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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공사, 해남에 ‘오시아노 호텔’ 건립

    관광공사, 해남에 ‘오시아노 호텔’ 건립

    한국관광공사가 전남 해남에 ‘오시아노리조트 호텔’을 짓는다. 관광공사는 21일 “서남해안 일대의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호텔 단지 조성 공사를 본격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호텔이 들어설 곳은 화원면의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 호텔 부지다. 앞서 조성된 오시아노 골프장과는 4㎞ 정도 떨어져 있다. 부지면적 3만9166㎡(약 12만 평)에 연면적 9473㎡(약 3000평)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관광공사는 “120개 객실 전체가 바다 조망이 가능한 4성급 호텔”이라고 밝혔다. 2023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오시아노리조트 호텔’은 완공 이후 민간의 전문 호텔업체가 위탁 운영하게 된다. 땅끝마을 등 일부 유명 관광지에만 과도하게 쏠려 있는 숙박 문제를 해결하고, 서남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넓은 숙소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 콘셉트는 해남의 대표적 전통 건축물인 녹우당이다. 관광공사는 “고산 윤선도가 살던 고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인피니티 풀, 야외 테라스, 5개의 정원 등으로 공간을 배치했다”며 “녹색건축물·제로에너지·에너지효율·장애 없는 생활 인증 취득으로 열린 친환경 호텔을 지향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은 22일 열린다.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안영배 관광공사 사장, 지역 주민 등 4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손원천 기자
  • “고액배당 미끼, 투자자 유혹 552억원 챙겨”... 유사수신 업체 대표 등 일당 15명 검거

    “고액배당 미끼, 투자자 유혹 552억원 챙겨”... 유사수신 업체 대표 등 일당 15명 검거

    자체 발행한 코인 사업 등에 투자하면 원금보장 및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수백억 원대를 받아 챙긴 유사수신업체 대표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1일 유사수신업체 대표 40대 남성 A씨 등 2명을 유사수신 관리법 위반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직원 등 1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인과 전자복권 사업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1%를 90회에 걸쳐 지급하겠다며 피해자 2600여 명으로부터 총 552억원 상당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부산과 대구 지역에 ‘OO베스트’라는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지난해 7월, 노인 등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코인 투자설명회’를 벌이는 첩보를 입수하고 해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투자자 명단, 투자금 내용 등을 확보해 수사를 벌였다.이 유사수신업체는 거래되지 않는 코인을 곧 거래소에 상장돼 상당한 수익이 발생할 것처럼 광고하고, 미국의 복권 당첨번호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거짓말로 피해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신규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속칭 ‘돌려막기 수법’으로 범행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부산업체와 대구지역 대표자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범행수익으로 취득한 호텔, 전세보증금 등을 기소 전 추징보전신청하고, 추가 은닉재산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 SK에코플랜트, ‘e폐기물’ 선도업체 테스 인수… “급성장하는 글로벌 e폐기물 시장 선도”

    SK에코플랜트, ‘e폐기물’ 선도업체 테스 인수… “급성장하는 글로벌 e폐기물 시장 선도”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환경 사업자로 변신하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글로벌 e폐기물(E-waste, 전기·전자 폐기물) 전문 기업인 테스(TES)를 인수하며 글로벌 정보기술(IT) 기기 및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로써 소각·매립 등 폐기물 관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폐기물 제로화를 추구하는 리사이클링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SK에코플랜트는 박경일 사장이 21일 싱가포르 풀러턴 호텔에서 테스의 최대주주인 나비스 캐피탈 파트너스의 로드니 뮤즈 매니징 파트너와 테스의 지분 100%를 약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테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e폐기물 분야 선도기업으로, 북미, 유럽 등 선진국을 포함 총 21개국 43개의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싱가포르 등 5개국이 핵심 시장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4억 6500만 싱가포르달러(약 4140억원)를 기록했으며, 세계 유수의 IT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e폐기물은 폐기된 전기·전자제품을 의미하며, 수명이 다한 스마트폰, 노트북, 서버·저장장치 등 폐IT기기, 폐배터리, 폐가전, 폐태양광 부품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국제연합(UN)의 ‘2020년 글로벌 e폐기물 모니터’ 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 전 세계에서 발생한 e폐기물 규모는 약 5360만톤으로 2030년에는 7470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는 e폐기물 산업 규모가 2028년 약 1440억달러(약 170조원) 수준으로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특히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은 폐배터리의 철, 알루미늄 등 외장 소재를 1차 회수한 후 2차로 파쇄·분쇄와 습식 공정을 통해 리튬, 코발트, 망간 등 내장 희금속까지 회수하는 사업이다. 특히 최근 2~3년간 전 세계적인 전기차 판매 증가세와 배터리 수명 연한을 감안하면 2030년경부터 폐배터리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며, 그 규모는 약 200억달러(약 24조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덜란드, 노르웨이가 2025년부터, 독일과 영국이 2030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를 금지하고 친환경 전기차 판매를 장려하는 정책을 펴는 것 등에 힘입어 2030년 전 세계 전기차 수요가 약 2억 30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박경일 사장은 “리사이클링 사업 확장을 통해 폐기물 제로와 탄소 제로가 현실화된 순환경제 모델인 제로시티를 실현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테스가 확보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e폐기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퇴근 후 해변가 산책하는 꿈… 제주서 ‘워케이션’하면 현실

