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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에 밀리고 비자 문턱 높아지고…日 ‘고급 외국인’ 유입 꺾였다

    AI에 밀리고 비자 문턱 높아지고…日 ‘고급 외국인’ 유입 꺾였다

    ‘기인국’ 인재 지난해 감소세 전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 인재 확보에 공을 들여온 일본에서 전문직 외국인의 유입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인공지능(AI)이 정보기술(IT)·통번역 등 초급 화이트칼라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데다 일본 정부가 취업비자 심사를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대표적인 외국인 화이트칼라 취업비자인 ‘기술·인문지식·국제업무’(기인국·技人国) 신규 입국자는 지난해 9월부터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하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서도 감소 폭이 20~40%에 달했다. 기인국은 IT 엔지니어와 통역·번역 등 전문직 취업에 활용되는 재류자격이다. 지난해 말 기준 약 47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노동자의 약 20%를 차지한다. 감소의 주요 배경으로는 AI 확산에 따른 채용 수요 위축이 꼽힌다. 신문은 도쿄의 한 외국인 인재업체의 통번역 서비스 매출이 2023년 정점의 약 30% 수준으로 줄었고, 일본 대학을 졸업해 엔지니어로 7~8년간 일한 데다 일본어능력시험(JLPT) N1 자격까지 갖춘 중국인도 대기업 채용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나왔다고 전했다. ‘위장 기인국’ 단속도 강화됐다. 전문직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을 공장·음식점·숙박업 등의 단순노동에 투입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일본 정부는 지난 3월부터 기업에 자격 외 활동을 시키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요구하고 있다. 또 지난 4월부터는 통역과 호텔 프런트 등 일부 직종에서 일본어 능력 증명도 의무화했다. 닛케이는 “다만 방일객 응대와 해외영업 등 일본인이 대체하기 어려운 분야에서는 외국인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일본이 ‘외국인이 선택하는 나라’로 남으려면 해외 인재 수용에 대한 정책 방향을 다시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5년전 골판지 침대보다 심하네” 살려달라 호소…역대 ‘최악 숙소’ 말 나온 일본[아시안게임]

    “5년전 골판지 침대보다 심하네” 살려달라 호소…역대 ‘최악 숙소’ 말 나온 일본[아시안게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각 나라 선수단 숙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참가국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14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들은 선수 단장 모임에서 조직위에 여러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것은 숙소다. 앞서 대회 조직위는 운영 비용이 폭등한 탓에 전통적인 방식의 대규모 선수촌 건설을 포기했다. 대신 이탈리아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4000명), 나고야항 컨테이너형 조립식 숙소(2000명), 그리고 수영·승마가 열리는 도쿄를 포함한 시내 일반 호텔(9000명)에 선수단을 쪼개어 수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컨테이너 선수촌의 침실이 부족해 대회 시작 전부터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41개 종목에 105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 가운데 남자농구와 주짓수, 사이클 등 5개 종목 선수단과 대한민국 선수단 본부 임원은 컨테이너 선수촌에 머문다. 이곳에서는 3명이 한 방을 사용하고, 한 동에 최대 6명이 생활한다. 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가령 조직위원회가 특정 NOC에 컨테이너 선수촌 침실 100개를 제공하기로 했다면, 현재 침실 20개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양궁과 탁구, 유도, 체조 등 18개 종목 선수단은 15일 나고야항 긴조 부두에 입항하는 크루즈선에서 생활할 예정이다. 대회 개막 전에 시작되는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먼저 현지에 도착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에서는 숙소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변준형은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숙소 화장실 세면대에서 물이 새 바닥이 흥건하게 젖은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살려주세요”라고 적었다. 약 21평 규모의 컨테이너 숙소에 설치된 1인용 침대 길이는 1m 95㎝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장용 매트리스를 연결할 수 있지만 키가 2m 안팎인 농구 선수들에게는 불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정재용 대한민국농구협회 부회장은 “숙소 상황만 놓고 이야기하면 역대 최악이다. 2m를 훌쩍 넘는 선수들에게 다리를 충분히 뻗을 수 없는 침대를 배정한 게 말이 되느냐”면서 “크루즈선에 마련한 임시 숙소는 더욱 열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중국 내에선 관련 보도가 나간 뒤 “선수촌이 아니라 난민촌에 가깝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일본 매체 레코드 차이나에 따르면 한 중국 미디어 관계자는 “현지에 있는 중국 남자농구대표팀의 상황을 확인했는데 정말 너무 심하다”며 “선수들은 컨테이너를 개조한 작은 방에서 지내고 있다. 3명이 한 방을 사용하고 화장실과 샤워실도 함께 쓴다”고 전했다. 최근 나고야 일대에 쏟아진 폭우까지 겹치면서 선수들의 불안은 더욱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나고야에 폭우가 내려 경기장 등에서 누수가 발생했고, 대표팀은 하루 동안 훈련도 전혀 하지 못했다”며 “선수들은 컨테이너가 폭우에 떠내려가는 것 아니냐고 걱정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컨테이너 선수촌 침실 부족 사태를 인정하고 뒤늦게 호텔을 섭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친환경을 내세워 선수들에게 골판지 침대를 제공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골판지 침대는 폭 90㎝, 길이 210㎝로 일반적인 싱글 침대보다 작지만 200㎏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당시 ‘지구와 사람을 위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재활용과 친환경을 염두에 두고 야심 차게 준비했지만, 선수들이 사용하기에 너무 작고 불편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이스라엘 야구대표 선수 9명은 한 명씩 숫자를 늘려가며 침대에 올라간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이 침대는 결국 박살 났고, 선수들은 이후 사과 성명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 일대에서 열린다.
  • 군산 골목이 ‘레트로 나이트클럽’이 된다…무선 헤드폰으로 쓰고 즐기는 무소음 축제

