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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우재 이혼소송 취하에 이부진 “동의 않는다”

    임우재 이혼소송 취하에 이부진 “동의 않는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남편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서울가정법원에 낸 이혼소송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이 사장은 임 고문이 ‘중복 소송’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제출한 소 취하서에 ‘부동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수원지법에서 넘어오는 사건과 별개로 이미 재판이 시작된 만큼 빨리 결론을 내자는 뜻이다.  이 사장 소송대리인은 “임 고문이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한 소송은 이미 시작됐으며 이 사장이 냈던 수원지법 사건은 아직 넘어오지 않았다“며 ”가정법원 재판을 계속하는 게 신속하다는 판단에 따라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수원지법 항소심 재판부는 두 사람의 이혼 재판 관할권이 서울가정법원에 있다며 이 사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인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사건 이송 결정을 내렸다. 이 사건은 아직 서울가정법원으로 넘어오지 않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임 고문은 10일 중복 소송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자신이 서울에서 낸 이혼소송을 취하한다는 뜻을 밝혔다.  임 고문 측 소송대리인은 ”임 고문은 애초부터 이혼할 생각이 없었다“면서 ”재산분할 청구는 만일에 대비해 냈던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사장이 임 고문의 소 취하에 동의하지 않아 임 고문이 낸 소송도 일단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 고문이 서울가정법원에 냈던 소송은 3일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심리를 시작했으며 다음 기일은 한 달여 뒤인 12월 22일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부고]

    ●하인중(전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대중(전 CJ주식회사 대표)씨 모친상 심수병(전 삼성중공업 임원)씨 장모상 13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51)610-9672 ●김범진(광주평화방송 기자)씨 부친상 13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10시 (062)250-4455 ●양문호(전 경희의료원 병리과 교수)씨 별세 13일 경희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958-9721 ●김영훈(해피콜 대표)씨 부친상 문성우(대우건설 상무)김일식(진주YMCA 사무총장)씨 장인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40분 (02)2227-7556 ●진환석(넥슨 팀장)상현(허밍IMC 국장)수현(CS경영전략연구소장)씨 모친상 최혜정(레드캠 팀장)씨 시모상 장기영(펀바이크 대표)이정호(호텔신라 상무)씨 장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12 ●윤창호(고려대 명예교수)정열(이화여대 교수)씨 모친상 이공현(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씨 장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010-2236 ●김동수(한국주택협회 진흥실장)씨 장인상 13일 안양 메트로병원, 발인 15일 오전 (031)443-0100 ●정희정(전 인천항 도선사)씨 별세 행득(광운대 명예교수)재웅(퍼즐랜드 이사)재호(프로필성형외과 원장)명숙(꽃동네대 교수)씨 부친상 심재권(국회의원·외교통상위원장)씨 장인상 정차옥(약사)최현주(청담현피부과 원장)씨 시부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14 ●전범준(현대자동차 이사)홍준(뮤코네트웍스 이사)씨 모친상 신혜연(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간호팀 차장)씨 시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31
  • 임우재, 이부진 상대로 가정법원에 낸 이혼소송 취하… 중복소송 정리 차원

    임우재, 이부진 상대로 가정법원에 낸 이혼소송 취하… 중복소송 정리 차원

    이부진(46) 호텔신라 사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했던 임우재(48)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수원지법과 서울가정법원에 중복으로 제기된 소송을 정리하는 차원에서다. 10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임 고문의 소송대리인인 박상열 변호사는 법원에 소 취하서를 냈다. 수원지법에서 진행된 항소심에서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할 것을 결정하면서 1심부터 심리를 다시 진행하게 되면서 굳이 이혼 청구를 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혼소송이 취하되려면 이 사장의 동의가 필요해 소송이 최종 취하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임 고문은 재산분할 인지대 규정이 ‘소송액 비례’로 바뀌기 직전인 올 6월 말 서울가정법원과 수원지법 항소심 재판부에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각각 제기했다. 박 변호사는 “임 고문은 애초에 이혼 의사가 없었는데 수원에서 진행된 1심에서 뜻밖의 이혼 판결이 나오면서 만일에 대비해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낸 것”이라며 “그러나 수원지법 항소심에서 재산분할 청구가 기각이나 각하될 경우에 대비해 서울가정법원에도 별도로 소송을 제기해야 했고, 재산분할만 청구할 수 없어 이혼 청구도 함께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수원지법 항소심에서 재판 관할권 문제로 1심 판결을 취소해 서울가정법원으로 사건이 이송되게 됐다”며 “항소심에 반소로 제기했던 재산분할 청구가 이제 가능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고문이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했던 소송은 지난 3일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심리를 시작했다. 다음 기일은 12월 22일이다. 만일 이 사장 측에서 소 취하에 동의해 임 고문이 제기한 소송이 취소되면 수원지법에서 넘어오는 사건만 심리가 진행된다. 이 사장 측은 “아직 소 취하서를 받아보지 못했다”며 “다음 기일 전까지 여러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성영목 사장 ‘기업가정신대상’

    성영목 사장 ‘기업가정신대상’

