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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시즌 첫 10패 수모

    박찬호(LA 다저스)의 3년연속 ‘두자리 승수’쌓기에 제동이 걸렸다. 박찬호는 1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았으나 2-3으로 뒤진 7회 1사 1·2루에서 대타 트리니다드 허바드로 교체돼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박찬호-오난 마사오카에 이어 8회 등판한 마이크 매덕스가 프레스톤 윌슨에게 만루포를 맞아 5-7로 무릎을 꿇었다.이로써 박찬호는 6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시즌 10패째(6승)를 당했고 방어율은 5.77로 떨어졌다.박찬호의 ‘두자리수 패배’는 메이저리그 진출 4년째만에 처음이다. 박찬호는 4회 케빈 밀러에게 1점홈런을 내줬지만 시속 150km를 웃도는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5회까지 2안타(1볼넷) 1실점으로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앞으로 8경기정도 등판 예정인 박찬호는 5할이상의 승률을 거둬야만 10승고지에 오를 수 있다.그러나 팀 타선의 불발과 불안한 제구력등에 비추어볼 때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2-1로 앞선 6회 박찬호는 선두타자 안타와 연이은 패스트볼,폭투로 무사 3루의 위기를 초래했고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우전안타와 희생플라이를 허용,2점을 내줬다.다저스는 2-3으로 뒤진 7회말 1사 만루의 찬스를 얻었지만에릭 영이 병살타에 그치는 등 모처럼 호투한 박찬호를 돕지 못했다.박찬호는 오는 23일 새벽 2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다시 선발 등판한다. 김민수기자
  • 이승엽 ‘날마다 대포’…두산전서 48호 홈런

    ‘라이언 킹’의 포효가 그칠줄 모른다-.‘창’이승엽은 6일 연속 홈런포를쏘아 올리며 시즌 48호를 기록했고 ‘방패’임창용(이상 삼성)은 최초로 3년연속 40세이브포인트를 달성했다. 이승엽은 8일 프로야구 두산과의 대구경기에서 1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강병규의 3구째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120m짜리 좌중월 2점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2일 시즌 최다홈런(43개)의 신기원을 연 이승엽은 휴식일인 3일을 뺀6일연속(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50호 홈런에 2개차로 바짝 다가섰다.또 대만계인 일본의 왕전즈(일본명 오 사다하루·요미우리)가 세운아시아 최고기록(55개)에도 7개차로 다가서 신기록 달성이 유력시 된다.이승엽은 게임당 0.46개꼴로 홈런포를 뿜어 남은 27경기에서 산술적으로 12개 추가가 가능,지난해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에 의해 깨진 61년 로저 매리스(뉴욕 양키스)의 61홈런 마저 갈아 치울 태세다.이승엽은 전날(7일) 1회 1사 만루에서 시즌 첫 그랜드슬램으로 홈런 신기록 행진(47호)을 이어 갔다. 첫 타석에서 홈런을때린 이승엽은 이후 유격수앞 땅볼과 3루수 파울플라이,2루수 플라이로 각각 물러났다. 두산 강병규는 이승엽에게 올시즌 가장 많은4홈런을 맞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승엽은 또 전날 만루홈런 등으로 5타점을올린데 이어 이날 2타점을 보태 시즌 104타점을 기록,마해영(롯데)을 제치고이 부문 단독선두에 올라 2관왕을 바라보게 됐다. 삼성은 시즌 첫 등판한 정성훈의 호투와 이승엽 김한수의 2점포를 앞세워두산의 막판 추격을 6-5로 따돌리고 2연승(홈 6연승)했다.대구고를 졸업한고졸 3년차 정성훈은 7이닝동안 10안타 4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의 기쁨을맛봤다.임창용은 8회 심정수에게 3점포를 맞으면서도 승리를 지켜 40세이브포인트 고지를 밟았다. 두 산 0 0 0 0 0 0 1 4 0|5 삼 성 4 2 0 0 0 0 0 0 X|6 홈이승엽(1회2점)김한수(1회2점 이상 삼성)심정수(8회3점 두산)승정성훈(1승)세임창용(8회 11승2패29세)패강병규(10승9패)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타자들 미워”…팀타선 불발로 시즌 9패

