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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배원’의 새로운 이름 지어주세요

    ‘집배원’의 새로운 이름을 찾는다.  우정사업본부는 1905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집배원’ 명칭을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 걸맞게 참신한 이름으로 바꾸기로 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집배원의 명칭은 1884년 우리나라에 근대우편제도가 도입되면서 체전부(遞傳夫), 분전원(分傳員), 우체군(郵遞軍) 등으로 사용되던 것을 1905년 을사조약 체결로 일본에 의해 통신주권이 박탈되면서 사용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당시 민간에서는 우체부(郵遞夫), 배달부(配達夫), 체부(遞夫) 등으로 부르기도 했으며, 지금도 일부 쓰여지고 있으나 현재 정확한 명칭은 ‘집배원’이다.  그동안 집배원의 명칭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고, 집배원들도 ‘집배원’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자긍심과 보람을 갖지 못해 새롭고 친근감 있는 명칭을 바뀌기를 기대해 왔다. 이전에도 국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3차례(99·2005·2009년)에 걸쳐 명칭 공모를 했으나, 적합한 명칭이 공모되지 않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남궁 민 본부장은 “집배원들이 직업에 대한 소명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명칭으로 바뀌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새로운 집배원 명칭은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의 사랑의 메신저라는 시대적 감각이 함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응모 기간은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 간이며,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우편 또는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 인터넷우체국(www.epost.kr)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응모서 양식에 맞춰 명칭과 명칭의미를 작성하면 된다.  최우수후보작 1명에게는 상패와 상금(100만원)이 주어지며, 우수작 4명에게도 상금(50만원)이 주어진다. 최우수후보작은 집배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최종 확정된다. 입상작은 11월 18일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개별통지도 이뤄진다. [참고자료]  <집배원 명칭 변천사>  ◈1884 구한국 시대 : 체전부(遞傳夫), 분전원(分傳員), 우체군(郵遞軍)  ◈1905 을사보호조약 이후 현재 : 집배원(集配員)   ※구한국 시대의 명칭도 혼용되면서 민간에서는 우체부(郵遞夫),배달부(配達夫), 체부(遞夫) 등도 함께 쓰여옴.  <집배원 이미지와 활동>  ◈도시와 농촌, 전국 어디에서나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돕기·장애인 목욕시키기 등 소외된 계층에 대한 봉사와 화재진압, 인명구조, 태안 앞바다 기름제거, 농촌일손돕기, 컴퓨터 등 IT 기기 수리, 노인 심부름하기 등 365봉사대 활동.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서울플러스] 19일 ‘서울숲 가요제’ 개최

    성동구(구청장 이호조)19일 뚝섬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제12회 ‘드림시티성동 서울숲 가요제’를 연다. 서울숲 가요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게 열리는 전국 규모의 대회다. 지난 7월10~8월17일 예선 참가신청을 받았다. 전국에서 신인가수 지망생 550개팀이 신청했으며, 1·2차에 걸친 예선을 통과한 10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김성주·정연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현철, 박상철, 바다, MC몽, 카라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문화공보체육과 2286-5191.
  • “반도체·LCD 수출 하반기 더 좋을 것”

    반도체·휴대전화·액정표시장치(LCD)·자동차 등 주요 수출업종의 실적이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더 좋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또 호조를 보이는 국내 수출업종 가운데 반도체와 LCD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외국의 주요 기업들이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다시 추격해 올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주력 수출업종의 동향과 경쟁력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 주력 7개 업종(반도체·LCD·조선·철강·휴대전화·석유화학·자동차)의 애널리스트 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애널리스트 10명 중 7명 이상(73.9%)은 주력 수출산업의 실적은 올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와 휴대전화는 응답자의 90% 이상이, LCD는 85.7%, 자동차 수출은 76.8%가 각각 하반기 경기를 상반기보다 낫게 봤다. 응답자들은 반도체, 철강분야의 내수시장도 하반기를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휴대전화· 조선업종의 내수는 상반기 대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절반 이상이었다. 반도체, LCD 등 주요 수출산업의 수익성도 10명 중 7명(67.1%)이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널리스트의 절반 이상(50.5 %)은 정부의 주요 산업 정책 가운데 구조조정 분야에 대해서 ‘C+’를 줬다. 이는 ‘A+’에서 ‘F’까지 8단계 중 중간 이하에 해당한다. 하반기에 가장 경계해야 할 경제·경영 변수로는 66.3%가 ‘글로벌 경기침체’를 꼽았다. 이어 ‘환율불안(58.7%)’, ‘원유 및 원자재 가격(39.1%)’, ‘인플레이션(10.9%)’, ‘노사갈등(8.7%)’ 순이었다. 정부가 현재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정책적 과제로는 ‘환율 관리(40.2%)’, ‘R&D 지원(32,6%)’, ‘규제 완화 등 경영 환경 개선(31.5%)’ 순으로 지목했다. 또 애널리스트의 대부분은 휴대전화와 자동차, 철강 등의 업종이 향후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선도 기업과 후발 경쟁자의 위협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공직 45년’ 이호조 성동구청장 자서전 ‘꿈이 있어 아름답다’ 출간

