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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건설 시공한 두바이 새명물 ‘로얄 아틀란티스’…사전 오픈

    쌍용건설 시공한 두바이 새명물 ‘로얄 아틀란티스’…사전 오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특급호텔이 자태를 드러냈다. 쌍용건설은 내달 초 준공과 그랜드 오픈을 앞둔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 & 레지던스’가 주요 고객(VIP)만 초청해 선보이는 사전 오픈 행사를 지난 20일부터 3일간 호텔에서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2018년 이후 첫 콘서트를 개최하는 세계적인 가수 비욘세가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21일 저녁에 진행된 비욘세 1시간 공연에 2400만 달러(약 300억원)를 제안받았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밖에 불꽃놀이와 DJ 콘서트가 이어져 개관식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발주처와 호텔 주관으로 진행된 사전 오픈 행사에는 호텔 투숙 뿐만 아니라 수영장, 수상 스포츠, 워터파크인 아쿼아벤처, 최고급 음식점 이용 등 다양한 사전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글로벌세아 김웅기 회장,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과 김기명 대표이사가 공식 초청인사로 참석해 시설을 체험했다. 특히 출장 기간 중 두바이 국부펀드인 두바이투자청(ICD) 관계자 등 쌍용건설 주주와 발주처 최고경영자 면담도 있었다고 쌍용건설이 밝혔다. 한편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 공사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팜 주메이라 인공섬에 44층 초특급 호텔 3개 동 795객실과 39층 최고급 레지던스 3개 동 231가구를 시공하는 대형 프로젝트였다. 호텔에는 109개의 수영장과 아쿠아리움 등 초호화 시설이 들어섰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 12월 당시 쌍용건설 최대 주주(현 2대 주주)로 두바이 투자청(ICD)이 발주했다. 쌍용건설은 프로젝트 주관사로서 벨기에 베식스와 공동으로 12억 5400만달러(약 1조 5500억원) 규모에 수주했다.
  • 이재명, 檢소환 앞 전투력 있는 ‘처럼회’ 오찬… 비명은 따로 세력화

    이재명, 檢소환 앞 전투력 있는 ‘처럼회’ 오찬… 비명은 따로 세력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으로 인한 검찰 출석을 사흘 앞둔 25일 당내 초선 강경파 모임 ‘처럼회’와 오찬 회동을 하며 검찰 소환과 관련한 대응 전략 등 당내 의견을 살폈다. 친명(친이재명) 성향인 처럼회 의원들은 “검찰 수사에 당이 적극적으로 맞서야 한다”는 의견을 내는 등 결속을 강조했지만 비명(비이재명)계와의 반목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처럼회와 오찬하며 의견을 들었다. 김용민, 황운하, 최혜영, 장경태, 최강욱, 윤영덕, 양이원영, 강민정, 정필모, 김남국, 민병덕 의원 등 처럼회 소속 의원들과 박찬대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민 의원은 회동 후 “‘민주당이 조금 더 강하게 해 달라’는 등 이런저런 설 민심에 대해 전했고, 이 대표는 허심탄회하게 많이 들었다”며 “‘민주당이 탄압받고 있는데 검찰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 민주당의 역할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이렇게 가다간 조직이 온전할 수 있는지 내부에서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을 정도로 검찰 공화국을 만드는 편파적 활동에 당원들과 많은 사람이 얘기한 부분도 전했다”고 설명했다. 당에서는 이날 회동에 대해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을 앞두고 당의 단일대오를 강화하는 차원의 친명계 ‘세 결집’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원내 관계자는 “이 대표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당내 친문(친문재인) 모임 등이 속속 기지개를 켜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게 합리적 해석”이라며 “전투력이 있는 처럼회가 이 대표 지지그룹으로 역할을 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났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간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우려하며 당과 분리 대응을 주장해 온 비명계 의원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어서 친명계가 원하는 ‘단일대오’에는 균열이 가는 모양새다. 실제 김종민·이원욱·조응천 등 비명계 의원 30여명은 오는 31일 ‘민주당의 길’ 연구모임 출범과 함께 ‘민심으로 보는 민주당의 길’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까지 이 대표 사법 리스크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제 아래 비명계가 대비책 마련에 나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다만 친문계에서는 일단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검찰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친문계인 전해철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이 (사법 리스크에 대해) 공동 대응을 하는 것은 필요하고, 앞으로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오는 28일 ‘나 홀로 검찰 출석’을 재확인했다. 이른바 ‘탄압받는 야당 대표’ 프레임을 통해 여론몰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임오경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최고위원들에게 변호인과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26일부터 이틀간 정읍·전주·익산·군산 등 전북 주요 도시를 돌며 ‘찾아가는 국민보고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설 연휴 직후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인 호남을 찾아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강조해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 이재명, 檢소환 앞 전투력 있는 ‘처럼회’ 오찬… 비명은 따로 세력화

