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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대만 폭스콘 연 매출 199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

    대만 폭스콘의 연간 매출이 1991년 기업 공개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콘의 지난해 매출은 2.8% 감소한 4조4000억 대만 달러(1446억1000만 달러)였고 순익은 전년과 거의 비슷한 1487억 대만 달러였다. 지난해 매출의 감소는 이 회사가 크게 의존하는 미국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부진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안타 증권의 빈센트 천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지난해 가을 출시한 아이폰7의 호조로 3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벗어날 수 있었지만 일부 아이폰의 조립 생산을 다른 협력업체로 위탁한 탓에 폭스콘의 매출은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애플이 올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내놓을 새로운 모델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이런 기대감에 힘입어 폭스콘의 주가는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근 1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폭스콘은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일본의 샤프를 인수했고 현재는 도시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전자제품 조립에서 벗어나 신수종 사업을 찾겠다는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예기자 마당] ‘배달의 민족’… 이것은 필수!

    얼마 전 한 TV 시사프로그램에서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배달 종사자들의 근로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 보여줬다. 우리나라의 도로교통법은 이륜차의 안전모 미착용에 대해 분명한 범칙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유와 핑계로 유일한 안전장치인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아 많은 근로자들이 다치거나 사망하고 있다. 이 같은 사고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공포했다. 이에 따라 이륜자동차 운행근로자에 대한 보호조치가 의무화된다. 앞으로 사업주는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근로자에게 ‘승차용 안전모’를 지급하여야 한다. 또 제동장치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운행을 금지해야 한다. 배달 종사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러 법과 규정을 만들고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이 배달업계에 요구하는 ‘빨리빨리’ 문화가 근절되지 않는 한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나의 안전, 그리고 누군가의 안전을 함께 배려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 본다. 서은혜 명예기자(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주무관)
  • 한국, 수출 라이벌 대만 뛰어넘은 이유는?

    대만 대미수출 성장세 韓 절반 “전자·車 글로벌 브랜드 보유… FTA 통해 고임금 단점 상쇄” 한국이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만을 이긴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글로벌 브랜드’와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과 대만 두 나라에 뚜렷하게 상반된 경제 흐름을 결정한 것은 양국 기업의 특징과 자유무역을 대하는 태도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컨설팅업체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대만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개방형 경제구조인 데다 수출 품목도 비슷하다. 그러나 견조한 실적을 이어 가고 있는 한국과는 달리 대만은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 대기업에 편중된 경제구조가 좀처럼 개혁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수출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덕분에 임금은 다른 아시아 경쟁국들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대만은 한국보다 인건비가 저렴하고 실효 환율 경쟁력도 우위에 있지만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과 대만 기업들이 전혀 다른 수출전략을 취하기 때문이다. 올리버 샐먼 옥스퍼드이코노믹스 선임연구원은 “한국은 전자·자동차 기업을 중심으로 가치사슬(기업이 제품·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한 원재료와 노동력, 자본 등의 자원을 결합하는 과정)을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를 키우는 데 주력했다”면서 “대만은 반도체·전자 부문에서 기술적으로 정교한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삼성전자와 대만의 폭스콘을 예로 들면서 “대만의 브랜드 지위가 상대적으로 낮고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대만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홍콩과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과 함께 제조업 경쟁력이 크게 줄었다. 기술혁신이나 생산성 향상 없이 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지적이다. 한국이 FTA를 적극 추진한 것도 수출 호조에 이바지했다. 한국은 미국과 FTA를 체결한 이후 평균 관세율이 2011년 3.8%에서 2015년 0.4%로 급락했다. 이에 힘입어 한국의 대미 수출은 지난해까지 연 3.4%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대만은 대미 수출이 1.7%나 감소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인양 지연비용 업체가 부담 계약… 1500억원 예산 지출 줄인 정부

