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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민의 강대국 대한민국] ‘미사일 강대국’이어야 강대국이다/한양대 명예교수

    [김경민의 강대국 대한민국] ‘미사일 강대국’이어야 강대국이다/한양대 명예교수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은 명중률이 높기로 유명하다. 토마호크란 말은 아메리칸 인디언 말로 인디언들이 적군에게 도끼를 던지면 회전하며 날아가 정확히 몸에 꽂혀 죽음에 이르게 했다. 백발백중의 무기였다. 공포의 무기였던 도끼를 장식했던 칠면조 깃털 이름이 토마호크였다. 미국은 순항미사일을 개발하면서 백발백중의 명중도를 상징하기 위해 미사일의 이름을 토마호크라 정했으며 100% 가까운 명중률을 자랑하고 있다. 미국이 생산하고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1200㎞를 넘고 아음속 GPS 신호의 유도로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한다. 토마호크 미사일은 미국의 맹방이라 할 수 있는 영국과 호주에만 수출했는데, 지금은 일본이 500발을 구입하려고 협상 중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일본은 향후 토마호크 미사일 1000발을 보유할 수 있다. 1기에 20억원을 호가하는 토마호크를 부자 나라답게 일본이 1000발을 보유한다면 한국은 물론 북한과 중국까지도 사정권에 넣게 된다. 또 일본은 지난해 12월 16일 새로운 국가안전보장전략을 선언하면서 사정거리가 3000㎞에 이르는 미사일과 음속의 5배가 넘는 극초음속 미사일, 변칙적 비행으로 피격되지 않는 미사일도 개발하기 시작했다. 토마호크뿐만 아니라 10여종의 미사일을 충분히 개발해 이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2035년까지 일본 남단 오이타현에서 북쪽의 아오모리현까지 약 130개의 창고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이미 공사에 착수했다. 미사일 보관 건물을 이처럼 많이 건설하려는 이유는 간단하다. 미사일을 연속적으로 끝장을 볼 때까지 발사하기 위해 압도적 수량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일본은 반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사일 숫자를 급격히 늘리는 것이라고 대외적으로는 변명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선제적 공격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계산이다. 소형 위성 50개를 우주공간에 배치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북한 미사일에 대한 일본의 선제적 공격 관련 발언은 아베 신조 전 총리 시절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선제적 공격의 실행 여부에 대한 판단은 대단히 신중해야 할 문제다. 북한이 일본을 공격하려 하지 않았다고 주장할 경우 섣부른 선제적 공격은 전면적인 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 미사일에는 SM 시리즈인 요격미사일, 공격용 탄도미사일, 그리고 순항미사일이 있다. 한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계획은 없더라도 요격미사일과 공격미사일은 일본 못지않게 충분히 개발해 영토 곳곳에 빼곡히 배치해야 한다. 지금은 미사일 사정거리 제한이 풀려 우리도 마음만 먹으면 중국과 러시아까지 사정권에 들어오도록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다. 미국은 한국이 800㎞ 이상의 고체연료 로켓을 개발하지 못하도록 규제했는데, 결과적으로는 탄두 파괴력을 높이는 계기가 돼 세계 최고 수준의 고위력 탄두를 장착한 현무 미사일을 갖게 됐다. 현무 미사일 탄두 하나가 몇 톤이 넘는 고위력이다. 이 탄두 수십 발에서 수백 발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기지, 방사포 기지, 핵무기 시설, 김정은 은신 장소, 군 최고 지휘부 등을 집중 포격하면 완전히 초토화할 수 있다. 북한이 함부로 우리를 공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 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요격미사일 등을 북한의 표적을 겨냥해 1만발에서 1만 5000발 정도 은밀하게 배치한다면 그 어떤 무기체계를 갖추는 것보다 국가안보에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일본의 선제공격론은 먼저 공격을 당한 뒤에 응징 보복이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우리도 일본처럼 소형 위성을 다수 우주공간에 배치하고 북한 이동식 발사대의 움직임 등 변칙적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선제적 예방 조치를 하는 미사일 전략을 적극 구상해야 한다.
  • 한국 남성, 35세부터 급격한 노화…“미국보다 10년 빠르다”

    한국 남성, 35세부터 급격한 노화…“미국보다 10년 빠르다”

    한국 남성이 35세부터 급격한 노화가 시작된다는 조사가 나왔다. 미국 남성과 비교했을 때 약 10년 정도 빠른 수준이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가 최근 공개한 ‘2023 인바디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골격근량은 30대 중반부터 감소하고, 미국 남성은 40대 중반부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바디 측은 “노화는 근육 감소와 큰 연관이 있다”며 “실제로 몸의 근육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남성호르몬 수치는 35~44세를 기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남성의 노화가 빨리 시작하는 이유로는 선천적 요인과 더불어 과도한 음주와 흡연 등 후천적 요인이 꼽혔다. 인바디 측은 “남성호르몬에 강하게 반응하는 수용체가 서양 남성 대비 적을 뿐더러 음주와 흡연 등 후천적 요긴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한국 여성은 어떨까. 한국 여성들의 경우 20대 초반 체지방률이 32%로 높게 나타나다가 20대를 지나며 체지방률이 점점 감소했다. 10대 시절에는 운동량이 부족했다가 성인이 된 후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는 탓으로 보인다. 이후 50~60대 전까진 증감이 크지 않았다. 반면 미국과 독일 여성들은 20대를 거치며 오히려 체지방이 증가했다. 인바디 측은 “국가간 20대 성인 여성의 문화와 생활 패턴,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2023 인바디 리포트’는 전 세계에 축적된 인바디 체성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 성별, 연령층에 따라 나타나는 체성분 변화 양상 및 트렌드 등을 다룬다. 2017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5개년 동안 전 세계에서 누적된 인바디 체성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가 가장 많이 쌓인 12개 국가인 네덜란드, 독일, 말레이시아, 멕시코, 미국, 영국, 인도, 일본, 중국, 캐나다, 한국, 호주의 체성분 데이터를 분석했다. 2023년 3월 기준, 현재 인바디에는 8800만 이상의 체성분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
  • “북경 날씨 좋죠”…美中 반도체전장서 말 아낀 이재용

    “북경 날씨 좋죠”…美中 반도체전장서 말 아낀 이재용

    “북경(베이징) 날씨가 너무 좋지요?” 3년 만에 중국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 참석하고자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 국빈관에서 한국 특파원들의 질문 세례에 남긴 유일한 발언이었다. 23일 베이징 도착 뒤 일체 동선을 공개하지 않고 ‘로키’(low key) 행보를 이어온 이 회장은 이날도 최대한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발전포럼 세션 연설자로 나서 “중국의 혁신이 더 빨라질 것”이라며 “중국 농촌 교육에 기여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공개적이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것과 정반대다. 이 회장의 은둔 행보 배경에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 심화 상황에서 중국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는 삼성의 ‘줄타기’ 경영 환경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서 각각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운영 중이다.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한국 등 각국 기업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 생산능력 확장에 제동을 건 이른바 반도체법 ‘가드레일’ 규정을 발표했다. 미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을 받은 기업이 이후 10년간 중국 등 ‘우려 국가’에서 반도체 생산 능력을 양적으로 확대하는 거래를 하면 보조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공산당을 도우려는 친중기업’이라는 이미지는 덤이다. 이에 대해 중국은 지난 22일 외교부 대변인 브리핑에서 “철두철미한 과학기술 봉쇄와 보호주의 행위”라며 “결연한 반대”를 표명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보유한 기업들은 미중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무슨 말을 해도 파장이 커질 것을 우려한 이 회장이 말을 아낀 것으로 풀이된다.
  • “우리 할아버지가 누군지 알아?!”…철 없는 손녀가 벌인 일[여기는 중국]