    이재명, 檢소환 앞 전투력 있는 ‘처럼회’ 오찬… 비명은 따로 세력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으로 인한 검찰 출석을 사흘 앞둔 25일 당내 초선 강경파 모임 ‘처럼회’와 오찬 회동을 하며 검찰 소환과 관련한 대응 전략 등 당내 의견을 살폈다. 친명(친이재명) 성향인 처럼회 의원들은 “검찰 수사에 당이 적극적으로 맞서야 한다”는 의견을 내는 등 결속을 강조했지만 비명(비이재명)계와의 반목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처럼회와 오찬하며 의견을 들었다. 김용민, 황운하, 최혜영, 장경태, 최강욱, 윤영덕, 양이원영, 강민정, 정필모, 김남국, 민병덕 의원 등 처럼회 소속 의원들과 박찬대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민 의원은 회동 후 “‘민주당이 조금 더 강하게 해 달라’는 등 이런저런 설 민심에 대해 전했고, 이 대표는 허심탄회하게 많이 들었다”며 “‘민주당이 탄압받고 있는데 검찰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 민주당의 역할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이렇게 가다간 조직이 온전할 수 있는지 내부에서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을 정도로 검찰 공화국을 만드는 편파적 활동에 당원들과 많은 사람이 얘기한 부분도 전했다”고 설명했다. 당에서는 이날 회동에 대해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을 앞두고 당의 단일대오를 강화하는 차원의 친명계 ‘세 결집’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원내 관계자는 “이 대표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당내 친문(친문재인) 모임 등이 속속 기지개를 켜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게 합리적 해석”이라며 “전투력이 있는 처럼회가 이 대표 지지그룹으로 역할을 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났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간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우려하며 당과 분리 대응을 주장해 온 비명계 의원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어서 친명계가 원하는 ‘단일대오’에는 균열이 가는 모양새다. 실제 김종민·이원욱·조응천 등 비명계 의원 30여명은 오는 31일 ‘민주당의 길’ 연구모임 출범과 함께 ‘민심으로 보는 민주당의 길’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까지 이 대표 사법 리스크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제 아래 비명계가 대비책 마련에 나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다만 친문계에서는 일단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검찰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친문계인 전해철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이 (사법 리스크에 대해) 공동 대응을 하는 것은 필요하고, 앞으로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오는 28일 ‘나 홀로 검찰 출석’을 재확인했다. 이른바 ‘탄압받는 야당 대표’ 프레임을 통해 여론몰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임오경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최고위원들에게 변호인과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26일부터 이틀간 정읍·전주·익산·군산 등 전북 주요 도시를 돌며 ‘찾아가는 국민보고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설 연휴 직후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인 호남을 찾아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강조해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 이재명 대표, 강성 ‘처럼회’와 오찬… 검찰 대응 등 의견 수렴

    이재명 대표, 강성 ‘처럼회’와 오찬… 검찰 대응 등 의견 수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으로 검찰 출석을 사흘 앞둔 25일 당내 초선 강경파 모임 ‘처럼회’와 오찬 회동을 하며 검찰 소환과 관련한 대응 전략 등 당내 의견을 살폈다. 친명(친이재명) 성향인 처럼회 의원들은 “검찰 수사에 당이 적극적으로 맞서야 한다”는 의견을 내는 등 당의 결속을 강조했지만, 비명(비이재명)계와의 반목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처럼회와 오찬 겸 회동을 통해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회동엔 김용민, 황운하, 최혜영, 장경태, 최강욱, 윤영덕, 양이원영, 강민정, 정필모, 김남국, 민병덕 의원 등 처럼회 소속 의원들과 박찬대 최고위원이 함께했다. 민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조금 더 강하게 해달라’는 등 이런저런 설 민심에 대해 전했고, 이 대표는 허심탄회하게 많이 들었다”며 “‘민주당이 탄압받고 있는데 검찰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 민주당의 역할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이렇게 가다가 조직이 온전할 수 있는지, 내부에서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을 정도로 검찰 공화국을 만드는 편파적 활동에 당원들과 많은 사람이 얘기한 부분도 전했다”고 설명했다. 당에서는 이날 회동을 이 대표 검찰 출석을 앞두고 당의 단일대오를 강화하는 차원의 친명계 ‘세 결집’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원내 관계자는 “이 대표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당내 친문(친문재인) 모임 등이 속속 기지개를 켜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게 합리적 해석”이라며 “전투력이 있는 처럼회가 이 대표 지지그룹으로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났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간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우려하며 당과 분리 대응을 주장해 온 비명계 의원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어서 친명계가 원하는 ‘단일대오’에는 균열이 가는 모양새다. 실제 김종민·이원욱·조응천 등 비명계 의원 30여명은 오는 31일 ‘민주당의 길’ 연구모임 출범과 함께 ‘민심으로 보는 민주당의 길’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까지 이 대표 사법 리스크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제 아래 비명계가 대비책 마련에 나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친문계에서는 일단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검찰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친문계인 전해철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이 (사법리스크에 대해) 공동 대응을 하는 것은 필요하고, 앞으로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28일 ‘나 홀로 검찰 출석’을 재확인했다. 이른바 ‘탄압받는 야당 대표’ 프레임을 통해 여론몰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임오경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최고위원들에게 변호인과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26일부터 이틀간 정읍·전주·익산·군산 등 전북 주요 도시를 돌며 ‘찾아가는 국민보고회’ 등 일정을 소화한다. 설 연휴 직후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인 호남을 찾아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강조해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 ‘난임’ 40대 여배우, 대리모로 아들 출산

