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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과 PB’… 소비 양극화 극심

    물가를 잡기 위해 정부가 전방위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해외 고가 수입품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최근 일제히 가격을 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일 기간이 아닌 평일에도 백화점의 일부 명품 매장 앞에는 긴 줄이 서 있는 게 예사다. 이에 반해 대형마트, 슈퍼마켓, 온라인몰에서는 물가상승에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자체 브랜드(Private Brand·PB) 상품을 포함한 초저가 제품들에 몰리는 등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 1~2월 명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나 급신장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역시 1~2월 명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늘었으며 명품 중에서도 고가인 샤넬, 에르메스, 루이뷔통 등 ‘프레스티지 명품군’ 신장률은 22%에 달했다. 대형마트에서도 명품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8월 명품 편집숍인 ‘오르루체 명품관’을 처음 입점시켰는데, 매장 1곳당 월평균 5000만~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1호점인 잠실점에선 최고 1억 8000만원 매출이 나온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명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홈쇼핑, 마트, 아웃렛 등을 통해 명품을 구매해 본 고객이 다시 백화점으로 명품을 사러 오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며 “한국 명품시장이 커져 해외 본사가 다양한 신상품을 빨리 입고해주는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명품을 살 때는 브랜드 가치를 따지지만 식품, 생활용품을 구매할 때는 값이 10~30% 저렴한 PB상품 등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GS슈퍼마켓에서는 지난달 PB상품의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 지난해 2월 전체 매출의 18.2%를 차지했던 PB상품이 올해 20.4%로 2.2%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GS수퍼의 PB 우유인 ‘1974우유’(900㎖·1280원)는 최근 한달 새 판매량이 34.8%로, 지난해보다 2배 늘었다. 또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대기업 만두 제품값이 오르자 PB만두인 ‘1974만두’(400g 2봉·3980원)가 브랜드 만두 제품을 제치고 품목별 매출 1위로 떠올랐다. GS수퍼는 앞으로 콩나물, 교자만두 등도 내놓을 계획이다. 온라인오픈마켓 옥션에서는 이른바 ‘88만원 세대’를 겨냥해 내놓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4개 브랜드 라면을 총 40개(2만원대) 골라 담을 수 있어 일명 ‘고시생 라면’으로 불리는 상품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50% 이상 늘었다. 커피믹스, 화장지 등은 가격이 월등히 싼 대용량 업소용 제품을 찾는 일반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20% 증가한 공중화장실용 롤티슈의 경우 일반 두루마리 화장지에 비해 85%가량 저렴해 카테고리 내 인기 순위 8위에 올라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서울외곽순환도로 15일 정상화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중동 나들목 구간이 오는 15일부터 정상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화재로 손상된 중동나들목 부천고가교 복구공사를 완료하고, 15일 오전 6시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개통과 함께 그동안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통제됐던 장수나들목 일산방향과 계양나들목 판교방향의 차량 진입은 허용된다. 중동나들목에서 고속도로와 시가지도로에 진·출입하기 위해 설치됐던 부천고가교 하부의 회전형 우회교차로는 이전 형태로 바뀐다. 갓길을 이용해 3차로로 운영됐던 진·출입 연결로도 이전 2차로로 돌아온다.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하다 화재로 중단된 진입로 신호조절도 재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교량의 상판작업을 끝내고 방음판 등 부대공사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 첨단도로환경과 나웅진 과장은 “유사사고를 막기 위해 고속도로와 국도의 교량 하부 불법점용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이달 중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7일 TV 하이라이트]

