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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광주 옛 전방부지 ‘챔피언스시티 1차’ 4일 견본주택 오픈

    전남광주 옛 전방부지 ‘챔피언스시티 1차’ 4일 견본주택 오픈

    전남광주 최대 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로 관심을 받아 온 ‘올 뉴 챔피언스시티(이하 챔피언스시티)’의 첫 주거단지인 ‘챔피언스시티 1차’ 견본주택이 오는 4일 오픈한다. ‘챔피언스시티 1차’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임동 100-1번지 일원,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4㎡ 규모로 총 3216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전체의 약 79%인 2534가구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시공은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맡는다. 청약 일정은 9월 14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화) 1순위, 16일(수)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22일(화)이며, 정당계약은 10월 5일(월)부터 9일(금)까지 진행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거주자에게 주어진다.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과거 당첨 사실이 있어도 청약할 수 있다. 단, 과거 2년 이내 가점제로 당첨된 사람의 세대에 속한 경우 1순위 추첨제로만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84㎡는 일반공급 물량의 40%가 가점제, 60%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전용 85㎡를 초과하는 103㎡·112㎡·128㎡와 펜트하우스는 100% 추첨제가 적용되며,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우선 공급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이며, 1차 계약금 1000만원으로 계약할 수 있다. 또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해 1차 중도금 납부 전에 전매할 수 있으며, 토지거래허가제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9만 평 복합개발지구 첫 주거단지…‘더현대 광주’ 등 대규모 생활 인프라 조성 챔피언스시티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약 29만8000㎡(약 9만 평)를 개발하는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1차와 2차를 합쳐 총 4315가구의 주거단지와 더현대 광주, 특급호텔, 문화공원, 업무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챔피언스시티 중심에는 ‘어반 코어(Urban Core)’ 개념을 적용, 주요 시설을 보행 동선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특히 챔피언스시티 1차는 전방·일신방직 산업유산을 활용해 조성되는 문화공원과 연결되며, ‘더현대 서울’ 연면적의 약 1.4배 규모로 계획된 ‘더현대 광주’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더현대 광주는 챔피언스시티 1차 입주보다 앞선 2029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어, 입주 초기부터 관련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심 입지인 만큼 기존 생활 인프라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광주IC와 무진대로 등 주요 도로망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광주역을 비롯해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신세계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가 계획돼 있어 찻길을 건너지 않고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테라스·3면 발코니 등 특화설계…‘신경건축학’ 설계 도입 ‘챔피언스시티 1차’는 최고 49층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랜드마크 동 옥탑 구조물과 특화 경관조명 등을 적용해 단지를 상징하는 외관을 구현할 예정이다. 세대 내부는 총 24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일부 주택형을 제외한 세대에 테라스 설계를 적용하고, 3면 발코니 설계를 도입해 서비스면적을 넓혔다. 이를 통해 같은 전용면적에서도 보다 넓은 실사용 공간을 확보했다. 펜트하우스와 가변형 특화 옵션, 조망형 창호 등도 적용된다. 공간 설계에는 KAIST 정재승 교수와 마인드브릭 디자인랩이 참여해 ‘신경건축학’ 개념을 접목, 입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단지 중앙에 약 300m 길이의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고, 단지 곳곳에 포켓가든 등을 배치해 자연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원형 주거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교육·스마트·헬스케어까지…광주 최대 규모 통합형 커뮤니티 챔피언스시티 1차에는 광주 최대 규모의 통합형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25m길이 실내수영장, 어프로치 타석이 포함된 실내 골프연습장,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룸 등이 마련된다. 또 44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서며, 프라이빗 다이닝룸과 사우나, 티하우스, 펫가든 등도 계획되어 있다. 국내 대표 교육 브랜드와도 협업한다. 단지 인근 영풍문고는 커뮤니티 내 북카페의 북큐레이션을 맡고, 근린생활시설에 서점과 문구·카페 기능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YBM은 커뮤니티 내 다목적실에서 원어민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종로엠스쿨은 근린생활시설에 입점해 교과학습 및 학습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입주민 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린램프는 카페형 독서실과 자기주도 학습케어, 관리형 독서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스마트 리빙 시스템도 도입된다. 삼성물산의 주거생활 케어 플랫폼 ‘홈닉’을 비롯해 청소와 운반 기능을 수행하는 AI 로봇,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 시스템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에이엠씨는 이와 함께 상무병원 및 한국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문 응급인력 교육과 건강검진 프로그램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 우미건설은 전남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생활권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챔피언스시티 관계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이어 삼성·SK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등 광주에 큰 변화가 예고되며 챔피언스시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거와 상업·문화·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만큼, 견본주택을 통해 첫 주거단지의 상품과 챔피언스시티의 미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챔피언스시티 1차’ 견본주택은 챔피언스시티 부지 내에 마련되며, 입주는 오는 2030년 11월 예정이다.
  • 강원랜드 김도균 대표 취임…“확실한 변곡점 만들 것”

    강원랜드 김도균 대표 취임…“확실한 변곡점 만들 것”

    김도균 신임 강원랜드 대표이사가 2일 취임했다. 김 대표는 이날 하이원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취임식을 갖고 집무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취임식에서 “강원랜드는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희생 위에 세워진 상생의 결정체이자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앵커기업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심 경영 방향으로 ▲글로벌 공공형 복합리조트로 도약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플랫폼 구축 ▲조직문화 혁신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창립 30주년이라는 대전환의 문턱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강원랜드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미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확실한 변곡점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강원랜드는 제34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도균 대표이사, 유정배 부사장, 장경열 상임감사위원을 선임했다.
  • 6개월 급여 1억 8000만원…‘삼전닉스’보다 더 받는 회사 이렇게 많다고?

    6개월 급여 1억 8000만원…‘삼전닉스’보다 더 받는 회사 이렇게 많다고?

