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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3분기 최대실적 경신?

    삼성전자 3분기 최대실적 경신?

    “7·8월에 상당히 좋았으니 9월에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3·4분기엔 영업이익 4조원도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3분기(7~9월) 실적에 대한 장밋빛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냈던 2분기 영업이익(2조 5200억원)을 크게 앞설 것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예측이다. 한발 더 나아가 분기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던 2004년 1분기(4조 100억원·본사기준)의 기록을 깨트릴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TV·휴대전화 등 주요 4개 부문에서 모두 선전을 하고 있어서다. 최근 수익을 내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완전히 바뀌는 체질개선이 이뤄졌지만 삼성전자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의 실적을 회복하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삼성전자는 세계 1위인 D램을 앞세운 반도체에서 대부분의 이익을 내고 나머지 휴대전화·TV·LCD가 보태주는 정도였다. 2004년을 보면 전체 영업이익 11조 7600억원 중 반도체 부문이 7조 7700억원으로 무려 66%나 차지했다. 그러나 올 2분기엔 영업이익 2조 5200억원 중 반도체 비중은 9.5%(2400억원)에 그쳤다. 대신 휴대전화·TV가 합해서 2조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이면서 반도체의 부진을 메워줬다. 반도체 경기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줄어든 것도 삼성으로서는 고무적인 일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엔 아몰레드 휴대전화, LED TV에서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했다. D램과 LCD시황도 예상보다 좋다. 때문에 삼성 내부에서도 이런 추세만 이어진다면 영업이익이 3조원은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2조 9900억원)보다 많아지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3조원대 후반에서 많게는 4조원대까지 영업이익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한다. 현대증권 김장열 테크팀장은 “D램가격도 나쁘지 않고,휴대전화 출하량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 환율도 우려했던 것처럼 원화강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9월 변수가 남아있지만 3분기 3조 7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면서 “이같은 호조세가 9월까지 이어진다면 4조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반종욱 연구원은 “휴대전화와 TV부문은 2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지는 않겠지만,시황이 좋아지면서 2분기에 3900억원에 그쳤던 반도체와 LCD의 영업이익이 3분기엔 1조 8000억원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9월 수치가 크게 나빠지지 않는다면 전체적으로 3분기엔 3조 8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부고]

    ●정태환(전 문화관광부 차관보·전 남여주GC 대표)씨 별세 이미라(은평구 보건소장)씨 상부 정창환(사업)씨 동생상 정옥환(사업)채환(〃)연환(〃)씨 형님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36 ●이병량(용북초 교장)병화(하나대투증권 상근감사)승철(동아공고 교사)승현(회계법인 두레 대표)씨 부친상 조익환(자영업)김양곤(전북도청)씨 빙부상 26일 전북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63)250-2450 ●이현락(경기일보 사장)씨 빙모상 최두영(재미 공인회계사)무영(재미 사업)씨 모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410-6919 ●조욱현(금융감독원 상호금융서비스국장)씨 부친상 한홍택(사업)윤덕중(경남대 교수)김창조(사업)조정상(대우자동차판매 부장)씨 빙부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6912 ●이경식(인천신문 사업국장)씨 모친상 26일 인천 적십자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32)817-1024 ●윤원용(전 청주 청석고 교장·시인)씨 별세 지현(한진 경영기획실 대리)지혜(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미지센터 교육문화사업팀장)지영(신한은행)씨 부친상 26일 청주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43)224-2895 ●정호성(금강오길비 부장)씨 부친상 이정철(옵티마케어)씨 빙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30분 (02)3010-2237 ●박명규(대영엔지니어링 이사)씨 별세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4 ●상수종(YTN 국제부장)이재홍(삼호조선 기술이사)전제만(태영공조산업 대표)씨 빙부상 27일 부산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51)607-2651
  • [씨줄날줄] 전통酒의 부활/김종면 논설위원

    “이적선에 포도주, 진처사에 국화주, 마고선녀 천일주, 산중처사 송엽주며 일년주, 백화주, 이감고, 감홍로, 죽력고, 계당주, 황소주, 과하주, 청주, 모주, 막걸리 모두 합해 혼돈주(混沌酒)를….” 고전 ‘춘향전’을 보면 춘향의 집에서 이몽룡을 위해 차린 주찬에 이렇게 다양한 술이 등장한다. 조선후기 실학자 서유구가 지은 ‘임원경제지’에는 술의 종류가 무려 183가지나 나온다. 이쯤 되면 우리나라는 전통주 대국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가양주 전통은 일제가 1909년 주세령(酒稅令)을 공포하면서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타는 놀 속에 마을마다 술이 익어가는 정겨운 풍경은 이제 시인의 시구에나 남아 있을 뿐이다. 그 아련한 기억의 풍경을 다시 되살려 낼 수 있을까. 물론 ‘현대판’으로다. 정부가 뒤늦게나마 전통주 가치에 주목, 우리 술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놓은 것은 다행이다. 우리나라 술시장 규모는 8조 6000억원(2008년 출고가 기준)에 이르지만 전통주의 점유율은 4.5%에 불과하다. 소주·맥주·위스키가 전체 시장의 87%를 차지한다. 정부는 전통주의 시장점유율을 2017년까지 10%대로 끌어올리고, 우리 술 수출규모도 5배가량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세체계를 개편하고 전통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허용하는 등 술산업 정책방향도 규제에서 진흥 쪽으로 옮겼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사라진 우리 전통주 50종을 3년 내 복원하고 한산 소곡주나 전주 이강주 같은 전통주를 12월부터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살 수 있도록 했다. 전통주는 과연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까. 최근 웰빙주 바람을 타고 토종술 막걸리가 나라 안팎에서 선전하는 걸 보면 그리 먼 꿈도 아닌 것 같다. ‘맛코리’라는 이름으로 일본 여성을 사로잡는 등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가 하면 얼마전 한 조사에선 와인을 제치고 맥주·소주·위스키에 이어 국내 매출 4위에 올랐다는 소식도 있다. 규제 대상으로만 여겨져 오던 술이 국가의 주요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전통주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나가는 일이다. 산업논리에 치여 우리 술의 문화적 진면목이 훼손돼선 안 된다. 김종면 논설위원 jmkim@seoul.co.kr
  • [기고] 공공관리자 1호가 느끼는 책임/이호조 서울 성동구청장