    군산 골목이 ‘레트로 나이트클럽’이 된다…무선 헤드폰으로 쓰고 즐기는 무소음 축제

    이번 주말 전북 군산이 90년대 레트로 감성의 나이트클럽으로 변신한다. 군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월명동 일대에서 ‘골목골목 야시장 콘텐츠 지원사업’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골목골목 야시장 콘텐츠 지원사업’은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 야시장에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원해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고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앞서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영화동 야시장에 ‘레트로 밤 놀이터와 디제잉’ 콘텐츠에 이어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이번 콘텐츠 테마는 ‘무소음 레트로 나이트클럽’이다. 옛 항도호텔 앞마당(군산시 구영7길 69)에서 진행될 이번 콘텐츠는 90년대 나이트클럽의 조명과 소품들을 실물로 구현했다. 참가자들이 무선 헤드폰을 착용하고 DJ가 선곡하는 음악을 즐기는 형식이다.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개인 감성을 중요시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색다른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의 배경이 될 옛 항도호텔은 과거 총독부 영빈관과 광복 후 미군정청 관계자 숙소를 거쳐 호텔과 여관으로 이어져 왔다. 재단은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건물과 주변 원도심 골목 특유의 레트로한 분위기를 살린 색다른 군산 특화 야간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군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 사업은 민간이 만들어 가는 야시장에 개성 있는 문화콘텐츠를 더해 지역의 새로운 야간 즐길거리를 민관 협업으로 완성해 가는 것”이라며 “야시장과 함께 항도호텔이 가진 독특한 공간적 매력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만큼, 시민과 관광객들이 군산 원도심에서 색다른 밤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종대 2027학년도 수시 경쟁률 17.85대 1

    세종대학교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857명 모집에 3만 3139명이 지원해 평균 17.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8.9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025학년도 신설된 자유전공학부는 122명 모집에 1018명이 지원해 8.34대 1을 기록했다. 지역균형전형에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24대 1로 가장 높았으며 화학과 17대 1, 행정학과 16.25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학생부종합 세종인재전형(면접형)은 전년보다 362명 늘어난 5360명이 지원해 1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가 31.36대 1로 가장 높았고, 생명시스템학부 29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8.75대 1 순이었다. 올해 계열모집을 신설한 세종인재전형(서류형)은 2242명이 지원해 8.62대 1을 기록했다. 인문사회계열이 16.47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자연생명계열 11.65대 1, 경상호텔관광계열 1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43.13대 1로 전년도 34.74대 1보다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경영학부가 102.56대 1로 가장 높았고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94.5대 1,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82.44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자유전공학부도 3513명이 지원해 49.48대 1을 기록했다. 군과의 협약으로 선발하는 계약학과·특별전형에서는 항공시스템공학 8.17대 1, 사이버국방 6.31대 1, 국방AI융합시스템공학 5.09대 1, 국방AI로봇융합공학 4.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女트레이너와 호텔 간 남편…“성관계는 안 했다” 해명, 아내는 [라이프+]

    女트레이너와 호텔 간 남편…“성관계는 안 했다” 해명, 아내는 [라이프+]

    헬스장에 간다던 남편의 차량에서 호텔 주차 기록을 발견했다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남편은 여성 트레이너와 동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관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13일 YTN이 공개한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 사연에 따르면 아내 A씨는 운동을 시작한 뒤 달라진 남편을 보며 처음에는 기뻐했다. 남편은 술과 야식을 끊고 체중을 줄였다. 외모에 자신감이 붙더니 향수를 사고 머리와 옷차림에도 부쩍 신경을 썼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차량 관리 애플리케이션에서 예상 밖의 기록을 확인했다. 남편이 운동하러 간다고 했던 날, 차는 멀리 떨어진 호텔에 주차돼 있었다. 비슷한 기록은 여러 차례 나타났다. 거래처 만났다더니…女트레이너와 동행 인정A씨의 설명에 따르면 남편은 처음에는 거래처 사람을 만났다고 둘러댔다. 이후 여성 트레이너와 함께 있었다고 인정했지만, 운동을 마치고 술을 마시다가 취한 상대를 데려다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트레이너가 남편의 SNS를 팔로우하고 메시지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가족사진을 올린 계정인 만큼 상대도 남편의 결혼 사실을 알았을 것이라는 게 A씨의 생각이다. 남편은 성관계 증거도 없는데 외도로 몰지 말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 A씨는 이혼이나 손해배상을 청구하려면 반드시 성관계부터 입증해야 하는지 물었다. 성관계 증거 없으면 부정행위도 아닐까법적으로 배우자의 부정행위는 성관계보다 넓은 개념이다. 민법 제840조는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를 재판상 이혼 사유로 규정한다. 법제처 생활법령정보가 소개한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부정행위에는 성관계에 이르지 않았더라도 배우자로서 정조 의무를 저버린 행위가 포함된다. 법원은 개별 사안의 정도와 상황을 고려해 판단한다. 따라서 성관계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부정행위가 성립할 가능성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호텔에 갔다는 사실만으로 곧바로 외도를 확정할 수도 없다. 두 사람의 관계와 만남의 경위 등 구체적인 사정을 살펴야 한다. 이번 내용은 아내가 법률 상담을 위해 전한 사연이다. 남편과 트레이너의 부정행위를 법원이 인정했다거나 이혼·손해배상 소송 결과가 나온 사례는 아니다.
  • 마일리지·포인트 동시 적립… 여행 혜택 강화