    올해 상반기 국내 500대 기업 직원 1인당 평균 급여(6개월치)가 55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억원을 넘는 기업이 20개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삼전닉스’가 아닌 금융·증권업계가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비교가 가능한 345개 기업의 올해 1~6월 급여를 분석한 결과,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549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5136만원) 대비 7.1%(363만원) 늘어난 것이다. 구간별로는 4000만~6000만원이 150개사(4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0만~4000만원(86개사·24.9%), 6000만~8000만원(64개사·18.6%), 8000만~1억원(23개사·6.7%) 순이었다. 6개월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금융지주(1억 8400만원)이었다. 지난해 상반기(1억 6200만원) 대비 13.6%(2200만원) 뛰었다. 이어 ▲메리츠증권(1억 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 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 4900만원) ▲SK하이닉스(1억 4400만원) ▲두나무(1억 3975만원) ▲미래에셋증권(1억 3600만원) ▲메리츠금융지주(1억 3000만원) ▲ 하나증권(1억 2400만원) ▲ NH투자증권(1억 2300만원) 순으로 높았다. 1인당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는 기업은 20개사였으며, 이 중 증권사가 12개사에 달했다. 업종 특성상 성과급 비중이 높은 보수체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CEO스코어는 설명했다.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이어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엘앤에프(2300만원) ▲한화호텔앤드리조트(2300만원) ▲다우데이타(2600만원) ▲오뚜기(2600만원) ▲이마트(2600만원) ▲코오롱글로벌(2600만원) ▲하림(2600만원) 순으로, 식품 및 유통업계의 평균 급여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지주업이 1억 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년 동기(1억 825만원) 대비 5.2% 증가한 것이다. 이어 ▲증권(1억 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여신·금융(6406만원) ▲보험(6194만원) ▲서비스(5883만원) ▲조선·기계·설비(5751만원) ▲상사(5572만원) ▲석유화학(5383만원) 순이었다.
  • 막 오른 베네치아영화제…‘가능한 사랑’으로 24년만에 황금사자상 도전 이창동 감독

    막 오른 베네치아영화제…‘가능한 사랑’으로 24년만에 황금사자상 도전 이창동 감독

    2002년 ‘오아시스’로 베네치아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을 거머쥐었던 이창동 감독이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24년 만에 황금사자상에 도전한다. 제83회 베네치아영화제는 2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개막을 알렸다. 최우수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놓고 겨루는 장편영화 경쟁 부문에 이 감독 신작 ‘가능한 사랑’을 포함해 20개 작품이 초청됐다.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룩백’을 비롯해 대니 보일 감독의 ‘잉크’, 할리우드 배우 케이시 애플렉 연출 ‘컴퍼니’, 케이트 마라·루니 마라 주연의 ‘버킹 패스터드’, 마틴 맥도나 감독의 ‘와일드 호스 나인’ 등이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가 작품 제작을 위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등을 연출한 이 감독이 ‘버닝’(2018)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등 굵직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출연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오는 23일 일부 극장에서 개봉하고, 넷플릭스에선 11월 6일 공개한다. 이 감독은 앞서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제목대로 사랑에 관한 영화다. 보통 사람의 삶을 바꿀 만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일수록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건 사랑이라고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이 감독은 10여 년 전 한 기업의 대규모 정리해고 사건을 모티브로 시나리오를 썼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 영화가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건 2002년 ‘오아시스’ 이후 24년 만이다. 당시 ‘오아시스’로 감독상과 신인배우상(문소리), 국제비평가연맹(FIPRESCI)상 등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경쟁 부문에 진출했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앞서 2012년 고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베네치아영화제는 칸, 베를린과 함께 3대 국제영화제로 불리는 영화제다. 올해는 오는 12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시상식은 12일 폐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 은퇴 후에도 ‘도시의 밀도’는 그대로… 달라지는 주거 선택 기준

    은퇴 후에도 ‘도시의 밀도’는 그대로… 달라지는 주거 선택 기준

    -의료·문화·쇼핑 등 도시의 다양한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리려는 5060 증가-도시의 편리함에 웰니스·의료·호텔식 서비스 더한 새로운 주거 모델 ‘파크로쉬 서울원’ 주목 은퇴 후 교외로 옮기기보다 도심 인프라를 그대로 누리며 기존 생활을 이어가려는 주거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도심형 편의성과 주거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 모델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최근 은퇴 주거 시장에서는 한적한 교외에서 여생을 보내는 방식보다 의료와 문화, 쇼핑 등 도시 인프라를 가까이 두고 기존 생활 수준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경제력과 활동성을 갖춘 50~60대에서 특히 두드러지며, 문화생활과 사회적 교류, 자기 관리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주거 선택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통계에서도 현재 생활권을 유지하려는 성향이 확인된다. 경기연구원이 도내 도시지역 만 60세 이상 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5.6%가 ‘가능한 한 내 집에서 오래 살고 싶다’고 답했다. KB금융그룹의 ‘2025 골든라이프 보고서’에서도 응답자의 80.4%가 살던 집과 동네에서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했다. 휴식과 요양에 머물렀던 과거와 달리 식사와 건강관리, 여가, 커뮤니티 같은 일상 서비스를 주거지 안에서 해결하려는 수요도 커졌다. 서울 광진구 ‘더 클래식 500’은 도심 의료·생활 인프라 연계와 주거 서비스를 앞세워 높은 보증금과 임대료에도 입주 대기가 수년에 이를 정도로 수요가 몰린 사례로 꼽힌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서울 강북권 복합개발사업 ‘서울원’ 내에 들어서는 ‘파크로쉬 서울원’이 주목받고 있다. 만 60세 이상으로 입주 자격을 제한하는 일반 시니어 레지던스와 달리 연령 제한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호텔식 식사와 생활 지원, 웰니스 프로그램에 의료기관 연계 헬스케어 서비스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원’은 약 15만㎡ 부지에 주거와 호텔, 쇼핑몰, 업무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메리어트 서울원 호텔과 아이파크몰, CGV 등이 들어서며, 인접한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정차가 추진되고 있다. 입주민에게는 파크하얏트 서울, 안다즈 강남 등의 호텔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고메드갤러리아의 식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의료와 웰니스 인프라도 연계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서울아산병원 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아산병원과 노원을지대학교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진료 연계 및 응급 대응 체계를 갖춘다. 단지 내부에는 웰니스 요가존과 피트니스, 스포츠 라운지, 호텔식 사우나, 카페테리아, 프라이빗 다이닝룸, 오픈 라이브러리 등이 마련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노후 주거가 편안함이나 의료 접근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에는 기존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건강과 생활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주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제력과 활동성을 갖춘 50~60대를 중심으로 이런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크로쉬 서울원’은 2개 동, 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70~80㎡ 총 768가구 규모다. 민간임대로 공급돼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 기간 중에는 주택 취득에 따르는 보유세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대보증금 보증에 가입했고, 2026년 계약자에게는 10년간 보증금 동결 조건이 적용된다. 갤러리는 서울 노원구 마들로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 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코지커브 엘리베이터’ 굿디자인 선정

