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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하프타임]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1위·스페인)이 9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테니스 월드그룹 준준결승(4단 1복식) 독일과의 경기 3단식에 나서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를 3-0(6-1 6-4 6-4)으로 꺾어 건재를 뽐냈다. 올해 1월 호주오픈 이후 허리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던 나달은 데이비스컵 24연승 행진도 벌였다. 이로써 국가대항전인 올해 데이비스컵 4강은 스페인-프랑스, 미국-크로아티아의 대결로 좁혀졌다.박인비, 6월 기아차 오픈 출전 박인비(30)가 오는 6월 14~1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기아자동차 오픈에 출전한다. 5대 메이저대회 중 애비앙 챔피언십을 뺀 4개 대회(브리티시오픈, US오픈, ANA 인스퍼레이션, LPGA 챔피언십)와 올림픽 우승이라는 세계 첫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일군 박인비로선 첫 우승 도전이다. 프로에 데뷔한 이후 9년 동안 19차례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지만 준우승만 여섯 차례 차지했다.
  • 홀인원·차 2대·트로피… 맏언니의 ‘1타 3피’

    홀인원·차 2대·트로피… 맏언니의 ‘1타 3피’

    4승째 거둬… 30대 들어 2승 14번홀 ‘덩크슛’에 승부 결정 커 따돌리고 16언더파 정상 2009년 US오픈 우승 뒤 침묵 스윙 재교정 뒤 제2의 전성기 여성 프로골퍼 30대는 ‘왕언니’로 불리며 잦은 부상과 체력 고갈에 시달리기 일쑤다. 20대 초·중반 전성기를 지난 것이다. 체력과 유연성으로 무장한 동생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리더보드 아래로 내려앉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을 밟아도 30대가 되면 갈팡질팡하다가 국내로 복귀하거나 은퇴하곤 했다.하지만 요즘 지은희(32)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현재 LPGA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중 ‘맏언니’인 지은희는 30대에 제2 전성기를 맞은 듯하다. 2007년 LPGA에 데뷔한 지은희는 2008년 웨그먼스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둔 뒤 이듬해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8년 암흑기였다. 더욱 잘하려는 욕심에 스윙을 교정한 게 독이 돼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랬던 지은희는 30대 들어 2승을 올렸다. 지은희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지난해 10월 스윙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9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부활을 알리더니 5개월 만에 승수를 보탰다. ‘태극 낭자’는 시즌 6개 대회 중 올 2월 호주오픈 고진영(23), 지난주 뱅크 오프 호프 파운더스컵 박인비(30)에 이어 3승을 합작했다. 지난해에도 33차례 중 절반 가까운 15승을 쌓았다. 승부처는 14번홀(파3·166야드)이었다. 통산 20승을 거둔 크리스티 커(31·미국)가 9·10·13·14·16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1타 차로 지은희를 압박하고 있었다. 위기였지만 지은희는 차분하게 7번 아이언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티샷이 그대로 빨려들어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전날도 같은 아이언으로 쳤을 때 멈췄던 곳과 이날 핀 자리가 비슷한 것을 되살린 샷이었다. 지은희는 캐디와 손뼉을 부딪쳤고 옆에 있던 리젯 살라스(29·미국)에게 “홀 안으로 덩크슛이 들어갔다”는 축하 인사를 받았다. 우승과 홀인원 부상으로 기아차로부터 자동차 2대를 받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아이러니하지만 스윙 교정으로 슬럼프에 빠졌던 지은희가 다시 전성기를 맞은 것도 스윙 교정 덕분이다. 지난해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뒤에도 줄곧 스윙 교정에 몰두했다. 지난 시즌 평균 비거리가 250.09야드로 96위에 그쳤는데 올해 256.13야드를 기록하며 51위로 상승했다. 비거리가 늘다 보니 이날도 그린 적중률 100%(18/18), 페어웨이 적중률 92.9%(13/14)의 깔끔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지은희는 “여덟 번째 홀인원이고 우승으로 (동계 훈련에 대한) 보상을 받은 느낌이다. 세계랭킹 1위를 제1 목표로 삼아 메이저 대회에서 또 우승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보즈니아키 푸이그에게 패한 경기 도중 “가족 살해 위협 들었다”