    박찬호(LA 다저스)가 또 팀 타선의 불발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찬호는 지난 7일 뉴욕에서 벌어진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000여 교포들의 열띤 응원속에 7이닝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이로써 박찬호는 올시즌 6승9패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5.97에서 5.78로 낮아졌다. 후반기들어 회복세로 돌아선 박찬호는 이날도 낙차 큰 변화구를 주무기로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인 메츠의 강타선을 홈런없이 단 4안타로 묶었지만다저스 타선의 고질적인 응집력 부재로 승수를 보태는데 실패했다. 박찬호는0-0이던 3회 선두타자로 나서 팀의 첫 안타를 뽑은 뒤 연속 볼넷으로 만든만루찬스에서 상대 선발 옥타비오 도텔의 보크로 홈을 밟아 팀의 유일한 득점도 올렸다. 박찬호는 오는 12일 오전 8시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 다시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 박찬호 “정말 안풀리네”

    박찬호(LA 다저스)가 시즌 7승과 홈 첫승에 또다시 실패했다. 박찬호는 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지구 라이벌전에 선발 등판,5이닝 동안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5사사구) 2실점하고 1-2로 뒤진 채 강판됐다. 5회까지 빈타에 허덕이며 1점을 뽑는데 그친 다저스 타선은 6회 포수 토드헌들리가 3점포를 터뜨려 4-2로 역전승,박찬호의 패전 멍에를 벗겼다.박찬호는 시즌 6승8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6.07에서 5.97로 떨어졌다. 박찬호는 이날 낙차 큰 변화구를 주무기로 삼진 7개를 낚으며 호투했지만제구력 난조와 피홈런 등 고질적인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내며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여기에 찬스에서 침묵하는 팀 타선도 문제였다.특히 박찬호는 5이닝 동안 한계 투구수인 100개(106개)를 넘기며 조기강판의 빌미를 제공,아쉽게 6회 역전포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박찬호는 메이저리그 통산 600탈삼진(603개)을 달성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박찬호는 3회 워맥-벨-곤살레스에게 연속 3안타를맞아 1점을 내준 뒤 5회초 곤잘레스에게 또다시 1점포를 맞아 1-2로 리드를 빼앗긴 채 5회말 타석때 트리니다드 허바드로 교체됐다.박찬호는 오는 7일 오전 8시40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대한시론] 재정적자 감출 것 아니다

    < 이만우 고려대 교수.경영학> 질병과 혼기 놓친 자녀를 둔 일은 사방에 알려야 한다.감추고 싶더라도 그래서는 해결되지 않고 주위에 널리 알려 좋은 처방을 구해야 한다.외환위기가 발생한 이후 불경기로 세수는 줄어든 반면 금융기관 구조조정과 실업대책에 많은 예산이 소요돼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있다.그 여파로 순국가부채가금년 말로 92조원에 이르고 기를 쓰고 노력해야 2006년에 이르러야 균형재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 누적적자로 파산하고,돈을 빌려줬다가 떼인 금융기관이 부실화됐으며 이를 살리기 위해 공적자금이 대량 투입되는 바람에 국가가 빚더미에 놓이게 됐다.기업에는 부채비율을 축소하도록 압박을 가하면서도 국가는 부채비율을 계속 높여나가고 있는 것이다.이자율을 연리 8%로 계산하더라도 내년에 국가가 부담할 이자는 8조원에 이른다.이는 재정 규모의 10%에 육박하고있어 앞으로의 재정운영이 더욱 어려워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재정적자 문제는 그 심각성에 비해 너무 가볍게 다루어지고 있다.정부·여당 입장에서야 공연히 치부를 드러내기가 싫을 것이다.그러나 이는 질병이나 혼기를 놓친 자녀처럼 덮어두기보다는 사방에 알려 경각심을 일깨우고 대책을 수소문해야 할 일이다. 예산편성 작업은 예산 수요 부처와 정치권이 한 팀이 되고 기획예산처가 다른 팀이 되는 치열한 싸움이다.정부 부처의 부풀려진 요구금액과 정치권의정치생명을 건 로비의 창에 맞서 기획예산처는 안면을 몰수한 삭감의 방패를 들이대고 있다.8월부터는 2000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장·차관협의회,시·도지사협의회,당정협의,예산자문위원회가 연이어 개회될 예정이며 기획예산처장관은 사방에서 읍소·간청·회유·협박을 받게 돼 있다. 외환위기를 맞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조기에 안정을 되찾은 것은 국가부채가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된다.예산 부처 공무원들의 균형재정을 이루기 위한 피눈물나는 노력이 전대미문의 경제위기에서 건져낸 원동력이 됐던 것이다. 적자재정시대에 있어서 국민의 미래는 기획예산처 공무원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예산 수요 부처의 갖가지 인맥을동원한 로비와 예산을 심의 의결할 권한을 가진 국회의원의 지역 선심성 청탁을 과감히 배격하고 국민만 생각하고 국민만 바라보고 일해야 한다. 한편 재정적자를 최소화하려는 기획예산처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다.돈 쓸 용처를 미리 정해 꼬리표를 달아 세금을 거두는 목적세가 전체 세수의 18%나 되는 불합리한 세제를 개선하려는 목적세 및특별회계폐지법안이 목적세 수혜 부처의 기득권 수호투쟁에 휘말려 좌초됐다.공기업 개혁을 통해 외곽을 정비하려는 노력도 입을 목숨보다 중하게 여겨야 할 공안부장의 술주정 한마디에 뒷걸음치고 말았다. 적자재정의 회오리 속에서도 허리를 졸라매고 따로 떼놓은 BK21사업은 주인 없는 공돈인 양 한푼이라도 더 차지하겠다는 이전투구가 벌어지고 있고 이를 지켜보는 국민의 분노는 폭발 직전에 이르렀다.국민의 혈세로 마련된 교육지원사업 예산은 신청요건과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특정 대학에 특혜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아파트 당첨권처럼 따내기만 하면 떼돈을 벌게 돼 사방에서군침을 흘리게 해서는 안된다. 재정적자란 후세가 갚도록 빚을 내어서 지금 당장 편하게 살려는 얌체적 측면이 있는 것이다.경기가 회복돼 재정이 흑자를 내어 국가부채를 갚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후세에 큰 짐을 안겨주는 부끄러운 일인 것이다. 적자재정시대에 기획예산처 공무원들은 자라나는 어린 세대를 보호할 변호인단의 임무를 지니고 있다.어린 아이들의 얼굴을 마음에 간직하고 그들에게 짐을 지우지 않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재정적자를 줄이고 균형재정 달성을앞당기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 61번 찬호·진호 잘던지고 눈물

