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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양아 울리는 무료의료제

    입양아 무료 의료지원 제도가 입양아와 가족들에게 오히려 심각한 정신적 상처를 주고 있다. 입양사실이 바로 노출되는 현행 의료보호제도에서 비롯된 문제점이다. 또 각종 보육시설 관련 제도와 규정이 현실과 맞지 않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총리실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 지원단’(단장 이병진 국무조정실 기획차장)이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협약’ 이행실태를 점검, 그 결과를 토대로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드러났다. 지원단은 지난해 10월 태스크포스를 구성,3주간 현장실태를 점검했다. 정부와 경제계, 시민단체 등 민·관 위원으로 구성된 연석회의(공동위원장 한명숙 총리 등)는 지난해 6월 출산·양육, 고용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사회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보육시설 운영은 물론 관련 규정, 입양제도 등에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다. 현재 입양아는 만 18세까지 1종 의료보호카드를 발급받아 무료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가족카드와 다른 별도의 카드를 받기 때문에 오히려 입양사실이 쉽게 노출되는 부작용이 생기고 있는 것. 상당수 입양 부모들이 무료 의료서비스 지원을 아예 포기하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입양사실을 호적에 기재토록 한 현행 호적법도 입양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입양부모 대부분은 입양시 입양입적이 아닌 친자입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양수수료제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양시 입양기관에 65만∼220만원의 수수료를 내게 함으로써 ‘돈으로 아이를 산다.’는 부정적 인식을 심을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국공립 및 직장·종교 보육시설, 민간 보육시설 등은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규정 등 때문에 시설 확충과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공립 시설의 경우 각 자치단체는 현재 1500여개에서 2010년까지 2700여개로 2배 가까이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하지만 예산 부족과 신축부지 확보 곤란, 기존 민간시설의 반발 등으로 진척이 없는 상태다. 아동이 많은 주택밀집지역 내 공유지가 거의 없고, 기존의 민간 보육시설·유치원들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이다. 국비와 지방비의 시설 설치 지원비율도 명목상으론 50:50이나 정부의 건축비 지원단가가 너무 낮아 현실성이 없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실제 건축비는 평당 450만∼600만원인 반면 정부 지원단가는 361만원에 불과하다. 전남의 한 지자체의 경우 장애아 전담 어린이집을 신축하면서 총 비용 16억원 중 국고지원은 1억 5000만원만 받았다. 지원단 관계자는 “사회협약 이행 노력과 함께 입양시 호적 기재사항 미공개 및 의료보험증 통합, 각종 보육시설 관련 법령·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은행들 딜레마

    은행들 딜레마

