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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多이슈] 6.25 참전 유엔참전용사들의 한국 나들이

    [포토多이슈] 6.25 참전 유엔참전용사들의 한국 나들이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앞두고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15개국 114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 등이 한국을 찾았다. 이번 재방한 행사에는 유엔참전용사와 가족들 외에도 전후 판문점에서 근무했던 스위스 중립국감독위원회 근무자 3명과 가족 등 6명도 포함됐다7일부터 12일까지의 5박 6일 방한일정 중 유가족들은 8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호텔에서 오리엔터이션 및 한복체험을 시작으로 전쟁기념관 헌화 및 관람, 10일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방문과 유엔참전용사 추모음악회에 참석한다.
  • 오늘부터 양재동서 관광일자리 박람회

    오늘부터 양재동서 관광일자리 박람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12개 관계기관이 함께 개최하는 ‘2022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가 8일~9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개최된다. 공공기관 및 관광기업 채용설명회, 관광기업 주니어멘토 직무 토크쇼, 관광리더 특강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전 구직 신청자는 물론 현장 신청자까지 일대일 대면면접이 실시된다. 박람회엔 호텔, 여행, 마이스(MICE) 등 총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8일엔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등 3개 공공기관, 9일엔 페어몬트호텔, 씨트립여행사, 트립비토즈 등 업종별 관광기업 채용설명회가 각각 열린다. 또 여행사, 관광벤처 등에 근무하는 입사 3년차 이하의 주니어 멘토가 참여하는 직무토크쇼를 통해 관광업계의 생생한 취업 및 직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채용설명회, 토크쇼, 특강은 취업전문 유튜브 채널인 캐치TV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채용 준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호텔업협회, 통역안내사협회, 국제회의전문기획자(PCO)협회, 마이스협회,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등 5개 관광업종별 협회는 분야별 취업·진로 상담을 지원한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는 국가가 지원하는 일자리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스튜디오, 메이크업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예정돼 있다. 관광업계의 노동, 인권, 윤리 등 이슈에 대한 노무사, 변호사 등 전문가 무료상담도 제공한다.
  • “살려주세요, 경찰·소방차 제발요” 그날 밤 119엔 비명이 가득했다

    “살려주세요, 경찰·소방차 제발요” 그날 밤 119엔 비명이 가득했다

    지난달 29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현장의 긴박함이 담긴 119 신고 녹취록이 공개됐다. 신고자들은 당시 위험한 상황을 전하며 구조를 간절히 요청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7일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119 신고 녹취록에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 첫 신고부터 다음날 0시 56분까지 접수된 87건이 시간대별로 담겨 있었다. 첫 신고자는 “살려주세요. 여기 이태원…앞이에요. 살려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고 소방차고 다 보내주셔야 할 것 같다. 사람들이 압사당하게 생겼다. 부상자가 길거리에 널렸다”고 상황을 전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분 뒤인 10시 17분 구조대를 출동시켰다. 10시 18분 두 번째 신고전화는 해밀톤호텔 옆 골목에서 접수됐다. “여기…죽을 것 같아요. 빨리 좀 와주세요”라고 전화한 신고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압사해서 죽을 것 같다”면서 “깔린 사람도 있다. 엄청 많다”고 말했다. 10시 20분 세 번째 신고자는 “다 보이진 않는데 열 명 정도 깔린 것 같다”고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10시 21분에는 “지금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나가지도 못하고 올라가지도 못하고…여기 지금 정리를 해 주셔야 할 것 같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압사당할 것 같다”는 내용이 접수됐다. 이후 신고는 동시다발적으로 들어왔다. 10시 21분부터 24분까지 잇따라 들어온 6건의 신고 녹취록에는 비명과 신음, 울부짖음이 기록됐다. 최초 신고인 10시 15분부터 25분까지 10분간 접수된 신고는 14건이다. 10시 29분에 신고한 시민이 사람들이 끼어 있다고 전하자 신고 접수자는 “소방차와 구급대가 가고 있다. 일단 최대한 밖으로 나오라”고 했지만 신고자는 “아예 못 나간다. 뒤에서 누르고 있다. 압사가 이런 건가 싶다”고 말했다. 간절히 구조를 바라는 시민들의 절박함이 이어졌다. “압사당해서 죽을 것 같아요. 빨리 길 좀 뚫어 주세요” “살려주세요. 빨리 와 주세요”와 함께 일부 신고 녹취록에는 신고자가 말을 하지 못하고 비명만 지른 것으로 돼 있어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10시 29분쯤 현장 인근에 도착한 구조대는 도보로 이동한 뒤 10시 42분 의식을 잃은 약 15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구조대 지휘팀장은 10시 43분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이후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11시 13분 대응 ‘2단계’, 11시 48분 대응 ‘3단계’로 상향했다. 그사이에도 신고는 끊이지 않았다. 11시 12분 신고자는 “호텔 쪽으로 사다리차를 가지고 사람을 빨리 빼내야 된다”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대원들이 조치하고 있다고 하자 “사람이 몇십만명인데 겨우 200명 와서 어떻게 하냐”고 지적했다. 11시 13분 신고자는 “군부대를 투입해도 모자란다”, 11시 31분 신고자는 “사람이 50명 넘게 쓰러져서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소방차가 와 있는데 진입을 못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방 대응 3단계가 발령된 뒤부터는 사고 사실을 알게 된 가족이나 친구의 실종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관 신고도 있었다. ‘서울 용산경찰서 상황실’이라고 밝힌 신고자는 11시 6분 “구급차 서너대 정도는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참사 발생 51분이 지났을 때다. 용 의원은 “참사 당일 119 신고 내용과 소방 대응일지를 대조해 보면 서울소방재난본부가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경찰에 7차례 경력 배치를 요구하는 동안 무려 82건의 이태원 참사 관련 신고가 있었다”며 “‘살려 달라’ 또 ‘살려야 한다’는 시민들의 간절한 요구에도 재난 공조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초동 대처가 늦어진 점에 대해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尹, 이상민·윤희근 면전서 진노… “아비규환 4시간 지켜봐? 납득 안돼”