    [기고] 공공관리자 1호가 느끼는 책임/이호조 서울 성동구청장

    사람이 태어나 유아, 소년기를 거쳐 성장해 청년기와 장년기를 통해 점차 늙어가듯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도 이 같은 변화를 거친다. 그 변화는 ‘성장기→성숙기→쇠퇴기→천이기→악화기’란 일정한 사이클로 이어진다. 이 과정이 수십 년에서 길게는 100년을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지역생애주기’라고 한다. 보통 쇠퇴기부터 재개발 여부가 거론되는데 천이기까지 재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지역은 더욱 슬럼화가 돼 버린다. 예로부터 서울 성동구는 서울의 관문을 지키는 요충지로서 교통이 편리하고 한강이 접해 있어 자연스럽게 서민들이 많이 살았던 곳이었다. 하지만 1970년대 강남개발과 90년대 신도시개발로 아파트 중심의 새로운 주거문화가 점차 수도권으로 확산되면서 성동구는 주거지가 아닌 중소형 공장이 밀집한 낙후된 지역으로 변해 버렸다. 성동 지역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낡고 노후된 주거지에 대한 도심 재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한편에서는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됐다. 이런 재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조합원 간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일부 주민들이 정비업체와 건설업체에서 검은 돈을 받아 구속되는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병폐가 나타났다. 또 이런 병폐가 분양가 및 주변 지가의 상승으로 이어져 원민주 정착률이 20%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런 문제점으로 주민들 간의 싸움은 물론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곳도 속출했다. 때문에 지난해부터는 ‘재개발 무용론’이 대두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2006년 민선 4기 성동구청장이 된 필자는 이런 재개발 폐해의 심각성을 인식, 취임 15일 만에 땅값이 급등하던 성수동에 다세대 지분쪼개기 금지로 투기세력을 차단했다. 또 전문가 및 주민들로 구성된 동민원협의회를 구성,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의 효율적 추진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올 1월 용산참사로 재개발 사업에 대한 공공의 역할론이 대두됐고 서울시는 지난 7월1일 전격적인 ‘공공관리자 제도’를 선언했다. 평소 희망대로 성수지역이 첫 시범사업지로 선정됐고 필자는 ‘공공관리자 1호’라는 별칭을 갖게 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관리자 제도가 도입될 경우 사업 준공까지 평균 8~9년 걸리던 소요기간을 6~7년으로 2년 이상 줄일 수 있다. 또 형식적 경쟁입찰과 공사비, 용역비 과다책정에 따른 사업비 거품을 빼고 금융비용을 줄여 총 사업비의 21%, 가구당 7000만원 이상을 절감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공공관리자가 투명한 조합추진위 구성과 정비업체 선정 등 재개발에 따른 제반 사항을 주민 입장에서 챙기기 때문이다. 성동구 성수지구가 향후 공공관리자제도 성패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고 태스크포스를 꾸렸다. 또 주민설명회 개최, 정비업체 선정 작업, 추진위 구성 등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공공관리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해 당사자 간 양보와 타협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재개발 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공공관리자 제도의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에 따라 제도의 성패가 좌우되는 만큼 구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동시에 적잖은 부담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30년이 넘는 공직생활에서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이해당사자 간 다양한 의견을 조정하고 도시행정학을 전공하면서 배운 지식을 십분 활용, 공공관리자 제도의 성공적 안착은 물론 도시개발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호조 서울 성동구청장
  • [전국플러스] 16개 시·도 중 경남만 수출 증가

    전국 시·도 가운데 경남만 유일하게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는 24일 경남의 수출실적이 7월 말까지 331억 1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07억 3600만달러)보다 7.7% 늘었다고 밝혔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전년 대비 수출이 증가한 곳은 경남뿐이다. 경남지부는 지역 주력 산업인 전기·전자 부품과 선박 관련 수출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수출 증가에 힘입어 같은 기간 경남의 무역수지는 177억 67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국내 전체 무역 흑자(251억 6600만달러)의 41.6%를 차지했다.
  • 서울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구는 ‘성동’

