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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옷까지” 괴상한 50대 父, 20대 딸 스토킹 끝 살해…美 애도

    “속옷까지” 괴상한 50대 父, 20대 딸 스토킹 끝 살해…美 애도

    미국의 한 50대 남성이 성인이 된 딸을 스토킹하다 결국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의 방에서는 딸의 속옷이 든 가방도 발견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KSL-TV 등에 따르면 미 검찰은 최근 유타주 투엘 주민인 헥터 라몬 마르티네스-아얄라(54)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7월 31일 자택에서 친딸인 마르베야 마르티네스(25)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기소장에 따르면 아버지의 강박적인 문자메시지와 감시, 스토킹에 시달리던 딸은 며칠간 호텔로 피신했다 귀가했다. 하지만 끝내 아버지 손에 목숨을 잃었다. 아버지는 딸을 살해하기 전까지 수개월 동안 스토킹 행위를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7월 중순 딸이 잠시 외국에 나간 사이 딸의 차에 추적 장치를 달았고, 이를 이용해 연인과 함께 있는 딸을 찾아내기도 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는 아버지라기보다는 질투심 많은 연인의 본성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마르티네스의 방에서 딸의 속옷이 든 가방도 발견했다고 한다. 지난달 1일 이들의 집에서 딸 시신이 발견된 뒤 수사당국은 아버지에 대한 추적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텍사스로 날아가 동생의 신분증을 이용해 국경을 넘어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사건 발생 후 동생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내가 큰 실수,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며 “지금은 너무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숨진 딸은 올해 1월부터 솔트레이크 카운티 보안관실에 임용돼 교정 담당 보안관보로 일해왔다. 보안관실은 지난달 5일 마르베야의 부고를 알리며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다.
  • 호남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1,574명 선발

    호남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1,574명 선발

    호남대학교가 9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되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집정원(1,584명)의 99.3%인 1,574명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전형간 중복지원이 가능토록 하고, 이때 수험생들의 부담완화를 위해 전형료는 전액 면제한다. 일반학생A전형은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간호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 물리치료학과는 5배수를 선발해 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전형으로 진행된다. 이때 면접은 원거리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면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학생B전형과 일반고전형, 지역인재전형 기초차상위한부모전형으로 구분해서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전산제공이 가능한 고교 출신자로 특히 일반고 전형은 2017년 이후 일반고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호남권(광주,전남,전북)고교 출신자만 지원이 가능한 지역인재전형은 모두 123명을 선발하며, 올해 신설된 자유전공학부는 일반학생B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원외전형인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전형 82명은 수시에서만 선발한다. 일반학과는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에서만 수능 최저학력기준(국·영·수·탐구(1과목) 중 2영역 평균등급 간호학과 5등급 이내, 물리치료학과 6등급 이내)을 적용한다. 이밖에 미래자동차공학부는 미래모빌리티학과, 호텔경영학과는 호텔컨벤션학과, 태권도경호학과는 태권도학과로 학과명이 변경됐다. 호남대학교는 전형료 전액면제와 더불어 합격자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능 성적에 따라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부터 등록금 1/4감면 장학금을 지급하고 성적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가정형편을 고려하여 학과장 추천 장학금을 지급한다. 호남대학교는 AI융합 혁신교과과정 개편과 AI캠퍼스 구축을 통해 전교생을 AI융합인재로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전교생이 15학점 이상의 AI교과목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혁신적인 교육과정 개편과 전국대학 최초로 구축된 AI캠퍼스는 12개의 AI전용 강의실과 스마트 강의실, 노트북과 전자교탁 등 최첨단 교육시설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AI교육센터와 AI빅데이터연구소에서는 모든 학문 분야에 AI융합교육을 활성화하는 혁신 교육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AI 신기술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 전남대 ICT연구센터, 초광역의료 AI연구센터 개소

    전남대 ICT연구센터, 초광역의료 AI연구센터 개소

    전남대학교가 초광역 연합 의료 인공지능(AI) 연구센터 문을 열었다. 이 센터 개소식은 최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전남대, 전남대병원, 경북대, 경북대병원, 협력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남대가 올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2024 대학 ICT연구센터사업(ITRC)’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8년간 75억원을 지원받고, 영·호남을 대표하는 대학과 병원인 전남대와 전남대병원, 경북대와 경북대병원이 인재양성과 초광역 연합 의료 AI 기술 개발에 협력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심뇌혈관질환의 AI 기술 개발을 통해 효과적인 질병 예방, 진단, 치료 등 탁월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의료 시스템의 질적 향상을 꾀하며,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석·박사급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양형정 전남대 ICT연구센터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함으로써 의료계에 새로운 비전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데이터 분석, 예측 모델링, 맞춤형 치료 등 보다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파견 나온 남녀 공무원의 불륜 행각에 ‘충격’

    대통령실 파견 나온 남녀 공무원의 불륜 행각에 ‘충격’

    대통령실에서 파견 근무를 하던 4급 고위 공무원 남성과 여성이 불륜 등 부정행위가 발각돼 논란이다. 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7월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남편 A씨와 여성 B씨가 불륜 등 부정행위를 저질러 국가공무원법상 공직자 품위유지 의무 등을 위반했다’는 내용으로 A씨의 아내 C씨의 진정서가 접수됐다. C씨는 두 사람의 ▲직위 해제 ▲철저한 조사 ▲파면·해임 등 중징계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고시 동기인 A씨와 B씨는 다른 정부 부처 소속으로 각각 2022년 4월, 2023년 7월 대통령실로 각각 파견돼 왔다. A씨는 진정 제기 직전 3급으로 승진했고 B씨는 지난 6월 소속 부처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를 양육 중인 C씨는 진정서를 통해 이들이 2023년 7월부터 최근까지 불륜 행위를 지속했고, 퇴근 후 호텔에 가거나 주말 당직에 맞춰 만났으며, 근무 시간 중 호텔을 이용하거나 저녁에 호텔 방문을 위해 외출한 뒤 대통령실로 돌아와 야근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두 사람이 대통령실 특활비를 골프 레슨 등에 유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C씨는 지난해 12월 A씨 휴대전화 화면 대화창에 뜬 빨간색 하트 이모티콘을 보고 부정행위를 처음 의심했으며, A씨는 올해 초 이혼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지난 4월 대전지법에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C씨는 재판부에 A, B씨가 2023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최소 14차례에 걸쳐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을 비롯해 서울 시내 호텔·모텔을 이용한 내역과 A씨 승용차 등에서 발견된 파우치(작은 가방) 사진, 각종 성인용품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증거 중에는 지난해 11월 2일 A·B씨가 서울 한 호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포옹하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도 포함됐다. A씨 아내는 현재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 심리 상담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지난 6월 오랜 기간 불륜 관계와 부정행위가 인정된다면서 B씨는 C씨에게 300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7월 말까지 조사를 마치고 소속 부처에 결과를 통보했으며, 각 부처에선 징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해녀축제서 ‘전국해녀협회 창립’ 첫발… 한반도 1만여 해녀 다 모인다