    보즈니아키 푸이그에게 패한 경기 도중 “가족 살해 위협 들었다”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8·스웨덴)가 마이애미 오픈 경기 도중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팬의 협박을 들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2위인 보즈니아키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상당히 긴 분량의 성명을 올려 모니카 푸이그(푸에르토리코)와의 단식 2회전 도중 한 관중이 자신의 엄마아빠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약혼자의 조카들에게까지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올해 호주오픈을 우승해 생애 처음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본 보즈니아키는 “금도를 넘는 발언 때문에 두 선수 모두에게 테니스는 참담한 게 됐다”며 안전요원도 이런 협박과 욕설이 있음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회 조직위원회는 안전요원이 “어떤 특별한 위협 같은 것을 목격하지도, 신고받지도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보즈니아키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챔피언이자 세계 82위인 푸이그에게 첫 세트를 일방적으로 빼앗고도 1-2(0-6 6-4 6-4)로 졌다. 마이애미가 집인 푸이그는 이곳 비스케인에서의 대회가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아 “홈” 경기로 여겨진다고 밝혔던 터였다. 보즈니아키는 “경기 도중 관중 속 사람들이 우리 가족을 위협하고, 엄마아빠의 죽음을 기원하고, 내가 옮길 수도 없는 이름으로 날 불러대고, 약혼자의 조카들(10살)에게 입 닥치고 앉으라고 했다”면서 “난 미래의 테니스 선수와 팬들에게 끔찍한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마이애미 오픈이 이 사안을 심각하게 다뤘으면 한다”고 했다.제임스 블레이크 대회 조직위원장은 선수들의 안전이 자신의 “최우선 관심사‘라며 “캐롤라인과 모니카의 경기는 시끄럽고 열정 넘치는 관중들 앞에서 치러졌다. 코트에서 그런 종류의 위협과 욕설이 가해졌다면 누구도 참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우리는 안전하고 공정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도중 코트 사이드에는 대회 안전요원은 물론 WTA 직원들도 있다. 그들 가운데 누구도 선수들이나 가족들에 대한 위협이 있었는지를 목격하지도 신고받지도 않았다고 한다. 우리가 만약 신고를 받았다면 즉각 상황에 대처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현, 24일 새벽 세계 76위 에브덴과 마이애미 오픈 2회전

    정현, 24일 새벽 세계 76위 에브덴과 마이애미 오픈 2회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24일 새벽(한국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2회전에 나선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경기 일정에 따르면 정현은 이날 0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크랜던 파크 테니스 센터 2번 코트에서 남자부와 여자부 한 경기씩이 열린 다음에 세 번째로 시작하는 경기에서 매슈 에브덴(76위·호주)을 상대하게 됐다. 앞선 경기들의 소요 시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어림잡아 오전 4시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에브덴은 1회전에서 질 시몽(72위·프랑스)을 2-1(6-3 6-7<2-7> 7-5)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1987년생인 에브덴은 정현보다 아홉 살 위로 키는 188㎝로 같으며 둘이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2012년 61위까지 오른 것이 자신의 최고 랭킹인 에브덴은 투어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적은 없지만 2013년 호주오픈 혼합복식을 제패했다. 정현이 에브덴을 이기면 32강에서는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5위·스페인)-마이클 모(176위·미국) 경기의 승자를 상대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일본의 21세 신예 오사카, ‘테니스 여제’ 윌리엄스도 완파

    일본의 21세 신예 오사카, ‘테니스 여제’ 윌리엄스도 완파

    일본의 21세 신예 오사카 나오미(22위)가 ‘테니스 여제’마저 거꾸러뜨렸다. 오사카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 오픈 사흘째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레나 윌리엄스(491위·미국)를 1시간 17분 만에 2-0(6-3 6-2)으로 완파했다. 64강에 안착한 그는 2회전에서 또 한 명의 강호인 엘리나 스비톨리나(4위·우크라이나)와 상대한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오사카에서 태어난 오사카는 지난주 WTA 투어 BNP 파리바 오픈을 우승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1회전에서 마리야 샤라포바(42위·러시아)를 꺾었고 카롤리나 플리스코바(6위·체코)에 이어 준결승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마저 완파했다. 키 180㎝에 최고 시속 200㎞를 넘나드는 강한 서브를 앞세운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이 장기로 꼽힌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우승 이후 임신 사실을 밝히고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윌리엄스는 복귀 후 두 번째 대회에서도 초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9월 첫 딸을 낳은 윌리엄스는 지난주 BNP 파리바 오픈을 통해 약 1년 2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다시 모습을 보였지만 3회전에서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8위·미국)에게 져 탈락했다. 세계 랭킹에 아예 들지 못했다가 BNP 파리바 오픈 3회전 진출로 얻은 랭킹 포인트 65로 이번주 491위가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때 4위 블레이크 “출산 휴가 갔다고 랭킹 깎여서야, 시드 배정 바뀌어야”

