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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 회장, ‘新시장 인니·베트남’ 투자 박차

    신동빈 회장, ‘新시장 인니·베트남’ 투자 박차

    “화학부문 동남아시장 지배력 강화” 베트남선 복합단지 개발 사업 진행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해외 출장길에 연달아 오르며 수감 기간 동안 주춤했던 롯데의 글로벌 투자사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롯데가 미래의 신시장으로 발굴하고 있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9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바반텐주에서 열린 대규모 유화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할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어 자카르타로 이동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접견하고 인도네시아에서의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롯데는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롯데는 롯데케미칼타이탄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 스틸’로부터 약 47만㎡ 면적의 부지 사용 권한을 매입하고 지난해 2월 토지 등기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나프타분해시설(NCC)과 하류부문 공장 등 대규모 유화단지를 건설하고 2023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 측은 유화단지가 완공되면 화학부문의 동남아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롯데첨단소재도 현지 생산업체 인수 및 신규 공장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만큼 인도네시아가 롯데 화학 관련 계열사의 주요 해외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 롯데컬처웍스 등 그룹의 10여개 계열사가 진출한 상태다. 이에 앞서 신 회장은 지난 3일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을 방문하고, 지난 4일 하노이에서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롯데는 호찌민시가 경제 허브로 육성 중인 투티엠지구에 ‘에코스마트시티’를, 하노이에는 ‘롯데몰 하노이’ 건설을 추진하는 등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잇달아 진행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베트남 시장 뚫어라… 中企 해외 진출 두팔 걷은 구로

    “베트남 시장 뚫어라… 中企 해외 진출 두팔 걷은 구로

    이성 서울 구로구청장이 유망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해외 진출을 돕고자 베트남 시장 개척에 나섰다. 구로구는 지난 5~8일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현지를 방문해 힘을 쏟고 있다고 7일 밝혔다.이 구청장이 직접 단장을 맡은 해외시장개척단에는 정대근, 김희서, 박동웅 구의원도 참가했다. 전체 18개 기업으로 꾸린 개척단은 베트남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와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수출 상담, 관심 바이어 개별 상담 등 일정을 소화했다. 개척단 활동의 하나로 구로구는 지난 6일 호찌민시와 경제분야 공동발전 증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이 구청장은 “이번 개척단 활동으로 참가업체들이 적극적인 현지 진출 전략을 모색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바탕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현장 행정] G밸리 中企 세계진출 ‘지원군’ 떴다

    [현장 행정] G밸리 中企 세계진출 ‘지원군’ 떴다

    “여러분들의 높은 경쟁력으로 많은 성과 거두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지난 20일 서울 구로구청 평생학습관. 이성 구로구청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비즈니스 참석자 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27일 미국으로 출국을 앞둔 지역의 참여 기업 10곳 대표들을 독려했다. 이들은 29일로 예정된 비즈니스 설명회를 앞두고 현지 일정, 비즈니스 파트너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이날 한자리에 모였다. 대표들은 미국 업체와의 만남을 마련한 직원에게 “만남 장소의 구조는 어떠한지”, “출국 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의 질문을 던지며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기술을 갖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실리콘밸리 등에서 설명회를 꾸준히 개최해왔다. 시장 개척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가 지역 중소기업들의 세계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나섰다. 지역 내 위치한 구로디지털단지(G밸리)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의 보물창고임에도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안타까움 때문이다. G밸리의 브랜드를 한 단계 높이는 게 이 구청장의 목표다. 구 관계자는 “지금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경쟁력 있는 기업들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이 구청장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지원책은 2015년 처음 시작된 미국 비즈니스 투자유치 설명회다. 첫해에는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설명회가 열렸다. 2016년에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구로디지털단지로 실리콘밸리 현지 투자자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역시 실리콘밸리로 기업인들이 설렘을 안고 날아갔고, 올해는 LA로 자리를 옮겼다. 구 공무원, 구의원, 정보기술(IT) 기업인들이 27일 출국한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31개 기업이 참여해 100억원 이상 국내외 투자 유치를 성공했고, 2000억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냈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하는 정보보호 컨설팅 전문회사 ‘에프원 시큐리티’의 이대호 대표는 “해외 시장 개척은 실행이 어려운데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인 구청에서 앞장서서 일을 해주니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설명회 시작과 함께 중단됐던 ‘해외시장개척단’도 다시 기지개를 켠다. 오는 11월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 호찌민시로 떠난다. 미국 설명회가 IT 기업에 집중돼 있다면 개척단은 수출업체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구청장은 “미국 설명회와 해외시장개척단을 둘 다 파견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라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구로구, 베트남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구로구, 베트남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서울 구로구가 베트남 호찌민시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구로구는 “관내 우수 중소기업에 효율적인 상품 마케팅과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척단이 방문하는 호찌민시는 베트남의 대표적 경제 도시다. 해외시장개척단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움직인다. 참가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 관심 바이어와 개별 상담을 할 수 있고 현지 공장 방문도 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참가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상담희망품목 명세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24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다음달 최종 참가기업 15개 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관내 우수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을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국내 뉴스 드라마 해외 무단 송출 일당 검거

