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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간 지진 1000회 돌파한 일본, 유명 예언가 ‘바바 반가’ 예측 현실로?

    2주간 지진 1000회 돌파한 일본, 유명 예언가 ‘바바 반가’ 예측 현실로?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 지난 10여 일 동인 지진이 1000회 이상 발생하면서 일본 열도 전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3일 오후 9시까지 진도 1 이상 지진이 총 1053회 발생했다. 강진에 속하는 진도 5 이상의 지진도 세 차례 있었다. 3일 하루 동안에만 100회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도카라 열도는 일본 내에서도 지진 발생 빈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지진이 각각 308회와 346회 발생했다. 지난 3일 도카라 열도에서는 진도 6약에 해당하는 강진도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에서 진도 6약은 사람이 서 있기 어렵고 창문 유리가 파손되거나 책장이 넘어질 수도 있는 수준이다. 도카라 열도에서 지진이 잇따르자 현지에서는 일명 ‘도카라 법칙’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불안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도카라 법칙’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하기 직전인 1월 13일부터 3월 7일까지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 지진이 총 27회 있었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대지진 임박을 주장하는 내용이다. 긴장이 고조되자 일본 기상청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카라 열도의 지진이 언제 멈출지는 알 수 없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당장 피난 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2일 규슈 가고시마현 남서쪽 해역에서도 하루 동안 규모 5 이상의 큰 지진이 최소 4차례 발생했다. 12시간 동안 규모 5.0 이상의 지진 총 4건이 발생한 셈이며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규모가 큰 지진이 왔다는 게 큰 특징이다. “유명 예언가도 ‘대지진’ 예언했다”일본 안팎에서 ‘도카라 법칙’뿐 아니라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가 그린 ‘예언 만화’ 등이 언급되며 대재앙 공포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유명 예언가도 2025년 대지진을 미리 내다봤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일 “불가리아 출신의 시각장애인 예언가인 바바 반가는 2025년 전 세계적으로 파괴적인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전했다. 바바 반가는 1911년에 태어난 불가리아 예언가로, 12살 때 모래 폭풍으로 시력을 잃은 뒤 신으로부터 미래를 보는 능력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녀는 5079년까지의 예언을 남겼는데, 이중 9·11 테러,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 코로나19 팬데믹과 변종 바이러스 출현, 호주와 아시아의 홍수 피해 등 수많은 예언이 적중했다. 반가는 또 2024년에 해상 전쟁이 발발할 것이라는 예언도 남겼는데, 일각에서는 이 예언이 이란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에서 벌어진 일련의 전쟁으로 인해 홍해의 해상 운송 중단 및 해상을 중심으로 한 대만과 중국의 갈등 등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반가의 2025년 예언에는 2025년 파괴적인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실제로 올해 미얀마에서 규모 7.7의 강진으로 사상자 수천 명이 나오면서 그의 예언 일부가 벌써 실현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다만 그녀의 예언에는 구체적인 날짜나 장소가 명확하게 언급돼 있지 않고 해석의 여지도 많아 실제 과학적 근거나 신뢰성 있는 예측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일본 기상청 역시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날짜를 특정한 예측은 모두 유언비어”라고 강조했으나 불안과 공포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상위랭커 탈락 속 조코비치·신네르 3회전 안착

    상위랭커 탈락 속 조코비치·신네르 3회전 안착

    올해 폭염속에서 치러지는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350만파운드·약 997억원)에서 상위랭커가 줄줄이 탈락하는 가운데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남자 단식에서 3회전에 안착했다. 신네르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알렉산다르 뷰키치(93위·호주)를 3-0(6-1 6-1 6-3)으로 누르고 3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도 대니얼 에번스(154위·영국)를 3-0(6-3 6-2 6-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32강에 안착했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윔블던에서만 결승에 오른 적이 없는 신네르는 페드로 마르티네스(52위·스페인), 조코비치는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49위·세르비아)와 각각 16강 진출을 다툰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윔블던 단식 3회전에 19번 진출하면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의 18회 기록을 넘어섰다. 상위랭커들이 복병을 만나 탈락하는 상황은 이날도 이어졌다. 남자 단식 상위 5번 시드를 받은 ‘영국의 희망’ 잭 드레이퍼(4위·영국)가 36세 노장 마린 칠리치(83위·크로아티아)에게 1-3(4-6 3-6 6-1 4-6)으로 지면서 탈락했다. 3번 시드의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도 짐을 쌌다. 여자 단식은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를 제외한 상위 5번 시드까지 4명이 모두 1, 2회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사발렌카와 에마 라두카누(40위·영국)의 맞대결 외에 또 다른 볼거리가 생겼다. 바로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와 대니엘 콜린스(54위·미국)가 3회전에서 격돌하게 된 것. 2022년 호주오픈 준우승자인 콜린스는 올해 1월 유나이티드컵에서 시비옹테크와 악수하면서 약간 조롱 섞인 표정을 지어 화제가 됐다. 일부에서는 콜린스의 이런 표정을 두고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으로 징계받았던 시비옹테크를 경멸하는 마음을 내비친 것이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도핑 징계 이후 내림세를 보인 시비옹테크는 인터뷰에서 ‘주위에서 거짓말쟁이 취급을 하는 것이 힘들다’고 토로한 바 있다.
  • “日 대지진, 유명 예언가 ‘바바 반가’도 예측”…2주간 지진 1000회 돌파 [핫이슈]

    “日 대지진, 유명 예언가 ‘바바 반가’도 예측”…2주간 지진 1000회 돌파 [핫이슈]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 지난 10여 일 동인 지진이 1000회 이상 발생하면서 일본 열도 전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3일 오후 9시까지 진도 1 이상 지진이 총 1053회 발생했다. 강진에 속하는 진도 5 이상의 지진도 세 차례 있었다. 3일 하루 동안에만 100회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도카라 열도는 일본 내에서도 지진 발생 빈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지진이 각각 308회와 346회 발생했다. 지난 3일 도카라 열도에서는 진도 6약에 해당하는 강진도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에서 진도 6약은 사람이 서 있기 어렵고 창문 유리가 파손되거나 책장이 넘어질 수도 있는 수준이다. 도카라 열도에서 지진이 잇따르자 현지에서는 일명 ‘도카라 법칙’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불안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도카라 법칙’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하기 직전인 1월 13일부터 3월 7일까지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 지진이 총 27회 있었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대지진 임박을 주장하는 내용이다. 긴장이 고조되자 일본 기상청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카라 열도의 지진이 언제 멈출지는 알 수 없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당장 피난 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2일 규슈 가고시마현 남서쪽 해역에서도 하루 동안 규모 5 이상의 큰 지진이 최소 4차례 발생했다. 12시간 동안 규모 5.0 이상의 지진 총 4건이 발생한 셈이며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규모가 큰 지진이 왔다는 게 큰 특징이다. “유명 예언가도 ‘대지진’ 예언했다”일본 안팎에서 ‘도카라 법칙’뿐 아니라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가 그린 ‘예언 만화’ 등이 언급되며 대재앙 공포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유명 예언가도 2025년 대지진을 미리 내다봤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일 “불가리아 출신의 시각장애인 예언가인 바바 반가는 2025년 전 세계적으로 파괴적인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전했다. 바바 반가는 1911년에 태어난 불가리아 예언가로, 12살 때 모래 폭풍으로 시력을 잃은 뒤 신으로부터 미래를 보는 능력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녀는 5079년까지의 예언을 남겼는데, 이중 9·11 테러,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 코로나19 팬데믹과 변종 바이러스 출현, 호주와 아시아의 홍수 피해 등 수많은 예언이 적중했다. 반가는 또 2024년에 해상 전쟁이 발발할 것이라는 예언도 남겼는데, 일각에서는 이 예언이 이란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에서 벌어진 일련의 전쟁으로 인해 홍해의 해상 운송 중단 및 해상을 중심으로 한 대만과 중국의 갈등 등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반가의 2025년 예언에는 2025년 파괴적인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실제로 올해 미얀마에서 규모 7.7의 강진으로 사상자 수천 명이 나오면서 그의 예언 일부가 벌써 실현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다만 그녀의 예언에는 구체적인 날짜나 장소가 명확하게 언급돼 있지 않고 해석의 여지도 많아 실제 과학적 근거나 신뢰성 있는 예측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일본 기상청 역시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날짜를 특정한 예측은 모두 유언비어”라고 강조했으나 불안과 공포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직 권고에 앙심…‘수입산 육회’ 허위신고한 호텔 조리사 징역 2년