    “우리 할아버지가 누군지 알아?!”…철 없는 손녀가 벌인 일[여기는 중국]

    할아버지가 중국 공산당의 고위 간부로 천문학적인 부를 지녔으며 자신은 호주 유학파 출신이라고 자랑한 철없는 손녀의 실언이 중국의 고위 공직자 부패 의혹으로까지 번졌다.  중국 관영 관찰자망은 25일 “우리 가족들은 천문학적인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그 증거로 중국 고위 간부들과 함께 촬영한 자신의 할아버지 사진을 게재하고 해외 IP주소를 공개하는 등 현지 네티즌들을 자극한 10대 청소년의 발언이 논란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 돌연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을 겨냥해 ‘가난한 생쥐같은 것들’, ‘하등한 것’이라고 자극했고, 자신을 포함한 가족들은 “혈통이 우수한 고위 공직자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신의 부를 과시하려는 언행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을 겨냥해 “하등한 존재들아, 내 할아버지가 고위 간부로 있었을 때 너희들 할아버지는 내 할아버지의 발이나 닦았을 것”이라면서 참기 힘든 모욕적인 발언들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의 철없는 발언이 계속되자, 현지 네티즌들은 곧장 그가 SNS에 공유했던 할아버지의 사진을 추적해 A씨의 할아버지가 과거 교통운수국에서 근무했던 종 모 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네티즌들의 주장에 따르면, 종 씨는 지난 2007년 11월 교통운수국 산하 화물지국의 간부로 정년 은퇴한 인물이었다. 다만 2007년 은퇴한 평범한 고위 공무원 출신에게 손녀의 해외 장기 체류 유학 및 천문학적인 규모의 재산이 있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면서 그가 부패 공무원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가중되자, 문제의 발언을 계속 이어왔던 여성의 할아버지라면서 자신을 소개한 종 모씨가 직접 현지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 고개를 숙였다.  지난 24일 한 남성이 자신을 논란이 된 사건 속 종 씨라고 소개한 뒤, “정년퇴직까지 성실하게 일만 했다”면서 부정부패와 연계된 부패 공무원일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강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또 “많은 네티즌의 공격으로 손녀가 지금도 울고 있다”면서 “일부에서는 손녀를 가장해 더 논란을 키우려는 사칭 계정도 등장한 줄로 안다. 하지만 나 역시 부패와 관련한 어떤 질문이나 조사에도 응할 것이니 손녀의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건과 관련해 선전시 교통운수국 측은 이날 “인터넷에 떠도는 퇴직 간부 가족의 발언에 대해 내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 논란의 주인공인 종 씨는 회사 간부 출신으로 2007년에 은퇴한 사실이 맞다”고 밝히면서도 부패 문제와 관련한 내부 조사 등 추가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 시우·성재·주형 줄줄이 쓴잔…WGC 매플 16강 동반 탈락

    시우·성재·주형 줄줄이 쓴잔…WGC 매플 16강 동반 탈락

    김시우, 임성재, 김주형 등 월드골프챔피언십(WBC) 델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모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39위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71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세계 71위 맷 쿠차(미국)와의 8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7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에 나서 16강 가능성이 높았던 김시우는 2승1무를 기록한 쿠차에 추월당해 5년 만의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64명이 4명씩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는 각조 1위만 16강에 오를 수 있다. 앞서 상위 랭커를 연달아 격파하며 기세를 올렸던 김시우는 2013년 이 대회 우승자인 쿠차에 발목이 잡혔다. 쿠차가 최근 우승이 없다고는 하나 PGA 통산 9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2번홀(파4)을 보기로 내준 뒤 5번홀부터 9번홀까지 5연속 패배하며 위기에 몰렸다. 11번홀(파3)에서도 패배, 6홀 차까지 뒤쳐진 김시우는 12번홀(파5)에서 비기며 6홀을 남기고 고개를 숙였다. 세계 18위인 16조의 임성재는 26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3개 홀을 남겨두고 4홀 차로 이겼다. 임성재는 2승1패를 기록했지만 3연승을 달린 52위 J.T 포스턴(미국)에 조 1위를 내줬다. 생애 처음으로 매치 플레이에 출전한 세계 19위 김주형은 1조에서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겨뤘으나 2개 홀을 남겨두고 3홀 차로 패배했다. 2연패한 김주형은 1승2패로 조 3위가 됐다. 이미 2연패를 당하며 16강 탈락이 확정됐었던 4조 이경훈(40위)은 3차전에서도 닉 테일러(67위·캐나다)에게 패배하며 승리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초반부터 세계 정상을 다투고 있는 셰플러와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연승으로 16강에 올라 각각 포스턴, 56위 루카스 허버트(호주)와 8강 진출을 다툰다. 2위 욘 람(스페인)은 빌리 호셸(미국)에 져 1승2패로 탈락했다.
  • 4월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 개최 “호주 대학 입학,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준비 끝”

    4월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 개최 “호주 대학 입학,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준비 끝”

