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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 경기 회복기미 보인다/생산 10.3%,가동 1.3%P 증가

    ◎통계청,산업동향 전년과 비교/올 1∼2월 지난 1∼2월중 생산 및 출하가 지난해 1∼2월에 비해 증가추세를 보여 제조업경기가 다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설날 연휴에 의한 조업단축으로 2월중 산업생산은 1월에 비해 5.5% 감소했으나 1년 전에 비해서는 1.2% 늘었고 1,2월을 합쳐서 보면 10.3%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1∼2월중 제조업의 가동률도 지난해보다 1.3% 포인트 높아졌다. 또 제조업 부문의 취업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실업률도 1년 전보다 0.3% 포인트 떨어진 3.2%로 낮아졌다. 통계청관계자는 설날이 지난해엔 1월,올해는 2월에 끼여있어 실물경제지표를 1년 전과 비교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고 1∼2월의 누계를 분석해 보면 생산·출하 등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2월에 걸프전쟁이 끝나 국제원유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3월부터는 수출회복과 내수증가에 힘입어 국내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2월중의 경기동행지수와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1월의 높은 증가세에서 소폭 감소와 보합세를 나타내 경기가 완전한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보기에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고르비 방일 계기로 알아본 「북방4섬」

    ◎“주권회복”·“영토고수”… 일·소,팽팽한 줄다리기/황금어장·광산 많아 「천연자원 보고」/소 국내 반발 커 일괄 반환은 불투명/일 “1855년 국교수립 후 영토로 확정” 소 카이로선언등 근거,영유권 주장 이른바 「북방영토」 문제가 최근 일본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일소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에 관해 어떤 「정치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일본측은 기대하고 있으며 알렉산드르 베스메르트니흐 소련 외무장관의 방일,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자민당 간사장의 방소도 모두 북방영토문제와 관련지어 생각한다. 요즘 일본의 관심은 온통 이 문제에 쏠려 있다. 북방영토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 현재 소련이 점유하고 있는 이들 영토는 과연 일본에 반환될 것인가. 소련에 거액의 경제원조까지 제의하며 일본이 반환에 열을 올리는 것은 북방4개 섬은 하보마이(치무)군도를 비롯,시코탄(색단)·구나시리(국후)·에토로후(택족) 등이다. 모두 일본 홋카이도 동부 네무로(근실) 동쪽 오호츠크 해역에 있는 섬들이다. 이들 섬의 귀속문제는 소위 일본의 「전후 처리문제」로서 남아 있는 최대의 현안이며 일소 평화조약교섭의 가장 큰 난관이다. ○일,소태도 변화 주목 ▷역사적 경위◁ 일소 양국의 국교가 개시된 1855년 이들 4개 섬이 일본의 영토로 확정되었으며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것이 일본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다. 따라서 반환은 둘째치고 우선 이들 섬에 대한 일본의 주권을 인정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소련측은 카이로선언,포츠담회담,얄타협정 등을 근거로 이들 4개 섬이 소련영토로서 「이미 해결된 사항」이라고 주장하며 현실적으로 현재 소련의 점유하에 있다는 사실이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영토 귀속의 문제는 일소 평화조약체결의 대전제가 되어 있다. 일본정부는 지난 81년 1월 일·로 통상수호조약이 체결(1855년)된 2월7일을 「북방영토의 날」로 제정했으며 그해 9월에는 스즈키 젠코(영목선재) 총리가 현직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이들 지역을 시찰했다. 이번 베스메르트니흐 소련 외무장관의 일본방문(3월29∼31일)과오자와 간사장의 방소(3월24∼27일)에서 소련측이 『일소간에는 「영토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소련측이 명확히 인정했다』(중산태랑 외상발언)는 점에 일본측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경제적 가치◁ 북방영토에 관해서는 『소련측이 반환해 주지 않는다면 돈을 주고 사들여도 좋지 않겠는가』라고 발언한 정치인도 있어 비난의 대상이 됐었다. 그것은 『소련측에 대한 모욕이며 일본의 주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라는 의미에서이다. 북방영토 주변은 굴지의 어장이다. 따라서 소련 경비정에 의한 일본어선의 나포사건이 심심치 않게 발생,양국관계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이 지역의 현재의 경제적 가치는 정확히는 계산되지 않는다. 다만 전 전의 자료를 데이터로 물가상승률을 곱해 볼 때 연간 수백억엔의 총 생산액을 올릴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온다. 94%가 어업이다. 네무로시 북양어업대책실의 추계에 따르면 1941년 어종별 어획량에 88년의 시세를 곱하면 대략 2백50억엔어치쯤 된다. 그러나 당시에는 태반이 연안어업이었다. 이 해역에서 꽃게를 잡는「특공대」 선장에 따르면 『일본어선이 자유로 어업행위를 할 수 있다면 당시의 10배쯤의 어획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수산업 이외에도 금·은 등 광산도 있다. 금은 구나시리섬의 천도광산에서 1t당 평균 품위 37g을 채취할 수 있는데 비록 소량이긴 하지만 채산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토지 자체의 가치도 무시할 수 없다. 홋카이도 북부 리시리조(이고정) 행정당국에 따르면 북방 4개 섬의 임야는 싼 곳이 평당 3백엔,비싼 곳은 2천엔이나 나간다. 총체적으로 임야만 5천억∼3조엔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리조트 개발업자들에 의하면 이곳은 활화산과 온천이 많으며 후미진 바다가 많아 관광지로 개발할 만한 곳이라는 것이다. 스키장 조성도 가능하다. 그러나 북방영토는 이 같은 산업과 숫자만으로 표현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 이곳에 묘지를 참배하러 가는 일본의 구도민들이 배 위에서 『돌아왔다』고 소리치는 모습은 금전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가치이다. 그 옛날 선조의 땅이었다는 정신적 가치를 지닌다. ○군사적 가치 떨어져 ▷군사적가치◁ 오호츠크해에는 미국본토를 겨냥하는 소련의 원자력 잠수함이 작전을 펴고 있다. 북방 4개도서는 이곳을 「성역」화하기 위한 중요한 지역이다. 일본 방위백서에 따르면 현재 구나시리·에토로후·시코탄섬에는 1개사단 규모의 지상부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에토로후의 천영비행장에는 미그23 후로가 전투기 약 40대가 배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지역의 군사적 가치에 대해서는 그렇게 높게 평가하지 않는 전문가들도 많다. 군사평론가 오가와 가즈히사씨(소천화구)에 따르면 『미소가 전략핵 삭감에 합의한 이상 잠수함전략으로서의 북방영토의 군사적 의미는 적다』는 것이다. 국제정치학자 이와시마 히사오(암도구부) 교수(암수대)도 냉전구조의 종결과 더불어 소련의 잠수함 전략의 변화에 비춰볼 때 이곳의 군사적 가치는 적어졌다고 말한다. 그는 『소련은 잠수함의 소음을 줄이고 보다 고속화시켜 미국본토에 접근시킴으로써 순항미사일로 공격하는 방법으로 변했다』고 지적하고 『이곳의 성역화 의미는 희박해졌지만 소련으로서는 만일 이곳을 철수한 뒤 일본 자위대와 미군이 이곳에 잠수함 탐지부대를 배치한다면 곤란하기 때문에 반환에는 4개섬의 비군사화가 조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환 전망◁ 이번 일소 외무회담에서 소련측은 종전과는 달리 「영토문제」라는 표현을 『아무런 저항도 없이』(외무성 당국자) 사용했으며 이 문제에서 그 어떤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한걸음 전진했다는 인상을 풍겼다. 그러나 소련측은 동시에 소련 국내여론 등을 지적,『쌍둥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가능한 해결책의 모색』(소련 외무장관)을 강조함으로써 일본측의 4개도서 일괄 반환에는 차라리 부정적인 발언을 반복했다. 따라서 앞으로의 초점은 오는 16일 방일하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자세에 달려 있다. 베스메르트니흐 소련 외무장관은 이번 방일기간중 영토문제와 관련,『최근까지 소련측은 영토에 관한 그 어떤 문제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으나 이제는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며 양국의 입장 차이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평화조약의 합의에 도달했을 때 『명확히영토의 경계를 확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일 때 영토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형태로든 정치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일본의 많은 외교문제 전문가들은 이 문제가 쉽사리 해결될 것으로는 생각지 않는다. 그것은 ▲일소관계의 역사적 경위 및 현재의 상황 ▲양국 국민의 감정 ▲소련 국내의 경제상황과 여론 ▲소련연방최고회의내의 의견 및 다양한 입장 ▲유럽의 전반적 상황 등이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결단」을 주저케 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방영토의 반환문제는 경제대국 일본이 안고 있는 최대의 「외교적 시금석」이라고 전문가들은 주시하고 있다.
  • 전국민 의보실시등 의료환경 크게 개선/우리도 고령화시대 돌입

