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호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퇴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다음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미래당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신화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44
  • 기아, 현대차 이어 1분기 매출 역대 최대…영업익은 12.2% 감소

    기아, 현대차 이어 1분기 매출 역대 최대…영업익은 12.2% 감소

    국내 2위 완성차업체 기아가 ‘형제 회사’인 현대자동차에 이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우호적 환율 여건과 관세 적용을 앞둔 미국 시장 내 선구매 효과 등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영업이익은 인센티브 증가 등의 여파로 지난해 동기 대비 줄었다. 기아는 5월부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28조 17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3조 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아는 하이브리드차(HEV) 등 고부가가치 차종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관세 적용을 앞둔 미국 시장의 선구매 수요 등으로 글로벌 판매가 증가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가격 상승과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 우호적 환율에도 인센티브 증가와 기저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아의 영업이익률이 완성차업체 평균 수익률 2배가량인 10.7%를 기록하며 10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낸 것은 아직 고수익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아울러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정체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기아의 글로벌 판매량(도매기준)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6% 증가한 77만 2648대(국내 13만 4564대·63만 8084대)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는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고수익 레저용 차량(RV)과 EV3 등 전기차 볼륨 모델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K3와 모하비 단산 여파로 판매가 소폭(2.4%)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북미 권역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진 가운데 인도 내 시로스의 성공적 출시, 아시아·중동 및 중남미의 판매 호조가 더해지면서 2.5% 늘었다. 기아의 올해 1분기 친환경차 판매(소매기준)는 하이브리드차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한 17만 4000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비중도 1.5%포인트 늘어난 23.1%를 기록했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전무)은 이날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전 세계적으로 2개월 치 재고를 보유 중”이라며 “현재 관세 영향으로 미국 물량을 일부 더 필요한 만큼 선적을 하고 있지만, 미국만 백오더(대기 주문)가 많은 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미국을 위해서만 모든 재고를 몰아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인 재고 물량은 0.5개월 치로 미국 관세의 영향은 5월부터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전무는 이어 “미국 조지아 공장 같은 경우는 캐나다나 멕시코, 기타 권역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일부 있는데 우선은 미국에서 소화하도록 운영할 것”이라며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해 인센티브 조정 등 빠른 대처를 할 것”이라고 했다. 기아는 미국의 관세 부과 이후에도 가격 인상은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기아와 전날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와의 합산 영업이익은 6조 64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 6조 9831억원과 비교해선 소폭(4.9%) 감소한 것이나 올해 현대차·기아의 연간 영업이익은 3년 연속 20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 SKT, ‘유심 무료 교체’ 고객 보호조치 발표…“진심으로 사과”(종합)

    SKT, ‘유심 무료 교체’ 고객 보호조치 발표…“진심으로 사과”(종합)

    SK텔레콤이 악성코드로 인한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오는 28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를 포함한 고객 정보 보호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앞서 도입한 유심 보호 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시도를 차단하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강화에 이은 후속 대응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5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SK텔레콤을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원하실 경우 유심카드를 무료로 교체해드리는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대상은 19일 0시 이전 가입자 중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모든 고객이며, 서비스는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제공된다. 단 1회 한정이며, 일부 워치 및 키즈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행 초기 고객 쏠림으로 당일 교체가 어려울 경우 방문한 매장에서 예약 신청을 하면 추후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 공항 유심 교체는 시간이 추가로 걸리므로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갖고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19~27일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에게도 소급 적용해 고객들이 이미 납부한 비용에 대해 별도로 환급한다. 또한 SK텔레콤 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조치를 적용하기로 하였다. 시행 시기 및 방법 등은 각 알뜰폰 업체에서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사실상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지닌 FDS 강화, 유심보호서비스(무료)에 이어 유심 무료 교체서비스까지 더해질 경우, 더욱 안전한 고객 보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SK텔레콤은 정보 유출 사고의 2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종훈 인프라 전략본부장은 “(악성코드) 침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된 서버 시스템은 네트워크에서 완전 격리했다”며 “(사고 이후) 유사 침해가 있는지 시스템을 전수조사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사고 원인 및 피해 규모 등은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 등이 합동 조사하고 있다. 유 대표는 “사고 원인에 대한 정부 조사가 이제 막 시작된 상황이다. 추후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비롯한 자세한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제가 직접 추가 조치 방안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다시 갖겠다”며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며 이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고객 정보보호 방안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 이후 불법 유심 복제를 막기 위해 비정상인증시도 차단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운용 중이다. 더불어 실시간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지난 22~24일 3일 간 206만명이 신규 가입했다. 또한 SK텔레콤은 다음달까지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SK텔레콤은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정보 보호 강화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 다시 한 번 기본에 충실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학교 내 교사 대상 불법촬영, 교권 침해 사건 규정 마련 촉구”