    국내 뉴스 드라마 해외 무단 송출 일당 검거

    국내 방송사들이 제작한 뉴스 드라마를 해외 교민들에게 허락없이 송출하고 수신료 명목으로 거액을 챙긴 일당이 국내 처음으로 검거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김모(52)씨를 구속하고 일당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귀국에 불응하고 있는 2명에 대해도 같은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는 등 총 10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9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구로 간판없는 사무실에 국내방송을 해외로 무단 송출하기 위한 장비를 갖춘 뒤 지상파 및 케이블 등 63개 TV채널의 방송 콘텐츠를 베트남 일본 등 해외 10개국 교민들에게 3만원씩 수신료를 받고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확보한 가입자 명부를 통해 김씨 등이 베트남 하노이에서만 4868명을 모집, 28억원 상당을 벌어들인 사실을 확인했다. 다른 국가에서 끌어모은 방송 가입자와 범죄 수익금의 전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주범 김씨는 서울 사무실에 63개 채널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셋톱박스와 영상신호 변환장치인 인코딩 장비 등을 갖추고 뉴스 드라마 예능 등 각종 방송 콘텐츠를 송출했다. 이 방송 콘텐츠들은 베트남 서버를 거쳐 10개국에 있는 김씨의 IPTV 가입자들에게 실시간 방송하거나 VOD 서비스로 제공됐다. 김씨 등은 베트남 호찌민시 한인타운에 배포하는 월간지에 국내방송 중계권한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면서 가입자들을 끌어 모았다. 경찰은 국내 방송을 해외로 무단 송출하는 저작권 침해를 적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해외에 서버를 두는 유사 범죄가 많은 만큼 인터폴을 비롯해 해당 국가와 공조해 적극적인 단속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해 11월 해외방송 중계망을 추적한 끝에 메인서버가 있는 곳으로 의심되는 베트남 호치민시로 수사대원 2명을 파견해 해외 최대 규모의 방송저작권 및 중계권 침해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중국 안 무섭다” 베트남의 반중국 시위 확산 왜?

    베트남 전역에 경제특구의 토지임대 기간을 둘러싼 반중국 시위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10일 관련 법안의 수정을 공표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반중국 시위가 어떤식으로 확산되고, 전화될 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중국과의 갈등이 정부의 관리 범위를 넘어가고, 시민운동으로 확산될 까 노심초사하는 셈이다. 주말이던 지난 9일 수도 하노이시를 비롯해 남부 경제중심지 호찌민시의 산업단지, 푸꾸옥 섬 등 전국 곳곳에서 이례적으로 각각 수백 명, 수 천 명에 이르는 시민이 반중 시위를 벌였다. 지난주 열린 국회 질의·응답에서도 토지임대 기간을 둘러싼 질문이 쏟아졌고,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전문가들로부터 우려하는 메시지와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일간 뚜오이쩨 등 현지 매체가 지난 9일 보도했다. 앞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베트남 국민들이 중국이 특구의 투자를 독점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우려하면서 감정적으로 반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0일 일간 베트남뉴스 등에 따르면 상황이 악화되자 베트남 정부는 성명에서 애초 15일로 예정했던 경제특구 관련법안의 국회 심의·의결을 오는 10월로 연기하고 법안 수정안을 다시 제출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자에게 최장 99년간 토지 임대를 허용하는 조항을 아예 삭제해 기존(최대 70년)대로 유지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반중 시위와 걷잡을 수 없게 번저나가자 푹 총리는 “국회에 최종 법안을 제출하기 전에 경제특구 토지임대 기간을 적절히 줄이겠다”면서 “여론을 국회에 전달했고, 국회가 임대 기간을 결정할 것”이라고 한발 물러났다. 그는 또 “법안 내용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 같다. 토지임대는 정해진 기간에만 가능하지 무기한 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푹 총리는 이와 함께 “독점과 안보위기를 막기 위해 경제특구 토지를 임차할 수 있는 동일 국가 투자자를 제한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베트남 정부는 “국회의원, 과학자, 경제학자, 전문가, 국민의 열정적이고 책임 있는 의견을 듣고 국회에 법안 처리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중국에 특혜를 줘 국가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세간에서는 “정부가 중국에 땅을 팔아넘기려는 것이냐”는 말까지 돌았다. 시위에서 시민이 ‘중국,물러가라“고 적힌 피켓이나 대형 펼침막을 들고 거리 시위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쯔엉사 군도(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 호앙사 군도(파라셀 군도, 중국명 시사군도)와 베트남을 연호하며 반중감정을 드러냈다.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치열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베트남 사회 저변에 중국 자본의 대대적인 진출에 대한 반감까지 커지면서 최근 베트남 정부의 경제특구 관련법을 매개로 반중감정이 대대적으로 분출되고 있는 셈이다. 시위 장면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로 생중계되면서 시위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댓글이 쇄도했고, 파일공유를 통해 급속히 퍼져나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CJ ENM, 베트남에 亞최대 콘텐츠센터 설립

