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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 코로나19 망령 아직도?

    조코비치, 코로나19 망령 아직도?

    지난달 호주오픈 남자 단식에서 10번째, 메이저 대회 통산 2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자신의 ‘텃밭 ’인 마스터스1000 시리즈 시즌 첫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호주오픈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확인된 조코비치가 3월 9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안웰스에서 열리는 BNP 파리바오픈에 불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BNP 파리바오픈은 한 해 9개 뿐인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1000 시리즈의 시즌 첫 대회로, 개최 지역의 이름을 따 인디언웰스 마스터스로도 불린다. 조코비치는 2008년 처음 우승한 뒤 2016년까지 인디언웰스에서 모두 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려 은퇴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대회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마스터스1000 시리즈의 ‘제왕’이다. 메이저 대회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1000 시리즈에서 조코비치는 56차례 결승에 올라 38회나 정상에 섰다. 2021년 전반기만 해도 라파엘 나달(스페인·36회)에 뒤졌지만 그해 마지막 1000 시리즈 9번째 대회인 파리마스터스에서 나달의 승수를 넘어섰다.조코비치가 자신의 ‘승수밭’을 포기한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호주오픈 당시 확인된 햄스트링 부상 때문이다. 조코비치는 시작 전부터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호주오픈을 뛰었다. 가짜 부상 의혹이 일기도 했지만 대회 종료 후 크레이그 타일리 호주오픈 토너먼트 디렉터(T/D)는 “조코비치의 햄스트링이 3㎝ 찢어져 있었다”며 부상을 공식화했다. 코로나19 백신 ‘트라우마’도 인디언웰스행을 가로막는 요소다. 호주와 달리 미국은 아직 백신 접종이 필수다. 오는 5월 미국이 코로나19 비상 선언을 종료할 예정이지만 이 대회는 그 전에 열린다. 이 때문에 설령 조코비치가 햄스트링 부상이 없더라도 대회 출전이 어려웠을 것이라는게 ESPN의 설명이다.
  • 호주오픈의 사나이, 10번째 우승 품었다

    호주오픈의 사나이, 10번째 우승 품었다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총상금 7650만 호주달러·약 672억원) 남자 단식 사상 최초로 10회째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를 3-0(6-3 7-6<7-4> 7-6<7-5>)으로 꺾고 2021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만 10차례 왕좌에 오르면서 이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우승 상금은 297만 5000 호주달러(26억 1000만원)다. 단일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0번 이상 우승한 것은 호주오픈 여자 단식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11회,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14회에 이어 올해 조코비치가 통산 세 번째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부문에서 나달과 함께 공동 1위(22회)가 됐다. 조코비치는 또 30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 자리를 되찾는다. 조코비치가 세계 1위가 되는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호주오픈의 사나이’ 조코비치는 2018년 16강전에서 한국의 정현에게 0-3(6-7<4-7> 5-7 6-7<3-7>)으로 패한 뒤 호주오픈에서 28연승을 달렸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지난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탓에 출전하지 못했다. 또 이 대회 결승에는 10번 올라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10번 다 우승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치치파스는 202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두 번 모두 조코비치에게 패했다. 2021년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는 치치파스가 먼저 1, 2세트를 따내고도 2-3(7-6<8-6> 6-2 3-6 2-6 4-6)으로 역전패했다.
  • 조코비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호주오픈 10번째 패권

    조코비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호주오픈 10번째 패권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자신의 ‘메이저 텃밭’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호주오픈 단식 10번째 정상을 밟았다. 조코비치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를 2시간 56분 만에 3-0(6-3 7-6<7-4> 7-6<7-5>)으로 제쳤다. 2021년 이후 2년 만에 호주오픈 왕좌에 복귀한 조코비치의 우승은 이번이 통산 10번째. 상금은 297만 5000 호주달러(약 26억 1000만원)다. 단일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0번 이상 우승한 이는 호주오픈 여자 단식의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11회,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14회에 이어 올해 조코비치가 세 번째로 많다. 30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에 1위에 복귀하는 조코비치는 이날 우승으로 나달과 메이저 최다 우승 부문에서 나란히 22회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그는 호주오픈의 센터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10차례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윔블던(7회), US오픈(3회), 프랑스오픈(2회) 순으로 4대 메이저 대회 정상을 밟았다. ‘호주오픈의 사나이’로 불리는 조코비치는 2018년 16강전에서 우리나라의 정현에게 0-3(6-7<4-7> 5-7 6-7<3-7>)으로 패한 이후 호주오픈에서 28연승을 내달렸다. 오픈 시대 이후 최다인 3개 대회 연속 우승(2019년~2021년)을 달성했했던 조코비치는 또 승률 100%의 ‘결승 불패’ 행진도 이어갔다. 치치파스는 2-3으로 역전패한 202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결승에 올랐지만 두 번 모두 조코비치에게 패하는 악연에 올었다. 상대 전적에서는 최근 10연승을 거둔 조코비치의 절대 우위(11승2패)가 이어졌다. 조코비치는 1세트 게임 2-1로 앞선 상황에서 치치파스의 더블 폴트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1로 달아났고, 이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비교적 손쉽게 1세트를 선취했다.2세트도 타이브레이크 끝에 역시 조코비치가 이겼다. 치치파스의 포핸드 연속 범실로 타이브레이크 4-1까지 앞섰지만 치치파스가 다시 연속 3득점, 4-4로 따라붙어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이때 치치파스가 또 포핸드 범실로 실점하며 5-4로 앞설 기회에서 오히려 4-5로 끌려갔고, 위기를 넘긴 조코비치가 2점을 더 따내 2세트마저 가져갔다. 한 차례 더 타이브레이크 승부가 펼쳐진 3세트, 조코비치는 초반부터 5-0으로 훌쩍 달아나 승기를 잡은 뒤 5-6까지 막판 추격에 나선 상대를 엔드라인 코너 깊숙히 에 꽂히는 포핸드로 완승을 매조졌다. 치치파스는 서브 에이스 15-7, 서브 최고 시속 211㎞-204㎞, 공격 성공 횟수 40-36 등 주요 수치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범실 갯수에서 조코비치가 22-42로 훨씬 안정적이었다.
  • 조코비치 vs 치치파스 13번째 맞대결 승자는?