    신세계 그룹의 면세점 법인인 신세계디에프의 성영목 사장이 11일 중소기업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업가정신대상을 수상한다. 중소기업학회의 기업가정신대상은 진취적 기업가 정신과 경영능력으로 국가 경제 성장에 공헌한 기업인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성 사장은 지난 5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문을 열면서 쇼핑에 문화와 체험이라는 콘셉트를 도입하고 이 콘셉트에 맞춰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해외 고객들에게 판매해 수출 교두보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았다. 호텔신라에서 면세사업부를 성장시킨 성 사장은 2011년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2015년부터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임우재, 이부진 상대로 가정법원에 낸 이혼소송 취하

    이부진(46) 호텔신라 사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했던 임우재(48)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수원지법과 서울가정법원에 중복으로 제기된 소송을 정리하는 차원에서다. 10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임 고문의 소송대리인인 박상열 변호사는 법원에 소 취하서를 냈다. 수원지법에서 진행된 항소심에서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할 것을 결정하면서 1심부터 심리를 다시 진행하게 되면서 굳이 이혼 청구를 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혼소송이 취하되려면 이 사장의 동의가 필요해 소송이 최종 취하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임 고문은 재산분할 인지대 규정이 ‘소송액 비례’로 바뀌기 직전인 올 6월 말 서울가정법원과 수원지법 항소심 재판부에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각각 제기했다. 박 변호사는 “임 고문은 애초에 이혼 의사가 없었는데 수원에서 진행된 1심에서 뜻밖의 이혼 판결이 나오면서 만일에 대비해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낸 것”이라며 “그러나 수원지법 항소심에서 재산분할 청구가 기각이나 각하될 경우에 대비해 서울가정법원에도 별도로 소송을 제기해야 했고, 재산분할만 청구할 수 없어 이혼 청구도 함께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수원지법 항소심에서 재판 관할권 문제로 1심 판결을 취소해 서울가정법원으로 사건이 이송되게 됐다”며 “항소심에 반소로 제기했던 재산분할 청구가 이제 가능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고문이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했던 소송은 지난 3일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심리를 시작했다. 다음 기일은 12월 22일이다. 만일 이 사장 측에서 소 취하에 동의해 임 고문이 제기한 소송이 취소되면 수원지법에서 넘어오는 사건만 심리가 진행된다. 이 사장 측은 “아직 소 취하서를 받아보지 못했다”며 “다음 기일 전까지 여러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비즈 in 비즈] ‘최순실 그림자’에 면세점 추가 선정 뒤숭숭

    [비즈 in 비즈] ‘최순실 그림자’에 면세점 추가 선정 뒤숭숭

    심사 방식 혼선… 공정성 논란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서울시내 네 곳(대기업 세 곳, 중소·중견기업 한 곳)의 추가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면세점 업계가 요즘 뒤숭숭합니다. 사업권 취득 경쟁에 뛰어든 기업들에 ‘최순실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기 때문입니다. 서울 시내 세 곳의 면세점 사업권의 출사표를 낸 곳은 롯데와 SK, 신세계, HDC신라, 현대백화점 등 다섯 곳입니다. 이 중 현대백화점을 제외한 네 개 기업은 모두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수십억원을 냈습니다. SK는 111억원, 롯데는 45억원, 신세계는 5억원, HDC신라는 호텔신라의 모기업인 삼성그룹이 계열사를 통해 204억원을 냈습니다. 특히 이번 면세점 특허권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롯데와 SK는 각각 70억원과 80억원을 추가로 출연하라는 압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 곤란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탈락했던 현대백화점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기금을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면세점 사업 선정 과정에서 최순실씨와 관련한 의혹을 밝히는 것은 검찰의 몫입니다. 각 기업도 “(재단 기부는) 면세점 선정과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면서 선을 긋고 있고, 관세청 역시 최순실씨와 관련된 외압 및 공정성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정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의혹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은 관세청이 자초한 측면이 큽니다. 지난해 면세점 선정 과정 당시 심사 열흘 전에 심사위원 선정 방식을 바꾸고 각 항목별 세부 점수를 공개하지 않아 ‘밀실심사’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번 심사에서도 입찰 과정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생략하려 했다가 입찰 업체들의 반발로 다시 프레젠테이션을 추가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또다시 논란의 여지를 주고 있습니다. 한화와 두산 등 신규 사업자들이 적자난 속에 이번 경쟁에 불참하면서 면세점이 더이상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라는 것은 확인됐습니다. 남은 것은 공정성 회복입니다. 관세청은 12월 신규 면세 사업자 선정 이후 선정 기준과 탈락 이유 등을 세세하게 공개해야 추후 논란도 사라질 것입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창의적 한식… 국내 첫 ‘미쉐린 ★★★’

    창의적 한식… 국내 첫 ‘미쉐린 ★★★’