    ‘난임’ 40대 여배우, 대리모로 아들 출산

    난임을 고백했던 배우 겸 가수 패리스 힐튼(41)이 대리모를 통해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피플, 페이지 식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힐튼은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얻었으며, 엄마가 되는 기쁨을 만끽하며 새해를 맞았다. 힐튼은 피플지와 인터뷰에서 “엄마가 되는 것은 내게 꿈 같은 일이었는데 이렇게 가족이 된 것이 매우 행복하다”며 “우리의 마음은 아기에 대한 사랑으로 넘쳐나고 있다”고 행복감을 전했다.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엄마가 된 소감을 밝혔다. 갓 태어난 아기와 손을 꼭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 아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한다”고 적었다.힐튼은 1991년 영화 ‘마법사 지니’로 데뷔했다. 힐튼 호텔 상속자이자 사업가이기도 한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호화로운 인생을 살아왔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아이를 갖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으나 난임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19년 동갑내기 남편인 작가 겸 사업가 카터 리움과 열애를 시작하면서 “아기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시도하고 있다”고 고백했고, 여러 번의 난자 채취와 체외수정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힐튼의 모친인 캐시 힐튼은 이런 딸을 보면서 “마음이 찢어진다”고도 털어놓은 바 있다. 2021년 11월 11일 힐튼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벨에어 저택에서 카터 리움과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 카터 리움은 작가로 활동했으며, 스냅챗과 핀터레스트 등에 투자한 인물이기도 하다. 재산은 4000만 달러(약 473억원)로 알려졌다. 그의 아버지는 시카고 암스테드 인더스트리의 전 회장이었던 고(故) 리버트 리움이다.
  • 호캉스와 전시를 동시에…더 플라자 ‘체크인아트’ 패키지 출시

    호캉스와 전시를 동시에…더 플라자 ‘체크인아트’ 패키지 출시

    더 플라자는 호텔에서 휴식과 전시를 함께 즐기는 ‘체크인아트(Check in ART)’ 연간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룸 숙박(1박), ‘그라운드시소’의 서울 서촌, 성수 전시 관람권 (각 2매)등으로 구성됐다. 투숙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패키지 가격은 26만원, 세븐스퀘어 조식(2인)을 추가할 경우 32만 6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선 미국과 영국 등에서 수집한 80만 장의 사진으로 재구성한 리 슐만의 ‘어노니머스 프로젝트’ 전시가 진행 중이다. 성수에선 자연의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나탈리 카르푸셴코의 사진 20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관람권 유효기간은 전시 종료 시점인 4월 2일과 5월 7일이다.
  •   ‘여행의 꽃’ 크루즈가 돌아온다…국내외 여행 상품 잇따라 출시[투어노트]

      ‘여행의 꽃’ 크루즈가 돌아온다…국내외 여행 상품 잇따라 출시[투어노트]

    코로나 일상회복이 이뤄지면서 3년 넘게 중단됐던 크루즈 여행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여행의 꽃’으로 불리는 크루즈는 바다 위 호텔에서 숙박과 식사를 하며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인기 있는 여행 상품이다. 부산항 크루즈선 3월 입항 재개  …2020년 이후 3년 만 국내에서는 부산항의 크루즈 뱃길이 3월부터 재개된다. 2020년 2월 코로나 팬더믹으로 크루즈 입항이 금지된 지 3년 만이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오는 3월15일 독일 2만8000t 급 크루즈 MS 아마데아호가 승객 600여명을 태우고 일본을 거쳐 부산항에 입항한다. 올해 부산항에는 80회 이상의 크루즈가가 입항해 코로나 이전의 8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관광개발, 6월 속초 모항으로 일본 항구 도시 크루즈 운항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6월 속초를 모항으로 아오모리와 오타루 등 일본 주요 항구도시의 크루즈 운항을 재개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글로벌 선사인 이탈리아의 코스타크루즈와 크루즈 전세선 운항을 위한 업무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T리더투어, 호주 크루즈 패키지 7일 상품 출시   호주 여행 전문 브랜드인 T리더투어(호주로)는 최근 국내 처음으로 호주 시드니 크루즈 관광상품을 최근 출시했다. T리더투어는 수개월간의 현지답사 끝에 시드니 5박 7일 패키지 상품을 만들었다. 이 상품은 시드니항에서 10만t급 대형 유람선을 타고 골드코스트를 지나 호주 최고의 휴양지인 모튼 아일랜드까지 다녀오는 ‘크루즈와 함께하는 시드니 여행 7일’ 상품이다. 모튼 아일랜드 기항지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해변에서 수영이나 카약 타기, 난파선 스노클링, 모래 썰매나 쿼드 바이크 타기 등 즐길 수 있다. 4박 5일간의 크루즈 여행을 마친 뒤 시드니항으로 돌아와 호주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리는 블루마운틴 국립공원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왕립식물원 등을 관람하는 총 5박7일간의 여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1회 출발하는 이 상품의 현지 여행경비는 16명 이상 출발 기준시 1인 경비는 90만원부터다. 항공료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 2030년부터 일회용 식기 전면 금지… ‘탈플라스틱’ 두 발 앞서가는 유럽