    마일리지·포인트 동시 적립… 여행 혜택 강화

    신한카드는 프리미엄 여행 혜택을 강화한 ‘신한카드 더클래식에어(The CLASSIC Air)’를 출시했다. 신한카드 더클래식에어는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마이신한포인트의 동시 적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호텔 라운지 할인,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등 프리미엄급 여행 서비스를 더 해 체감 혜택을 높였다. 이 카드는 먼저 국내외 가맹점에서 이용 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요식(음식·제과·커피업종·배달앱), 해외, 온라인쇼핑(쿠팡·네이버플러스스토어·컬리·11번가·롯데ON·SSG.COM·G마켓) 업종에서는 추가 1마일을 더해 1500원당 2마일리지가 적립된다. 기본 적립은 한도가 없으며, 추가 적립은 월 최대 5000마일리지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국내에서 슈퍼SOL 또는 SOL페이로 결제 시 이용 금액의 0.5%를 월 최대 2만 포인트까지, 해외 이용은 결제 수단과 무관하게 이용 금액의 1%를 한도 없이 적립해 준다. 또한, 해당 카드 보유자는 대한항공 5000마일리지 또는 10만 마이신한포인트 중 하나를 선택해 연 1회 받을 수 있다. 연회비를 내고 해당 연도에 1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이 대상이다. 이 외에도 국내 8개 특급호텔 라운지 3만원 즉시 할인, 인천공항 주차 요금 할인 및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가 제공된다. 
  • 여성들과 욕조에서 술 즐긴 男…눈 떠보니 4400만원 없어졌다 [월드픽]

    여성들과 욕조에서 술 즐긴 男…눈 떠보니 4400만원 없어졌다 [월드픽]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고급 호텔에서 관광객이 여성들과 술을 마신 뒤 잠든 사이 현금과 신용카드 등 3만 3000달러(약 4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피해 관광객은 지난 2월 24일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폴리탄 호텔 내 나이트클럽에서 한 여성을 만난 뒤 호텔 객실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또 다른 여성이 합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피해 남성은 경찰에 “약 10잔의 칵테일을 마셔 객실로 어떻게 돌아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여성들과 온수 욕조에서 와인 한 병을 마신 뒤 잠자리에 들었다”고 진술했다. 또한 이 여성들이 성매매 종사자가 아니며 대가성 만남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다음 날 오전 9시쯤 잠에서 깬 남성은 지갑 속 현금 1200달러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이어 애플페이와 은행 계좌를 통해 각각 9113달러와 2만 3400달러 등 총 3만 2500달러가 무단으로 인출 및 결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호텔 보안 카메라에는 이들 여성 두 명이 오전 6시 34분쯤 객실을 빠져나가 택시를 타고 도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지난 3월 감시 카메라 영상을 바탕으로 수배 전단을 배포했으며, 리조트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들은 브레내 새던스키와 린다 그린으로 밝혀졌으며, 이들의 이름은 피해자 휴대전화에서 빠져나간 송금 내역의 수취인과도 일치했다. 검찰은 지난 8월 두 여성에 대한 정식 기소 절차를 밟았다. 그린에게는 5000달러 이상 2만 5000달러 미만의 재산에 대한 중절도 혐의가 적용됐으며, 새던스키에게는 2만 5000달러 이상 10만 달러 미만의 절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 회기 중 ‘여성과 호텔’ 들킨 시의원…“꿍꿍이 있어서 간 건 맞지만”

    회기 중 ‘여성과 호텔’ 들킨 시의원…“꿍꿍이 있어서 간 건 맞지만”

    회기 중 한 여성과 호텔 객실을 방문한 광명시의원이 “남자로서 꿍꿍이가 있어서 객실에 갔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시의원도 사생활이 있다”고 항변했지만 보도 당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고, 광명시의회는 이튿날 징계 요구 건을 윤리특별위원회에 넘겼다. 12일 광명시의회 등에 따르면 박모 시의원은 제302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0일 오후 한 여성과 서울 금천구의 한 호텔을 찾았다. 두 사람이 함께 숙박시설에서 나오는 모습이 지역 언론에 포착되며 이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박 의원은 민주당 소속 기획행정위원장이었다. 숙박시설을 찾은 경위에 대한 설명은 매체에 따라 구체성에 차이가 있었다. 박 의원은 뉴시스에 “의원의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은 맞다”면서도 “호텔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왔을 뿐이고 별다른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광명지역신문에는 객실까지 올라갔다는 사실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이 매체에 “남자로서 꿍꿍이가 있어서 객실에 갔는데 여성이 거부해서 선을 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커피숍으로 내려와 대화를 나눴다고도 했다. 의회 일정이 끝난 뒤 벌어진 일이라는 점을 들며 “시의원도 사생활이 있는 것 아니냐”고 항변했다. 두 사람의 구체적인 관계와 객실 안에서 실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파장이 커지자 박 의원은 10일 밤 민주당을 탈당했다. 광명시의회는 다음 날 열린 제30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징계 요구 건을 윤리특위에 회부했다. 윤리특위 위원이던 그의 사임안도 재석 의원 11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의원 징계를 공개회의에서의 경고와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제명으로 규정하고 있다. 제명에는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아직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정해지지 않았다. 시민사회와 야당에서도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나왔다. 광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진상 규명과 엄중한 처분을 요구했다. 광명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4명은 의원직 사퇴와 최고 수위의 징계를 촉구하면서 “탈당이 면죄부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공천 책임을 제기했다.
  • 韓 총리, 암참 간담회…“대미 투자, 한쪽 이익에 그치면 안 돼…국적 따라 기업 차별 안 해”