    사직 권고에 앙심…‘수입산 육회’ 허위신고한 호텔 조리사 징역 2년

    자신이 일하던 5성급 호텔 내 식당에서 사직 권고를 받자 앙심을 품고 “소고기 원산지를 속여 판다”며 수사기관 등에 허위 제보한 호텔 조리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부장 안경록)은 3일 무고,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31일 “호텔에서 수입산 소고기를 한우 1등급이라고 표시해 판매한다”는 허위 진정서를 국민신문고에 접수하고, 단속 시점에 맞춰 호주산 소고기와 한우를 섞어 단속에 적발되도록 한 뒤 이를 언론사에 허위 제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근태 불량과 여성 실습생 성희롱으로 사직 권고를 받자 앙심을 품고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소사실 전부를 부인하고 있지만 관련 증거 등을 토대로 봤을 때 전부 다 진실로 볼 수 있다”며 “직원과 호텔 등이 적지 않은 정신적 고통을 받았으며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유·무형의 피해를 보았으며 피해 복구가 어렵고 용서받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집에 잠긴 돈, 흐르게 하면 노후가 편안… 주택연금이 해법[전경하의 집중]

    집에 잠긴 돈, 흐르게 하면 노후가 편안… 주택연금이 해법[전경하의 집중]

    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에 이어 2차 베이비부머(1964~1974년생)도 은퇴를 시작했다. 은퇴 이후에는 알아서 통장으로 들어오던 월급은 없다. 경제적으로 큰 충격이다. 국민연금 수령은 1년씩 늦춰져 1969년생부터 65세가 돼야 받을 수 있다. 그나마 충분하지도 않다. 은퇴 자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집이다. 집에 잠긴 돈을 흐르게 만들어야 노후가 편안하다. #3년 전 수도권 중소 도시의 62㎡(공급 면적 기준)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한 A씨. 매월 주택연금으로 103만원을 받는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더한 연금액(47만원)의 두 배가 넘는다. 가끔 공공근로도 하기 때문에 혼자 살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주택연금 가입 전에는 자식들에게 매달 생활비를 받느라 눈치가 보였으나 지금은 반대다. 형편이 넉넉지 않은 자식네 손주에게는 매달 용돈도 준다. 주택 담보로 매월 연금 받는 대출 주택연금은 살고 있는 본인 명의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매달 연금을 받는 역모기지론, 즉 대출이다. 그래서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금 수령에서 소득으로 잡히지 않는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택법상의 주택, 주거 목적 오피스텔 등도 가입 가능하다. 공공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은행에 보증서를 발급하고 은행은 보증서를 근거로 주택연금을 지급한다. 수령 기간으로는 확정 기간과 종신형이 있다. 종신형의 경우에도 같은 금액을 계속 받거나(정액), 10년 등 일정 기간만 더 받거나(초기 증액), 서서히 지급액을 늘리는(정기 증가) 방식이 가능하다. 또 수령한 금액이 주택 처분 가격을 초과해도 추후 상속인에게 청구하지 않는다(비소구). 받은 돈이 처분 가격보다 적으면 차액을 상속인에게 돌려준다. 주택 가격이 높을수록, 가입 시점의 나이가 많을수록 월 수령액이 커진다. 다주택은 총공시가 12억 이하여야 주택연금은 2007년 7월 출시 이후 꾸준히 가입 조건이 완화됐다. 부부 모두 65세 이상 조건은 부부 중 연장자가 55세 이상으로, 6억원 이하 주택은 12억원 이하로 확대됐다. 다주택자라도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 합산이 12억원 이하라면 가입할 수 있다. 공시가격 12억원은 시세로는 약 17억원이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있으면 일부를 받아 대출을 갚고 잔여분으로 연금을 수령할 수도 있다. 주택연금은 담보대출(저당권)과 신탁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저당권은 주택에 근저당을 설정해 담보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2021년 6월 이전까지는 이 방식만 가능했다. 가입자 사망 이후 배우자가 주택연금을 계속 받으려면 공동 상속인이 동의해야 한다. 공동 상속인인 자녀가 그동안 받은 주택연금을 추가 비용까지 더해 갚으면 집의 소유권이 상속된다. 가입자 사망 이후 홀로 남은 배우자와 자녀 사이에 법적 분쟁이 잇따르자 신탁이 도입됐다. 신탁은 등기상 소유자가 주택금융공사다. 자녀 동의 없이 주택연금 수급권이 자동으로 배우자에게 넘어간다. 신탁은 저당권 방식과 달리 임대가 가능하다. 단, 보증금은 공사가 관리하고 정기예금 수준의 운용 수익을 주는 구조다. 하나銀 내집연금 12억 넘어도 OK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5월 내놓은 주택연금(내집연금)도 신탁 방식이다. 지난해 12월 금융 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12억원이 넘는 주택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역할을 하나생명보험이 하는 형태다. 하나은행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역시 비소구다. 또한 주택 처분 가격이 수령액보다 많으면 잔여 재산은 상속된다.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 주택연금 가입도 늘지만 중도 해지도 늘어난다. 집값이 벼락같이 오르던 2021년의 경우 중도 해지가 4118건이었다. 최근 10년간 가입자 사망에 의한 해지보다 중도 해지가 두 배 이상 많다. 중도 해지하려면 받은 연금과 이자, 초기 보증료(주택 가격의 1.5%)와 매년 발생하는 연보증료(보증 잔액의 0.75%)까지 더해 갚아야 한다. 매월 연금을 받았으니 이자는 월 복리다. 수령 기간이 길수록 연금 이외의 금액이 커진다. 연금박사상담센터에 따르면 5억원짜리 집을 담보로 매월 150만원을 받다가 5년 뒤 해지하면 1억 1000만원을 갚아야 한다. 받은 연금은 9000만원이지만 보증료, 대출 이자 등이 더해져서다. 주택 가격 상승분이 추가 비용을 만회하고도 남는지 따져 봐야 한다.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 상속 재산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손해 보는 구조는 아니다. 주택금융공사 연금은 재가입 제한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은 해지 이후 3년 이내 재가입이 안 된다. 가격 상승기에 해지했다가 집은 못 팔고 가격은 다시 내려가 손해를 입는 경우도 있다. 하나금융의 내집연금은 해지 이후 즉시 재가입할 수 있다. 단, 3회까지만 가능하다. 많은 연구기관들이 주택연금에 주목하는 까닭은 우리나라 인구구조와 자산구조에 있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20.3%인데 10년 뒤에는 30% 안팎으로 전망된다. 노인 빈곤율은 38.2%(2023년 기준)다. 노인 10명 중 4명이 중위소득의 절반 이하 소득으로 살고 있다는 뜻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압도적 1위다. 