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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험관 아기’ 갖는 싱글女 10년 새 3배로…‘비혼 임신’ 늘고 있다는 이 나라

    ‘시험관 아기’ 갖는 싱글女 10년 새 3배로…‘비혼 임신’ 늘고 있다는 이 나라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기의 친부임을 인정하면서도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비혼 출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영국에서는 결혼은 하지 않고서도 아이를 갖기 위해 ‘시험관 아기’ 등 난임 시술을 받는 여성이 10년 새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난임 시술의 4%가 ‘자발적 비혼모’26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 산하 난임치료 감독기관인 인간생식배아관리국(HFEA)이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이뤄진 난임 시술을 받은 사람의 가족 구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HFEA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독신 여성에게 이뤄진 체외 인공수정(IVF·시험관 아기)를 비롯한 난임 치료는 2012년 1400여건에서 2022년 4800여건으로 10년간 242.8% 급증했다. 이성 부부 및 커플이 받은 난임 치료가 2012년 4만 5300여건에서 4만 7000여건으로 소폭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동성혼이 합법화된 영국에서 여성 부부 역시 난임 시술을 통해 임신을 시도하는 사례가 같은 기간 1300여건에서 3300여건으로 153.8% 급증했다. 이에 따라 2012년 전체 난임 시술 가운데 각각 2%에 그쳤던 독신 여성과 여성 부부의 비중이 2022년에는 각각 6%, 4%로 커졌다. 이처럼 독신 여성이 ‘비혼 임신’을 시도하는 사례는 늘고 있지만, 이성 부부에 비해 금전적인 부담이 크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로부터 시술 비용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불임임을 증명해야 하는데, 독신 여성에게는 이같은 규정이 높은 장벽이라는 설명이다. 또 4개 구성국별로 시술 비용 지원 기준이 다른데, 스코틀랜드의 경우 NHS에서 독신 여성에게 난임 치료 비용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BBC는 설명했다. 난임 시술 비용 지원 관련 규정이 ‘자발적 비혼 임신’과 같은 환자의 다양성을 고려하지 못한 탓에, 2022년 기준 독신 여성 및 여성 부부가 NHS의 난임 시술 비용 지원을 지원받는 비율은 이성 부부 및 커플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20대 42% “결혼 안 해도 자녀 가질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결혼하지 않고도 출산할 수 있다는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통계청의 ‘2024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20~29세 응답자 중 42.8%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답했다. 이는 10년 전(30.3%)과 비교해 12.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반면 ‘전적으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2014년 34.9%에서 올해 22.2%로 줄었다. 실제 지난해 출생아 23만명 가운데 혼인 외 출생아는 1만 900명에 달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생아 20명 중 1명이 혼외자였던 셈이다. 해외에서는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혼하지 않은 채 대리모와 여자친구 등과의 사이에서 얻은 5남매를 키우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K리그1 FC서울에서 활약하고 있는 제시 린가드도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호프’를 결혼하지 않은 채 함께 키우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0년 일본인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정자은행에서 기증받은 정자로 체외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 및 출산해 비혼 출산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 우크라·러, 미사일 앞세워 냉전 재현… 종전 협상 대비해 ‘강대강’

    우크라·러, 미사일 앞세워 냉전 재현… 종전 협상 대비해 ‘강대강’

    우크라이나가 미국, 영국에서 지원받은 장거리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로 대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와 함께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서 우세를 확보하기 위해 ‘강대강’ 양상이 펼쳐진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22일 “오레시니크 미사일은 마하 10, 즉 초속 2.5~3㎞로 목표물을 공격하기 때문에 현재 이 무기에 대항할 방법이 없다”며 “새로운 위협과 도전에 직면한 러시아의 상황에서 이를 대량 생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핵탄두가 주렁주렁 달렸다는 의미에서 ‘개암나무’라는 뜻을 지닌 오레시니크는 최대 5500㎞의 사거리를 자랑한다. 여러 개의 탄두를 실어 탄두 무게만 1.2t에 이른다. 이 미사일은 21일 러시아 카스피해 인근 아스트라한에서 발사돼 15분 만에 우크라이나 중동부 드니프로의 미사일 공장을 탄두 6개로 타격했다. 오레시니크는 유럽 대부분의 지역을 타격할 수 있다. 심지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발사할 경우 미국 서부 지역까지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우크라이나의 에이태큼스와 스톰섀도 사거리는 각각 300㎞와 250㎞로 현재 점유 중인 러시아 영토 쿠르스크 지역에서 약 700㎞ 떨어진 수도 모스크바까지 공격하기는 어렵다. 이번 러시아의 공격은 미국 등 서방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을 막기 위해 군사력을 과시한 것이지만 푸틴 대통령이 신형 미사일의 위력을 과잉 선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종전 협상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지만 상대국에 치명상을 입힐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다. 우크라이나 측은 오레시니크에 가짜 탄두가 장착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우크라이나 의회 국방정보위원장인 로만 코스텐코 의원은 “러시아의 이번 공습으로 생긴 구덩이는 약 1.5m에 불과하다”며 “미사일에 모조 탄두만 장착됐는지를 당국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미사일이 빈 상태로 발사됐다면 완전히 보여 주기식 공격”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언론 키이우 인디펜던트도 파비안 호프만 오슬로대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오레시니크는 2011년 생산된 RS26 루베즈 미사일을 개선하고 새로 색칠해 재조립했다고 본다”며 “푸틴 발언과 달리 미사일 자체는 딱히 새롭지 않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 “미사일 공격으로 양측의 전투는 지상전에서 미사일을 앞세운 냉전 시대 스타일의 ‘벼랑 끝 전술’로 초점이 옮겨졌다”면서도 “군사적 목적보다는 종전 협상을 염두에 둔 정치적 목적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종전’을 공식 언급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식량안보 관련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가 전쟁이 끝나길 바랄 때, 미국이 더 강력한 입장을 취할 때 전쟁이 끝날 것”이라며 “내년에는 이를 달성할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트럼프 당선인을 거론하며 “미국 차기 대통령의 제안을 내년 1월까지는 듣게 될 거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 총참모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8월 기습 공격으로 장악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영토의 약 40%를 다시 뺏겨 현재 약 800㎢만 점유 중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쿠르스크에 자국 병력 5만 9000명, 북한군 1만 1000명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병력은 57만 5000명으로 69만명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도 전했다. 최근 러시아가 점령한 흑해 연안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북한군 기술자문 인력이 방문해 북한군이 다른 요충지에 투입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20일 우크라이나의 스톰섀도 공격으로 쿠르스크에 주둔한 북한군이 피해를 입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우크라이나 매체 글로벌 디펜스 코퍼레이션은 스톰섀도 12기 공격으로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구체적인 첩보가 있어 면밀히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 다음엔 ‘핵탄두 주렁주렁’ 경고…푸틴이 쏜 ‘개암나무’ 정체 (영상)

