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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소식

    ■유럽전지훈련 첫 평가전인 튀니지전을 앞두고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대표팀의 취약점인 골결정력 보완을 위해 ‘킬러 본능’을 가진 스트라이커 만들기에 나섰다. 히딩크감독은 유럽전훈 나흘째인 10일 훈련에서 이동국 차두리 이천수를 상대로 ‘순도 높은’ 슈팅방법에 대한 강의를 했다.특히 골문 밖으로 볼을 차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슛동작에서 상체를 낮추고 골키퍼를 비롯한 상대 수비의 움직임을 확인하라고 지시한 뒤선수들에게 반복적인 연습을 시켰다.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이 반대파들에게 자신에 대한 비난을 당장 중지하라고 엄포를 놨다. 블라터는 10일 FIFA 집행위원회가 끝난 뒤 “5월 회장선거를 의식한 반대파들이 나를 비난하면 할 수록 나에 대한 지지기반은 더 공고해 질 것”이라며 “공격이 계속되면 FIFA회원 204명으로 구성된 특별의회를 열어 나에 대한 지지를확인하고 비난을 일소해버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블라터는 8일 발족된 내부감사위원회에 대해 “숨길게 없다.나와 관련된 어떤 부정도 없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FIFA는 마케팅 파트너였던 ISL의 파산으로 인해지난해 스페인에서 개최하려다 무산된 세계클럽선수권대회를 가능한 2005년에 열기로 했다.또 2004올림픽 여자축구출전팀을 8개국에서 10개국으로 늘리기로 했다. ■일본 가나가와현 히라쓰카시가 월드컵 준비캠프를 차릴예정인 나이지리아에 ‘캠프실시협력금’으로 20만달러를지급한 사실이 10일 밝혀졌다. 히라쓰카시는 호텔숙박비와민간경비용역비,변호사 비용 등도 부담해 총 9000만엔이 넘는 돈을 나이지리아 대표팀 훈련캠프 유치에 사용한 것으로알려졌다.
  • 호텔업계 “졸업·입학생을 잡아라”

    ‘호텔에서 졸업·입학을 기념하세요.’ 졸업·입학시즌이 다가오면서 주요 호텔들이 학생들을 겨냥한 특별메뉴를 선보이는 등 판촉경쟁에 들어갔다. 소피텔 앰배서더는 다음달 1일부터 3월10일까지 뷔페 레스토랑 ‘킹스’ 등 3곳에서 졸업·입학기념 식사를 하면추첨을 통해 태국 왕복항공권·호텔숙박권·백화점상품권등을 주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5명 이상 식사하는 졸업생 가족에게 사진촬영 및 케이크·음료 30% 할인권도 제공한다. JW메리어트는 다음달 15일부터 한달간 중식당 ‘만호’에서 각종 영양식으로 된 졸업·입학 특선세트를 선보인다. 아이스크림·음료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은 3월10일까지 소공동 서울롯데와 잠실롯데의뷔페식당에서 졸업·입학특선 행사를 갖는다.양식당 ‘라세느’와 한식당 ‘가데니아’에서 갈비찜·장어구이 등다양한 특선메뉴를 저렴한 값에 판다.축하케이크와 기념사진 촬영서비스도 제공된다. 신라호텔은 다음달 15일부터 3월5일까지 레스토랑 ‘파크뷰’에서 졸업·입학생을 위한 주방장 특선요리를 선보인다.스테이크·생선요리 등이 제공되며,축하케이크·샴페인은 무료로 준다. 스위스그랜드는 2월 한달간 졸업·입학생들을 위한 특별메뉴를 선보인다.기념사진도 촬영해주고,예약고객에 한해축하케이크를 무료로 준다.힐튼호텔도 뷔페식당 ‘오랑제리’에서 2월 한달간 4명 가족이 식사할 때 졸업생에 한해 50%를 할인해 준다. 아미가호텔은 다음달 1일부터 4월말까지 3만∼5만원대의졸업·입학 특별 세트메뉴를 판다.졸업·입학생 가족이 특별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축하케이크와 4만원 상당의 무료식사권을 나눠 준다.뷔페식당에서는 점심시간 이용고객에게 맥주를 무료로 제공한다. 김미경기자
  • 에듀토피아/ “사이버대학서 恨 푸세요”