    ●우리말 겨루기(KBS1 밤 7시 30분) ‘우리말 겨루기’가 드디어 2011년 첫 우리말 달인을 배출했다. 주인공은 서울 마포구에 살고 있는 평범한 주부 조문희씨. 수필가와 카이스트 대학원생, 공무원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뿌리치고 22대 ‘우리말 달인’에 등극했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갑상선 종양 수술의 아픔을 이겨 내고 우리말 달인의 꿈을 이룬 조문희씨. 3320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된 그의 달인 성공기와 함께한다. ●강력반(KBS2 밤 9시 55분) 민주(송지효)는 세상을 바꿔 보겠다는 의지로 피가 뜨거운 열혈기자다. 그런 민주가 폭행으로 경찰서에 온 아이돌의 사진을 단독 포착한다. 하지만 형사라며 카메라를 뺏어 전체 삭제를 하는 냉혈 형사 박세혁(송일국)을 만나고, 그렇게 냉혈과 열혈 간 피 튀기는 만남이 계속 이어지는데…. ●짝패(SBS 밤 9시 55분) 10년 후, 좌포청 포교로 자란 귀동은 매일같이 술을 먹고 사고를 쳐 윗사람들의 눈 밖에 나지만 호조참의인 아버지 덕으로 자리를 보존하고 있다. 여각의 행수가 된 천둥은 동녀의 일을 도와 행상을 하고, 달이는 궁에까지 인정받는 능력있는 갖바치가 된다. 오랜만에 만난 천둥과 귀동은 기방에서 회포를 풀려 하지만 갑자기 생긴 살인사건으로 서둘러 자리를 뜬다. ●밤이면 밤마다(SBS 오후 3시 10분) 매회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두 명이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선입견을 반박하는 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으로 나뉘 MC들은 스타가 제시한 안건에 대해 뜨거운 진실 공방전을 펼친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온라인 판정단 100명도 실시간으로 두 스타의 안건에 대해 판정을 내린다. 과연 오늘은 어떤 스타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다큐10+(EBS 밤 11시 10분) 탄자니아의 드넓은 세렝게티 초원위에서 황금자칼 무리가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같은 초원 위를 살아가면서도 전혀 다른 생활방식을 보여주는 두 황금자칼 가족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 사이에 나타나 새끼들을 위협하는 하이에나 자자. 과연 두 가족은 교활한 침입자로부터 새끼들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함께해본다. ●경제스페셜(OBS 밤 10시 5분) 커뮤니티 사상 최초로 수익을 창출해냈던 싸이월드 창업자 이동형 대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토종 커뮤니티 싸이월드의 창업과 성장에 관한 뒷 이야기를 소개한다. 열정과 기회에 대한 확신만으로 ‘싸이월드’를 창업한 사연부터 250만 회원과 함께 대기업과 인수합병 해야했던 사연까지. 이동형 대표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 모두 공개된다’
  • [기고] ‘정보안심사회’ 구현 시급하다/김종구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 상근부회장

    [기고] ‘정보안심사회’ 구현 시급하다/김종구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 상근부회장

    ‘정보 사회’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정보화 사회’를 운위하며 컴퓨터 앞에 앉기 시작한 게 불과 20여년 전인데 어느새 우리 앞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스마트폰까지 등장했다. 주요 도시의 지하철역이나 시외·고속버스 터미널 등에 설치된 현금입출금(ATM)기는 또 어떤가? 수수료가 비싸 그렇지 은행에 가는 수고를 상당 부분 덜어주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문제는 부작용이다. 인터넷 기반의 SNS나 스마트폰에서 개인정보가 심심찮게 새나가는가 하면 엊그제는 급기야 ATM기에서 개인정보가 통째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년 전부터 옥션 등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와 GS칼텍스 등 주유소, 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업체 등에서 대량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언론보도가 잇따랐다. 국내에서는 특히 지난 연말에 있었던 구글(Google)의 개인정보 불법수집 사건 이후 프라이버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행정안전부가 주요 쇼핑몰 ·백화점·할인마트 등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절반인 10개 업체가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얼마 전엔 학교, 경제단체, 기업 등의 100여개 서버시스템을 해킹하여 760만건의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사회적 이슈가 된 인물의 개인정보를 추적(신상털이)해 인터넷에 유포한 고교생 2명이 검거되는 사건도 있었다. 이미 대한민국 국민 5000만명의 개인정보는 자기 것이 아니라는 말이 정설이 돼 있다. 수많은 국민대중이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현실에서 특히 인터넷상의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은 점점 더 높아져 가고 있으나 개인정보 유출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로 말미암은 사회적 폐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핵심적인 관건은 기업과 단체의 윤리의식 및 사회적 책임의식이다. 얼마 전 이른바 ‘옥션 사태’에 대한 판결에서 법원은 제기된 집단소송에 대한 사업자의 직접배상 책임을 인정치 않았다. 미국 등 선진국의 판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직접배상 책임의 불인정은 기본적으로 ‘침해된 개인정보로 인한 개별적 피해 입증의 어려움’ 때문이지만, 예방조치의 강제 및 유출 때 의법 처리를 위한 법·제도적 미비점도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국민의 개인정보(프라이버시) 보호는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중대한 공익이다. 그럼에도, 공익을 보호하기 위한 법·제도적 보완을 ‘정부 규제’란 시각에서 접근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선 안 될 것이다. 지금 우리 국민은 휴대전화 하나를 개통시키는 데도 ‘개인정보, 신용정보 및 위치정보 제공 동의서’에 서명해야만 하는 게 엄연한 현실이다. 또한, 앱 프로그램 ‘오빠’ 및 ‘구글 사태’에서 보듯 위치정보의 무단 수집과 제공으로 말미암은 ‘정보 인권’ 침해도 발등의 불이 됐다. 정보 사회의 ‘침해’와 ‘방어’는 ‘창과 방패’요 ‘열쇠와 자물쇠’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정보 인권’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헌법적 가치다. ‘정보 안심 사회’를 위한 정부와 의회의 특단 조치가 시급하다.
  • 골목 상권에는 여전히 찬바람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1월 산업 생산이 모두 지난달보다 증가했다. 경기동행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고 선행지수도 1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소매판매도 지난달보다 늘어났지만, 골목 상권에는 여전히 찬바람이 불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월 광공업 생산은 수출호조와 내수회복에 힘입어 전월 대비 4.6%,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2009년 9월(4.6%) 이후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월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월 대비 2.7%포인트 오른 84.8%로 관련 통계 작성(80년 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백화점·대형마트 판매 9~10% 증가 1월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 도·소매업 실적 개선으로 전월 대비 1.5%,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소매판매도 신차 출시, 명절 수요 등으로 내구재(6.1%)·비내구재(4.5%)·준내구재(1.9%) 판매가 모두 호조를 보여 전월 대비 4.3%,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했다. 그러나 소매판매 업태별로는 1월에 불어닥친 한파 영향으로 편의점(-2.0%)과 슈퍼마켓(-0.8) 판매가 부진했다. 특히 슈퍼마켓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로도 2.6% 감소했다. 반면 2월 초 설 명절 수요에 힘입어 백화점은 9.0%, 대형마트 등은 10.0%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대형 상권에 밀려 골목 상권이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1.1%포인트 올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전월보다 0.2% 상승하면서 1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월말 명절 수요… 2월 지켜봐야” 재정부 관계자는 “수출과 내수 호조가 이어지면서 각종 경기지표도 2009년 하반기의 빠른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경기를 제대로 반영했다.”면서도 “명절 수요가 있어 1월 말에 생산을 확대했고, 국제유가 급등과 구제역 사태 등이 2월 지표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하루평균 수출액 사상 첫 20억弗 돌파

