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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금자리’ 청약절차 가상체험 해보세요

    ‘보금자리’ 청약절차 가상체험 해보세요

    다음달 말 분양 예정인 보금자리주택 시범단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서울 주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입지가 뛰어난 데다가 분양가도 주변시세보다 최소한 15% 이상 낮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 우면이나 세곡지구, 경기 하남 미사지구에 당첨되려면 청약저축 불입액이 1000만원은 넘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하지만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청약방법을 제대로 알아야 실수 없이 보금자리주택을 공략할 수 있다. 보금자리주택(민영 중대형 제외)은 사전예약 방식으로 분양된다. 사전예약 물량은 전체 시범지구 물량 6만가구 가운데 민영 중대형 분양물량과 임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제외한 1만 5000가구 안팎이 될 전망이다. 정확한 물량은 8월 말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9월 말 청약을 받아 당첨자는 10월 중 확정한다. 대한주택공사는 사전청약제도 절차에 익숙하지 못한 청약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사전예약시스템을 9월 초 오픈해 청약자예정자들이 사전청약 방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때쯤이면 ‘보금자리주택 뉴플러스 홈페이지’와 주택공사 홈페이지에 개설되는 사전예약 코너에서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전예약제도는 지난해 9월 국토부에서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도심공급 활성화 및 보금자리주택 건설방안’에서 입주자 선호를 설계에 반영해 공공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도입됐다. 이 제도에 따르면 사전예약 신청자는 모집공고에서 단지정보 등을 확인한 뒤 보금자리주택 뉴플러스 홈페이지나 주공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주택과 자신의 순위, 무주택서약서 등을 기재하는 등 사전예약 신청을 한 뒤 당첨되면 주택선호조사 등을 거쳐 자신이 원하는 평면 등을 확정하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6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회복세…경기 사실상 바닥쳤다

    6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회복세…경기 사실상 바닥쳤다

    각종 생산과 소비 지표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으로 회복하고 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도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사실상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광공업 생산 6개월째 상승 통계청은 31일 ‘6월 및 2·4분기 산업활동동향’ 보고서에서 6월 광공업 생산은 5월보다 5.7% 증가, 전월 대비 증가세가 6개월째 이어졌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 감소했지만 5월(-9.0%)에 비해 감소 폭이 크게 둔화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전월 대비 12.8% 증가한 것을 비롯해 기계장비(10.8%)와 반도체 및 부품(6.1%)이 큰 폭으로 올랐다. 2분기(4~6월) 기준으로는 1분기에 비해 11.4%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2%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반도체 및 부품 생산이 5월까지만 해도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했지만 6월 들어 8.3%의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면서 “현재 상황으로는 경기가 강하게 회복되면서 상승 기조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본격적인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민간 영역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경기 회복 속도가 문제일 뿐 다시 하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적다는 뜻이다. 6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6.5%로, 지난 1월 61.4%로 저점을 찍은 뒤 5개월 연속 상승했다.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지난해 9월(77.3%)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매 및 소매업, 부동산업 및 임대사업의 호조로 5월에 비해 1.7% 증가했다. ●소비재 판매 1.8%↑·설비투자 9.5%↑ 생산에 비해 부진했던 소비와 설비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재 판매는 자동차 세제 지원 효과로 5월보다 1.8% 늘어 3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07년 7월(9.1%) 이후 최대폭인 7.3%나 상승했다. 설비투자도 특수산업용 기계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9.5% 늘었다. 전년 동월보다는 5.6%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5월(-16.2%)에 비해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선행지표인 기계 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했다. 건설수주도 17.9% 증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LGT 영업이익 59.3% ↓

    SK텔레콤에 이어 LG텔레콤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LG텔레콤은 올해 2분기에 매출 1조 3260억원, 영업이익 581억원, 당기순이익 383억원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분기(1427억원)보다 59.3% 줄었고, 작년 2분기(949억원)보다도 38.8%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마케팅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LG텔레콤은 설명했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직전 분기(2085억원)보다 54.4%, 전년 동기(2614억원)보다 23.2% 증가한 3220억원이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383억원으로 전분기(1157억원)보다 66.9%, 전년 동기(676억원)보다 43.3% 감소했다. 한편 이날 실적을 발표한 SK브로드밴드는 2분기 매출 4560억원, 영업손실 204억원, 순손실 4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 및 전용회선 사업 등의 호조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4.0% 증가했지만,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손실 및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성동구 예산 조기집행 전국 최고