    ‘공부는 하고 싶은데,어떻게 대학에 들어가지?’ 대학 공부에 미련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해보았을 것이다.이런 사람들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온라인에서 공부하고 학위를 딸 수 있는 사이버대학을 고려해 봄직하다.입학시험이 없어 들어가기가 그리 어렵지않다. 신입생 선발 두해째를 맞는 사이버대학의 2002학년도 모집 인원은 1만6,70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었다.올해는 6개대가 추가로 인가를 받아 4년제 과정 12개대와 2년제 전문대 과정 3개대 등 총 15개 대학이 신입생을선발한다. 사이버 대학가에도 입시 열풍이 뜨겁다.사이버대학들은일반 대학과 차별화된 교육 과정과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갖추고 신입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학습효과는 ‘관리’하기 나름=일반 대학에 비해 학습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없애기 위해 대학들은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한양사이버대는 ‘학습계약제’와 ‘전담튜터제’를 운영한다.과목별 학습 목표를 정하면 교수와 전담 튜터(개인별 강사)가 공부와 학교생활,진로등을 수시로 상담해준다. 세종사이버대도 학생 스스로 학습 관리를 할 수 있는 ‘자기 학습목표 설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민디지털대는 단원별 기본 학습량을 소화하지 못하면아예 진도를 나갈 수 없는 ‘강제 학습’ 프로그램과 학습 진도를 지동 관리해주는 ‘인공 지능 진도관리’ 프로그램을 채택했다. 문화예술 분야로 특성화한 아시아디지털대는 복수전공제를 운영한다.첫 4학기 동안 72학점을 이수한 학생 가운데평균 B학점 이상인 성적 우수자는 복수전공을 신청,4년 동안 두 개의 학위를 딸 수 있다. ◆‘특성화’로 승부한다=세민디지털대 관광계열 학과에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미국호텔숙박협회(AH&LA) 프로그램’을 도입,식음료와 객실실무,국제회의 기획 등 자격증 관련 과목을 개설했다.한국디지털대가 내년 처음으로개설하는 스카우트 학과는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과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희사이버대는 NGO전공을 특화하고 있다.비정부기구(NGO)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국내외 NGO나 자매교 관련 기관에서 1개월 이상,2개 이내NGO에서 80시간 이상 현장 경험 기회를 준다.국내 NGO 활동가와 전문가들의 특강도 들을수 있다. 사이버게임대는 게임창작,게임디자인,게임음악,게임그래픽 등 6개 학과에서 게임 개발자를 위한 평생교육과 재교육을 통해 명실상부한 게임전문가를 키울 계획이다. 한국싸이버대는 시간에 쫓겨 출석 수업을 받기 어려운 연예계 현업 종사자와 방송계 지망생들을 위해 연기·연출학사 학위를 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학과를 개설했다. ◆눈에 띄는 취업 프로그램=서울디지털대는 최근 경력자위주의 채용 추세에 맞춰 기업체 근무 기회를 주는 ‘사이버 인턴제’를 운영한다.학생들이 각 기업의 영업부와 기획부,홍보부 등을 선택하면 국내 유명 기업체의 현직 간부들로부터 기업 운영 전반에 대한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있다.대학측은 졸업생 전원이 기업체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수준의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한국디지털大 1년 오미라주부. “사이버 대학에 입학한 뒤 생활이 확 바뀌었어요.” 한국디지털대 디지털교육학과 1학년인 늦깎이 대학생 주부 오미라(吳美羅·41)씨는 지난 1년의 경험을 정말 소중하게 생각한다. 아이들과 남편을 뒷바라지하고 작은 침구 가게까지 운영하느라 하루가 정신없이 바쁘지만 대학 생활로 활력을 되찾았다.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짜릿한 기분에 하루하루가즐겁기만 하다. 아침은 오전 7시에 시작된다.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남편이 출근하면 9시부터 11시까지 집에서 사이버 강의를 듣는다.가게에서는 게시판이나 e-메일로 과동기들과 수시로학습 정보를 나눈다.밤 10시쯤 집에 돌아온 뒤에도 자정이 넘어까지 강의를 듣는다. 교회에서 10여년간 청소년 주말학교 교사를 한 것이 계기가 됐다.본격적으로 청소년 교육을 공부하고 싶은 욕심이났다.대학을 다니지 못한 아쉬움도 결심을 부추겼다. 올 초부터 공부를 시작했지만 처음엔 쉽지 않았다.컴퓨터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e-메일 보내는 것이 전부였다.“처음에는 컴퓨터 앞에 앉기만 해도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공부는 하고 싶은데 컴퓨터를 잘 몰랐으니까요.” 거의 매주 과제물을내야하는 교과 과정을 따라가느라 진땀을 뺐다. 그 때마다 가족들의 격려가 힘이 됐다.큰 딸이 가장 큰후원자였다.컴퓨터에 문외한인 엄마의 공부를 도왔다.공부에 재미를 붙이다 보니 온라인 학교 활동도 부쩍 늘었다.1학기 말에는 총학생회 부회장으로 뽑혔다. 컴퓨터로 공부하다 보니 아이들과 거리감도 없어졌다.전에는 컴퓨터라면 겁부터 냈지만 이제는 두 딸에게 “그 것도 모르냐”며 면박을 줄 정도가 됐다. 공부에 몰두한 만큼 성적도 좋았다.4.5점 만점에 4.3점으로 장학금을 받았다.장학금으로 가게에 컴퓨터를 장만했다.학생들이 책을 가까이해야 하듯 어디서나 컴퓨터를 가까이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늦게나마 공부를 하게 된 것이 너무 다행이예요.시작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얻는 것이 많고 보람도 큽니다.지난 20년 동안 배운 것보다 올 한해에 배운 것이 더 유익했던 것 같아요.세상을 보는 시각이 넓어진 것이 가장 큰 소득입니다.” 활짝 웃으며 마우스를 잡는 모습이 20대 대학생 같았다. 김재천기자. ■사이버대학 지원시 주의사항. 사이버대학에 대한 자료는 아직 일반 대학에 비해 크게부족하다.올해 처음 출범해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이다.따라서 학습 환경과 특성을 꼼꼼히 살펴보지 않고 등록하면후회할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부 인가를 받은 대학인지 확인하는 일이다.현재 인가를 받은 곳은 15개 대학이다.나머지 대학에서는 학위를 인정받을 수 없다.이름만 내세워 신입생을 유치하는 대학들을 유의해야 한다. 학과의 특징을 아는 것도 필요하다.배우는 내용이 다를수 있다.대학 홈페이지에서 특징과 강의 내용 등을 반드시 확인하자.학과 이름만 보고 등록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학사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해야 한다.▲강의 내용은 충실한지 ▲사이버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해주는지▲학생 활동은 활발한지 ▲교수들은 확보돼 있는지 ▲한학과에서 수료자가 얼마나 되는지 등을 챙겨야 한다. 대학 홈페이지에서 ‘시범 강의’를 들어보거나 선배의조언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희망 학과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게시판에 올린 불만 및 건의 사항과 답변등을 읽어보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다.대학에 따라 시스템이 다운되거나 강의 프로그램이 업데이트되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사이버대 궁금증 문답풀이. ◆지원 자격은=고교 졸업자나 검정고시 합격자 등 고졸 자격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또는 학업계획서)를 인터넷에서 작성해 내면 된다.신분과 학력을 증명하는 서류는 우편으로 받는다.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어학 및 각종자격증,봉사활동 증명 서류를 내면 가산점을 준다. ◆입학 시험이 있나=없다.학업계획서나 고교 생활기록부가 주 평가 항목이다.학업계획서만으로 신입생을 뽑는 대학은 경희사이버,동서사이버,사이버게임,서울디지털,서울사이버,한국디지털,한국싸이버,한양사이버대 등 8개교다. 세민디지털과 세종사이버,영진사이버대는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하며,열린사이버대는 고교 생활기록부와 학업계획서를 50%씩 반영한다.세계사이버와 아시아디지털대는 수능 성적을 일부 반영하며,새길디지털대는 자체 학업 적성및 인성평가를 각 50%씩 반영한다.한국싸이버대 엔터테인먼트학과와 동서사이버대는 면접 전형을 실시한다. ◆수업료가 걱정인데=대학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등록금은10만∼30만원,수업료는 학점당 4만∼8만원으로 일반 사립대의 절반 수준이다.한 학기에 6과목(18학점)을 수강한다면 수업료로 72만∼144만원이 필요하다. ◆학자금은 대출받을 수 있나=일반 대학과 마찬가지로 학자금 융자를 받을 수 있다.대학 추천을 받아 해당 은행에신청하면 된다. ◆소득공제 혜택은 받을 수 있나=관련 소득세법 시행령이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이르면 내년부터 혜택받을 수 있다. ◆일반 오프라인 대학으로 편입할 수 있나=편입하고자 하는 대학의 학칙에 어긋나지 않으면 가능하다. ◆재학 중 병역을 연기할 수 있나=가능하다.
  • [21세기 인천신공항시대 외국항공사 전략](2)캐세이패시픽 항공