주택연금 활용하면 노인 빈곤 완화 빈곤율은 ‘처분가능소득’이라는 현금 흐름으로 따진다. 집이나 땅 등 부동산 보유는 고려되지 않는다. 자산가라도 다달이 들어오는 돈이 적으면 빈곤층이 된다. 우리나라 노인의 자가 보유율은 78.2%, 자가 점유율은 75.7%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다. 생애 주기상 다른 나라도 그렇다. 다만 전체 자산에서 실물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우리나라가 유독 높다. 주택연금 가입자는 14만명 수준이다. 가입 요건을 충족한 가구의 2%로 추산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8~10월 전국 55~79세 주택 보유자 3820명에게 주택연금에 관해 아는지 물었다. 대부분(95.9%) 들어 봤다고 답했다. 가입을 꺼리는 이유로는 받는 연금 총액이 집값보다 적은 손실 우려, 자녀에게 주택을 온전히 물려주고 싶은 상속 희망, 주택 가격 상승이 연금 수령액에 반영되지 않는 구조 등을 꼽았다. 한은은 주택연금이 활성화되면 노인 빈곤이 완화되고 소비 촉진 등을 통해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택연금이 노인 빈곤을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5년)도 있다. 주택연금은 다른 나라에도 있다. 우리나라 주택연금 모델은 미국의 역모기지다. 1998년 시작됐는데 공적 상품이 시장의 90%가량 차지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상품 가입 이후 주택 가격 상승을 반영해 대출 한도를 매년 조정한다. 대출 한도는 가입자가 일정 요건에 따라 인출할 수 있는 금액에 영향을 미친다. 영국은 민간 중심이다. 보험사들이 1970년대부터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현재 80여개가 있다. 주택 일부만 담보로 설정할 수도 있다. 일본에서는 1990년대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도입했다가 2010년대 들어 대형 은행들까지 참여했다. 홍콩은 미국과 우리나라 상품을 벤치마킹해 2011년 도입했다. 초기 보증료 분할 납부, 대면 상담 의무화 등이 특징이다. 작은 주택 갈아타기도 고려할 만 주택연금 가입에 앞서 집의 크기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자녀가 성장한 이후에는 부부 가구 또는 단독 가구가 될 확률이 높다. 거주 인원에 비해 큰 주택은 관리비 등 유지 비용 부담뿐 아니라 정서적 외로움을 겪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은퇴 이후에는 출퇴근 시간을 줄이려 직장 근처에 살 이유도, 자녀 교육 때문에 학원가 근처에 살 이유도 없다. 2023년 고령층의 주택 다운사이징을 지원하는 제도가 도입됐다. 부부 중 1명이 60세 이상이어야 하며 1주택 보유자가 대상이다. 현재 살고 있는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집보다 저렴한 집으로 이사하면 그 차액을 개인형퇴직연금(IRP)에 1억원까지 넣을 수 있다. 연금 계좌에서 발생한 운용 수익을 연금으로 수령하면 3.3~5.5%의 연금소득세가 부과된다. 올해부터는 기초연금 수급자가 10년 이상 장기 보유한 부동산 양도 차익을 연금 계좌에 넣을 수 있고 1억원 한도로 양도소득세가 10% 세액공제된다. 개선은 되고 있지만 다른 나라보다는 지원이 약하다. 호주의 경우 주택 가격 제한이 없고 55세 이상이면 1인당 30만 호주달러(약 2억 6000만원)를 퇴직금 계좌에 넣을 수 있다. 부부라면 60만 호주달러 납입이 가능하다. ‘6080 주택연금 확대’ 공약 주목 고령자 입장에서는 낯선 동네로의 이사가 사회적 고립이나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사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부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맞춤형 주거 매물, 이사·입주 연계형 금융상품, 주택연금과의 연계 등이 필요하다. 고액 자산가는 금융회사에서 상담이 가능하지만 중산층 이하는 그렇지 못하다. 거주 대상 지역의 노인복지센터가 적극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중 ‘가입 대상 주택 가격 요건 완화 등 6080 맞춤형 주택연금 확대 추진’이 있다. 현재도 일부 은행에 역모기지 상품이 있는데 종신형이 아닌 데다 받은 금액이 주택값을 넘을 경우 그 금액을 청구하는 구조(소구)라 관심 밖이다. 하나금융의 내집연금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에 대한 특례가 적용돼 가능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대상 주택은 세법에 따라 2027년 말까지 재산세가 25% 감면된다. 조만간 세법 개정안에 연장 여부가 담겨야 한다. 이참에 주택 보유자는 물론 민간 금융사도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 전반을 업그레이드해 보자. 전경하 논설위원
  • 쿼드 외교장관 “북한 핵·탄도미사일 규탄”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 외교장관들이 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쿼드 외교장관들은 이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주재로 열린 회의 뒤 성명을 내고 “우리는 북한이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UNSCR)를 위반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핵무기 개발을 계속 추진하는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UNSCR에 따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며 북한이 UNSCR의 모든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1월 21일 열린 쿼드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에서 빠졌던 ‘한반도 비핵화’ 등 북한 관련 기술을 6개월 만에 다시 넣은 것이다. 이들은 또 “북한과의 군사적 협력을 심화하는 국가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고리로 북한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를 겨냥한 것이다. 중국을 겨냥한 견제 메시지도 담았다. 성명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상황에 대해 계속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며 “힘이나 강압을 통해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일방적 조치에 대해 강력한 반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핵심 공급망, 특히 핵심 광물 공급망의 갑작스러운 축소와 미래 신뢰성에 관해 깊이 우려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미중 런던합의 이후에도 중국이 일부 희토류 수출 통제를 유지하는 데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쿼드 외교장관들은 이날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각화를 위해 ‘쿼드 핵심 광물 이니셔티브’도 출범시켰다.
  • 트럼프발 상호관세 리스크 현실화…1~4월 美 내 한국 점유율 7→10위 ‘하락’