    퇴근 후 해변가 산책하는 꿈… 제주서 ‘워케이션’하면 현실

    제주에서 ‘일허멍 쉬멍(일하면서 쉬는)’하면 어떨까. 상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재택근무가 활성화된 가운데 휴가지에서 업무를 보면서 휴식을 즐기는 새로운 업무형태인 워케이션이 제주에서 뜨고 있다. 워케이션은 영어의 일을 뜻하는 ‘워크’(work)와 휴가를 의미하는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워케이션 거점 지역을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워케이션 성장 가능성과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혀 워케이션 선도지역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도는 워케이션 오피스로 활용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고,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매칭을 지원하는 한편 공유오피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숙박시설 등을 연계해 기업 임직원의 숙소로 사용하도록 해 관광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11월 한 달간 수도권 기업 26개사 임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서귀포시 원도심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시행, 호평을 얻었다. 칠십리해안과 새섬이 보이는 서귀포시에 원격근무할 수 있는 업무공간을 조성해 4주간 체험 기회를 제공한 것. 참가자들은 일과 쉼의 균형을 맞춘 인프라를 높게 평가하며 향후 100%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호텔과 커피숍 등도 워케이션족을 겨냥하고 있다. 호텔들은 한달살기 숙소로 전향하고 있다. 취사부터 세탁까지 할 수 있어 인기다. 로컬 커피숍 ‘에이바우트커피’는 아메리카노 한잔(디저트 포함 4900원)만 시키면 온종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 노동자는 2019년 9만 5000명에서 지난해 114만명으로 1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연구원의 고용영향평가 결과에서는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재택근무를 계속 시행하겠다는 사업체가 75.2%에 달했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기업 임직원의 몸과 마음에 작은 위안과 새로운 업무 동력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일허멍 쉬멍’ 워케이션, 제주에서 뜬다

    ‘일허멍 쉬멍’ 워케이션, 제주에서 뜬다

    제주에서 ‘일허멍 쉬멍(일하면서 쉬는)’하면 어떨까. 상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재택근무가 활성화된 가운데 휴가지에서 업무를 보면서 휴식을 즐기는 새로운 업무형태인 워케이션이 제주에서 뜨고 있다. 워케이션은 영어의 일을 뜻하는 ‘워크’(work)와 휴가를 의미하는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워케이션 거점 지역을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워케이션 성장 가능성과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혀 워케이션 선도지역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도는 워케이션 오피스로 활용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고,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매칭을 지원하는 한편 공유오피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숙박시설 등을 연계해 기업 임직원의 숙소로 사용하도록 해 관광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11월 한 달간 수도권 기업 26개사 임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서귀포시 원도심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시행, 호평을 얻었다. 칠십리해안과 새섬이 보이는 서귀포시에 원격근무할 수 있는 업무공간을 조성해 4주간 체험 기회를 제공한 것. 참가자들은 일과 쉼의 균형을 맞춘 인프라를 높게 평가하며 향후 100%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호텔과 커피숍 등도 워케이션족을 겨냥하고 있다. 호텔들은 한달살기 숙소로 전향하고 있다. 취사부터 세탁까지 할 수 있어 인기다. 로컬 커피숍 ‘에이바우트커피’는 아메리카노 한잔(디저트 포함 4900원)만 시키면 온종일 이용할 수 있어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지난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 노동자는 2019년 9만 5000명에서 지난해 114만명으로 1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연구원의 고용영향평가 결과에서는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재택근무를 계속 시행하겠다는 사업체가 75.2%에 달했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기업 임직원의 몸과 마음에 작은 위안과 새로운 업무 동력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일본에는 김대중 대통령 같은 인물이 없다”...日외교 거물의 탄식 [김태균의 J로그]

    “일본에는 김대중 대통령 같은 인물이 없다”...日외교 거물의 탄식 [김태균의 J로그]