    성공적인 호주유학 및 어학연수, 호주워킹홀리데이, 개인별 맞춤 호주 대학 입학과 더불어 호주영주권 취득까지 호주대사관 인가 공인 카운슬러(QEAC)를 통해 일대일 맞춤 상담이 제공되는 제35회 호주유학 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호주는 복지국가로 명성을 높이고 있으며 높은 임금과 수많은 기회가 있어 국내 대학 재학생들이나 재수생과 직장인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나라다. 다만 호주 유학이라는 새로운 도전에는 제대로된 준비와 호주 현상황과 개인별 상황을 토대로 전문가를 통해 적합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최근 호주 이민성 장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호주대학교 졸업 후 신청 할 수 있는 졸업생비자인 PSW 비자(Post Study Work Visa) 기간은 2년(호주 대도시 학사졸업기준)에서 2년이 추가된 4년으로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교육부 장관은 해당 이민법이 적용되는 학과가 IT, 간호, 공학 등이라고도 발표했다. 또 호주 정부에서는 최근 필요로 하는 직업군들을 각 주별로 분류해 발표했고, 이 중 소프트웨어 개발, 웹개발, 앱개발, 사이버보안 등 IT 분야와 간호, 호텔·관광, 요리사 직업군도 호주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직업군에 포함됐다. 호주는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간 국경 봉쇄 정책을 진행해 해외 유학생들의 입국이 전면 금지됐고, 덩달아 많은 분야에서 인력부족 현상이 나타나 근로자들의 임금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유학 후 취업뿐 아니라 영주권 취득이 더욱더 수월해지고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8~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5회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는 호주 현재 상황과 코로나19로 인해 인력난에 빠진 호주에 대한 분석, 호주 전지역 명문대 학사·석사·박사 입학, 국내에서 시작할 수 있는 호주 대학 1학년 편입과정과 호주워킹홀리데이, 호주어학연수 영어학교 장학혜택,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 특별 추가 혜택, 호주대학교 장학금 정보 및 신청대행, 입학금 면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호주유학 박람회에서는 최근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호주대학교 약대, 의대, 간호, IT, 회계, 호텔경영 분야에 대한 개인별 입학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계 랭킹 100위권 일류 명문 대학인 ANU 호주국립대, UNSW 뉴사우스웨일즈 주립대, UTS 시드니공과대, 시드니대 USFP, 맥쿼리대, 그리피스대, 웨스턴 시드니대 등의 호주 명문대에 대한 입학상담을 호주 대학 관계자나 호주 유학 전문가를 통해 받아볼 수 있으며, 장학금 신청 또한 무료로 대행 받을 수 있다.이번 호주유학 박람회에서는 호주대사관 인가 공인 카운슬러(QEAC) 전문가들과 호주어학연수기관(영어학교) 및 호주 대학 관계자가 직접 방한해 호주생활과 호주취업방법, 호주어학연수를 위한 사립·대학부설 어학연수, 호주 대학 학사 또는 석사 입학을 위한 정규유학, 호주이민이 가능한 영주권유학 등에 대한 일대일 전문상담도 가능하다. 또 최근 높은 관심을 자랑하는 호주요리학교 및 호주호텔학교에 대한 호주 지역별 전문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요리학교 르꼬르동블루를 비롯해 호주국립 TAFE, 브리즈번 요리학교, 윌리엄앵글리스, QCA 등 호주요리학교들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학기중 호텔유급실습이 제공되는 ICMS호텔대, 호텔경영 세계 랭킹 3위를 기록한 그리피스대 등에 대한 맞춤 입학상담도 가능하다. 이번 서울 호주유학 박람회에서는 특정영어학교 호주어학연수 수속자에게는 영어학교에서 주는 장학혜택 프로모션과 더불어 추가로 박람회 혜택이 제공된다. 사전접수를 통해 상담 내용을 미리 제공하면 현장 상담에 용이할 뿐 아니라 학교수속, 비자신청, 픽업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로 검색해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신청을 하면 코엑스 박람회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재계블로그]윤경림 거취는… 해도 너무한 KT 사태

    [재계블로그]윤경림 거취는… 해도 너무한 KT 사태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대표이사 최종후보에서 사의를 표명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24일까지 이사회는 윤 사장의 사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늘 이사회 공식 일정은 없는 것으로 KT 측은 확인했다. 이사회가 고심할 수밖에 없다는 건 충분히 납득이 가능하다. KT 사태는 이미 상식에서 한참 벗어난 지경에 이르렀다. 여기에 주주총회를 일주일 남짓 앞두고 대표이사 후보까지 사퇴하면 ‘막장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상황이 돼버린다. KT는 재계 서열 12위에 계열사 51개, 임직원 2만 1759명을 거느린 이른바 ‘국민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이 25조 6500억원, 영업이익 1조 6900억원에 달한다. 그런데 이런 커다란 회사가 대표이사 후보를 뽑아 놓고는 두 달 동안 두번이나 선정 절치를 처음으로 되돌려 후보를 다시 뽑았다. 이 과정에서 임기를 2년이나 남긴 사외이사가 사임하고, 새로 내정한 사외이사 후보는 이틀 만에 사퇴했다. 그 이유랍시고 여권 관계자 측에서 나온 말은 “용산(대통령실)과 조율됐다고 생각해 사외이사를 수락했으나 ‘방패막이’로 쓰려는 의도를 알게 돼 사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소통이 되면 사하고, 아니면 안 하는 게 민간 기업의 사외이사라니. KT가 윤석열 대통령 선거캠프 출신 인사나 고등학교 선배를 각각 사외이사, 자회사 사장에 내정한 것은 사실이며, 정치권 외풍을 막아보려는 의도였다는 주장도 틀린 말은 아니다. KT가 이제 와서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뜯어고치려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반대로 그 동안 이를 이용해 왔다는 얘기다. 최근 대표이사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고, 자사주로 다른 회사와 ‘상호주’를 취득할 때 주총의 승인을 받기로 했다. 구현모 대표는 3년 동안 이런 점들을 그대로 둔 셈이다. 소유분산기업 이사회가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계속된 지적에도 불구하고 구 대표와 그의 측근 윤 사장을 최종 후보로 내세우고 이를 지키기 위한 사외이사진을 구성하려 한 점은, 정치권이 ‘이권 카르텔’이라고 비난할 여지를 만들었다.하지만 정치권이 정말 카르텔을 깨고 KT를 진정한 국민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명분에 따라 이렇게까지 외풍을 만드는 건지도 의문이다. 정치권의 이런 ‘노력’은 늘 새 정권 초에만 일어나는지, 왜 매번 여권에서만 KT를 가만 놔두지 못하는지에 대해 국민은 궁금해한다. 이번 대표이사 공개모집에 출사표를 던졌던 정관계 인사들 모두 현 여권 출신 인사들이였다. 이사회가 윤 사장의 사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결집한 소액주주와 외국인이 그를 대표로 추대하는 데에 성공하면 KT가 정상화될까. 남중수 사장과 이석채 회장은 임기 종료가 한참 남았음에도 새 정권 출범 전 미리 연임을 확정했지만, 모두 검찰의 수사를 받다 취임 9개월 만에 사퇴했다. 구 대표와 윤 사장을 고발한 사건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돼 있다. 이사회가 윤 사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주주총회 뒤 다시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하면 누가 대표가 될까. KT와 정치권이 갈등을 빚는 새 주가는 곤두박질했다. 10조원을 돌파했던 시가총액은 7조 70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지금까지의 사태를 감수하고 결국 어떤 인사가 대표가 될지 알고 싶다.
  • [열린세상] 한·인도 수교 50주년, 조속한 정상회담 기대한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열린세상] 한·인도 수교 50주년, 조속한 정상회담 기대한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올해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이다. 작년 대인도 교역은 278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 초 한국 자동차가 인도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주인도 한국대사관의 나투 나투 댄스 동영상이 인도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주인도 독일대사관에서 따라 하기도 했다. 인도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관심이 상호적이지 않다는 인도의 인식도 여전하다. 지정학·지경학적ㆍ기정학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인도와 상호 신뢰ㆍ호혜 관계 구축을 위해 양국 정상이 하루빨리 만나야 한다. 가깝게는 5월 19~21일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있다. 작년 G20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인도에 초청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 대한 답도 해야 한다. 게다가 인도는 올해 G20 의장국이기도 하다. 한·인 정상회의의 의제 후보는 넘친다. 우선 ‘개발’ 의제가 있다.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도국의 리더로 위상을 공고히 하려는 인도는 개도국 개발 의제, 비즈니스 서밋(B20), 그리고 인도의 이니셔티브인 ‘스타트업20’의 성과 도출에 상당한 압박감을 느끼는 듯하다. 필자는 마침 G20 외교장관회의와 연계 개최된 ‘라이시나 다이얼로그’에서 브라질, 남아공, 모리셔스 외교장관 등과 함께 ‘G20과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토론했다.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개발’의 의제화는 G7 주요국을 설득한 한국의 성과였고, 지금 프로세스 형태의 B20 역시 한국의 이니셔티브였음을 강조했다. 참석한 인도 당국자들도 한국의 기여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개도국들은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뿐 아니라 위기 극복 경험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 팬데믹 여파와 불안한 세계 경제·금융 여건으로 개도국들은 막대한 부채와 저성장에 시달리고 있다. 며칠 전 국제통화기금의 30억 달러 지원이 확정된 스리랑카는 1997~98년 외환위기 당시 한국과 자국의 상황이 유사하다며 한국의 위기 극복 경험과 교훈을 배우고 협력하고자 한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속담처럼 어려울 때 도움을 주면 진정한 한국의 친구를 만들 수 있다. 시쳇말로 ‘가성비 갑’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 인도에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제안할 수 있다. 한국·인도·호주 3자 협력 파트너십을 고려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인도를 포함한 남아시아와 동아프리카의 인프라 개발에 효율적이고 가시적인 공적개발원조 및 민관협력 지원을 꾀할 수 있다. 2023~24년 인도 국가예산 중 인프라에 할당된 예산이 국내총생산의 4%에 달한다. 인프라 투자가 성장 동력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최근 출범한 인도·프랑스 ‘인태지역의 지속가능한 금융’ 개발협력 모델을 참고할 만하다. 퓨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도인들은 미국에 이어 일본을 가장 좋아하는 나라로 꼽는다. 일본이 지난 수십 년간 대부분 저금리 기반 투자와 원조를 지속한 결과물이다. 한국의 대인도 협력 방향성 설정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양국 관계를 현재 특별 전략 파트너에서 포괄적 전략 파트너로 격상하자는 요구가 양국에서 확대되고 있다. 우리 당국이 철저히 그러나 전향적으로 살펴볼 시기가 왔다고 본다. K9 자주포의 성공적 현지화를 경험한 인도는 한국과의 방산 협력 확대를 강조한다. 기술 이전이라는 민감한 문제가 있지만 최적의 솔루션 도출을 위한 지속적 만남과 접촉이 필요하다. 레거시 반도체, 바이오, 소형모듈원자로 등도 우선 협력 대상 분야다. 일부 반한 감정의 원인이 되고 있는 한·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재협상도 신속히 마무리할 의제다. 지난 30년간 인도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세 배 증가했고 계속 늘어날 것이다. 우리 인도태평양전략의 서쪽에 인도가 있다. 전략적 중요성이 한국과 인도를 더욱 가깝게 끌어당긴다.
  • 롯데마트·슈퍼, 역대급 세일…30일부터 100대 품목 ‘반값’