    서울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곳으로 성동구가 꼽혔다. 서울시의 평가결과다.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중 아동·청소년이 가장 살기 좋은 행복 도시로 성동구가 선정됐다. 성동구는 “서울 꿈나무 프로젝트 1차연도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됐으며 인센티브로 사업비 1억원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상금은 꿈나무 인재육성을 위한 성동구 장학기금 조성 등 아동과 청소년의 복지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7월 ▲안전하고 건강한 성동 ▲즐겁게 배우는 성동 ▲더불어 함께하는 성동 ▲미래를 준비하는 성동이라는 4대 정책목표를 세웠다. 이를 추진할 아이디어를 구청에서 자체적으로 수렴한 결과 17개 부서 31개팀에서 110여개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구는 좋은 아이디어를 추려 다양한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며 성동의 꿈나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적 여건 만들기에 나섰다. 이번 평가에서 사업규모와 우수한 추진실적, 다양성, 독창성 등의 전 분야에서 최우수구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육복지부문에서 동주민센터 자치회관의 방과후 공부방은 저소득층 아동에게 학습지도 및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가난의 대물림을 방지하자는 이호조 구청장의 제안으로 첫 발을 내디딘 행정이다. 또 아동급식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서울시의 전자카드제 운영에도 앞장서 시범운영 기간 중 이용자 의견수렴, 시스템 오류 개선 및 안정화 등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아토피 없는 성동만들기, 꿈나무 건강관리 프로젝트, 장난감 무료대여 사업인 무지개 장난감 세상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꿈나무 프로젝트를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미래의 꿈나무에 대한 투자가 곧 성동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최우수구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 2세들이 건강하고 지혜롭게 커 나갈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플러스] 대사증후군제로 비만제로 발대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보건소는 21일 이마트 본사직원을 위한 ‘대사증후군 제로 비만제로’ 발대식을 연다. 발대식은 대사증후군 찾기 그린데이 캠페인과 적정체중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 직원들의 ‘대사증후군 제로 비만제로’ 선서식, 강재헌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박사의 특별강연으로 꾸며진다. 행사에 맞춰 왕십리역사 이마트와 구청 민원실, 성수1가2동 민원실에 U-헬스관리센터가 설치돼 개방된다. 의약과 2286-7049.
  • 역대 정부중 경상 흑자 가장 많이 늘어난 때는?

    역대 정권 중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시절에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중 정권은 경제가 파탄 난 외환위기 직후 취임했지만, 대외 지급능력을 의미하는 외환보유액 확충과 물가 관리 측면에서도 선전했다. 그러나 외환위기 직후에 출범했기 때문에 경제성장률과 고용 측면에서는 높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저성장 기조 탈피 등 미완의 과제가 있기는 하지만 국가적인 재앙인 외환위기를 극복한 점만으로도 김대중 정권이 경제 측면에서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 경상흑자 906억弗…물가도 안정 19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고 김 전 대통령 집권 시기인 1998~2002년 경상수지 흑자는 906억달러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액은 181억1천4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노무현 정부가 연평균 132억7천300만달러로 뒤를 이었고 노태우 정부와 전두환 정부는 각각 10억6천500만달러와 5억7천100만달러였다. 김영삼 정부는 5년간 432억7천600만달러 줄어들면서 연평균 감소액이 86억5천500만달러였다.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경상흑자에 따른 외화 유입 증가로 외환보유액도 많이 늘어났다. 김영삼 정부 말기인 1997년말 204억600만달러에 불과하던 외환보유액은 김대중 정부 말기인 2002년말에는 1천214억1천300만달러로 늘어나면서 5년간 1천10억700만달러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액은 202억100만달러로 노무현 정부의 281억6천20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김대중 정부 때는 물가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대중 정부 시절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평균 3.5%로 노무현 정부 때의 3.0%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물가 상승률은 노태우 정부 때 7.4%로 가장 높았고 전두환 정부 6.1%, 김영삼 정부 5.0% 등이었다. 외환위기에 따른 기업 부도 등의 여파로 경제성장률과 고용률은 이전 정권들보다 크게 낮았다. 김대중 정부 시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연평균 4.5%로 노무현 정부의 4.3%보다 높았지만, 전두환 정부(8.7%), 노태우 정부(8.4%), 김영삼 정부(7.1%) 등에 비해서는 낮았다. 그러나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성장률이 -6.9%에 이르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적이 좋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1998년 이후 성장률은 1999년 9.5%, 2000년 8.5%, 2001년 4.0%, 2002년 7.2% 등으로 4년 평균 7.3%였다. 연평균 고용률은 58.1%로 전두환 정부의 47.2%보다 높았을 뿐 김영삼 정부(60.3%), 노무현 정부(60.0%), 노태우 정부(58.4%)보다는 부진했다. 하지만 연간 고용률 추이를 보면 1998년에는 외환위기 여파로 56.4%까지 떨어진 후 2000년 58.5%, 2001년 59.0%, 2002년 60.0%로 매년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윤덕룡 국제거시금융실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외환위기 이후 달라진 경제 환경에 대응해 대외적인 안정에 신경을 쓰면서 순채무국에서 순채권국으로 전환될 수 있었으며 고금리 여파로 물가도 비교적 안정됐다”며 “외환위기 이후 개방을 확대한 여파로 경기 변동성이 커지자 기업의 투자가 위축되면서 성장 잠재력이 줄어들고 고용이 감소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부도’에서 ‘IMF 모범생’으로 김 전 대통령의 경제적 성과를 꼽으라면 단연 ‘국가 부도’ 직전까지 몰렸던 외환위기를 조기 극복했다는 점이다. 김 전 대통령은 정보기술(IT)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 역대 정권 중 가장 큰 규모의 국제수지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우리나라는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빌린 차입금 195억 달러를 3년8개월 만에 말끔히 갚을 수 있었다. 삼성경제연구소 황인성 수석연구원은 “중화학 공업과 IT로 산업 포트폴리오를 구성, 고환율과 선진국 경기 호조라는 유리한 여건을 십분 활용한 게 IMF 조기졸업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유병규 경제연구본부장은 “IT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우리 경제를 지식경제 시스템으로 전환해 IMF 졸업 이후의 경제 발전이 가능했다”며 “외신들이 한국을 ‘IMF 모범생’이라고 극찬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 시절부터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한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전 세계를 휩쓴 금융위기에서 큰 버팀목이 됐다. 한국 경제에 대한 각종 위기설이 불거질 때마다 막대한 외환보유액은 루머를 일축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 황 연구원은 “당시에 외환보유액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지난해 금융위기 때 다시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최악의 국면에 처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외환위기로 혹독한 감원과 구조조정으로 고통이 극에 달했을 때 국민이 이를 감내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한 데 모을 수 있도록 했던 점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경제연구원 허찬국 선임연구원은 “기업과 은행이 줄도산하고 순식간에 150만명이 일자리를 잃는 ‘재앙’이 덮쳤는데도 사회적인 파장을 최소화하면서 조기에 수습한 것은 김 전 대통령 특유의 ‘설득의 리더십’ 덕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기업 재무구조, 고용 유연성, 공공부문 개혁 등 우리 경제의 구조를 개선한 점도 김 전 대통령이 거둔 큰 성과로 꼽혔다. 연합뉴스
  • 현대家 3세 경영 ‘잰걸음’