    尹, 이상민·윤희근 면전서 진노… “아비규환 4시간 지켜봐? 납득 안돼”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태원 참사’ 당시 초동 대처 미흡 문제를 일으킨 경찰에 대해 “납득이 되지 않는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가 지금 어떤 나라인데”라며 강한 질책의 발언을 쏟아냈다. 경찰 지휘라인에 대한 대대적인 경질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사태로 인한 ‘문책의 폭’이 어느 선까지 미칠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부처 각료들과 일선 공무원들이 참석한 점검회의에서 경찰 지휘부를 재차 질책했다. 경찰의 책임을 언급하며 대대적 혁신을 강조한 모두발언 후 진행된 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라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있다”며 경찰의 참사 당시 대처를 수차례 강하게 질타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윤희근 경찰청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면전에서 ‘진노’에 가까운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윤 대통령은 “경찰이 통상 수집하는 경비 정보, 집회 시위가 신고가 안 돼도 경비 정보로 이번에 무엇을 할 것 같다든지, 집회신고는 5000명이 됐는데 더 많은 인원이 올 것 같다든지, 여기에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 같다든지 등 그런 정보를, 경찰이, 일선 용산서가 모른다는 것은 상식 밖”이라고 밝혔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사고 당일 오후) 6시 34분에 첫 112신고가 들어올 정도가 되면 아마 거의 아비규환의 상황이 아니었나 싶은데, 그 상황에서 경찰이 권한이 없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느냐”고도 성토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참사는 거기에 상당히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고 하는 그 정보는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것이다. 구청뿐만 아니라 경찰도 알고 있고 회의도 했지 않았느냐”며 “그것은 은밀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경찰이 모르는 범죄 신고가 아니고, 경찰이 현장에 나가서 경찰도 같이 바라보고 있는 그 상황”이라며 격앙된 발언을 이어 갔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그런 상황에서 경찰이 권한이 없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느냐”고도 되물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 경찰이 그런 엉터리 경찰이 아니다. 정보역량도 뛰어나고. 왜 4시간 동안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느냐”라며 “현장에 나가 있었고, 112신고 안 들어와도 조치를 했었어야 하는 것 아니냐. 이것을 제도가 미비해서 대응을 못 했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느냐. 이태원 참사가 제도가 미비해서 생긴 것이냐. 저는 납득이 안 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과거에 지금보다 더, 어떤 시설이라든가 이런 여러 가지 통제하는 시스템이 덜 발달해 있을 때도 이런 식의 사고는 안 일어났다”, “경찰관들이 추가로 오지 않아도 충분히 그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건데, 이게 도대체 왜 안 이루어졌는지 저는 도저히 납득이 안 간다”며 이번 사태의 절대적 책임이 경찰에 있음을 수차례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여의도 벚꽃축제의 경찰 현장 통제를 예로 들며 “인파가 예상보다 많이 왔다면, 현장을 지키고 있는 경찰이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그 밀집도를 떨어뜨리고 인파 사고를 막기 위해서 사전에 준비되지 않지만 이 정도 되면 넓혀 줘야 된다”고도 했다. 이날 회의는 현 재난안전 관리체계에 대한 철저한 진단과 평가를 위해 마련된 자리였지만, 윤 대통령의 메시지는 상당 부분 경찰을 향한 질책에 할애됐다. 야권에서 ‘내각 총사퇴’ 주장까지 나오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직접 격앙된 발언을 쏟아내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 의지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 발언에서 ‘윤 청장이나 이 장관을 지목한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누구를 특정해서 얘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윤 대통령은 윤 청장에게 ‘특별수사에 관여하지는 않지만 모두가 책임을 갖고 엄정하게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고, 윤 청장은 ‘엄정한 책임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범죄 신고인 경찰의 112와 구조 신고인 소방의 119를 통합하는 방안 등이 아이디어로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 “살려주세요“ 그날 밤 119엔 비명이 가득… 녹취록 공개