    2030년부터 일회용 식기 전면 금지… ‘탈플라스틱’ 두 발 앞서가는 유럽

    유럽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탈플라스틱 프로젝트는 이미 급격히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지난해 11월 ‘유럽 그린딜’의 한 축인 순환경제실행계획의 하나로 포장과 포장재 폐기물 관리 규제 강화를 골자로 한 강력한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 규정이 시행되면 2030년부터 EU 가입국의 식당과 카페 등에서는 일회용 식기 사용이 전면 금지되고 과일과 채소 등 신선식품의 일회용 포장, 호텔에서 제공되는 소형 샴푸병이 규제 대상이 된다.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이미 강력한 탈플라스틱 규제를 시행하고 있거나 적용할 예정이다. 먼저 프랑스는 1.5㎏ 이하 과일과 채소를 판매할 때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패스트푸드 체인에서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플라스틱 완구도 찾아볼 수 없다. 독일은 케이터링, 카페, 배달 서비스 레스토랑, 구내식당 등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의무 제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영국도 올해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식당·카페에서의 일회용품 사용 금지를 입법 예고했다. 강력한 규제 일변도 아래 유럽 산업계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약 40%에 해당하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하고자 종이 소재의 도입과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귀경길 4만명, 한파·폭설에 갇혔다

    귀경길 4만명, 한파·폭설에 갇혔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제주에선 눈보라와 강풍으로 항공기 전편이 결항돼 25일 항공권을 구하려는 시민들로 공항이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오후 제주에서 서울로 갈 예정이었던 강모씨는 “모처럼 가족 모두가 설을 쇠려고 고향을 방문했는데 기상 악화로 결항한다는 소식에 비행기편을 다음날로 변경했다”면서 “25일 오후에라도 출근해야 하는데 표를 못 구할 것에 대비해 하루 더 연차를 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역에서는 한파에 놀란 시민들이 출근길 걱정에 한숨을 내쉬었다. 경북 포항행 기차를 기다리던 강모(57)씨는 “연휴 동안 가족들과 거의 집에만 있어서 이렇게 추워질 거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며 “집에 가는 길도 막막하지만 내일 출근해서 일할 것을 생각하니 걱정이 태산”이라고 했다.강풍과 폭설로 하늘길에 이어 바닷길까지 막히면서 고향을 찾은 시민들 발이 그대로 묶여 버렸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233편과 도착편 233편 등 총 466편이 모두 결항했다. 국제선 출발·도착 10편도 전편 결항했다. 현재 귀경객과 여행객 등 4만여명이 제주에 발이 묶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는 25일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25편을 추가 투입해 결항편 승객 1만여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총 514편(출발 256편, 도착 258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김포공항 이착륙 허가 시간도 2시간 연장된다. 항공편 결항 소식에 제주공항은 귀경객과 여행객이 뒤섞여 크게 붐볐다. 오후 늦게까지 항공사 발권 창구에는 예약을 변경하거나 환불하려는 귀경객으로 수십 미터의 긴 줄이 만들어졌다. 일부 귀경객은 예약 변경 후 카페나 음식점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하루 더 묵을 숙소를 찾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호텔을 검색하기도 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오전에만 1만통이 넘는 전화가 걸려 와 사실상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고 말했다. 제주에서 청주로 가려던 김모씨는 “현장에 와서 항공편을 변경하라는 문자가 왔다”면서 “청주행 항공편은 아예 끊겼고 김포나 인천공항으로 가는 티켓으로 변경해 준다고 해 한 시간 넘게 줄을 서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기상 악화로 백령~인천, 군산~어청도 등 전국 여객선 86개 항로 113척의 운항도 통제됐다. 막바지 귀경에 나선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30분(오후 1시 기준), 광주에서 서울은 4시간 30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를 마무리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려던 시민들도 한파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역에서 만난 최모(25)씨는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편의점부터 들러 핫팩을 사고 짐 가방에서 수면양말을 꺼내 겹쳐 신었다”며 “휴대전화로 택시를 잡다가 손의 감각이 사라질 정도로 추워 장갑을 사려고 인근 마트에 갔으나 이미 품절됐다”고 했다.
  • 2030년부터 일회용 식기 전면 금지… ‘탈플라스틱’ 두 발 앞서가는 유럽

    유럽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탈플라스틱 프로젝트는 이미 급격히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지난해 11월 ‘유럽 그린딜’의 한 축인 순환경제실행계획의 하나로 포장과 포장재 폐기물 관리 규제 강화를 골자로 한 강력한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 규정이 시행되면 2030년부터 EU 가입국의 식당과 카페 등에서는 일회용 식기 사용이 전면 금지되고 과일과 채소 등 신선식품의 일회용 포장, 호텔에서 제공되는 소형 샴푸병이 규제 대상이 된다.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이미 강력한 탈플라스틱 규제를 시행하고 있거나 적용할 예정이다. 먼저 프랑스는 1.5㎏ 이하 과일과 채소를 판매할 때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패스트푸드 체인에서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플라스틱 완구도 찾아볼 수 없다. 독일은 케이터링, 카페, 배달 서비스 레스토랑, 구내식당 등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의무 제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영국도 올해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식당·카페에서의 일회용품 사용 금지를 입법 예고했다. 강력한 규제 일변도 아래 유럽 산업계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약 40%에 해당하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하고자 종이 소재의 도입과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아옳이, 前남편 외도 주장 후 호텔서 ‘포착’

    아옳이, 前남편 외도 주장 후 호텔서 ‘포착’