    한때 4위 블레이크 “출산 휴가 갔다고 랭킹 깎여서야, 시드 배정 바뀌어야”

    세레나 윌리엄스(37·미국)처럼 출산 때문에 대회 출전을 못하는 선수를 처벌하는 것과 같은 현재 랭킹 시스템의 시드 배정은 바뀌어야 한다고 마이애미오픈 대회 조직위원장이 말했다. 한때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던 제임스 블레이크는 “출산 휴가를 간 누군가를 보호하는 게 이치에 맞는다”며 “더 쉬운 대진과 나은 일정의 혜택을 끄집어내도록 규정은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드를 배정받지 않고 대회에 참여해야 하는 세레나에 대해 “이런 일은 일어나선 안된다. 여러 번 우리 대회를 우승했기 때문에 그녀는 보호받을 필요가 있다”고 단언했다. 한때 특별 시드가 주어져 오랜 기간 휴식을 취한 선수들에게 적용되기도 했지만 여자프로테니스(WTA)는 이를 폐기했다고 영국 BBC는 20일 전했다. 블레이크는 “부상이나 경기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려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그녀는 아이를 낳아, 우리 모두가 축하를 해야 했다. 그리고 복귀했을 때 여전히 시드가 주어져 영광스럽게 마침표를 찍을 수 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23차례나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세레나는 현재 공식 랭킹이 없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 시드를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 다만 전에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던 관계로 12개월 동안 두 차례 그랜드슬램 대회를 비롯해 8개의 대회에 출전할 수는 있다. 이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 오픈에서 그녀는 언니 비너스에게 져 3라운드에서 대회를 마쳤는데 1998년 호주오픈 2라운드에서 떨어진 이후 가장 빨리 탈락했다. 마이애미오픈을 여덟 차례나 우승했던 그녀는 역시 BNP 파리바 오픈의 시드를 배정받지 못한 채로 결승에서 다리야 카삿키나(러시아)를 물리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오사카 나오미(21·일본)를 만날 준비를 한다. 한편 정현(23위·한국체대)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 19번 시드를 배정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2회전(64강)부터 대회를 시작한다. 2회전 상대는 질 시몽(72위·프랑스)-매슈 에브덴(76위·호주) 경기의 승자가 된다. 1번 시드는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 2번 시드는 마린 칠리치(3위·크로아티아)가 받았다. 지난주 BNP 파리바오픈 8강에서 페더러를 만났던 정현은 이번 대회 결승까지 진출해야 페더러와 재대결할 수 있다. 계속 이기면 8강에서 칠리치를 상대하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49일 만의 재대결…역시 황제!

    49일 만의 재대결…역시 황제!

    강공에 밀리면서 준결승 진출 실패 “정, 서브 나아져…운영 능력 키워야” 다음주 세계 23위·亞 1위 오를 전망“그에게 배우려고 할 뿐이다.”(정현), “오늘 완전히 다른 경기였다.”(페더러) 정현(22·한국체대·세계 26위)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8강전에서 세계 1위 로저 페더러에게 0-2(5-7 1-6)로 졌다. 오른쪽 발바닥 부상 탓에 2세트에서 기권한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전 이후 49일 만의 ‘리턴매치’여서 관심을 더했다. 설욕을 벼른 정현은 1세트 5-5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강력한 서브를 앞세운 페더러를 넘기엔 모자랐다. 정현은 ATP 홈페이지를 통해 “한 번밖에 브레이크하지 못했지만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애썼다”며 “그와 다시 경기하게 돼 행복했다”고 밝혔다.페더러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정현에 대해 “부상에서 이토록 빨리 돌아와 놀랐다. 부정적인 요소를 찾을 수 없는 노박 조코비치와 닮고 싶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런 레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6년 자신이 세운 최다 연승 타이인 올 시즌 16연승을 달린 페더러는 4강전에서 보르나 초리치(22·크로아티아·49위)와 만난다. 전문가들은 정현에 대해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서브도 나아졌으나 서브 게임을 지킬 수 있는 경기 운영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은 4강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첫 8강의 기쁨을 누렸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린다. 4대 메이저대회 다음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아 ‘제5의 그랜드슬램’으로 불린다. 8강 진출로 180점을 얻은 정현은 다음주 세계 랭킹에서 23위로 오를 전망이다. 그러면 세계 25위 니시코리 게이(29·일본)를 제치고 생애 첫 아시아 톱랭커를 꿰찬다. 부상으로 이번에 빠진 니시코리는 2015년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정현은 8강 상금 16만 7195달러(약 1억 8000만원)를 보태 올 시즌 상금 94만 5741달러(약 10억 892만원)를 쌓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정현, 페더러에게 졌지만…시즌 상금 10억원 돌파