    롯데마트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마트와 슈퍼, 롯데마트몰 등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 ‘온리원세일’을 개최한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 물량은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됐다. 행사 품목은 생활필수품, 시즌 상품, 최신 트렌드 상품 등 실제 장바구니 물가를 낮출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신선, 가공, 생활잡화 카테고리에서 25대 특가 상품을 선정해 연중 최대 혜택으로 선보인다. 미국산 소고기, 호주산 청정 와규, 제주 갈치, 활대게 등 대표 먹거리 상품을 50%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도 개선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100가지 이상 품목에 대해 1+1 증정, 50% 할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롯데슈퍼 오프라인 직영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온리원세일 쇼핑지원금’ 60만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롯데마트와 슈퍼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동원해 역대급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한국은 주 69시간 논란인데… 주 4일제 속도내는 칠레·호주

    한국은 주 69시간 논란인데… 주 4일제 속도내는 칠레·호주

    칠레 상원, 주 45→40시간 법안 가결호주 민간단체 옥스팜 주 4일제 시행외신 ‘kwarosa’ 보도… 韓 과로 지적 한국에서 최근 주 최대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주 4일제로의 변화를 본격화하는 칠레, 호주 등 해외 사례들이 잇따라 눈길을 끈다. 22일(현지시간) 엘메르쿠리오, 라테르세라 등 칠레 언론에 따르면 칠레 상원은 전날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45명 만장일치 찬성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골자로 한 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현재 주 45시간으로 규정된 근로시간을 40시간으로 줄이는 내용이 핵심이다. 법안이 시행되면 하루 최대 10시간 근무를 허용하는 규정에 따라 ‘4일 근무·3일 휴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개정안이 근로자의 휴식을 보장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개인주택 경비 근로자와 선원도 주 40시간 근무제를 보장받게 된다. 이와 함께 가사도우미, 객실 승무원 등 그간 법으로 근로시간을 보장받기 어려웠던 직종의 정규직화 길도 열린다. 다니엘 누녜즈 상원의원은 “근무 시간 단축은 우리나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엘테르세라는 전했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40시간제를 향해 전진”이라며 “우리는 더 나은 칠레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적었다. 워라밸을 위해 현행 주 5일제를 주 4일제로 바꾸자는 논의가 한창인 호주에서는 처음으로 민간 구호단체 ‘옥스팜 오스트레일리아’(옥스팜)이 주 5일 근무제 급여를 유지한 채 주 4일제를 공식 시행하기로 했다. 23일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호주서비스노조(ASU)는 이날 옥스팜의 노동자 140명이 정규 급여를 받으면서 주4일제를 선택할 수 있는 법적 권리를 산별노사협약(EBA)을 통해 공식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6개월간 옥스팜에서 주 5일·35시간 일하는 정규직원은 보수 삭감 없이 주 4일·30시간 근무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ASU 빅토리아 지부의 이모젠 스터니 대표는 “현대 노동 현장에는 돌봄 책임이 있는 노동자가 늘어난 만큼 경직된 월~금 주5일제는 과거의 유물”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호주에서는 워라밸을 위해 주 5일제를 주 4일제로 바꿔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하다. 호주 연방상원 노동·돌봄위원회는 지난 3일 보고서를 통해 주 5일제의 급여와 생산성 수준을 100% 유지한 상태에서 근로시간을 20% 줄인 주 4일제를 전면 도입해야 한다고 정부에 권고했다. 한편 한국에서의 주 최대 69시간 근로시간 논의와 관련한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NBC 방송은 전날 “한국에서 주당 근로시간 상한을 52시간에서 69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이 젊은 노동자들로부터 극심한 반발을 부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NBC는 한국의 노동 환경에 대해 “초과 근무가 일상적인 데다가 일을 끝내고 상사보다 먼저 퇴근하기도 어려운 환경”이라면서 퇴근 이후 회식이 이어져 과로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지적했다. 지난 20일 CNN 방송도 “한국 노동자들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긴 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과로사로 매년 수십 명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호주의 ABC 방송은 지난 14일 같은 문제를 보도하면서 과로사를 한국어 발음 그대로 ‘kwarosa’로 표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 푸틴 동생 보듯, ‘보스’는 시진핑이었다…중러 정상의 몸짓언어 [월드뷰]

    푸틴 동생 보듯, ‘보스’는 시진핑이었다…중러 정상의 몸짓언어 [월드뷰]

