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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불리는 김기현·안철수…나경원·여론조사 두고 신경전

    세 불리는 김기현·안철수…나경원·여론조사 두고 신경전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차기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당권 주자인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제각기 행보에 박차를 가하며 세 불리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김 의원이 줄곧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후보’임을 앞세우는 만큼 안 의원은 친윤(친윤석열) 진영의 나 전 의원 견제에 대해 쓴소리를 하며 신경전도 이어졌다. 안 의원은 15일 나 전 의원을 향한 친윤계의 압박이 노골화된 점을 겨냥해 비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누구나 참여하는 아름다운 경쟁이 아니라 특정인을 향한 위험한 백 태클이 난무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이 이처럼 나 전 의원에 우호적인 메시지를 낸 배경은 친윤 세력의 결집을 견제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나 전 의원과 ‘전략적 연대’를 모색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수도권’과 ‘반(反) 김기현’ 키워드를 고리로 공동전선을 구축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앞서 안 의원은 김 의원이 한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른 것을 두고 조사의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일각에서 조사 과정이 불투명하고 방식도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온 점을 꼬집으며 “진위를 밝힐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의원은 안 의원의 주장을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런 논란에 대해 “여론조사 기관에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관여도 안 했고 알 바도 아니다”라며 “정치는 당심과 민심이 잘 반영돼 나온 여론조사를 존중하는 게 기본”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두 사람은 이날 조수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 당원대회에 나란히 참석해 수도권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과도 회동하며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안 의원은 같은날 서울 성북구 시·구 의원과 간담회를 한 데 이어 오는 17일엔 오 시장과 만난다.
  • ‘한국 오라’ 韓 당국자에 뾰로통한 中 네티즌 “오라면 오는 바보 아냐”

    ‘한국 오라’ 韓 당국자에 뾰로통한 中 네티즌 “오라면 오는 바보 아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를 두고 한중 양국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관은 한국 당국자의 목소리를 빌어 ‘양국 사이의 자유로운 여행이 조기에 재개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중국 관영 관찰자망은 지난 13일 주한 중국대사관이 공개한 오영훈 제주특별도지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오영훈 도지사가 중국 관광객의 제주 방문을 기대하며, 양국이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현재의 입국방역 정책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14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 도지사는 최근 중국 매체 중신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 등장한 오 도지사는 밝은 표정으로 ‘니하오’라는 중국식 인사로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이를 통해 최근 양국 사이의 소원해진 제주 관광 열기에 다시 힘을 싣고 우호적인 분위기를 끌어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그는 제주도를 소개하며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의 대표 관광지”라면서 “지금은 양국의 관계가 일시적으로 출렁이고 있지만 평화와 공존의 거대한 물결을 따라 상생과 번영을 위한 연대의 시간이 곧 다시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또 “한중 양국이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입국 방역 정책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면서 “하루빨리 중국과 제주의 하늘길이 열려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에서 즐겁게 여행하고 다양한 인문 통상 교류가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의 이 같은 노력에 중국 네티즌들은 일단은 일정 거리 둔 채 싸늘한 분위기가 조성된 양상이다. 실제로 이 영상을 보도한 한 매체 보도에 댓글을 단 중국 네티즌은 “한국이 먼저 도발한 것을 왜 중국 정부가 나서서 협상에 응해야 하느냐”면서 “중국은 한국이 먼저 도발한 것에 대응한 조치를 취했을 뿐”이라고 한국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날을 세웠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인들은 과거도 그렇고 이번에도 역시 중국인을 봉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여실 없이 드러냈다”면서 “중국을 무시하고 중국인을 낮춰보면서 한국으로 불러들여 돈만 쓰게 만들려는 속셈을 다 안다. 이젠 누구도 한국에 가려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린 바보들이 아니다”고 했다.
  • ‘청실홍실‘·‘바닷가에서’ 부른 원로 가수 안다성씨 별세