    ◎수명 20년새 7.6세 늘어 70.8세/의사 1인 담당인구 9백77명으로/병상 10만명당 51개서 2백33개로/영아사망 1천명당 12명으로 격감/보사부,「70∼90년 보건의료 지표 변화」 발표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수준이 보건의료자원의 급증 등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보사부가 발표한 「70∼90년도간 보건의료지표의 변화」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보건의료자원의 대폭적인 확충과 보건·위생상태의 개선,전국민 의료보험의 단계적 추진,질병퇴치사업 등으로 영아사망률·모성사망률 및 각종 전염병 이환율이 크게 줄어들고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자원의 경우 의료인력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의사 1인당 인구는 70년 2천1백59명에서 90년에는 9백77명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으며 약사와 간호사(간호조무사 포함) 1인당 인구도 70년 각 2천2백1명과 1천7백95명에서 90년에는 1천1백53명과 2백명으로 낮아졌다. 병상수도 10만명당(병원급 병상) 70년 51.3병상에서 90년에는 2백33.3병상으로 크게 증가했고 보건소·지소에 공중보건의를 꾸준히 배치,무의촌은 완전 해소되었으나 의료시설 및 인력의 도시집중 현상은 계속 해결해야 될 과제로 분석됐다. 또 평균수명은 식품·의약품의 발전과 지속적 방역관리로 국립보건상태로 크게 향상돼 해방당시 평균 45세에서 70년 63.2세,89년에 70.8세로 늘어났으며 오는 2천년대에는 72.7세로 추정되고 있다. 출생률은 가족계획사업의 성과로 90년 인구 1천명당 16.4명으로 70년의 30.0명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전체 사망률도 70년의 인구 1천명당 9.0명에서 90년엔 5.8명으로 감소하여 인구증가율이 70년 2.18%에서 90년 0.97%로 낮아졌다. 전체사망률 중 영아사망률은 70년 출생 1천명당 53.0명에서 90년 12.4명으로 크게 저하되었고 모성사망률도 70년 출생 1만명당 8.3명에서 89년 3.0명으로 낮아졌으며 안전분만율은 75년 20.1%에서 88년 88.9%로 높아져 모자보건관리가 상당히 개선되었음을 보여주었다. 급·만성 전염병 이환상태는 ▲결핵유병률이 70년 4.2%에서 85년 2.2%,90년 1.8%로 ▲기생충감염률은 70년 63.5%에서85년 4.2%로 크게 낮아졌고 ▲콜레라·장티푸스 및·디프테리아 발생건수도 70년에 각각 2백6건,4천2백21건,5백68건이던 것이 90년에는 콜레라·디프테리아는 전혀 발생되지 않았고 장티푸스만 70년 발생건수의 5%에 불과한 2백32건이 발생했다. 이와 같은 인구구조 요인의 변화로 14세 미만 유년인구비율이 70년 42.1%에서 90년 25.8%로 준 반면,65세 이상 인구비율은 70년 3.3%에서 90년 4.7%로 늘어나 인구의 노령화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작년 1인당 GNP 5천5백69불/내수호조등 힘입어

    ◎실질 경제성장 9%/한은,공식발표 지난해 우리경제는 건설투자 등 내수부문의 호조로 9.0%의 실질경제 성장률을 이룩했다. 이에따라 1인당 경상GNP(국민총생산)는 전년보다 5백75달러가 늘어난 5천5백69달러를 기록,마침내 5천달러 시대에 진입했다. 29일 한은이 발표한 「90년 국민총생산」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총생산은 1백30조3천7백35억원(85년 불변가격 기준)으로 전년보다 9.0%가 늘어났다. 또 국내총생산(GDP)은 1백31조2천6백28억원으로 역시 전년에 비해 9.0%가 증가했다. 이같은 경제성장률은 88년의 12.4% 성장에는 미치지 못하나 89년의 6.8% 성장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지난해 우리 경제가 이처럼 두자리수에 가까운 성장을 이룬 것은 건설투자와 민간 소비가 늘어난데다 제조업 성장과 수출회복(물량기준)이 뒷받침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은은 건설경기의 활황 등 내수부문의 호조로 높은 성장을 보였으나 지난해 하반기이후 민간소비가 10%대에서 9%로 떨어지는 등 성장의 질도 점차 개선돼가고 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추세는 올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문별 성장내역을 보면 제조업이 노사분규의 진정에 힘입어 전년 3.7%에서 8.4%로 배이상 성장했고 건설업도 전년 16.1%에서 22.2%로 높아졌다. 서비스업은 도산매 금융 보험업의 호조로 10.2%의 성장률을 나타냈고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도 16.6%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 설비투자 증대… 경기회복에 “청신호”/지난해 9% 성장의 함축