    “김대중 대통령은 10년이 넘는 연금생활, 미국 망명생활 등 숱한 고난을 극복해 낸 정치가였다. 힘든 시기를 말할 때의 비장한 표정과 기뻐할 때의 온화한 얼굴은 너무도 인상적이어서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만드는 인물이었다.” 일본 외무성 심의관(차관보급) 출신으로 국내외에 높은 명망을 갖고 있는 인사가 일본이 ‘잃어버린 30년’의 수렁에서 헤어나오기 위해서는 한국의 고 김대중(1924~2009) 전 대통령과 같은 정치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현재 일본에서 김 전 대통령과 같이 인간적 매력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지도자는 찾아볼 수 없다고 한탄했다. 다나카 히토시(75) 일본종합연구소 국제전략연구소 이사장은 지난 16일 일본 경제 주간지 다이아몬드에 기고한 장문의 글에서 “위기와 변혁의 시대에는 정치 지도자의 자질이 국면과 역사를 바꾼다”며 김 전 대통령과 고 마거릿 대처(1925~2013) 전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68) 전 독일 총리 등 3명을 위기 극복을 위해 일본이 주목해야 할 지도자로 꼽았다. 다나카 이사장은 2002년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으로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북일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이다. 지금도 많은 관료 후배들이 ‘가장 존경하는 외교관’으로 꼽고 있는 인물이다. “오늘날 일본의 정치는 선거에서의 승리에 매몰돼 있고 중장기 과제들은 ‘잃어버린 20년, 30년’을 거치며 방치돼 있다. 지금이야말로 일본에는 문제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정치 지도자가 필요하다.” “반독재 투쟁으로 민주주의 쟁취한 김대중의 압도적 카리스마” 다나카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군사독재 정권에 맞서 줄곧 투쟁했고 오랜 기간 가택연금과 투옥에다 사형 판결까지 받았을 뿐 아니라 여러 차례에 걸쳐 암살의 위협에 직면했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통령이 되자 재벌개혁과 정보기술(IT) 산업 육성 등에 힘을 쏟았고, 외환위기 직후의 경제적 난국을 극복했으며 1998년에는 오부치 게이조 당시 일본 총리와 한일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일본에 강경한 자세를 보였던 집권여당 새정치국민회의가 이 선언에 동의하리라고는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여당이 이를 받아들인 것은 대일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김 대통령의 강한 사명감과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쟁취한 그의 압도적 카리스마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다나카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을 만나뵐 때마다 인상 깊었던 것은 그의 인간다움이었다”라고 술회했다. 그는 이 대목에서 ‘만났다’라는 예사말을 쓰지 않고 ‘만나뵙다’(お目にかかる)라는 일본식 겸양어 표현을 썼다. “2002년 9월 고이즈미 총리의 첫 방북을 보고했을 때 김 대통령은 정말로 기뻐했다. 그때로부터 약 2년 전 북한을 방문해 사상 첫 남북 정상회담을 가졌던 김 대통령에게 일본 총리의 방북은 본인이 주창해온 ‘햇볕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뻤을 것이다.” 다나카 이사장은 “김 대통령은 그 후에도 몇번을 더 만나뵈었다. 한번은 김 대통령이 나에게 ‘다나카상, 바다 한가운데서 문득 눈을 떴더니 칠흑 같은 밤하늘 가득히 별들이 빛나고 있는데 그토록 아름다울 수가 없더군요. 그때 나는 이제 죽는구나 생각했지요’라고 천진한 표정으로 술회한 적도 있었다”고 개인적 일화도 소개했다. 1973년 도쿄의 한 호텔에서 한국 중앙정보부에 납치돼 작은 배로 서울에 이송되는 것을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추적해 조명탄을 투하하는 등 작전을 펼쳤는데, 그때 죽음을 모면한 것을 회상한 대목이었다. 정치인에게 중요한 것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인간적 매력 다나카 이사장은 대처 전 영국 총리에 대해서는 국영기업 민영화, 규제개혁, 금융시스템 혁신, 소득세 감세·소비세 인상 등 국가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고 전하며 “강한 지도력으로 영국 경제를 훌륭하게 되살려냈다”고 평가했다. “대처 총리는 명실상부한 ‘철의 여인’이었지만, 무엇보다도 두드러졌던 것은 ‘민주주의 체제의 지도자’라는 본연의 자세였다. 자기 신념과 사명감에 기반해 판단하고 그 결과에 대해 국민의 평가를 받는다는 자세를 견지했다.” 다나카 이사장은 “국민여론의 동향이나 당내 권력 관계에 신경을 쓰는 것과 대조적”이라면서 현재 일본 정치의 행태를 꼬집었다. 메르켈 전 독일 총리에 대해서는 “독일을 유럽연합(EU)의 확고한 지도국가 반열에 올린 것이 가장 큰 공적”이라면서 “유럽 전체에서 가장 신뢰받는 지도자로서 끈기 있는 설득의 힘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정치 지도자에게 무엇이 부족한가다나카 이사장은 “일본은 버블경제(거품경제) 붕괴 이후 30년간 경제성장률과 노동생산성, 고령화, 공공부채, 남녀격차, 언론자유 등 모든 면에서 주요 7개국(G7)의 모범생에서 열등생으로 추락하고 말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혁의 필요성을 계속 외쳐왔음에도 그것을 실현하고 달성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지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탄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 등 3명에 공통되는 것은 대단한 인간적 매력을 지녔다는 것”이라면서 “지도자 혼자만의 힘으로 국가의 장래를 바꿀 수는 없는 만큼 지도자의 신념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당과 내각에 끌어모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매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금의 일본 정치인들 면면을 볼 때 김 전 대통령이나 대처 전 총리와 같은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는 없다. 따라서 현재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메르켈 전 총리 스타일의 정치 지도자다. 강한 사명감을 갖고 풍부한 인간적 매력으로 끈기있는 조정력을 발휘할 지도자가 일본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 그는 “여론은 정치가 리더십을 발휘해서 이끌어가야 하는 것이다. 여론의 뒤를 따라 추종하는 정치는 본말전도의 무의미한 것이란 사실을 지도자는 인식해야 한다”고 글을 맺으며 지나치게 여론의 향배만 살피는 일본의 정치 풍토에 경종을 울렸다.
  • 한지민·이진욱, 식당 사장에게 “다음달 저희 결혼해요”

    한지민·이진욱, 식당 사장에게 “다음달 저희 결혼해요”