    ‘V커머스’ 동남아 전초기지 ‘DADA스튜디오’ 7월 완공 상품 직접 유통 판매 채널 마련 오는 7월 출범하는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 법인 CJ ENM이 베트남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V커머스’ 콘텐츠 제작센터를 설립한다. CJ오쇼핑은 베트남 호찌민시에 월 1000편의 V커머스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DADA스튜디오 베트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합병 법인의 공식 출범 시기에 발 맞춰 7월 초 완공이 목표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V커머스란 영상(Video)과 상업(Commerce)의 합성어로,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짧은 동영상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는 상거래를 의미한다. 기존의 상업광고보다 제작 비용과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에 저비용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분야다. 이번 ‘DADA스튜디오 베트남’ 설립은 CJ오쇼핑과 CJ E&M의 콘텐츠와 커머스 인프라를 연계한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사업을 본격화하는 의미가 있다는 게 CJ오쇼핑 측의 설명이다. 양사는 ‘DADA스튜디오 베트남’에서 제작·유통되는 V커머스 콘텐츠를 활용해 동남아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중국과 동남아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DADA스튜디오 베트남’이 제작한 콘텐츠 속 상품을 직접 유통할 수 있는 판매 채널을 마련하는 등 상품 유통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오쇼핑은 최근 동남아 2위 전자상거래 업체로 꼽히는 ‘쇼피’의 말레이시아 쇼핑몰에 ‘DADA뷰티몰’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김도한 CJ오쇼핑 미래성장본부 상무는 “DADA스튜디오 베트남에서 제작한 V커머스 콘텐츠를 광범위한 한류 팬덤을 보유한 CJ E&M 채널을 통해서도 유통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금요 포커스] 한국의 교통발전 모델/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금요 포커스] 한국의 교통발전 모델/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세계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주최 콘퍼런스에 참석하면 우리나라 교통인프라의 발전 비결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 한국은 어떻게 빠른 기간에 선진국에 버금가는 교통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었느냐는 것이다. 한국의 교통인프라는 세계 여러 나라로부터 부러움과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통인프라의 양적·질적 수준은 물론 계획 과정과 재원 조달 등에도 관심이 많다. 특히 경제개발계획과 연계해 어떻게 적기에 교통인프라를 건설했는지와 그 선순환적 관계를 설명하면 깊은 공감을 얻는다. 우리나라 교통 발전의 성공 요인은 교통인프라의 적기 투자,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정책 추진, 그리고 효율적인 투자재원 조달제도를 꼽을 수 있다. 1960년대 착공한 경부고속도로는 지역 간 여객과 화물의 이동을 빠르게 지원해 고도 성장을 견인하는 초석이 됐다. 2001년 개통한 인천국제공항은 한국을 세계 주요 도시와 연결시키고 2004년부터 개통한 고속철도 네트워크는 전국을 하나의 메가시티로 바꾸어 놓았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에 버스전용차로제를 도입하고 고속버스 노선망을 운영해 전국적인 대중교통 운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했다. 급속한 도시화, 자동차화, 교통 혼잡 등에 대비해 5대 대도시권에 광역도시철도망을 구축했으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된 이용자 중심의 서울시 통합대중교통체계는 전 세계 많은 국가 공무원들이 우리나라를 찾는 계기가 됐다. 교통인프라 건설에는 오랜 기간과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 경제발전 속도에 맞춰 적기에 인프라를 건설하려면 재원이 안정적으로 조달돼야 한다. 한국은 유류세를 목적세원으로 하는 교통시설특별회계를 제도화해 재원을 조달할 수 있었다. 또 자동차 보유대수 증대,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 진입, 7x9 격자형 전국도로망 확충 등을 통해 선순환의 성공적 경제발전을 이룩했다. 편리한 도로망의 적기 확충은 자동차 소유와 이용을 촉진하고 이는 유류세 세원 증대에 기여해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모든 교통인프라 건설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었다. 궁극적으로 자동차산업 발전과 국가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했다. 최근 한국의 교통인프라 발전 경험을 배우려는 개발도상국의 요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건설산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교통협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추진됐던 개발도상국의 교통인프라 투자 사업은 대부분 단순한 수주 중심의 단발성 사업이어서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는 개발도상국 자체 내에서도 새로운 교통인프라 투자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3월 말 개최된 한국과 베트남 정상회담의 일환으로 한국교통연구원과 베트남 교통통신대학교가 공동으로 하노이에 문을 연 ‘한·베 교통인프라 협력센터’는 한·아세안 경제협력의 교두보로서 지역 맞춤형 교통인프라 투자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센터는 수송분담률 90%에 달하는 오토바이 이용이 과도한 호찌민시와 하노이시에 한국의 대중교통체계 운영 경험을 전파하고 저비용 고효율의 버스 대중교통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베트남 도시들에 대중교통체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돼 편리하고 안전하고 저렴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양국 간 경제협력과 우의 증진에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나아가 최근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곧 있을 북·미 정상회담으로 남북 협력, 공동 번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북한의 경제발전을 지원할 철도, 도로 등 교통인프라 건설과 대중교통 중심의 대도시 교통체계 구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교통인프라 발전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견인할 해외 교통인프라 투자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신남방 정책, 신북방 정책이 하루속히 현실화될 날을 기대한다.
  • 베트남 바다서 발견한 대항해시대 도자기 전시회 17일 국립해양박물관서 개막