    [토마스 오웬 한국지사 마케팅 이사] 홍콩에 본사를 둔 캐세이패시픽 항공(Cathay Pacific)은 세계적으로 가장알찬 경영을 하는 성공적인 항공사로 인정받고 있다.이 회사도 다른 아시아권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97년 외환위기로 고전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객기에 투자한 것이 힘을 발휘했다.기령이 2∼3년밖에 안된 여객기들이 많아 그만큼 수리와 유지비용 절감효과를 낸 것이다. 이와 함께 자신들이 상대적 우위에 있는 지역에서의 영업을 강화하고 전세계를 잇는 네트워크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갔다. “경기악화로 여행객 수는 줄었지만 다행히 교역량은 꾸준히 유지돼 화물수송으로 적자폭을 좁힐 수 있었습니다.” 2년째 한국지사 마케팅 이사로 일하고 있는 토마스 오웬씨(30)는 “우리 항공사는 홍콩과 대만지역에서의 여행과 관련된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웬이사는 캐세이패시픽의 강점으로 크게 네가지로 꼽았다. 홍콩과 대만 취항편수가 많은 것은 물론이고 이 지역의 관광,호텔업계 등과 연계가 잘 돼있어 여행객들,특히 캐세이패시픽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는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홍콩 신공항의 개항으로 공항시설을 확충해 보다 많은 승객과 여객기를 원활하게 연계할 수 있게 된 것도 강점이다. 상용승객에 대한 서비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아시아 마일즈’라는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현재 10개 항공사,11개 호텔체인 및 3개 신용카드회사와 제휴해 무료여행과 무료 승급여행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오웬이사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꼽았다. 그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가슴에서 우러나와야 한다는 것이 우리 항공사의 모토”라며 “승무원들에게 규격화된 서비스교육을 시키기 보다 있는그대로의 모습으로 고객들을 대할 것을 교육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캐세이패시픽에는 대고객서비스와 관련된 교육책자가 따로 없다.책에서 배워서 하는 식의 기계적인 서비스는 안하는 것 보다 못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오웬이사는 캐세이패시픽항공은 가격보다는 부가적인 서비스를 제공,‘가치(value)’경영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가격을 무조건 내리기보다 항공료에호텔숙박권과 홍콩에서 쇼핑할 때 활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공항까지 왕복하는 무료셔틀·고속철도이용권을 패키지로 묶은 상품을 판매한다.미화 25달러만 내면 홍콩에서 1박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웬이사는 인천 국제신공항은 일본의 도쿄와 함께 극동아시아의 허브(HUB)공항으로서의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허브공항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합리적인 가격과 편리성,항공개방정책 등 법적인 문제가 선결돼야만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균미기자 kmkim@- 캐세이패시픽 항공,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감동 캐세이패시픽항공의 자랑은 다양한 고객 서비스. 지난해 9월 세계적인 4개 항공사들과 제휴,‘세계는 하나(oneworld)’라는세계적인 네트워크망을 구축했다.아메리칸 에어라인,영국항공,캐나다항공,콴타스 호주항공과 전세계 632개 도시를 실핏줄처럼 연결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핀에어와 아이베리아항공이 가세,143국 682곳으로 운항도시가 늘어난다. 세계적인 네트워크망이 갖춰짐에 따라 이용승객들은 공항에서 연계편을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게 돼 그만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세계 어느곳이든 접근이 가능진 셈이다. 상용고객 우대제도인 ‘마르코폴로 클럽’ 회원은 자동적으로 아시아 마일즈로 이어진다. 아시아 마일즈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10개 항공사,11개 호텔 체인,3개 신용카드사,전화회사,렌트카사의 프로그램과 제휴해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 새로 문을 연 홍콩 신공항에 전용 고객라운지 ‘날개(Wing)’를 운영하고 있다. 약 360억원을 들여 만든 고객라운지는 일등석 및 비즈니스석 라운지와 부대시설을 합해 총 4,000㎡로 세계 최대규모다.평화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부대 시설과 분위기를 갖췄다. 이밖에 항공표의 전자발권제도를 실시하고 있다.일일이 사무실에 나올 필요없이 간단한 전화 한통으로 예약과 발권까지 마칠 수 있다. 싱가포르,멜버른,시드니간 노선에서만 우선적으로 적용되고 있지만 향후 대상 노선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 기관장 차량 고급신형 편법 교체/지자체 불법·부당예산 집행 사례

    ◎업무추진경비로 상품권 구입도/식사비 청구 폐업한 식당 영수증 첨부해 감사원의 지방자체단체 경상경비 집행실태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는 과거의 적당주의적 예산집행관행이 사라지지 않은데다,지방자치제 출범 이후 선출직 자치단체장의 선심성·과시성 예산집행이 회계의 불투명성을 가중시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감사원이 27일 밝힌 지방자치단체의 불법·부당한 예산집행 사례를 소개한다. ▲변태경리=경기 부천시는 95∼96년 교통정리에 자원봉사한 모범운전자에 대한 아침식비를 보상금예산에서 집행하면서 모범운전자회가 이미 폐업한 식당의 백지간이영수증으로 연 1만1천513명이 식사를 한 것처럼 허위청구를 했는데도 확인도 하지않고 3천4백53만원을 지급했다.인천 연수구와 전북 전주시,충남 당진군,경기 평택시 등 23개 기관에서 5억4천7백여만원.고발 1,징계 5,인사자료 통보 6,시정 9,주의 22건. ▲업무추진비 등의 횡·유용=부천시는 여름휴가때 호텔숙박비와 화장품,음반구입비 등 6백14만여원원을 공용의 업무추진비 신용카드로 지급한뒤 「지역유지와의 오찬」 등의 명목으로 부당회계처리했다.부산 기장군,충남 당진군 등 13개 기관에서 7천9백만원.고발 2,징계 7,인사자료통보 1,시정 9,주의 2건. ▲특수활동비·업무추진비를 집행하며 영수증 미첨부=부산광역시는 94∼96년 영수증을 갖추지 않고,사후에 집행내역도 정리하지 않은채 특수활동비 36억원을 집행했다.경기 부천시 등 55개 기관에서 427억4천6백만원.징계 4,인사자료통보 2,주의 55건. ▲다른 비용을 업무추진비성 경비로 임의전용=서울시 동대문구 의회사무국은 95∼96년 사이 4차례에 걸쳐 의회비예산 등 1천7백30만원을 인출하여 상품권을 구입,구의원 부인과 사무국 직원에게 지급하고,96년 10월에는 전방견학을 가며 4백35만원 어치의 점퍼를 구입하여 구의원부인에게 지급했다.인천 중구와 연수구,경기 부천·평택시,부산 기장군 등 15개 기관에서 28억4천7백만원.징계 1,인사자료통보 3,주의 42건. ▲업무추진비 기준초과편성=전남 목포시는 전남지사의 승인을 받지 않고 기준액보다 시책업무추진비는 3천5백만원,소규모 주민생활편익사업비는 2억9천6백80만원을 초과집행했다.20개 기관에서 44억 4천3백20만원,인사자료 통보 1,주의 69건. ▲보조금 지급 및 사후정산 부적정=경기 수원시는 시장의 출신학교인 S초등학교 총동문회에 문화예술진흥사업 명목으로 학교백년사 발간사업비 1천5백만원을 부당 보조했다.충북 청주시와 전남 목포시 등 12개 기관 3천2백만원.시정 5,주의 7건. ▲기관장 등 차량 부당교체 및 교통비 부당지급=인천시 계양구청장은 95년 1월 구입한 프린스 승용차를 업무용으로 전환하고 96년 1월 그랜저 승용차를 구입하는 등 전국 245개 자치단체 가운데 113개 단체에서 내용연수 5년 미만의 기관장 또는 부기관장 전용차량 129대를 고급 및 신형차량으로 교체하여 25억5천2백만원의 불요불급한 예산을 집행했다.
  • 마카오 「제2 홍콩」 꿈꾼다

    ◎중 귀속 앞두고 외국기업 불안감 해소 전력/관광·카지노 위축 따른 경제난 타개 슬로건 『인건비는 홍콩의 절반,건물 임대료는 5분의1,호텔숙박료는 3분의2』­.마카오 정청이 요즘 투자유치를 위해 내세우는 슬로건이다. 오는 99년 12월 중국에 반환되는 포르투갈령 마카오가 「카지노와 관광의 섬」에서 벗어나 홍콩에 이은 국제경제도시를 지향하며 외국기업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홍콩반환을 앞두고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사이에 불안감이 팽배한 점을 감안,『홍콩보다 편리하고 저렴한 중국의 관문』이라며 마카오 당국은 홍콩과의 차별화를 강조한다.영국과 중국간의 알력이 끊이지 않고 있는 홍콩반환에 비해 마카오를 통치하는 포르투갈과 중국간에는 큰 의견대립이 없다.물론 마카오는 중국반환후에도 홍콩과 마찬가지로 「1국2제도」가 보장된다. 홍콩에서 페리로 1시간이면 닿는 중국 주해시에 인접한 인구 약40만의 마카오는 지난 91년까지 국제공항과 대규모 주택의 건설붐이 계속됐었으나 그후에는 경기가 정체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요 수출품은 섬유와 의류,완구 등이며 역내 총생산의 4분의1을 카지노의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이와 관련,비톨로 도리게스 페소아 마카오 경제협력 정무국장은 『현재 마카오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경기호황때 건축한 주택이 아직 3만가구분이나 남아있는 점이며 카지노의 수입도 홍콩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줄면서 최근들어 지난해보다 20%가량 감소했다』며 『이제 투자유치로 마카오의 활력을 되찾을 때가 됐다』고 강조한다. 마카오가 외국기업을 유치하는데 있어 최대 이점은 타이파 섬 동쪽 끝의 매립지에 지난해 개항한 마카오 국제공항.19개의 항공사들이 1주에 280편을 취항하고 있는데 공항가동률은 현재 20%선에 머물고 있다. 홍콩이 란타오 섬에 건설중인 신국제공항이 오는 98년이면 완공될 예정인데 마카오공항 관리회사의 사이먼 존스 홍보담당이사는 『마카오의 페리부두를 공항주변으로 옮기려는 계획도 있어 홍콩인도 손쉽게 마카오 공항을 경유해 해외로 나갈 수 있게 된다』며 경쟁력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마카오는 현지에 진출한 외국기업을 수용하게 될 컨테이너 터미널과 공업단지를 이미 코로아네섬 앞바다에 완성시킨 바 있다.
  • 호텔숙박비로 아파트 한채 값/검찰에 적발된 호화·도박관광 실태

