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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산 소→한국도살→일판매…원산지는 어디?/원산지 규정/새통상쟁점

    ◎미·EU 규제강화… 분쟁 소지/내일 브뤼셀서 통일한 논의/정부,대표단 파견… 남북합작 등 반영 「호주에서 산 소(생우)를 들여와 한국에서 도살한 뒤 일본에 팔면 이 쇠고기의 원산지는 어디일까」 나라에 따라 호주산도,한국산도 되는 게 현실이다.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 이후 원산지 규정이 새로운 통상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원산지란 상품이 생산된 곳,즉 상품의 국적을 말한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최근 우회수출 방지규정과 원산지 기준으로 수입규제를 강화함으로써 무역분쟁의 소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수입 자동차에 역내 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쓰지 않을 경우 수입을 제한할 움직임이고 EU도 유사한 방법으로 원산지 규정을 강화,전자 철강 기계 등 우리의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은 단순 봉제가 이루어진 곳을 원산지로 인정하지 않는 규정을 세계무역기구(WTO) 이행법안에 넣었다.따라서 국내에서 원단을 반출,중국에서 단순 봉제해 미국에 수출해 온 중국진출 업체들도 철수가 불가피해졌다.중국에서 만들어졌더라도원단의 산지인 한국산 제품으로 분류돼,섬유쿼터에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원산지 규정은 UR에서도 교역과 투자의 걸림돌로 지적돼 협상이 추진됐었다.그러나 각국의 이해가 맞서 WTO 출범 후 3년 안에 통일 원산지 규정을 마련한다는 데만 합의했다. 원산지 규정의 통일화 작업은 오는 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릴 세계관세기구(WCO)의 「제 1차 원산지 규정 기술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지게 된다. 이 회의에서는 「실질적 변형」 개념에 대한 토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3개월 이상 사육」을 「실질적 변형」으로 규정하는 EU에서는,호주에서 들여다 한국에서 도살한 쇠고기가 호주산이 된다.그러나 도살한 국가를 원산지로 인정하는 일본과 미국에서는 한국산이 된다. 유사한 문제들은 부지기수이다.「미국이 페루에서 전선을 들여와 구리를 추출,다른 나라에 수출할 때」 이 구리의 원산지,「공해 상의 일본 원양어선에서 한국 선원이 잡은 생선을 현지에서 수출할 경우」 이 생선의 원산지 등등….이런 복잡한 문제들이 3년 안에 WCO의 작업을 거쳐 정리된다. 통일 원산지 규정은 우리의 수출과 투자는 물론,남북경협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WTO 비가입국인 북한이 최혜국 대우를 못 받기 때문에 남북한간 합작 생산품의 원산지는 양국 경제구조의 특성상 북한이 될 가능성이 크다.이렇게 되면 국제 시장에서 높은 관세를 물어야 한다. 정부는 각국에서 4백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 통상산업부와 재정경제원,관세청 등의 관계자를 파견한다.우리 나름의 통일 원산지 규정안을 마련,협상에 나서는 한편 남북 합작사업에도 원산지 규정의 변화추세를 반영할 계획이다.
  • 호주산 닭·오리 인플루엔자 발생/정부,전면 수입금지

    농림수산부는 14일 호주산 가금류에서 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부터 호주산 닭·오리·칠면조·거위 등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주로 닭에서 발생하는 호흡기 전염병으로 걸리면 대부분 죽는다.우리나라는 지난 90년부터 93년까지 호주로부터 오리고기 등 8백62t을 수입했다. 호주 정부는 지난 9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 있는 양계장에서 이 질병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우리나라에 통보했다. 농림수산부 배상호 가축위생과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가금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적이 없다』며 『호주와의 가금류 교역은 빨라야 6개월 뒤에나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 호주산 수입쇠고기 판매 다시 허용

    호주서 들여온 쇠고기에서 일부 농약성분이 검출됐으나 먹는 데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원광식 농림수산부 축산국장은 1일 『동물검역소와 국립보건원이 호주산 쇠고기에서 모두 1백22점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1백9점에서는 클로르후르아주론이라는 농약의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13점에서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검사를 끝낸 호주의 퀸스랜드 및 뉴사우스웨일스산 5백84t과 이 지역산이 아닌 호주산 3천97t 등 3천6백81t은 이날부터 유통이 재개됐다.검역 및 판매가 보류된 호주산 쇠고기는 총 7천1백4t이었다.
  • 호주산쇠고기 농약 오염도/다음주 검사결과 발표키로/농림수산부

