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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숙박난/임태순 논설위원

    잠자리가 준비되지 않으면 애초부터 편안한 여행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숙박 선정은 관광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모차르트 음악축제 기간이 되면 모차르트가 태어난 오스트리아의 소도시 잘츠부르크는 숙박대란이 벌어진다. 모차르트를 흠모하는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들기 때문이다. 축제 전 모든 호텔의 예약이 끝나는 것은 물론 숙박비도 평소보다 훨씬 비싸진다. 잠자리를 구하지 못한 관광객들은 인근 도시로 가서 호텔을 구할 수밖에 없다. 최근 우리나라도 숙박난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 관광의 ‘큰손’으로 부상한 중국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대거 찾고 있으나 이들을 재워줄 호텔 등 숙박시설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지난 10년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연 532만 2000명에서 879만 8000명으로 65.3% 증가했다. 반면 호텔 객실은 같은 기간 5만 5370실에서 7만 4766실로 35.0% 늘어나는 데 그쳐 관광객 수요를 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중국관광객들이 춘절(春節) 등 특정기간에 한꺼번에 몰릴 경우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호텔을 지으면 될 게 아니냐고 할지 모르지만 서울만 하더라도 연평균 객실가동률이 76%에 머물러 아직 적정가동률 80%에는 못 미친다. 호텔업은 부가가치가 높지 않다. 객실 수입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 정도에 불과하고 피로연, 피트니스 운영 등 부대수입이 훨씬 더 많은 60%나 된다. 호텔업계가 호텔 결혼식을 허용해 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해온 것도 이러한 배경과 무관치 않다. 호텔을 지으려면 토지 등 많은 돈이 들어간다. 반면 투자비를 회수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려 호텔 신축이 쉽지만은 않다. 숙박을 호텔에서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여관, 모텔 등 일반숙박업소나 홈스테이 등 민박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의 경우 일반숙박업소가 3600여개에 6만 9000실이나 되니 호텔부족분을 메우기에는 충분하다. 지원을 통해 호텔처럼 시설을 개선하면 호텔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회전율이 적어 업주들이 꺼리겠지만 세제 혜택 등의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도시 민박을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아파트까지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숙박난으로 발길을 돌리는 외국 관광객을 붙잡고 싶은 안타까운 심정에서 나온 제안일 것이다. 주민 반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수요가 있다면 문호를 개방해도 되지 않을까.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성남시 특급 호텔 유치

    경기 성남시가 특급호텔 유치에 성공했다. 이르면 2013년 12월 판교택지개발지구인 분당구 삼평동에 ‘판교호텔’이 세워진다. 시는 지난 8일 ㈜인터에셋홀딩스가 판교신도시에 특급호텔을 건립하겠다며 신청한 관광호텔업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판교호텔은 오는 12월까지 설계를 마친 뒤 2013년 12월까지 1860억원을 들여 삼평동 664의 3310㎡ 부지면적에, 건축연면적 4만 1602㎡, 지하 6층, 지상 16층 규모로 세워질 계획이다. 호텔객실은 283실 규모. 업무·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건물이다. 미래도시를 표상한 ‘스마트형 호텔’로 건립된다. 운영은 호텔 브랜드 업체인 메리어트, 스타우드, 아코르 중에서 맡게 될 예정이다. 시는 판교호텔이 건립되면 600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주변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건립 예정지는 정보기술(IT) 산업의 중심지로 새롭게 탈바꿈되는 판교테크노밸리지역으로, 안철수 연구소와 엔씨소프트 등 500여개의 첨단게임 및 IT 벤처업체가 입주하는 연구·개발(R&D) 단지여서 해외기업 바이어 등 성남테크노밸리의 투자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에버랜드와 민속촌, 골프장이 위치한 용인·수원·안양시와 서울 등에서 연 23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130억 상속받은 美 유명 ‘견공’ 사망…돈은 어디로?

    130억 상속받은 美 유명 ‘견공’ 사망…돈은 어디로?

