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호조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테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노벨상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2000억달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공약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21
  • 11월 경상수지 6억불 흑자/4년만에 반전

    ◎올 적자 123억불에 그칠듯 경상수지가 지난 93년 12월 이후 47개월만에 처음 흑자를 기록했다.경상수지 적자의 주범이었던 여행수지도 95년 5월 이후 30개월만에 흑자로 반전됐다. 한국은행은 15일 11월 경상수지는 무역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낸데다 여행수지가 흑자를 내는 등 무역외수지 적자 폭도 줄어들면서 6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11월 경상수지 적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2백18억6천만달러)보다 92억6천만달러 줄어든 1백26억달러를 기록했다.12월에도 경상수지는 3억달러의 흑자를 낼 것으로 보여 올 연간 경상수지 적자액은 최근 전망치(1백37억달러)보다도 14억달러가 줄어든 1백23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정부는 올 초 수립한 경제운용계획에서 올 경상수지 적자 관리목표를 1백40억∼1백60억달러로 책정했었다. 11월 무역수지는 7억2천만달러의 흑자를 냈으며 무역외수지는 여행수지가 9천만달러의 흑자를 낸데 힘입어 적자액이 10월보다 5억달러가 줄어든 1억6천만달러에 그쳤다.증여 등의 이전수지도 5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한은 팽동준 조사2부장은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호조로 반도체 화공품철강 등 주종품목 수출이 급증한 데다 수입은 크게 줄어들었으며 환율상승으로 해외여행 수입이 지출을 웃돌아 경상수지가 흑자를 냈다”며 “내년에는 경상수지 적자액이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지원 프로그램에 의한 목표인 50억달러보다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 무역수지 9년만에 적자 면한다/무협 내년 수출입전망

    ◎삼성경제연은 21억달러 흑자 예상 내년 우리나라의 수출·입액은 각각 1천4백40억달러로 무역수지가 균형이나 흑자를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는 10일 ‘98년 무역환경과 수출입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5.3% 늘고 수입은 1.7% 줄어 무역수지가 89년 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적자에서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삼성경제연구소는 무협보다 낙관적으로 전망,내년 수출은 1천4백64억달러,수입은 1천4백43억달러로 21억달러의 무역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무협은 수출이 환율상승과 임금안정 등으로 가격경쟁력이 향상되지만 금융 및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금융경색과 부도 등의 요인이 상존하는 데다 일본동남아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둔화가 예상돼 소폭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수입은 긴축정책에 따른 투자축소로 82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해 무역수지가 올해 97억달러 적자에서 내년에는 균형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공업 수출은 올해(1.6% 증가)에 이어 내년에도 3.7% 성장하고 중화학부문도 올해 6%에 이어 내년에도 6.6%의 성장률을 기록,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무협은 전망했다.특히 반도체는 세계적인 수요회복세에 힘입어 수출이 15%나 늘어 올해 1백77억달러,내년에는 2백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별로는 미국시장 수출이 올해 0.8% 감소한 2백15억달러에서 내년에는 증가세로 반전,11.6%(25억달러)나 급증한 2백40억달러에 달하며 유럽연합수출은 9.5%(16억달러),중국 수출은 12.3%(17억달러)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무협은 분석했다.일본 수출은 3.4%가 줄 전망이다. 수입의 경우 자본재가 투자부진으로 올해 8.8% 감소하는 데 이어 내년에도 5.6%가 줄고 소비재는 5.1% 감소,원자재는 1.7% 증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대선진국 적자는 97년 3백12억달러 적자에서 내년에는 2백20억달러 적자로 90억달러가 개선되고 개도국 흑자는 올해 2백15억달러에서 내년에는 2백20억달러로 소폭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 한라그룹·영진약품 부도/경남모직도 위기

    대기업의 부도도미노가 확산되고 있다.재계서열 12위(자산기준)인 한라그룹과 영진약품이 적자누적과 시중자금 경색의 여파로 지난 6일최종 부도처리된데 이어 경남모직 등 자금난에 몰린 대기업들이 연쇄부도의 위기로 빠져들고 있다. 한라그룹은 최종 부도처리된 뒤 주력계열사인 한라중공업과 한라해운에 대해서는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만도기계 한라시멘트 한라건설 등 3개사는 화의를 신청하기로 했다.한라펄프제지도 화의나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나머지 군소계열사들은 통폐합하기로 했다. 96년말 금융기관 여신기준으로는 재계 10위인 한라그룹은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이 이날 최종 부도처리함으로써 창업 35년만에 침몰했다.한라그룹의 금융권 여신은 총 6조4천7백64억원으로 은행권이 3조3백64억원,종금사 3조1천7백4억원,보험사 1천1백34억원,리스사 1천5백53억원 등이다. 외환은행은 한라그룹이 삼호조선소에 매출액의 1.6배나 되는 차입금으로 시설투자를 해 지속적인 적자경영으로 누적적자가 늘어 자기자본을 4천3백억원이나 잠식했으며 그룹전체의 부채비율이 1천985%에 이를 정도로 재무구조가 취약했다고 설명했다. 영진약품도 최종 부도처리됐다.이 회사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은 지난 5일 대한종금과 새한종금이 상업은행 영업1부에 돌린 각각 33억원과 28억원 등61억원을 영진약품이 막지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1차부도를 냈던 경남모직도 한일은행 광화문지점에 돌아온 45억원을 6일 가까스로 막아 부도를 모면했다.
  • 한라그룹 좌초 배경·전망