    도자기 업체 광주요와 호텔신라가 각각 운영하는 한식당 가온과 라연이 국내 첫 미쉐린(미슐랭) ‘별 세개’(3스타) 식당에 선정됐다. 간장게장 전문점인 큰기와집과 사찰음식을 메뉴로 하는 발우공양도 미쉐린 스타(각 1개) 식당에 이름을 올렸다. 미쉐린코리아는 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의 출간 기념회를 갖고 3스타 식당인 가온과 라연을 포함한 24곳의 미쉐린 스타 식당을 발표했다. 최고점인 3스타를 받은 가온과 라연은 한식을 창의적으로 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의 타이어 업체인 미슐랭이 1900년부터 발간하는 레스토랑 및 호텔 평가서로 세계에서 매년 1000만부가량 팔린다. 서울은 미쉐린 가이드가 발간된 28번째 도시로, 아시아에서는 일본(도쿄·교토·오사카)과 싱가포르·홍콩·마카오·상하이에 이어 여덟 번째다. 미쉐린 가이드는 앞서 지난 1일 3만 5000원 이하 가격으로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실속형 맛집’인 ‘빕 구르망’ 36곳을 공개했다. 서울 빕 구르망에는 필동면옥(평양냉면), 대성집(도가니탕) 등이 포함됐다. 미쉐린 가이드의 별점 평가원들은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몰래 식당을 다녀간 뒤 평점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100년이 넘는 역사와 평가원들을 철저히 감추는 고집 덕분에 서구 외식 업계에서는 ‘미식가들의 성서’로 불릴 정도로 높은 영향력을 자랑한다. 마이클 엘리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평가원 모두가 새로운 맛과 창의적인 요리에 놀라며 감탄했다”고 말했다. 1스타 식당으로 선정된 19곳 중에는 간장게장 전문점인 큰기와집(소격동), 사찰음식 전문점인 발우공양(견지동)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미쉐린 가이드 관계자는 “그동안 불고기, 비빔밥 등 한정된 메뉴에서 게장이나 사찰음식 등을 새롭게 발굴함으로써 한국 음식의 다양성을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외국인의 기준에 따라 수백 년 전통의 한식문화를 별점으로 평가하는 데 대한 부정적 시각도 나온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의 출간이 세계 각국에서 한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법원 옮긴 이혼소송… 임우재 유리해지나

    법원 옮긴 이혼소송… 임우재 유리해지나

    이혼 전제로 친권·양육권 요구 이부진 사장 승소 판결 유지돼도친권은 공동으로 가질 가능성도 이부진(46)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8) 삼성전기 상임고문 간의 ‘세기의 이혼소송’ 재판이 3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재개된다. 최근 수원지법 재판부가 이혼소송 항소심을 파기이송하면서 이 사장이 승소한 1심은 무효가 됐다. 사건이 서울가정법원에서 다시 시작되면서 임 고문이 양육권 등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 권태형)는 임 고문이 이 사장을 상대로 새로 제기한 이혼 및 위자료·재산분할 소송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3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 사장과 임 고문의 이혼소송 항소심을 맡은 수원지법 재판부는 지난달 관할지 위반을 들어 파기이송을 결정했다. 아직 이 사장이 항소심 결과에 대해 상고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 파기이송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 사장 측 변호인은 “수원지법 판결의 상고 기간이 남아 있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복하면 대법원 판결까지 시간이 더 소요되기 때문에 파기이송 결정을 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혼소송을 가정법원에서 다시 다루면 임 고문에게 더 유리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혼 전담 김보람 변호사(새봄법률사무소)는 “1심 재판부는 ‘이혼하지 않겠다’는 임 고문 대신 이 사장의 주장을 더 많이 받아들였다”면서 “반면 이번에는 임 고문도 이혼을 전제로 재산분할도 청구한 만큼 친권과 양육권 등을 적극 다툴 기회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1심 재판 결과가 완전히 바뀌긴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이혼 전담 엄경천 변호사(법무법인 가족)는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현 상태를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며 “다만 친권을 양육자와 비양육자 모두가 공동으로 가지는 방안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2014년 10월 이 사장은 이혼 조정 및 친권자 지정 신청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냈고 소송으로 이어졌다. 1심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이혼하라고 판결하고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의 친권과 양육권 모두 이 사장에게 줬다. 임 고문은 이에 불복해 항소하고 서울가정법원과 수원지법에 이혼, 재산분할 소송 등을 각각 제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책임과 비전… 삼성 이재용 시대