    은행들이 ‘OTP 딜레마’에 빠졌다.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의 보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One Time Password)의 구입 비용을 은행이 모두 부담하느냐, 아니면 고객에게도 전가하느냐가 고민의 핵심이다. 최근 신한은행이 옛 조흥은행과의 전산통합을 기념해 인터넷뱅킹 고객에게 연말까지 OTP를 무료로 나눠 주기로 해 다른 은행의 고민은 더 깊어지는 양상이다. 신한은행은 개당 1만 5000원대에 이르는 OTP를 무료로 나눠 주는데 다른 은행이 돈을 받고 지급한다면 고객들은 당연히 신한은행에 몰릴 전망이다. 일부 은행들은 부유층 고객에게만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고객 차별’이란 비난이 일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양날의 칼 OTP OTP는 전자금융 보안 강화를 고민해온 은행에는 단비 같은 존재다. 현재 이용되는 4자릿수의 지시번호가 적힌 보안카드(비밀번호카드)는 복사가 가능해 악용될 수 있고,‘경우의 수’가 한정돼 있어 여러 차례의 해킹을 통하면 지시번호를 입수할 수 있다. 그러나 OTP는 사용할 때마다 비밀번호가 무작위로 자동생성되기 때문에 복사나 해킹으로는 번호를 알 길이 없다. 특히 내년 1월 전자금융거래법이 시행되면 은행이 금융사고의 입증 및 배상 책임을 전적으로 져야 한다. 따라서 악의적인 소비자가 현행 보안카드를 타인에게 넘겨 준 뒤 “내 계좌에서 돈이 빠져 나갔다.”고 강변해도 은행은 이를 입증할 만한 방법이 별로 없다. 그러나 OTP로 교체되면 일부러 건네줬거나 분실하지 않는 한 다른 사람이 비밀번호를 알 길이 없어 은행은 금융사고를 한결 쉽게 입증할 수 있다. 결국 은행이 고객보다 OTP를 훨씬 더 절실하게 원하는 셈이다. 그러나 가격이 1만 5000원대인 데다 인터넷뱅킹 이용 인구가 3000만명을 훌쩍 넘어서 지급 비용이 만만치 않다. 따라서 은행들은 “고객의 보안도 강화되는 만큼 고객도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자 고객에만 무료? 금융감독원은 우선 은행들에 인터넷뱅킹의 경우 건당 이체한도가 1억원 이상(보안 1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OTP 시스템을 도입하라고 지시했다. 실제 적용 시기는 OTP 통합인증센터가 설립되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대형 은행의 경우 이체한도가 1억원 이상인 고객만 은행별로 30만∼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OTP를 무료 지급하기로 한 신한은행의 경우 이체 한도 5000만원 이상 고객에게 먼저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해당 고객만 50만명에 이른다.OTP의 단가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75억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갈 전망이다. 다른 시중은행들은 일단 금감원이 지정한 보안 1등급 고객에게는 OTP를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이체한도가 큰 계좌를 가진 고객은 대부분 VIP 고객”이라면서 “VIP 고객들에게는 무료로 나눠 주고, 고객군별로 가격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체한도가 낮은 고객은 보안등급이 떨어져 당분간은 OTP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없는 데다, 설령 금융사고가 나더라도 액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은행이 부자 고객의 재산만 지켜주냐.”는 차별 논란을 불러올 소지가 크다. ●결국 모든 고객에게 무료? 은행들은 그동안 기업고객에게 OTP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비용 전부를 기업들에게 부담시켰다. 그러나 개인고객의 경우 숫자가 워낙 방대해 쉽게 고객에게 부담을 전가시키기는 힘들 전망이다. 금감원은 모든 비용을 은행이 부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은행들이 반발해 현재로서는 80%의 비용을 은행이 부담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OTP 도입에 따른 인터넷뱅킹의 확산은 은행의 인건비를 크게 떨어뜨리는 만큼 기본적으로는 은행이 비용을 부담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OTP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 대량구매로 인해 단가가 많이 떨어져 막상 고객이 부담하는 액수는 적을 것”이라면서 “더욱이 일부 은행이 무료로 지급해 주기 시작했기 때문에 결국 모든 은행이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KTF등 5개사 서비스 최우수

