격이 500만~600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물건을 매입한 뒤 부동산중개업소 3~4곳에 내놓고 매입자들이 찾아오면 “지금 월세 임차인이 살고 있는데, 지금 사면 시가의 3분의 2에 살 수 있다”고 꼬드겨 5000만~3억원에 매도했다. 당시만 해도 부동산 경기가 죽지 않아 매입자들이 많이 몰렸다. 하지만 명의 이전 과정에서 기존 임차인이 전세인 사실이 드러나자 너도나도 고소에 나섰다. 매입자들이 전세 보증금을 떠안아 거의 두 배를 주고 산 셈이다. 피해자 중에는 주부와 회사원, 일부 공무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지역 A방송사 직원인 임씨의 전 남편과 또다른 방송사 소속 B씨 부부가 H법인 임원으로 있으면서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임씨는 전 남편의 명의로 오피스텔·빌라 거래대금을 받았고, B씨 부부는 매매계약을 했다. 피해자들은 방송에서 얼굴을 본 인물과 부인이 법인 이사와 대표로 있고 이들이 부동산중개업소에 자주 와 의심 없이 물건도 보지 않고 매매예약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임씨와 B씨 부부 등은 사기 행위가 들통날 것을 우려해 가짜 월세 인차인을 만들어놓고 매입자가 전화를 하면 “그 집에 월세를 사는 사람”이라고 속였고, 다달이 월세를 지급해 의심을 피했다. 이들은 외제 승용차 등을 몰고 다니는 등 호화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임씨의 전 남편은 휴직을 신청했고, B씨는 방송사를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둘은 범행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오피스텔, 빌라 매입자들은 경찰수사와 별개로 민사소송에 나서고 있으나 피해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현정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은 “임씨의 전 남편, B씨 부부 등에 대한 수사를 계속 벌여 이달 말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임차인 보호제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나우뉴스] 점퍼 입고 혼밥 먹는 소탈한 대통령 화제

    [나우뉴스] 점퍼 입고 혼밥 먹는 소탈한 대통령 화제

    특권 의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소탈한 우루과이 대통령의 모습이 또 포착됐다. 지난 주말 내내 우루과이에선 한 네티즌이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사진이 화제가 됐다. 몬테비데오에 있는 라파시바라는 식당에서 3일 낮(현지시간) 찍은 사진의 주인공은 루이스 라카예 포우 대통령. 비록 뒷모습만 보이지만 낮에 식당에 앉아 있는 인물은 분명히 포우 대통령이었다. 점퍼를 걸친 캐주얼 차림의 포우 대통령은 스탠드에 앉아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포우 대통령이 주문한 안주는 ‘웅가라’라고 불리는 모듬 소시지였다고 한다. 특급 경호대상이지만 포우 대통령 주변에 경호원은 없었다고 한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대통령을 알아본 손님들이 저마다 사진을 찍느라 난리였지만 그의 주변에는 수행하는 경호원이 없었고, 아무도 저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몇몇 손님들이 반갑게 인사를 건네자 포우 대통령은 “딸을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이 약간 남아 평소 자주 오는 식당에 왔다”고 했다고 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식당에 들리기 전 포우 대통령은 아들이 뛴 축구경기를 관전했다. 당시엔 기사와 경호원이 수행했다고 한다. 이후 포우 대통령이 기사와 경호원을 어떻게 따돌리고(?) 혼자 식당에 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식당에 있던 손님들이 깜짝 놀란 건 대통령의 소탈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현지 언론은 “포우 대통령이 혼자 식당에 들어가 맥주를 곁들여 소시지를 먹으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내내 평범한 손님처럼 행동했다”며 “소탈한 대통령을 보고 식당에 있던 사람들이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측근들에 따르면 포우 대통령은 평소 식당 라파시바를 자주 이용한다고 한다. 한 측근은 “포우 대통령은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마음이 편한 곳을 즐겨 찾는다”며 “라파시바도 그런 곳 중 하나라 포우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자주 이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루과이에선 포우 대통령의 평범한 입맛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소시지라는 말이 퍼지면서다. 포우 대통령은 지난 5월 몬테비데오에서 약 20km 떨어진 라스피에드라스를 방문, 축구경기를 관전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소시지를 넣은 샌드위치로 가볍게 식사를 했다. 네티즌들은 “대통령 정도면 특권의식, 호화로운 메뉴에 익숙할 만도 하지만 포우 대통령에게선 전혀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며 서민 같은 대통령을 응원하고 있다. 손영식 남미 통신원 voniss@naver.com
  • 에스피소프트, ‘gDaaS v2.0’으로 국정원 보안기능 확인서 획득