    ◎부채비 1,985%… 재무구조 취약 ‘화근’/중공업 재건 1조원 투입 치명타/자구 노력속 자금회수 급증에 ‘투항’/중공업 법정관리 신청 확정… 타계열사 검토중 재계 12위(자산기준)의 한라그룹이 끝내 좌초한 것은 그룹 전체의 부채비율이 1천985%에 이를 정도로 재무구조가 취약했던데 가장 큰 원인이 있다.이같은 재무구조로는 최근의 금융시스템 마비에 따른 금융위기를헤쳐 나갈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특히 중공업을 재건하기 위해 지난 95년전남 영암에 1백50만t 규모의 삼호조선소를 비롯,산업기계(중장비)공장,플랜트설비 등을 건설하는데 무리하게 돈을 빌려 1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한 것이 결정적인 난파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라는 삼호조선소에 매출액(96년 1조1천5백억원)의 1.6배의 자금으을 들여 시설투자를 실시했으나 누적적자가 늘어나 자기자본을 4천3백억원이나 잠식했다.또 매출신장에 따른 운전자금 부담가중 및 과다한 고정자산투자 등으로 최근 3년 연속 부족자금 규모가 늘어나 2조5천4백86억원에 달했고 이 가운데 2조3천1백21억원을 차입금으로 조달해왔다. 한라중공업 등에 대한 시설투자후 종금사 등 국내 금융시장의 경색으로 추가 운전자금의 조달도 어려워졌다.최근에는 부동산과 계열사의 처분,인력감축 등 강력한 자구노력을 해왔으나 종금사 등의 자금회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바람에 무너지는 비운을 맞았다. 이에 따라 한라의 16개 계열사는 법정관리·화의·자생 등 3가지 중 한가지 방법을 선택해야할 처지에 놓였다.한라그룹은 이미 한라중공업에 대해법정관리를 신청한데 이어 한라해운 한라펄프제지 등에 대해서는 법정관리나 화의 중 하나를 선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만도기계 등 3개사는 화의신청할 방침이다. 나머지 10개사에 대해서는 8일 중으로 법정관리 화의 자생 중 한 가지를 선택토록 계열사별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이 가운데 합작사인 한라공조 한라일렉트로닉스(이상 미국 포드사와 50대 50),캄코(독일 보쉬사와 50대 50) 등은 자생기업으로 남길 가능성이 큰 편이다. 한라계열사중 법정관리후 제3자 인수가 유력한 한라중공업의 앞날은 가장 험난할 전망이다.그러나 흑자를 기록해온 만도기계 한라시멘트 한라건설 등은 형제그룹인 현대그룹이 도와주어 회생시킬 가능성이 높다. 현대그룹은 한라의 부도 직후 한라계열사를 인수할 뜻이 없다고 밝혔지만 금융사정이 나아지면 탄탄한 계열사들을 인수하거나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바로 아래 동생으로 형을 도와 현대가 한국의 간판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사람이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이기 때문에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그룹은 올 하반기에만도 현대종합금융이 한라에 1천9백여억원을 빌려주는 등 현대증권 국민투자신탁 현대할부금융 등 계열금융사를 통해 7천억∼8천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현대가 한라중공업을 인수하지 않는다면 다른 기업에의 인수가 불가피하다.다행히 만도기계와 한라건설 등의 화의가 성공할 경우 한라그룹은 자동차부품사업을 중심으로 소그룹 형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측은 이들 기업의 화의에 대해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정 명예회장 부자는 누구/IMF파고에 밀린 ‘열성경영 표본’

    ◎정 명예회장­연 200일이상 해외거주 ‘부도옹’ 별명/정몽원 회장­현장서 기거·지휘 모범적 재벌 2세 한라그룹 부도는 신망있는 기업인 부자가 이끌어 오다좌초한 것이어서 재계를 더욱 비통하게 하고 있다. 부도옹이란 별명이 말해주듯 정인영 명예회장은 휠체어를 탄 몸으로 한 해에 200일 이상 외국을 다니며 해외사업 수주에 열정을 보여 왔다.그는 그룹이 최종부도 처리된 지난 6일에도 서울에 없었다.한라시멘트 공장이있는 옥계로 내려가 공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재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왔다. 정 명예회장은 특혜나 정치권에 기대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온 사업가로 잘 알려져 있다.95년 비자금 사태가 재계를 강타했을때 대기업 총수중 유일하게 검찰에 소환되지 않았다.별다른 악성소문이 없었던 점은 그의 성품과 사업가적인 특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바로 아래 동생인 그는 76년 현대건설 사장을 끝으로 자립,16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오늘의 한라그룹을 키워냈다.80년 신군부가 집권하면서 정열을 쏟아 키운,당시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창원기계공장(현 한국중공업)을 빼앗기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시련에 굴하지 않고 현대그룹과의 특수관계를 활용하면서 왕성한 기업활동을 벌여 만도기계 한라해운 한라자원 한라시멘트 한라중공업을 잇따라 설립하는 등 왕성한 활동력을 과시했다.올해 초 그룹을 둘째 아들인 정몽원 회장에게 넘겨준 후에도 그의 해외 수주활동은 계속됐다. 아들 정 회장도 여느 재벌2세와 달리 착실한 기업인이다.그는 취임 당시 ‘내실경영’을 선언하며 그룹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지난 6월에도 제2차 구조조정을 실시하며 그룹의 정비에 힘써왔다.그는 한달에 보름이상을 전남 영광의 한라중공업 삼호조선소에 머물며 현장을 지휘해왔다. 20여평의 사원아파트에 묵으면서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했다.작업복차림으로 직원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는 그의 모습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그러나 이들 건실한 기업인 부자도 IMF의 높은 파고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었다.
  • “경제파탄 책임자 인책” 목소리 높여/3후보 행보