    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코지커브 엘리베이터’ 굿디자인 선정

    한화 건설부문은 새롭게 개발한 ‘포레나 코지커브 엘리베이터’가 ‘2026 굿디자인(GD) 어워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현대엘리베이터와 공동 개발한 이번 디자인을 향후 분양하는 한화포레나 단지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포레나 코지커브 엘리베이터’는 매일 이용하는 공용공간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 획일적인 기존 엘리베이터와 달리 벽면과 천장에 부드러운 곡선 요소를 적용해 심리적 안정감을 높였으며 간접조명과 우드·메탈 소재를 조합해 호텔 라운지 같은 아늑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능성도 강화했다. 경량화 설계로 운행 효율을 높이고 이사나 화물 운반 시 발생하는 충격으로 인한 손상을 완화하는 소재를 적용해 유지보수 비용을 줄였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입주민이 일상에서 가장 빈번하게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바퀴벌레 잡아줄게” 부하 호텔방서 성폭행한 대만 유부남 소령…결국 징역형

    “바퀴벌레 잡아줄게” 부하 호텔방서 성폭행한 대만 유부남 소령…결국 징역형

    대만 해군의 한 소령이 출장 중 술에 취한 여군 부하의 방에 들어가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재판에서 합의된 관계였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징역 3년 4개월이 확정됐다. 1일 대만 TVBS 보도에 따르면 기혼자인 해군 소령 뤄모씨는 2년 전 부대 임무 수행을 위해 출장을 갔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당시 감찰관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사건은 2024년 5월 29일 밤 이란현의 한 호텔에서 벌어졌다. 뤄 소령과 피해 여군은 부대 임무 때문에 같은 호텔에 묵게 됐고, 이날 저녁 호텔에서 열린 칵테일 행사에도 함께 참석했다. 대화 도중 피해 여군은 자신의 방 화장실에 바퀴벌레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무심코 꺼냈다. 그러자 뤄 소령은 이날 밤 11시 5분쯤 방 청소 상태와 바퀴벌레 여부를 확인해주겠다는 핑계를 대며 피해 여군의 방에 들어갔다. 뤄 소령은 심신이 미약한 상태였던 피해 여군의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성폭행을 저질렀다. 다음 날인 30일 오전 체크아웃 후 피해 여군은 뤄 소령에게 성폭행 사실을 따져 묻는 메시지를 보내 항의했다. 이에 뤄 소령은 “정말 미안하다, 시간 내서 이야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답장만 보냈다. 피해 여군은 동료들의 격려에 힘입어 경찰에 신고하고 상해 진단을 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뤄 소령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있어 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과 2심 재판부는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그가 군에서 감찰관이라는 직책을 맡아 소령 계급까지 오른 인물임에도 자신의 성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직장 동료의 신뢰를 저버리고 여성 부하를 성폭행했다며, 범행의 정황과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상대방의 거부 불능 상태를 이용한 성범죄 혐의를 적용해 징역 3년 4개월을 선고했다. 뤄 소령이 상고했지만 대만 최고법원(대법원)은 이를 기각하며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 삼익가구, 가을맞이 ‘어텀세일’ 진행…침대·소파 등 최대 45% 할인

    삼익가구, 가을맞이 ‘어텀세일’ 진행…침대·소파 등 최대 45% 할인

    종합 가구 브랜드 삼익가구가 가을 시즌을 맞아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요 품목을 최대 45% 할인하는 ‘가을맞이 어텀세일’을 본격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침대와 매트리스를 비롯해 소파, 식탁, 거실장 등 주거 공간의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주요 가구 라인업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삼익가구는 침실용 침대·매트리스 결합 상품부터 거실용 소파와 다이닝 세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가을맞이 주요 추천 제품군으로는 ‘몰디브 침대+포디 매트리스’와 ‘마티니 침대+오르보 매트리스’ 세트가 편성됐다. ‘몰디브 침대’는 호텔 감성을 담은 정교한 몰딩 디테일과 다양한 조명 기능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침실 공간을 연출하며, 함께 구성된 ‘포디 매트리스’는 부드러운 쿠션감과 포근한 지지력을 갖춘 미디엄 타입 제품이다. ‘오스코 침대’는 무광 화이트 컬러와 목무늬, 골드 스틸 엣지바를 조합했으며, 템바보드 몰딩 헤드와 라운드형 구조를 적용했다. USB·C타입 포트와 3단계 디밍 LED 조명으로 실용성을 높였으며, ‘모닝 매트리스’는 삼중직 니트 원단과 30mm 고탄성 통기폼, HR 4면 폼가드를 적용했다. 침실뿐 아니라 거실과 다이닝 공간을 위한 신제품도 선보인다. ‘엔트 4인 식탁 세트’는 스크래치와 오염에 강한 세라믹 상판과 애쉬 원목 프레임을 적용했으며, ‘파코 4인 전동 스윙 소파’는 전동 스윙 등받이를 통해 560~850mm까지 확장할 수 있어 넉넉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USB A·C타입 충전 포트도 갖췄다. 이 밖에도 천연 통가죽을 적용한 ‘라파엘 4인 소파’, 기능성 패브릭과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춘 ‘스퍼스 3인 리클라이너’, 템바유리와 핸드리스 디자인을 적용한 ‘사무엘 거실장’ 등 다양한 제품이 행사 대상에 포함된다. 삼익가구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집안의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고 편안한 공간을 완성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제품과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침실부터 거실, 다이닝 공간까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삼익가구 매장에서 진행되며, 일부 품목은 매장별 수량 소진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 ‘즉흥 여행’ 유행인가…윤진이 “되는 대로 잡은 여행” 어디로?

    ‘즉흥 여행’ 유행인가…윤진이 “되는 대로 잡은 여행” 어디로?