    130억원의 유산을 받아 화제를 모았던 개가 사망해 앞으로 남겨진 거액의 돈이 어디로 가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07년 미국 호텔업계의 거물 리오나 헴슬리의 타계로 1200만 달러(약 130억원)의 유산을 받은 말티즈 종 암컷 애완견 ‘트러블’은 지난해 12월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헴슬리 부부가 기부한 재산으로 설립된 동물보호재단인 ‘리오나 앤드 해리 헴슬리 챌리터블 트러스트’(HCT) 대변인 아일린 설리번은 9일 성명을 통해 “트러블이 지난해 12월 13일 죽었다.”고 밝혔다. 설리번은 “트러블은 화장됐고 유골은 개인이 보관하고 있다.”면서 “트러블이 남긴 재산은 모두 재단으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헴슬리가 타계한 뒤 유족들은 그가 유언장을 작성할 당시 정신이 온전치 못했다며 뉴욕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법원은 트러블의 유산을 200만 달러(약 21억원)로 대폭 삭감했었다. 이후 트러블은 플로리다에 있는 헴슬리 호텔 지배인의 보호를 받으며 호화로운 여생을 보냈다. 트러블은 매년 10만 달러(약 1억원)를 썼는데 미용에 8000달러(약 860만원), 사료에 1200달러(약 130만원), 그리고 나머지는 납치 및 살해 위협에 대비한 경호 비용 등에 모두 지출됐다. 트러블은 매일 은식기나 도자기 접시에 담긴 헴슬리 호텔 주방장이 요리한 신선한 닭고기와 야채를 먹었고 다이아몬드가 박힌 개목걸이를 착용했다. 헴슬리는 재산 대부분을 개들을 위한 복지 사업에 써달라며 헴슬리 채리터블 트러스트에 기부할 만큼 생전에 개를 좋아했고 트러블을 자식처럼 아꼈다. 그러나 그는 고용인들에게는 가혹했고 탈세 혐의로 1년6개월간 복역하는 등 ‘비열함의 여왕’(Queen of Mean)이란 별명으로 불렸다. 헴슬리는 트러블이 죽으면 자신과 나란히 뉴욕 외곽의 ‘슬리피 할로우’ 가족묘에 묻어달라는 유언도 남겼으나 동물의 묘를 허용하지 않는 묘지의 원칙에 따라 소원을 이룰 수 없게 됐다. 사진=CBS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산 호텔업계 日지진 직격탄

    일본 대지진 이후 부산 지역 호텔의 객실 점유율이 곤두박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의 주요 호텔 12곳을 대상으로 일본 대지진에 따른 업계 동향을 조사한 결과, 대지진이 발생했던 지난 12일 이후 25일까지의 평균 객실 점유율이 55.8%에 그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예년 일본의 춘분절 연휴(3월 19~21일) 동안 부산 지역 호텔들의 평균 객실 점유율이 90%를 웃돌던 것에 견줘 30% 포인트 이상 준 것이다. 또 같은 기간 중국 관광객 대체 수요와 일본 주재 외국인들의 임시 대피 등으로 객실 점유율이 증가한 서울 지역 호텔과도 대조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특급호텔 밀집 지역인 해운대의 객실 점유율은 대지진 직후인 지난 13일 49%로 집계됐고, 지진 발생 1주일 뒤인 지난 20일에는 46%로 더 떨어졌다. 비즈니스호텔이 많은 중구의 호텔의 객실 점유율은 지난 13일 49%에서 20일 69%로 다소 회복됐다. 나머지 지역의 호텔들도 객실 점유율이 지난 13일 46%에서 20일 55%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일본 대지진 여파로 고급 관광객들의 입국이 크게 줄면서 해운대 지역 특급호텔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면서 “다만 지진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후쿠오카와 오사카의 실속형 관광객들이 배편을 통해 입국하면서 중구 지역 비즈니스호텔은 다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구로 첫 ‘☆☆☆☆☆’호텔 문 연다

    구로구에 처음으로 5성급 호텔이 문을 연다. 구는 객실 201개를 갖춘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 호텔’이 오는 9일 구로3동 디지털단지에서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호텔은 5성 특2급 호텔로 객실 외에도 24시간 비즈니스센터, 첨단 시청각 기자재와 회의시설, 연회장, 초고속 인터넷 라인 등을 갖추고 있다.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이며 대지면적 2589㎡, 연면적은 1만 8566㎡다. 특히 세계적 호텔업체인 베스트웨스턴이 경영을 맡는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이며 인천국제공항과 60㎞, 김포공항과 18㎞ 떨어져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계약 업무 등으로 디지털단지를 찾았던 국내 직장인들과 해외 바이어들이 숙박시설 태부족으로 겪던 불편함을 해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 11월 현재 업체수가 1만개를 돌파하고 고용인원도 12만명을 넘기며 첨단 정보기술(IT) 산업단지로 성장한 구로디지털단지에는 숙박시설이 전무한 상태였다. 내년 6월 완공되는 신도림동 대성디큐브시티에도 269실을 갖춘 5성 특1급 관광호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가 문을 열 예정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소타고 레드카펫…中재벌 결혼식 포착