    인플루언서 아옳이(본명 김민영·32)가 전 남편인 카레이서 서주원(29)과 불륜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뒤늦은 새해 인사와 함께 근황을 전했다. 아옳이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해 인사도 못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셨냐”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아옳이는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호텔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그러면서 아옳이는 “이번 설은 바다 보면서 생각 정리도 하면서 잔잔하게 보냈다”며 “오늘 저녁에 마켓 공지도 할 겸 라방 켜보려고 한다. 진짜 오랜만에 우리 이따가 만나자”고 알렸다.한편 2018년 부부가 된 아옳이, 서주원은 결혼 4년 만인 지난해 10월 협의 이혼했다. 아옳이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주원의 외도를 주장했고, 서주원은 “너무 많은 오해와 억측이 난무하면서 제가 감당하기에 벅차고 넘지 말아야 할 선에 도달했다는 절박한 심정”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설 연휴 막바지에 험난한 귀경길···결항·한파에 ‘발 동동’

    설 연휴 막바지에 험난한 귀경길···결항·한파에 ‘발 동동’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제주에선 기상 악화로 항공기 전편이 결항돼 25일 항공권을 구하려는 시민들로 공항이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오후 제주에서 서울로 갈 예정이었던 강모씨는 “모처럼 가족 모두가 설을 쇠려고 고향을 방문했는데 기상악화로 결항한다는 소식에 비행기편을 다음날로 변경했다”면서 “25일 오후에라도 출근해야 하는데 표를 못 구할 것에 대비해 하루 더 연차를 내야 할 상황”이라고 답답해했다. 이날 오후 서울역에서는 한파에 놀란 시민들이 출근길 걱정에 한숨을 내쉬웠다. 서울에 있는 본가에서 명절을 보낸 뒤 출근을 위해 경북 포항으로 내려간다는 강모(57)씨는 “연휴 동안 가족들과 거의 집에서만 있어서 하루아침에 이렇게 추워질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며 “당장 집에 가는 길도 막막하지만 내일 출근해서 일할 것을 생각하니 걱정이 태산”이라고 토로했다. 강풍과 폭설로 하늘길에 이어 바닷길까지 막히면서 고향을 찾은 시민들 발이 그대로 묶여 버렸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233편과 도착편 233편 등 총 466편이 모두 결항됐다. 국제선 출·도착 10편도 전편 결항됐다. 현재 귀경객과 여행객 등 4만여명이 제주에 발이 묶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편 결항 소식에 제주공항에는 귀경객과 여행객이 뒤섞여 크게 붐볐다. 이날 오후 늦게까지 제주항공, 에어부산, 티웨이 등 항공사 발권 창구에는 예약을 변경하거나 환불하려는 귀경객들로 수십m의 긴 줄이 만들어졌다. 일부 귀경객들은 예약 변경 후 카페나 음식점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하루 더 묵을 숙소를 찾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호텔을 검색하는 모습들도 눈에 띄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오전에만 1만여통이 넘는 전화가 걸려와 사실상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말했다. 제주에서 청주로 가려던 김모씨는 “현장에 와서 항공편을 변경하라고 문자가 왔다”면서 “청주행 항공편은 아예 끊겼고, 김포나 인천공항으로 가는 티켓으로 변경해준다고 해 한 시간 넘게 줄을 서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기상 악화로 백령~인천, 포항~울산, 군산~어청도 등 여객선 86개 항로 113척의 운항도 통제됐다. 연휴를 마무리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려던 시민들도 한파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역에서 만난 최모(25)씨는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편의점부터 들러 핫팩을 사고 짐 가방에서 수면양말을 꺼내 겹쳐 신었다”며 “휴대전화로 택시를 잡다가 손에 감각이 사라질 정도로 추워 인근 마트에 갔더니 장갑이 모두 품절된 상태였다”고 했다. 대구에서 올라왔다는 김모(30)씨는 “천안에 사는 친척이 서울까지 8시간 걸렸다고 하길래 일부러 기차를 타고 왔는데 며칠 동안 집을 비워 환기하려다 너무 추운 날씨 때문에 포기했다”며 “걸어서 10분 거리인 헬스장에 가려고 나왔다가 속눈썹에 눈꽃이 피고 도저히 걸어갈 엄두가 안 나 택시 타고 다녀왔다”고 말했다. 경기 하남에 사는 오모(33)씨는 다용도실 문을 다 닫지 않은 채 귀성했다가 이날 내내 얼어 붙은 세탁기를 녹이느라 씨름을 해야 했다. 오씨는 “동파로 고생한 적은 난생 처음”이라면서 “난로를 세탁기 앞에 두시간 넘게 뒀더니 겨우 녹았다”고 말했다.
  • ‘확진 뒤 도주’ 중국인, 처벌 없이 강제출국…1년간 입국금지

