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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남 서울시의원 “풍납동 모아타운, 서울시·SH공사와 적극 협력”

    김규남 서울시의원 “풍납동 모아타운, 서울시·SH공사와 적극 협력”

    지역개발 가능성에 기대를 모은 ‘송파구 풍납동 일대 모아타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로 풍납동 일대가 선정된 것에 환영 의사를 밝히며, “서울시·SH공사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모아타운 대상지 65개소 중 공공지원이 필요한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 6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했으며 SH공사가 주민설명회, 사업성분석, 조합설립 등 행정적 지원과 건축규제 완화가 적용된 건축기획(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는 10일 본회의 상정을 앞둔 ‘서울시 문화재보호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면 풍납동 일대 모아타운에 조례를 적용해 건축 높이 규제(앙각) 완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모아타운이 고층으로 조성돼 주민분들의 쾌적한 이·거주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풍납동은 지나친 건축규제로 주민의 생존권 및 재산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라며 “모아주택 조성으로 풍납동의 변화를 주민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확실한 이주대책 마련하고 정주환경 개선 및 문화재 규제 완화 등 문화재청, 서울시와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콜센터 노동권 고발한 ‘지금 소희’들 “AI 감시 탓에 상담 점수 깎여”

    콜센터 노동권 고발한 ‘지금 소희’들 “AI 감시 탓에 상담 점수 깎여”

    여성 콜센터 노동자들이 115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콜센터 사업장의 근무 여건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지금 소희, 콜센터 사업장을 고발한다’는 주제로 콜센터 노동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지원되지 않는 콜센터에서 여성 노동자의 경력 중단이 반복된다”면서 “원청은 직접 고용을 보장하고 건강권 보호조치를 책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여성 상담사의 평균 월급이 2020년 기준 205만원에 불과하다고 했다. 여성 상담사의 낮은 처우는 콜센터 여성 노동자의 직무능력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사회 인식도 한몫한다. 콜센터는 경력이 단절됐거나 저학력 여성이 고된 육체노동을 하지 않으면서도 빨리 취업할 수 있는 업종으로 꼽힌다. 이날 회견에선 콜센터로 현장 실습을 나갔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다음 소희’처럼 현실의 콜센터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증언이 쏟아졌다. 최저임금을 받으며 파견업체 콜센터에서 일하는 현진아(41)씨는 은행 비대면 업무가 늘면서 민원이 쏟아진 탓에 화장실을 오전과 오후 각 한 차례씩만 갈 수 있다고 했다. 김금영(33)씨가 일하는 콜센터는 올해 미혼인 동료 4명이 난소암을 비롯해 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아파도 휴직을 한 달만 하고 다시 악성 민원 전화를 쉼 없이 받아야 하는 처지”라고 전했다. 인공지능(AI)이 콜센터 노동자를 감시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초아(39)씨는 “상담사 노하우를 수집해 AI를 개선하더니 이제는 AI가 음성을 잘못 인식해도 감점한다”면서 “AI 오류까지 보고하라 하는데 스스로 일자리를 없애는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 ‘여성의 날’ 맞은 콜센터 노동자 “AI도 감시”

    ‘여성의 날’ 맞은 콜센터 노동자 “AI도 감시”

    여성 콜센터 노동자들이 115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콜센터 사업장의 근무 여건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지금 소희, 콜센터 사업장을 고발한다’는 주제로 콜센터 노동자들과 함께 회견을 열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지원되지 않는 콜센터에서 여성 노동자의 경력 중단이 반복된다”면서 “원청은 직접 고용을 보장하고 건강권 보호조치를 책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여성 상담사의 평균 월급이 2020년 기준 205만원에 불과하다고 했다. 여성 상담사의 낮은 처우는 콜센터 여성 노동자의 직무능력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사회 인식도 한몫 한다. 콜센터는 경력이 단절됐거나 저학력 여성이 고된 육체노동을 하지 않으면서도 빨리 취업할 수 있는 업종으로 꼽힌다. 이날 회견에선 콜센터로 현장 실습을 나갔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다음 소희’처럼 현실의 콜센터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증언이 쏟아졌다. 최저임금을 받으며 파견업체 콜센터에서 일하는 현진아(41)씨는 은행 비대면 업무가 늘면서 민원이 쏟아진 탓에 화장실을 오전과 오후 각 한 차례씩만 갈 수 있다고 했다. 현씨는 “복잡한 설명을 하느라 전화 수가 줄거나 휴대전화를 한 번이라도 보면 관리자들은 “너, 사유서 써야겠다”고 눈치를 준다”고 했다. 김금영(33)씨가 일하는 콜센터는 올해 미혼인 동료 4명이 난소암을 비롯해 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여성 질환은 업무와 인과관계를 증명하기 어렵다”면서 “아파도 휴직을 한 달만 하고 다시 악성 민원 전화를 쉼 없이 받아야 하는 처지”라고 전했다. 인공지능(AI)이 콜센터 노동자를 감시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초아(39)씨가 일하는 은행 콜센터는 얼마 전부터 고객에게 “안녕하세요”가 아니라 “여보세요”라고 하면 AI가 상담사 점수를 깎는다고 했다. 최씨는 “상담사 노하우를 수집해 AI를 개선하더니 이제는 AI가 음성을 잘못 인식해도 감점한다”면서 “AI 오류까지 보고하라 하는데 스스로 일자리를 없애는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 세종 소녀상 앞 등장한 ‘3·1절 일장기男’…“대스타 될줄 몰랐다”

    세종 소녀상 앞 등장한 ‘3·1절 일장기男’…“대스타 될줄 몰랐다”