    배우 윤진이가 남편, 두 딸과 함께 즉흥 가족여행을 떠났다. 윤진이는 지난 1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진짜 윤진이’를 통해 ‘힐링하러 갔다가 관절만 갈고 온 가족여행’이라는 유쾌한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그는 남편 및 두 딸과 함께 강원도 원주로 갑작스러운 가족여행을 떠난 일상을 공개했다. 이번 여행은 사전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윤진이는 “원주는 진짜 처음인데 갑작스러운 여행”이라며 “금토일이라 사람이 꽉 차 가지고 진짜 호텔 잡기가 어려웠다. 저희도 모른다. 그냥 되는 대로 잡은 여행”이라고 설명했다. 급하게 숙소를 구하느라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막상 객실에 들어서자 예상보다 넓은 공간에 감탄했다. 그는 “나 진짜 호텔 중에 이렇게 넓은 데 처음 가 본 것 같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나 숙소를 둘러본 그는 이내 “여기 비즈니스 호텔 같다”며 아이들과 함께 지내기에 적합한지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더욱이 수영장을 이용하려다 아이들의 출입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후 “사우나랑 수영장을 성인만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지금 되게 난감한 상황”이라며 당황해했다. 하지만 이내 발길을 돌려 계곡 등 주변의 다른 명소를 찾아 알찬 여행을 이어 갔다. 그는 즉흥 여행에 자신감을 얻은 듯 “이게 잘 찾으면서 다니는 것 같다. 계획을 안 해도 된다”며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여행을 모두 마친 후 그는 “재밌었기도 했고 힘들었기도 했고 또 감동적이기도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진이는 2022년 4세 연상의 금융계 종사자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 한배 탄 실바·타나차 “GS칼텍스 2연패 목표”

    한배 탄 실바·타나차 “GS칼텍스 2연패 목표”

    도로공사 출신 타나차와 호흡 맞춰실바, 4년 연속 1000득점 최초 도전 적에서 동지로.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와 아시아쿼터 선수 타나차 쑥솟은 2025~26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서로 반대편 코트에 섰다. 실바는 1차전 33점, 2차전 35점, 3차전 36점으로 GS칼텍스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반면 당시 타나차는 3경기를 치르며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3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한국도로공사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두 사람은 같은 코트에서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타나차가 지난 시즌을 마치고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서로를 향한 신뢰가 든든하다. 실바는 경기 가평군 GS칼텍스 청평체육관에서 1일 열린 2026~27시즌 미디어데이에서 “1000득점을 할 준비는 안 돼서 타나차가 준비를 좀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실바는 지난 시즌까지 V리그 역대 최초로 3년 연속 1000득점을 돌파하며 역사를 썼지만 올해는 타나차 덕을 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타나차는 “실바를 상대로 블로킹을 하지 않아도 되니 행복하다”면서 “이번 시즌 목표는 실바가 경기당 50득점씩 하지 않게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좋은 배구를 보여주고 싶다”며 입을 모았다. GS칼텍스의 2연패를 위해서는 두 선수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영택 감독은 “실바가 1000득점을 넘긴다는 것은 변함없이 좋은 활약을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나쁠 건 없다”면서도 “1000득점을 안 하게끔 하는 게 제가 해야 할 역할이다. 실바의 공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타나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타나차는 “어느 날은 저녁을 먹고 실바의 손을 잡고 얘기한 게 있다. 내용은 비밀이라 얘기할 수 없지만 실바가 ‘따라갈 테니 해보자’고 해줬다”면서 “시즌 끝까지 단순히 재미있는 배구가 아닌 이기는 배구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실바 역시 “타나차가 합류했으니 엄청난 시즌이 될 것 같다. 이번 시즌 타나차를 많이 도와서 따라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연패를 향한 국내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주장 유서연은 “지난 시즌 후반부에 우리가 보여준 집중력을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보여주자는 마인드가 선수단 전체에 강하게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포스트 시즌을 대비해) 미리 호텔을 예약해놓고 노쇼 안 하기 위해서 열심히 달려볼 생각”이라며 2연패를 다짐했다.
  • 20살 된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 글로벌 전문 운영사로 도약