    이소라 서울시의원 “학교 내 교사 대상 불법촬영, 교권 침해 사건 규정 마련 촉구”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용산구 소재 고등학교 내 교사 대상 불법촬영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의 안일한 대응을 비판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23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학생이 교사를 불법촬영한 사건이 발생했으나, 학교 현장에서는 별도 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아 피해자인 교사가 병가를 내 가해학생을 피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고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피해 교사가 오히려 병가를 내며 가해 학생을 피해야 하는 상황은 매우 비정상적”이라며 “이 사건은 교사의 교육활동 권리를 침해하고, 교권 보호에 있어 심각한 허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해당 사건에서 피해 교사는 불법촬영 피해 이후 별다른 보호조치 없이 자발적으로 병가를 선택해야 했다. 교육청 차원의 분리조치나 심리적 보호 대책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김홍미 평생진로교육국장은 “교육부 매뉴얼에 따라 학생과 교사의 분리조치는 7일까지만 권장된다”는 입장을 밝혀, 제도적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교육부 매뉴얼만을 이유로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는 것은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며 “학생 간의 폭력만을 전제로 한 매뉴얼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 간 사건에 대비한 선제적인 매뉴얼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교육청은 교육부 지침만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자체적으로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교육부에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구체적인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교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 사안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교권 보호와 직결된 문제”라며 “향후 평생진로교육국과 민주시민생활교육과 등 관계 부서가 함께 협의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 42% ‘훨훨’… 대만 TSMC 맞먹어

    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 42% ‘훨훨’… 대만 TSMC 맞먹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58% 증가 고부가 HBM·DDR5 판매 호조“글로벌 기업 AI 인프라 투자 늘어2028년까지 연평균 50%씩 성장” SK하이닉스가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판매 확대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이 42.2%로 대만의 TSMC(48.5%)에 육박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7조 4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17조 6391억원으로 41.9% 증가했다. 순이익도 8조 1082억원으로 323% 늘었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과다. 1분기만 비교했을 땐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DS)은 물론 전체 사업을 포함한 전사 영업이익도 2분기 연속 앞질렀다. SK하이닉스는 “1분기는 인공지능(AI) 개발 경쟁과 재고 축적 수요 등이 맞물리며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맞춰 (5세대인) HBM3E 12단,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HBM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분기에는 HBM 5세대인 HBM3E 12단의 매출 비중이 HBM3E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글로벌 기업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 유지로 HBM 수요는 2028년까지 연평균 약 50%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SK하이닉스는 “딥시크로 인해 개발 비용이 저렴해지면서 AI 개발 시도가 급격히 증가했고 이 과정에서 HBM뿐 아니라 고용량 서버 D램 수요도 크게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HBM 수요에 대응해 6세대인 HBM4 12단 제품의 조기 양산을 추진한다고 했다. SK하이닉스는 관세 리스크에 대해 “AI 서버는 상대적으로 관세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고객과 협력을 바탕으로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설비 투자도 계속한다. 지난 2월 첫 삽을 뜬 용인 1기 팹(반도체 생산공장)은 계획대로 2027년 2분기에 준공할 예정이며 청주에 짓고 있는 M15X도 올해 4분기 팹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9% 하락한 17만 8300원으로 마감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역성장한 게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현대차 ‘친환경차’ 씽씽… 1분기 매출 44조 넘었다

    현대차 ‘친환경차’ 씽씽… 1분기 매출 44조 넘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44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판매 감소에도 하이브리드 등 고수익 차량 판매 호조와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선방했지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25% 관세 부과 효과가 본격화되는 2분기 이후 타격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난 44조 4078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3조 63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이며 영업이익률은 8.2%다. 현대차는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 1120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100만 6706대)보다 0.6% 감소한 것이다. 1분기 호실적은 친환경차가 이끌었다. 친환경차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8.4% 증가한 21만 2426대를 기록했고 이 중 하이브리드차는 13만 7075대, 전기차는 6만 4091대였다. 수출 기업으로서 올해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년 대비 9.4% 오른 1453원이었다는 점도 도움이 됐다. 현대차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도 오는 6월 2일까지 미국 내 차량 가격을 동결하면서 현지 재고로 대응하며 실적을 방어하고 있다. 이승조 현대차 부사장은 “완성차 및 부품 재고를 비축하기 위해 3월 말까지 최대한 선적을 추진했다”며 “완성차 기준으로 3.1개월치 재고를 북미에서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격 동결이 끝나고 재고량이 소진되면 관세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2분기 이후 수익 악화가 예상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자동차 관세의 영향으로 한국의 승용차 생산량이 향후 2년간 31만 5000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이 부사장은 “기아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던 투싼을 미국 앨라배마 공장으로 돌리고,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하던 캐나다 판매 물량을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것을 시행 중”이라며 “한국산 미국행 물량도 수익성 위주로 생산지를 이관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 현대차 ‘친환경차’ 씽씽…1분기 매출 44조 넘었다

