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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삼성·GM대우차 판매 ‘쾌주’ “현대·기아 기다려”

    최근 들어 르노삼성과 GM대우의 국내 자동차시장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르노삼성의 경우 르노가 삼성자동차를 인수한 지난 2000년의 국내 점유율은 1.8% 정도에 그쳤으나 2001년 4.8%,2002년 7.1%로 급상승하고 있다. 올해 들어 르노삼성의 국내 판매 비중은 8.1%에 달한다. ●르노삼성, 점유율 8%대 인기돌풍 르노삼성은 올해 들어 극심한 차량 내수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3.9%,전달에 비해 73.9%의 성장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7월에 전달과 비교해 마이너스 42%,기아차 마이너스 16.8%,GM대우가 마이너스 32.8%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유일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특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현대차의 최근 파업 등에 힘입어 내수 3위의 자리에 올라선 것이다.르노의 투명경영 전략과 자동차의 품질,마케팅 능력의 결합도 한몫했다. 르노삼성의 돌풍은 국내 점유율이 71.2%에 달하는 현대·기아차의 ‘시장지배’에 식상한 소비자들의 기호를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특히 쏘나타에서 그랜저로차종을 바꿀 때 플랫폼마저 똑같은 두 현대차에 싫증이 난 소비자에게 르노삼성의 SM5가 주효했다는 평이다.8%대의 국내 점유율이 내년에는 20%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도 있다. ●GM대우, 수출호조,주야 2교대 가동 GM대우의 경우 2002년 10월 출범 당시 대우인천차 부평공장의 생산대수는 1만 218대였으나,지난 7월에는 3만 3064대에 달했다.18일부터는 해외시장 수출의 호조로 주야 2교대 근무에 들어간다.99년 워크아웃 이후 4년 만이다.이로써 대우인천차와 GM대우와의 통합시기는 앞당겨질 전망이다.대우인천차 김석환 사장은 “2001년 정리해고를 한 1725명 중 지난해 말 300명을 재입사시킨 데 이어 이번에 416명,내년 3·4분기내 200명을 재입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차별화실패 점유율 하락 자동차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표현하는 상품인 만큼 현대·기아차의 지배적 시장 장악은 앞으로 계속 약화될 전망이다.품질면에서도 현대·기아차가 르노삼성이나 GM대우에 비해 특별히 소비자들을 잡아끌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게다가 차별화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김준규 차장은 “현대·기아차의 점유율 하락은 불가피하다.”면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기존시장을 지키려면 두 회사의 연계된 애프터서비스 강점을 확실히 차별화하고 기술개발(R&D) 투자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 올 법인세 24조6천억 사상최대

    올해 법인세 징수액이 24조 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행 법인세율을 1∼2% 포인트 인하해야 한다는 일부 정치권의 주장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전체 법인세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2월 말 결산법인의 8월 중간예납 신고 내용과 3월 말 및 6월 말 결산법인의 신고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법인세 세수 규모가 24조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전년도 사업 실적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법인세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작년 12월말 결산법인의 순이익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라고 지적하고 “올해의 경기 침체로 내년의 법인세수는 올해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법인세 세수 규모는 지난 2000년 17조 8784억원에 달했으나 그 해의 경기 침체로 인해 이듬해인 2001년에는 16조 9751억원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19조 2000억원으로다시 늘었다. 법인세수 증가에 따라 법인세율 인하 여부를 둘러싼 논란에서 야당측 입장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최근 과표 1억원 초과 법인에 대해서는 27%인 현행 세율을 26%로,1억원 이하 법인은 15%에서 13%로 각각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인세법 개정안을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했다. 정부와 여당은 그러나 불투명한 경기 여건과 이에 따른 소비 관련 세수의 감소 등을 들어 법인세율의 연내 인하에 반대하고 있다. 오승호기자 osh@
  • 세금은 잘 걷힌다/6월까지 53조 징수 작년대비 11% 증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세금은 잘 걷히고 있다. 국세청은 12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현안보고를 통해 지난 6월 현재 세수실적은 53조 1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5조 5521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경기둔화로 소비관련 세수는 부진했으나 지난해 12월말 결산법인의 기업이익 호조에 따라 법인세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6월 현재 세수진도율은 세입예산 대비 49.7%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3%를 웃돌았다. 국세청은 그러나 하반기의 세수비중이 큰 부가가치세 등의 간접세가 내수위축 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아울러 추경예산 편성 및 세법개정 등으로 세입여건이 당초 예상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감안,음성·불로소득에 대한 엄정한 과세로 세입예산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올해 세입 예산은 당초 예산보다 1조 9347억원 늘어난 107조 5698억원에 이른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오승호기자 osh@
  • 국세통합시스템 보안 허술/감사원, 세정정보 외부유출 가능성등 지적