    3·1절 자신의 자택에 일본 국기인 일장기를 내걸었던 주민이 이번에는 세종시 호수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장기를 들었다. 지난 1일 세종시 한솔동의 한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건 A씨는 7일 소녀상 철거 요구 집회 현장에서 현장에서 자신을 “일장기남(男)”이라고 스스로 밝혔다. 그는 “한일 관계가 우호 속에 미래지향적으로 가기를 바라며 일장기를 게양했는데 대스타가 될 지 몰랐다”며 “외가가 모두 일본이며 외삼촌은 대일제시대 경성제국대학 법학부를 졸업했고 경찰생활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왜 이렇게 난리가 나는지 모르겠고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너무 안타깝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위법을 한 사실은 없고 불법을 행한 사실도 없다”고 토로했다.이날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은 이날 오후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집회를 열고 “거짓과 증오의 상징인 소녀상을 당장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소녀상은 조각가의 그릇된 역사 인식과 일본에 대한 적개심이 투영된 거짓과 증오의 상징물이자 위안부 사기극의 선전도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위안부 문제는 정의기억연대와 여성가족부가 위안부 이력의 불쌍한 노인들을 앞세워 국민과 세계를 속인 국제 사기극”이라며 “세종시장과 소녀상 건립 주체는 더 이상 정의기억연대와 여성가족부의 위안부 사기극에 놀아나지 말고 시민의 증오심을 유발하는 소녀상을 즉각 철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민단체 “소녀상 철거 반대…보호 조치 촉구” 맞불 시위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 “친일 세력 만행에 맞서 싸울 것” 이에 앞서 세종시 2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종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세종시는 그릇된 역사 왜곡과 보수우익단체의 위협에 노출된 평화의 소녀상 보호 조치를 즉각 시행하고 소녀상을 직관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를 비롯해 조례에 명시된 실질적인 소녀상 보호조치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일제에 저항해 대한독립을 외친 날을 기념하는 3·1절에 일장기를 버젓이 내걸고 평화의 소녀상에 씌운 모자와 망토를 훼손했던 세종시에서 오늘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린다고 한다”며 “우리는 선열들이 피로 쟁취하고자 했던 조국의 자주독립 염원이 헛되지 않도록 진정한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향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들도 이날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한 보수단체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해 만든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니 아연실색할 따름”이라며 “우리는 친일 세력의 만행에 굳건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 ‘주’ 단위 연장근로 확장… 공짜 야근 끊고 사업주 범법자 막는다

    ‘주’ 단위 연장근로 확장… 공짜 야근 끊고 사업주 범법자 막는다

    “근로자 한 사람이 1시간만 넘겨도 사업주는 범법자가 되고, 근로자는 ‘꼼수야근’을 하는 기형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정부가 6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을 발표하면서 현행 ‘주 52시간제’로 대표되는 주 단위 상한 규제의 획일성과 경직성을 지적한 부분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018년 주 52시간제를 도입한 결과 기업이 포괄임금제를 오남용해 장시간 근로와 공짜 야근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근로자의 연간 근로시간은 1915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5번째이고, OECD 평균 근로시간(1716시간)과 비교해 199시간이 많다. 개편안은 ‘주 52시간제’(기본 40시간+연장 12시간) 틀 속에서 ‘주’ 단위의 연장근로 단위를 노사 합의로 ‘월·분기·반기·연’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장시간 연속근로 방지와 실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근로일 간 11시간 연속 휴식 부여 또는 1주 64시간 상한, 산업재해 과로인정 기준인 4주 평균 64시간 이내 근로, 단위기간에 비례한 연장근로 총량 감축 등 ‘3중 건강보호조치’도 내놨다. 현재 월 단위 연장근로는 최대 52시간, 주 12시간으로 제한돼 있다. 앞으로는 52시간 범위에서 기업이 자유롭게 조정이 가능하다. 근무일 간 11시간 연속 휴식 보장안은 남은 13시간 중 4시간마다 부여되는 30분 휴게시간을 제외한 11.5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주 6일 근무 시 최대 69시간(연장 29시간)이다. 4주간 근무가능시간은 ‘69시간·63시간·40시간·40시간’이다. 1주 64시간(연장 24시간) 상한제 방식에서는 ‘64시간·64시간·44시간·40시간’이 가능하다. 분기·반기로 관리기간이 확대되면 특정시기 장시간 근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분기(3개월) 적용 시 각각 4주 연속 69시간, 5주 연속 64시간 근로가 가능하다. 다만 건강보호조치에 따라 4주 평균 64시간 이내로 제한을 받는다. 고용부 관계자는 “1주 단위 연장근로 칸막이를 제거하는 것이지 근로시간 총량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특정주에 연장근로가 몰리면 다른 주는 시간을 줄여야 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근로시간 유연화로 정보통신과 연구개발 업체, 계절성 제품 생산업체들은 숨통이 트이게 됐지만 ‘실효성’ 문제가 지적된다. 최근 5년간 상용근로자의 주 근무시간이 38시간, 월 평균 연장근로시간은 2014년 12.9시간에서 2021년 10시간으로 감소했다. 52시간 초과사업장도 1.4%에 불과하다. 정부는 근로시간 개편안이 담긴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날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 뒤 이르면 6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그러나 양대노총이 반발하는 데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도 반대하면서 국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된다.
  • 바쁠 땐 주 69시간씩 일하고 쉴 땐 눈치 안보고 장기휴가