    ◎교수·도의원이 1만불짜리 보석 구입/도박으로 하루 6천만원 통큰 20대/술값으로 2천만원쓰고 “내 돈” 큰소리 검찰의 수사로 밝혀진 해외 여행객들의 호화사치,도박행태가 상상을 뛰어넘어 충격적이다. 루비 한개에 3천4백만원,하룻밤 도박에 5천2백만원,기생파티 등 술값에 2천1백만원,특급호텔 숙박비에 1억6천만원….웬만한 전세값,집값을 흥청망청 써버리는 해외여행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적발된 사람은 모두 법정경비인 현금 1만달러와 신용카드 사용액 5천달러 등 1만5천달러(1천2백만원)를 초과해 사용한 여행객들이다.검찰이 칼을 빼든 이유를 능히 짐작할 만하다. 특히 과소비행태가 특정 부유계층의 범주를 넘어 보편화돼 가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건설사 사장,무역업체 사장,외국어학원장,중소자영업자를 비롯,전문직 종사자가 주를 이룬다. 사회지도층인 교수와 지방의회의원은 물론,관광사 대표,교직원,학원강사,대기업사원 등도 골고루 끼어있다.정·관·재계의 거물급 인사들은 적발되지 않았다. 서울의 K대 교수는 1만달러짜리 보석을,P광역시 이모 관광협회이사장은 1만5천달러 롤렉스 시계를,J도 도의원은 1만달러짜리 보석을 산뒤 신고하지 않고 입국했다. 과소비 사범의 쇼핑대상은 스위스제 고급시계,다이아몬드·루비·에메랄드 등 보석류와 모피로 개당 2천만∼3천만원을 호가한다.특히 호화사치 쇼핑객들은 입국시 아예 세관에 신고도 하지않고 품속이나 짐속에 몰래 숨겨 들여왔다.연령별로는 40∼50대가 대부분이다. 여행사 대표 오모씨는 여행객들의 과소비를 부추긴 얌체족.자신은 출국하지 않고 여행가이드에게 자신의 카드를 준뒤 단체관광객들에게 「반품불가 및 입금확약」 각서를 받은뒤 1만8천달러어치의 쇼핑을 시켰다.사용액의 20∼30%를 리베이트로 챙기기 위해서였다. 도박 사범은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애틀랜틱시티·LA,마카오,필리핀을 무대로 블랙잭·바카라·룰렛게임으로 하루에 4천만∼6천만원을 탕진했다.20∼30대가 상당수로 한번에 500∼1천달러를 베팅하기도 했다. 중동의 왕족 행사를 하는 졸부도 많았다.임원급 회사원인 박모씨는 10여 차례에 걸쳐하와이,호주를 드나들며 최고급 호텔에 투숙,3개의 신용카드로 22만달러를 쓰는 배짱을 부렸다.숙박비 등 직접경비의 초과사용은 처벌되지 않는 관련규정의 약점을 파고든 사례다. 이모씨는 20일간 주지육림의 생활을 하며 술값으로만 2천1백만원을 썼다.이들은 검찰 조사에서 『내돈 내가 쓰는데 무슨 참견이냐』며 오히려 큰소리를 치기도 했다. 이같은 과소비 현상을 반영,여행수지적자는 올들어 6억달러를 웃돌고 있다.1인당 국민소득을 갓 1만달러 넘긴 현실에서 3만달러 이상의 선진국 사람보다 더한 분에 넘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여행자유화와 개방화의 물결을 잘못 이해하는 소비행태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박선화 기자〉
  • “문화·지식관광 개발 과감한 투자를”/진진형 관악구청장(발언대)