    “살려주세요“ 그날 밤 119엔 비명이 가득… 녹취록 공개

    참사 당일 119 신고 녹취록 보니10시 15분-0시 56분 87건 접수“죽을 것 같아요. 빨리 와주세요”구조대 투입 후에도 신고 빗발 지난달 29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현장의 긴박함이 담긴 119 신고 녹취록이 공개됐다. 신고자들은 당시 위험한 상황을 전하며 구조를 간절히 요청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7일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119 신고 녹취록에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 첫 신고부터 다음날 0시 56분까지 접수된 87건이 시간대별로 담겨 있었다. 첫 신고자는 “살려주세요. 여기 이태원 …앞이에요. 살려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고 소방차고 다 보내주셔야 할 것 같다. 사람들이 압사당하게 생겼다. 부상자가 길거리에 널렸다”고 상황을 전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분 뒤인 10시 17분 구조대를 출동시켰다. 10시 18분 두 번째 신고전화는 해밀턴호텔 옆 골목에서 접수됐다. “여기…죽을 것 같아요. 빨리 좀 와주세요”라고 전화한 신고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압사해서 죽을 것 같다”면서 “깔린 사람도 있다. 엄청 많다”고 말했다. 10시 20분 세 번째 신고자는 “다 보이진 않는데 열 명 정도 깔린 것 같다”고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10시 21분에는 “지금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나가지도 못하고 올라가지도 못하고…여기 지금 정리를 해주셔야 할 것 같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압사당할 것 같다”는 내용이 접수됐다. 이후 신고는 동시다발적으로 들어왔다. 10시 21분부터 24분까지 잇따라 들어온 6건의 신고 녹취록에는 비명과 신음, 울부짖음이 기록됐다. 최초 신고인 10시 15분부터 25분까지 10분간 접수된 신고는 14건이다. 10시 29분에 신고한 시민이 사람들이 끼어있다고 전하자 신고 접수자는 “소방차와 구급대가 가고 있다. 일단 최대한 밖으로 나오라”고 했지만 신고자는 “아예 못 나간다. 뒤에서 누르고 있다. 압사가 이런 건가 싶다”고 말했다. 간절히 구조를 바라는 시민들의 절박함이 이어졌다. “압사당해서 죽을 것 같아요. 빨리 길 좀 뚫어주세요” “살려주세요. 빨리 와 주세요”와 함께 일부 신고 녹취록에는 신고자가 말을 하지 못하고 비명만 지른 것으로 돼 있어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짐작게 했다. 10시 29분쯤 현장 인근에 도착한 구조대는 도보로 이동한 뒤 10시 42분 의식을 잃은 약 15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구조대 지휘팀장은 10시 43분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이후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11시 13분 대응 ‘2단계’, 11시 48분 대응 ‘3단계’로 상향됐다. 그 사이에도 신고는 끊이지 않았다. 11시 12분 신고자는 “호텔 쪽으로 사다리차를 가지고 사람을 빨리 빼내야 된다”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대원들이 조치하고 있다고 하자 “사람이 몇십만 명인데 겨우 200명 와서 어떻게 하냐”고 지적했다. 11시 13분 신고자는 “군부대를 투입해도 모자란다”, 11시 31분 신고자는 “사람이 50명 넘게 쓰려져서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소방차가 와 있는데 진입을 못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방 대응 3단계가 발령된 뒤부터는 사고 사실을 알게 된 가족이나 친구의 실종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관 신고도 있었다. ‘서울 용산경찰서 상황실’이라고 밝힌 신고자는 11시 6분 “구급차 서너 대 정도는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참사 발생 51분이 지났을 때다. 용혜인 의원은 “참사 당일 119신고 내용과 소방 대응일지를 대조해보면 서울소방재난본부가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경찰에 7차례 경력 배치를 요구하는 동안 무려 82건의 이태원 참사 관련 신고가 있었다”며 “‘살려 달라’ 또 ‘살려야 한다’는 시민들의 간절한 요구에도 재난 공조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초동 대처가 늦어진 점에 대해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尹, 중견기업인 격려...“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

    尹, 중견기업인 격려...“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시법인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우리 정부의 국정과제를 조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8회 중견기업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중견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한 안정적이고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전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흐름으로 안팎의 상황이 녹록치 않다. 그러나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이어 “튼튼한 중견기업이 많아야 우리 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며 “정부는 글로벌 시장 선도하는 중견기업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민간 주도의 경제 시스템 전환 방침을 상기시키며 규제 혁신 등 지원책을 약속했다. 그는 “불필요하고 잘못된 규제가 여러분의 땀과 열정을 가로막지 않도록 지난 8월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논의된 규제를 차질 없이 개선하겠다”며 “민간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세액공제 비율 확대 등 세제 개편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대통령은 또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중견기업 도약 지원 펀드 조성과 R&D(연구개발), 금융, 수출 마케팅 등 패키지형 지원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우리 중견기업들이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견기업인 여러분들이 우리 경제 재도약의 선두에서 새로운 성장 엔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중소기업, 여성기업, 벤처기업 등 산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현장 행보를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 출범… 농산업혁신기업 육성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 출범… 농산업혁신기업 육성

    농협은 디지털 농산업혁신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최근 서울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 출범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투자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펀드 출범식 ▲애그테크 신사업 발굴·육성을 위한 농협중앙회·한국농업기술진흥원 간 업무협약 체결 ▲애그테크 기술 포럼 순서로 진행됐다. 새로 출범한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는 농업 분야 디지털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에 대한 역할을 강화하고자 농협중앙회와 계열사에서 530억원 규모로 출자해 만든 펀드다. 농협은 이를 통해 생산·유통 분야 등 농산업 전반에 대해 상생 혁신할 수 있는 투자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의 1·2호 투자예정 기업으로 에이오팜과 긴트(GINT)가 선정됐다. 에이오팜은 AI 농산물 자동선별 시스템 개발 업체로 5억원을, 긴트는 전자제어기술, 자율주행기술, 데이터 기반 서비스 플랫폼 운영 기술 보유 업체로 20억원을 각각 투자받게 된다.
  • 서울청장, 대응 미흡에 “책임 통감”…“집회 대비로 경력 부족해 배치 못한 것 아냐”