    정현, 페더러에게 졌지만…시즌 상금 10억원 돌파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6위·한국체대)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에게 패했지만 상금은 10억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정현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 2535달러) 8강에서 페더러에게 0-2(5-7 1-6)로 졌다. 그러나 정현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였던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시작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1월 초 세계 랭킹 62위였던 정현은 호주오픈 4강에 들면서 순위를 단숨에 29위까지 끌어올렸고, 1월 ASB 클래식부터 최근 5개 대회 연속 8강 이상의 성적을 바탕으로 다음 주 세계 랭킹 23위까지 오르게 됐다. 메이저 대회 4강의 여세를 몰아 메이저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도 개인 최고 성적인 8강에 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까지 한국인 역대 최고 순위였던 이형택의 36위를 넘어선 것은 이미 2개월 전이다. 2018시즌이 개막한 지 이제 채 3개월도 되지 않았지만 정현이 올해 벌어들인 상금은 벌써 94만 5741 달러(약 10억 1000만원)나 된다. 한편 정현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797만 2535 달러)에 출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잘 싸웠다’…정현, 페더러와의 재대결서 0-2로 패배

    ‘잘 싸웠다’…정현, 페더러와의 재대결서 0-2로 패배

    정현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재대결에서 아쉽게 패했다. 정현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천535달러) 8강에서 페더러에게 0-2(5-7 1-6)로 졌다. 올해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정현은 4강에서 페더러와 처음 만났지만, 오른쪽 발바닥 부상 때문에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채 2세트에서 기권패 했다. 호주오픈 이후 49일 만에 페더러와 재회한 정현은 당시 기권을 한풀이라도 하듯 마음껏 기량을 펼쳤지만, 거함을 격추하는 데까지는 실패했다. 사진=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현, 페더러와 49일 만에 재대결서 패배…4강행 좌절

    정현, 페더러와 49일 만에 재대결서 패배…4강행 좌절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6위·한국체대)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와 재대결에서 아쉽게 패했다.정현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8강전에서 페더러에게 0-2(5-7 1-6)로 졌다. 지난 1월 올해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정현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새 역사를 썼다. 당시 그는 4강에서 페더러와 처음 만났지만, 오른쪽 발바닥 부상 때문에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채 2세트에서 기권패 했다. 호주오픈 이후 49일 만에 페더러와 재회한 정현은 당시 기권의 한풀이라도 하듯 마음껏 기량을 펼쳤지만, 거함을 격추하는 데는 실패했다. 1세트 정현은 첫 번째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당해 게임 스코어 0-3으로 끌려가며 어렵게 출발했다. 그러나 페더러의 서브에서 한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해 분위기를 바꿨고, 자신의 서비스도 지켜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 전까지 올해 서비스 게임 승률 95%였던 페더러는 정현의 날카로운 반격에 흔들렸다. 정현은 경기 초반 페더러의 변화무쌍한 경기 운영에 고전했지만, 빠르게 전열을 정비해 랠리 게임으로 끌고 가 페더러의 범실을 유도했다. 5-5까지 치열하게 맞선 정현은 그러나 5-6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해 아쉽게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에도 정현은 페더러와 치열하게 맞섰다. 특히 페더러의 첫 번째 서비스 게임에서 수차례 브레이크 포인트까지 잡았지만, 발리 실수로 게임을 넘겨 준 장면이 아까웠다.잘 싸우던 정현은 곧바로 브레이크를 당해 1세트와 마찬가지로 0-3까지 끌려갔다. 이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은 한 차례 지켜냈지만, 더는 허점을 드러내지 않은 페더러를 공략하지 못해 2세트 1-6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정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처음으로 8강에 올랐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리며, 4대 메이저대회 다음으로 랭킹포인트가 높아 ‘제5의 그랜드슬램’으로도 불린다. BNP 파리바오픈은 이번 시즌 첫 마스터스 1000 대회다. 8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180점을 획득한 정현은 다음 주 세계랭킹 23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한편, 페더러는 이번 시즌 개막 후 16연승으로 2006년 자신이 세운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페더러는 4강에서 보르나 초리치(49위·크로아티아)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현-페더러 경기시간 테니스 중계는 16일 오전 11시 스카이스포츠