    ‘확진 뒤 도주’ 중국인, 처벌 없이 강제출국…1년간 입국금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했다가 잡힌 중국인이 처벌 없이 강제출국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처벌은 검찰의 기소 절차 등을 거쳐 이뤄질 전망이다. 24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 호텔로 이동 중 도주했던 중국인 A(41)씨가 이달 중순 추방됐다. A씨는 도주 이틀 만인 5일 서울에서 검거됐다. 당시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하게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 결국 별다른 형사 처벌 없이 추방되는 데 그쳤다. 중수본 관계자는 “A씨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검찰로 송치됐으나 재판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린다”면서 “구속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풀어줘야 하는 상황으로, 출입국외국인청이 별도 재판 없이 조치할 수 있는 강제추방 처분을 먼저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격리 거부에 대한 처벌은 경찰 조사를 기초로 검찰이 기소 절차 등을 거쳐 부과할 예정이라고 중수본은 설명했다. 감염병관리법 위반 행위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A씨는 강제추방과 함께 향후 1년간 한국 입국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3일 밤 인천공항 검사센터에서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임시생활 시설인 호텔에 1주일간 격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호텔에 도착한 방역 버스에서 내려 달아났다. A씨는 호텔에서 300m가량 떨어진 대형마트까지 이동한 뒤 택시를 타고 서울로 이동, 중국에서 예약한 서울시 중구의 한 호텔에 도착해 아내와 함께 묵으며 외출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도주 이틀 만인 지난 5일 낮 12시 55분쯤 이 호텔 객실에 숨어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먹는 공황장애 약을 아내가 가지고 있어서 약을 가지러 가려고 했다”며 “도망치려고 한 건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서울 신촌의 한 약국에서 우울증 약을 구매하려 했으나 처방전이 없어 사지 못했으며, 다른 곳에 들러 스웨터를 산 것으로 파악됐다. 2018∼2019년 중국과 한국을 5차례 오가며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병원에서 얼굴 성형 수술을 한 A씨는 이번에는 “탈모 치료와 쇼핑 목적으로 입국했다”고 진술했다.
  • 노르웨이로 탈출 전직 와그너 용병 지휘자 체포 “안전 조치 거부 탓”

    노르웨이로 탈출 전직 와그너 용병 지휘자 체포 “안전 조치 거부 탓”

    노르웨이로 탈출한 사실이 알려진 러시아 민간 용병단 와그너(바그너) 그룹의 전 지휘자(분대장)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최근 북극 지역 국경을 넘어 노르웨이로 탈출한 와그너 부대 지휘자 출신 안드레이 메드베데프(26)가 지난 22일 한 호텔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메드베데프의 노르웨이 변호인 브륀율프 리스네스는 “메드베데프가 은신처에서 경찰이 부과한 안전 확보에 대한 제한 조치를 거부하다가 체포됐다”면서 “경찰과 협의해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드베데프는 가디언과의 전화 통화에서 노르웨이 경찰에 체포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갑을 찬 채 이송됐고 러시아로 추방당할 것을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르웨이 경찰도 이날 메드베데프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경찰은 메드베데프가 러시아로 송환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노르웨이 경찰은 현재 그를 구금하기 위해 법원의 결정을 구할지 검토하고 있다. 메드베데프는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투입됐던 와그너 그룹 용병 가운데 국외로 도피한 최초 인물이다. 와그너 제7돌격분견대 4소대 1분대장으로 활동한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와그너 그룹 용병들이 명령 불복종으로 즉결처형되는 등 여러 전쟁범죄를 목격했고 와그너 그룹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폭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메드베데프는 러시아 인권단체 ‘굴라구’와 한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첫 번째로는 내 목숨을 구하기 위해, 그다음으로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진실을 말하기 위해 탈출했다”고 말했다. 고아 출신으로 절도범으로 복역했던 그는 출소한 뒤 지난해 7월 와그너 그룹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에는 4개월 계약으로 우크라이나 전장에 갔지만 자신의 동의 없이 계약이 계속 연장되자 탈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메드베데프는 이후 러시아에 잠적해 있다가 지난 13일 러시아와 노르웨이 북극 국경 철조망을 넘어 망명했다. 와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메드베데프가 노르웨이 시민권을 갖고 있고, 노르웨이 출신 용병들로 구성된 니드호그(Nidhogg) 대대의 일원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메드베데프는 포로들을 학대했다.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프리고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와그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러시아군의 약 10%인 2만 명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소금광산 마을인 솔레다르를 점령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수천 명은 러시아 교도소에서 모집된 죄수 용병이다. 프리고진은 이들에게 우크라이나에서 6개월간 복무하는 대가로 자유를 약속했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 20일 와그너 그룹이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지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암 전이돼라”…도 넘은 악플에 박소담 반응

    “암 전이돼라”…도 넘은 악플에 박소담 반응

    배우 박소담이 악플을 박제하며 품격 있는 대응을 보여줬다. 22일 박소담은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 중 선을 넘은 악플러의 메시지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 네티즌은 박소담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저 얼굴이 여주인공이라니 양심 좀 가져라. 세상 좋아졌네”, “못생긴 게 꼴에 여주인공”, “본인 주제를 모르네. 현실 직시 좀 하자”라며 악플을 보냈다. 이어 그가 갑상선 유두암 수술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암 전이돼라”는 입에 담지 못할 악담까지 퍼부었다. 이에 박소담은 “안녕하세요. 새해부터 직접 찾아와 주시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활발한 활동하겠습니다. 원본은 저장해 둘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고 싶습니다”라며 의연하게 대처했다. 한편 박소담은 최근 개봉한 영화 ‘유령’에 출연했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다.
  • 잿더미 속 떡국나눈 구룡마을...전장연은 추경호 ‘집 앞 시위’