    韓 총리, 암참 간담회…“대미 투자, 한쪽 이익에 그치면 안 돼…국적 따라 기업 차별 안 해”

    한성숙 국무총리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합의와 관련해 “어느 한쪽의 이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업적 합리성을 지켜가면서 양국에 실질적 이익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11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특별 간담회에서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가 “한국의 약속에 대해 미국 이해관계자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구체적인 이행 상황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투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관련된 수익성을 어떻게 잘 담보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받았다”며 “(당국 간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 좋은 모델이 나오면 이후의 관계도 훨씬 더 많은 분야에서 원활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국 기업에 대한 국내 디지털 규제와 관련해서는 국적에 따른 차별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회장이 디지털 분야에서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이 있을 수 있다는 인식이 일부 미국 이해관계자 사이에 있다고 지적하자 한 총리는 “우리는 어떤 국적에 따라 기업을 차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쿠팡 등 미국계 기업에 대한 국내 규제를 둘러싼 미국 측 우려에 대해 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총리는 “기업은 기업이 할 일을 하고 정부는 정부가 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기업들이 차별이나 이런 우려가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정부도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자신이 네이버에서 근무할 당시 미국계 기업이 공정거래위원회에 네이버를 제소해 과징금을 부과받은 사례와 최근 국내 통신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제재 등을 언급하며 “국적으로 기업을 차별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릴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한미 관계에 대해서도 “전략적 협력을 성과로 이어가야 할 때”라며 “최근 양국은 반도체와 조선, 에너지, 첨단기술, 제조 등에서 산업과 공급망을 함께 만들어가는 관계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미 전략투자특별법에 따라 대미 전략 투자 프로젝트를 위한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관세와 통상 현안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관리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러한 협력이 새로운 투자와 산업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드는 데 기업인 여러분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또 “한국과 미국은 지난 70년 동안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 AI와 첨단산업, 전략산업과 미래기술을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단계로 협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나라가 결합해 협력한다면 AI와 반도체,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를 비롯한 첨단산업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인 뒤치다꺼리 하는 한국” 우려 나오더니…독일도 “제주도 질식 위기” 무슨 상황[월드픽]

    “중국인 뒤치다꺼리 하는 한국” 우려 나오더니…독일도 “제주도 질식 위기” 무슨 상황[월드픽]