    해녀축제서 ‘전국해녀협회 창립’ 첫발… 한반도 1만여 해녀 다 모인다

    한반도 1만여 해녀들이 제주에 다 모인다. 제주도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과 구좌읍해변 일대에서 제17회 제주해녀 축제 및 제7회 해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녀축제는 200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어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국내외 유산 등재 4관왕을 달성한 세계 유일의 여성공동체 문화인 해녀어업문화의 전승과 보전을 위해 2007년부터 해녀의 날 기념식과 함께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20일 해녀축제 전야행사를 시작으로, 21일에는 해녀굿과 거리 퍼레이드와 함께 제17회 해녀축제가 개막하고 제7회 해녀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22일에는 방문객과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해녀문화공연, 전시 등이 이어진다. 해녀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전야행사로, 1만여 한반도 해녀의 전국적 네트워크 결집체인 ‘전국해녀협회’ 창립 총회와 기념식이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다.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될 전국해녀협회는 제주·강원·경북·울산·부산·경남·전남·충남 등 8개 연안 시도의 해녀어업인들의 상호 협력과 유대 강화를 바탕으로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해녀축제는 그동안 기상영향과 해녀 고령화로 인한 안전문제로 개최되지 못했던 해녀물질대회가 ‘해녀태왁수영대회’로 새롭게 선보인다. 대회는 구좌읍 동부국민체육센터의 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된다. ㈔제주해녀협회를 중심으로 해녀불턱 토크콘서트 등 해녀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공연 행사로 해녀굿, 거리퍼레이드, 하도해녀합창단·제라진소년소녀 합창공연, 순수해녀공연, 지역문화공연,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이 마련된다. 해녀태왁수영대회, 해녀업고 튀어, 어린이 사생대회 등 경연대회와 숨비소리 플로깅, 해녀 물질체험, 소라바릇잡이 체험, 폐그물활용 소원글달기, 해녀스튜디오, 맨손 고등어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해녀박물관 투어, 해녀다큐 상영, 해녀의 얼굴 디지털 화보, 플리마켓도 열린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제주해녀축제와 함께 한반도 해녀가 하나가 되는 전국해녀협회가 창립될 예정”이라며 “해녀축제가 제주해녀만의 잔치가 아닌 한반도 해녀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빛나는 제주해녀어업문화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해녀축제는 지난 2019~2021년 태풍 등 기상악재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개최되지 못했으나, 2022년 제15회 해녀축제에는 약 3만 2000명, 2023년 제16회 해녀축제에는 3만 5000명의 도내외 방문객이 참여한 바 있다.
  • ‘또 발목잡는 고양시의회’ … 호텔부지 매각 제동

    ‘또 발목잡는 고양시의회’ … 호텔부지 매각 제동

    경기 고양시의회가 특급호텔 부지인 킨텍스 지원시설용지(S2) 매각을 뚜렷한 이유 없이 반대하는 바람에 제3전시장 건립 분담금 마련에 차질을 빚게 됐다. 고양시는 지난 5월에 이어 최근 시유지인 일산서구 대화동 2600의 7일대 1만 1770㎡규모의 S2부지 매각을 위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또다시 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내년 착공 예정인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분담금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해당 안건을 계속해서 부결하는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최영수 자족도시실현국장과 주요 실국장들은 전날 시의회를 찾아가 “S2부지에 들어서게 될 호텔은 지역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킨텍스에 없어서는 안될 자족시설”이라며 “정당한 이유 없이 관련 안건을 부결한 것은 제3전시장 건립에 제동을 걸어 마이스산업 발전에 해를 끼치는 것과 같다”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한 다선 의원은 “노코멘트 하면 안되겠느냐”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또 다른 의원은 “시 담당부서의 장이 시의회에서 S2부지 매각이 다급한 사정과 매각조건, 대금의 사용처 등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했고 이동환 시장이 협치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킨텍스는 중국 일본은 물론 동남아권 국가에 조차 밀리고 있는 국내 전시컨벤션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제3전시장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킨텍스는 고양시·경기도·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명재성 경기도의원은 2022년 11월 경기주택도시공사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국제회의복합지구(킨텍스 지원시설용지) 7개 필지에 당초 3749객실 규모의 호텔 건립이 계획돼 있었으나 현재운영중인 호텔은 특1급인 소노캄 422실과 비즈니스 377실, 레지던스 422실 등 1221실에 불과하다”며 “호텔건립을 적극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전시회가 개최되는 킨텍스 주변에 잠잘 곳이 부족하다보니, (바이어들이)숙박과 소비는 인접한 서울시로 가는 형편”이라고 강조했다. S2부지는 20년 전부터 매각이 추진돼 왔으나 번번히 실패했다. 2004년 11월 미국 UAD사가 숙박시설 577실을 짓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최종사업계획서 및 투자확약서를 제출하지 않아 지위를 상실했다. 2009년 6월에는 ㈜엔비디코리아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재원조달 계획 입증을 못해 2011년 4월 또다시 지위를 잃었다. 2014년 12월에는 시와 ㈜다온21이 토지 조성원가인 153억 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다온21이 외자유치 등 매매조건을 지키지 못하고 착공기한을 여러차례 어겨 2018년 12월 계약을 해제 당했다. 이후 시는 호텔부지를 ‘킨텍스 지원 부지’라는 당초 목적에 맞춰 비즈니스급 호텔 이상 용지로 재매각을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2년 전 가감정을 해 본 결과 땅값이 크게 올라 시세가 800억원대에 이른다”고 말했다.
  • 사생활 캐고 경쟁자 비난 일삼아…中 ‘악성’ 스포츠 팬들 단속 직면