    ‘청실홍실‘·‘바닷가에서’ 부른 원로 가수 안다성씨 별세

    ‘청실홍실 엮어서 정성을 들여/청실홍실 엮어서 무늬도 곱게∼’라는 가사로 귀에 익은 ‘청실홍실’, ‘바닷가에서’ 등 히트곡을 부른 원로 가수 안다성(본명 안영길)씨가 11일 낮 12시쯤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92세. 1930년 5월 25일(호적에는 1931년생)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청주에서 자란 고인은 신흥대학(현 경희대) 영문과를 다녀 당시 드물었던 ‘학사 가수’로 통했다.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씨에 따르면 세계적인 성악가 마리안 앤더슨(1897∼1993)의 이름을 본떠 ‘안다성’이란 예명을 스스로 지었다. 청주 방송국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신라의 달밤’을 부르다 1951년 한국전쟁 당시 육군 정훈국 군예대에서 2년 9개월 동안 100차례 공연을 다녔다. 대학 3학년 때인 1955년 서울 중앙방송국(KBS 전신) 전속가수로 발탁됐고,그 해 연속극 ‘청실홍실’의 주제가(조남사 작사, 손석우 작곡)를 선배 여가수 송민도와 함께 불러 히트시켰다. 이 노래는 ‘국내 최초의 드라마 주제가’로 유명하다. 1956년 손석우의 소개로 오아시스레코드와 전속계약을 맺은 뒤 1958년 드라마 ‘꿈은 사라지고’ 주제가를 불렀다. 그 뒤 ‘박춘석 사단’에 합류해 ‘파도소리 들리는 쓸쓸한 바닷가에/ 나 홀로 외로이 추억을 더듬네’로 시작되는 ‘바닷가에서’, ‘사랑이 메아리칠 때’ 등이 연달아 히트했다. 매력적인 저음에 어울리는 서정적이고 분위기 있는 노래를 불렀고, ‘에레나가 된 순이’ 등 탱고풍 노래 20여곡도 발표했다. 유족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KBS ‘가요무대’ 등 무대에 서왔다. 박성서씨는 “철두철미한 성격 그대로 누구보다 연습을 많이 한 가수”라며 “저랑 만날 때도 약속 장소에 항상 먼저 나와 기다리고 있었고, 늘 흐트러짐이 없었다. 일상에서조차 민얼굴을 그대로 내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한 분이었다”고 말했다. 유족은 부인 강정남씨와 사이에 2남 안태상 명지대 교수와 안홍상(자영업)이 있다. 빈소는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4시 30분, 장지 괴산호국원.(02) 2633-1444
  • 이경규 “딸, 이혼남과 결혼해도 자기 인생…알아서 해라”

    이경규 “딸, 이혼남과 결혼해도 자기 인생…알아서 해라”

    방송인 이경규가 딸이 이혼남과 결혼한다고 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와 예림이 부녀의 연애 상담소 이야기가 담겼다. 이경규, 이예림 부녀는 연애상담소를 열었다. 이경규는 이 자리를 통해 “지금 고민의 싹을 잘라줘야 한다. 아빠 나이가 되면 고민이 없어진다. 왜냐하면 아파”라고 농담했다. 첫 손님으로 국제 커플이 찾아왔다. 34살 김찬휘와 이탈리아에서 온 24살 샌디 커플로, 두 사람의 나이는 10살 차다. 샌디는 “이탈리아 유학 당시 만났다”고 소개했다. 샌디는 “내가 24살이고 우리 아저씨가 34살이다. 가끔 아저씨 느낌이 난다“고 했다. 이경규는 “세대차이를 느끼는구나”라며 ”여자친구가 사랑 하나로 멀리서 한국으로 왔다. 잘해줘야 한다“고 했다. 다음으로 들어온 손님은 “대구에서 온 29세 김대현이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손님은 “5년 전에 이혼을 하고 딸은 전처가 양육하고 둘째는 제가 양육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님은 “지금 여자친구와 1년 정도 만났는데 너무 좋은 사람이라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금의 여자친구는 본인보다 2세 어린 초혼이라고. 여자친구의 부모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모르고 있다고 했다. 이경규는 “내가 봤을 대 바로 허락은 안 해줄거다”라면서도 “이성적으로 다가가서 하나씩 하나씩 풀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내가 아버지 된 입장이라면 나는 별로 개의치 않을 거다”라며 “딸이 좋다고 한다면 자기 인생이니까. 알아서 해라”라고 덧붙였다.
  • [마감 후] 올바른 이름 짓기의 정치/이두걸 전국부 차장