    현대차 ‘친환경차’ 씽씽…1분기 매출 44조 넘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44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판매 감소에도 하이브리드 등 고수익 차량 판매 호조와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선방했지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25% 관세 부과 효과가 본격화되는 2분기 이후 타격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난 44조 4078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3조 6336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이며, 영업이익률은 8.2%다. 현대차는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 1120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100만 6706대)보다 0.6% 감소한 것이다. 1분기 호실적은 친환경차가 이끌었다. 친환경차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8.4% 증가한 21만 2426대를 기록했고, 이 중 하이브리드차는 13만 7075대, 전기차는 6만 4091대 팔렸다. 수출 기업으로서 올해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년 대비 9.4% 오른 1453원이었다는 점도 도움이 됐다. 현대차는 미국 관세에도 오는 6월 2일까지 미국 내 차량 가격을 동결하면서 현지 재고로 대응하며 실적을 방어하고 있다. 이승조 현대차 부사장은 “완성차 및 부품 재고를 비축하기 위해 3월 말까지 최대한 선적을 추진했다”며 “완성차 기준으로 3.1개월치 재고를 북미에서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격 동결이 끝나고 재고량이 소진되면 관세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2분기 이후 수익 악화가 예상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자동차 관세의 영향으로 한국의 승용차 생산량이 향후 2년간 31만 5000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이 부사장은 “기아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던 투싼을 미국 앨라배마 공장으로 돌리고,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하던 캐나다 판매 물량을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것을 시행 중”이라며 “한국산 미국행 물량도 수익성 위주로 생산지를 이관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 전남 지역 학생들 현장체험학습 앞놓고 안전성 우려

    전남 지역 학생들 현장체험학습 앞놓고 안전성 우려

    이달 말부터 본격 시행하는 전남 지역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을 놓고 안전성 문제가 불거져 학부모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현장체험학습을 둘러싼 학교 현장의 혼란과 교사의 과중한 부담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지만 한달이 지나도록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다”며 “무책임하고 안일한 태도를 갖고 있는 전남교육청은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실질적이고 시급한 조치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전남교육청의 느린 대응 속에서 학교는 시간에 쫓기며 안전에 대한 부담과 행정절차에 허덕이고 있다”며 “ “안전요원은 어디서 구하고, 절차는 어떻게 밟아야 하는지, 안전 기준 준수 우려 혼란이 제기되는데도 모든 책임은 온전히 학교에 전가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교원단체는 “지난해 발생한 학생 사망 사고와 인솔 교사 금고형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학교 현장에는 극심한 불안이 자리잡고 있고,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법적·제도적 보호의 필요성이 절실히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남교육청이 ‘보조 인력풀’ 생색은 냈지만, 정작 지원은 ‘명단 제공’뿐이다고 항변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이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인력풀을 통해 안전요원을 지원하겠다고 한 후 공무원연금공단과 MOU를 체결했지만 실상 현재까지 학교가 받을 실질적 지원은 ‘명단’ 뿐으로 그것도 예정이라는 주장이다. 전교조는 “해당 인력은 교육지원청이 직접 운영 배치하는 구조가 아닌 학교가 개별 연락, 신원조회, 계약 절차까지 모두 떠맡아야 하는 구조로 결과적으로 학교의 업무 부담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현장체험학습 매뉴얼도 더 복잡해졌고, 행정절차는 늘어나 사실상 ‘체험학습 가지 말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 셈이다”고 지적했다. 신왕식 전교조 전남지부장은 “법적 보호장치 없는 현장체험학습은 즉각 중단하고, 교사에게 민·형사상 책임이 전가되지 않도록 법적 보호조항이 명시된 조례를 즉각 제·개정해야한다”며 “체험학습 예산을 교내 교육활동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조례 및 지침 개정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은 교사들이 체험학습을 꺼리게 되는 현실은 단순한 ‘기피’가 아니라 책임이 과도하게 전가되는 구조 때문이다며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보조인력도 교장·교직원과 동일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고, 면책 적용 기준은 ‘안전조치 의무를 다한 경우’로 명확히 규정했다. 부당한 책임은 줄이고, 책임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 안중근 의사 유묵 ‘녹죽’ 경매서 9억 4000만원에 낙찰