    바쁠 땐 주 69시간씩 일하고 쉴 땐 눈치 안보고 장기휴가

    정부가 ‘주 최대 52시간 근무제’를 개편해 주 69시간 근로 또는 근로일 간 11시간 연속휴식 없이 주 64시간까지 근무를 가능하게 했다. 근로자들이 1주일에 52시간까지만 일하게 한 현행 제도를 바쁠 땐 최대 69시간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대신 장기 휴가 등을 이용해 쉴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근로자가 출퇴근시간 등을 자유롭게 결정하는 선택근로제 허용 기한은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한다. 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확정하고 오는 4월 1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개편안이 담긴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6월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노사가 합의한 경우에 한해 꼭 필요할 때 집중해서 일하고, 휴식·휴가는 쉬고 싶을 때 더 자유롭게 쉴 수 있도록 관련 법과 제도를 보다 유연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면서 “현재 주 단위에 한정된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월·분기·반기·연 등까지 확대해 산업현장의 선택권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개편안은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늘리는 반대급부로 근로기준법 제정 이래 처음 연속 휴식 등 근로자 건강권 보호조치를 명문화했다. 연장근로 총량 감축과 함께 근로일 간 11시간 연속 휴식 부여 또는 1주 64시간 상한 준수, 산업재해 과로 인정 기준인 4주 평균 64시간 이내 근로 등 ‘3중’의 건강보호조치가 마련됐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선택권과 건강권, 휴식권 조화를 통해 실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주52시간제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겠다”며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야근 시간 적립해 연차 떠나고… 10일 이상 ‘유럽식’ 장기 휴가 활성화한다

    야근 시간 적립해 연차 떠나고… 10일 이상 ‘유럽식’ 장기 휴가 활성화한다

    정부가 한 주 최대 52시간까지 일하도록 규정한 현행 근로시간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업무량이 많을 때는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차곡차곡 모은 연장근로 시간을 연차 휴가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직적인 근로시간에 유연성을 더해 일할 땐 집중적으로 일하고, 쉴 땐 푹 쉴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현재 주 단위에 한정된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월·분기·반기·연 등까지 확대해 산업 현장의 선택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70년간 유지된 1953년 공장 기반의 노동법 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선진화해 선택권·건강권·휴식권의 보편적 보장이 제도의 지향점이 되는 새로운 근로시간 패러다임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행 ‘주 52시간제’(40시간+최대 연장 12시간) 틀은 유지하되, 주 단위의 연장근로 단위를 고쳐 한 주에 최대 69시간 근로가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근로자가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결정하는 선택근로제 허용 기간은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한다. 저축한 연장근로를 연차휴가에 더해 안식월 개념처럼 장기 휴가를 쓸 수 있는 ‘근로시간 저축계좌제’도 도입한다. ‘눈치보지 않고’ 휴가가기 확산과 함께 10일 이상 유럽식 장기 휴가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도 추진한다. 정부는 근로기준법 제정 이래 처음으로 연속 휴식 등 근로자 건강권 보호조치를 명문화했다. 근로일 11시간 연속 휴식 부여 또는 1주 64시간 상한 준수, 산업재해 과로 인정 기준인 4주 평균 64시간 이내 근로 등 ‘3중 건강 보호조치’를 마련했다. 정부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개편안을 내달 17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6~7월쯤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정부의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대해 “경제의 발목을 잡아 온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양대 노총은 “자정까지 일해도 합법이 되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으로 휴식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면서 “노동자를 기만하지 말라”고 반발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풍납토성 인근지역 거주민 재산권과 문화재 보호 양립 가능해져”

    김규남 서울시의원 “풍납토성 인근지역 거주민 재산권과 문화재 보호 양립 가능해져”

    문화재 보존·관리지역 주민의 이주를 위한 주거공급 건설공사의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조속한 이·거주 주택 조성과 적극적인 문화재 발굴·보호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풍납토성 등 역사문화 환경 보존지역 인근 주민의 재산권과 문화재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건축규제 완화를 골자로 발의한 ‘서울시 문화재보호조례 개정안’이 지난 3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수정안으로 통과됐다. 그동안 서울시의 행정적 무관심 속에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주민 이주대책이 장기적으로 지연되고, 과도한 규제로 인해 주거환경 정비조차 어려운 실정에 놓여 주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이 침해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안에 있는 국가지정문화재라 할지라도, 주민 이주목적 건설공사의 경우 문화재 영향성 검토대상에서 제외하는 규정을 신설해 건축물 높이 규제 등을 완화하는 조례개정안을 발의한 것이다. 상위법과 상충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서울시의 원안 통과 반대가 있었으나, 그간 미온적이었던 문화재 보존지역 거주민 이주대책 기반 마련으로 충돌했던 문화재 보호와 거주권 보장이 양립할 수 있다는 김의원의 설득에 따라 ‘문화재청장 동의’ 조건을 추가해 상임위 수정안이 통과된 것은 괄목할 성과라 평가된다. 김 의원은 “지나친 건축규제로 주민의 생존권 및 재산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라며 “특히 풍납토성 인근 주민들의 경우 행정의 무관심에 수십 년째 이주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피해가 가중되고 있고, 주민 이주 지연으로 문화재 발굴 등 보존·관리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개정안 통과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또한 김 의원은 “비록 수정안으로 통과됐으나 문화재 인근지역 주민분들의 그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내용이 조례에 담길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도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선정된 송파구 풍납동의 모아주택이 고층으로 조성될 수 있게 꼼꼼히 챙기고, 풍납동 주민분들의 쾌적한 이·거주공간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바꿔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상임위를 통과한 수정안은 오는 10일 서울시의회 제5차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풍납토성 인근 주민 이주 촉진 조례 수정안 상임위 통과”