    조코비치 vs 치치파스 13번째 맞대결 승자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통산 10번째 정상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겼다.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5위의 조코비치는 27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토미 폴(35위·미국)에게 2시간 20분 만에 3-0(7-5 6-1 6-2)로 완승했다. 조코비치는 앞선 또 다른 4강전에서 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를 3-1(7-6<7-2> 6-4 6-7<6-8> 6-3)로 제압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와 29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9개의 대회 최다 우승 타이틀을 보유한 조코비치는 1승만 더 거두면 10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완성한다. 또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면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22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9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한 100% 승률을 이을지도 주목거리다. 올해 36세인 조코비치는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기량을 펼쳐 보이며 결승까지 올랐다. 엔조 쿠아코(191위·프랑스)에게 3-1로 이긴 2회전을 제외하면 이날 4강전까지 5경기를 모두 무실세트로 끝냈다.조코비치를 상대하는 치치파스는 생애 처음으로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치치파스는 앞서 2019년과 2021년, 2022년 대회 등 모두 세 차례나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준우승한 202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이날 기어코 자신의 통산 2번째로 메이저 결승문을 열어젖혔다. 그는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6차례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그중 4차례가 호주오픈에서였다. 조코비치가 명실상부 ‘호주오픈의 사나이’로 불리지만, 치치파스 역시 젊은 세대 중에서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선수로 꼽힌다. 치치파스는 이번 대회에서 4시간 승부 끝에 3-2로 이긴 얀니크 신네르(16위·이탈리아)와 4회전과 이날 준결승전을 제외한 4경기를 무실세트로 끝냈다. 특히 주 무기인 강력한 포핸드가 이번 대회에서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코비치와 치치파스는 지금까지 12차례 맞대결했고, 조코비치가 최근 9연승을 포함해 10승 2패로 우위를 보인다.이들이 가장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대결한 것은 2021년 프랑스오픈 결승이었는데, 4시간 11분 혈투 끝에 조코비치가 3-2로 승리, 자신의 19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코비치와 치치파스 모두 우승할 경우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 폴은 1세트 조코비치마저도 박수를 보내게 만드는 네트 플레이를 성공시키는 등 몇 차례 절묘한 샷으로 포인트를 올려 분위기를 뜨겁게 만드는가 싶었지만 그뿐이었다. 조코비치는 2세트 폴의 첫 번째, 두 번째 서브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치치파스도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3시간 21분 만에 하차노프를 돌려세웠다. 서브에이스(18-10), 위너(66-46), 전체 획득 포인트(145-123) 등 대부분의 주요 수치에서 하차노프에게 우위를 보였다.
  • 치치파스, 하차노프 꺾고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행

    치치파스, 하차노프 꺾고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행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4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가 생애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다.치치파스는 27일 호주 맬버른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를 3시간 21분만에 3-1(7-6<7-2> 6-4 6-7<6-8> 6-3)로 돌려세웠다. 치치파스는 이어 열리는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토미 폴(35위·미국) 경기 승자와 29일 우승 트로피의 주인을 가린다. 2019년과 2021년, 2022년 대회에서 잇따라 결승 문턱에서 탈락한 치치파스의 생애 첫 호주오픈 결승이자 준우승한 202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메이저 대회 결승아다. 치치파스는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6차례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그중 4차례가 호주오픈에서였다.호주오픈 통산 최다 9회 우승을 기록 중인 조코비치가 명실상부 ‘호주오픈의 사나이’로 불리지만, 젊은 세대 중에서는 치치파스가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선수로 손꼽힌다. 치치파스는 이번 대회에서 4시간 승부 끝에 3-2로 이긴 얀니크 신네르(16위·이탈리아)와 4회전과 이날 준결승전을 제외하면 4경기를 모두 무실세트로 끝냈다.이번 대회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치치파스의 강력한 포핸드가 하차노프를 상대로도 빛을 발했다. 1세트를 가져간 치치파스는 2세트 게임점수 4-4로 팽팽한 상황에서 맞은 하차노프 서브게임에서 22차례 랠리 끝에 날카로운 포핸드로 포인트를 따내 승부의 추를 자신의 쪽으로 더욱 기울였다. 하차노프에게 쉬운 스매싱 기회가 두어 차례 찾아왔지만, 이것이 모두 치치파스의 끈질긴 플레이에 막혔다. 하차노프의 샷이 네트에 스치기도 했지만, 이 역시 치치파스가 받아쳤다. 게임점수 5-4로 앞서나간 치치파스는 결국 2번째 세트도 가져갔다. 타이브레이크까지 간 3세트에 매치포인트를 가져갈 기회를 놓치며 결국 4세트로 향했지만, 여기서는 실수 없이 승리를 매조졌다. 치치파스는 서브에이스(18-10), 위너(66-46), 전체 획득 포인트(145-123) 등 대부분의 주요 항목에서 하차노프에 우위를 보였고, 그 결과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 “아버지 쫌~” 호주오픈 10승 도전 조코비치, 지난해 백신 논란 이어 이번엔 “러시아 만세”로 곤욕