    다음엔 ‘핵탄두 주렁주렁’ 경고…푸틴이 쏜 ‘개암나무’ 정체 (영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신형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전쟁 1000일을 기점으로 분쟁의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인 미국산 에이태큼스(ATACMS)와 영국산 스톰섀도로 국경 너머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자, 러시아는 곧바로 핵탄두 장착도 가능한 신형 무기로 대응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가 사용한 미사일은 ‘다탄두 각개목표 재돌입체’(MIRV)다. 하나의 미사일 동체에 실려 발사된 여러 개의 탄두가 각기 개별적인 목표를 향하면서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미사일로, 해당 기술은 냉전 시절 개발됐다. 미사일 1기로 여러 발을 쏜 효과를 낼 수 있는 MIRV는 미국의 핵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Ⅲ가 효시다. ‘아레니시크’(헤이즐넛·개암나무, 영문명 아레시니크)라는 이름이 붙은 이 러시아의 미사일은 최신식 기술이 적용된 개량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암은 도토리나 밤과 비슷한 견과류의 일종으로, 가지 끝에 여러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는 게 특징이다. 러시아 매체들은 자국군이 사거리 1000∼5500㎞인 중거리 미사일을 전투에서 사용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21일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한 아레시니크 미사일 공격 영상에는 6개의 물체가 거의 수직으로 낙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지언론은 이 미사일에 개별적으로 표적을 맞출 수 있는 여러 탄두가 장착됐으며, 지상에서 폭발이 일어나지 않은 점으로 미뤄 불활성 탄두로 타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 후 대국민 연설에서 오레니시크를 직접 언급하면서 “초속 2.5∼3㎞인 마하 10의 속도로 목표물을 공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이런 무기에 대응할 수단은 없다. 전 세계에 있는 최신 방공 시스템과 미국·유럽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도 이런 미사일을 요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핵 경고장’ 맞대응다음엔 핵 쏜다…“핵탄두 장착 가능성 경고한 것”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신형 MIRV 시험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오슬로 핵프로젝트(ONP)의 파비안 호프만 연구원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의 사정거리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MIRV에 핵탄두가 장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애초 알려진 대로 러시아가 ICBM을 발사한 것은 아니지만, 훨씬 더 위험한 무기를 실험했다는 것이다. 이날 러시아는 핵탄두를 장착하지 않고 MIRV를 날렸지만, 향후 핵탄두 장착 가능성까지 경고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이야기다. 외신에 따르면 아레시니크는 독일 베를린은 11분, 영국 런던 16분, 프랑스 파리는 15분 내에 타격할 수 있는 위력을 갖추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가한 서방을 직접 겨냥해 ‘핵 경고장’을 날린 것으로도 분석할 수 있다. 러시아 전문가들 역시 러시아 정부가 아레시니크 발사로 서방에 핵 분쟁과 미사일 위기가 촉발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 싱크탱크 발다이클럽의 안드레이 비스트리츠키 의장은 이날 타스통신에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서방 정치인들에게 ‘레드라인’(금지선)에 대해 생각하게 할 것”이라며 “이제 공은 반대편으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서방 전문가들도 유럽이 아레시니크의 사정권 안이라는 점에서 푸틴 대통령이 심각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했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 불가리아 군사 전문가 보얀 추코프는 아레시니크가 푸틴 대통령이 제시한 ‘레드카드’라고 말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군사학 담당 매슈 사빌은 “아레시니크 발사는 러시아가 서방에 중거리 탄도미사일 분야 경쟁에 뛰어들 준비가 됐다는 신호”고 분석했다. 크렘린 “서방의 무모한 결정 대응…美 알아들었을 것” 실제로 러시아는 아레시니크 실전 발사가 서방의 ‘무모한’ 결정과 행동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강조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미사일을 생산해 이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고, 그 후 러시아 영토에 대한 공격에 참여하는 서방 국가들의 무모한 결정과 행동에 러시아의 대응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는 능력을 분명히 보여줬고, 우리의 우려가 고려되지 않을 경우의 추가 보복 조치에 대해서도 매우 명확하게 윤곽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레시니크 미사일 발사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부와 접촉한 바는 없다면서 “어제 (푸틴 대통령의) 성명은 매우 완전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논리적이었기 때문에 현 미 정부가 이해할 수 있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또 푸틴 대통령이 긴장을 완화하고 추가 확전을 피하며 평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모든 접촉에 열려 있지만, 곧 퇴임하는 바이든 정부는 계속 확전의 길로 가는 것을 선호한다고 비난했다.
  • 디폴리스 지식산업센터, 금천구 취약계층에 성금 기탁

    디폴리스 지식산업센터, 금천구 취약계층에 성금 기탁

    서울 금천구는 디폴리스 지식산업센터가 ‘G밸리 근로자 문화행사’, ‘호프데이’ 행사 수익금을 포함한 성금 500만원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디폴리스 지식산업센터는 금천구와 함께 지난 9월 디폴리스 광장에서 G밸리 근로자 문화행사와 호프데이를 공동 개최했다. 행사는 천원 도시락 2000여 개가 판매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수익금과 운영위원회 기금까지 더하여 5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전달식은 지난 4일 오후 3시 금천구청 9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디폴리스 측에서는 강정무 운영위원회 총무와 이춘화 이사, 고재오 상가대표자 회장, 김철근 관리소장이, 금천구에서는 유성훈 구청장, 기획경제국장, 지역경제과장이 함께했다. 디폴리스 운영위원회 강정무 총무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성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구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금을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후원해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폴리스 지식산업센터는 작년 호프데이 행사에서도 3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올해 전달된 성금은 금천구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철 김장 나눔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연구소로 둔갑한 호프집, 유령 사무실을 조세회피처로… 조세회피범 덜미

    연구소로 둔갑한 호프집, 유령 사무실을 조세회피처로… 조세회피범 덜미

    #청년 유튜버 A씨는 경기 용인에 공유오피스를 얻은 뒤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이외 지역에서 창업하면 5년간 소득세를 100% 감면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 A씨는 3년간 수십억원의 수입을 올리면서도 ‘창업 감면’ 혜택을 받아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이 사건을 제보받은 관할 세무서가 해당 공유오피스를 조사한 결과 1000여명의 사업자가 주소 세탁을 위해 등록한 장소로 확인됐다. 일종의 유령 사무소로 우편물만 전달되고 있었다. 국세청은 A씨처럼 세금 공제·감면 제도를 악용해 조세를 회피하는 사람의 사업자 등록을 직권으로 말소하고 감면받은 소득세와 가산세를 모두 추징한다고 7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창업 중소기업 세액감면, 고용증대 세액공제 등을 사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법인 2900개, 개인 649명이 부당한 공제·감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세청은 법인에 1624억원, 개인에 125억원 등 모두 1749억원을 추징했다. 추징 규모는 2021년 544억원, 2022년 712억원에서 2배 이상 크게 늘었다. 연구·개발(R&D) 세액공제를 노리는 사례도 확인됐다. 치과기공업 4개 업체는 R&D 활동에 지출한 인건비에 대해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를 신청했다. 하지만 4개 업체 모두 불법 R&D 브로커로 의심되는 같은 컨설팅 업체와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타사 논문과 특허 등을 단순히 인용·복제해 허위로 증빙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의원, 학원, 호프집, 택시업체 등이 인정 기관으로부터 연구소로 인정받아 R&D 활동은 하지 않으면서 세액공제를 받으려는 사례도 적발됐다. 일부 학원사업자가 동영상 강의 제작이나 마케팅 활동 비용 등으로 R&D 세액 공제를 신청한 사례도 있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호프집을 포함해 미용실 등 R&D와 관련이 적은 업종이 연구소를 신고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 사업장이 세액공제를 신청하면 실제 R&D 활동이 있었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가짜 근로계약서를 제출해 고용증대 세액공제를 신청하는 사례도 적발됐다. 국세청은 “폐업 등으로 상시근로자가 감소했거나 배제 업종(호텔업·여관업 등)을 운영하면서 공제를 신청한 사업장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해리스 “동력 우리 편” 트럼프 “득점, 1야드”… 판세 ‘예측불허’[2024 미국의 선택]