    김규남 서울시의원 “풍납토성 인근 주민 이주 촉진 조례 수정안 상임위 통과”

    문화재 보존·관리지역 주민의 이주를 위한 주거공급 건설공사의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서울시 조례 개정안이 처리를 앞두고 있어 조속한 이·거주 주택 조성과 적극적인 문화재 발굴·보호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풍납토성 등 역사문화 환경 보존지역 인근 주민의 재산권과 문화재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건축규제 완화를 골자로 발의한 ‘서울특별시 문화재보호조례 개정안’이 지난 3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수정안으로 통과됐다. 그동안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주민 이주대책이 장기적으로 지연되고, 과도한 규제로 인해 주거환경 정비조차 어려운 실정에 놓여 주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이 침해되고 있었다. 김 의원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안에 있는 국가지정문화재라 할지라도 주민 이주목적 건설공사의 경우 문화재 영향성 검토 대상에서 제외하는 규정을 신설하여 건축물 높이 규제 등을 완화하는 조례개정안을 발의했다. 상위법과 상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서울시의 원안 통과 반대가 있었으나, 문화재 보존지역 거주민 이주대책 기반 마련으로 문화재 보호와 거주권 보장이 양립할 수 있다는 김 의원의 설득에 따라 ‘문화재청장 동의’ 조건을 추가해 상임위 수정안이 통과됐다. 김 의원은 “지나친 건축 규제로 주민의 생존권 및 재산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면서 “특히 풍납토성 인근 주민들의 경우 행정의 무관심에 수십 년째 이주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피해가 가중되고 있고, 주민 이주 지연으로 문화재 발굴 등 보존·관리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개정안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비록 수정안으로 통과됐으나 문화재 인근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내용이 조례에 담길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도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선정된 송파구 풍납동의 모아주택이 고층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챙기고, 풍납동 주민들의 쾌적한 이·거주공간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바꿔 가겠다”고 말했다. 상임위를 통과한 수정안은 오는 10일 서울시의회 제5차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 정부는 ‘상저하고’라지만… 무역까지 꺾인 한국 경제 사면초가

    정부는 ‘상저하고’라지만… 무역까지 꺾인 한국 경제 사면초가

    한국 경제가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놓였다. 올해 들어 2월까지 누적 179억 5000만 달러의 무역적자 집계가 1일 발표되는 등 무역이 꺾이면서 물가·재정·금리·환율·성장률에 대한 통제력 또한 줄고 있다. 정부는 ‘상저하고’(상반기에 저조했다가 하반기에 좋아진다) 경기흐름을 제시하고 있지만 하반기 경기호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재료들이 주로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세계 정보기술(IT) 경기회복과 같은 대외 변수인 탓에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태다. 리오프닝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과 함께 미국과 유럽에서도 경기 연착륙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 경제만 유독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주요국이 에너지 수급 안정화 및 국내 수요 회복 조짐에 기대 둔화 흐름이 예상보다 완만해지는 모습이 한국에선 관찰되지 않고 있다. 김웅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전날 한은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올해 한국 성장률은 지난해 2.6%보다 크게 둔화된 1.6%로 전망된다”면서 “(주요 기관의) 세계 성장률 전망이 높아지면서 국내성장률이 0.2% 포인트 정도 올라갈 요인이 있었지만 IT 경기 부진 심화, 국내 부동산 경기 하강 등 하향 조정 요인이 -0.3% 포인트 반영됐다”고 했다.재정 당국의 각종 전망치가 과녁에서 벗어나는 모습도 보인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소비자물가 흐름에 대해 ‘10월 정점론’을 제시한 데 이어 해를 넘겨 올해부터는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이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지난해 7월 6.3%를 기록한 이후 연말까지 내림세를 보이던 물가는 지난 1월 ‘난방비 폭탄’ 사태와 함께 5.2%로 반등했다. 정부 관계자는 “물가 전망을 할 때 공공요금 인상분을 감안했지만, 국제유가 하락분과 기저효과 등 여러 하락 기여 요인을 고려하면 상쇄되는 부분이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철 난방비 증가폭이 정부의 예상치를 벗어났다는 의미로 읽히는 대목이다. 경기 둔화 영향으로 지난 1월 국세 수입이 전년 대비 6조 8000억원 급감했다. 정부는 이런 전례 없는 낙폭을 미처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다. 다시 찾아온 고환율 상황도 연초부터 외환시장 개방을 추진해 온 당국의 예측 범위를 넘어선 악재로 꼽힌다. 지난달 2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원달러 환율은 기다렸다는 듯 1320원대로 치솟았다. 또 기준금리 동결을 ‘한국의 긴축은 끝났다’는 메시지로 읽은 국내외 투자자들이 증시에서 순매도를 이어 가는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한국 경제 지표를 개선할 요인들이 해외에 있고 고물가·고환율·세수 감소에 갇힌 재정 당국이 쓸 수 있는 카드가 부족한 상황에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논의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줄곧 재정건전화 및 추경 최소화 기조를 이어온 데다 추경이 물가상승을 추가로 자극할 우려도 제기되기 때문에 이 또한 전격 활용하기 어려운 카드란 전망이 대세를 이룬다.
  • ‘상저하고’ 경기 흐름 ‘상저하저’ 될까 우려… 추경 편성 유혹 피할 수 있을까