    인양 지연비용 업체가 부담 계약… 1500억원 예산 지출 줄인 정부

    세월호 인양업체인 중국 상하이샐비지가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25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쓴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가 상하이샐비지와의 계약 당시 인양 지연에 따른 비용 일체를 업체가 부담하도록 계약을 맺으면서 1500억원 안팎의 비용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됐다.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하이샐비지가 인양 지연으로 당초 계약금액의 두 배가 넘는 많은 비용을 부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샐비지는 하루에 6억~7억원에 달하는 장비 임차비와 인건비를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국회 야당 의원들이 인양 현장을 방문했을 때, 상하이샐비지 측은 “인양 비용으로 2400억~2500억원이 투입됐다”고 말한바 있다. 3개월이 지난 지금 비용은 이보다 더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하이샐비지도 이번 세월호 인양으로 인지도 상승과 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해수부는 2015년 7월 국제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상하이샐비지를 선정했다. 당시 상하이샐비지는 100점 만점에 기술 점수가 90점에 달하고 용역 대금이 851억원으로 입찰 업체 가운데 가장 적었다. 특히 일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상하이샐비지가 지도록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인양 방식 변경에 따른 지연 비용과 잔존유 유출에 따른 피해 보상 등을 상하이샐비지가 떠안아야 한다. 이와는 별도로 정부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요청으로 지난해 3~4월 이뤄진 사각펜스 설치비 60억원, 세월호조사특별위원회의 별도 수중조사에 따른 작업중단 비용 5억원 등 65억원을 상하이샐비지에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사드 외면한 미·중 양강 사이에 낀 한국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한·중·일 3국 순방이 그제 끝났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동북아 순방에서 틸러슨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과 관련해 한·미 동맹 강화를 재확인했지만 동시에 엄혹한 국제 외교의 현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중국 베이징에서 미·중 외교장관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지만 사드라는 단어 자체를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의 한국에 대한 사드 보복 우려 표시나 사드 배치에 대한 불가피성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미·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사드와 관련된 내용이 거론됐을 가능성은 있지만 전 세계가 지켜보는 공개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지원한다는 신호조차 내놓지 않아 오히려 중국의 보복 조치가 용인된 듯한 오해도 줄 수 있다. 틸러슨 장관은 한국에서 “중국의 보복 조치는 부적절하고 유감스럽다”는 강경 입장을 내놓고 정작 중국에서는 입을 다물었다. 미국의 역할로 사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일각의 기대는 보기 좋게 빗나갔다. 중국을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을 언급하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는 우리를 미국이 돕는 것은 당연하다. 사드는 애초 미사일방어(MD) 시스템으로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는 성격이 강한 데다 미국은 한국에 사드를 배치한 당사자다. 사드는 한국군이 구매한 것이 아니라 주한미군이 기지에 반입한 무기 체계라는 의미다. 중국이 한반도에 사드가 들어온다는 이유로 한국에 대한 무차별 경제 보복에 나서는 상황에서 한국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다음달 초 미국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똑같은 일이 재연돼선 안 된다. 사드 운용 주체인 미국이 중국에 대한 실질적인 압박이나 설득 없이 조기 배치를 서두르는 상황이다. 중국이 미국 대신 한국에 분풀이를 계속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미·중 패권 경쟁에서 ‘넛 크래커’에 낀 신세나 다름없는 상황이 됐다. 틸러슨 장관은 일본이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이라고 지칭했지만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로 언급했다. 미국이 중요도에서 차등을 두고 자국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상황에서 한·미 동맹을 금과옥조로 여기는 일부 시각은 왜곡된 사대주의나 다름없다. 우리가 동맹국 미국에 실망하기에 앞서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냉엄한 국제 현실을 제대로 보는 것이 순서다.
  • 반도체·평판DP 덕에… 수출 5개월 연속 증가세

    3월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달 1~10일 수출은 1년 전보다 20% 가까이 증가했다. 이달 말까지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2011년 12월 이후 5년 3개월 만에 ‘5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정만기 1차관 주재로 11개 업종 협회·단체와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열고 3월 수출동향을 점검했다. 수출 주력품목 상당수가 단가 상승과 수요 회복으로 이달 수출이 1년 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DP), 석유제품, 석유화학 등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국, 미국, 아세안 등에서 중간재 수출이 늘고 있다. 실제로 이달 1~10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늘어난 142억 7600만 달러였다. 석유제품 수출은 109.7%, 승용차 50.8%, 반도체는 32.3% 급증했다. 다만 수출 증가폭은 월말로 갈수록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3월 10일 출시된 스마트폰 ‘갤럭시S7’의 수출 효과와 이달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 등을 고려하면 월말로 갈수록 수출 증가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럼에도 한 자릿수의 수출 증가율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차관은 “수출이 대외 여건에 흔들리지 않도록 협회와 단체, 수출지원기관이 현장의 애로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주시 감정노동자 보호조례 전북서 처음 제정