    ◎이회차­은행찾아 저축불안 해소 당부/김대중­취약지 대구서 경제재건 역설/이인제­충청·경기돌며 농심 파고들기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5일에도 IMF관리체제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춘 득표활동을 전개했다.특히 각 당은 경제위기 책임자 인책론을 둘러싸고 공방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이날 거리유세를 않는 대신 제일은행 역삼동지점을 방문,IMF양해각서 체결 이후 일선 은행의 거래 현황을 살펴보고 국민들의 저축불안심리를 해소하는데 애썼다.이를위해 이후보는 자신의 명의로 새예금통장을 직접 개설하기도 했다. 이후보는 은행창구 직원들에게 “온 국민이 합심단결하고 지혜를 모아 이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금융현장에서도 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 고위관계자는 야당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제위기관련자 인책론에 대해 “이번 사태는 국가의 총체적인 리더십 부재에 기인하는 만큼 김영삼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면서 “근본적인 문제점을따져 개선할 생각을 해야지,국민감정에만 영합하면 나라꼴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말했다.‘한나라당 공동책임론’의 불똥을 차단하려는 의도를 읽혀진다.이후보는 이어 강남 목화예식장 앞에서 진행된 연예인 자원봉사 유세단의 거리유세에도 잠시 참석,격려했다.이후보는 또 자유총연맹을 찾아 시·도지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보수안정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회의◁ 김대중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처음으로 최대취약지구로 꼽히는 대구를 찾았다.최근 한나라당 이회창후보의‘약진’을 겨냥,박태준총재와 박준규고문,이정무총무등 자민련 인사들과 함께 ‘TK 방어망’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김후보는 현지의 ‘반(반)YS정서’를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김영삼대통령과 한나라당을 경제파탄의 ‘연대책임자’로 앞세워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후보는 이날 대구공항 귀빈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 1년반만에 반드시 IMF의 치욕에서 벗어나겠다”며 경제재건의 선봉장임을 자임했다.이어경북대 취업준비생들과의간담회와 대구백화점 앞 거리유세,택시기사들과의대화를 통해 “경제를 망친 이회창후보의 재집권을 막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구국의 길”이라고 역설했다. 김후보는 가는 곳마다 “‘우리가 남이가’라는 지역감정으로 투표를 하게 되면 조상과 후손에게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뒤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해 이번에는 나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이날 ‘적진’으로 뛰어들었다.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선산이 있는 예산을 찾은 것이다.이후보는 이어 충남의 서산, 당진,예산,아산,천안과 경기도 평택,오산,수원등 8개 시·군을 돌며 표밭갈이를 계속했다. 이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어느 때보다 이회창후보에 대해 강도높은 공세를 펴 충남이 대선구도의 전략적 요충지임을 반영했다.서산 동부시장에서의 가두유세에서 이후보는 “3년전 흑자를 지키지 못하고 미국에게 적자를 내고 있는 것은 김영삼대통령이 젊은 클린턴에게 밀린 것”이라며 “나는 머리나 체력,기싸움에서 클린턴이나 일본의 하시모토총리를 이길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유세에서는 야채상 김문근씨등 5명의 상인들이 즉석에서 이후보에게 10여만원을 건네며 선전을 당부하기도 했다.이후보는 전날까지 받은 이들 시민들의 성금 4백만원을 이날 서울은행 천안지점에 예탁했다.측근은“최근 무더기 예금인출사태를 야기하고 있는 국민들의 금융불안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상징적으로 입금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보는 이어 추곡수매가 이뤄지고 있는 당진군 송악면의 농협양곡창고에들러 40㎏들이 쌀포대를 직접 들어 옮기며 농심(농심)을 파고 들었다.이에앞서 이후보는 을사보호조약에 항거하며 일제와 맞서 싸우다 숨진 의병들이 묻힌 홍성의 9백의총과 아산의 현충사를 각각 방문,경제난 극복을 위한 범국민애국운동을 호소했다.
  • 시티폰 사업포기 조건부 승인/정통부

    ◎가입자 보호조치 전제로 폐지허용 정보통신부는 경영난으로 사업권 반납을 원하는 발신전용휴대전화 시티폰(CT-2)사업자의 사업폐지신청을 가입자 보호조치를 전제로 승인해주기로 했다. 또 정부 차원에서 시티폰 사업여건 개선을 위해 접속통화료 인하, 기지국출력의 상향조정 등 사업자 건의사항을 최대한 수용키로 했다. 정통부는 4일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시티폰사업구조 조정방향을 확정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경영난에 처한 시티폰사업자들이 사업폐지를 신청할 땐 정통부가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가입자보호조치를 전제로 이를 승인한다는 것.또 가입자 이관 및 시설 재활용 등 관련 사업자간 통합운영에 합의할 때도 이를 인가한다. 정통부는 가입자 보호조치로 경쟁사업자나 PCS(개인휴대통신) 등 여타 서비스업체로 사업을 이관하거나 금전보상방법 등을 예시했다.
  • 한라그룹 정상화 지연으로 자금난/한라그룹 좌초 위기 안팎