    ◎건설·제조부문,꾸준히 성장 주도/민간소비 점차줄어 “건실한 성장”/서비스 산업 비대화·저축률 둔화가 문제 지난해 우리경제는 일반의 우려와 달리 9%의 고성장을 이룩했다. 걸프사태·물가불안·수출부진·과소비 등 어느해보다 악재가 많았지만 건설경기와 제조업 설비 투자의 호조로 두 자리 숫자에 가까운 「좋은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성장은 수치상으로는 지난 86년이후 3년간 지속됐던 두 자리수 성장에 못미치지만 성장의 내용이 비교적 건실해졌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될 만하다. 물론 경기가 완연한 회북국면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 성장의 내용의 긍정적인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우선 민간소비가 한때 10%를 웃돌다 지난해 3·4분기이후 점차 수르러들면서 9%대로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 그렇다. 또 건설과 제조업의 설비투자가 78년이후 최고수준(23%)을 보임으로써 고도성장의 설비투자 증가율을 능가하고 있는 것도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제조업 역시 특별설비자금 지원 등 제조업지원 시책에 힘입어 전년보다 2배이상의 성장을 했고 이에 따라 제조업의 성장기여도가 점고되고 있는 것도 밝은 부분으로 지목된다. 업종별 성장기여율을 보더라도 제조업이 전년보다 크게 높아진 31.6%를 나타냈고 건설업은 19.4%로 전년에 비해 1%포인트 가량 늘어났다. 지출 부문에서 본 성장기여율도 수출이 89년에는 마이너스였으나 지난해에는 23.3%로 뛰어올랐으며 소비의 성장기여율은 떨어졌다. 그러나 이같은 「건실징후」에도 불구하고 기업 등 경제주체들이 느끼는 성장의 감은 이보다 덜한게 사실이다. 특히 만성적인 자금난에 시달려온 기업들은 부분적인 성장의 청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피부로든 경기가 안좋다고 느끼고 있다. 경기 지표와 경제주체가 느끼는 체감경기간의 이같은 괴리는 기본적으로 두 자리수 성장에 익숙해온데도 원인이 있다. 한은은 그러나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채산성이 악화된데 더 큰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즉 한때 저임금에 힘입어 성장과실의 많은 부분을 자본잉여로 거둬들였던 기업들이 80년대 후반부터 가시화된 임금인상으로 성장의 과실이 상당부분 근로자들에게 돌아감에 따라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한햇동안 경제주체들이 생산한 총 부가가치 가운데 자본잉여를 빼고 근로자에게 돌아간 부가가치액의 비중이 사상최고 수준인 59.7%(노동소득분배율)에 이르는 것이 이를 잘 말해준다. 그러나 지난해 경제성장의 이면에는 아직도 불안한 성장으로 돌아설수 있는 변수들이 많이 내재돼 있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으로 가뜩이나 타격이 예상되는 농림어업 부문이 전년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으로써 공동화가 우려되고 있고 주춤했다고는 하나 과소비성향이 여전한 것도 성장내실을 갉아먹는 요인이다. 지난해 자동차 구입으로 지출한 금액이 27%나 늘고 자동차운영 비만도 17%나 증가했다. TV·냉장고·세탁기 등 가내내구재의 소비나 한약 등 의료품 사용에 들어간 비용도 20% 가까이 늘어나 아직도 소비성향이 높은 수준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서비스산업의 비대나 저축률의 둔화도 건설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서비스업종의 성장은 전체 경제성장률을 웃돌았고 성장 기여율도 43.1%나 됐다. 저축률 역시 총 저축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민간저축률이 소비증가로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졌다. 한은은 당초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7.6%로 내다봤었다. 그러다 1.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두 자리수를 기록하자 하반기들어 상향조정했고 걸프사태가 터지자 다시 8%대로 낮춰잡았다. 한은은 연초 예상보다 높은 경제상장을 이룬데 대해 건설업 경기와 수출회복외에도 걸프전의 영향이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의 성장기조가 올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따라서 올 경제성장은 지난해 수준엔 못미치지만 돌발 변수가 없는 한 당초 예상됐던 7%대의 성장을 기록하리란 전망이다.
  • 기초의회의원 당선자 명단(부산)