    한국의 섬 ‘제주도’가 중국 자본의 유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1일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는 ‘한 섬이 질식 위기에 처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국 자본의 대거 유입으로 급변한 제주도의 현실을 보도했다. SZ는 제주 현지의 상황을 전하며 “식당 메뉴판부터 면세점 광고, 제주시 거리에서 들리는 대화까지 온통 중국어”라며 “중국인 방문객과 자본이 지나치게 쏠리면서 현지 주민들이 심각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2010년 5억원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 자격을 부여하고 5년간 유지 시 영주권을 발급하는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도입했다. 이후 외국인의 무분별한 유입에 제동을 걸고자 2023년 5월 투자이민제 기준 투자금액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했다. 2010년부터 2022년까지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통해 제주도에 유입된 전체 투자금 1조2600억원 가운데 무려 98%가 중국 투자자의 자금이었다.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통해 영주권(F-5 비자)을 취득한 683명 중 약 90%도 중국인으로 추산된다. 이 제도를 통해 외국인이 사들인 제주 부동산은 1955건에 달한다. SZ는 “중국인 투자자들은 2010년 이후 제주도에 8억 유로(약 1조 2000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나, 그 결과로 남은 것은 부도난 건설 현장과 폭등한 부동산 가격뿐”이라면서 “현지 주민들은 매년 1300만명의 관광객으로 인해 섬이 과부하에 걸렸고, 중국 기업이 벌어들인 돈은 지역 경제로 전혀 돌아오지 않는다고 비판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해외 언론의 경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6월 대만 일간 자유시보는 ‘제주도가 중국섬? 뒤치다꺼리 바쁜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2008년 무비자 제도로 인해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지와 투자처로 제주가 급부상한 과정을 조명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제주도에는 테마파크·카지노·고층 호텔·아파트 건설을 명목으로 한 토지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2019년 말 기준 중국인이 제주도 땅 약 981만㎡(296만평)를 소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제주도 내 전체 외국인 소유 토지의 43.5%에 달하는 면적이다. 당시 보도에 대해 제주도 측은 ‘중국 섬’이라는 표현에 선을 그었다. 도 관계자는 “제주도의 전체 면적 1850㎢ 중 중국 국적의 외국인이 소유한 981만㎡는 0.5%에 불과하다”며 “이를 두고 ‘중국섬이 됐다’는 것은 지나치게 과장된 표현”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투자이민제가 무분별하게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반인들이 투자이민제라고 하면 마을 토지, 아파트까지 매입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제도의 명칭도 기존 ‘부동산 투자이민제도’에서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도’로 변경했으며 투자대상은 ‘관광진흥법’ 제52조에 따른 관광단지 및 관광지 내 ‘휴양콘도미니엄’, ‘일반·생활 숙박시설’, ‘관광펜션 시설’로 한정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SZ는 수치보다 질적 변화를 문제 삼았다. 중국 자본이 투자된 부동산 일부가 제주도 군사 통제구역 바로 인접해 있다는 점, 중국·러시아·일본·한국을 잇는 해상 항로의 요충지라는 제주의 지정학적 특성에 주목했다. SZ는 “제주 주변의 해상 항로는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을 잇는 동북아의 전략적 요충지이며, 정보기관의 작전적 측면에서도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라면서 “이 문제를 단순한 부동산 개발이나 관광 자본 유치로만 봐서는 안 되며, 국가 안보적 차원의 위협으로 엄중히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계획 국토부 조속 승인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황철규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계획 국토부 조속 승인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철규 위원장(국민의힘, 성동4)이 대표발의한 ‘국토교통부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계획 조속 승인 촉구 건의안’이 11일 제339회 임시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본 건의안은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가 공공성 보완 등의 사유로 서울시의 종전대지 이용계획 심의를 보류하면서 예상되는 사업 장기화를 막고, 국토교통부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절차를 조속히 재개해 신속하게 승인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는 서울숲과 한강, 성수전략정비구역을 연결하는 서울 동북권의 핵심 부지로, 전체 사업 대상지 약 8만 7000㎡(특별계획구역 약 2만 8000㎡)에 총사업비 약 4조 8000억원을 투입해 지하 10층·지상 81층 규모의 첨단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이 부지에는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 공간과 함께 아파트, 오피스텔, 호텔, 상업 및 문화 공간이 함께 조성될 계획으로, 우수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커다란 공익적 성과가 기대되는 서울의 핵심 전략 사업지이다. 특히 사전협상 과정에서 확보된 약 6000억원 규모의 공공기여를 통해 ▲입체보행공원 및 서울숲 연결통로 ▲도로 및 창업허브 등 기반시설 ▲서울숲 일대 공공시설 ▲용비교·성수대교 연결램프 및 응봉교 보행로 조성 등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교통·문화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가 공공성 보완 등을 이유로 서울시가 제출한 종전대지 이용계획 심의를 보류하면서, 국토부와 서울시 간 협의 장기화에 따른 당초 착공 및 준공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황 위원장은 “삼표레미콘 부지의 공공성을 단순한 공동주택의 규모나 유형에만 한정하여 판단할 것이 아니라,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 상업·생활 인프라 확충, 문화·여가공간 조성, 개방형 녹지 확보 및 도시경쟁력 강화 등 부지가 가져올 종합적인 공익적 효과를 고려하여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황 위원장은 “이번 건의안은 장기간 도시계획 검토를 거쳐 수립된 서울시의 복합개발 취지를 존중하고, 사업 지연으로 인한 지역주민과 시민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도권정비위원회가 제시한 보완사항에 대해서는 서울시도 적극적으로 보완하되, 국토교통부가 심의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히 결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 위원장은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사업은 성동구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뿐만 아니라 서울 전체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서울의 핵심 전략사업이 행정절차의 장기화로 불필요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긴밀히 협의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명품 복합거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 본회의에서 의결된 건의안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 카드에 몰래 표시해 중국인 관광객 속였다… 제주 카지노 ‘사기도박’ 딜러 무더기 송치

    카드에 몰래 표시해 중국인 관광객 속였다… 제주 카지노 ‘사기도박’ 딜러 무더기 송치

    제주지역 한 호텔 카지노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이른바 ‘마킹 카드’를 이용해 사기도박을 벌여 1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카지노 관계자 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경찰청은 사기 등의 혐의로 제주지역 A 호텔 카지노 소속 딜러 등 관계자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카지노 운영 법인에 대해서도 양벌규정에 따라 주의·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함께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6월 7~8일 도내 A 카지노에서 중국인 관광객 3명을 상대로 카드 뒷면이나 가장자리에 미세한 표시를 해 특정 카드를 식별할 수 있도록 만든 이른바 ‘마킹 카드’를 이용해 블랙잭 게임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챙긴 범죄수익은 1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는 제주도가 카지노 운영 상황 관리시스템을 통해 A 카지노에서 평소와 다른 규모의 수익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도는 현장 조사 과정에서 위·변조가 의심되는 카드를 확보하고, 게임이 조작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관련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사기도박 혐의를 확인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도는 경찰로부터 수사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조만간 A 카지노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 한국로슈 김지연 이사, ‘한-스위스 바이오패스’ 성과로 진흥원장 표창