    2월 무역수지가 하루 평균 역대 최고 수출 금액을 기록한 데 힘입어 30억 달러에 가까운 흑자를 달성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9% 증가한 389억 5900만 달러, 수입은 16.3% 늘어난 361억 13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8억 4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하루 평균 수출이 20억 5000만 달러로 사상 처음 20억 달러대에 진입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은 리비아 등 중동사태 속에서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석유제품이 61.0% 늘고, 일반기계와 철강도 각각 38.2%, 36.4% 증가했다. 자동차부품(41.1%), 석유화학(24.2%), 자동차(23.8%), 반도체(8.7%) 등도 호조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국 41.5%, 아세안 30.0%, 일본 27.3%, 중동 19.8% 순으로 수출이 늘었다. 수입의 경우 소비재와 원자재는 18.7%, 15.1% 증가한 반면 자본재는 8.6% 감소했다. 에너지자원 수입은 석탄(63.3%), 원유(34.1%), 석유제품(13.3%), 가스(5.2%) 등의 순으로 늘었다. 지경부는 올 1월에 비해 2월엔 조업일수가 4일 감소한 탓에 수출이 58억 달러 줄었지만, 수입도 57억 달러 줄어 무역흑자가 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 3월은 유가 상승세로 수입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수출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어 무역흑자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제조업 체감경기 18개월만에 최저

    제조업 체감경기 18개월만에 최저

    2월 제조업 체감경기가 ‘리비아 쇼크’와 국제 원자재값 급등으로 1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비제조업 체감경기도 크게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1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2월 업황 BSI는 88로 2009년 8월(8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비제조업의 2월 업황 BSI도 79로 2009년 9월(78) 이후 가장 낮았다. BSI는 기준치를 넘으면 업황이 호조라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2월 채산성 BSI가 80으로 전월보다 5포인트 떨어졌고, 매출 BSI와 생산 BSI도 전월보다 각각 1포인트 하락한 103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매출 BSI가 90으로 전월보다 6포인트, 채산성 BSI는 87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3월 전망 체감경기 지표는 상승세를 보였다. 제조업의 3월 업황 전망 BSI는 96으로 전월(91)보다 5포인트 올랐고, 매출 전망 BSI는 6포인트, 가동률과 신규수주 전망 BSI도 전월 대비 각각 5포인트 올랐다. 비제조업의 3월 업황 전망 BSI는 85로 전월(84)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손원 경제통계국 과장은 “국제 원자재값 상승이 기업 채산성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2월 체감경기가 나빠졌다.”면서 “3월 경기 전망 BSI가 나쁘지 않게 나왔지만 경제 불확실성이 계속 이어지면 전망경기와 실질경기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3억달러 ‘흑자’ 겨우 면한 ‘적자’

