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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바람 부니 ‘여행 가고 싶어’...카드사, 할인혜택 뭐가 있을까

    봄바람 부니 ‘여행 가고 싶어’...카드사, 할인혜택 뭐가 있을까

    ‘위드코로나’에 봄날씨가 완연해지면서 그간 억눌렸던 여행 시장이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다. 카드사들은 국내 여행부터 해외여행까지 여행자들을 위한 각종 혜택을 선보이며 경쟁에 나섰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다음 달 8일까지 자유여행 전용 플랫폼 ‘티티비비(TTBB)’에서 숙소를 예약하고 ‘대한민국 숙박대전’ 할인 쿠폰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최대 3만 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티비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국내 6000여 개 숙박상품을 예약하고, 대한민국 숙박대전 할인 쿠폰을 사용하면 해당 쿠폰이 제공하는 2만 원 또는 3만 원 할인 혜택에 더해 최대 3만 원까지 결제금액의 15%를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티티비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1인당 1매까지 발급 가능하다. 쿠폰 발급과 예약, 숙소 입실은 6월 6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티티비비는 KB국민카드가 여행 전문 스타트업 ‘트립비토즈’와 손 잡고 선보인 동영상 기반의 자유여행 전용 플랫폼이다. 항공, 숙박, 렌터카 등 국내외 자유여행 관련 정보 탐색부터 상품 예약까지 한 번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NH농협카드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먼저 NH농협카드의 생활·문화 할인서비스 포털 ‘채움스케치’를 통해 ‘익스피디아’에 접속한 고객이 NH농협 채움 신용·체크카드로 호텔 숙박 예약하면 결제금액의 15% 할인 혜택을 연중 내내 제공한다. 호텔스닷컴·아고다·부킹닷컴의 NH농협카드 전용페이지를 통해 국내외 호텔을 예약했을 때에는 최대 15% 할인·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권 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인터파크항공에서 NH농협 채움 신용·체크카드로 국제선 항공권 결제 시 최대 12%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당장 여행을 떠나기 어렵다면 가족, 친구나 연인과 함께 봄나들이는 어떨까. 하나카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놀이기구는 물론 각 테마파크에서 준비한 축제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봄맞이 테마파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에버랜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에버랜드 온라인 스마트 예약 및 현장 구매 시 ‘하나원큐페이(하나1Q Pay)’로 결제하면 대인 종일권 한 장 가격에 한 장을 더 제공하는 1+1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 일반 결제 시 대인 종일권 40% 할인 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하나데이(4/21, 5/1, 5/11)에 방문한 고객에게는 새롭게 오픈하는 캐비리안베이 수변카페 커피 교환권(5000원) 혜택까지 추가로 제공받는다. 서울랜드 파크에서는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까지 하나카드로 2인권(어른1명+어린이1명)을 일괄 구매하면, 정상가격 기준 35% 할인혜택과 어른 파크 이용권 1매가 무료 증정되는 2+1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엄마, 아빠, 자녀 3인 가족이 서울랜드를 방문한다면 정상가격 13만 2000원에서 약 58% 할인된 5만 5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 ‘도박으로 재산 잃은’ 슈, 식당서 알바한다

    ‘도박으로 재산 잃은’ 슈, 식당서 알바한다

    상습 도박 혐의로 활동을 중단한 그룹 S.E.S 출신 슈가 4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말미에는 오는 10일 방송 예정인 슈 편의 예고 영상이 전파를 탔다. 공개된 영상에서 상습 도박 사건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슈는 전단지를 나눠주고 앞치마를 두른 채 식당에서 청소하는 등 바쁜 일상을 살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는 “사건이 나오고 재판까지 가고서 모든 걸 놓고 싶었다.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만 했다. 이런 거 저런 거 따질 때가 아니었다”며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 이후부터는 정말 열심히 움직였다”고 말했다.슈는 2018년 6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지인 두 명에게 각각 도박자금 명목으로 3억 5000만원, 2억 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 과정에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서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2019년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 결과 무혐의 결론을 받았다. 슈는 지난 1월 “상처받은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을 하던 S.E.S로 처음 데뷔하던 24년 전 그 초심으로,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삶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 방역완화에도 늘어나는 거점 오피스

    방역완화에도 늘어나는 거점 오피스

    방역 조치 완화 흐름에도 불구하고 이미 코로나19 확산 이후 자리잡은 유연근무 문화를 이어 가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SK텔레콤은 서울 신도림, 일산, 분당 등 3곳에 거점형 업무공간 ‘스피어’를 공식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7월 중엔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 ‘워케이션’(일+휴가의 합성어) 콘셉트의 스피어를 열 계획이다. 사진은 직원들이 스피어 신도림의 협업공간 ‘빅테이블’에서 회의를 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 방역완화에도 늘어나는 거점 오피스