    한국로슈 김지연 이사, ‘한-스위스 바이오패스’ 성과로 진흥원장 표창

    한국로슈는 김지연 이사가 지난 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6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위크’에서 바이오헬스 유공자 부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국로슈의 ‘한-스위스 바이오패스’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국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의 전 주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민관 협력 모델을 안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한-스위스 바이오패스’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로슈가 체결한 5년간 총 7100억원 규모의 투자 협력 MOU를 바탕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 기획한 성장 플랫폼이다. 한국로슈는 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스위스 바젤투자청을 잇는 국내 최초 ‘글로벌 4자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술 발굴부터 해외 진출, 금융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돕고 있다. 선정 기업에는 연간 총 3억원의 연구지원금과 로슈 글로벌 전문가 멘토링, 스위스 이노베이션 파크 바젤 에어리어 입주 기회 등이 제공된다. 올해는 일리미스테라퓨틱스, 서바이번트바이오로직스, 유빅스 테라퓨틱스, 아이랩 등이 참여해 글로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자트 아젬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파트너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국내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1년 수사’ 김병기 구속영장부터 제동… 경찰 ‘수사 완결성’ 도마

    ‘1년 수사’ 김병기 구속영장부터 제동… 경찰 ‘수사 완결성’ 도마

    검찰이 경찰이 신청한 김병기 무소속 의원 구속영장에 대해 “구속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돌려 보냈다. 약 1년간 수사를 이어오며 수사 완결성을 강조해 온 경찰로서는 수사력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11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가 신청한 김 의원의 구속영장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이 지난 7일 영장을 신청한 지 나흘 만이다. 검찰은 구속 필요성을 뒷받침할 사정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날 언론에 “피의자가 7회에 걸친 소환조사에 응한 점 및 피의자에 대한 최종 조사 이후 구속영장 신청까지 약 5개월 동안의 수사 경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구속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보강이 필요하다고 봤다. 검찰은 “수집된 증거, 피의자의 변소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를 보강할 필요가 있어 이에 대한 보완수사도 요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구속영장에 담았던 혐의 관련 의혹은 크게 다섯 가지다. ▲차남의 숭실대 편입 및 취업 청탁(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1억원 수수 묵인(업무방해) ▲신라레저 후원금 수수(뇌물수수)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뇌물수수) ▲배우자 이모씨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유용(업무상 배임) 등이다. 이 중에서 검찰은 김 의원이 중소기업 진우산전에 특혜성 의정활동을 제공한 대가로 해당 기업에 차남을 취업시켜 급여와 차남의 숭실대 등록금 총 67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 강 의원의 1억원 수수를 묵인한 혐의, 국가정보원 선배였던 신라레저 고위 관계자 청탁을 받고 국정감사서 유리한 질문을 한 혐의 등 세 가지에 대해서는 증거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의원의 마지막 조사 이후 약 5개월 동안 증거인멸이나 말 맞추기 등 신병 확보의 필요성을 뒷받침할 정황이 확인되지 않은 점도 고려됐다. 마지막 조사 후 5개월… 뒤늦은 신병 확보 논란장기화한 수사… 수사 심의·감찰 문제 제기도이번 결정은 그간 ‘수사 완결성’을 강조해 온 경찰에도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달 3일 기자간담회에서 “중요 사건일수록 검찰에서 다시 보완요구가 많이 있을 수 있어서 (그런 게) 생기지 않도록 작은 부분까지 들여다보고 있다”며 “중요 사건일수록 경찰의 역량을 평가받는 사건이기 때문에 완결성을 높이려 하는 게 지휘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장기간 수사한 사건이 영장 단계부터 보완수사 요구를 받으면서 수사 완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특히 검찰 수사권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이런 결과가 나온 점도 경찰로서는 부담이다. 구속영장을 신청하기 전 검찰과 충분한 협의가 이뤄졌는지를 두고도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영장 신청 시점이 적절했는지를 두고도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은 마지막 소환조사를 마친 뒤 5개월이 지나서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기간 수사를 통해 증거를 확보한 만큼 신병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지만, 검찰은 그동안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된 만큼 현시점에서 구속 필요성이 낮다고 봤다. 김 의원 수사가 장기화한 과정도 다시 도마에 오를 수 있다. 김 의원의 각종 의혹을 폭로하고 고소장을 제출했던 전직 보좌관은 수사 지연을 문제 삼아 수사심의를 신청하면서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신분 때문에 신병 확보 절차가 늦어진 것 아니냐”는 취지의 문제를 제기했다. 박성주 전 국가수사본부장 등의 수사 개입 여부를 감찰해달라는 청원도 국가경찰위원회에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 내용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추가 수사를 통해 혐의 입증과 구속 필요성을 보강해 영장을 다시 신청할 수도 있지만, 재신청하지 않고 김 의원을 불구속 상태로 송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 김정희 광양경자청 조합회의 의장 “투자협약은 시작···기업 성장 뒷받침 할 터”

    김정희 광양경자청 조합회의 의장 “투자협약은 시작···기업 성장 뒷받침 할 터”