    박찬호(LA 다저스)와 조진호(보스턴 레드삭스)가 패배의 쓴 잔을 함께 들었다. 박찬호는 2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연속경기 1차전에 선발등판,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9개를 솎아냈지만 1홈런을 포함,6안타(4볼넷)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마이너리그 강등 하루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등 우여곡절끝에 선발로복귀한 조진호도 이날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5와 3분의 1이닝동안 3점포 1개를 포함,7안타 5실점해 패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6승8패,방어율은 6.16으로 떨어졌다.조진호도 2승3패,방어율 5.17로 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이 불투명해 졌다. 박찬호는 이날 빠른 직구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간 뒤 낙차 큰 변화구로 승부를 걸며 자신의 올시즌 최다 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불발로 시즌 첫 3연승과 홈 첫 승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3회 테리 슘퍼트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2루수 에릭 영이 강렬한 햇살 때문에 네이피 페레즈의 평범한 플라이를 어이없이놓쳐 선취점을 내줬다.4∼5회를 잘막은 박찬호는 6회 단테 비세트에게 좌중월 1점포를 맞았고 7회에는 선두타자 커트 맨워링의 2루타에 이은 페레즈의 우전 적시타로 3점째를 내줬다.다저스는 이날 앤절 페냐의 1홈런,1안타와 게리 셰필드의 1안타 등 단 3안타에 그쳐 1-4로 졌다.박찬호는 오는 28일 오전 11시10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7승에 재도전한다. 조진호도 5회까지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6회 브래디 앤더슨의 3루타를 신호탄으로 마이크 보딕,B.J.셔호프의 연속 안타에 이은 앨버트 벨레의좌월 3점포 등 연속 4안타로 4점을 내줬다.이후 조진호는 해롤드 배인스에게볼넷을 내준뒤 마운드를 패 트래프에게 넘겼으나 배인스도 홈을 밟아 실점은 5점이 됐다. 김민수기자
  • 조진호 24일 디트로이트戰 선발 등판

    조진호(보스턴 레드삭스)가 선발투수로 다시 선다. 19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포투켓으로 강등됐던 조진호가 구원투수 존 워스딘의 부상으로 하루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한데 이어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티스마저 팔꿈치 통증으로 결장하는 행운으로 오는 24일 오전 8시5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조진호는 자신의 제5선발 자리를 차지한 일본인투수 오카 도모카쓰가 20일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1이닝동안 무려 5안타 5실점으로 부진,이번 디트로이트전에서 호투하면 제5선발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박찬호 쾌투 6승…후반기 산뜻한 출발