    ‘공직 45년’ 이호조 성동구청장 자서전 ‘꿈이 있어 아름답다’ 출간

    이호조 성동구청장이 45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돌아보는 자서전을 출간했다. 이 구청장의 자서전인 ‘꿈이 있어 아름답다’(도서출판 천우) 출판기념회가 16일 한양대동문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자서전에는 국비로 운영되던 체신고등학교 입학에서부터 우체국 9급 공무원시절, 성균관대학교 야간대학 입학, 행정고시 합격 등 이 구청장의 인생의 주요 전환점과 45년간의 공직생활에서 우러난 다양한 경험들을 진솔하게 썼다. 그리고 민선 구청장으로서의 보람과 소회 등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인간 이호조의 모습과 생각들이 담백하게 담겨 있다. 책은 ▲꿈을 키운 어린 시절 ▲우체국 말단 직원에서 사무관으로 ▲일복 많은 공직자 그리고 민선 구청장 ▲성동의 내일을 키우다 ▲에듀피아를 꿈꾸다 ▲마음을 나누고 행복을 키우다 ▲노후된 성동을 서울의 중심으로 ▲창의 행정이 진정한 서비스다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하여 등 모두 9개 주제로 나눠 유년시절부터 45년간 공직생활의 노하우를 담담하게 그렸다. 특히 배고팠던 어린시절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했던 이 구청장의 이야기는 읽는 이의 가슴을 저리게 한다. 또 성수동의 변신과 마장축산물시장의 새로운 도약 등 성동구가 미래 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성동의 내일을 키우다’에서 가상으로 꾸민 2020년 생활 풍속도는 이 구청장의 풍부한 상상력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 주제인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하여’에서는 작은 변화를 통해 얻는 행복이 진정한 것이고 나누면 작아지지 않고 커진다는 삶의 철학을 역설했다. 그는 성동의 발전을 위해서 하루도 편안하게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3년 동안 민선4기 구청장으로 일하면서 성동의 변화된 모습은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란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고. 이 구청장은 “지금 나에게도 꿈이 있다. 내가 사는 마을이 서울의 다른 지역보다 발전하고 자식교육에 대한 걱정이 없는 곳이 되길 꿈꾼다. 어려운 사람 없이 모두 잘살 수 있는 도시 그리고 따뜻한 이웃애를 느낄 수 있는 문화 도시가 되길 꿈꾼다.”면서 “이 꿈을 머리로만 꾸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현실로 이루기 위해 손과 발로 열심히 땀 흘려서 일하겠다.”고 자서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씨줄날줄] 시전 행랑/노주석 논설위원

    종로 일대에 시전행랑(市廛行廊)을 조성하는 공사가 대략 마무리된 것은 조선 태종 14년인 1414년이었다. 태종실록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나온다. “호조가 아뢰었다. 철거해야 할 기와집은 1칸에 저화(楮貨·당시 지폐) 20장, 초가집은 1칸에 10장을 주어야 합니다. 총 보상비는 저화 1만 3600장이 소요됩니다.” 종로 일대에 자리잡고 있던 민가 1486채와 기와집 126채를 헐고 1360칸의 행랑을 새로 짓는 대대적 도심재개발공사의 보상비 내역을 왕에게 보고하는 내용이다. 시전은 조선시대의 관영시장이고 행랑은 상점이다. 나라에서 쓰이는 주요 물품을 조달하던 시장의 가게이다. 종묘에서 흥인지문까지, 종로에서 숭례문까지 두 갈래로 이어 지었다. 갈수록 사전(私廛)이 늘어나면서 난전(廛)화하자 금난전권(禁廛權) 같은 독점적 특권을 주는 육의전(六矣廛)이 중심이었다. 행랑 뒤편에는 말을 피하는 길 즉 ‘피맛길’이라는 골목을 만들었다. 장 보러온 백성이 고관대작이나 양반들과 마주치는 불편함을 없애준 고도의 행정서비스였다. 시전행랑의 유구(遺構), 즉 토목 구조와 건축 양식의 자취가 살아 남은 것은 기적 같은 일이었다. 2003년 12월 청진동 피맛골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던 도심재개발 현장을 살펴보던 문화재전문가 황평우씨가 공사장에서 오래된 건물의 기초석을 발견, 문화재청에 신고한 것이 발굴과 보존의 시작이었다. 기록에만 남아 있던 시전행랑의 존재가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발굴된 시전행랑의 유구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어제 공개됐다. 이전·복원된 유구는 시전행랑이 ‘방-마루-방-창고’의 구조이며, 40평 크기로 지어졌음을 보여준다. 조선 600년의 숨결이 고스란히 스며 있다. ‘기록의 나라’ 조선의 섬세한 기록문화로도 설명하지 못하는 고고학적 흔적이다. 조선 건국 초부터 현재까지 켜켜이 쌓여 있는 6개의 문화층이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임진왜란 시기인 제5문화층에는 30㎝짜리 불에 탄 층이 선연하다. 당시 종로 일대가 화재로 말미암아 완전히 소실됐음을 보여준다. 시전행랑은 조선의 부활이자 재발견이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코스피 또 연중최고… 1653.40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달 들어서만 세번째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10원대로 내려앉았다. 15일 코스피지수는 14일에 비해 18.49포인트(1.13%) 오른 1653.40으로 장을 마쳤다. 종전 연중 최고치인 지난 11일 1651.70을 2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4.70포인트(0.89%) 상승한 531.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530선을 넘은 것은 8월14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이날 증시는 중국과 미국 증시의 호조,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지수 상승을 주도한 것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608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8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두 시장에서 각각 104억원, 365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6원 내린 1218.50원을 기록했다. 환율이 121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4일 1218.00원 이후 처음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日 4대연속 ‘세습총리’ 탄생