    KTF와 삼성화재 등이 서비스품질 최우수 등급업체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는 27일 ‘2002 서비스품질등급 인증’ 발표회를 갖고 KTF와 삼성화재,오크밸리(한솔개발),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호텔 리츠칼튼 서울(전원산업)의 서비스품질을 ‘월드베스트’수준인 AAA등급으로 인정했다. ●오크밸리= ‘신속하고 정확하며 세련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김근무(金根茂)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객실과 골프코스를 실명으로 관리하고 있다.고객들이 언제든지 객실내 인터넷 전산망을 통해 불편사항을 접수하면 24시간안에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고객 의견시스템’을 통해 고객 요구사항을 데이타베이스로 통합,과학적으로 분석한다.불편사항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주부들이 여유롭게 쇼핑하도록 어린이 놀이공간·무료음료서비스·빨간모자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삼성화재 ‘찾아가는 서비스’= 교통사고 현장에 30분안에 출동하는 서비스다.전담인력 76명은 사고다발 지역을상시적으로 돌며 사고접수자는 보상처리 과정을 전화로 상세히 설명하고 사고처리 결과를 신속하게 전달해 높은평가를 받았다.휴가철에는 휴양지에서 차량무상점검,사고접수 및 보상상담,가입사실증명원,헬기서비스,교통사고 예방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 리츠칼튼 서울= 고객 기호카드를 만들어 모든 고객의 취향과 습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고객인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전 사원을 대상으로 연간 100시간씩 품질경영관리 교육을 하며 새로운 고객관리서비스도 활발히 개발하고 있다. ●KTF 수도권 맴버스 센터= 고객만족도를 심사해 우수 대리점을 선정,차별적인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단말기 고장으로 인한 고객불편이 늘어나자 ‘단말기 집중 수리센터’를 구축하고 단말기 분실 고객의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말기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
  • 유통 특집/ “올 여름에 건다” 소주시장 각축전

    소주업계의 맹주는 누구인가. 업계 3인방 진로·두산·보해가 패권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연간 12억병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수도권시장 쟁탈이 승부처다. 지난해 수도권시장의 90%를 차지한 진로 ‘참이슬’의 아성을출시 3개월된 두산의 ‘산’이 맹추격하고 있다. 보해의 ‘천년의 아침’은 꾸준히 틈새를 노리고 있는 형국이다. ■보해는 틈새시장에 주력 지난해 3월 ‘천년의 아침’을창사 50주년 기념 주력상품으로 내놓았다. 전남 장성공장의 미네랄과 산소가 풍부한 암반수로 만들었다.월평균 판매량은 20만상자(300㎖·24병들이).일본 최대맥주회사인 아사히맥주와 손잡고 지난달 18일부터 ‘호카이(보해의 일본식 발음)’란 상표로 일본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알코올 도수 25도의 700㎖병과 1.8ℓ페트병 두 가지 상품을 아사히의 막강한 유통망을 이용,연내 100만상자를 수출할 계획이다. ■수성에 나선 진로 주력제품 ‘참이슬’의 선전으로 출시된지 2년6개월(98년 10월)만에 20억병 판매를 돌파했다.‘참이슬’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진로는 지난 2월 전국시장에서 57.1%,수도권 시장에서 97.5%라는 창사이래 최대점유율을 기록했다.미국·중국·호주·캐나다·브라질 등 세계20여개국에도 45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대나무숯 여과공법’과 ‘아스파라긴산 함유’를 부각시킨 게 판매비법이라고 불린다. 진로측은 꾸준한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소주 유통에 영향력을 가진 수도권지역 일부 도매상들을 상대로 ‘두꺼비 낚시대회’와 ‘볼링대회’ 등을 후원했다.또 지난달 23일에는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 도매상 500여명을 초청,‘참이슬’판매 20억병 돌파를 자축하면서 변함없는 애정을 호소했다. 최근에는 일부 대형음식점 관리차원에서 ‘참이슬’을 찾는 소비자에게 즉석복권을 제공해 당첨자에게 제품 무료교환권 등을 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두산,공격적 마케팅으로 승부 ‘산’을 본격적으로 내놓은 것은 지난 1월말.