    “시진핑 주석이 푸틴 대통령보다 더 ‘대장’처럼 느껴졌다”중러 정상회담 주도권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모스크바를 국빈방문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몸짓언어에서 이 같은 분위기가 감지됐다고 전문가들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디랭귀지, 즉 몸짓언어 전문가들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 회담에서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보다 우위에 있음이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컨설팅업체 ‘인플루언스 솔루션스’ 몸짓언어 전문가 캐런 렁 전무는 “두 정상이 악수할 때,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보다 1초 먼저 손을 뻗었다”면서 “비록 시 주석이 모스크바를 방문했지만, 관계 주도권은 시 주석에게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호주 몸짓언어 및 리더십 행동 전문가 루이스 말러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그는 두 정상이 악수할 때 시 주석이 자신의 손을 푸틴 대통령 위에 포갰는데, 이는 그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통역사를 사이에 두고 착석한 후에도 푸틴 대통령은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시 주석은 안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러는 평가했다. 서로를 ‘친애하는 친구’라고 부르며 비공식 1대1 회담을 시작했을 때, 푸틴 대통령은 몸을 구부리고 다리를 움찔거리며 주먹을 쥐고 바닥을 내려다보았는데 이는 근본적인 동요를 암시한다고 말러는 설명했다. 렁 전무 역시 푸틴 대통령이 겉으로는 느긋한 척했지만 달랐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렁 전무는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볼 때, 시 주석은 (상대적으로) 침착한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무게감이 있었다. 시선 교차도 훌륭했다. 시 주석은 형처럼 푸틴 대통령을 봤다. 동생 보듯 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1952년 10월생으로 시 주석(1953년 6월생)보다 나이도 많고, 두 배 이상 오래 집권했다고 부연했다.만찬에서 건배할 때도 비슷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15세기부터 차르(황제)의 연회장으로 활용된 크렘린궁내 그라노비타야궁에서 만찬할 때 시 주석의 잔이 푸틴 대통령의 잔보다 다소 높이 올라가 있었는데, 이것 역시 시 주석의 우위를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2019년 6월 두 정상이 타지키스탄 방문 중 만났을 때는 푸틴 대통령의 잔이 시 주석의 잔보다 높았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의 66세 생일 축하하기 위해 그가 머무는 호텔을 찾아 건배하며 우의를 보였다. 이에 대해 영국 일간 가디언은 “두 정상의 회담은 러시아의 대(對)중국 의존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이루어졌다”면서 “크렘린궁은 이번 회담이 두 정상의 동등한 만남이라고 강조했지만,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보다 더 ‘보스‘(Boss·대장)처럼 느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렁 전무는 시 주석이 회담 도중 비정상적으로 자주 눈을 깜빡이는 등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됐다고 덧붙였다. 한국바디랭귀지연구소 김형희 소장은 이번 회담에 양국 정상의 성패가 달려 있음이 읽혔다고 했다. 김 소장은 악수할 때 손을 꽉 쥔 것과 시선을 피하려고 했던 장면은 두 정상 모두 위태롭다는 걸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이어 “양국 정상 모두 이번 회담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 두 정상의 몸짓언어에서 긴장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알다시피 정치 앞에 영원한 친구는 없다”고 했다.양국 정상은 21일 정상회담 후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발표했다. 두 정상은 각국의 영토보전을 지지한다며 대만과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공조를 약속했다. 아울러 미국에 대해 세계 안정을 해치지 말라고 경고하는 등 강력한 반미연대를 과시했다. 그러나 전 세계가 주목한 중국산 무기의 러시아 지원 여부에 함구했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구체적 해결 방안도 내놓지 못했다. 서방이 우려하는 중국산 무기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양국은 침묵을 지켰다. 다만 두 나라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한 만큼 ‘민간 기술 개발을 내세워 군사 지원 우회로를 만들려고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중러 정상회담 및 공동성명 등의 밀착 행보를 “정략결혼”이라고 혹평하며 “유엔 헌장을 따른다는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 ‘소고기·대게 반값’…롯데마트·슈퍼, 창립 25주년 기념 ‘온리원세일’ 공동 개최

    ‘소고기·대게 반값’…롯데마트·슈퍼, 창립 25주년 기념 ‘온리원세일’ 공동 개최

    롯데마트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마트와 슈퍼, 롯데마트몰 등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 ‘온리원세일’을 개최한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 물량은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됐다. 행사 품목은 생활 필수품, 시즌 상품, 최신 트렌드 상품 등 실제 장바구니 물가를 낮출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신선, 가공, 생활잡화 카테고리에서 25대 특가 상품을 선정해 연중 최대 혜택으로 선보인다. 미국산 소고기, 호주산 청정 와규, 제주 갈치, 활대게 등 대표 먹거리 상품을 50%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개선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100가지 이상 품목에 대해 1+1 증정, 50% 할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롯데슈퍼 오프라인 직영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명을 추첨해 ‘온리원세일 쇼핑지원금’ 60만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롯데마트와 슈퍼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동원해 역대급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마트와 슈퍼의 시너지를 토대로 고품질의 상품을 최적의 가격에 선보여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中 국영기업 솔로몬제도 항만 공사 수주…군사기지화 우려

    中 국영기업 솔로몬제도 항만 공사 수주…군사기지화 우려

    중국 국영기업이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의 항구 재개발 사업을 따냈다. 결국 이 항구가 중국의 군사 시설로 전용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호주 ABC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솔로몬제도 정부는 “중국토목공정집단(CCECC)이 수도 호니아라에 있는 호니아라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호니아라항의 도로와 부두를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CCECC는 지난해 도로 사업을 따낸 데 이어 부두 개선 사업권도 얻었다. 남태평양 주도국인 호주는 중국이 호니아라 항을 재건축하면서 군사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 아니냐고 의심한다. 호주를 방문 중인 피아메 나오미 마타아파 사모아 총리도 “호니아라항은 상업용이지만 (중국의 개입으로) 다른 용도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호주국립대에서 중국의 태평양 진출 등을 연구하는 피터 코놀리 박사는 ”호니아라항은 솔로몬제도의 경제 발전에 필수적이지만 중국 해군이 이곳을 이용할 수 있는 이중 목적시설이 될 수 있다“며 ”중국은 솔로몬제도와의 안보 협정에 따라 자국 함정을 파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솔로몬제도 정부는 “이 프로젝트는 오래된 호니아라 국제항을 재건하기 위한 것”이라며 “서방의 우려와 달리 프로젝트가 ‘확장’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부인했다. 지난해 4월 솔로몬제도는 중국과 안보 협정을 맺었다.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솔로몬제도에 군 병력과 군함을 파견할 수 있고 현지에서 물류 보급도 받을 수 있다. 질서 유지를 위해 무장 경찰도 파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과 호주 등은 중국이 솔로몬제도를 군사 기지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결국 미국은 30년 만인 지난 2월 호니아라에 대사관을 재개설하는 등 중국의 영향력 차단에 애쓰고 있다.
  • 권경득 선문대 교수, ‘다문화국가 비교연구 총서’ 발간