    [마감 후] 올바른 이름 짓기의 정치/이두걸 전국부 차장

    이름을 새로 짓고 싶어 하는 건 모든 권력의 속성이다. 언어를 지배해야 명분을 얻고, 권력을 행사하는 정당성을 확보해 새 틀을 짤 수 있어서다. ‘논어’ 자로편에서 공자가 ‘정치를 한다면 무엇을 가장 먼저 할 것인가’라는 제자 자로의 질문에 대해 “반드시 이름(명분)을 바로잡을 것”이라며 “이름이 바르지 못하면 말이 순조롭지 못하고, 말이 순조롭지 못하면 일이 이루어지지 않고 … (결국) 백성들은 손과 발을 편히 둘 곳이 없게 된다”고 설명한 건 이름 짓기란 곧 정치 행위임을 잘 보여 준다. 새롭게 이름을 붙이는 과정에서 ‘무리수’도 튀어나온다. 지난 정부 때의 소득주도성장론이 그 전형이다. 소득은 국가 경제와 기업의 성장이 이뤄진 뒤에야 발생한다. 이름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고용은 성장을 가져오는 요인이 아닌, 성장에 따른 결과다. 정권에 우호적이었던 학자들조차 “마차(일자리)를 말(경제성장) 앞에 둘 수 없다”(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고 일갈했던 건 이런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당시 경제 라인들은 최저임금 올리기의 고삐만 더 바짝 죄었다. 문제는 이런 폐해들을 바로잡겠다며 집권한 윤석열 정부도 그릇된 이름 짓기에 골몰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대추구’다. 윤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노동계를 겨냥해 “기득권 유지와 지대추구에 매몰된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고 언급했다. 지대추구(地代追求·rent-seeking)란 원래 정상가 이상의 임대료를 받으려는 지주 계급의 행태를 말한다. 경제학에서는 경제주체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벌이는 로비 등 비생산적 활동을 뜻한다. 그러나 정규직·비정규직의 이분화라는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만든 당사자는 노동계가 아닌 정부와 재계였다. 1996년 노동법 개정과 이듬해 IMF 환란 탓에 비정규직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소수의 귀족노조가 노동 약자들을 착취하는 구조가 방치되면 성장의 발목을 잡는다”(지난해 12월 27일 국무회의)는 윤 대통령의 발언도 이러한 역사적 사실과 배치된다. 노동계와 노동계 외 집단 간의 구별 짓기 혹은 갈라치기와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이러한 시도는 야당을 상대로도 나타난다. 대표적인 사례가 여권이 제기하고 있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북한 내통설’이다. 김 의원은 처음 북한 무인기의 용산 침투 가능성을 거론했고, 이는 뒤늦게 사실로 밝혀졌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국방부도 합참도 모르는 정보는 어디에서 입수하셨는지 의문”이라며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여당도 “북한과 내통하고 있다고 자백하는 것 아니냐”고 거들었다. 군불만 때느니 차라리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김 의원을 고발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다. 자신과 다른 입장을 악마화하는 행태를 두고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라 부르지 않는다. 심경호 고려대 교수는 저서 ‘동양고전 강의 논어’ 자로편 해설에서 공자의 정명사상과 관련해 조선 전기 학자 김시습의 ‘명분론’을 소개한다. 심 교수는 “김시습은 각자가 명분을 잘 지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주장한다. 이의 바탕에는 수양대군이 왕위를 찬탈해 가치관이 무너지고 명분의 혼란을 겪게 된 현실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김시습의 우려는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하다. 올해는 올바른 이름 짓기의 정치를 기대한다.
  • “대장내시경 끝나고 女의사가”…男가수의 심정