    우리나라가 수입한 호주산 쇠고기의 농약 오염 여부가 다음 주에 가려진다. 원광식 농림수산부 축산국장은 25일 『호주 정부로부터 검사 방법 및 오염 기준을 넘겨받아 지난 23일부터 호주산 쇠고기의 시료 60점을 채취,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며 『다음 주 중 결과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우리 기술진의 검사 절차 및 결과를 지켜보기 위해 26일과 오는 29일 호주의 검역 기술자와 연방정부의 수의국장이 각각 방한한다』고 말했다. 농림수산부는 호주산 쇠고기에서 기준치를 넘는 농약이 검출됐다는 통보에 따라 호주산 쇠고기 4천8백여t의 검역 및 판매를 유보했다.
  • 호주산 쇠고기 일서 농약검출/판매물량 회수조치

    【도쿄 연합】 일본에 수입된 호주산 쇠고기에서 일후생성의 지도기준을 넘는 유기염소계 농약 크롤푸루아즈론이 검출된 것으로 25일 밝혀졌다. 후생성에 따르면 기준치를 상회하는 쇠고기가 발견되기는 일본에서 처음이다. 도쿄도에 따르면 「재팬 푸드」가 수입한 쇠고기 칠드비프 브리스켓네블에서 크롤푸루아즈론이 잠정 허용기준치 1.0ppm을 웃도는 1.2ppm이 검출됐으며 이미 판매한 물량에 대해서는 회수하도록 지시했다. 재팬 푸드는 지난 7일 약 9백65㎏을 수입해 그동안 대부분을 판매하고 1백80㎏만 남아있는 상태다.
  • 미,호주산쇠고기 하역보류/2만t/화학물질 오염 혐의 따라

    【워싱턴 AFP 연합】 미국과 호주는 화학 물질 오염혐의로 하역이 금지된 2만t의 호주산 쇠고기 처리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미농무부 대변인이 23일 밝혔다. 연간 23억달러에 이르는 호주의 쇠고기 수출은 지난주 초 수출용 쇠고기에서 클로로포름 계열의 화학물질이 발견됨에 따라 커다란 타격을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미국은 즉각 호주산 쇠고기의 반입을 금지시켰다. 미국당국은 호주측이 지난달 26일 이후부터 소에게 화학물질이 첨가된 사료를 먹이지 않았다는 보장을 받아들여 수입을 재개했으나 이미 선적된 퀸즐랜드와 뉴사우스 웨일즈산 쇠고기의 반입은 보류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일서도 판매중지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의 주요슈퍼마켓과 백화점들은 20일 호주산 쇠고기 가운데 일부가 농약에 오염됐다는 보도에 따라 이 수입쇠고기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 호주산 「농약쇠고기」 판매 금지

    ◎“기준치이상 검출” 현지 통보따라 검역도 전면 보류키로/농림수산부/“지난달말까지 1만여t 무검사 통관”/국립검역소 정부는 호주산 쇠고기에서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됨에 따라 호주에서 수입한 쇠고기의 검역 및 시중 유통을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 원광식 농림수산부 축산국장은 21일 『호주 동부지방에서 생산된 쇠고기에서 농약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는 호주 정부의 통보에 따라 검역을 받고 시중에 팔기 위해 축산물유통 사업단과 한국냉장 및 축협이 보관중인 호주산 쇠고기 2천5백80t의 출고를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9∼10월에 들여온 쇠고기 가운데 일부가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며 『2∼3일 안에 정밀검사 방법을 마련,샘플검사를 해 호주가 정한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되면 보사부와 협의해 폐기하거나 반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림수산부는 지난달 10일 이후 호주에서 도축·수입돼 대기중인 9백41t(뉴사우스웨일스산 2백85t과 퀸스랜드산 6백56t)의 검역도 유보하기로 했다.농림수산부와 보사부는 이밖에도 이미 정육점이나 식당 등 시중에 유통중인 호주산 쇠고기의 처리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한편 국립동물검역소 부산지소는 지난달말까지 검역이 전면유보된 가운데 부산항에 들어온 1만여t의 호주산 수입 쇠고기가 농약 잔류검사를 받지않고 통관됐다고 밝혔다.
  • 수입식품 안전대책 강화하라(사설)