    사생활 캐고 경쟁자 비난 일삼아…中 ‘악성’ 스포츠 팬들 단속 직면

    중국의 ‘악성’ 스포츠 팬들이 단속에 직면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운동 선수에 대한 ‘악성 팬덤’ 문화를 단속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던 중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팬들의 지나친 관심으로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다이빙 천재’ 취안훙찬(17)은 지난달 21일 어머니를 위해 아이폰을 샀다가 뭇매를 맞았다. 중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자국 브랜드인 화웨이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그는 자신의 고향인 광둥성 단장시에 있는 맥하마을이 당일치기 관광 명소로 유행하면서 집에 가지 못했다. 급기야 지난 1일에는 올림픽 대표단으로 마카오를 방문했을 때 호텔까지 미행 당해 많은 팬들에게 둘러싸여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일부 스포츠 팬들은 이처럼 선수의 사생활에 집착하고, 경쟁 선수나 잘못된 판정을 내린 것으로 의심되는 심판을 비난하기도 했다. 호주 디킨대의 중국 전문가인 지안 쉬는 이런 행동은 중국 당국이 연예계를 둘러싼 광적인 과장광고를 단속하기 전까지만 해도 유명 연예인들에게만 행해지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스포츠 스타들이 점점 더 많이 TV 등 미디어에 출연하면서 유명인이 되고 있다”면서 이를 중국 운동 선수의 ‘상업화’이자 ‘오락물화’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인기 있는 선수들은 국가적 영웅으로 추대받는 반면, 또 다른 선수들은 악플러들의 먹잇감이 됐다. 체조 남자 단체전 철봉에서 두 번 떨어져 금메달을 놓친 쑤웨이더(24)는 경기 후 웨이보를 통해 거센 비난을 받았다. 한 사용자는 “그 혼자 팀 전체를 끌어내렸다”고 했고, 또 다른 사용자는 “재능이 아닌 ‘연줄’로 대표팀에 들어갔다”고 비방했다. 탁구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쑨잉사를 누르고 우승한 천멍도 곤욕을 치렀다. 천멍은 경기장의 적잖은 중국 팬들로부터 야유를 들었고 어떤 팬은 손가락 욕설까지 했다. 쑨잉사의 대기록을 막았다는 이유였는 데 쑨잉사가 우승하면 2000년 이후 출생자로는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SNS상에서도 천멍과 중국 탁구 대표팀 코치진에 대한 비난도 쏟아졌다. 한 웨이보 사용자는 “전국이 쑨잉사가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기를 바랐는데, 정의감은 어디에 있나?”라고 썼다. 급기야 베이징시 공안국 다싱지국은 “29세 여성이 운동 선수와 코치를 비하하는 글을 SNS에 게재한 혐의로 형사 구속됐다”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 중국 선수와 코치를 모욕한 혐의로 최소 5명이 체포 또는 제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영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한 판잔러(20)는 웨이보의 공식 팬클럽을 해체했다. 열성적인 팬들이 경쟁 선수를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팬클럽들은 스타에 대한 치열한 충성심과 지나친 홍보·옹호 활동 외에도 경쟁자들을 비방하는 것으로도 악명 높다. 이는 주로 가수나 배우를 중심으로 결성돼 왔지만, 최근에는 시장성이 높아지고 상업화되고 있는 스포츠 스타들로 점차 옮겨가고 있다. 지안 쉬는 “2021년 중국 당국이 연예인 팬클럽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 후 많은 젊은이들이 스포츠 스타로 관심을 돌렸다”면서 “당국은 팬클럽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일부 행동에 우려했다”고 지적했다. 지안 쉬의 우려대로 중국 당국은 국가적 자부심의 수단으로 이 같은 팬덤 문화가 너무 지나치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가오지단 국가체육총국 국장은 지난주 회의 당시 “왜곡된 팬덤 문화로 인해 스포츠 산업의 평판이 훼손되고 있다”면서 “선수들은 올바른 인생관을 갖고 명예를 합리적으로 보는 롤모델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尹, 한국법학교수회 기념식서 “자유, 튼튼한 법치주의 위에서 확장될 수 있어”

    尹, 한국법학교수회 기념식서 “자유, 튼튼한 법치주의 위에서 확장될 수 있어”

    “법, 사회질서 유지·정의 실현에 반드시 필요”“자유, 공정, 인권 가치 실현되는데 기여해야”윤석열 대통령은 6일 한국법학교수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에서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는 튼튼한 법치주의 위에서 크게 확장될 수 있는데 법치의 토대가 되는 법학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이렇게 말했다. 1964년 창립된 교수회는 전국 4년제 대학에 재직 중인 법률학 강의를 담당하는 교수, 부교수, 조교수와 전임강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160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12월 한국법학교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진 적은 있으나,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법”이라며 “법을 다루는 실무가들은 법의 본질과 사회적 사명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법조문 자체를 해석하고 적용하는 데만 그쳐서는 안 되고, 자유, 공정, 인권과 같은 근본 가치가 우리 사회에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기초법학의 소양이 견고해야 한다”며 “기초법학이 소외되고, 약화 되면 정의와 공정성, 사회적 신뢰의 기반까지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오늘 행사가 기초법학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법학 교육의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사법부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주호영 국회부의장, 대통령실에서는 김주현 민정수석이 자리했다.
  • 호반건설, 카카오모빌리티 베어로보틱스 손잡고 실내배송로봇 환경 표준화 나선다

    호반건설, 카카오모빌리티 베어로보틱스 손잡고 실내배송로봇 환경 표준화 나선다

    호반건설이 카카오모빌리티, 베어로보틱스와 손잡고 로봇 서비스 시장 혁신에 나선다. 호반건설은 카카오모빌리티, 베어로보틱스와 함께 실내배송로봇 운영환경 표준화 및 로봇 기반 특화서비스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반건설은 로봇 주행에 적합한 설계 환경 표준화를 추진한다. 또 로봇 서비스 실증을 위한 환경도 지원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플랫폼을 활용해 로봇에 다양한 주문서비스를 연동하고 원활한 상호작용을 지원함으로써 로봇 기반 서비스의 확대를 도모한다. 베어로보틱스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로봇 하드웨어와 주행 솔루션 기술을 고도화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3사의 협업으로 공동주택과 리조트 등 다양한 사업장에 로봇 서비스 도입 및 활용이 쉽고 편해지는 것이다. 또 3사는 공동으로 로봇 기반 특화서비스의 기술 표준, 운영 절차, 보안 정책, 데이터 관리 방법 등 새로운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로봇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로봇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3사가 함께 협력해 편리하고 차별화된 로봇 서비스 솔루션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많은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 발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실내배송 서비스를 확장하며 이용자들에게 더욱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달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자율주행 실내배송로봇을 활용한 룸서비스를 시작해 고객과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율주행 실내배송로봇은 사람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객실 앞까지 음료와 객실 어메니티 등을 배송할 수 있다.
  • 46세에 결혼한 ‘출발드림팀’ 이상인…밀양서 자연인 생활

