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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올레드 에보’… TV 기선 잡는다

    LG, ‘올레드 에보’… TV 기선 잡는다

    “일상을 더 풍요롭게”…혁신 제품·신기술 대결 온라인 ‘CES 2021’ 오늘 개막지난해 코로나19 위기를 뚫고 ‘역대급 실적’을 올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혁신 제품과 기술로 맞대결을 펼친다. LG전자는 ‘CES의 꽃’으로 불리는 TV 부문에서 기선을 제압할 올해 신제품 라인업을 10일 공개했다. 우선 차세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탑재한 ‘올레드 에보’를 처음 선보인다. 더욱 정교한 파장의 빛으로 기존보다 선명한 화질을 표현하고 밝은 화면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또 업계 처음으로 화면 크기가 83인치인 최상위 모델 올레드 TV를 출시하며 올레드 TV 수요 확대를 주도한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48인치 올레드 TV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70인치 이상 초대형 제품의 모델 개수를 지난해 4개에서 올 초 7개로 두 배 가까이 늘린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올레드 TV 판매 대수는 354만대다.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 시장이 지난해보다 2배가량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 라인업에 지난달 말 공개한 첫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인 QNED TV도 추가한다고 밝혔다. 초대형 제품군 중심으로 10여 개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나노셀 TV에서도 초대형 위주로 제품 구성을 강화한다. LG전자는 ‘CES 2021’ 개최에 맞춰 1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한다. 가상전시관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TV·AV 전시관’에서는 올레드 플렉서플 사이니지를 이어 붙인 웅장한 규모의 조형물 ‘경이로운 나무’가 시선을 압도한다. 증강현실(AR)을 접목한 확장현실(XR) 기법을 도입해 무한히 뻗어가는 조형물로 올레드의 가능성과 확장성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매출 63조 2638억원, 영업이익 3조 1918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고를 기록한 LG전자는 올해도 생활가전·TV 사업의 호조와 전장사업의 3분기 흑자 전환 예상 등으로 최대 실적 경신이 전망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위안화 초강세 딜레마’에 빠진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위안화 초강세 딜레마’에 빠진 중국