    수입 농축산물에대한 안전대책이 강화돼야한다.호주산 쇠고기 일부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됐다는 일본후생성 발표에 이어 독성농약에 견디는 다수확쌀등 유전자합성 곡물이 한국등 수출시장을 노려 개발중이라는 미국교수의 위험경고 외신은 수입식품에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깨운다. 수입 농축산물 농약오염 사건은 그간 국내 항만 검역에서도 여러건 노출된적이 있고 유통과정 점검에서도 농약검출이 있어 이미 경계심은 가지고 있었다.지난 90년 소비자단체가 미국 플로리다산 자몽에서 알라라는 발암성 농약을 검출해낸 것과 지난해 목포와 부산항에 들어와 있던 미국 밀에서 국내 허용기준치의 1백32배나 되는 농약이 검출되어 말썽이 난 것이나 중국산 인삼과 고사리등에서 농약이 검출되고 있는 것등이 그 예이다.앞으로 UR개방과함께 대량으로 들어올 외국 농축산물을 생각하면 그 엄청난 물량을 얼마만큼 철저히 검사해 낼수 있을까 걱정하지 않을수 없다. 농산물 수입 자유화율은 지난해 1월현재 이미 93%수준에 이르러 쌀을 제외한 밀,콩,옥수수,수수,조,보리등 곡물의 91%가 수입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국내 밀가루의 거의 100%, 콩식품의 90%가 수입농산물로 충당되고 있다.쇠고기 60%,토마토캐찹 60%,오렌지주스 50여%도 수입물이다.이외에 바나나 자몽 레몬 파인애플 같은 열대성 과일도 거의 수입품이다.중국산 당면 고사리 미꾸라지 호박고지등 요즈음도 우리시장은 수입식품 일색인 실정이다. 수입 농산물은 넓은 면적에서 대량생산체제로 재배되고 오랜기간 저장되며 수송에도 장기간이 걸린다.재배때부터 농약 비료에 의존하고 보관 수송 과정에서 특수처리되는 것이 상례이다.벌레를 막기위한 농약과 부패방지를 위한 방부제 살포는 일반적 조치라고 한다.미국은 수확후의 저장 보관 수송과정에 농약처리를 합법화하고 있고 외국으로 수출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그 허용기준이 자국내기준보다 관대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 일본과 국내 식품학자들의 증언이다.호주에서도 농가에 6주이상 저장되는 밀에는 살충제가 혼입되고 그 이하에는 훈증제로 처리된다.농약 오염 사료로 키운 쇠고기로 1년에 몇명이나암에 걸릴수 있나 하는 통계도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나와있을 정도로 육류 잔류농약 문제도 심각하다. 농축산물을 비롯한 수입 식품 전반에대한 안전성 문제는 수입국이 철저할수 밖에 없다.정부는 통관 검사 검역체계를 조속히 선진국 수준으로 보강하고 규제에 엄격해야 한다.수입상에 대해서도 그 안전성을 보증토록하고 사후책임도 지우는 엄격한 감시 관리제를 채택해야 한다.
  • 호 동부산쇠고기 농약 오염/일후생성,긴급 검사 착수

    【도쿄 연합】 일본 후생성은 18일 호주산 수입 쇠고기에 살충제로 사용하고 있는 유기 염소계 농약 (클로로 플루아즈론)이 잔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농약 오염 지역의 수입 쇠고기를 대상으로 긴급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후생성은 호주 정부로부터 호주국내 일부 지역의 수출 쇠고기에 이같은 농약이 들어있는 것이 확인됐다는 통고를 해 옴에 따라 서둘러 농약 잔류 기준치를 설정하고 필요한 검사를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후생성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농약이 검출된 국내 지역의 쇠고기 생산 업자에게 이미 문제의 쇠고기에 대해 출하 금지 명령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후생성은 이번에 검출된 농약은 많이 먹지 않을 경우 인체에 별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호주산 쇠고기는 일본이 외국에서 들여 오고 있는 전체 쇠고기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를 중시,긴급 대책 마련에 급히 나섰다. 호주 정부는 지난 5월 호주 동부에 만연했던 극심한 한발로 소의 사료가 부족,사료 대신 클로르 플루아즈론 농약을 살충제로 사용하고 있는 목화 부스러기,줄기등을 소의 먹이로 주는 바람에 소의 체내에 농약이 잔류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쇠고기의 잔류 농약이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은 호주 동부의 뉴사우스웨일즈주와 퀸즐랜드 등이다.
  • 일본 농산물시장(월드마켓)