    베트남 바다서 발견한 대항해시대 도자기 전시회 17일 국립해양박물관서 개막

    해상실크로드 황금기 때 베트남 해역에서 난파된 교역선으로부터 건져 올린 아시아의 도자기들이 국립해양박물관에 전시된다. 국립해양박물관 오는 17일부터 6월 17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대항해시대, 바닷길에서 만난 아시아 도자기’ 전시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국립해양박물관이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 우리나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한·베트남은 1990년 호찌민시 근해에서 17세기에 침몰한 혼까우 난파선 등 15건의 해저탐사를 통해 수십만 점의 자료를 발굴했다. 난파선들은 대부분 8~20세기 초 아시아와 유럽을 항해한 무역선으로 해상 실크로드 역사상 황금기의 교역품을 싣고 있었다.이번 전시에서는 베트남 해역의 난파선에서 나온 도자기들 가운데 309점을 소개한다. 15~18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오갔던 베트남, 중국, 태국의 도자기들이다. 전시는 4부로 구성된다. 1부는 ‘대항해시대, 베트남 바다를 항해하다’라는 주제로 베트남의 지리적 환경을 통해 본 해상 실크로드와 아시아 무역 도자기에 관한 내용을 소개한다. 2부는 ‘베트남 도자기,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가다’는 주제로 베트남 도자기의 생산과 교역에 관한 내용과 꾸라오참에서 발굴된 도자기들이 선보인다.3부에서는 난파선에서 발견된 명나라와 청나라 시대 도자기를 통해 유럽의 중국 도자기 열풍에 관한 이야기를, 4부는 태국 도자기들을 전시하고 동남아시아 도자기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국립해양박물관은 2016년 ‘대항해시대-바람에 실은 바람’, 2016-2017년 극지전을 비롯해 매년 세계 각국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용’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및 다양한 테마전을 통해 ‘해양’이 갖는 문화사적 의미를 조명할 계획이다. 손재학 국립해양박물관 관장은 “해상 실크로드의 주요 길목이었던 베트남 바다길을 통해 ‘교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며 “수백년 동안 잠들어 있던 난파선에서 발견된 아시아 도자기의 신비로움을 감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롯데그룹, 베트남에 대규모 ‘에코스마트시티’ 건설

    롯데그룹, 베트남에 대규모 ‘에코스마트시티’ 건설

    롯데그룹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라는 새 비전을 선포하며 미래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올해를 뉴 비전 실행의 원년으로 정했다. 그 일환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부터 인도, 파키스탄, 러시아 극동 지역에 이르기까지 해외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롯데는 현재 베트남에 16개 계열사가 진출해 있으며 현지 임직원 수만 1만 1000여명에 이른다. 2014년에는 수도 하노이에 랜드마크 건물인 ‘롯데센터 하노이’를 건설했으며 주요 도시에 대규모 복합단지 건설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우선 호찌민시가 베트남 경제허브로 개발하고 있는 투티엠 지구의 10만여㎡ 규모 부지에 2021년까지 사업비 2조원을 투입해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호텔, 사무실, 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에코스마트시티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하노이시 떠이혹 신도시 상업지구에는 3300억원을 투자해 2020년 전체 면적 20만여㎡ 규모의 복합쇼핑몰 ‘롯데몰 하노이’를 선보인다. 화학 계열사의 동남아시아 진출도 활발하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반텐주에 위치한 공장 인근 부지에 대한 부지사용권한을 매입하고 이곳에 대규모 유화단지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예상 투자 규모는 약 4조원이다. 롯데첨단소재 역시 지난해 12월 현지의 고기능합성수지(ABS) 생산업체를 인수하고 신규 공장 투자를 검토 중이다. 롯데제과 역시 지난 1월 인도의 아이스크림업체 ‘하브모어’의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 파키스탄 현지 그룹과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호텔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이어 지난해 9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현지 두 번째 호텔의 문을 열었다. 지난해 말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현대호텔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베트남 총리 만난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베트남 총리 만난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황각규(왼쪽) 롯데지주 부회장이 지난 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롯데는 중국시장의 대안으로 베트남시장에 수년째 공을 들이고 있다. 2014년 개장한 대규모 복합시설 ‘롯데센터 하노이’에 이어 호찌민시 투티엠지구에 백화점, 쇼핑몰, 호텔, 오피스, 주거시설 등을 갖춘 ‘에코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 효성 “베트남, 글로벌 공략 위한 전초기지 될 것”