    ‘상저하고’ 경기 흐름 ‘상저하저’ 될까 우려… 추경 편성 유혹 피할 수 있을까

    한국 경제가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놓였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경제 주체들의 자금난이 악화했고, 최악의 수출 부진으로 경제 성장률은 뒷걸음질 칠 지경에 이르렀다. 경기 둔화로 세수에 구멍이 나면서 나라 살림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호조를 띠는 경제 지표 하나 없는 상황에서 정부의 경기 전망은 번번이 빗나가고 있다. 정부가 예상하는 ‘상저하고’(상반기에 저조했다가 하반기에 좋아진다) 경기 흐름이 실제로는 ‘상저하저’ 양상으로 흐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소비자물가 흐름에 대해 ‘10월 정점론’을 제시하며 새해부터는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이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상승률도 지난해 7월 6.3%를 기록한 이후 연말까지 내림세를 보였고 정부의 전망은 현실화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1월 ‘난방비 폭탄’ 사태와 함께 물가 상승률이 5.2%로 다시 반등하면서 정부의 물가 전망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부 관계자는 “물가 전망을 할 때 공공요금 인상분도 감안했고, 국제유가 하락분과 기저효과 등 여러 하락 기여 요인을 고려하면 상쇄되는 부분이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철 난방비 증가 폭이 정부의 예상치를 벗어났다는 의미로 읽히는 대목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은 한국 경제를 이끄는 동력이 크게 떨어졌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고물가가 지속되는 탓에 정부는 경기부양 카드를 당장 쓰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1분기 경제 성장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라는 추 부총리의 낙관론도 점점 비관론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추 부총리는 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 앞서 배포한 서면 모두발언에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는 언급을 담았으나 실제 발언에서는 하지 않았다. 중국의 리오프닝이 당장 우리 경제 성장률 제고에 영향을 미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언급을 회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반도체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의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정부의 계획도 야당의 반대로 물거품이 됐다. 경기 둔화 영향으로 1월 국세 수입이 전년 대비 6조 8000억원 급감하면서 나라 곳간 상황도 나빠졌다. 정부는 이런 전례 없는 낙폭을 미처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다. ‘세수 이연에 따른 기저효과’를 들어 세수 감소 원인을 설명하기엔 부족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야당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불가피론이 고개를 들 조짐이다. 정부는 추경이 물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고, 재정건전성 기조에도 어긋난다는 이유로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경기 상황이 계속 악화하고 있고 내년 총선도 다가오는 만큼 추경의 유혹을 쉽게 뿌리칠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찾아온 고환율 상황도 정부가 예상치 못한 악재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3일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원달러 환율은 기다렸다는 듯 1320원대로 치솟았다. 현재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시장에서는 미국과의 금리 격차를 고려할 때 한은이 너무 섣불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의 긴축은 끝났다’는 메시지를 줬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물가·성장·재정·환율·금리… 정부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

    물가·성장·재정·환율·금리… 정부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

    한국 경제가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놓였다. 올해 들어 2월까지 누적 179억 5000만 달러의 무역적자 집계가 1일 발표되는 등 무역이 꺾이면서 물가·재정·금리·환율·성장률에 대한 통제력 또한 줄고 있다. 정부는 ‘상저하고’(상반기에 저조했다가 하반기에 좋아진다) 경기흐름을 제시하고 있지만 하반기 경기호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재료들이 주로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세계 정보기술(IT) 경기회복과 같은 대외 변수인 탓에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태다. 리오프닝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과 함께 미국과 유럽에서도 경기 연착륙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 경제만 유독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주요국이 에너지 수급 안정화 및 국내 수요 회복 조짐에 기대 둔화 흐름이 예상보다 완만해지는 모습이 한국에선 관찰되지 않고 있다. 김웅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전날 한은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올해 한국 성장률은 지난해 2.6%보다 크게 둔화된 1.6%로 전망된다”면서 “(주요 기관의) 세계 성장률 전망이 높아지면서 국내성장률이 0.2% 포인트 정도 올라갈 요인이 있었지만 IT 경기 부진 심화, 국내 부동산 경기 하강 등 하향 조정 요인이 -0.3% 포인트 반영됐다”고 했다. 재정 당국의 각종 전망치가 과녁에서 벗어나는 모습도 보인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소비자물가 흐름에 대해 ‘10월 정점론’을 제시한 데 이어 해를 넘겨 올해부터는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이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지난해 7월 6.3%를 기록한 이후 연말까지 내림세를 보이던 물가는 지난 1월 ‘난방비 폭탄’ 사태와 함께 5.2%로 반등했다. 정부 관계자는 “물가 전망을 할 때 공공요금 인상분을 감안했지만, 국제유가 하락분과 기저효과 등 여러 하락 기여 요인을 고려하면 상쇄되는 부분이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철 난방비 증가폭이 정부의 예상치를 벗어났다는 의미로 읽히는 대목이다. 경기 둔화 영향으로 지난 1월 국세 수입이 전년 대비 6조 8000억원 급감했다. 정부는 이런 전례 없는 낙폭을 미처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다. 다시 찾아온 고환율 상황도 연초부터 외환시장 개방을 추진해 온 당국의 예측 범위를 넘어선 악재로 꼽힌다. 지난달 2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원달러 환율은 기다렸다는 듯 1320원대로 치솟았다. 또 기준금리 동결을 ‘한국의 긴축은 끝났다’는 메시지로 읽은 국내외 투자자들이 증시에서 순매도를 이어 가는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한국 경제 지표를 개선할 요인들이 해외에 있고 고물가·고환율·세수 감소에 갇힌 재정 당국이 쓸 수 있는 카드가 부족한 상황에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논의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줄곧 재정건전화 및 추경 최소화 기조를 이어온 데다 추경이 물가상승을 추가로 자극할 우려도 제기되기 때문에 이 또한 전격 활용하기 어려운 카드란 전망이 대세를 이룬다.
  • 日 경제학자 “美 국민 절반 이상 하루살이”…미국 실상 폭로 [여기는 일본]