    ○중구 ▲중앙동 김성윤(46·금고이사장) ▲동광동 최석태(57·금고이사장) ▲대청동 박영복(45·회사대표) ▲보수 제1동 편재현(56·회사대표) ▲보수 제2동 김상곤(53·회사대표) ▲부평동 이두성(41·상업) ▲광복동 최수만(61·회사대표) ▲영주 제1동 권석규(61·공업사대표) ▲영주 제2동 차홍호(59·금고이사장) ○서구 ▲동대신 제1동 이기효(52·행정서사) ▲동대신 제2동 손무호(43·양곡상) ▲동대신 제3동 고학래(53·약국경영) ▲서대신 제1동 차준환(59·한의사) ▲서대신 제2동 노기식(47·금고이사장) ▲서대신3동 우택삼(68·금고이사장) ▲서대신 제4동 황창의(48·금고이사장) ▲부용동 정준영(52·회사대표) ▲부민동 홍기표(51·회사대표) ▲토성동 박의현(60·금고이사장) ▲아미 제1동 추기엽(54·식당경영) ▲아미 제2동 엄정오(52·수협중매인) ▲초장동 이홍수(40·회사대표) ▲충무동 홍춘성(45·양복점대표) ▲남부민 제1동 정수언(69·금고이사장) ▲남부민 제2동 이홍조(47·건재상경영) ▲남부민 제3동 신명열(56·한약방경영) ▲암남동 김성갑(56·금고이사장) 김종대(37·회사대표) ○동구 ▲초량 제1동 이원복(56·부동산임대) ▲초량 제2동 김만덕(54·금고이사장) ▲초량 제3동 하재복(49·회사대표) ▲초량 제4동 신용옥(50·회사대표) ▲초량 제6동 안두성(72·잡화점경영) ▲수정 제1동 박규찬(52·회사대표) ▲수정 제2동 오근춘(48·양복점경영) ▲수정 제3동 김동하(52·공업사대표) ▲수정 제4동 정찬호(49·목욕업) ▲수정 제5동 김성택(61·인쇄사대표) ▲좌천 제1동 김종만(59·가구판매상) ▲좌천 제2동 정택송(53·회사대표) ▲좌천 제3동 최영인(40·건재상대표) ▲좌천 제4동 이수은(80) ▲범일 제1동 김차수(48·제과점경영) ▲범일 제2동 김경출(54·회사대표) ▲범일 제4동 최종덕(41·회사부사장) ▲범일 제5동 박두수(44·회사대표) ▲범일 제6동 박삼석(41·회사대표) ○영도구 ▲대교동 김종길(54·선미초밥) ▲대평동 박대수(46·회사대표) ▲남항동 정덕치(50·상업) ▲영선 제1동 김종헌(49·회사대표) ▲영선 제2동 전영일(59·화공업) ▲신선 제1동 우봉술(55·오락실경영) ▲신선 제2동 김타관(52·운송하역업) ▲신선 제3동 이승재(43·조합장) ▲봉래 제1동 최인생(48·금고이사장) ▲봉래 제2동 이강호(53·목욕탕경영) ▲봉래 제3동 권영대(54·도서판매업) ▲봉래 제4동 성만용(60·상업) ▲청학 제1동 이동철(46·건설업) ▲청학 제2동 김헌태(44·건축사) 강석훈(36·총판장경영) ▲동삼 제1동 송대일(49·상업) 박규일(56·금고이사장) ▲동삼 제2동 김문두(57·요식업) ○부산진구 ▲부전 제1동 서상수(61·금고대표) ▲범전동 남창우(58·회사대표) ▲연지동 천두식(54·상업) 정희철(49·공업사대표) ▲초읍동 손태옥(53·석재사경영) 이좌호(48·공업사대표) ▲양정 제1동 이상목(59·송현농장) ▲양정 제2동 문종석(50·창녕상회) ▲양정 제3동 염춘만(59·서점대표) ▲양정 제4동 김일랑(53·운수사대표) ▲부암 제1동 김장한(55·회사대표) ▲부암 제2동 우주용(64) ▲부암 제3동 장호태(51·공업사대표) 윤태곤(44·상업) ▲당감 제1동 한재형(53·상업) ▲당감 제2동 김영문(65·육일제과) ▲당감 제3동 김성철(61·공업사대표) ▲당감 제4동 이승오(47·약국경영) ▲부전 제2동 최경일(46·목욕탕경영) ▲전포 제1동 김호철(52·청소대행업) ▲전포 제2동 박상국(57·회사대표) ▲전포 제3동 이근우(47·체육관관장) ▲전포 제4동 김성만(57·금고이사장) ▲가야 제1동 한기등(51·태화근무) ▲가야 제2동 조시종(54·공판장근무) 주영혁(67·주유소경영) ▲가야 제3동 정한열(48·회사대표) 김영재(35·운수업) ▲개금 제1동 김상길(52·회사대표) 이상만(52·학원장) ▲개금 제2동 조남규(42·전자대리점) 이경구(36·체육관경영) ▲개금 제3동 김성화(51·언론인) 송영희(42·회사대표) ▲범천 제1동 안영일(50·제조업) ▲범전 제2동 정동열(47·제조업) ▲범천 제4동 정윤석(54·동업사대표) ○동래구 ▲수민동 정소봉(63·금고이사장) 전성욱(65·한의사) ▲복산동 이경호(47·회사대표) 김진철(51·건축사) ▲명륜 제1동 최정환(51·건설업) ▲명륜 제2동 공정근(49·상업) ▲온천 제1동 박재기(54·상업) 홍재선(57·상업) ▲온천 제2동 이병인(58·무역사이사) 이한우(63·상업) ▲온천 제3동 성원주(51·기전사대표) 최병호(54·회사대표) ▲사직 제1동 이상건(52·의사) ▲사직 제2동 조홍제(53·회사대표) 이도호(63·승려) ▲사직 제3동 김명한(47·회사대표) 조호조(53·공업) ▲안락 제1동 이창욱(72·부동산임대) 이재도(52·회사대표) ▲안락 제2동 정만모(60) 임영길(48·학원경영) ▲명장 제1동 차춘길(48·상업) 김종숙(51·제조업) ▲명장 제2동 손상모(50·회사대표) 노병흡(51·축산업) ▲거제 제1동 이학천(49·의료업) ▲거제 제2동 윤장덕(51·회사대표) 이용배(56·상업) ▲거제 제3동 재낙현(60) ▲거제 제4동 이춘기(62·공업) ▲연산 제1동 이진길(55·상업) 이재용(53·건축자재업) ▲연산 제2동 김충사(46·회사대표) 김영웅(47·상업) ▲연산 제3동 박상목(56·건축업) ▲연산 제4동 이득출(49·회사대표) 김해봉(61·학원장) ▲연산 제5동 서진근(56·의사) ▲연산 제6동 강대근(45·회사원) ▲연산 제7동 이태선(41·상업) ▲연산 제8동 김안식(42·회사대표) 허장(58·서비스업) ▲연산 제9동 이종환(62·운수업) 최용구(53·건축업) ○남구 ▲대연 제1동 오명희(56·회사회장) ▲대연 제2동 박한성(51·상업) ▲대연 제4동 정호기(42·회사대표) 이기광(52·회사대표) ▲용호 제1동 박명수(42·건축사) 강정화(43·여·목욕업) ▲용호 제2동 이인곤(48·운수업) 박수용(49·한약방) ▲용호 제3동 송석복(53·상업) ▲용호 제4동 손정식(43·회사대표) ▲용당동 최경익(53) ▲감만 제1동 김봉곤(53·상업) 이태흠(37·건축사) ▲감만 제2동 표경호(55·회사대표) ▲우암 제1동 정경화(56·상업) ▲우암 제2동 이수송(37·약사) ▲남천 제1동 박영효(44·회사대표) ▲남천 제2동 이재득(33·요가원장) ▲문현 제4동 임종하(53·금고이사장) ▲광안 제2동 문덕복(53·상업) ▲대연 제3동 김한호(62) 최홍래(42·신문사업) ▲대연 제5동 박병화(54·회사부사장) ▲대연 제6동 윤장길(50·회사대표) ▲문현 제1동 유영기(45·공업사대표) 이철형(54·금고이사장) ▲문현 제2동 박남서(62·보험대리점) ▲문현 제3동 배영일(47·회사원) 양한석(50·공업사대표) ▲문현 제5동이계일(62·상업) ▲수영동 박호상(55) 조해수(60·금고이사) ▲망미 제1동 주만보(59·상무) 허성준(54·상업) ▲망미 제2동 김영우(50·회사대표) ▲광안 제1동 선종한(50·회사대표) 손원익(45·회사대표) ▲광안 제3동 정환모(38·회사대표) ▲광안 제4동 배종환(51·회사이사) ▲민락동 차인규(65·회사대표) 최진동(61·상업) ○북구 ▲구포 제1동 윤용근(50·건축업) 김병순(60·상업) ▲구포 제2동 곽차병(52·회사원) 황대성(35·종합건축사) ▲금곡동 권익(51·회사전무) ▲화명동 윤희오(31·건설업) 유경식(50·회사부사장) ▲덕천 제1동 정상일(50·회사원) 이정웅(47) ▲덕천 제2동 노태석(48·건설업) 박만호(43·회사원) ▲만덕 제1동 윤덕봉(48·식품사대표) 홍일표(65) ▲만덕 제2동 이근수(56·삼현주택) 강신철(44·건축사) ▲삼락동 박의승(51·양곡상) ▲모라동 이경수(57·농업) 서경원(38·회사대표) 정대욱(38·학원경영) ▲덕포 제1동 이백종(40·건설업) 송부돌(48·회사대표) ▲덕포 제2동 안영호(47·건축업) ▲괘법동 장판석(43·회사이사) 김명관(44·금고간부) ▲감전 제1동 손영락(54·회사대표) ▲감전 제2동 임종영(48·약국경영) ▲주례 제1동 오보근(36·회사대표) 김만식(55·회사대표) 이용한(46·상업) ▲주례 제2동 이수효(48·유아원장) 박정준(44·상업) ▲학장동 김정필(55·회사대표) 박기홍(46·식품사대표) ▲엄궁동 윤석무(35·회사대표) 윤만석(43·건축업) ○해운대구 ▲우 제1동 김복업(49·학원경영) 김규명(44·정당인) ▲우 제2동 이태옥(53·상업) ▲중 제1동 오우철(50·유치원원장) 이경호(52·골프장대표) ▲중 제2동 이택환(49·약사) ▲좌동 정병오(50·도정업) ▲송정동 이덕춘(53·수산업) ▲반여 제1동 윤경현(52·상업) 이상준(57·상업) ▲반여 제2동 조부호(50·상업) ▲반여 제3동 남덕순(46·상업) ▲석대동 천두용(65·금고이사장) ▲반송 제1동 신중복(44·상업) ▲반송 제2동 송관종(27) 오창영(56·상업) ▲반송 제3동 최해주(60·상업) ▲재송동 이용진(62) 박정희(46·제조업) 배용(55·상업) ▲해운대 우1동 김규명(45·정당인) ○사하구 ▲괴정 제1동김희정(63·상업) 유차열(55·사업) ▲괴정 제2동 김광욱(56·사업) 신준식(54·사업) ▲괴정 제3동 김신우(49·의사) 강정순(54·여) ▲괴정 제4동 김삼현(57·한의사) 최진판(47·상업) ▲당리동 박원갑(55·건축사) 조용근(47·공인중개사) ▲하단동 장창조(37·사업) 백성수(46·상업) ▲신평동 이석래(44·유선방송업) 김청일(45·공업) ▲장림 제1동 김정헌(51·어업) ▲장림 제2동 구본춘(39·회사상무) 이현택(45·상업) ▲다대동 한정동(44·수산업) 박수관(51) ▲구평동 김형호(35·공인중개사) ▲감천 제1동 김성엽(54·금고이사장) 최진두(55·노조근무) ▲감천 제2동 손판암(49·건축업) 유대형(56·회사원) ○금정구 ▲서 제1동 김형열(61) 주종태(54·목욕업) ▲서 제2동 조영관(39) 박광호(51·회사대표) ▲서 제3동 박종백(54·회사대표) ▲서 제4동 박상해(56·회사대표) ▲금사동 김일만(63·회사대표) 박춘길(45·상업) ▲오륜동 차동선(51·회사대표) ▲부곡 제1동 김흥관(44·농원대표) 김도영(51·금고이사장) ▲부곡 제2동 정차모(48·회사원) ▲부곡 제3동 박재성(27·회사실장) ▲장전 제1동 서윤석(53·회사 대표) 장성주(37·회사 대표) ▲장전 제2동 김경욱(37·회사 이사) ▲장전 제3동 권영식(46·제조업) ▲선동 윤수준(45·제조업) ▲두구동 박명호(57·농업) ▲노포동 김대권(49·상업) ▲청룡동 송덕근(52·목욕업) ▲남산동 송진형(54·주택사대표) 정규순(43·섬유사대표) ▲구서 제1동 박복찬(41·통장) ▲구서 제2동 라봉진(48·건축업) 김성국(43·회사대표) ▲금성동 신동출(57·요식업) ○강서구 ▲대저 제1동 이성두(39·화훼업) ▲대저 제2동 김홍주(62·농업) ▲강동동 이우열(46·주유소경영) ▲명지동 문창호(57·농업) ▲가락동 배명희(45·농업) ▲녹산동 최경환(43) ▲천가동 조상래(63·양식업)
  • 기업 채산성 크게 악화/작년 매출증가속 순익 5.7% 감소