    최근 콜센터 상담원의 자살로 근로자의 인권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전북 전주시가 감정노동자의 인권보호와 환경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주시의회는 13일 제338회 임시회를 열고 백영규·박형배·이기동 의원 등이 발의한 ‘전주시 감정노동자 보호 조례’를 원안 가결했다. 감정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된 것은 전북 도내 14개 시·군 중에서 전주시가 처음이다. 이 조례는 전주시와 시 산하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감정노동자와 전주시 소재 일터에서 근무하는 감정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감정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는 감정노동자 일터의 노동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3년마다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정책 목표 및 방안을 마련하고 감정노동자 일터의 노동환경 개선과 건전한 근로문화 조성 등에 노력한다는 안을 담았다. 또 감정노동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모범지침을 마련해 공포하고 감정노동자 및 고용주 등을 대상으로 이들 노동자의 권리 보장 및 보호를 위한 교육을 한다. 아울러 감정노동자들이 별도로 사용할 휴게소 설치와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장애를 앓는 감정노동자를 상대로 한 상담프로그램 운영 등을 각 사업장에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는 감정노동자들을 위한 안전장치가 조금씩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감정노동자들이 더 나은 근로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23일 대기업 통신사 콜센터에서 근무했던 특성화고 고교생 A(19)양이 전주시의 한 저수지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감정노동자의 인권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올해의 공무원상’ 82명 선정

    ‘올해의 공무원상’ 82명 선정

    인사처, 4개 분야 나눠 심사 변순규 해양연구사 등 15명 훈장 20명 포장·47명 대통령표창 받아 어획량이 급감해 식탁에서 자취를 감춘 명태를 국민 생선으로 부활시킨 변순규(54) 해양수산연구사 등 82명이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인사혁신처는 지난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추천받은 204명의 모범 공무원 가운데 82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민편익 증진, 경제 활성화, 국민안전 개선, 인재양성 4개 분야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변 연구사를 포함한 15명이 훈장을 받았으며, 20명이 포장, 나머지 47명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자 전원은 특별승진 등 인사상 우대 조치를 받게 된다.대한민국 공무원상 최고 영예인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변 연구사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명태 완전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한 주인공이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70만t에 이르던 명태의 어획량은 2007년 1t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2014년 ‘명태살리기 프로젝트’에 착수해 2년여 만에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변 연구사의 공이 컸다. 그는 그동안 양식이 어려웠던 요인으로 잘못된 먹이 공급을 지목했다. 변 연구사는 “수온 섭씨 10도 이하에 서식하는 명태에게 적합한 먹이생물이 개발되지 않았다”며 “적절치 않은 먹이가 도리어 수질 오염원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파악함으로써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명태 양식으로 대량 생산의 길이 열리게 되면 현재 수입량 22만 8000t을 자족할 수 있게 돼 4000억여원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7년간 야학 교사로 봉사 활동을 펼치며,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힘쓴 경기도 남양주의 임정임(53) 주무관도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임 주무관은 교육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사회복지사로 양성하는 과정을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 유치했다. 이렇게 양성된 사회복지사 수는 118명에 이른다. 임 주무관은 또 남양주에 소재한 야학 호평제일학교의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지난 27년간 이곳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쳤다. 2009년 충남 아산 오천동 화재 사고의 진상을 밝혀내 노부부의 억울함을 풀어준 화재조사관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도 부천소방서의 이종인(49) 지방소방위는 2년간 끈질긴 조사를 벌여 당시 사고 가해자로 몰려 4억원의 배상책임을 지게 된 노부부의 누명을 벗겨 줬다. 마찬가지로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배경탁(49) 인천세관 관세주사는 야쿠자 조직원이 홍콩에서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필로폰을 밀수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실제로 녹차로 위장한 필로폰 6.24㎏(187억원 상당)을 적발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4년 KT, 2015년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 이어 지난해 인터파크까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 때마다 신속하게 대응해 이용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한 황선철(53) 방송통신위원회 사무관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 사무관은 기술적 보호조치와 개인정보 유출 간 인과관계를 처음으로 입증해 기업에 유출 책임을 부과했으며,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구제해 왔다. 이 밖에 금융기관 해외자회사의 법률관계 분석을 통해 967억원이라는 거액의 탈루 소득을 추징한 이정희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사무관 등이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삼성전자 종가도 200만원 뚫었다