    책임과 비전… 삼성 이재용 시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시대를 예고한 삼성전자 임시주주총회가 27일 열린다. 1988년 이후 28년 만에 열리는 이번 임시주총은 ‘오너가(家)의 입성’이란 점에서 무게감을 더한다. 그러나 이 부회장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주인공’ 없는 행사로 끝날 전망이다. 삼성 오너가 중 주총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유일하다. 26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7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 삼성전자 건물에서 열리는 임시주총에 불참한다. 등기이사 후보자 참석이 현행법상 의무 사항이 아닌 데다 그동안 관례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은 “(주주의) 90%가 찬성하는 분위기지만 확정된 자리는 아니지 않느냐”면서 “대상자가 참석하지 않는 예도 많다”고 말했다. 또 “이 부회장은 이사회 멤버 9명 중 1명이 되는 것일 뿐”이라며 간접적인 방식의 의사 표명도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실제 지난 3월 정기주총 때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오른 박재완(전 기획재정부 장관) 성균관대 교수는 주총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박 교수는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만 참석해 이사 보수 책정의 건 등에 대해 찬성표를 던졌다. 2012년 3월 정기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된 권오현(당시 반도체사업부장) 부회장도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3년 뒤 자신의 연임안 통과를 묻는 주총에서는 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나와 표결을 지켜봤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도 그룹 회장직에 오른 지 11년 만인 1998년부터 2008년까지 등기이사를 맡았지만 주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상법(제373조)은 총회에 출석한 이사는 기명날인 또는 서명하도록 하고 있지만 출석을 강제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이사는 주주총회의 구성원이 아니더라도 주식회사의 기관으로서 직무상 출석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있다. 이사가 출석하지 않더라도 총회 성립에는 영향이 없지만 이사의 충실의무에 의해 출석하는 게 맞다는 것이다. 삼성의 지주사 격인 삼성물산도 올해 지배구조 헌장을 만들면서 “이사는 선량한 관리자로서 주의의무와 충실의무를 다한다”고 규정해 놓았다. 이재용 부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사장도 이사로서 충실의무를 다하자는 취지로 2011년 3월 등기이사 선임 당시 주총장에 참석했다. 그는 등기이사 선임이 확정되자 주주들에게 목례로 화답했다. 이후 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5년 연속 의사봉을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총 때 이 부회장이 참석하지 않더라도 이건희 회장이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바람이 강하게 불수록 연은 더 높게 뜰 수 있다”며 임직원들의 마음을 다독인 것처럼 메시지를 던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불참 자체가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이해관계자들을 향해 설득력 있는 비전과 리더십을 보여 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여의도 카페] 면세점 더이상 ‘황금알’ 아니다?

    [여의도 카페] 면세점 더이상 ‘황금알’ 아니다?

    지난해 증시를 뜨겁게 달군 면세점 효과가 ‘3차 대전’을 앞두고는 잠잠해 보입니다.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면허 3개를 놓고 5개 업체가 경쟁 중이지만 지난해와 같은 관련주 이상 급등 현상은 사라졌습니다. 지난해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들의 주가가 선정 전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주식시장에서 면세점 특허권이 더이상 호재로 인식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에 뛰어든 5개 업체의 주가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4일 마감된 입찰엔 롯데와 HDC신라, SK네트웍스, 신세계, 현대백화점이 신청서를 냈습니다. 증권가에선 더이상 면세점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란 공식이 통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5개 업체 중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SK네트웍스는 최근 한 달 11%가량 올랐지만 동양매직 인수 효과란 분석이 많습니다. 다른 업체들의 주가 상승률은 미미했습니다. 확실히 지난해와는 다른 반응입니다. 지난해 7월 특허 입찰을 앞두고 관련주들은 100% 이상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사업자 선정 발표 전후 나흘 만에 주가가 120%나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날 기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는 연초 대비 57%나 하락해 반 토막이 났습니다. 같은 기간 에스엠면세점을 운영하는 하나투어는 45%, 호텔신라는 26%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신규로 사업권을 따낸 면세점은 모두 상반기에 마이너스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실적도 크게 기대하기 어려워 당분간 면세점주 약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제 면세점 특허권 획득보다 실적과 수익성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선정된 기업들의 주가가 떨어지는 모습을 지켜봤기 때문에 사업자 선정 자체가 호재로 작용하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부진·임우재 이혼소송 ‘1심 무효’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이혼소송 1심 판결이 파기됐다. 이 사장이 승소한 1심은 무효가 됐다. ‘이부진·임우재 이혼소송’은 1심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20일 수원지법 가정법원 가사항소2부(부장 조미연)는 이 사건의 1심이 진행된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재판 관할권이 없다고 판단, 1심 판결을 파기했다. 재판부는 이날 별다른 언급 없이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한다”고 선고했다. 이날 판결은 그동안 불거진 관할권 논란을 정리한 것으로 1심이 열렸던 수원지법 성남지원이 아닌 서울가정법원으로 사건 이송을 명령함으로써 1심이 관할권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날 파기 결정의 이유가 된 관할권에 대한 문제는 임 고문이 본격적인 항소심 재판을 앞둔 지난 7월 처음 제기했다. 임 고문 측은 이후 지난달 항소심 첫 공판까지 “1심은 가사소송법에서 규정하는 관할을 위반했다고 판단돼 항소심에서라도 바로잡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대법원에서 파기 사유가 돼 항소심 판결이 무효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 고문 측의 이러한 주장은 가사소송법 22조에 근거한다. 가사소송법 22조는 “1호는 부부가 함께 살았던 주소지 관할 법원에서 재판을 진행하며, 2호는 부부가 마지막으로 함께 살았던 주소에 한 사람이라도 살고 있다면 관할 법원에서 재판, 3호는 두 사람 모두 다른 주소로 옮겼다면 피고 쪽 주소지 관할 법원이 재판한다”고 규정한다. 임 고문과 이 사장은 결혼 이후 서울에 신혼집을 차렸다. 이혼 이후 임 고문은 경기 성남, 이 사장은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임 고문 측은 1호 또는 2호를 적용해 서울가정법원에서 재판이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소송을 제기한 이 사장 측은 1호와 2호를 증명할 방법이 없어 3호에 따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소송장을 제출한 것이어서 관할권 위반이 아니라고 반박해 왔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1심이 진행될 당시에는 관할권 논란이 제기되지 않았기 때문에 임 고문 측이 관할권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후 새로운 자료가 제출돼 항소심 재판부가 관할권에 대해 다시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임 고문과 이 사장의 이혼 절차는 2014년 10월 이 사장이 이혼 조정과 친권자 지정 신청을 법원에 내면서 시작됐다. 1심을 맡은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주진오 판사는 1년여간의 심리 끝에 올 1월 14일 원고인 이 사장의 손을 들어 줬고 임 고문은 항소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임우재 이부진 이혼소송 1심 판결 파기…“이부진 승소 무효”