    ◎엔고로 주변국 값싼 농산물 “밀물”/가공식품업체 해외이전 확산… 농민들 “울상” 까다롭기만 하던 일본인의 미각이 외국산에 길들여지고 있다. 폐쇄적이기로 유명한 일본시장도 혹서와 엔고앞에는 속수무책이다.일본산 농산물의 작황이 나빠 품귀현상을 빚자 신선한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명분을 내세운 슈퍼체인이나 수입업체들이 외국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의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반면 일본내의 농수산물을 원료로하는 식품,제과업체들은 엔고로 인한 비용부담을 이겨내지 못해 특히 제과업체들이 앞다퉈 중국이나 동남아로 생산거점을 이전하고 있다. 농산물의 경우 슈퍼체인이 수입을 선도하고 있다.다이에이는 지난 4일부터 미국산 수박을 일본산의 반값에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산 오이를 수입해오던 이토요카도는 올해 한국및 중국산 대파,호주산 강낭콩,한국산 토마토를 전량 계약재배해 일본산보다 30%싼 값에 출하하고 있다.또 지난해 호주의 목장을 완전 자회사 산하에 끌어들인 자스코는 소의 육질을 일본인 구미에 맞도록 사육해 정육이나 자사기상품(PB)인 레토르트 카레에 사용하고 있는등 각종 농산물이 호주 대만 미국 한국 북한 중국 인도네시아등지에서 대거 밀려들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올해 1∼6월까지 신선야채의 수입은 모두 28만7천2백70t으로 전년도에 비해 무려 71%나 폭증한 것으로 조사돼 관련 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냉동식품·과자등 식품메이커들은 국내생산을 아예중단하거나 생산거점을 해외이전하는 추세다.주로 태국에서 참치통조림등을 수입하고 있는「일본수산」은 참치통조림과 레토르트제품의 수입비중을 현재 20%에서 3년안에 50%로 끌어올릴 예정이며 중국천진식품진출구공사로부터는 중화만두를 연간 1백50t을 수입,10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과자회사인 일청제과는 연유제품을 제외한 과자제품의 국내제조를 중단,상해의 합작사로부터 전량 수입키로 했으며 콘펙셔너리 코토부키도 상해에 쿠키공장을 건설중인데 95년봄부터 생산을 이전한다는 방침이다.이회사는 쿠키등 장기보존이 불가능한 과자만 일본에서 전담하는 국제분업체제를 구축키로 한 것이다.이미 명치제과는 미국 싱가포르의 자회사에 쿠키·캔디류의 생산의 절반을 이전키로 결정했다.최대 제빵업체인 산기제빵은 지난해 북해도산 팥값이 급등한이후 팥빵용 중국산 팥의 비율을 90%,나머지는 일본산을 사용하고 있다.
  • 불 「포도주 왕국」 지키기 “비상”

    ◎값싼 미·호주산에 밀려 수출 4년째 감소 「포도주의 나라」 프랑스의 명성이 위협받고 있다. 프랑스의 포도주 업계는 미국등지의 질좋고 값싼 외국산 포도주가 물밀듯이 밀려오고 있는데다 자체 판매부진과 전략부재등으로 비상이 걸려 있다. 프랑스 포도주 시장 가운데 미국·뉴질랜드·칠레등에서 수입된 「외제」 포도주의 점유율은 1.5%정도로 아직 미미한 실정이지만 이들 제품은 최근의 발효 양조기술 발달로 질이 매우 좋다.또 임금이 싸고 원료인 포도 가격도 프랑스산의 절반 정도밖에 들지 않아 가격도 프랑스 제품에 비해 저렴하다.좋은 질과 낮은 가격을 무기로 한 외제포도주가 프랑스 포도주 시장에 만만찮은 상대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의 슈퍼마켓에서는 옛날과는 달리 보르도·부르고뉴·알자스·발 드 루아르 등에서 생산된 유명한 프랑스 제품과 함께 외제 포도주가 버젓이 진열돼 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외제 포도주 중에는 소비자가 쉽게 포도주를 식별할 수 있도록 포도나무 그림등을 병에 그려놓고 있다.이에 비해 프랑스산포도주는 구태의연하게 산지이름만 표기해 놓고 있는 점도 경쟁력 약화의 한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부르고뉴의 한 도매상인은 외제 포도주의 강세로 이지역 제품 가격폭락을 우려해 아예 포도주 저장 지하창고를 비워놓고 있다고 말한다. 프랑스 포도주 업계를 긴장시키는 현상은 프랑스가 아니라 기존의 유럽시장에서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다.프랑스산 포도주를 선호하는 유럽국가 시장에서 미국등의 포도주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산 포도주의 영국시장 점유율은 89년 1%에도 못미쳤으나 지난해에는 4.5%로 급증했다. 프랑스산 포도주의 해외시장 잠식을 의미하는 것이다.따라서 프랑스산 포도주의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연평균 1.5%의 감소추세가 지난해까지 4년째 계속되고 있고 수출규모는 92년 2백24억프랑(한화 약3조1천3백억원)에서 93년 2백4억프랑(한화 약2조8천5백억원)으로 줄어들었다. 10년전인 지난 85년 수출물량의 4분의1을 차지했던 미국시장의 수요도 점점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16%에 그쳤다. 프랑스 국민의 포도주소비가 줄어드는 추세도 업계에 찬바람을 불어 일으키고 있다.1인당 포도주 소비량이 지난 10년 사이에 90ℓ에서 70ℓ로 줄었다. 유럽의 모든 나라가 마찬가지다.영국을 제외하고는 포도주 소비량이 모두 감소추세다. 포도주 판매의 70%를 차지하는 대형 슈퍼마켓에서 한해 팔리는 포도주는 16억병.외제 포도주와 경쟁을 하려면 이들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한 프랑스산 포도주의 판매유통경로를 개선하고 일반포도주의 질을 높여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윌리엄 피테르 포도주및 알코올협회회장은 주장한다.
  • 수입농산물 국산위장 판매/대형백화점 6곳 적발