    방역완화에도 늘어나는 거점 오피스

    방역 조치 완화 흐름에도 불구하고 이미 코로나19 확산 이후 자리잡은 유연근무 문화를 이어 가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SK텔레콤은 서울 신도림, 일산, 분당 등 3곳에 거점형 업무공간 ‘스피어’를 공식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7월 중엔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 ‘워케이션’(일+휴가의 합성어) 콘셉트의 스피어를 열 계획이다. 사진은 직원들이 스피어 신도림의 협업공간 ‘빅테이블’에서 회의를 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 베델로 왔다가 ‘배설’로 묻힌 영국인… 그는 왜 대한독립을 외쳤나 [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베델로 왔다가 ‘배설’로 묻힌 영국인… 그는 왜 대한독립을 외쳤나 [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매혹과 공포 공존한 이방인 향한 시선 ‘한민족은 단일민족’이라고 배웠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한국말을 잘하는 외국인을 보면 신기해하고 길에서 마주치면 주춤하거나 흘깃거리던 때가 언제인가 싶다. 세상이 바뀐 건 확실하다. 텔레비전만 틀면 유창한 한국말을 구사하는 외국인들이 등장해 퀴즈를 풀고 노래도 하고 전통시장과 오지 마을까지 간다. 여전히 외부자의 입을 통해 듣는 한국 사회의 이모저모에 부끄러워하거나 뿌듯해하는 시선이 교차하지만, 회회아비가 쌍화점에서 만두를 팔던 고려 이래 도래자(渡來者)가 보통 사람들과 가장 밀착해서 살아가는 시대는 지금이 아닌가 싶다. 낯선 존재, 이방인에 대한 감정에는 매혹과 공포가 공존한다. 외부와의 접촉이 제한됐던 전근대에 이방인은 수준 높은 문명의 전파자로서 경외의 대상이었다. 신라의 왕이 된 박·석·김이 알에서 태어났다는 난생신화는 새로운 세력에 대한 경계심을 풀고 매혹의 빛을 더하는 신비의 장치였다. 반면 19세기 중반 조선은 “양이가 침범하여 싸우지 않으면 화친을 하는 것이고, 화친을 하면 나라를 팔아먹는 것이다”라는 기치를 드높인 난공불락 국가였다. 서양 오랑캐, 양이(洋夷)로도 모자라 서양 귀신, 양귀(洋鬼)라는 비속어가 공공연해질 정도로 이방인에 대한 공포가 컸다. 대한제국, 이름은 드높았으나 위상은 그에 반비례했던 때에 세계를 향한 문은 열렸다기보다 ‘벌려’졌다. 불가항력적인 개방의 회오리바람을 타고 돈과 명예와 이국적인 문화 향유와 귀족 같은 생활과 열등한 인종을 문명화시키는 사명감 등등을 좇는 이방인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외교관과 선교사와 대한제국의 고문(顧問)부터 박물학자와 여행가와 도굴꾼까지, 제각기 품은 욕망에 따라 할딱할딱 숨이 넘어가기 직전인 나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랐다. 경멸과 연민, 그 또한 매혹과 공포만큼이나 간극이 컸다.●머나먼 브리스틀에서 온 한 남자 세계 지도에서 잉글랜드 남서부의 작은 도시 브리스틀을 찾아본다. 과거 대영제국의 무역 거점이자 노예무역의 전초기지였던 그곳은 현재 인구 46만명으로 제주시나 경기도 파주 정도의 규모다. 서울에서 가려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해 비행기로 13시간 이상 걸린다. 낯설고 머나먼 그곳에서 태어난 한 사람이 1904년 대한제국에 닿았다. 영국인 어니스트 베델(Ernest Thomas Bethell)로 태어나 배설(裵說)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땅에 묻혔다. 국한문·한글·영문 3종을 동시에 발행한 최초의 신문인 대한매일신보와 코리아데일리뉴스(KDN)를 창간한 베델은, 한국의 독립과 언론 자유를 위해 싸운 공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받았다. 보도문이나 기사문을 쓰는 기본 원칙인 육하원칙은 ‘누가,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이다. 37년이라는 길지 않았던 베델의 생애에 대해서는 바로 이 지면, 대한매일신보의 후신인 서울신문에 수차례 특집·기획기사가 나간 바 있다. 기사를 통해 육하원칙 중 다섯은 상세히 밝혀져 있을진대, 4월 7일 신문의 날을 기억하며 베델의 흔적을 찾아다니는 동안 내가 품었던 의문은 ‘왜’라는 마지막 수수께끼였다. 왜, 무엇 때문에, 그는 한국인들을 도왔을까? 스스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라고 독려하며 응원했을까? 돈벌이로 삼는 대신, 구경거리로 여기는 대신, 경멸과 혐오 대신, 값싼 동정을 베풀고 등 뒤에서 비웃음을 흘리는 대신.꽃샘잎샘이 알알한 날, 특별한 이방인을 만나는 여행길에 올랐다. 집을 나서기 전 지도를 펴 놓고 방문할 순서를 정하는데 아무래도 동선이 꼬인다. 삶의 궤적을 좇자면 집터를 확인하고 일터에 들렀다가 사망지와 박물관을 방문하는 순서가 좋을 듯한데, 걸어서 움직이기에는 지하철역 근방에서 시작하고 끝나는 게 맞춤하다. 하긴 언제라고 마음먹은 대로 삶의 행보가 딱딱 맞아떨어지던가? 아버지의 사업을 돕기 위해 일본에 갔던, 축구를 좋아하는 천생 영국인이 생뚱맞게 종군기자가 돼 조선에 왔다가 신문을 창립하고 항일운동을 벌인 것처럼 말이다. 급발진하는 운명의 수레바퀴는 애당초 안전 운행의 용도로 만들어지지 않았으니, 무릇 인생길이 꽃길보다는 울퉁불퉁 돌길이거나 질퍽질퍽 진창길에 가깝기 때문이다.●베델 만나러 가는길… 홍난파 가옥도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3번 출구로 나와 길을 건너 사직터널 위로 난 오르막길을 따라가면 1933년 미국 유학에서 돌아온 홍난파가 소프라노 이대형과 재혼해 새살림을 차린 붉은 벽돌집이 나타난다. 이 집에 사는 동안 홍난파는 수양동우회 사건에 연루돼 고문을 받은 끝에 전향했고, 이후 대동민우회에 가입해 친일 행적을 이어 가다 1941년 고문 후유증으로 죽었다. 선과 악, 옳고 그름을 두부모 베듯 자를 수 있다면 좋으련만 인간이란 그런 존재가 아니다. 누군가에게 홍난파는 나라 잃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진 ‘봉선화’와 ‘고향의 봄’의 작곡가일 테고, 누군가에게는 친일파 ‘모리카와 준’일 테다. 그런가 하면 시시비비에 염증이 난 누군가는 열여덟 살의 홍난파가 처음 쓴 곡이자 한국 최초의 야구 응원가인 ‘야구가’로 그를 기억할지 모른다. ‘배팅 들고 썩 나서니 원 스트라이크. 다시 한번 갈겨 보아라, 홈런으로. 세컨드야 주의해라 공 굴러간다. 어화 홈인이로다!’ 홍난파 가옥을 끼고 돌면 오래된 빌라들 사이로 한양도성의 복원과 함께 주변을 정비해 만든 월암근린공원 입구가 나타난다. ‘어니스트 베델 집터’ 표석은 인터넷 지도의 표시와 다르게 공원으로 들어오는 오르막길 왼편, 성벽 아래쯤에 자리하고 있다. ‘어니스트 베델 집터: 1904년 조선에 온 영국인 베델(한국명 배설, 1872~1909)은 이해 7월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여 항일 언론 활동을 힘껏 지원하였다. 이곳은 그가 조선에 와서 정착해 사망할 때까지 가족과 함께 산 한옥 터이다.’●국적·인종 떠나 ‘양심적 삶’ 오롯이 조선인들을 선동했다는 치안 방해 혐의로 열린 재판의 결과가 6개월 근신에 그치자, 영일동맹으로 일본과 한편이었던 영국은 기어이 국채보상운동 의연금을 유용했다는 공금 횡령 혐의를 덧붙여 베델에게 3주간의 실형을 선고한다. 조선에는 영국인을 구금할 시설이 없어 선편으로 중국 상하이까지 실려가 수감 생활을 한 베델은 급격히 건강이 나빠진 채 돌아왔다. 베델의 생애를 연구해 온 정진석 한국외국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명예교수에 따르면 베델의 집에는 다른 외국인들이 살던 서양식 가옥이 갖추고 있던 전기와 수도 시설이 없었다. 서울역 연세재단빌딩에 있던 세브란스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기 위해, 베델은 병원 가까운 호텔에 방을 얻고 ‘홍파동 2-16번지’ 집을 떠난다. 그리고 살아서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베델이 마지막 시간을 보낸 정동 애스터하우스 호텔 터에는 농협중앙회 본점이 자리하고 있다.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은 뒤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한가로이 오가는 거리에서 1909년 5월 1일 조선인들에게 둘러싸인 채 죽어 간 서른일곱 살 젊은 영국인의 흔적은 찾을 길 없다. 화단에 지지대를 짚고 위태롭게 서 있는, 수령이 오백 살은 족히 돼 보이는 아름드리 회화나무는 혹시 기억하려나. 영국인도 한국인도 아닌, 그저 양심적인 한 인간이었던 그가 마지막 가쁜 숨을 몰아쉬며 동지인 양기탁의 손을 잡고 남긴 짧은 유언을. “내가 죽더라도 대한매일신보는 영원히 살아남게 해 한국 동포를 구해 주오!”(㉻에 계속) 소설가
  • 콘텐츠로 脫통신 꿈꾸는 KT…드라마·예능 IP 사냥 본격화