    미국의 미래학자 존 네이스비트 박사가 저서 「그로벌 패러독스」에서 21세기는 물질의 풍요보다는 정신적 풍요가 중시되는 환경과 문화와 관광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듯 현재 세계 각국은 자국의 문화·관광상품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다. 최근 국제회의의 참석차 영국 등 선진 5개국을 돌아본 결과 관광의 세계적 추세가 하드웨어식 관광에서 소프트웨어식 관광으로 바뀌고 있는 것을 절실히 체감했다. 즉,현대관광은 이미 한 나라의 수도를 중심으로 하는 깃발식 또는 줄서기식 관광에서 벗어나고 있다.대신 한 나라의 문화유산및 대학가등을 세밀하게 둘러보고 무엇이 그 나라를 선진국으로 끌어올리는 견인차역할을 했는가 하는 문화 및 지식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의 관광산업도 우리실정에 맞는 문화및 지식상품을 개발,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다.이같은 소프트웨어식 관광상품을 개발하려면 지역별로 산재한 문화재 등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해 다양한 문화관광코스를 개발해야 한다.아울러 서울의 물가고와 최고로비싼 호텔숙박료 등은 외국인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 장애요인으로 개선돼야 한다. 특히 경기침체와 국제수지 악화 등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우리의 여행객이 해외에서 올해 쓴 돈이 이미 50억달러에 이른다니 놀랍다.돈쓰기식 해외관광이 아닌 정신적·문화적 확대재생산의 계기가 되는 해외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한편 관악구는 지난 4월 시내 구청 가운데 처음으로 관광담당부서를 신설,관악산·서울대와 낙성대를 잇는 1일 시티투어상품의 개발등을 추진하고 있다.또 이미 민족의 영산 백두산관광상품을 개발,싼 가격에 운영하고 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가 일류국가로 도약하려면 문화및 지식관광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2000년 아셈,2002년 월드컵 등 국제행사에 대비해 관광분야를 어떻게 발전시키느냐에 우리의 미래모습이 달라질 것이다.
  • 한국관광공 김태연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복합 관광상품」 개발 적자해소 최선”/단오·춘향제 등 민속축제 세계적 이벤트 육성/ASEM·월드컵 호기 활용 한국방문 붐 조성/관광진흥기금 2천억 추가 마련… 숙박·놀이시설 지원 경상수지 적자문제는 올해 경제분야의 최대 현안이다.올들어 지난 5월까지 경상수지 적자는 81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전체 적자규모 89억5천만달러에 육박했다.특히 순수한 관광(여행)수지 적자는 5억3천만달러로 지난해의 3억1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굴뚝없는 산업」으로 불리는 관광산업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보다 많은 관광객을 자국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다.그러나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은 취약하다.총 외화수입(94년)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14위를 달린다.그러나 관광수입은 23위,전체 외화수입중 관광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32위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보고서는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호텔숙박료 인하 추진 이런 상태여서 관광진흥의 최일선에 선 김태연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요즘 발걸음은 무척 바쁘다.지난 3∼9일에는 일본인들의 한국관광을 늘리기 위해 관광 및 항공업계대표와 함께 일본을 방문했다.그를 만나 관광산업 육성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대책 등에 관해 얘기를 들어봤다. ­일본 방문 성과는 어떻습니까. ▲괜찮았습니다.국내호텔 숙박료를 낮추려는 우리의 노력에 대해 일본 관광업계 대표들도 만족하고 있습니다.한국을 찾는 외국인중 일본인은 45%나 됩니다.올들어 지난 5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1백4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4% 줄었습니다.일본 관광객이 6.5% 감소한게 주요인이지요. ­외국인 관광객이 줄고 있는데 요인은 무엇입니까. ▲크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쪽으로 나눠볼 수 있지요.하드웨어 쪽으로는 고물가에다 숙박시설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일본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것보다는 홍콩이나 대만·태국·싱가포르를 찾는게 훨씬 싸지요.교통체증에다 내세울만한 토속물품이 없는 것도 외국인들이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요인입니다. ­소프트웨어 쪽의 약점은 무엇으로 파악되고 있습니까. ▲국민들이친절해야 하고 마음이 열려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싸우고 난 사람처럼 퉁명스럽고 불친절한 것을 좋게 볼 외국인들은 없지요.모든 국민들이 친절해야 하지만 특히 승무원이나 공항에 있는 법무부·세관의 직원,택시 운전사,상점 주인,호텔 직원,관광 안내원 등 외국인들과 직접 부딪히는 국민들의 친절이 더욱 중요하지요. ­객실이 모자란다고 했습니다만.규모가 큰 호텔건축은 빠른 기간내에 될 수는 없지 않습니까. ▲특급호텔 수준의 고급호텔을 신축하려면 시간이 걸리지요.중저급 호텔이나 장급여관을 짓는다든가 보수한다든가 해서 고급호텔이 소화할수 없거나 고급호텔에 갈 형편이 되지 않는 외국인들을 흡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관광자원 개발에 소홀하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건전한 해외관광 절실 ▲그렇습니다.예를 들면 강릉의 단오제,남원의 춘향제 등 지방의 민속축제를 발전시켜 볼거리를 만들 필요가 있지만 그렇지 못한게 현실 아닙니까.지방의 민속축제를 세계적인 이벤트로 육성해야지요.요즘의 관광패턴(유형)은 단지 유적만보는 단순한 정적 관광이 아니고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서 즐기는 동적인 패턴으로 바뀌고 있어요.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은 이러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골프나 낚시,등산·스키·요트·마라톤 관광 등도 적극 개발할 필요가 있지요.다양한 취미와 스포츠,식도락 등에 맞는 관광상품 개발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자체가 전반적으로 볼거리가 부족한 게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들지 않는 이유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볼거리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들지 않는 근본요인은 아닙니다.문화유산을 찾는다면 이집트나 중국 등에 관광객이 집중돼야 하고,자연경관을 찾는다면 미국이 유리하겠지만 꼭 그런 것만도 아닙니다.모든 관광객들이 문화유적이나 자연경관만을 보고 찾는 것은 아니지요.삶의 모습 자체가 관광자원이 될수 있어요.나라마다 모두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셈이지요. 가령 남대문 시장에서 상인들이 새벽 3∼4시에 영업하는 모습도 관광상품이 될수 있어요.한국인이 사는 생활모습 자체가 관광상품이며 관광자원입니다.문제는 어떻게 개발하고 활용하느냐 입니다. ­볼거리가 없다는 점에 그리 주눅들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까. ▲그렇습니다.만리장성이나 나이아가라 폭포가 없다고 주눅들 필요는 없어요.규모는 크지 않지만 경주와 부여에서 신라와 백제의 유적을 볼수 있고 외국에 비해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제주도와 설악산이 있지 않습니까. ­놀이시설 확충 및 보완도 중요하지요. ▲그렇습니다.미국은 2백년 밖에 되지 않은 나라니 볼만한 유적이 어디 있겠습니까.미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은 것은 나이아가라 폭포나 그랜드캐니언 등의 자연경관도 한 요인이겠지만 디즈니월드나 디즈니랜드 등 놀이시설이 좋은 것도 한몫하고 있어요.우리도 규모는 작더라도 에버랜드와 같은 것을 많이 만들어야 돼요. ­관광목적의 해외 여행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1인당 2만∼3만원을 부과하려는 것에 대해 「출국세」라며 좋지 않게 보는 쪽도 많은듯 합니다만. ▲(그는 출국세라는 말에 펄쩍 뛰었다)지난해 말 현재 관광진흥개발기금 조성액은 1천6백84억원에 불과합니다.정부에서는 5년에 걸쳐 약 2천억원의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추가로 조성해 숙박시설이나 놀이공원을 새로 짓거나 개·보수하는데 지원할 계획입니다. ­여행수지 개선효과가 있을까요. ▲국내에 즐길게 없어서 외국으로 관광을 떠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따라서 국내의 관광시설이나 관광자원을 보다 더 개발한다면 굳이 외국으로 갈 필요를 느끼지 않는 국민도 있지 않겠습니까. ­해외여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난 89년 여행자유화가 됐기 때문에 외국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앞으로 해외관광객은 더 늘어날 것입니다.그러나 건전한 여행과 소비를 위한 교육은 필요합니다.외국여행은 물건을 쇼핑하는 게 아니라 지식이나 문화를 쇼핑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어요. ○DMZ 적극 개발 해볼만 ­관광산업의 앞날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괜찮다고 봅니다.물론 문제점 보완이 따라야 하지만,2000년의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과 2002년의 월드컵 개최는 한국방문 붐을 조성할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해외홍보도 강화하고 국제회의 개최도 더욱 늘리는 등의 적극적인 대응을 하면 관광선진국으로 갈 수도 있어요.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한 관광상품도 생각해볼 수 있지요.지난 50년간 개발하지 않아 자연의 보고인 이 지역을 생태관광지로 개발할 필요가 있어요.〈인터뷰=곽태헌 기자〉
  • 학원 고액과외 특별 단속/연말 물가안정 대책회의

    ◎공산품·서비스료 부당인상 감시도 강화 정부는 6일 이석채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내무부 등 7개 부처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고 대입본고사가 임박한 가운데 범람하고 있는 학원 고액과외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연말 분위기를 틈타 공산품 및 서비스 요금을 부당하게 올리지 못하도록 감시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학원비의 경우 7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학원 고액과외 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수강료 상한기준을 어긴 입시학원에 대해서는 수강생들에게 부당 인상분을 되돌려 주도록 할 계획이다. 사립대 기획실장들이 지난 달 모임을 갖고 내년도 입학금 및 수업료를 평균 15% 올리기로 한 것과 관련,내년도 사립대 납입금이 한자리수 이내에서 결정되도록 해당대학들에 대해 적극 지도키로 했다. 정부는 또 담합인상 우려가 있는 목욕료 및 호텔숙박료의 부당인상 등에 강력 대처하고,소비자단체 등을 통해 요금 과다인상 업소를 국세청 및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토록 했다. 정부는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 보유미 4백32만섬 중 94년산 50만섬을 12일 1차로 공매하고,쌀값이 내리지 않을 경우 추가 방출키로 했다.지난 해 말 80㎏짜리 한가마에 12만1천8백40원이었던 쌀값은 11월에는 평균 13만3천8백원으로 한달새 4.4%포인트가 뛰어 지난 해 대비 9.8%의 인상률을 보였다.쌀값이 전년 말 대비 7% 이상 오른 지역의 양곡상을 대상으로 담합 및 매점매석에 대해 국세청 등 관계부처가 합동단속을 실시,적발되면 물가안정법 위반으로 처벌하기로 했다. 이밖에 다음 주부터 내년 1월까지 마른 멸치 6백t(말레이시아산 5백t,중국산 1백t)을 수입하기로 했다.
  • “무성,폭력배 숙박비 지불” 확인/12일만에 검거… 배후 추궁