    日 4대연속 ‘세습총리’ 탄생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은 오는 16일 민주당 하토야마 유키오 대표가 제93대 총리로 취임함에 따라 4대째 잇따라 ‘세습 총리’를 맞는다. 민주주의가 정착한 국가에서 세습 지도자가 드문 만큼 세계적인 진기록이다. 제90대 아베 신조 전 총리부터 후쿠다 야스오, 아소 다로, 하토야마 차기 총리에 이르기까지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모두 총리를 지냈다. 아베 전 총리의 외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는 1960년 1월 미·일 안보조약의 개정을 강행해 조인까지 마쳤지만 이른바 ‘안보투쟁’을 초래, 총리직을 내놓았다. 아베 전 총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대의 첫 총리이자 최연소 총리였다. 제91대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는 ‘부자 총리’라는 첫 사례를 남겼다. 또 아버지 후쿠다 다케오가 총리에 재직할 때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아버지 후쿠다 전 총리는 1978년 중국과 평화우호조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남겼다. 제92대 아소 다로 총리는 전쟁의 혼란을 수습해 부흥의 발판을 마련한 요시다 시게루 전 총리의 외손자다. 하토야마 차기 총리의 할아버지는 아소 총리의 외조부인 요시다 전 총리와 격렬한 권력투쟁을 벌인 하토야마 이치로 전 총리다. 자민당 창당의 주역이자 초대 총재를 지낸 하토야마 전 총리는 1956년 10월 소련과 국교를 정상화시켰다. 아소 총리는 “부모의 뒤를 이어 나쁜 게 없다.”며 세습에 긍정적인 반면 하토야마 차기 총리는 “세습이 일본의 정치를 왜곡시켰다.”며 비판적이다. 하토야마는 연고도 없는 홋카이도가 선거구인 점을 들어 세습정치인이라는 시선에 대해 “너그럽게 봐줬으면 좋겠다.”며 이해를 구했다. 앞으로는 ‘세습 총리’를 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다. 민주당은 ‘8·30’ 선거부터 현직 국회의원의 배우자나 3촌 이내의 친족이 같은 선거구에서 출마하는 것을 내규로 금지한 데다 자민당도 세습 정치인의 입후보를 제한하기로 공약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제2대 존 애덤스와 6대 존 Q 애덤스, 제41대 조지 H 부시와 43대 조지 W 부시가 부자대통령의 기록을 갖고 있다. hkpark@seoul.co.kr
  • [금융위기 1년 지금 세계는] 日, 경기부양으로 연명

    [금융위기 1년 지금 세계는] 日, 경기부양으로 연명

    │도쿄 박홍기특파원│글로벌 금융위기로 대변되는 이른바 ‘리먼쇼크’ 1년을 맞는 일본 경제의 기상은 여전히 ‘흐림’이다. 지난 4∼6개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연율환산 3.7%로 15개월 만에 플러스로 바뀌었지만 경기회복의 전환점으로 여기는 견해는 거의 없다. 오히려 정부의 강력한 ‘진통제’, 무려 130조엔(약 1747조원)을 쏟아부은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떨어지는 올해 말 ‘제2의 바닥’을 우려하는 관측이 제기됐다. 성장궤도가 불투명한 탓에 생활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일본의 자동차업계는 수출 부진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다만 최근 중국 수출과 함께 환경차의 판매 호조에 따라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 11일 찾은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혼다자동차 본사는 여전히 금융위기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혼다는 올해 국내 총생산대수를 지난해의 78% 수준인 90만대로 낮췄다. 또 건설 중인 사이타마현 요리공장의 내년 가동을 연기했다. 수출보다 내수에 치중하는 전략을 짰다. 미국이나 유럽 등의 시장이 불확실한 데다 엔고의 영향으로 수출길이 험난한 까닭이다. 어코드·시빅·휘트·인사이트 등 소형 및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지난 7월 기점으로 104%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정부의 업체 보조금, 소비자 세제 혜택에 따른 결과다.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지적도 있다. 무토 다카시 혼다 홍보주임은 “경기 회복이 안된 데다 정부의 보조금 기한도 올해까지인 만큼 현재로선 설비투자와 신규 고용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혼다는 지난해 12월 말 4500명에 달했던 계약직 사원이 지난 4월 현재 단 한 명도 없다. 도치기현 등 3곳의 공장에서는 정규직들이 잔업이나 휴일 근무 등으로 생산량을 맞추고 있다. 미국 자동차 업계와의 관계도 변했다. 도요타는 제너럴 모터스(GM)와의 미국 합작공장인 ‘누미(NUMMI)’의 생산을 내년 3월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닛산은 크라이슬러와 합의했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제휴를 해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고용사정은 훨씬 악화됐다. 지난 7월 현재 전국의 구인율은 0.42%로 집계됐다. 기업에서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다. 실제 지난 7월 실업률은 5.7%에 이르렀다. 사상 최악의 수준이다. 실업자 수는 359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03만명이나 늘었다. 파산과 감원 등 직장 형편에 따른 실업이 전체의 33.7%인 121만명을 차지했다. 게다가 기업에서 생산에 참여하지 않는 ‘잉여인력’은 내각부의 지난 1∼3월 집계에 따르면 607만명이다.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실직할 가능성이 큰 ‘실업예비군’인 셈이다. 정부의 공공직업안내소 격인 ‘헬로 워크’를 찾은 하시모토(30)는 지난 3월 전자업체를 다니다 생산라인 조정과 임금 삭감 등의 분위기 속에 퇴직했다. 그는 “당시만 해도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라며 후회하고 있다. 도쿄 오타구에는 금속 가공을 하는 중소·영세기업 4600개사가 자리잡고 있다. 도쿄정밀 기계공작소는 이들 중에서도 잘나가는 기업에 속했다. 고미노 쇼고 회장은 “도요타의 매출이 30% 줄었다지만 우리 매출은 80% 날아갔다.”고 말했다. 지난 1961년 창업 이래 첫 적자를 낸 데다 지난 5월 첫 휴업도 단행했다. 정부에 고용조정 조성금도 신청했다. 도쿄공작기계공업회가 발표한 지난 1~7월 수주액은 1825억엔으로 지난해의 20.2% 수준에 그쳤다. 도요타의 지난 1~6월 세계 판매대수가 지난해와 비교, 26.0% 감소한 356만 4000대인 사실에 비하면 중소기업의 실적 부진은 충격적이라는 게 현지의 반응이다. 실업률이 치솟는 가운데 소비자 물가는 떨어졌다. 경기침체는 진행형이다. 전형적인 디플레이션의 모습이다. 지난 7월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하락, 3개월 연속 떨어졌다. 최대 하락폭이다. 물가하락에 따른 매출의 감소는 기업의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쿄증권1부 상장기업 1312사의 4~6월 결산을 보면 경상이익은 지난해 대비 70.5%나 줄었다. 1~6월의 파산기업도 8.2% 증가한 8169건에 달했다. 고용 환경도 개선될 기미가 없다. 결국 ‘기업수익의 악화→고용 감축 및 임금 삭감→상품 매출 부진→상품가격 인하→기업수익의 악화 심화’라는 악순환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다. hkpark@seoul.co.kr
  • 남도 민속주 해외서 태극기 ‘펄펄’