    2.3억달러 ‘흑자’ 겨우 면한 ‘적자’

    1월 경상수지가 겨우 적자를 면했다. 전월 대비 무려 18억 8000만 달러 줄어든 2억 3000만 달러의 흑자로 집계됐다. 국제 원자재값 상승 등이 흑자 감소의 원인으로 꼽혔다. 다만 1월 기준으로는 2008년 1월(2000만 달러) 이후 3년 만에 흑자다. 2월 경상수지는 치솟는 국제유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 등으로 1월보다 흑자 규모가 다소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전월대비 흑자 18억8000만달러↓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2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지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2월 적자(3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제 원자재값 상승으로 상품수지의 흑자 규모가 전월 36억 8000만 달러에서 16억 3000만 달러로 급감했다. 원유 수입은 국제유가 상승과 겨울철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30.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수입은 총 411억 1000만 달러로 2008년 7월(419억 4000만 달러) 이후 역대 두번째를 기록했다. 수출은 427억 4000만 달러로 역대 세번째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적자 규모가 전월 11억 5000만 달러에서 16억 4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겨울방학을 이용한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인한 여행수지 적자(11억 6000만 달러)가 2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전소득수지는 대외송금이 늘면서 적자 규모가 전월 3억 9000만 달러에서 4억 7000만 달러로 커졌다. ●국제 원자재값 대폭상승 영향 이영복 국제수지팀장은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지만 2월에 큰 폭으로 반영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수입이 늘어나고 있지만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수출도 증가하고 있어 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달보다 다소나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본·금융계정은 순유출 규모가 전월 3억 4000만 달러에서 16억 5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직접투자는 해외 직접투자 증가 등으로 순유출 규모가 17억 3000만 달러로 전월(16억 1000만 달러)보다 늘었다. 증권투자는 외국인의 채권 투자가 순유입으로 돌아서면서 전월 24억 1000만 달러 순유출에서 9억 달러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벼랑 내몰린 분께 희망 돼 드려요”

    어릴 적 간호사가 꿈이었던 이지연(46·여·경기 남양주시 호평동)씨는 친정 어머니와 남편, 중·고교생 남매를 보살피는 5인 가정의 실질적인 가장이다. 4년 전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올라앉은 남편은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고 거동조차 버겁다. 바깥일을 할 수 없는 남편을 대신해 이씨는 식당 허드렛일 등 닥치는 대로 덤볐다. 하지만 가난의 끝은 아득했다. 매달 꼬박꼬박 나가는 월세 50만원은 혼자 힘으로는 감당하기 벅찼다. 500만원인 보증금도 차압된 터여서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처지에 하루가 멀다하고 들이닥치는 빚쟁이들로 눈물은 마를 줄 몰랐다. 뜻밖에 생긴 우울증도 삶을 병들게 했다. 그런 이씨에게 작은 희망이 꿈틀댔다. 이루지 못한 꿈이 남양주 희망케어센터 ‘소원성취 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덕분에 현재 간호조무학원에서 무상교육을 받으며, 산부인과 아르바이트로 조금씩 꿈을 키우게 됐다. 이씨는 21일 “새로운 희망을 안겨 준 분들께 그저 감사할 뿐”이라면서 “어릴 적 못다한 꿈을 이뤄 당당한 가장의 역할을 하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작가를 꿈꿨던 이준희(20·여·호평동)씨 역시 희망케어센터를 통해 날개를 달았다. 알코올 중독 합병증을 앓는 아버지, 보험 외판을 하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고교 1년 때 일찌감치 꿈을 접어야만 했다. 대학 진학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중퇴생이란 멍에(?)를 썼다. 그런데 절망에 빠져 있던 순간, 희망케어 사업은 한줄기 빛으로 찾아왔다. 현재 후원인들의 도움으로 고교졸업 자격을 취득, 올해부터 도서관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2012년도 수능시험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남양주시가 실시하는 희망케어 사업이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기존 생활비 지원 등에서 벗어나 꿈을 간직한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자립기반을 다지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희망을 제공해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보태준다. 물고기 잡는 법을 일러주는 셈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코스피 사흘만에 201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2010선을 회복했고, 원·달러 환율은 111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92포인트(1.82%) 상승한 2013.14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12.02포인트(0.61%) 오른 1989.24로 개장했다. 하지만 매수를 주도하는 주체가 없어 장중 한때 1980대 초반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기관이 매수 강도를 늘린 데 이어 외국인도 매수에 가담하면서 2010선으로 급반등했다. 기관은 2449억원을 순매수했다. 투신도 1000억원 넘게 순매수했으며, 연기금과 보험도 500억~6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날 779억원을 순매수해 사흘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이날 965억원으로 순매수 규모를 늘렸다. 반면 개인은 290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안정감을 줬고, 기관도 강하게 매수에 나서 수급 불균형이 해소됐다.”면서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요인도 있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 급등과 외국인의 하나금융지주 유상증자 참여로 달러 매도세가 몰리면서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3원 내린 1112.1원에 마감했다. 개장가는 1114.0원이었다.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기업실적 호조로 다우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개장과 함께 약세로 출발했다. 특히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 외국인 유상증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 김경두·오달란기자 golders@seoul.co.kr
  • 8개 중점과제 내용