    중국 위안화 가치가 연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초강세 현상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 초강세가 지속되는 바람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고시하는 기준환율이 30개월 만에 처음으로 정신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달러당 6.5위안(약 1100원) 선이 맥없이 무너진 것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5일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1% 떨어진 6.476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 환율은 6.4위안 선으로 떨어지며 2년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05년 달러 페그제(고정환율제) 폐지 이후 하루 최대폭의 위안화 평가절상을 단행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인민은행의 위안화 환율 인하폭은 중국이 2005년 7월 22일 달러 페그제를 폐지하면서 한 번에 2%를 인하한 이후 최대”라고 전했다. 위안화 환율 1% 하락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상승했다는 의미한다. 위안화 가치는 2018년 7월 미국의 고율의 보복관세 부과로 미중 무역전쟁이 발발한 이후 6위안 후반에서 움직이는 약세 현상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연초부터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바람에 위안화 환율은 3월 들어 달러당 7위안 선이 힘없이 붕괴됐다. 특히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으로 미중 갈등이 격화한 5월 26일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7.1293위안까지 치솟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충격에서 먼저 벗어나는 모습을 보인 5월 이후 위안화 환율은 강세로 돌아선 뒤 상승 폭을 키웠다. 중국 위안화의 초강세 현상은 중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가운데 수출 호조와 글로벌 자금 유입, 달러화 약세 현상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까닭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에 강타당한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의 경제활동이 마비된 사이 중국이 가장 먼저 코로나 사태의 수렁에서 빠져나오면서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것이 위안화 초강세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경제 충격을 방어하기 위해 헬리콥터로 달러를 뿌리듯 시중에 돈을 풀어 달러화 가치가 곤두박질친 것도 위안화의 상대적 강세를 이끌었다.여기에다 선진국의 ‘제로 금리’로 투자처를 잃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자산을 많이 사들인 것도 위안화의 ‘몸값’을 높였다. 비교적 높은 금리를 노린 외국인 투자자금이 많이 유입된 것이다. 미국·유럽 등의 중앙은행은 코로나발 경제 위기에 대처하려 기준금리를 ‘제로’로 낮췄지만, 중국 인민은행은 금리를 거의 손대지 않아 자산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 10년 만기 국채를 비교해 보면 중국 금리는 연평균 3.2%, 미국은 연평균 0.9% 수준이다.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강세를 용인하고 있는 점과 오는 20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중 갈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도 위안화 가치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올 한해 내내 위안화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골드만삭스는 연말 위안화 환율을 6.3위안 선으로 제시했으며 BNP파리바는 6위안 초반 선으로 내다봤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런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경우 ‘달러당 5위안대 시대’, 즉 ‘초강(超强)위안’ 시대가 올 수도 있다고 다소 극단적인 전망도 나온다. 씨티그룹은 지난달 위안화 전망을 통해 “2021년 위안화 가치가 10% 정도 더 올라가, 환율이 달러당 5위안대까지도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위안화 초강세가 마냥 반길 일만은 아니다. 수출 주도형 국가인 중국은 위안화 강세가 그만큼 수출 채산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같은 제품을 수출하고 손에 쥘 수 있는 돈이 줄어든다는 얘기다. 10달러짜리 제품을 수출하고 지난해 5월의 경우 71위안을 받았지만 지금은 65위안도 제대로 손에 쥐기 힘든 형편이다. 6위안 차이가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기업이나 국가 단위에서 보면 엄청난 규모가 된다. 미국으로부터 ‘환율조작국’이라는 불명예를 쓰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중국이 위안화 약세를 유지하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 물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쌍순환론’(雙循環論)을 언급하면서 중국 정부의 입장이 바뀐 측면도 있다. 쌍순환론은 제조·수출과 함께 내수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중국 경제를 이끌고 가겠다는 정책이다. 경제정책의 큰 축이 내수로 이동한 것이다. 위안화 초강세는 수출 채산성을 떨어뜨리지만 수입 채산성은 그만큼 좋아진다. 위안화 초강세로 얻은 환차익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같은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설사 그렇더라도 위안화 초강세는 중국 정부로서는 큰 부담이다. 중국의 수출 경쟁력을 저해하는 등 여러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중국 위안화 환율이 6.5위안 아래로 떨어지면서 초강세를 이어가자 중국 정부가 곧바로 중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 적용하는 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하고 나선 것이 이를 방증한다.인민은행은 7일 밤 낸 공고를 통해 중국 기업의 해외 융자 규모 상한을 산출할 때 적용하는 ‘해외융자 조절지수’를 기존의 1.25에서 1.00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12월 11일 기업을 뺀 은행·비은행 금융기관의 해외 융자 조절 지수를 1.25에서 1로 내렸는데 당시 제외된 일반 기업에 대한 제한도 이번에 함께 완화한 것이다. 자기 자본과 해외 융자 규모 등을 넣어 계산하는 해외융자 조절지수가 내려가면 중국 외부에서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은행의 경우 지수 1이 적용되면 해외융자를 통해 운영자본의 최대 0.8배까지 조달할 수 있다. 인민은행이 해외융자 조절지수를 내려 중국 기업과 금융기관의 해외 자금 조달을 더 쉽게 만들어준 것은 위안화 강세 흐름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인민은행은 앞서 코로나19의 충격파로 위안화 약세 현상이 나타난 지난해 3월에는 해외 융자 조절 지수를 1에서 1.25로 올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당국이 최근 이어지고 있는 위안화 강세 기조에 대해 서서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저우하오(周浩) 코메르츠방크 신흥국시장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해외에서의 위안화 사용을 촉진함으로써 빠른 위안화 절상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며 “위안화 가치는 이제 더이상 싸지 않으며, 추가적인 위안화 절상은 경제 여건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예측했다. 인민은행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등 6개 부처는 다음달 4일부터 시행되는 위안화 역외 결제와 관련한 새 규칙에 서류업무 간소화 등을 통해 무역업체나 다국적 기업, 대외 투자자들이 역외에서 위안화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회람을 금융기관에 보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다국적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거나 중국 국내기업을 인수·합병(M&A)하려고 할 때 그 대금을 특별 은행계좌 대신에 직접 자금을 이체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외국 자본의 송금과 위안화 역외 결제를 촉진하기 위한 시범 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중국 은행들에 대해 홍콩과 마카오 주민들을 위한 계좌 개설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이들 계좌의 경우 하루 송금한도를 8만 위안으로 제한하고 용도를 국내 소비 지출로 제한하기로 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이 같은 조치는 위안화를 해외로 내 보냄으로써 위안화 강세를 제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삼성전자, 지난해 ‘역대 세번째’ 높은 매출 기록…영업익은 ‘역대 네번째’

    삼성전자, 지난해 ‘역대 세번째’ 높은 매출 기록…영업익은 ‘역대 네번째’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역대 손꼽히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총 236조 2600억원, 영업이익은 35조 9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9년 대비해 매출은 2.54%, 영업이익은 29.46% 증가한 것이다. 2019년에는 매출 230조 4009억원, 영업이익 27조 768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가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삼성전자는 오히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보다도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이다. 삼성전자의 역대 실적과 비교해보면 지난해 성과가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매출은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2018년에 243조 7714억원이 역대 가장 높은 수치였고, 2017년은 239조 5754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2017~2018년 이어졌던 반도체 슈퍼 사이클(초호황기) 때에 일궈낸 수치에 거의 육박하는 판매고를 일궈낸 것이다.지난해 영업이익은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2018년에 58조 8867억원, 2017년 53조 6450억원, 2013년 36조 785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늘어나면서 디지털기기나 서버에 들어가는 D램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 상반기에 주춤했던 스마트폰 판매도 하반기 들어서는 점차 회복세를 보여줬다. 가전에서도 ’비스코프’ 모델을 앞세워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올해도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D램 초호황기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 예측한 것이다. 반도체는 3~4년마다 호황과 불황을 거듭하는 사이클이 있는 업종인데 올해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호황기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고객사들이 보유한 재고가 떨어져 D램이 더 필요한 상황인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마이크론 같은 업체들은 올해 반도체 생산 설비가 크게 늘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수요는 높아지는데 공급은 거의 그대로이다 보니깐 결국 D램 값이 오르면서 호황기를 맞을 것이란 예측이다.이에 맞춰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50조 8000억원으로 제시했고, KB증권은 48조 5000억원, 흥국증권은 48조 7000억원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월 2일 5만 5200원이었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 1년 만에 8만원대까지 치솟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역시 수출’…지난해 11월 경상흑자 89.7억 달러, 7개월 연속 흑자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약 90억 달러를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힘을 발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7개월 연속 이어졌다.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 한 해 동안 흑자액을 넘어섰다. 8일 한국은행의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89억 7000만 달러(약 9조 7952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 연속 흑자다. 1년 전(59억 7000만 달러)과 비교해서는 50.3% 늘었다.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는 95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억 5000만 달러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 늘어난 470억 2000만 달러로, 한 달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일평균 수출 규모도 20억 4000만 달러로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늘었다. 반도체(16.4%), 정보통신기기(23.8%), 화공품(10.2%) 등이 수출을 견인했다. 반면, 수입은 374억8000만 달러로 4.2% 줄었다. 원유(-34.5%), 석탄(-21.6%) 등 원자재 수입물가가가 떨어지면서 두 달 연속 1년 전보다 줄어들었다. 서비스수지는 7억 2000만 달러 적자지만, 적자 폭이 1년 전보다 11억 7000만 달러 줄었다. 여행수지 적자(5억 달러)는 4억 5000만 달러나 축소됐다. 해외 출국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96% 급감했기 때문이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89억 5000만 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에선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3억 3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13억 3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주요국 증시 호조와 함께 내국인 해외투자가 94억 1000만 달러,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는 43억 2000만 달러 늘었다. 지난해 1~11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639억 4000만 달러다. 전년도 같은 기간 556억 4000만 달보다 14.9% 많고, 전년 한 해 동안 흑자액(599억 7000만 달러)도 훌쩍 넘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베스트셀러]‘미드나잇 선‘ 11계단 상승…출간 2주 만에 14위