    권경득 선문대 교수, ‘다문화국가 비교연구 총서’ 발간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정부간관계연구소 권경득 교수 연구팀이 사회통합적 관점에서 다문화사회 융합을 통한 정책 등을 모색하기 위한 ‘다문화국가의 사회융합을 위한 정책수단 비교연구 총서 10~14권’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총서는 미국·캐나다·호주·영국·독일·프랑스·스웨덴·한국·일본 등 9개 국가의 다문화 정책 수단을 비교 분석으로 대한민국의 다문화 정책과 지원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됐다. 앞서 권경득 교수 연구팀은 2021년 8월 ▲각국의 다문화 정책의 역사적 배경 및 정책체계 ▲고용·노동 ▲가족 ▲이민자 ▲시민참여 ▲시민권·정치참여 ▲평등 ▲교육 ▲보건·복지 등의 다문화 정책수단 연구를 9개 분야로 비교 분석해 총서 1~9권‘을 발간했다. 총서 10~14권은 ‘각국의 정착단계별·생애주기별 다문화정책수단’, ‘다문화 이론과 다문화사회의 주요 쟁점’, ‘각국의 다문화 교육과 다문화 정책의 우수사례’, ‘각국의 다문화 정책의 성찰과 전망’, ‘세계의 다문화 도시’ 등을 담았다. 이번에 발간된 총서는 저출산・고령화 사회와 다문화 정책, 한국의 정착 단계별 다문화 정책의 개선 방향, 다문화 이론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 한국 다문화 연구의 경향 분석, 외국인 학생의 다문화 수용성 조사, 한국 다문화 교육 정책의 쟁점과 과제 등 다문화 정책의 모두를 담은 결과물이다. 권경득 교수는 “총서는 다문화 국가의 사회융합을 위해 8개 정책 분야별로 비교 분석으로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고, 다문화의 이론·교육·정책·국내외 주요 도시들의 다문화 정책 운영체계 등을 분석해 시사점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였던 권경득 교수는 2020년 지방자치 발전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비롯해 ‘한국지방자치학회 고주상(2022년)’, 한국정책학회 학술상(2017), 한국인사행정학회 학술상(2008) 등을 수상했다.
  • “이민자 받아 저출산 해결”…인구 100만명 급증한 캐나다

    “이민자 받아 저출산 해결”…인구 100만명 급증한 캐나다

    캐나다가 ‘이민’에 힘입어 1년 만에 인구가 100만명 이상 증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3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역사상 처음으로 2022년 한해 인구가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이러한 증가 속도를 유지한다면 향후 26년 안에 인구가 지금의 2배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인구가 전년 동기 대비 105만명 늘어 3957만명을 기록했다. 캐나다 인구가 1년간 100만명 이상 늘어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증가율로 보면 2.7%로, 주요 7개국(G7) 중 가장 가파르다. “캐나나 늘어난 인구의 96%는 이민자” 늘어난 인구의 96%는 이민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임시 이민자는 60만 7782명 늘었다. 영주권 발급 이민자는 43만 7180명으로 집계됐다. 캐나다는 2015년 쥐스탱 트뤼도 총리 집권 이래 적극적인 이민자 유입 정책을 펼쳐왔다. 캐나다 환경관리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이민자 유입에 대한 캐나다 시민들의 인식도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이민부에 따르면 노동력 사실상 100%를 이민자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2036년에는 캐나다 전체 인구의 3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기존 목표치를 늘려 이민자 수용(영주권 발급)을 올해 46만5000명, 2025년 50만명까지 확대하겠다는 발표한 바 있다. 한국은 물론이고, 주요 선진국들이 인구 둔화로 골머리를 앓는 것과는 대조적이다.“이민자 받아 저출산 해결” 독일 역시 이민자 유입이 인구를 떠받쳐주는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 독일 인구는 지난해 8430만명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독일은 총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21.98%로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아울러 출산율이 1.58명으로 인구 유지를 위한 출산율(2.1명)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독일 인구는 꾸준히 증가해 850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독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다른 나라에서 출생한 뒤 독일서 거주하고 있는 이민 1세대의 인구 비중은 17.3%였다. 또 이민자의 자녀까지 합치면 그 비중은 23%까지 올라간다. 독일 정부는 이민 문을 더욱 열어둘 계획이다. 이민 장애물을 줄이고 아직 확고한 일자리가 없는 전문가에게도 비자를 부여하는 포인트 기반 시스템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포인트 기반 이민시스템은 비시민권자의 이민 자격이 교육 수준, 재산, 언어의 유창성, 기존 채용 제안 또는 다른 요소를 포함할 수 있는 점수 체계 안에서 일정 점수 이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는지에 의해 결정되는 이민 제도다. 캐나다와 호주가 대표적인 포인트 기반 시스템을 운영하는 국가다. 절대적으로 인구가 부족한 캐나다와 호주의 이민 정책을 독일 정부가 수용한 셈이다. 한편 지난해 9월 독일 정부는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을 유지하기 위해 유럽연합(EU) 외부에 구직 시장을 개방하는 이민법 개혁 계획에 동의했다. 독일 정부는 인구 고령화가 공적 연금 시스템에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성장이 약화하고 있는 시기에 독일 경제를 짓누르는 기술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이민과 훈련을 늘리려고 하는 것이다.
  • 검·경 200명 ‘JMS 정명석’ 금산 수련원 등 압수수색

    검·경 200명 ‘JMS 정명석’ 금산 수련원 등 압수수색

    수련원·주거지 등 압수수색 진행검찰, 공범 수사진행 ‘별도 수사팀’경찰, 조력자 등 수사 진행예정 검찰과 경찰이 23일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 관련해 합동으로 대규모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날 검찰 80여명과 경찰 120여명은 정씨의 추가 성범죄 혐의 등을 잡기 위해 금산의 수련원 등에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정씨의 성폭력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과 충남경찰청은 이날 오전 충남의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과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 조사와 조력자에 대한 혐의 조사 등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는 기존 공판팀을 수사팀으로 확대, 김지혜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을 수사팀장으로 5개 검사실로 별도 수사팀을 꾸렸다. 검찰은 이날 정씨의 여신도 성폭행 공범으로 수사 중인 A씨 등의 교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관계자는 “충남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와 공소 유지에 힘쓰고, 정명석의 추가 범행과 공범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통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0월 1차로 피해자 2명에 대한 성범죄 혐의로 정씨를 구속 송치했다.정씨는 지난해 3월 홍콩 국적 메이플(28)과 호주 국적 A(30)씨 등 여성 신도 2명이 상습 준강간 혐의로 고소해 검·경 수사를 거쳐 재판에 넘겨졌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이른바 충남 금산의 ‘월명동 성전’에서 이들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신도 성범죄로 징역 10년을 살고 출소한 직후부터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셈이다. 이들 외에도 한국인 여성 3명이 추가 고소해 충남경찰청이 수사 중이다. 정 총재 측은 “피해자들이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고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서 메이플 등 여성 신도들이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고 정씨의 성범죄를 폭로해 큰 파문을 불러왔다. ‘나는 신이다’에 따르면 과거 정씨는 젊은 여성 신도들을 자신의 신부인 ‘신앙 스타’로 뽑아 관리하면서 이들을 상대로 상습적인 성범죄를 저질렀다. 파문이 크게 인 뒤 정씨 측 변호인 14명 중 법무법인 ‘광장’ ‘윈’ 소속 등 변호인 8명이 사임했다. 재판부는 정씨 구속 만기(다음달 27일) 전에 선고할 계획임을 못 박고 있다. 검찰도 이원석 총장이 지난 6일 대전지검장에게 “엄정한 형벌이 집행되도록 힘쓰라”는 지시와 함께 재판에 전력하는 중이다.
  • [아하! 우주] 태아 같은 아기 행성 포착… “주변 물질 흡수하며 ‘성장중’”(연구)