    46세에 결혼한 ‘출발드림팀’ 이상인…밀양서 자연인 생활

    KBS 예능 ‘출발 드림팀’을 통해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했던 방송인 이상인(53)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에는 반가운 얼굴, 이상인이 출연해 귀농 후 자연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에서 차력사 역할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고, 이후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드라마 흥행 이후 ‘출발 드림팀’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산에 올라 무예 단련 후 하산하던 이상인은 운동기구를 보고는 “‘출발 드림팀’ 세트 같다”며 53세에도 녹슬지 않은 날렵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출발 드림팀’ 최다 출연·최다 우승 기록을 가진 그는 “옛날 드림팀 하던 생각이 난다”며 “제2의 전성기를 준 감사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상인은 “매주 우승하면 시청률 안 나오니까 좀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며 “방송 때문에 뉴질랜드, 호주, 사이판, 괌 이런데를 갔는데 관광청에서 초청하니까 5성급 호텔에서 머물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운동하고 액션하는 역할을 많이 하다 보니까 (체육인) 이미지가 안 생길 수 없지 않나. 저는 (체육인 이미지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던 이상인은 연예계를 떠나 밀양에 거주하고 있다. 이상인은 46세였던 2017년 11살 연하 아내 김현정씨와 결혼해 슬하에 3남을 두고 있다. 부부가 상의한 끝에 귀향을 결정했다는 이상인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큰 자산이 어릴 때 경험이나 추억들이 있지 않냐”며 “아이들에게 그런걸 남겨주고 싶더라”고 설명했다. 이상인의 아내 김현정씨는 “유년기에는 여유롭고 편안한 환경, 자연과 함께하는 환경에서 크는 게 좋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 강릉시 일자리박람회 11일 개최…156명 채용

    강릉시 일자리박람회 11일 개최…156명 채용

    강원 강릉시는 오는 11일 오후 2~5시 강릉아레나에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호텔·리조트업 12개사, 제조업 11개사, 여객운송업 2개사가 참여해 모두 15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영동사무소, 강릉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강원도경제진흥원 등은 취업 컨설팅을 하고, 일자리 지원 정책도 홍보한다. 이력서 사진 촬영, 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 메이크업 등의 부스도 차려진다. 구직자는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사전에 구직 신청을 할 수 있고, 당일 현장에서 신청서 작성도 가능하다. 강릉시 관계자는 “구인, 구직 매칭을 통해 고용 안정과 경제 활력에 도움을 주겠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불균형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 “솔로 탈출 기회를 제공해 드립니다”…미혼남녀 만남 주선에 진심인 지자체들

    “솔로 탈출 기회를 제공해 드립니다”…미혼남녀 만남 주선에 진심인 지자체들

    “평생의 짝을 만나 보세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저출생 대책으로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만남 주선에 잇따라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 오산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3회로 나눠 ‘SOLO(쏠로)만 오산!’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와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미혼남녀들의 특별한 만남 행사이다. 미혼남녀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직장인(자영업자, 프리랜서 포함) 또는 오산시 소재 기업체(사업체)에 재직 중인 만23~39세 미혼남녀로 9월 11일까지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행사 당일에는 오이도 및 대부도 일원에서 스피드데이팅, 커플게임, 연애코칭 등 감성적인 청춘연애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 경산시는 다음달 모두 3차례에 걸쳐 ‘경산시 솔로탈출 싱글(Single), 벙글!’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미혼남녀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실질적인 연애 코칭과 일대일 스피드 데이트 등으로 행사를 구성한다. 참가 대상은 경산에 살거나 경산 시내에 있는 기업체에 재직 중인 27∼39세 미혼남녀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경산시청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확인해 오는 30일까지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전북 군산시는 10월 12일부터 이틀간 미혼 남녀의 만남을 위한 ‘제2기 두근두근 인연만들기’ 행사를 연다. 선유도와 고군산군도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미리 선정된 15쌍을 대상으로 1:1 스피드 데이트, 포토 미션, 해상 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산에 살거나 직장에 근무하는 25∼39세 미혼 남녀는 신청서,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9월 6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지난 6월 진행한 첫 행사에는 총 168명이 신청했으며, 참가자 15쌍 가운데 10쌍이 맺어졌다.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남 고성군도 다음달 26일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두근두근, 고성 청춘남녀 ‘심쿵데이’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10월 4일까지 남녀 각 20명씩 총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27세(1997년생) 이상 39세 이하(1985년생)의 미혼남녀 중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관내 기업체 및 공공기관 등에 근무하는 근로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편 경북 경주시가 지역에 사는 미혼남녀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에서 한 달 만에 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시에 따르면 경주에 사는 직장인 미혼남녀 60명(20~39세 직장인)은 지난 7월 6일부터 8월 10일까지 시가 기획한 ‘청춘 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8월 10일 경주 한 호텔에서 이 프로젝트의 마무리 행사로 열린 애프터파티를 통해 총 5쌍이 맺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 이런 만남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 [씨줄날줄] 뭉크전 & 프리즈 서울