    ◎4백61사 결산분석/동서경제연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은 지난해 수출의 부분적 회복 및 내수의 급신장에 힘입어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전년보다 줄어들어 채산성이 크게 악화됐다. 이는 금융비용 증가와 환차손·유가증권처분손 등 영업외수지 악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16일 동서경제연구소가 5백22개 12월 결산 상장법인중 이날까지 정기주총을 개최한 4백61개사(관리대상 종목 및 결산기변경 회사 등 16개사 제외)의 90년도 영업실적을 집계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1백27조3천5백6억원으로 89년에 비해 18.6%가 증가했다. 이는 89년도의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율 9.7%에 비해 아주 높은 수준으로 노사관계가 전년보다 크게 안정되면서 원화절하 효과에 따른 수출의 부분적인 회복과 내수의 급신장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이같은 매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순이익 규모는 89년도의 3조2천2백24억원보다 오히려 5.7%가 감소,3조4백15억원에 그쳤다. 특히 48.9%의 순이익 증가율을 보인 은행업종을 제외할 경우 나머지 제조업종의 순이익 규모는 89년보다무려 14.3%나 줄어들어 제조업체의 채산성 악화가 한층 심했다. 순이익 감소세는 자금난으로 인한 금융비용의 증가와 외환수지 적자폭의 확대 등 영업외수지의 악화 때문이었다. 매출호조에 따라 영업이익은 19.2%나 증가,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년사이 0.04% 늘어난 6.57%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외수지에서는 우선 증시침체에 따른 직접 금융의 축소로 외부차입금이 증가,금융비용이 전년보다 무려 25.7%(7천4백3억원)가 늘어난 3조6천2백3억원에 달했다. 또 원화절상에 힘입어 89년 2천9백65억원의 순이익을 냈던 외환수지는 90년 원화절하로 5백74억원의 순손실을 나타냈다. 여기에다 유가증권과 부동산 등을 처분한 특별이익이 89년보다 45%(1천5백5억원)나 줄어들어 순이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외부차입금 증가에 따라 지난 85년이후 감소추세를 보여준 부채비율이 89년의 1백84.2%에서 2백13.5%로 높아졌다. 반면 자기자본(순자산) 증가율은 9.8% 늘어나는데 그쳤다. 순이익의 감소가 영업외부문의 악화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은 기업들의 고유한 영업활동이 그런대로 활발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는 89년 하반기이후 나타난 경기둔화가 90년 들면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할 수 있다.
  • 경기전망,「선거주가」 좌우한다/역대선거 전례로 본 상관관계 분석

    ◎통화 늘어도 불황 예상될땐 안올라/71년이후 8차례… 평균 상승률 44%/미선 투자수익률 급증… 일선 영향 미미 선거바람이 일고 있다. 바람이라면 다른 어느 곳보다 먼저 그 낌새를 알아채는 주식시장인데 이번 선거바람은 주가 그래프에 어느정도의 파문을 일으킬까. 선거라면 선거자금의 대량살포와 정부의 각종 재정투융자사업 확대,이로인한 통화량의 증가를 비롯해 선거특수·선거공약 등으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과연 그러한가. 우선 미국의 경우 선거바람이 일 기미만 있어도 흥분할만하다. 64년 이후 90년 말까지의 미국을 차기대통령 선거바람이 태동되는 현임 대통령의 집권후반기 2년과 이에 앞선 집권전반기 2년으로 딱잘라 비교할 때 6차례 되풀이 된 후반기 2년간의 주식투자 수익률이 평균 연 46%로 전반기 2년의 평균치 4.7%에 비해 10배나 높았다. 미국에서는 대통령임기의 중간에 상원의원 전체와 하원의원 3분의 1을 뽑는 중간선거가 실시돼 차기대통령 선거의 바람잡이가 된다. 그러나 주식시장 규모에서 미국을능가하는 일본에서는 선거전후의 주가상승세가 확인되긴 하나 연간변동치에 비해 그 폭이 미미,오히려 일시적인 교란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65년 이후 9번 실시된 일본 총선거중 총선대비 국회해산전 1개월,해산일에서 투표일,투표이후 1개월간의 주가상승은 각각 1%,3.3%,0.6%에 그쳤다. 우리나라의 선거주가는 일단 외형상 일본보다는 미국을 닮았다고 할 수 있다. 70년대 이후 71년 7대 대통령선거부터 88년 13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모두 8번의 총선이 치러졌다. 71년부터 90년까지 20년간에 걸쳐 주가의 연간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해는 5번 있었으나 8번의 총선연도는 한번의 예외도 없이 플러스지표를 거둬들였다. 더구나 총선연도 8년간의 주가상승률을 평균하면 44%에 달한다. 이는 20년간(71∼90년)의 연간평균 변동률 플러스 24%를 1.8배 웃도는 좋은 작황이다. 그러나 좀 더 찬찬히 살펴볼 때 총선이 치러진 연도의 이같은 주가상승률이 과연 선거 덕분이었는지 하는 의문이 생겨난다. 8차례에 걸친 선거기간중(공고일∼선거직전일)의 주가상승률은 고작 4%에 그쳤기 때문이다. 주식시장 규모가 커진 80년대 이후로 기간을 좁혀 4차례의 선거주가를 분석한 전문가들은 『선거가 주가상승을 유발했다는 명백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결론은 80∼90년간의 평균주가 상승률이 27%인 사실을 감안해서 총선실시 연도의 주가추이를 볼 때 선거전후의 통화량 증가가 주가상승의 요인임은 분명하나 「경기전망의 호전」이라는 보다 중요한 재료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상승탄력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81년의 11대 국회의원선거(3월25일)때는 선거 당월 평균치 1백5를 기록했던 종합주가 지수가 상승세를 거듭해 4개월 후에 1백54까지 뛰었다. 같은 기간동안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1백에서 1백5로 치달았고 선거직후 해외건설수주 호조까지 겹쳐 경상수지가 마이너스 4억달러에서 플러스 5억달러로 급변,선거전 보합세에 머물렀던 주가도 크게 뛸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향후 경제예측지표인 순환변동치가 1백3에서 96년까지 내려가는 경기 하강국면 때 치러진 85년 12대 국회의원선거(2월12일)시에는 통화량이 늘어 났음에도 주가는 오르지 못했다. 정국경색 우려감과 부실기업정리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선거직전 월 1백39까지의 상승세가 오히려 약세로 전환돼 3개월후 1백33으로 떨어진 것이다. 3저 효과로 증시가 활황장세를 구가하던 87년의 13대 대통령선거(12월16일)시에는 경상수지가 개선되는 추세가 뚜렷했고 순환변동치 역시 선거전후 4개월간 호전추세였다. 81년처럼 통화량 증가와 경기호전이 맞물려 직전 월 4백77이었던 월평균 지수가 선거 2개월 뒤 6백44로 치솟았다. 그러나 4개월 뒤에 치러진 88년 13대 국회의원 선거(4월26일) 무렵에서는 경상수지와 통화량은 증가했지만 1백5였던 순환변동치가 선거전후해 1백으로 급격하락하는 양상이었다. 시중자금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경기악화가 전망됨에 따라 대통령선거 때의 주가상승세가 뚜렷이 둔화돼 선거당월 6백43의 평균치가 3개월 후에도 6백96까지 밖에 오르지 못했다. 결론적으로 경기호황이라는 밑바탕이 없으면 아무리 선거바람이 어지럽게 불어도 주가는 크게오르기 어렵다는 것이 정설이다.
  • 「물가안정 품목」 수입절차 간소화