    정현-페더러 경기시간 테니스 중계는 16일 오전 11시 스카이스포츠

    정현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의 ‘리턴매치’ 생중계 경기시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6일 오전 11시부터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BNP 파리바오픈’ 남자 단신 8강전 정현과 페더러의 맞대결을 생중계한다. 정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대회 10일째 단식 16강전에서 파블로 쿠에바스(34위·우루과이)에 2-0(6-1 6-3)으로 완승했다. 8강전 상대로 맞은 선수는 로저 페더러. 두 사람은 지난 호주오픈 4강전에서 한 차례 맞붙었다. 당시 페더러와 첫 대결을 벌인 정현은 발바닥 부상으로 2세트 도중 기권했다. 다시 만나게 된 정현과 페더러의 경기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 IPTV kt 올레tv(54번), SK Btv(125번), LG U+ tv(57번),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101번), 케이블TV CJ헬로비전(65번), 딜라이브(119번), 티브로드(124번), 현대HCN(505번), CMB(85번) 등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이상 기권은 없다… 정현 “페더러 나와”

    더이상 기권은 없다… 정현 “페더러 나와”

    “정현의 풋워크를 보면 왜 사람들이 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12위·세르비아)의 플레이와 닮았다고 하는지 알겠더라.”세계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16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 오픈 남자단식 8강에서 재회하는 정현(26위·한국체대)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정현은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전에서 1-6 2-5로 끌려가다 발바닥 물집 탓에 기권했고, 페더러는 내처 메이저 2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15일 제레미 샤르디(100위·프랑스)를 2-0(7-5 6-4)으로 꺾고 앞서 파블로 쿠에바스(34위·우루과이)를 2-0(6-1 6-3)으로 누른 정현과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그는 “정현을 개인적으로 잘 알진 못하지만 정말 멋진 친구다. (경기에서) 신중하고 침착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조코비치와 오픈 스탠스의 포핸드 스트로크를 구사한다는 점이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페더러로선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다. 반드시 이겨야 세계 1위를 지킬 수 있다. 만에 하나 진다면 다음 주 세계 1위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에게 넘어간다. 정현 역시 첫 대결을 허무하게 내준 만큼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로 나선다. 현역 세계 1위와 통산 세 번째 맞대결이다. 2016년 호주오픈에서 조코비치, 지난해 10월 파리 마스터스에서 나달과 만났으나 모두 한 세트도 따지 못했다. 따라서 ‘차세대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다지려면 페더러를 최대한 괴롭혀야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현과 다시 맞붙게 된 페더러 “나는 그를 존경한다”

    정현과 다시 맞붙게 된 페더러 “나는 그를 존경한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가 정현(26위·한국체대)에 대해 “앞으로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페더러는 16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준준결승에서 정현과 맞붙는다. 이날 페더러는 “정현의 경기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잠재력이 폭발하면 앞으로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더러와 정현은 올해 1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호주오픈 4강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페더러가 1세트를 6-1로 이겼고, 2세트도 5-2로 앞선 상황에서 정현이 발바닥 물집으로 인해 기권했다. 하지만 페더러는 “앞으로 얼마나 좋은 선수가 될 것인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나는 그를 매우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15전 전승을 기록 중인 페더러는 정현을 이겨야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페더러는 “사실 정현이 발바닥 부상에서 빨리 회복해 다소 놀랐다”며 “호주오픈 당시 상태가 매우 안 좋아 보였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일단 정현의 상태는 좋아 보이고 오늘도 훌륭한 경기를 했다”며 “다시 정현과 상대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현 “다시 만나면 기권은 없다”…페더러와 ‘리턴매치’

    정현 “다시 만나면 기권은 없다”…페더러와 ‘리턴매치’