    [씨줄날줄] 뭉크전 & 프리즈 서울

    프리즈는 아트바젤, 피악(FIAC)과 함께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힌다. 2003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시작해 유럽, 미국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 뒤 아시아 진출을 선언하고 2022년 첫 무대를 대한민국 서울로 삼았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은 ‘프리즈 서울’이 그제 막을 올렸다. 처음부터 함께했던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키아프와 이번에도 공동으로 행사를 열어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다. 110여개 갤러리가 참여한 프리즈 서울은 이전 두 행사보다 관심이 덜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참가 규모도 그렇고 화제가 될 만한 걸작의 비중이 다소 줄어서다. 그러나 기우였다. 소문난 잔치에 볼거리는 적지 않아 첫날부터 인파가 물밀듯 했다. 구사마 야요이의 ‘호박’ 회화와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호박 조형물을 비롯해 사라 커닝햄, 애니시 커푸어의 작품 등 명작들 앞은 겹겹이 쌓인 감상객들로 ‘인의 장막’이 연출됐을 정도다.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이 개최 도시의 문화, 산업에 활기를 주는 것처럼 아트페어도 마찬가지다. 프리즈·키아프로 ‘거대한 미술관’이 된 서울로 해외 유명 미술계 인사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호텔, 레스토랑뿐 아니라 다른 유명 전시들도 이들 덕분에 새삼 활기를 얻었다. 오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이 그중 하나다. 뭉크 전시 기획 중 최대 규모(140점)에 ‘해안의 겨울풍경’, ‘옐뢰야의 봄날’ 등 희귀 작품도 볼 수 있어 미술계 VIP들의 발길이 자연스레 이어지고 있다. 프리즈 참석차 한국을 찾은 노르웨이 오슬로의 뭉크미술관 관장 톤 한센도 전시관 현장을 찾아 각별한 감회에 젖었다. 프리즈 상륙 이후 국내 미술시장 규모는 9000억원을 넘어섰다. MZ세대가 새로운 미술 향유층으로 빠르게 편입하고 있어 미술시장의 전망은 밝아졌다. 세계적 아트페어와 유명 전시가 한국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이유다.
  • 이봉주 “데드포인트도 즐겨라… 마라톤에 인생의 지혜가 있다”

    이봉주 “데드포인트도 즐겨라… 마라톤에 인생의 지혜가 있다”