    잿더미 속 떡국나눈 구룡마을...전장연은 추경호 ‘집 앞 시위’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구룡마을 주민들은 설날 아침 떡국을 나누며 마음을 달랬다. 해직 노동자들은 거리 위에서 차례를 지냈고, 이동권 투쟁 중인 장애인들은 연휴에도 시위를 이어갔다. 22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는 집을 잃은 이재민 20여명이 ‘구룡 토지·주민협의회’가 마련한 떡국을 나눴다.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인 이곳은 지난 20일 화재로 인해 임시 건물 형태의 주택 약 60여채, 2700㎡가 소실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피해를 본 이재민 60명은 구청이 마련한 인근 임시 숙소에서 설을 보내게 됐다. 미리 준비한 제수부터 신분증, 옷가지까지 모두 불에 타 대부분이 지원 물품에 의존하고 화재를 가까스로 피한 주민들도 수도와 전기, 가스가 끊기는 불편을 겪고 있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첫 설 명절에도 고향을 찾지 못한 해고노동자들은 길 위에서 차례를 지냈다. 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은 복직과 노동 환경 개선 을 요구하며 투쟁 중인 노동자들과 차례상을 올렸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에서 해고당한 뒤 복직 투쟁을 하다 숨진 정우형씨의 분향소가 설치된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 노동자들이 농성 중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는 각각 차례상이 차려졌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서울 중구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들도 “거리두기가 해제돼 관광객이 늘고 매출이 증가했지만 호텔은 여전히 비정규직 노동자를 고용해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복직을 위한 외침을 이어갔다. 이동권 투쟁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함께 차례를 지내고 장애인권리예산 쟁취와 장애인탈시설지원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후 지하철을 이용해 수인분당선 한티역 인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자택 앞을 찾아 “정부와 기재부가 예산 문제를 이유로 장애인의 기본권 보장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장연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추경호 장관 집에 새배갑시다”라는 글과 함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 인근의 추 부총리 자택 앞 집회를 예고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추경호 장관이 장애인 권리 예산을 보장할 법률에 동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 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단독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잠정 중단했다가 지난 20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과 서울역에서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 전남도, 동남아 관광객 유치 선점 나서

    전남도, 동남아 관광객 유치 선점 나서

    전남 방문의 해를 맞은 전남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동남아 최대 관광시장인 태국을 찾아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 선점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16일 방콕 칼튼호텔에서 현지 여행사와 항공업계, 관광 관련 기관 관계자, 언론인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관광객 1만 3천여 명 유치를 목표로 전남 관광설명회와 태국 방콕-무안국제공항 간 전세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운트래블과, 현지 여행사 100개 사를 보유한 한국송출 특화 여행사 플런플런은 무안국제공항 전세기와 타 공항 연계 전남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관광객 편의를 위해 도내 사후면세점 3개소 개설을 추진하게 된다. 오는 30일부터 3월 24일까지 방콕-무안국제공항 전세기 14항차 운항으로 3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타 공항 정기편 이용 전남 여행상품으로 1만여 명의 태국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와 한국관광공사, 항공사 등 여행업계가 동남아 최대 관광시장인 태국 시장 조기 선점에 뜻을 모은 것이다. 전남도는 또 2월 말쯤 베트남을 방문해 관광설명회 개최와 전세기 운항 협의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어 3월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국제관광박람회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남 관광 홍보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오는 3월부터 무안국제공항 무사증제도가 실시되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은 비자 없이 한 달간 전남에 체류할 수 있어 전남을 찾는 동남아 관광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동남아국가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태국과 싱가포르, 대만 등을 대상으로 해외 온라인 여행사와 함께 관광상품 마케팅을 추진, 5천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기도 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그동안 해외 관광업계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전남의 경쟁력 있는 청정과 힐링, 문화자원을 홍보한 결과 의미 있는 업무협약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케이(K)-관광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多이슈]긴박한 구룡마을 화재 현장

    [포토多이슈]긴박한 구룡마을 화재 현장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0일 오전 약 6시27분에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 주택가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약 500명을 대피시켰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룡마을에는 약 666가구가 살고 있다. 주택 60채가 불에 타고 이재민 62명이 발생됐다.소방당국은 인원 140명, 장비 43대, 소방 헬기 등을 투입해 큰 불길은 잡았다. 서울시는 ‘인근 주민은 신속히 대피하고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긴급문자를 발송했다현재 불이 난 구역 주변에는 2차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통제선이 설치됐다.한 관계자는 바람이 산쪽으로 불었으면 커다란 피해가 발생할수 있었는데 도로방향으로 불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아직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이재민은 인근 호텔 4곳에서 머무를 예정이다.
  • ‘170억 삼총사’ 데려온 롯데, 올해는 다를까