    日 경제학자 “美 국민 절반 이상 하루살이”…미국 실상 폭로 [여기는 일본]

    세계 1위 경제대국 미국의 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 사실상 미국 국민의 상당수가 빈곤 사회 속에 방치돼 있다고 한 일본 경제학자가 주장하고 나서 화제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경제산업연구소의 후지 카즈히코 연구원은 28일 일본 매체 데일리신조 기고문을 통해 “미국인들은 주머니에 돈이 없으면 빌리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인의 신용카드대출 잔액 규모는 무려 9860억 달러(약 1300조 원)로 사상 최고 수준을 갈아치웠지만 그 가운데 연체·부실채권의 비율도 두드러지게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우려했다. 이 뿐만 아니라,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최근 발표한 ‘가계부채 및 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가계부채는 전기 대비 3940억 달러(약 520조 원) 불어난 16조 9000억 달러(약 2경 2400조 원)를 기록했다. 이는 과거 20년 사이 분기별 증가폭으로는 최대치다. 후지 연구원은 이 때문에 미국 도시 곳곳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강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그 피해 규모가 연평균 950억 달러(약 126조 원)에 달한다고 폭로했다. 그는 미국의 현 상황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미국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 측이 강도 사건이 기승을 부린다는 이유로 약 40년 역사의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에 위치한 한 매장을 전면 폐쇄한 것을 꼽았다.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최고경영자(CEO) 역시 지난 12월 “강도 사건이 전례 없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강도 사건이 줄지 않는다면 상품 판매 가격을 올리거나 폐점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고 밝힌 바 있다. 후지 연구원은 “지난 12월 실시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의 약 64%가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사는 ‘하루살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면서 “미국은 ‘격차사회’에서 ‘국민 총 빈곤’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후지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적극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이 예상외로 견고해 미국 경제가 침체를 겪지 않을 것이라는 ‘노랜딩’(No Landing·무착륙)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가계부채의 급증과 연체·부실채권 비율의 증가가 결국엔 미국 저소득층의 소비 의욕을 저하시킬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그는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의 버팀목은 견고한 고용시장이었지만 미국 기업들의 수익이 줄어들면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대량해고를 예고하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는 호조를 띠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 치 앞은 어둠이다. 노랜딩 시나리오는 너무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제316회 임시회 기간…주말에도 광폭 행보 이어가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제316회 임시회 기간…주말에도 광폭 행보 이어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이 제316회 임시회 기간 주말을 맞아 지역 현장과 직능단체들을 찾아가는 등 광폭 행보에 나섰다. 강 위원장은 지난 25일 강서구 지역 현장을 둘러본 후, 오후 4시쯤 용산구에서 열린 ‘서울시간호조무사회 제52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해 간호조무사회 회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간호조무사는 보건의료산업의 중요한 인력”이라고 평가한 뒤 “간호인력의 한 축으로서 역할과 위상이 갈수록 크고 중요해지고 있ㅆ으나, 여전히 처우와 근로환경은 열악한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간호조무사들의 지위 향상과 권익 신장 등을 위해 서울시의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위원장은 강서구에서 열린 ‘서울시한의사회 제70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찾아 한의사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강 위원장은 이날 시상에 앞서 “한의약은 수천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으며, 오랜 역사 속에서 국민의 질병 치료와 건강증진에 기여해왔다”고 강조하며 “앞으로의 ‘저출산·고령화사회’에 우리 아이와 산모의 건강,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한의약이 기여할 수 있는 역할과 발전 가능성은 더욱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어 한의학의 발전과 확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 말하며 “지금의 한의학이 더욱 발전하고, 서울시의 난임 부부들과 어르신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서도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강 위원장의 찾아가는 광폭 행보는 지난 2022년 연말부터 계속되고 있다. 지난 12월 26일 아동양육시설인 영락보린원을 방문해 부모와 함께 생활할 수 없는 아동·청소년들을 양육하는 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연말 내내 지역단체를 방문해 의정활동에 대한 보고와 한해 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하며 현장방문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 노동계 “노동 시간 극단적으로 늘리며 출생률 걱정… 기이한 상황”

    노동계 “노동 시간 극단적으로 늘리며 출생률 걱정… 기이한 상황”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유연화를 추진하는 정부가 ‘주 최대 69시간 근무’ 외에 ‘11시간 연속 휴식 없는 주 64시간 근무’도 검토 중이라고 밝혀 노동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0년째 꼴찌를 기록했는데, 다시 장시간 노동으로 회귀하자는 건 정부가 ‘인구 절벽’ 해소에 대한 절박함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노총은 27일 논평에서 “기존 제도 중 유일하게 건강권 보호조치 차원에서 내놓은 ‘노동일 간 11시간 연속휴식제’마저 폐기하는 안이 등장했다”며 “최악의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 정부의 노동 유연화 방향은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기존의 ‘주’ 단위에서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확대하는 것이다. 현재 1주일에 쓸 수 있는 연장근로시간은 12시간인데, 이 단위를 확대하면 하루나 한 주에 한꺼번에 몰아서 일하는 시간도 늘어난다. 고용부는 지난 24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 대국민 토론회를 열고 “일이 바쁠 때 연속 휴식을 지키기 어렵다는 현장이 있다”며 “11시간 연속 휴식을 지키며 주 최대 69시간 일하거나, 11시간 연속 휴식 없이 주 최대 64시간 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노사 협의에 따라 ‘선택권’을 넓힌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노동계는 연장근로시간을 늘리는 것으로 모자라 11시간 연속 휴식제마저 폐기하는 건 기본적인 건강권조차 보장하지 못하는 방안이라고 주장한다. 시민단체 노동건강연대 김명희 집행위원장은 “노동시간이 줄고 일자리를 나누면, 고용률은 높아지고 노동 강도는 낮아져 일·가정 양립이 쉬워질 것이란 건 상식”이라며 “그런데도 한쪽에서는 극단적으로 노동시간을 늘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출생률을 걱정하는 기이한 상황”이라고 비꼬았다. 김 집행위원장은 “정부가 ‘주 69시간 노동’ 대응안으로 내놓은 원격근무, 재택근무 방안도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 정부 ‘주 69시간 근무제’ 방안에 노동계 “이러니 애를 안 낳지”