    [베스트셀러]‘미드나잇 선‘ 11계단 상승…출간 2주 만에 14위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세계적인 인기를 거둔 미국 작가 스테프니 메이어의 ‘미드나잇 선’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8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1월 첫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미드나잇 선’은 출간 2주 차에 전주보다 11계단 상승한 14위에 올랐다. 여성 구매율(90.2%)이 압도적이었는데, 연령별로는 20대(43.1%), 30대(28.9%), 40대(12.0%) 등 순이었다. 이미예 작가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2주 연속 1위,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은 전주보다 1계단 오른 2위,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은 전주와 같이 3위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가 4위,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5위를 비롯해 ‘돈의 속성’(11위),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13위), ‘미스터 마켓 2021’(18위),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19위) 등 경제·경영서가 상위권을 유지했다. 다음은 교보문고 1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달러구트 꿈 백화점(팩토리나인) 2. 트렌드 코리아 2021(미래의창) 3. 공정하다는 착각(와이즈베리) 4.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리더스북) 5.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길벗) 6.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위즈덤하우스) 7.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김영사) 8. 아몬드(창비) 9. 일인칭 단수(문학동네) 10.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알에이치코리아)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올해 재건축 최대어 수주하라”… 현대·GS·DL·삼성 ‘4자 대결’

    “올해 재건축 최대어 수주하라”… 현대·GS·DL·삼성 ‘4자 대결’

    올해 국내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부산 해운대 삼호 가든 아파트(우동1구역) 수주전을 놓고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구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 주요 건설사가 신년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시장이 올스톱되면서 올해 국내 재건축·재개발 시장에서 승기를 잡겠다며 경쟁이 불붙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우동1구역 재건축사업조합은 7일 현장설명회, 2월 말 입찰 마감, 3월 말 시공사 선정 등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1104-1번지 일대에 삼호가든아파트를 아파트 13개동 1476가구로 짓는 사업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대표로 오른 첫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호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 사업에서 4조 7383억원을 수주하는 등 도시정비사업 최강자로 꼽힌다. 윤 사장은 지난해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서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불린 1조 8800억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에서 직접 조합원이 돼 조합원 지지를 이끌어 내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윤 사장의 권한이 커진 만큼 강점을 보인 도시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더욱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수주전에서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지방에서 처음 선보일지도 관심이다. 지난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2조 5092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린 GS건설의 설욕전도 주목된다. GS건설은 한남뉴타운 3구역과 앞서 2017년 반포주공1단지 1·2·4구역 재건축 사업에서 현대건설에 연속으로 패했다. GS건설은 2015년 임병용 부회장의 지휘로 8조원 규모의 도시정비 사업을 수주한 적이 있을 만큼 한때 도시정비사업 강자로 꼽혔다. GS건설은 올해 목표를 최소 3조원으로 잡고 있다. 올해 마창민 사장을 수장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DL이앤씨는 적극적으로 물밑 작전을 펼치는 분위기다. DL이앤씨는 지난해 말부터 ‘평당 1억원의 신화 아크로, 부산 최초로 우동1구역에 옵니다’라는 플래카드 내걸고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아크로는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서초구 반포동에 지은 ‘아크로 리버파크’가 지난해 첫 평당 1억원 시대를 열며 이름의 무게가 더 커지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조 3958억원을 수주하며 도시정비 분야 5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도 지난해 재건축 조합 설립 축하 현수막을 거는 등 일찍이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도시정비분야에서 지난해 1조 487억원을 수주했다. 새로 선임된 오세철 사장은 첫 기술직 출신의 물산 건설부문 대표로 그의 취임을 계기로 그동안 소홀했던 도시정비분야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해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반년 넘게 ‘코로나 수당’ 못 받은 의료진들… “사명감에 버텨요”

    반년 넘게 ‘코로나 수당’ 못 받은 의료진들… “사명감에 버텨요”

