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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들 설 4~5일 쉬고 지갑도 두둑

    대기업들 설 4~5일 쉬고 지갑도 두둑

    3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의 법정 연휴기간은 3일이다. 새달 13일부터 15일까지 토·일요일과 월요일을 쉬는 것. 주요 대기업들은 경영실적 호조 등의 덕분인지 이보다 하루이틀 긴 4~5일을 쉬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상여금이나 귀향선물도 비교적 넉넉한 편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은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을 정식 휴무일로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올린 현대기아차는 통상급 50%인 상여금과 함께 귀향비 80만원, 유류대 5만원을 비롯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머니 15만 포인트 등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타결된 임금협상 결과에 따라 설 상여금과 별도로 통상급 100%와 격려금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GS건설 임직원도 연휴 앞뒤로 하루씩 더 쉬기로 해 5일간 휴일을 누리며, 건강식품으로 꾸민 ‘웰빙 설 선물세트’를 받는다. STX조선해양의 경우 임단협 조항에는 공휴일 포함 총 4일을 쉬도록 돼 있지만 설 당일이 일요일인 점을 감안해 5일(13~17일) 동안 쉬기로 했다. 상여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에서 개인별로 지급될 전망이다. 4일간 쉬기로 결정한 곳도 있다. LG전자는 13일부터 16일까지를 휴무일로 지정했다. 또 상여금으로 기본급 100%를 연휴 직전 근무일에 지급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도 16일 하루를 더 붙여 4일간 쉬도록 했으며 귀향비로 지난해와 같은 50만원을 준다. GM대우와 르노삼성차도 13∼16일 4일 동안 쉴 계획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공식 휴일(3일)을 늘리지 않고 개인 사정에 따라 추가로 쉬고 싶은 사람은 휴가를 쓰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휴일가동 공장의 경우 직원들이 사업장별 상황에 따라 휴무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도록 하고 상여금으로 기본급 100%를 지급한다. SK그룹은 공식 연휴 외에 휴무일을 추가하지 않았으며 상여금 지급 계획도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역시 지정 휴일만 쉬고 특별상여금 지급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설 연휴를 하루 연장하기로 했으나 상여금 지급 여부는 결정하지 못한 상태. 롯데쇼핑은 지난해처럼 기본급 50%를, 신세계백화점은 기본급 100%를 특별상여금으로 지급한다. GS칼텍스와 두산중공업은 각각 여수공장 근무자들과 경남 창원본사 직원들에게 귀성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아연기자·산업부 종합 arete@seoul.co.kr
  • 양대 항공사 겨울손님 쑥쑥

    국내 양대 항공사가 올겨울 ‘대박 실적’을 올리고 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국제선에서 역대 12월 중 가장 많은 승객을 실어나른 데 이어 새해에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15일 62만명을 수송한 실적을 바탕으로 1월 수송실적이 역대 최고였던 2008년 1월(120만명)보다 6.5% 증가한 128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12월에도 124만명을 수송해 그동안 최고기록이었던 2007년 12월 수송 실적(111만명)을 갈아치웠다. 또 지난 1~15일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국제선 승객도 3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라면 아시아나항공의 1월 전체 탑승객도 84만명을 웃돌 것으로 점쳐진다. 종전 1월 최고기록인 2008년 1월 수송 실적(78만명)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에도 79만명을 수송해 그동안 최고기록이었던 2007년 12월(71만명) 기록을 경신했다. 두 항공사의 이 같은 국제선 실적 증가세는 다음달에도 계속된다. 대한항공의 2월 최고 수송실적은 2008년의 111만명이었지만 올해 실적은 예약률을 고려할 때 11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달 예약률이 85%에 육박해 역대 2월 중 가장 많은 78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특수는 지난해 소비 심리를 억눌렀던 신종플루와 경기침체 문제가 해소되면서 내국인들의 해외 여행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로 나간 단기 유학생들이 증가했으며 최근 원화 가치가 급격히 상승한 것도 여객 실적 호조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GS건설 작년 매출7조 사상최대