    국세청 세원관리 전산망인 국세통합시스템(TIS)의 허술한 보안관리가 감사원 감사에 의해 지적됐다. 감사원은 10일 안영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지난해 11월 4∼20일 TIS 보안실태를 점검한 결과,각종 세적(稅籍)자료가 보관된 직원 개인용 컴퓨터 36대가 비밀번호 설정도 되지 않는 등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국세통합시스템과 연결된 국세청 직원용 컴퓨터를 외부인도 사용,개인과 기업의 주요 세정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까지 있었던 것으로 지적됐다. 97년 구축된 TIS는 본청 전산실과 지방청 전산실,전국 세무서,세무지서를 통신망으로 연결한 세원관리 전산자료이다. 감사원관계자는 “국세청 모든 직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도 윈도용 해킹방지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 비밀번호조차 마음만 먹으면 간단히 해독될 수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또 각종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전산정보관리관실에 상주한 5개 정보시스템 개발업체 종사원 186명이 국세청 직원들과 같은 사무실에 근무,TIS에 연결된 직원용 컴퓨터를 함께 사용하는 등 보안의식이 취약한 사실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국세청에 대해 직원의 개인용 컴퓨터 보안교육과 보안프로그램 설치,개발업체 종사원과의 전산망 분리 및 별도 장소 근무 등 전산 보안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백화점 매출 6개월째 추락 / 소비심리 ‘꽁꽁’

    정부의 적극적인 소비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가 여전히 곤두박질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비교적 불경기에 둔감한 20∼30대 계층마저 소비를 줄이는 데다 상류층의 명품 수요도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나 하반기에도 소비심리 회복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소비위축 젊은층·고소득층으로 확산 10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7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의 정기할인 행사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7월에 비해 11.8%,대형 할인점은 8.8% 각각 줄었다. 백화점 매출은 지난 2월(-13.7%)이후 6개월째 감소했고 할인점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5월(0.6%)에 반짝 증가했다가 다시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불황속에서도 증가세를 이어가던 백화점의 명품(-5.5%)과 할인점의 스포츠용품(-3.9%)도 7월에 감소세로 돌아섰다.지방백화점의 매출 감소는 최고 -25%(광주)에 이르렀다. 특히 캐주얼 남녀의류(-8.2∼-14.2%),문화생활용품(-11.6∼-12.4%) 등의 소비가 두자리까지 감소했다.주 소비층인 20∼30대의소비둔화 때문으로 분석됐다.이와 함께 신용불량자의 증가와 가계대출 감소 등도 소비위축을 부추긴 것으로 지적됐다. ●소비자태도지수 1년째 기준치 밑돌아 삼성경제연구소가 전국 10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올 3·4분기(7∼9월)의 소비자태도 지수는 43.4를 기록,2분기에 비해 0.8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태도 지수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이후 4분기 연속 기준치(50)를 밑돌았다.소비자태도 지수란 생활형편,체감경기,내구재 구입 등에 대한 소비자의 체감지수로,기준치를 웃돌면 긍정적 평가가 우세한 것이고 기준치를 밑돌면 부정적으로 느낀다는 의미다.특히 연평균 소득 5000만원 이상의 중산층은 생활형편지수가 전 분기보다 4.4포인트 정도 낮아진 반면 10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은 7.2포인트나 하락,저소득 서민층이 느끼는 불경기 여파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드사용 작년보다 28% 줄어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신용카드 이용 실적도 2분기 연속 감소했다. 올 2분기(4∼6월)에 9개 전업 카드사들의 이용실적은 121조원으로 잠정집계돼 1분기 보다 23.9%(158조 9517억원),지난해 2분기보다 28.4%(168조 8805억원)나 줄었다.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지난해에는 10% 이상의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올들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금융감독위원회는 이용실적이 준 이유에 대해 ▲현금서비스 한도 축소 ▲수수료 인상 ▲엄격한 회원관리 등의 원인도 있으나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카드 이용자제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가계 부채의 증가,국내외 경기 침체의 지속 등으로 소비심리 불안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금융연구원 박재하 연구위원은 “하반기에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상반기에 불황을 가져온 각종 경제적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산자부는 8월에도 백화점은 4.4%,할인점은 3.1% 각각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물 경기의 회복 기미가 보여 감소 폭은 줄 것으로 내다봤다.산자부 김성환 유통서비스정보과장은 “산업생산,설비투자,수출 등이 호조를 보여 추석이후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운 김경두기자 kkwoon@
  • 불임치료 너무 서두르지 마라/ 일본의사가 쓴 ‘임신레슨’