    정부 ‘주 69시간 근무제’ 방안에 노동계 “이러니 애를 안 낳지”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유연화를 추진하는 정부가 ‘주 최대 69시간 근무’ 외에 ‘11시간 연속 휴식 없는 주 64시간 근무’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노동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0년째 꼴찌를 기록했는데, 다시 장시간 노동으로 회귀하자는 건 정부가 ‘인구 절벽’ 해소에 대한 절박함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노총은 27일 논평에서 “기존 제도 중 유일하게 건강권 보호조치 차원에서 내놓은 ‘노동일 간 11시간 연속휴식제’마저 폐기하는 안이 등장했다”며 “최악의 정책”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 정부의 노동 유연화 방향은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기존의 ‘주’ 단위에서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확대하는 데 있다. 현재 1주일에 쓸 수 있는 연장근로시간은 12시간인데, 이 단위를 확대하면 하루나 한 주에 한꺼번에 몰아서 일하는 시간도 늘어난다. 고용부는 지난 24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 대국민 토론회를 열고 “일이 바쁠 때 연속 휴식을 지키기 어렵다는 현장이 있다”며 “11시간 연속 휴식을 지키며 주 최대 69시간 일하거나, 11시간 연속 휴식 없이 주 최대 64시간 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노사 협의에 따라 ‘선택권’을 넓힌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노동계는 연장근로시간을 늘리는 걸로 모자라 11시간 연속 휴식제마저 폐기하는 건 기본적인 건강권조차 보장하지 못하는 방안이라고 주장한다. 시민단체 노동건강연대 김명희 집행위원장은 “노동시간이 줄고 일자리를 나누면, 고용률은 높아지고 노동 강도는 낮아져 일·가정 양립이 쉬워질 것이란 건 상식”이라며 “그런데도 한쪽에서는 극단적으로 노동시간을 늘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출생률을 걱정하는 기이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김 집행위원장은 “정부가 ‘주 69시간 노동’ 대응안으로 내놓은 원격근무, 재택근무 방안도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 숨진 아내가 불륜으로 낳은 아기…남편에게 “데려가세요”

    숨진 아내가 불륜으로 낳은 아기…남편에게 “데려가세요”

    별거 중인 아내와 다른 남자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책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40대 남편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이혼소송 진행 중 아내가 아이를 출산한 뒤 폐색전증으로 숨졌는데, 병원 측이 아이를 데려가지 않는 남편 A씨를 아동 유기 혐의로 신고했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아이 아버지가 신생아를 데려가지 않는다”는 내용의 한 산부인과 신고가 접수됐다. 이혼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라 남의 아이더라도 A씨가 ‘민법상 친부’이기 때문이다. A씨는 “집사람이 가출한 뒤 외도한 사실을 알았고 이혼소송 중”이라면서 “유전자 검사를 해 ‘친자 불일치’ 결과까지 받았는데 내가 출생신고를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현행법상 출생 신고는 출생 후 1개월 이내에 해야 한다. 청주시는 일단 피해아동쉼터에 아이를 맡기고 보호조치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신속히 출생신고를 해야 이 아이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가능해진다”며 “아이 아빠를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출생신고를 한 뒤 법원에 친자 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해 판결을 받는다면 그때부터는 우리가 나서서 아이의 호적을 만든 후 양육시설에서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상간남 아이까지 제 가족입니까?” A씨는 이와 관련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상간남의 아이까지 제 가족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현재 혼자서 세 딸을 키우고 있다는 A씨는 “산부인과는 저보고 키우라고 하고 시청 아동과에서는 출생신고를 하라고 한다”며 “‘민법 844조 아내가 혼인 중에 임신한 자녀는 남편의 자녀로 추정한다’는 사항을 이유로 든다”고 말했다. A씨는 “유전자 검사에서 ‘친자 불일치’ 나왔는데 왜 계속 추정인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아이를 위해서도 우리 집에 오면 행복하겠느냐”며 “상간남은 아무런 책임이 없는 거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아이의 친부로 보이는 남성을 향해 “본인 아이는 본인이 책임지라”고 강조했다. A씨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도 출연해 “집사람이 B형이고 나는 AB형이다. O형이 나올 수가 없다”며 “상간남은 다 보호해 주는 것이다. 왜 잘못된 사람은 보호해주고 잘못이 없는 사람한테는 책임 전가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A씨는 자신이 ‘아동 유기죄’로 신고당한 게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내가 이혼 소송 중에 상간남과 낳은 아이를 자신이 왜 책임져야 하냐며, 잘못된 법 제도를 강하게 비난했다.민법 제844조 혼인 중 임신 추정 민법 제844조에 따르면 아내가 혼인 중 임신한 자녀는 남편의 자녀로 추정한다. 또한 혼인이 성립한 날부터 200일 후에 출생한 자녀는 혼인 중에 임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혼인 중 불륜관계를 통해 아이를 임신했다 하더라도, 혼인관계인 배우자의 ‘법적 자녀’로 본다. ‘생물학적 아버지’는 친자식이 아닌 것을 안 배우자가 이혼 후 ‘친생부인의 소’를 통해 법적인 관계를 끊은 뒤에야 아이를 데려올 수 있다. 생부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토대로 인지청구 소송을 하면 된다. 혼외자를 자신의 자녀로 인정해 법적으로 부모·자식 관계가 되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는 법적 절차를 통해 가족관계등록부에 올릴 수 있다.
  • 역대급 방산 호조에…한화에어로, 지난해 최대 실적