    ◎소금·돼지고기·양파등 283개 대상/연말까지… 기획원서 수입자 지정/품귀예상 철근은 수출 규제 정부는 물가안정 차원에서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소금과 쇠고기·돼지고기·명태·양파 등 2백83개 수입제한 승인품목의 수입절차를 크게 간소화하는 한편 철근의 수출추천 대상지역을 확대,성수기를 앞두고 품귀현상이 우려되고 있는 철근을 국내수요에 우선 충당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12일 수출입공고를 개정,농축수산물과 공산품 등 국내의 수급불안 및 가격상승이 우려되는 품목에 대해서 사전에 수입을 추진함으로써 수입의 효과가 적기에 나타나도록 유도하고 물가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이제까지 수입제한 승인품목을 수입할 때 주무부장관이나 협회 및 조합의 추천을 받도록 하던 것을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국내 수급상 긴급히 수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경제기획원장관이 경제장관회의를 거쳐 해당품목과 수량·수입자를 지정해 수입할 수 있도록 수입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상공부는 또 최근 국내 건설경기의 호조로 국내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철근의 수출을 규제,이제까지 미국과 EC(유럽공동체) 지역에 대해서만 수출추천을 통해 규제하던 것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세계의 모든 지역으로 수출추천제를 확대했다. 이에따라 철근을 수출하려면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반드시 수출추천을 받아야 하며 철근은 앞으로 국내수요에 우선적으로 충당된다. 이밖에 사료용 유조제품의 수입추천기관을 종전의 한국유가공협회에서 신설된 한국대용유사료협회로 바꾸었다. ◇주요수입제한 승인품목(2백83개) ▲공산품(10개)=소금·견직물류·무연탄 ▲농축수산물(2백73개)=쇠고기·돼지고기·분유·치즈·명태·갈치·방어·꽁치 및 수산물통조림·양파·마늘·고추·사과·배·참깨·들깨 등.
  • 중소기업 수출 크게 늘었다/작년 13.6% 증가,대기업은 0.4%

    ◎기술개발등 힘입어… 전체실적의 46% 차지 지난해 한햇동안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3.6% 증가,중소기업 수출이 총수출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상공부가 발표한 「90년중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한햇동안의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3.6% 늘어난 2백95억8천1백만달러로 총수출증가율 4.2% 및 대기업의 수출증가율 0.4%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이에따라 90년도의 총수출 가운데 중소기업의 비중은 45.5%로 전년보다 3.7%포인트 증가했다. 상공부는 이처럼 중소기업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그동안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품질향상,그리고 기계·전자 등 중화학제품에 대한 생산참여 노력의 성과가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류가 92.5% 증가한 것을 비롯,화학공업제품(49.5%) 전기·전자제품(26.3%) 등이 늘어난 반면 1차산품과 섬유류,플라스틱·고무업종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에 대한 수출이 89.2% 늘어난 것을 비롯,중남미(61.3%) 유럽공동체(26.6%) 기타지역(1백13.2%)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대양주는 전년과 비슷했고 걸프사태의 여파로 중동지역 수출은 6.5% 감소했다. 미국지역에 대한 수출은 전체 수출이 6.2%나 감소한 가운데서도 중소기업이 7.3%의 증가를 나타냈다. 그러나 일본지역에 대한 중소기업 수출은 엔화약세 및 임금인상 등의 영향으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5.5%가 감소했다.
  • 지자제가 뿌리 내리려면…/“당신의 「한표」에 달렸다”/김안제

    지방자치제는 지방적 사항을 주민 스스로가 자기의 재원을 가지고 독자적으로 처리하는 통치체제이다. 일정한 구역을 가지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일정한 주민이 국가로부터 부여된 자치권을 행사하는 것이 지방자치제이다. 일반가정에 있어 성장한 자녀가 분가하여 독립된 가정을 이루듯이 통치권의 일부를 할애받아 어느 정도의 독립된 형태를 갖추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주민 자율·자발성 확대 무릇 모든 제도가 그러하듯이 지방자치제 역시 좋은 점과 좋지 않은 점을 함께 지니고 있다. 좋은 점으로서는 지방자치단체와 그 주민의 자율성 및 자주성이 증대되고 독창성과 자발성이 확대되며,책임의식이 높아지고 지역별 특수성이 부각되며,국민의 민주훈련 경험이 축적된다는 효과를 들수 있다. 좋지않은 점으로는 행정적 및 사회적 능률성이 저하되고,대립과 경쟁이 심화되며,상호조정이 어려워지고,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이 약화되며,정치성이 지나치게 작용할 위험성이 있다는 점 등을 지적할 수 있다. 이러한 장단점 가운데 장점이 많이 나타나면 지방자치제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반면에 단점이 더 많이 나타나면 실패하게 될 것이다. 지방자치제가 성공적으로 실시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필요한 요건이 충족되어야 하겠지만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자치제도와 주민능력 및 지역풍토라고 할 수 있다. 자치제도는 지방자치의 조직과 운영을 가능케 하는 장치이다. 국가와 지방의 권한배분과 자치단체의 기능설정,자치조직의 편성과 운영,상호관계의 규정과 조정방안 등에 관한 법령과 조례·규칙을 바람직하게 제정하여야 하며 이들 제도의 내용은 지방자치의 본질을 살리되 우리나라의 여건과 지역적 특성에 부합토록 해야 할 것이다. 주민능력은 지방의 자치역량을 말하며,이는 지방정부와 지방주민 및 지역경제가 갖는 각각의 능력이 모여 형성되므로 이들 각자의 수준이 높아야만 한다. 지방정부는 탁월한 대표자 및 공무원과 더불어 적정규모의 자주재원을 확보하여야 하고,지방주민은 성숙된 자치의식과 민주행태를 갖추어야 하며,지역경제는 주민의 최소한 자족욕구를 만족시키고 자치운영에 필요한 자립적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 ○건전한 지역풍토 중요 지역풍토는 건전하게 조성되어야 할 지방자치의 환경이다. 양질의 종자가 비옥한 땅에 심어질때 튼튼한 식물로 자라듯이,지방자치도 건전한 지역풍토라는 토양위에서만 올바로 성장할 수 있다. 지방선거에서부터 자치운영에 이르기까지 질서있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분위기가 형성되고 그것이 하나의 전통으로 굳어질때 비로소 지방자치는 제대로 착근하고 발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방의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 의장은 모두 지방자치를 책임지고 이끌어 갈 지방자치단체의 대표자이다. 지방자치의 성패는 이들 대표자들의 자질과 행동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수 있으므로 바람직한 지방대표의 선출이야말로 지방자치를 올바로 출범시키는 중차대한 제1차적 과업이라 하겠다. 바람직한 지방대표가 갖추어야 할 요건으로서는 먼저 넓은 이해력과 큰 포용력을 들 수 있다. 어느 한 분야만의 전문적 지식보다는 넓은 시야의 광범한 상식을 가지고 지역적 과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할 것이다.둘째로 고매한 인격을 갖춘 사람이다. 지방대표는 높은 덕망과 훌륭한 인품을 가지고 대다수 주민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셋째,높은 지도력을 가진 사람이다. 주민을 대표하여 지방자치라는 어렵고도 생소한 제도를 올바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조직과 주민을 제대로 지도해 갈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주민을 조화롭게 관리하는 능력,지역적 문제를 정확히 통찰하고 구명하는 능력,적절한 방법으로 올바로 대응하는 능력,타당한 방안을 과감히 추진하는 능력 등을 고루 구비한 지도자가 주민대표로서 필요하다. 지방자치 실시에 부응하여 우리 국민이 해야 할 두가지 중요한 과제가 있다. 그 하나는 주어진 자치권한을 올바로 행사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모처럼 어렵게 실시되는 지방자치제가 제대로 운영되고 굳건히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의식과 행동의 양면에서 성숙한 민주국민으로서의 높은 자질을 갖도록 힘써 노력해야 할 것이다.자율과 권한을 주장하기에 앞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도록 하며,개인과 현재보다는 전체와 미래를 중시하는 자세를 기르고,대화와 설득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질서있는 사회기풍을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지방자치의 실시초기에는 좋은 효과보다 나쁜 점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가능성이 짙으므로 국민 모두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인이자 선거권자로서,그리고 선출된 지방대표로서 그 소임을 다해야 하며,야기될 나쁜 영향을 제거하고 최소화하는 데 모든 지혜를 경주해야 할 것이다. ○선거 공명해야 제구실 멀지않아 실시되는 지방의회의원 선거는 지방자치의 진로를 판가름할 시금석이 되므로 과거의 모든 선거와는 달리 정말 모범적으로 치러지도록 해야 하겠다. 선거의 과정은 공명정대해야 하고,선거의 결과는 모든 주민으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가 반라는 훌륭한 지방의회의원을 공정하게 선출하고,그들의 민주적이고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 국민이 먼저 해야 할 의무이다. 우리의 지분과 권한을주장하는 것은 그 다음이다. 처음부터 지방자치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출범부터 나아갈 방향을 잃어 방황함으로써 지방자치 무용론이 나오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다.
  • 1월 산업생산 호조/지난해 동기보다 실적 20.3%나 증가