    “아버지 쫌~” 호주오픈 10승 도전 조코비치, 지난해 백신 논란 이어 이번엔 “러시아 만세”로 곤욕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 9차례나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겐 호주오픈 이 자신의 ‘텃밭’임과 동시에 ‘구설수’의 장소로 기억될 전망이다.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에 따른 추방에 이어 이번엔 아버지의 ‘친러시아 논란’에 휘말렸다.27일 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친러시아 성향의 호주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조코비치의 아버지 스르단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러시아 국기를 든 남성과 포즈를 취한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노바크 조코비치의 아버지가 대담한 정치적 발언을 했다’는 설명이 달렸다. 호주 신문 ‘멜버른 에이지’는 스르단이 세르비아어로 “러시아 만세”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테니스인들은 즉각 불쾌함을 드러냈다. 바실 미로스니첸코 주호주 우크라이나 대사는 AFP를 통해 “호주오픈 주최 측은 스르단에 대한 대회 참여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 “노바크 조코비치가 이 상황을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조코비치는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대회를 앞두고 호주에 입국했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며 현지 법정 공방 끝에 추방되는 등 크게 논란을 일으켰다. 호주 정부의 방역 규정 완화 덕에 조코비치는 2년만에 호주오픈에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아버지 때문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미로스니첸코 대사는 “지난해 대회가 조코비치의 백신 논란으로 가득 찬 것처럼, 이번 대회는 러시아 국기와 조코비치로 가득 찼다”면서 “노바크가 제대로 대처한다면, 이번 대회에도 드리워진 그림자를 걷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로스니첸코 대사는 이번 대회에서 러시아와 침공을 도운 벨라루스 국기가 금지돼야 한다고 주장해 이를 관철한 인물이다. 우크라이나 테니스 선수로, 지금은 군인이 돼 전장에서 싸우고 있는 알렉산드르 돌고폴로프는 트위터에 노바크와 스르단의 사진이 게시된 트윗을 리트윗하며 “이 사람은 평생 금지돼야 한다. 적어도 호주오픈에서는”이라고 적었다.이어 문제의 영상을 게시하면서 “(러시아인들은) 스포츠는 정치와 별개라고 주장하지만, 대량 학살을 일삼는 정권을 지지하는 이들이야말로 테니스 대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트윗했다. 호주테니스협회(TA)는 스르단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은 채 “(러시아·벨라루스 국기를 펼치지 못하도록 하는) 관중석 방침을 계속 지켜나가겠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로 주요 국제대회 출전에 제한을 받고 있다. 선수들은 개인 자격으로만 국제 대회에 나갈 수 있고, 국기나 국가 등의 사용이 금지된다. 올해 호주오픈도 마찬가지이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 이름 옆에는 국적 표기가 빠져 있고 전광판 등에도 국기가 표출되지 않는다.
  • 사발렌카, 베키치 제치고 연속 메이저 4강

    사발렌카, 베키치 제치고 연속 메이저 4강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5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올해 호주오픈 여자 단식에서도 거푸 4강문을 열어젖혔다.사발렌카는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돈나 베키치(64위·크로아티아)를 2-0(6-3 6-2)으로 제쳤다. 2021년과 지난해 거푸 4회전(16강)에서 탈락한 사발렌카는 이로써 처음으로 호주오픈 4강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메이저 2개 대회 연속으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상승세도 이어갔다. 사발렌카를 끝으로 이번 대회 여자 단식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사발렌카는 이날 카롤리나 플리스코바(31위·체코)를 2-0(6-3 7-5)으로 제압한 마그다 리네트(45위·폴란드)와 26일 준결승을 치른다. 상대 전적에서 2전 전승을 기록 중인 사발렌카가 또 리네트를 또 제칠 경우 옐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빅토리야 아자란카(24위·벨라루스) 경기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4회전에서 리바키나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하고 4강에 오른 선수 중 자신만 유일한 랭킹 10위권 선수인 터라 사발렌카에게는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노릴 좋은 기회다.사발렌카는 호주오픈 전초전이었던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부터 이날 베키치전까지 9경기 연속 무실세트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준결승에서 맞설 31세의 리네트 역시 호주오픈 준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한 번도 3회전 이상 오른 적이 없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아넷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카롤린 가르시아(프랑스)를 잇달아 돌려세우고 4강에 이름을 올렸다. 파워는 다소 떨어지지만 상대 리듬을 무너뜨려 실수를 유발시키는 지능적인 플레이에 능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날도 리네트는 플리스코바에게 36개의 비공격 범실을 빼앗았다.
  • 하차노프, 기권승으로 메이저 연속 4강