    “대장내시경 끝나고 女의사가”…男가수의 심정

    딘딘이 당황스러웠던 대장 내시경 검사를 떠올렸다. 최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 전 유도 국가대표 조준호, 조준현 쌍둥이 형제가 건강 검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준호는 동생 조준현을 향해 “반 칠십으로 가는 길에 첫 검사다. 잘못된 거 나올까 봐 무섭다”라며 긴장했고, 조준현은 생애 첫 건강 검진을 앞두고 “큰 병 나올까 봐 굉장히 두려웠다”고 말했다. 먼저 조준현은 시력 검사에서 양쪽 눈의 검사 결과가 너무 달라 걱정을 안겼다. 이에 대해 “한쪽 눈에 물이 찼다. 과로와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 같다”라고 말했지만, 딘딘은 “과로할 만한 스케줄은 없지 않냐”라고 팩폭을 날려 조준현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어진 신장 측정에서 까치발을 든 조준현의 키는 172.5㎝였다. 조준호는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기재된 175㎝보다 약 4㎝가 작은 171.1㎝가 나왔다. 이를 본 딘딘과 박준형은 “4㎝를 속이는 건 정말 심한 거 아니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 형제는 채혈과 초음파 검사, 청력 검사 등을 진행했다. 특히 조준호, 조준현은 긴장된 마음으로 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이 모습에 딘딘은 “예전에 건강 검진 받을 때 아직도 기억나는 일이 있다”며 “대장 내시경이 처음이었다. 엉덩이가 터진 검사용 바지를 주잖냐. ‘입으세요’라고 해서 ‘여기다 빼요?’라고 했다. 항문 쪽으로 가게 입으라고 해서 입고 옆으로 돌아 누웠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벽을 보고 누워있는데 수치심이 확 느껴졌다. 선생님이 휴지를 줘서 닦고 있는데 ‘팬이에요’라고 하더라. 그런데 여자 선생님이었다”고 밝혀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 “김만배, 언론사 2곳 인수 시도…‘대장동팀’에 임원 자리 제안”

    “김만배, 언론사 2곳 인수 시도…‘대장동팀’에 임원 자리 제안”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7)씨가 언론사 인수를 시도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머니투데이 법조팀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7~2018년 민영 뉴스통신사 A사를, 2019년 법조계 전문지인 B사 인수를 추진했다. 김씨는 A사 인수에 필요한 금액으로 약 130억원을 제안했지만 A사 측이 300억원가량을 요구해 마음을 접었다고 주변에 이야기했다고 한다. 김씨는 A사 인수를 포기한 뒤 2019년엔 B사 인수를 시도했다고 한다. 그러나 약 300억원대에 이르는 인수 대금을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이른바 ‘대장동팀’의 일원에게 언론사 임원 자리를 제안하기도 했다. 천화동인 4호 소유자이자 변호사인 남욱씨에게 “A사의 법무 담당 부사장을 하라”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법조계에선 김씨가 지난 2019년 대장동 개발 수익이 시작되면 사업 추진 과정, 배당금 규모 등과 관련해 향후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고 보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언론사 인수를 추진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는 기사를 내보내거나 다른 사업을 추진·운영하는데 언론사의 영향력을 이용하려고 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김씨가 은닉을 지시한 대장동 배당금 275억원의 흐름을 추적하다 그가 언론인들과 돈 거래를 한 정황을 파악해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살피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지 23일 만인 6일 소환 조사를 재개했다. 이날에도 그를 김씨를 서울중앙지검청사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19~2002년 중앙일간지 간부였던 C씨와 6억원, D씨와 1억원, E씨와 9000만원 등의 금전 거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에게는 지난 2019년 3억원을 더 전달한 의혹도 제기됐다.
  • “앉아서 입만 뻥긋” 장원영×이서 ‘립싱크 논란’ 점점 커지는 이유 [넷만세]

    “앉아서 입만 뻥긋” 장원영×이서 ‘립싱크 논란’ 점점 커지는 이유 [넷만세]