    “코로나19 위로금을 안 받아도 상관없어요. 누적 피로에 한파까지 더해도 우리는 사명감으로 버틸 겁니다.” 정부가 지난해 6월부터 ‘코로나19와의 전쟁’ 최일선에서 싸우는 의료인력에 지급하는 위로금의 일종인 ‘코로나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6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과중한 업무와 감염 위험 등에 시달리고 있는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교육훈련비’와 ‘치유상담프로그램수당’ 명목으로 지급되는 ‘코로나 수당’을 주지 않고 있다. 지자체 한 관계자는 “정부는 K방역의 성과를 자랑만 할 게 아니고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인력을 위해 최소한 성의를 보여야 한다”면서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보다 밀린 의료진의 수당 지급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정부는 지난해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2~5월 코로나19 업무에 직접 투입된 의료인력에 대해 보상 차원의 수당을 지급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확진자가 입원한 병원 등에서 근무한 의료인력의 근무 일수에 직렬별 수당을 곱한 금액을 지자체에 내려보냈다. 의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는 하루 수당이 3만 9600원, 방사선사와 임상병리사는 2만 8000원, 기타 방역인력은 2만원이다. 정부의 지원 예산이 끊어지면서 모든 지자체는 수당지급을 전면 중단했다. 전북지역은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진안군의료원 등에서 근무하는 959명이 각각 근무일만큼 위로금을 받았지만, 지난해 6월부터는 받지 못하고 있다. 대구도 지난해 5월까지 의료진 7318명에 대한 수당 70여억원을 지급했으나, 6월부터 정부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아직 수당을 지급하지 못했다. 충북도 지난해 6월 이후 위험수당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2~5월 4개월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 치료를 받은 각급 의료기관 의료진 1800여명에게 수당 17억 3860만원을 지급했지만, 6월 이후부터 수당을 한 푼도 주지 못했다. 정부가 기관별로 주는 치유상담프로그램수당 역시 6월 이후 예산이 내려오지 않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 수당 지급 여부를 중앙부처에 문의해 본 결과 ‘지난해 지급한 수당은 국회가 긴급하게 꽂아 준 예산으로 집행했다. 6월 이후에는 어떻게 할지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지방비라도 지원하려 했지만 법적 근거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의 한 의료진은 “지난해 5월 지급했던 위로금은 우리의 고생을 정부가 인정한다는 의미”라면서 “누적 피로와 감염 등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를 위해 병원을 지키고 있는 우리를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이 정도도 못해 주나’라는 생각을 하면 참 허탈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전국종합
  • 신년벽두 DL이앤씨·삼성물산·현대건설 수주전 격돌

    신년벽두 DL이앤씨·삼성물산·현대건설 수주전 격돌

    디에이치, 아크로, 래미안, 자이. 올해 국내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부산 해운대 삼호 가든 아파트(우동1구역) 수주전을 놓고 현대건설, DL이앤씨(구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 등 주요 건설사가 신년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시장이 올스톱되면서 올해 국내 재건축·재개발 시장에서 승기를 잡겠다며 경쟁이 불붙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우동1구역 재건축사업조합은 7일 현장설명회, 2월 말 입찰 마감, 3월 말 시공사 선정 등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1104-1번지 일대에 삼호가든아파트를 아파트 13개동 1476가구로 짓는 사업이다.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대표로 오른 첫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호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 사업에서 4조 7383억원을 수주하는 등 도시정비사업 최강자로 꼽힌다. 윤 사장은 지난해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서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불린 1조 8800억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에서 직접 조합원이 돼 조합원 지지를 이끌어 내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윤 사장의 권한이 커진 만큼 강점을 보인 도시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더욱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수주전에서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지방에서 처음 선보일지도 관심이다. 지난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2조 5092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린 GS건설의 설욕전도 주목된다. GS건설은 한남뉴타운 3구역과 앞서 2017년 반포주공1단지 1·2·4구역 재건축 사업에서 현대건설에 연속으로 패했다. GS건설은 2015년 임병용 부회장의 지휘로 8조원 규모의 도시정비 사업을 수주한 적이 있을 만큼 한때 도시정비사업 강자로 꼽혔다. GS건설은 올해 목표를 최소 3조원으로 잡고 있다. 올해 마창민 사장을 수장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DL이앤씨는 적극적으로 물밑 작전을 펼치는 분위기다. DL이앤씨는 지난해 말부터 ‘평당 1억원의 신화 아크로, 부산 최초로 우동1구역에 옵니다’라는 플래카드 내걸고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아크로는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서초구 반포동에 지은 ‘아크로 리버파크’가 지난해 첫 평당 1억원 시대를 열며 이름의 무게가 더 커지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조 3958억원을 수주하며 도시정비 분야 5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도 지난해 재건축 조합 설립 축하 현수막을 거는 등 일찍이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도시정비분야에서 지난해 1조 487억원을 수주했다. 새로 선임된 오세철 사장은 첫 기술직 출신의 물산 건설부문 대표로 그의 취임을 계기로 그동안 소홀했던 도시정비분야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해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코로나19 의료인력 하반기 수당 못받았다