    트럼프발 상호관세 리스크 현실화…1~4월 美 내 한국 점유율 7→10위 ‘하락’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상호관세 시행을 약 엿새 앞두고 관세 직격타를 맞은 자동차와 부품, 기계류 등에서 미국의 대 한국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국 보호주의로 무역 체계가 개편되면서 세계 각국의 ‘수출 각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수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일 발간한 ‘트럼프 1기 이후 미국 수입시장 수출 경합 구조 변화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올해 1~4월 미국의 대(對)세계 수입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대한국 수입은 오히려 감소하면서 한국의 수입 순위는 지난해 7위에서 세 계단 하락한 1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개월 간 미국의 대세계 수입액은 1조 2242억 달러(1661조 8515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한다. 반면 미국이 우리나라에서 수입한 액수는 417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5.0% 감소했다. 미국의 전체 수입액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도 덩달아 지난해 4.0%에서 3.4%로 쪼그라들었다. 미국의 수입 상위 10개국 중 수입액 규모가 줄어든 것은 트럼프 정부에서 적극적인 견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중국(-0.9%) 외에는 우리나라뿐이다. 멕시코(6.3%), 아일랜드(120.2%), 스위스(344.3%), 베트남(39.4%), 일본(3.4%), 대만(52.2%) 등 대부분의 국가에선 미국 수입액이 되려 증가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부품, 반도체, 기계류 등에서 수입 규모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자동차 및 부품 수입액은 130억 6100만 달러로 15.7%, 반도체는 9억 8300만 달러로 36.2%, 기계류는 109억 8400만 달러로 7.4% 각각 감소했다. 특히 기계류의 경우 미국의 수입액 규모 자체는 지난해보다 23.1% 증가했지만 한국에서의 수입액은 줄어들었다. 무역협회는 보고서에서 “자동차 및 부품, 기계류 등 미국의 산업육성 정책이 집중된 품목에서 수입 감소가 두드러졌다”며 “각각 베트남과 멕시코가 한국을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 7월 상호관세가 실제로 발효될 경우 미국 수입시장 내에서 각 국가의 가격 경쟁구도가 변하며 우리나라의 제품 경쟁력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특히 일본과 독일의 경우 자동차 및 부품 외에도 기계류, 전기·전자제품 등의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유사한 대미 수출 구조를 가지고 있어. 향후 상호관세 부과 수준에 따라 수출 경합도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 24%, 독일은 20%의 상호관세가 예고돼있어 우리나라(25%)보다 상호관세율도 더 낮은 상황이다. 김규원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미국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와 미국 수입시장 내 경쟁 심화로 우리 대미 수출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된다”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비용 절감이 필요하고, 미국에서 생산이 어려워 대체가 불가능하거나 수요가 비탄력적인 품목을 중심으로 대미 수출품목의 전환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中 샤오미, 6월 전기차 판매량 2만 5000대 돌파…달라이 라마 ‘윤회 지속’ 암시

    中 샤오미, 6월 전기차 판매량 2만 5000대 돌파…달라이 라마 ‘윤회 지속’ 암시

    ●샤오미 자동차, 6월에만 2만 5000대 돌파 [중국 환구망] 샤오미 자동차의 6월 인도량이 2만 5000대를 돌파하며 시장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 샤오미 창립 15주년 전략 신제품 컨퍼런스에서 창립자이자 CEO인 레이쥔은 테슬라 모델3 대항마인 SU7 시리즈 누적 납품량이 25만 8000대를 돌파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그는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25년 연간 배송 목표를 35만대로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美 상원, 밤샘 토론 끝 ‘크고 아름다운 법안’ 통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미국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화요일 밤 혼란스러운 회의 끝에 민주당과 당내 일부 세력의 반대를 뚫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세금 감면 및 지출 삭감 법안을 극히 근소한 표차로 통과시켰습니다. J D 밴스 부통령이 50대 50의 동률을 깨고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안에 반대한 공화당 의원 3명은 노스캐롤라이나주 톰 틸리스 상원의원, 메인주 수잔 콜린스 상원의원, 켄터키주 랜드 폴 상원의원이었습니다. 이 법안은 이제 하원으로 돌아갑니다. 앞서 하원 의장 마이크 존슨은 상원 의원들에게 “하원에서 승인된 내용에서 너무 벗어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상원은 메디케이드(65세 미만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위한 의료보험 보조 서비스) 관련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7월 4일’ 마감 시한을 앞두고 새로운 문제를 초래할 위험이 있습니다. ●中, 희토류·자석 수출 통제 확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중국의 수출 통제가 중국의 공식 목록에 포함된 희토류와 자석 이외 제품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새로운 무역 협의로 문제가 해결됐다는 미국 측 주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6월 10일, 미국은 “중국과 희토류 수출 가속화에 협의하고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측이 합의한 관세 전쟁의 ‘90일 휴전’을 복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국 기업과 서방 업계 경영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세관 당국은 초기 통제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 및 제3자 화학 테스트 및 분석을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출 제품 이름에 ‘자성’과 같은 민감한 단어가 포함돼 있으면 세관에서 검사를 시작하고, 일단 검사가 시작되면 몇 달이 걸릴 수 있습니다. 6월 중국에 진출한 서방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 이상이 “수출 신청이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쿼드 4개국, ‘도시 광산’ 협력 강화…中 공급망 탈피 의도 [일본 요미우리신문] 일본과 미국, 호주, 인도 4개국은 희토류 등 중요 광물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공급망 구축에 협력할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쿼드 외무장관 회담 뒤 발표할 공동 성명에 포함할 예정입니다.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인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목적입니다. 구체적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등을 대상으로 제3국 ‘도시 광산’을 활용하는 방안이 나옵니다. 동남아시아 신흥국이나 개발도상국은 폐기된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폐기물에서 중요 광물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도시 광산 기술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쿼드 국가들이 기술을 지원해 조달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시진핑, ‘전국 통일 대시장’ 건설 추진 당부 [중국 환구망] 시진핑이 1일 중앙재정경제위원회 제6차 회의를 주재하고 통일된 전국 단위 시장 건설을 심도있게 추진하고 해양 경제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문제를 연구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자 국무원 총리 겸 중앙재정경제위원회(CFEC) 부주임인 리챵,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자 중앙위원회 서기 겸 중앙재정경제위원회 위원인 차이치, 국무원 부총리 겸 중앙재정경제위원회 위원인 딩쉐샹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전국 통일 시장 건설을 추진하고자 ‘5통 1개 개방’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시장 기반 시스템 통일과 시장 인프라 통일, 정부 행위 규모 통일, 시장 감독 및 법 집행 통일, 요소 자원 시장 통일, 대외 개방 지속 확대가 기본 요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中 양대 GPU 유니콘 증시 상장 추진 [대만 연합보] 중국 본토 인공지능(AI) 칩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 AI 칩셋 설계 업체 무어스레드(Moore Threads)와 무시(沐曦)는 지난 6월 30일 상하이증권거래소 기술혁신위원회(TIB)에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를 제출했습니다. 현재 급증하는 GPU 및 AI 칩 수요에 대응하고 미국의 엔비디아 AI 반도체 수출 금지 조치의 공백을 메우려는 의도입니다. 두 회사를 이끄는 이들은 대부분 엔비디아, AMD 등 칩 설계 회사 출신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무어 스레드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장젠중은 엔비디아의 글로벌 부사장 겸 중국 총괄 매니저를 역임했습니다. 무시반도체 설립자 천웨이량은 AMD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 및 제품 라인 글로벌 총괄 매니저를 지냈습니다. ●달라이 라마 90번째 생일서 윤회 지속 암시할 듯…中 우려 [프랑스 rfi] 제14대 달라이 라마가 일요일 90세 생일을 맞아 티베트 승려들과 소년 또는 소녀가 될 수 있는 후계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는 “달라이 라마의 혈통 계승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일종의 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티베트 망명 의회의 타이캉 부의장은 “티베트의 고유한 문화, 종교, 국가로서의 생존뿐만 아니라 전 인류의 안녕을 위해 달라이 라마의 환생이 탄생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비우호적 국가’ 투자자의 러시아 투자 허용 법령 서명 [중국 CCTV]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투자 메커니즘을 수립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령은 특별군사행동(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이후 부과된 서방의 제재 조치에 여러 예외를 둬 ‘비우호적 국가’의 투자자들이 러시아에서 투자 활동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자 외국인 투자자 거래를 위한 특별 계정을 생성해 제공합니다. ●中 AI 로봇 대표 기업 유니트리 IPO 추진 [대만 디지타임즈] 올해 5월 Unitree Robotics는 텐센트 홀딩스와 차이나 모바일, 알리바바, 지리 홀딩스 그룹 등 주요 산업 플레이어들이 주도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최종 확정해 120억 위안(약 2조 2774억원)의 기업 가치를 달성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라운드에서 약 7억 위안을 조달했으며, 기존 주주도 추가 증자에 참여해 회사의 성장 전망에 대한 신뢰를 강화했습니다. 유니트리는 주식회사로 전환했는데, 이는 IPO의 전 단계로 해석되며 상장 절차 가속화를 시사합니다.
  • 中 샤오미, 6월 전기차 판매량 2만 5000대 돌파…달라이 라마 ‘윤회 지속’ 암시 [한눈에 보는 중국]