    왠지 불임치료가 꺼려지는 부부,불임치료는 받고 있지만 아기가 생기지 않는 부부,더이상 불임치료를 받고 싶지 않은 부부….이런 부부라면 한번쯤 접해봐야 할 책이 나왔다. 일본의 도쿄 고마에클리닉 원장인 내과의사 호조 아사오가 자신이 경험한 4년간의 불임치료와 많은 사례를 토대로 쓴 ‘임신레슨’.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기를 갖고 싶지만 임신이 되지 않는 사람에게 불임치료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며,무분별한 체외수정보다는 자연스럽게 불임을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일정기간 동안 부부관계를 가졌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았다고 불임으로 단정짓는 것은 피하라고 저자는 말한다.임신이라는 것은 부부 주변의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잘 되기도,안 되기도 하기 때문에 무조건 병원에 가서 불임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가 권하는 불임치료는 ‘3단계법’이다.부부는 가장 먼저 배란일에 맞춰 부부관계를 갖는 ‘타이밍법’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기초체온표를 작성하고 ▲배란일 검사약으로 배란일을 예측하며 ▲배란일 전후로 부부관계를 많이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부관계와 임신을 ‘의무’,‘목표’로만 이해하면 오히려 부부 사이가 어색해질 수 있으므로 여유를 갖고 자연스럽게 시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한약을 곁들인다면 더욱 효과가 있다.여성에게 한약은 기초체온을 안정시키고 임신하기 좋은 상태를 만들어준다.남성에겐 정자무력증과 희소정자증에 좋다고 전한다. 최소 6개월 이상 타이밍법을 실천했지만 임신이 안 된 경우에 비로소 병원을 찾아 2단계 ‘인공수정’,3단계 ‘체외수정’을 선택하도록 권유한다.최종단계인 체외수정의 경우도 임신율은 1회당 20∼25% 정도로 가능성이 낮으므로 마지막단계에서도 임신하지 못했다고 실망하지 말 것.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스텝업’으로도 임신이 가능하지만 다시 타이밍법부터 시작하는 ‘스텝다운’을 통해서도 임신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덧붙이는 ‘유쾌한 임신 힌트’ 몇개.▲‘불임=불행’이라고 괴로워하지 말고 덤덤하게 받아들일 것 ▲임신을 위해 부부가 좀 더 가까워질것 ▲애정이 듬뿍 담긴 부부관계 ▲서로의 파트너에 대한 정신적·육체적 지원을 아끼지 말 것. 번역 오근영,감수 윤태기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장·이경섭 경희대 강남한방병원장.마고북스,9000원. 최여경기자 kid@
  • 보험사, 자회사 부실로 휘청

    보험회사 자회사들의 경영수지 악화가 모 회사의 경영수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자회사 취득요건 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나 재정경제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39개 보험사 자회사들은 2002 회계연도(2002년 4월∼2003년 3월)에 861억 7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2001 회계연도의 563억 5000만원 흑자에 비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대한생명 자회사인 신동아화재(700억 8000만원),교보생명 자회사인 교보증권(387억 5000만원),LG화재 자회사인 럭키생명(218억 1000만원) 등 3개사의 적자가 컸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들을 제외한 자회사들은 444억 7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2001 회계연도의 189억 5000만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금감원은 자회사 실적 악화가 모회사 경영수지까지 악화시킬 소지가 큰 것으로 판단,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지급여력 100% 이상 ▲경영실태평가 3등급 이상 ▲자회사 취득 재원이 차입에 의한 자금이 아닐 것등 자회사 취득 제한 조항을 넣는 방안을 추진했다.그러나 재경부가 “감독 기준만으로도 보험회사의 무리한 자회사 설립과 취득을 관리할 수 있다.”며 시행령 개정안을 법제처로 넘기는 과정에서 삭제,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정숙기자 jssohn@
  • 섬유산업, 수출 청신호