    박찬호(LA 다저스)가 후반기 쾌조의 스타트로 부활을 예고했다. 박찬호는 18일 에디슨 인터내셔널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애너하임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후반기 첫 선발 등판,6과 3분의 1이닝동안 안타와볼넷을 5개씩 내줬지만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 9일 전반기 마지막 콜로라도전에 이어 2연승,시즌 6승째(7패)를 챙기며 ‘여름의 사나이’임을 과시했다.방어율도 6.29로 낮췄다.다저스는 박찬호의 역투속에 올시즌 팀 최다인 홈런 4발을 폭발시켜 13-3으로 크게 이겼다. 박찬호는 이날 낮게 깔리는 빠른 직구와 스트라이크 존에서 떨어지는 유인구를 주무기로 삼진 6개를 낚으며 모처럼 상대를 압도,‘코리아 특급’의 위용을 되찾았다.게다가 살아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5월 16일 이후 9경기 연속이어지던 ‘홈런 악몽’에서도 깨어나 3년연속 ‘두자리 승수’의 가능성을높였다. 박찬호는 2회말까지 가렛 앤더슨에게 1안타만을 내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3-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 대린 에스타드의 2루타와 모 본의 볼넷으로맞은 1사 1·3루에서 팀 살몬의 유격수앞 땅볼때 3루주자 에스타드가 홈을 밟아 첫 실점했다.4회와 5회에 볼넷 1개씩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넘긴 박찬호는 6회 앤더슨과 올랜도 말메이론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안정된 피칭을 이어갔다.박찬호는 7회 첫 타자인 에스타드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벨라드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투구수가 올시즌 가장 많은 120개에 이르자 마운드를 제이미 아놀드에게 넘겼다.그러나 아놀드가 본에게 2루타를 맞는 바람에 박찬호의 자책점은2점이 됐다.다저스는 라울 몬데시가 3회 2점,에릭 캐로스가 4회 3점,6회 1점,에인젤 페냐가 5회 3점 홈런을 각각 뿜어 냈다. 한편 박찬호는 오는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등판,3연승과 시즌7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통한의 투런포’ 5승 실패

    박찬호(LA 다저스)가 잘 던지고도 5승 사냥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2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홈런 1개를 포함,5안타 3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찬호는 1-3으로 뒤진 7회말 타석때 대타 트리니다드 허바드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박찬호가 물러난 뒤 1점을 더 내줘 1-4로 졌다.박찬호는 시즌 5패째(4승)를 당하며 지난달 27일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4승째를 챙긴 이후 4차례 등판에서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방어율은 5.14로 다소 좋아졌다. 박찬호는 이날 빠른 직구에 돋보이는 제구력으로 한결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피홈런과 팀타선의 불발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박찬호는 퀼비오 베라스,존 밴더윌,데이브 매가단 등 샌디에이고 좌타자들을 꽁꽁묶어 ‘좌타자컴플렉스’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보였다. 1회 3타자를 간단히 처리한 박찬호는 2회2사에서 짐 레이리츠의 우전안타에이은 루벤 리베라에게 2점포를 맞아 끌려가기 시작했다. 다저스는 2회 곧바로 1점을 만회했으나 박찬호는 7회 무사1루에서 리베라에게 다시 2루타를 맞은 뒤 데마이언 잭슨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줬다.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이스 스털링 히치콕에게 산발 5안타로 고작 1점만 뽑아내는데 그쳤다.박찬호는 오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한다. 김민수기자
  • 김병현 1이닝 무안타 무실점

    피닉스 AP 연합 메이저리그의 잠수함투수 김병현(2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중간계투로 나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병현은 20일 뱅크원 볼파크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7-3으로 앞선 8회말 2번째 투수로 등판,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안타·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교체됐다.볼 17개중 10개가 스트라이크였고 방어율은 3.27로 낮췄다.
  • 조진호 “잘 던졌는데…”6이닝 2실점

    조진호(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못했다. 조진호는 15일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경기에 시즌 첫 선발 등판,6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6안타 2실점으로호투했다. 조진호는 타선의 침묵으로 1-2로 뒤진 7회 데릭 로에게 마운드를 넘겼으나보스턴이 2-3으로 끌려가던 9회말 대런 루이스의 동점포에 이은 제프 프라이의 끝내기 홈런으로 4-3으로 역전승,패전을 모면했다. 지난해 4경기에서 3패만을 기록한 조진호는 이날 한결 안정된 제구력과 위기관리 능력으로 올 시즌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조진호는 1회 첫 타자 재크 존스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아 불안한 출발을 했다.이어 크리스찬 구스만과 3번 토드 워커를 범타로 처리,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4번 마티 코르도바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2회에는 1사에서 채드 앨런에게 불의의 1점홈런을 허용해 0-2로 벌어졌다. 그러나 조진호는 3회부터 안정을 찾아 6회를 마칠 때까지 3안타로 미네소타의 타선을 요리했다.특히 4회에는 단 8개의 공만으로 삼자범퇴시키는 등 올시즌 빅리그 첫 등판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 보스턴 제5선발을 꿰차게 된 조진호는 20일 새벽 2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경기에 선발 등판해 메이저리그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재홍 최단경기 100홈런-100도루