    성동구 예산 조기집행 전국 최고

    이호조 서울 성동구청장이 30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는 경제살리기 ‘예산 조기집행분야’에서 전국 최고로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내수진작을 통한 경기 활성화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전국 69개 자치구 중 가장 우수한 예산 조기집행 추진으로 지난 4월말 평가 최우수구 선정에 이어 최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행정안전부로부터 기관표창 및 인센티브를 받았다. 구는 어려운 경제와 고용불안을 겪는 주민을 위해 가용예산을 최대한 집중 투입하여 6월 말까지 조기집행대상 예산 2170억원 중 1665억원을 집행하여 목표액(1302억원)대비 127.9%를 달성했다. 이호조 구청장은 “이번 조기집행 대통령 표창을 계기로 상시적 조기집행 체제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 살리기와 경제위기 극복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연말쯤 ‘불황형’ 탈출할 듯

    연말쯤 ‘불황형’ 탈출할 듯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의 흑자를 냈다. 달러를 대거 벌어들였다는 얘기다. 달러 공급이 늘었으니 달러 가치가 떨어져야 하는데도 원·달러 환율은 좀체 내려가지 않고 있다. 실속이 별로 없는 흑자임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6월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54억 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였던 지난 3월(66억 5000만달러) 이후 두번째로 큰 규모이다. 5개월 연속 흑자행진이다. 전달보다 흑자 폭이 줄어들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6월 경상흑자가 증가세를 이어간 것은 상품수지 덕분이다. 상품수지가 5월에 비해 17억 3000만달러나 많은 66억 1000만달러의 흑자를 내면서 전체 흑자 규모를 끌어올렸다. 중국 정부의 내수 진작책으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철강 등의 중국 수출이 회복된 덕분이다. 이로써 올 상반기 누적 경상흑자는 217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자본수지도 상반기 통틀어 82억 3000만달러의 흑자(유입 초과)를 냈다. ●수출기업 반기 결산효과도 작용 7월에도 40억달러 안팎의 경상흑자가 날 것으로 한은은 보고 있다. 이영복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7월에는 여름휴가나 방학 등 계절적 요인으로 여행수지 적자 폭이 확대되고 경상이전수지 적자도 지속되겠지만, 상품 수지가 비교적 큰 폭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40억달러가량 흑자가 점쳐진다.”고 내다봤다. 다만 흑자 폭은 축소돼 하반기 흑자 규모는 약 8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연간 약 300억달러 경상흑자가 예상돼 한은의 당초 전망치(200억달러 안팎)를 크게 웃돈다. 그러나 속을 좀 더 들여다보면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이기 때문이다. 불황형 흑자는 수출이 늘어서가 아닌,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줄어 생기는 흑자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5%, 수입은 같은 기간 33.0% 각각 감소했다. 5월보다는 수출이 36억 8000만달러 늘었지만 이 역시 반기 결산을 의식한 밀어내기 수출 성격이 짙다.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기대 이상의 6월 흑자규모는 반기 말 효과에 기댄 일시적 현상”이라며 “큰 폭의 경상흑자 추세가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불황형 흑자 탈출은 연말께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수출입이 11월쯤 플러스로 반전하면서 불황형 흑자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국 개입 경계감에 환율 1230원 좀체 안 뚫려 사상 최대 흑자 소식에도 이날 원·달러 환율이 오히려 오른 것은 이같은 맥락에서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3.4원 오른 1239.9원을 기록했다. 올해 저점(6월3일 1233.2원)이 쉽게 깨지지 않고 있다. 장중 한때 1229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 1230~1250원 사이에서 지루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김두현 외환은행 딜러는 “외환당국의 저지선이 1230원으로 여겨지고 있어 하향 돌파가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는 환율 효과도 크기 때문에 당국이 환율 하락을 용인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불황형 흑자라고는 해도 일단 흑자가 나고 있고, 증시 랠리도 상당히 강해 1230원선이 지켜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윤증현 재정장관 “하반기 경제 플러스성장 예상”