    올 상반기 경기침체 속에서도 생산과 수출에 호조를 보였던 자동차 등 6대 주력기간산업의 실적이 하반기엔 전체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섬유는 상반기의 부진을 딛고 하반기에는 수출호조에 따른 생산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부진-유화·기계는 둔화 3일 산업자원부가 관련 협회를 상대로 일반기계,자동차,조선,철강,석유화학,섬유 등 6대 주력기간산업의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전년 동기 대비 하반기 생산규모는 자동차(-5.3%),철강(-1.7%)을 중심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반기계(5.7%)는 지난해보다 생산은 증가하지만 상반기(6.7%)보다는 증가폭이 둔화될 전망이다. 하반기 수출증가율은 일반기계(9.5%),자동차(0.1%),철강(4.2%),석유화학(4.9%) 등이 상반기와 비교해 대체로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조선은 하반기에 생산(15.3%)은 증가하지만 수출(-13.9%)이 줄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 생산(-2.0%),수출(22.3%) 실적과 정반대의 현상을 보였다.이는 상반기에 수주(수출)한 선박을 하반기에생산하는 산업적 특성 때문이어서 부진이 아니라는 분석이다.아울러 수출 감소와 내수 부진으로 상반기에 이중고를 겪었던 섬유는 하반기 내수시장의 침체가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 수출시장의 경기회복이 예상돼 생산(4.3%)과 수출(5.8%)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섬유는 상반기에 생산(-2.8%)과 수출(-2.0%)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섬유 美경기 회복예상 호조보일 듯 하반기 수출전망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설비 투자면에선 자동차가 상반기에 52.6%나 증가하고도 하반기에 경차생산과 신모델 개발에 힘입어 51.9%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석유화학도 상반기 11.0%에 이어 하반기에도 22.1%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 고용전망도 일반기계,자동차,조선을 중심으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엔 전체 제조업 취업자수(422만 5000명)가 지난해에 비해 0.4% 감소했으나 주력기간산업은 87만 7146명으로 오히려 0.6% 늘었다. 산자부 김동수 자본재산업과장은 “업체들이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구조조정의 성과가가시화되면서 주력기간산업의 경쟁력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주력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로서 지속적인 비교우위 육성정책을 펴나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경제 플러스 / 삼성물산, 상반기 매출 4조1707억

    삼성물산은 올 상반기 매출 4조 1707억원,영업이익 997억원,경상이익 597억원,순이익 417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6%,경상이익은 0.7%,순이익은 2.5% 각각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1.8% 줄었다.상사부문은 석유화학 및 철강제품의 가격상승과 영업호조로 매출이 14.4% 늘어난 2조 428억원,건설부문은 0.1% 증가한 2조 1279억원을 올렸다.
  • 브리티시여자오픈 2R / “끝내 이기리”

    박세리(CJ)가 이틀 연속 호조를 보이며 2년 만의 정상 복귀에 한 발 다가섰다. 박세리는 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블랙풀의 로열리덤&세인트앤스골프장(파72·6308야드)에서 재개된 올시즌 세계 여자프로골프 마지막 메이저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05만파운드)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2일 자정 현재 단독 선두로 나선 헤더 보위(미국)에 2타 뒤진 단독 3위를 달렸다. 2001년 이 대회 챔피언 박세리는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첫라운드 막판의 상승세를 이어간 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단독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11번홀(파5)에서 난조를 보이며 보기를 범해 다시 물러선 박세리는 12번홀(파3)과 15번홀(파5)에서 거푸 버디를 엮어내 3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인 박지은(나이키골프)도 12번홀까지 버디만 6개를 낚는 무서운 근성을 발휘하며 6언더파를 쳐 합계 4언더파로 단숨에 공동 8위로 올라서 추가 상승을 예고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11위의 호조를 보인 강수연(아스트라)은 5번홀까지 1타를 까먹으며 합계 1언더로 1타를 줄인 김초롱과 함께 공동 25위를 달렸고,1라운드 88위로 추락한 한희원(휠라코리아)도 12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장정·박희정(CJ)과 함께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7위로 뛰어 오르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김미현(KTF)은 이날도 2오버파 74타의 부진한 기록으로 경기를 마쳐 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74위로 더 떨어졌고,이정연(한국타이어)도 쿼드러플보기까지 범하는 최악의 부진 속에 8오버파 80타를 쳐 공동 111위로 추락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공동11위에 머문 보위는 버디만 6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서는 기염을 토했다.1라운드 공동선두를 달린 웬디 워드(미국)와 캐리 웹(호주)은 각각 합계 7언더파와 4언더파로 단독 2위와 공동 8위로 물러섰고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이븐파에 그쳐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8위로 5계단 뒷걸음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강수연 ‘코리안파워’ 샷/ 브리티시 여자오픈 1R 선두 3타뒤진 공동 8위