    콘텐츠로 脫통신 꿈꾸는 KT…드라마·예능 IP 사냥 본격화

    KT그룹, 7일 미디어데이 개최 공격적으로 미디어 시장에 진출해온 KT가 그룹 미디어·콘텐츠 매출을 지난해 3조원 수준에서 2025년 5조원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3년간 5000억원을 투자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KT는 7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KT스튜디오지니, SKY(스카이)TV와 함께 미디어데이를 열고 KT그룹의 콘텐츠 사업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KT는 지난해 3월 출범한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3조 6000억원 수준의 그룹 미디어 매출을 2025년까지 5조원 수준으로 30%를 더 끌어올리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다. KT스튜디오지니를 이를 위한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 확부에 최우서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KT스튜디오지니는 올 5월 4월 선보이는 곽도원·윤두준 주연의 ‘구필수는 없다’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오리지널 드라마 24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레tv는 소재와 표현이 자유롭고 시청자가 직접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는 플랫폼 특성을 고려해 콘텐츠 라인업을 꾸린다. KT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는 “올해부터 KT스튜디오지니의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보이고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와 함께 유통 채널과 제작 스펙트럼을 넓히겠다”고 밝혔다다. 스카이TV는 미디어지니와 함께 양사 핵심 채널을 ▲ENA(이엔에이) ▲ENA DRAMA(이엔에이 드라마) ▲ENA PLAY(이엔에이 플레이) ▲ENA STORY(이엔에이 스토리)로 등 4개 채널로 재편한다. 아울러 스카이TV는 ‘강철부대’, ‘나는 SOLO’, ‘애로부부’ 등 오리지널 예능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3년간 총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30여편의 드라마를 확보하고, 300편 이상의 예능을 자체 제작해 채널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세웠다. 스카이TV 윤용필 대표는 “스카이TV는 지난해 KT그룹으로 새롭게 합류한 미디어지니와의 시너지를 통해 ENA만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KT그룹의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 편성을 대폭 확대해 2025년까지 1조원 가치를 가진 브랜드로 성장하고 글로벌 IP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지난달 CJ ENM과의 콘텐츠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을 비롯해 국내외 사업자와의 제휴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KT 커스터머부문장 강국현 사장은 CJ ENM이 KT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을 인수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국내 OTT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능성이) 열려 있고 검토 중”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어 “미디어 플랫폼 사업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사업에서도 성장을 이어가고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당 “이준석, 성접대·증거인멸 교사 의혹 어물쩍 넘겨선 안돼”

    민주당 “이준석, 성접대·증거인멸 교사 의혹 어물쩍 넘겨선 안돼”

    “이준석 분명한 해명과 수사 협조해야”“공천 이끌 당대표가 성비위 의혹 되겠나”“가세연 공신력 신뢰 어렵지만 물증 나와”가세연, 작년 12월 李 성상납 의혹 제기“강용석, ‘성상납 지적에 복당 불허’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둘러싼 성 접대 의혹과 관련 물증이 나오고 있다며 “이 대표는 성 접대 및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이 대표의 성 접대 의혹에 공식 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증거 인멸을 교사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면서 “제1야당 대표이자 곧 집권여당 대표가 될 사람이 성 접대도 부족해 증거 인멸을 교사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각 정당이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도덕성 검증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신설하는 5대 부적격 기준에 성 비위를 포함한 것으로 안다”면서 “정작 공천을 이끌 당 대표에게 성 비위 의혹이 따라서야 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또 이러한 의혹을 덮기 위해 증거를 인멸하도록 교사했다면 공인 자격이 없는 만큼 어물쩍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라면서 “더욱이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는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를 지적했더니 복당을 불허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인 강 변호사는 지난 4일 경기 수원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경기지사에는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출신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도 출마했다.가세연, 작년 12월 이준석 고발 가세연은 지난해 12월 27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 대표가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방송을 통해 “이 대표가 2013년 8월 대전의 한 호텔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면서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던 이 대표가 당시 대통령이던 박근혜씨의 회사 방문을 주선해주겠다며 성접대와 술접대를 받고 900만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와 25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 등을 수수했다고 가세연 측은 주장했다. 가세연은 같은 달 30일 서울중앙지검에,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달 31일 대검찰청에 이 대표를 고발했다.오 원내대변인은 “고발된 만큼 경찰 수사가 진행되겠지만 이 대표는 수사에 앞서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도록 해명해야 한다”면서 “이 대표의 분명한 해명과 수사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 원내대변인은 “의혹을 제기한 측의 공신력을 신뢰하기 어려워 그동안 지켜봐 왔지만 의혹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이 대표의 통화녹취 등 물증이 나오고 있다”며 입장 표명 배경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대표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검사 정용환)에 배당했다. 반부패강력수사부(옛 특수부)는 권력형 부패범죄를 직접 수사하는 부서다.
  • 고려대, 조민에 결국 입학 취소 통보...조씨 측 “너무 가혹, 무효 소송 제기”