    안중근 의사 유묵 ‘녹죽’ 경매서 9억 4000만원에 낙찰

    지금까지 대중에 공개된 적 없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 ‘녹죽’이 9억 400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22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된 ‘제183회 미술품 경매’를 통해 안 의사의 유묵, 조일수호조규 관련 외교문서 일괄,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정음사 초판본이 새 주인을 만났다고 밝혔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옥션은 일제의 조선 침탈과 패망,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빛났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와 작품을 포함해 선보였다. 안 의사의 녹죽은 ‘푸른 대나무’를 뜻하는 말로 1910년 2월 사형 집행을 앞둔 그의 변함없는 지조와 절개를 대변하는 상징물이다. 추정가 3억~6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금액에 낙찰됐다.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저항시인 윤동주의 유고시집 초판본은 1150만원에, ‘강화도조약’이라고 알려진 조일수호조규의 부록과 무역규칙 체결 과정에서 양국 관리들이 필담을 통해 주고받은 실무적 대화와 조율의 과정 등을 담은 외교문서 일괄은 5000만원에 낙찰됐다. 화제가 됐던 만해 한용운의 노년 서풍이 깃든 ‘심우송’ 병풍은 출품이 취소됐다.
  • 가격 안정 위해… 전남, 불법 김 양식시설 원천 차단

    불법 김 양식장에 따른 물김 과잉 생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전남도가 불법 양식시설 원천 차단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 전남지역의 물김 생산량이 40만 8000t으로 액수로는 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이에 따라 물김이 고소득을 올리는 바다의 반도체로 불리며 양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물김 양식은 면허 우선순위에 따라 해양수산부에서 면허를 받아야 해 허가를 받지 못한 일부 어민들이 몰래 불법양식을 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전남지역의 물김 불법 양식시설 적발 건수는 2023년 42건, 지난해 41건에 이어 올해는 벌써 39건을 적발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적발된 불법 양식시설이 물김을 생산했을 경우 모두 1000여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불법 양식 증가와 작황 호조 등으로 물김 생산이 늘면서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폐기된 물김은 전남 5300t 등 모두 6000여t톤에 이른다. 위판 가격도 올해 kg당 1567원으로 전년의 1937원에 비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불법 김 양식시설 정비를 통해 생산 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김 양식 어민 간담회와 함께 본격적인 김 양식시설이 설치되는 7월 말부터 해경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강도 높은 단속 활동을 펼쳐 불법 김 양식시설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김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시군별 실효성 있는 김 양식장 정비계획을 세우고, 강력한 현장 계도·단속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관세에도 車가격 대폭 인상 없어…저가 모델은 가격에 민감”

    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관세에도 車가격 대폭 인상 없어…저가 모델은 가격에 민감”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관세 충격에도 미국 내 자동차 가격이 비교적 안정된 상태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가격을 올리면 저가 차량 구매 고객들이 차를 구매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도요타 등 미국내 경쟁사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무뇨스 사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하룻밤 사이에 엄청난 (가격) 인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는다”며 “시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라 올해 미국 내 자동차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업계 일부의 전망과 소비자들의 우려를 반박하는 견해다. 무뇨스 사장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부담하는 관세 비용의 영향이 모델의 가격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를 감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엔트리 레벨의 가격이 3000∼4000 달러(약 429만∼571만원)씩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 (시장의) 고객들은 가격에 매우 민감해서 가격을 그렇게 올리면 차를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오는 6월 2일까지 미국 내 자동차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무뇨스 사장은 이런 결정이 현대차의 4월 판매 호조에 크게 기여했다고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미국 백악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210억 달러)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를 앞두고 나온 만큼, 투자 계획과 관세 정책을 연관 지어 보는 시각이 많았다. 이에 대해 무뇨스 사장은 “우리는 인센티브나 관세 때문에 상황을 바꾸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은 미국”이라고 했다. 현대차그룹이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 본격 가동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에서의 생산도 확대되고 있다. HMGMA는 올해 1분기 미국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서며 미국 내 핵심 생산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 잡는 모양새다. HMGMA의 3월 미국 판매량은 5335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미국 판매량(4075대)보다 31% 증가한 수치다. HMGMA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미국에서 1006대를 판매한 이후 빠르게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올해 1월 미국 판매량을 1623대로 늘렸고, 3월엔 판매량을 5335대로 확대했다. 이달 판매량은 1만대 이상으로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 윤재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문화유산과와 죽전중앙근린공원 유적지 현장조사 실시