    소타고 레드카펫…中재벌 결혼식 포착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인해 부호들이 증가하면서 이색적인 결혼식 풍경이 종종 포착되고 있다. 도로를 몇 시간씩 점거한 채 수퍼카 퍼레이드를 하는 건 이미 예사. 최근 중국의 한 지방도시에서 고급 외제차 수십 대의 호위를 받으며 소를 타고 레드카펫을 거니는 재벌 부부가 목격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더양시의 한 고급호텔 앞에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이날 혼인을 하는 젊은 남녀가 영화제에나 등장할 법한 레드카펫을 천천히 걸으며 식전 행사를 연출한 것. 눈에 띄는 건 신부였다. 웨딩드레스로 멋을 낸 신부는 2m정도인 흰색 야크(소과 동물)에 올라탄 채 천천히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결혼식을 자축했다. 레드카펫 중간에 멈춰 예비 신랑과 입을 맞추기도 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15대 등 수퍼카들의 호위를 받으며 부부의 레드카펫은 600m나 이어졌다. 2시간에 걸쳐 호텔에 도착한 이들은 드레스를 입은 모델들의 박수를 받으며 호텔에 입장, 화려한 레드카펫 행사를 마쳤다. 현지 언론매체 따르면 신랑은 부동산 사업과 호텔업을 하는 우완 창큉(30)이며 신부는 루오 장(29)으로, 두 사람은 5년 전 같은 일하다가 만나 사랑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커플은 레드카펫 행사를 위해서 160만 위안(한화 2억 60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일부 사람들은 “결혼이 경사스러운 일은 맞지만 길을 막아 불편을 유발하거나 서민들의 기를 죽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30년 간 결혼식 비용이 평균 4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20대 중반 부부가 수십억 원을 들여 성대한 결혼식을 여는 등 재력과 인맥을 과시하려는 호화 결혼식을 선호하는 풍토가 자리잡고 있어 중국에서도 이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日 “중국 관광객 모십니다”

    日 “중국 관광객 모십니다”

    “중국 관광객을 잡아라” 일본 정부가 지난 1일부로 중국인에 대한 관광비자를 대폭 완화했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일본 관광청이 중국 기업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가 하면, 의료관광을 위한 비자 조건을 완화하는 등 ‘중국 특수’를 겨냥한 민·관 협력체제가 가동되는 양상이다. 한국으로선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 일본은 1일부터 중국인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 대상을 연간 수입 25만위안(약 4600만원)에서 6만위안(약 1100만원)으로 대폭 완화하는 한편 신용카드 ‘골드’ 소지자에 대해서도 관광비자를 내주기 시작했다. 일본으로부터 관광비자를 받을 수 있는 중국인은 종전 160만가구에서 1600만가구로 10배나 증가했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은 2000년 약 35만명에서 지난해에는 101만명으로 불어났고 2013년에 390만명, 2016년에 6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1인당 20만∼30만엔을 사용해 단순 계산만으로 2000억∼3000억엔의 시장규모가 됐다. 600만명으로 관광객이 늘어날 경우 시장규모는 1조엔, 우리 돈으로 13조 60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화점업계와 호텔업계는 중국 관광객 유치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중국어가 가능한 종업원을 창구나 매장에 배치하는 한편 중국인이 선호하는 상품에 대한 소비세 면세 혜택을 확대하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전자판매업체인 ‘빅 카메라’는 지난 2월부터 중국의 공항이나 역에서 8%할인 쿠폰을 나눠주고 있다. 각 여행사와 호텔은 중국어 홈 페이지를 잇따라 개설, 숙박고객 잡기에 나섰다. 정부와 업계의 협력은 당장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일본 관광청이 최근 중국에서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보건일용품유한공사’의 판매대리점과 종업원 및 가족을 위한 ‘사은관광’으로 1만명을 유치했다. 유치전을 함께 벌였던 한국을 누른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 기업 단체 관광을 유치하기 위해 마에하라 세이지 국토교통상이 직접 나서 일본 관광의 매력을 홍보했다. 이 기업 단체 관광의 경제적 효과가 적어도 수억엔 규모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또 의료관광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정하고 중국인 환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90일간의 일본 체류가 가능한 의료비자를 연내에 도입키로 결정했다. 한국이 먼저 시작한 의료관광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춘천에 문화예술타운 2012년 23만㎡ 규모로