    에스피소프트, ‘gDaaS v2.0’으로 국정원 보안기능 확인서 획득

    가상화 솔루션 전문 기업인 에스피소프트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가상데스크톱(VDI) ‘gDaaS v2.0’으로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보안기능 확인서는 정부가 정보보호시스템 및 네트워크 장비 등 IT 제품의 안정성을 사전 검증하는 제도다. 국가와 공공기관에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은 이 확인서를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gDaaS v2.0은 화면 워터마크 및 캡처 금지, 사이트 접근 차단 등의 보안 기능을 갖춘 솔루션이다. 가상사설망(SSL VPN) 없이도 데이터를 암호화로 송수신해 외부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간편하고 안전하게 가상 PC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에스피소프트 관계자는 “gDaaS v2.0은 경쟁사 대비 15% 이상 향상된 그래픽 처리 능력과 압축률이 강점”이라며 “높은 성능 덕분에 다중·해상도 모니터뿐만 아니라 저속의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된다”고 설명했다. 에스피소프트는 gDaaS v2.0의 모든 기능을 웹 API 형태로 제공한다. 한편, 에스피소프트는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 기업인 가비아와 함께 gDaaS v2.0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준비 중에 있다. 가비아는 2017년과 2022년에 각각 g클라우드(IaaS)와 공공 메일 하이웍스(SaaS)로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양사는 올해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취득한 후 국가 및 공공기관의 스마트워크 환경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여기는 남미] 점퍼 입고 혼밥 먹는 소탈한 대통령 화제

    [여기는 남미] 점퍼 입고 혼밥 먹는 소탈한 대통령 화제

    특권 의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소탈한 우루과이 대통령의 모습이 또 포착됐다.  지난 주말 내내 우루과이에선 한 네티즌이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사진이 화제가 됐다. 몬테비데오에 있는 라파시바라는 식당에서 3일 낮(현지시간) 찍은 사진의 주인공은 루이스 라카예 포우 대통령. 비록 뒷모습만 보이지만 낮에 식당에 앉아 있는 인물은 분명히 포우 대통령이었다.  점퍼를 걸친 캐주얼 차림의 포우 대통령은 스탠드에 앉아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포우 대통령이 주문한 안주는 ‘웅가라’라고 불리는 모듬 소시지였다고 한다. 특급 경호대상이지만 포우 대통령 주변에 경호원은 없었다고 한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대통령을 알아본 손님들이 저마다 사진을 찍느라 난리였지만 그의 주변에는 수행하는 경호원이 없었고, 아무도 저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몇몇 손님들이 반갑게 인사를 건네자 포우 대통령은 “딸을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이 약간 남아 평소 자주 오는 식당에 왔다”고 했다고 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식당에 들리기 전 포우 대통령은 아들이 뛴 축구경기를 관전했다. 당시엔 기사와 경호원이 수행했다고 한다.  이후 포우 대통령이 기사와 경호원을 어떻게 따돌리고(?) 혼자 식당에 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식당에 있던 손님들이 깜짝 놀란 건 대통령의 소탈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현지 언론은 “포우 대통령이 혼자 식당에 들어가 맥주를 곁들여 소시지를 먹으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내내 평범한 손님처럼 행동했다”며 “소탈한 대통령을 보고 식당에 있던 사람들이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측근들에 따르면 포우 대통령은 평소 식당 라파시바를 자주 이용한다고 한다. 한 측근은 “포우 대통령은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마음이 편한 곳을 즐겨 찾는다”며 “라파시바도 그런 곳 중 하나라 포우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자주 이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루과이에선 포우 대통령의 평범한 입맛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소시지라는 말이 퍼지면서다. 포우 대통령은 지난 5월 몬테비데오에서 약 20km 떨어진 라스피에드라스를 방문, 축구경기를 관전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소시지를 넣은 샌드위치로 가볍게 식사를 했다.  네티즌들은 “대통령 정도면 특권의식, 호화로운 메뉴에 익숙할 만도 하지만 포우 대통령에게선 전혀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며 서민 같은 대통령을 응원하고 있다. 
  • 관광공사·현대미술관 뒤이어… 정부 유튜브 채널도 해킹 피해

    관광공사·현대미술관 뒤이어… 정부 유튜브 채널도 해킹 피해

    ‘대한민국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등 문화체육관광부 관련 채널이 잇따라 해킹 피해를 당했다. 문체부는 유관기관들과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보안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4일 문체부 등에 따르면 문체부가 관리하는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이 전날 오전 3시 20분쯤 외부 해킹으로 계정이 탈취당했다가 약 4시간 만에 복구됐다. 그사이 ‘스페이스엑스 인베스트’(SpaceX Invest)라는 이름의 채널로 바뀌어 일론 머스크 인터뷰가 등장하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라이브 영상이 나왔다. 구독자 수 약 26만 2000명의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은 현재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앞서 문체부 산하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도 지난 1일 1차 공격을 받고 즉시 복구됐지만 이튿날 2차 해킹이 이뤄지기도 했다. 문체부 소속기관인 국립현대미술관의 유튜브 채널도 지난 1일 새벽 해킹으로 암호화폐 관련 라이브 영상이 나왔다가 약 2시간 만에 복구됐다. 문체부는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해킹 경위를 확인해 달라고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코리아 측에 요청했다. 문체부의 요청을 받은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현대미술관,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해킹 사건도 포함해 함께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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