    윤증현 재정장관 “하반기 경제 플러스성장 예상”

    지난 2·4분기(4~6월) 우리 경제가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인 2.3%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당초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국내외에서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3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로 2분기보다 떨어지겠지만 (3분기와 4분기를 합한)하반기 전체로는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하반기 성장률을 0.3%로 예상하고 있다. 윤 장관은 “2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으며 소비심리, 기업심리 지표도 빠른 속도로 개선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현재 상황을 종합하면 다른 어떤 나라보다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당초 올해 성장률 예상치인 -1.5%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은 없겠지만 아직도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많다.”면서 “하반기에는 추가경정 예산을 공격적으로 집행하고 민간 소비와 투자가 경기 회복의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투자촉진 법률과 제도 정비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투자은행(IB)들도 잇따라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한국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8%에서 -0.5%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의 전망치 -1.6%나 LG경제연구원의 전망치 -1.7%보다 1% 포인트 이상 높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전망치도 3.8%에서 5.0%로 높이면서 “앞으로 수출 회복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내수도 전반적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BOA-메릴린치는 성장률이 하반기 중 0.7%를 나타내 연간으로는 -1.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전 전망치는 -3.0%였다. 바클레이스캐피털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종전 -2.5%보다 상향했으며 도이체방크도 -2.9%에서 -1.6%로 끌어올렸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현대건설 상반기 매출 사상최대

    현대건설이 상반기 4조 6402억원의 매출로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 6402억원, 영업이익은 23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중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9% 늘어난 사상 최대 실적이지만, 영업이익은 18.4%가 감소한 것이다.반면 당기순이익은 2207억원으로 1.9% 늘어났고, 상반기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이자수익 및 지분법평가이익 증가, 이자비용의 경감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2890억원을 기록했다.현대건설은 이같은 상반기 실적에 대해 중동지역 플랜트 부문을 비롯한 해외 매출 증가와 국내 토목분야의 실적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상반기 수주는 국내 4조 7088억원, 해외 2조 6489억원 등 총 7조 357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공공수주는 지난해 동기 대비 81.5% 늘어난 1조 9518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의 지난 6월 말 현재 수주 잔고는 45조 3541억원으로 약 5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공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해외시장 전망도 밝아 올해 매출 8조 263억원, 영업이익 4626억원의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성동 ‘5대 핵심전략’ 발표

    성동 ‘5대 핵심전략’ 발표

    서울 성동구가 동북권 르네상스의 중심축인 중랑천을 중심으로 ‘서울의 베네치아’로 탈바꿈한다.  성동구는 아름다운 수변도시로 만들기 위해 주거와 문화, 첨단 산업이 어우러진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동북권 르네상스 5대 핵심전략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중랑천을 따라 양쪽으로 조성된 동부간선도로로 단절된 도시를 이어주는 중랑천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중랑물재생센터 하수정수처리장의 고도정수처리 도입 중랑천하류에 뱃길 조성 등 자연친화형 하천 개발 등을 통해 동북권 경제중심지로 일굴 계획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21세기 성동을 서울의 대표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 5년쯤 지나면 세계가 성동구를 주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당동 수상레저 거점으로 서울 동북권 르네상스 대동맥인 중랑천을 따라 만들어진 동부간선도로 중 성동 구간(군자교~성수대교·5.7㎞)을 지하화하고 지상은 리버 파크(River Park)로 새롭게 꾸민다. 또 중랑물재생센터 고도처리로 한강과 중랑천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어린이들이 물장구를 치며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하천으로 만든다. 수상관광 및 레저의 거점인 행당동에는 ‘행당마리나’를 조성해 환경친화적인 문화와 체육 공간이 들어선다.  한강에서 군자교까지 4.9㎞ 구간에 뱃길이 들어서고 전망대 등이 설치된다. 중랑천에 접해 있는 살곶이공원 및 응봉공원에는 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해 가족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체육공원으로 탈바꿈된다. ●마장 축산시장 시설현대화 관광특구로  구는 21세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경제·문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준공업지역을 포함하는 성수·뚝섬지역을 연구개발(R&D)에서 제조·생산까지 연계하는 21세기형 신산업의 심장으로 개발한다. 또 성수지역에 정보통신(IT)·바이오(BT)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780억원을 들여 비즈니스호텔·컨벤션시설·주상복합시설·상업시설·대형문화예술 공연장을 만들어 첨단 복합산업·문화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마장축산물시장은 공공 주차장확보와 시설 현대화로 청계천과 함께 맛과 멋이 어우러진 특화 관광단지로 꾸민다. 용답동 자동차 매매상가도 현대화를 통해 자동차산업의 수출기지로 육성하고, 자동차 박물관 등을 지어 자동차메카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교통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왕십리~고려대~ 월계구간을 지나는 12.34㎞의 경전철 구간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춘다. 또 2015년 상습 병목구간인 마들길(용답동~행당동)을 4차로로 넓힌다.  조한종 기획예산과장은 “동북권 5대 핵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2014년, 서울에서 가장 살기좋은 ‘수변도시 성동’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글로벌 철강시장 다시 불붙었다