    GS건설이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GS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 5691억원, 매출 7조 3811억원, 수주 12조 861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전년에 견줘 각각 18.9%, 7.5%, 5.1% 증가한 것으로 세 부문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3815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매출총이익은 9129억원으로 4.7% 증가했다. 지난해 실적이 좋았던 까닭은 31억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유정제시설을 비롯한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GS건설 측은 원가절감 노력도 한층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라고 덧붙였다. 올해 사업목표는 영업이익 5950억원, 매출은 7조 5800억원으로 정했다. 신규 수주는 14억 1020억원으로 9.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주 잔고는 지난해 43조 2000억원에서 12.5% 증가한 48조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하이닉스 작년 영업익 흑자 달성

    하이닉스 작년 영업익 흑자 달성

    하이닉스반도체가 지난해 4·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올린 데 힘입어 연간 영업 이익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회사 매각 작업도 한층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하이닉스는 21일 지난해 4분기 국내외 사업장을 합한 연결 기준으로 708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작년 전체로는 1920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2008년 1조 92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지난해 1, 2분기에도 각각 5140억원, 2110억원의 적자를 냈다. 작년 4분기 영업흑자는 전분기(2090억원) 대비 238% 급증했고, 영업이익률은 25%로 15%포인트 상승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32% 늘어난 2조 7990억원으로 분기(원화 기준) 단위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7조 9060억원으로 전년 6조 8180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다만 지난 한 해 동안의 당기순손익은 이자 등 영업외 비용 등으로 3330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4조 7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에 비해서는 폭을 크게 줄였다. 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 호조는 주력 제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저장장치)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D램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 비용절감 노력으로 원가 경쟁력이 높아진 데다 차세대 미세공정 전환에 성공하고 제품 포트폴리오가 개선된 것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낸드플래시도 32나노 제품을 중심으로 빠르게 생산을 전환하고 올해 안에 26나노급을 조기 개발해 양산하면 선두 업체와의 격차를 거의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법원, ‘강기갑 무죄’ 이동연판사 출퇴근길 신변보호

    서울남부지법이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무죄 선고 이후 논란의 중심에 선 이동연 판사의 신변 보호조치를 취했다. 판결에 불만을 품은 보수단체 회원들이 이 판사의 개인정보를 알아내 집 앞에서 항의 집회를 벌이면서 돌출행동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남부지법은 20일 “법원측이 이 판사에게 출퇴근 차량을 지원하고 법원 경비대를 동원, 출퇴근길을 경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 양천경찰서와 정보를 교환하면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법원의 무죄 판결에 불만을 가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들은 19일 오전 7시30분쯤 서울 신정동 이 판사 자택 앞으로 몰려가 시위를 벌였다. 당초 단체 회원들은 이 판사의 출근을 저지하려 했지만 이 판사는 시위대가 모이기 전 출근해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보수단체의 집단행동에 대해 법조계 안팎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김인숙 변호사는 “판결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면 항소 등 불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며 “판사의 신변을 위협하는 것은 법치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LG디스플레이 작년 매출 20조 첫 돌파

    LG디스플레이 작년 매출 20조 첫 돌파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4분기에 6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을 기록, 연간 매출 2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원화강세에 따른 패널 판매가격 하락으로 전분기보다 줄었지만 연간 이익은 1조원 선을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일 지난해 4분기에 6조 822억원의 매출과 357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이전 최고치였던 3분기보다 2% 늘어나고,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46%나 증가한 수준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884억원 적자)와 비교하면 흑자로 돌아섰으나 전분기(9040억원)에 비해서는 판매가 하락과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60% 감소했다. 또 연간 매출은 20조 6136억원으로 20조원을 처음 돌파하며 전년보다 27% 급증했으나 연간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1조 772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북미 지역에서 미국 추수감사절 이튿날부터 시작되는 쇼핑철인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액정표시장치(LCD)TV 판매 증가와 중국 시장의 주문량 확대 등에 힘입어 4분기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4분기 LCD 출하량은 623만㎡로 전분기보다 10% 늘어나며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평균 가동률은 100% 수준을 유지했다. 완제품 재고일 수도 2주 이하로 유지됐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4조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010년에는 8세대 증설라인의 성공적인 가동과 3차원 입체영상(3D)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등 신시장 선점을 위한 미래 준비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현장행정]성동구 2기 희망근로사업 준비