    ◎조선 등 1조 투입… 빚 2조6,000억으로/중장비 등 수출 부진 겹쳐 채산성 악화/임금 30%·3천명 감축 처방이 ‘보루’ 좌초위기에 빠졌던 한라그룹이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 등의 추가지원 약속으로 자구를 위한 기회를 다시 얻게됐다. 매출액 기준 국내 재벌순위 12위인 한라그룹이 최근 자금난에 몰린 것은 무엇보다도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은 한라중공업의 정상화가 늦어지고 있는데 따른 결과라는 것이 재계의 시각이다.중공업 왕국을 재건하기 위해 전남영암에 연 1백50만t의 건조능력을 지닌 조선소를 비롯한 산업기계공장,플랜트 설비 등을 건설하는데 1조원이 넘는자금을 투입했다.그러나 조선의 경우수주호조에도 불구,채산성 악화로 지난해만 4백78억원의 적자를 내는가 하면 중장비나 플랜트도 최근 동남아시아 경제침체로 수출이 악화일로를 걷는 등 전반적인 경영악화를 겪었다. 경영정상화가 늦어짐에 따라 한라중공업의 부채는 2조6천억원까지 늘어나 그룹의 지난해말 현재 부채가 6조3천2백억원으로 부채비율은 2천65%까지 올라갔다. 높은 부채비율 때문에 제2금융권의 자금회수의 표적이 됐음에도 불구,한보사태나 기아사태때의 자금위기를 넘기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기 때문에 또다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한라그룹이 버틸수 있었던 것은 형제그룹인 현대그룹이 국민투자신탁이나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금융기관을 통해 기업어음 매입을 포함한 각종 방법으로 지원한데다 한라그룹이 연초 임원의 15%를 줄이고 임금의 10%를 강제 저축시키고 사업성이 낮은 부문을 축소하는 등 강도높은 자구책을 펼쳤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그룹 자금난의 원인이 됐던 한라중공업에 대해 인원 3천명 축소와 임금 30% 삭감이라는 비상처방까지 동원,금융권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했다.한라는 3일 부도직전에서 탈출한 이후에도 98년말까지 부채비율을 5백%로 낮춘다는 목표아래 조직 슬림화,자산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을 더욱 강도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 11월 2억불 무역 흑자/올들어 두번째

    ◎연말까지 적자 100억불로 줄듯 환율 급등과 수입 감소,수출증대 노력에 힘입어 지난달 무역수지가 2억1천1백만달러의 흑자를 냈다.올들어 월별 무역수지가 통관기준으로 흑자를 보인 것은 지난 6월(1억1천7백만달러)에 이어 두번째다.통상산업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동향(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11월 수출은 1백20억4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5.3%가 증가했다.반면 수입은 1백17억9천3백만달러로 11.7%가 감소했다.11월의 수입감소율은 14.1%의 수입감소를 기록했던 93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올들어 11월까지 수출누계액도 1천2백41억6천1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가 증가했으며 수입은 1천3백44억7천1백만달러로 1.7%가 줄었다.이에 따라 이 기간중 무역수지 적자는 1백3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백92억4천6백만달러)에 비해 46.4%가 줄었으며 올 전체 무역적자는 연초전망했던 1백40억달러에 훨씬 못미치는 1백억달러 선이 될 전망이다. 11월중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중화학제품이 세계경기 호조와 우리제품의 가격경쟁력향상에 힘입어 20%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64메가D램의 수출이 늘면서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었다.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중국에 대한 수출이 늘어난 반면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일본과 동남아 지역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 구평회 한국무역협회 회장 인터뷰

    ◎“수출만이 살 길 새 각오로 매진”/수출 회복세 빨라 내년 전망 밝아 구평회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내년은 더욱 어려운 한 해가 되겠지만 수출로 난국을 타개할 수 있도록 무역업계를 독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무역의 날’을 맞아 가진 인터뷰 요지. ­‘무역의 날’을 맞는 소감은. ▲경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만 다행시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무역수지도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습니다.내년은 더욱 어려운 한해가 될전망이지만 수출만이 살길이라는 각오로 매진해야 합니다. ­올해 수출에 대해 평가하자면. ▲올해 수출은 10월 말까지 약 6% 늘어 지난해보다 상당히 좋아졌습니다.특히 하반기 들어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고 하반기 이후 수출증가율은 중국을 제외한 다른 경쟁국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준인만큼 저는 우리 수출이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내년 전망은. ▲좋아질 것으로 봅니다.선진국도 대체로 호조를 예상하고 있어요.더욱이 우리의 경제 여건이 많이 개선되리라 봅니다.올해 대폭 오른 원화환율의 영향이 내년에 본격화되고 임금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무엇보다 내수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업계의 수출증대 노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지원이 무역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IMF는 정책간여로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입니다.금융산업의 구조조정에 따라 자금의 흐름이 막히는 한편 기업의 구조조정도 무역에 크다란 영향을 줄 것입니다.그러나 반도체 자동차 등 산업부문별로 IMF가 직접 간여하는일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할 것으로 봅니다.
  • “실명제 보완을 “불가”/청와대­3당 4각 공방