    “다시 만나면 기권은 없다. 좋은 결과가 내 쪽으로 올거다.”“정현은 세계랭킹 톱 10에 들 실력을 갖췄다. 멋진 정신력과 체력이다.” 정현(26위·한국체대)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의 재대결이 두달여 만에 성사됐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은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전에서 페더러와 역사적인 첫 경기를 펼쳤지만 발바닥 부상으로 2세트 도중 기권을 선언했다. 이번 재대결이 정현에겐 설욕의 기회인 셈이다.정현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베테랑 파블로 쿠에바스(34위·우루과이)를 2-0(6-1 6-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정현은 제러미 샤르디(100위·프랑스)를 2-0(7-5 6-4)으로 꺾은 페더러와 오는 16일 8강전을 치른다. 정현은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4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와 16강 경기를 펼칠 때부터 오른쪽 발바닥의 물집이 말썽을 일으켰고, 페더러와 경기를 앞두고는 진통제로도 통증을 다스리기 어려울 만큼 악화했다.세계 최고의 선수와 제대로 맞붙지 못하고 짐을 쌌던 정현은 “최고의 몸 상태로 경기하지 못한다면 상대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다음 번을 기약했다. 페더러와 다시 맞붙을 기회는 예상보다 일찍 찾아왔다. 올해 5개 대회 연속으로 8강에 오른 정현은 호주오픈 때보다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어엿한 강호 대접을 받고 있다. 특히 3회전에서는 이제까지 두 번 만나 모두 패배했던 토마시 베르디흐(15위·체코)를 2-0(6-4 6-4)으로 꺾었다. 올해 37세인 페더러는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호주오픈 우승 이후 세계 1위를 탈환한 페더러는 지난달 로테르담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정현이 정상 컨디션으로 상대하더라도 황제 페더러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그러나 정현이 경기를 치를 때마다 성장하는 점을 고려하면 승산이 없지 않다는 분석이다.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페더러와 전력을 다해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기량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정현은 지난 달 초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가 부상이 없었다고 가정해도 (페더러를) 100%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그래도 아프지 않은 상태에서는 더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지 않았을까”라면서 “페더러는 나이가 많다. 은퇴하기 전에 몇 번 더 만나 배우고 싶다. 다시 만나면 기권승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더 좋은 결과가 내 쪽으로 올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정현 쿠에바스 넘어 ‘황제’ 페더러와 16일 8강전 재회

    정현 쿠에바스 넘어 ‘황제’ 페더러와 16일 8강전 재회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6위·한국체대)이 8강에 올라 로저 페더러(세계 1위, 스위스)와 다시 만난다.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에서 처음 만나 발가락 부상 때문에 2세트 도중 기권했는데 이번에 얼마나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정현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 상금 797만 2535 달러) 열흘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파블로 쿠에바스(34위·우루과이)에 2-0(6-1 6-3) 완승을 거두고 제러미 샤르디(100위·프랑스)를 2-0(7-5 6-4)으로 누른 페더러와 16일 4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정현은 2016년 세계랭킹 19위까지 올라갔던 쿠에바스와 처음 맞대결을 펼쳤는데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1세트를 6-1로 잡은 정현은 2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를 5-0까지 벌려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 하지만 2세트 여섯 번째 게임에서 매치 포인트를 잡고도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해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이후 두 게임을 더 내준 정현은 상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6-3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는데 1시간 18분 42초 걸렸다.이로써 정현은 호주오픈 4강을 포함해 올해 출전한 다섯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하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ASB 클래식 8강을 시작으로 호주오픈 4강, 델레이비치 오픈 8강, 멕시코오픈 8강, 그리고 이번 대회 8강 티켓까지 확보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현, 생애 첫 마스터스1000시리즈 8강 안착

    정현, 생애 첫 마스터스1000시리즈 8강 안착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6위·한국체대)이 생애 첫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8강에 진출했다.정현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10일째 단식 4회전에서 파블로 쿠에바스(34위·우루과이)를 2-0(6-1 6-3)으로 완파했다. 1세트를 6-1로 가볍게 끝낸 정현은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5-0으로 훌쩍 달아났다. 이후 잠시 흔들리며 3게임을 연달아 내줬지만 이전 상황까지는 거의 ‘완벽’ 그 자체였다. 2세트 게임스코어 5-0에서 치른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정현은 7번이나 매치 포인트를 잡고도 끝내 여기서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고, 그 여파로 3게임을 더 치러야 했다. 그러나 1세트 6-1에 2세트 5-0까지는 세계 랭킹 19위까지 올랐던 32세 베테랑 쿠에바스를 말 그대로 꼼짝도 못 하게 한 일방적인 경기였다. 2세트 중반을 넘어가면서 쿠에바스는 승부를 포기한 듯 재미있는 동작을 연출하기도 했다. 벤치에 앉으면서 라켓을 집어 던지고는 발로 걷어차는가 하면 실점하고 나서는 답답하다는 듯이 하늘을 올려다보며 손을 흔드는 ‘기행’도 선보였다. 그러자 중계를 하던 테니스 TV 아나운서는 “‘신이시여, 거기 위에 계십니까. 저 파블로예요’라고 하는 것 같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정현은 이날 승리로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ATP 투어 대회 등급은 4대 메이저대회가 가장 높고, 그다음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리며 정현이 이번에 8강에 오른 BNP 파리바오픈은 2018시즌 첫 마스터스 1000 대회다. 그 뒤 ATP 500, ATP 250 순으로 등급이 내려간다. 지난 1월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오른 정현은 지금까지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지난해 8월 로저스컵 16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정현은 이 대회 8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180점을 확보, 다음 주 세계 랭킹 23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기를 마친 정현은 코트 위 인터뷰에서 “ATP 1000시리즈 8강에 처음 올라 매우 기쁘다”며 “8강 상대는 누가 되더라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현은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제러미 샤르디(100위·프랑스) 경기 승자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정현, 니시코리 게이 제치고 ‘아시아 톱랭커’ 된다