    ‘코로나19와의 전쟁’ 최일선에서 싸우는 의료인력들이 지난해 6월부터 ‘교육훈련비’와 ‘치유상담프로그램수당’ 명목으로 지급되는 ‘코로나 수당’을 받지 못해 사기저하가 우려된다. 6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치료하고 지원하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을 격려하기 위해 지급하는 코로나 수당이 하반기부터 지급되지 않아 긴급재난지원금 보다 더 급하게 이들의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정부는 지난해 추경에서 2월~5월까지 코로나19 업무에 직접 투입된 의료인력에 대해 보상 차원의 수당을 지급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확진자가 입원한 병원 등에 근무한 의료인력의 근무일수에 직렬별 수당을 곱한 금액을 지자체에 내려보냈다. 코로나 수당은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는 하루 3만 9600원, 방사선사와 임상병리사는 2만 8000원, 기타 방역인력은 2만원이다. 전북지역의 경우 감염병 전담병원인 군산·남원의료원,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진안군의료원 등에 근무하는 959명이 각각 근무일수 만큼 수당을 받아 적지 않은 위로가 됐다. 하지만 6월 이후 코로나수당 예산이 내려오지 않아 지자체 마다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하는 의료진들이 장기간 근무에 지쳐 번아웃 상태이고 일부 의료진들은 감염까지 되는 사태가 빚어졌지만 이들을 위로할 수당을 지급한다는 소식은 없는 실정이다. 대구의 경우 지난해 5월까지 의료진 7318명에 대한 수당 70여억원을 지급했으나 6월부터 정부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아직 지급하지 못했다. 충북지역 역시 지난 6월이후 위험수당이 지급되지 않았다. 의사나 간호사 등은 몇달치라도 수당을 받았지만 근무표 등 증빙자료 부족으로 수당을 한푼도 만져보지 못한 직원들도 있다. 충주의료원의 경우 코로나 페기물 처리 등에 투입된 직원 등 10여명은 수당을 구경조차 못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 치료를 받은 각급 의료기관 의료진 1800여명에게 수당 17억 3860만원 지급했지만 5월 이후부터는 관련 의료진들에게 이 수당을 한 푼도 지급하지 못했다. 정부가 기관별로 주는 치유상담프로그램수당 역시 6월 이후 예산이 내려오지 않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 수당 지급 여부를 중앙부처에 문의해본 결과 지난해 지급한 수당은 국회가 긴급하게 꽂아준 예산으로 6월 이후에는 논의 조차 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지방비라도 지원하려 했지만 법적 근거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재벌·연예인 프로포폴 투약 의사, 징역 3년·추징금 1억 7000여만원

    재벌가 인사와 유명 연예인 등에게 향정신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해 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성형외과 의사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원장 A씨에게 징역 3년을, 함께 기소된 간호조무사 B씨에게는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1억 7000여만원의 추징금도 함께 부과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의료계 종사자로서 프로포폴의 부작용을 잘 알고 오남용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음에도 수사가 시작되자 관련자를 회유하려 하거나 증거물 은폐를 시도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1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폐쇄적으로 병원을 운영하면서 본인과 재벌가 인사 등에게 프로포폴을 수백 차례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불법 투약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적이 없는 지인 등의 인적 사항을 투약 내용에 분산 기재하는 등 병원 직원들에게 진료기록부를 허위 작성하게 한 혐의도 있다. A씨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프로그램에 거짓 보고를 하고, 간호조무사 B씨에게 무면허 의료행위를 지시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씨의 병원에서 100여 차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 기소된 채승석(51) 전 애경개발 대표는 1심에서 징역 8개월과 추징금 4500여만원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예비양부모 검증 강화… 신고의무자 추가

    양부모의 학대로 세상을 떠난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뒤늦게 아동학대 대응 방안을 내놨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잇따른 아동학대 사건으로 관련 대책을 추진한 이후에도 비슷한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뒷북 조치가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5일 열린 긴급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는 오는 3월부터 시행되는 즉각 분리제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학대 아동을 일시적으로 돌보는 보호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즉각 분리제도는 1년에 2차례 이상 학대로 신고되는 아동에 대해 보호조치 결정이 나기 전이라도 가해자로부터 분리 보호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정부는 또 올해 안으로 전국 모든 시군구에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664명을 배치하고 2회 이상 반복적으로 신고된 아동학대 사건은 반기별로 1회 이상 경찰이 사후 점검을 정례화하도록 했다. 예비 양부모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발생 시 경찰과 입양기관 등이 협력체계를 갖춰 필요한 조치를 하는 등 공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도 들어 있다. 또 약사와 위탁가정 부모 등 아동 관련 직군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 추가된다. 정부 관계자는 “아동학대 행위자들이 병원에 가기보다 약국에서 약품을 구입해 치료하려는 성향이 있다는 점에서 약사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아동학대처벌법을 개정해 아동학대 조사 과정에서 경찰이나 전담공무원이 출입할 수 있는 장소를 현행 ‘신고받은 현장’에서 ‘피해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장소’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집에서 학대를 당한 아동을 경찰이나 전담공무원이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킬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정부는 또 관할 경찰이 아동학대 신고 다음날 해당 가정을 방문해 아동을 분리할 필요가 있는지, 추가 학대 징후는 없는지 등을 확인, 점검토록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증거물 은폐 시도”…재벌에 프로포폴 놔준 의사, 징역 3년(종합)

    “증거물 은폐 시도”…재벌에 프로포폴 놔준 의사, 징역 3년(종합)