    광양만권이 미래 신에너지와 첨단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 유치가 결실로 이어지도록 의회 차원의 뒷받침 방안이 제시됐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9일 에너지와 해상풍력, 방산 분야 4개 기업과 1조 65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율촌·해룡산단과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등에 238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인 김정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 의장은 이날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광양만권 외국인투자 활성화 포럼 및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는 CGN율촌전력과 독일계 기업 EEW KHPC, 위드피에스, 하이테크엔지니어링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별 투자 규모는 CGN율촌전력의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설비 9000억원, EEW KHPC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시설 1228억원, 위드피에스의 방산용 특수발전기 설비 227억원,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의 산업플랜트 모듈 시설 200억원이다. 김 의장은 “투자협약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기업이 광양만권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지역에 안심하고 투자하려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 혁신과 기반시설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자청과 지방자치단체, 의회가 원팀이 돼 기업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광양만권은 기존 철강·석유화학 산업 중심에서 이차전지와 수소, 신에너지 등 첨단산업 거점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조합회의 차원에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와 연계해 열린 이날 포럼에는 국내외 기업인과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외국인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 대한항공, 공정위 조사 방해… 업무용 파일·이메일 삭제했다

    대한항공, 공정위 조사 방해… 업무용 파일·이메일 삭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조사 과정에서 관련 자료를 삭제한 혐의를 받는 대한항공과 소속 직원들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법인 출범을 앞두고 또 다른 리스크를 안게 됐다. 공정위 사무처는 대한항공과 소속 직원들의 조사방해 혐의에 대해 고발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하고 대한항공에 송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심의 절차가 시작됐으며 위원회는 전원회의를 거쳐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다. 공정위 조사공무원들은 지난 2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를 현장 조사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조건인 기업결합 시정명령 가운데 청주·제주 노선의 공급 좌석 유지 의무를 완화해 달라는 대한항공의 요청을 심사하기 위해서였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 직원 3명이 같은 달 2일부터 4일까지 조사 대상 사건과 관련된 업무용 전산 파일과 이메일을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사관은 이런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조사방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대한항공과 소속 직원 3명을 각각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위원회에 제시했다. 공정거래법상 조사방해 행위가 인정되면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심사관은 공급 좌석 유지 의무를 완화해 달라는 대한항공의 요청 두 건도 받아들이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법인이 오는 12월 출범할 예정이지만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통합과 합병 조건 이행 등을 순조롭게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탑승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와 1대1로, 신용카드나 호텔 등 제휴사를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는 1대0.82로 전환하는 내용 등을 담은 3차 통합안을 지난 1월 공정위에 제출했지만 아직 최종 승인을 받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합병 조건을 위반해 총 185억 786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았다. 향후 조건을 추가로 이행하지 못하면 이행강제금 부담도 더 커질 수 있다.
  • 한국자산신탁-존슨헬스테크코리아, 주거시설 단지 내 피트니스 커뮤니티 시설 조성 업무협약

    한국자산신탁-존슨헬스테크코리아, 주거시설 단지 내 피트니스 커뮤니티 시설 조성 업무협약

    한국자산신탁(대표이사 신찬혁)과 존슨헬스테크코리아(대표이사 이재용)는 서울 강남구 카이트타워에서 주거시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및 PT룸 등 커뮤니티 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일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자산신탁이 차입형 토지신탁 방식으로 추진하는 공동주택·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개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피트니스 기구 납품 및 설치 ▲입주민 대상 사후관리(A/S) 체계 구축 ▲피트니스 커뮤니티 관련 공동 마케팅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주거시설의 커뮤니티 시설을 단순한 부대시설이 아닌 주요 상품 요소로 보고, 사업 초기 기획 및 상품 설계 단계부터 커뮤니티 공간의 구성과 운영 방안을 함께 검토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최근 주거시설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라운지 같은 다채로운 커뮤니티 공간을 갖추는 추세이며, 단지의 특색과 입주민 실제 수요를 반영한 효율적인 공간 기획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양사는 피트니스 전문 기업이 지닌 전문적인 공간 설계 노하우와 한국자산신탁의 풍부한 주거시설 개발 역량을 상호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각 사업장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의 이번 협력이 실제 개발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피트니스 공간의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적합한 전문 장비의 선정과 설치, 그리고 입주 이후의 체계적인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이 매끄럽게 연계되는 선진형 커뮤니티 구축 모델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그동안 주거시설의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기 위해 스터디카페 브랜드 등 외부 전문 브랜드와의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번 존슨헬스테크코리아와의 협약 역시 사업장 기획 단계에서부터 외부 전문기업의 콘텐츠와 운영 역량을 접목하는 밸류애드(Value-add) 전략의 일환이다. 한국자산신탁 관계자는 “주거시설에서 커뮤니티 공간은 입주민의 생활 편의와 단지 상품 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라며 “사업 초기 단계부터 피트니스 전문기업과 협력해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커뮤니티 공간을 구성하고, 주거시설의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존슨헬스테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업용 피트니스 시설에서 축적한 제품 및 공간 구성 경험을 주거시설 커뮤니티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사업장별 공간과 이용 특성을 고려한 기구 구성과 사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존슨헬스테크는 글로벌 피트니스 장비 기업으로, 상업용 피트니스 시장을 중심으로 MATRIX(매트릭스), VISION(비전)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유산소 및 근력운동 기구 등 상업용 피트니스 시설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호텔·리조트·피트니스센터 등 국내외 다양한 상업용 시설에 제품을 공급하며 관련 제품 및 공간 구성 경험을 축적해 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계기로 영주시 가흥동 및 논산시 내동의 공동주택 개발 사업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여러 현장의 커뮤니티 시설에 MATRIX 기구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차입형 토지신탁 방식을 활용해 추진하는 다양한 주거시설 개발 프로젝트로까지 상호 협력의 지평을 넓혀갈 방침이다.
  • 부산 관광·MICE 공공데이터, 단순 개방 넘어 새로운 서비스로 재탄생