    ◎청와대­“골격 유지” YS의지 확고… 입법 불허/한나라당­대체입법 강행­긴급명령 발동 촉구/국민회의­“현 위기 심각” 실명제 즉각유보 강수/국민신당­“조속보완 가닥” 정부 적극협조 요구 금융공황 해결을 비롯한 경제위기 극복이 대통령선거전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한나라당과 국민회의,국민신당과 정부측과의 금융실명제 보완을 둘러싼 공방이 한창이다.28일에도 성명전을 계속하는 한편,기업자금난 해소를 위한 김영삼 대통령의 긴급경제명령도 촉구하는등 ‘경제 공방’을 벌였다. ○…청와대측은 정치권의 ‘압박’에도 불구,금융실명제의 골격을 건드리는 보완이나 유보는 있을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의 의지도 확고한 듯 비친다.청와대측은 또 실명제때문에 경제가 나빠졌다는 정치권의 논리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때문에 정부가 이미 국회에 제출한 실명제 대체입법 수준의 보완을 넘는 무기명 장기채 발행 허용이나 실명제 관련정당의 독자입법은 안된다는 생각이다. ○…한나라당은 정부가 금융실명제 보완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독자적으로 국회를 소집,대체입법을 추진하겠다는 강수를 던졌다.맹형규 선대위대변인은 이날도 “하루이틀 정부의 태도를 지켜본 뒤 야당측과 국회 소집과 관련한 협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한나라당은 그러나 국민회의가 주장하는 금융실명제 유보는 뒷날 혼란을 다시 초래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당장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한 손질에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은 또 이날 맹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기업의 자금난과 도산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김영삼 대통령이 긴급경제명령을 발동하라고 촉구했다.기업들의 대출자금 상환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고,금융기관의 부족자금을 보전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과감한 특융지원을 실시하라는 것이 촉구의 내용이다.회사채 시장금리가 18%,기업어음 할인금리가 24%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이같은 비상조치 말고는 탈출구가 없다는 주장이다. ○…국민회의는 금융위기등 현재의 경제불안을 ‘금융공황’ 상황으로 간주,금융실명제 즉각 유보등 초고강도 조치를 요구했다. 김대중 후보는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긴급재정명령권 발동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요구했다.금융실명제 전면유보와 98년도 예산 10조원 경감 및 한시적 근로자 해고중지와 임금동결 등의 특단의 조치를,그것도 당장에 취하라는 얘기였다. 국민회의는 또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또 하나의 비상조치를 촉구하기도 했다.지하자금이 산업자금화할 수 있도록 금융실명제실시에 관한 대통령긴급명령을 취소해야 한다는 주문이었다. 이는 민심 잡기와 경제위기에 따른 한나라당 책임론을 부각시키기 위한 이중 포석이다.정동영 대변인은 “실명제 정신을 적극 옹호해온 우리당이 긴급명령 취소를 요구하게 된 것은 최근 상황이 위중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민신당은 당 내부에서 유보 견해가 적지않게 대두됐음에도 불구하고 급박한 상황인식 아래 결국 당직자회의에서 ‘조속한 보완’쪽으로 가닥을 잡아 정부와 정당대표로 구성된 실명제대책협의체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이헌 정책위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새 정부 출범전이라도 정부가 실명제보완에 적극적으로 동의해야 한다고 밝힌데 이어 이만섭 총재도 강원도 철원·화천·양구 지구당 창당대회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실명제 보완거부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국민신당은 실명제의 비밀·보호조항 무력화로 인한 지하자금 경색과 예금 악화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선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입장.금융거래에서 비밀·보호조항을 대폭 강화해야 하며 무기명 장기채 발행을 통해 자금 유통의 숨통을 터야 함을 우선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 현대자 조업단축 확대/2개라인 제외/하루 최고 8시간 작업 중단

    현대자동차가 전공장으로 조업단축을 확대했다.26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따르면 경기불황에 따른 수출부진과 내수침체로 인력구조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울산공장 승용 2·3·4공장 조업단축에 이어 지난 21일부터 엑센트를 생산하는 승용 1공장도 잔업(하루 4시간)을 중단했다. 현대자동차는 이에 따라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는 승용 2공장의 아토스와 승용 4공장의 스타렉스 생산라인을 제외한 전공장의 잔업을 중단했으며 다이너스티와 그랜저의 승용 2공장은 잔업과 평일 정규작업 등 최고 8시간 조업단축을 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수출과 내수에서 호조를 보였던 엑센트도 재고가 많아 잔업을 중단하는 등 전공장에 대한 조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영화 되살아 나는가/‘접속’125만­‘창’135만 관객 동원

    ◎‘올가미’ ‘편지’도 매진 사례 신바람 한국영화가 되살아나는가.올해 영화제작 편수가 60편에도 못미치는 최악의 상태에 머무를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근 개봉한 방화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해 한줄기 밝은 빛을 던져주고 있다. 올 하반기 한국영화 흥행을 이끈 선두주자는 지난 9월13일 나란히 개봉한‘접속’(장윤현 감독,명필름 제작)과 ‘창’(임권택 감독,태흥영화사).‘접속’은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68만 관객(전국 1백25만명)을,‘창’은 서울 48만,전국에서 1백35만 관객을 각각 끌어모았다. 지난 1일 선보인 ‘올가미’(김성홍 감독,시네마서비스)도 그동안 서울 15만,전국 3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지난 주말 개봉한 ‘편지’(이정국 감독,신씨네)는 대부분의 개봉관에서 토·일요일 이틀치가 전회 매진되는 힘찬 출발을 보였다. 비수기인 가을에 우리 영화 4편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한 것은 드문 일.게다가 이 영화들의 흥행기록을 살펴보면 최근의 한국영화에 쏠린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접속’과 ‘창’은 상반기 최대 흥행작인 ‘비트’의 42만명을 훌쩍 넘어섰고,특히 ‘접속’은 ‘서편제’‘투캅스’에 이어 역대 흥행랭킹 3∼4위를 다툰다.‘올가미’도 국내 스릴러영화로서는 흥행성적에서 이미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처럼 한국영화의 흥행호조가 잇따르는데 관해 충무로에서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가운데도 한국영화에 대한 팬들의 사랑이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반기고 있다.또 성공작들이 관객 입맛에 철저하게맞춰 기획과 제작준비에 공을 들였음을 들어,앞으로도 팬들이 원하는 좋은 작품을 만드는한 한국영화 팬들은 줄지 않으리라고 기대했다.
  • 국민 안보불감증 위험수위/부부간첩 사건­의미와 특징