    예술인들이 한곳에 거주하며 창작과 공연 등 복합문화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는 국내 최대 문화예술타운이 강원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에 들어선다. 춘천시는 23일 문화예술타운인 ㈜다암예술원의 관광호텔업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설계회사인 명승건축그룹 등이 올해부터 2012년까지 4225억원을 투자해 창촌리 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 내에 호텔, 공방, 공연장, 갤러리, 연회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다암예술원은 춘천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는 대로 4만 9000여㎡에 지하 6층, 지상 10층 건물과 지하 7층, 지상 7층 건물 등 2개 동 연면적 23만여㎡의 문화예술타운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요 시설은 호텔 562실, 거주형 공방 500여실, 창작스튜디오 500실, 2500석 규모 콘서트홀, 갤러리, 뮤지엄 10곳, 카누 경기장 2곳, 도서관, 500석 규모 연회장 등이다. 예술가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관람, 체험, 학습, 작업 등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문화, 예술과 여가, 레저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은행·백화점서 피서 못한다

    은행과 백화점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도심 피서지’ 역할을 못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여름철 과다한 냉방 사용에 따른 전력 수급 불안을 예방하기 위해 에너지다소비 서비스업종에 대한 에너지절약 대책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은행, 백화점, 호텔, 대학, 병원, 공항, 놀이공원 등 업종 대표들과 에너지절약 간담회에 이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국은행연합회, 한국백화점협회, 관광호텔업협회 등 서비스업종 대표들은 권장 냉방온도 26도(판매시설 및 공항은 25도) 준수, 시간대별 냉방기 가동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호텔업계 월드컵 시즌 맞춰 ‘무제한 프로모션’

    호텔업계 월드컵 시즌 맞춰 ‘무제한 프로모션’

    ”뜨거운 여름 식혀줄 시원한 알뜰 맥주 맛본다!”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은 한국전이 있는 17일 오후 월드컵 중계를 보면서 응원전을 펼친다.무제한의 버드와이저 생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3만 9000원이다. (세금 및 봉사료별도)메이필드 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한 바앤펍M에서는 7월12일까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해피아워 이용 시 약 20여 가지의 다양한 스낵 뷔페와 맥주, 와인, 샴페인, 막걸리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인당 2만 2천원이다. (세금 및 봉사료 별도)인천 송도에 위치한 쉐라톤 인천 호텔은 지난 11일부터 한 달간 대한민국 축구대표 선수들의 선전과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Again 2002’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1층 로비에 위치한 바 ‘Bb’에서 생맥주 세트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맥스 생맥주 세트는 3만 5000원이며 아사히 생맥주 세트는 4만 1000원이다. (세금 및 봉사료별도)롯데호텔서울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는 한국 대표팀이 1골을 넣을 경우 10%, 2골 골인 시 20%, 3골 골인 시 3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14일, 18일, 23일 진행한다.16강 진출 확정시에는 23~25일 3일간 뷔페 이용 고객에 한해 생맥주를 무제한 제공한다.사진=롯데호텔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톡톡 월드컵 마케팅] “남아공·심육강·한국승 이름 찾습니다”

    월드컵을 맞아 유통업계와 외식·호텔업계의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그리스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승리를 거두자 월드컵 ‘장외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울 반포동의 JW메리어트호텔은 13일 ‘남아공’이라는 이름의 고객에게 20만 1000원짜리 1박2일 패키지 상품의 객실을 264.4㎡(80평) 크기의 최고급 ‘프레지덴셜 스위트’로 바꿔주는 이벤트를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GS샵은 ‘남아공’ ‘심육강’ ‘한국승’ 등의 이름을 쓰는 고객이 14일까지 기업 블로그인 ‘리얼쇼핑스토리’에 댓글을 남기면 응모자 중에 10명을 뽑아 티셔츠와 찰떡세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마트는 축구대표팀이 한 골을 넣으면 1등 1명에게 2000만원씩 상품권 금액을 올려주기로 했다.
  • 대법 “레지던스 호텔식영업 불법”

    장기투숙 내·외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드 레지던스’가 호텔식으로 영업하는 행위는 불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레지던스는 호텔과 주거용 오피스텔이 결합된 신개념 주거시설로, 숙박업소가 아닌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고서 호텔식 영업을 해 오던 관행에 제동을 건 것이어서 레지던스 업계에 직격탄이 예상된다.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45개의 레지던스가 9000여개의 객실을 운영하는 것으로 호텔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대법원 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업무시설을 허가 없이 숙박시설로 전용해 건축법·공중위생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8개 법인과 운영책임자에게 각각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중국스타 조미 딸 출산..주성치 영화로 활동재개