    서울청장, 대응 미흡에 “책임 통감”…“집회 대비로 경력 부족해 배치 못한 것 아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7일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서면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로 부상을 당한 시민에 대해선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김 청장은 당시 서울 경찰의 대응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현재 진행 중인 경찰청의 감찰 조사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그 결과에 따라 처신하겠다”고 했다. 참사 당시 사전 대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참사 발생 이후 기동대 파견도 늦어져 현장에 있던 경찰관이 어려움을 겪은 것과 관련해 김 청장은 “어려운 현장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 준 동료 경찰관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관할 경찰서인 용산경찰서로부터 핼러윈 관련 대비 계획을 보고받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지난달 27일 112상황실장으로부터 이태원, 홍대, 강남 등이 포함된 주요 행사 지역의 ‘핼러윈 데이 치안여건 분석 및 대응 방안’을 보고 받았다”고 답했다.참사 발생 1시간 21분이 지난 오후 11시 36분에야 사고 사실을 인지한 것과 관련해 김 청장은 “현장에서의 상황 보고와 용산서장의 보고가 지연돼 사고 사실을 늦게 인지했다”면서 “보고·지휘체계 문제는 수사 및 감찰 조사를 통해 확인 중에 있다”고 했다. 참사 당일 도심에서 대규모 진보, 보수 집회에 경력이 대거 동원돼 핼러인 축제에 동원할 경력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집회 대비 때문에 경력이 부족하여 배치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112신고 접수 이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참사 발생 직전인 오후 6시 34분부터 압사 우려와 관련해 11건의 신고가 접수됐지만 즉각적인 현장 통제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 청장은 이와 관련 “당시 (11건 중) 4건은 현장에 출동해 신고내용에 대한 조치를 했으나 근무자들은 사고가 발생하리라 예견하지는 못했다”고 했다. 오후 10시 15분 사고 신고 접수 이전에 이태원파출소 근무자가 용산서에 인파 문제가 심각하다는 상황을 보고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인파 문제가 심각하다고 경찰서에 보고된 사실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실은 수사와 감찰 조사를 통해 확인 중에 있다”고 했다. 최초 신고를 받은 소방이 3분 만에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으나 경찰이 대규모 인력 투입 대응에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교통인력이 배치돼 교통관리를 하고 있었으나 현장상황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할 판단은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김 청장은 “서울경찰청 상황실이 오후 10시 59분 소방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사고 사실을 확인한 후 용산서에 현장 상황 파악 및 보고를 지시했고 이튿날인 30일 오전 0시 2분 경찰청 상황실에도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확한 인지 시간 및 조치 사항은 수사와 감찰 조사를 통해 확인 중”이라고 했다. 참사 전날인 지난달 28일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골목에서 112 신고가 많았는데도 대비책을 수립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10월 28일) 호텔 주변에서 부상자 발생 등 관련 신고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용산서에서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보고서가 제출됐는데도 핼러윈 대책에 반영되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선 “자료를 열람한 서울청 담당자는 보고서 내용이 일반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이라 판단해 별다른 추가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해당 자료가 서울청에 남아 있지 않아 용산서에 확인했는데 ‘핼러윈에 연인원 10만명 참가 예상, 보행자 도로난입·교통불편·사고, 마약·성범죄 등 우려’ 내용으로 작성됐고, 용산서 정보과는 자체 종합 치안대책에 동일한 내용이 반영돼 있다고 생각해 별도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라 알고 있다”고 했다. 관련 정보보고서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 특별수사본부 수사와 감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 내용을 알려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 6년 전 이태원 핼러윈 보고서에도 ‘인파 사고 위험’ 예상했던 용산경찰서

    6년 전 이태원 핼러윈 보고서에도 ‘인파 사고 위험’ 예상했던 용산경찰서

    지난 2016년 서울 용산경찰서가 작성한 내부 보고서에서도 ‘핼러윈 축제로 대규모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표현이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산경찰서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핼러윈을 경험하면서 사고 위험성을 알고 있었지만, 올해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용산경찰서가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16년 할로윈 데이 생안기능 대책’ 문건에는 “2016년 핼러윈에는 12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밀톤호텔 삼거리에서 이태원 소방센터까지 인파가 밀집해 도로 1차선까지 밀려나와 차량과 사람이 뒤엉켜 안전사고와 교통체증이 유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적혀 있다. 또 “이태원동과 세계음식거리 주변에 112신고 폭주할 것”이라고도 예상하면서 해밀톤호텔 근처를 포함해 이태원역에서 녹사평역까지 순찰하는 기동순찰대를 야간에 배치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용산경찰서는 이 문건에서 2014년과 2015년 핼러윈 때 관내 파출소에 접수된 112신고 건수가 이태원 파출소에 집중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질서유지와 교통관리에 관한 신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는 점도 덧붙였다. 지리 정보와 경찰의 범죄수사데이터 정보를 결합해 신고가 집중되는 지점을 표시한 ‘지오프로스 지도’에는 이번 참사가 일어난 이태원역 인근이 빨갛게 표시돼 있다. 그만큼 이 지역에서 신고가 많았다는 얘기다. 또 핼러윈에 지하철 이태원역 이용객 수는 평소 주말과 비교하면 2.5배 증가(4만명 → 10만명)하고, 대중교통이 끊기는 시간대에 치안수요가 급증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용산경찰서는 당시 이 문건을 작성한 이유에 대해 “매년 약 15만명 이상의 인원이 운집함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 예방하고, 교통체증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해 신속한 치안서비스 제공해 시민의 체감 안전도와 치안만족도 향상을 기하고자 한다”고 썼다. 이 문건은 당시 용산경찰서 생활안전과에 근무하던 경찰관이 작성하고, 생활안전과장과 경찰서장이 수기로 결재 사인까지 마쳤다. 뿐만 아니라 최근 6년간의 용산경찰서의 핼러윈 전 만들어진 내부 문건을 보면, 용산경찰서는 매년 전년도 핼러윈 때 통계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인파 집중에 따른 사고 위험에 대해 예상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2년 전 용산경찰서가 작성한 ‘2020 핼러윈데이 종합치안대책’ 문건에도 “인구 밀집으로 인한 압사와 추락 등 안전사고 상황 대비”라는 표현이 적시돼 있다. 또 핼러윈 경비 안전활동 추진(경비과) 항목에 ‘압사 등 안전사고 상황에 대비’, ‘112 타격대 현장 출동해 폴리스라인(PL) 설치 및 현장 질서 유지’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10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오후 9시부터 오전 3시까지 기동대 70명을 세계음식거리, 이태원파출소 일대, 119안전센터 일대 등 3개 구역 거점 및 안전활동에 투입한다는 내용도 있다.
  • 강남업무지구 직주근접… 세차·청소 서비스도 제공