    삼성전자 종가도 200만원 뚫었다

    갤S8 기대감에 외국인 집중 매수 北 미사일 도발에도 코스피 올라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200만원을 돌파했다. 장중 200만원을 터치한 지 한 달여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덤덤했다. 6일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6% 오른 200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만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장중 201만 1000원까지 올라 장중 최고가 기록도 갈아치웠다. 견인차는 외국인이었다. 1분기 실적 호조와 새달 출시를 앞둔 스마트폰 갤럭시S8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삼성전자(137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57억원, 79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반도체 경기 호조에 갤럭시S8에 대한 기대감 등이 더해져 당분간 삼성전자에 매수세가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 등 정보기술(IT)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78% 오른 4만 9350원에 거래를 마쳐 5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현실화로 외국인들이 사드 이슈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IT 쪽으로 관심을 옮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는 중국의 사드 보복, 미국의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북한의 미사일 도발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2.61포인트(0.13%) 오른 2081.36에 거래를 마쳤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역사속 공무원] 韓·佛 수교 130주년

    [역사속 공무원] 韓·佛 수교 130주년

    1846년 충남 외연도에 전함 등장 佛, 기해박해 묻는 외교서한 전달 1년 뒤 답변 들으러 온 전함 좌초 헌종 쌀·소로 회유하자 화호 희망지난해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오르세 미술관전’은 관람대기자들이 몰리는 등 성황리에 끝났다. 우리나라와 프랑스는 1839년 기해박해를 시작으로 1866년 병인박해와 병인양요, 1886년 조불수호통상조약 조인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한 우리나라와 프랑스인의 첫 공개적인 만남은 조불수호조약보다 40년 앞선 1846년이다. 정조 11년인 1787년 프랑스 군함 부솔호와 아스트로랍호가 울릉도 부근 해역을 측량했고 1801년 신해박해 이후 프랑스 신부들이 들어와 선교활동을 하기도 했지만, 양국 국민의 공개적인 첫 만남은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外煙島) 주민과 이곳에 함대를 이끌고 온 세실 제독 사이에 이루어졌다. 헌종실록 13권 1846년 7월 3일 수병 870명을 태운 프랑스(실록에는 불랑 또는 불란서 표기) 전함이 외연도에 들어와 주민 대표들과 일문일답을 나누고 기해박해 때 프랑스 신부 3명을 처형한 이유를 따지는 외교서한을 전달한 것이다. 헌종실록의 첫 번째 글은 충청감사 조윤철의 장계로 불랑서국 제독 슬서이(Cecille)와 섬 주민들이 나눈 대화를 요약한 것이다. 프랑스인(프):귀도(貴島)의 이름은 무엇인가. 조선인(조):외연도인데, 귀선은 어느 나라, 어느 고을에 속해 있는가. 프:대불랑서국(大佛朗西國)의 전선으로 황제의 명을 받아 인도와 중국으로 3척이 왔는데, 가장 큰 것으로 원수가 타고 있으며, 귀 고려국에 알릴 일이 있어 왔다. 조:어찌 뱃사람(870명)이 그렇게 많은가. 프:상선이 아니라 전함이라 많다. 우리 원수가 귀국 보상(輔相·고위 대신)에게 전하는 서신을 가져왔다. 번거롭다고 이를 조정에 전하지 않으면 후일 재앙이 있을 것이다. 조:여기는 조정에서 멀리 떨어진 섬이어서 문서를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가. 프:즉각 보낼 것은 없다. 기회가 있을 때 보내면 된다. 내년에 다른 전함이 왔을 때 답하면 된다. 조:무엇 때문에 회신을 내년에 받는가. 프:우리는 5만리 밖에서 왔다. 우리가 오래 있을수록 누를 끼칠 것이다. 우리 임무는 서신을 전달하는 것까지이다. 조:우리 섬은 지세가 험하고 물결이 높은데 언제쯤 배를 띄울 수 있나. 프:이 정도 물결은 방해가 되지 않는다. 오늘 닻을 올리고 떠나겠다. 1년 뒤 답변을 듣기 위해 실제로 불랑국 전함이 왔는데 풍랑을 만나는 바람에 프랑스 신부 처형에 대한 사과 요구는커녕 오히려 제발 도와줄 것을 읍소하는 대반전이 일어났다. 헌종실록 14권 1847년 7월 10일의 글은 불란서인의 배 2척이 만경지방에 표류하여 문정역관(問情譯官)을 착출하여 보낸다는 내용이다. 불랑서국 수사총병관 납별이(Lapierre) 대령이 이끄는 전함이 외연도로 향하던 중 전북 군산시 신시도 근처 갯벌에 빠져 오도 가도 못하는 좌초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헌종실록 14권 1847년 8월 9일에는 표류한 불란서 전함에 관한 보고가 나온다. 헌종은 소, 돼지와 쌀, 채소를 넉넉히 주어 먼 곳에서 온 700여명의 불란서인을 회유하라 명했다. 그들은 떠날 때 전라도 도신에 ‘귀국과 영구한 화호(和好) 맺기를 간절히 바라 마지않습니다’란 글을 보냈다. 역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최중기 명예기자(국가기록원 홍보팀장)
  • 필리핀·러시아보다 저평가됐다니… 국내 주식시장이 넘어야 할 4가지