    해리스 “동력 우리 편” 트럼프 “득점, 1야드”… 판세 ‘예측불허’[2024 미국의 선택]

    미국 대선일인 5일(현지시간) 0시, 전국에서 가장 먼저 투표가 시작된 뉴햄프셔주의 산골 마을 딕스빌노치에서도 초박빙인 판세가 그대로 반영됐다.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표씩 득표해 동률을 이뤘다. 이날 투표에는 4명의 공화당원과 2명의 당적을 밝히지 않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유권자인 톰 틸럿슨(79)은 투표 후 양당 후보가 동률을 기록한 결과에 대해 “(초박빙인) 전국적인 추세를 따른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에 말했다. 북동부 뉴햄프셔 북단에 위치해 캐나다와 국경을 맞댄 딕스빌 노치는 1960년 대선부터 60년 넘게 미 대선의 첫 테이프를 끊은 전통을 지켜 왔다. 이곳 유권자들은 2016, 2020년 대선에서 모두 민주당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마지막 유세날인 4일 두 후보는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를 중심으로 막판 표심을 끌어오고자 고군분투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스크랜턴, 앨런타운, 레딩, 피츠버그, 필라델피아 등 5곳을 전방위로 훑었다. 경합주 중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19명)는 민주당이 북부 러스트벨트 3개 경합주 중에서도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곳인 만큼 절박한 동선이 드러났다. 2020년에도 스크랜턴 출신인 당시 조 바이든 후보는 불과 1.17% 포인트(8만여표) 차로 신승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앨런타운 유세에서 “우리 생애 가장 중요한 선거까지 하루가 남았는데 동력은 우리 편”이라고 호소했다. 특히 푸에르토리코 출신 연사들이 무대에 올라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에서 나온 “쓰레기섬” 발언을 강하게 반박했다. 펜실베이니아는 약 47만명의 푸에르토리코 출신 이민자들이 거주해 라틴계인 이들 표의 향배가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 이날 밤 11시 5분에 열린 마지막 필라델피아 유세는 영화 ‘록키’의 명장면 장소인 필라델피아 미술관 앞 계단에서 열렸다. 해리스는 계단을 언급하며 “약자로 시작해서 승리로 올라가는 사람들에 대한 찬사”라며 “우리가 싸울 때 우리는 이긴다”고 외쳤다. 필라델피아 유세에는 세컨드 젠틀맨 더그 엠호프 변호사와 팝가수 레이디 가가, 리키 마틴,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가세했다. 특히 윈프리는 “내일 (투표장에) 나타나지 않으면 다시 투표할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독재자를 자청해 온 트럼프가 민주주의에 위협적 존재임을 암시한 것이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등 3곳을 한꺼번에 도는 강행군을 했다. 트럼프 역시 남부 선벨트 3곳을 사수하고 북부 3개 경합주 중 1곳을 무조건 이겨야 선거인단 270명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롤리 유세에서 그는 “취임 첫날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해 범죄자와 마약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것을 막지 않으면 멕시코산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남부 유권자들이 예민하게 여기는 불법 이민과 대중국 관세를 연계시켜 표심을 노린 것이다. 레딩에서는 “공은 우리 손에 있다. (득점까지) 2야드 지점, 아니면 1야드 지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그는 피츠버그를 거쳐 밤 10시 30분쯤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마지막 유세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지체되며 자정이 넘어서야 무대에 올랐다. 그랜드래피즈는 2016년과 2020년 대선 때도 그가 마지막 유세를 펼친 곳이다. 그는 “사악한 민주당 시스템에서 나라를 구해야 한다”며 “5일은 미국의 독립일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쇠락한 자동차 도시 디트로이트가 있는 미시간을 겨냥해 “멕시코 내 중국 소유 기업이 생산한 자동차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고 “왜 우리가 중국, 일본, 한국에서 생산된 차를 사는데 공제를 해 줘야 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후반부에는 두 아들 트럼프 주니어·에릭, 차녀 티파니, 둘째 며느리 라라 트럼프 공화당전국위(RNC) 공동의장, 막내아들 배런까지 무대에 올랐다. 한편 미국 매체 WAPT에 따르면 두 후보가 최종 확정된 7월 21일 이후 7개 경합주 중 펜실베이니아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 2024년 잇템은 ‘음식 핸드백’ [패션 트렌드]