    [현장행정]성동구 2기 희망근로사업 준비

    지난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희망근로 사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성동구가 올해 제2기 희망근로 사업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성동구는 좀 더 많은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10월 박희수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2010 희망근로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았다고 19일 밝혔다. 또 지난해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장단점도 보완했다. 이는 희망근로사업이 단순한 허드렛일을 하고 국민의 혈세로 ‘용돈’을 받는 일회적인 사업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 참가자의 자립심과 성취감 고취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것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올해 두번째를 맞는 희망근로 사업이 주민들에게 새로운 삶을 열어주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21세기형 복지’ 실현을 위해 단순히 물고기를 나눠 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자립’의 개념을 접목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3~6월 4개월 동안 운영될 제2기 희망근로 접수가 22일 마감된다. 구는 이번 희망근로를 위해 일찌감치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박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고 사회복지담당 팀장 1명, 직원 3명으로 ‘2010 희망근로 TF’를 구성, 업무기획에 돌입했다. 이들은 지역주민 여론조사를 통해 신청자격, 대상희망사업, 바람직한 운영방향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수요조사 결과 등을 이번 사업에 반영했다. 특히 사업 대상자 선정에 대한 잡음을 없애기 위해 사회복지과뿐 아니라 세무과, 주민생활지원과 등과 업무협조를 통해 부적격자를 가려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지역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에 대한 사전 조사를 마치고 기업수요에 맞는 인력을 발굴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번 2차 희망근로 사업을 위해 ▲희망근로사업 대상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공정한 선발 ▲대상자의 적성과 소질에 맞도록 적재적소 배치 ▲사업을 마치는 6월 말부터는 참가자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주먹구구, 나눠먹기식이라는 비판을 정면으로 돌파하기로 했다. 올해 희망근로 사업은 크게 친서민 사업, 생산적 사업, 주민숙원 사업 등 3개로 분류, 실시한다. 친서민 사업은 주거취약지역 시설개선, 취약계층 지원, 동네마당 조성 등 3개 소사업으로 구성됐다. 생산적 사업은 재해취약시설 정비, 영세기업 밀집지역 인프라개선, 공공시설물 개·보수, 정보화사업,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 등 5개로 나눴다. 주민숙원 사업은 주민여론조사를 통해 각 지역마다 필요한 사업을 신청받아 실시할 방침이다. 올해는 단순 행정보조 사업이나 청소 및 환경정비사업은 배제하기로 했다. 또 구는 이번 사업이 끝나는 6월말, 참가자들이 다시 실업자가 되지 않도록 구인구직 연계시스템을 활용, 참가자들의 재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꾸준한 상담과 정보지원, 재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구는 제2기 희망근로 사업을 위해 이미 43억원의 사업비를 마련,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의 틀을 마련했다. 전병권 사회복지과장은 “희망근로 사업은 한시적으로 운영되지만 참가자들이 새로운 희망의 날개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국민의 소중한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동구·한양대 ‘개천의 용’ 발굴 앞장