    현대家 3세 경영 ‘잰걸음’

    현대가 3세들이 경영 전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 임원에서 최고경영자(CEO)로 활동 반경을 넓히면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해당 그룹에서는 부인하고 있지만 이들 3세 경영인의 포진이 후계구도와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8일 관련기업에 따르면 현대가에서 최근 집중 조명을 받는 3세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길에 동행한 정지이(32) 현대U&I 전무가 꼽힌다. 정 전무는 2005년 7월 원산에서 이뤄진 현정은 회장의 김정일 위원장 첫 면담과 2007년 11월 두 번째 면담에 이어 이번 세 번째 면담까지 동행했다. 정 전무는 2004년 1월 현대상선에 사원으로 입사, 1년 만에 과장으로 승진한 뒤 현대U&I 상무로 옮겨 입사 5년 만인 지난 1월 전무로 고속승진했다. 현 회장(68.2%)과 현대상선(22.7%)에 이어 현대U&I 3대 주주(9.1%)이다. 정 전무는 이번 방북에서도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나란히 사진을 찍는 등 현대그룹의 적통임을 과시했다. 일각에서는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현대그룹은 펄쩍 뛴다. 현대의 한 관계자는 “현정은 회장이 여성 CEO로서 방북길에 가장 편한 동반자가 딸이기 때문에 동행한 것이지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현대그룹 안팎에서는 정 전무가 업무 습득 능력이나 판단력 등에서 현 회장에게 큰 보탬이 되는 딸 이상의 동료(?)로 인식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정의선(39) 기아차 사장은 오래 전부터 그룹 위상을 높이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디자인 기아’를 선언하고 직접 해외 세일즈까지 나서며 실적 호조를 이끈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는다. 회사 밖에서도 부친인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을 대신해 그룹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최근엔 이례적으로 정 회장을 대신해 한·미 정상회담 수행단 일원으로 이명박 대통령 주관 만찬에 참석하기도 했다. 정 회장이 올 초 기아차 대표이사직을 물러나면서 정 사장은 실질적인 ‘독자 행보’의 힘을 얻었다. 특히 지난달 정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글로비스 대표이사에 정 회장의 비서실장이었던 김경배 부사장이 오고, 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현대오토넷을 합병하면서 정 사장 후계구도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지난해 12월 현대홈쇼핑 부사장을 맡던 정교선(34)씨를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정 사장은 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도 겸직한다. 그는 2004년 현대백화점 그룹 경영관리팀 부장으로 입사해 2006년 상무, 2007년 전무, 2008년 부사장을 지냈다. 정 사장의 형인 정지선(37)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1997년 과장으로 입사해 2001년 이사, 2002년 부사장, 2003년 부회장을 거쳐 2007년 회장에 올랐다. 현대에 몸 담았던 한 전직 임원은 “최근 들어 범현대가 3세들이 경영수업을 받으면서 조금씩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조만간 이들이 경영 전면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이영표 홍희경기자 sunggone@seoul.co.kr
  • 뛰노는 고라니·버드나무 군락… 한강하구 생태계의 寶庫