    규칙·페이스메이커 등 3원칙 강조근육긴장이상증 시련… 건강 회복 “규칙의 힘을 믿어라. 페이스메이커를 곁에 둬라. 데드포인트를 즐겨라.”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신문 광화문라운지’의 강연자로 나선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는 ‘봉달이의 인생완주법’을 주제로 약점을 극복하고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세계적인 마라톤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이봉주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 2001년 보스턴마라톤대회 우승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는 보스턴마라톤대회 우승과 관련해 “‘동네 슈퍼마켓 아저씨처럼 생긴 사람도 하는데 나라고 못 하겠느냐’는 자신감을 국민에게 심어 준 덕분에 마라톤 대중화가 가능했다”는 농담으로 청중을 웃게 했다. 숱한 우승 경험과 인간 승리로 한국 마라톤을 대표하던 그는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근육이 경직돼 몸이 뒤틀리는 희소질환인 근육긴장이상증 판정을 받았지만 수년간의 수술과 재활로 다시 건강을 회복했다. 그는 “한창 아플 때는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100m를 걷는 것도 힘들었다”며 “요즘은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기분”이라고 고백했다. 이봉주는 강연 내내 “마라톤에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고 강조하며 마라톤으로 터득한 건강한 인생을 살기 위한 세 가지 원칙을 들려줬다. 사실 이봉주는 운동선수를 하기엔 매우 불리한 조건이었다. 다른 선수들보다 한참 늦은 고등학교 때 육상을 시작했고 운동을 시작한 뒤에도 제대로 지도받지 못했다. 평발에 짝발이라는 육상선수로는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었다. 그는 “시합 때마다 발톱이 빠지고 피 물집이 잡혔다. 신발도 특수제작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육상선수인데 그다지 빨리 달리지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모든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규칙을 만들고 실천했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운동을 했다. 이봉주는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솔직히 귀찮은 적도 많았지만 내가 만든 규칙이니까 무조건 지켰다”고 말했다. 그는 “규칙은 자동차 연비와 같아 일정한 속도로 정속 주행하면 연비가 높아지듯이 규칙을 만들고 지키면서 꾸준함, 지구력을 키웠다”고 덧붙였다. 이봉주는 페이스메이커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마라톤에서 페이스메이커는 다른 선수를 위해 일정한 속도를 내주는 보조 역할 선수다. 이봉주는 “내 인생에 페이스메이커가 세 명 있었는데 그들 덕분에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롤모델이었던 황영조 선수, 경쟁자였던 김이용 선수, 스승이었던 오인환 감독”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라톤을 완주하려면 페이스메이커가 중요하다. 인생에서도 그런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봉주가 강조한 세 번째 조건은 “데드포인트에서 포기하지 않고 즐기는 것”이다. 데드포인트는 마라톤에서 체력이 고갈되면서 죽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힘든 순간이다. 이봉주는 “데드포인트가 오는 시점이 그때그때 다르다. 마라톤 초반이 될 수도 있고 막판이 될 수도 있다”며 “데드포인트가 오면 ‘지금부터 시작이구나’라고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데드포인트에서 ‘이 고비만 넘어서면 완주’라는 생각을 하고 나를 이겨 내며 앞서 나가는 희열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면서 “데드포인트를 즐기면서 오버페이스를 경계하고 자제하는 것 또한 마라톤에서 배울 수 있는 인생의 핵심 지혜”라고 밝혔다.
  • 스크린에 안기고 선율에 취하는 ‘청풍명월’[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스크린에 안기고 선율에 취하는 ‘청풍명월’[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여행지에서 자연을 느끼며 재충전하기 좋은 계절이다. 매년 8~9월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열리는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제천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영화와 음악을 즐기며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국내 유일의 음악 영화제인 JIMFF는 2005년 시작돼 매년 세계 각국의 음악영화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데 모아 선보이고 있다. 청풍호와 의림지 등 시원스러운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JIMFF는 제천의 대표적인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JIMFF는 5일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했으며 오는 10일까지 6일간 제천문화회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세명대, 의림지 자동차극장, 청풍리조트, 포레스트 리솜 등 8곳에서 37개국 9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6일과 7일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원 썸머 나잇 공연’에는 26개 팀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제천에는 우리나라 3대 악성이자 전통 현악기인 가야금의 대가 우륵이 노후에 여생을 보낸 의림지가 있다. 제천 10경 중 1경에 꼽히는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 하나다. ●가야금 대가 우륵의 여생 담긴 ‘의림지’ 의림지의 축조 연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라 진흥왕(540~575년) 때 우륵이 용두산(871m)에서 흘러내리는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시초로 전해진다. 의림지에는 우륵이 가야금을 타던 우륵대와 우륵정이 있다. 둘레가 1.8㎞에 이르는 호수 주변에는 의림지의 역사와 구조, 관개 방법, 생태를 볼 수 있는 의림지역사박물관(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입장료 성인 2000원)과 놀이기구가 있는 의림지 파크랜드(오전 10시~오후 6시)가 있다. 여름에는 호수에서 연인이나 가족이 함께 오리보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의림지에는 자동차를 타고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자동차극장이 있다. 총 95대 규모로 오후 7시와 오후 10시 하루 두 차례 상영하며 관람료는 차량 1대당 2만원이다. ⓘ JIMFF 영화제 기간에 의림지 자동차극장에서는 6일 오후 7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설의 가수 슈가맨을 다룬 다큐멘터리 ‘서칭 포 슈가맨’(2012년), 7일 오후 7시 스페인 애니메이션 ‘치코와 리타’(2012년), 8일 오후 7시 일본 영화 ‘스윙걸즈’(2006년)가 상영된다. 의림지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모산비행장은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K팝 명소가 된 곳이다. 모산비행장은 1950년대 건설된 비행 훈련장으로 규모가 17만1893㎡에 이른다. 1975년 민간항공기 취항을 위해 길이 1180m, 너비 24m의 활주로가 건설됐으나 무산된 뒤 시민공원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모산비행장은 2016년 BTS가 ‘에필로그: 영 포에버’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BTS 멤버들이 시원스레 펼쳐진 활주로를 걷는 모습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이후 BTS 팬클럽 아미들의 성지 순례 장소로 떠올랐다. ●BTS가 걷던 활주로 ‘모산비행장’ 시원스레 펼쳐진 활주로를 걸으며 산책하기 좋다. 모산비행장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지난달 24일에는 ‘울고 넘는 박달재’의 고장 제천을 알리기 위해 1997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제천박달가요제’가 개최됐다. 이곳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박달재는 백운면과 봉양읍 사이에 있는 높이 504m의 고개로 1948년 트로트 곡 ‘울고 넘는 박달재’의 배경이 된 곳이다. 작사가 반야월 선생이 악극단 지방 순회공연 중 이곳을 지나는 길에 농부로 보이는 남녀의 이별 장면을 목격하고 작사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박달재에는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있다. 자연휴양림에는 수령이 100년이 넘는 울창한 소나무와 깨끗한 계곡이 조성돼 있어 삼림욕을 즐기며 산책을 할 수 있다. ⓘ 올해 모산비행장에서는 JIMFF 행사가 없지만 2022년 JIMFF 주 무대로 사용되면서 영화 ‘라라랜드’(2016년)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의 ‘특별콘서트’가 열렸다. 박달재 자연휴양림 옆에 있는 포레스트 리솜은 주론산과 구학산 등 대자연에 둘러싸여 있는 친환경 리조트다. 20만㎡에 이르는 울창한 숲에 호텔형 객실인 레스트리 리솜과 빌라형 객실인 포레스트 리솜이 있다. 포레스트 리솜은 울창한 원시림 속에 있어 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2010년)과 ‘결혼의 여신’(2013년), ‘부부의 세계’(2020년) 등 많은 드라마가 촬영됐다. 제천을 찾는 유명 인사들이 머무는 곳이기도 하다. 2022년 JIMFF에 참석한 허위츠가 숙박했고 올해는 제천영화 음악상을 받은 ‘냉정과 열정 사이’(2001년) OST를 작곡한 요시마타 료와 심사위원으로 내한하는 ‘러브레터’(1995년)의 이와이 지 감독 등이 영화제 기간에 머문다. 포레스트 리솜은 외부와 단절된 깊은 숲속에 있어 밤하늘을 수놓은 별을 보며 ‘별멍’을 하기 좋다. 과거 화전민이 살았던 자연의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지형과 식생을 그대로 보전했고 건물 내외부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드라마 촬영의 명소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에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크루 ‘리오’가 있어 주론산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빙글빙글 카트 탐험’과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스타 포레스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리조트 로비에는 호주의 극사실주의 조각가 샘 징크스가 파르테논 신전의 그리스 여신 ‘아이리스’를 모티브로 만든 조각 작품 ‘아이리스, 더 메신저’ 등도 만날 수 있다. ⓘ JIMFF 영화제 기간 동안 리조트에서는 특별 상영관을 운영한다. 6일 오후 4시 존 카니 감독의 ‘원스’(2007년), 8일 오후 4시 이와이 감독의 걸작 ‘릴리슈슈의 모든 것’(2001년)을 무료 상영한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영화 상영일에는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리조트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청풍호는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호수다. ‘시원한 바람이 불고 밝은 달빛이 비친다’는 호수에는 시시각각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청풍호는 1985년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67.5㎢의 거대한 인공호수로 국내에서는 소양호 다음으로 담수량이 많다. ●스크린 속 아름다운 호수 ‘청풍호’ 거대한 기암괴석이 청풍호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옥순봉은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2011년)과 ‘덕혜옹주’(2016년),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2017년)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소개됐다. 금강산 만물상을 닮은 금월봉에서는 대하사극 ‘태조왕건’(2000년)과 영화 ‘대호’(2015년) 등이 촬영됐다. 청풍리조트와 청풍랜드에서 청풍대교를 넘어가면 청풍문화재단지를 만난다. 청풍호가 만들어지면서 수몰지역의 옛집과 관아, 향교 등을 옮겨 놓은 작은 민속촌이다. 한벽루와 청풍석조여래입상 등 보물 2점이 있으며 팔영루와 금남루 등 지방유형문화재 9점, 지석묘 등 선사시대부터 이어진 남한강 상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볼 수 있다. 주차는 무료이며 입장료는 성인 3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11~2월 오후 5시)다. 청풍호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려면 청풍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거나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된다. 청풍나루에서 출발하는 충주호 크루즈는 옥순봉과 구담봉, 금수산, 옥순대교 등을 1시간 30분간 왕복하는 코스로 요금은 1만 9000원이다. 시간대별로 하루 최대 8항차가 운항된다. ●국내 최고 번지점프 품은 ‘청풍랜드’ 청풍호를 시원스레 조망할 수 있는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문화재단지 인근에 있는 물태리에서 청풍호 중앙에 있는 비봉산(531m) 정상까지 2.3㎞를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성인 왕복 요금은 1만 8000원이다. 청풍랜드에는 국내 최고 높이인 62m 번지점프대와 사람의 몸에 줄을 묶어 하늘을 날게 하는 이젝션시트 등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이며 요금은 번지점프 6만원, 이젝션시트 2만 5000원이다. 이 밖에 제천에서 촬영된 대표적인 영화는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2000년)이다. 충북선 공전역과 삼탄역 사이에 있는 오지마을인 진소마을에는 주인공 설경구가 ‘나 돌아갈래’라며 절규하던 명장면을 촬영한 철교가 있다. 제천천의 상류인 진소천을 가로지르는 이 철교로 지금도 무궁화 열차가 다닌다. ‘박하사탕’ 촬영지에서 멀지 않은 봉양읍 원박리에서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2019년)에서 망자들을 마지막으로 배웅하는 삼도천 터널 모습이 촬영됐다. ⓘ JIMFF 영화제 기간 중 청풍리조트 컨벤션홀에서는 6일 오후 1시 ‘뮤지카!’(2024년), 7일 오후 4시 국제경쟁작 ‘15년 후’(2024년), 8일 오전 10시 ‘다이아몬드 세이크’(2024년), 오후 1시 ‘하와이 연가’(2024년), 오후 4시 ‘지원의 여름’(2024년), 오후 7시 ‘스트릿 B 파이터’(2024년) 등이 상영된다. 관람료는 7000원이다. ■ 여행수첩 →교통:서울에서 제천까지는 승용차로 2시간(약 150㎞) 정도 걸린다. KTX를 타면 청량리역에서 제천역까지 1시간 15분, 버스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제천고속버스터미널까지 2시간이 소요된다. 영화제 기간에는 제천역에서 출발해 제천문화회관, 제천 예술의전당, 제천시외버스터미널, 미디어센터 봄, 의림지, 세명대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맛집:제천은 각종 약재와 산나물로 유명한 ‘약초의 고장’으로 한약재를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다. 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 인근에는 약채락비빔밥, 영양갈비탕, 한방갈비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있다. →할인:한국관광공사 공식 애플리케이션 ‘대한민국 구석구석’ 등에서 제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청풍호반 케이블카, 의림지 역사박물관, 충주호 크루즈 청풍나루,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힐링스파 등 관광, 체험, 식음료, 숙박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지난해 ‘4천억 대박’ 기록한 백종원…올해 드디어 ‘잭팟’ 터지나