    강수연(사진·아스트라)이 첫날 상위권에 포진하며 ‘코리안파워’의 선봉에 섰다. 강수연은 3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블랙풀의 로열 리덤&세인트앤스골프장(파71·6334야드)에서 개막한 올시즌 세계여자골프 마지막 메이저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05만파운드)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2개를 치며 2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쳐 1일 자정 현재 공동선두 웬디 워드(미국)와 캐리 웹(호주)에 3타 뒤진 공동 8위를 달렸다. 7번홀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거듭한 강수연은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중위권으로 물러섰지만 곧바로 9번홀(파3)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를 낚아 전반을 이븐으로 끝냈다. 후반 들어 11번(파5)·12번홀(파3)에서 거푸 버디를 추가,상승세를 타며 공동 5위까지 치솟은 강수연은 막판 17번홀과 18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꾸며 톱10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 강수연에 이어 양영아가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5위를 유지했고,일본여자골프 무대에서 활약하는 고우순,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 김초롱은 나란히 이븐파 71타로 공동 28위에 랭크됐다. 12번홀까지 치른 박세리(CJ)와 10번홀을 마친 김미현(KTF)도 좀체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이븐파를 유지하며 공동 28위권을 달리고 있고,박지은(나이키골프)은 전반에만 더블보기 1개,보기 3개,버디 4개를 치는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82위로 추락,컷오프 탈락 위기에 처했다. 가장 기대를 모은 한희원(휠라코리아)도 트리플보기 1개,더블보기 1개,보기 2개에 버디 4개로 3오버파 74타로 경기를 마치는 부진 속에 공동 91위로 처져 역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한편 타이틀 방어에 나선 웹은 이글 1개,버디 5개,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치는 호조로 통산 4번째 정상 정복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고,노장 워드는 버디 6개,보기 2개로 역시 5언더파를 쳐 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커리어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2번홀까지 3언더파를 유지하며 공동 3위를 달려 첫 우승 가능성을 살린 반면,에비앙마스터스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나선 동반자 줄리 잉스터(미국)는 3오버파의 부진을 보이며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반도체 무역적자 17억弗‘사상최악’

    올 상반기 반도체 무역수지의 누적적자가 16억 9600만달러에 달해 사상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반도체 누적 수출액은 82억 5900만달러에 그친 반면 수입액은 99억 5500만달러로 무역적자 규모가 17억달러에 육박했다.지난해 연간 누적적자 8억 4500만달러의 배를 넘어선 것이다. 이는 반도체 부문 수출입 불균형이 가장 심각했던 2001년의 연간 적자 12억 8800만달러를 4억달러 이상 초과한 것으로 지난 2000년 60억 8300만달러의 흑자 이후 3년 연속 적자가 예상된다. 이같은 적자 확대는 연초 D램 가격 하락과 세계적인 IT경기 침체로 수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수입은 휴대전화,디지털 가전 등의 수출 호조로 관련업체들의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기별로 보면 1·4분기 적자 규모가 10억 76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2·4분기에는 6억 2000만달러로 상당폭 줄어들었다. 수출의 경우 D램과 플래시메모리를 포함한 메모리 반도체가 33억 510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40%를차지한 반면 수입은 비메모리 반도체가 77억 6600만달러로 전체의 78%에 달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건설업체 시공능력 현대건설 1위 고수

    현대건설이 토목건축분야 시공능력면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1위를 고수했다.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1만 1295개 일반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건설공사 실적,재무·경영상태,기술 보유,신인도 등을 평가한 결과 토목건축공사 분야에서 현대건설이 시공능력평가액 3조 987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이 3조 9314억원으로 2위,삼성물산은 3조 4559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이어 LG건설,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의 순위로 1∼7위는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올해 평가에서는 지난해 주택건설 경기호조로 주택건설 실적이 많은 업체와 경영개선 노력,인수·합병(M&A) 등으로 재무상태가 좋아진 업체들이 상승했다.시공능력 평가액 순위가 상승한 주요 업체를 보면 롯데건설 8위(11위,이하 지난해 순위),두산중공업 9위(14위),태영 13위(17위),부영 18위(23위),한화건설 23위(32위),신안종합건설 34위(45위),한신공영 28위(35위),성원건설 48위(60위) 등이다. 김성곤기자
  • 景氣 기지개 켜나