    ◎경찰청/자금출처 밝히게 「무견」 곧 소환 조계사 폭력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서정옥 형사부장)는 10일 이번 사건에 동원된 폭력배들을 현장에서 지휘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온 무성스님(31·속명 김김철·폭력등 전과7범)을 붙잡아 폭력배 동원과정및 배후여부를 철야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검찰의 지휘를 받아 11일 무성스님을 폭력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조사결과 서의현총무원장의 개입혐의가 밝혀지면 즉시 서원장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조사할 방침이다. 무성스님의 검거로 지지부진하던 경찰수사가 활기를 띄게 됨에따라 조만간 폭력배동원 배후실체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무성스님은 이날 상오8시50분쯤 서울 성동구 화양동 민중병원 출입구 앞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무성스님이 『곤경에 처한 보일스님(총무원 규정부장)의 길을 터 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수배중인 김금남씨(30·폭력등 전과7범·도봉구 미아4동)에게 부탁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의 범행개입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서울호텔 숙박계를 기록한 김씨가 폭력배들을 동원하고 범행계획과 도주로 모색등 사후대비책을 무성스님,고중록조사계장(39)및 보일스님(49)등과 함께 마련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의 검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총무원측이 자신들의 폭력배동원 사실을 은폐하기위해 폭력배들의 호텔숙박비를 당초의 신용카드결제 대신 지난 1일 상오 현금 5백만원으로 다시 지불한 스님이 무성스님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무성스님을 상대로 이 돈의 출처를 집중추궁하고 있다. 무성스님은 돈의 출처와 관련,『사형관계인 강화 보문사 무견스님으로부터 지난달초 차량 교체비명목으로 6백만원을 빌린 돈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검거된 폭력배들이 무성스님이 현장에서 폭력배들을 직접 지휘한 것은 물론 폭력배 동원에도 깊숙히 관여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무성스님이 검거에 대비,총무원 관계자들과 사전에 입을 맞췄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사건당시의 정황및 그동안의 행적에 대해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숙박비계산에사용된 돈의 출처를 규명하기 위해 곧 무견스님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지명수배중이던 황인호씨(21·광주시 서구 송하동)등 2명을 붙잡아 폭력현장 가담경위및 배후세력을 캐고 있다. ▷무성 일문일답◁ ◎“폭력배동원 사전에 전혀 몰랐다” 10일 상오 경찰에 붙잡힌 무성스님(31·속명 김김철)은 『폭력배 동원은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며 폭력배 동원및 교무부장 보일스님등 총무원 고위관계자의 범행공모를 전면 부인했다. 다음은 무성스님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누구의 지시로 폭력배들을 동원했나. ▲누구의 지시를 받고 한 것이 아니다.은사스님(보일스님)을 위해 일하는 과정에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 뿐이다. ­폭력배를 동원하지 않았다는 말인가. ▲처음부터 얘기하겠다.고향 후배이자 불자인 김금남씨(30·폭력등 전과7범)에게 은사스님이 저쪽 사람들(범종추)에게 갇혀 밥도 제대로 못먹고 있어 『먹을 것이라도 넣어줘야 할텐데 도와달라』고 28일 하오3시쯤 전화했을뿐 『폭력배를 동원해 달라』는 말은하지않았다. ­조계사에서 사건당일 김씨를 만났나. ▲김씨를 29일 상오6시쯤 만났으나 폭력배들이 동원된 줄은 몰랐다. ­사건 전날 서울호텔에 있었나. ▲밖에 있었다.경기도 지방에 있었다. ­서울호텔에 갔다준 5백만원은 누구의 돈인가. ▲내 돈이다.평소 승용차를 바꾸려고 사형관계인 강화 보문사 무견스님으로부터 지난 3월초 6백만원을 빌려 사용하다 나중에 폭력배들이 동원됐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겁이나 서울호텔에 전화를 걸어보니 숙박비가 5백만원가량 나왔다고 하여 갔다준 것이다. ­왜 갔다 주었나.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볼까봐 갖다 준 것이다. ­여산스님의 양심선언 내용은 맞는가. ▲여산스님은 알지도 못할 뿐더러 여산스님의 얘기는 전혀 근거없는 소리다.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나. ▲지리산에 숨어있다가 오늘 아침 서울로 왔다. 나 하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볼까봐 경찰에 나오게됐다.
  • 보일·고중록씨 검거주력/여산·도오승려 「숙박비」 진술 엇갈려

    ◎「조계사」 수사… 폭력배 3명 구속 조계사 폭력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서정옥형사부장)는 8일 자진출두한 여산스님이 경찰에서 『서의현총무원장이 「숙박비」를 보일스님을 통해 결제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내용이 양심선언내용과 크게 엇갈리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대로라는 사실을 확인,서원장이 이번 사건에 직접 관여했다는 심증을 굳히고 서원장을 소환하기 위한 상황점검에 나섰다. 경찰의 한 고위소식통은 『서원장의 소재는 경찰이 이미 파악해 놓고 있는 상태이며 현재 서원장은 소환에 앞서 핵심측근등과 함께 여러 상황을 놓고 막후절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서원장의 경찰출두는 조계종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별도의 차원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여산스님과 대질신문한 도오스님(42·구속)이 『숙박비지불을 서원장이 지시한 적이 없다』고 여산스님의 진술을 반박함에 따라 이들 진술의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해 폭력배동원지시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규정부장 보일스님(48·속명 정진길·강화 보문사주지)과 고중록조사계장(37)등 2명의 검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조계사폭력에 가담한 김영민씨(23·강남구 개포동 140)등 3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경찰은 아울러 사건현장에서 폭력배들을 지휘한 오일씨(23·전과4범·노원구 중계 동원아파트)등 또다른 폭력배 8명을 붙잡아 폭력배동원및 가담경위와 배후관계등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 사진채증등을 통해 폭력가담사실이 확인됐으나 붙잡지 못한 나머지 폭력배 31명의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특히 오씨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번모씨(33)로부터 『고중록의 신변을 보호하라』는 지시를 받고 조계사에서 고씨만을 보호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번씨가 고조사계장의 부탁을 받고 폭력배동원에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번씨의 소재파악에 나섰다. 한편 여산스님은 경찰에서 『지난 31일 상오 도오스님과 함께 서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도오스님이 서원장에게 「폭력배들의 호텔숙박비」라고 구체적으로 말한적은 없으나 숙박비 4백여만원이 나왔다고 하자 서원장이 보일스님을 통해 숙박비를 계산하겠다고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숙박비가 폭력배들의 숙박비인 것은 나중에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도오스님은 그러나 『여산승려와 함께 서원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나 숙박비문제를 말한 적은 없다』고 강력하게 반박했다.그는 또 『경주 오도암에 도오스님과 같이 있을 당시인 지난 1일 상오9시쯤 도오스님이 서울호텔 영업부장에게 전화를 해 현금으로 대신 결제할테니 불국사 신용카드매출전표를 없애고 카드결제를 안한 것으로 해달라』고 했다는 여산스님이 주장에 대해서도 『전화를 건 적은 있으나 그같은 얘기를 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4백70여만원의 용도및 자금출처등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총무원청사및 불국사·법보신문사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발부를 앞당길 방침이다. 경찰은 총무원 규정부 홍진스님(48)등 총무원측 21명이 7일 범종추 상임대표 청화스님등 64명을 폭력혐의로 고소해옴에 따라 홍진스님등 6명을 상대로 고소인조사를 벌이는 동시에 이날 범종추 집행위원장 효림스님등 7명에 대해 9일 상오10시까지 피고소인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두하도록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 조계종 총무원 곧 압수수색