    남도 민속주 해외서 태극기 ‘펄펄’

    가업전승으로 맥을 이어온 남도 민속주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11일 전남도와 시·군에 따르면 해외로 수출되는 민속주는 진도 홍주를 비롯해 함평 레드마운틴, 강진 복분자막걸리, 순천 녹차주 4가지에 이르고 있다.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모두 5억 6000만원에 그쳤지만 수출량과 수출국가가 느는 추세다. 국내 대표 전통 명주인 진도 홍주는 2007년 6월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캐나다·일본·중국·타이완·가나(아프리카)로 지난해 30만달러(3억 6000만원)어치가 팔렸다. 무엇보다 홍주는 가나의 부자 사이에 수요가 폭발, 아프리카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종호 진도홍주 신활력사업소 관리담당은 “10월5일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에서 각국 외교사절단과 현지 농산물 유통업자, 유명 요리사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한국 음식문화 의 날’ 공식 만찬주로 진도 홍주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붉은 색을 유난히 좋아하는 스페인 국민이 전통춤인 플라멩코를 추면서 매혹적인 진도 홍주의 맛과 색깔에 반한다면 조만간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도군은 표준화된 제조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급 위스키와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받는 군수 품질인증의 진도홍주 ‘루비콘’를 개발했다. 지난 3월 해외 한국공관 164개국에 진도홍주인 루비콘을 보내 관심을 끌었다. 또 함평 레드마운틴은 친환경 복분자를 재료로 하고 위스키를 능가하는 산뜻한 병 디자인으로 여성층을 파고들었다. 레드마운틴은 지난해 일본과 중국, 타이완으로 7000만원어치가 수출됐다. 강진 병영주조장의 김견식(72) 사장이 직접 비법을 전수받아 빚고 있는 복분자막걸리도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00만원어치를 수출했다. 이 밖에 순천에서 녹차로 빚은 녹차주도 중국으로 3000만원어치가 수출됐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주말 데이트] ‘열혈강호’ 단행본 50권째 낸 전극진·양재현 작가

    [주말 데이트] ‘열혈강호’ 단행본 50권째 낸 전극진·양재현 작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저희 스스로도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무협 만화 ‘열혈강호’의 50권째 단행본이 발간됐다. 국내에서 단일작품으로 50권 이상 나온 경우는 흔치 않다. 조운학 작가의 ‘니나 잘해’나 임재원 작가의 ‘짱’ 정도에 불과하다. 1994년 세상에 나온 ‘열혈강호’가 더욱 대단하게 다가오는 것은 국내 최장기 연재 기록을 갖고 있기 때문. 그만큼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다. 또 일본 작품이 활개치는 국내 만화 시장에서 49권까지 400만권 가까이 팔려나가며 토종의 자존심을 세웠다. 역시 단일작품으로 국내 최다 판매부수 기록이다. ●판매 400만권 육박… 국내최다 기록 최근 서울 응암동 화실에서 만난 ‘열혈강호’의 콤비 전극진(41)·양재현(39) 작가에게 가장 궁금했던 점은 역시 작품이 언제까지 계속되는지였다. 양 작가는 “요즘에는 한 3년 정도 더 연재해서 60권 정도로 마무리할 생각인데 형이 연재 20년을 채우자고 하네요.”라고 말했다. 전 작가가 “퍼질러 놓은 이야기들이 많아서 장담할 순 없어요.”라고 덧붙이자 양 작가는 “형! 나도 다른 작품 해보고 싶어!”라며 눈을 크게 떴다. 처음에 하려고 했던 것은 ‘열혈강호’가 아니었다. SF무협물인 ‘천부신검 무사귀’라는 작품이었다. 잡지 8회 연재분까지 원고를 준비했는데 발표하지 못했다. 출판사에서 퇴짜를 놨기 때문. 오기가 발동했다. 피맛골에서 술잔을 나누며 앉은 자리에서 ‘열혈강호’를 기획했다고 한다. 전 작가는 “6개월 정도 연재하다가 접고, 원래 하고 싶은 것을 하려고 했는데 예상 외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죠. 코믹 무협 장르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었는데 저희 작품이 시기적으로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욕심을 내다보니 내용이 늘어나고 설정도 커져서 지금까지 오게 됐네요.”라고 돌이켰다. 기계설계를 전공한 양 작가는 “만화를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았던 터라 만화를 어떻게 그리는지도 몰랐어요. 제가 푹 빠졌던 일본 만화 ‘시티헌터’의 쓰카사 호조 작가가 정신적인 스승이에요. 그래서 작품의 기본 코드가 비슷하죠. ‘열혈강호’를 연재하며 하나하나 배워갔죠. 나중에 문하생이 생기자 문하생에게도 배웠어요.”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15년 동안 마감과 싸우며, 20, 30대의 청춘을 바치며 작품을 이어오기가 쉽지 않았을 터. 언제나 긴장하고 위기를 느낀다고 한다. 전 작가는 도시무협물 ‘더 브레이커’의 이야기를 쓰며 분위기 전환을 했지만, ‘멀티’가 안 된다는 양 작가는 오로지 ‘열혈강호’만 그리고 있다. 건강이 나빠졌다는 양 작가는 “제가 재미를 느껴야 독자들이 더 큰 재미를 느끼는데 요즘 들어 제가 처지다보니 큰 재미를 주지 못하는 것 같아 죄송해요.”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온라인 게임으로도 만들어져 ‘대박’ 양 작가는 만화 동아리인 아트워크(AW)에, 전 작가는 애니메이션아트(AA)에 몸담고 있었는데 1989년 두 동아리가 AAW로 합쳐지며 처음 만났다. 두 명 모두 김용의 무협소설과 ‘시티헌터’를 좋아해 쉽게 의기투합했다고 한다. 스토리를 가지고 의견을 나눌 때는 험한 소리도 오고 가지만 이들은 없으면 허전하고, 있으면 티격태격하는 피붙이나 다름 없다. ‘열혈강호’는 온라인 게임으로도 만들어져 대박을 거뒀다. 2004년 등장한 ‘열혈강호 온라인’은 현재 8개국 1억명이 즐기는 인기 게임이 됐다. 조만간 ‘열혈강호 온라인2’가 나온다고 한다. 전작이 귀여운 SD캐릭터를 활용했다면 신작은 사실적인 캐릭터를 그대로 옮겼다. 더 흥미로운 점은 주인공 한비광과 담화린의 아들, 딸이 등장하는 등 만화 ‘열혈강호’의 30년 뒤 이야기가 바탕이라는 것. 전 작가는 “아직 연재 중인 만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지만 ‘열혈강호’의 설정으로 펼쳐지는 또 다른 이야기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1990년대 이후 가장 성공한 작품을 만들어낸 입장이지만 열악한 국내 시장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열혈강호’가 연재되고 있는 만화잡지 ‘영챔프’가 얼마전 오프라인 출판을 접고, 온라인으로 전환되기도 했다. 이들은 “마감하는 입장에서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어요.”라면서도 차기작은 일본에서 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전 작가는 “언제부터인가 문화 콘텐츠가 각광받았지만, 씨앗보다는 열매를 더 중요시하는 풍토였던 것 같아요. 창작자에게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만화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상반기 對중국수출 양극화