    ‘대세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과 이서의 연말 시상식 무대 립싱크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다. 단초는 발라드곡임에도 100% 립싱크로 일관한 장원영·이서가 제공했지만, 일부 매체 등에서 이들을 옹호하는 기사가 연달아 나오면서 네티즌들의 반감이 한층 커지는 모양새다. 논란은 지난달 31일 ‘2022 MBC 가요대제전’에서 장원영·이서가 아이유의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 커버 무대를 선보인 직후부터 시작됐다. 장원영과 이서는 이날 발라드곡인 ‘스트로베리 문’을 선보이기 위해 무대 중앙 의자에 나란히 앉았다. 새하얀 의상을 입고 나온 이들은 라이브 무대처럼 보이기 위해 사용하는 ‘라이브 AR’에 맞춰 립싱크 연기를 선보였다. 비록 실제로 노래를 부른 건 아니었지만, 3분여간 청초한 미소를 잃지 않은 것만큼은 두 사람이 나름의 최선을 다한 듯 보였다. 그럼에도 비난을 피할 수 없었던 이유는 이들의 본업이 ‘배우’가 아닌 ‘가수’이기 때문이다. 아이돌·케이팝 관련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더쿠’에 지난 1일 게시된 관련 글에 달린 1400개 가까운 댓글은 대부분 비판적이었다.대다수 더쿠 이용자들은 “퍼포먼스 할 때는 백번 양보한다 해도 앉아서까지 저러는 건 너무하다”, “본인들도 민망하겠다. 흑역사 무대”, “이러니 맨날 아이돌이 평가절하 당하고 꼬리표가 안 없어지지” 등 댓글로 이번 무대가 기본도 안 됐음을 지적했다. “‘나 예쁘지?’ 하는 마네킹 무대”, “영상 화보 찍으러 왔나. 춤도 안 추니 댄서도 아니고 인플루언서”, “앉아서 립싱크 할 거면 버추얼(가상) 아이돌이 낫겠다” 등 돌직구 비판도 이어졌다. 다만 일부 더쿠 이용자들은 장원영·이서에 대한 비판을 ‘질투’로 치부하며 반박했다. “남이 앉아서 하든 서서 하든”, “무대에서 깽판 친 것도 아닌데” 등 립싱크 자체를 옹호하지는 못해도 장원영·이서를 감싸는 반응을 보였다. ‘디시인사이드’(디씨)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지난 2일 올라온 한 관련 글에는 “(라이브 잘하던) 씨스타 소속사에서 이런 그룹을 만들어 내놨냐”, “무대에서 춤을 춘 것도 아니고 예쁜 척 몇분 하고 내려온다? 기괴하다”, “나중엔 콘서트도 영상만 틀어 놓겠다” 등 조롱 섞인 반응 위주로 700여개의 댓글이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번지던 립싱크 논란은 4일 기사화되기 시작하며 한 번 더 달아올랐다. 연말에 특히 바쁜 스케줄, 아이돌 무대에 이미 일반화된 라이브 AR 등을 이유로 이들의 립싱크에 ‘면죄부’를 주고자 하는 듯한 몇몇 기사가 네티즌들을 자극하면서다.그럼에도 온라인상 여론은 퍼포먼스 없는 발라드곡의 100% 립싱크에 우호적으로 바뀌진 않았다. ‘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 관련 글에 “립싱크 할 거면 춤이라도 추지”, “아이유도 온 힘을 다해 부르는 곡을 고음도 표정 변화 없이 연기해서 웃기더라”, “그냥 가수호소인” 등 비판이 쏟아졌다. 다만 “콘서트도 아니고 연말 방송인데 이렇게까지 비판할 일인가. 핸드싱크도 시키는 게 방송인데”, “장원영이라 유독 욕을 먹는 듯” 등 옹호 의견도 소수 있었다. 아이돌 가수의 립싱크를 둘러싼 논란은 20여년 전부터 끊이지 않은 익숙한 것이지만, 이번 사건은 현시점 최고의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엄선된 가수들만 초대되는 연말의 특별한 무대에서 퍼포먼스 없이 100% 립싱크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오랫동안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저런 데서 무대 하고 싶어하는 다른 가수들 많을 텐데 기회를 그런 가수들에게 줘야지”(더쿠), “무대 하나 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실력 좋은 가수들이 많다. 그 사람들 무대 하나 더 줬으면. 저런 애들 무대 줘서 가수 꿈 박탈감 들게 하지 말고”(펨코) 인기를 등에 업은 아이돌의 무성의한 무대로 인해 간절한 다른 이들의 설 자리가 좁아진다는 이 같은 지적은 장원영·이서뿐 아니라 일부 아이돌 가수들이 한 번쯤 곱씹어볼 만한 지점이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마감 후] 정책 속에 숨은 정치… MZ 손에 달린 총선 / 이영준 세종취재본부 차장