    고려대, 조민에 결국 입학 취소 통보...조씨 측 “너무 가혹, 무효 소송 제기”

    고려대, 지난 2월 조민씨 입학 취소 결정“생활기록부에 허위로 판단된 내용 기재돼”정경심 전 교수 입시비리 유죄 판결 영향조씨 측 “가혹한 처분···무효 소송 제기”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이어 고려대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31)씨의 입학을 취소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고려대는 조씨가 입학 당시 제출한 학생생활기록부에 법원이 허위이거나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내용이 기재돼 있어 고등교육법과 2010학년도 모집 요강에 따라 지난 2월 22일 조씨의 입학 허가를 취소했다고 7일 밝혔다. 조씨는 2010년 수시 전형인 세계선도인재전형을 통해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에 입학했다. 이후 2015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수시 전형인 ‘자연계 출신-국내 대학교 출신자 전형’으로 입학한 뒤 지난해 1월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그러나 지난 1월 대법원은 조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입시비리 혐의 상고심에서 조씨가 고려대 입학 당시 제출한 ‘7대 스펙’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7대 스펙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동양대 어학원 교육원 보조연구원 활동 ▲부산 아쿠아팰리스호텔 인턴확인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확인서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확인서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확인서 등이다. 이 중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활동을 비롯한 4개 스펙이 조씨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돼 고려대 입학 과정에 활용됐다. 고려대 학사 운영규정에는 ‘입시부정, 서류의 허위 기재 및 위·변조 등 입학 전형 관련 부정행위가 확인된 재학생과 졸업생의 입학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고려대는 지난해 8월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뒤 조씨 측의 서류 및 대면 소명 절차를 진행하고 조씨가 제출한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와 대법원 판결문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조씨의 입학 취소가 의결된 후인 지난 2월 28일 조씨 측에 통보하고 3월 2일 최종 수신 확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 관계자는 “심의위 회의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다보니 학교 내부에서도 공유가 안돼 공개가 늦어졌다”라고 말했다. 조씨의 소송대리인은 너무 가혹하고 부당한 처분”이라며 이날 서울북부지법에 고려대의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 [포토] ‘호텔 우크라이나’ 종잇장…러軍 떠난 체르니히우 폐허 그 자체

    [포토] ‘호텔 우크라이나’ 종잇장…러軍 떠난 체르니히우 폐허 그 자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부 체르니히우에서 모든 병력을 철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의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6일(이하 현지시간) NYT에 “우리는 그들이 모두 나갔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이들 지역에 있던 러시아 병력이 현재 벨라루스와 러시아에서 재무장·재보급 중이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 언제 다시 배치될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에 배치된 러시아군은 전술대대 30개로, 병력 약 3만 명 수준이라고 밝혔다.NYT에 따르면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의 인적·물적 손실, 낮은 사기 등을 고려할 때 철수한 부대가 곧바로 우크라이나 동부에 재배치되지는 않으리라고 본다. 러시아는 지난달 30일 키이우 등에 배치된 러시아군을 재편성해 우크라이나 동부에 전력을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의 공습과 포격이 계속되면서 러시아의 계략일 수 있다는 의구심은 가시지 않았다. 이후 미 국방부는 키이우와 체르니히우에 배치됐던 러시아군 병력 20%가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을 내놓았으며, 이달 4일에는 병력 3분의 2가 철수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러시아군이 철수한 키이우와 키이우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도시 체르니히우는 이미 폐허가 됐다. 6일 외신 카메라에 잡힌 두 지역에선 이전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특히 체르니히우 랜드마크 ‘호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 폭격에 종잇장처럼 구겨져 버렸다. 전쟁의 상흔이 드러난 체르니히우에서 주민들은 복구의 첫 삽을 떴다. 하지만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 “코로나 끝나도 본사 안 가요”…SK텔레콤, 공유오피스 확대한다