    ◎제조업 가동률 84%… 31만 새로 취업/경기 선행­동행지수 상승세로/기획원조사 지난 1월중 경기는 설날 수요와 일부 품목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일시 호조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조업 부문의 취업자가 지난해 6월이래 계속 증가,제조업 인력난이 점차 해소되는 추세를 보였다. 4일 경제기획원이 내놓은 「1일중 산업활동및 경기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지난해 1월에 비해 20.3%,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5% 늘어났고,제조업의 가동률도 지난해 12월의 79.3%에서 84%로 높아졌다. 또 경기 종합지수는 선행·동행지수 모두 지난해 12월의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선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월중 설날연휴로 생산활동이 저조했던 데 따른 상대적인 호조로 분석되는데다 지난 2월에도 걸프전쟁의 영향과 설날연휴로 산업활동이 둔화됐을 것으로 추정돼 아직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전망하기는 불투명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용면에서는 도소매업 및 서비스 부문의 흡수가 다소 둔화된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쪽의 취업자는 계속 늘어나는 추제를 보였다.제조업의 경우 1월 한달동안 31만8천명이 늘어 지난해 6월이래 8개월째 계속 증가하고 있고 그 폭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올 중기 설비투자 부진할듯/기은 전망

    ◎총 3조6천억… 증가율 6%뿐/차입 비중은 작년 49%서 62%로 크게 높아져 올해 중소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가 매우 부진할 것 같다. 중소기업은행이 12일 전국 2천7백5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91년 설비투자동향」에 따르면 올해 이들 업체의 설비투자는 총 3조6천4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0%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설비투자 증가율은 지난 84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지난해 27.1% 증가에 비해서도 크게 둔화된 것이다. 이처럼 중소제조업의 설비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그동안 호조를 보여온 내수부문의 성장둔화와 걸프사태 등에 따른 국제무역 환경의 악화로 수출회복이 어려워 기업들이 신규시설투자를 꺼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부문별로는 내수부문의 설비투자 증가율이 지난해 27.0%에서 2.3%로,경공업이 22.6%에서 2.0%로 각각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중소제조업체의 금융 49.0%에서 62.0%로 높아져 타인자본의존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 이리 귀금속 판매센터/작년 매출액 17억 돌파

    ◎“실적 호조”… 서울지점도 설치 추진 이리 귀금속보석 공업단지안에 설치된 귀금속 판매센터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6일 상공부에 따르면 이 귀금속 판매센터는 지난 한햇동안 판매실적이 17억1천3백만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판매액은 귀금속류 1억6천1백만원,보석류 가운데 다이아몬드 1억1백만원,루비 2억2천3백만원,사파이어 1억7천1백만원,에메랄드 5천1백만원,그리고 반귀석인 수정 2억원,기타 6억2천4백만원 등이다. 판매된 상품 형태별로는 반지가 8억3천9백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목걸이 3억2천5백만원,팔찌 5천1백만원,나석 2억9천1백만원,기타 9천6백만원 등이다. 또 단가별 판매실적은 5만원 미만이 2억9천1백만원,5만∼20만원 4억1천1백만원,20만∼30만원 4억4천5백만원,30만∼40만원 3억9백만원,40만∼50만원 2억5천7백만원 등이다. 가공업체들이 직접 판매를 하고 있는 이리 귀금속 판매센터는 조만간 서울 판매센터의 설치를 추진중이다.
  • 85·86년산 통일계/정부미 방출 호조/하루 5천가마 팔려

    정부가 가격을 대폭 인하한 지난 85,86년산 통일쌀의 방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4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월8일 85,86년산 통일계 정부미 방출가격을 50% 인하한 후 통일쌀 방출량이 종전 하루 평균 7백∼8백가마 수준에서 4천∼5천가마 수준으로 대폭 늘어났다. 그러나 아직도 정부 고미 재고량은 85년산이 12만섬,86년산이 1백19만1천섬을 기록하고 있어 단기간내의 고미소진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이같은 정부미 방출가격의 인하효과를 분석,현재 재고가 누적되고 있는 정부미의 방출확대를 위해 87년 이후 생산된 정부미 가격의 인하도 단행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미 재고량은 90년산 햅쌀 수매분을 포함,2천86만8천섬에 달하고 있으며 이같은 재고량은 지난해 같은 때의 1천9백47만4천섬보다 1백39만4천섬이 많은 규모이다.
  • “무소신 공직자 단호조치”/감사원,올 업무보고

    ◎불법선거운동 고발 감사원은 지방의회 선거와 관련한 공직기강 특별관리대책을 마련,철저한 비노출 암행점검활동을 통해 공직자로서 확고한 소신없이 눈치를 살피는 사람은 단호히 조치키로 했다. 감사원은 2일 노태우 대통령에게 제출한 서면 올해 업무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금전살포,사전선거운동 등 공명선거를 해치는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자료를 수집,사법당국에 고발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의회 의원선거를 전후하여 예견되는 무허가 건축,그린벨트훼손,부동산투기 등 사회·경제적 불법과 무질서에 대해서는 비위당사자는 물론 감독자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조세 공사 인허가 규제·단속 금융 등 취약분야의 구조적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 공직자와 업자간의 유착비리 및 하위직의 생계형 비위에 대한 기동 점검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감사원은 지자제 실시에 따른 중앙·지방 및 지방자치단체 상호간의 업무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공단지조성,지방도로확장 등 국가위임 및 국가보조사업의 집행실태를 집중 감사하고 지방자치 단체간의 비교감사를 통해 국가시책과 지방자치단체 사업수행간의 일관성여부를 중점 감사키로 했다.
  • 1월 무역적자 17억불… 사상 최고