    지난해 ‘4천억 대박’ 기록한 백종원…올해 드디어 ‘잭팟’ 터지나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본격화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2만 3000~2만 8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690억~840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다음 달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같은 달 24일과 25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1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900개다. 이외에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도 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연기한 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상장에 도전하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45.5% 증가한 410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0.6% 감소했다. 백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76.69%를 보유하고 있으며 2대주주는 강석원 부사장으로 지분 21.09%를 갖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상장 후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힘써 진정한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 “균형발전·공항 포화 해법” vs “고시 철회·주민투표 실시”…또 갈라서는 제주

    “균형발전·공항 포화 해법” vs “고시 철회·주민투표 실시”…또 갈라서는 제주

    국토교통부가 5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6일자로 고시한다고 공식 발표하자 공항 건설을 둘러싼 찬반논란이 다시 점화되고 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기본계획 고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이미 포화상태인 제주공항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증가하는 항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2공항 건설은 시급하다”며 “국토부는 기재부와 협의과정에서 감액 축소한 사업비를 원안대로 환원시켜 제2공항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어 “제2공항 정상적 추진이 도민 갈등을 종식하는 길이며 경제 활성화와 제주도 균형발전을 이루는 길”이라며 “도민 의견을 빙자한 주민투표는 억지주장이며 예정지 성산지역의 갈등 해소와 피해보상, 주민권익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제주공항은 동서활주로로 인해 급변풍(윈드시어)이 불면 결항·지연사태가 반복되는 등 파일럿들마저 이착륙때 힘들어하는 공항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기존 제주 국제공항은 항공기 이착륙 최대 1분 30초, 이용률 98%, 지연 운항 연간 2만4000회로 전국 14개 공항 중 가장 혼잡해 도민안전을 위협한다는 주장이다. 제2공항건설추진위원회도 “제주 제2공항 사업은 제주 동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인프라 사업일 뿐 아니라, 제주도가 직면한 항공 수요 증가와 공항 혼잡 문제를 해결할 결정적 해법”이라며 “특히, 이번 공항 확장은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항공 이용 편의를 증대시키고, 안전을 강화함으로써 제주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환영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제주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2공항의 기본계획 고시를 10만 관광인을 대표하여 환영한다”며 “제2공항은 관광객 유치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등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불가결한 필수시설로써, 조속한 제2공항 건설을 위해 제주 관광인들의 염원을 담아 응원한다”고 전했다. 반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강행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민 동의 없는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는 원천무효’라고 주장하면서 “제주도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강행한 기본계획 고시를 당장 철회하고 제주도민의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에 항공수요 예측의 적정성, 조류충돌 위험성과 법정 보호종 문제, 조류 등 서식역 보전, 숨골의 보존가치, 제2공항 계획 부지내 용암동굴 분포 가능성 등의 쟁점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요청했다. 사실 이 쟁점들은 입지타당성과 관련되어 있어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검토됐어야 하는 문제”이라며 “그런데 오 지사가 이를 환경영향평가로 미룬 이상 이제 최종적인 검증은 제주도의 몫이 됐다. 국토부의 환경영향평가를 기다릴 게 아니라 지금 당장 제주도가 검증에 착수하라”고 엄중 경고했다. 앞서 ‘907제주기후정의행진’등 시민단체들도 “185개의 숨골을 메우고 농경지와 초지를 아스팔트로 만드는 제2공항은 제주의 지하수 문제를 심화시킬 것이며 수많은 법정보호종의 서식처를 파괴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제주 인구는 2023년 이후 줄어들기 시작했고 관광객 수 역시 줄어들어 사업을 강행할 명분도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고시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551만㎡ 면적으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는 5조 4532억원(1단계 사업 기준)에 달한다. 주요 시설로는 활주로(3200m×45m) 1본, 계류장(31만㎡, 항공기 28대 주기), 여객터미널(11만 7739㎡), 화물터미널(6330㎡), 교통센터(2만㎡) 등이다. 또한 2단계 사업에는 일부 시설 확장과 함께 전면시설(문화·쇼핑, 컨벤션, 호텔 등), 항공산업 클러스터(교육시설, 유지·보수·정비(MRO) 등) 조성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 KADEX 2024 집행위, 호텔과 제휴…셔틀버스도 운영