    배우 한지민과 이진욱이 다음 달 결혼을 한다고 깜짝 상황극을 펼쳤다. 18일 배우 한지민, 이진욱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BHIND‘ 케미 맛집 영업중. 지민x진욱의 상황극 티키타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앞서 “소문난 케미맛집. 이곳의 인기 비결은 그들의 미모, 입담, 유머.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는 비하인드. 웨이팅 없이 즐겨보세요”라고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영화 ‘해피뉴이어’ 촬영 당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이들은 촬영 중간 점심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두 사람은 닭무침, 초계국수, 메밀지짐 등을 주문해 먹었다. 식사를 마친 이진욱과 한지민에 궁금증이 생긴 사장님은 “사진 왜 찍는 거예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진욱과 한지민은 “사이가 좋다. 추억을 남기려고 찍는 거다. 우리 둘이 똑같이 입었잖아요”라고 커플 상황극을 시작했다. 이에 더해 이진욱은 “결혼해요, 결혼. 다음달에”라고 장난을 쳤고, 사장님은 “그건 아닌것 같다”라고 의심했다. 한지민은 이진욱을 가리키며 “왜요? 이분 인상이 어떨 것 같아요?”라고 사장님에게 한번 더 물었다. 그러자 사장님은 “많이 거들어줄 것 같아요. 자상할 것 같아. 가정적일 것 같다”라고 이진욱을 칭찬했다.한지민의 인상을 살피던 사장님은 “까탈스러울 것 같아”라고 말했고, 이에 이진욱은 “정확히 보셨다”며 “내가 고생을 많이한다. 예뻐서 그냥 제가 참고 산다. 예쁘면 됐죠 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지민과 이진욱의 상황극에 속아 넘어간 사장님은 “결혼하면 또 와요. 내가 서비스도 딱 해줄 테니까”라고 말했다. 이후 한지민과 이진욱이 배우이고 상황극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사장님은 손주에게 갖다준다며 사인 요청을 요청했고, 두 사람은 “이모님 웃기려고 장난쳤다”며 훈훈하게 마무리를 했다. 한편 한지민과 이진욱이 출연하는 영화 ‘해피뉴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 ‘미성년자와 불륜’ 톱배우, 촬영장에 여친 불렀다가 ‘퇴출’

    ‘미성년자와 불륜’ 톱배우, 촬영장에 여친 불렀다가 ‘퇴출’

    ‘아스달 연대기’ 등 한국에서도 활동 중인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이 발각돼 파문을 일으킨 일본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소속사로부터 손절당했다. 18일 일본 연예기획사 유마니테는 “14일을 끝으로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전속게약을 해지했다”라고 밝혔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2020년 영화 ‘아사코’에서 함께 연기한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샀다. 두 사람은 불륜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이후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논란 속 연예계에 복귀했지만, 지난해 10월 촬영을 위해 머무르던 히로시마 호텔에 여자 친구 A씨를 부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소속사 역시 “본인에게 확인해보니 모두 사실인 것 같다”며 “실로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분노했다. 소속사는 결국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계약을 해지했다. 소속사는 “저희는 지난 2년간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문제에 대해 최선을 다해 대처해 왔다. 당연히 히가시데 마사히로 자신 역시 저희와 같은 마음으로 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가을 여자 친구를 촬영장에 부른 일로 그와 신뢰가 모두 깨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드라마 ‘컨피던스 맨 JP’, 영화 ‘스파이의 아내’, ‘아사코’, ‘산책하는 침략자’ 등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일본의 유명 배우 와타나베 켄의 딸 안과 결혼했으나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이 발각되며 결국 이혼했다.
  • ‘토지’의 무대 하동에 호텔급 한옥 숙박시설

    소설 ‘토지’ 무대로 유명한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 호텔급 한옥 숙박시설이 건립된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 공모에 한옥 숙박시설 ‘청송재’(靑松齋) 건립 사업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호캉스(호텔)나 옥캉스(한옥) 등 숙박시설에 관광 수요가 집중되는 것에서 착안한 사업이다. 인구소멸도시를 대상으로 숙박시설을 통해 관광명소가 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청송재 조성 사업은 최참판댁 일원 8477㎡ 부지에 연면적 1122㎡ 규모의 한옥 숙박시설 4채를 조성하는 것이다. 토지 내용에 따라 최참판댁 일원에 조성한 김훈장댁과 김평산집 등 2채를 한옥 숙박시설로 새단장하고, 2채를 신축한다. 토지 세트장으로 썼던 초가집 12채를 공유 오피스, 판매 공간, 아트 갤러리 등으로 꾸민다. 국비 39억원 등 총 79억원이 들어가며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최참판댁 일원에는 하동군이 건립해 위탁 운영하는 한옥 숙박시설 한옥문화관(올모스트 홈스테이)이 있다. 한옥문화관은 신혼부부들에게 소문나 연 예약률이 96%에 이르는 등 인구소멸도시 하동군에 젊은 층을 불러들이는 효자 관광 시설이다.
  • “조국에 재판부 편파적, 증거 인정 안 해” 검찰 기피 신청, 법원서 기각(종합)

    “조국에 재판부 편파적, 증거 인정 안 해” 검찰 기피 신청, 법원서 기각(종합)