    임우재 이부진 이혼소송 1심 판결 파기…“이부진 승소 무효”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이혼소송 1심 판결이 파기돼 이 사장이 승소했던 1심은 무효가 됐다. 20일 수원지법 가정법원 가사항소2부(부장 조미연)는 이 사건 1심이 진행된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재판 관할권이 없다고 판단, 1심 판결을 파기했다. 재판부는 이날 별다른 언급 없이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한다”고 선고했다. 이날 판결은 그동안 불거진 관할권 논란에 따른 것으로 재판부는 1심이 서울가정법원이 아닌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진행돼 관할권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서울가정법원으로의 이송 역시 관할권 위반에 대해 규정한 민사소송법 제419조(관할위반으로 말미암은 이송)에 따른 것이다. 이 조항은 “관할 위반을 이유로 제1심 판결을 취소한 때에는 항소법원은 판결로 사건을 관할 법원에 이송해야 한다”이다. 이날 파기 결정의 이유가 된 관할권에 대한 문제는 임우재 고문이 본격적인 항소심 재판을 앞둔 지난 7월 처음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임우재 고문 측은 이후 지난달 항소심 첫 공판까지 “1심은 가사소송법에서 규정하는 관할을 위반했다고 판단돼 항소심에서라도 바로잡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대법원에서 파기 사유가 돼항소심 판결이 무효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우재 고문 측의 이러한 주장은 가사소송법 22조에 근거한다. 가사소송법 22조는 “1호는 부부가 함께 살았던 주소지 관할 법원에서 재판을 진행하며, 2호는 부부가 마지막으로 함께 살았던 주소에 한 사람이라도 살고 있다면 관할 법원에서 재판, 3호는 두 사람 모두 다른 주소로 옮겼다면 피고 쪽 주소지 관할 법원이 재판한다”고 규정한다. 임우재 고문과 이부진 사장은 결혼 이후 서울에 신혼집을 차렸다. 이혼 이후 임우재 고문은 성남, 이부진 사장은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임우재 고문 측은 1호 또는 2호를 적용해 서울가정법원에서 재판이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애초 소송을 제기한 이부진 사장 측은 1호와 2호를 증명할 방법이 없어서 3호에 따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소송장을 제출한 것이어서 관할권 위반이 아니라고 반박해왔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항소심 재판부에 각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양측이 낸 자료를 검토한 끝에 파기 결정을 내린 것이어서 임우재 고문 측이 1호 또는 2호를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재판 직후 양측의 반응은 판이하게 달랐다. 임우재 고문 변호인은 “항소심 재판부가 절차상 위법한 부분을 정리한 것”이라며 반겼으나, 이부진 사장 변호인은 “이번 판결에 유감스럽고 절차상 문제로 재판이 길어져 당사자들이 힘들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임우재 고문과 이부진 사장의 이혼 절차는 2014년 10월 이부진 사장이 이혼 조정과 친권자 지정 신청을 법원에 내면서 시작됐다. 1심을 맡은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주진오 판사는 1년여간의 심리 끝에 올해 1월 14일 원고 승소로 판결해 이부진 사장의 손을 들어줬고 임우재 고문은 항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우재-이부진 이혼소송 1심 판결 파기…“이부진 승소한 1심 무효”