    하차노프, 기권승으로 메이저 연속 4강

    세계 랭킹 20위의 카렌 하차노프(러시아)가 메이저 대회 연속 4강에 올랐다.하차노프는 24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서배스천 코다(31위·미국)에 기권승을 거뒀다. 세트 2-0(7-6<7-5> 6-3)으로 리드를 잡은 3세트 네 번째 게임을 앞두고 코다가 손목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하차노프는 준결승에 오른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메이저 2개 대회 연속으로 4강에 진출했다. 4년 연속 32강에 그쳤던 호주오픈 최고 성적도 단번에 갈아치웠다. 반면 2020년 프랑스오픈과 지난해 윔블던에서 각 한 차례 16강에 올랐던 코다는 자신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을 낸 데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호주오픈에 데뷔한 그는 기세좋게 2회전까지 올랐지만 파블로 코레뇨 부스타(스페인)에 막혀 더 이상의 성적은 내지 못했다. 코다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인 제시카, 넬리 코다 자매의 남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여자 단식에서는 16강에서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잡았던 지난해 윔블던 단식 챔피언 옐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가 옐레나 오스타펜코(17위·라트비아)를 2-0(6-2 6-4)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리바키나는 이날 최고 시속 190㎞를 넘나드는 강서브로 오스타펜코를 두들겨 완승했다. 서브에이스에서 11-1로 크게 앞섰고, ‘위너(득점타)’도 24-19로 더 많이 꽂아 넣었다. 첫 세트 우천으로 경기가 30분 가까이 중단되고 메인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 지붕을 닫고 경기를 속개하는 등 리듬이 끊기는 변수가 있었지만 리바키나는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는 경기 뒤 “호주에서는 날씨가 단 몇 시간 뒤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늘 날씨 변화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면서 “누구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리바키나는 원래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이지만 2018년 러시아테니스연맹(RTF)이 메이저 우승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해 지원을 중단하자 카자흐스탄으로 국적을 바꾼 선수다. 그는 귀화 뒤 도쿄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카자흐스탄 국기를 달고 출전했다.
  • ‘6시간 혈투’ 테니스 스타 “소변 못보게 하는 것 무례” 무슨 일

    ‘6시간 혈투’ 테니스 스타 “소변 못보게 하는 것 무례” 무슨 일

    테니스 스타 앤디 머리(66위·영국)가 테니스 경기 도중 선수들의 화장실 사용 횟수를 제한하는 규정에 잔뜩 화가 났다고 미 CNN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무명 선수 서나시 코키나키스(159위·호주)에 역전승을 거두고 3회전(32강)에 올랐다. 장장 5시간 45분에 달하는 마라톤 승부 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확정지었지만 그는 경기 도중 화장실 사용을 거부당하는 고초를 치러야 했다 머리는 4세트 경기 뒤 승패를 결정 지을 마지막 5세트 경기 시작 전 휴식 시간에 주심에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요청했다. 그러나 주심은 그가 이미 화장실에 갈 수 있는 기회를 모두 사용했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더이상 화장실에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머리는 주심에게 “나는 규칙을 존중한다. 그러나 이건 말도 안 된다. 당신도 그걸 알지 않느냐”며 따져 물었다. 주심은 어쩔 도리가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봤다. 그러자 머리는 “우리를 새벽 3시, 망할 4시까지 경기장에 묶어두면서 소변도 못 보게 하는 것은 너무 무례하다”고 불만을 이어갔다. 그는 “이는 당신에게도, 볼 보이와 선수들에게도 무례한 것”이라며 “우리는 화장실조차 갈 수 없다. 말이 안 된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19일 밤에 시작된 이날 경기는 다음 날 새벽 4시가 넘어서야 종료됐다. 테니스는 선수들이 경기 도중 화장실에 갈 수 있는 횟수를 규정으로 제한하고 있다. 선수들은 3세트 단식 경기에서 1번, 호주오픈과 같이 5세트로 치러지는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는 2번까지 화장실에 갈 수 있다. 화장실 사용 횟수를 제한하는 이유는 잦은 화장실 사용으로 경기를 지연시키는 것을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규정은 지나치다는 의견도 나온다. 2003년 US 오픈 우승자인 앤디 로딕(은퇴·미국)은 트위터에 “옳다. 이건 정말 멍청하다”며 머리의 불평에 힘을 실었다. 한편, 2012년 US오픈과 2013년, 2016년 윔블던 우승자인 머리는 2019년 고질적인 허리와 고관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은퇴까지 고민한 바 있다.
  • 머리, 5시간 45분 혈투 끝 호주오픈 3회전 진출