    정현, 니시코리 게이 제치고 ‘아시아 톱랭커’ 된다

    BNP 파리바오픈 3회전 베르디흐 잡고 내주 세계 24위 예약불참 26위 니시코리 제치고 아시아 최고 랭커 등극 확실시남자테니스 세계랭킹 26위 정현(한국체대)이 15위 토마시 베르디흐(체코)를 2-0으로 잡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단식 3회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15위·체코)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이날 정현이 꺾은 베르디흐는 2015년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투어 대회 단식에서 통산 13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정현은 이 대회 전까지 베르디흐와 두 차례 만나 모두 0-2로 졌으나 세 번째 맞대결에서 1시간 23분 만에 통쾌한 설욕전을 펼쳤다. 정현의 16강 상대는 파블로 쿠에바스(34위·우루과이)로 정해졌다. 올해 32세인 쿠에바스는 2016년 세계 랭킹 19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정현과는 이번이 첫 대결이다.정현이 쿠에바스를 꺾고 이 대회 ‘톱시드’인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가 제러미 샤르디(100위·프랑스)를 물리치면 둘은 8강전에서 올해 두 번째로 맞붙는다. 정현은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에서 페더러와 처음 만났으나 2세트 도중 발바닥 물집으로 인해 기권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급인 이 대회 16강에 오른 정현은 상금 8만 8135 달러(약 9400만원)를확보했다. 이와 함께 랭킹 포인트 90점을 챙겨 다음주 발표되는 주간랭킹 24위를 예약, 현재 ‘아시아 톱랭커’ 니시코리 게이(일본)를 앞지를 수 있게 됐다. 니시코리는 이번 대회에 나올 예정이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을 포기했고, 이에 따라 다음 주 세계랭킹 30위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세레나 BNP 파리바오픈 언니 비너스와 맞짱, 정현도 베르디흐와 3R

    세레나 BNP 파리바오픈 언니 비너스와 맞짱, 정현도 베르디흐와 3R

    세레나 윌리엄스(36)가 BNP 파리바오픈(총 상금 797만 2535 달러) 여자 단식 3회전에 올랐는데 하필 상대가 언니 비너스(38·이상 미국)다. 첫 딸 알렉시스를 낳은 뒤 14개월 동안 코트를 떠나 있던 세레나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이어진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키키 베르텐스(네덜란드)를 1시간 52분 만에 2-0(7-6 7-5)으로 물리치고 3라운드에 올라 12일 비너스와 격돌한다. 지난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임신한 몸으로 언니를 2-0(6-4 6-4)으로 제압하고 23번째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을 차지한 뒤 1년 2개월 만에 자매가 29번째 대결을 펼치게 됐다. 앞서 비너스는 소로나 시르스테아(루마니아)를 2-0(6-3 6-4)으로 따돌렸다. 세레나는 경기 뒤 소감으로 “모든 것이 보너스”라고 밝혔다. 이전 28차례 자매의 대결에서 동생이 17승을 올려 언니를 압도했다.한편 한국테니스의 간판 정현(26위·한국체대)은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두산 라요비치(91위·세르비아)를 상대로 2시간 50분 접전 끝에 2-1(6-7<9-11> 6-3 6-3)로 역전승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힘겹게 라요비치를 따돌린 정현은 토마시 베르디흐(15위·체코)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다툰다. 정현은 베르디흐와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나 모두 0-2로 졌다. 키 196㎝ 장신으로 2015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강호이며 투어 대회 단식에서 통산 13차례 우승한 경력을 자랑한다. 정현은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패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게임스코어 2-0, 4-2로 앞서다가 연달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하고 타이브레이크까지 끌려 들어갔고, 타이브레이크에서도 9-11로 분패했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정현은 2세트를 6-3으로 따내 균형을 맞췄고, 마지막 3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3-2에서 연달아 두 게임을 가져와 승세를 굳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고진영, 신인왕+상금왕 향해 GO~