    20살 된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 글로벌 전문 운영사로 도약

    2018년 뉴델리 ‘야쇼부미’ 운영 따내작년 말레이시아·올해 몽골로 확장잠실 복합단지 40년 운영권도 확정해외 전시장, 중기 수출 전진기지로고양 시설도 세계적 수준으로 키워제3전시장 완공 땐 전시면적 17만㎡‘연간 방문객 600만여 명.’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에는 경복궁이나 에버랜드에 맞먹는 인파가 몰린다. 그러나 이들이 킨텍스를 찾는 이유는 단순한 관람이나 즐길 거리 때문만은 아니다. 10만 8011㎡에 이르는 전시장 곳곳에서 기업들은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국내외 구매자들과 상담하며 수출 계약을 맺는다. 수많은 만남이 투자와 생산, 일자리로 이어지는 ‘무역의 최전선’인 셈이다. 2005년 4월 제1전시장으로 출발한 킨텍스는 2011년 9월 제2전시장을 열며 국내 마이스(융복합국제회의산업)의 대형화와 국제화를 이끌었다. 개장 20년을 갓 넘긴 ‘청년 킨텍스’는 이제 공간을 빌려주는 전시장을 넘어 국내외 전시컨벤션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세계로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킨텍스가 세계적인 전시장 운영사로 도약한 계기는 인도 뉴델리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야쇼부미’였다. 2018년 프랑스·독일·싱가포르·홍콩 등의 유력 기업을 제치고 20년 운영권을 따내며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대형 전시장의 장기 운영을 맡았다. 인도 정부가 조성한 야쇼부미는 전체 부지만 약 89만㎡에 이른다. 2023년 9월 1단계 시설을 개장했으며 완공되면 실내 전시·회의 공간이 약 30만㎡로 늘어난다. 현재 6만㎡가 넘는 전시장과 1만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성과도 기대를 웃돌았다. 첫해 목표 가동률은 4.5%였지만 개장 6개월 만에 30%를 넘어섰다. 2023년 10월 P20(G20 정상회의와 연계해 개최되는 국회의장회의)를 시작으로 대형 전시회와 국제회의가 잇따랐고, 개장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 2024~25년 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킨텍스는 국내에서 쌓은 행사 유치와 시설·안전관리, 홍보, 편의사업 운영 경험을 야쇼부미에 그대로 적용했다. 전시장 운영 방식을 수출하고 그 수익 일부를 국내로 가져오는 새로운 외화 수익원도 마련했다. 인도에서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킨텍스는 2025년 4월 말레이시아 페낭 워터프런트 컨벤션센터(PWCC) 운영계약을 체결했다. 최초 5년 운영한 뒤 평가를 거쳐 5년을 연장하는 최장 10년 계약이다. PWCC는 연면적 약 3만 1600㎡에 7000㎡가 넘는 무주(無柱) 전시홀과 회의실, VIP 라운지 등을 갖추고 최대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페낭은 세계적인 반도체·전기전자 생산거점이자 관광도시다. 킨텍스는 인도를 서남아시아 진출 거점으로, 페낭을 동남아시아 시장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 활동 무대는 다시 넓어지고 있다. 킨텍스는 지난 5월 몽골상공회의소와 전시산업 및 기업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7월 울란바토르에서 신규 전시컨벤션센터의 기획·건립·운영을 위한 추가 협약을 맺었다. 기존 시설을 운영하는 단계를 넘어 새 전시장의 타당성 검토와 운영전략 수립, 행사 개발에 이르기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인도와 말레이시아, 몽골을 잇는 네트워크는 킨텍스가 전시장 시설을 넘어 운영 지식과 콘텐츠를 수출하는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외에서 검증한 운영 역량은 국내 사업으로도 이어졌다. 서울시는 7월 말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 컨소시엄에 전시컨벤션 전문 운영사로 참여한 킨텍스는 2032년 준공 이후 40년간 잠실 전시컨벤션센터의 개관 준비와 행사 유치, 마케팅, 시설 운영을 총괄한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29만㎡에 조성되는 복합단지에는 약 8만 9000㎡의 전시장과 1만 9000㎡의 컨벤션시설을 비롯해 돔야구장, 스포츠·숙박·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전시컨벤션시설은 코엑스의 약 2.5배 규모다. 잠실 운영권 확보는 킨텍스가 경기 고양의 지역 전시장을 넘어 국내외 복수의 대형 전시장을 운영하는 전문기업으로 올라섰다는 의미를 갖는다. 고양 킨텍스와 잠실의 기능을 특화하고 해외 주최자와 바이어 네트워크를 공동 활용하면 수도권 전체의 마이스 경쟁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킨텍스는 해외에서 운영하는 전시장을 국내 중소기업의 시장 개척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해외 전시회 참가에는 현지 정보와 구매자 확보는 물론 제품 운송, 전시 공간 설치, 통역, 체류 등에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든다. 킨텍스는 직접 전시회를 열고 참가 준비부터 현지 상담까지 지원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4년 11월 인도 야쇼부미에서 처음 개최한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다. 국내 기업 233곳이 참가해 약 60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고 일부는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 올해 7월 열린 두 번째 행사에서는 미용·식품·건축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참가비와 해상운송비 일부를 지원하고 상담 인력도 배치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뉴델리무역관 등과 협력해 현지 구매자 5000명 이상 유치도 추진했다. 해외 전시장을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곳에서 한국 기업을 위한 전시회를 열어 현지 구매자와 이어주는 방식이다. 운영 수익을 내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길도 함께 넓히는 킨텍스만의 사업 형태다. 해외 전시장 운영을 늘리는 한편, 고양의 자체 시설도 세계 수준으로 키우고 있다. 총사업비 6727억원이 투입되는 제3전시장은 지난해 10월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제1전시장 주차장 부지와 제2전시장 서쪽 부지에 전시장 두 동을 새로 지어 2028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제3전시장이 문을 열면 전체 전시면적은 현재 10만 8011㎡에서 약 17만㎡로 늘어난다. 국내 2위 전시장보다 3배 이상 크며, 단일 전시장 기준 세계 30위권에 들어가는 규모다. 반도체와 미래차, 생명과학, 방위산업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을 아우르는 대형 전시회를 한곳에서 열 수 있게 된다.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와 같은 세계적인 대형 행사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제3전시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첨단 전시장으로 운영한다. 설계와 공사 단계부터 AI와 3차원 건축정보모형을 적용하고, 개장 후에는 관람객의 이동 경로와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살필 계획이다. 주차 안내와 에너지 관리, 화재·재난 예방시설도 인터넷으로 연결해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다. 제3전시장과 호텔, 주차시설이 모두 들어서면 전시 관람부터 숙박과 이동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다. 2005년 고양에서 출발한 킨텍스는 이제 인도와 말레이시아, 몽골, 서울 잠실을 잇는 세계적인 전시장 운영사로 더 큰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 “향후 3년 ‘도약과 기회의 시간’… 외형 확대를 흔들림 없는 성장으로 연결”

    “향후 3년 ‘도약과 기회의 시간’… 외형 확대를 흔들림 없는 성장으로 연결”

    제3전시장·앵커호텔 등 동시에 진행해외사업·잠실 마이스 운영 준비도경영 효율화·중장기 실적 개선 주력 “지금의 선택과 실행이 킨텍스의 향후 성장을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이민우(66) 킨텍스 대표이사는 올해 1월 취임하며 앞으로 3년을 ‘도약과 기회의 시간’으로 규정했다. 제3전시장과 앵커호텔, 주차복합빌딩 건립이 동시에 진행되고 해외사업과 잠실 마이스(MICE·융복합 국제회의 산업) 운영 준비까지 맞물린 만큼, 외형 확대를 흔들림 없는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이 그의 임기 중 과제다. 1일 만난 이 대표가 먼저 꺼낸 화두는 재무안정성이었다.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수록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안전과 미래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차질 없이 투입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월 경기도의회 업무보고에서도 “글로벌 신규사업과 신규 행사를 적극 발굴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해 경영 효율화와 중장기 실적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제3전시장을 단순한 증축사업으로 보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건물 준공에 맞춰 전문인력과 조직, 대형 행사, 수익사업까지 곧바로 가동할 수 있어야 투자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사 기간에는 합동 공정회의와 수시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과 품질을 직접 챙기고 개장 이후 필요한 인력과 조직체계도 미리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제3전시장은 친환경·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전시장으로 조성해 미래형 전시문화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혼잡도와 관람객 동선 분석, 에너지 관리, 통합 방재체계를 현장에 안착시켜 운영 효율과 안전을 함께 높인다는 구상이다. 성장의 온기가 기업과 지역으로 퍼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해외사업의 성패를 운영권 확보 건수가 아니라 국내 기업에 얼마나 많은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했는지로 평가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몽골 신규 전시장 협약 당시에도 “양국 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도록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후에는 직원 직급별 간담회에 이어 마이스 학계 전문가 자문단을 출범시켰다. 이 대표는 “마이스 현장을 정확히 이해하고 업계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열린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부의 경험과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을 함께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화려한 계획보다 실행과 성과로 평가받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 대표는 “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기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킨텍스가 내실을 다지면서도 세계 시장에서 먼저 찾는 전문 운영사로 성장하도록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내년 821조 매머드 예산… ‘파킹 통장’ 미래기금 162조