    법원 “불공정 재판할 객관적 사정 없어 보여”검찰, 14일 기피 신청…“편파적 결론 후 재판” 재판부 동양대 PC 증거능력 배척에 반발재판부 “검찰이 위법한 방식으로 PC 압수”대법, 동양대 PC 증거 능력 인정…정경심 실형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 사건 담당 재판부가 편파적인 재판을 한다며 재판부 교체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가 조 전 장관에 불리한 동양대 PC과 조 전 장관 서재의 PC에 대한 증거 능력을 정 전 교수의 주장을 받아들여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동양대 PC에 대해 증거 능력을 인정해 정 전 교수에게 자녀입시 비리 등과 관련한 혐의를 인정해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 “대법 판결에 부합 안 한다 해서조국에 유리한 재판한다고 예단 못해”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권성수 박정제 박사랑 부장판사)는 이날 검찰이 신청한 조 전 장관과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부부 사건 재판부에 대한 법관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담당재판부가 중요 증거를 재판에서 배제하겠다는 불공평한 예단·심증을 갖고 증거 불채택 결정을 했다고 볼 수 없고, 달리 증거 채택 여부와 관련해 불공평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는 객관적 사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피 신청의 촉매제가 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적용 여부에 대해선 “설령 담당재판부의 법리 해석에 따른 이 사건 증거 불채택 결정이 곧이어 선고된 대법원 판결(정 전 교수의 상고심 판결)의 판시내용과 부합하지 않음이 분명하다고 해도, 그런 사유만으로 담당재판부가 피고인들에게 유리한 재판을 하겠다는 예단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전합 판결은 임의제출에 따른 전자정보 압수의 방법·대상·범위·절차 등에 관한 일반적 법리를 명시적으로 판시한 최초의 대법원 판결이었고, 발전하는 과정에 있는 법리에는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담당재판부가 쟁점에 대해 검찰·피고인 측으로부터 각각 의견을 제출받았고, 법정에서 이에 대한 심리도 거쳤다고 지적했다.조민 모든 증언 거부 후 곧장 신문 종료에법원 “신문 자체를 봉쇄했다 볼 수 없어” 검찰은 지난해 담당재판부가 부부의 딸 조민씨가 법정에서 모든 증언을 거부하자 증인 신문을 곧장 종료한 점도 불공정 재판의 사례로 꼽았다. 법원은 이에 대해서도 “담당재판부가 법률상 근거 없이 신청인의 신문 자체를 봉쇄했다고 평가할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조 전 장관의 재판은 기존 재판부인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상연 장용범 부장판사)가 계속 진행한다. 조국 재판부 주심, 건강상 이유 휴직김정곤 판사 새로 합류…21일 첫 심리 다만 이 사건의 주심이었던 김상연 부장판사는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휴직했고, 전날 단행된 법관 사무분담에서 김정곤 부장판사가 새로 합류해 21일부터 심리를 맡는다. 앞서 검찰은 “재판부가 피고인에 대한 편파적인 결론을 내고 이에 근거해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달 14일 기피 신청을 냈다.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관이 불공평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을 때’ 등의 경우 재판부를 교체해달라고 신청할 수 있다. 당시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례를 언급하며 동양대 강사 휴게실 PC와 조 전 장관 서재 PC의 증거 능력을 배척해 검찰의 반발을 샀다. 검찰은 증인 신문에서 이들 PC에서 추출된 증거를 제시할 수 없게 되자 결국 법관 기피라는 강수를 뒀다. 재판부는 전원합의체 판단에 비춰볼 때 동양대 강사휴게실 PC가 소유자의 참여권을 보장하지 않은 채 압수됐으니 증거능력이 없다고 밝혔지만, 같은 증거를 사용한 정 전 교수 사건에서의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대법, 정경심 재판서 PC 증거로 인정정경심측 “위법한 압수 증거능력 없어” 대법원은 지난달 정 전 교수의 별도 입시비리 혐의 상고심에서 “이 사건 PC는 동양대 관계자가 동양대에서 공용으로 사용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처리할 것을 전제로 3년 가까이 보관한 것”이라며 동양대 PC의 증거능력을 인정했다. 정 전 교수는 지난달 27일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1·2심에 이어 상고심에서도 유죄로 인정돼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당시 정 전 교수의 업무방해, 자본시장법·금융실명법 위반, 사기, 보조금관리법 위반, 증거인멸·증거은닉 교사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또 정 전 교수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이는 이른바 ‘조국 사태’로 검찰이 2019년 8월 강제 수사에 착수한 지 약 2년 5개월 만에 나온 대법원의 확정판결이었다. 재판부는 1·2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동양대 조교에게서 임의제출받은 강사휴게실 PC의 증거능력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검찰이 위법한 방식으로 PC를 압수해 증거능력이 없다는 정 전 교수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정경심, 징역 4년 실형 확정 정 전 교수는 딸 조민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조씨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 등)와 2차 전지 업체 WFM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함으로써 재산상 이익을 얻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가지 죄명으로 기소됐다. 1심은 정 전 교수의 혐의 가운데 상당 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1억 4000여만원을 선고했다. 2심 역시 자녀 입시비리 혐의 전부를 유죄로 판단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유지했다. 다만 2심 재판부는 WFM 관련 미공개 정보를 취득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 가운데 일부를 무죄로 보는 등 1심과 일부 판단을 달리해 벌금과 추징금을 각각 5000만원과 1000여만원으로 줄였다.재판부 “조민 7대 스펙 모두 허위”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 고려대 논의 중 재판부는 입시비리 논란의 핵심이었던 조민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조씨의 7대 스펙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동양대 어학원 교육원 보조연구원 활동, 부산 아쿠아팰리스호텔 인턴확인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확인서,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확인서,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확인서 등이다. 이 가운데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활동·논문 등 4개 스펙은 고교 생활기록부에 담겨 조씨가 고려대에 입학할 때 활용됐다. 이에 따라 고려대는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에서 조씨의 입학 취소 여부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려대 5개월째 입학 취소 검토 중 고려대 규정에 따르면 입학 사정을 위해 제출한 전형자료에 중대한 흠결이 발견된 경우 입학취소처리심의위에서 절차에 따라 처리한다. 고려대는 해당 규정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5개월째 조씨의 입학 취소 절차를 논의하고 있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조씨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를 졸업한 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지난해 1월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부산대는 지난해 8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한 정 전 교수의 2심 판결 등을 검토한 뒤 조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했었다. 1·2심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해왔던 정 전 교수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 홍상수,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받자 김민희 무대로 불렀다