    8개 중점과제 내용

    정부가 17일 발표한 ‘공정한 사회 구현을 위한 정부 과제’는 병역·납세·교육·근로 등 국민의 4대 의무에 초점을 맞췄다. 헌법이 정한 4대 의무를 모든 이가 공정하게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국민들의 불신이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국무총리실은 각 부처를 중심으로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공정사회를 위한 80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보고된 8개 과제는 그 가운데 국민들의 관심과 파급효과가 가장 크다고 판단되는 과제들이었다. 우선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국방부는 병역처분의 정확성을 높이기로 했다. 치아 결손, 인공디스크 치환술 등 병역기피 수단에 대한 판단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입영기일 연기도 사유와 무관하게 총 5회로 제한하기로 했다. 공무원 시험 등 국가고시 응시를 위한 연기는 3회로 제한된다.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기획재정부는 수입금액 5억원 이상 및 의사·변호사 등 고소득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세무검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포탈세액 규모 5억원 이상 등 상습·고액탈세범에 대해서는 형량의 50%를 가중하는 현행 조세범처벌법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체납 유형이나 특성에 따른 징수 방안도 다양해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의 지역 인재 우대 전형을 확대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 밀집학교를 집중지원하는 등 취약계층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도탈락 청소년을 위해 ‘대안형 자율고’도 도입한다. 대학 입학사정관제의 내실 있는 운용을 통해 다양한 고교 출신 학생의 입학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취약계층의 고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저소득층 자녀 1만명을 위한 ‘내 일 프로젝트(가칭)’를 추진하고, 임금체불 줄이기 등 3대 고용질서를 확립해 근로자의 기본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3월 중에 사내 하도급 근로자 보호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역 인재 및 북한 이탈 주민(탈북자)·중증 장애인의 채용을 확대하고, 공직 채용에서 지역인재 추천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연예산업의 공정한 질서 확립을 위해 과도한 전속 계약, 출연료 체불, 수익분배 불공정성 등 잘못된 관행의 개선도 추진한다. 청소년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소임금요건·근로조건·고용주 의무 등 기본 법적 보호조항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열린채용 등 능력 중심 채용도 확대한다. 법·원칙에 따른 공정한 제도 운영과 특권 및 부패 없는 사회 달성도 중점 추진 목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 공직자 취업과 재산심사를 강화하고 공무원 징계 수준도 높인다. 법관과 공무원의 ‘전관예우’ 관행 개선도 추진한다. 민간경력자 채용을 위한 공직 특별채용제도를 개선하는 등 정부·공공기관 특채제도도 개선한다. 정부는 또 저소득층의 과태료를 감경해 주고, 경제적 능력을 고려해 벌금을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술탈취·유용행위 심사기준’을 만드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보호하고, 납품단가 조정제도 적용 우수 대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편 민간인 토론자로 참석한 김선택 한국납세자 연맹 회장은 이 대통령앞에서 조세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을 그대로 전달했다. 김 회장은 미리 준비한 ‘조세문제를 통해 바라본 공정사회’라는 글을 통해 “1인당 신용카드공제액이 연간 25만원 안팎에 그치는데, 매달 휘발유세로 15만원, 1년이면 180만원 낸다. 재벌이나 나나 똑같이 이렇게 같은 간접세를 무는데 직접세 조금 줄여 달라는 게 뭐 그리 문제가 되는가?”, “종부세는 없애 버리고 우리를 잡느냐?”, “부자감세하고 4대강 하느라 돈이 부족하냐?” 등 인터넷 서명자의 글을 소개하면서 “불공평에 화난 민심을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배우자 명의로 14억원짜리 은행예금을 넣어서 4000만원의 분리과세 이자소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배우자공제도 받고 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는데, 유독 열심히 일한 대가인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에 대해 중과세하니 불만이 하늘을 찌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세금과 사회보험료 부과에 대한 불공평을 현정권이 야기한 것은 아니지만, 납세자의 불만은 현정권을 향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공정사회’가 납세자의 신뢰를 받으려면 왜 이들이 억울한지 먼저 공감을 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김 회장의 발언을 묵묵히 들었다. 그와 관련해 특별한 언급은 없었으며, 김 회장의 발언으로 분위기가 특별히 달라지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김성수·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만취 노숙자 내쫓아 사망… 법원 “역무원 무죄” 판결