    앞으로의 경기상황을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가 1년2개월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수출 호조로 지난달 경상수지도 25개월만에 가장 큰 17억 6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그러나 통계적 허수가 많이 끼어 있는데다 경기회복의 최고 복병인 소비가 여전히 감소세여서 우리 경제가 추세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5월보다 0.5%포인트 증가했다.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종합주가·건축허가면적 등 여러 항목을 종합해 산출하는 지표로,앞으로의 경기상황을 말해준다. 통계청 신승우(申昇雨) 산업동향과장은 “최근의 경기곡선을 보면 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플러스를 기록한 후 실제 경기가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데 걸리는 기간은 3∼5개월”이라고 말했다.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이르면 9월이나 연말쯤에는 경기가 ‘바닥’을 찍을 것이라는 얘기다.신 과장은 그러나 “선행지수의 플러스 기조는 7월에도 유지될 것으로 관측되지만 소비 부진 등 악재들이 많아 추세적 반전을 예단하기는 이르다.”고 경계했다. 실제 6월 중 산업동향은 1년 전과 비교해 생산(7.8%)과 설비투자(2.5%)가 증가세로 돌아선 반면,도·소매 판매(-2.3%)는 감소세를 면치 못해 종합성적표는 여전히 마이너스였다.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丁文健) 전무는 “6월 중 생산과 투자의 반등 폭이 예상보다 크기는 하지만 비교시점인 지난해 6월의 경우 모든 국민이 월드컵 축구대회에 매달리느라 제반 산업지표가 좋지 않았던 여파”라면서 “특히 생산을 떠받친 자동차 산업이 7월 들어 노사분규로 홍역을 앓고 있어 본격적인 경기회복의 신호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17억 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5월 흑자 11억 8000만달러에 비해 6억달러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2001년 5월(21억 8000만달러) 이후 최대 규모다.이로써 올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는 8억 50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안미현 김태균기자 hyun@
  • 경제 플러스 / 상반기 조선수주 781만t 사상최대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물량이 781만t(233척)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105억 7000만달러어치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7%가 늘었다.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규모(230척,759만t)를 이미 뛰어넘은 것이다.조선업계의 호황은 세계적으로 노후 선박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신규 주문이 쇄도했고,해운산업이 호조를 띠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 유럽투어 에비앙마스터스 2R 한희원 3타차 공동5위 달려

    한희원(휠라코리아)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상위권으로 뛰어올라 시즌 2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빅애플클래식에서 첫승을 거둔 한희원은 2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골프장(파72·6091야드)에서 재개된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1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쳐 합계 5언더파 139타로 25일 자정 현재 공동선두 로시 존스와 로레나 오초아(이상 미국)에 3타 뒤진 공동 5위를 달렸다. 전날 1언더파를 쳐 공동16위에 그친 한희원은 첫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출발부터 삐긋했지만 3번·5번홀(이상 파4)에서 거푸 버디를 낚아 타수를 낮췄다. 6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주춤한 한희원은 8번홀(파3) 버디로 한타를 줄인 뒤 후반 막판 16번홀부터 마지막 18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3라운드에서의 상승세를 예고하며 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첫날 공동 4위에 올라 ‘코리아군단’의 선봉에 선 장정은 13번홀까지 이븐파를 유지하며 합계 4언더파로 캐리 웹(호주) 줄리 잉스터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다소 물러섰지만 여전히 10위권내에 머물며 순위 상승을 모색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공동 31위로 부진했던 김미현(KTF)도 버디 4개 보기 2개 등을 묶어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쳐 합계 2언더파 142타의 공동 17위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첫날 나란히 공동 7위를 달리는 호조를 보인 박세리(CJ)와 강수연(아스트라)은 난조를 거듭하며 중하위권으로 추락,아쉬움을 남겼다. 16번홀까지 치른 박세리는 1오버파를 쳐 합계 1언더로 공동 20위로 떨어졌고,강수연은 14번홀까지 5타나 까먹으며 합계 3오버파로 공동 48위에 그치고 있다. 한편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3위를 달린 존스는 13번홀까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첫날 선두 오초아와 공동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고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이 5타나 줄이며 경기를 끝내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재니스 무디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주식형 펀드 선취형 들까 테마형 들까