    머리, 5시간 45분 혈투 끝 호주오픈 3회전 진출

    한 때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였던 앤디 머리(66위·영국)가 무려 5시간 45분 혈투 끝에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3회전(32강)에 올랐다. 머리는 1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홈그라운드 서나시 코키나키스(159위)에게 3-2(4-6 6-7<4-7> 7-6<7-5> 6-3 7-5)로 역전승을 거뒀다. 머리가 호주오픈 3회전에 진출한 것은 2017년 16강 이후 6년 만이다. 다른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서는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3회전에 올랐다. 먼저 2세트를 내준 머리는 3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2-5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으나 타이브레이크까지 승부를 몰고 간 끝에 대역전극을 썼다. 2019년 허리와 고관절 부상으로 은퇴까지 고민했던 머리는 이날 개인 통산 11번째로 0-2로 뒤지던 경기를 3-2로 이겼다. 현역 선수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 현지시간으로 밤 10시가 넘어 시작된 경기는 이튿날 새벽 4시가 지나서 막을 내렸다. 호주오픈 최장 시간 경기 기록에 8분이 부족했다. 역대 최장 시간 기록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 격돌해 조코비치가 5시간 53분 걸려 3-2(5-7 6-4 6-2 6-7<5-7> 7-5)로 승리했던 2012년 대회 결승에서 나왔다. 앞서 머리는 지난 17일 1회전에서도 마테오 베레티니(14위·이탈리아)를 상대로 4시간 49분이 접전을 펼친 끝에 3-2(6-3 6-3 4-6 6-7<7-9> 7-6<10-6>)로 이겼다. 2012년 US오픈과 2013년, 2016년 윔블던을 제패했던 머리는 3회전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5위·스페인)을 상대한다.
  • 나달 이어 루드 탈락…호주오픈 2회전 이변

    나달 이어 루드 탈락…호주오픈 2회전 이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남자 단식 1, 2번 시드가 모두 2회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이어졌다. 세계랭킹 3위의 2번 시드 카스페르 루드(사진·노르웨이)는 19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39위 젠슨 브룩스비(미국)에게 1-3(3-6 5-7 7-6<7-4> 2-6)으로 졌다. 전날 톱시드를 받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2회전에서 탈락한 데 이어 루드도 32강이 겨루는 3회전 문턱을 넘지 못했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1, 2번 시드가 모두 3회전 진출에 실패한 것은 2002년 호주오픈 이후 21년 만이다. ●치치파스·조코비치 우승 땐 세계 1위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준우승한 루드는 이번 대회 결승에만 올라도 세계 1위가 될 수 있었지만 일찌감치 짐보따리를 꾸렸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나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우승하면 세계 1위가 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현재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1위를 유지한다. 알카라스는 부상 때문에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브룩스비는 4세트를 6-2로 끝내며 첫 호주오픈 출전에서 ‘대어’를 낚았다. 그의 메이저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21년 US오픈 16강이다. 브룩스비는 지난해엔 호주오픈 출전을 앞두고 호주행 비행기를 타기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불참했다. 그는 3회전에서 토미 폴(35위·미국)을 상대한다. ●‘가짜 백신 논란’ 조르지 女3회전 진출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70위 카밀라 조르지(이탈리아)가 105위의 안나 카롤리나 슈미들로바(슬로바키아)를 2-0(6-4 6-3)으로 꺾고 3회전에 올랐다. 조르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코로나19 가짜 백신 논란에 휘말렸던 선수다. ‘미녀 스타’로 유명한 조르지의 주치의였던 다니엘라 그릴로네는 최근 이탈리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조르지가 가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조르지는 이틀 전 1회전 승리 후 열린 인터뷰에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디펜딩 챔프 나달, 2라운드서 짐쌌다

    디펜딩 챔프 나달, 2라운드서 짐쌌다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이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2라운드에서 매켄지 맥도널드(65위)에게 0-3(4-6 4-6 5-7)으로 완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멜버른 AFP연합뉴스
  • “부담 없이 즐겼다… 100점 만점에 100점”

    “부담 없이 즐겼다… 100점 만점에 100점”