진로의 ‘참이슬’보다 알코올 도수 1도를 낮춰 22도의 ‘순한 소주’란 컨셉으로 공격적 판촉전에 주력하고 있다.출시 4개월만에 판매실적 3,000만병을 기록했을 정도다. 올 상반기 책정된 광고비만 50억원.숙취해소에 탁월한 녹차 성분이 들어있음을 집중 부각시키며 제품 키우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두산측은 오는 6월4일까지 ARS퀴즈(060-700-5000)를 통해정답을 맞힌 고객에게 LG김치냉장고 100대와 패션배낭 이스트팩 200개를 경품으로 주고 있다. 또 소비자들을 상대로 경쟁제품과 맛을 비교하는 길거리시음행사 ‘테이스트 챌린지(Taste Challenge)’를 서울 삼성·선릉,청진동·다동·관철동·여의도 등 5개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중이다. 이밖에 이메일을 이용한 바이러스 마케팅,산림청과 공동으로 시행중인 산불방지 캠페인 등 이미지 제고를 위한 판촉기법을 총동원하고 있다. 수도권 시장에서만 출시 3개월만에 1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두산측은 설명한다. 주현진기자 jhj@
  • PC통신‘현대판 신문고’한몫

    “시의 행정처리가 제대로 안돼 6,500원의 교통비와 아까운 시간을 허비했습니다.이 모든게 시장님 책임입니다.제 은행계좌로 이 돈을 입금시켜 주십시요” 지난 5일 경기도 수원시가 운영중인 PC통신 천리안 ‘시장에게 바란다’코너에 올려진 글이다.한 주민이 ‘도대체 장난입니까’란 제목 아래 시 행정의 잘못을 꼬집고 손실보상을 요구했다. ID‘JERUSIA’,이름 ‘루한’으로 등록된 통신 가입자의 ‘고발’내용은 이렇다. 올해 스무살로 할머니와 고등학교에 다니는 남동생과 살고 있다고 자신을소개한 이 등록자는 지난해 말 동사무소에서 의료보호카드를 회수해간뒤 최근 할머니가 편찮아 의료보험카드를 만들러 의료보험공단에 갔다는 것.그런데 공단측에서는 뜻밖에도 “의료보호가 상실되지 않았으니 의료보험카드를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공단의 말대로 동사무소로 가 의료보호 상실증명서를 떼달라고 하니 이번에는 구청으로 가라고 했고 구청에서는 담당자가 없어 확인이 안된다며 당분간 사용하라며 ‘증명서’를 한장 내줬다는 것이다. 등록자는“동사무소와 구청의 업무호환이 안돼 아까운 시간과 교통비만 허비했다”며 불쾌감을 표시한뒤 “이 모든게 시장님의 책임이므로 이 때문에쓴 택시비 5,000원과 버스비 1,500원 등 6,500원을 돌려달라”며 은행계좌번호를 남겼다.이같은 글이 올려지자 당혹스런 것은 시 관계자.입버릇 처럼 말해왔던 친절행정서비스에 큰 흠집이 가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들은 이 일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교통비 부담은 물론 정중히 사과하기로 하고 진위 파악을 위해 당사자를 찾아 나섰다. 이 일련의 사태는 지자제 실시 이후 크게 달라진 행정서비스의 한 단면을보여준다.민원인의 요구엔 너무나 당당함이 느껴지고 이에 대한 책임의식으로 곤혹스러워 하는 시관계자의 표정엔 사죄의 진지함이 묻어났다.과거에는찾아보기 힘든 풍경이다.수원l金丙哲 kbchul@
  • 재일교포 연출가 김봉웅씨 작품/‘뜨거운 파도‘ 한·일 연속공연

    ◎내년 4·5월 서울선 일본어로 일선 한국어로 추진 일본 오이타시의 극단 쯔카 코우헤이가 내년 4월 연극 ‘뜨거운 파도­여형사 이야기’를 일본어 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재일교포 2세로 일본에서 작가 겸 연출가로 활동중인 김봉웅씨(50)가 지난 95년 자신의 일본이름을 따 창단한 이 극단은 99년 4월과 5월 서울과 오이타시에서 이 작품의 연속 공연을 시도하면서 해방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일본어공연을 시도한다.반대로 오이타시에서 열릴 5월 공연은 한국어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한국인 출연배우를 모집중이다. 한일 연속공연으로 추진되는 이 작품은 김씨의 자작 연출극 ‘매춘 수사관’으로 이 극단의 창단작품으로 소개된뒤 도쿄에서 호카이도,오키나와에 이르기까지 일본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호평을 받은 화제작. 게이오대학 문학부를 중퇴한후 희곡을 쓰기 시작한 김씨는 73년 ‘아타미살인사건’이란 작품으로 키시다 쿠니오상을 최연소로 수상했고 82년 ‘카마다 행진곡’으로 나오키상을 받는 등 일본 연극계에서 입지를 굳혀왔으며 특히 오이타시에서는 ‘지방으로부터의 문화발신’이란 새로운 문화경향을 주도한 인물로 부각되고 있다. 김씨는 재인한국인으로서 이같은 한일 연극 페스티벌을 통해 좀처럼 풀리지 않는 두나라간에 작은 가교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일본 공연에 참가할 배우에 대한 원서접수는 2일까지 극단 쯔카 코우헤이 서울사무소.1차 오디션은 10월26∼30일.(02)826­6126