    中 샤오미, 6월 전기차 판매량 2만 5000대 돌파…달라이 라마 ‘윤회 지속’ 암시 [한눈에 보는 중국]

    ●샤오미 자동차, 6월에만 2만 5000대 돌파 [중국 환구망] 샤오미 자동차의 6월 판매량이 2만 5000대를 돌파하며 시장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 샤오미 창립 15주년 전략 신제품 컨퍼런스에서 창립자이자 CEO인 레이쥔은 테슬라 모델3 대항마인 SU7 시리즈 누적 납품량이 25만 8000대를 돌파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그는 샤오미의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25년 연간 배송 목표를 35만대로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美 상원, 밤샘 토론 끝 ‘크고 아름다운 법안’ 통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미국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화요일 밤 혼란스러운 회의 끝에 민주당과 당내 일부 세력의 반대를 뚫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세금 감면 및 지출 삭감 법안을 극히 근소한 표차로 통과시켰습니다. J D 밴스 부통령이 50대 50의 동률을 깨고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안에 반대한 공화당 의원 3명은 노스캐롤라이나주 톰 틸리스 상원의원, 메인주 수잔 콜린스 상원의원, 켄터키주 랜드 폴 상원의원이었습니다. 이 법안은 이제 하원으로 돌아갑니다. 앞서 하원 의장 마이크 존슨은 상원 의원들에게 “하원에서 승인된 내용에서 너무 벗어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상원은 메디케이드(65세 미만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위한 의료보험 보조 서비스) 관련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7월 4일’ 마감 시한을 앞두고 새로운 문제를 초래할 위험이 있습니다. ●中, 희토류·자석 수출 통제 확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중국의 수출 통제가 중국의 공식 목록에 포함된 희토류와 자석 이외 제품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새로운 무역 협의로 문제가 해결됐다는 미국 측 주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6월 10일, 미국은 “중국과 희토류 수출 가속화에 협의하고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측이 합의한 관세 전쟁의 ‘90일 휴전’을 복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국 기업과 서방 업계 경영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세관 당국은 초기 통제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 및 제3자 화학 테스트 및 분석을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출 제품 이름에 ‘자성’과 같은 민감한 단어가 포함돼 있으면 세관에서 검사를 시작하고, 일단 검사가 시작되면 몇 달이 걸릴 수 있습니다. 6월 중국에 진출한 서방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 이상이 “수출 신청이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쿼드 4개국, ‘도시 광산’ 협력 강화…中 공급망 탈피 의도 [일본 요미우리신문] 일본과 미국, 호주, 인도 4개국은 희토류 등 중요 광물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공급망 구축에 협력할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쿼드 외무장관 회담 뒤 발표할 공동 성명에 포함할 예정입니다.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인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목적입니다. 구체적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등을 대상으로 제3국 ‘도시 광산’을 활용하는 방안이 나옵니다. 동남아시아 신흥국이나 개발도상국은 폐기된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폐기물에서 중요 광물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도시 광산 기술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쿼드 국가들이 기술을 지원해 조달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시진핑, ‘전국 통일 대시장’ 건설 추진 당부 [중국 환구망] 시진핑이 1일 중앙재정경제위원회 제6차 회의를 주재하고 통일된 전국 단위 시장 건설을 심도있게 추진하고 해양 경제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문제를 연구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자 국무원 총리 겸 중앙재정경제위원회(CFEC) 부주임인 리챵,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자 중앙위원회 서기 겸 중앙재정경제위원회 위원인 차이치, 국무원 부총리 겸 중앙재정경제위원회 위원인 딩쉐샹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전국 통일 시장 건설을 추진하고자 ‘5통 1개 개방’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시장 기반 시스템 통일과 시장 인프라 통일, 정부 행위 규모 통일, 시장 감독 및 법 집행 통일, 요소 자원 시장 통일, 대외 개방 지속 확대가 기본 요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中 양대 GPU 유니콘 상하이 증시 상장 추진 [대만 연합보] 중국 본토 인공지능(AI) 칩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 AI 칩셋 설계 업체 무어스레드(Moore Threads)와 무시(沐曦)는 지난 6월 30일 상하이증권거래소 기술혁신위원회(TIB)에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를 제출했습니다. 현재 급증하는 GPU 및 AI 칩 수요에 대응하고 미국의 엔비디아 AI 반도체 수출 금지 조치의 공백을 메우려는 의도입니다. 두 회사를 이끄는 이들은 대부분 엔비디아, AMD 등 칩 설계 회사 출신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무어 스레드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장젠중은 엔비디아의 글로벌 부사장 겸 중국 총괄 매니저를 역임했습니다. 무시반도체 설립자 천웨이량은 AMD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 및 제품 라인 글로벌 총괄 매니저를 지냈습니다. ●달라이 라마 90번째 생일서 ‘윤회 지속’ 암시할 듯…中 우려 [프랑스 rfi] 제14대 달라이 라마가 일요일 90세 생일을 맞아 티베트 승려들과 소년 또는 소녀가 될 수 있는 후계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는 “달라이 라마의 혈통 계승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일종의 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지만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인도에 있는 티베트 망명 의회 측은 “티베트의 고유한 문화, 종교, 국가로서의 생존뿐 아니라 전 인류의 안녕을 위해 달라이 라마의 환생자가 탄생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비우호적 국가’ 투자자의 러시아 투자 허용 법령 서명 [중국 CCTV]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투자 메커니즘을 수립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령은 특별군사행동(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이후 부과된 서방의 제재 조치에 여러 예외를 둬 ‘비우호적 국가’의 투자자들이 러시아에서 투자 활동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자 외국인 투자자 거래를 위한 특별 계정을 생성해 제공합니다. ●中 AI 로봇 대표 기업 유니트리 IPO 추진 [대만 디지타임즈] 올해 5월 Unitree Robotics는 텐센트 홀딩스와 차이나 모바일, 알리바바, 지리 홀딩스 그룹 등 주요 산업 플레이어들이 주도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최종 확정해 120억 위안(약 2조 2774억원) 기업 가치를 달성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라운드에서 약 7억 위안을 조달했으며, 기존 주주도 추가 증자에 참여해 회사의 성장 전망에 대한 신뢰를 강화했습니다. 유니트리는 주식회사로 전환했는데, 이는 IPO의 전 단계로 해석되며 상장 절차 가속화를 시사합니다.
  • “엄마, 빨리 들어가”…집까지 따라온 ‘가장 위험한 새’에 ‘화들짝’(영상)