    ‘170억 삼총사’ 데려온 롯데, 올해는 다를까

    올겨울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에 ‘큰손’으로 돌아온 롯데 자이언츠가 영입한 자유계약선수(FA) 3인을 위한 공식 입단식을 열었다. 포수 유강남(31), 내야수 노진혁(34), 투수 한현희(30)는 모두 ‘가을야구 DNA’를 롯데에 심겠다고 다짐하면서 롯데 팬들 특유의 ‘떼창’(함께 부르는 노래) 응원을 바라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롯데의 FA 3인방은 19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열정적인 롯데 팬들의 응원이 이제 나를 위한 것이 된다니 든든하다”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롯데는 올겨울 롯데지주의 190억 유상증자 지원 덕분에 약점으로 지적받던 포지션을 채웠다. FA 3인방을 영입하는 데 총액 170억원을 썼고, 최동원-염종석으로 이어지는 ‘안경 에이스’의 계보를 잇는 박세웅(28)과 비FA 5년 최대 9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특히 세대교체 과정에 있는 선수단에는 가을야구 경험자가 3명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FA로 영입한 선수 3명 모두 가을야구 단골손님이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낙동강 라이벌’ NC 다이노스에서 롯데로 옮긴 노진혁은 “항상 롯데 팬은 떼창이 가능해서 부러웠다”며 “이제는 롯데를 위해 홈런을 치고 좋은 수비로 보답하겠다. 팬들 함성에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LG 트윈스에서 옮긴 포수 유강남은 “상대로 만난 롯데에는 리듬감 있는 응원이 많았다. 같이 야구할 생각을 하니 신난다”고 흥분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좋은 대우를 해 주고 가치를 인정해 줘 부담감이 있지만 목표도 생겼다.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하고, 롯데가 좋은 성적을 내도록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부산 경남고 출신으로 11년 만에 고향에 돌아오게 된 한현희는 “원정 더그아웃에서 팬 응원에 밀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는 제 편이 되는 것”이라면서 “책임감 있게 말보다 실력과 행동으로 보여 드리겠다. 정말 잘하겠다”고 말했다.
  • 檢 ‘文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장관 3명 기소

    檢 ‘文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장관 3명 기소

    백운규·유영민·조명균 직권 남용공공기관장들에게 사직 강요 혐의靑 조현옥 등 인사참모 2명도 포함 문재인 정부 때 이전 정권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에게 사직을 강요했다는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당시 장관 3명과 청와대 인사참모 2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을 물러나게 할 목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사직서를 요구하는 행위는 인사권 남용이라는 게 검찰 판단이다. 앞으로 노골적인 ‘기관장 찍어 내기’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19일 백운규(왼쪽)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가운데)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명균(오른쪽) 전 통일부 장관, 조현옥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 등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백 전 장관은 조 전 수석과 함께 2017년 9월 산업부 국장을 통해 한국서부·남동·중부·남부발전 등 ‘발전 4사’ 기관장 4명을 서울 시내 호텔, 식당으로 한 명씩 불러낸 뒤 잔여 임기, 실적에 관계없이 “이번 주까지 사직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2018년 4월까지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7개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해서도 사표를 제출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공공기관 임원 자리에 정치권 인사를 앉히기 위해 직원을 시켜 직무수행계획서를 대신 작성해 주거나 면접위원에게 특정인이 내정됐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리고, 내정자에게도 모범답안을 미리 제공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18년 3~7월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석유공사 등 3곳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내정자 5명이 특혜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이미 시행된 공공기관 인사를 부당하게 취소하는 등 무리수를 뒀다는 내용도 수사 결과에 담겼다. 산업부 산하 한전KPS가 2017년 12월 19일 관련 규정에 따라 직원 86명에 대해 인사를 했는데, 인사수석실이 원하는 후임 기관장 임명 전에 인사를 시행했다는 이유로 같은 달 22일 이를 취소하도록 했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지난해 6월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기각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은 백 전 장관은 2018년 2~3월쯤 한국디자인진흥원의 후임 기관장으로 내정한 인물이 공모 마감일까지 지원하지 못하자 추가 모집을 요구해 내정자에게 최고 점수를 부여한 혐의도 받는다. 백 전 장관은 또 산하 민간단체인 한국판유리산업협회 등 3곳의 상근 부회장으로부터 사표를 제출받고 대선캠프 출신 인사를 임명한 혐의도 받는다. 이 혐의는 김 전 비서관이 청와대 선임행정관 시절 범행을 주도했다고 보고 공범으로 묶였다. 유 전 장관은 2017년 11월~2018년 3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7곳의 산하기관장에게 사직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3년 전 종합감사를 받았는데도 또다시 종합감사를 하는 등 사임을 지속적으로 압박해 사표를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조 전 수석에게도 같은 혐의가 적용됐다. 조 전 장관은 2017년 7월 임기를 약 1년 남긴 손광주 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차관, 국장을 통해 반복적으로 사직을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손 전 이사장이 사직을 거부하자 조 전 장관이 직접 “조속히 사직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2019년 1월 백 전 장관 등 고발 사건을 접수했지만 지난해 1월 산하 공공기관 임원에게 사표를 받고 청와대나 환경부가 내정한 인물을 앉힌 사건인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의 대법원 판결이 나온 뒤 본격 수사에 나섰다.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이 사건으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검찰은 장관 지시에 따라 수동적·소극적으로 관여한 각 부처 차관들은 기소유예했다. 상급자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다고 본 김우호 전 인사비서관과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의원) 전 행정관 역시 불기소했다. 각 부처 실무자들도 재판에 넘기지 않았다. 검찰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에 이어 이 사건에서도 사퇴 종용 등을 지시한 고위 공직자에게 책임을 물으면서 기관장 인사 관행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존 기관장과 새 정부 인사 간 ‘불편한 동거’가 있더라도 노골적인 사퇴 압박 등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몸을 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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