    “코로나 끝나도 본사 안 가요”…SK텔레콤, 공유오피스 확대한다

    SK텔레콤, 공유오피스 ‘스피어’ 오픈 세레모니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대면근무로 전환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오히려 공유 오피스를 늘리는 등 본격적인 유연근무 체제에 들어갔다.SK텔레콤은 서울 신도림, 일산, 분당 등 3곳에 거점형 업무공간 ‘스피어’(Sphere)의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위치한 ‘스피어 신도림’은 2개층에 170개 좌석을 가지고 있다. 경기도 일산 동구에 위치한 ‘스피어 일산’은 주택단지 내 단독 건물을 개조해 100개 좌석을, 경기도 분당구에 위치한 ‘스피어 분당’은 기존 SK텔레콤 사옥을 활용해 150개 좌석을 뒀다. 좌석은 그때그때 앱으로 예약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스피어 앱에서 독서실처럼 좌석 현황과 본인이 수행해야 하는 업무를 고려한 업무 공간을 예약할 수 있다. 개인 몰입형 업무를 수행할 때는 좌석간 거리를 넓혀 몰입도를 높인 ‘아일랜드’ 좌석을, 협업이 필요할 땐 여러 명이 함께 근무할 수 있는 ‘빅테이블’ 좌석을 예약하면 된다.스피어엔 자리에 태블릿 ‘iDesk’가 배치돼 있어 개인 PC가 필요 없다. 태블릿에 얼굴을 인식하면 가상 데스크톱 환경(VDI)과 자동으로 연동되고, 본인이 평소에 사용하는 PC와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자리에서 비대면 회의에도 즉시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 책상에 비치된 태블릿에 얼굴을 인식하면 책상을 개인이 설정한 높이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해주고, 문서 작업과 미디어 편집 등 수행하는 업무 종류에 따라 조명의 밝기를 변경해주는 기능 제공도 준비하고 있다. 비대면 회의 트렌드에 맞춰 독립된 1인용 회의 공간 ‘스피어팟’도 마련됐다. 사전에 비대면 회의 링크를 등록하면 회의실 입장과 동시에 자동으로 접속시켜주는 기능도 탑재해 협업 효율을 높인다. VR(가상현실) 기기인 HMD 오큘러스 퀘스트도 비치해 가상공간 소통도 가능하게 했다. SK텔레콤은 거점오피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 중 워커힐 호텔에 ‘워케이션’ 컨셉의 거점오피스를 오픈하고 SK텔레콤을 포함해 SK ICT(정보통신기술) 패밀리 구성원들이 이용할 수 있게할 예정이다.이날 박정호 부회장과 유영상 사장도 ‘스피어 심도림’을 방문해 거점오피스 오픈을 축하하고 구성원을 격려했다. 박 부회장은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는 방식의 일문화는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뿐만 아니라 혁신을 창출할 가능성도 높인다”면서 “SK텔레콤 구성원이 이 환경을 자유롭게 누리고 더 좋은 회사를 만드는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영상 사장도 “거점오피스가 SK텔레콤 서비스 컴퍼니로 가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구성원들이 공간의 제약 없이 거점오피스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 ‘애물단지’ 평창슬라이딩센터, 다시 썰매 달린다…국제대회 유치 협약

    ‘애물단지’ 평창슬라이딩센터, 다시 썰매 달린다…국제대회 유치 협약

    강원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뒤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놓인 평창슬라이딩센터를 활용하기 위해 국제대회 유치에 적극 나섰다. 도는 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2018평창기념재단과 ‘평창슬라이딩센터 국제대회 유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IBSF가 주관하는 대회가 앞으로 5년간 매년 6회 이상 평창슬라이딩센터에서 개최된다. 월드컵 대회는 15개국 1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연 1회씩 열리고, 20개국 50여명이 참가하는 대륙간컵 대회도 연 1회씩 개최된다. 아시안컵 대회는 연 4회 열려 1회당 10개국 50여명이 평창을 찾는다. 도는 IBSF와 함께 평창슬라이딩센터에서 유소년 선수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완공된 평창슬라이딩센터는 총공사비 1141억원이 투입됐고, 연간 관리비용도 24억원(2021년 기준)에 달하지만 올림픽을 마친 뒤 변변한 대회 개최없이 훈련장으로만 쓰이고 있다. 이상대 도 국제대회유치팀장은 “국제대회 개최하면 다수의 선수, 임원, 관중이 평창을 방문해 시설의 사후활용을 높일 수 있을 뿐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해외팀 전지훈련 유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친화형 기업에 고용 지원

    청년친화형 기업에 고용 지원

    정부와 중견·중소 기업이 청년 240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훈련과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을 통해서다. 이는 기업이 청년 대상의 직무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비와 참여자 수당,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SG 경영이란 투자 의사결정 등에서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적극 고려하는 것을 말한다. 고용노동부는 7일 지원 사업의 프로그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38개 참여기업에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공모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 호텔롯데 등 규모가 큰 기업은 물론 삼익THK, 메가존클라우드, 알비더블유 등 다양한 분야의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했다. 그 결과 모두 13개 프로그램이 선정돼 2400여명의 청년에게 직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8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민관협업 방식의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고용노동부는 “청년고용 지원 활동에 관심은 있지만 비용부담과 정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견·중소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별로 최대 50억원 이내, 참여기업별로는 10억원 이내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규모는 총 170억원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에는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실습위주 교육으로 익히고 작물 재배부터 온라인판매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는 ‘청년도시농부’ 프로그램, 참여자가 직접 5.5평 크기의 집을 제작하며 건축시공부터 가구제작, 정원 시공, 전기배선 등의 기술을 함께 익히는 ‘청년목수학교’, 호텔 서비스 관련 직무교육과 호텔상품 기획에 대한 프로젝트형 일경험을 제공하는 ‘호텔메이커프로젝트’, 뮤지컬 기획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관련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뮤지컬 제작사에서 그룹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뮤지컬 기반 콘텐츠플래닝’ 등이 포함돼 있다.
  • [서울포토] 동국제약 알레르기 비염 관리 캠페인

    [서울포토] 동국제약 알레르기 비염 관리 캠페인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모델들이 동국제약 ‘코앤텍과 함께하는 알레르기 비염 관리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동국제약은 이날 캠페인을 통해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대폭 증가하는 봄철 ‘코앤텍’으로 코 안에 보호막을 형성, 유해물질을 차단하고 증상을 관리하자는 내용을 전달했다.
  • “땀 많이 빼달라” “작년 광탈 갚아주겠다”…프로농구 PO 열린다