    내년 821조 매머드 예산… ‘파킹 통장’ 미래기금 162조

    내년 정부 예산안의 총지출 규모가 800조원을 훌쩍 넘어 사상 최대인 821조원으로 편성됐다.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나는 세수를 재원으로 하는 ‘미래대응기금’의 규모는 162조 3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예산 규모는 앞으로 4년간 연평균 8.4%의 증가율로 불어나 2030년에는 10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앙정부 예산을 기준으로 미국·중국·일본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의 재정지출 대국에 올라서게 되는 것이다. 정부는 1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7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내년 총지출 규모는 올해보다 93조원(12.8%) 늘어난 820조 9000억원으로 편성됐다. 현행 총지출 관리 체계가 도입된 2005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내년 총수입은 올해보다 205조 6000억원(30.4%) 늘어난 880조 8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 중 국세수입이 584조 4000억원으로 192조 2000억원(49.8%) 늘었다. 전례 없는 반도체 호황으로 세수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자 정부는 별도의 돈주머니인 미래대응기금을 만들었다. 최근 10년 내국세 수입 추세선을 웃도는 ‘추가 세수’가 재원이다. 내년 법인세가 더 걷혀 200조원에 이를 거란 전망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우리는 저성장 고착화냐 잠재성장률 반등이냐의 갈림길 앞에 서 있다”며 “경제의 파이를 키우고 산업 역량을 고도화해 다시 재정 여력을 확대하는 생산적 선순환 재정전략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희망을 주는 예산안이 되도록 정치권의 대승적 협력을 기대한다”며 “국회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정부도 이를 적극 존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미래대응기금은 예산과는 별개의 ‘재정 파킹 통장’ 격이지만 쓰이는 방식은 예산과 다르지 않다. 특히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추가경정예산은 편성하는 데만 최소 1~2개월이 걸린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대규모 세수를 생산적 지출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자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재정 안정화 장치”라고 소개했다. 기금은 청년(13조 3000억원), 성장동력(14조 2000억원), 지방(10조 3000억원+여유자금 5조원), 교육·인재(7조 6000억원+여유자금 2조 5000억원) 등 계정에서 지출·관리된다. 내년에는 우선 45조 4000억원(28%)을 사업 예산으로, 12조 5000억원을 국채 신규 발행 물량을 축소하는 데 쓴다. 나머지 104조 4000억원은 여유 자금으로 아껴 두고 굴린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 첫 취업 지원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혼인·출산·양육 3종 패키지 ▲프런티어급 인공지능(AI) 개발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구축 ▲차세대 발사체 개발 ▲지방미래성장지원금 ▲지방 5성급 호텔 건립 지원 ▲지방국립대 전액 장학금 등이 있다. 미래대응기금이 국회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조용범 기획처 차관은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할 때 일반 기금은 속한 분기의 다음 달 말일까지 국회에 통보하면 되지만, 미래대응기금은 지체 없이 국회에 통보해야 해 국회의 사후 통제가 다른 기금보다 더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역대급 규모의 돈이 풀리지만 재정 지표는 오히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내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이 0.1%가 될 것으로 봤다. 올해 본예산 기준 3.9%에서 3.8% 포인트 개선되는 것이다. 나랏빚인 국가채무는 올해 본예산을 기준으로 1413조 8000억원에서 내년 1519조 8000억원으로 100조원 이상 늘어나지만 명목 GDP 대비 비율은 올해 51.6%에서 내년 48.3%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박 장관은 “경제 성장과 재정 건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상징적인 시점이자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의 ‘통화 긴축’ 기조와 정부의 ‘확장적 재정 운용’이 엇박자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박 장관은 “재정이 총수요를 자극하는 측면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잠재성장률 반등, 즉 총공급을 늘려 경제 성장 전반의 여력을 증가시키려는 투자”라면서 “한은도 재정정책이 성장 여력을 높이는 투자라면 통화정책과 엇박자가 아니라고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 핼쑥한 얼굴에 하이힐…‘희소병’ 셀린 디옹 복귀 앞둔 근황

    핼쑥한 얼굴에 하이힐…‘희소병’ 셀린 디옹 복귀 앞둔 근황

    캐나다 출신의 ‘팝 디바’ 셀린 디옹이 6년여 만의 콘서트 무대 복귀를 앞두고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프랑스24와 유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오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그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파리의 한 호텔에 도착했다. 선글라스로 가려진 그의 얼굴은 핼쑥한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트렌치코트와 하이힐로 한껏 멋을 낸 그는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여기(파리)가 저의 두 번째 집”이라며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2일부터 4만석 규모의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연다. 당초 10월 14일까지 10회로 예정돼 있었으나, 티켓 예매에 무려 900만명이 몰리며 순식간에 매진되자 주최 측은 6회차를 추가했다. 이어 내년 5월까지 기간을 연장해 총 26회 규모로 확대했다. 900만명 ‘티켓팅 전쟁’에 회차 늘려그의 마지막 투어 콘서트 공연은 2020년 3월이었다. 당시 북미에서 진행되던 그의 투어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탓에 중단됐고, 이후 파리를 포함한 유럽 투어가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다. 이어 그가 2022년 근육 경직을 유발하는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고 밝히면서 투어는 전면 취소됐다. 그는 2024년 파리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해 ‘사랑의 찬가’를 불렀지만, 그간 개인 공연은 없었다. 투병에 전념해오던 그는 지난 5월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9월 초에 파리에서 만나 공연할 것”이라고 밝히며 복귀를 선언했다. 그의 58세 생일을 맞아 이뤄진 발표에서 그는 “몸이 건강하다”면서 춤을 추기도 했다. 그는 콘서트 재개를 밝힌 뒤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투병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하퍼스 바자’ 9월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17년 동안 병명도 모른 채 병마와 싸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인터뷰에서 “진단을 받기 몇 년 전부터 증상을 겪어왔다”면서 “통증이 심해 걸을 수도 없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물 치료는 물론 물리치료, 면역치료 등을 받아왔으며 복귀 준비를 위해 주 3회 90분씩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포메인, 몽골 울란바타르 2호점 오픈…연내 5호점까지 확대