    서울시내 유명백화점 6곳과 농산물전문상점 10곳 등 16곳이 수입농수산물에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고 우리농산물인 것처럼 판매해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수입농산물은 최근 UR협상 등의 여파에다 운송과정에서 상당량의 방부제와 숙성제를 뿌리고 중국산 고사리 등 일부농산물에서는 납·농약 등이 검출된 사례가 많아 소비자들이 대부분 기피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수사과(과장 이기찬)는 3일 농수산물특성상 우리것과 쉽게 구분되지 않은 점을 악용,수입한 농산물과 어류에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고 판매해온 삼풍·신세계·롯데·그랜드·뉴코아백화점및 한양유통 등 6개 유명백화점과 10개 도·소매상 등 16개 업체를 적발,실무책임자 16명과 이들 업체(법인)를 대외무역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월드점의 경우 올해 1월1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산 바나나를 판매하면서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은 채 84만여원어치를 팔았다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명동점도 지난달 17일 선물용 과일세트에 포장된 미국산 자몽과 레몬,뉴질랜드산 아보카도를 원산지표시 없이 「신세계특산물」이라는 상표를 붙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삼풍백화점은 올해 1월11일부터 21일까지 호주산 열대건과류인 피스타치오를 같은 방법으로 27만원어치를 판매했고,그랜드백화점은 중국산 고사리를 우리것과 구분 없이 팔아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양유통은 미국산 이면수와 러시아산 동대구를,뉴코아백화점은 미국산 아몬드를 각각 동일한 방법으로 1월1일부터 1월18일까지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적발된 업체와 업주는 다음과 같다. ▲롯데백화점 ▲삼풍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그랜드백화점 ▲한양유통 ▲뉴코아백화점 ▲태광상회(주인 이태용) ▲가야상회(표정인) ▲경광상회(김용섭)▲만보상회(정정환) ▲영월상회(신용덕) ▲오복상회(박원중) ▲충북상회(최성호) ▲용인상회(원종묵) ▲삼목상회(정달현) ▲인창상회(박대규)
  • 국산위장 수입품 많이 나돈다/인기상품 변조실태를 보면