    2024년 잇템은 ‘음식 핸드백’ [패션 트렌드]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패션업계에서 음식을 테마로 한 핸드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4일 전했다. 지난 3월 2024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서 미국 배우 멜리사 맥카시가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인 칸놀로 모양의 핸드백을 들었다. 패션 디자이너이자 모델로 활동하는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의붓딸 엘라 엠호프는 쿠키, 바나나, 계란후라이 등 다양한 음식을 소재로 독특한 디자인의 핸드백을 출시하기로 유명한 브랜드 퍼펫 앤 퍼펫(Puppets and Puppets)를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에 레트로풍 비즈 백 열풍을 일으킨 브랜드 수잔 알렉산드라도 수박 드림 백, 미니 마티니 백, 샴페인 백 등을 선보였다. 수잔 알렉산드라의 창립자인 수잔 콘은 “음식은 인생에서 가장 사랑하는 것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항상 음식에 대해 생각하고, 먹지 않을 때는 다음 식사에 대해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음식은 항상 내 작업의 주제였다”고 말했다. 미국 패션 디자이너 벳시 존슨은 핑크색 수박 모양의 가방, 과일 패턴의 핸드백 등을 만들었고, 디자이너 닉 벤텔(Nik Bentel)은 파스타박스 백, 에스프레소 마티니 핸드백 등 음식을 테마로 한 색다른 패션 아이템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식품 브랜드와 콜라보해 통통 튀는 스타일의 키치한 상품을 내놓기로 유명한 브랜드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Kate Spade New York)도 빼놓을 수 없다.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은 엠앤엠즈, 하인즈 등 상징적인 식품 브랜드와 협업해 색다른 컬렉션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를 계속해오고 있다. 명품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10월 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모스키노(Moschino)는 1295달러(약 178만원) 바게트 백과 4810달러(약 663만원) 셀러리 모양의 세다노 백(Sedano Bag)을 출시했다. 코치는 바나나 패턴이 프린팅된 가방을 선보였다. 발렌시아가가 2023 봄·여름 컬렉션에 내놓은 ‘감자칩 클러치백’은 현재까지도 회자된다. 당시 미국의 유명 감자 칩 브랜드 레이즈(Lay’s)의 협업으로 출시된 이 클러치백의 가격이 1800달러(약 257만원)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같은 음식 테마의 핸드백은 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미디어를 타고 주목받고 있다. 모스키노의 일명 ‘셀러리 백’ 리뷰 영상은 틱톡에서 18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퍼펫 앤 퍼펫의 쿠키 백은 소셜미디어 화제성을 바탕으로 로살리아, 토베 로, 도자캣 등 유명 연예인의 잇템이 되었다. 수잔 콘은 “요즘은 모두가 틱톡(과 같은) 짧은 콘텐츠를 즐기는 Z세대에게 어필하려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음식 모양의 핸드백은) ‘걸어다니는 광고판’과 같은 마케팅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엘라 엠호프가 2024년 8월 민주당 전당대회(DNC)에서 입은 옷을 제작한 디자이너 안도 허시(Ando-Hirsh)는 “사람들은 자신의 미학을 표현하기 위해 점점 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음식은 유동적이고 소화하기 쉬운 표현의 한 형태”라고 강조했다.
  • 미국 SNL 출연한 해리스 “저는 그렇게 웃지 않죠?”

    미국 SNL 출연한 해리스 “저는 그렇게 웃지 않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3일(현지시간) NBC 방송 ‘Saturday Night Live’(SNL)에 전격 출연해 분장실 앞 거울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마야 루돌프에게 “당신이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SNL 해리스 편은 CNN의 ‘케이틀런 콜린스와 함께하는 소스’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시작해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해리스 캠페인의 유세 전 무대 뒤 분장실에 앉아 있는 장면으로 전환되었다. 배우 앤디 샘버그가 세컨드 젠틀맨인 더그 엠호프 역할을 연기했다. 해리스를 연기한 루돌프는 탈의실 테이블에 앉아 “저는 그냥, 저와 비슷한 입장이었던 사람, 즉, 베이 지역에서 대선에 출마한 흑인 남아시아계 여성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중얼거렸다. 루돌프는 올 가을 SNL에서 수차례 해리스 부통령을 연기했고, 그는 이날 실제 해리스와 마주 앉게 됐다. 두 사람은 거의 똑같은 옷차림과 스타일을 하고 있었다. 루돌프는 2019년 민주당 예비 토론 스킷에서 처음으로 해리스를 연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매님과 저도 마찬가지 생각”이라며 “당신을 뵙게 되어 반갑다, 카말라. 그리고 저는 당신이 상대 후보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드리기 위해 왔다. 당신은 문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부통령은 거울처럼 보이도록 디자인된 장면을 통해 말했다. 루돌프는 이날 해리스 부통령의 웃음소리를 풍자했는데, 이에 해리스 부통령은 “저는 그렇게 웃지 않죠?”라고 물었다. 이에 루돌프는 “조금은요”라고 답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깜짝 방문하기 전에는 샘버그, 미네소타 주지사 팀 월즈 역의 짐 개피건, 그리고 조 바이든 대통령 역의 다나 카비 등 수많은 출연진과 배우들이 등장했다. 해리스의 등장은 선거일을 3일 앞두고 진행된 최근 몇 주 동안의 캠페인 미디어 공세와 일맥상통한다고 CNN은 짚었다. 이 공세는 유권자들이 있는 곳에서 그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SNL에는 “콜 허 대디”의 알렉스 쿠퍼 와 라디오 진행자 샤를마뉴 더 갓 과의 친근한 인터뷰가 포함됐다. 이날 쇼는 이전에 조 바이든 대통령을 연기했던 코미디언 존 멀라니가 진행을 맡았고, 뮤지컬 게스트인 채플 로안이 함께 진행했다. 채플 로안은 이전에 누구에게 투표할지 망설이다가 결국 해리스에게 투표하겠다고 발표하여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이날 SNL은 백악관 브리핑부터 대선 토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건을 풍자했다. 9월에 해리스와 트럼프가 주최한 선거 유세에 대한 스케치로 50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그리고 사칭범들이 쇼에서 정치인 역할을 하지만, 정치인들 스스로는 드물게 등장한다. 이날 SNL 쇼에는 올해 재선에 나선 버지니아 상원의원 팀 케인도 출연했다. 그는 “이름이 뭐니?(What‘s the Name?)”라는 가상 쇼에 등장했다. 이 부분에서 케인은 등장하여 참가자들에게 자신을 알아내라고 했다.
  • 광주시교육청, 일곡중 호프클래스 개소

    광주시교육청, 일곡중 호프클래스 개소

    광주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호프 클래스’가 문을 열었다.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일곡중학교에서 복합 커뮤니티 교실 ‘호프 클래스(Hope Class)’ 개소식을 개최했다. ‘호프 클래스’는 지역 청소년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창체교실(창의적 체험활동)을 마련하기 위해 시교육청과 광주 북구가 ‘일곡중학교 희망이음터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특히 이 사업이 교육부 ‘2024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선정되면서 총 35억원을 투입, 호프 클래스 조성은 물론 일곡중학교 일대에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호프 클래스는 기존 일곡중학교의 유휴 교실을 ▲다용도 시청각교육이 가능한 미디어월 ▲졸업생들의 학창 시절을 담은 디지털역사관 ▲조식 카페 및 휴게공간 등으로 새롭게 단장해 운영한다. 또 북구는 19억원을 들여 ‘희망의 거리’(호프 스트리트·Hope Street)와 나눔 주차장을 조성하고 주말에는 문화해설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의 거리가 조성되면 호프 클래스는 학생·학부모 커뮤니티 공간, 방문자 웰컴 라운지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내년에는 일곡중학교 일대에 11억원을 투입해 마을온실, 맨발 산책로, 실내 공연장 등을 조성한다.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면 일곡중학교 일대가 일곡지구 마을 공동체가 소통하고 하나 되는 공간으로 자리잡게 된다.
  • 아들·딸·사위 죽인 용의자로 지목된 ‘엄마’…21년 후 충격 근황[사건파일]

    아들·딸·사위 죽인 용의자로 지목된 ‘엄마’…21년 후 충격 근황[사건파일]