    15개월 만에 700선을 돌파한 종합주가지수가 최근 다시 주춤하면서 투자자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종목마다 등락을 거듭해 초보 투자자들은 어떤 주식을 사야 할 지 난감하다.이럴 때 우량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주식형펀드 등에 간접투자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수익구조 등을 살펴본 뒤 투자해 볼 만 하다. ●강세장 선취형·조정장 테마형 유리 최근 투신사들이 판매하는 주력상품은 주식편입 비율이 70∼90% 수준인 선취형펀드와,우량주를 중심으로 특정 종목군에 집중 투자하는 테마형펀드다. 선취형펀드는 처음 가입할 때 가입금액의 0.5%∼1%를 수수료로 내면 지수가 올라 목표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다.우량주 등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약세장보다는 강세장에서 유리하다. 상승장을 의심하지 않지만 조정장세가 길어진다고 판단되면 테마형펀드에 관심을 기울일만 하다.중소형주나 업종대표주 등을 선별,펀드 자산의 50% 이상을 집중 투자한다. ●장기 주식형 두달새 수익 15% 1인당 8000만원 내에서 1년 이상 가입하면 매매차익뿐 아니라 배당수익도 비과세되는 장기주식형펀드가 지난5월 말 출시된 뒤 2개월 만에 15% 안팎의 수익을 올리자 지난달 새로 설정된 펀드 9개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700억원 가까이 유입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한투증권 상품기획팀 김용구 선임연구원은 “2005년 말까지 발생하는 소득세 등 16.5%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고(高)배당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면 절세효과가 더 크다.”고 말했다. 신탁재산의 대부분을 주식에 운용하다 목표수익률을 올리면 펀드내 주식을 처분,채권형으로 전환하거나 다른 성격의 펀드로 바꿔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환형펀드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주 14% 내려도 10.2% 수익 기준지수보다 주가가 오르거나 내려도 원금보전에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주가지수연계증권(ELS) 및 ELS펀드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굿모닝신한증권은 만기시 지수가 기준지수보다 0∼40% 구간에 있으면 연 8% 수익을 주는 구간형ELS인 ‘해피엔드16호’를 500억원 규모로 23일까지 공모한다. 삼성전자 주가를 기준주가로 삼아 15%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연 10.2% 수익을 확정하는 리버스컨버터블(RC)형인 ‘해피엔드17호’도 27∼30일 300억원 규모로 공모에 나선다.대우·동원·대투증권과 농협도 ELS 신상품을 판매한다. ●1개월 이상된 채권형 28%가 손실 주식형펀드는 호조를 띄고 있는 반면,채권형펀드는 최근 채권금리가 급등하면서 손실을 내는 상품이 속출,리스크(위험)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펀드전문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 설정 규모 100억원 이상,1개월 이상 운용된 채권형펀드 184개 가운데 28%인 51개가 마이너스 0.1%를 넘는 손실을 냈다.국민투신의 ‘KB장기주택마련채권1호’(마이너스 0.33%)를 비롯,교보투신의 ‘V21C파워 중기채권G-1호’(마이너스 0.31%),삼성투신의 ‘팀파워BT디지털06채권A-4호’(마이너스 0.28%) 등이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이에 따라 투신사들은 공격적인 운용보다 리스크 관리에 초첨을 맞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삼성투신은 한번 투자로 세계 유수의 채권형펀드에 투자하는 ‘삼성 앰브로시아펀드’를29일까지 삼성증권을 통해 판매한다.투자자산의 80%를 메릴린치·슈로더 등 세계적인 운용사의 채권형펀드중 성과가 우수한 10여개 펀드에 분산투자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종목분선 / 포스코

    POSCO는 전문경영인과 사외이사 중심의 경영으로 기업지배구조가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또 2002년 10월부터 매월 실적을 발표하는 등 경영 투명성은 물론 수익성 중시경영을 바탕으로 한 높은 배당성향,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우선 경영이 돋보이는 대표기업으로 분류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판매량 증가와 함께 국내외 판매단가 인상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대비 매출액이 각각 24.5%,8.2% 증가했다.영업이익도 157.3%,27.1% 늘었다.순이익도 각각 183.8%,37.2% 증가하는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아울러 월별 평균 판매 단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지난 2월 고점 기록 후 6월초까지 하락했던 국제가격도 6월 중순부터 상승세로 전환되는 등 하반기 실적 호조세가 지속돼 지난해 1조 8000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올해 3조 1000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1·4분기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2분기부터 국제 철강재 가격 하락 우려로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는 폭이 작았다.그러나 최근 중국 핫코일 수입 현물가격이 6월초 저점 대비 32.7% 상승하는 등 국제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올해 2조원 이상의 이익창출과 함께 25%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한다고 발표,현 주가 수준에서 5.0%의 배당수익률(중간배당 포함)이 기대된다.올 하반기에도 자기주식 매입을 계획하고 있어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특히 적극적인 중국 투자를 집행,최근 현대차그룹과의 관계 개선과 함께 중국 동반진출을 꾀하는 등 향후 중국 철강재 수요 증가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평가된다.따라서 주가는 국제가 상승세 전환,호전된 실적대비 가격 및 배당투자 이점 부각,중국시장을 통한 성장성 확보,수급개선 등의 긍정적 요인을 반영하는 가격 형성이 기대된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위원
  • 한·희·원 첫승 보인다/LPGA 빅애플 4R 단독선두