    뛰노는 고라니·버드나무 군락… 한강하구 생태계의 寶庫

    자유로를 지나 고양시 장항IC 부근에 이르면 가로지른 철책선 너머 강변에 울창한 버드나무 숲이 보인다. 이곳이 장항습지다. 개발붐이 거세게 일고 있는 수도권 한강하구에 위치하면서도 군부대 작전지역으로 묶여 습지보전이 잘돼 있다. 환경부는 2006년 4월 이곳을 한강하구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보호구역은 김포대교 아래에 있는 신곡수중보부터 서해로 나가는 길목인 인천 강화군 숭뢰리까지 60.7㎢(약 1835만평)에 이른다. 지난 15일 장항습지 탐방을 위해 군부대에 협조를 구한 뒤, 철책 안으로 들어갔다. 탐방길에는 한강유역환경청 직원도 동행했다. 장항습지 지역은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사전 군부대 협조를 구해야 출입이 가능하다. 자유로변과 습지쪽 두 곳에는 길게 철책이 쳐져 있다. 철책과 철책 사이 3~5m 공간은 군사용 작전도로다. 내년 4월쯤 고양시 행주대교~일산대교에 이르는 12.9㎞ 구간의 철책은 제거될 것이라고 한다. 철책은 무장공비 침투를 막기 위해 1970년대 설치됐지만 지역 주민들은 생활의 불편을 들어 철거를 강력히 요구해 왔다. 철책과 군부대가 이전하면 장항습지는 온전히 수도권 시민들 품에 돌아오게 되는 셈이다. 장항(獐項)이란 지명은 ‘노루목’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는 쉽게 고라니를 볼 수 있다. 숲이 우거진 곳에서는 어김없이 고라니가 나타났다. 습지내에 넓게 펼쳐져 있는 버드나무 군락으로 들어섰다. 마침 물이빠진 터라 버드나무 밑둥까지 훤히 속살을 드러냈다. 자세히 보니 버드나무 뿌리 주변에는 수많은 구멍이 나 있다. 말똥게 한 마리가 낯선 방문객의 출현에 재빨리 구멍 속으로 몸을 숨긴다. 말똥 모양으로 생겼다 해서 이름 붙여진 말똥게는 굴을 파고 유기물을 섭취하면서 버드나무 생육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해 준다고 한다. 대신 버드나무는 새들이 말똥게 사냥을 못 하도록 서식처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버드나무 군락은 백로와 황로의 여름철 번식지로 곳곳에서 이들을 관찰할 수 있다. 한강하구는 4대강 중 유일하게 하구둑이 없어 강물과 바닷물이 소통하는 기수(汽水) 지역이다. 따라서 넓은 하구 갯벌과 갈대습지는 재두루미, 저어새, 댕기물떼새를 비롯,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쇠기러기 등 국제적 보호조류를 포함한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가 됐다. 황복, 뱀장어, 참게는 물론 다양한 어종이 발견된다. 무엇보다 넓게 펼쳐진 갈대·버드나무숲과 개펄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은 수도권 시민들의 휴식처로 손색이 없다. 장항습지에는 저어새, 검독수리, 재두루미, 큰기러기 등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총 32종의 보호가치가 높은 희귀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거나 도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장항습지 내에는 총 40명의 어민과 10여명의 농민들이 통행 허가를 받아 어로작업과 농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어민들이 사용하는 어구와 뱀장어를 잡기 위해 곳곳을 파헤쳐 놓은 물골 등은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 무분별한 어로행위와 농약사용 제한 등 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한 관리강화 필요성이 절실하게 와 닿았다. 집중 호우로 밀려든 쓰레기들도 나뭇가지 곳곳에 걸려 있다. 한강청 윤명현 환경관리국장은 “습지 보호를 위해 기본 철책선을 남겨 두는 것에 대해 이미 해당 지자체와 의견 조율이 됐다.”면서 “다만 군사도로 활용 문제는 의견이 달라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습지생태관과 관망대 추가 설치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방안을 연구 중이며,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는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윤 국장은 “내년 봄 한강하구 철책 철거작업이 완료되면 총 54억원을 투입해 생태관광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면서 “장항IC 부근 철책선 사이 2.2㎞ 군사도로에는 생태 탐방로와 방문자 센터, 전망대 등이 들어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습지 관리·보전을 위해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강화군 등 인접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보전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도 수렴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습지를 빠져나올 즈음 강 한가운데 모래톱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철새 한 쌍이 낙조와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했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LG 2분기 5845억 깜짝 순익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가 올 2·4분기(4~6월)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LG는 2분기에 매출(영업수익) 5714억원, 영업이익 622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7%, 33.8% 늘어난 것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9%, 26.2% 증가한 6353억원, 5845억원을 기록했다. ㈜LG는 올 상반기에 누적 매출로는 8235억원, 영업이익 7140억원을 달성해 상반기에만 벌써 지난해 연간 실적(매출 9925억원·영업이익 8783억원)의 80% 이상을 달성했다. ㈜LG 관계자는 “전자·화학·텔레콤 등 주요 자회사의 2분기 실적 호조로 지분법 평가이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LG의 2분기 지분법 이익은 5004억원으로 1분기(1920억원)에 비해 2.6배 이상 늘었다. 지분법 이익 역시 지난해 2분기(4401억원) 이후 사상 최대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설] 남북, 유씨 석방 계기로 대화 물꼬 트길

    북한에 억류돼 있던 개성공단의 현대아산 직원 유성진씨가 마침내 어제 풀려나 남측 땅을 밟았다. 북한 정치 체제를 비판하고 개성공단의 북측 여성 근로자를 변질, 타락시켜 탈북을 책동했다는 혐의로 지난 3월30일 북한 당국이 억류한 지 무려 136일 만의 귀환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이틀씩이나 방북 일정을 연장한 끝에 이뤄낸 결실이기도 하다. 뒤늦게나마 북한 당국이 유씨를 무사히 송환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엉킬 대로 엉킨 남북관계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당국은 우선 유씨의 억류 경위와 북한 당국으로부터 그가 어떤 처우를 받았는지 면밀히 조사해 정확한 진상을 가려야 할 것이다. 북측은 그동안 유씨 신변 안전에 대한 확인과 함께 접견권 및 변호조력권을 보장하라는 우리측 요구를 묵살해 왔다. 개성공단 운영과 관련한 남북간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채 미국 여기자 2명과 더불어 사실상 ‘인질외교’를 자행해 온 것이다. 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는 남한 기업 관계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라도 정부 당국은 이번 유씨와 같은 억류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반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유씨가 석방됐다고 해서 남북간 경색 관계가 일거에 풀릴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북측이 미국 여기자 2명에 이어 유씨를 석방한 것은 북·미 대화와 함께 남북 관계의 정상화에 긍정적 신호를 보낸 것임은 분명하다 하겠다. 금강산 관광과 개성 관광, 개성공단 정상화 등 남북간 3대 현안을 풀기 위한 당국간 대화의 모멘텀은 마련된 셈이다. 북한 당국은 지난달 30일 동해상에서 나포한 우리 어선 800연안호 선원 4명도 즉각 송환해야 한다. 우리 정부의 대응을 봐가며 이들의 송환을 대남전략의 지렛대로 삼겠다는 생각은 접어야 한다. 북한 당국의 그릇된 행동에는 어떠한 보상도 하지 않는다는 우리 정부의 견고한 원칙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 [현장 행정] 성동 노인쉼터 리모델링 사업