    효성 “베트남, 글로벌 공략 위한 전초기지 될 것”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베트남에 ‘제2의 효성’을 세운다. 베트남을 모든 핵심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복합 생산기지로 삼아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기존 섬유, 산업자재에 이어 화학, 중공업 투자도 진행하는 등 현지 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11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와 만나 사업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016년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조 회장은 인건비 상승과 규제 강화로 중국 공장의 원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추세에 대비해야 한다며 ‘베트남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효성은 베트남 북부와 중부, 남부에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최대 투자 회사로 베트남은 글로벌 공략을 위한 효성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 1위의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뿐만 아니라 화학 및 중공업 부문에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효성은 지난해부터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13억 달러를 투자해 폴리프로필렌 공장과 이를 위한 탈수소화공정(DH)시설,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탱크 건립 등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중부 꽝남성에 추가 생산법인 설립도 검토 중이다. 베트남 투자 확대로 국내 생산기지의 수출 경쟁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예컨대 베트남에서 전동기 반제품을 만든 뒤 국내 창원공장으로 들여와 완제품으로 제조해 수출한다는 전략이다. 효성은 호찌민시 인근 연짝공단에도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다. 연짝공단 내 한국 기업으로는 투자 규모가 가장 크다. 현지 채용인 규모도 7000명을 넘어섰다. 조 회장은 송전과 건설 부문에서 쌓아 온 효성의 기술력 이전 등을 통해 베트남이 초고압 변압기 부문 수입국이 아닌 수출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베트남 反체제 단속 강화… 고성장 속 자유 빼앗긴 ‘젊은 국가’

    베트남 反체제 단속 강화… 고성장 속 자유 빼앗긴 ‘젊은 국가’

    독재 비판 유명 블로거 징역 9년 1만 사이버군대 SNS 여론 통제 평균연령 30세… 독재 염증 확산 베트남 정부가 최근 반(反)체제 활동에 대한 단속을 부쩍 강화하고 있다. 1986년 ‘도이 모이’(개혁·개방) 정책 시행 이후 30여년간 괄목할 만한 경제 성장을 이뤘지만, 성장의 수혜자인 젊은층을 중심으로 표현과 결사의 자유에 대한 욕구가 분출하며 철옹성 같던 공산당 일당 체제에 균열이 생길 조짐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베트남 남서부의 안장성(省) 인민법원은 지난 23일 불교에 기반한 신흥 종교인 ‘호아하오교’ 소속 활동가 브엉반타(49)에게 반체제 선전 혐의로 12년형을 선고했다고 AF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브엉은 지난해 4월 30일 해방기념일에 공산군에게 패망한 옛 남베트남 국기를 게양해 기소됐다. 여기에 동참한 그의 아들은 7년형을, 조카 2명은 6년형을 선고받았다. 호아하오교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인 1939년 베트남에서 탄생한 종교로 1975년 남베트남이 패망할 때까지 남베트남 지역에서 번성했다. 브엉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은 공산당이 혐오하는 남부 정권의 상징을 내세웠다는 것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체제 위협 세력으로 성장한 종교계에 본보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 공산당은 불교도가 다수인 베트남의 사정을 감안해 국가 기관인 종교위원회의 감시와 개입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13개 종교를 인정하고 있다. 9500만 인구 가운데 공식적인 종교 활동 인구은 2400만여명으로 추산된다. 홍콩 가톨릭전문매체인 UCA뉴스에 따르면 신도가 40만~200만명 수준으로 추정되는 호아하오교는 종단 활동에 있어 국가의 개입을 거부해 불법 결사로 간주된다. 경찰은 지난 10일 호아하오교 신도 1000여명이 창시자 탄생 98주년 행사를 거행하려는 움직임도 단속했다. 베트남 정부의 반체제 활동 단속은 종교뿐 아니라 인터넷을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는 4900만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4500만개 이상의 SNS 계정이 있다. 쯔엉민뚜언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17일 구글의 앤 래빈 아시아·태평양 정부 담당 이사를 만나 온라인 콘텐츠와 관련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베트남에 구글 대표 사무소를 개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베트남 정부의 요구사항을 직접 받아 이행할 수 있는 구글 사무소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 동안 반체제 관련 내용이 담긴 유튜브 영상 7140개를 삭제해 달라고 구글에 요청했고 구글은 이 중 6434개의 노출을 막았다. 지난달 28일에는 호찌민시 인민법원이 해외 반체제 단체의 사주를 받고 호찌민 국제공항에 테러를 기도한 혐의로 20~30대 15명에게 징역 5~16년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해외 반체제 인사들이 이들에게 테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북부 하단성 인민법원은 지난해 7월 인기 블로거 쩐티응아(41)에게 인권 침해와 일당 독재를 비판한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베트남 정부는 SNS 이용자가 국가 기관의 명성을 훼손하면 1인당 국내총생산(GDP)에 맞먹는 최고 5000만동(약 233만원)의 벌금을 물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군이 1만명 규모의 사이버 부대를 운영하면서 SNS 여론을 통제하고 있는 사실도 최근 드러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1만명이 넘는 규모의 사이버 사령부 ‘47부대’가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대외적으로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중국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베트남은 1986년 도이 모이 정책 시행 이래 값싼 노동력과 정부의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 정책을 기반으로 1990년대 이후 평균 6% 이상의 경제 성장을 달성해 왔다. 국민 평균연령은 30세로 ‘젊은 국가’에 속하며 이들 젊은층이 소비를 주도하는 사회 중심 세력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동아시아 민주화 물결 속에서 지난 경제 성장의 수혜자인 젊은층의 표현 및 결사의 자유에 대한 욕구는 분출하는 양상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공산당과 국영기업 고위 간부들의 부패 혐의가 드러나면서 일당 독재에 대한 염증이 확산되고 있다. 아시아타임스는 “베트남 공산당이 도이 모이 개혁의 반대급부로 분출된 제한된 수준의 민주주의에 대해 중앙의 통제를 재확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율촌, 베트남 투자 고객에게 ‘맞춤형 법률 서비스’ 제공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율촌, 베트남 투자 고객에게 ‘맞춤형 법률 서비스’ 제공