  • 후지오카저 「일본에서 가르치지 않는 역사」 베스트셀러에

    ◎끝없는 일 극우 망동/“일제 알려진만큼 나쁘지 않다” 주장/정치인·언론 등 내놓고 지지 【로스앤젤레스 연합】 『일본제국의 죄상은 실제보다 과장되게 알려져 있으므로 일본정부는 역사교과서를 다시 써야 한다』고 주장하는 극우파 지식인의 저서가 일본에서 장기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으며 그의 주장은 각계각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보수파 학자들을 이끌며 일본역사 새로쓰기 운동을 펴고 있는 도쿄대 교육학교수 후지오카 노부카츠의 존재는 일본인들의 상처받은 민족주의를 반영하는 것이며 그의 과격한 주장을 둘러싼 논쟁은 21세기를 맞는 일본이 추구하는 국민적 정체성이 어떤 것인가를 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후지오카는 2차대전중 종군위안부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남경대학살을 정당화하는가 하면 『종군위안부는 섹스노예가 아니라 보통 매춘부들이다』,『종군위안부로 동원됐었다는 말 한마디로 돈을 받을수 있다면 이는 복권에 당첨된 것과 마찬가지』라는 등 극단적 망언을 일삼아 일본내 여성단체들로부터도 혹독한 비난의 대상이 된 인물.그러나 최근 그가 산케이신문에 연재된 보수파 학자들의 글을 모아 펴낸 「일본에서 가르치지 않는 역사」라는 책은 무려 80만권이나 팔렸으며 그를 지지한다고 공언한 사람들도 62명의 자민당 의원과 일부 야당의원,산케이신문,저명작가,비평가,정신분석학자,인기 만화가 등 일본사회 각계를 망라하고 있다. 이를 반영,최근 미야기현 교육위원회가 남경대학살을 기술한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의 사용을 금지했으며 11개 현정부가 교과서에서 위안부 부분을 삭제하도록 중앙정부에 요청하는 등 일부 지방정부들이 그의 견해에 동조하고 나섰다. 후지오카는 호카이도대학 재학중 공산당에 가입하는 등 열렬한 좌파운동가로 활동했으나 70년대 들어 사회주의에 환멸을 느껴오다 걸프전쟁으로 「각성」,극우파로 변신한 교육학자이다.
  • 「환경사고 예방」 주민동참 유도/지자체마다 아이디어 백출

    ◎서울 드1 4개 시도서 오염신고자 보상시행/대구선 환경신문고 연락처 새긴 전호카드/환경동향 1일 보고제 공무원 비상체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환경오염 감시를 독려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아이디어가 만발하고 있다. 11일 환경부가 발표한 「환경신문고 운영 우수사례」에 따르면 서울시는 매연과다 발산 신고제를 운영,배출기준을 초과한 차량을 신고하면 사실확인을 거쳐 공중전화카드(3천원권)를 지급하고 있다. 이같은 보상제도는 현재 광주시를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보상품은 전화카드 외에 도서상품권·농산물상품권·재활용화장지 등 다양하다. 아울러 대구시는 환경신문고 전화번호와 팩시밀리 번호를 인쇄한 전화카드를 제작,명예환경감시인·자연보호협의회 및 신고활동 참여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울산시는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고 환경문제를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환경동향 1일 보고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경기 고양시 일산구는 신고접수 즉시 관계공무원이 현장에 출동토록 하는 비상동원체제를 운영 중이다. 광주시 서구청은 매연과다로 신고된 차량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기 보다 자체적으로 차량정비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또 무료점검반을 설치,영세 차량소유자들에게 무료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전국 각 시·도가 환경오염사고를 신고한 주민에게 지급한 총 보상금은 94년 1천1백55만2천원(399건),95년 2천9백29만6천원(1천89건),지난해 6천6백48만1천원(5천989건)으로 매년 크게 늘고 있다.