    상반기 對중국수출 양극화

    우리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원동력으로 이른바 ‘중국효과(China Effect)’를 꼽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거품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업종, 소수 기업만 수혜를 입는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가 하면 우리나라보다 선진국들이 더 많은 특수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업계와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수출 상위 14개 품목 중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증가세를 보인 품목은 전자부품(5%)과 철강(2%) 등 2개에 불과했다. 중국 LCD TV용 패널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올 1월 8.3%에서 7월에는 31%로 높아졌다. 불과 6개월만에 판매량이 890% 급증했다. 판매가 늘자 중국 현지공장 신설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시와 LCD 패널 라인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삼성전자도 현지 LCD 라인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도 올 1∼8월 철강제품 중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4% 늘어난 195만 7000t을 기록했다. 올 들어 7월까지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는 41만 35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1%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업종의 중국 실적 호조는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에 따른 부품 수출 증가와 현지 자회사 실적 개선 등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했다. 그러나 나머지 품목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광물연료(-60%), 기계(-49%), 가전(-49%), 비철금속(-31%), 정밀화학(-26%), 산업용전자(-22%), 석유화학(-20%), 수송기계(-2%) 등은 두 자릿수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기업별로 봐도 쏠림현상이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중국내 세탁기, 냉장고, TV, 휴대전화 등 판매는 올 들어 크게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국가 간 희비도 엇갈렸다. 올 상반기 중국 수입시장에서 미국(7.3→8.3%)과 독일(4.7→5.7%) 등 선진국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점유율을 크게 높였다. 반면 우리나라(10.0→10.3%) 등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조용두 포스경영연구소 경제연구실장은 “중국 정부가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줄이고 가공무역 제한조치도 시행하면서 대 중국 수출이 급락하는 상황”이라면서 “한국은 부품·소재 등 중간재의 중국 수출 비중이 높아 타격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007년 이후 우리나라의 중국 투자는 급격히 둔화돼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5%나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투자 및 진출 방식에 변화를 주문한다. 조 실장은 “현지 기업과 적극적으로 제휴해 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을 극복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내수 시장을 직접 공략해야 ‘중국 리스크(China Risk)’를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표 김효섭기자 tomcat@seoul.co.kr
  • [사설] ‘휘슬 블로어’들이 지키는 깨끗한 한국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인 미국 화이자의 부정행위를 내부고발한 직원이 6년간의 소송을 거쳐 638억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는 뉴스가 얼마 전 신문지상을 장식했다. 국내에서도 한국중부발전이 내부고발 보상금을 공공기관 최대인 20억원까지 지급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내부 자정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멀게는 삼성과 현대가 내부고발에 의해 전례 없는 곤욕을 치렀고, 가깝게는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제약사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내부고발에 따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조직 내부의 부정부패에 대해 경고와 각성의 호루라기를 부는 사람, ‘휘슬 블로어’는 우리 사회를 지키는 ‘빛과 소금’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어제 입법예고한 ‘공익신고자 보호법’은 공공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환경을 해치는 각종 공익침해 행위를 신고하는 내부 고발자들이 신분 노출이나 해고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법이다. 신고자 보호조치가 대폭 강화됐다. 지난해 말과 올 초 입법예고된 법안 중 제보자의 신원을 누설하거나 해고 등 불이익을 준 경우 벌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형사처벌을 받도록 벌칙조항을 수정했다. 우리 사회에는 연고주의와 온정주의 문화가 만연해 있다. 조직 내부의 문제를 외부로 알리는 것을 극도로 금기시한다. 이를 어기면 배신자로 낙인찍혀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기 일쑤다. 이 같은 후진국형 부패친화 문화에서 벗어나야 한다. 나의 용기있는 부패신고가 우리 사회를 깨끗하게 만든다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 성동구 녹색도시 구축 잰걸음