    중국스타 조미 딸 출산..주성치 영화로 활동재개

    중국 톱스타 조미가 지난 11일 속도위반으로 딸을 낳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21일 중국의 한 언론인 중국 경제망에 따르면 조미는 싱가포르에서 출산 준비를 했으며 지난 11일 현지 병원에서 2.26kg의 딸을 출산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중국에서 호텔업과 부동산을 하는 싱가포르 국적의 갑부 황유룡 씨로 두 사람은 작년 8월 이미 혼인신고를 했다. 조미의 남편인 황유룡 씨는 전처와의 사이에 9살짜리 아들이 있어 조미는 단 번에 두 자녀를 둔 엄마가 됐다. 중국의 또 다른 매체인 중국 오락망에 따르면 조미의 임신설은 지난해부터 흘러나왔지만 공개되진 않았다. 하지만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연말에 활동을 재개할 것임을 밝혔다. 활동을 재개하는 조미의 첫 번째 작품은 주성치가 연출하는 코미디 영화 ‘구품참깨관(九品芝麻官)’. 주성치에 의해 발탁된 조미는 500만 위엔(인민폐)이 넘는 출연료를 받고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중국오락망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국 스타 조미 출산..장백지 등 女배우는 임신 中?

    중국 스타 조미 출산..장백지 등 女배우는 임신 中?

    중국 여배우 조미의 출산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장백지, 차효 등에 대한 임신설이 함께 흘러나오고 있다. 중국의 톱스타 조미는 지난 11일 속도위반으로 2.26kg의 딸을 출산했다. 중국의 한 언론인 중국 경제망에 따르면 조미는 싱가포르에서 출산 준비를 했으며 현지 병원에서 딸을 품에 안았다. 중국의 또 다른 매체인 중국 오락망에 따르면 조미의 임신설은 지난해부터 흘러나왔지만 공개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조미는 이미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했으며 남편은 중국에서 호텔업과 부동산을 하는 싱가포르 국적의 갑부 황유룡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또 다른 여스타 장백지는 임신설에 휩싸인 상태다. 장백지는 과거 사 씨 집안으로부터 버려졌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두 번째 아이를 임신하면서 이에 대한 소문도 사라졌다. 아이의 아버지인 배우 사정봉의 여동생(사정정)이 장백지의 둘째 아이가 오는 5월경 세상에 나온다고 폭로한 것. 특히 중국오락망 보도에 따르면 장백지는 남편 사정봉이 10여 시간에 걸쳐 폭행을 자행했을 때도 이를 원망하지 않았을 정도로 사정봉을 잘 보필해 왔다. 올해 초인 1월 25일 화교출신 여배우로 산시에서 제일가는 부자인 이조회와 결혼한 배우 차효(车晓)는 결혼한 지 3개월 후 임신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임신설이 돌기 전, 이미 남편 이조회의 산시 고향집에 내려가 몸과 마음을 닦는데 열중했다는 소문도 있었다. 하지만 차효의 매니저는 도리어 이 소문을 들은 적이 없으며 임신의 기미조차 없다고 전했다. 중국오락망 역시 임신 3개월째이지만 임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차효의 임신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쪽에 무게중심이 실린 상태다. 중국의 또 다른 여배우 려자(黎姿)는 쌍둥이를 임신한지 3개월 반이 됐다. 최근 친구와 쇼핑하는 모습에서 임신 후 확연히 달라진 몸매가 확인됐으며 살색 비단 상의를 입어 큰 배가 더욱 부각됐다고. 또 왕년의 청순하고 아름다운 모습은 볼 수 없게 됐지만 임신 후 귀한 분위기가 나게 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 = 중국오락망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롯데호텔 ‘G20 정상회의’ 시뮬레이션

    롯데호텔 ‘G20 정상회의’ 시뮬레이션

    롯데호텔이 2010년 11월 예정인 ‘제5차 2010 G20 서울 정상회의’에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사전 모의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은 7일 서울 롯데호텔월드 대연회장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G20 모의 정상회의’에 송파경찰서와 송파구청, 송파소방서 등 관할 관공서와 연계해 실제와 똑같은 행사를 진행했다.‘G20 모의 정상회의’의 본회의는 2시간 동안 진행 됐으며 실제 ‘2010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다뤄질 법한 ‘경제위기 상황에서의 고용안정성 보강 대책’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롯데호텔월드는 송파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도로를 통제하고 경찰 오토바이와 호위차를 리무진 전후에 배치, 호텔까지 안전하게 에스코트하는 상황을 연출했다.또한 호텔측은 경호원시스템을 가동해 가상의 테러에 대비한 경호 인력을 배치했다. 이어 송파소방서의 지원으로 앰뷸런스를 대기, 응급상황에 대처했다.비록 모의 행사이긴 하나 실제 해외 국빈에 대한 예우와 이에 따른 만전에 기여했다는 찬사를 받은 것.롯데호텔월드 이정열 총지배인은 “국가적 중대사를 앞두고 롯데호텔이 호텔업계의 맏형으로서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무언가 의미 있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느꼈다.”며 “이번 모의고사에서 얻어진 개선점과 보완점을 다른 특급호텔들과 공유한다면 11월에 분명 좋은 결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사진=롯데호텔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람상조 부회장 영장청구 등 수사 급물살에…