    ◎조계사폭력 수사/양심선언 스님2명 출석요구/보일승려 등 2명 사전영장/폭력배 6명 검거·15명 지명수배 조계사 폭력사태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서정옥서울경찰청형사부장)는 6일 법원으로부터 조계종 총무원 규정부장 보일스님과 고중록조사계장(37)등 2명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또 이날 재지휘가 내려진 무성스님과 총무원건물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간 혐의로 입건됐던 하유스님(30·속명·김영진·경북 문경군 봉암사)등 「범종추」 승려 3명을 포함,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관련서류를 보완,조속한 시일안에 사전구속영장을 다시 신청,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전북 김제군 금산사 소속 여산스님(40·전 상주사주지)과 선봉스님(49·전 동화사재정국장)의 양심선언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금산사와 범종추 앞으로 여산스님및 선봉스님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발송하는 한편 검찰이 서의현총무원장의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함에 따라 서원장의 소환에 대비,소재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이와 관련,『폭력배들의 호텔숙박비를 지불하도록 서원장이 직접 지시했다고 폭로한 여산스님과 주지임명때 서원장이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고 주장한 선봉스님의 발언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서원장에 대한 수사도 당연히 병행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해 서원장 소환조사가 곧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경찰은 아울러 조계사 폭력사건 현장의 사진채증 등으로 이미 신원이 확인된 동원폭력배 12명 외에 서울시내에서 활동중인 황모씨(21·전남 광주시 서구 슬하동)등 5명의 폭력가담사실을 추가확인하고 이들 17명을 지명수배하는 한편 사진이 확보된 12명의 얼굴사진을 부착한 공개전단을 제작,전국에 배포했다. 경찰은 또 폭력배 동원에 사용된 자금의 출처를 조사하기 위해 조계사 총무원 건물및 경주 불국사,법보신문사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회계및 경리장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밖에 경찰은 조계사 폭력사태에 가담한 폭력배 김정원씨(21·중랑구 중화2동)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서울 강동구 길동 B여관에 투숙중이던 주모씨(35·전남 고흥군 도덕면 용동)등 4명을 종로경찰서로 연행,조계사 폭력사건 관련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결혼·여행시즌 관광사 횡포극심/안내부실·계약불이행등 서비스“실종”

    ◎지난해 소보원 고발접수 전년비 31% 증가/무허가·영세업체 난립이 주원인/상품구입 강요까지… 소비자 “눈살”/업체 등록여부 등 철저히 살핀뒤 계약하도록 제주도의 꽃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여행시즌이 시작돼 여행사를 찾는 발길이 부쩍 늘고있다.그러나 자칫 부실한 여행사와 계약을 맺으면 편안해야 할 여행길이 가시밭길로 변하는 경우가 종종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지난해 1년동안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여행사 관련 소비자피해고발은 모두 78건으로 91년의 47건에 비해 3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펴낸 「92관광불편신고 종합분석서」에 따르면 여행사 이용과 관련된 소비자불만은 모두 43건으로 91년의 37건보다 16.2%가 늘어났다.소비자고발의 주된내용은 안내부실및 부당요금 징수,계약불이행및 환불지연등 주로 기본적인 서비스와 관련된 것들로 밝혀져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특히 일부 여행사들은 여행지의 관광상품점과 담합해 소비자에게 불필요한 상품구입을 강요하는가 하면 무리한 여행일정에 따른수박 겉핥기식의 관광을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회사원 이모씨(31·충남 홍성군 장곡면)는 지난해 말 C여행사를 통해 2박3일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가 여행사의 계약위반 탓에 신혼의 단꿈을 망쳐버린 대표적인 경우.이씨부부는 여행을 떠나기 8일전 여행사측에 왕복항공권,호텔숙박료,현지 관광비등으로 모두 55만원을 지불하고 계약을 마쳤다.그러나 막상 결혼식을 끝내고 제주도에 도착한 이씨는 호텔및 관광예약이 전혀 되어있지 않아 여관에 투숙하다 관광도 하지 못한채 돌아와야 했다. 올 1월 S여행사와 계약해 7박8일 일정으로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주부 김모씨는 태국 관광중 가이드가 특정 한약방으로 일행을 인솔,1백만원이상을 호가하는 웅담,녹용,유향등 한약재를 구매토록 부추킨 사례를 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해 왔다.김씨는 한약방에서 장시간을 지체하는 관광안내인에게 항의하다 오히려 『아줌마 혼자 안사면 그만이지,왜 참견이냐』는 핀잔만 들었다.더욱이 안내인은 망설이는 일행들에게 돈이 없으면 빌려줄테니 나중에 갚으라고 하면서까지 구매를 유도했다고 한다. 한국관광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의 등록된 여행사 수는 2천6백여개소에 달한다.당국에 등록을 하지않고 무허가 영업을 일삼는 여행사까지 감안하면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지난 88년까지 불과 9백28개에 불과하던 국내 여행사 수는 89년 정부의 해외여행 전면 자유화 조치이후 크제 늘어나 매년 30∼40%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현행법상 여행사의 설립은 관광진흥법상의 등록기준에 따라 일정한 자본금과 사업장 규모만 갖추면 누구나 등록이 가능해 영세부실업체가 난립하고있다.이에따라 감독기관인 교통부와 각 시·도청의 여행사 정기검사는 업체수가 많은데다 수백개의 신생업체가 수시로 생겼다 없어지는 난점때문에 형식적인 관리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소비자보호원측은 부실 여행사로부터 소비자가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먼저 해당 여행사의 등록 여부를 교통부 국제관광과(☎392­2931)나 한국관광협회(☎757­2345)에 확인하라고 권유했다.또 여행사를 선택할때여행상품의 가격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며 교통편과 숙박시설의 내용을 세밀히 검토한후 계약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 진출 유의점(투자 손짓/베트남의 오늘:하)