    서울 성동구가 전국 처음으로 저탄소 녹색도시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녹색도시를 향한 잰걸음을 떼고 있다.8일 성동구에 따르면 이번 마스터플랜은 ▲구 전체를 녹색도시로 가꾸기 위한 기초조사 및 실행가능성 분석 ▲녹색성장 관련 사업개발 및 타당성 조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저감대책 ▲도시계획·조경·전기·물관리·에너지·교통 등 도시 전반에 걸친 녹색혁명이 골자다.구는 서울 중심부에 있으면서 한강·중랑천·청계천 등 삼면이 수변으로 둘러 싸여 있고, 뚝섬 서울숲·응봉산·대현산 생태공원과 중랑물재생센터 리모델링 등 녹색 인프라 구축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최근 동북부 르네상스와 한강 르네상스의 핵심 거점도시로 떠오르면서 서울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유치, 성수신도시 건설, 성수산업뉴타운 조성, 행당도시개발지구, 왕십리뉴타운 사업 등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이번 마스터플랜에 따라 앞으로 구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탄소 저감대책 강구, 신·재생 에너지 사용 및 일정 녹지비율 의무화 등 녹색 규정을 따라야 한다. 특히 주목할 것은 녹색 인프라 구축, 녹색 콘텐츠 구축, 녹색 교육사업이다. 녹색 인프라 구축은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환경 조성사업으로, 물 재생센터를 활용한 녹색체험공원 조성·옥상녹화·벽면녹화·녹지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조성·유비쿼터스 태그기술을 활용한 CO2관리시스템 구축·태양광 발전 및 태양열 주택보급·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등이 포함됐다. 녹색 콘텐츠 구축은 녹색체험 테마공원·녹색예술밸리·녹색 도시디자인 구현·녹색시민인증제 등 녹색도시 운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녹색 교육사업은 녹색 시민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 학교와 연계한 저탄소 녹색 특성화 교육·녹색대학 구축·녹색 직업 전문학교 사업·녹색 시민 교육 등으로 이뤄졌다.또 구는 내년 2월까지 ‘녹색도시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10년간 녹색도시 구축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중장기 녹색마스터플랜이 끝나는 20 20년에는 녹색생활 참여율이 80%에 달하며 행복지수 및 생태지수 20% 향상, 이산화탄소 40% 절감, 에너지효율 20% 향상, 자전거 교통수송분담률이 20%에 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호조 구청장은 “녹색도시 구축 마스터플랜은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이라면서 “성동구를 전국 최고의 미래형 친환경 그린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플러스] 8일 의약품 안전사용 인형극

    성동구(구청장 이호조)어린이에게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올바른 습관을 길러주고 버려지는 의약품에 따른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려주기 위한 아동인형극 공연을 펼친다. 인형극은 8일 오전 10시, 11시 2회로 왕십리역 소월아트홀에서 열린다. 약을 올바르게 먹고 안전하게 버리자는 주제의 공연이다. 어린이나 학부모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 의약과 2286-7055.
  • [열린세상]기업투자 확대로 경기회복 이어가야/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

    [열린세상]기업투자 확대로 경기회복 이어가야/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

    우리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3%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우리의 금년도 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했고, 금년 초만 하더라도 노골적으로 ‘한국 흔들기’ 자료를 발표했던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의 입장도 바뀌고 있다.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도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아직 고용시장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지만, 재래시장에서 돈이 돌고 있는 징후가 보이고, 중소기업의 가동률도 70% 이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주식시장의 코스피지수도 지난해 말 대비 600포인트 이상 오른 1600 언저리서 움직여 낙관론도 무리는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조기 출구전략 이행 주문도 나왔지만, 금년 중 출구전략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대통령의 언급으로 출구전략은 내년에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경제의 반등은 금년 초 통화스와프협정(BSA) 체결로 외환시장을 안정시켰고, 정부의 초강도 경기부양책과 수출에 유리해진 환율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도 적지 않으며, 최근의 경기호조는 착시현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08년 국민총생산(GDP)의 5.4%에 해당하는 51조원의 경기부양자금을 경제에 투입함으로써 그 자체로도 상당한 성장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나아가 케인지안 승수효과까지 고려하면 반짝 경기상승 효과가 나타남은 당연하다. 경기부양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동네마다 크고 작은 공사에 상당한 재원이 투입되었고, 정부와 공공기관들은 상반기 조기예산집행을 적극 실시해 왔고,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도 대거 풀렸다. 내년에도 녹색성장 등 경기부양성 예산이 집행되겠지만, 금년과 같은 정부주도의 초강력 경기부양책 마련은 어려울 것이다. 이미 재정 악화를 우려하여 세금감면을 줄이고, 새로운 세원을 도입하는 등 세수확보에 나서고 있다. 금년 초강력 내수진작정책의 최대 수혜자는 기업들이었다. 대외통상환경의 악화에도 고환율로 수출기업은 상당한 재미를 누릴 수 있었다. 금년 상반기 달러기준 수출이 22% 감소했지만, 고환율로 인해 원화기준으로는 오히려 20% 내외 증가했고,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사상 최대의 내부자금을 축적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경기부양은 정부의 역할이 컸지만, 이제부터는 투자여력이 높은 기업들이 투자를 늘림으로써 경기회복세를 이어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 과거 정부 시절에는 반기업정서와 열악한 투자환경으로 투자를 하지 않는 기업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아직도 투자여건 미성숙을 이유로 투자를 꺼리게 되면, 금년도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은 빛이 바랠 것이다. 특히 향후 5년간 107조원이 투입되는 녹색성장산업에는 기업들의 투자가 병행되어야만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녹색성장정책은 양적 성장에서 저탄소성장으로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고,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 논의와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적 압력을 고려하면 우리나라도 저탄소산업체제를 구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탄소감축 정책을 경제성장의 모멘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에너지절약, 환경폐기물절감 등 일상생활부터 녹색실천운동을 실천하고, 정부가 초기에 재정을 투입한 이후에는 기업들의 투자를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시켜야 한다. 정부 재정지출이 자칫 주식시장에서 ‘머니게임’으로 귀착되어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던 과거 IT버블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녹색기업에 자금이 유입되어야 하고, 관련 정책당국의 녹색성장전략에 대한 비전과 관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
  • 3000만원짜리 상품권도 잘팔려요