    홍상수,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받자 김민희 무대로 불렀다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받아홍상수, 베를린서 3년 연속 수상함께 무대 오른 김민희 “감동적”2년 만에 공식 석상 나란히 등장 영화감독 홍상수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는 홍상수와 김민희가 함께 참석해 2년 만에 공식 석상에 얼굴을 내비쳐 주목받았다. 홍상수는 수상 직후 연인이자 이번 영화에 출연한 김민희를 무대로 불러올려 기쁨을 함께 나눴다. 홍상수는 16일(현지시간)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은곰상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상이다. 홍상수는 베를린영화제에서 네 번째로 은곰상을 수상했고, 특히 최근 3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썼다. 은곰상을 받고 무대에 오른 홍상수는 “정말 기대하지 않았다”며 “너무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의 연인이자 이번 영화에 배우 길수로 출연한 김민희를 무대로 불렀다. 김민희는 “오늘 상영에서 관객분들이 진심으로 영화를 사랑해주신다는 걸 느꼈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못 드리고 내려왔다. 감동적이었고 잊지 못할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며 벅차했다.홍상수와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7년째 연인이자 감독과 배우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2017년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풀잎들’, ‘강변호텔’,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까지 홍상수의 작품 총 9편에 주연 배우로 출연했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이번 영화제에서 나란히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국내외 취재진도 이들의 2년 만의 외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2년 전에도 베를린영화제에 함께 참석했었다. ‘소설가의 영화’는 홍상수의 27번째 작품이다. 잠적한 후배의 책방을 찾아 먼 길을 가는 중에 혼자 타워에 오른 소설가 준희(이혜영 분)가 영화감독 부부와 조우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김민희 분)를 만나 그에게 캐스팅 제안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 금빛 정신력, 코로나까지 이겨냈다

    금빛 정신력, 코로나까지 이겨냈다

    코로나19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많은 것들을 가로막았다. 모든 경기는 미리 허가받은 일부에게만 개방됐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운영진, 세계 각국의 취재진은 외부 출입이 막힌 ‘폐쇄 루프’ 안에 철저히 격리된 채 올림픽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올림픽을 향한 선수들의 도전 정신 앞에선 코로나19도 넘어야 할 장애물에 불과했다. 지난 1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에서 열린 스키 노르딕복합에 출전한 얄 망누스 리베르(25·노르웨이)는 대회 하루 전까지 호텔 방에 격리돼 있었다. 중국 베이징 입국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열흘 넘게 실내에 갇혀 있었던 리베르는 제대로 된 연습도 하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섰음에도 스키 점프에서 1위에 올랐다. 스키 점프와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결합한 노르딕복합은 스키점프 순위에 따라 시간 어드밴티지를 부여해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먼저 출발할 수 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첫 번째로 출발한 리베르는 첫 바퀴 때 2위와 1분 가까이 격차를 벌리며 금메달을 따는 듯했지만 두 바퀴 때 코스를 잘못 들어가는 바람에 결국 8위로 경기를 마쳤다. AP통신은 “리베르가 오랜 격리 때문에 코스를 미리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리베르는 경기 뒤 “나는 좋은 스프린터다. 끝까지 금메달을 노리겠다”고 의지를 이어 갔다. 리베르는 17일 노르딕복합 단체전에 또 한 번 출전한다.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동메달, 2014 소치올림픽과 2018 평창올림픽 때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봅슬레이 간판 엘라나 마이어스(38)도 베이징에 도착한 뒤 이틀 만에 코로나19 확진이라는 비보를 접했다. 올림픽 개막식에서 미국 기수를 맡기로 했지만 격리된 채 TV로 지켜봐야 했다. 마이어스는 호텔 방에서 홀로 체력 훈련을 하며 기다린 끝에 음성 판정을 받고서야 대회에 출전했다. 봅슬레이 모노봅(1인승) 1, 2차 합계에서 4위를 기록한 마이어스는 3, 4차 시기에서 기록을 끌어올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두 살배기 아들 니코와 함께 베이징에 온 마이어스는 “내가 획득한 메달 중 가장 힘들게 얻은 메달”이라면서 “호텔에서 기다리는 아들에게 메달을 가져갈 생각에 기쁘다”고 웃었다.스피드스케이팅의 케이시 도슨(22·미국)은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집념으로 3주 동안 45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개막 3주 전 확진을 받은 뒤 ‘네 번 연속 음성 반응’이라는 올림픽 참가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다. 경기 시작 12시간 전 가까스로 베이징에 입성한 그는 수화물 분실로 스케이트도 라트비아 선수에게 빌려 천신만고 끝에 올림픽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7일 1500m에 출전한 그는 29명 중 28위를 기록했다. 도슨은 “1위를 하려고 베이징에 온 것이 아니다. 올림픽에 출전해 행복하다”고 웃었다.
  • 잠실5단지, 오세훈표 1호 재건축

    잠실5단지, 오세훈표 1호 재건축

    서울 대표 재건축 단지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정비계획안이 7년 만에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정상 궤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잠실5단지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건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뒤 첫 번째 주요 재건축 단지의 사업 정상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6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잠실5단지 재건축정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잠실5단지는 현재 3930가구에서 6815가구(공공주택 611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된다. 잠실역 역세권에 걸쳐 있는 용지는 ‘제3종일반주거’에서 ‘준주거’로 용도지역이 상향되면서 최고 50층까지 건립이 가능해졌다. 당초 잠실역 부근 복합용지 호텔 건립 계획은 코로나19 등 여건 변화에 따라 폐지됐고, 대신 약 100가구의 아파트가 추가 공급될 계획이다. 잠실5단지는 1978년에 건립돼 올해 준공 45년을 맞은 송파구 최대 재건축 단지다.  
  • 만 38세 미란다 커, 세 아이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톱모델의 몸선