    역대급 방산 호조에…한화에어로, 지난해 최대 실적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9 자주포’의 폴란드 수출과 국내 방산 사업 호조 등 ‘K방산’의 눈부신 활약 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조 5396억원에 영업이익 375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36% 늘어났다. 호실적은 이끈 건 단연 방산 사업이다. 지상방산 사업이 국내외 모두 호조였다. 매출만 2조 481억원, 영업이익 210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폴란드 K9 1차 계약 물량 중 초도물량을 수출했으며, 국내에서는 기존에 수주했던 30㎜ 차륜형대공포 및 화생방정찰차 등을 공급했다. 항공기 우주 사업에서는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글로벌 물류 및 여행 수요 회복으로 엔진 유지보수, 신규 부품 공급이 늘었다. 다만 군수 엔진 분야에서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매출은 1조 3689억원, 영업이익은 127억원이다. 자회사 한화테크윈도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CCTV 판매가 증가해 연간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2021년 대비 85% 증가한 1438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폴란드에서 수주한 K9 자주포 및 폴란드에 수출할 고성능 정밀 유도 무기체계인 ‘천무’ 등 국내외에서 수주한 13조원의 물량을 생산하기 위해 투자와 고용을 늘리겠다고도 했다. 회사 측은 올 상반기부터 경남 창원3사업장의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추가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주 환원책도 강화해 2022년 배당을 전년보다 42% 늘린 보통주 1주당 1000원으로 의결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기존에 수주해놓은 물량도 안정적으로 공급해 이익을 확대하겠다”며 “누리호 3차 발사 등을 포함한 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래를 위한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가스공사, 지난해 미수금만 8.6조…주주배당 않는다

    가스공사, 지난해 미수금만 8.6조…주주배당 않는다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2배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미수금이 8조 6000억원에 달하면서 부채비율이 500%를 기록했다. 결국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주주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보다 88%, 99%, 55% 증가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27조 5000억원에서 51조 7000억원으로 88% 증가했다. 판매물량이 3840만t으로 소폭 늘었지만, 도입단가 증가로 용도별 평균 판매단가가 민수용 16%, 산업용 82%, 발전용 116% 각각 올랐다. 영업이익은 해외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99% 증가한 2조 463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호주 글래드스톤액화천연가스(GLNG), 이라크 바드라사업 등 실적이 개선되며 해외사업 영업이익이 4476억원으로 전년보다 8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55% 증가한 1조 4970억원이다. 입찰담합소송 승소 배상금 수익 2296억원과 해외 지분 평가 이익 1737억원 등이 당기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줬다. 그러나 민수용(주택용) 미수금이 지난해 8조 6000억원에 달했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재무제표상 적용하는 회계 처리 방식으로 사실상 손실에 해당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은 폭등했지만,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억제되며 미수금이 크게 쌓였다. 당기순이익 증가에도 미수금이 큰 폭으로 늘면서 지난해 연결기준 가스공사 부채비율은 500%에 달했다. 전년 대비 12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190%포인트 증가한 643%를 기록했다. 정부와 가스공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주주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무배당 결정으로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포인트,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33%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공사는 “미수금 문제가 해결되고 재무구조가 개선되면 과거 배당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정부, 연속 11시간 휴식 없이 ‘주 64시간’도 검토

    정부, 연속 11시간 휴식 없이 ‘주 64시간’도 검토

    정부가 최대 근로시간을 69시간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함께 ‘11시간 연속 휴식’없이 ‘주 최대 64시간 근로’를 가능하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24일 열린 근로시간 제도 개편 대국민 토론회에서 “제도의 경직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급격하게 주 52시간제를 도입하다보니 한 사람이 1시간을 넘겨 일해도 사업주는 범법자가 되고, 근로자는 꼼수야근을 하는 기형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노사가 원하면 ‘월,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연장근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부여해 ‘1주 단위’ 연장 근로 칸막이를 없애고, 11시간 연속휴식 등 건강 보호조치를 보편적으로 적용하게 해 근로자 건강권 보호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용부는 연구회 권고문의 취지를 존중해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래노동시장연구회는 지난해 말 현행 ‘주 단위’ 노동시간을 ‘월, 분기, 반기, 연’으로 다양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노동시간을 ‘연 단위’로 적용하면 출퇴근 사이 11시간 연속 휴식 의무를 지키며 주 69시간 근무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다만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 고용부 고시상 과로 인정 기준은 주당 근로시간이 64시간인 경우다. 미래노동시장연구회의 제안을 반영해 주 최대 근로시간을 69시간까지 허용하면 과로 인정 기준을 초과하게 된다. 이에 정부는 노사 합의를 거쳐 11시간 연속 휴식을 적용하지 않는 대신 최대 근로시간을 ‘주 64시간’으로 하는 선택지도 제시했다. 다만 고용부는 “현재 이러한 방안을 모두 포함해 근로시간 제도개편 방안을 검토 중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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