    강남업무지구 직주근접… 세차·청소 서비스도 제공

    현대건설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힐스테이트 삼성’(조감도)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로 모두 165실이다. 60㎡ 이상 주택형 오피스텔이 약 70%를 차지한다. ‘힐스테이트 삼성’은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미래 가치가 높다. 반경 1㎞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있으며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인근에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도 예정돼 있다. 생활 기반 시설도 다양하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마트 역삼점 등 쇼핑·문화 시설과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병원이 가깝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반경 1㎞ 안에 도성초, 도곡초, 대명중, 휘문중, 진선여중 등이 있다.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도곡근린공원, 청담근린공원 등 다수의 공원이 자리해 있고 한강, 탄천, 양재천 등 수변공원에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일부 고층 가구의 경우 선릉과 정릉도 조망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 프라이빗 다이닝룸, 미팅룸, 스터디룸, 게스트룸, 오픈 라이브러리, 헬시 바, 프라이빗 짐, 피트니스센터, 골프룸 등이 조성된다. 전문업체와 협업해 세차·청소·세탁 서비스 등 다양한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 “10일부터 한 달간 전국 다중이용시설 안전 긴급점검”

    “10일부터 한 달간 전국 다중이용시설 안전 긴급점검”

    정부가 이태원 참사의 후속 조치로 오는 10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을 긴급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이태원 참사 사망자 중 우리 국민 130명의 장례 절차는 이날 마지막 한 명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정부 당국자들은 지난 5일로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남에 따라 가슴에 달았던 검은 리본을 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든 다중모임에 대해서는 예방적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그 계획에 대한 적절성 검증이 철저히 이뤄지도록 체계를 갖춰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전점검 대상은 지역축제,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 공연장·경기장, 학교시설, 국립공원과 유도선, 연안여객선, 여객터미널, 광산, 농수산도매시장과 전통시장, 산업안전 등이다. 많은 사람이 운집했을 때 예상 대피 경로와 위험 요소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며, 필요시 전문기관을 통해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상자와 현장 구호 활동 참여자, 사망자·부상자의 배우자, 직계 존비속 및 형제자매에게도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자’의 판단 기준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부터 30일 오전 6시 사이 해밀톤호텔 옆 골목과 그 인근에 있었는지 여부다. 이번 참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신체적·정신적 질병과 후유증에 대한 치료비를 지원하며, 사고와 직접 관련된 질병인지 여부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른다. 지원 범위는 본인부담금을 포함한 급여 진료비와 비급여 진료비, 약제비 등이다. 정부는 일단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기간 동안 치료비를 지원하되 6개월 이후 계속 지원 여부는 의료진 검토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 서울시, 90분 뒤에야 재난문자… 다산콜센터는 실종 신고 거부

    서울시, 90분 뒤에야 재난문자… 다산콜센터는 실종 신고 거부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소방청으로부터 처음 보고를 받은 뒤 90분 뒤에야 재난문자를 발송한 것을 두고 늑장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서울시와 용산구가 참사를 통보받은 건 각각 당일 오후 10시 26분과 29분이다. 이는 참사 발생 시간으로 여겨지는 119 신고 시간인 10시 15분으로부터 11분, 14분 이후다. 이후 서울시민이 시로부터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 긴급사고로 현재 교통 통제 중. 차량 우회 바랍니다’라는 재난문자를 받은 것은 이로부터 90분 뒤인 오후 11시 56분이다. 이는 이태원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지 거의 20분이 지난 시점이다. 용산구는 30일 오전 12시 11분쯤 ‘이태원역 해밀톤호텔 일대 사고 발생으로 인하여 통제 중. 시민께서는 이태원 방문 자제 및 차량 우회 바랍니다’라는 내용으로 첫 재난문자를 보냈다. 시는 이와 관련해 “서울시 등 17개 시도는 2개 이상의 자치구에 재난 발생의 우려가 있거나 재난이 발생한 때 재난문자를 발송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당일 상황을 고려해 (1개 자치구 재난 발생임에도) 서울시에서 우선 재난문자를 발송했다”고 절차상 문제가 없었음을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첫 보고를 받은 직후 내부적으로 많은 사람과 부서에서 사고와 관련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구체적인 시간대별로 어떤 보고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시가 참사 이후 다산콜센터로 온 시민들의 실종 신고를 40분 넘게 받지 않고 경찰청이나 방송사로 문의하라고 안내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다산콜센터는 지난달 30일 오전 4시 34분쯤 ‘실종자 신고가 가능하냐’는 문의를 받았지만 실종자 신고는 112에 해야 한다고 답했다. 시는 이후 실종 신고를 받기 시작한 오전 5시 15분까지 총 23건의 실종 신고를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 정부, 10일부터 긴급안전점검...이태원 구호자도 치료비 지원