    “땀 많이 빼달라” “작년 광탈 갚아주겠다”…프로농구 PO 열린다

    오는 9일 막을 올리는 남자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정규리그 국내 최우수선수(MVP) 수상자 최준용(28·서울 SK)이 “정규리그 때 아무도 저희 팀을 막지 못했다”면서 “제가 주축이 돼서 꼭 우승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7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개최한 2021~22 남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6개 구단 각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SK와 수원 KT는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가 5경기까지 치러지길 바랐다. SK를 정규리그 우승팀으로 이끌며 올 시즌 감독상을 수상한 전희철(49) 감독은 “감독으로서 처음 경험하는 플레이오프지만 선수들을 믿고 갈 것”이라며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이 5차전까지 경기를 해서 저희가 편하게 경기를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2위 KT 서동철(54) 감독도 “안양 KGC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비슷한 성향의 팀”이라면서 “(두 팀 모두 6강 플레이오프에서) 땀을 많이 빼고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뿐”이라고 밝혔다. 선수들의 각오는 남달랐다. 최준용은 “지난 2017~2018시즌 SK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할 당시 제가 별로 한 게 없어서 큰 감흥이 없었다”면서 “올 시즌은 제가 농구에 눈을 뜬 것 같다. 제 힘으로 감독님과 함께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과거 친정팀인 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된 오리온 이대성(32)은 “확실히 다른 팀이랑 붙는 것과 느낌은 다르지만 승부는 승부”라면서 “후회없이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KT 허훈(27)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KGC와 맞붙길 바랐다. 허훈은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KGC에 0-3으로 패해 ‘광탈’을 했다”면서 “올 시즌 그 패배를 되갚아주고 싶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KGC는 2020~21시즌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KGC 김승기(50) 감독은 “지난 시즌은 퍼펙트로(완벽하게) 우승했지만 올해는 그럴 전력은 아니다”라면서도 “저희와 플레이오프에서 붙을 세 팀(6강, 4강, 챔피언결정전)에게 조연 역할을 부탁드린다”는 말로 우승 의지를 보였다. 6강 플레이오프 일정은 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모비스와 오리온의 1차전 경기로 시작한다. KGC와 한국가스공사의 1차전 경기는 오는 1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다. 현대모비스와 오리온, KGC와 한국가스공사전 승자가 각각 4강 플레이오프에서 SK, KT를 만난다.
  • 신혼여행? 현아♥던 커플 제주 수영장 포착

    신혼여행? 현아♥던 커플 제주 수영장 포착

    가수 현아와 던이 호텔 수영장에서 포착됐다. 현아와 던은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 현재 6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현아는 7일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수영복 위에 샤워 가운을 걸친 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아는 프러포즈 반지를 받은 사실을 SNS에 공개하면서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해당 장소가 제주에 위치한 한 호텔로 추정된다며 “신혼여행을 간 것 아니냐”라며 관심을 보였다. 
  • 열애인정 ‘하루’만에 결혼하는 연예인 커플

    열애인정 ‘하루’만에 결혼하는 연예인 커플

    열애 인정 하루 만에 깜짝 결혼 발표를 한 연예인 커플이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오는 4월 13일 서울 중구에 있는 반얀트리 호텔에서 소규모로 결혼식을 올린다. 배우 장광의 딸인 개그우먼 장윤희는 6살 연상 개그맨 김태현과 열애를 인정한 후 하루 만에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장윤희(미자)는 유튜브를 통해 열애 발표 뒷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 장윤희는 “(모친이) 남친이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아침까지 질문을 쏟아냈다”며 “그날 일단 밤을 샜다. 6시 좀 넘어서 너무 피곤하다고 하고 잤는데, 1시쯤 눈을 뜨자마자 또 시작됐다. ‘어디가 좋았니’, ‘뭐가 가장 큰 장점이니’, ‘최근에 재밌는 일 없었니’ 그렇게 저는 일주일을 시달렸다”고 말했다. 장윤희 어머니는 “네가 진짜 깍쟁이라고 생각했다. 어쩜 그렇게 엄마가 궁금해하는 얘길 하나도 안 하고 왜 이렇게 시크릿이냐”며 서운해했다. 장윤희는 “첫키스는 어디서 했냐는데 제가 어디까지 대답해야 되냐. 첫키스를 엄마가 왜 궁금해하냐”며 황당해했다. 이어 “그때 아빠가 엄청 화냈다. ‘물어볼 게 따로 있지 제정신이냐’고 하더라. 엄마가 이상한지 대답하기 꺼리는 딸이 이상한지 여러분이 댓글로 남겨달라”며 웃었다.
  • “16살 아들 스스로 삶 마감” 푸른나무재단 설립 이유