    [마감 후] 정책 속에 숨은 정치… MZ 손에 달린 총선 / 이영준 세종취재본부 차장

    주식·채권·펀드 투자로 벌어들인 5000만원 초과 수익에 매기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일이 정부와 여당의 바람대로 올해 1월 1일에서 2년 미뤄졌다. 당정은 ‘금투세 유예’만큼은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벼랑끝 전술로 야당과의 세제개편안 협상에 임했다고 한다. 정부가 금투세 유예를 주장한 표면적인 이유는 “해외 주식으로 투자자 이탈이 가속화해 자본이 유출될 수 있다”였다. 주식시장이 약세장일 땐 과세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우니 시장 상황이 좋아지고 나서 도입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세종 관가에서는 정부가 금투세 유예에 이토록 천착한 배경에 ‘정치’가 숨어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정부가 추산한 과세 대상 투자자 15만명의 표심 얻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선거 때마다 최대 ‘부동층’으로 떠오르는 20~30대 MZ세대 유권자를 여당 지지층으로 흡수하기 위한 ‘보수화 플랜’의 하나로 추진한 세제 혜택이라는 것이다. 이런 속내는 최근 MZ세대가 보수화된 이유를 주식·가상화폐 투자에서 찾는 분석과 일맥상통한다. 투자 수익이 나길 학수고대하는 MZ세대가 기업·재벌의 경영 활동을 우호적으로 바라보면서 규제·세제 완화 정책을 앞세우고 시장주의를 표방하는 보수 정권을 지지하게 됐다는 게 ‘MZ세대 보수화’ 가설의 요지다. 같은 맥락에서 정부의 금투세 유예도 전통적으로 20~30대 지지율이 낮은 여당이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깔아 놓은 물밑 포석일 수 있다. 그렇다면 미뤄진 금투세가 2025년엔 시행될 수 있을까. 야당은 연 5000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투자자를 ‘부자’로 보고 과세해야 한다지만 여당은 그들을 부자라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앞으로 금투세 도입을 재유예하거나 폐지를 추진할 가능성도 있단 의미다. 그렇게 된다면 이 역시 정부의 MZ 투자자 보수화 플랜의 일환일 수 있다. 집을 가진 자를 위한 ‘완화 일변도’ 부동산 정책도 아파트 거주를 선호하는 젊은 지지층의 잠재적 보수화를 노린 정치적 방편으로 읽힌다.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사람은 대체로 삶의 성향이 보수화되는 경향이 있다. 실제 집을 갖게 되면 사는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착도가 급상승한다. 혹시나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며 지역 호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자체를 응원하게 된다. 또 집값이 오르면 세금이 불어나고, 집값이 내리면 자산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그들에겐 부동산 자산 규모가 유지되면서 세금이 줄어드는 게 최상이다. 이런 흐름에서 유주택자들은 자연스럽게 세제 완화를 추진하는 보수 정당과 정부를 지지하게 된다. 이렇듯 정부의 경제정책에는 정교하게 계산된 정치가 숨어 있다. 특히 내년 총선의 열쇠를 쥔 MZ세대의 관심사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하지만 야당은 여전히 대기업을 포함한 ‘부자’를 적대시하며 규제 강화만을 외치고 있다. MZ세대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주인공 ‘진도준’이 현생의 기억을 갖고 과거로 돌아가 주식 투자에 성공하는 모습에 주목할 때, 야당과 진보 진영은 재벌가 경영권 승계의 폐단을 지적하고 나섰다. MZ세대가 재벌을 부러워하지도, 그들을 ‘빌런’(사회악)으로 생각하지도 않는다는 걸 아직 야권만 모르는 것 같다. 거대 야당이 MZ세대가 보수화된 이유를 하루속히 짚어 내지 못하면 내년 총선에서 거대 여당이 탄생할지도 모른다.
  • 최대교역국 中 기지개… 반도체 등 수출 회복 호재로