    글로벌 철강시장 다시 불붙었다

    국내 및 글로벌 철강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달 전 세계 조강 생산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며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억t에 육박했다. 포스코 등 세계 주요 철강 업체들은 앞다퉈 고로(高爐·용광로)를 재가동하며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 2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한때 50%대까지 추락했던 공장 가동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이달 들어 감산 없이 100% 가동 체제로 전환했다. 포스코는 올 3·4분기(7~9월) 조강 생산량을 2분기보다 12.2% 증가한 800만t으로 잡았다. 하반기 전체로는 상반기보다 24%가량 늘어난 1600만t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제철도 현재 85% 수준인 공장 가동률을 3분기 중 95%까지 높일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광석과 원료탄 등 원재료 값이 하락한 데다 수요처인 가전, 자동차, 조선, 건설 등의 경기가 다소 살아나면서 조강 생산과 설비 가동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철강협회는 “하반기 국내 조강생산량이 2557만 6000t에 이르러 상반기보다 9.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조강 생산량은 9983만t으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 위기가 본격화된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치다. 5월보다도 4.1%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하루 평균 생산량은 5월에 견줘 7.6% 늘어나는 호조를 보였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의 조강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 증가하며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 세계 조강 설비 가동률도 지난해 말 사상 최저인 67%에서 5월 75%, 지난달 82%로 급상승했다. 쌓이기만 했던 재고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판재류 유통재고량은 올 1월 122만t 이후 매달 10% 안팎씩 감소하며 지난달 79만t 수준으로 급감했다. 미국, 일본의 철강재 유통재고도 5월 말 현재 전월 대비 각각 9%, 3.3% 줄었다. 세계 주요 철강 업체들은 향후 수요 증가에 대비해 설비 재가동 및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포항제철소의 전기아연도금설비(EGL)를 수리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흑색수지강판 등 LCD, PDP TV전용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광양 1열연공장 가동도 이른 시일 내에 정상화할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1일부터 세계 최대의 연간 50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광양제철소 4고로를 다시 가동했다. 동국제강도 10월 말쯤 당진 후판공장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은 다음달부터 프랑스 플로랑스 고로와 벨기에 젠트 공장의 A고로 등을 재가동한다. 신일본제철(NS C)도 다음달 오이타 고로를 다시 돌린다. 브라질의 우지미나스와 호주의 블루스코프 역시 다음달 일부 고로를 재가동한다. 그러나 경계의 시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각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수요 산업이 살아나고 있으나 철강경기 회복세는 3분기 이후에나 완만한 ‘U’자형을 그릴 것”이라면서“철강 공급 과잉 우려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코스피 1520선 돌파… 열흘째↑

    코스피지수가 1520선을 돌파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1600선까지 오르는 ‘서머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46포인트(1.43%) 오른 1524.05로 거래를 마쳤다.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8월20일 1540.71 이후 최고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도 4.63포인트(0.93%) 오른 504.65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세계 유수 언론과 기관들이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전망을 쏟아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종혁 SK증권 연구원은 “IT와 자동차, 금융 업종은 물론 하반기 실적이 기대되는 조선과 기계, 정유, 철강 업종으로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 증권사들은 국내 대표주인 삼정전자의 목표주가를 최고 92만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가 3·4분기까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2만원으로 26% 올렸다. BOA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도 각각 목표주가를 90만원과 87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34% 오른 69만 9000원을 기록, 지난해 6월18일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아르헨, 남극 한파로 사망자 속출