    어버이날 동네 어르신 300명에게 무료로 삼계탕을 대접한 사실이 알려져 모범 구민 표창장을 받았던 한식뷔페 사장 A씨. 그는 시장 상인들에게 수억원대의 돈을 빌린 뒤 잠적, 수배 9개월 만인 지난 8월,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피해를 신고한 사람만 10명, 피해 금액은 4억 5000만원에 달했다. A씨는 이미 2건의 유사 사기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이었다.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미제로 남아있는 ‘삼전동 방화 살인사건’ 피해자 남매의 친모이자 유력한 용의자였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삼전동 방화 살인’은 2003년, 서울 송파구 삼전동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A씨의 아들(당시 25세), 딸(당시 22세), 딸의 약혼자 김모(당시 29세)씨가 수차례 흉기에 찔려 숨진 채로 발견된 사건이다. 세 사람은 A씨가 운영하던 호프집에서 상견례 후 자정 무렵 집에 도착했다가 변을 당했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집 안에 있던 반려견이 짖지 않은 점, 문의 개방 흔적 등 침입 흔적이 없는 점을 들어 피해자의 친모인 A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다. A씨는 사건 당일 알리바이가 불투명하고, 사망한 딸의 손안에 있던 13가닥의 머리카락에서 모계 쪽 DNA가 발견되면서 유력 용의자로 떠올랐지만 경찰은 고통에 몸부림치던 딸이 스스로 머리를 잡아 뜯은 것이라고 판단해 A씨를 입건하지 않았고, 사건은 21년이 지난 현재까지 미제로 남았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머리카락 일부로도 모계 쪽인 것은 밝힐 수 있지만 화재로 모근이 손상됐을 경우 특정인을 지목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발생 6개월 전 남매 앞으로 생명보험을 들었고, 자녀들이 사망한 후 약 3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2004년에는 순댓국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모집하는 등 체인점 사업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해리스 남편, 尹 취임 때 친서 전달…오브라이언 “한국, 美 주요 투자국”

    해리스 남편, 尹 취임 때 친서 전달…오브라이언 “한국, 美 주요 투자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초대 국무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이다.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지난 9월 방한해 “한국은 미국의 주요 투자국”이며 “미국의 동맹국 중 가장 적극적으로 안보 부담을 나누는 국가”라고 평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북미 협상을 담당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부 장관은 지난 5월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조태열 외무장관을 만났다. 오브라이언과 폼페이오 두 사람은 조현동 주미 대사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임기 때보다는 더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캠프의 핵심 인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한국을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다. 그는 지난 8월 방한해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관련, “가장 중요한 건 국익이며, 그다음이 타국과의 관계”라고 말했다. ●공화 빌 해거티“한미동맹 지지” 빌 해거티 공화당 상원의원도 한국과 자주 접촉한 인사다. 트럼프 당선 시 그는 상무부, 국무부나 재무부 등에서 장관을 맡을 수 있다. 그는 지난 9월 방한해 윤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한미동맹의 강력한 지지자”라고 말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022년 9월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함께 비무장지대(DMZ)를 찾아 북한을 공개 비판했고 지난해 4월 방미한 윤 대통령과 함께 미 항공우주국(NASA)을 방문해 한미 우주 협력을 다짐했다. 샌프란시스코 검사장과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을 지낸 해리스 부통령은 방한 오찬에서 “개인적으로 (윤 대통령과는) 검사로서의 배경도 공유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동서는 한국계 주디 리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는 윤 대통령 취임식 때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서울을 찾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엠호프의 동생 앤드루 엠호프의 부인은 한국계인 주디 리 박사다. 필 고든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은 해리스의 대통령 당선 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맡을 것이 유력하다. 그는 지난 9월 조 주미대사와의 면담에서 “한미동맹은 역대 최상의 상태”라고 평가했다.
  • “한명이라도 더 도울 걸”...이태원 참사 2주기에도 여전한 상흔

    “한명이라도 더 도울 걸”...이태원 참사 2주기에도 여전한 상흔

    이태원 참사 2주기 맞은 상인 인터뷰“활기 되찾았지만 참사 골목은 여전히 아파”생존자 도운 상인들 “더 돕지 못해 후회” 159명의 생명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은 활기로 가득 차 있었다. 거리에 유행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바쁜 걸음을 재촉하는 이들이 해밀톤호텔 옆 좁은 골목에 멈춰 섰다. 2년 전 참사가 발생한 이곳을 지날 때면 묵념하고 목소리를 낮췄다. 골목 한쪽에는 국화 다발, 희생자의 사진, 보라색 리본, 봉지를 열어둔 과자와 소주 등이 줄지어 놓여 있었다. 2년 전 참사는 이곳에서 장사하는 상인들의 기억에도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참사 현장 인근 호프집에서 일하는 이승욱(50)씨는 “이제 많은 사람이 이태원을 찾아 매출도 오르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이 길을 지날 때면 가슴이 아리고 눈물이 날 것 같다. 이 골목은 다들 들어오길 망설이는 곳”이라고 전했다. 이씨는 국화 한 송이를 골목 바닥에 내려놓고선 가게로 돌아갔다. 이날 서울신문과 만난 남인석(82)씨, 오은희(44)씨도 그날을 어제 일처럼 떠올렸다. 참사가 발생한 골목에서 의류·잡화점을 운영한 남씨는 가게 문을 열어 생존자들에게 쉴 곳을 제공했고, 오씨는 참사 이후 현장을 수습한 경찰관과 소방관 등을 위해 무료로 음료를 나눠줬다. 두 사람은 “한 명이라도 더 도와주지 못한 게 후회된다”고 했다. 참사 당일 남씨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직감하고 가게 문을 연 건 오후 10시쯤이었다. 무릎이 까지고 신발이 벗겨진 이들이 가게 문을 열고 들어와 “살려달라”고 외쳤고, 남씨는 당장 밖으로 나섰다. 소방과 경찰이 인파에 막혀 골목으로 진입하지 못하자 남씨는 뒷길을 안내하기도 했다. 그렇게 밤을 새워 참사 현장을 지켰다. 남씨는 “그날 이후로 ‘살려주세요’라는 비명이 귓가에 계속 맴돌았다”며 “사람이 많아지기 시작할 때부터 무언가 조처를 했으면 어땠을까, 그날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면 한 명이라도 더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후회된다”고 했다. 오씨도 ‘후회’라는 단어를 가장 먼저 입 밖으로 꺼냈다. 오씨도 참사 당일 닫혔던 가게 문을 열어 생존자 40명을 돌봤고, 참사 이후 일주일간 현장을 수습하는 경찰관과 소방관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했다. 오씨는 “도로가 사람들로 가득 차 밖으로 나가질 못했다”며 “카페로 들어오는 분들만 챙겼는데 지금까지도 직접 나가서 돕지 못한 게 가슴에 남는다”고 전했다. 오씨는 참사 이후 한 젊은 남성이 소방관과 경찰관에게 주겠다며 커피를 잔뜩 사 가는 모습을 봤다. 오씨는 “대학생이던 아르바이트생들도 현장을 수습하는 분들을 위해 집에서 먹을거리를 잔뜩 챙겨왔었다”며 “어른인 제가 그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2년이 지난 지금도 참사 현장을 가까이 가면 눈시울이 붉어진다는 오씨는 “살아남은 이들이 기억하고 잊지 않아야 하는 그런 일 아니겠냐”고 했다.
  • “전쟁 지지자는 설 자격 없다” 확고한 소신 밝힌 세계적 페스티벌