    한국 선수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권순우(26·당진시청)가 18일 금의환향했다. 권순우는 지난 1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끝난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단식을 제패, 2021년 9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아스타나오픈 이후 개인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후 호주 멜버른으로 이동한 권순우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했지만 16일 크리스토퍼 유뱅크스(미국)를 상대로 5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분패해 1회전에서 탈락했다. 당초 호주오픈 복식에도 나설 예정이었던 그는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 2차 대회를 잇달아 뛰는 등 체력에 무리가 따른다는 판단을 내리고 복식 출전을 포기한 뒤 이날 귀국했다. 인천공항 귀국장에 마중 나온 부모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권순우는 “우승 후 곧바로 호주오픈을 준비하느라 우승 느낌이 잘 안 났는데, 한국에 와서 보니 우승이 실감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랭킹도 개인 최고인 52위까지 올린 그는 호주오픈 결과에 대해 “컨디션도 좋았고, 저도 기대가 컸는데 결과가 아쉽지만 그래도 호주 대회를 뛰며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자평했다. 권순우는 자신의 이번 시즌 초반에 대해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애들레이드 대회에서는 ‘러키루저’ 자격으로 본선에 올라가 부담이 없었다”면서 “라운드를 올라가면서 이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결승에서는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은 것 같다”고 돌아봤다. 3시간이 넘는 5세트 경기를 소화한 것에 대해 “피로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며 “그래도 그날 경기에 체력 문제는 없었고, 지금 생각해도 실력에서 진 것 같다”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특히 키 201㎝ 장신인 유뱅크스에게 서브 에이스를 42개나 내준 것을 두고 “서브가 강한 선수를 만나면 플레이를 잘 풀어 가지 못하는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고 더 공부해야 한다”고 자세를 낮췄다. 호주 원정 기간에 강행군으로 몸무게 5㎏이 빠지고 햄스트링에도 이상이 발견됐다는 소식은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권순우는 “호주오픈이 끝나고 진료를 받았더니 햄스트링 쪽이 타이트해졌다고 하더라”며 “경기를 더했으면 안 좋아졌을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는 2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는 권순우는 2월 초 서울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벨기에와의 경기를 준비한다. 그는 “일단 대회 본선인 16강까지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에도 몸 컨디션을 잘 올려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 권순우 116위에 덜미…호주오픈 1회전 탈락

    권순우 116위에 덜미…호주오픈 1회전 탈락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 번째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52위까지 끌어올린 권순우(25·당진시청)가 3시간이 넘는 혈투에도 끝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1회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권순우는 16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세계 116위의 크리스토퍼 유뱅크스(미국)에게 2-3(3-6 7-6<7-1> 3-6 6-4 4-6)으로 졌다. 지난해 2회전까지 올랐던 권순우는 5번째 치른 올해 대회에서는 다시 1회전에서 쓴잔을 들었다. 탈락은 했지만 10만 6250 호주달러(약 9000만원)를 챙긴 게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지난 1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끝난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좋은 기세로 멜버른으로 날아온 권순우는 랭킹에서 앞서는 유뱅크스를 1회전에서 만나 64강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덜미를 잡혔다. 키 201㎝의 장신 유뱅크스는 이날 서브 에이스만 42개를 터뜨리며 권순우를 공략했다. 반면 권순우는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13일 준결승, 14일 결승을 연달아 2시간 40분 이상 치르는 접전을 치른 탓인지 체력이 다소 떨어진 듯한 모습이었다. 애들레이드에서 210㎞까지 찍었던 서브 최고 시속이 이날은 197㎞ 정도에 머물렀다. 권순우는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내 균형을 맞췄지만 세 번째 세트에도 상대의 타점 높은 서브를 공략하지 못하고 1-2로 끌려갔다. 4세트 게임 4-4로 균형을 맞춘 권순우는 자신의 서브게임으로 5-4를 만든 뒤 처음으로 유뱅크스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그러나 5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주는 바람에 다시 상대의 서브게임을 가져와야 하는 부담이 커졌고, 이후 결국 브레이크에 성공하지 못한 채 3시간 8분 만에 패했다. 서브 에이스 10-42, 공격 성공 횟수 32-83 등 승전의 필수 요소에서 주도권을 잃은 게 패인이었다. 권순우는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세르비아)와 짝을 맞춘 남자 복식 1회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마크 폴먼스(이상 호주) 조와 맞선다. 경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라두카누 vs 고프, 메이저대회 첫 매치업

    라두카누 vs 고프, 메이저대회 첫 매치업

    미국과 영국의 여자테니스 ‘미래’들이 호주오픈 여자 단식 2회전에서 격돌한다.2021년 US오픈 단식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영국)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첫 날 단식 1회전에서 타마라 코르파치(76위·독일)를 2-0(6-3 6-2)으로 제쳤다. 이달 초 발목 부상으로 이번 대회 불참 우려까지 낳았던 라두카누는 공격 성공 횟수에서 27-10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1시간 25분 만에 2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코코 고프(미국) 도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를 2-0(6-1 6-4)으로 꺾었다. 이로써 2회전에서 라두카누와 고프의 통산 첫 번째 맞대결이 성사됐다. 둘은 메이저대회는 물론 일반 투어 대회에서도 아직 마주선 적이 없다. 라두카누는 2002년생, 고프는 2004년생이다.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US오픈 우승 경력이 있는 라두카누가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의 고프보다 앞서지만, 최고 랭킹에선 고프가 4위로 라두카누(10위)보다 우위에 있다.고프는 ‘제2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될 것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루마니아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라두카누 역시 은퇴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의 ‘마케팅 파워’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어머니가 한국계인 세계 3위의 제시카 페굴라(미국)도 1회전에서 161위의 재클린 크리스티안(루마니아)을 2-0(6-0 6-1)으로 가볍게 제치고 2회전에 안착했다.
  • ‘테니스 새 역사’ 권순우, 메이저 16강 첫발 뗀다