    박재홍(현대)이 최단 경기 ‘100홈런-100도루’를 달성했다. 박재홍은 13일프로야구 두산과의 잠실 연속경기 1차전에서 0-5로 뒤지던 6회 선두타자로나서 강병규로 부터 좌월 1점 아치를 그려내 통산 100호 홈런(시즌 13호)을기록했다.이로써 박재홍은 입단 첫 해인 96년 4월16일 대전 한화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린 이후 400경기째만에 100홈런을 작성,종전 이만수(전 삼성)가 갖고 있던 최단 경기 100홈런(420경기)을 경신했다.박재홍은 또 올 시즌 5개를 포함,통산 도루 106개로 이종범(주니치)이 보유한 최단 기간 ‘100홈런-100도루’도 이날 함께 갈아치웠다. 그러나 현대는 두산에 2-5로 졌다.최근 무서운 상승세(7승2패)를 타고 있는 두산은 강병규의 호투와 심정수의 3점포(시즌 19호)를 앞세워 현대전 4연승을 달렸다.강병규는 6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안타(2볼넷) 2실점으로 틀어 막아 최근 6연승 등 시즌 8승째로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8회 등판한 진필중은 22세이브포인트째로 구원 선두를 내달렸다.두산은 1회2사 1·2루에서김동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심정수가 통렬한 좌중간 3점 홈런을 뿜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심정수는 이승엽(26개)·샌더스(22개)에 이어 홈런 3위에 오르며 선두 추격의 고삐를 조였다. 김민수기자 kimms @ 현 대 0 0 0 0 0 1 1 0 0|2 두 산 4 1 0 0 0 0 0 0 X|5 연속경기 1차전 홈심정수(1회3점 두산)박재홍(6회1점 현대)승강병규(8승3패)세진필중(8회 7승4패15세)패최영필(2승3패)
  • 박찬호 첫 ‘퇴장’ 불명예…경기중 상대투수에 발길질