    가난하지만 똑똑한 학생들의 영재성을 살리기 위해 유명 대학 교수들이 무료 강의를 자청해 화제다. 14일 성동구에 따르면 오는 18일 구청장실에서 김종량 한양대 총장과 교수, 청소년수련관장 등이 함께 기관별 업무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재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25일부터 매주 월~금, 하루 3시간씩 운영되는 영재교실은 한양대 지식봉사단 교수들이 영재성을 가진 지역 저소득가정 학생들을 자원봉사형식으로 가르치며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영재교실은 성동구와 성동청소년수련관이 함께 운영하고, 한양대 교수진이 강의하는 등 민·관·학 협력사업으로, 성동구와 한양대학교가 처음 시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나눔사업이다. 영재교실은 조태제·윤선희·김정수 교수가 글읽기와 쓰기를, 이기정 교수가 영어 과목을 맡게 된다. 또 황북기·최정훈 교수가 과학을, 박춘길·김영운 교수가 수학을 맡는다. 예·체능 과목은 이부연(미술)· 박경옥(음악)·황규자(무용) 교수 등 모두 14명의 교수진이 담당한다. 교육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의 4·5학년 학생 190명이며, 교재와 교구 및 악기는 무료로 지원받게 된다. 특히 학생들은 개인상담과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 부모교육을 통한 가족역할 이해와 자녀이해교육 등이 병행된다. 방학에는 캠프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인성지도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우리 사회 지도층이 돈이 아니라 자신의 지식과 능력을 살려 자신이 받은 교육의 자산을 사회에 돌려 주는 봉사는 그리 흔치 않은 일”이라면서 “구는 앞으로 더 많은 지도층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꿈과 기회를 주는 봉사에 나설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플러스] 구립 여성·청소년합창단원 모집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구립여성합창단 및 소년소녀합창단이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새 단원을 모집한다. 여성합창단은 만 25세 이상 45세 이하의 성동구 거주 여성이면 응시 가능하며 일반단원과 성악전공자를 별도로 모집한다. 오는 31일까지 접수마감이며 실기시험은 다음달 5일 금요일이다. 소년소녀합창단은 만 9세 이상의 초·중학생으로 2월 28일까지 수시 모집하고 있다. 1991년 창단된 성동구립여성합창단은 김철 지휘자의 지도 아래 35명의 단원들이 각종 구정행사와 시 행사의 축하 공연을 활발히 하고 있다. 문화공보체육과 2286-5191.
  • S&P, 한국 신용등급 ‘A’ 유지

    국제적 신용평가사인 S&P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현재 상태인 ‘A’로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도 현재처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또 한국의 재정이 2년 내 지속가능한 균형 수준으로 회복되고 올해 말 외환보유고가 3000억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이날 “한국 경제의 빠른 회복세, 재정 건전성, 경상수지 및 수출호조 등을 전제로 현 등급과 전망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S&P는 한국 경제의 강점을 역동적인 경제 및 상대적으로 건전한 재정수준이라고 언급한 뒤 “다만 북한 변수로 인한 잠재적 재정부담과 은행의 과도한 단기외채 비중은 등급평가에서 제약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성동구, 올 녹색성장·사교육비 절감 총력

    성동구, 올 녹색성장·사교육비 절감 총력

    성동구가 2010년을 ‘저탄소 녹색성장도시’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국 최고의 미래형 친환경 그린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펼치기로 했다. 성동구는 2010년 한 해 동안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랑물재생센터의 친환경 공원 리모델링 사업, 대현산 공원과 성동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호조 구청장은 “미래형 첨단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2010년 구정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면서 “앞으로 성동구를 친환경 녹색도시, 친환경 산업의 중심지, 사교육 걱정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미래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추구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는 한강, 중랑천, 청계천이라는 아름다운 물과 서울숲이 있어 녹색성장 인프라가 잘 갖춰졌기 때문이다.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랑물재생센터의 친환경 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또 성동문화예술회관을 녹색도시 성동의 ‘문화아이콘’으로 만들고자 탄소 친환경 에코 건축물로 건립한다. 대현산 공원을 새롭게 꾸미고 응봉산에서 대현산을 잇는 생태통로를 통해 서울숲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지역 전체를 하나로 묶는 에코벨트도 조성된다. 또 구를 친환경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성수IT·BT 융합센터’가 오는 6월 문을 열고, 용답동 자동차매매시장과 마장축산물시장의 현대화 사업이 가속도를 낸다. 2015년 서울숲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한강변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되면 성동은 비즈니스와 마케팅, 산업중심지로서 3박자의 인프라를 완전히 갖추게 된다. 구는 2010년 사교육 걱정 없는 건전한 교육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지역 학생들의 학력신장 교육특강과 부모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성동 사이버 스쿨 구축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또 어린이 영어도서관과 독서실을 겸한 청소년 문화의 집을 새롭게 짓는다. 친환경 급식재료 지원 및 폐쇄회로(CC) TV 설치로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가난의 대물림을 끊는 ‘희망드림 프로젝트’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으로 저출산 문제 극복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노인복지 도시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2010년 예산편성은 모든 사업을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했고 일상적인 경비는 최소화했다. 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 최저생계비, 기초노령연금, 보육지원비 확대 등 실질적 복지예산은 늘렸다. 교육문화선진화, 사회복지 확충, 경제살리기 등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투자 우선적으로 반영했다. 이상국 기획예산과장은 “앞으로 왕십리 일대를 생활거점과 도시의 중심도시로, 성수지역은 산업뉴타운의 신경제 거점 도시로, 중랑물재생센터 일대는 친수문화의 핵심도시로 하는 3대 발전축으로 21세기 첨단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환율 1110원대 급락… 아직 바닥 아니다