    윤재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문화유산과와 죽전중앙근린공원 유적지 현장조사 실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재영 의원(용인10, 국민의힘)은 4월 15일, 용인시 죽전중앙근린공원 내 유적지 보호를 위한 현장조사에 참여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문화유산과와 용인시 문화예술과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해당 유적지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죽전 택지개발사업지구 발굴조사 과정에서 청동기 및 백제 유구가 확인된 곳이다. 2003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보존조치를 통보받아 중앙공원 내 유구로 유지돼 왔으나, 2016년 1월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존조치가 해제되면서 현재는 보호조치가 중단된 상태다. 이날 현장조사에는 황영선 경기도 문화유산과장, 고덕표 문화유산정책팀장, 용인시 문화예술과장, 문화예술팀장이 참석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유구는 보호막 없이 노출돼 있으며, 일부는 관리 미비로 훼손이 우려되는 상태다. 윤 의원은 유적지 보존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보존조치가 해제됐더라도 유적의 역사적 가치는 사라지지 않는다”며 “기초자치단체뿐 아니라 경기도 차원의 보존·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유구 보호는 문화재 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지역사회의 문화유산으로서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美관세 폭탄 충격에도… K방산 4사, 1분기 ‘역대급 실적’ 기대감

    美관세 폭탄 충격에도… K방산 4사, 1분기 ‘역대급 실적’ 기대감

    미중 관세 전쟁과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국내 산업계가 난항을 겪고 있지만, 방위산업 기업들은 올해 1분기 ‘서프라이즈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관세 리스크에서 자유로운데다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국가가 앞다퉈 방위비를 늘리고 있어서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산업·LIG넥스원)의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 합산액은 7조 3664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합산액 전망치는 7938억원 수준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매출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137.9% 늘어난 4조 3963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1173.2% 늘어난 47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력 수출품인 K9 자주포와 천무를 호주와 이집트 등에 수출하고 있는데, 해당 계약 실적이 이번에 반영된다. 여기에 한화오션의 1분기 호실적도 연결 기준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반영된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규모 투자로 전 세계 각국의 방산 자국화 추세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 주가를 100만원으로 올렸다. 현대로템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8% 증가한 1조 2771억원, 영업이익은 317.6% 증가한 1866억원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K2 전차의 유럽 수출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K2 전차 26대를 인도하면서 납품을 순조롭게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비유럽 지역에선 중동 전차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현대로템은 다음달 폴란드와 K2 전차 2차 계약 확정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포탄·군수 지원 등을 포함한 전체 수주액은 7조~9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KAI의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 대비 19.0% 늘어난 8807억원, 영업이익은 35.4% 늘어난 650억원으로 집계됐다. KAI는 폴란드·말레이시아와 FA-50 수출계약을, 이라크와는 수리온 수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LIG넥스원의 매출은 6.4% 늘어난 8123억원,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659억원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지만 수주 잔고가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무기류 수출액은 지난해 40억 5167만 달러(약 5조 9456억원)로 집계됐다. 영국은 유럽 국가의 대규모 재무장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초국가적 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으로 중동 지역 군비도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 방위산업은 대미 수출 물량이 없어 관세 영향도 거의 없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도 “미국발 관세 영향에 가장 둔감한 업종은 방위산업”이라며 “무기 구매는 경기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고 했다.
  • 반도체 고율 관세 빌미 될라… 지난달 ICT ‘대미 흑자’ 29% 급증

    반도체 고율 관세 빌미 될라… 지난달 ICT ‘대미 흑자’ 29% 급증

    지난달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대미 흑자 규모가 30% 가까이 증가했다. 미국의 관세율 산정 방식이 주먹구구식인 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주에 반도체 관세율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시점이어서 고율 관세 부과에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205억 8000만 달러(약 29조 1803억원)로 1년 전 114억 3000만 달러보다 9.4% 증가했다. 반도체가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한 130억 6000만 달러로 수출 호조세를 이끌었다. 컴퓨터·주변기기도 13억 1000만 달러로 28.1% 늘었다. 디스플레이는 16억 4000만 달러로 1.3% 상승해 8개월 만에 반등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관세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미 ICT 수출액은 17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대미 ICT 수출액은 27억 7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9.4% 증가했다. 반도체가 3.5% 증가한 10억 8000만 달러, 컴퓨터·주변기기는 94.5% 증가한 6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런 흐름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트럼프의 예고대로 반도체에 높은 품목 관세가 부과되면 수출 타격은 불가피하다. 미국은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적자를 근거로 들었다. 지난달 대미 ICT 무역수지 흑자액은 20억 1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억 5000만 달러(29%) 늘었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지난 1월 13억 1000만 달러, 2월 13억 4000만 달러에서 7억 달러가 증가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반도체는 미국 입장에서 만성적인 적자가 오래 누적됐기 때문에 반드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것”이라며 “다만 반도체 관세를 너무 높이면 자국 빅테크 기업의 피해도 크기 때문에 자동차와 철강에 적용된 25%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외력 실체 없어” 세월호 참사 ‘결론’ 나왔다…청해진해운 불복