    필리핀·러시아보다 저평가됐다니… 국내 주식시장이 넘어야 할 4가지

    미국발 훈풍으로 코스피가 2100선을 탈환하면서 상승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 증시가 주요 선진국뿐 아니라 필리핀 등 신흥국에 비해서도 크게 저평가된 상황에서 박스피(박스+코스피) 탈출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여전히 많다.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시장이 재평가받기 위한 네 가지 조건으로 기업 실적 호조, 미국 보호무역주의 대비, 개인 투자심리 개선, 금리·환율 변동성 축소를 이야기했다.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1포인트(0.53%) 오른 2102.65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110선(2,112.58)을 뚫기도 했다.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 2만 1000선을 넘는 등 글로벌 투자심리가 살아난 영향이 컸다. 하지만 코스피는 지난주에도 1년 7개월 만에 2100선을 돌파했지만 ‘3일 천하’에 그쳤다. 국내 증시가 제 가치를 평가받지 못한 탓이다. 올해 국내 증시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전망치는 9.6배로 주요 선진국이나 신흥국보다 낮다. 주가수익비율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뜻이다. 미국은 18.5배로 우리나라의 거의 두 배다. 일본과 홍콩도 각각 15.9배, 영국 14.8배, 프랑스 14.7배, 싱가포르 13.9배다. 신흥국인 필리핀은 17.8배, 인도 16.8배, 인도네시아 15.5배, 중국 12.5배다. 러시아도 9.7배로 우리나라보다 높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6년째 계속되고 있는 박스피를 탈출하고 재평가받으려면 네 가지가 충족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상장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다. 국내 증시가 이익 대비 저평가돼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다면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처럼 우리나라가 전년보다 경제성장률이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몇 안 되는 국가에 들어 있으면 추가 상승은 힘들 것”이라며 성장을 강조했다. 트럼피즘으로 상징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에도 대비해야 한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에서 우리 경제가 미국 우선주의에 충격을 덜 받도록 대비하고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내 주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개미’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것도 관건이다. 2월 한 달 동안 코스피에서 기관은 6782억원어치, 외국인은 3076억원어치를 사들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약 1조 702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박스피에 익숙해진 개미들은 지난주 코스피가 2100선을 넘자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을 쏟아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들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개선돼 지금처럼 단기 패턴을 보이는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안정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리·환율의 변동성 축소도 빼놓을 수 없다. 지기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들어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원화가 강세를 보인다면 박스피를 탈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2월 수출 20% 껑충…5년 만에 최고 실적

    수출 회복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넉 달 연속 증가한 가운데 올 들어 상승폭이 한층 가팔라졌다. 특히 지난달에는 1년 전에 비해 20% 이상 뛰면서 5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등에서 호조를 보인 게 주된 이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수출(통관금액 기준)이 1년 전보다 20.2% 증가한 432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금액 및 증가율 모두 2012년 2월 이후 최고치다. 앞서 1월(11.2%)에 이어 2011년 9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13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일반기계 등 10개 품목에서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64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3.3% 증가한 360억 달러로 집계돼 72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 6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2월 수출 20.2%↑…반도체 호황 힘입어 5년만에 최대

    2월 수출 20.2%↑…반도체 호황 힘입어 5년만에 최대

    지난 2월 수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20.2% 증가했다. 2012년 2월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통관 기준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20.2% 증가한 432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은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율을 보였고, 2011년 12월 이후 5년 2개월 만에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회복세로 들어섰다. 일평균 수출액도 9.3% 증가한 19억 6000만 달러로, 2014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13대 주력품목 중 10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이 중 스마트폰 탑재용량 증가와 SSD 수요가 늘어나면서 반도체 수출이 64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석유화학은 수출단가 상승과 새로 증설된 설비 가동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로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38억 1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이외에도 석유제품, 철강, 평판 디스플레이(DP), 일반기계, 차 부품, 컴퓨터 등이 호조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7차 촛불집회 VS 태극기 집회…박 대통령 취임 4주년에 ‘맞불’