    3000만원짜리 상품권도 잘팔려요

    백화점들이 내놓은 추석 선물용 고액 상품권 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 추석 선물용으로 준비한 3000만원 상품권 30세트 가운데 판매 개시 열흘 만에 11세트를 팔았다. 1000만원짜리 2200세트 중 270세트가 팔렸고, 300만원짜리 5000세트 중 460세트가 판매됐다. 롯데는 이 같은 판매실적은 작년 추석 때와 비교하면 46.1%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도 올 추석에 처음 도입한 3000만원 상품권 세트를 5개 팔았고, 1000만원짜리 세트는 50개 이상 판매해 작년 같은 시점에 비해 3배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작년이나 지난 설에 비해 초기부터 고액 상품권 세트가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w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아이와 함께한 시간 단 3일… 애아빠도 말없이 떠나” ☞연예계 비리근절 특별수사팀 떴다 ☞[주말화제]20~30대 전문직 귀향바람 ☞신용카드 영역확장…고가 의료비 9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확 달라진 벤츠 ‘뉴 E클래스’ 날개 돋친 듯… ☞이름뿐인 일반고교 조기졸업제
  • 확 달라진 벤츠 ‘뉴 E클래스’ 날개 돋친 듯…

    확 달라진 벤츠 ‘뉴 E클래스’ 날개 돋친 듯…

    지난달 31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출시한 중형차 ‘뉴 E클래스(The new E-Class)’ 계약이 단 열흘 만에 1000대를 돌파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달 24일부터 전국 대리점에서 예약을 받기 시작한 ‘뉴 E클래스’의 계약대수가 3일 현재 1000대를 넘어서 수입차로는 이례적인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달 전체 수입차 신규판매 대수(3612대)가 지난해 11월(2948대) 이후 가장 저조했던 것을 감안하면 단연 도드라진다.  ’뉴 E클래스’가 이처럼 잘 팔리는 것은 가격 인하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뉴 E클래스’는 7년 만에 디자인과 엔진,각종 옵션 기능을 모두 바꾼 ‘풀 체인지’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내렸다.  ’뉴 E클래스’는 기존 ‘E클래스’ 디자인의 특징인 ‘4개의 눈’(동그란 모양의 헤드라이트)을 각진 직사각형 형태로 바꿨다.또 70가지 이상의 측정 계수를 통해 모니터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의 어시스트’,차체를 30% 더 강화시킨 고강도 차체 기술,주행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댐핑(진동을 줄이는 기계장치)을 조절하는 ‘다이렉트 컨트롤 서스펜션’,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한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이처럼 기능과 디자인이 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E클래스’보다 400만원 가량 내려갔다.특히 신형 ‘E300 엘레강스’ 모델의 가격은 6910만원으로 기존 같은 급 차량인 ‘E280’보다 배기량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480만원 내려갔다.  디젤 모델인 ‘E220 CDI’도 기존 6990만원에서 400만원 저렴해진 6590만원에 판매되고 있고,다른 모델들 역시 400만~500만원 낮은 9590만원(E350 엘레강스),9990만원(E350 4MATIC 아방가르드)으로 매겨졌다.  율리흐 워커 메르세데스-벤츠 동북아 총괄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의 자동차 시장 성장세는 놀라울 정도”라며 “이같은 흐름에 맞춰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에 들여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DC코믹스, ‘아이온 코믹북’ 북미 출간

    DC코믹스, ‘아이온 코믹북’ 북미 출간

    온라인게임 ‘아이온’의 세계관을 담은 코믹북이 등장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만화 출판사 DC코믹스가 ‘아이온’을 소재로 한 코믹북을 선보인다. ‘아이바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이 코믹북은 마족의 젊은 검성 ‘아이바’가 사냥 중이던 가족들을 살해한 천족에게 수련 후 데바가 되어 복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닐 구지가 이번 코믹북의 그림을 그렸고 데이빗 누난과 히카르도 산체스가 시나리오를 썼다. 이 코믹북은 ‘아이온’의 북미 서비스에 맞춰 미국의 게임 판매점 게임스탑과 캐나다의 게임 판매점인 일렉트릭 부티크를 통해 유통된다. 한편 ‘아이온’은 이달 말 북미와 유럽에서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다. 앞서 최근 실시한 사전예약 판매가 호조를 보여 정식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경제 깜짝 회복… 성장률 전망 안팎서 ‘高高’

    한국경제 깜짝 회복… 성장률 전망 안팎서 ‘高高’