    포메인, 몽골 울란바타르 2호점 오픈…연내 5호점까지 확대

    쌀국수 전문 브랜드 포메인(PhoMein)이 지난 8월 21일 몽골 울란바타르에 2호점을 공식 오픈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메인은 지난 8월 21일 몽골 울란바타르 도심에 위치한 샹그릴라 센터(Shangri-La Centre) 내 샹그릴라 몰(Shangri-La Mall)에 2호점을 공식 개점했다고 밝혔다. 2호점이 입점한 샹그릴라 센터는 5성급 호텔을 비롯해 오피스, 레지던스, 쇼핑몰, 스포츠클럽 등이 결합된 대형 복합시설이다. 쇼핑과 업무, 숙박, 주거 기능이 집약된 핵심 입지인 만큼, 포메인은 쇼핑객과 직장인은 물론 현지 거주자와 관광객 등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포메인은 지난 7월 1일 울란바타르에 1호점을 열며 몽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약 2개월 만에 2호점을 선보이며 현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현지 출점 규모도 초기 구상보다 확대되는 추세다. 포메인은 이번 2호점 출점에 이어 연내 3호점, 4호점, 5호점 추가 개점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포메인은 지난해 몽골 부동산 개발기업 ‘UA Properties LLC’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지 유통망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1호점과 2호점의 안정적인 운영 경험을 발판 삼아 연내 5호점까지 매장을 늘려 몽골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다질 계획이다. 또한 몽골에서 축적한 해외 매장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베트남 현지 쌀국수 제조공장을 통한 자체 생산·품질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안정적인 맛과 품질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일 데일리킹 대표는 “1호점에 이어 2호점을 오픈하고 연내 추가 출점을 준비하며 몽골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몽골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포메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메인은 2006년 분당 정자본점을 시작으로 20년간 쌀국수 전문 브랜드를 운영해 왔다. 베트남 현지 쌀국수 제조공장을 직접 운영하는 등 자체 생산 및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축적한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 200안타 MVP→은퇴 기로→연봉 2배…‘낭만 야구’ 끝판왕 보여주는 서건창

    200안타 MVP→은퇴 기로→연봉 2배…‘낭만 야구’ 끝판왕 보여주는 서건창

    한때 프로야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던 선수가 부진을 거듭하며 은퇴 기로에 놓였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순간 화려하게 부활했고 연봉까지 대폭 올리는 신화를 썼다. 야구 만화에서나 있을 법한 서사가 현실이 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31일 “서건창과 기존 2년(2027~2028년) 총액 최대 6억원의 계약 조건을 유지하면서 옵션 특약(세부 내용 비공개)을 추가했다”며 “서건창은 최대 12억원을 받을 수 있으며 옵션은 선수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다. 사실상 12억원 전액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쉽게 말해 서건창의 연봉이 올랐다는 이야기다. 구단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위재민 대표이사, 허승필 단장, 서건창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년계약 체결식도 진행했다. 키움은 “서건창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베테랑으로서 팀에 기여하는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며 “현재 보여주고 있는 가치에 걸맞은 대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존 계약에 옵션 특약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조건을 재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전까지 서건창의 입지를 생각하면 반전이 따로 없다. 2014년 201안타를 기록하며 그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지만 2018년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1년 LG 트윈스, 2024년 KIA 타이거즈로 팀을 옮겨 다니며 입지가 더 줄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1군에서 고작 10경기에 나와 타율 0.136에 그쳐 은퇴 갈림길에 섰다. 그러나 서건창은 올해 다시 키움으로 돌아와 영광의 시대를 보내고 있다. 무적 신분으로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았지만 지난 1월 키움과 연봉 1억 2000만원에 계약했고 지난 5월에는 2년 최대 6억원(연봉 5억원+옵션 1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이 계약이 이번에 더 커졌다. 올 시즌 85경기에서 타율 0.323 3홈런 31타점 56득점으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는 서건창이기에 받을 수 있는 대접이다. 여기에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로서 보이지 않는 영향력도 상당하다. 몰락한 MVP가 다시 친정으로 돌아와 화려하게 부활하고 팀의 중심 선수로 활약하는 낭만 서사에 팬들도 설렐 수밖에 없다. 서건창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제안이라 처음에는 놀랐다”며 “금액을 떠나 선수로서의 가치와 지금까지의 모습을 좋게 평가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비록 키움의 올해 성적이 꼴찌로 좋지 않지만 키움 팬들은 다른 구단은 따라올 수 없는 낭만 자부심을 갖게 됐다.
  • 162조 미래대응기금 출범…청년·성장동력·지방에 집중 투자[2027년 예산안]

    162조 미래대응기금 출범…청년·성장동력·지방에 집중 투자[2027년 예산안]

    반도체 호황으로 증대된 세수를 단기간 소비성 지출에 쓰지 않고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하기 위한 ‘미래대응기금’이 신설된다. 내년 162조 3000억원을 적립해 이 가운데 45조 4000억원을 관련 사업에 투입하고 나머지는 여유자금으로 운용해 재정 대응 여력을 확보한다. 1일 정부의 ‘2027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미래대응기금은 최근 10년간 내국세 증가 추세를 웃도는 추가 세수 등을 적립해 마련한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사전 브리핑에서 “미래대응기금은 대규모 세수를 생산적 지출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자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재정안정화 장치”라고 설명했다. 기금의 사업비는 청년과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 등 4개 계정으로 나뉜다. 청년 계정에는 13조 3000억원을 배정한다. 일자리·창업, 주거 안정, 자산 형성, 혼인·출산, 생활·문화 등 청년의 성장 단계에 맞춘 종합 지원에 사용한다. 청년 첫 취업 지원과 창업 사업화, 보편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청년미래적금 등이 주요 사업으로 포함됐다. 혼인·출산·양육을 지원하는 패키지와 청년문화예술패스도 추진한다. 성장동력 계정에는 14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프런티어급 인공지능(AI) 모델 개발과 모두의 AI 등 인공지능 분야 투자를 비롯해 제조 암묵지 활용 연구개발과 AI 데이터센터(AIDC) 생태계 조성 등을 지원한다. 전략기술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실증도시와 차세대 발사체 개발 등을 지원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펀드 등 지분투자 방식의 사업도 포함한다. 한국전력공사 출자와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용수 공급 등 전력·용수 인프라 확충에도 재원을 투입한다. 지방 계정에는 가장 많은 15조 3000억원을 배정한다. 지방미래성장지원금과 국민생활편의 복합센터 조성을 통해 지역의 생활 기반과 성장 여건을 개선한다. 농업 인공지능 전환(AX) 실증과 농·수산물 유통 개선 등 농어촌 지원도 추진한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지원금과 사무 이관에 따른 재정 지원도 포함됐다. 지방의 관광 기반 확충을 위한 호텔 건립 지원도 이뤄진다. 교육·인재 계정에는 10조 1000억원을 투자한다. 4대 과학기술원과 AI 중심대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이공계 장학금과 창업중심대학 등을 통해 초격차 인재를 육성한다. 미래인재성장자금과 지방 국립대 전액 장학금, 인턴학기제 등 고등교육과 취업 연계 지원도 추진한다. 미래대응기금은 사업비 외에 대규모 여유자금도 운용한다. 내년 여유자금은 104조 4000억원으로 총괄계정에 96조 9000억원, 지방 계정에 5조원, 교육·인재 계정에 2조 5000억원이 각각 배정된다. 국채 신규 발행 물량은 12조 5000억원 줄인다. 향후 정책적 필요가 발생하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지 않고도 기금 변경을 통해 재원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2026년 9월 세입 재추계 결과 내국세 수입이 늘어날 경우 2026년 증가분을 추가로 적립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 안유진, 떡볶이 먹고도 살 안쪘다고?…이 식단 원칙만 지키면 된다 [셀럽 건강]