    “엄마, 빨리 들어가”…집까지 따라온 ‘가장 위험한 새’에 ‘화들짝’(영상)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로 불리는 화식조 두 마리가 엄마와 아이의 뒤를 따라 집까지 쫓아온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 매체 피플지와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주 환경·관광·과학·혁신부는 이러한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공개하며 화식조에게 먹이를 주지 말고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지난 5월 9일 촬영된 CCTV 영상에는 엄마와 아이가 집으로 향하던 중 아이가 뒤따라오는 두 마리의 화식조를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는 재빨리 달리기 시작했고 앞서있던 엄마는 현관문을 열고 기다린 뒤 아들이 들어가자마자 재빨리 문을 닫았다. 화식조는 현관문 앞까지 쫓아와 어슬렁거리다 돌아갔다. 화식조는 날지 못하지만 강한 다리 근육과 크고 날카로운 발톱을 지녀 사람이나 반려동물에게 심각한 상처를 입힐 수 있다. 세계자연기금에 따르면 화식조가 실제로 사람을 죽인 사례도 있다. 이번에 모자를 쫓아온 화식조 두 마리는 먹이를 찾고 있던 수컷과 새끼로 추정된다. 동물 전문가들은 이들이 사람이 주는 먹이를 먹는 데 익숙해진데다 더 많은 먹이를 얻어먹기 위해 공격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새끼와 함께 있을 때 더욱 공격적으로 변한다고 한다. 퀸즐랜드주 환경·관광·과학·혁신부는 화식조 서식 지역 주민들에게 절대 먹이를 주지 말고 거리를 둘 것을 권고하고 있다.
  • “저거 쓰나미 아니야?” 재난영화 수준으로 밀려왔다…정체 알고보니

    “저거 쓰나미 아니야?” 재난영화 수준으로 밀려왔다…정체 알고보니

    이제 7월 초인데도 역대급 폭염에 신음하고 있는 유럽에서 마치 쓰나미(지진해일)처럼 보이는 구름이 나타나는 진귀한 기상 현상이 포착됐다. 2일 엑스(X) 등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북부와 중부 해안에서 거대한 두루마리처럼 보이는 구름이 펼쳐졌다. X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엄청난 구름 덩어리가 해변에 밀려오자 사람들은 깜짝 놀란 듯 물놀이를 멈추고 그 자리에 멈춰 있었다. 쓰나미처럼 생긴 구름에 공포를 느낀 일부는 뒷걸음질 치거나, 뛰어서 도망치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누리꾼은 “구름이 포르투갈 위로 실제 쓰나미처럼 밀려왔다”며 “마치 재난 영화의 시작 같았다”고 말했다. 기후 전문가 마리오 마르케스는 APTN에 이러한 모양의 구름이 형성되려면 바람과 온도, 습도의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낮 동안 지표면이 가열돼 뜨거운 공기가 존재하는데 해 질 무렵이 되면 차가운 공기가 밀려오면서 뜨거운 공기를 위로 밀어 올린다”며 “이 과정에서 해안선을 따라 바다 위에서 튜브처럼 구름이 밀리듯 형성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에게는 무서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냥 구름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호주 같은 지역에서는 더 흔히 관측되는 현상이라고 한다. 유럽, 초여름부터 역대급 폭염에 신음유럽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기록적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쓰나미 같은 구름이 포착된 날 포르투갈 도시 모라의 기온은 섭씨 46.6도까지 올라 6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바로 전날 수립된 기존 기록(45.4도)을 하루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더위의 주범은 아프리카에서 형성된 ‘열돔’으로 분석된다. 고온건조한 열돔은 최근 북아프리카부터 남부 유럽까지 영향을 미치고, 그 세력을 북부 유럽까지 확장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전 세계는 이제 폭염과 동거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라며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 탓에 인류는 장차 더 강한 폭염을 더 자주 맞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한국엔 약값 인상, 일본엔 쌀 개방… 美, 비관세 장벽 전방위 압박

    한국엔 약값 인상, 일본엔 쌀 개방… 美, 비관세 장벽 전방위 압박

    미국산 쌀 수입 소극적인 일본에트럼프, 부당성 강조한 서한 예고한국에도 규제 완화 등 압박 시사美제약협회 “韓 등 9곳 불공정국약값 정책 개선 등 행정부에 요구”美 “감세안 통과 즉시 관세율 결정”5일부터 무역팀 마라톤회의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산 쌀 수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일본을 향한 불만을 드러내며 관세 협상 결렬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는 8일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비관세 장벽’에 대해 노골적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한국에도 곧 농산물 시장 개방 파고가 닥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얼마나 부당하게 하는지 보여 주려 한다. 나는 일본을 매우 존중한다. 하지만 그들은 대량의 쌀 부족을 겪고 있음에도 우리의 쌀을 수입하지 않으려 한다”며 “그들(일본)에게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쌀은 한국에도 민감한 문제다. 한국은 미국산 쌀 수입 시 13만 2304t에 대해서는 5%, 이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513%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발표하면서 “한국이 미국산 쌀에 최대 513%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쌀 시장을 전면 개방하라는 엄포로 해석된다. 미국은 그간 한국과의 기술 협상에서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 규제 완화를 언급하는 등 농업 부문 비관세 장벽 완전 철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농업 부문은 우리에게 민감한 문제임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협의를 계속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제약협회(PhRMA)는 지난달 27일 미국산 의약품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게 책정해 미국에 피해를 주는 국가로 한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 9개국과 유럽연합(EU)을 지목했다. 협회는 또 무역 협상을 지렛대 삼아 이들 국가의 약값 정책을 개선해 달라고 트럼프 행정부에 요구했다. 한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각국 관세율 결정 시점과 관련해 3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감세 법안이 통과되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마라톤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독립기념일인 오는 4일 감세 법안 처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르면 5일부터 각국에 대한 관세율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에 박차를 가하는 배경에는 올 들어 관세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미 정치 전문 매체 액시오스는 세관국경보호국(CBP) 자료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관세 수입이 1061억 달러(약 143조 6400억원)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77%인 815억 달러가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부과한 관세에서 나왔다. 또 올해 5월 말까지 미 관세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었다.
  • BYD ‘씰’ 국내 가격 4690만원 확정…日보다 990만원 저렴