    아르헨, 남극 한파로 사망자 속출

    남극 추위가 북상한 아르헨티나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전국을 강타한 한파로 최소 16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마지막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 쓰러진 51세 남성이다. 아르헨티나 지방 엔트레 리오스에 살고 있는 이 남자는 아침에 출근길에서 강추위에 체온이 떨어져 결국 사망했다. 한 사회단체 관계자는 “아르헨티나 전국을 매서운 추위가 덮고 있어 길에서 사망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다.”며 “길을 가면서도 서로를 살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노숙자 1200명이 특히 강추위로 위협받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특별보호조치를 당국에 촉구했다. 난방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6일 현재 20명 이상이 가스중독 등 난방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난로를 틀었다가 화재가 나 어린이 3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참사도 발생했다. 아르헨티나는 21일부터 매서운 남극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중부지방에는 1965년 이후 가장 큰 눈이 내렸다. 코로넬 프링글레스라는 도시에는 1942년 이후 처음으로 눈이 내렸고, 10년에 한두 번 눈이 오는 바이아블랑카라는 도시에선 체감온도가 영하 16도로 떨어졌다. 사진=인포바에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제유가 다시 들썩

    국제유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긍정적인 주택지표 등에 힘입어 배럴당 70달러 선에 근접하고 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배럴당 1.10달러 상승한 65.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강하게 반등, 지난주 평균 가격보다 4.08달러나 높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지난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역시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 대비 1.76달러(2.69%) 오른 배럴당 67.1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5일 동안의 상승세를 접고 소폭 하락했던 WTI는 이날 다시 크게 상승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최근 수요 위축에 따른 공급 과잉을 덜어내기 위해 다음달 8일까지 일시적으로 석유 수출 물량을 1.7% 줄이기로 결정, 당분간 유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분기 GDP 2.3% 성장

    2분기 GDP 2.3% 성장

    우리나라 경제가 올 2·4분기(4~6월)에 전분기(1~3월)보다 2.3% 성장했다. 교육조건 개선으로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1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간소비는 증가세를 이어 갔고, 설비투자도 플러스(+)로 돌아섰다. 경기 하강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하지만 아직 자생적인 경기회복 신호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게 한국은행의 진단이다. ●승용차 구입 세제혜택 등 덕분 한은이 24일 발표한 ‘2009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실질 GDP는 전기(前期) 대비 2.3% 성장했다. 전기 대비로는 2003년 4분기(2.6%) 이후 5년6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서는(전년 동기 대비) 2.5% 역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로는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기 대비 성장률이 크게 호전된 것은 정부의 승용차 구입 세제 혜택 등으로 민간소비가 급증하고, 수출 및 설비투자가 살아난 덕분이다.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3.3% 증가했다. 2002년 1분기(3.4%) 이후 최고 증가세다. 수출도 전기전자·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14.7% 늘면서 2003년 4분기(14.9%)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투자가 조금씩 이뤄지고 전분기(-11.2%)에 워낙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설비투자도 전기 대비 8.4% 급증했다. ●3분기에는 성장률 낮아질듯 김명기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정부의 내수 진작책과 대(對)중국 수출 호조가 성장률을 끌어올렸다.”면서 “3분기에는 재정 투입 여력이 제한되기 때문에 전기 대비 성장률이 2분기보다는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 미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국장은 “경제가 자생적인 회복력을 가지려면 고용이 가장 중요한데, 당분간 고용사정이 빠르게 좋아질 가능성이 크지 않은 데다 미국 경제의 더블딥(이중침체) 전망도 나오고 있어과거처럼 성장세를 이어 가기에는 아직 불확실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삼성전자 깜짝실적…3분기도 ‘맑음’

    삼성전자 깜짝실적…3분기도 ‘맑음’