    정부, 10일부터 긴급안전점검...이태원 구호자도 치료비 지원

    정부가 이태원 참사의 후속조치로 오는 10일부터 한달 동안 전국 다중이용시설 안전을 긴급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이태원 참사 사망자 중 우리 국민 사망자 130명의 장례 절차는 이날 마지막 한 명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정부 당국자들은 지난 5일로 국가 애도기간이 끝나자 가슴에 달았던 검은 리본을 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든 다중모임에 대해서는 예방적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그 계획에 대한 적절성 검증이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체계를 갖추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전점검 대상은 지역 축제,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 공연장·경기장, 학교시설, 국립공원과 유도선, 연안여객선, 여객터미널, 광산, 농수산도매시장과 전통시장, 산업안전 등이다. 많은 사람이 운집했을 때 예상 대피 경로와 위험 요소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며, 필요시 전문기관을 통해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기로 했다. 7일에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열고 대규모 인파관리를 포함한 재난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보건복지부는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상자와 현장 구호 활동 참여자, 사망자·부상자의 배우자, 직계 존·비속 및 형제자매에게도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자’의 판단 기준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부터 30일 오전 6시 사이 해밀턴 호텔 옆 골목과 그 인근에 있었는지 여부다. 이번 참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신체적·정신적 질병과 후유증에 대한 치료비를 지원하며, 사고와 직접 관련된 질병인지 여부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른다. 지원 범위는 본인 부담금을 포함한 급여 진료비와 비급여 진료비, 약제비 등이다. 정부는 일단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기간 동안 치료비를 지원하되, 6개월 이후 계속 지원 여부는 의료진 검토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응급실을 이용했거나 119로 이송돼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사상자에게는 정부가 개별적으로 지원 절차를 안내한다. 부상을 입었지만 안내받지 못했다면 가까운 시·군·구 재난부서나 읍·면·동사무소에 ‘사회재난 피해신고서’를 제출해 재난안전관리시스템에 등록하면 된다. 등록은 오는 8일까지만 가능하다. 이후에는 직접 치료비를 납부한 뒤 건강보험공단에 의료비 지급신청서와 의사소견서,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 등을 제출하고, 본인 계좌로 치료비를 환급받으면 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심리치료의 경우 부상자와 유족 뿐만 아니라 목격자, 관련된 분들이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공식 애도기간이 끝나 조기 게양, 리본 패용은 중단됐지만 국민적 마음들을 추모 분위기로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인도에 떨어진 드론 열어보니…성관계 영상 ‘수두룩’ [여기는 홍콩]

    인도에 떨어진 드론 열어보니…성관계 영상 ‘수두룩’ [여기는 홍콩]

    홍콩 중심가 초고가 아파트와 호텔 객실을 대상으로 드론을 날려 불법 음란물을 촬영해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잡혔다. 사건은 주로 늦은 밤 몰래 촬영했다는 점에서 완전 범죄를 노린 행각이었으나, 지난달 9일 홍콩 센트럴 인도에 추락해 있던 드론을 주민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홍콩 경찰은 현장에서 소형 드론 한 대를 인계받고, 주인을 찾아주고자 내부에 촬영된 영상을 확인하던 중 불법 음란물 영상 20개 이상을 발견했다. 경찰 당국이 해당 드론의 소유자인 26세 남성을 추적, 응 모 씨를 잡고, 거주지 안에 있던 또 다른 드론 4대와 음란물 등을 증거로 압수했다. 중앙경찰국 범죄수사팀은 응 씨가 드론을 구매한 지 일주일째였던 지난달 9일 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해 아파트 단지와 호텔 객실 등을 중심으로 불법 촬영을 하던 중 조작 실수로 드론을 떨어뜨린 것을 확인했다. 드론은 센트럴 디스트릭트 대법원 도로 위에 떨어져 있었다. 응 씨는 범행 당시 드론을 찾으려 일대에 잠시 모습을 드러냈으나 출동한 경찰을 보고 달아났다. 거주지에 은신해 있다가 붙잡혔다. 경찰 확인 결과 응 씨의 아파트에는 주민들의 사생활과 성관계를 담은 영상과 호텔 객실 내부에서 알몸 차림의 투숙객들의 영상 등이 담겨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관음증을 호소하는 남성이 드론을 날려 불법 영상을 촬영해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전 동의 없이 불법으로 영상을 촬영하는 행위는 최고 5년 이하의 징역이 부과되는 심각한 범죄”라고 경고했다.
  • 황보라♥차현우, 오늘 백년가약

    황보라♥차현우, 오늘 백년가약

    배우 황보라(39)와 연예 기획사 워크하우스 컴퍼니 대표 차현우(42·본명 김영훈)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들은 6일 오후 서울 한 호텔에서 예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결혼식은 가족·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한다. 황보라는 지난 2012년 차현우와 교제를 시작했고, 2014년부터는 공개 연애를 했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다. 황보라는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연기 활동을 펼쳤다. 차현우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친동생이다. 현재 영화사 퍼펙트스톰필름과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인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 대우건설, 하반기 재개발 ‘최대어’ 한남2구역 수주