    [아하! 우주] 태아 같은 아기 행성 포착… “주변 물질 흡수하며 ‘성장중’”(연구)

    우리는 모두 하나의 세포에서 시작된 생명체다. 난자와 정자가 만나 생긴 작은 수정란이 착상한 후 점점 자라나 10달 후 세상에 나오고 아기에서 그 작은 아기가 커서 성인이 되는 과정은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동시에 기적 같은 일이다.  이렇게 태어나기 전에는 매우 작지만, 점점 커져서 어엿한 성체가 되는 것은 지구나 목성 같은 행성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아직 아기별이던 시절 태양 주변에 있는 가스와 먼지가 모인 고리인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작은 물질들이 모여 생성됐다.  물론 46억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이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순 없지만, 과학자들은 많은 아기 별 주변에서 원시 행성계 원반을 확인해 행성 생성 가설을 검증했다. 물론 가스와 먼지가 가득한 성운에서 생성되는 아기별도 관측이 쉽지 않기 때문에 그 주변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태어나는 작은 원시 행성(protoplanet)을 포착하는 일은 과학자들에게 만만치 않은 과제다.  호주 모나쉬 대학의 연구팀은 잘 알려진 원시 행성계 원반 중 하나인 HD169142 주변에서 자라고 있는 작은 태아 같은 원시 행성을 발견했다. HD169142는 지구에서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원시 행성계 원반이 우리가 봤을 때 내려다보는 각도로 있어 관측이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연구팀은 관측을 통해 태양계의 해왕성 궤도에서 원시 행성계 원반의 물질이 옅어지는 고리 같은 간극을 발견했다. 이런 간극은 보통 자라고 있는 원시 행성이 물질을 흡수한 결과로 여겨진다. 연구팀은 이 간극의 한쪽에서 초음파로 본 작은 태아 같은 덩어리를 확인했다. 하지만 낮은 해상도 때문에 실제 행성인지 아니면 주변을 지나고 있는 가스 덩어리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연구팀은 몇 년에 걸쳐 이 덩어리가 행성 같은 케플러 운동을 하는지 관측했다. 그 결과 이 덩어리는 아기별 주변을 공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력으로 주변 고리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연구팀의 시뮬레이션 모델에 의하면 이 원시 행성은 아주 작은 태아는 아니고 이미 목성만큼 큰 행성으로 주변에서 물질을 흡수하면서 계속 자라는 중이다. 초음파 영상으로 생각하면 착상한지 얼마 안 된 작은 아기집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자란 태아로 임신 후반기에 접어든 셈이다.  현재는 아기별인 HD169142이 먼 훗날 일반적인 별이 되는 시점에 이르면 강한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주변 가스를 밀어내기 때문에 원시 행성계 원반은 흩어지게 되고 그 속에서 자라던 행성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행성계를 이루게 된다. 물론 현재 생성 중인 행성은 아마도 하나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과정은 영겁의 세월을 사는 별과 행성에는 찰나의 순간이지만, 각 과정이 수백만 년에 달해 하나의 별에서 모든 과정을 관측할 수 없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대신 여러 단계에 있는 아기별과 원시 행성계 원반을 관측해 별과 행성의 탄생 과정을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망원경과 관측 장비가 발전할수록 더 자세한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HD169142는 중요한 관측 목표로 후속 관측과 연구 결과가 기대된다. 
  • 톰 크루즈, 딸 수리와 10년 넘게 왕래 끊고도 대학 등록금 지원

    톰 크루즈, 딸 수리와 10년 넘게 왕래 끊고도 대학 등록금 지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61)와 두 번째 부인 케이티 홈즈와의 사이에 태어난 딸 수리(17)가 뉴욕의 대학에서 패션을 공부하겠다고 마음먹고 대학 입학을 준비하고 있다니 참 세월 빠르다. 2006년 1월 결혼한 홈즈와 2012년 8월 이혼한 크루즈는 10년 넘게 수리의 얼굴도 보지 못했는데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게 된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크루즈가 홈즈와 이혼할 때 수리의 대학 지원에 어떤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는 대신 딸이 성인이 될 때까지 의료, 보험, 대학 및 과외 비용 등을 부담하겠다는 합의서에 서명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크루즈는 홈즈에게 해마다 40만 달러(약 5억 2000만원)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크루즈는 세 차례 결혼에도 하나 밖에 없는 친딸 수리와 왜 거리를 둬야만 하게 됐을까? 그가 지금도 굳건히 믿고 있는 이단 종교인 사이언톨로지교가 두 번째 아내 니콜 키드먼, 세 번째 아내 홈즈와의 이혼 사유 가운데 하나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종교의 내부자가 발간한 책에는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 교회로 키드먼을 데려간 적이 있지만 키드먼이 종교에 빠지지 않았고, 사이언톨로지 교회도 크루즈에게 키드먼이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봐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 했다는 주장이 실려 있다. 크루즈는 첫 아내인 여섯 살 연상의 미미 로저스와 4년정도 결혼을 유지하다 헤어진 뒤 키드먼과 1990년 12월 결혼했다가 2001년 2월 헤어졌다. 두 사람은 아이를 갖지 않고 딸 이사벨라(30)와 아들 코너(28)를 입양해 길렀다. 입양한 두 자녀는 양아버지와 함께 사이언톨로지를 추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뒤 두 자녀는 엄마가 아닌 아빠와 함께 살기도 했다. 앞서 언급한 책에는 두 아이가 사이언톨로지교 창시자 L 론 허바드의 가르침에 세뇌돼 엄마인 키드먼에 대항하게 됐다는 주장도 실려 있다. 키드먼은 2018년 호주 잡지 인터뷰를 통해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내게 굉장히 사적인 영역이다. 난 그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난 아이들을 위해 내 목숨을 포기할 수 있다. 150% 가능한 일이다. 그게 내 의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내 딸과 아들은 성인이다.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사이언톨로지교를 믿겠다고 했고 난 엄마로서 그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여러분도 자녀가 어떤 선택을 하든 사랑으로 믿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크루즈는 두 입양 자녀와 긴밀히 연락하지는 않지만 한 종교의 울타리 안에서 교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홈즈와의 사이에 태어나 세계인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수리는 홈즈가 적극적으로 아빠의 영향을 차단한 덕에 재정적 도움만 누리고 있는 것이다. 유명한 부모 덕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가리키는 ‘네포 베이비’(nepo baby)란 신조어가 있다. 수리 크루즈를 향한 안타까운 시선이 여전한 이유이기도 하다.
  • [데스크 시각]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굼뜬 금융·통화 당국/전경하 수석부장