    ◎수출 17% 증가… 수입은 37% 껑충/한달새 육류·화공품 21억불 반입/상공부,잠정집계/걸프전 장기화땐 적자폭 심화될듯 올들어 수출이 비교적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걸프사태로 원유와 유류제품,화공품 수입이 급증,지난 1월중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월간기준으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1일 상공부가 잠정집계한 1월중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46억4천9백만달러로 전녀동기대비 17.5%가 늘어난 반면 수입은 37.7% 급증한 63억6천4백만달러로 통관기준 무역수지 적자는 17억1천5백만달러에 이르렀다. 이같은 지난달의 무역수지 적자는 이제까지 월간기준으로 무역수지 적자가 최고였던 지난해 11월의 14억7천2백만달러를 2억4천3백만달러나 넘는 것이다. 특히 수출의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1월중 신용장내도액의 증가율이 2.8%에 그친 반면 수입승인실적의 증가율은 무려 60.9%나 돼 앞으로 수입증가세가 더욱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월중 수입이 이례적으로 급증한 것은 걸프사태로 말미암아 한달동안 ▲원유 7억2천만달러 ▲유류제품 3억달러 ▲화공품10억9천만달러 등 ▲원유류도입에 따른 외화부담이 모두 21억달러를 웃돌아 지난해 1월에 비해 6억달러나 추가로 소요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또한 신규투자 및 시설개체투자를 위한 기계류 수입이 지난해 1월에 비해 2억1천만달러가 늘어나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나타냈고 국내공급이 부족한 형강 등 일부 철강재의 수입도 1억달러나 늘어났다. 이밖에 민간항공기 도입 및 올부터 수입이 개방된 바나나 수입 등 일시적인 요인도 수입급증세를 부추겼다. 반면 수출은 최근의 걸프전쟁으로 중동 및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 대한 수출차질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지난해 3·4분기 이후 엔화강세에 따른 자동차·기계류·선박·신발 등 일부 품목의 대일경쟁력 향상 및 대북방 수출이 호조를 보여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한 전년동기대비 방식인 수출통계상 지난해에는 설날 연휴가 1월중에 끼어 설날이 2월중에 들어있는 올해보다 생산일수가 이틀이나 적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출증가율을 높게 했다. 상공부 관계자는 『이달중 설날연휴가들어 있는데다 걸프전쟁의 장기화 조짐으로 원유류 도입에 따른 외화부담이 커지게 되면 통과기준 무역수지 적자폭이 당분간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수송단 활동범위는 사우디 영내”/국방위 전비지원 간담회 중계

    ◎“수송기 파견 왜 급히 발표했나”/“전선서 주둔지 멀어 전투참여 불가” 국회 국방위는 31일 이종구 국방부장관이 참석한 간담회를 통해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군수송단의 걸프전 파견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이국방장관은 처음 『공개회의에서는 답변하기 곤란한 부분이 많다』고 비공개를 요구했으나 의원들의 추궁에 『군수송단 파견의 궁극적 목적은 전후 우리의 발언권 강화와 미국에 대한 위상확보를 위해 반드시 다국적군의 대열에 들어가야 하겠다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동주(민자)·정웅의원(평민) 등은 『군수송기 파견과 분담금 추가부담을 왜 그리 급하게 발표했느냐』고 추궁했고 이장관은 『29일 밤 최종결정되어 30일 당정협의를 거쳐 발표했다』며 『그것에 대한 특별한 이유와 배경이 있으나 국회에 동의안이 제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얘기하기 힘들다』며 곤혹스럽다는 표정. 이자헌의원(민자)은 『수송기 파견대수가 3∼5대로 보도되는데 얼마냐』고 물었고 이장관은 『내일 동의안을 국무회의에 제출할 때 그 부분이 확정될 것』이라며 『국무회의 통과후 곧 국회에 동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대답. 이장관은 『1백50명 정도의 요원이 파견되리라는 것은 1대의 비행기에 30여명의 인원이 필요하다는 것에 따른 것이며 이에는 정비병·통신기상병 등을 포함하고 있다』며 『활동범위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역내』라고 설명. 이에 여야의원들은 수송기 활동의 방호조치를 위한 추가병력 파견여부를 들었으며 이장관은 『수송단은 미군 비행기지내에 들어가기 때문에 우리 수송단을 위한 자체 특별방호조치는 필요없으며 미군 등 다국적군이 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 정웅의원은 『공수부대낙하 등 직접 전투에 참여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따졌고 이장관은 『수송단의 예상주둔위치가 전선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어 지금으로 봐서는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주로 전쟁물자 및 인원수송에 사용될 것』이라고 응수. 이한동의원(민자)은 『전투부대와 비전투부대의 차이점은 무엇이냐』고 물으며 이번 수송단 파견이 본격적 전투부대 파견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고 이에 이장관은 『부대는 전투부대,전투지원부대,근무지원부대 등 3종류로 나뉘어지며 지난번 군의료진과 이번의 수송단은 근무지원부대에 속한다』고 답변. 이장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수송단을 뭣때문에 보내느냐는 것』이라며 『현재 다국적군 포함국가가 28∼31개국으로 보도되고 있으나 우리는 그 대열에 끼지 못하고 있으며 국익차원에서 이번에 다국적군에 포함되어야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 이장관은 『전후 우리의 발언권 강화나 미국에 대한 위상확보를 위해 반드시 다국적군의 대열에 들어가야 한다』고 수송단 파견의 궁극적 목적이 다국적군 합류에 있음을 천명. 이날 간담회에 앞서 이장관이 비공개를 요구하자 이한동·구자춘·김동주(이상 민자) 권노갑·정웅의원(이상 평민) 등은 『초미의 국민적 관심사를 비공개로 하는 것은 모양이 우습다』고 반발해 결국 30여분간 공개로 진행.
  • 시멘트 3백만t·철근 60만t/올해 수입 계획

    ◎상공부,수급대책 정부는 올해에도 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여 시멘트와 철근 등 일부 건자재의 국내생산량으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부족분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적용,수입으로 충당토록할 계획이다. 25일 상공부가 밝힌 올해 건자재 수급대책에 따르면 올해 시멘트는 국내수요가 작년보다 20.7% 가량 늘어난 4천1백만t으로 추정되지만 생산은 4천만t으로 전망돼 수급균형을 이루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거래선 유지을 위한 최소한의 수출을 감안,3백만t 정도를 수입,시멘트파동에 대처할 계획이다. 철근의 경우 올해 설비보완과 수입반제품의 사용으로 국내생산량이 작년보다 6% 늘어 연간 4백97만3천t 정도로 예상되고 현재 재고 33만5천t을 감안하면 공급이 5백30만8천t 정도 될 전망이어서 작년 보다 15% 정도 늘어난 국내수요 5백76만5천에 비해 공급물량이 다소 부족하다고 보고 60만정도를 수입,부족물량으로 야기될 공급애로를 사전에 막을 예정이다.
  • 의사면허 없는 전과자 2명 고용/환자 1천3백명 수술시켜

    ◎2억 챙긴 원장등 3명 구속 서울지검 수사2과는 23일 서울 중랑구 중화2동 301 성심의원 원장 안중성씨(51)와 김화옥(59·간호조무사)·이종기씨(52) 등 무면허의사 2명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원장 안씨는 지난 84년부터 병상 40개 규모의 성심의원을 운영해 오면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지난 89년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받는 등 전과 3범인 김씨를 산부인과 의사로,마약법 위반 등 전과 4범인 이씨를 대장항문과 의사로 고용해 지난해 1월부터 1천3백여명의 환자에게 임신중절 및 치질수술 등을 시켜주고 2억8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또 무면허의사 김씨는 89년7월 한달에 1백50만원씩을 받기로 하고 이 병원에 고용된 뒤 지난해 1월부터 모두 8백67명에게 임신중절 및 제왕절개 수술을 해왔다는 것이다. 또 병원에서 잡일을 하다 지난 74년 마약법 위반으로 징역 3년6월의 실형을 받기도 한 이씨는 지난88년 7월부터 한달에 80만원씩을 받고 의사로 채용된 뒤 1년동안 4백88명에게 치질·치루 수술을 해왔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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