    한 역무원이 만취상태로 역(驛) 대합실에 쓰러져 있던 노숙자를 한파가 몰아치는 역 밖으로 내쫓았다. 몇 시간 뒤 그 노숙자는 숨졌다. 그러면 이 역무원에게 죄를 물을 수 있을까. 법원은 도덕적으로는 비난할 수 있지만 죄를 물을 수는 없다고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권태형 판사는 15일 한겨울 역 대합실에 쓰러져 있던 노숙자를 구호조치하지 않고 밖으로 내보낸 혐의(유기)로 기소된 한국철도공사 직원 박모(44)씨와 공익근무요원 김모(28)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은 철도역사 직원과 공익요원으로서, 국민의 신체 건강을 침해하지 않아야 할 의무는 있지만 (업무와 무관한) 사람을 구조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피 흘리는 ‘증인’들

    피 흘리는 ‘증인’들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과 진술을 하는 것에 앙심을 품고 증인이나 신고자에게 해(害)를 가하는 ‘보복범죄’가 늘고 있다. 최근 3년 새 84%나 증가했다. 때문에 진실을 말하거나 신고하기가 두렵다는 말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자칫 범죄에 눈감아 버리는 사회풍토가 조성될 수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14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경찰청의 ‘보복범죄 발생 현황’(기소 전단계 기준)에 따르면 보복범죄 발생 건수는 2006년 70건, 2007년 85건, 2008년 79건, 2009년 129건으로 3년 사이에 84.2% 증가했다. 4년간 발생한 363건의 보복범죄 중 65.5%에 해당하는 238건은 직접 물리적 위해를 가한 경우다. 상해 118건, 폭행 116건이다. 상해치사와 폭행치사도 2건씩이나 된다. 단순한 경고 수준이 아닌 직접적 신변위협이 동반된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협박은 91건, 체포감금 6건, 면담 강요 등 기타 28건이다. 박정열 경찰청 인권보호계장은 “보복범죄는 통상 가중처벌 대상이 되기 때문에 엄격히 분류된다.”면서 “피해자가 증인이나 참고인, 사건 관련 자료제출자 등에 해당되고 보복의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또 범죄행위 유형이 살인, 폭행(폭행치사), 상해(상해치사), 협박 등에 해당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보복범죄가 판치는 것과 관련, “경찰 인력 부족 등으로 피해자나 신고인 보호는 사실상 말뿐이고, 증인 보호 프로그램 등 대안 마련도 몇년째 겉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전직 경찰관인 배모(47)씨는 불법 도박장을 함께 운영했던 동업자 화모씨가 지난 1월 검찰조사에서 공동운영 사실을 털어놓자, 같은 달 11일 불을 질러 화씨를 숨지게 했다. 배씨와 화씨에 대한 대질조사는 이날 예정돼 있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21일 배씨가 화씨를 폭행해 불구속 입건되는 등 충분히 보복이 예견되는 상황이었지만 실질적 보호조치는 없었다. 또 지난 9일에는 부산에서 자신을 고소한 여성의 집을 찾아가 수차례에 걸쳐 협박한 A(46)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범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기도 했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보복범죄는 사회불안을 가중시키는 데다 당사자를 향한 일대일의 분노를 넘어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묻지마 범죄’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며 “보복 가능성이 높은 피의자의 경우 처벌 외에 접근 금지나 보호관찰, 치료명령 등을 병행하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물가잡기용 금리인상 효과 낮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를 하루 앞둔 10일 하성근(연세대 교수) 한국경제학회 회장은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정책금리를 추가로 올리는 것은 유효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이날 중앙대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하 교수는 “정책금리를 집중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총수요를 관리하려는 것은 한계가 있다.”면서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으며, 인상을 하더라도 먼저 이해득실을 신중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금리를 올리는 것은 유효성에 다소 제한이 있을 것”이라면서 “가계부채가 많으므로 정책금리 인상이 가계금융 부실을 낳을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성장에 약간의 제약이 있더라도 올 상반기에는 정부가 물가관리에 치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 교수는 “물가상승을 막는 데에는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올 상반기에는 정부가 물가상승 압력 대처에 총력을 기울인 뒤, 하반기에 물가상승 압력이 줄어들면 성장에 치중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5% 성장 목표와 관련, 그는 “신흥시장국의 빠른 경기회복세를 타고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므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원화가치 상승 압력이 계속돼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작년 세금 더 걷혀 결산 잉여금 12조