    박찬호(LA 다저스)가 폭력사태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퇴장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박찬호는 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5이닝동안 만루홈런 1개 등 5안타 4실점한 뒤 5회말 공격에서 상대투수 팀 벨처를 주먹으로 때리고 두발로 차며 집단 난투극의 빌미를 제공,퇴장 당했다.박찬호는 이 과정에서 상대 선수에게 치명타를 줄 수 있어 미국인들이 금기시하는 발길질을 해 징계를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여겨진다.내셔널리그 징계위원회는 진상을 조사한 뒤 2∼3일 안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그러나 다저스는 7-4로 역전승했고 박찬호는 승패없이 4승3패(방어율 4.84)를 기록했다. 불상사는 다저스가 0-4로 뒤진 5회말 공격에서 빚어졌다.1사 1루에서 박찬호는 2구에 보내기번트를 시도했다.1루쪽으로 흐르는 볼을 상대 선발 벨처가 잡아 1루로 뛰던 박찬호의 몸에 강하게 직접 태그한 뒤 멈춰선 박찬호를 팔로 감으며 욕설을 내뱉었다.이에 격분한 박찬호가 왼쪽 팔꿈치로 벨처의 얼굴을 밀치 듯 쳤고 이어 ‘2단 옆차기’를 날렸다.벨처를 정확히 가격하지못한 채 곧바로 두 팀 선수들의 집단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박찬호가 포수 앤젤 페냐 등 동료들에 의해 빠져 나오면서 사태는 진정됐다.심판들은 박찬호가 먼저 때려 사건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퇴장시켰다. 박찬호는 3회초까지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내야안타 1개만 내주는 완벽한 피칭을 했다.그러나 0-0으로 맞서던 4회초 1사 뒤 연속 3안타를 맞아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고 매트 월벡에게 홈런을 내줬다. 김민수기자 kimms@- 박찬호 인터뷰 ?始館봅蠻㈆뭣? 문상열특파원?尸敏鰕4? 애너하임전을 마친 뒤 미국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당당하고 씩씩하게 대답했다. ?爛耗5Ⅴ? 없는가.몸싸움의 동기는. 말짱하다.상대 투수 벨처가 가슴에 심하게 태그를 한 뒤 뭐라고 말했다.왜그러느냐고 묻자 ‘F 단어’를 사용하면서 꺼지라고 했다.메이저리그에서 이런 일을 당하고 밀리면 상대들이 얕보는 수가 많다. ?籃欖? 2번타자 벨라디에게 빈볼성 볼을 두차례 던진게 발단은 아닌가. 의도적인 볼은 아니고 컨트롤이 안돼 그렇게 던질 수밖에 없었다.97년에도애너하임팀과 한차례 문제가 있었지만 특별한 악감정은 없다. ?覽“甕?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벨처가 먼저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감독도이런 상황을 심판들에게 충분히 설명했다.후회는 없고 처분을 기다리겠다. ??3회까지 잘 던지다 갑자기 난조에 빠진 이유는. 빗 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더니 몸쪽 낮은 실투가 홈런이 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1회에는 첫타자를 체인지 업으로 잡아 기분이 좋았다. - 박찬호 '승리 강박관념'에 자제력 잃어 박찬호가 애너하임 에인절스전에서 폭력을 행사해 퇴장당한 것은 승수를 보태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로 12게임째 선발 등판한 박찬호는 현재 4승(3패)에 머물러 목표로 한전반기 10승 등 시즌 20승고지 등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게다가 초반 완벽한 피칭을 하다가 한방에 무너지기 일쑤여서 ‘홈런 공포증’을 갖고 있다. 이날도 3회까지 단 1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호투하다 만루홈런을 허용한 뒤자책감에 빠진 상태여서 팀 벨처의 욕설에 자제력을 잃고 감정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애너하임과의 전통적 라이벌 관계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LA와 애너하임은 연고지가 불과 40분 거리인데다 두 팀 소유주 모두 미디어 재벌로 이른바 ‘업계 라이벌’이어서 사태를 악화시킨 한 요인이 됐다는 것. 이번 사태는 우발적인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으나 박찬호가 미국인들이금기시하는 발을 사용했기 때문에 중징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미국 프로스포츠에서 폭력사태는 출장정지 2∼3경기에 벌금 1,500∼2,000달러 정도로가볍게 처리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발을 사용한 점에 비춰 5경기이상 출장정지에 벌금이 병과될 수도 있다는 것.더구나 먼저 싸움을 건데다 유색인종이라는 것이 핸디캡이라는 게 현지 분위기. 레너드 콜맨 내셔널리그 회장은 2∼3일안에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나 다저스가 이의를 제기하면 선수에게 소명기회를 주게돼 있어 최종 판단은 한달 이후에나 가능하다. 한편 징계가 내려져도 박찬호의 등판 일정에는 큰 변화가 없을 듯.5일만에등판하기 때문에 5경기 출장정지를 받더라도 1경기에만 나서지 않으면 징계가 풀리기 때문이다. 김민수기자
  • 김병현 방어율 ‘뚝’

    몬트리올 AP 연합 ‘핵잠수함’김병현(2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3일 열린 미국 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3번째 등판,2이닝 동안 1안타(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이에따라 10점대로치솟았던 방어율을 5.79로 끌어 내렸다. 김병현은 애리조나가 10-2로 앞선 7회 선발 오마르 달에 이어 등판,첫 타자마이크 모데카이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대타 라이언 맥과이어를 유격수땅볼로 유도해 병살 처리한 뒤 윌슨 게레로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8회첫 타자 마이클 바레트를 내야땅볼로 잡은 김병현은 올랜도 머시드를 다시볼넷으로 내보냈으나 4번 블라디미르 게레로를 1루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김병현은 벅 쇼월터 감독이 9회 마무리투수 그렉 올슨의 컨디션을 점검하기위해 대신 투입하는 바람에 세이브를 추가하진 못했다.애리조나는 15-2로 이겼다.
  • 박찬호 마침내 4승-7이닝 3실점 호투

    ‘3전4기’-.박찬호(LA 다저스)가 23일만에 4승째를 챙겼다. 박찬호는 27일 시너지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7이닝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홈런 2개등 7안타(3볼넷) 3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 4일 몬트리올전 이후 4경기째만에 1승을 보태 시즌 4승3패를 마크했다.방어율도 4.78에서 4.68로 떨어졌다.박찬호는 이날 승리로 15승을 올렸던 지난해와 비슷한 ‘승수쌓기 페이스’(6월10일 5승째)를 보여 2년연속 15승 달성 전망을 밝게 했다.최근 2연패로 부진한 다저스는 박찬호의 호투와 오랜만의 타선 폭발로 9-3으로 이겼다.그러나 박찬호는 이날도숀 케이시와 마이클 터커 등 좌타자에게 1점 홈런 2발을 얻어 맞아 ‘좌타자 컴플렉스’를 벗지 못했다.또 중반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로 2차례나 만루찬스를 자초하는 등 불안감을 떨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저스는 1회초 데본 화이트의 2루타와 에릭 영의 적시타,포수 악송구를 묶어 2득점,쾌조의 출발로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그러나 박찬호는 1회말 케이시에게 1점 홈런을 맞고 4회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다시내줘 2-2 동점을 이뤘다. 5회 2사 만루의 위기를 넘긴 박찬호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박찬호의 3루수앞 땅볼때 3루수의 1루 악송구로 2루까지 내달린것.화이트의 번트가 내야안타로 이어져 만든 무사 1·3루의 찬스에서 다저스는 영과 게리 셰필드의 연속 2루타,애드리안 벨트레의 2점포 등 6안타로 대거 6득점,8-2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박찬호는 6회말 터커에게 다시 1점홈런을 허용했으나 다저스는 9회초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라울 몬데시가 시즌17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5월들어 2승에 그친 박찬호는 새달 1일 새벽 2시35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등판,5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이상훈 오늘은 기필코…