    보람상조 부회장 영장청구 등 수사 급물살에…

    보람상조 그룹 회장 일가의 고객 돈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차맹기)는 최모(52) 회장의 형인 그룹 부회장(62)에 대해 3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30일 압수수색과 함께 체포한 최 부회장을 상대로 횡령한 돈의 규모와 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또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고객이 맡긴 돈의 흐름과 호텔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 과정 전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돈 용처 집중추궁… 사업 다각화도 수사 검찰은 이 과정에서 최 회장이 외국의 부동산을 사들인 정황도 포착하고, 이 돈의 출처를 밝혀내기 위해 대대적인 계좌 추적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5만명의 가입 회원을 보유한 국내 상조업계 1위 회사인 보람상조 그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소비자와 업계의 파장도 확산되고 있다. 가입자들은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 이후 회사 부도에 대한 불안감으로 중도해약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회원들은 회사 상황과 중도해약 절차 및 환급액 등을 알아보기 위해 전화문의를 시도하고 있지만, 연결되지 않고 있다. 회원 최모(44·여·부산 사직구)씨는 “중도해약을 위해 회사에 전화를 걸고 있지만 연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본사나 부산지점 모두 연락이 안돼 너무 답답하다.”고 말했다. 김모(50·울산 북구)씨는 “평소에도 조금 불안했는데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을 접한 뒤 해약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해약하면 그나마 얼마라도 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상조 서비스 관련 피해방지를 위한 ‘개정 할부거래법’ 시행(9월)을 앞두고 발생, 파장이 업계 전체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개정 할부거래법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돈의 절반을 금융기관에 예치하거나 보험, 공제 등에 가입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다른 상조업체도 불안해 문의 많아 이 때문에 업계에는 보람상조 압수수색 이후 납입금 운영과 자산 규모 등을 묻는 가입자들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는 무더기 중도해약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각 회사의 자산과 보증회사의 예치금 등을 고려할 때 가입자들에게는 큰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 A씨는 “보람상조처럼 큰 회사는 상조 관련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중도해약에 따른 환급액을 고객들에게 지급할 수 있다.”면서 “다만 자산을 현금화하는 데 시간이 조금 소요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조 고객들이 이번 사건을 특정 회사의 일로 인식하지 않고, 업계 전체 사안으로 보면서 문의전화가 쇄도하는 등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상조업계가 당분간은 고객들의 불안심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람상조 측은 “호텔 등 부동산을 법인 명의로 구입해 고객의 자산으로 관리하고 있고, 고객의 회비를 횡령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부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맞춤형 비즈니스호텔 건립 붐

    대전에 비즈니스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대형 호텔이 잇따라 들어서 기존 일반 호텔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8월 둔산신도시에서 ‘하이호 둔산호텔’이 문을 열고 영업에 들어간다. 대전의 첫 비즈니스 호텔이다. 이 호텔은 지하 4층 지상 20층에 300여개 객실 규모로, 이 중 200여실은 세계적 호텔체인인 ‘도쿄인’에서 장기 임대해 비즈니스 호텔로 운영한다. 비즈니스 호텔은 출장 등 회사 관련 업무나 세미나 등 학술행사 때 주로 이용하는 숙박시설로 일반 호텔에 비해 요금이 저렴한 편이다. 둔산호텔을 건립 중인 솔로몬홀딩스 관계자는 “편리한 교통 등 지리적 이점에 정부대전청사와 대덕연구단지 등으로 비즈니스 수요가 계속 늘어나 기존 일반호텔과 차별화된 호텔을 건립했다.”면서 “파티, 웨딩, 헬스, 컨벤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 동구 가양동에서는 비즈니스 호텔인 ‘호텔 션샤인’이 착공된다. 지하 1층 지상 13층 규모의 이 호텔은 70개의 객실과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홀, 연회장, 공연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기존 일반 호텔인 유성 리베라호텔 관계자는 “대전을 찾는 고객 대다수가 업무차 오는 것이어서 이미 비즈니스 호텔화돼 있다.”고 밝혔지만 긴장하는 눈치다. 스파피아호텔 관계자는 “객실과 연회장 등을 새로 단장하는 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오는 6월 충남 부여에 322실 규모의 콘도 ‘롯데부여리조트’가 문을 열 예정이어서 대전지역 호텔이 흡수해온 공주, 부여 등 백제권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 등의 수요도 빼앗길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유성관광호텔 관계자는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대전에서 대규모 컨벤션 행사를 치르려면 아직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면서 “호텔업계 규모가 커지면 외부 대형 행사 유입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울광장]밥장사·집장사하는 대학/ 박대출 논설위원