    만 38세 미란다 커, 세 아이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톱모델의 몸선

    호주 출신 톱모델 미란다 커가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세계 최강 비키니 몸매를 자랑했다. 미란다 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원히 당신의 품에 뛰어들거야, 나의 밸런타인"이라는 글과 함께 해변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미란다 커는 남편인 에반 스피겔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특히나 출산 후에도 군살 하나 없이 커의 탄탄한 몸매는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힐튼 호텔의 상속녀이자 사업가인 패리스 힐튼도 댓글을 남기며 환호했다. 1983년생으로 만 38세가 된 미란다 커는 1998년 모델로 데뷔했다. 2007년부터 빅토리아 시크릿 앤젤스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커는 2010년 배우 올랜도 블룸과 결혼해 아들 플린 크리스토퍼 블룸을 낳았으며 2013년 블룸과 이혼했다. 2017년 억만장자인 에반 스피겔 스냅챗 CEO(최고경영자)와 재혼해 아들 둘(하트 스피겔, 마일스 스피겔)을 출산했다.
  • 경찰, 국민의힘 비서관 여성 불법촬영 혐의 수사

    경찰, 국민의힘 비서관 여성 불법촬영 혐의 수사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비서관이 여성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6일 국민의힘 의원실 소속 비서관 A씨를 불법 촬영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분을 무단으로 촬영한 혐의로 112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얼마 전 알게 된 분과 오늘 아침 호텔에 같이 있으면서 다툼이 있었던 건 사실이나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을 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피해자 조사를 마무리한 경찰은 A씨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 이시종 지사 “엽기굿판 행사 참석하지 않았다”

    이시종 지사 “엽기굿판 행사 참석하지 않았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엽기 굿판’ 논란을 빚는 ‘2018 수륙대제’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연등이 걸렸던 것과 관련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채문영 충북도 정책보좌관은 16일 기자실을 방문해 “이 지사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연등은 모르는 일”이라며 “그 행사에 단돈 1원도 지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채 보좌관은 증거로 수륙대제 행사가 열렸던 2018년 9월9일 이 지사의 일정표를 공개했다. 일정표에 따르면 이 지사는 오전 8시 서울 쉐라톤다큐브시티호텔 조찬간담회, 오후 4시 충주종합운동장 로비전시장 20회 중원미술가협회전,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게 전부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캠프 운영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건진법사’ A씨가 ‘가죽 벗긴 소’로 논란을 낳았던 충주 수륙대제를 주관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행사에 윤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씨 이름이 적힌 연등이 달렸다며 윤 후보에게 건진법사와의 관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윤 후보 부부는 등값을 내거나 그 어떤 형태로든 해당 행사에 전혀 관여한 바 없다.(유튜브 동영상을 보면) 달려 있던 이름 중 ‘대통령’도 보이고, 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이름도 있다”며 “악의적 마타도어”라고 반박했다.
  • 정원오 성동구청장, 참좋은지방정부협 3대 회장에

    정원오 성동구청장, 참좋은지방정부협 3대 회장에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전국 지방정부 행정협의회인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15일 성동구에 따르면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법 152조에 근거해 지난 2018년 결성됐으며, 전국 116개 지방정부가 가입했다. 협의회는 지방정부의 우수 정책과 조례를 발굴하고, 지역균형발전 등 자치분권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한다. 지방정부의 우수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 정책대회와 지방자치 조례·정책 경진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10일 영등포 켄싱턴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정 구청장을 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2대 회장이었던 염태영 수원시장은 단체장직을 사퇴하면서 회장직도 내려놓게 됐다. 임시총회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 박겸수 강북구청장(감사), 한대희 군포시장(감사), 채현일 영등포구청장(부회장),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부회장), 이재수 춘천시장(부회장), 정미영 부산 금정구청장(부회장) 등과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정 구청장은 “협의회 창립부터 지금까지 사무총장, 수석부회장을 거치면서 보고 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美, 키예프 대사관 폐쇄… 우크라 ‘16일 단결의 날’ 선포

    美, 키예프 대사관 폐쇄… 우크라 ‘16일 단결의 날’ 선포

    “사람들이 전쟁을 감지하기 시작했다.” 전운이 짙게 드리운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수도 키예프 소재 그로포드 인스티튜트의 경제학자 올렉시 쿠시츠의 말을 인용해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시내 중심 독립광장 은행에는 우크라이나 흐리브냐화를 달러나 유로로 바꾸려는 손님들이 이어졌다.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호텔과 나이트클럽은 텅 비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관을 키예프에서 폴란드와 가까운 서부 리비우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동부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에서 열린 민간인 대상 기초 군사훈련엔 어린 아이부터 백발의 할머니까지 참여했다. 79세 발렌티나 콘스탄티놉스카는 “내 도시, 내 아이들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서방이 러시아의 침공 개시일로 지목한 16일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이날을 단결의 날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도시와 마을에 국기 게양과 오전 10시 전 국민 국가 제창 명령을 내렸다. 국외로 도망간 정치인·기업가들의 24시간 내 귀국도 촉구했다.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야 프라브다는 이날 낮 12시 기준 국외로 떠난 여야 의원 2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8조원대 재산을 가진 우크라이나 최고 재벌 리나트 아크메토우, 두 번째 부자인 철강 재벌 빅토르 핀추크도 지난달 말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내무장관은 이날 현지 방송에 출연해 ‘사람들을 대피시킬 준비가 됐는가’라는 질문에 “그보다 영토 방어 대열에 진입할 것을 요구한다”고 답했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정보기관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용병들이 최근 수주간 우크라이나에 배치됐으며, 이들은 회색지대 전투기술 등을 활용해 러시아의 침공 구실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크렘린은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는 러시아군은 없다고 반박했다.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예프를 찾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회담에서 러시아가 극도로 우려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추진 의사를 견지했다. 반면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나토에 가입할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우크라이나에 1억 5000만 유로(약 2030억원)의 차관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힌 숄츠 총리는 15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사태의 해법 논의를 이어 간다.
  • 美, 키예프 대사관 폐쇄… 우크라 ‘16일 단결의 날’ 선포