    [데스크 시각]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굼뜬 금융·통화 당국/전경하 수석부장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한 며칠 뒤인 지난 16일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경기대응완충자본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대응완충자본이란 저금리 등으로 대출이 늘어나는 시기에 대출의 일정 비율을 추가 자본으로 쌓도록 하는 제도다. 2016년 국내에 도입됐지만 적립 비율 0%로 사실상 무의미했다. 2020년부터 국내 연구기관은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실질적 도입을 권고했지만 그대로였다. 금융당국이 보도자료에서 밝힌 대로 영국, 호주, 스웨덴 등은 시행 중인데 이제 방안을 검토해 2~3분기 중 부과하겠다면서 ‘선제적 리스크 관리’란다. 경기대응완충자본을 쌓으면 그해 순이익이 줄어든다. 지난해와 올해 많은 국민들을 열받게 한 은행 임직원들의 수억원대 성과급 잔치는 순이익에 기반한다. 한국은행이 지난 한 해 동안 기준금리를 2.25% 포인트나 올렸고, 2021년 2분기에 1700조원을 넘어선 가계대출이 불쏘시개가 돼 은행의 이자수익은 사상 최대가 됐다. 예상됐던 결과다. 지나친 성과급에 대한 금융당국의 구두 경고도 필요하지만, 손에 쥐고 있고 써야 했던 규제 카드를 왜 쓰지 않았을까 의아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주식시장은 다른 주요국 증시보다 반나절가량 일찍 열린다.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SVB 예금 전액 보호도, 스위스 중앙은행이 보증한 투자은행(IB)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도 월요일 아시아 증시가 열리기 전에 발표됐다. 금융의 가속성이 세계화와 정보기술(IT) 발달로 빨라져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들의 ‘선제적’ 조치가 절실했기 때문이다. 은행 시스템은 경제주체들의 믿음이 있기에 가능하다. 믿음이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큰 타격을 받고 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다. IT 발달로 몇 초 만에 은행에서 돈을 빼낼 수 있는 세상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불안한 소식이 퍼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다시 말해 은행이 안정적 자금원을 제공하는 고객을 짧은 시간에 대규모로 잃을 수 있다. SVB는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받는 미국 국채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것이 알려져 예금자들이 대규모로 자금을 인출(뱅크런)한 지 36시간 만에 파산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이겨 낸 IB인 CS는 UBS에 인수되기 전에 하루 평균 100억 달러(13조원)의 예금이 빠져나갔다. CS와 SVB 사이의 연결고리는 거의 없다. 내부통제 미흡 등이 닮았을 뿐이다. SVB 사태 이후 한국은행은 은행 간 차액결제 이행을 담보하는 증권 비율 상향을 5월에 회의를 열어 8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란다. 올 2월 70%에서 80%로 올릴 예정이었는데 레고랜드 사태로 6개월 미뤄졌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격주로 열리는데 5월까지 기다려야 하나. 금융사에 준비기간이 필요하다지만 요즘도 꼭 3개월이 필요할까. 우리 시간으로 오늘(23일) 새벽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에 이어 기자회견을 한다. 금리의 방향성은 물론 파월의 발언에 국제금융시장은 다시 요동칠 거다. 살얼음판이라 파월 의장이 무슨 말을 하고,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달에 시작된 은행 위기가 곧 끝날 거라는 전망은 애석하지만 없다. 우리에게는 파산 위기에 시달리는 미국의 중소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은행에 자신의 회사는 물론 다른 금융사들이 예금하도록 독려하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도 없고, 달러 유동성 공급에 참여할 수 있는 중앙은행도 없다. 우리의 취약한 연결고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다. 비(非)은행권의 채권이라고 안심할 수 있겠지만 금융은 서로 연결돼 있다. 금융의 가속성은 디지털이 무기가 돼 파괴적으로 변하고 있다. 금융·통화 당국이 시스템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한 대응 속도를 끌어올려야만 하는 이유다.
  • “베토벤 죽음은 간경화 때문” 머리카락 한 줌으로 밝혔다[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베토벤 죽음은 간경화 때문” 머리카락 한 줌으로 밝혔다[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1827년 3월 26일 오후 4시 진눈깨비가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였는데 갑자기 천둥과 함께 번개가 쳤습니다. 어두운 실내가 갑자기 밝아지는 순간 침대에 누워 있던 한 남성이 머리를 들고 주먹을 쥔 오른손을 하늘로 뻗었다가 곧 툭 떨어뜨리며 눈을 감았습니다. 56세로 생을 마친 위대한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베토벤은 생전에 교향곡, 협주곡, 실내악, 피아노 소나타, 바이올린 소나타, 소품, 오페라, 성악곡까지 다루지 않은 음악 장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악성(樂聖)이라고 부르는 것이겠지요. 이 위대한 작곡가는 20대 초반부터 복통과 청각 장애, 황달, 폐렴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베토벤의 사인을 찾기 위해 많은 연구자가 나서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매독이나 납 중독 때문에 죽었다는 주장도 있었고 최근에는 만성 간질환 때문이라는 연구도 있었지만 정확하진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전학, 인류학 분야 최고 연구기관인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가 베토벤 사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독일, 영국, 벨기에, 미국, 호주, 에스토니아 6개국 공동 연구팀은 베토벤의 유전체(게놈) 분석을 통해 그의 직접적인 사인이 무엇인지 밝혀냈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 이외에 영국 케임브리지대, 앨런 튜링 연구소, 독일 본 대학병원, 튀빙겐대, 본 베토벤하우스, 벨기에 루벤 가톨릭대, 앤트워프대, 미국 유전자 검사기업 패밀리 트리 DNA, 미국 새너제이주립대, 호주 오스트레일리아국립대, 에스토니아 타투대 소속 고고학자, 유전학자, 음악학자, 역사학자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3월 23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영국과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등 공공기관이나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베토벤 머리카락 8종을 기증받아 고인류 게놈분석법으로 분석했습니다. 그중 하나는 19세기 독일 작곡가 페르디난트 힐러가 얻은 그 유명한 ‘머리카락 한 줌’(lock of hair)도 포함됐습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벨기에,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에 거주하는 베토벤 후손의 DNA를 채취해 비교했습니다. 분석 결과 베토벤의 청각 장애나 위장 문제를 일으킨 원인에 대해서는 찾지는 못했지만 사망하기 몇 년 전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증거를 발견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베토벤은 1821년 여름에 발작을 일으켰는데 이번 분석에 따르면 이는 간질환으로 인한 황달 때문으로 예측됐습니다. 이 때문에 베토벤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간경화라고 연구팀은 주장했습니다. 또 벨기에에 살고 있는 베토벤 친지들에게서는 베토벤의 머리카락에서 발견된 Y 유전자를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가계도에서 나타난 베토벤 혈통과 실제 유전적 혈통이 불일치한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베토벤의 부계 쪽에서 혼외 사건이 있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요하네스 크라우스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 교수(생화학·고유전학)는 “베토벤뿐만 아니라 과거 유명인들의 게놈을 공개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면 그들의 계보나 건강 상태, 사망 원인 등을 좀더 명확하게 밝혀내 역사 속 빠진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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