    “16살 아들 스스로 삶 마감” 푸른나무재단 설립 이유

    김종기 명예 이사장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재단을 설립한 이유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 때문이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학교 폭력과 27년간 싸운 푸른나무재단의 설립자 김종기 명예 이사장은 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김종기 이사장은 푸른나무재단을 세우기 이전 S그룹 비서실에서 근무하다가 S전자 홍콩 법인장을 한 인물. 20년 넘게 회사 생활하다가 갑자기 회사를 그만둔 이유를 묻자 망설이던 그는 “1995년, 27년 전에 제가 사랑하는 아들이 있었는데 아들이 16살 고1때 학교폭력으로 자기 삶을 스스로 마감했다”고 털어놨다. 김종기 명예 이사장은 “그 뒤로 모든 직장을 버리고 나와 학교 폭력 예방 활동에 뛰어들게 됐다. 아들 죽음을 말한다는 게 자랑도 아니고 부모로서 힘든 일이다. 스스로 아파트에서 투신을 해서, (바로) 죽은 게 아니라 5층에서 뛰어내려 살았다. 다시 걸어서 아파트에 걸어올라가 다시 투신해 그 아이가 죽었을 때 부모의 심정은 이루 형언할 수가 없다. 저는 평생 그 아들을 가슴에 대못 박듯이 묻고 살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베이징에 일이 있어 출장을 갔는데 어쩐지 밤에 잠이 안 오고, 새벽에 감이 이상해 아내에게 전화했는데 아내 목소리가 안 나온다. 한참 침묵 속에 있다가 갑자기 폭포처럼 ‘여보 대현이(아들)가 죽었어’ 하며 우는데 저는 그때 호텔이 폭파되고 땅이 무너지는 침통에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영안실로 돌아왔다. 그때도 우리 대현이가 왜 몸을 두 번이나 던져 어린 나이에 삶을 마감했나 영문을 모르고 있었다. 너무 원통하고 한심하고 내 스스로 죄책감, 회한. 아들을 돌보지 못하고 회사에 몰입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고 당시를 전했다. 그는 “지나고 보니 그런것 같다. 출장길이 1995년 6월 6일이었다. 뭘 놓고 와 5층에 불러 ‘아빠 것 좀 가져다줄래’ 하는데 얼굴이 어두웠다. ‘야 힘내’하고 공항에 나갔다. 돌이켜보니 대현이가 죽음을 준비하고 있던 게 아닌가. 그래서 그날 밤 6월 8일 투신했는데 낮에는 엄마가 장을 보는데 찾아와서 엄마가 물건 산 것을 조용히 들어 집에다 놔주고 인사하고 나갔는데. 그게 엄마에 대한 자기 마지막 효도가 아니었나. 자기 스스로 신변을 정리했더라. 죽은 다음 보니 모든 물건이 정리되어 있어 더 부모로서 비통한 마음. 무엇이 우리 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했나 하는 통한의 슬픔이 깔려 있었다”고 토로했다. 김종기 명예 이사장은 짐작 갈 만한 상황이 없었냐는 질문에 “학교 폭력 당했다는 건 구체적으로 모르고 옷 찢겨오고 흙 묻혀 오고 안경 부러지고 오고 상처입고 왔다. 애가 덩치가 크다. 저보다 잘생기다. 학교서 반장도 하고 대현이 팬클럽도 있었다. 상급생으로부터 맞은 거 같은데 그 얘길 안 하고 육교 지나다 깡패를 만나 맞았다, 넘어져 다쳤다 해서 파출소 가서 따진 적이 있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밤에 삐삐가 오면 불려나가 놀이터, 노래방에 가서 힘든 시간이 반복되어 왔던 거 같다. 입학해서부터 몇 달 지나온 거다”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영안실에서 겪은 황당한 일도 전했다. 때린 가해 학생들이 나타나 ‘대현이 죽어 골치 아프게 생겼구나’라며 술 취해서 행패를 부렸다고. 그는 “그보다 결정적인 건 대현이가 삐삐가 있었는데 계속 문자가 온다. ‘천사야 잘가, 도와주지 못해 미안해’ 끊임없이 몇달을 왔다. 그래서 대현이가 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상급생에게 폭력을 당했는데 그 사실을 진실을 아빠에게 말하지 못한 거다. 말했다간 선배들에게 더 힘들까 봐”라며 마음 아파했다. 유재석은 가해자가 마땅한 처벌을 받았는지 물었다. 이에 김종기 명예 이사장은 “그러기 전에 우리 대현이 친구들을 그 가해자들이 엄청 폭행한 사실을 알았다. 내가 이건 도저히 참을 수 없다. 내가 얘들을 수단방법 안가리고 없애버리고 한국을 뜨겠다, 한 명씩 빵집에서 만나 왜 그랬나 했다. 여러 얘기하는데 걔들이 벌벌 떨더라. 측은한 마음이 들더라. 복수를 하려했다. 하지만 복수가 능사가 아니라 하늘에 맡기자 싶더라. 하늘이 처벌해주고 다시는 이런 비극적 죽음이 이 땅에서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제2의, 제3의 대현이가 없어야겠다고 선회했다”고 했다. 이어 “너무나 한스럽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함 빠져있다가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세상이 뛰어들어 바꿔야 하는 거 아니냐, 그게 신문 한페이지에 보도되니 엄청난 반향이 일어났다. YMCA에 창구를 만들었는데 전화가 쇄도해 YMCA도 놀랐다. 88올림픽보다 더 많이 왔다더라. 전화오신 분 중 각 분야별 5분을 모아 학교에도 경찰에도 맡길 수 없으니 우리 스스로 잘 맡아 키우자 해서 시민 모임으로 출발했다. 그것이 현재의 푸른나무재단의 전신이 됐다”고 고백했다.
  • 첫 왕좌를 차지하려는 자, 제주 바람을 이겨라