    BYD ‘씰’ 국내 가격 4690만원 확정…日보다 990만원 저렴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국내 두 번째로 출시하는 중형 전기 세단 ‘씰 다이내믹 AWD’의 판매 가격을 469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BYD코리아는 호주(6만 1990호주달러)와 일본(605만엔) 대비 각 790만원, 990만원 이상 낮게 책정해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4690만원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을 반영한 가격으로, 아직 정부에서 산정하지 않은 전기차 보조금 혜택까지 포함되면 가격은 더 낮아질 전망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8초에 불과하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407㎞ 수준이다. 씰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및 전기차 보조금 산정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어 이 절차가 끝나면 출시 일정이 확정된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BYD는 (국내 첫 번째로 출시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를 통해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인 가격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했고, 씰 출시를 통해 많은 고객이 합리적 가격에 고성능·고품질 전기 세단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어린이 1200명에 “성병검사 권고”…‘성범죄’ 보육교사에 난리난 호주

    어린이 1200명에 “성병검사 권고”…‘성범죄’ 보육교사에 난리난 호주

    호주 멜버른에서 아동 성폭행 등을 포함한 여러 건의 범죄 혐의로 보육교사가 기소된 가운데 당국이 약 1200명에 달하는 아동에 대해 성병 검사를 권고했다. 1일(현지시간) 호주 9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체포된 보육교사 조슈아 데일 브라운(26)은 약 70건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가 2022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아동 8명을 학대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 의심 아동 중에는 생후 5개월 아기도 포함됐다. 지역 보건 당국은 브라운이 2017년부터 거쳐 간 어린이집 20곳과 관련해 그가 일했을 당시 돌봄을 받은 어린이들의 부모에게 “예방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검사 권고를 받은 어린이는 약 1200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브라운이 성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는지 여부는 공개적으로 확인해주지 않았다. 다만 혐의에 적시된 그의 범행 수법에 비춰볼 때 일부 어린이들에게 전염병 검진을 권고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린이들이 노출되었을 수 있는 감염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는 종류라고 덧붙였다. 자신타 앨런 빅토리아주 총리는 “너무 끔찍하다”면서 “최악의 악몽 같은 일을 겪고 있을 가정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브라운은 아동 성폭행 및 성폭력, 아동학대물 제작 및 배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아동보육 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브라운은 체포 당시 임시직 보육교사로 일하고 있었다. 빅토리아주는 브라운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이들을 위해 전용 웹사이트를 마련했다.
  • 김태흠 충남지사 “도지사가 품질 보증”…글로벌 바이어 110명 초청

    김태흠 충남지사 “도지사가 품질 보증”…글로벌 바이어 110명 초청

    천안서 글로벌 바이어 초청 상담회도내 250개 기업과 1대 1 맞춤 상담 충남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수출상담회가 마련됐다. 충남도는 1일 소노벨 천안에서 김태흠 지사와 안종혁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김석필 천안시부시장, 해외 바이어, 도내 기업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막했다. 도내 기업 해외시장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이번 상담회는 11개국 90개사 11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다. 이들은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독일·일본·미국·중국 등 7개 해외사무소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호주·멕시코 등 4개국 해외 통상자문관이 초청했다. 도내에서는 농산가공품과 신선식품, 수산가공품, 자동차와 기계, 화장품, 화학제품 등 천안과 아산 등에 있는 25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바이어와 국내 기업들은 이날부터 12일까지 1대 1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도는 현장에 바이어 전원에게 전담 통역사를 배치했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수출 계약을 위해 관세사와 수출 전문위원 상담 부스도 설치했다. 3일에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에 맞춰 로컬 투어도 진행, 바이어들이 귀국해 충남 관광을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대한민국 수출 2위로 반도체·자동차 등 첨단 제품을 비롯해 식품과 화장품, 소비재, 산업재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충남 기업의 제품은 확실하다고 도지사가 보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는 각각 지난해 926억 100만 달러를 수출해 전국 2위와 514억 6100만 달러를 기록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 北 “아시아서 세계 3차 대전 벌어질 수도”

    北 “아시아서 세계 3차 대전 벌어질 수도”

    북한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국방비 증액을 세계 3차 대전의 전조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는 최근 나토가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 5%까지 증액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나토는 가장 전형적인 전쟁 블록”이라며 “새로운 군사비 증액 목표를 발표한 것은 두말할 것 없이 전쟁 능력의 제고를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나토 32개국은 지난달 25일 2035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총 5%로 증액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직접 군사비에 3.5%, 핵심 인프라, 사이버 등 간접 안보 관련 비용에 1.5%를 지출할 계획이다. 2014년 합의된 현행 목표치인 2%에서 배 이상 증액하기로 한 셈이다. 이와 관련, 노동신문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의 도수를 더욱 높이는 범죄 행위”라며 “아·태 지역에 군사적 개입의 마수를 뻗치려는 노골적인 시도”라고 했다. 이어 “나토가 미국의 주도로 냉전 시기 동유럽 국가들과의 군사 대결을 목적으로 탄생한 것”이라며 “현재는 존재 명분을 상실했기 때문에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국은 세계 제패라는 야망을 실현하려고 활동 영역을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로 야금야금 넓혀왔다”며 “몇 년 전부터는 유럽·대서양 지역과 아·태 지역의 안보는 분리할 수 없다는 가당치도 않은 주장으로 아·태 지역에 군화를 들이밀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토는 아·태 지역 국가들과 대화 및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이에 따라 호주나 한국을 비롯한 아·태 국가들과 군사 장비 공동 개발, 합동군사연습 등 군사적 공모·결탁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또 “(아·태 지역은) 가장 격렬한 힘의 대결장”이라며 “조만간 새로운 대전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라고 했다. 한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나토 회담 기간 마크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한·미가 정상회담을 조속히 추진하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방위비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나토에 대해서 한 것과 유사하게 여러 동맹국에 비슷한 주문을 내는 상황이며, 그런 논의가 실무진 간에 오가고 있다”고도 했다.
  • 美아이다호 산불 끄던 소방관, 매복 괴한이 쏜 총에 2명 숨져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출동한 소방관 2명이 매복 중이던 괴한 1명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고의로 산에 불을 질러 소방관들을 유인한 이 남성은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아이다호 커덜레인의 캔필드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 중이던 소방관들을 향해 괴한이 총격을 가했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쿠트나이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소방관들이 산불 진화를 위해 출동했으며 30분쯤 뒤에 총격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고성능 소총을 이용한 저격으로 소방관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했다. 밥 노리스 보안관은 “이번 화재는 범인이 처음부터 소방관들을 저격하기 위해 불을 지른 뒤 매복해 벌인 계획 범죄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이다호 노던레이크 소방서 관계자도 “캔필드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우연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노리스 보안관은 또 “이날 캔필드산에서 한 남성이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며 “숨진 남성의 단독 범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범인이 캔필드산에 있을 당시인 오후 3시 16분쯤 연방당국이 휴대전화 GPS(위성항법 시스템) 신호가 활성화된 것을 확인하고 추적에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커덜레인은 아이다호주와 워싱턴주 경계 인근에 있는 도시로 인구는 약 5만 5000명이다. 캔필드산 등산로는 커덜레인으로부터 6.5㎞ 정도 떨어져 있으며 하이킹 코스로 인기가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브래드 리틀 아이다호 주지사는 엑스(X)에 “다수의 소방관이 총격을 당했다”며 “용감한 소방관들에 대한 극악무도한 직접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 산불 내고 소방관 2명 총격 살해…美 괴한, 경찰 대치 끝에 사살돼