    ◎「순창 고추장」등 알고보면 중국산이 둔갑/원산지 뒷면에 작게표시… 소비자 눈속여/한약재 경유 아예 구분없이 유통… 당국 단속 강화나서 「순창 고추장」「펭귄 황도」「민속당면」「비비안 스타킹」…….당연히 국산품으로 여길만큼 눈에 익은 상표들이다.그러나 요즘 시중에는 이런 상표로 「국산을 가장한」 수입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다. 수입 한약재는 아예 국산과 구분없이 팔리며 미제나 일제 브랜드로 팔리는 골프채중에도 변조된 것들이 적지 않다. 원산지 표시를 위·변조하지 않는 한 불법은 아니다.수입품의 대부분은 중국산,호주산,인도네시아산 등으로 원산지를 제대로 밝히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일부러 소비자의 눈에 안 띄도록 원산지를 표시하고 상표는 국산으로 오인하도록 크게 하는 데 있다. 상공자원부는 지난 연말 관세청·서울시·소비자보호원과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실태를 조사해 이러한 사례들을 많이 찾아냈다.물론 대다수의 수입품은 규정에 따라 한글로 원산지를 표시하고 있다.그러나 국내에서 재포장할 때 포장을 국산처럼바꾸고 원산지 표시는 상품 뒷면 등 잘 안 보이는 곳에 깨알 만한 글씨로 「중국○○공사」 등으로 적는다.당면류가 이런 사례이다. J종합식품의 경우 중국에서 OEM(주문자 상표부착) 방식으로 「펭귄 황도」를 들여오면서 뒷면에 아주 작은 글씨로 제조원을 표시했다.국내에서 자사가 생산한 「펭귄 백도」와 함께 선물용 세트(각 3개)로 팔고 있다.소비자로선 「황도」나 「백도」가 모두 이 회사가 직접 만든 제품으로 오인하기 십상이다. 「순창 고추장」도 상표등록이 안 돼있어 국내 제조회사가 여러 곳인데다 중국에서만 7곳에서 만들어져 국내로 반입된다는 게 상공부 분석이다. 의류업체도 대부분 인도네시아 중국 등 동남아 현지공장에서 제품을 생산,역수입하면서 원산지 표시를 「부실」하게 해 소비자의 눈을 속인다.OEM으로 들어오는 N사의 「비비안 브래지어」나 「팬티 스타킹」도 소비자가 주로 확인하는 「꼬리표」에는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아 국산으로 오인될 소지가 크다. 골프채도 원산지 표시의 변조사례가 심한 품목.국내 조립인 「던롭」 채를 「메이드 인 저팬」으로 판매하는가 하면 H백화점에서는 「미즈노」「리니」「야마하」「테일러 메이드」 등 유명 브랜드의 골프채가 원산지 표시 없이 팔리고 있다.일제 골프채가 수입선 다변화 품목으로 묶여 수입이 안 되자 미국의 하와이 공장에서 조립한 「혼마」 채도 대거 수입되고 있다. 수입면장이 없는 골프채도 상당수이다.이사화물로 들어와 시중으로 풀렸거나 클럽헤드만 여행용 가방에 담아와 국내에서 조립한 것들이다. 원산지 표시는 수입질서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운영하는 제도이다.최근 표시의무를 위반하거나 원산지 표시를 교묘히 하는 사례가 부쩍 늘자 정부도 새해부터 「상품 앞면에 잘 보이게」 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이제까지는 지도위주의 단속을 폈으나 앞으로는 통관불허 외에 대외무역법에 따라 「3년이하징역」이나 「3천만원이하벌금」을 물리는 등 제재도 강화하기로 했다.
  • 소비자 의식/“우리것 수호” 실천의지 드높여야(UR경제시대:13)

    ◎농어촌실태 직시… 범국민적 협조 절실/수입품결함 감시… 피해엔 적극대응을 2천년대의 모월 모일.회사원 A씨의 아버지 제삿날이다.젯상앞에서 후손들은 절하며 아버님의 혼령이 많이 들고 자손들에게 복을 내려줄 것을 기원했다. 그러나 모처럼 이승을 찾은 혼령은 아무리 둘러봐도 젯상에서 먹을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메나 떡은 모두 미국산 수입쌀로 만들었고 나물류는 중국산이며 또 고기류는 호주산으로 살아생전 자신이 먹던 음식들과 모양은 같아도 그 맛이 다르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UR이 타결되고 95년부터 국내시장이 전면 개방되면 이같은 상황은 결코 지나친 상상이 아니다.소비자들이 밀려오는 개방화의 물결속에서 무턱대고 외국제를 좋아한다거나 값싼 것만 찾을때 우리의 상품은 모두 설자리를 잃어갈 것이 분명해진다.또 우리의 식탁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멀잖아 우리 땅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은 찾아보기가 힘들고 온통 수입 농수산물로 채워질 위기이다.이런 위기상황속에서 정부차원의 각종 처방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소비자들의 확고하고 건전한 의식이 중요하다.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회장 윤수자)은 이런 위기속에서 제2의 물산장려운동을 펼쳐서라도 우리 것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전국새마을부녀회등도 「농촌 살리기」를 94년의 주요사업계획으로 확정했다.우리 농업의 장래와 가족들의 건강은 각 가정의 식탁을 책임지고 소비주체인 주부들이 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조금 비싸더라도 우리 체질에 맞는 건강한 우리 농산물로 식탁을 꾸며야겠다는 자각의 움직임이 싹트고 있다. 『농촌이 어렵다,농촌총각이 장가를 못간다,농촌에서 어린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윤수자회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추상적 느낌만 있을뿐 진짜 심각성은 잘 모르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따라서 앞으로는 정부와 농촌의 농민·도시소비자들이 일체가 되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농간의 확실한 고리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또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 홍월표사무처장은 시장개방으로 아무리 많은 농수산물이 쏟아져 들어온다해도 소비자들이 우리 것을 지키려는 강한 의지만 있으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이들 여성단체들이 농촌살리기운동으로 계획하고 있는 구체적 실천사항은 ▲농수산물구입시 우리 농수산물여부 확인 ▲농수산물을 수입하는 기업에 자제를 요청하며 만일지키지 않을때 그 기업의 생산품에 대한 불매운동 ▲수입물건을 좋아하는 이웃에 대한 계몽및 도시·농촌자매결연 확대 ▲농촌 일손돕기 강화 ▲주말농장과 계약재배등의 체험농사 확대 등이다. 시장개방으로 물밀듯 들어올 수입상품과 서비스로 인해 소비자편익 못잖게 소비자피해도 크게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소비자단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시장개방에 따른 소비자문제」를 내년의 주요사업계획으로 확정하는 한편 6개월 중기과제로 수입소비재의 유통구조·가격전략·안전제도 등 수입소비재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또 수입상품의 결함으로 소비자피해가 발생했을때 제조업자에게 책임을 지우는 「제조물책임법」의 도입을 신중히 검토중이며 수입농산물의 원산지표시 실태,맹독성농약의 유통 및 사용실태 조사를 강화하고 「수입품 구매실태 및 소비자의식조사」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최근 수입농산물의 안전성확보를 위한 정부당국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통해 94년부터 수입상품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고발을 접수하는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국내외 농산물 및 수입상품에 대한 안전성검사를 끊임없이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수입상품으로 인한 소비자피해 모니터활동을 강화하고 수입식품으로 인한 소비자의 집단적피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법률구조 대응을 해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10여개 소비자관련 단체가 가입된 소비자단체협의회도 이제까지 해오던 농약잔류량검사 등 수입식품 안전도검사를 강화하고 수입상품에 대한 시장감시활동을 꾸준히 펴나갈 계획이다.
  • 「수입식품 안전도」 쟁점화(’93소비자결산)