    안유진, 떡볶이 먹고도 살 안쪘다고?…이 식단 원칙만 지키면 된다 [셀럽 건강]

    그룹 ‘아이브’의 멤버 안유진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병행하며 자기 관리를 이어가는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 가수 성시경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의 한 호텔 피트니스 센터에서 러닝머신을 이용하던 중 우연히 안유진을 만났던 일화를 전했다. 당시 성시경은 “인사를 해서 봤더니 아이브 안유진이었다”며 해외 일정 중에도 틈틈이 운동을 거르지 않는 안유진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운동뿐만 아니라 안유진은 평소 식단 관리에서도 자신만의 원칙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유진은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체중 관리와 관련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무조건 음식을 제한하기보다 건강을 고려해 식단을 관리하는 자신만의 원칙을 공개한 바 있다. 방송에서 정재형이 “체중 관리 힘들지 않냐”고 묻자, 그는 “힘든데 그래도 저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며 과거의 극단적인 다이어트 경험을 털어놨다. 과거에는 무작정 굶거나 영양 균형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안 먹고 1일 1식으로 떡볶이를 먹고, 하루 종일 물만 마시고 또 떡볶이를 먹고 그런 시절이 저도 있었다”며 건강을 해치기 쉬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나 현재는 무작정 굶는 대신 하루 총섭취 열량과 영양소를 계산해 먹는 스마트한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안유진은 “제 키와 몸무게에 맞게 기초대사량을 계산해 섭취 칼로리를 정해 놓는다”며 “탄수화물 몇 그램, 단백질 몇 그램, 지방은 몇 그램을 먹을 수 있구나 정해 놓는 것”이라고 구체적인 실천법을 공개했다. 과거 즐겨 찾던 떡볶이에 대해서는 “떡볶이는 못 먹죠. 떡볶이는 탄수화물 초과”라며 단호하게 웃어 보여 철저한 식단 통제를 입증했다. 이처럼 안유진처럼 하루 권장 섭취 열량을 설정하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소 비율을 영리하게 조절하는 방식은 건강한 체중 감량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이 필요할 때 무작정 칼로리를 줄이기보다는 하루 필요 에너지양보다 적정 수준으로 열량을 제한하되, 기초대사량과 나이, 일상 활동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 부산 외국인 환자 비즈니스 페어 성료…협약 55건 체결 협력 구체화

    부산 외국인 환자 비즈니스 페어 성료…협약 55건 체결 협력 구체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와 부산 의료관광의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개최한 ‘2026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에서 총 55건의 협약이 체결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6일 그랜드조선 부산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부산 지역 의료기관,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자 40곳과 해외 바이어 16개사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총 191건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외국인 환자의 유치의 송출, 의료관광 상품 개발과 연계 등 분야에서 MOA 2건, MOU 53건을 체결했다. MOA는 협약 당사자들이 협력 내용을 구체화하고 향후 추진 사항을 합의한 문서를 말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협약 체결로 이어지면서 부산 의료기관과 해외 바이어 간 협력 관계가 구체화되면서 향후 외국인 환자 송출과 의료관광 상품 개발 등 후속 비즈니스가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에서 바이어가 부산 의료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고, 의료기관과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팸투어도 함께 진행했다. 바이어들은 동아대병원,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을 방문해 주요 진료시설, 의료 서비스, 외국인 환자 진료와 지원 시스템 등을 살펴봤다. 시는 앞으로 해외 유치사업자, 바이어와 지속적으로 관계망을 구축하고 부산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의료관광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 박희정 서울시의원 “수송부부지에 청년주택 공급해야”

    박희정 서울시의원 “수송부부지에 청년주택 공급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희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은 지난달 31일 도시공간본부 업무보고에서 민간 매각을 통한 호화 오피스텔 위주의 유엔사부지 개발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수송부 부지만큼은 공공 주도의 개발 방식을 도입해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청년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08년 1월 제정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은 용산공원으로 조성하는 본체부지와 도시의 기능 증진과 토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상업·업무·주거·문화 등 복합용도로 조성하는 산재부지를 규정하고 있다.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산재부지인 유엔사(약 4만 5000㎡), 캠프킴(약 4만 8000㎡), 수송부(약 7만 8000㎡) 중 1차로 2017년 6월 매각된 유엔사부지에 조성되는 더파크사이드가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아파트 5개 동 420호, 오피스텔 4개 동 775호, 250객실의 호텔 2개 동, 오피스 1개 동, 판매시설 1개 동이 들어서는데 오피스텔 분양가가 최저 30억원에서 최고 185억원에 이른다. 일반 서울시민들에게 감당 가능한 수준이 아니다. 유엔사부지에 이어 수송부부지도 개발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2024년 9월 26일, 서울시는 용산공원 동측권역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이 고시에 의해 용산공원 산재부지인 수송부부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에서 일반상업지역, 최고 높이 70m 이하로 계획이 변경됐다. 박 의원은 “청년세대의 지속 가능한 삶이 서울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수송부부지에는 “서울의 미래와 도시경쟁력을 책임질 수 있는 청년세대들이 들어와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산공원 산재 부지뿐만 아니라, 최근 오세훈 시장이 용산공원 본체 부지의 대안으로 거론한 탄천물재생센터마저 민간 주도 개발로 추진된다면 우려를 지울 수 없다. 과거 유엔사 부지 개발 사례처럼, 일반 서울시민은 엄두도 못 낼 초고가 주택 공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공공성 확보 없는 민간 중심의 개발은 자칫 주거 안정이 아니라 자산 양극화만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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