  • 엑스포인기 더하는 황홀한 민속춤/각국이 펼치는 전통예술의 현장

    ◎람바다·삼바 등 정열적 가무공연/브라질/아낙 등 악기연주·의상쇼도 볼만/말연 대전 엑스포에서 참가국들이 과학기술 소개나 상품선전 못지 않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자국의 고유 민속전통예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각종 민속공연행사다.이 때문에 대전엑스포는 큰 돈을 들여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각국의 민속전통예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6개국 날마다 행사 1백8개 참가국중 86개국이 번갈아가며 여는 내셔널데이의 공연행사와는 별도로 브라질·뉴질랜드·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콰도르·스리랑카등 6개국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자국을 소개하는 전통춤·노래등 민속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브라질관=상오11시부터 4회공연을 갖는 브라질관은 전시관내 50여명이 관람할수 있는 조그만 무대를 마련해 놓고 있다. 정열적인 「리우축제」의 나라답게 우리에게 잘알려진 람바다춤을 비롯해 유럽인들의 차분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율동이 가미된 가우샤춤,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등 3개국의 문화를 한데모은 라틴춤, 브라질 북부의 열정적인 프레보춤,삼바및 뮤지컬등 주로 전통춤을 소개하고 있다. ◇뉴질랜드관=뉴질랜드관의 민속공연은 원주민 마오리족의 민속춤과 노래.마오리족 남녀 8명이 나와 하오4시 공연을 시작으로 하루 4회,15∼20분동안 민속춤과 노래를 선보인다. ○전사춤 추고 막내려 간이무대가 열리면 마오리족 한명이 나와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큰 조개껍질 모양의 콘취를 분다.곧바로 관람객들에게 환영과 평화를 노래하는 「호카마이춤」,소녀 마오리족이 공처럼 생긴 포이를 흔들며 허리춤을 추는 「오우에하춤」으로 이어진다.티티토리아란 막대기로 두들기거나 마주보고 돌려받으면서 「호에아라춤」을 춰 분위기를 고조시킨 다음 불의 여신을 노래하는 「에 파라춤」,환영의 노래와 춤을 곁들인 「카랑아티아라춤」등의 순으로 전개된다.이어 건장한 마오리전사들이 나와 출정전 전사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함성을 지르며 「하카춤」을 추고 나면 공연은 막을 내린다. ◇말레이시아관=상오 11시30분부터 하루 3차례 공연을 갖는 말레이시아관은 민속공연단원 20여명이 창앙·이부·아낙등 전통악기와 플루트·아코디언 등을 들고 나와 20여개이상의 전통춤과 음악·의상쇼를 선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손님들에게 환영을 의미하는 서무를 시작으로 「사페」라는 밴조형태의 현악기를 가지고 코뿔소의 땅이라는 뜻의 「다툰 줄리드춤」,말레이시아인 다음으로 많은 중국인들의 리본춤과 부채춤으로 엮은 「중국민속춤」등 의 전통민속춤을 선보인다. 이밖에 축제의식때 공연되는 「돈당 사양춤」,풍성한 수확을 조상들의 은공으로 돌리는 「와우불란춤」,클랑탕·아식·페락등 전통의상쇼와 전사들의 춤인 「다부스춤」등도 무대에 올린다. ◇인도네시아관=전시관내 1백여명이상의 관람객들이 앉을 수 있는 객석과 무대장치를 갖춘 인도네시아관은 하오1시에 공연을 시작으로 하루 두차례 공연을 갖는다. ○한국가요도 잘 불러 무대위에서는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여성무용수들이 대나무로 만든 앙쿨룽이라는 전통악기에 맞춰 틀란쟁춤·즌드라와시춤·란탁춤·라툿춤등 20여가지 전통춤을 춘다.