    [서울광장]밥장사·집장사하는 대학/ 박대출 논설위원

    1989년 초년생 기자 때다. 제주도 워크숍을 다녀왔다. 연세대가 주최했다. 교육 아닌 사건 담당 기자들이 초청됐다. 이례적이었다. 취지는 따로 있었다. 안병영 당시 교무처장이 동행했다. 그는 기부입학제로 운을 뗐다. 언론의 관심을 당부했다. 대학 차원에서 공론화를 시도한 출발점이었다. 그는 2003년 교육부총리에 올랐다. 3불(不)은 노무현 정부의 교육 기조다. 기여입학제도 3불에 포함됐다. 그는 기여 입학을 불허하는 교육 정책의 총수가 됐다. 새해 초 국회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등록금 상한제 도입 얘기다. 이명박 대통령은 반대 의사를 천명했다. 여야의 도입안을 돌려보냈다. 하지만 사흘 뒤 여야는 국회에서 도입안을 통과시켰다. 대통령의 의지가 국회에서 꺾인 것이다. 야권은 생색내느라 바쁘다. 민노당은 10년 추진이 실현됐다고 주장한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일등공신을 자처한다. 그러나 법정 다툼으로 비화할 조짐이다. 고려대 총장인 이기수 신임 대학교육협의회장이 “위헌 소송 검토”를 내비쳤다. 등록금 1000만원 시대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ICL)는 임시 처방이다. 연 5.7%의 이자를 얹은 빚이다. 여대생 46%는 못 갚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등록금 문제가 삶을 파탄시키기도 한다. 비관 자살이 잇따르고, 성매매나 유흥업소의 유혹에 빠진 사례가 줄을 이었다. 부모는 무능력자로, 자식은 불효자로 내몰린다. 취업포털 잡코리아 조사 결과 대학생 72.3%가 빚을 냈다. 평균 1125만원이다. 빚 쌓이는 상아탑이다. 발골탑(發骨塔), 인골탑(人骨塔)이란 말도 등장했다. 200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지표를 보자. 대학 등록금은 OECD 국가 중 2위다. 더 올려도 안 되고, 올릴 수도 없는 지경이다. 그런데도 기반은 약하다. OECD 국가들의 고등교육 재정 규모는 GDP 대비 평균 1.2%. 우리는 0.4%로 고작 3분의1 수준이다. 전국 대학의 예산을 합해도 미국 하버드대 하나와 비슷하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평가는 부끄럽다. 대학 경쟁력이 60개국 중 50위 안팎이다. 등록금은 대학의 제1수입원이다. 하지만 모순 덩어리다. 대학엔 모자라고, 학생들엔 과도하다. 이기수 총장이 “대학 등록금이 싸다.”고 했다가 혼쭐이 났다. 야당의 격앙된 반발과 네티즌들의 몰매를 자초했다. 대학들은 제2의 돈벌이에 눈을 돌린 지 오래다. 어학원 등 교육 관련 사업은 속된 말로 양반이다. 경계가 없다. 부동산 임대업부터 식당, 여행사, 호텔업, 식료품업, 주유소, 골프장, 건설회사, 의료용품업, 장례식장업, 농수산·임업, 주차장, 금융업 등에 이르기까지. 정부는 아예 유도 정책을 편다. 학교 기업의 금지 업종을 102개에서 21개로 줄였다. 대학은 장사꾼으로 진화하고 있다. 등록금은 올해 동결이나 소폭 인상이 대세다. 그래도 대학의 제1 수입원이다. 정부 지원은 역부족이다. 수익 사업은 한계가 있다. 정치권은 등록금을 틀어막고만 있다. 학부모 부담을 덜려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더 해야 할 일엔 팔짱을 끼고 있다. 대학 살림을 근본적으로 늘려줄 고민은 않는다. 무책임한 포퓰리즘이다. 제 할 일은 않고 남만 탓하는 식이다. 한쪽 수입을 막으면 다른쪽 수입이라도 뚫어줘야 할 게 아닌가. 수입을 늘릴 대책이 필요하다. 한쪽을 막은 정치권에 책무가 있다. 기여입학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 “기부금을 장학금으로 쓰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좀 더 논의하면서 결정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좀 더 논의해 봐야 할 때다. 대학 배불리란 얘기가 아니다. 학부모, 학생들의 등골 휘게 하지 말자는 당위성의 문제다. 이익과 손실의 경중을 다시 따져보자. 정치권이 공론화에 나서라. 무조건 추진하자는 요구가 아니다. 지혜를 모아보자는 취지다. 대통령 주문도 거부하면서 못할 게 뭐가 있나. 반값 등록금 논란만 벌이지 말고. 아니면 더 좋은 해법을 내놓든가. dcpark@seoul.co.kr
  • JAL 덩치 30% 줄인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오는 19일 법정관리를 신청할 일본 국적항공사인 일본항공(JAL)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체적으로 경영규모를 무려 30%가량 축소할 방침이다. 일본항공은 법정관리를 맡은 기업재생지원기구에 매출액과 인원을 현행보다 30% 정도 감축, 안정적인 수익 체질을 갖추기 위한 과감한 구조개혁 계획안을 제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일본항공은 계획안에서 그룹 전체 사원 4만 7000명 가운데 1만 5700명을 감원하는 데다 해외 27개 지점을 폐쇄하기로 했다. 또 자회사 110곳 가운데 항공기 운항에 필수적인 사업인 57곳만 남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회사 53곳 가운데 여행 및 호텔업 24개사는 매각, 15개사는 청산, 14개사는 통합될 위기에 처했다. 항공기도 연비효율이 좋은 중·소형기 쪽에 집중하기로 방향을 정함에 따라 현재 보유중인 37대의 점보기는 2015년 3월까지 모두 처분하기로 했다. 다만 당초 추진했던 45~50개의 국제선 및 국내선 노선 정리안과는 달리 계획안에서는 구체적인 수치는 내놓지 않았다. 현역 직원과 전직 직원들의 동의 아래 기업연금 30%를 깎기로 한 합의안도 포함했다. 채권포기액도 7300억엔(약 8조 7600억원)에 달했다. 게다가 주주의 책임을 명확하게 제기해 100% 감자를 적극 검토하는 한편 재생지원기구에 3000억엔의 자본증자를 요청하기로 했다. 일본항공은 획기적인 탈바꿈을 통해 2012년 3월 영업 흑자를 497억엔으로 전환시킨 뒤 2013년 흑자를 1157억엔으로 늘릴 방침이다. 2013년 3월의 매출액도 1조 3585억엔으로 상정했다. 한편 일본항공의 재생 책임은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77) 교세라 명예회장이 맡았다. 이나모리 회장은 13일 재생지원기구 측이 요청한 일본항공 CEO직을 받아들였다. 고(故) 마쓰시타 고노스케 마쓰시타전기 창업자, 고 혼다 쇼이치로 혼다자동차 창업자와 함께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기업인인 이나모리 회장은 1959년 교토에서 전자제품업체인 교세라를 설립, 2008년 11조 8000억엔의 그룹 전체 매출액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주인공이다. ‘씨없는 수박’을 만든 우장춘 박사의 사위다. hkpark@seoul.co.kr
  • 백화점 초고가 설선물 경쟁