    [현장 행정] 성동 노인쉼터 리모델링 사업

    담배 연기가 자욱했던 경로당이 노인들의 웃음소리와 배움의 열기가 그득한 공간으로 탈바꿈해 화제다. 서울 성동구는 밝고 건강한 21세기형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노인 쉼터 리모델링 사업 계획’을 세우고 1사1경로당 운동, 요가와 댄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등을 도입, 시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1사1경로당 운동은 재정여건상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복지를 구가 민간 기업과 함께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자매결연 기업체와 경로당이 서로에게 좀더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다리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역 136개 경로당에 항상 웃음이 넘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1사1경로당 운동 노인 복지향상 1사1경로당 운동에 참가하는 기업은 지역에서 얻은 수익의 일부를 환원할 수 있는 기회다. 2006년 성동구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 운동으로 성동 지역 80여 경로당이 기업체와 결연을 맺었다. 내년 상반기까지 136개 모든 경로당이 결연을 하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구는 자매결연을 통해 1200여포 이상의 쌀을 경로당에 전달했고, 추석이나 설 등 명절에는 쌀이나 과일, 후원금 등뿐 아니라 직접 기업 직원들이 경로당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사1경로당 결연운동은 평소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은 이 구청장의 공약이다. 자매결연을 통해 기업체와 경로당 모두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구는 경로당 활성화, 노인일자리 사업확대, 경로당 순회진료, 기초노령연금 및 장기요양보험실시, 노인 체육동호회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인복지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화투·담배연기 사라지고 배움 열기 가득 김옥례(75·성수1동) 할머니는 “경로당이 멀리 있는 자식들보다 훨씬 낫다.”면서 “노래, 컴퓨터 등을 배우고 지역 기업이 한 달에 한 번씩 찾아 안마, 식사 대접 등을 해주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경로당을 대표하던 ‘화투’가 사라졌다. 그 자리를 컴퓨터, 요가, 바둑, 장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채워졌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63개 경로당에서 웃음운동, 가요교실 등 7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처음에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던 노인들이 한두 명씩 참여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문화 프로그램을 늘려 달라고 요청하는 등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올해 취미생활 프로그램 확대 노인들의 요청에 따라 구는 올해 매듭공예, 서예교실 등 취미생활로 연결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하반기부터는 모든 경로당에 취미·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수환 지역경제과장은 “우리 사회가 급속히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노인복지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구는 앞으로 모든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사회적, 문화적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모닝 브리핑] 인터넷 사업자, 고객 개인정보 암호화해야

    인터넷을 매개로 정보를 제공하거나 영업을 하는 모든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고객(이용자)의 주요 개인정보를 암호화해야 한다.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KT, SK텔레콤, NHN 등은 물론 언론사 및 작은 사이트들을 포함해 13만 9000여개에 이른다. 방송통신위는 11일 정보통신망법 하위 고시인 ‘개인정보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기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내년 1월까지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번호 및 계좌번호에 대해 암호화해 저장해야 한다. 또한 개인정보 취급 임직원에게 매년 2회 이상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취급자의 접속기록을 KT 등 기간통신사업자는 2년 이상, 그 외 사업자는 6개월 이상 보관하도록 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금리 양극화 심화

    장기금리는 계속 오르고, 단기금리는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금리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11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입’이 금리 격차를 진정시킬 것인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이 10일 내놓은 ‘7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이날 연 4.47%를 기록했다. 6월 말(4.16%)보다 0.31%포인트 올랐다. 기업실적 및 각종 경기지표 호조 등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된 게 금리 급등을 부채질했다. 회사채 금리는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불확실성 재료까지 더해지면서 더 올랐다. 신용등급이 BBB-인 3년물 회사채는 같은 기간(11.49%→11.95%) 0.46%포인트나 올랐다. 반면 대표적 단기물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2.4%에서 횡보 중이다. 기업어음(CP) 91일물은 오히려 금리가 떨어졌다. 6월 말 2.80%에서 이달 10일 현재 2.75%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사상 최저(8월7일 2.74%) 수준이다. 지난해 말(6.49%)과 비교하면 4%포인트 가까이 빠졌다. 한은 측은 “시중 단기자금 사정이 개선된 데다 기업들이 올 초 회사채 대거 발행으로 자금을 확보해 둔 까닭에 우량물 CP의 경우 발행수요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장·단기 금리차가 과도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시장은 11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장기 금리 과열을 어느 정도 식혀줄 것으로 보고 있다. 금통위와 이 총재가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경기 회복세에 대한 ‘신중한’ 진단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예상과 달리 긍정적 발언이 나올 경우 오름세를 강하게 자극, 장·단기 금리 격차가 더 가속화될 수도 있다. 한편 단기자금 지표인 협의통화(M1) 평균 잔액은 올 6월 말 현재 362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8.5% 늘었다. 2002년 8월(20.3%) 이후 6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다. 정부의 재정지출이 늘면서 이 돈이 은행 요구불 예금 등으로 들어온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협의통화에 2년 미만 예·적금 등을 합한 광의통화(M2) 증가율은 9.6%로 13개월째 둔화세를 보여 여전히 돈이 제대로 돌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열린세상] 가출청소년과 청소년쉼터/방은령 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과 교수