    지난해 경기 호조에 힘입어 세금이 계획보다 더 걷히고 총세입도 늘어났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2010회계연도의 정부 전체 수입과 지출 실적을 확정했다. 지난해 총세입은 261조 2000억원, 총세출은 248조 7000억원으로 결산 잉여금은 12조 5000억원이 발생했다. 이중 필요한 지출을 제외하고 남은 세계잉여금은 7조 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 3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국세 수입은 177조 7184억원으로 전년(164조 5407억원)보다 13조 2000억원(8.0%) 늘어났다. 지난해 예산(170조 4575억원)보다도 7조 2000원(4.3%) 늘었다. 2009년에 비해 세입이 늘어난 부분은 소득세(3조 1000억원)와 법인세(2조원), 부가가치세(2조 1000억원) 등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롯데 신동빈號 출범

    롯데 신동빈號 출범

    롯데그룹이 드디어 신동빈(55) 회장 시대를 맞았다. 롯데는 10일 신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격시키는 것을 포함해 사상 최대 규모인 172명을 승진시키는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 부회장은 1990년 호남석유화학 상무이사로 입사한 지 20년 만에, 부회장 직함을 단 지 14년 만에 회장 자리에 올라 본격적인 ‘2세 경영’의 고삐를 쥐게 됐다. ●신격호 회장, 셔틀경영은 지속 아버지 신격호 회장은 총괄회장으로 직함을 바꿔 달고 한국과 일본을 한달씩 오가는 ‘셔틀경영’을 계속 펼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신 회장의 글로벌 행보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룹 관계자는 “3년 전부터 해외 진출이 본격화돼 그룹 규모가 커지면서 부회장 직함으로 대외활동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신 총괄회장이 배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2004년 정책본부 본부장에 취임해 조직을 유연하게 만들고 의사결정 속도를 빠르게 해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09년에는 매출 200조원을 목표로 한 ‘2018 아시아 톱10 글로벌 그룹’ 비전을 선포, 국내외에서 25건의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는 공격적 경영으로 그룹의 몸집을 성공적으로 키워내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해 4월 처음으로 국내 그룹 순위 5위에 올랐으며, 전년 대비 30% 늘어난 60조원 매출이라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내는 기염을 토했다. ●해외사업 강한 드라이브 걸 듯 이러한 실적 호조에는 백화점, 마트 등 유통 부문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호남석유화학의 말레이시아 석유회사 타이탄 인수가 결정적인 바탕이 됐다. 이처럼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신 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해외 사업에 더욱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신 총괄회장-신 회장’ 체제 출범 이후 기본적인 경영 전략이나 후계 구도에 획기적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룹 고위 관계자는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처럼 신 회장의 승격이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 전체를 신 회장에게 물려준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한국 롯데와 일본 롯데는 엄연히 다른 법인체”라고 선을 그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사장 승진 7명을 포함해 사상 최대 인원인 172명(건설 제외)이 승진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올린 임직원의 노고에 보답한 셈이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롯데’를 견인한 유통, 석유화학 해외 법인장들이 대거 승진해 확실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성과가 뚜렷한 일부 임원은 보통 연한(3년)보다 빠른 2년 만에 승진한 것도 특징이다. ●유통, 유화, 해외 부문 배려 이인원 정책본부 사장은 1967년 그룹 설립 이래 전문경영인 최초로 부회장에 올랐다. 이재혁 정책본부 운영실장(부사장)은 롯데칠성음료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또 허수영 케이피케미칼 대표,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 고바야시 마사모토 롯데캐피탈 사장, 김용택 롯데중앙연구소장도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 직함을 달았다. 채정병 정책본부 지원실장, 황각규 국제실장 등 정책본부 부사장도 사장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이 밖에 지난해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낸 롯데백화점 이철우 대표를 비롯해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소진세 롯데슈퍼 대표 등 ‘유통 3인방’은 모두 유임돼 신 총괄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GS칼텍스 작년 영업익 60% 늘어 1조2001억

    GS칼텍스가 지난해에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한 1조 200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휘발유 등 석유제품 수출 호조 덕분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 매출액 35조 3158억원, 영업이익 1조 200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6.5%, 60.3% 늘어난 수치다. GS칼텍스는 지난해 경질유 제품 수출이 늘었고 윤활유 사업이 호조를 보여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체 매출 중 56%(19조 7170억원)를 수출로 벌어들여 5년 연속 수출 비중이 50%를 넘었다. 주력 사업인 정유 부문은 지난해 경기 회복과 고유가에 따른 정제 이윤이 증가하면서 매출 28조 551억원에 영업이익 4299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2462억원과 263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GS그룹 지주회사인 ㈜GS 역시 주력 자회사인 GS칼텍스 등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GS는 지난해 매출이 9286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2004년 GS 출범 이후 최대치다. 한편 지난해 백화점과 마트 부문을 매각한 GS리테일의 영업이익은 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지만 매출은 3조 7723억원으로 같은 기간 2% 늘었다. GS홈쇼핑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7992억원, 11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5%, 19% 증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국제 원자재·곡물값 폭등 지속 1월 4~7%↑… 물가불안 가중