    임우재-이부진 이혼소송 1심 판결 파기…“이부진 승소한 1심 무효”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이혼소송 1심 판결이 파기됐다. 이에 따라 이부진 사장이 승소한 1심은 무효가 됐다. 20일 수원지법 가정법원 가사항소2부(부장 조미연)는 이 사건 1심이 진행된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재판 관할권이 없다고 판단, 1심 판결을 파기했다. 재판부는 이날 별다른 언급 없이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한다”고 선고했다. 이날 판결은 그동안 불거진 관할권 논란에 따른 것인 데다 1심이 열렸던 수원지법 성남지원이 아닌 서울가정법원으로 사건 이송을 명령함으로써 1심이 관할권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날 파기 결정의 이유가 된 관할권에 대한 문제는 임우재 고문이 본격적인 항소심 재판을 앞둔 지난 7월 처음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임우재 고문 측은 이후 지난달 항소심 첫 공판까지 “1심은 가사소송법에서 규정하는 관할을 위반했다고 판단돼 항소심에서라도 바로잡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대법원에서 파기 사유가 돼 항소심 판결이 무효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우재 고문 측의 이러한 주장은 가사소송법 22조에 근거한다. 가사소송법 22조는 “1호는 부부가 함께 살았던 주소지 관할 법원에서 재판을 진행하며, 2호는 부부가 마지막으로 함께 살았던 주소에 한 사람이라도 살고 있다면 관할 법원에서 재판, 3호는 두 사람 모두 다른 주소로 옮겼다면 피고 쪽 주소지 관할 법원이 재판한다”고 규정한다. 임우재 고문과 이부진 사장은 결혼 이후 서울에 신혼집을 차렸다. 이혼 이후 임우재 고문은 성남, 이부진 사장은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임우재 고문 측은 1호 또는 2호를 적용해 서울가정법원에서 재판이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애초 소송을 제기한 이부진 사장 측은 1호와 2호를 증명할 방법이 없어서 3호에 따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소송장을 제출한 것이어서 관할권 위반이 아니라고 반박해왔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항소심 재판부에 각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양측이 낸 자료를 검토한 끝에 파기 결정을 내린 것이어서 임우재 고문 측이 1호 또는 2호를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1심이 진행될 당시에는 관할권 논란이 제기되지 않았기 때문에 임우재 고문 측이 관할권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후 새로운 자료가 제출돼 항소심 재판부가 관할권에 대해 다시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대해 임우재 고문 변호인은 “항소심 재판부가 절차상 위법한 부분을 정리한 것”이라며 반겼다. 반면 이부진 사장 변호인은 “이번 판결에 유감스럽고 절차상 문제로 재판이 길어져 당사자들이 힘들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임우재 고문과 이부진 사장의 이혼 절차는 2014년 10월 이부진 사장이 이혼 조정과 친권자 지정 신청을 법원에 내면서 시작됐다. 1심을 맡은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주진오 판사는 1년여간의 심리 끝에 올해 1월 14일 원고 승소로 판결해 이부진 사장의 손을 들어줬고 임우재 고문은 항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우재-이부진 이혼소송 1심 파기…법원 “재판 관할권 없다”(속보)

    임우재-이부진 이혼소송 1심 파기…법원 “재판 관할권 없다”(속보)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이혼소송 1심 판결이 파기됐다. 20일 수원지법 가정법원 가사항소2부(부장 조미연)는 이 사건 1심이 진행된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재판 관할권이 없다고 판단하고, 이부진 사장이 승소한 1심 판결을 파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면세점 강남대전 개막… 12월 PT가 당락 가를 듯

    면세점 강남대전 개막… 12월 PT가 당락 가를 듯

    롯데, 월드타워점에 유치 배수진 SK “워커힐 면세점 2.5배 확장” 한화·두산 포기… 기존 사업 주력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 3장을 놓고 ‘강남대전’이 시작됐다. 롯데, 현대백화점, HDC신라면세점, 신세계DF가 후보지로 강남을 골랐다. SK네트웍스는 기존 면세점 부지였던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을 후보지로 내놨다. 면세점 대표들은 입찰 마감일인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본부 세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화갤러리아63과 두산(두타면세점)은 참여를 포기했다. 기존 면세점의 안정화에 주력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입찰에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지난해 사업권을 잃은 롯데와 SK네트웍스의 복귀 여부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입찰 서류 제출에 앞서 노사가 함께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23층 전망대에 올라 특허 획득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롯데로서는 올해 말 완공될 월드타워의 성공을 위해 면세점 유치가 절실하다. 롯데 측은 지난 6월 월드타워점 폐점 이후 직원들의 순환 근무, 월드타워점 내 인터넷면세점 키오스크 설치 등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문근숙 롯데면세점 노조위원장은 “이번에도 특허를 받지 못하면 진짜 실직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불안과 근심이 팽배하다”고 전했다. SK네트웍스는 대규모 투자안을 내놨다. 12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장의 인피니티 풀과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스파 시설을 갖춘 ‘워커힐 리조트 스파’를 2년 내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포함해 앞으로 5년간 6000억원을 투자하고 워커힐 면세점 공간은 기존 공간보다 2.5배 넓은 1만 8224㎡(총면적 기준)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했던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을, 면세 사업을 시작한 신세계DF는 센트럴시티를 각각 후보지로 내놨다. 현대산업개발과 신라면세점의 합작사인 HDC신라면세점의 후보지는 삼성동 아이파크타워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의 맞대결 양상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입지가 몰려 있어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관세청은 서류·현장실사 및 특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중 사업권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신청사들이 특허심사위원회 심의에서 사업 내용을 설명한 직후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 직전 진행될 프레젠테이션이 주요 잣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중소·중견기업 몫의 면세점 입찰에는 서울에서 5개, 부산 3개, 강원 1개 사업자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면세점 3차대전은 터줏대감 vs 새얼굴