    환율 1110원대 급락… 아직 바닥 아니다

    원·달러 환율이 거래일 기준으로 7일 연속 하락하며 1110원대까지 떨어졌다. 증시도 환율 급락에 따른 기업실적 부진 우려로 하루만에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와 경상수지 흑자기조의 지속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환율 하락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그 속도와 낙폭, 바닥이 어떻게 될지가 관건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8일(1130.50원)보다 10.70원 내린 1119.8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1110원대는 2008년 9월17일(1116.00원) 이후 처음이다. 올해 첫 거래일(4일 1154.80원)과 비교하면 35.00원(3.0%)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약(弱) 달러의 기조 속에 전자·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 수출이 호조를 띠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환율 추가하락을 대세로 보고 있다. 특히 한국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환율 하락은 더욱 빨라질 수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타면서 수출 주도형 국가, 특히 아시아 신흥국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해 역외 세력들이 아시아 통화, 특히 원화를 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외환 담당자는 “그동안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150원선이 무너진 이후 딱히 지지선이라고 볼 수 있는 수준이 없다.”면서 “따라서 당분간 환율 하락세는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2007년의 경우처럼 900원대까지 떨어지는 상황은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완전히 끝난 게 아니어서 원화 강세와 달러화 약세가 마냥 지속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는 데다 하반기쯤 미국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주된 이유다. 특히 2007년에는 조선업체의 한 해 수주 규모가 900억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급증했지만 현재로서는 이처럼 단기간에 대규모로 달러가 유입될 요인을 찾기가 힘들다. 주이환 K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달러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1분기 말쯤 다시 1200원선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로서는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막을 요인은 정부 개입밖에 없다는 게 시장의 판단이다. 수출 채산성 등을 고려할 때 추가하락을 막기 위해 환율 방어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환율이 시장수급이나 펀더멘털에 따른 수준이면 존중하되 급격한 쏠림이나 투기 움직임으로 부작용이 우려되면 달러 매수 등 시장안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국이 하락세를 막지는 못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008년 금융위기 때에도 정부가 환율을 방어한다며 보유 외환을 동원했지만 대세를 거스르지는 못했다.”면서 “정부 개입이 환율 하락세를 꺾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포인트(0.07%) 내린 1694.12로 장을 마쳐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환율 급락에 따른 실적 부진 가능성이 대두된 삼성전자(-2.92%), LG디스플레이(-4.58%), 하이닉스(-2.64%), 현대차(-4.25%), 기아차(-3.10%) 등 전자·자동차주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포인트(0.27%) 오른 540.40에 마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현대차 터키 승용차시장 판매1위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터키 승용차시장에서 판매 1위에 올랐다. 유럽 국가의 승용차시장에서 연간 판매 1위는 1977년 유럽에 포니 300대를 수출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터키 승용차시장에서 총 6만 645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16.4%로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의 지난해 판매량은 2008년보다 112%나 증가한 것이다. 11년간 정상을 지켜온 프랑스 르노(16.0%)를 간발의 차이로 제쳤다. 현대차가 현지 법인(HAOS)에서 생산하는 엑센트(한국명 베르나)는 지난해 3만 2968대가 판매돼 르노의 메간과 심볼 등을 제치고 베스트 셀링카에 올랐다. ‘i10’과 ‘게츠’(한국명 클릭), ‘라비타’ 등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또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는 고급차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엑센트는 스타일뿐 아니라 품질과 안전성 면에서도 최고의 차로 호평받고 있다.”면서 “대리점 환경을 개선하고, 주말 딜러의 격려 방문과 같은 밀착 마케팅 등으로 판매 1위를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성동구 “레미콘차량 이용해 제설의 왕 됐어요”