    법무법인 율촌이 베트남 진출 10주년을 맞았다. 2007년 8월 베트남 호찌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그동안 쌓은 실무 경험과 네트워크 등으로 법 제도뿐 아니라 경제적,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법률 서비스’를 제공중이다.율촌은 2010년부터 하노이에도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베트남 투자 고객에게 효율적인 법률 지원을 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 변호사, 미국 변호사, 베트남 변호사 등이 함께 근무한다. 올해 미래에셋생명보험이 베트남 보험회사 프레보아베트남생명보험을 인수하는 거래를 자문했고, 지난해에는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호찌민시 금호아시아나프라자 빌딩 지분을 매각하는 거래를 도왔다. 2010년에는 한국 로펌 처음으로 베트남 정부 산하 외국인투자청과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2013년에는 베트남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 조성에 노력한 공로로 주한 베트남 대사에게서 감사패를 받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롯데그룹, 백화점·호텔 등 갖춘 ‘롯데센터’ 하노이 초고층 랜드마크로 서다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롯데그룹, 백화점·호텔 등 갖춘 ‘롯데센터’ 하노이 초고층 랜드마크로 서다

    롯데그룹은 백화점, 마트, 호텔 등 10여개 계열사가 베트남에 진출해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4년 9월에는 하노이에 초고층 랜드마크 ‘롯데센터 하노이’를 여는 등 최근에는 계열사의 역량을 통합한 대규모 건설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신동빈 그룹 회장이 발벗고 나서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신 회장은 지난 7월 24일 롯데센터 하노이 내의 백화점, 호텔 등 사업장과 롯데마트동다점 등을 직접 방문했다. 또 응우옌득중 하노이 인민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해 하노이에서 롯데가 추진하고 있는 ‘롯데몰 하노이’ 건설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음날인 25일에는 호찌민으로 건너가 호텔, 백화점 등을 둘러보고 응우옌탄퐁 호찌민 인민위원장과 면담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앞서 2015년 3월과 11월에도 베트남에 방문해 쯔엉떤상 대통령과 황쭝하이 부총리 등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현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는 초대형 복합단지 프로젝트를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롯데의 해외 첫 초고층 복합건물인 롯데센터 하노이는 부지 면적만 약 1만 4000㎡(약 4200평)에 지하 5층, 지상 65층으로, 연면적이 25만 3000여㎡(약 7만 6000평)에 이르며, 높이는 272m에 달한다. 2009년 첫 삽을 뜬 지 5년 만에 완공됐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지하에 있는 롯데마트부터 백화점, 오피스, 호텔 등이 각각 입점했다. 꼭대기층인 65층에는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고, 옥탑에는 하노이 최고층 옥외 레스토랑인 ‘탑 오브 하노이’를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롯데는 호찌민시가 베트남의 경제허브로 개발 중인 투티엠 지구에는 2021년까지 ‘에코스마트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다. 약 10만㎡ 규모 부지에 모두 2조원을 투입해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호텔, 오피스 등과 주거시설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를 조성한다. 하노이시 떠이호구 신도시 상업지구에는 330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복합쇼핑몰 ‘롯데몰 하노이’를 선보일 방침이다. 전체 면적 약 20만㎡ 규모로 쇼핑몰, 백화점, 마트, 시네마 등이 들어선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효성, 스판덱스 등 시장 점유율 ‘최고’… 직원에겐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효성, 스판덱스 등 시장 점유율 ‘최고’… 직원에겐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이곳 사람들은 흔히 베트남엔 한국의 2성(星)이 있다고들 말합니다. 