    “외력 실체 없어” 세월호 참사 ‘결론’ 나왔다…청해진해운 불복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원인은 조타 장치 고장과 복원력 부족 등 선체의 복합적 문제 때문이라는 해양심판원의 결론이 뒤늦게 알려졌다.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목포해심) 특별심판부는 사고 발생 10년 7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여객선 세월호 전복사건’을 재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 사건·사고가 법원 판결을 받듯, 해양 선박 사고는 해양안전심판원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이때 작성된 재결서가 곧 판결문이다. 연합뉴스가 입수한 재결서에 따르면 목포해심은 세월호가 잠수함 충돌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침몰한 것으로 의심하는 ‘외력설’은 완전히 배제했다. 심판부는 “세월호 선체 손상 부위 등에서 (급격한) 선회 등을 발생시킨 외력의 흔적이라고 단정할만한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외력의 실체에 대한 타당한 증거를 확인하지 못한 만큼 원인 검토에 포함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심판부는 세월호의 급격한 선회는 조타수의 잘못이라기보다 조타기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발생한 것이라며, 2018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견해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또 여객 정원을 늘리기 위해 선체를 증·개축하면서 무게 중심이 높아졌고, 이 때문에 세월호의 복원성이 현저히 낮아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복원성이 낮은 선박이라면 화물을 적게 실어야 했지만, 세월호는 오히려 ‘복원성계산서’에서 허용한 화물량인 1077t보다 2배 많은 2214t의 화물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이렇게 많은 화물을 고박(라싱·lashing)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고,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결과적으로 선체 기울기가 가중됐다는 게 심판부의 결론이었다. 고박은 선박 내 화물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네트나 와이어, 밧줄, 쇠사슬 등을 이용해 선박 바닥의 디링(D-Ring)에 화물을 고정하는 작업을 말한다. 여기에 외판 개구부로 바닷물까지 유입되며 세월호가 복원성을 완전히 상실하게 됐다고 심판부는 봤다. “대규모 인명피해, 선원의 구호조치 미흡 탓”청해진해운과 선장, 항해사 등 판결에 불복 세월호 승선자 476명 중 304명이 죽거나 실종되는 등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선원들의 구호 조치 미흡이 원인이었다고 심판부는 결론 내렸다. 심판부는 “선장과 선원들은 선박 침몰 위험을 인지하고 해경에 구조요청을 했는데도 자신들이 해경에 구조될 때까지 여객을 선외로 탈출시키거나 퇴선시키는 방법을 강구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결론에 따라 목포해심은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항해사와 기관사 등 5명의 면허를 취소하고 기관사 2명, 항해사 1명의 업무를 6개월~1년간 정지했다. 또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등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을 내렸다. 청해진해운과 관련자들은 이러한 결론에 불복해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서 2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중앙해심 재결은 법원의 1심 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니며 불복할 경우 항소심(고등법원)과 상고심(대법원) 절차를 밟을 수 있다.
  • 현대차·기아 인도 질주 ‘역대 최대’ 판매

    현대차·기아 인도 질주 ‘역대 최대’ 판매

    1분기 23만대 팔아 점유율 19.4%SUV 판매량이 전체의 80% 차지현지화 모델 크레타·시로스 인기 현대차·기아가 세계 3위 자동차시장인 인도에서 올해 1분기(1~3월) 분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을 올렸다. 현대차·기아는 판매 호조를 이어 가기 위해 현지에 특화한 중장기 전략을 펼 예정이다. 13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현대차는 1분기 인도에서 15만 3550대, 기아는 7만 5576대를 팔아 두 회사가 총 22만 912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22만 5686대보다 1.5% 증가한 것이며, 특히 기아는 2019년 인도 진출 이후 올린 최다 분기 실적이다. 현대차·기아의 인도시장 판매량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9년 55만 5486대 수준이었던 판매 대수는 2022년 처음으로 80만대를 넘은 후 2023년 85만 7111대, 지난해 85만 433대를 기록했다. 1분기 현지 브랜드 점유율로 따지면 현대차가 13.0%, 기아가 6.4%로 합산 19.4%다. 브랜드별 순위로는 인도의 제조사 ‘마루티’가 1위이며 현대차가 2위, 기아가 6위였다. 현대차·기아의 판매 증가는 현지형 모델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선전 덕분이다. 현대차·기아의 SUV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80%인 18만 1758대를 기록했다. 이 중 2015년 출시한 현지 SUV인 크레타가 4만 8449대로 판매 차종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에선 베뉴(3만 1195대), 엑스터(1만 7330대)가 각각 2, 5위를, 기아 쏘넷(2만 2497대), 셀토스(1만 9441대)가 3,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월 인도에서 판매를 개시한 콤팩트 SUV 시로스는 1만 5986대가 팔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인도는 중국, 미국에 이은 세계 3위의 자동차 시장으로 현대차·기아에게 중요한 무대다. 그런 까닭에 인도에 특화한 중장기 전략을 펴고 있다. 현대차는 2023년 제너럴모터스(GM)으로부터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에 있는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했고, 연간 생산 20만대를 목표로 하반기 가동을 준비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첸나이(현대차), 아난타푸르(기아)에도 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 현대차는 해외 자회사로는 처음으로 인도법인을 인도 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12월 현대차·기아는 인도 공과대학교와 함께 ‘현대 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 현지에 맞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 윤충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중소기업 정보보호 역량 키운다...조례안 상임위 통과