    “전쟁 지지자는 설 자격 없다” 확고한 소신 밝힌 세계적 페스티벌

    “전쟁을 지지하는 예술가는 저희 무대에 설 자격이 없습니다.” 세계 최대 클래식 음악 축제로 꼽히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내년 7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45일간의 개최를 확정한 가운데 자유와 평화를 위한 확고한 소신을 드러냈다. 내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홍보하기 위해 내한한 크리스티나 해머(56) 대표는 23일 서울 서초구 코스모스아트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쟁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거나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의 ‘국가예술가’ 칭호를 받은 예술가에게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무대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성명을 통해 러시아 정부를 비판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자발적인 의사로 전쟁을 지지하는 예술가들의 참여를 금지하고 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역사를 보면 이런 조치를 이해할 수 있다. 이 페스티벌은 1차대전 직후인 1920년 모차르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에서 연출가 막스 라인하르트, 극작가 후고 폰 호프만슈탈,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이 합심해 ‘예술을 통한 인류애의 회복’을 취지로 시작했다. 전쟁으로 인류애가 무참히 짓밟히는 상황에서 전쟁을 지지하는 예술가를 허용할 수 없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해머 대표는 “1920년 시작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로 인해 서로 총을 겨눈 유럽인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었다”면서 “인간성의 회복과 타자에 대한 이해, 문화적 연결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사명이자 목표”라고 설명했다. 다만 러시아에 대한 전면적인 보이콧은 아니다. 예술성을 갖춘 러시아의 작품, 전쟁에 동조하지 않거나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는 러시아 예술가들까지 막는 것은 역차별이기 때문이다. 해머 대표는 “러시아라는 이유로 러시아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지 않는 것도 공평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클래식 애호가들이라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행사로 꼽힌다. 작고 사랑스러운 도시에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모여 볼거리가 풍성하다. 페스티벌이 시작되기 전부터 잘츠부르크에는 대대적인 홍보 게시물을 볼 수 있기도 하다. 105회째를 맞는 내년 행사에는 전막 오페라 6개, 콘서트 오페라 3개, 연극 4개, 어린이 오페라 등 약 200회의 공연이 예정됐다. 해머 대표는 구체적인 작품명이나 초청 아티스트 명단, 한국인 참여 여부 등은 함구하며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12월에 공개하겠다”고 했다. 다만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콘서트가 5회 예정된 사실은 밝혔다. 빈 필은 100년 동안 이 축제에서 오페라 2250회, 콘서트 800회를 연주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또 다른 매력은 세계적인 스타도 스타지만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는 무대라는 점이다. 해머 대표는 “스타 음악가를 부르는 게 아니라 스타를 만드는 곳”이라고 자부하며 2년마다 열리는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의 지난해 우승자 윤한결을 언급했다. 해머 대표는 “그는 올해 페스티벌 무대에 서기도 했는데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오면 스타가 된다는 좋은 예”라고 소개했다.
  • 누구나홀딱반한닭, ‘배달특급’과 손잡고 할인 행사… “가맹점과 상생”

    누구나홀딱반한닭, ‘배달특급’과 손잡고 할인 행사… “가맹점과 상생”

    누구나홀딱반한닭이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과 함께 11월 한 달간 특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누구나홀딱반한닭의 전 메뉴를 4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선착순 2000명에게만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특히, 해당 프로모션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가맹본사에서 프로모션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본사의 지원으로 가맹점주는 쿠폰 비용 부담을 줄이고, 공공배달앱과의 협업을 통해 배달 수수료 부담도 함께 낮추는 합리적인 매출 증진의 기회를 제공한다. 누구나홀딱반한닭과 배달특급의 할인 쿠폰은 경기 소재 85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 참여 매장 리스트는 다음달 1일부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쿠폰 사용 방법은 배달특급 홈 화면에서 ‘누구나홀딱반한닭 프로모션’ 단독 배너를 눌러 이벤트 페이지로 이동한 뒤 하단 ‘누구나홀딱반한닭 주문하기’ 버튼을 누르면 가까운 매장으로 연결된다. 할인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매장에 한해 가게 영역에서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하고, 결제 시 쿠폰을 적용하면 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1만 7900원 이상 주문 시 적용된다. 브랜드 관계자는 “5개월째 배달특급과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데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가맹점주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면서 “배달특급과의 협업에 그치지 않고 각 지역의 공공배달앱과의 협업을 통해 전국 가맹점주들에게도 실용적인 매출 증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캐주얼치킨펍’ 콘셉트의 홀 매장에서 치킨과 맥주를 판매하는 치킨·호프 프랜차이즈다. 대표 메뉴인 ‘후레쉬쌈닭’ 등 오븐치킨과 함께 다양한 주류메뉴를 제공하며 전국 26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 ‘광장의 문학’서 대안을 찾다

    ‘광장의 문학’서 대안을 찾다

    서점가 쏟아지는 러시아문학 연구서·에세이 인간의 심연을 탐구하거나 광장에 나와 세계의 대안을 찾거나. 최근 서점가에 러시아문학 연구서·에세이가 쏟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최근 북한까지 가세하면서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그럴수록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한 법. 한국에서 사랑받고 지금까지도 재해석되는 러시아문학은 주로 러시아혁명(1917년) 이전에 활동했던 작가들의 작품이다. 인간의 실존을 웅숭깊게 사유했던 러시아의 문학과 지성은 100년이 지난 지금 어디로 사라졌는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연세대 노어노문학과 김진영 교수의 ‘광장의 문학’(성균관대출판부)은 한국문학 속 러시아문학의 영향을 추적한 연구서다. 이 책에서 김 교수는 한반도에서 러시아와 소비에트 문학이 어떻게 읽히고 해석됐는지 분석했다. ●이효석·이태준도 체호프에게서 영감 한국에서 러시아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안톤 체호프(1860~1904)의 작품은 거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무대에 오른다. 얼마 전 배우 전도연이 연기한 작품도 체호프의 ‘벚꽃동산’이었다. 체호프의 이 작품은 한국에서 1934년 12월 당시 ‘앵화원’이라는 제목으로 극예술연구회가 처음 무대에 올렸다고 한다. 소설에서도 영향이 확인된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1907~1942)은 10대 시절 체호프의 작품을 즐겨 읽었다고 하고 한국 근대 단편소설을 완성했다고 평가받는 이태준(1904~?) 역시 체호프에게서 깊은 영감을 받았다. 김 교수는 “1930년대 조선 작가들은 체호프 문학에 비추어 식민지 현실의 절망감을 대리 분출함과 동시에 체호프극 메시지 안에서 ‘절망 속의 희망’을 찾고자 했다”고 정리했다.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1821~1881) 연구의 권위자로 꼽히는 석영중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의 ‘눈 뇌 문학’(열린책들)은 평생을 러시아문학에 헌신했던 그의 연구를 집대성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관한 문학적 성찰’이라는 부제의 책은 ‘본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자유로운 인문적 상상을 펼친다. ‘성경’을 비롯해 다양한 텍스트를 다루지만 그래도 핵심적으로 인용되는 건 단연 러시아문학이다. 특히 러시아문학 고전인 알렉산드르 푸시킨(1799~1837), 도스토옙스키, 체호프 등의 문학에서 구현된 꿈, 몽상, 환각, 환시 등의 문제를 현대 인지신경과학의 논의와 접점을 찾아내면서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입문자들을 위한 에세이 개정판도 석 교수는 레프 톨스토이(1828~1910)와 도스토옙스키를 처음 읽는 입문자들을 위한 에세이의 개정판도 최근 펴냈다. ‘인생의 허무는 어디에서 오는가’(톨스토이), ‘무엇이 삶을 부유하게 만드는가’(도스토옙스키)로 둘 다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됐다. 돈만이 최고 미덕으로 치부되며 도덕은 무용한 것으로 여겨지는 세상에서 우리가 건질 것이라고는 허무뿐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책장 한편에 놔뒀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도스토옙스키)을 펼쳐 볼 때다.
  • 해리스는 오바마, 트럼프는 머스크… 美대선 불붙은 ‘지원군 경쟁’