    17차 촛불집회 VS 태극기 집회…박 대통령 취임 4주년에 ‘맞불’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25일 박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로 열렸다. 탄핵 촉구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헌재가 민심을 수용해 즉각 탄핵을 인용하라고 촉구하는 동시, 특검 수사기간도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점점 격렬함을 더해가는 탄핵 반대집회에서는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국회, 탄핵심판을 진행하고 최종변론일을 정한 헌재, 수사를 맡은 특검을 향해 비난이 쏟아졌다. ◇ “주권자 이름으로 탄핵 결정해야…황교안, 특검 연장 승인하라”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 전국집중 17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탄핵심판 변론을 27일 끝내기로 한 헌재에 탄핵안을 반드시 인용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특검팀의 박 대통령 대면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만큼 28일로 만료되는 수사기간이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통령 대리인단이 꼼수로 탄핵심판을 지연하려 했지만 촛불의 힘으로 막아내며 여기까지 왔다”며 “탄핵 결정은 단지 재판관 8명이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 이름으로 선고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각계 시국발언, 공연 등으로 이뤄진 본 집회가 끝나자 일제히 촛불을 껐다가 빨간색 종이를 대고 촛불을 켜는 ‘레드카드(퇴장)’ 퍼포먼스로 박 대통령·황 권한대행 퇴진과 현 정부 적폐 청산을 요구했다. 이어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국정농단 사태 공범으로 지목된 대기업 사옥 방면으로 행진이 이뤄졌다. 한동안 보이지 않던 횃불 행렬도 이날 재등장했다. 일부 참가자는 탄핵 반대단체가 태극기를 내세우는 데 반발해 다른 참가자들에게 노란 리본을 매단 태극기를 나눠줬다. ‘부정부패와 독재정권이 오염시킨 태극기를 새로운 태극기로 바꾸자’는 내용의 펼침막도 보였다. 이날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야권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사전에 테러 위협 첩보가 입수된 문 전 대표 곁에는 경찰 신변보호조가 따라붙었다. 촛불집회에 앞서 민주노총 등 노동자·농민·빈민·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박근혜정권 4년,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를 주제로 민중총궐기 투쟁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촛불집회는 서울 집중집회로 열렸으나 지역별로도 상경하지 못한 시민들이 곳곳에 모여 집회를 이어갔다. 퇴진행동은 이날 서울 100만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107만 8130명이 촛불집회에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 격화되는 ‘태극기 집회’…헌재 향해 “당신들 안위 보장 못해”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촛불집회에 앞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제14차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를 열었다. 집회에서는 헌재를 겨냥한 발언 수위가 눈에 띄게 높아져 눈길을 끌었다. 정광용 탄기국 공동대표(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는 “악마의 재판관 3명이 있다. 이들 때문에 탄핵이 인용되면 아스팔트에 피가 뿌려질 것이다. 어마어마한 참극을 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적 발언을 쏟아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이정미 헌재 소장 권한대행과 강일원 탄핵심판 주심을 두고 “헌정 전체를 탄핵하려 한다”며 “(우리는) 당신들의 안위를 보장하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조원진·윤상현·박대출 의원, 박근혜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 김평우·서석구 변호사도 집회에 참석했다. 김평우 변호사는 “내 변론을 동영상으로 보셨을 텐데 내용에 동감하시느냐”고 물으며 “법관(의 행동)이 헌법에 (비춰) 틀렸다고 생각하면 국민도 틀렸다고 말할 권리가 있다”며 자신의 행동을 옹호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오후 6시쯤부터 남대문, 서울역, 염천교, 중앙일보, 서소문을 거쳐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행진했다. 탄기국 측은 이날 집회에 300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탄기국은 특검이 끝나면 특검 관계자들을 모두 사법기관에 고발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다가오는 3·1절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서울시내에 경비병력 212개 중대(1만 7000여명)를 투입해 양측 간 접촉을 차단하고 질서 유지에 주력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해빙’ 이청아 “관객들이 최대한 조진웅에 집중하게 연기했다”

    ‘해빙’ 이청아 “관객들이 최대한 조진웅에 집중하게 연기했다”