    ◎포섭대상 1,500명 신원분석 완료 충격/거미줄 고첩망… 테러범 제집 드나들듯 북한 직파 부부간첩 및 연계 고첩망 사건은 북한의 ‘남조선혁명’전략이 김일성 때보다 김정일체제에서 더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극심한 경제난 속에서도 정책의 최고목표를 대남공작에 두고 이를 위해 남한의 사회 지도층 인사에서부터 국가기간 산업 종사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하공작 거점을 마련,우리 사회의 이념적 혼란을 가중시키고 국가 기간시설을 마비시키려는 ‘총성없는 전쟁’을 벌여왔음이 확인됐다. 특히 5살짜리 아들을 볼모로 부부를 간첩으로 내려 보낸 점,간첩 활동을 했으리라고는 믿기 어려운 저명교수를 포섭한 점,국내의 일부 잡지나 특정신문을 통해 1천5백여명의 국내 인사들을 포섭 대상자로 선정해 개인별 신원분석까지 마친 점 등은 북한의 대남 공작이 상상 이상의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국내에서 암약중인 고첩들이 상상 이상으로 많을 개연성도 높아졌다.부부간첩이 서울·경주 등 전국의 6곳에걸쳐 드보크(무인포스트)를 설치,국내고정 간첩들이 무장봉기를 하거나 후방 지역에서 ‘제2의 전선’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은 그만큼 고정 간첩들이 전국에 걸쳐 활약중이라는 것을 추측케 한다. 10월27일 부부간첩 체포 직후 서울대 명예교수인 고정간첩 고영부씨의 집 쓰레기통에서 “상황이 위급하니 북경으로 급히 피신해 북한 대사관으로 들어가라”는 편지 조각이 나온 것도 제3의 고첩이나 북한 공작원의 소행으로 볼 수 밖에 없다. 나아가 지난 2월 북한의 사회문화부 소속 테러전문 공작조인 ‘순호조’가 이한영씨를 살해한 데 이어 이번 부부간첩이 황장엽씨의 거처를 확인하려 했다는 것은 계속해서 북한의 테러 공작이 자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부부간첩이 포섭하려한 서울대 김모 교수와 모 정당의 전주시 상무위원이자 전주시 의원인 박모씨 등 2백여명의 관련 혐의자들에 대한 공안당국의 참고인 조사 및 동향 내사는 학계와 정계를 비롯,사회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기부는 고교수가 “나의 제자 중 절반은 자생적 사회주의 사상을 갖고 있으며 상당수가 학계·언론계·정계는 물론 각종 사회단체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수사 시기가 15대 대통령 선거 시기와 겹치는 탓에 자칫 북한이 노리는 사회혼란과 국론분열로 이어질 우려도 있어 향후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사건은 결론적으로 북한이 이처럼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고 있음에도 불구,우리 국민들의 대북인식은 과거보다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우리의 안보의식 재무장이 시급함을 확인하게 했다.
  • 3분기 GDP 6.3% 성장

    ◎설비투자 13% 감소… 17년만에 최저 우리경제는 3·4분기중 수출과 제조업의 성장에 힘입어 국내총생산(GDP)기준으로 6.3%의 비교적 높은 실질성장을 기록했다.그러나내수부진 속에 설비투자가 13%나 감소하면서 17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해기업들의 투자의욕이 극도로 저하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20일 발표한 ‘3·4분기 국내총생산(잠정)’에서 이같은 성장률은 전분기의 6.4%보다는 0.1%포인트 낮은 것이나 1·4분기의 5.5%보다는 0.8% 포인트가 높아 올 3·4분기까지 6.1%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한은은 “3·4분기중 민간소비 및 설비·건설투자의 위축에도 불구,수출이 중화학공업 중심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크게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며 “본격적인 경기회복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경기가 저점부근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한은은 또 “전 분기에 13.1%에 달하던 재고증가율이 3·4분기에는 4.8%로 낮아지는 등 성장의 질적 내용도 거품이 제거되면서 좋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수출 호조세는 4.4분기에도 유지될 전망이어서 돌발적인 변수가 없는한 연간 GDP 증가율은 6.1∼6.2%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한영씨 남파간첩이 살해/부부간첩 통해 확인