    산불 내고 소방관 2명 총격 살해…美 괴한, 경찰 대치 끝에 사살돼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괴한에게 총격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AP·로이터 통신·CNN·BBC방송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은 이날 오후 2시쯤 아이다호주 코들레인의 캔필드산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산속 바위 등에 몸을 가리고 매복한 채 출동 소방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으로 소방관 2명이 사망했으며 다른 1명은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국은 순직한 소방관들에 대해 아직 신원을 공개할 계획이 없다면서도 다친 소방관은 한때 위독했으나 안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출동한 경찰과 총격범 사이에서는 몇 시간 동안 총격전이 벌어졌다. 현지 쿠트나이 카운티 비상 관리청은 총격전이 진행되는 동안 등산객과 주민들에게 이 지역에서 벗어나라고 요청하는 등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다. 총격 용의자는 사건이 일어난 지 약 5시간이 지난 이후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망자 옆에서는 범행과 총격전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총기도 발견됐다. 당국은 예비조사 결과 용의자가 의도적으로 산불을 일으킨 뒤 매복한 채 총격을 가했다고 판단했다. 밥 노리스 쿠트나이 카운티 보안관은 “총탄의 궤적과 무기의 종류로 볼 때 총격범은 한 명으로 보인다”라며 “용의자가 의도적으로 화재를 일으켰고 매복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총격범이 바위가 많은 지형에 숨어 현대 스포츠용 소총(MSR)이자 고출력 소총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 파악에 나섰다. 브래드 리틀 아이다호 주지사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다수의 소방관이 총격받았다며 “우리의 용감한 소방관들에 대한 극악무도한 직접 공격”이라고 말했다. 총격전은 종료됐지만 산불은 진화되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노리스 보안관은 현재 산불이 약 8937㎡(약 2703평)를 태웠으며, 총격전으로 인해 진화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들레인은 아이다호주와 워싱턴주 경계 인근에 있는 도시로, 인구는 약 5만5000명이다. 캔필드산 등산로는 코들레인으로부터 6.5㎞ 정도 떨어져 있으며, 하이킹 코스로 인기가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 산불 내고 소방관 2명 총격 살해…美 괴한, 경찰 대치 끝에 사살돼 [핫이슈]

    산불 내고 소방관 2명 총격 살해…美 괴한, 경찰 대치 끝에 사살돼 [핫이슈]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괴한에게 총격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AP·로이터 통신·CNN·BBC방송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은 이날 오후 2시쯤 아이다호주 코들레인의 캔필드산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산속 바위 등에 몸을 가리고 매복한 채 출동 소방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으로 소방관 2명이 사망했으며 다른 1명은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국은 순직한 소방관들에 대해 아직 신원을 공개할 계획이 없다면서도 다친 소방관은 한때 위독했으나 안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출동한 경찰과 총격범 사이에서는 몇 시간 동안 총격전이 벌어졌다. 현지 쿠트나이 카운티 비상 관리청은 총격전이 진행되는 동안 등산객과 주민들에게 이 지역에서 벗어나라고 요청하는 등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다. 총격 용의자는 사건이 일어난 지 약 5시간이 지난 이후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망자 옆에서는 범행과 총격전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총기도 발견됐다. 당국은 예비조사 결과 용의자가 의도적으로 산불을 일으킨 뒤 매복한 채 총격을 가했다고 판단했다. 밥 노리스 쿠트나이 카운티 보안관은 “총탄의 궤적과 무기의 종류로 볼 때 총격범은 한 명으로 보인다”라며 “용의자가 의도적으로 화재를 일으켰고 매복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총격범이 바위가 많은 지형에 숨어 현대 스포츠용 소총(MSR)이자 고출력 소총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 파악에 나섰다. 브래드 리틀 아이다호 주지사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다수의 소방관이 총격받았다며 “우리의 용감한 소방관들에 대한 극악무도한 직접 공격”이라고 말했다. 총격전은 종료됐지만 산불은 진화되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노리스 보안관은 현재 산불이 약 8937㎡(약 2703평)를 태웠으며, 총격전으로 인해 진화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들레인은 아이다호주와 워싱턴주 경계 인근에 있는 도시로, 인구는 약 5만5000명이다. 캔필드산 등산로는 코들레인으로부터 6.5㎞ 정도 떨어져 있으며, 하이킹 코스로 인기가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 2025 코리아씨푸드쇼, 오늘(1일) 코엑스서 개막…수산 특산품 향연

    2025 코리아씨푸드쇼, 오늘(1일) 코엑스서 개막…수산 특산품 향연

    -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 GS리테일 등 참여 대한민국 대표 수산식품전시회인 ‘제20회 코리아씨푸드쇼(2025 Korea Seafood Show)’가 1일(화)부터 3일(목)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된다. 제20회 코리아씨푸드쇼는 ‘K-씨푸드 세계 축제: 건강과 미식(K-Seafood World Festival: A Healthy and Gastronomic)’이라는 주제로 중국,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프랑스, 오만 등 10개국의 해외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수산시장 트렌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국내외 150개 기업이 210개 부스로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무역상담회, 쿠킹클래스, 대한민국 명인 기술체험관 등 콘텐츠를 확장하여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와 관람객의 흥미를 모두 충족하는 B2B·B2C 전시로 기획됐다. 특히, 수협중앙회와 연계된 해외 바이어 무역상담회에는 중국, 대만, 태국, 미국, 일본, 베트남, 호주, 러시아, 프랑스 등 13개국 40개사가 초청됐으며, 대한민국 수산대전과 연계된 국내 상담회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 GS리테일 등 24개 주요 유통사가 참여해 내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수산정책과 소비 확대를 위한 전문 세미나 또한 동시 개최된다. 블루푸드를 중심으로 한 건강과 미식의 글로벌 추세, 지속가능한 수산 정책, 수산식품의 건강기능성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며, 개막일인 1일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 김은정 대표, 이혜정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다. 급식외식 수산물 소비 확대 전략 콘퍼런스에서는 공공·급식·외식 산업에서의 수산물 소비 확대 전략과 활용 사례, 국내외 수산물 안전관리 시스템(HACCP, CODEX 등), 그리고 관련 정책 협력 방안에 대한 패널토론으로 구성된다. 산업별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실질적인 수산물 소비 기반 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수산회는 참가업체의 KMI 해외시장 정보, 피쉬세일(FishSale) 플랫폼, 대한민국 수산대전 입점 기회 등을 제공하며 다양한 수출지원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전시회 종료 후에는 전시 성과 분석 및 사후 관리를 통해 참가기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전시회의 글로벌 동반 성장을 유도할 예정이다. 제20회 코리아씨푸드쇼는 대한민국 수산식품 산업의 세계화와 수산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B2B·B2C 글로벌 수산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사)한국수산회가 주최·주관하고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수산무역협회가 공동 후원한다. 한국수산회는 2025년 전시회 20주년을 맞아, 기존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의 명칭을 ‘코리아씨푸드쇼(Korea Seafood Show)’로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2024년에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공식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하며 전시회의 국제적 위상도 공고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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