    삼성전자는 역시 불황에도 강했다.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시장에 발표한 것처럼 2·4분기에 깜짝 놀랄 만한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24일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2조 5100억원, 영업이익 2조 5200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통신(휴대전화)·디지털미디어(TV) 등 4개 부문이 모두 약진했다. ●휴대전화·TV 영업이익 1조씩 넘어 휴대전화와 TV ‘쌍두마차’는 각각 1조원과 1조 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불황탈출을 선도했다. 1분기에 각각 6700억원과 3100억원의 적자를 냈던 반도체(2400억원)·LCD(1500억원)도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분기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1위인 TV가 ‘고속질주’를 한 덕이다. 2분기에도 LCD TV만 500만대 이상 팔았다. 삼성전자는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상반기에만 LCD TV를 1000만대 이상 판매했다. 시장점유율 20%로 전 세계 LCD TV 5대 중 1대는 삼성제품이다. 영업이익률이 무려 20%에 육박하는 신제품인 발광다이오드(LED) TV도 지난달까지 50만대 이상 판매하는 ‘고속성장’을 지속하면서 TV는 전체적으로 1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TV의 활약으로 디지털미디어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1조 600억원)은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4100억원)보다도 2.5배 이상 늘었다. 3분기에도 삼성전자가 앞장서서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 LED TV의 성장으로 ‘TV의 독주’는 지속될 전망이다. 휴대전화는 5230만대(2분기)가 팔리면서 영업이익률도 10%대를 유지했다. 글로벌 휴대전화 업계가 위축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20%대에 진입했다. 터치폰과 메시징폰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유럽·북미 등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고르게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3분기에는 세계 휴대전화시장 수요가 5%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전략폰인 ‘삼성 제트’ 등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반도체·LCD 흑자전환 1분기에 1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냈던 반도체와 LCD도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하이닉스 등 경쟁업체가 여전히 적자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반면 D램업계 1위인 삼성전자의 반도체는 유일하게 영업이익을 냈다. D램 가격이 상승국면에 있고 DDR3 양산을 시작하는 등 후발업체와 기술격차를 더 벌리고 있는 만큼 3분기 반도체 실적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패널가격이 오르고 중국 등 신흥시장의 수요가 늘면서 LCD도 2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에도 TV수요 등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더 커질 전망이다. 이명진 삼성전자 IR팀장(상무)은 “TV와 휴대전화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D램과 LCD 패널 가격도 오름세에 있어 3분기 매출과 수익성은 2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BMW미니 6월 최다판매 기록

    BMW미니 6월 최다판매 기록

    BMW코리아가 지난달 120대 한정으로 출시한 ‘미니 스페셜 에디션(MINI SE)’이 판매 시작 2주 만에 동났다. 이같은 판매호조에 힘입어 MINI 브랜드는 지난달 177대를 팔면서 2005년 국내시장 진출 이후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BMW와 MINI 공식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는 지난달 BMW신차, MINI, BMW 프리미엄 중고차 등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월 443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공중으로 날아 연주하는 록 드러머 화제

    공중으로 날아 연주하는 록 드러머 화제

    록 드러머 트래비스 바커(33)의 휘황찬란한 드럼 연주가 해외 인터넷을 강타하고 있다. 바커는 최근 재결성된 미국 펑크록 밴드 블링크 182의 드러머다. 트래비스 바커는 지난 20일 LA 콘서트에서 이른바 ‘나는 드럼 세트’를 공개하고, 공중에 뜬 채로 드럼 솔로를 연주하는 파격적 퍼포먼스를 펼쳤다. 록 팬들을 황홀경으로 몰아 넣은 이같은 연출은 바커의 드럼 세트를 받치고 있는 철제 앵글 덕에 가능했다. 인터넷에 공개된 동영상에 따르면 드럼 세트와 앵글이 통째로 공중으로 떠오른 뒤 포물선을 그리며 이동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이렇게 솟아오른 드럼 세트는 가파른 경사를 그리거나 360도로 회전을 하는 등 짜릿한 광경을 빚어냈다. 이 와중에서도 탄탄함을 잃지 않는 바커의 연주도 이같은 절경을 뒷받침했다. 한 네티즌은 “여기에 비하면 아폴로 11호조차 싱겁다.”며 얼마전 있은 달착륙 기념일까지 거론해가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리먼공포 끝났다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붕괴로 드리워졌던 금융위기의 그림자가 지표상으로는 대부분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 수급이나 환율, 증시 등이 모두 리먼 사태 이전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은행들의 중·장기 외화차입 규모는 140억 2000만달러로 지난해 하반기 48억 5000만달러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3·4분기(24억 5000만달러)부터 급격히 쪼그라든 차입금이 4분기 24억달러까지 줄었다가 다시 회복했다. 상반기 중·장기 외화차입 가운데 만기 5년 이상이 차지한 비중도 52.3%로 지난해 하반기 16.5%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4분기 50.1%에까지 떨어졌던 단기차입금 차환율은 올해 들어서는 1분기 94%, 2분기 105.0%로 치솟아 상반기에만 99.0%를 기록했다. 금융위기 발생 전인 지난해 3분기 수준 99.8%로 되돌아 갔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주식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몰리면서 원·달러 환율도 1200원 초반대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외환거래 규모도 안정을 되찾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14억 7000만달러로 1분기보다 16.3% 증가했다. 특히 6월 중 외환거래 규모는 233억달러로 리먼 사태 이전으로 회복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무역 흑자가 사상 최고치인 21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내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상당 부분 제거된 것 같다”면서 “다만 국외에서 추가적인 충격 요인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면밀히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이코노미스트는 “ 관건은 글로벌 차원에서 실물경기가 얼마나 회복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수출 확대에 따른 소비 확대가 진행되면서 완연한 회복세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민선 4기 남은 1년 이렇게] 이호조 성동구청장