    ◎78년 실종 고교생 3명도 납치/특수공작조가 숨겨둔 독침·무전기 수거 지난 2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1동에서 발생한 김정일의 전 동거녀 성혜림의 조카인 귀순자 이한영 피살사건은 북한이 남파한 특수공작원 2명의 소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78년 8월5일 전북 선유도해수욕장에서 실종된 군산상고 1학년이었던 김영남군과 5일후에 전남 홍도해수욕장에서 실종된 천안농고 3학년 이명우,천안상고 3학년 홍건표군 등 2명도 피서중 북한 공작원들에게 끌려간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대남 침투 및 복귀 안내를 담당하는 조사부(현 작전부) 소속 김광현(59·자수간첩) 등 3명에게 납북됐다. 안기부는 20일 남파부부간첩 최정남을 조사한 결과 귀순자 이씨가 북한 사회문화부 소속 테러전문 요원 최순호와 20대 남자 2명으로 구성된 특수공작조 ‘순호조’에 의해 살해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순호조’는 사건 발생 1개월 전에 남파됐다. 이들은 북한에 돌아간 뒤 영웅 칭호를 받았으며 다시 남파되기 위해 얼굴을 성형수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간첩 최정남은 남파되기 전 공작지도부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특수공작조가 심부름센터를 이용한 사실이 탄로났으므로 대상자를 접촉하려 할 때는 심부름센터를 이용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또 “비상시에는 특수공작조가 귀환 전 신림동에 묻어둔 공작장비를 발굴해 사용하라”는 명령도 받았다고 말했다. 안기부는 이에 따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드보크’를 발굴,분당구 서현동에 있는 ‘학술외국어학원’의 주소가 인쇄된 편지봉투 안에 든 독침 10개와 지난 1월20일자 생활정보지 ‘교차로’에 싸인 무전기를 등을 수거했다. 안기부는 “드보크에서 나온 증거들이 귀순자 이씨의 피격사건에 대한 간첩 최정남의 진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순자 이씨는 지난 2월15일 하오 9시52분쯤 서현1동 현대아파트 418동 1401호 현관 앞에서 남자 2명이 쏜 권총에 머리와 가슴을 맞아 숨졌다. 78년 8월 전북과 전남의 해수욕장에서 납북된 고교생 3명은 현재 대남교육교관 등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가족들은홍도해수욕장에서 발생한 6명의 익사사건때 함께 숨진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이와 홍은 지하당 구축과 공작전술 연구개발 등을 주임무로 하는 사회문화부에서 남한 실상과 말씨 등을 가르치는 ‘이남화교육’교관으로 활동중이다.이는 ‘마’교관,홍은 ‘홍’교관으로 불린다. 이같은 사실은 간첩 최정남과 95년 10월 부여침투 무장간첩 김동식이 “이와 홍으로부터 이남화교육을 받았다”는 진술에 의해 밝혀졌다.
  • 최고경영자 조찬회 이윤호 LG경제연 원장 강연 요지

    ◎내년 경영환경 ‘흐림’안정기조 유지를 이윤호 LG경제연구원 원장은 “내년 경영환경은 불확실성이 많아 기업들은 보수적인 경영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단기적으로 자금흐름의 안정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원장은 한국표준협회 주최로 19일 상오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98년 경제전망과 기업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한다.다음은 강연요지. 실물경제는 2·4분기부터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산업생산이 9%대의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수출은 하반기들어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반면 수입증가율이 둔화되면서 무역수지 적자규모도 줄고 있다.그러나 내수경기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상반기중 자동차 TV,VTR 등 주요 내구재의 내수판매액이 지난해보다 줄 것으로 추정되며 2000대 주요 기업들은 하반기 설비투자도 지난해보다 줄 것으로 보인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경기선행지수도 회복신호를 나타내 실물경기는 미미하나마 올 하반기 이후 회복세를 유지할 전망이다.달러당 120엔대를 유지하고있는 엔화는 일본 경제의 부진으로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것이다.동남아 외환위기,기아사태 등으로 다소의 차질이 있겠지만 원화약세의 효과,세계 교역의 활기에 힘입어 수출은 하반기 중 13%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경기는 회복을 체감하기 어려울 것같다.설비투자는 투자심리 위축과 기업수익성 악화로 정보통신 가전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부진이 계속될 전망이다.사회간접자본(SOC)투자를 중심으로 토목건설은 여전히 활기를 띠겠지만 설비투자 등의 건설투자는 내년중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다.또 명예퇴직,감원 등 고용불안으로 소비심리는 회복이 어려워 소비증가세가 과거 경기회복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수출호조·내수 부진 전망 물가상승률은 올해 4.2%에 이어 내년에는 환율상승을 반영,5%를 넘어설 전망이다.성과급 지급도 줄어 내년에도 임금상승률이 한자리수에 그칠 것이다.대외신인도 저하에 따른 금융기관의 외화차입난 및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아시아 통화불안과 엔화약세 등으로 당분간 원화의 절하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내년 2·4분기 이후에는 경상수지 적자가 축소되고 원화절하 기대심리의 약화로 외국인 주식투자자도 서서히 유입될 것으로 보여 원화는 점차 안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금리는 당분간 13% 전후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의 금융불안은 기업 및 금융기관의 부실이라는 구조적 요인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들 요인이 개선되지 않는 한 금리가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다.2·4분기 이후 하향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다. 내년 경영환경의 가장 큰 특징은 ‘불확실성’이 많다는 점이다.때문에 기업은 기본에 충실한 ‘보수적인 경영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또 세계경기의 호조와 국내경기의 침체로 당분간은 내수보다 수출에서 매출확장의 여지가 큰 만큼 동남아 및 동구권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결제통화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결제통화 선택에 신중 아울러 경기회복에도 불구,정보통신을 제외한 여타 산업의 대내외적 환경은 좋지 않고 향후 경기전망도불투명한데다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자금조달시기는 금리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1·4분기는 피해야 한다.또 30대 기업군 중 5∼6개 기업을 제외하면 최근 부도를 낸 기업과 재무구조가 다를 바 없는 만큼 단기적으로 자금흐름의 안정성 확보가 긴급한 과제다.향후 우리 경제는 본격적인 구조조정 과정에 돌입할 것이므로 기업들도 외형위주의 경영에서 비롯된 거품의 제거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성숙산업의 철수는 경제적 부가가치(EVA)나 투하자본수익률(ROIC) 등을 기준으로 결정되어야 한다.
  • 시설투자 6년만에 감소세/30대그룹