    ◎농산물 개방앞두고 엄격한 검역대책 촉구/품물 제조일자 표시·소보법 개정등 과제로/“「사기세일」 백화점 상대 승소” 권리보호 새장 소비자부문에서 올 한해는 국제화와 수입개방시대를 앞두고 수입식품의 안전성문제가 크게 부각된 해였다.미국산 수입밀에서의 농약검출과 백화점 사기세일소비자 승소등이 올해 소비자부문 큰 사건으로 꼽힌다. 특히 미국산 수입밀에서의 기준치 이상의 농약 검출사건은 우리 소비자들이 상품의 「품질」만이 아닌 「안전」에까지 관심을 돌리게 하는 한편 정부의 처리과정과 관련해 식품행정의 난맥상을 드러냄으로써 농산물수입개방을 앞두고 정부의 일관성 있는 검역대책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문제의 미국산 수입밀은 지난1월 부산항 통관후 허용기준치의 1백32배나 되는 농약이 검출돼 보사부로부터 수입부적합판정을 받았으나 재검사결과 잔류농약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명돼 지난 7월말 정부에 의해 사료용으로 국내반입이 허용됐다.또한 5월과 6월 미국산및 호주산수입밀에서도 각각 허용기준치이상의 농약이 검출돼 수입밀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켰다.그러나 정부가 뚜렷한 대책없이 농약검출 수입밀의 국내반입을 허용하자 이에 반발하는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등 소비자·농민·환경관련 34개 시민단체들이 「발암농약검출 수입밀 사용저지 시민연대모임」을 결성해 활동을 벌였다.이어 시민의 모임은 국수·빵·과자 등 밀가공식품에서도 농약이 검출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수입밀의 안전성에 재차 의문을 제기했다. 수입밀사건이 목소리만 컸지 뚜렷한 해결책을 이끌어내지 못한 반면 백화점 사기세일 승소건은 소비자들의 오랜 숙원을 푼 큰 성과로 기록된다.백화점 사기세일사건은 지난 89년 롯데·신세계·미도파 등 서울시내 대형백화점에서 바겐세일기간중 상품가격을 터무니 없이 높게 표시,이 가격을 기준으로 대폭 할인 판매한 것처럼 속였다고 소비자들이 고발한 사건.백화점 사기 세일을 고발한 소비자 52명의 위임을 받은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3년7개월간에 걸쳐 대형백화점을 상대로 소송을 벌인끝에 지난1월형사소송,8월에는 민사소송에서 각각 이겼다.이 사건은 아직 집단소송제가 없는 현실에서 실질적으로 소비자가 집단소송에서 이긴 첫 사례로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한편 유아용식품인 분유·이유식을 비롯해 빵·과자·냉동식품중 상당수가 유통기한을 넘긴채 버젓이 팔리고 있어 문제가 됐었다.한국소비자보호원과 시민의 모임은 『식품에 유통기한과 함께 제조일자도 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날 보사부는 현행 체계를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을 최근 확인했다. 제조일자 기입 불가방침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된 소비자보호법 개장안도 통과가 불투명해 기대가 큰 소비자단체들을 우울하게 하고 있다.개정안은 소비자보호원에 현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갖고 있는 검사권과 자료제출권을 부여하는 것을 비롯해 사업자의 표시기준과 광고기준,그리고 부당거래행위를 구체적으로 적시하는 등 한결 진보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현재 국회 경과위원회에 계류중으로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수입 농산물서 맹독 농약 검출