    [열린세상] 가출청소년과 청소년쉼터/방은령 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과 교수

    올 여름 가출청소년들을 만났다. 이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발견된다. 가정이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가출 청소년들은 부모의 폭력이나 불화 때문에 집을 나왔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가출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을 만난 적이 있다. 그들은 장기간의 가출 생활을 청산하고 집에 돌아와 대학에 진학한 경우였다. 그러나 그때도 대부분 같은 말을 했었다. 부모의 폭력과 불화를 견디지 못해 집을 나갔었다고.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다시 집으로 들어갔을까. 부모의 폭력이 사라진 걸까. 부모가 서로 화해를 했나. 돌아온 대답은 오랫동안 가슴을 아리게 했다. “ 이제 부모님께 아무 기대도 안 해요.” “더 이상 부모님이 무섭지 않아요.” 청소년들의 가출 이유가 모두 부모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부모와 상관없이 인터넷이나 친구나 청소년 자신의 문제로 가출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가출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부모는 분명 중요한 작용을 한다. 가출 청소년들의 귀가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는 대개 가출원인이 가정 밖에 있거나 부모가 자식을 변함없이 기다릴 때이다. 가정폭력이나 가정불화가 원인인 경우, 원인이 제거되기 전에는 귀가가 어렵고 부모도 자녀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가정 내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도 가출 청소년들 스스로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반복적으로 장기가출을 하던 청소년들도 20대를 전후해선 대부분 한곳에 정착하여 안정된 삶을 살고 싶어 한다. 스스로 거처를 마련할 능력이 있다면 당연히 독립을 하겠지만 대개는 그럴 수 없어 집으로 돌아간다. 부모의 폭력이나 분노가 예전처럼 무섭게 느껴지지 않는 것도 집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힘이다. 또한 이들은 부모의 처지를 나름대로 수용하고 더 이상 변화를 기대하지 않음으로써 집으로 돌아갈 이유를 찾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자신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상대방이나 객관적인 위치에서의 조망능력이 성숙해진 이후의 일이다. 적어도 10대 후반이 되어야 비로소 이러한 단계에 오는 것이다. 가출 청소년들의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그 수는 점점 증가하는 것이 오늘날의 추세다. 초등학생들도 집을 나와 여기저기 거리를 헤매고 있다. 청소년 가출은 단순히 개인이 집을 떠난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학업을 중단하고 생활비 마련을 위해 부적절한 경제활동을 하며 유해환경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특히 어린 청소년들은 선배(?) 가출청소년들로부터 왜곡된 정보를 얻고 잘못된 길로 빠지거나 처음 가출한 1~2년 동안 정신적 손상을 입기도 쉽다. 현재 가출청소년에 대한 국가정책 중의 하나는 귀가율을 높이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가출원인에 따라 달리 접근해야 할 문제이다. 가출원인이 가정 내에 있을 때 원인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귀가시키면 재가출 빈도만 증가시킬 뿐, 결코 실질적인 귀가로 연결되지 않는다. 이 경우 가정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정책을 먼저 마련해야 하는 것이다. 만일 가정의 기능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최소한 청소년 스스로 보호능력을 갖고 귀가할 수 있을 때까지 이들을 보호해주는 사회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그 역할을 바로 청소년쉼터가 하고 있다. 그러나 수용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대개 단기쉼터라 장기적인 보호조치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겐 적절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쉼터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도 큰 걸림돌이다. 쉼터는 가출기간 동안 청소년들이 신체적·정신적 손상없이 바람직한 발달을 할 수 있도록 양육과 지도와 교육을 조화롭게 해야 한다. 무엇보다 가정 내의 문제로 어린나이에 가출한 청소년들이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충분한 보호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쉼터에 어떤 시설과 자원이 필요한지 정부와 지자체는 가늠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과 같은 예산으론 어림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방은령 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과 교수
  • 현대차 美판매 11.9% 증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오랜 침체의 터널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북미 시장 등에서 ‘쾌속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과감한 홍보·마케팅→브랜드 인지도 상승→판매 증가’라는 선순환 효과가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일본에서 자동차 수요 및 판매가 바닥을 쳤다는 진단이 나온다. 현대차미국법인(HMA)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4만 555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9% 증가한 수치다. 6월과 비교해서도 20% 늘어나며 4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도 6월 4.4%에서 지난달 4.6%로 높아졌다. 경쟁 차종에 비해 품질과 연비가 뛰어난 ‘간판 모델’들이 많이 팔렸다. 제네시스와 쏘나타는 각각 67.5%, 17.3% 판매가 급증했다. 액센트와 엘란트라도 13.3%, 12.6% 늘었다. 특히 현대차는 고전을 면치 못했던 캐나다 시장에서도 지난달 판매가 전년 동월대비 37.8% 증가하며 7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기아차미국판매법인(KMA)은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4.7% 늘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판매량 42만 6986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일본 닛산자동차(41만 9594대)를 제치고 미국시장 판매 6위로 발돋움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정몽구 회장의 ‘역발상 경영’에 따른 ‘현대 어슈어런스(보험)프로그램’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소형차 및 현지 특화 모델 전략 ▲정의선 기아차 사장의 ‘디자인 경영’ 등이 현대차와 기아차의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분석한다. 고전을 면치 못했던 글로벌 업체들도 좋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포드는 미국 시장에서 2년 만에 처음으로 판매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가 2.3% 증가했다. 캐나다 자동차 시장도 올 1∼7월 누적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9% 증가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행정인턴 내년에도 채용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었던 공공기관 행정인턴이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경기회복세에 맞춰 예산과 규모는 올해에 비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지방자치단체 행정인턴 예산으로 130억원을 편성, 기획재정부와 예산 심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60억원가량 감축된 것으로, 올해 본 예산인 190억원보다 31%나 줄어든 수치다. 올해는 추경예산 183억원까지 확보돼 모두 373억원이 행정인턴 예산으로 쓰여질 예정이다.행안부 관계자는 “주가만 올랐지 청년실업률은 별로 나아진 게 없다.”면서 “경제사정이 나아지고 있는 만큼 행정인턴십 규모와 예산은 올해보다 줄 가능성이 높으며 조직 정원의 1~2% 이내에서 결정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96만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5.6%(19만 6000명)나 증가했으며, 이중 청년층(만 15~29세) 실업률은 8.4%로 0.6%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실업률(3.9%)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행정인턴은 지난해 8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추진됐으며 현재 중앙행정기관 5024명, 지방자치단체 9810명 등 기타 공공기관까지 합쳐 2만 7000명에 이른다. 10개월간 월 100만원과 유급휴가, 4대보험, 장관 입사추천서, 취업특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행정인턴십 주무부처인 행안부는 행정인턴제가 대졸 미취업자들의 역량강화와 취업에 일정 부분 효과가 있는 만큼 완전 폐지보다는 단계적으로 축소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지자체 소속 행정인턴 1만 1809명 가운데 지난달 기준 1999명이 퇴직했으며, 이 중 74.3%(1486명)가 취업이 돼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인턴 정원 60명인 행안부는 지금까지 98명과 채용계약을 맺었으며, 퇴직한 42명 가운데 30명(71%)이 취업됐다.정부 관계자는 “경기호조와 재정부담도 있지만 기획재정부에서도 청년실업 등을 중요 안건으로 인식해 각급 중앙부처 행정인턴 등에 대해 반영되는 쪽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지방선거 등에서 대다수 청년층의 표도 맞물려 있는 만큼 국회에서도 반영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미술시장 ‘썰렁’