    美, 키예프 대사관 폐쇄… 우크라 ‘16일 단결의 날’ 선포

    “사람들이 전쟁을 감지하기 시작했다.” 전운이 짙게 드리운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수도 키예프 소재 그로포드 인스티튜트의 경제학자 올렉시 쿠시츠의 말을 인용해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시내 중심 독립광장 은행에는 우크라이나 흐리브냐화를 달러나 유로로 바꾸려는 손님들이 이어졌다.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호텔과 나이트클럽은 텅 비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관을 키예프에서 폴란드와 가까운 서부 리비우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동부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에서 열린 민간인 대상 기초 군사훈련엔 어린 아이부터 백발의 할머니까지 참여했다. 79세 발렌티나 콘스탄티놉스카는 “내 도시, 내 아이들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서방이 러시아의 침공 개시일로 지목한 16일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이날을 단결의 날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도시와 마을에 국기 게양과 오전 10시 전 국민 국가 제창 명령을 내렸다. 국외로 도망간 정치인·기업가들의 24시간 내 귀국도 촉구했다.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야 프라브다는 이날 낮 12시 기준 국외로 떠난 여야 의원 2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8조원대 재산을 가진 우크라이나 최고 재벌 리나트 아크메토우, 두 번째 부자인 철강 재벌 빅토르 핀추크도 지난달 말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내무장관은 이날 현지 방송에 출연해 ‘사람들을 대피시킬 준비가 됐는가’라는 질문에 “그보다 영토 방어 대열에 진입할 것을 요구한다”고 답했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정보기관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용병들이 최근 수주간 우크라이나에 배치됐으며, 이들은 회색지대 전투기술 등을 활용해 러시아의 침공 구실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크렘린은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는 러시아군은 없다고 반박했다.|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예프를 찾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회담에서 러시아가 극도로 우려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추진 의사를 견지했다. 반면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나토에 가입할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우크라이나에 1억 5000만 유로(약 2030억원)의 차관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힌 숄츠 총리는 15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사태의 해법 논의를 이어 간다.
  • 제자 13명 성폭행, 8명 임신시킨 인니 교사…화학적 거세 불발

    제자 13명 성폭행, 8명 임신시킨 인니 교사…화학적 거세 불발

    인도네시아 법원이 여제자 13명을 성폭행하고 이 중 8명을 임신시킨 교사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만 검찰의 화학적 거세(성충동 억제 약물치료) 신청은 기각했다. 인도네시아 일간 콤파스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서부 자바주 반둥법원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교사 헤리 위라완(36)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슬람 기숙학교 교사 겸 재단 운영자였던 그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가르치는 13~17세 사이 여학생 13명을 상습 성폭행했다. 교사는 학교 또는 아파트, 호텔로 제자들을 불러내 범행을 저질렀다. 검찰은 교사의 성폭행으로 학생 13명 중 8명이 임신했고 쌍동이를 포함해 모두 9명의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도 임신 중인 학생이 있다고 밝혔다.종교 과목 교사였던 그는 심지어 피해 학생들이 낳은 아기를 고아라고 속여 기부금을 받아 챙겼다. 기부금으로 학교 선물을 새로 짓는 데는 성폭행 피해 학생들을 동원했다. 피해 학생들은 건설 현장에서 페인트칠이나 벽돌 쌓기 등의 중노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교사는 장학금을 줘가며 형편이 어려운 피해 학생들을 자신의 기숙학교에 입학시켰다. 이후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하여 가족과의 정기적 연락을 방해했다. 고향 방문도 연 1회만 허용해 피해 학생들을 사실상 고립시켰다. 피해 학생들이 출산할 때마다 ‘양육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하는 식으로 회유하기도 했다.  교사의 범행은 지난해 피해 학생 중 한 명의 부모가 딸의 임신 사실을 알아채면서 들통이 났다. 애가 셋인 유부남 교사가 어린 여학생 13명을 성폭행하고 임신까지 시켰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현지 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개정된 아동 성범죄자 처벌 규정에 따라 화학적 거세를 요구하는 여론도 들끓었다.검찰도 사형 구형과 동시에 화학적 거세를 재판부에 신청했다. 원격 재판에서 교사의 목소리만 듣고도 비명을 지르는 등 피해 학생들 트라우마가 심하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반면 교사는 태어난 자식들을 양육할 수 있게 감형해달라고 읍소했다. 15일 열린 재판에서 재판부는 교사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화학적 거세를 거부했다. 판사는 “관련법에 따라 화학적 거세는 형기를 채우고 나서 집행해야 하는데, 사형수나 무기수는 그럴 수 없는 만큼 선고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2016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10대 소녀 집단 강간 및 살해 사건 이후 아동 성범죄자 처벌 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아동 성범죄에 대한 사형과 화학적 거세가 가능해졌다. 2019년 유치원생 등 여아 9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인도네시아 최초로 화학적 거세 선고를 받았으며, 집행은 징역 20년 형기를 마친 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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