    대우건설, 하반기 재개발 ‘최대어’ 한남2구역 수주

    대우건설이 올해 하반기 재개발 ‘최대어’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보광동 한남2구역 시공권을 손에 넣었다.5일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대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전체 조합원 908명 중 7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407표(53.6%), 롯데건설은 341표를 얻었다. 양사는 그간 서로 각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와 ‘역대급 조건’을 내걸고 조합원 표심잡기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118프로젝트’를 내세워 조합을 공략했다. 한남2구역은 남산 경관 보호를 이유로 90m 고도 제한을 받고 있다. 착공까지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서울시를 설득해 아파트 높이를 최고 118m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최고 층수는 14층에서 7층 높은 21층으로 상향된다. 대우건설은 서울시가 높이 규제를 완화하면서도 고밀 개발을 막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인 만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왔다.대우건설은 또 한남써밋 브랜드를 내세워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비 전체를 비롯해 조합원 이주비를 기본 이주비 법정한도인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 외에 추가로 110%를 지원해 총 150%의 이주비를 책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감정평가액이 적은 조합원도 이주에 문제가 없도록 모든 조합원에게 최저 이주비 10억원을 보장한다. 한남2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11만 5005㎡ 부지에 지하 6층∼지상 14층, 아파트 30개 동, 총 153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약 7900억원이다. 한남 재개발 다섯 개 구역 가운데 3구역에 이어 두 번째로 사업 속도가 빠른 것으로, 일반분양 비율이 45%에 달해 사업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 위드 코로나? 천만에!…방역 고삐 더 조인 중국, 광둥성 주택가 완전 봉쇄

    위드 코로나? 천만에!…방역 고삐 더 조인 중국, 광둥성 주택가 완전 봉쇄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완화할 수 있다는 추측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방역 당국이 중국식 방역 정책인 제로코로나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3일 중국 웨이보 등 SNS에서는 ‘해외 입국자 격리 규정이 기존 10일에서 7일로 줄어들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됐고, 중국 항공 당국 역시 국제선 여객기를 2배 이상 증편하겠다는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방역이 완화될 것이라는 소문에 힘을 실린 바 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이 같은 소문을 일축하고 고강도 방역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베이징 질병예방통제센터 등 다수 지방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통제 강화 방안을 공고했다고 5일 보도했다.  해외 입국자는 기존과 동일한 10일 격리 규정을 준수, 일선 방역 책임자들은 유전자증폭(PCR)검사와 예방 수칙 준수 등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통제를 엄격히 강화하라는 통지문이 각 지역 주민위원회에 하달됐다. 앞서 중국 국무원이 수차례에 걸쳐 획일적이고 과도한 방역을 중단하라고 주문한 것과 다르게 각 지방 정부에서는 오히려 이전보다 더 강화된 고강도 방역을 강행한 것이다.  실제로 해당 통지문에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주요 관광지 방문객과 호텔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에 대한 72시간 이내 PCR검사와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지참 등을 엄격하게 검사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날 오전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시 한 주택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되면서 그 일대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가 전면 봉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저우 하이주구 주택가 거주민들은 이날을 기점으로 무기한 봉쇄, 응급 진료가 필요한 환자와 가족들 등 일부를 제외하고 외출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이 일대의 버스와 지하철 등의 운행도 모두 멈춘 상황이다.  한편, 각 지방 정부가 제로코로나 방역 고삐를 죄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국무원 소속 국가질병통제국 관계자는 “겨울을 앞두고 중국 내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 전염과 잠복기 등을 고려할 대 전염병 예방과 통제는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고 했다. 
  • 中, ‘위드 코로나’ 시동거나…“입국자 격리 7일로 줄인다”

    中, ‘위드 코로나’ 시동거나…“입국자 격리 7일로 줄인다”

    중국이 내년 봄에 ‘위드 코로나’ 전환을 심도있게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입국자 격리 기간을 줄이고 해외산 백신을 수입하는 동시에 항공편에 대한 규제도 없앤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중국이 머지않아 입국자 격리 규정을 10일에서 7~8일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5일은 정부가 지정한 시설에서, 나머지 2∼3일은 집이나 호텔 등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지내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만 해도 베이징에 들어오려면 최대 4주까지 격리했던 것과 비교하면 기간이 크게 줄어든다. 이날 시티은행이 주최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탈출 전략’ 콘퍼런스에서 쩡광 전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과학자는 “중국이 코로나19 백신과 항바이러스 연구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 국경 개방을 위한 환경이 갖춰지고 있다”며 “상황이 변하고 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도 중대한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쩡광은 내년 3월쯤 열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후 중국이 문을 여느냐는 질의에 “새로운 정책이 앞으로 5∼6개월 내 도입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국 정부가 내년 3~4월까지 10일→7~8일→3~4일→0일 순으로 격리기간을 줄이고자 미국과 홍콩, 싱가포르의 방역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는 전언이 돈다. 이날 중국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외국인에 독일 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허용할 것”이라며 “조만간 접종 범위가 확대돼 중국인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이 외국산 백신의 접종을 허용하는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그간 중국은 2020년 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자립 방역을 내세워 자국산 시노팜·시노백 백신만 고수했다. 14억명에 외국산 mRNA 백신을 접종하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갈 뿐 아니라 지방도시에는 이들 백신을 유통·보관할 콜드체인(영하 20~영하 70도)도 없기 때문이다. 대도시에서만 mRNA 백신을 허용하면 농어촌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할 수 있어 누구나 평등하게 자국산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었다. 그런데 중국산 백신은 전통 방식으로 제조된 불활성화 백신이어서 mRNA 백신보다 효과가 떨어진다. 변이에도 속수무책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이 지금까지도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지 못한 이유가 mRNA 백신을 도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중국은 ‘콜드체인이 필요없는 차세대 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여기에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국제선 항공편에 대한 운항정지 규정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타전했다. 최근 중국 국무원은 항공 관련 민간 감독기구 및 정부 기관에 ‘서킷 브레이커’(일시 운항 정지)를 끝낼 준비를 하라고 요청했다. 현재 중국 당국은 국제선 여객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해당 노선의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해 중국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들이 수시로 운항이 정지된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서킷 브레이커 철회는 항공산업 정상화를 위한 조치”라고 해석하며 당국이 제로 코로나 출구를 찾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최근 제일재경일보는 “중국의 대형 항공사 여덟 곳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적자가 1060억 위안(약 21조원)에 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로 코로나’ 방역을 3년 가까이 유지하면서 항공사들의 재무상태가 크게 나빠져 채무를 갚지 못하는 디폴트도 속출하고 있다. 현재 중국 항공당국은 내년 3월까지 국제선 여객기를 지금보다 2배 이상 증편하겠다고 밝히는 등 ‘항공산업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처럼 중국이 위드 코로나를 염두에 둔 전향적 조치를 고심하는 것은 주민들의 불만이 한계에 달했다는 현실적인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4일 중국 소셜미디어에 후베이성 우한 한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의 항의 시위가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영상 속 주민들은 코로나19 방역 텐트를 부수고 “자유를 달라”고 외치며 봉쇄를 끝내라고 요구했다.
  • 이태원 목 쉰 그 경찰관, BBC서 또 오열했다