    첫 왕좌를 차지하려는 자, 제주 바람을 이겨라

    “연습한 만큼만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지난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 이소미)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대회를 하루 앞둔 6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는 대회 2연패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이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이소미는 “또 우승하고 싶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면서 “비시즌 기간 훈련한 것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 만큼만 보여 주자는 게 목표”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소미는 특히 체력 훈련에 집중하면서 비거리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우승 경쟁은 다른 해보다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금 랭킹과 ‘올해의 선수’에서 각각 1, 2위를 기록한 박민지와 임희정이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박민지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임희정은 미국 대회 출전 여파로 참가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와 지난해 상금 랭킹 4위를 기록한 박현경, 2018년 우승자 김지현, 2019년 정상에 오른 조아연, 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송가은, 롯데 골프단을 대표하는 이소영 등이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대회 장소인 롯데스카이힐 제주CC(파72·6395야드)는 극적인 승부를 펼치기에 최적화된 곳이다. 특히 제주의 특성상 강한 바람이 경기 변수로 꼽힌다. 7일 열리는 1라운드에선 ‘장하나-이소미-유해란’으로 이뤄진 조가 골프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관중 없이 치러지는 마지막 대회다.
  • 사유·명상하는 10만평 수목원… 관람객 80%가 수도권 20~30대[윤창수 기자의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사유·명상하는 10만평 수목원… 관람객 80%가 수도권 20~30대[윤창수 기자의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생각하는 정원이라는 뜻을 지닌 사유원은 10만평의 대지에 조성된 수목원이다. 지난해 9월 사전예약제로 문을 열어 하루 140명의 입장객만 받고 있는데, 개장 첫날부터 예약 경쟁이 치열했다. 3시간 관람에 입장료가 5만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식사까지 합해 사유원에서 하루 10만~20만원을 쓰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日 팔려가는 모과나무 안타까워 시작 산으로만 둘러싸인 소담스런 언덕에 인상 깊은 장소를 만든 이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인 승효상 이로재 건축사무소 대표와 포르투갈의 알바로 시자 등이다.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 건축상을 두 차례나 받은 시자는 ‘건축의 시인’이라 불린다. 풍경의 일부가 되는 그의 건축물을 소개하고자 CNN 여행 채널에서 사유원이 문을 열기도 전에 취재 의뢰가 왔을 정도다. 승 대표는 “사유원의 모든 건축물을 땅으로 집어넣거나 숨겨서 수목원의 배경처럼 만들었다”면서 “새들의 수도원과 물탱크에 조성한 전망대만 드러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승 대표는 생태 화장실과 스마트 가로등, 벤치까지 사유원의 대부분 시설을 설계했다. 새들의 수도원은 맨 위층에 새들이 기도할 수 있도록 스테인드글라스까지 달았지만 의심 많은 새들이 날아오지 않아 아직은 새가 깃들이기를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사유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의 작품은 물과 돌이 삶의 의미를 묻는 명정이란 공간이다. 물이 똑똑 흘러내리는 벽을 지나면 붉은색의 벽이 이국적인 풍광을 낳는다. 건축가는 이곳을 세상을 떠나기 직전의 사람처럼 묵상하는 장소로 설계했다. 사유원을 찾는 관람객의 80% 이상은 수도권에서 온 20~30대들인데 이들은 명정에서 인생 최고의 사진인 ‘인생샷’을 찍느라 여념이 없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사진은 최고의 홍보 수단인 셈이다. 비싼 대관료에도 패션 화보의 촬영장으로 인기가 높다. 승 대표는 야외 공연과 명상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이곳을 만들었지만 젊은이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공간을 즐기고 있다. 좌식 양변기는 없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화장실과 언덕길을 오르내리는 수고로움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사유의 공간을 맘껏 받아들이는 것이다.사유원이란 이름은 설립자인 태창철강의 유재성 회장과 25년 지기인 승 대표의 교감 속에 지어졌다. 승 대표는 자신보다 여섯 살이 많은 유 회장을 처음 만났을 때 서로 인상이 별로 좋지 않아 10년 동안 만나지 않다가 그의 대구 집을 설계하면서 다시 만났다고 털어놓았다. 일반적인 수목원이 아니라 사유하고 명상하는 수목원을 짓자는 승 대표의 제의에 그 자리에서 유 회장이 사유원이란 이름을 내놨다. 태창철강은 대구에 있는 기업으로, 유 회장은 일본에 팔려 가는 모과나무가 안타까워 땅을 사고 수목원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40년간 나무를 모아 사유원을 일군 유 회장은 일본으로부터 나무를 지켜 낸 곳으로만 수목원을 바라보는 시선은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유원에 있는 6개의 생태 화장실에 다불유시(多不有時·WC) 같은 이름을 직접 붙일 정도로 지극한 애정을 쏟았다. 마스터플랜처럼 완벽한 계획 없이 조성돼 아직도 미완성인 수목원을 지금도 조금씩 손수 고쳐 나가고 있다. ●수억원짜리 소나무 곳곳에 자태 뽐내 수백년 된 모과나무는 풍설기천년이란 이름의 언덕에 108그루가 자리잡고 있다. 나무는 매년 4t의 모과 열매를 맺는다. 이 열매로 사유원 입구에서 거대한 저수지와 마주보고 있는 카페 몽몽마방의 몽몽에이드를 만들어 팔고, 태창철강 직원에게도 나눠 준다. 모과나무뿐 아니라 재선충병을 이겨 낸 한 그루당 수천, 수억원을 호가하는 한국형 소나무도 사유원 곳곳에서 굽은 자태를 뽐내고 있다.카페 자리에는 승 대표가 설계한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빈민촌인 달동네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세상의 끝에 있는 수도원에서 건축의 이상향을 보는 이 건축가는 사유원의 호텔을 마치 수도원처럼 설계했다. 50개의 호텔 객실에는 텔레비전도 없이 작은 싱글침대 하나만 들여놔 계절마다 풍경이 다른 수목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승 대표의 바람과 달리 비용 문제 등 여러 사정으로 아직 착공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 시자의 명성은 1966년 포르투갈 해변의 암석 위에 세워져 바다와 하나가 된 듯한 팔메이라 수영장으로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2006년 안양예술공원에 위치한 안양파빌리온을 처음 설계했고, 이 건물은 아시아에 최초로 들어선 시자의 작품이기도 하다. 사유원 방문객은 시자가 설계한 건물인 소요헌에서 땅과 하나가 된 건물로부터 엄청난 에너지를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소요헌은 긴 상자 같은 두 개의 구조물을 와이(Y) 자 모양으로 연결했을 뿐 장식이 없는 고요한 공간이다. 어두운 입구를 지나 빛과 함께 마주한 자연은 사유원을 찾은 이들의 경탄을 자아낸다. 시자의 건축 작품을 보려고 포르투갈이나 이탈리아 여행객이 개장 전에 무작정 사유원을 찾은 일도 있었다. ●서대구 기차역 생겨 교통 더 편리해져 군위군은 소보면에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이 들어서게 되면서 대구시로 편입하는 과정에 있다. 지역 간 합의로 행정구역 통합이 이뤄지는 첫 사례가 될 예정이지만 국민의힘 소속 경북 지역구의 일부 의원이 반대하고 있다. 군위군에 있는 사유원이 대구시로 편입되면 그 가치도 10배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별다른 관광 자원이 없는 군위에서 야심 차게 만든 삼국유사테마파크는 코로나19 기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유원은 예약이 꽉 찼다. 지난달 31일 서대구 기차역이 개통되면서 사유원으로 가는 교통은 더 편해졌다. 규모 면으로 따지면 국내 다섯 번째 정도지만 민간에서 조성한 수목원으로는 경기 양평의 세미원 다음으로 면적이 넓다. 경북도와 대구시 등 지자체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사유원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다. 대구 수성구청은 구청장 주도로 전체 공무원이 사유원을 관람했으며, 경북도는 도로 개설 등에 도움을 크게 줬다. 승 대표는 사유원을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일상의 경계 밖에서 시간을 보냈다가 일상으로 돌아가는 에너지를 얻는 곳”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반드시 직접 가 보고 이해해야만 하는 건축은 지역 가치를 한없이 높이는 작업이며, 좋은 건축을 통해 지방이 살아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돈 많은 기업가나 생각 없는 지자체장이 외국의 건축을 그대로 가져온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땅에 어울리지 않는 건축물은 장소성을 구현하지 못하고 생명력이 소멸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로, 설계자인 자하 하디드는 땅에 대한 이해와 주변의 역사적 맥락을 무시한 채 건축이 아니라 공산품을 낳았다고 했다. 그는 “사유원은 존재 자체로 군위란 지역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자랑스러운 장소”라며 “사유원에서 건축은 중요하지 않으니 나무를 흘깃 보지 말고 대화하도록 노력하라”고 귀띔했다.
  • 현빈♥손예진 결혼식에 반려견 참석했다

    현빈♥손예진 결혼식에 반려견 참석했다

    배우 손예진이 결혼식장에 자신의 반려견 ‘키티’를 데리고 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예진-현빈 결혼식에 온 손예진 반려견 키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손예진의 반려견 키티의 사진을 공개하며 “공효진이 안고 엄마 입장하는 거 보여줬다고 함”이라고 밝혔다. 키티는 이날 하객으로 참석한 배우 공효진의 품에 안겨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달 31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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