북쪽에는 삼성, 남쪽에는 효성입니다.”지난 14일 오후 베트남의 경제 수도 호찌민시(市)에서 1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동나이성(省). 현지 가이드 말이 끝나기 무섭게 여의도 7배(약 2300만㎡) 규모의 드넓은 현대식 산업공단의 모습이 펼쳐진다. 베트남 남부 지역의 대표 공업지역인 년짝공단이다. 공단 입구부터 포스코, LS전선, 락앤락 등 익숙한 한국 기업들이 즐비하다. 이곳의 큰형님은 효성이다. 축구장 90개가 들어가는 거대 부지(총 121만 5000㎡)에 효성은 2007년부터 선제적으로 투자를 이어나갔다. 조현준(당시 경영전략본부장) 회장은 인건비 상승 등 중국의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는 것을 보고 베트남을 차기 투자처로 낙점한 뒤 집중 투자를 결정했다.효성 년짝공단에서는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스틸코드, 전동기 등이 생산된다. 이 중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는 효성이 자랑하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품목들이다. 효성은 2007년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후 경쟁력 있는 제품 들의 생산라인과 시설을 공격적으로 늘려 왔다. 그렇게 고무나무밖에 없던 황무지에 첫 삽을 뜬 지 10년. 황무지는 황금의 땅으로 변했다. 2008년 매출이 60억원에 불과했지만 2014년부터는 1조원을 돌파하며 효성의 효자 해외법인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말 기준 효성 베트남 법인의 연매출은 1조 2000억원(약 10억 4800만 달러)으로 모 그룹의 연매출(11조 9291억원)의 10%에 달한다. 유선형 효성 상무는 “베트남은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타이어 보강재의 타이어코드, 스틸코드, 비드와이어 등 3대 제품을 한 공장에서 생산한다”면서 “그만큼 세계 어떤 공장과 견줘도 경쟁력이 높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효성 베트남 공장은 인근에서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1순위로 꼽힌다. 공단 내 기업 중 최고 수준의 임금을 제공하는 데다 여전히 주 6일 근무가 대부분인 현지에서 몇 안 되는 주 5일 기업이다. 출퇴근 버스와 기숙사도 지원한다. 2012년에는 동나이성에서 ‘우수 고용창출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효성은 베트남법인, 동나이법인에 이어 제3의 부지를 확보해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동나이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GS리테일, 호찌민에 1호점 오픈… 편의점 경영 노하우 전수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GS리테일, 호찌민에 1호점 오픈… 편의점 경영 노하우 전수

    토종 편의점 GS25가 베트남에 진출한다. 지난 7월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베트남 손킴그룹과 합자법인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GS리테일은 지분 30%를 보유하는 합자법인에서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호찌민시에 GS25 1호점을 열 예정이다. GS리테일은 GS25 상표권과 편의점 경영기법,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조인트벤처는 이를 활용해 베트남에서 GS25 사업을 확장하며 로열티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사업파트너인 손킴그룹은 2012년 GS그룹 계열사인 GS홈쇼핑과 손잡고 베트남에서 조인트벤처 형태로 홈쇼핑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5년이 지난 현재까지 사업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유통업계에게 베트남은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다. 베트남 국민의 소비력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적인 안정성이 뛰어나다. 향후 경제 성장과 소득 증가에 따라 시장이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몇 안 되는 지역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데스크 시각] 베트남 현지 한국어 교수 씨가 마르는 이유는?/유영규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베트남 현지 한국어 교수 씨가 마르는 이유는?/유영규 산업부 차장