    재벌 2, 3세 상대로 프로포폴 투약 혐의총괄실장 간호조무사는 징역 1년8개월“오랜 기간 업무 목적 외 프로포폴 투약” 재벌 2, 3세를 상대로 프로포폴(향정신성의약품)을 상습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성형외과 병원장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성형외과 병원장 김모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간호조무사 신모씨에게는 징역 1년8개월을 선고했다. 이들에게 공동해 추징금 1억7319만원을 명령했다. 검찰은 김씨가 병원 직원들을 통해 자신에게도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하게 하는 등 이 병원에서 자신과 채 전 대표 등을 상대로 총 148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했다고 보고 있다. 또 김씨는 총괄실장을 지낸 간호조무사 신씨에게 피부미용시술을 하도록 지시하고, 신씨는 피부관리사에게 얼굴 윤곽주사 시술을 시행하게 하는 방법으로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왔던 채 전 대표는 김씨가 레이저 시술을 반복하면 피부에 좋지 않아 생(生)투약을 권해 시술 없이 투약도 여러 번 했다고 증언했다. 재판부는 “프로포폴 중독 내지 의존성이라는 부작용에도 이 사건 시술이나 투약이 필요한지, 필요성에 맞게 최소한으로 사용했는지, 대상자나 진료상황별로 판단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김씨는 병원장으로서, 신씨는 총괄실장 간호조무사로서 복무하며 오랜 기간 업무 목적 외 프로포폴을 투약하며, 진료기록부를 허위작성하고 마약통합관리시스템에 거짓 보고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포폴이 필로폰보다 오남용이 적고 의존성을 일으킬 우려가 적긴 하지만,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지 상당 기간이 경과했고, 김씨 등은 의료계 종사자로서 오남용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또 재판부는 “김씨는 의사로서 전문 지식을 가져 그런 부작용을 알 것”이라며 “김씨 등은 추후 이 사건이 문제 될 것을 염려해 진료기록부를 고의로 폐기한 것으로 보이고, 관련자를 회유하려 하거나 증거물 은폐를 시도하기도 했다”며 “김씨는 과거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벌금형 등이 있고, 무죄 주장을 제외하고 모든 범행을 인정한다고 하나 변론 경과를 보면 통상 자백 사건과 같이 자백 진술을 유리한 양형으로 참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씨는 김씨에 대한 프로포폴 투약을 전적으로 주도하며 그런 과정에서 무면허 의료행위를 반복 시행했다”고 판단했다. 김씨 등은 서울 강남구 소재 성형외과 I병원을 운영·관리하면서 채승석 전 애경 개발 대표이사 등에게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하고, 이 같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진료기록부를 폐기하거나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성형외과 I병원에서 총 10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애경 2세 채 전 대표는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검찰과 채 전 대표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비원 괴롭힘 방지법 5일부터 시행

    경비원 괴롭힘 방지법 5일부터 시행

    아파트 경비원 괴롭힘 방지법이 5일부터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경비원 등 근로자에 대한 괴롭힘 금지 사항을 반영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개정된 법률은 시·도지사가 공동주택 관리규약의 준거가 되는 ‘관리규약 준칙’을 정하고, 공동주택 단지별로 ‘관리규약’을 정하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라 시·도지사는 오는 4월 5일까지 공동주택 근로자에 대한 괴롭힘 금지, 신고방법, 피해자 보호조치, 신고를 이유로 해고 등 불이익 금지 내용을 담은 관리규약 준칙을 정해야 한다. 개별 공동주택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는 5월 6일까지 관리규약 준칙을 바탕으로 관리규약을 개정해야 한다. 동(棟) 대표 결격사유도 강화된다. 지금까지는 공동주택관리법, 주택법, 민간임대주택특별법, 공공주택특별법, 건축법,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100만원 이상의 벌금을 선고받고 2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동별 대표자가 될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금액에 관계없이 관련법을 위반해 벌금형을 선고받고 2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동별 대표자가 될 수 없다. 단지 안의 이동통신 구내중계설비 설치 요건도 완화된다. 공동주택의 옥상에 이동통신 중계설비를 설치할 때 해당 동 입주자의 3분의 2 동의를 거쳐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입주자대표회의 동의만 거치면 된다. 김경헌 주택건설공급과장은 “공동주택 경비원 등 근로자와 입주민의 상생 문화가 자리를 잡고, 공동주택의 생활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전국 요양병원, 정기검진서도 집단 감염 잇따라 확인