    성동구가 신속하고 다양한 제설 방법으로 지난 4일 내린 기록적인 폭설에 대처해 화제다. 11일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시 주관으로 열린 25개 자치구 부구청장 제설관련 대책회의에서 이번 폭설에 가장 잘 대처한 자치구로 뽑혔다. 이는 구청 직원과 주민들이 합심하기도 했지만 레미콘 차량을 이용한 제설제 살포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기 때문이다. 이번 폭설에 처음 선보인 ‘레미콘 다목적살포기’는 기존 제설차량보다 4배 많은 16t의 제설제를 적재할 수 있다. 또 레미콘(물이나 모래 등을 섞는 기능)이 달려있어 염화칼슘과 물, 모래를 섞어 뿌릴 수 있어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구는 레미콘에 물(모래)과 소량의 염화칼슘을 넣어 뿌릴 경우 필요 이상으로 뿌려지는 염화칼슘을 절약할 수 있고, 도로 청소까지 말끔히 할 수 있다는 김동찬 제설현장 반장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이번 제설에 효과적으로 대처했다.이밖에 기온이 올라가면 소량의 소금이나 염화칼슘을 섞어 도로가에 뿌리면 잔설을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로 청소까지 할 수 있는 다목적 차량이다. 또 기존 살수차에는 소금이나 염화칼슘을 섞는 기능이 없어 곤란을 겪는 데 다목적 살포기를 이용, 제설제와 물을 섞어 살수차에 공급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김 반장은 “2006년부터 3.5t 트럭을 개조해 시범적으로 다목적 살포 차량으로 이용해 왔다.”면서 “지난해 말에 정식 제설 차량으로 주문제작한 다목적 살포기가 이번 폭설에서 제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2002년 자체 개발한 압축공기를 이용한 염화칼슘 자동살포기 ‘스노우(SNOW) 치우미’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보급, 제설작업 및 세수증대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 이호조 구청장은 “언덕길이 많은 고지대 특성에도 불구하고 주민, 단체, 직원 등이 한마음이 되어 일주일동안 제설대책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도 천재지변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철강업체 ‘M&A시장 큰손’으로