    [민선 4기 남은 1년 이렇게] 이호조 성동구청장

    “앞으로 남은 1년, 교육 인프라 구축과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21일 현재의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꿔 4년 임기의 방점을 찍겠다는 구상을 펼쳐 보였다. ●교육 인프라 구축에 올인 이 구청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일반계 고등학교 확보를 위해 올해 전문계인 덕수고교의 종합고등학교 전환, 성수동 성수고교의 개교를 이뤄 냈다.”면서 “2012년에는 왕십리 뉴타운에 명문고 유치, 한양대부속고는 자율형사립고로, 금호·옥수동에 일반 고교 1곳을 추가로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의 수(數)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않게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일선 학교장과 간담회 등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내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육행정으로 우수한 학교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성동구는 지난달 말 긴급 예산으로 편성한 60억원을 우수고교 육성, 우수학생 유치 등을 위해 조기집행을 완료했다. 또 오는 8월에는 우수고교 육성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한양대 부설 한국교육문제연구소 등에 의뢰해 ‘교육 성동’의 로드맵을 만들 예정이다. 교육지원예산 중 20%인 12억원을 지역 5개 일반계 고교에 집중 지원했다. 진학률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대학생 멘토링 및 학습관리, 진학지도 교실 등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8억 2000만원을 투자했다. 지원은 우수교사 확보, 자율학습체제 구축이 가장 시급하다는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에 따라 이뤄졌다. ●재개발 공공관리자 1호 구청장 이 구청장은 각종 재개발 사업의 비리 사슬을 끊는 공공관리자 1호로 나선다. 그는 “각종 비리로 얼룩진 재개발을 구청장이 직접 관리해 공사비 절감은 물론 빠른 공사 추진으로 많은 혜택을 돌려 줄 것”이라면서 “1호 공공관리자로서 재개발·재건축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성수동 72의 10 일대로 65만 9190㎡ 면적에 7000여 가구 아파트가 들어서는 성수구역에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까지 주도적으로 개입, 전반적인 정비사업 프로세스를 관리하게 된다. 또 지상 110층의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센터, 성수준공업지역 신산업 메카 조성, 행당도시개발지구 조성, 중랑물재생센터의 수변문화복합공간으로의 변신 등 성동구의 도시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서두르지 않고 순서를 정해 당면 과제를 하나씩 해결하겠다.”면서 “32만 주민의 꿈과 미래가 피어 나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유화업계 영업이익률 20% 보인다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최후의 만찬’이 시작됐다. ‘꿈의 영업이익률’ 20%를 넘나들 정도로 실적이 엄청나다. 영업이익률 20%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만이 돌파했을 정도로 국내 굴뚝 기업들에는 꿈의 수치다. 다만 4·4분기부터 ‘중국 특수’가 점차 사라지고, 중동의 대규모 물량 공세가 예상돼 내년엔 올해와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2분기 석유화학 부문에서 매출 2조 8843억원, 영업이익 5308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8.4%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의 영업이익률이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영업이익 규모가 커진 것은 에너지 절감과 생산성 증대, 최신 설비 보유 등에서 미국, 일본 등 선진국 기업들보다 앞선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에 매출 7502억원, 영업이익 140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8.7%를 올린 한화석유화학도 2분기에 ‘꿈의 영업이익률’ 20%에 도전한다. 시장에서는 한화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을 1200억~1500억원으로 예상한다. 매출액(7480억원) 대비 영업이익률이 16~20% 수준이다. 2분기 연속 실적 호조로 한화석유화학의 주가는 최근 52주 신고가(1만 4000원)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말(종가 6000원) 대비 두배 이상 뛰었다. 에쓰오일은 지난 1분기 석유화학 부문에서 영업이익률 20%를 돌파했다. 매출액 2762억원, 영업이익 773억원을 올려 영업이익률 27.9%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은 정기 보수에 따른 공장 미가동으로 전분기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SK에너지는 지난 1분기 화학 부문에서 매출 1조 8073억원, 영업이익 1294억원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다른 석유화학 기업보다 실적이 떨어졌지만 지난해 화학 부문에서 올린 연간 영업이익(1325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2분기에도 화학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점쳐진다. 호남석유화학도 약진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 매출 1조 2000억원, 영업이익 1535억원을 기록한 호남석유화학은 2분기에도 매출 1조 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22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이 13~15% 수준이다. 이을수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제조업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만 넘어도 대단한 수치”라면서 “3분기에도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이같은 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뉴스&분석] 대출 연체율 급감·창업 4년만에 최대…고용도 늘어