    전국 요양병원, 정기검진서도 집단 감염 잇따라 확인

    전국의 요양원(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빈발하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이 실시 중인 정기검사에서도 고령과 기저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환자들의 무더기 확진이 빈발하고 있다. 광주시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에서는 2~3일 이틀새 62명이 확진 판명되는 등 요양원(병원)의 감염이 폭증하고 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1~2일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이 요양병원에 대한 정기검사 결과 간호사 등 직원 7명이 확진 판정됐다.이어 입소자 293명과 종사자 152명 등 모두 462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끝에 입원 환자 53명과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9명 등 총 62명이 확진된 사실을 밝혀냈다. 이 요양병원은 지난 7월부터 4차례 정기검사를 받았으나 지난 3차례의 검사에서는 모두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이 요양병원의 최초 감염원을 밝히기 위해 종사자 증상발현 시점과 동선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고, 집단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의 본관 2층과 1층은 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본관과 이웃한 신관 건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입원환자에 대해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또 이날 열린 중수본 대책회의를 통해 ▲중증 환자 분류반 구성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 분리 대책 ▲음성판정 환자에 대한 타 요양병원 이송 ▲요양병원 종사자 매일 신속항원 검사 등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효정요양병원에는 환자와 종사자 가족들이 옷가지와 밑반찬 등을 부모 등을 찾았으나 외부인 출입이 통제되면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앞서 광주 북구 에버그린 요양원발 확진자도 63명으로 폭증, 요양원의 집단 감염이 수그러들 지 않고 있다. 경기도권 요양병원에서도 정기검사에서 확진자들이 쏟아져 비상이다. 전날 직원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인천 계양구에 한 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 3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전날 요양보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직원 7명이 정기검사에서 확진된 후 이뤄진 전수 검사에서 3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3명으로 불어났다. 입소자가 27명, 직원 14명, 기타 2명 등이다. 방역 당국은 병원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고 확진자들을 차례로 전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있다. 인천지역 감염병 전담 병상은 417개 가운데 240개를 쓰고 있어 가동률은 57.6%로 파악됐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요양병원에서도 종사자와 입소자 9명이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달 말일 이뤄진 정기검사에서 간호조무사 1명이 1일 확진 판정을 받자, 입소자 195명 및 종사자와 간병인 105명 등 총 3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다. 그 결과 입소자 3명과 종사자 및 간병인 5명 등 총 8명이 2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9명이 모두 이 병원 6층에서 지낸 사실을 밝혀내고, 병원 6층을 동일집단 격리하고 3일 2차 전수검사를 진행중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첫 확진자인 간호조무사 가족이 다른 곳에서 먼저 확진 받은 것으로 조사돼 감염경로가 어느 정도 밝혀진 상황”이라면서 “확진자들은 즉시 킨텍스 임시 보호시설을 거쳐 전담치료 병상으로 이송중이라 병원에는 확진자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한상봉 기자 cbchoi@seoul.co.kr
  • 새해 첫 수출 화물은 ‘반도체’ 목적지는 ‘중국’

    새해 첫 수출 화물은 ‘반도체’ 목적지는 ‘중국’

    아시아나항공은 1일 새해 첫 수출 화물을 운송했다. 물품은 ‘반도체’, 목적지는 ‘중국’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첫 수출 화물기는 이날 오전 4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오전 5시 15분(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화물기에는 국내 주력 수출 상품인 반도체와 전자 장비 관련 화물 81t이 실렸다. 수출 화물 탑재를 담당한 김종우 아시아나항공 과장은 “새해를 맞아 첫 수출 화물 탑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면서 “모두가 일상으로 복귀해 자유롭게 여행을 갈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끊겨 여객 운송이 줄자 화물 운송을 확대했다. 올해도 화물 운송에서는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백신 수송에도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저온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천화물터미널에 특수 컨테이너 충전 시설을 확충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연간 수출액 5128억 달러...5.4% 감소, 무역수지는 12년 연속 흑자

    연간 수출액 5128억 달러...5.4% 감소, 무역수지는 12년 연속 흑자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5.4% 감소한 5128억 5000만 달러, 수입은 7.2% 감소한 4672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지난해 수출입 통계를 1일 발표했다.  수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코로나 19에 따른 주요 수출국의 소비 감소와 물동량 감소, 무역보호조치에도 연간 수출액이 5000억 달러를 넘어 4년 연속 50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17.3% 증가한 456억 2000만 달러로 1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연 수출은 감소했으나 4분기 수출과(+4.2%) 하반기 수출이(+0.4%) 각각 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는 등 3분기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특히 주요 국가 수출이 동반 부진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무역기구(WTO)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누계로 우리나라는 수출 증감률 면에서 10대 수출 가운데 중국, 홍콩, 네덜란드에 이어 4번째로 양호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컴퓨터·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의 주력 품목이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반도체 수출액은 991억 8000만 달러로 5.6% 증가해 2018년(1267억 달러)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냈다. 컴퓨터 수출액도 전년 대비 57.2% 증가해 1999년 이후 연간 증가율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이오헬스는 11년 연속 증가했고 사상 첫 1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처음으로 10대 품목에 진입했다. 이차전지도 75억 1000만 달러를 기록, 5년 연속 증가, 5년 연속 연간 최고액을 경신했다.  시스템반도체, 진단키트, 친환경차(전기차, 수소차), 화장품, 농수산식품 등 새로운 성장수출품목 역시 연간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국제유가가 33.6%나 떨어졌음에도 수출 품목의 고도화로 수출단가는 2년 만에 0.6% 증가했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이 늘어나 수출 저변 확대도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연 수출은 감소했지만 4분기 수출과 하반기 수출이 각각 2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서는 등 3분기 이후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수십명 사망’ 부천 요양병원 확진자 11명 전담병원 긴급 이송