    면세점 3차대전은 터줏대감 vs 새얼굴

    기존 롯데·SK네트웍스 아성에 신세계·HDC신라·현대百 등 도전 서울시내 추가 면세점 특허 입찰이 4일 마감된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로 치러지는 ‘면세점 대전(大戰)’은 면세점 특허권을 잃은 터줏대감들의 설욕전과 신규 사업자들의 맞대결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에 서울시내에 추가되는 면세점은 4곳으로 대기업 3곳과 중소·중견기업 1곳에 특허권이 배정된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기업 3곳에는 5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 중 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는 기존에 운영하던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워커힐면세점의 사업권을 되찾아 오기 위해 진작부터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롯데는 지난 6월 사업권 종료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문을 닫았지만 사업권을 되찾아 온다는 전제 아래 내부 인테리어 등을 보완하고 근무 직원을 순환배치하는 등 ‘배수진’을 치고 사업자 선정을 준비했다. 롯데는 특히 이르면 올해 말로 예정된 롯데월드타워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서도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사업권 재탈환에 사활을 걸고 있다. SK네트웍스도 올해 초 문을 닫은 워커힐면세점 사업권을 다시 가져온다는 목표다. 최신원 회장이 전면에 나서서 사업권 탈환을 주도하고 있다. 24년 동안 면세점을 운영하며 쌓아 온 노하우를 새로운 사업자들과의 차별성 및 강점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신규 사업자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신세계면세점은 새 면세점이 들어서는 센트럴시티를 현재 서울시내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과 함께 쇼핑 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강조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의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은 삼성동 아이파크타워를 입지로 선정하고 올해 초 문을 연 용산의 HDC신라면세점과 함께 강북·강남을 잇는 관광 벨트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용산 HDC신라면세점이 신규 면세점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점도 강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1차 추가 면세점 선정에서 고배를 마셨던 현대백화점은 ‘절치부심’하고 나섰다. 삼성동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입지로 잡고 신세계와 HDC산업개발보다 먼저 일찌감치 이번 면세점 경쟁에 뛰어들어 준비를 해 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단독 법인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세우고 지난달 29일 중국 내 여행사 17곳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관세청은 입찰 마감을 받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성을 검토하고 개별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연말쯤 추가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면세점도 양극화… 신규 사업자만 ‘쓴맛’

    면세점도 양극화… 신규 사업자만 ‘쓴맛’

    국내 면세점 시장이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외형적으로는 성장했지만 신규 면세점들은 목표치를 잇따라 낮춰 잡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화와 두산, 신세계 등이 신규 사업자로 뛰어들며 과열경쟁 양상을 보였던 국내 면세사업의 시장성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두산면세점 일평균 판매 4억 안팎 그쳐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새롭게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에 진출한 신규 면세점들이 기대만큼의 실적을 내지 못해 매출 목표를 잇따라 낮춰 잡고 있다. 현재 서울 시내에 새롭게 문을 연 면세점 중 가장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HDC)의 HDC신라면세점은 지난 3월 오픈 이후 6월까지 매출 954억원과 순손실 80억원을 기록했다. HCD신라면세점은 당초 1조원이었던 연매출 목표를 5000억원으로 낮췄다. 한화그룹의 갤러리아면세점63 역시 당초 5000억원을 연매출 목표로 잡았지만 지난해 12월 프리오픈(미리 문을 열어 일부 매장부터 운영하는 형태) 이후 지난 6월까지 6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6월까지 두 달 동안 219억원의 매출(영업손실 175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면세점이 내세운 연매출 목표는 1조 5000억원이었다. 일평균 매출 4억원 내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두산면세점이 목표치로 제시한 연매출은 5000억원(일평균 14억원)이었다. ●유커 45% 늘었어도 매출 신장 27%뿐 업계에서는 신규 면세점들이 고전하는 것은 면세점 시장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보고 치밀한 사전 준비 없이 성급하게 너도나도 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면세점 문은 열었지만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노하우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1~7월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 수는 473만 427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4% 늘었지만 같은 기간 서울시내 면세점 매출은 23억 5112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8%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기존 면세점 사업자들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오랜 기간 쌓아 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늘어난 중국 관광객들의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8일 역대 최단 기간 연매출 4조원을 돌파했고, 신라면세점 역시 상반기에 전년 대비 9.3% 늘어난 1조 66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새달 서울 새 사업자 신청도 과열 양상 신규 면세점의 부진 속에서도 다음달 4일 접수 예정인 서울 시내 추가 3곳 면세사업자 선정에는 롯데와 호텔신라, 올 상반기 문을 닫았던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 등 기존 면세사업자들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등도 출사표를 던지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면세사업의 성장세가 과거 대비 떨어진 것은 사실이고 앞으로도 성장세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면세사업이 유통 업종에서 그나마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신규 면세점들이 예상보다 성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목표치를 낮추는 등 내부 전략을 수정해 실적을 조금씩 개선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선대의 맞수, 후대는 맞손… 히트다! 히트