    ◎외국인에 바가지요금… 「저임매력」 상실/수도료·집세 내국인의 10배 요구/법규미비… 자고나면 정책바뀌어 베트남이 누구나 진출하기만 하면 재미를 볼수있는 「노다지의 땅」은 결코 아니다. 제도나 법규외에 현지물정을 모르고는 베트남 진출에 성공하기 어렵다는 게 이곳 진출기업 관계자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베트남에서 외국인은 「봉」으로 통한다.투자와 기업활동은 보장돼 있으되 외국인에 대한 차별적 가격구조로 진출업체들이 골탕을 먹고 있다. 수도물세만해도 외국인은 월4만원정도로 내국인보다 10배이상 비싸다.호텔숙박비는 내국인이 10달러인데 비해 외국인은 50∼70달러나 된다.하노이와 호치민간의 항공요금은 내국인이 60달러,외국인은 1백50달러다.외국인이 임대해 쓰는 30평남짓의 주택 임대료는 월 2천달러가 넘는다. 이러한 점말고도 베트남인의 근로의욕등 인성파악 역시 투자에 앞서 참고해야 할 사안으로 강조된다.「근면하고 영리하고 손재주있는」 베트남인의 능력이 십분 발휘될 수 있게 면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포철의 한 관계자는 『베트남인들은 일하다가도 약정근로시간이 끝나면 퇴근해 버린다.납기가 생명인 수출기업은 의외로 고전할 수 있다.생산성도 떨어져 중소봉제업체로 이곳에 왔다가 떠난 이들이 적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포철이 합작투자한 포스비나도 당초 12시간 맞교대 근무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근로자들의 반발때문에 3교대로 조정했다』며 『일을 더하면 봉급을 더 받을 수 있는데도 그같은 마인드가 없다』고 덧붙였다. 싼임금만을 노린 투자진출도 금물이다.섬유·봉제의 경우 지금은 산업수준이 뒤져있지만 3∼5년뒤면 현지 진출업체의 입지가 어려울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김형기 삼성물산 호치민사무소장은 『베트남이 마지막 남은 시장이라고 하나 반드시 좋지만은 않다』고 잘라말한다. 그는 임금이 오르는 추세여서 저임을 겨냥한 경공업의 진출은 바람지하지 않다고 강조한다.개방화 영향으로 사회분위기가 빠르게 이완돼가고 있지만 그렇다고 체제의 고삐가 늦춰진 것은 아니다.호치민에서 한국식당을 하는 최청일씨(53)는이렇게 말한다. 『하노이정권은 통일을 이루었지만 인민의 배를 채워주지 못해 시장경제를 택했다.그러나 사회주의 특유의 감시는 여전하다.베트남은 자본주의의 장점을 사회주의에 흡수하려고 할 뿐이다.이곳에 진출하려는 이들은 베트남이 사회주의라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시장경제의 도입으로 곳곳에 불균형과 부조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도 유의해야 할 점이다. 1인당 GNP가 2백달러수준이나 거리에는 8백∼1천달러하는 중고 혼다 오토바이가 물결을 이루고 있고(베트남정부의 발표로는 60만대가량) 4만달러짜리의 외제차를 굴리는 이도 있다.한갑에 1∼2달러에 팔리는 밀수외제 담배와 맥주를 파는 장사가 20∼30m간격으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때문에 『정부는 돈이 없어도 인민은 돈이 있다』말이 유행할 정도다. 삼성물산 김소장은 베트남투자진출과 관련해 『아무리 세밀해도 빠지는 부분이 있고 세밀하고 싶어도 법적으로 갖춰지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며 『애매한 부분에 대해서는 하노이정부가 그때그때 결정하기 때문에 불확실성도 그만큼높다』고 말한다.그는 앞으로 경공업보다는 프로젝트쪽이 유망할 것이라고 했다. 도로 전기 통신등 베트남정부에 도움이 되는 인프라사업이나 플라스틱 운송 건설등 중소형 플랜트사업이 그런 범주에 들고 엠바고 해제시 해외자금유입으로 이러한 프로젝트추진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편향수사” 일부주장 정면돌파/선거장관 간담회 의의와 단속 실태

    ◎“불법 방치땐 국민이 불용” 인식/1천3백86명 적발… 국민당이 최다/금품·향응제공 36%… 금권타락 심각/단속결과 8일 열린 공명선거관리 관계장관간담회는 최근 정계일각에서 제기된 현대그룹 일부계열사에 대한 편향수사시비를 불식시키고 중립내각의 결연한 공명선거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현승종국무총리가 이날 회의에서 특히 『현대의 경리담당직원이 자기회사의 불법행위를 만천하에 폭로했는데도 이를 방치한다면 국민들이 정부를 용납치 않았을 것』이라는 내용의 특별담화를 발표한 것은 불법선거운동을 벌인 명백한 증거가 드러났을 경우 지위고하및 소속정당을 막론하고 예외없이 엄정히 조사해 의법처리함으로써 결코 편향적이라는 말이 나오지않도록 해나가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현총리가 이와 관련,『현대가 편파수사라고 말하기에 앞서 이미 잠적한 사람들이 떳떳이 나서서 진실을 말해야한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 정부수사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라 하겠다. 이날 회의참석자들은 선거법위반과 관련,앞으로 위반사례는 말할 것도 없고 지금까지 불법선거운동으로 입건된 모든 사건은 당락과 관계없이 끝까지 추적해 처단한다는 전통을 만들어 이번 선거를 계기로 선거문화의 혁신을 가져올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데에 의견을 집약했다. 김동익정무1장관은 이와 관련,『내각은 어떤 정파나 어떤 후보의 주장에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선거법에 정해진 바에 따라 모든 위반사범을 예외없이 다스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선거법은 누구든지 지켜야한다는 전통을 확립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중립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또 금품살포용의자에 대한 동향점검과정상의 일부 인권침해시비에 대해 국민들과 당사자들에게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시함으로써 중립내각이 선거당사자는 물론 국민 각계각층의 공명선거실현을 위한 충고나 조언을 받아들이는데 결코 인색하지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점이 주목된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엄정한 중립실천의지와 엄정한 법집행을 다시한번 결의했으며 선거위반사범에 대해서는 끝까지 철저추적,엄단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공명선거실천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8일 현재까지 선거사범을 단속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발생 및 처리◁ 8일 현재 총 1천3백86명의 선거사범을 단속,그중 95명을 구속하고 7백3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4백31명은 수사중이며 조치유보 51명,내사종결 71명이다. 정당별로는 국민당이 5백94명(구속 42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1백73명(구속 1명),민자당 63명(구속 2명),신정당·새한국당 및 기타 5백56명(구속 50명)이다. 또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6백2명,영남 3백86명,호남 1백94명,충청 1백10명,강원 82명,제주 12명이다. 직업별로는 정당인이 4백5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학생 2백22명,종교인 8명,공무원 1명,기타 7백3명이다. ▷금품 및 향응제공◁ 1천3백86명중 5백명(36.1%)을 차지,금권·타락선거가 이번 선거의 최대문제점임을 입증하고 있다. 금품및 향응제공은 3당 모두에서 적발되고 있으나 특히 국민당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국민당과 관련해 단속된 선거사범이 5백94명으로 42.9%나 되는것은 금권선거사범이 다른 당에 비해 많기 때문이다. 실례로 국민당은 현대자동차 동해영업소장 김종옥씨(43)가 6회에 걸쳐 개인택시기사 부부 1백74명에게 울산현대자동차 등을 관광시키고 호텔숙박·은수저제공등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적발되는등 현대그룹계열사 임직원등 기업조직및 기업자금을 동원,선거운동을 하고있는 것이 속속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선거운동원인 강인숙씨(여·40)가 지난 11월20일 대구두류공원에서 개최된 민주당후보연설회참가를 노인회장에게 권유하며 사례비로 5만5천원을 제공해 불구속입건됐다. ▷인쇄물배포◁ 지금까지 인쇄물배포및 벽보·현수막불법게시·훼손 등으로 적발된 선거사범은 6백59명(47.3%)으로 후보자선전과 관련된 선거사범이 금권선거사범과 쌍벽을 이루고있다. 인쇄물배포와 관련된 선거사범은 민주당주변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일 전국연합회원 최현경씨(여·21)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민자당낙선,민주당후보지지」내용의 유인물 1백20장을 배포하다 적발돼 구속됐다. 또 민주당 김해지구당위원장 선거연락소장인 이광희씨(34)는 지난달 29일 김해군 진영읍 시외버스주차장에서 민주당원인 손재철씨(41)등 2명에게 타인의 선거운동원신분증을 패용케하고 민주당보를 배포케하는등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밖에 호별방문사범 69명,후보비방사범 32명,선거폭력사범 13명으로 특히 후보비방및 선거폭력은 지난 13대대선과 비교할 때 현저히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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