    ‘코리아특급’박찬호(LA 다저스)와 ‘삼손’이상훈(주니치 드래건스)이 또다시 동시 출격,‘승수 사냥’에 나선다. 박찬호는 27일 오전 8시5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4승에,이상훈은 같은 날 저녁 6시 한신 타이거즈와의 역시 원정경기에서 3승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지난 21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이상훈은 같은 날 야쿠르트전에서 9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팀 타선의 불발로 나란히 ‘승수보태기’에 실패했었다.박찬호는 지난 4일 몬트리올전이후 20여일째,이상훈은 지난달 16일 요미우리전이후 한달동안 승리를 추가하지 못해 팬들의 갈증을 더하고 있다.박찬호와 이상훈은 반드시 승리를 챙겨 ‘동반 난조’에 빠진 LA와 주니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다짐이다. 박찬호는 최근 승부구인 예리한 변화구가 살아나 기대를 더욱 부풀리고 있다.신시내티 타선은 박찬호를 압도할 만큼 폭발력을 지니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다만 박찬호의 걸림돌은 뜻밖의 ‘홈런 한방’.박찬호는 최근잘 던지고도 중반이후 홈런을 자주 허용,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상훈은 주니치를 크게 위협하고 있는 센트럴리그 2위 한신을 제물로 시즌3승과 팀 선두를 이끌겠다며 벼르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보직 변경’ 구대성·심재학…누가 누가 더 잘할까

    마무리 전문에서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 구대성(30 한화)과 올 시즌 타자에서 투수로 탈바꿈한 심재학(27 LG)이 26일 잠실벌에서 나란히 첫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돼 프로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좌완끼리의 대결이라는 점도 흥미거리로 꼽힌다.이 때문에 좌타자들이 곤욕을 치를 전망이며 대규모의 라인업 변경도 예상된다.게다가 한화와 LG가 이번 3연전에서 자칫 연패를 당할 경우 치명타를 입게 돼 첫 머리인 26일 경기의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25일 현재 매직리그 2위 LG와 3위 한화는 7.5게임차. 구대성은 구원전문 투수 가운데 간판격으로 96년 투수로는 처음으로 4관왕(다승 승률 방어율 구원)을 휩쓸었고 심재학(27)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팀 타선에서 4번을 치며 ‘대포 명성’을 떨쳤다.그러나 구대성은 선발진 붕괴로,심재학은 투수기근 탓에 변신을 모색할 수밖에 없었던 것. 구대성(1승4패9세이브)은 지난 21일 삼성전에서 기대와 우려 속에 3년만에선발 등판했다.그는 예상을 뒤엎고 9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아웃카운트 한개를 늘리지 못해 통한의 패배를 안았다.하지만 그의 기량을 한껏과시한 한판이었다는 평가다.구대성은 빠른 직구가 여전히 살아 있고 컨트롤도 좋아 팀의 기대에 정도는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한편 구대성은선발진이 회복되면 마무리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심재학은 현재 3승째(2패)를 거둬 일단 변신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변신하기 전에 가장 우려했던 경기 운영능력이 경기를 치르면서 차차 좋아졌고변화구의 제구력도 크게 향상돼 상대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기 힘들어졌다. 송한수기자 onekor@
  • 박찬호‘魔의 6회’통곡…4승 또 실패