    ◎내년 52조 투입… 올보다 1.4% 줄어/20개그룹 올 수준 동결 또는 감축 예정/정보통신·건설업 제외 위축 심화될듯 30대 그룹의 내년 설비투자가 6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경련이 12일 발표한 ‘30대 그룹 시설투자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이들 그룹의 시설투자 계획은 52조2천4백6억원으로 올해보다 1.39%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기업의 시설투자가 마이너스를 보이기는 92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30대 그룹 가운데 20개 그룹은 내년에 투자를 올해 수준에서 동결하거나 감축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은 시설투자가 부진한 것은 내년에도 국내 경기가 내수 부진의 장기화와 수출 증가율의 둔화 등으로 회복 가능성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계속되고 있는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기업들이 고금리의 과중한 금융부담과 함께 투자자금의 조달난이라는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전경련 관계자는 “복합불황에 대한 우려와 경제 전망의 불투명성이 커짐에 따라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경비 절감 등의 경영 혁신과 구조조정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은 그동안 생산능력 확장을 위주로 한 공격적인 투자 행태를 지양하고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한 자구 노력을 강화하면서 투자의 타당성을 재검토하거나 투자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등 불요불급한 투자를 최대한 억제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내년 시설투자의 가장 큰 애로 요인으로 투자자금 조달난(34.1%)을 들었으며 다음으로 수요 부진에 따른 채산성 악화 및 투자수익률 저하(20.5%),재고 증가(20.5%)를 꼽았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투자와 건설업종의 투자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은 국내 경기의 침체와 국제 시장의 경쟁 심화로 투자가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철강 석유화학 기계 등 대부분의 중화학공업은 공급 과잉에 따른 재고부담과 국제 가격의 약세 등으로 확장 투자는 지양하고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에 치중하는 양상을 띨 것으로 분석됐다.
  • 중·일 안보대화 강화 합의/양국총리 회담/새 어업협정 서명

    ◎미·러 포함 4자회담 추진키로 일본을 방문중인 이붕 중국 총리는 12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중국·미국·일본 및 러시아 지도자들간의 4자회담을 ‘진지하게’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6일간의 공식 방문을 위해 11일 일본에 도착한 이 총리는 이날 도쿄의 정부 영빈관에서 나카소네 야스히로(중회근강홍)를 비롯한 일본의 전직 총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나카소네 전 총리는 이 총리에게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증진시키기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4대 강국 지도자들끼리 ‘정치적 대화를 위한 새로운 틀’을 만들자고 제안했으며 이에대해 이 총리는 “그것은 극히 중요한 문제”라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이에앞서 11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와 가진 수뇌회담에서 양국은 국방 및 안보문제에 관한 대화를 강화하고 위기에 처한 아시아 경제를 공동 지원키로 합의했다. 일본외무성은 두 총리가 양국간 안보대화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지호전 중국 국방부장을 일본에 파견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붕 총리는 또 이날 하오 일·중 우호 7단체가 베푼 환영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상호 내정불간섭 ▲양국 공동성명과 우호조약의 원칙 엄수 ▲신뢰회복을 위한 대화 및 교류 강화 ▲상호이익에 입각한 경제협력 ▲올바른 역사관 교육 등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5원칙을 밝혔다. 그는 또 “일본의 여러가지 장애를 극복,계속 평화의 길을 걸을때 비로소 세계로부터 동정과 존경을 받게 될 수 있다”며 새로운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따른 일본의 방위력 강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 자동차에 관한 모든것 정보바다서 찾으세요

    ◎교통사고 처리·보상 면허취득 절차 등 소개/나우톰 ‘go car4972’/천리안­‘go ta’ ‘go ds4972’/하이텔­‘go enicar’ ‘go udcar’ ‘go wheel’ 현대인의 필수품처럼 돼 버린 자동차는 생활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해 주는만큼 구입부터 면허취득,사고 처리 등에 관한 잡다한 상식을 요구한다.PC통신에 들어가면 이러한 ‘마이카족’의 고충을 해결해 주기 위한 각종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나우콤은 PC통신 나우누리를 통해 최근 ‘교통사고 처리정보’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교통사고의 가해자,피해자 및 그 가족 등 이해당사자들에게 책임범위 및 처리방법을 알려주고 사고처리,보상처리 등의 절차를 소개해준다. 또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때 피해자 구호조치부터 사고처리 완료단계에 이르기까지 일반인이 상식으로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도 담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처리상담실’을 별도로 운영,복잡한 자동차사고 해결책을 전자우편이나 전화를 통해 상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고당사자들이 시간과 비용을 줄일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휴대폰 사용중 일어난 사고,10대운전자 사고,빗길 운전사고 등 최근 빈발하고 있는 교통사고 사례들을 분석해놓아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나우누리 초기화면에서 22번(문화/생활)→1번(생활/문화종합)→26번(교통사고 처리정보) 순으로 선택하거나 화면에 관계없이 ‘go car4972’를 입력하면 된다. 천리안에도 ‘자동차사고 및 보험/법률정보’(go ta)와 교통사고 처리정보(go ds4972) 등 2개의 교통사고 관련 서비스가 있다. 자동차사고 및 보험/법률정보 코너에선 자동차사고와 관련된 법조항 및 보험의 보상금산정,가해자·피해자간 책임관계,자동차사고의 과실비율 등 사고발생때 알아둬야 할 법·제도적 지식제공에 치중하고 있다.특히 자동차관련 시사정보와 최근 판례 등을 모아놓은 코너도 별도로 마련했다. 교통사고처리정보 코너는 사고발생 직후 대책과 함께 사망사고,차량손해,대물배상 등 각종 손해배상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텔에서는 ‘면허와 자동차’(go enicar)코너를 만들어 면허시험 준비에서 취득까지 운전면허에 관한 정보와 자동차 관련 법률 및 상식을 싣고 있다.또 ‘중고자동차매매정보’(go udcar,go wheel)코너에선 판매를 희망하는 중고차의 등록을 받고 구입희망자가 매물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해 원하는 모델과 가격대의 중고차 매매를 알선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