    KADEX 2024 집행위, 호텔과 제휴…셔틀버스도 운영

    ‘KADEX 2024(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집행위원회는 전시회 개최를 앞두고 국내외 VIP와 참관객들의 방문 편의를 위해 교통편과 숙소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316개 기업, 1417개 부스가 접수된 이번 전시회에는 총 49개국에서 귀빈이 방문한다. 현재까지 29개국 34개 대표단이 참가를 확정했으며 10여개 국가가 추가로 참가를 확정할 것으로 집행위는 보고 있다. 집행위는 대전, 세종에 소재하는 호텔들과 제휴를 통해 객실을 확보하고 참가기업, 참관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가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KADEX와 제휴된 대전 호텔들의 객실 수는 총 1460객실에 이른다. 또 객실 소요를 예측해 인천국제공항과 용산역, 대전·세종 등의 호텔에 객실 예약도 마쳤다. 열차로 계룡대를 방문하는 참관객과 대전, 세종에 숙박하는 참가기업,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노선의 셔틀버스도 수시 운행한다. 대전역에서는 15분마다 한 대씩 전시장까지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유성온천역과 대전시청역, 대전DCC에는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많은 정부청사 공무원들의 방문을 위해 세종청사 앞에서도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전시 준비를 위해 일찍 전시장에 도착해야 하는 참가기업을 위해 셔틀버스는 7시 30분부터 운행한다. 계룡시내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마련했다. 차량으로 방문하는 참관객들을 위해 계룡대 인근에는 1만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이는 수도권 전시장 중에서 가장 많은 주차공간이 있는 킨텍스(KINTEX)의 2254대보다 약 4배 많은 규모다. 허욱구 집행위 사무총장은 “K-방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계룡대 개최라는 이점까지 더해져 해외와 전국 각지에서 많은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시는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호텔 확보와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2만원짜리 니트 입고 숙박비는 1억? 미모의 日공주 그리스 방문 비용 논란

    2만원짜리 니트 입고 숙박비는 1억? 미모의 日공주 그리스 방문 비용 논란

    일본의 ‘얼짱 공주’로 유명한 가코(30) 공주의 그리스 방문을 두고 거액의 숙박비가 지출됐다는 일본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일본 겐다이비즈니스는 5일 “궁내청이 발행한 자료에 그리스 호텔 요금이 1473만엔(약 1억 3700만원)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언급한 그리스 숙박비는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이자 후미히토 친왕의 둘째 딸인 가코 공주가 지난 5월 그리스와 일본의 수교 125주년을 기념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의 비용을 의미한다. 당시 가코 공주는 2990엔(당시 환율 기준 약 2만 6000원)짜리 파란색 니트를 입어 화제가 됐다. 일본을 대표해 그리스를 방문했는데 저렴한 옷을 입은 게 문제라는 의견과 이런 패션 자체가 오히려 일본 왕실의 품격을 높인다는 의견이 맞섰다. 공주가 평소 즐겨 입는 브랜드의 니트는 논란과는 별개로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며 완판되기도 했다. 가코 공주의 복장은 검소함의 상징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숙박비는 달랐다. 겐다이비즈니스는 “공주가 머물렀던 아테네와 코르푸의 총지출액은 1473만엔이었다고 기록돼있다. 동행하는 스태프의 비용도 포함됐고 인원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당히 큰 금액”이라고 했다. 공주가 머문 숙소는 파르테논 신전과 아테네 시내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5성급 호텔이다. 해당 호텔의 1박 비용은 약 6만엔(약 55만원)부터 시작하고 가장 비싼 방은 약 70만엔(약 652만원)에 달한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가장 비싼 방에 묵었다면 가코 공주가 5일간 머물며 든 숙박비용은 350만(약 3200만원)엔이 넘는 셈이다. 매체는 “왕실의 공식 방문이기 때문에 명성과 보안이 좋은 호텔이 선택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또한 아테네 중심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과 가깝다. 무엇보다 우아하고 화려한 분위기는 젊은 여성에게도 인기가 있다”고 했다. 다만 궁내청의 예산이 세금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초청국에서 일부 부담하는 비용이 있고 공주의 숙박 정보를 정확하게 알 수 없는 만큼 조심스럽게 지켜보자는 분위기도 있다. 일본 누리꾼들도 “세금 인상과 물가 급등으로 국민들이 힘들어하는데 왕실의 소식을 볼 때마다 외교가 필요한지 의구심을 갖게 된다. 이대로라면 황실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돈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수 없을까.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국민의 혈세가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등 비판적인 의견을 보였다.
  • “한국에 크게 실망” 관광 왔다 성폭행당한 中여성… 가해 남성, 재판서 “깊이 반성”

    “한국에 크게 실망” 관광 왔다 성폭행당한 中여성… 가해 남성, 재판서 “깊이 반성”

    檢, 징역 10년 구형 “숙박업 불안감 조성” 만취한 중국인 관광객이 머무는 객실에 마스터키를 이용해 침입한 후 성폭행한 30대 호텔 직원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됐다. 제주지검은 5일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홍은표) 심리로 열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준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9)씨의 공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는 너무 괴롭고, 한국에 크게 실망했다고 한다”며 “사건이 국내와 중국에 보도돼 제주의 국제적 이미지가 실추되는 등 죄가 매우 중하며, 관광객들이 숙박업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제주시 한 호텔 직원인 A씨는 지난 6월 14일 오전 4시쯤 마스터키를 이용해 중국인 여성 관광객 B씨가 묵고 있던 객실에 들어가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당시 술에 만취해 있어 저항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범행은 같은 날 아침 정신을 차린 B씨가 성폭행당했다는 사실을 중국인 일행에게 알리고, 지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A씨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자뿐 아니라 사건이 뉴스 등에 나와서 제주도에 대한 이미지를 안 좋게 만든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A씨 변호인은 “A씨 본인도 중한 죄를 지은 것을 잘 알고 있고,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한다”며 “동종 전력이 없고,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해달라”고 했다. A씨의 선고 공판은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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