가수들은 전통민요와「사랑해」등 우리 대중가요를 한국가수 뺨치게 잘 부른다. ◇에콰도르관=중남미공동관내 에콰도르관에서는 치차수요악단및 민속공예단이 내한,상오10시 공연을 시작으로 하루 3회공연을 펼친다. 에콰도르 옵타발로 인디오족 8명으로 구성된 이 공연단은 우리나라의 피리와 같은 프라우타,퉁소의 게나,북의 봄보와 론다도르·삼포니아등 전통악기로 인간과 캥거루와의 평화를 상징하는 「캉구로 투 수이」,에콰도르의 대표적 여성인 카르렐리나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카르렐리나」,백인들의 원주민 탄압을 우회적으로 묘사한 「코마드로나」등의 노래를 들려준다. ○장구를 닮은 악기도 ◇스리랑카관=50여평규모의 레스토랑에서 공연을 갖고 있는 스리랑카관은 상오11시부터 공연을 한다.공연내용은 장구처럼 생긴 게트베레아­단메타마라는 전통악기연주와 코브라탈춤 등을 엮었으며,공연은 하오8시까지 계속된다. 스리랑카관은 레스토랑형태여서 관람객들은 해설을 들으며 망고로 만든 푸딩과 카레·빵등 스리랑카 음식을 곁들일수 있는 것이 특이하다.
  • 국·내외 가요계 「레게음악」 열풍

    ◎60년대 자메이카 전통가락에 흑인음악 접목/오락적이기보다 사회고발내용이 주류/국내 80년 「골목길」효시… 최근 「하여가」인기 작열하는 태양,푸르른 바다와 끝없는 모래사장이 연상되는 레게음악이 성하의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레게(Reggae)는 60년대 중반 토속적이고 원초적인 자메이카의 전통음악에 미국의 흑인음악인 리듬 앤 블루스등이 융합돼 탄생한 음악.「레게의 제왕」 보브 마리(Bob Marley)에 의해 소개된 이 음악은 70년대 이후 보편화되었으며 최근엔 영국의 「UB40」,「서태지와 아이들」,「코나」,박중건등 국내외 유명그룹및 가수들에 의해 시도되는등 일대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레게는 몇개의 멜로디가 한곡 전체를 지배하면서 계속 반복되는 순환형식의 음악으로 강약이 바뀐 변칙적인 리듬이 특징.구사하는 음악적 내용 또한 통상 오락적이기보다는 사회고발적인 내용으로 이뤄져있다. 현대 레게음악에서 가장 두드러진 존재는 영국의 흑백8인조 록밴드「UB40」.「실업자 구호카드 40번」(Unemployment Benefit 40)이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결성된 이 그룹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 「Can’t Help Falling In Love」를 레게풍으로 리바이벌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샤론 스톤 주연의 영화 「슬리버」의 주제곡으로도 삽입된 이 곡은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을 6주째 차지하는등 팝계를 석권하고 있으며 백인 래퍼 스노우가 부른 레게리듬의 랩곡 「Informer」도 상위 랭크되는등 영·미가요계는 바야흐로 레게음악의 전성기를 맞고있다.국내에서 비교적 높은 인기를 누렸던 해외 레게음악 그룹은 70년대 「보니엠」과 80년대 「굼베이 댄스 밴드」등.또한 80년대 초반엔 「블론디」의 레게음악 「The Tide Is High」가 가요계를 풍미하기도 했다. 국내 레게음악의 효시는 80년대 그룹 「장끼들」이 발표한 「골목길」.이 곡은 그후 김현식,방미등이 리바이벌해 성가를 높였다.이어 나미의 레게댄스곡 「보이네」,그룹 「벗님들」에서 퍼커션을 담당했던 김준기의 「사랑은 가도 추억은」등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레게음악은 꽃을 피웠다. 이같은 흐름은 최근까지 이어져 가요계를 강타하고 있다.