    백화점 초고가 설선물 경쟁

    ‘5000만원대 상품권, 2000만원대 위스키, 100만원대 간장….’ 설 명절을 앞두고 백화점과 호텔업계가 초고가 설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이는 소비 심리가 회복되는 추세를 반영하는 동시에 상위층 고객의 ‘거침없는 씀씀이’를 겨냥한 ‘VIP판매 전략’으로 받아들여진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2700만원짜리 위스키 ‘글렌피딕50 (700㎖)’을 1병 한정판매한다. 전 세계에 50병만 출시된 이 술은 병과 로고 등이 모두 손으로 제작됐으며, 국내에는 2병만 수입됐다. 아울러 350년간 이어져 내려온 선씨 종가의 씨간장(500㎖)을 100만원에 판매한다. 불에 달이지 않고 100% 자연 발효된 제품이다. 롯데백화점도 코냑 ‘루이13세 레어 캐스크(700㎖)’를 2000만원에 1병 한정판매한다. 코냑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레미마르탱 루이13세의 희귀판으로, 고급 크리스털 병에 담겨 있다. 위스키인 ‘매캘란 라리크Ⅲ (700㎖)’도 1900만원에 1병 한정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5세트 한정판매되는 와인 ‘샤토 페트뤼스 2005’를 10 80만원에 선보였다. 워커힐호텔은 와인세트(샤토 라투르+샤토 마고+샤토 오브리옹+샤토 라피트 로트칠드)를 2010만원에 내놓았다. 롯데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은 5000만원짜리 상품권 패키지를 내놓았다. 지난 4일 5000만원짜리(50만원짜리 100장 패키지화) 상품권을 내놓은 롯데 측은 지난 12일까지 8세트를 팔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경기 상승으로 판매 목표를 지난해 설보다 30% 정도 높게 잡았으며, 고가품은 주로 법인고객들이 구입한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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