    선대의 맞수, 후대는 맞손… 히트다! 히트

    “할아버지 세대엔 경쟁자, 우리 세대엔 협력자.” 국내 대기업이 2세와 3세 경영체제로 넘어가면서 창업주 세대에선 이뤄지기 힘들었던 2·3세들 사이의 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오너 2·3세들은 자라면서 경영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옆에서 지켜봐 왔던 만큼 변화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협력을 통해 얻어낼 수 있는 성과에 대한 목표 의식이 뚜렷해 이런 일들이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HDC신라면세점은 다음달 4일 예정인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권 추가 입찰 모집에 대비해 내부적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준비하고 있다. 삼성가(家) 3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범현대가 2세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HDC) 회장이 지난해 성공에 이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는 셈이다.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손녀인 이 사장과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조카인 정 회장의 만남은 지난해 삼성과 현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기업 문화가 전혀 다른 삼성가와 현대가의 두 사람은 면세점 사업 확대와 진출이라는 각각의 명분을 앞세워 손을 잡아 실익을 톡톡히 챙겼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지난 2분기 하루 평균 매출 9억 6773만원으로 지난해 신규 진출한 6개 면세점 중 1위를 기록했다. HDC신라면세점은 이번 면세점 특허권을 따내 강남 지역에 신규 면세점을 낸다는 계획이다. 장소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맞은편에 있는 현대산업개발 사무실 건물이 검토되고 있다. 지난해 이 사장과 정 회장의 합자에는 사업적 판단뿐 아니라 선대 사이의 각별한 인연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의 부친인 이건희 회장이 폐암으로 미국의 MD앤더슨센터에 입원해 있을 당시 정 회장의 부친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도 같은 병원에 입원해 인연을 쌓은 일이 후대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현대가와 범삼성가의 의기투합은 최근에도 이뤄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그룹의 미래를 걸고 추진하고 있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단독 전시·체험관이 들어선 것이다. 스타필드 하남에 제네시스 1호 전시장이 들어선 데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됐다. 정의선 부회장은 당초 스타필드 하남에 제네시스 전시장만 입점시킬 예정이었으나 개장하기 전에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둘러본 뒤 스타필드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추가로 입점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업계에서는 이들 재계 2·3세 간의 협력에 대해 무엇보다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급변하는 경영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 협력의 경우 당초 실무진 선에서 논의가 이뤄지다 이 사장과 정 회장의 만남 이후 급격하게 진전이 이뤄져 면세점 사업 공동 진출을 선언한 지 한 달 만에 합자법인을 설립해 면세점 특허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재계 2·3세 사이의 논의는 기업 간 초대형 인수·합병(M&A) 건에서도 빛을 발한다. 2014년과 2015년 연이어 이뤄진 삼성과 한화(삼성의 방위산업 계열사를 한화에 매각), 삼성과 롯데(삼성의 화학계열사를 롯데에 매각)의 ‘빅딜’도 삼성가 3세인 이재용 부회장이 한화와 롯데가의 2세인 김승연, 신동빈 회장과 직접 만나 논의한 끝에 성사됐다. 각각 1조 9000억원, 3조원에 달하는 M&A로 창업주들이었다면 쉽지 않았을 거래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모두 어렸을 때부터 가족 등을 통한 인맥으로 사업적 의견을 나누는 데 거리낌이 없다는 것도 오너가 2·3세 간 논의가 활발할 수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대기업 오너가 자신의 자녀를 다른 회사에 입사시켜 경영 수업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 오너 사이의 인맥을 돈독히 하는 동시에 다른 회사에서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경험해 보라는 의미다. 매일유업 김정완 회장의 장남 김오영씨는 2014년 신세계백화점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근무 중이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막내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LG애드(현 HS애드)에 입사해 광고 업무를 배웠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1조원대 ‘슈퍼’ 주식부호들 한남동·이태원동 모여 산다

    주식 1조원어치 이상을 보유한 ‘슈퍼’ 부호들은 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과 이태원동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가진 이들은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 상당수 거주하고 있었다. 18일 재벌닷컴이 8월 말 기준 상장사 주식자산 1000억원 이상을 가진 243명의 자택 주소를 분석한 결과 한남동과 이태원동에 거주하는 사람이 48명으로 전체의 19.8%를 차지했다. 이 중 14명은 주식 자산이 1조원을 넘었다. 이태원동 거주자는 주식 부자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다. 이건희 회장의 이태원 저택은 3422㎡에 공시 가격만 177억원으로 2005년부터 단독 주택 가격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남동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신동주 SDJ 회장이 살고 있다. 전통 부촌인 성북동에도 24명의 주식 부호가 거주했다.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조현준 효성 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이수영 OCI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성북동 주민이다. 강남 3구에는 1000억원 이상 주식 자산가의 37.9%에 해당하는 93명이 살고 있다. 강남 3구에는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강호찬 넥센 사장 등 벤처 기업인과 재벌 2세들이 많았다. 경기 성남 분당과 부산 해운대구도 1000억원대 주식 자산가 11명이 거주해 신흥 부촌으로 자리매김했다. 분당에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등이, 해운대구에는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등이 거주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비즈+]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 15호 개장

    호텔신라는 제주도에서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 15호점을 개장했다고 25일 밝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도 음식문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사업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15호점은 호텔신라의 조리법 전수와 서비스 교육, 주방설비 개선 등의 지원을 받아 커피숍에서 음식점으로 업종을 바꿔 제주시 외도동에 ‘다담은’ 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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