    해리스는 오바마, 트럼프는 머스크… 美대선 불붙은 ‘지원군 경쟁’

    11월 미국 대선이 결전의 날을 향해 갈수록 두 후보 지원군들의 ‘대리 전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60세 생일을 맞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조지아 존즈버러에 있는 한 교회에서 유세할 때 미국 팝 음악의 대부 스티비 원더(74)가 등장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원더는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하며 이달 말까지 경합주를 돌며 콘서트를 열겠다고 공언했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원더는 이번 투어 공연을 “분노보다 기쁨, 비난보다 친절, 전쟁보다 평화”라고 압축하며 “아픈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일하는 지역사회 사람들에게 무료 티켓을 제공하겠다고도 했다. 하락세를 보이는 흑인 표심에 구애하기 위한 해리스 부통령의 행보에 여성 래퍼 리조(36)와 R&B 황제로 불리는 어셔(46)도 동참하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 무엇보다도 해리스 캠프의 든든한 지원군은 민주당 내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이자 대중적 인기가 높은 버락 오바마 부부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 흑인 남성 유권자를 향해 “여성 대통령을 선출하는 데 거부감을 거두라”고 강조했고, 18일 애리조나 투손에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이한 행동과 고령 문제를 맹폭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오는 24일 남부 선벨트 승부처인 조지아주에서, 26일에는 미셸 오바마 여사가 미시간주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공동 유세를 한다. 할리우드 인사들도 해리스 지지에 가담하고 있다. 배우 메릴 스트리프(75)와 조지 클루니(63)에 이어 앤 해서웨이(42)가 최근 뉴욕 행사에서 록밴드 퀸의 히트곡 ‘섬바디 투 러브’를 열창하며 ‘전화 100만 통 걸기’ 등 투표 독려를 하기도 했다. 해리스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가 엔터테인먼트 업계 변호 이력이 깊은 것을 고리로 넷플릭스 창립자이자 회장인 리드 헤이스팅스(64), ‘그레이 아나토미’ 작가 겸 프로듀서 숀다 라임스(54) 등 할리우드 큰손들도 그를 지지한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로 보수 성향 기업인들에게 의존하고 있다. 대표적 인물인 일론 머스크(53)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트럼프와 함께 무대에 오르고, 19일 펜실베이니아 해리스버그 지원 유세를 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트럼프 진영에 500만 달러(약 1021억원)를 기부하며 큰손 지지자로 등극한 그는 표현의 자유, 총기 소지 권리 청원에 서명하는 사람 한 명에게 매일 100만 달러(13억 7000만원)를 주겠다는 공약까지 내놨다. 하지만 서명하기 위한 자격으로 유권자 등록을 내건 탓에 ‘매표 행위’로 규정되면서 선거법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전직 프로레슬러인 헐크 호건(71)은 공화당 전당대회에 등장해 연설하고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하면서 트럼프 지지를 호소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음악계에서는 유명 싱어송라이터 키드 록(53)이 대표적인 트럼프 지지자다. 실리콘밸리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성향이 우세했는데 무역 전쟁, 친환경 정책 등을 계기로 빅테크 기업인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기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대선 때 민주당 성향 슈퍼팩을 지원했던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업자는 지난여름 그와 여러 차례 통화하며 관계 개선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과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빅테크 기업인들이 자신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영향력을 과시하며 유권자 및 해외 여론에도 간접적 호소를 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달 초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 겸 CEO는 자신이 지지했다는 트럼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재계 인맥을 과시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필라델피아 북부 벅스카운티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감자튀김을 만드는 ‘친노동’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그의 방문에 트럼프 캠프의 선거 슬로건인 MAGA(미국을 위대하게)를 패러디한 ‘MMGA’(Make Macdonald Great Again)도 유행하고 있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2024 국제정원심포지엄’ 축사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2024 국제정원심포지엄’ 축사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2024 국제정원심포지엄’ 일정으로 4일 서울시청 본관 다목적홀 행사 개회식 현장을 찾아 심포지엄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서울시 ‘정원도시’ 정책의 발전과 확대를 성원했다. ‘2024 국제정원심포지엄’은 서울시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되어 개최되는 것으로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의 발표를 통해 정원이 가진 중요성과 역할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국제정원심포지엄 행사는 오세훈 시장의 환영사로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임만균 의원이 축하의 말을 전했다. 기조발표와 주제발표는 ‘정원이 가진 회복력’의 주제 ‘세션 1’과 ‘정원과의 동행’을 주제로 한 ‘세션 2’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정원‧조경‧건축 관련 국내외 전문가 6인의 발표를 통해 정원의 회복성과 지속가능성, 도시에서 정원이 가지는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발표자는 미국 하이라인파크의 공동 설립자인 로버트 해먼드, 독일의 BUGA(독일연방정원박람회) 총감독을 역임했던 마티어스 콜레, 독일 ‘헤르만스호프 가든’을 만든 카시안 슈미트 가이젠하임대학교 교수,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전 싱가포르 국무부 장관 마 보우 탄 등 국내외 저명 정원·환경 전문가가 기조발제에 나섰다. 임 의원은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가 더욱 심각해지는 시대에 도시의 정원이 가진 회복력의 힘을 모색해 보는 탁월한 심포지엄 기획”이라 전하면서, “이제 서울시는 토목에서 건축 그리고 공원과 정원의 조경 공간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회복력’을 정책의 주안점으로 하여 환경문제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피력했다. 임만균 의원은 “서울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정원문화의 확산을 위해 ‘정원도시, 서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국제정원심포지엄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서울시가 세계적인 정원도시 정책의 성공모델이 되길 기원했으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도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환경·정원 정책의 확대를 시사했다.
  •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에 예멘까지 공습…“중동 질서 바꾸겠다”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에 예멘까지 공습…“중동 질서 바꾸겠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는 물론 후티 반군이 있는 예멘까지 공습에 나서면서 이란을 중심으로 한 소위 ‘저항의 축’에 대한 전면 공세를 벌였다. 이스라엘군(IDF)은 29일(현지시각)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한 지 이틀 만에 예멘 후티 반군을 공습했다. 후티군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는 이날 호데이다 항구와 발전소에 공습이 벌어져 항구 노동자 1명과 엔지니어 3명 등 최소 4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와 급유기, 정찰기 등 공군 항공기 수십 대를 동원해 이스라엘에서 약 1800㎞ 떨어진 예멘 서부 항구도시 호데이다를 공격했다. IDF는 “석유를 수입하는 데 사용되는 발전소와 항구를 공격했다”며 “후티 정권은 표적이 된 인프라와 항구를 통해 이란의 무기와 석유 등 군사 목적의 물자를 이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30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도심도 분쟁 발발 후 처음으로 공습했다. 이날 새벽 베이루트 서남부의 주택가 알콜라에 있는 아파트 한 채가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받았다. 레바논 안보 소식통은 이스라엘의 드론(무인기)이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단체 자마 이슬라미야 조직원 2명이 소유한 아파트를 표적으로 삼아 4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에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헤즈볼라와 연계된 수니파 무장단체 자마 이슬라미야 조직원 1명이 숨졌고 적어도 16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계열 강경파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PFLP)의 지도부 3명도 이번 공습으로 숨졌다.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세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나스랄라 암살 이후 “나스랄라는 이란을 중심으로 한 ‘악의 축의 중심 엔진’이었다. 그를 죽이면 지역적 세력 균형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는 위대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는 중동의 전략적 현실을 바꾸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승리하고 있다”라고 선언했다. 오는 10월 7일이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벌인 지 일년이 되는 만큼 이번 시점에서 이스라엘이 소위 ‘저항의 축’을 해체하고 중동 질서를 재편하려 한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지난 17일 무선호출기(삐삐) 테러를 시작으로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이 최고 지도자 나스랄라 사망으로까지 이어지자 이스라엘 국민 전체의 사기가 매우 높아진 상태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어느 때보다 자신감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 이후 일년 가까이 하마스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약 230명의 인질이 납치된 데 따른 사퇴 요구에 시달렸다. 특히 이날 전쟁 내각을 탈퇴했던 뉴호프당의 기드온 사르 대표가 다시 네타냐후 정부에 합류하면서 국제적인 비난에도 불구하고 국내 정치 기반은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와 전력으로 싸울 것”… 3주 휴전안 거부