    윤충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중소기업 정보보호 역량 키운다...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중소기업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 조례안」이 11일(금) 제383회 임시회 제1차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윤충식 의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이버공격ㆍ위협 속에서 경기도 중소기업의 정보 자산 보호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정보보호에 취약한 도내 중소기업이 보다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본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경기도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도가 다양한 관리적ㆍ기술적ㆍ물리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정보보호 상담 및 컨설팅을 통한 보안 대책 수립 지원 ▲사이버공격ㆍ위협 대응을 위한 모의훈련 및 보안 취약점 진단 지원 ▲정보보호 인식 제고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ㆍ홍보 지원 ▲악성코드 탐지, 데이터 암호화 등 기술적 보호조치 수단 지원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등 정보보호 관련 인증 취득 지원 ▲정보보호 기술 및 정책 관련 현황 조사, 연구 및 개발 지원 ▲정보보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및 민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ㆍ운영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끝으로 윤 의원은 “본 조례안 제정을 통해 경기도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체계가 보다 체계적이고 견고하게 구축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개발과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 삼성전자 노태문 “원 삼성 모토…유연하고 민첩하게 변화 주도하자”

    삼성전자 노태문 “원 삼성 모토…유연하고 민첩하게 변화 주도하자”

    고 한종희 부회장 이어 1인 3역 소화DX부문장 직무대행 후 첫 메시지리더십 공백 해소·조직 추스르기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이 11일 “기존 업무 방식을 재정비하고 효율적이고 민첩한 조직 문화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고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의 별세로 지난 1일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은 지 10일만에 낸 첫 메시지다. 노 직무대행은 이날 DX부문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유연하고 민첩한 실행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 부회장이 2021년 12월 DX부문장 취임 당시 내건 ‘원 삼성’(One Samsung) 모토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사업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2021년 DX부문 출범 후 (원 삼성) 모토 아래 서로 기술과 경험을 융합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왔다”며 “제품·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기술적으로 정교하게 발전할 때 차별화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 직무대행의 이번 메시지는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조직을 추스리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그는 기존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직책을 유지하면서 한 부회장의 뒤를 이어 DX부문장과 품질혁신위원장까지 겸임하며 1인 3역을 소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TV, 생활가전 사업에서도 경쟁사들과 기술 격차를 벌려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갤럭시 S25 시리즈의 판매 호조, 반도체 D램 수요 지속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6조 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관세 장벽의 영향이 현실화하는 2분기에는 실적이 하락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노 직무대행은 “변화 흐름 속에 우리는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인공지능(AI)과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朴·MB도 못 받은 특혜?…尹, 법원 지하로 비공개 출석하나

    朴·MB도 못 받은 특혜?…尹, 법원 지하로 비공개 출석하나

    오는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재판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법원이 이례적으로 윤 전 대통령의 지하를 통한 비공개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전직 대통령이 재판을 받으러 출석하며 지하주차장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간 전례는 없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혜로 보일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탄핵 직후라는 사안의 특수성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법원종합청사를 관리하는 서울고법은 11일 청사 방호 계획을 밝히며 “오는 14일 예정된 공판 진행과 관련해 대통령경호처에서 피고인(윤 전 대통령)이 차량을 이용할 시 청사 지하주차장으로의 진출입을 요청했다”면서 “피고인이 요청하면 이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상 재판에 출석할 때는 지상에 위치한 법정 출입구를 통과해 지정된 법정으로 들어가지만, 법원 직원용 지하 주차장에서 곧장 법정으로 올라갈 경우 외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법원 측은 대통령실 경호처의 요청 사항, 법원 자체 보안 관리인력 현황, 공판준비기일 때부터 검찰 측에 대해 이뤄지고 있는 신변보호조치 상황 등을 토대로 서울법원종합청사 근무 3개 법원의 수석부장, 사무국장, 보안관리담당자 등의 간담회에서 논의된 방안들을 청사관리관인 김대웅 서울고등법원장이 취합해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만약 경호처가 요청해 실제로 이처럼 진행될 경우 전직 대통령이 법정에 출석하며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첫 사례가 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소추안이 인용된 후 20여일 만인 2017년 3월 30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으러 법원에 출석했을 때 경호처 직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다른 피고인들과 같은 출입구를 이용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2019년 보석으로 풀려난 뒤 불구속 상태로 첫 재판을 받으러 출석했을 때 지상 출입구를 이용했다. 법원은 첫 공판이자 탄핵 직후 격앙된 사회 분위기 등을 고려해 청사 방호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법원은 내란 사건의 공판 검사에 대해서도 지하 주차장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또 이날 공판이 예정된 다른 사건 관계인과의 충돌 가능성을 줄이고, 공개적으로 출입할 경우 청사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의 불편과 혼란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향후에도 계속 이같은 방식의 출입을 허용할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법원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오는 14일 밤 12시까지 공용차량 등 필수업무 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의 청사 경내 출입을 전면 금지한다. 또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출입 시 보안 검색도 강화한다.
  • K뷰티·바이오 쌍끌이…보건산업 수출 252억 달러 ‘역대 2위’