    철강업체들이 움츠린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채권단 산업은행이 철강업체에 직접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 보인다. 지난 몇 년간 글로벌 철강경기의 호조로 현금성 자산이 쌓인 데다 상당 매물들이 철강업체의 수요처인 만큼 시너지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을 비롯한 대우조선해양, 대우인터내셔널 등 굵직한 매물의 주인으로 포스코와 동국제강 등이 급부상하고 있다. 포스코와 동국제강도 이 같은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대우건설과 관련해 “합리적 조건이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우건설 인수는 장기적 플랜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매각 당사자인 산업은행이 더 적극적이다.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복수 또는 단수로 동국제강 등의 기업들을 전략적 투자자로 끌어들이겠다.”고 말할 정도다.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한 포스코의 동시 M&A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인수 가격이 절반 가까이 떨어진 데다 인수 희망 업체들이 대거 줄었기 때문이다. 시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동국제강의 대우건설 인수와 관련해서는 다소 부정적이다. 경험과 자금 부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문정업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쌍용건설의 인수 실패를 비롯해 휴대전화 키패드 업체인 ‘DK유아이엘’ 인수도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특히 1조원 안팎의 현금으로는 대우건설 인수에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포스코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 자원개발 노하우, 탄탄한 철강판매망 등은 포스코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적정 가격에 인수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또 글로벌 조선시황이 내년까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한다면 포스코도 ‘승자의 저주’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학부모도 자녀교육법 배워요”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성동구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성동부모학교’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성동구는 7일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 100명이 참여하는 제3기 성동부모학교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부모학교는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2시간 동안 4회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지난해 11월에 처음 시작한 제1기 성동부모학교는 접수를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부모학교장을 맡은 이호조 구청장은 “사교육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학부모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동 부모학교는 ‘부모가 1% 변하면 자녀는 100% 달라진다’는 주제로 자녀들의 급격한 변화와 성장, 세대차로 인해 부모의 양육이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 알고자 하는 많은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기획되었다. 정순임(49·옥수동)씨는 “아이는 점점 커가는데 자꾸만 학원에 의존하게 되고, 학원에 다녀오면 피곤해하는 아이와 대화할 기회조차도 없고 학원에서 수업을 잘 받는지도 걱정됐다.”면서 “이번에 성동구에서 체계적인 부모학교 프로그램을 한다는 걸 듣고 반가운 마음에 얼른 등록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자녀교육 방향을 제시한다. 또 부모 학습 코칭 강좌를 통해 집에서 체계적인 자기주도학습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부모학교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한국인성교육협회에서 인증하는 수료증과 오프라인 멘토링 서비스의 기회도 주어진다. 또 온라인 1대1 케어링 시스템 및 커뮤니티 교육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박기준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성동부모학교를 통해 지역 학부모들의 자녀교육 수준이 올라갈 것”이라면서 “운영 중인 자기주도 학습프로그램과 연계,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치킨게임’ 승리 반도체 일등공신

    ‘치킨게임’ 승리 반도체 일등공신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인 위기 경영과 함께 공격적 투자를 병행한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액정표시화면(LCD), 생활가전 등의 실적 호조에 따라 1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삼성전자는 세계 경제위기 여파로 2008년 4·4분기에, 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740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우리도 어찌 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팽배했다. 결국 삼성전자는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임원 연봉의 20%를 삭감하고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 규모도 축소했다. 해외출장자들의 항공기 탑승등급 하향 조정 등을 포함한 각종 복지혜택도 줄였다. 다행히 세계 경제는 지난해 2분기 이후 빠르게 체력을 되찾았다. 더구나 세계 시장 경쟁 상대인 일본 기업들이 엔고로 고전을 면치못할 때 고환율 효과를 등에 업은 삼성전자는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 시장을 파고들 수 있었다. 실적 상승의 일등 공신은 반도체. 반도체 산업은 최근 2년 동안 업체 간 출혈 경쟁에 따른 ‘치킨게임’으로 애물단지가 됐지만 삼성전자는 과감하게 투자를 단행했다. 결국 지난해 하반기 세계 경기의 빠른 회복에 따라 주력 제품인 DDR2 D램 고정가격은 지난해 1월 0.8달러에서 같은해 12월 2.39달러까지 3배 가까이 급등, 전통적인 ‘효자 종목’으로 변신했다. 차세대 라인에 대한 투자가 꾸준히 이뤄진 LCD 부문 역시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의 TV 수요 급증에 따라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예상치 않았던 TV 부문에서도 3분기 이후 1조원에 가까운 영업 이익을 달성, 매출 100조원-영업이익 10조원 달성이라는 기록을 일궈냈다. 전문가들은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이 150조원, 영업 이익은 15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세계 경제의 회복 속도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친환경 DDR3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 부문 수익이 더욱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고가인 발광다이오드(LED) TV의 상승세와 더불어 터치폰 등 휴대전화 부문에서 실적 호조도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특히 올해 TV 판매목표를 3900만대로 잡았으며, LED 기종 판매대수를 지난해 260만대의 4배 정도인 1000만대까지 늘릴 방침이다. 또 휴대전화는 올해에는 2억 5000만대까지 판매, 세계 시장 1위인 노키아를 넘보는 수준까지 올라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반도체 시장은 다른 해외업체들의 경쟁력이 워낙 많이 떨어져 당분간 삼성전자의 ‘승자 독식’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LCD나 TV 등도 시장 점유율이나 수익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여 올해도 삼성전자의 질주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씨줄날줄]역이민/함혜리 논설위원