    박찬호(26·LA 다저스)가 또다시 4승 사냥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16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8번째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동안7안타로 5실점,패전의 멍에를 썼다.이로써 박찬호는 방어율이 4.91에서 5.32로 떨어지며 올 3승3패를 기록했다. 1회말 불안에서 벗어나 5회까지 삼진 8개(3사사구) 3안타로 호투하던 박찬호는 6회 들어 갑자기 제구력을 잃은 채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4안타를 한꺼번에 두들겨맞아 패전의 빌미가 됐다. 박찬호가 6회말 대타 JD 드루의 2루타로 4-4 동점을 내준 뒤 1사 2루에서마운드를 넘겨받은 제이미 아놀드는 첫 타자인 대타 숀 던스턴에게 역전 안타를 허용했다.다저스는 5-8로 무릎을 꿇었다. 박찬호는 오는 22일 오전 11시10분 홈에서 세인트루이스전을 갖는다.
  • 주니치 삼총사-태양·삼손·바람 ‘함께 뜬다’

    ‘주니치 삼총사’가 첫 합작승을 일궈낼 호기를 맞았다. 최근 심한 기복을 보이던 이종범이 11일 하마마쓰구장에서 벌어진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4안타 2도루로 맹활약,잘 때리고 잘 달리던 해태시절 ‘바람의 아들’의 진수를 유감없이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종범도 경기후 “타격 감각과 벨런스가 모두 좋아지고 정상 컨디션을 찾았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이종범의 부활은 곧바로 ‘주니치 삼총사’의 첫 합작승을 예고한 것이나다름없다.그동안 ‘나고야의 태양’선동열은 여전히 위력적인 투구로 상대를 압도하고 ‘삼손’이상훈도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구위로 코칭스태프를 흡족케 했다.다만 이종범만이 들쭉날쭉한 타격으로 주니치의 합작승에 마치 걸림돌처럼 돼 왔다.그러나 이종범의 컨디션 회복으로 이상훈 선발승에 이종범의 호타,선동열의 세이브로 이어지는 이른바 ‘한국인 삼총사의 합작승’이 마침내 눈앞으로 닥친 것.그 무대는 이상훈이 시즌 6번째 선발 등판하는 14일 고시엔구장에서의 한신 타이거즈전이 될 전망이다. 개막이후 2연승을 달리다 2패를 당한 이상훈은 이날 반드시 시즌 3승째를따내겠다는 각오를 다진다.이상훈은 2연승뒤 3차례 경기에서 7이닝 3실점,7이닝 2실점,완투패(0-4) 등 잘 던지고도 팀 타선의 불발로 패한 아쉬움을 도저히 지울 수 없다.이번 경기에서 마저 3승이 불발될 경우 이상훈의 올 시즌 행보에 치명타를 입을 우려마저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상훈은 ‘구원불패’선동열이 든든히 버티고 있는 데다 이종범이살아나 그 어느때보다 자신감에 차 있다. 이종범은 이상훈이 패전을 기록한 지난달 23일과 지난 8일 히로시마전에서각각 4타수 무안타로 침묵,이상훈의 애간장을 태웠다.게다가 한신은 지난해8월13일 일본 데뷔이후 첫 승의 제물이 됐던 팀.6이닝동안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어 기대를 더욱 부풀리고 있다.
  • 박찬호 연승 브레이크…홈런 맞아 4승실패

    박찬호(LA 다저스)가 홈런 3발을 맞고 4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박찬호는 1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시즌 7번째 선발 등판,7이닝동안 삼진 6개를 낚았으나 홈런 3개를 포함해 5안타 3볼넷 4실점했다.박찬호는 7회까지 투구수가 112개에 달해4-4로 맞서던 8회 페드로 보본에게 마운드를 넘겨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3승2패 방어율 4.91.다저스는 4-6으로 졌다. 박찬호는 이날 1회 3연속 볼넷을 내주는 등 고질적인 초반 제구력 난조와고비에서 홈런 3발을 맞는 ‘홈런 악몽’이 겹쳐 승수 추가가 유력하던 내셔널리그 최약체 말린스전을 놓쳤다.1회초 2사 뒤 볼넷 3개를 잇따라 내주며맞은 만루 위기에서 데이브 버그를 삼진으로 요리해 위기를 넘긴 박찬호는 5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시즌 4승을 낚는 듯 했다.다저스도 1회 에릭캐로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고 3회 데본 화이트가 좌월 3루타로 2점,5회 화이트가 다시 2루타로 1점을 각각 보태 4-0으로 달아났다.그러나박찬호는 6회들어‘홈런 악령’에 다시 시달렸다.클리프 플로이드에게 2점포를 맞아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어 7회 선두타자 토드 던우디에게 1점 홈런,1사에서 대타 프레스턴 윌슨에게 뜻밖의 초구 홈런을 허용,결국 4-4동점을 내줬다. 박찬호는 오는 16일 오전 9시 10분 ‘1이닝 2만루홈런’ 등 최악의 수모를당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다시 등판한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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