    이태원 목 쉰 그 경찰관, BBC서 또 오열했다

    ‘이태원 참사’ 당시 시민들 사이에서 통행 정리에 나선 모습이 영상을 통해 공개됐던 경찰관이 BBC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4일(현지시간) BBC 뉴스 코리아는 김백겸 경사와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김 경사는 목이 멘 소리로 “사건 현장 인근에 계셨던 모든 군중이 제가 소리치는 방향대로, 또 이동해 달라는 방향대로 다 이동하고 계셨다. 경찰관이든 소방관이든 시민이든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구조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찰관으로서 제 소명을 다하지 못했다”고 자책하며 “참사 당일 저희 이태원 파출소 전 직원들, 소방대원들, 시민분들이 모두 나서서 구조 활동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다”며 가슴 아파했다.김 경사는 또 자신에게 쏟아지는 염려와 관심을 사양하며 유족들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그는 “한 분 한 분의 생명이 소중하기에 유족들이 얼마나 상심이 크실지, 얼마나 고통받고 계실지”라며 “많은 분들이 제게 연락하셔서 제가 괜찮냐고 물어보시는데 가장 고통받고 계실 유족분들을 생각하면 제 고통은 감내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니 모두들 저에 대한 걱정보다는 유족분들을 위해서 기도를 해주시고, 저로 인해 그분들의 슬픔이, 고통이 가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애써 울음을 삼켰다. 김 경사는 한 희생자의 어머니가 “고맙다”며 인사를 전했던 일화를 얘기하며 흐느꼈다. 그는 “제가 고맙다는 말을 들을 사람이 아닌데, 저는 제 할 일을 다하지 못했는데 더 면목이 없고 죄송했다”며 연신 사과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어떻게든 저희 이태원 파출소 전 직원들의 죄송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유족분들하고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싶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목이 쉰 상태에서도 외쳤다…“많은 사람들 지시한 방향으로 이동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니꼬라지TV’에는 ‘이태원 압사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한 영웅 경찰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김 경사는 “다 빠지세요. 얼른 다 빠지세요. 도와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라고 목이 쉰 상태에서도 외쳤다. 경고에도 골목으로 진입하려는 시민은 “가세요”라며 막았다. 김 경사는 앞서 3일 KBS 라디오 프로그램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단순 시비 신고를 받고 경찰관 3명이 현장으로 출동했다”며 “현장에 갈 때만 해도 참사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김 경사는 “도착해보니 많은 사람이 현장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었고 비명과 웅성대는 소리가 들려서 무슨 일이 났구나 싶었다”며 “인파를 뚫고 들어가 보니 인파에 눌린 분들이 손을 뻗어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더는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인파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다른 동료 남성 경찰관과 함께 해밀톤 호텔 뒷골목으로 뛰어갔다”며 “그 때 울부짖는 모습이 찍혔다”고 했다. 김 경사는 “그 때 저희 요청에 따라서 많은 시민분들이 지시한 방향으로 이동해 참사 현장의 앞부분이 아닌 뒷부분에서도 구조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됐다”며 시민 협조에 감사했다.
  • 참사 애도 위해 전참시·놀토·천변 등 결방…주말 예능·드라마 올스톱

    참사 애도 위해 전참시·놀토·천변 등 결방…주말 예능·드라마 올스톱

    이태원 압사 참사를 두고 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각 방송사도 주말 예능·드라마 결방 결정으로 애도에 동참한다. 4일 방송 예정이었던 금요일 예능과 드라마는 속속 결방이 결정됐다. TV조선 측은 이날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라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여행의 맛’이 결방됐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여행의 맛’ 외에도 MBC ‘나 혼자 산다’, SBS ‘천원짜리 변호사’, KBS 2TV ‘뮤직뱅크’ 등도 결방을 결정해 방송되지 않는다. 토요일인 5일에도 대거 결방이 예정됐다. MBC 측은 “‘전지적 참견 시점’ 224회는 오는 1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라면서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토요 예능 프로그램 MBC ‘놀면 뭐하니?’, tvN ‘놀라운 토요일’, KBS ‘불후의 명곡’, JTBC ‘아는 형님’ 등도 방송되지 않는다. 정부는 지난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와 관련해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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