    국제 원자재값이 계속 뛰어올라 공급 측면의 물가 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 따르면, 올해 1월 비철금속·곡물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전월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이상기후 등으로 생산량은 줄어든 반면 세계 경기 회복으로 수요는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철금속은 니켈, 구리 등에 대한 중국의 수요 증가로 수급 불안이 우려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니켈은 전월 대비 6.2%나 뛰어올랐고, 납은 5.7% 올랐다. 구리와 주석도 각각 전월 대비 4.8% 상승했다. 국제 곡물가도 아르헨티나, 호주 등 주요 산지의 생산 차질이 우려되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옥수수가 전월보다 7.3% 올라갔고, 대두는 5.7% 오르는 등 대부분 품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급 측면의 불안이 전반적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공급 측면의 물가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지난달 13일 시행한 물가안정종합대책의 추진실적을 점검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공급 부문 불안요인으로 물가가 올랐지만, 수출과 내수 등 실물 경기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소매판매는 취업자 증가에 따른 실질구매력 증가, 양호한 소비자심리 지속, 유통업 매출 등 속보지표 동향 등을 감안할 때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자동차 등 수출 호조세로 향후 생산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소비증가, 주식시장 상승세, 수출 호조 등으로 완만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현대차 中 판매량 ‘쌩쌩’

    현대자동차 중국 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지난 1월 7만 2319대를 판매, 올 목표 72만대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베이징현대는 지난해 10월 7만 3122대를 팔아 월 판매량 7만대를 처음으로 돌파했으며 지난해 모두 70만 3008대를 팔았다. 1월 판매량 7만대 돌파는 특히 중국 정부의 소형차 세제 혜택 철폐, 베이징시의 승용차 구매 제한 시행 등으로 올 중국 자동차 시장의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달성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베이징현대 관계자는 6일 “동부 연안지역과 중서부 내륙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면서 “베스트셀러 카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정책변화의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말했다. 베이징현대의 성장세를 이끄는 주력 차종은 2008년 처음 선보인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아반테(현지명 엘란트라 위에둥)와 지난해 출시한 투산ix(현지명 ix35), 베르나 등이다. 엘란트라 위에둥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매월 2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ix35와 베르나도 매월 1만대 이상씩 팔리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품질과 브랜드 관리, 중고급차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중국 자동차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백화점업계, 올해 설에 훨훨 날았다

    이번 설에 주요 백화점들이 선물세트로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구제역 확산의 영향으로 굴비를 비롯한 수산물의 인기가 높았으나 한우 역시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선방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세트를 본격 판매하기 시작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작년 설 때보다 15.9% 높은 매출을 올렸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선물세트를 판매한 결과, 선물세트 구매 고객 수는 15%, 매출은 24% 늘었다. 대기업 실적 호조와 주식시장 활황, 긴 연휴로 법인과 개인 고객 모두 씀씀이가 커진 것으로 백화점업계는 풀이했다. 품목별로는 구제역 여파로 수산물이 큰 사랑을 받았다. 롯데백화점에서 정육·갈비와 비슷한 가격대인 20만~30만원대 수산물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굴비는 49.1%, 선어는 41.6% 매출이 늘었다. 갤러리아도 굴비를 비롯한 수산물로 63% 높은 매출을 올렸다. 최근 명절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와인도 법인의 단체 구매가 늘면서 갤러리아백화점에서만 89%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구제역 파동 속에서도 정육·갈비 세트는 작년 수준을 유지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작년 대비 1.6%의 증가율을 보였다. 갤러리아의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인 ‘강진맥우’는 매출이 11% 증가하면서 설 선물세트 가운데 매출 1위 상품 자리를 지켰다. 이상 기후로 전반적으로 가격이 오른 신선식품보다 가격 상승 압박이 적었던 가공식품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에서 홍삼 등 건강식품(21.5%)과 한과(13.3%), 햄류(39.4%)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상품권도 설 30일 전부터 하루 전까지 작년보다 22.2% 더 많이 팔렸으며, 설 선물용으로 나온 5천만원과 3천만원 세트는 한정 수량(각 30세트)이 모두 나갔다.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 최원일 이사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증시 활황의 영향으로 구제역, 이상기온, 물가불안 등의 악조건에도 전반적으로 신장세를 보였다”며 “수산물이 큰 인기를 끈 가운데 가공식품도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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