    주식시장이 활활 타오르는 등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하지만, 미술계는 여전히 냉골이다. 3일 서진수 미술시장연구소 소장이 내놓은 ‘2009 상반기 미술시장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낙찰총액은 359억 430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5억 1585만원보다 46% 감소했다. 서울옥션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353억 9860만원이던 낙찰총액이 올해 상반기에는 208억 5195만원으로 41% 감소했으며, K옥션의 낙찰총액도 217억 8520만원에서 93억 1536만원으로 57% 줄어들었다. 경매를 실시한 회사 수도 지난해 상반기에는 9개 회사였지만 올해는 6개로 줄어들었다. 상반기에 열린 아트페어들의 판매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 화랑미술제와 서울오픈아트페어(SOAF), 블루닷아시아, 아트대구 등 4개 아트페어를 중심으로 2년간 판매액을 비교한 결과 올해가 136억원으로 2008년 188억원에 비해 28% 감소했다. 다만 관람객 수는 2008년 7만 6000명에서 올해는 9만 5500여명으로 27%가량 증가했다. 서진수 소장은 “미술시장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2·4분기 들어 세계경제 회복과 국내 대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미술시장도 완만하게 회복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보금자리’ 청약절차 가상체험 해보세요

    ‘보금자리’ 청약절차 가상체험 해보세요

    다음달 말 분양 예정인 보금자리주택 시범단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서울 주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입지가 뛰어난 데다가 분양가도 주변시세보다 최소한 15% 이상 낮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 우면이나 세곡지구, 경기 하남 미사지구에 당첨되려면 청약저축 불입액이 1000만원은 넘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하지만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청약방법을 제대로 알아야 실수 없이 보금자리주택을 공략할 수 있다. 보금자리주택(민영 중대형 제외)은 사전예약 방식으로 분양된다. 사전예약 물량은 전체 시범지구 물량 6만가구 가운데 민영 중대형 분양물량과 임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제외한 1만 5000가구 안팎이 될 전망이다. 정확한 물량은 8월 말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9월 말 청약을 받아 당첨자는 10월 중 확정한다. 대한주택공사는 사전청약제도 절차에 익숙하지 못한 청약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사전예약시스템을 9월 초 오픈해 청약자예정자들이 사전청약 방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때쯤이면 ‘보금자리주택 뉴플러스 홈페이지’와 주택공사 홈페이지에 개설되는 사전예약 코너에서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전예약제도는 지난해 9월 국토부에서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도심공급 활성화 및 보금자리주택 건설방안’에서 입주자 선호를 설계에 반영해 공공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도입됐다. 이 제도에 따르면 사전예약 신청자는 모집공고에서 단지정보 등을 확인한 뒤 보금자리주택 뉴플러스 홈페이지나 주공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주택과 자신의 순위, 무주택서약서 등을 기재하는 등 사전예약 신청을 한 뒤 당첨되면 주택선호조사 등을 거쳐 자신이 원하는 평면 등을 확정하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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