    ‘테니스 새 역사’ 권순우, 메이저 16강 첫발 뗀다

    지난 14일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우승컵을 두 개째 들어 올린 권순우(26·당진시청)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격한다. 자신의 메이저 최고 성적인 3회전(32강·2021년 프랑스오픈) 통과 여부가 관건이다. 권순우는 16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미국)와 맞선다.그는 14일 현지에서 열린 호주오픈 전초전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웜업’을 끝냈다. 특히 권순우는 예선 결승에서 패한 뒤 ‘러키 루저’로 기사회생한 본선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연파한 끝에 우승하며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을 입증했다. 대진도 나쁘지 않다. 1회전 상대인 유뱅크스는 키 201㎝의 장신이지만 지난해 한 살 적은 권순우와 한 차례 대결에서 1-2로 졌다. 52위를 예약한 권순우에 견줘 최고 세계랭킹은 120위. 메이저 최고 성적도 권순우 3회전(프랑스오픈)인 반면 유뱅크스는 지난해 US오픈 2회전(64강)이다. 1회전을 통과하면 64강에서는 보르나 초리치(23위·크로아티아)-이르지 레헤치카(78위·체코)전 승자와 만난다. 메이저 최고 성적인 3회전은 물론 대진운이 따를 경우 16강까지 바라볼 수 있다. 눈에 띄게 달라진 경기력이 기대를 부추긴다. 박용국 대한테니스협회 전무이사는 “예년에 비해 세컨드 서브 구사 능력이 좋아졌고, 서브 최고 시속도 결승에서 210㎞까지 나오는 등 빨라졌다”며 “리턴 역시 한 템포 빠르고, 발리 득점 과정에도 안정감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애들레이드 대회 준결승과 결승에서 모두 2시간 40분 이상 접전을 치른 권순우의 체력 부담에 대해선 “3세트 초반 밀리다 살아난 걸 보면 동계훈련을 통해 체력도 많이 보강한 것으로 보인다”며 “멜버른 이동 뒤 경기 전까지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박 전무이사는 특히 “머리도 짧게 깎는 등 정신적으로도 의지가 남달라 보인다”면서 “원래 강했던 포핸드 위력도 더해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호주오픈을 디딤돌 삼아 랭킹도 더 끌어올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 ATP 투어 홈페이지에서도 “권순우는 결정적인 순간 무시무시한 포핸드로 랠리를 컨트롤했다”며 힘과 템포에서 괄목할 만한 변화를 보인 권순우의 포핸드 스트로크를 높이 평가했다.
  • 러키 루저’ 권순우 ATP 투어 2승째, 이형택도 넘었다

    러키 루저’ 권순우 ATP 투어 2승째, 이형택도 넘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랭킹 84위의 권순우(25·당진시청)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권순우는 1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결승에서 26위의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을 2시간 42분 혈투 끝에 2-1(6-4 3-6 7-6<7-4>)로 제압했다. 2021년 9월 아스타나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투어 우승. 이로써 권순우는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한 차례 우승한 이형택(오리온 테니스단 감독)을 넘어 한국인 ATP 투어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상금 9만 7760 달러(약 1억 2141만원)을 받은 권순우는 또 지금까지 단식 결승에서 2전2승으로 승률 100%를 기록했다. 랭킹포인트 250점도 챙긴 권순우는 다음 주 세계랭킹에서 자신의 최고인 52위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1년 11월 첫 주에도 52위를 찍은 바 있다.권순우는 예선 2회전에서 토마시 마하치(체코)에게 져 본선 진출이 좌절되는 듯했으나 마하치가 불참한 덕에 ‘러키 루저’로 본선에 합류했다. 이후 권순우는 세계 15위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를 2-1(3-6 6-4 6-4)로 제압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더니 우승까지 차지했다. 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러키 루저가 우승한 사례는 권순우를 포함해 10차례에 불과하다. 생애 두 번째 우승으로 기세를 올린 권순우는 다음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자신의 메이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21년 프랑스오픈 3회전(32강)이다. 호주오픈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2회전에 진출했다. 바우티스타 아굿은 권순우보다 9살 많은 35세 베테랑이지만 32세이던 2019년에 처음으로 세계랭킹 10위 진입한 ‘대기만성형 선수’로, 여전히 전성기의 기량을 보인다. 그는 특히 ‘무결점의 사나이’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를 3차례나 이긴 것으로도(9패) 잘 알려져 있다.권순우는 1세트 상대 첫 서브 게임부터 브레이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 박자 빠른 포핸드로 바우티스타 아굿을 압박한 권순우는 결국 1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2세트 들어 바우티스타 아굿이 권순우의 샷에 적응하면서 승부의 흐름은 넘어갔다. 권순우의 강서브를 매섭게 리턴하면서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권순우는 2세트 3-5로 뒤질 때는 라켓을 집어던지며 분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3세트 둘은 두 차례씩 브레이크 포인트를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결국 승부는 타이브레이크로 넘어갔고, 바우티스타 아굿의 마지막 샷이 코트를 벗어나면서 권순우의 우승이 확정됐다. 권순우는 최고 시속 210㎞의 강서브(아굿 195㎞)를 앞세워 서브에이스에서 11-5로 크게 앞섰다. 언포스드에러에서는 22-16으로 열세였지만 위너는 42개를 때려 23개를 기록한 바우티스타 아굿을 압도했다. 특히 고비마다 포인트를 쏙쏙 뻬낸 네트플레이(네트포인트 15-8)가 돋보였다.
  • 조코비치 단일 메이저대회 10승 채울까, 호주오픈 16일 개막