    배우 이청아가 ‘해빙’ 감독에게 감사를 전했다. 24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해빙(解氷)’ 언론배급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이수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진웅, 김대명, 이청아 등이 참석했다.영화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해빙’에서 조진웅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의심의 한가운데 놓인 내시경 전문의사 ‘변승훈’ 역을, 신구는 치매 노인의 천진함과 살인 고백을 내뱉는 극과 극의 얼굴을 가진 ‘정노인’ 역을, 김대명은 지나치게 친절한 집주인이자 정육점 주인 ‘성근’ 역을, 이청아는 수상쩍은 행동의 간호조무사 ‘미연’ 역을 맡았다. 이날 이청아는 ‘해빙’ 미연 역에 대해 “지금까지는 반응에 정직한 인물들을 주로 연기했는데, 저는 미연은 집중하고 싶은 것과 아닌 것에 있어 호불호가 강한 역할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청아는 “‘해빙’을 보는 관객분들이 승훈에 집중하길 원했다. 그래서 저 역시 승훈 아닌 주변 인물들에 대해선 최대한 관심을 빼려고 했다. 식사할 때도 미연에게는 승훈에게 죽을 사다주는 것이 주였으니. 그런 디테일한 부분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또 이청아는 “한 번은 미연과 승훈이 병원이 아닌 슈퍼마켓이라는 장소에서 마주치지 않나. 그때 미연의 사적인 본 모습이 나오는데, 감독님이 전부 살려줬더라. 다시 한번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빙’은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코오롱 영업이익 1391억원… 전년보다 379.9%↑

    ㈜코오롱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3조 9391억원, 영업이익 1391억원, 당기순이익 309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액은 9.7%, 영업이익은 379.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코오롱은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화학·패션 부문 실적 개선과 코오롱글로벌 건설 부문의 호조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일회성비용 소멸과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이자비용 감소 등으로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흑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시의회 오경환의원 “상암동에 동물복지지원센터 건립”

    서울시의회 오경환의원 “상암동에 동물복지지원센터 건립”

    서울시의회 오경환 의원(마포4.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동물 복지를 위한 동물병원, 긴급 구호동물 인수 및 입양센터, 동물보호 교육 및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등의 복합기능을 가진「동물복지지원센터」가 마포구 상암동에 최초로 들어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반려동물이 늘면서 동물보호 정책 요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17년 예산으로 약 11억원을 반영하여 서울시 최초로 마포구 상암동에 동물복지지원센터가 올해 7월 들어서게 됐다. 앞으로 동물복지지원센터가 동물복지 정책과 반려동물 가족 간 소통의 허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동물복지지원센터의 추진근거는 동물보호법 제4조 제2항, 동물보호조례 제21조, 제22조이고 관련방침은 서울동물복지계획2020(′14.5.3), 동물보호청책제안에 따른 동물복지 추진계획(′15.9.1) 이다. 추진경과는 서울연구원 동물복지지원시설 도입방안 연구(16년 1~6월)로 시설규모, 기능 및 운영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 했으며 동물복지지원시설 도입방안 시민토론회 개최(16년 5월10일), 동물복지지원시설 기본계획 수립 연구(16년 7~12월)를 추진해 왔다. 조성위치는 에스플렉스센터(마포구 매봉산로 31, 지하1층)에 들어서며 규모는 591.3㎡(공용면적포함 총규모 1,476.58㎡)이다. 세부시설은 동물병원, 긴급보호동물 인수 및 입양센터, 사무실, 동물보호 교육장, 동물보호 커뮤니티룸 등 총사업비는 11억 5천만원(시설비 8억원, 장비구입 1.5억원, 운영비2억원)가 소요된다. 세부조성 계획은 다음과 같다. ○동물병원은 위급한 유기동물 및 긴급구호동물 치료를 한다. 규모는 250㎡이고 주요시설로는 검역실, 처치실, 수술실, 입원실(감염, 비감염, 개, 고양이 구분), 임상병리실, X-ray실, 약제·비품실, 안락사실, 동물미용실이 있고 최대 동물 60마리(개 50마리, 고양이 20마리)를 수용 할 수 있다. ○긴급 구호동물 인수 및 입양센터는 긴급 구호동물 인수 상담 및 상담, 자원봉사자 운영을 한다. 규모는 208.8㎡이고 상담실, 입양실(개, 고양이), 세탁실, 사무실을 보유하며 최대 40마리(개 20마리, 고양이 20마리)를 수용 할 수 있다. ○ 동물보호 교육 및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은 반려동물과 가족 대상 동물보호 및 동물사회화 교육, 지역 시민 및 단체를 위한 풀뿌리 동물보호 운동 지원 역할을 한다. 규모는 132.48㎡ 이고 일반교육실, 사회화 교육실, 개별 상담 및 커뮤니티룸 등이 있다. 최대 교육인원은 150명이고 반려동물 동반 시 20가족 제한이다. 앞으로 추진일정은 17년 2월부터 동물복지지원센터 조성계획 수립 및 기술용역 타당성 심사(동물복지지원센터 설계용역), 동물복지지원센터 기본 및 실시 설계(3월), 동물복지지원센터 조성/ 운영계획 수립/ 장비 구입(4~6월), 동물복지지원센터 개관(7월)로 예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년 7개월 만에 2100선 돌파… 지긋지긋 ‘박스피’ 뚫나