    【광주=임정용기자】 미국과 호주·중국등에서 수입된 농산물에서 인체에 해로운 농약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수입농산물의 잔류농약검사결과 및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분석」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92년1월이후 금년 11월말까지 수입된 밀의 경우 미국산은 17건중에서 12건이 고독성농약 유기인제인 아진포스메칠등 8종의 농약이 검출됐고 호주산 밀에서는 4건중 2건에서 2종의 농약이 검출됐다. 또한 중국에서 수입된 참깨의 경우 10건중 5건에서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금지된 유기염소제 농약인 BHC가 0.001∼0.004㎛이 검출되었고 DDT도 0.026㎛이 검출됐으며 중국산 잣에서도 고독성이며 유기염소제인 DDT가 0.028㎛,BHC가0.001㎛이 각각 검출됐다.
  • 수입소금 3만t 김장철대비 방출

    정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소금값이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호주산 천일염 1차 수입분 3만5천t을 1일부터 방출,판매에 들어갔다.
  • 말련,호 TV프로·광고 수입금지/아세안 자유무역지대 참여도 반대

    ◎양국 무역전쟁 조짐/키팅의 자국총리 비난 보복 【콸라룸푸르 로이터 연합】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시애틀 정상회담에 불참한 말레이시아총리에 대한 폴 키팅 호주총리의 비난발언으로 호주측과 불화를 빚고 있는 말레이시아정부는 27일 호주산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광고의 수입을 금지함으로써 양국간 무역전쟁을 촉발시킬 수도 있는 조치를 취했다. 이와함께 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총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이 설립할 자유무역지대 (AFTA)에 호주가 참여할 가능성을 일축했다. 모하메드 라마트 말레이시아공보장관은 호주와 맺고 있는 방송·정보분야 협력협정의 효력을 즉각 중단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모하메드공보장관은 『호주회사가 제작한 어떠한 광고도 사용될 수 없다』고 밝히고 『국영영화사측에 이와 관련한 허가를 내주지 말 것을 지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호주에서 제작된 노래의 방송금지도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말레이시아정부가 호주에 대한 제재조치를 취한 것은 폴 키팅호주총리가 마하티르총리를 모독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호주총리의 발언은 마하티르 총리 개인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키팅총리는 지난주 APEC 시애틀정상회담에 불참한 마하티르총리를 「고집장이」라고 비난했으며 이후 말레이시아 정계에서는 호주에 대해 보복을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됐다.
  • 대기업,수입곡물 검역전 반출/미산 밀·옥수수 등 11t

    ◎부산세관·검역소/제일제당·미원 등 13곳 고발 【부산=김정한기자】 최근 국내 제분회사가 수입한 미국산 밀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돼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제일제당 등 대기업이 대량의수입밀과 옥수수를 검역을 거치지 않고 반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검역소는 22일 미원식품,제일제당,대성제분,동아제분,영남제분 등을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부산지검에 고발했다. 검역소는 고발장에서 이들 회사가 지난 91년 3월부터 지난해 9월사이 밀 5천5백62㎏과 옥수수 6천2백91㎏등 미국과 호주산 수입곡물을 검역도 받지 않은채 반출했다고 밝혔다. 검역소측은 『사전 반출된 이들 곡물이 사후 검역결과 적합판정을 받긴 했지만 검역시점의 차이 등으로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대량의 농약이 함유된 곡물이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부산세관도 이날 미원식품과 제일제당 등 13개 업체가 수입밀과 옥수수 4만2천여㎏을 통관절차 없이 사전 반출했다며 부산지검에 관세법 위반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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