    [뉴스&분석] 대출 연체율 급감·창업 4년만에 최대…고용도 늘어

    각종 경제지표들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 지원 등 인위적 부양에 힘입은 것일지라도 경기 급락이 멈췄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지표 반전이란 지적이다. 그러나 설비투자와 민간소비 등 자생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반짝 파티에 불과하다는 비관론도 여전하다. 20일 경제부처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은행의 대출 연체율(금융감독원 집계)은 6월 말 기준 1.19%로 떨어졌다.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부실 뇌관으로 지목된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1.86%)도 전달보다 0.71%포인트나 급락했다. 신한·삼성·현대·롯데·비씨 등 5개 전업카드사 연체율도 6월 말 3.10%로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도업체 수도 급감했다. 반면 창업은 늘고 있다. 지난달 신설법인 수는 5392개로 2005년 3월 5043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러다 보니 고용도 모처럼 훈훈하다. 이날 노동부가 내놓은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일자리가 없거나 사업부진·조업중단 등으로 주당 36시간 미만 일한 단시간 근로자는 95만 3000명으로 지난해 11월 이래 7개월 만에 1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장기실직자’도 지난해 6월보다 1000명 줄어 9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민간부문도 회복세 감지 민간부문도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농(非農) 취업자’는 지난해 6월보다 5만 4000명 늘었다. 이재갑 고용정책관은 “희망근로 등 정부 재정지원 요인을 제외해도 민간시장에서 고용사정이 나아지는 신호들이 꽤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긍정적인 지표들에 시장도 반응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41포인트(2.67%) 오른 1478.51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달러당 9.30원 급락한 1250.2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재정 조기지출 따른 일시적 반등” 그러나 이런 회복세에 대해 미심쩍은 눈초리는 여전하다. 권영준 경희대 국제경영학부 교수는 “우리나라는 전형적인 수출주도형 경제”라며 “선진국들의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경계했다. 지금의 지표 호전은 상반기 재정 조기지출에 따른 착시현상이라는 지적이다. 여전히 마이너스(-)이거나 제자리 걸음인 설비투자와 민간소비도 ‘본격 회복세 진입’을 선언하기 어렵게 만드는 대목이다. 올 1·4분기(1~3월) 설비투자는 직전 분기(지난해 10~12월)보다 11.2%나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3월)과 비교하면 -23.5%다. 하지만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김재천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재정정책 효과는 원래 단기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것”이라면서 “회복의 동력 자체가 강하지는 않지만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완만하게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태성 유영규 이경주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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