    베트남에서 한국어는 말 그대로 ‘뜨는 언어’다. 호찌민에서 만난 우버택시 기사도, 자라(ZARA) 매장에서 만난 직원도 능숙하지는 않지만 한국어로 인사말을 건넸다. 하노이에선 한국어가 전공이라는 대학생도 만날 수 있었다. 현지에서 한국어 수요가 높아지면서 최근 베트남 교육부는 영어·프랑스어·러시아어·중국어·일본어에 이어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늘 남의 말 배우기에만 매달렸던 우리 민족에겐 반가운 일이다. 점수로 한국어 실력을 증명하고 싶은 베트남인도 늘었다. 2012년 2900명 수준이던 베트남 현지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자 수는 올해 2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5년 만에 7배 가까이 늘었다. 곱씹어 보면 베트남 사회에 부는 한국어 열풍은 우리 사회 영어 열풍과 똑 닮았다. 영어를 잘하면 더 좋은 직장에 입사해 더 많은 월급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 것처럼 베트남인들도 한국어가 그런 역할을 해 줄 거라고 생각한다. 실제 호찌민시에서 한국어학과 졸업생들은 최소 1500만동(약 75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다. 영국이나 미국에서 석사까지 마친 현지 유학파들의 초임에 해당한다. 현지 상위권이라는 금융권 초임(1000만동)과 비교해도 1.5배 수준이다. 게다가 한국어시험에서 5급 이상 높은 급수를 받으면 임금은 2000만동 이상으로 뛴다. 웃지 못할 일도 생긴다. 올봄 하노이에서는 대규모 한국어능력시험 부정 사고가 발생했다. 소형 무전기를 이용해 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부정행위를 하다가 20여명이 걸린 것이다. 한국말의 위상은 높아진 현지 한국 경제의 위상과 정비례해 올라갔다. 베트남에서 한국은 외국 투자 1위, 공적개발원조(ODA) 2위, 교역 3위인 나라다. 삼성전자 한 곳에서 담당하는 수출이 베트남 전체 수출의 20% 이상을 기록할 정도다. 1988년 이후 한국이 누적 투자한 돈만 약 60조 5000억원, 현지 진출한 기업 수도 6000여곳을 넘어섰다. 하지만 베트남 현지 진출 기업 등은 어쩐 일인지 높아진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반갑지만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이미 한국 기업 간 스카우트전(戰)으로, 필요 이상으로 현지 한국어 가능자의 몸값 상승이 일어났는데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A은행 베트남 현지 지점장은 “대기업이 졸업 전부터 입도선매하듯 한국어 가능자를 싹쓸이하는 통에 중소기업은 물론 은행권도 한국말 하는 직원은 구경하기조차 힘든 상황”이라면서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한국어가 제1외국어로 지정돼도 제대로 된 한국어 선생님은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박봉을 감수하면서 대학에서 교편을 잡는 사람이 없는 탓이다. 베트남 현지 대학 교수 월급은 1000만~1200만동(50만~60만원) 수준. 하지만 이들이 한국 기업에 입사하면 당장 월급은 3~4배 이상 올라간다. 현지 대학에선 한국어 교수 4명만 선발하면 학과를 신설할 수 있지만, 교수 인원을 확보하지 못해 한국어학과 신설을 포기하는 사례가 이어지는 실정이다. 현지에서 18년을 근무했다는 중소기업 사장은 “우리 기업이 서로 스카우트 경쟁을 하는 대신 공통의 기금을 마련해 한국어 교수들의 월급을 지원하는 등 미래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면 해결될 문제지만 정작 행동에 나서는 기업도, 이를 중재할 기관도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길게 못 보고 당장 경쟁만 하기 급급한 한국 사회의 단면이 베트남에도 투영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라고 호소했다.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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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공사 사장 이강래 前의원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김학송 전 사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이강래(64)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이달 24일 도로공사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됐고, 이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임명 제청을 거쳐 이날 청와대의 임명 재가를 받았다. 전북 남원 출신인 이 사장은 남원·순창에서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출신이다. LG그룹, 포항지진 성금 20억 LG그룹이 지진 피해를 당한 포항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2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전액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LG전자, LG유플러스 등 계열사들도 가전제품, 이동기지국 등으로 별도의 지원을 하고 있다. 베트남에 삼성전자 B2B 전시관 삼성전자는 28일 베트남 호찌민시에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기업 간 거래) 종합전시관을 열었다. 총면적 700㎡ 규모 전시관 내 학교, 오피스, 공장 등 10개 주제별 공간에서 삼성의 B2B 제품군과 스마트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주요 거래처에 세미나, 워크숍, 제품실습 공간 등으로도 제공된다.
  • 홍준표 “검찰 특활비, 장관과 총장도 수사 받아야”

    홍준표 “검찰 특활비, 장관과 총장도 수사 받아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0일 검찰의 특수활동비가 법무부에 전달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 특수활동비와 다를 바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똑같이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도 같은 선상에서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지난 18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사건을 처벌하려면 검찰로부터 매년 100여억원의 특수활동비를 상납 받았다는 법무부도 같이 처벌하는 것이 형평에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검찰총장을 비롯한 역대 검찰 총장과 법무부 장관도 구속수사 하는 것이 성역없는 수사가 아니겠는가”라며 “검찰이 정권의 충견이 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지난 19일 검찰의 법무부 특수활동비 상납과 관련해 검찰총장, 법무부장관을 대상으로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대표는 오늘부터 23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호찌민시의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리나라 기업인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또 응웬 티엔 난(Nguyen Thien Nhan) 베트남공산당 호찌민 당서기 등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홍 대표는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경제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홍 대표는 지난 17일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에서 “베트남에 가서 우리 기업이 리쇼어링(Re-shoring) 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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