    ‘수십명 사망’ 부천 요양병원 확진자 11명 전담병원 긴급 이송

    코로나19 확진자 수십명이 사망한 경기 부천 상동 한 요양병원에 방역 당국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15명을 투입해 확진자들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최근 동일집단 격리된 요양병원에서 수십여명의 사망자가 잇따라 나오자 이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로 보인다. 30일 방역 당국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전담 병상을 배정해 요양병원에서 11명이 음압 시설이 있는 수도권의 여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전에는 병상 부족으로 전담 병원 이송 확진자는 하루 1~3명 정도에 그쳤다. 현재 이 요양병원에는 환자 10명과 의료진 10명 등 확진자 20명이 격리된 채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부천 상동 요양병원 확진 사망자 중 27명은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숨졌다. 나머지 12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지난 30일에도 이 요양병원에서는 80대 여성 환자 1명이 또 숨졌다. 확진 판정을 받고서 격리돼 있다가 최근 전담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었다. 최근 동일집단 격리 조치는 소중한 생명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비판이 일었다. 한편 동일집단 격리된 요양병원에서 수십명의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대한의사협회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요양병원 동일집단 격리를 해제하고 신속한 전담병원 이송을 정부에 촉구했다. 동일집단 격리 조치는 요양병원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상태가 악화하거나 사망하고 있는 역효과를 지적했다. 결국 동일집단 격리는 병상 부족 때문으로 정부는 코로나19 전용 병원과 병상을 확보해 신속히 환자를 이송 치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저작권자 아니어도 위반 신고 가능… 공익신고 최초 도입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온·오프라인 신고 창구를 열고,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한 공익신고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공익신고자보호법 개정에 따라 저작권법이 공익 침해행위 대상 법률에 추가됐다. 이에 따라 복제·공연·전시·배포·대여 등의 방법으로 저작재산권 및 그 밖에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를 침해한 행위는 공익 침해행위로서 공익신고 대상이다. 권리사와 제휴서비스를 맺지 않고 저작권 보호 대상인 방송, 영화 등 콘텐츠를 불법 게시하거나 그 유통을 방조하는 행위, 또는 블로그나 카페, 밴드 등에 저작권 침해 게시물을 올리는 행위 등이 해당한다. 또, 특정 회원에게 웹하드 등을 통한 폐쇄적인 방식으로 콘텐츠를 불법적으로 유통하는 경우도 대상이다. 신고는 문화체육관광부나 한국저작권보호원 홈페이지나 청렴 포털 부패공익신고(clean.go.kr)로 하면 된다. 문체부 민원실에 방문·우편 신고도 가능하다. 비밀보장, 신변보호, 보호조치, 책임감면 등을 해준다. 문체부는 이번 공익신고 도입에 관해 “온라인 모니터링과 현장단속의 한계를 넘어 저작권 침해를 해소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부천 요양병원 관련 4명 또 숨져…누적 사망자 38명

    부천 요양병원 관련 4명 또 숨져…누적 사망자 38명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사망한 경기 부천의 효플러스요양병원과 관련해 환자 4명이 추가로 숨져 누적 사망자가 38명으로 늘었다 29일 부천시에 따르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부천시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감염된 환자 4명이 전담 병상으로 이송후 치료 중 숨졌다. 사망자는 80대 남성 1명과 여성 2명, 90대 여성 1명으로 모두 지난 11∼14일 이 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돼 있다가 최근 전담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중 이었다. 38명 사망자 중 27명은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숨졌으며, 11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다가 숨졌다. 방역 당국은 전날 이 요양병원에서 확진된 환자 2명을 전담 병상으로 옮겼다. 이날 현재 이 요양병원에는 확진된 환자 21명과 의료진 10명 등 31명이 격리된 채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의료진은 감염된 상태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원 인력 18명(간호사 2명·간호조무사 16명)과 함께 환자들을 돌보고 있지만, 코로나19 대응 시설이 충분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재 이 요양병원과 관련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4명(부천시 집계 기준)이다. 시 관계자는 “전담 병상으로 이송되어도 사망하는 환자가 잇따라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이 요양병원에 아직 격리 중인 환자들을 조속히 전담 병상으로 옮길 수 있도록 방역 당국에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중국집 배달 종업원 교통법규 위반하면 사장도 ‘쌍벌’ 처벌

    중국집 배달 종업원 교통법규 위반하면 사장도 ‘쌍벌’ 처벌

    배달 대행 종사자가 도로교통법을 위반하면 사업주도 쌍벌 처벌을 받는다. ‘총알배달’을 하지 않게 배달에 걸리는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륜차 음식배달 종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배달 대행 종사자의 교통사고예방과 안전보호를 위해 사업주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과 권고사항을 담고 있다. 음식배달 모바일 앱 이용 활성화와 배달대행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종사자의 안전관리 강화와 이륜차 교통사고를 줄이려는 조치다. 사업주는 종사자가 도로교통법령을 준수하도록 주의·감독해야 하며, 종사자가 도로교통법을 위반하면 종사자 처벌과 더불어 사업주 또한 함께 처벌받는다. 종사자가 배달앱에 등록하는 경우 종사자의 이륜차 운행면허와 안전모 보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을 정도로 제한해서는 안 된다. 전속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종사자에 대해서는 종사자의 입·이직을 신고하고 산업재해보상보험료도 분담하도록 했다. 보호조치도 권고했다. 종사자가 배달앱에 처음 등록하면 안전교육 이수 여부를 등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교육 이수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고객이 배달앱 온라인 선결제를 할 경우 고객과 종사자가 마주치지 않게 배달앱 기능을 설정해야 한다. 배달업무 시간이 4시간인 경우는 30분, 8시간인 경우에는 1시간 이상의 휴식이 이뤄질 수 있게 안내 메시지를 송출해야 한다. 종사자가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거나,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실이 적발되면 종사자용 배달앱 사용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배 국토부 물류정책과장은 “주요 배달 플랫폼사들은 산업안전보건법 등 안전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만, 중소·신생 배달대행업체나 종사자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한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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