    1년 7개월 만에 2100선 돌파… 지긋지긋 ‘박스피’ 뚫나

    “상반기 2200 넘을 가능성도”코스피가 1년 7개월여 만에 2100선을 돌파했다. 올 상반기 2200선 도전도 가능하다는 낙관론이 나오면서 6년 동안 이어 온 ‘박스피’를 탈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8.54포인트(0.89%) 오른 2102.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100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7월 3일(2104.41) 이후 19개월여 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1359조 938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월 들어 환율변동성 확대로 매수세가 약해졌던 외국인은 이날 121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도 15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19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글로벌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2월 수출 호조 발표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관세청은 이날 장 개장에 앞서 한국 수출이 2월에도 호조세를 이어가 1년 전보다 26% 늘었다고 발표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부터 호조세인 수출이 계속 나아지고 있어 글로벌 수요가 살아난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모처럼 상승세를 보인 코스피가 상반기 중 2200선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집중됐던 투자 관심이 다른 산업과 종목으로 확대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상반기 중 2200포인트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지난해 4분기 기업들 실적도 나쁘지 않아 주식시장 환경이 지금보다 좋을 순 없다”면서도 “2200선을 넘어 박스피를 탈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케아, 부산에 현지법인 오시리아 단지 투자 MOU

    이케아, 부산에 현지법인 오시리아 단지 투자 MOU

    글로벌 대형 유통기업인 이케아가 부산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로 해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케아가 다른 대형 유통기업과 달리 부산에 본사를 둔 현지법인을 세우고 지역금융권을 이용, 500여명의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자금 선순환구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21일 부산시청에서 이케아와 부산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한국대표, 성세환 부산은행장, 곽동원 부산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시와 공사는 이케아가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투자해 사업이 성공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케아는 부산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금융거래 파트너로 지역은행인 부산은행을 활용해 지역자금이 선순환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납품이나 외부용역을 최대한 지역업체에 기회를 주고 지역 중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부산경실련 등 시민단체는 부산에 진출한 대형 유통업체들이 현지법인화로 진짜 부산기업이 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시의회에서도 지난 1월 ‘부산시 유통업 상생과 소상공인 보호조례’를 개정해 현지법인화를 촉구한 바 있다. 2019년 말 이케아가 문을 열면 같은 시기에 개장 예정인 테마파크와 함께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부산의 대표 관광단지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 시장은 “이케아 부산현지법인의 유통업 상생발전심의 때 지역업체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새달부터 의료인 명찰 달아야

    새달부터 의료인 명찰 달아야

    새달부터 의료인 명찰 패용 의무화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인 명찰 패용 의무화 등을 담은 ‘의료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3월부터 시행되는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기관의 장이 의료행위를 하는 의료인과 의대생뿐 아니라 간호조무사, 의료기사가 근무복장에 이름과 면허종류 명칭이 들어간 명찰을 달도록 지도·감독할 의무가 있다고 명시했다. 명찰은 인쇄, 각인, 부착, 자수 등의 방법으로 만들고, 의복에 직접 달거나 목에 걸도록 했다. 복지부는 지도·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은 의료기관의 장에게는 시정명령을 하고, 그래도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1차 30만원, 2차 45만원, 3차 이상 7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다만, 격리병실과 무균치료실 등 감염 우려가 있는 시설이나 장소에서는 명찰을 달지 않을 수 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일부 의사단체에서는 규제 강화라며 반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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