    K뷰티·바이오 쌍끌이…보건산업 수출 252억 달러 ‘역대 2위’

    지난해 한국 보건산업 수출이 1년 전보다 15.8% 증가한 252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의약품과 화장품 부문은 각각 92억7000만 달러, 101억8000만 달러로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며 호조를 이끌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일 ‘2024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하고, K뷰티와 바이오의약품의 쌍끌이 효과가 전체 산업 수출 증가율(8.1%)을 크게 웃도는 보건산업 수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분야별로는 화장품 수출이 전년 대비 20.3% 증가한 101억8000만 달러로 처음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체 보건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어 의약품이 22.7% 증가한 92억7000만 달러, 의료기기는 0.4% 증가한 58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화장품 수출 회복세가 뚜렷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기초화장용 제품류’는 전년 대비 19.7% 증가한 76억5000만 달러로 전체 화장품 수출의 75%를 차지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24.9억 달러)은 수출 비중이 10.3% 감소하며 4년 연속 내림세를 보였으나, 미국(19.0억 달러, +56.4%)과 일본(10.4억 달러, +29.1%) 등에서의 수출이 크게 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미국은 기초화장품 수출이 66.5% 증가하며 K뷰티의 새 수출 거점으로 부상했다.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이 성장을 주도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전년보다 41.3% 늘어난 55억1000만 달러로, 전체 의약품 수출의 60% 가까이 차지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14.9억 달러, +45.1%), 헝가리(12.7억 달러, +299.1%), 독일(6.2억 달러, +4.0%) 순이었다. 특히 헝가리는 1년 만에 10위에서 2위로 뛰어올라 유럽 시장 바이오 수출이 급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의료기기 수출은 0.4% 증가에 그치며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수출 1위 품목이었던 ‘체외진단기기’는 미국 수출 급감(–70.2%)으로 4위로 내려앉았고, 대신 ‘임플란트’(8.8억 달러, +11.2%)와 ‘초음파 영상진단기’(7.9억 달러, +4.1%)가 수출을 이끌었다. 의료기기 수출 1위 국은 여전히 미국(9.3억 달러)이었고, 일본(4.4억 달러)은 ‘전기식 의료기기’ 수출 증가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보건산업 수출은 엔데믹 이후 회복 흐름을 이어가며 의약품과 화장품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대외 무역 환경 변화에 면밀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1~2월 중국 제외 전기차 등록 18% 성장…폭스바겐, 테슬라 제치고 1위

    1~2월 중국 제외 전기차 등록 18% 성장…폭스바겐, 테슬라 제치고 1위

    올해 1~2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등록 대수가 95만대를 돌파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1일 시장조사기관 SNE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등록 대수는 약 95만 5000대로 집계됐다. 특히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대비 65.7%가 증가한 총 15만 8000대를 판매하며 테슬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그룹의 주력 모델인 ID시리즈와 Q4 e-Tron, ENYAQ등의 판매 호조가 성장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폭스바겐그룹은 특히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65%, 7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SNE리서치의 통계에는 순수전기차(BEV) 외에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포함된다. 2위를 차지한 테슬라는 주력 모델인 모델 3과 모델 Y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한 12만 9000대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38% 판매량이 급감했다. 테슬라는 올해를 전환점으로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를 출시해 판매 반등을 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3위를 기록헀다. 두 달간 약 7만 9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5% 성장을 기록했다. 아이오닉 5와 EV6의 페이스리프트로 상품성이 강화됐고, 기아의 EV3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0.5%의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화된 환경규제와 각국의 전동화 로드맵이 전기차 수요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북미 시장은 6.3%의 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6%를 차지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4.2% 성장하며 글로벌 점유율 5.5%를 기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 공제 혜택을 기반으로 GM, 포드, 현대차그룹 등 주요 완성차 기업들이 현지 생산 확대에 나서고 있으나,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내연 기관차와 전기차 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