    고진영, 신인왕+상금왕 향해 GO~

    3연속 톱10… 쇼트게임 훈련 결실 美 본토 대회서 성적 유지 기대 ‘우승-공동 7위-공동 6위.’지난달 18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호주오픈을 뛴 고진영(23)이 67년 만에 공식 데뷔전에서 챔피언 자리를 꿰찼을 때만 해도 “아, 놀랍다”는 반응을 얻었다. “그런가 보다” 여긴 셈이다. 그런데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어 지난달 말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7위, 이번 HSBC 월드챔피언십에선 공동 6위에 올랐다.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안착하며 ‘슈퍼 루키’를 넘어 LPGA의 ‘새 강자’로 돌풍을 일으키며 믿기지 않는 모습을 뽐내고 있다. 고진영은 5일 현재 LPGA 각종 타이틀에서 수위를 다투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상금랭킹 1위(28만 2641달러·약 3억 591만원)에 올랐고 선수들의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하는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부문에서 690점으로 선두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39점)와 신인상 부문(271점)에서 모두 1위를 내달려 김세영(2015년), 전인지(2016년), 박성현(2017년)에 이어 한국 선수들의 4년 연속 ‘신인왕 행진’에도 파란불을 켰다. 고진영은 지난 1월 초부터 뉴질랜드로 건너가 쇼트게임 연습에 몰두했다. 한국과 외국의 그린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적응력을 키우려는 생각에서다. 약점으로 꼽히는 비거리 부분을 보완하고 이동 거리가 긴 LPGA 투어에 대비하기 위해 하체 위주로 근력 훈련에 열중하기도 했다. 덕분에 홀당 평균 퍼팅 수는 1.72개로 18위, 평균 비거리는 259.17야드로 39위로 선방하고 있다. 여기에 본래 장점이었던 드라이브 정확도(95.83%), 그린 적중률(85.65%)이 모두 1위에 오르니 돌풍을 일으킬 만했다. 고덕호 SBS 해설위원은 “해외에 진출한 선수들은 바뀐 환경 때문에 정신적으로 흔들리곤 하는데 고진영 선수는 그런 면에서 성숙한 듯하다”며 “스윙에 힘이 안 들어가고 컨트롤이 잘 이뤄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만 초반 3개 대회는 호주와 태국, 싱가포르에서 열려서 미국 본토에서 진행하는 대회에 아직 나가지 않았다는 게 변수다. 앞으로 미국의 그린에 적응하고 시차, 장거리 이동 등을 견뎌야 한다. 초반 3개 대회와 달리 미국에서는 대부분 어머니가 함께하지 않을 예정이라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도 있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시작하는 파운더스컵에 나서는 고진영이 처음의 기세를 이어갈지 벌써 관심을 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정현, 세계랭킹 10위권도 보인다

    정현, 세계랭킹 10위권도 보인다

    호주오픈 부상 복귀 이후 연속 8강5월 프랑스오픈 전까지 10위권 가능 한국 테니스의 ‘대들보’ 정현(22·한국체대)이 자신의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정현은 5일 발표된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자신이 갖고 있던 종전 한국선수의 역대 최고 순위인 29위를 경신한 기록이다.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4강 신화’를 쓰며 지난해까지 이형택(42·은퇴)이 갖고 있던 한국선수 최고 순위인 36위를 가볍게 뛰어넘은 정현은 지난주 끝난 ATP 투어 멕시코오픈에서 8강의 성적을 내며 26위까지 도약했다. 정현은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를 상대하다가 발바닥 물집 때문에 기권했고 이후 약 3주간 치료에 전념했다. 이후 지난달 말 ATP 투어 델레이비치 오픈을 통해 코트로 돌아온 그는 이후 2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하며 시즌 초반을 잘 풀어가고 있다. 최근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정현은 오는 5월에 열리는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이전까지 10위권 순위도 바라볼 수 있다. 이번 주 순위에서 페더러,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마린 칠리치(3위·크로아티아) 등 상위권 변동은 없었다. 다만,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25위에 올라 정현과의 ‘아시안 톱랭커’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2000년대 이후 아시아 남자 선수 최고 순위는 이형택, 파라돈 시차판(태국), 루옌쑨(대만), 니시코리 등이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주간랭킹에서 전 세계1위 앤디 머리(영국)가 29위로 밀리면서 정현보다 순위가 처졌다. ‘빅4’ 중의 하나인 머리는 지난해 윔블던 이후 부상 때문에 공식 대회에 나오지 못하면서 세계 랭킹이 29위까지 떨어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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