    이스라엘 “헤즈볼라와 전력으로 싸울 것”… 3주 휴전안 거부

    미국과 프랑스가 전면전 위기에 돌입한 이스라엘과 레바논에 ‘3주 휴전안’을 제안했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스라엘 북부에서 휴전을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승리하고 북부 주민들이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올 때까지 헤즈볼라 테러 조직과 온 힘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양측 간 지상전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접경지역 전투를 21일간 중단해 달라는 전날 미국과 프랑스의 제안을 거부한 것이다. 카츠 장관 발표 전에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가 “휴전이 조만간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힌 터라 평화를 염원하던 국제사회에 좌절을 안겼다. 이스라엘군(IDF)은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나흘째 레바논 전역에 대규모 공중폭격을 이어 갔다. IDF는 이날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와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의 약 75개 군사시설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보건부는 사망자 수가 이날 하루에만 72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가 최소 62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이날 이스라엘 여러 지역에서 군 건물, 무기고 등을 미사일로 타격했다. IDF는 헤즈볼라가 서부 갈릴리 지역을 향해 약 45발의 발사체를 날려 일부는 요격됐고 나머지는 개활지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레바논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로켓을 일제사격해 (이스라엘의) 라파엘 방위산업단지를 폭격했다”고 주장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라파엘 방산단지는 이스라엘 북부 도시 하이파 인근에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레바논에 지옥이 열리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일시 휴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도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ABC방송 인터뷰에서 “중동 지역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만약 전면전이 벌어진다면 이스라엘이 원하는 문제 해결은 더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유럽연합(EU)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일본도 휴전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스라엘 내 민족주의 강경 우파 세력은 헤즈볼라와의 휴전을 결사반대해 왔다. 헤르지 할레비 IDF 참모총장은 “레바논에서 헤즈볼라와 지상전을 벌일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극우 내각에서 시온주의 파벌을 이끄는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부 장관은 “헤즈볼라를 분쇄해야 하며 헤즈볼라가 항복해야만 대피민들이 귀국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드온 사르 뉴호프당 대표도 “일시적 휴전은 헤즈볼라에만 이익”이라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7일 유엔총회 연설을 위해 부인 사라 네타냐후와 함께 전용기를 타고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국제형사재판소가 전범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한 데 따른 부담을 안고 출장길에 오른 네타냐후 총리는 평소와 달리 비행기를 타기 전 “이스라엘 군대에 계속 싸우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가자전쟁 개전 이래 헤즈볼라는 하마스와 연대한다며 이스라엘과 접경지대에서 저강도 교전을 벌여 왔다. 하지만 지난 17일 ‘무선호출기’(삐삐) 수천대가 동시에 터지고 헤즈볼라 고위급 지휘관이 암살되면서 양측은 최대 교전을 벌였고 지상군이 투입되는 전면전 우려가 커졌다.
  • 아리랑·부채춤 펼쳐진 ‘백악관의 추석’

    아리랑·부채춤 펼쳐진 ‘백악관의 추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추석 기념행사에 서면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백악관 행정동인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진행된 행사는 전현직 백악관 한국계 직원의 주도로 열렸다. 앞서 지난해 1월 백악관이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설 축하 행사를 개최했지만 추석 축하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상 첫 추석 백악관 리셉션에 모인 여러분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한다”며 “추석은 축하와 기념, 갱신과 성찰, 약속과 가능성이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석은 한국 공동체의 풍부한 유산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보편적 유대감을 떠올리게 한다”며 “우리는 모두 어딘가에서 왔지만 모두 미국인”이라고 덧붙였다. 해리스 부통령도 서면 축사에서 “추석은 가족의 중요성, 가을의 축복 그리고 우리가 조상의 넓은 어깨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며 “한국계 미국인은 수백년 동안 우리나라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왔다”고 강조했다.해리스 부통령은 한국계 미국인과 가족이기도 하다. 그의 손아래 동서, 즉 남편인 더그 엠호프의 동생 앤드루 엠호프의 부인이 한국계인 주디 리 박사다. 이날 행사장에는 아리랑이 울려 퍼지고 색동저고리와 부채춤 공연이 등장했다. 이번 행사는 댄 고 대통령 부보좌관 등 백악관의 한국계 전현직 직원들이 주도했고 앤디 김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줄리 터너 국무부 대북인권특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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