    한희원(25·휠라코리아)이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이베이스 빅애플클래식(총상금 95만달러) 마지막라운드를 침착하게 출발,투어 첫승 가능성을 높였다.또 박지은(24·나이키골프)은 초반부터 버디 행진을 펼치며 순위를 높이고 있다. 한희원은 20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로셸의 와이카길골프장(파71·6161야드)에서 재개된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4번홀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펼쳐 21일 새벽 0시30분 현재 합계 11언더파로 1타차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전날 한희원과 공동선두가 돼 마지막라운드를 동반한 멕 말런은 1타를 까먹으며 합계 10언더파가 돼 1타차 2위로 내려 앉았고,신디 피그 커리어가 합계 6언더로 3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희정(23·CJ)과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내주는 바람에 투어 첫승 기회를 놓친 한희원은 첫홀(파5)에서 차분하게 파를 세이브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뒤 결정적인 실수 없이 초반 파 행진을 거듭했다. 전날 6언더파를 몰아치는 호조로 단숨에 한희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선두로 올라선말런은 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한발 물러섰다. 한편 3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치는 부진으로 공동 8위로 떨어졌던 박지은은 8번홀까지 치른 가운데 2·4·7번홀(이상 파3)에서 거푸 버디를 낚는 호조를 보이며 단숨에 공동 4위까지 치솟았다. 첫홀에서 파를 세이브한 박지은은 2번홀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을 무기로 티샷을 핀에 붙여 첫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탄뒤 전반 3개의 파 3홀에서 모두 버디를 낚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김미현(26·KTF)은 첫홀부터 보기로 출발한 뒤 3번(파5)·5번홀(파4)에서 거푸 더블보기를 범하는 극도의 부진을 보여 합계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16위로 추락했다. 지난해 챔피언 박희정도 6번홀까지 4타를 더하며 합계 2오버파로 공동 27위까지 떨어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브리티시 오픈 2R /허석호 버디·이글 한때 선두

    허석호 돌풍이 연 이틀 브리티시오픈(총상금 600만달러)에 몰아치고 있다. 허석호는 18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동남부 샌드위치의 로열세인트조지스골프링크스(파71·7106야드)에서 재개된 올시즌 남자골프 세 번째 메이저인 브리티시오픈 2라운드에서 데이비스 러브3세와 선두를 다투며 선전을 펼쳤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치는 호조로 공동 4위에 오른 허석호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첫 홀부터 러프를 오가며 타수를 까먹는 사이 2번홀까지 차분하게 파 세이브 행진을 펼치며 1라운드 돌풍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과시했다.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탄 허석호는 4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는 기염을 토하며 마침내 단독선두로 올라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때까지 이븐파를 치며 선두를 유지하던 헤니 오토(남아공)는 이후 난조를 보이며 1라운드 공동 3위 러브3세에도 뒤져 3위로 추락했고,러브3세는 6번홀까지 이븐파를 유지하며 2타차로 허석호를 맹렬히 추격했다. 이후 허석호의 침착한 플레이는 7번홀까지 이어졌고 러브3세와의 타수차도 그대로 유지됐다. 그러나 후반 막판 난조가 찾아왔다.8번·9번홀(이상 파4)에서 거푸 보기를 범하며 무너진 것.이때를 놓치지 않은 러브3세는 7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역전에 성공,1타차 선두로 나섰다. 러브3세는 9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데 반해 허석호는 11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타수차는 순식간에 3타로 벌어졌고,허석호는 토머스 리벳에게도 동타를 허용하며 공동 2위가 됐다. 그러나 허석호의 선전이 끝난 건 아니었다.러브3세가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한 타를 까먹는 순간 13번홀(파4)을 공략하던 허석호는 다시 버디를 낚아 1타차로 좁히며 맹추격을 펼쳤다. 선두권에서 혼전을 거듭하는 사이 1라운드에서 러브3세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는 노익장을 과시한 그레그 노먼(호주)은 5번홀까지 2타를 까먹으며 합계 이븐파로 공동 5위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오토는 거듭되는 난조로 5타를 더해 합계 2오버파로 공동 9위까지 밀려났다. 한편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는 1라운드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한 1번홀을 간신히 파 세이브로 넘기며 순조롭게 2라운드를 시작한 이후 2번·4번홀에서 거푸 버디를 낚아 단숨에 이븐파가 되며 공동 5위로 뛰어올라 선두권을 턱밑까지 추격해 왔다. 우즈의 동반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이븐파를 유지,합계 2오버파로 공동 9위를 달렸다. 1라운드에서 7오버파를 치는 부진으로 컷오프 위기에 몰렸던 어니 엘스(남아공)는 일찌감치 2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3타를 줄여 합계 4오버파 146타를 기록하며 공동 30위로 올라서 대회 2연패의 희망을 살렸다.한편 1라운드에서 6오버파를 치는 부진을 보인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2라운드에서도 1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7오버파 149타로 컷오프 선상에 서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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