서태지와 아이들은 가요에 랩과 레게,그리고 우리의 전통음악을 조화시킨 이색곡 「하여가」를 발표,경쾌한 자메이칸 랩에 격렬한 「힙합춤」까지 선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섰다.또한 CM전문 작곡자 박중건은 레게의 리듬뿐 아니라 가사까지 사회고발적인 내용을 담아 보다 확실한 「레게의 가요화」를 모색하는 가수.돌림노래 형식으로 흥을 돋운 레게풍의 「괜찮은 하루」,소울적인 코러스와 레게풍의 사운드가 이채로운 「아직 늦지 않았어」등을 내놓으며 레게음악의 선두주자로서의 면모를 다하고 있다.이밖에 오석준의 「웃어요」,015B의 「수필과 자동차」,3인조밴드 「코나」의 「그녀의 아침」,최민영의 「선샤인 레게」등도 대표적인 레게곡들로 꼽힌다.이가운데 하와이의 청량한 하늘빛 바람을 뜻하는 「코나」의 「그녀의 아침」은 경쾌한 레게리듬이 가미된 감상용 댄스곡으로 남국의 정취를 만끽하게 한다. 이같은 레게열풍에 대해 SBS라디오국의 윤정수PD는 『현재의 흐름으로 볼때 올 가을엔 보다 보편화된 장르로 자리잡을 것이며 그 색깔도 다양해질전망』이라고 진단했다.그는 또 『레게음악이 우리 정서에 쉽게 와닿는 장르는 결코 아니며 한편으론 이질감까지도 느껴질 수 있는만큼 이 레게리듬을 우리 음악인들이 어떻게 소화해내느냐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 「핵금」탈퇴 철회설득/일­북 직접대화 촉구/일 방위청장관

    【호카이도 교도 연합】 나카야마 도시오(중산리생)일본 방위청장관은 14일 북한의 NPT(핵확산금지조약)탈퇴 결정을 철회시키기 위해서는 북한과의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카야마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NPT 탈퇴 발표로 일본이 큰 충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일본 안보정책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그러나 대화를 통해 북한이 NPT 탈퇴 결정을 철회시키도록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망향의 동산에 납골당/징용 희생자 유해등 고국 봉안위해

    보사부는 14일 일제시대 징용·징병등으로 끌려가 희생된 한국인 유해의 고국봉안사업이 앞으로 본격 추진될 것에 대비,유해가 안장될 충남 천안 망향의 동산에 1만7천구가 들어갈 수 있는 지상3층 규모의 납골당을 건립키로 했다.보사부는 이를 위해 최근 경제기획원으로부터 7억4천5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 3월 납골당 건립에 착공,10월초까지는 완공하기로 했다. 보사부는 내년에 일본 후생성이 위탁보관중인 군인·군속사망자 유골중 7백8구를 비롯,호카이도탄광·광산촌 주변의 징용희생자 유골 2천여구 등 모두 1만여구를 봉안해올 방침이다. 보사부는 일본지역 등에서 한국인 유해 등이 순조롭게 봉안돼오면 납골당이 완공되는 내년 10월초 합동위령제를 열어 합동입골식을 가질 예정이다.
  • 카페종업원 3명/술손님 금품털어

    서울시경 특수강력수사대는 14일 종로구 창신2동 328 「산호카페」영업부장 김영호씨(21) 등 3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12일 상오4시30분쯤 카페에 술을 마시러온 김모씨(30)가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산을 마치고 나가는 김씨를 따라가 카페건물 2층 여인숙에 투숙한 김씨의 주머니를 뒤져 현금 30만원을 훔친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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