    조코비치 단일 메이저대회 10승 채울까, 호주오픈 16일 개막

    라파엘 나달(스페인)이냐,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냐.2023시즌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선수권대회가 오는 16일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개막한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다리 부상으로 불참하면서 이제 관심은 나달과 조코비치의 메이저 최다승 경쟁에 모아진다. 나달은 통산 22회 메이저 우승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 자신을 포함한 ‘빅3’ 가운데[ 조코비치와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는 각각 21차례와 20차례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보다 한 살 많은 나달은 올해 37세가 됐지만, 여전히 강하다. 지난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한 그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자신의 이 대회 첫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페이스는 썩 좋지 못하다. 고질인 왼발 통증에 지난해 윔블던에서 입은 복근 부상까지 더해지면서 경기력이 하락했다. 윔블던 4강 기권 뒤엔 어떤 대회에서도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최근 치른 7경기에서 1승6패를 기록했고, 올해 출전한 유나이티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승리 없이 앨릭스 디미노어(24위·호주), 캐머런 노리(12위·영국)에게 연달아 졌다. 그러나 나달은 “최근 출전한 대회에서 평소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금 몸 상태는 좋다. 난 자신 있다”고 말했다.나달에 비하면 조코비치는 완연한 상승세다. 전초전 격인 ATP 투어 애들레이드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군불을 지폈다. 지난해 시즌 왕중왕전인 ATP 파이널스에서도 우승, 페더러와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나눠 가졌다. 무엇보다 호주오픈은 조코비치의 ‘텃밭’이다. 아무도 일궈내지 못한 단일 메이저 대회 9개의 우승컵을 호주오픈에서 들어올렸다. 이번에도 우승하면 조코비치는 나달과 메이저 승수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건 물론 나달에 이어 두 번째로 단일 대회 10승 고지에 올라서게 된다. ‘흙신’으로 불리는 나달은 클레이코트에서 펼쳐지는 프랑스오픈에서 무려 1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호주 입국 뒤 추방당해 코트를 밟아보지도 못했던 터라 올해 우승 의지도 어느 때보다 강해 보인다. 다만, 조코비치도 나달처럼 ‘부상 변수’를 안고 있다. 호주에서 훈련하다가 햄스트링을 다쳤다. AFP 통신은 “조코비치가 애들레이드 1차 대회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다. 11일에는 치료를 위해 훈련을 짧게 끝냈다”고 전했다.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통산 4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노린다. 지그는 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 2016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연속 우승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유나이티드컵 4강전에서 시비옹테크에 2-0 완승을 거둔 한국계 미국 선수 제시카 페굴라(3위), 지난해 투어 2개 대회에서 우승한 온스 자베르(2위·튀니지) 등이 ‘대항마’다.
  • 조코비치, 호주오픈 ‘워밍업’ 대회에서 새해 첫 승

    조코비치, 호주오픈 ‘워밍업’ 대회에서 새해 첫 승

    남자테니스 세계 5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023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했다.조코비치는 8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끝난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총상금 64만 2735달러) 단식 결승에서 서배스천 코다(33위·미국)를 2-1(6-7<8-10> 7-6<7-3> 6-4)로 따돌렸다. 3시간 10분의 대접전 끝에 챙긴 우승 상금은 9만 4560달러(약 1억 1000만원)이다. 21개의 그랜드슬램 대회 타이틀을 포함, 통산 우승 횟수를 92회로 늘린 조코비치가 호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1년 2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이후 약 2년 만이다. 그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호주에 입국했지만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다며 추방됐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바뀐 호주의 방역 지침 덕에 백신을 맞지 않고도 오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에 출전한다.조코비치에게 패한 코다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제시카 코다와 넬리 코다의 동생이다. 이들 남매의 아버지는 1998년 호주오픈 단식 챔피언인 폐트르 코다다. 함께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총상금 82만 6837 달러) 결승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5위·벨라루스)가 린다 노스코바(102위·체코)를 2-0(6-3 7-6<7-4>)으로 꺾고 우승 상금 12만 150 달러를 받았다. 또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끝난 WTA 투어 ASB클래식(총상금 25만9천303달러)에서는 코코 고프(7위·미국)가 레베카 마사로바(130위·스페인)를 2-0(6-1 6-1)으로 완파하고 새해 첫 대회의 주인공이 됐다.
  • 추방 1년 만에… 조코비치, 호주서 ATP 개막전 승리

    추방 1년 만에… 조코비치, 호주서 ATP 개막전 승리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3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3시즌 개막전인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단식 1회전에서 콩스탕 레스티엔(프랑스)의 서비스를 강력한 투핸드 백핸드로 리턴하고 있다. 2-0(6-3 6-2) 완승을 거둔 조코비치는 2년 만에 호주오픈 열 번째 정상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지난해 호주에 입국했다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다 추방당했다. 애들레이드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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