    ■“2분기 성장률 2.6~2.7%” 윤 재정… 日증권사 플러스 전망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4분기(4~6월)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당초 추산했던 잠정치 2.3%보다 높은 2.6~2.7%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경제정책포럼 초청 세미나에서 “3일이나 4일쯤 한국은행이 2분기 성장률 잠정치를 수정 발표할 것으로 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경상수지가 1~7월 262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연간으로 당초 전망치를 넘어서는 300억달러 이상의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외국계 기관들이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지난달 31일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마이너스(-)1%에서 0%로 높였다. 다이와증권은 이례적으로 0.1%의 플러스(+) 성장을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말 “한국 경제의 생산성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5%로 유지하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차터드(-2.5%→-1.2%), 바클레이즈 캐피털(-2.5%→-1.2%), 씨티그룹(-2.0%→-1.5%)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위기대응력 세계가 인정” 김익주 재정부 국제금융국장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Fitch)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인 데 대해 김익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선진국들도 신용등급과 전망이 내려가는 상황에서 유독 한국에 대해서만 상향 조정한 것은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위기 대응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무디스나 S&P 등 다른 신용평가회사의 움직임은. -무디스는 올 3월 연례협의를 마쳤는데 현행 신용등급인 ‘A2 안정적’을 유지한다고 했다. S&P와는 지난달 연례협의를 했는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내 금융기관의 신용등급도 조정될까. -국가 전체적으로 좋아졌으니까 금융기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3대 평가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피치만 한국의 등급 전망을 내렸는데, 이번 조정은 그저 원상 회복 수준에 불과한 것 아닌가. -당시 피치는 한국 외에 말레이시아, 멕시코, 칠레, 러시아 등의 등급도 하향 조정했다. 그런데 원상 회복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우리나라의 대응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피치가 집중적으로 분석한 부분은 무엇인가. -금융위기 이후 대응 방향, 재정 건전성 개선, 외채 문제, 외화 유동성, 북핵 등 대북관계 등에 중점을 두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순채권국 전환 임박 외환보유액 2454억弗… 위기이전 수준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크게 늘면서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 직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이달 중 해외에서 받을 돈이 갚을 돈보다 많은 순(純)채권국으로 돌아설 것이 확실시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아 지난해 9월 순채무국으로 떨어진 지 꼭 1년 만이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454억 6000만달러로 7월에 비해 79억 5000만달러 늘었다.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전인 지난해 8월 말(2432억달러) 수준을 넘어섰다.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배정받은 특별인출권(SDR) 33억 8000만달러와 국민연금 통화스와프 만기도래분 6억 4000만달러가 들어온 것이 외환보유액을 끌어올렸다. 운용수익 증가와 유로화·엔화 등의 강세에 따른 미국 달러화 환산액 증가도 한몫 했다. 하근철 한은 국제기획팀 차장은 “7~8월 두 달 동안 외채가 늘긴 했지만 소폭에 그친 반면 외환보유액은 같은 기간 137억달러나 늘어 이미 순채권국으로 전환했거나 늦어도 이달 중에는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고용시장에도 햇살이 지난달 신규실업급여 신청 올 최저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어둡기만 하던 고용시장에도 햇발이 번지고 있다. 노동부는 8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6만 9000명으로 한 달 전의 9만 2000명에 비해 2만 3000명(25%) 줄면서 올들어 월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올 1월 12만 8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월 10만 8000명, 3월 10만 9000명, 4월 9만 6000명, 5월 7만 9000명, 6월 8만 3000명 등 대체로 감소세를 보여 왔다.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도 3421억원(38만 9000명)으로 전월의 3900억원(42만 2000명)에 비해 479억원 줄었다. 최고치를 기록했던 올 4월 4058억원(45만 5000명)과 비교하면 지급액은 15.7%, 지급자 수는 14.5%가 각각 감소했다. 일자리도 늘고 있다.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신규 구인인원은 지난달 12만명으로 올들어 가장 많았다. 노동부 관계자는 “올들어 8월까지 지급한 실업급여가 3조원에 육박하고 있지만 신규 신청자가 감소하는 추세고 구인인원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고용 여건은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경기 호조… 힘받는 출구전략

    경기 호조… 힘받는 출구전략

    한국 경제가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경제위기의 늪에서 벗어나 정상 궤도로 진입하고 있다. 지난 7월 광공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10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한때 예년의 4분의3 수준으로 축소됐던 생산 부문이 예년 규모로 회복된 셈이다. 이에 따라 위기 극복을 위해 사용했던 확장적 재정정책을 원래 자리로 되돌리는 출구 전략(Exit Plan)의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7월에 비해 0.7%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생산은 올해 1월 -25.5%로 바닥을 친 뒤, 2월 -10.0%를 기록한 데 이어 6월에는 -1.2%까지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도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1차 금속 등을 중심으로 2.0% 증가하면서 올해 들어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생산자제품 출하와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각각 1.5%, 15.0% 감소했지만, 6월에 비해서는 각각 0.9%, 1.1%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반도체 및 부품,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이 호조를 보이면서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8.7%로 6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79.2%)에 근접한 수치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광공업생산과 제조업 가동률 부분을 봤을 때 우리 경제의 회복 추세가 이어지는 것은 물론, 위기 전 수준을 넘어섰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비스업 생산은 예산 조기집행 영향 축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0.8%, 전월 대비로는 0.8% 감소했다. 소비재판매는 자동차 세제지원 축소로 전월 대비 1.6%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의 호조로 1.9%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줄어 전월 대비 11.6% 감소세로 돌아섰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18.2% 축소됐다. 그러나 선행지표인 기계수주와 건설수주는 공공부문 수요가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3%, 2.9%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6.3으로 전월 대비 0.9%포인트 상승,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도 1.5% 올라 7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제적인 공조의 틀에서 점진적으로 출구전략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윤증현 재정부장관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파이낸셜포럼 주최 조찬강연에서 “9월20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제3차 정상회의에서 경제 상황에 따라 단기 출구전략과 중장기 성장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면서 “위기극복 이후 성장 모델과 개발도상국 지원 내용도 다뤄진다.”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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