    부산 관광·MICE 공공데이터, 단순 개방 넘어 새로운 서비스로 재탄생

    부산관광공사는 공사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 웹서비스 ‘부산 유니크베뉴 맵’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민간기업이 개발한 부산 유니크베뉴 맵은 공사가 개방한 MICE 관련 시설정보 80건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유니크베뉴, 호텔·숙박시설, 컨벤션센터, 대학·기관 등 80개 시설을 지도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주소 중심의 텍스트형 공공데이터를 좌표 정보로 변환해 지도에 시각화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시설 유형별·구군별 필터와 시설명 검색 기능을 적용, 이용자가 행사 목적에 적합한 MICE 시설을 보다 쉽고 빠르게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 측은 “단순 목록 형태 데이터가 실제 행사 기획과 장소 탐색에 활용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 공간정보 서비스로 재구성됐다”라며 “공공데이터를 단순히 개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간 가공·서비스 개발-국민·기업 활용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선순환 구조를 구현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공사는 앞으로도 민간 활용 가치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발굴·개방하고, 개방된 데이터가 민간 서비스 개발과 신규 비즈니스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호텔만 180번…19억 써서 상간녀 ‘보험왕’ 만든 남편, 불륜 결말은 [월드픽]

    호텔만 180번…19억 써서 상간녀 ‘보험왕’ 만든 남편, 불륜 결말은 [월드픽]

    중국에서 7년간 보험설계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며 보험료와 현금 등 2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건넨 유부남의 사연이 전해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 거주하는 궈씨의 아내 전씨는 최근 남편 궈씨와 내연녀인 보험설계사 리씨, 그리고 해당 보험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전씨는 지난 2017년 궈씨가 8세 연하의 보험설계사 리씨와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주고받고, 중국어로 ‘사랑해’와 발음이 유사한 520위안(약 10만원)을 여러 차례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의심을 거두지 못했던 전씨는 2024년 자신이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남편이 자신과 두 살배기 딸 명의로 의료보험에 가입한 것을 보고 둘의 관계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신했다. 조사 결과 남편 궈씨는 지난 7년간 리씨에게 개인적으로 300만 위안(약 5억 7000만원) 이상의 현금을 송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리씨를 통해 50건이 넘는 보험 상품에 가입하며 납입한 보험료만 1000만 위안(약 19억원)에 달했다. 궈씨의 대규모 계약에 힘입어 리씨는 사내에서 관리자로 승진하기도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전씨는 남편이 부부 공동재산을 부당하게 유용했다며 송금액 반환과 함께 납입한 보험료 전액 환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또한 리씨의 남편을 상대로도 공동 상환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리씨는 “업무상 호텔에서 만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불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궈씨가 보험료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아내와 짜고 환불을 받으려는 것”이라고 맞섰다. 그러나 궈씨는 경찰 조사에서 “리씨와 180회 이상 호텔에 투숙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부동산을 10채 이상 보유해 자금난을 겪고 있지 않으며, 리씨와의 관계가 다수 보험 가입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토로했다. 법원은 궈씨와 리씨 사이에 부적절한 관계가 존재했다고 판단해 리씨에게 부당 증여에 해당하는 90만 위안(약 1억 7000만원)과 이자를 전씨에게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리씨 측이 제기한 재심 청구는 기각됐다. 다만 보험료 환급 소송에 대해 보험사 측은 “궈씨가 장기간에 걸쳐 합리적인 판단 아래 자발적으로 계약을 갱신해 온 것”이라며 맞서고 있어, 법원은 계약 유효성 여부를 계속 심리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조회수 1억회를 넘기며 큰 화제를 모았다. 현지 누리꾼들은 “불륜 상대를 사업 기회로 삼은 사례”, “증여금은 돌려받더라도 정상 체결된 보험 계약까지 취소하긴 어려울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 ‘2026 부산 관광 스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11일 열려…관광산업 신성장 동력 모색

    ‘2026 부산 관광 스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11일 열려…관광산업 신성장 동력 모색

    ‘2026 부산관광 스타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이 11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 신규 선정된 부산 관광 스타기업 5개 사를 비롯해 관광 스타트업, 대·중견기업, 온라인 여행사(OTA), 투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만든다. 1부에서는 나누기월드, 늘푸른바다, 딜리버드코리아, 에프지케이, S.O.K management 등 신규 관광 스타기업 5개 사에 대한 인증식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스타기업이 부산 관광을 이끌어갈 대표 기업으로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OTA 등을 대상으로 자사 역량과 협업 과제를 제안하는 시간을 갖는다. 3부에서는 비즈니스 미팅과 자율 네트워킹이 이어진다. 각 기업은 공동 상품 개발, 판로 개척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협업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참여 기업 간 후속 협업 확대, 관광기업 경쟁력 강화, 국내외 판로 개척 등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부산형 관광기업 성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가 스타기업을 중심으로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OTA 등이 협업을 모색하며 부산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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