    1902년 12월22일 제물포항. 남자 56명과 여자 21명, 어린아이 27명 등 104명을 태운 증기선 갤릭호가 힘찬 뱃고동을 울리며 출항했다. 3주 뒤 이들이 도착한 곳은 하와이 오하우섬의 호놀룰루. 우리나라 첫 해외 이민의 역사다. 하와이 이주는 을사보호조약 체결 후 일본이 한국 정부에 이민중지 압력을 행사하면서 중단되지만 다른 지역으로의 이주는 식민지 시대에도 계속됐다. 1947년 미군정청 외무처의 발표에 따르면 당시 외국에 체류하고 있는 조선인은 191만 7500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이주가 보다 나은 교육기회와 일자리를 찾기 위한 방편으로 각광받으면서 이민자는 해방 이후 지속적으로 늘었다. 외교통상부 집계에 따르면 2009년 현재 재외동포 수는 전세계 176개국 682만 2606명에 이른다. 주목할 점은 재외동포 수가 지난해에 전년 대비 3.15%(22만 2110명)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해외로 이민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역이민자가 이민자 수를 넘어선 결과다. 지난해 외교통상부에 영주귀국을 신고한 역이민자는 전년보다 14.3% 늘어난 4301명에 달했다. 하지만 이는 참고용 숫자일 뿐이다.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다고 봐야 한다. 외국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포기하지 않고 국내에 거주하거나 양쪽을 오가며 사는 사람, 가족이 외국과 한국에 나눠져 사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역이민자들 중에는 1970∼1980년대 이민을 떠났던 이민 1세대들이 노후를 고국에서 보내려고 유턴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 다음은 경제적인 이유가 대부분이다. 한국은 국력 신장으로 기회가 많아지면서 오히려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국내에서 일자리를 얻어 귀국하는 이민 2세대들이 늘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역이민자들 중에는 다시 이민을 떠나는 역역이민자들도 상당수라고 한다. 주거비용도 비싸고 교육비도 비싸다. 자녀들은 한국 교육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정불화를 겪는 가정도 많다. 사회 물정을 잘 몰라 돈을 날리거나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도 있다. 역이민의 60 ~70%가 이런저런 이유로 역역이민을 선택한다. 주요 이민대상국의 이민요건 강화와 우리 경제 수준의 지속적인 향상으로 이민 감소와 역이민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외국생활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세계화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역이민자들을 사회발전 동력으로 이끌 수 있는 방안을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것 같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서울플러스] 용답초교 가족단위 영어체험전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9일과 16일, 18~23일 용답초등학교에서 가족단위로 영어체험을 할 수 있는 ‘생생 영어체험전’을 연다. 성동 주민이면 누구나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평일(1월18~22일)과 토요일(1월 9일, 16일,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체험전은 10개의 부스로 나눠 운영된다.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과학실험마술, 가족과 외국 나들이를 한 것 같은 포토존 운영 등 체험위주로 꾸몄다. 용답초교 영어체험센터 2245-2717.
  • 코스피 1700 탈환

    코스피 1700 탈환

    코스피지수가 3개월여 만에 1700선 고지를 탈환했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대장주’ 삼성전자의 영향이 컸다. 반면 환율은 1140원대가 무너졌다. 이틀 새 18원 남짓 떨어졌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70포인트(0.87%) 오른 1705.32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170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23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들이 340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65억원과 382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2.31% 급등한 84만 1000원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다시 썼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해 9월22일의 82만 9000원이다. 이처럼 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원인으로는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데다, 올해 전체로도 영업이익이 14조~17조원으로 예상된다는 증권사들의 호평 때문이다. 때문에 현재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가를 제시한 29개 증권사 가운데 11개사가 목표가를 100만원 이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4.1원 떨어진 1136.40원을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증시 상승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자금 유입, 역외세력의 달러 매도 등의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장세훈 김민희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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