    최대교역국 中 기지개… 반도체 등 수출 회복 호재로

    지난해 에너지·곡물 가격 폭등의 여파로 한국은 472억 달러(약 60조원)라는 사상 최악의 무역적자를 감내해야 했다. 새해에도 주요 교역국의 성장 둔화로 인해 수출 험로가 예상된다. 이런 와중에 최대 교역국인 중국이 봉쇄 일변도인 ‘제로 코로나’에서 지난달 ‘위드 코로나’로 방향을 전격 선회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논의가 고개를 들면서 수출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속에 한국의 지난해 대중국 수출액은 1558억 1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4.4%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시행한 이후 한국 반도체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대중국 반도체 수출액 월별 증감률이 8월 -3.6%, 10월 -22.0%, 11월 -35.6%, 12월 -38.6%로 악화됐다.그러나 위드 코로나 이후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한국은행은 지난 1일 발표한 중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방역 완화 기조 속에 완만하게 회복해 4% 후반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의무화됐지만 치명적인 도시 마비나 공장 가동 중단이 없는 한 소비가 살아나면서 중국 산업이 차츰 정상화돼 한국의 반도체·소비재 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주요국의 금리 인상과 미국의 대중 압박이 계속되고 있어 중국 경제가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 시일은 걸리겠지만 반도체 수출 회복에 호재임에 분명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나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대중 수출은 반도체 중심으로 중간재 위주 수출이 많은데 중국 내수의 발목을 잡았던 방역 부분이 회복되면 수요가 살아나면서 반도체 가격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 첫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실버(의약품)·엔젤(패션·의류)·싱글(생활용품)로 대표되는 중국 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재 수출과 친환경 산업 시장에 적극 나설 태세를 갖췄다. 지난해 2월 시작돼 11개월째 접어든 러시아발 전쟁의 종식 가능성도 에너지·곡물 가격 정상화를 통해 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는 긍정적 요소다. 전쟁으로 에너지 수입 가격이 폭등하면서 무기 연료로 쓰이는 경유는 휘발유보다 가격이 비싸졌고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사료값 인상은 식품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큰손’이자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방한하며 약속한 40조원에 달하는 투자의 후속 조치가 얼마나 이뤄질지도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유가로 구매력이 상승한 중동이 원전·방산·해양플랜트 등 한국식 산업 혁명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오일머니가 실질적으로 유입될지 주목된다. 조 원장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 제2중동 부흥 시장으로의 진출은 우리 수출에 기회”라면서 “1분기 이후에 에너지·곡물가 안정화와 수출이 시차를 두고 정상화 궤도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제로 코로나 끝” 기지개 켜는 최대교역국 中, 반도체 등 한국엔 수출 호재로

    “제로 코로나 끝” 기지개 켜는 최대교역국 中, 반도체 등 한국엔 수출 호재로

    한은 “中 경제 2분기 후 4% 후반 성장할 것”中 ‘제로 코로나’ 해제, 반도체 수출 회복 전망실버·엔젤·싱글용품 中 소비 늘면 수출 청신호푸틴 종전 시 에너지·곡물 가격 안정화 호재중동 오일머니 주목…최악 무역적자 개선될 듯윤석열 정부가 전력투구하고 있는 한국 수출은 지난해 러시아발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여파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6800억 달러(약 870조원)를 돌파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일궜지만 에너지·곡물 가격 폭등에 따른 472억 달러(약 60조원)라는 사상 최악의 무역적자로 빛이 바랬다. 새해에도 수출은 주요국의 경제 성장 둔화로 험로가 예상되지만 최대 교역국인 중국이 봉쇄 일변도인 ‘제로 코로나’에서 지난달 ‘위드 코로나’로 방향을 전격 선회하고 있고 러시아와 우크라 전쟁의 종전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어 주력 품목인 반도체를 비롯한 수출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한국 반도체 수출 40% 차지하는 中죽쑨 하반기…위드 코로나로 훈풍불 듯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속에 한국의 지난해 대중국 수출액은 1558억 1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4.4% 하락했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를 시행하면서 중국의 국내총생산이 낮아지고 수입 수요가 줄어들면서 반도체 가격이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 반도체(1292억 달러) 수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대중국 반도체 월별 수출액은 하반기 들어 8월 -3.6%, 10월 -22.0, 11월 -35.6%, 12월 -38.6%로 급락했다. 지난해 대중 수출은 소비가 줄면서 석유화학(-5.5%), 무선통신(-3.9%)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서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한국은행은 1일 발표한 중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방역 완화 속에 2분기 이후부터 완만하게 회복해 4% 후반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2일부터 중국발 입국객에 대한 유전자증폭검사(PCR)가 의무화됐지만 치명적인 도시 마비나 공장 가동 중단이 없는 한 소비가 살아나면서 중국 산업이 차츰 정상화돼 한국의 반도체·소비재 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주요국의 금리 인상과 미국의 대중 압박이 계속되고 있어 중국 경제가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 시일은 걸리겠지만 반도체 수출 회복에 호재임에 분명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나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대중 수출은 반도체 중심으로 중간재 위주 수출이 많은데 중국 내수의 발목을 잡았던 방역 부분이 회복되면 수요가 살아나면서 반도체 가격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 첫 수출전략회의에서 실버(의약품)·엔젤(패션·의류)·싱글(생활용품)로 대표되는 중국 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재 수출과 친환경 산업 시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푸틴 “종전 위해 노력, 협상할 준비”빈살만 40조 약속 이행 등 중동 주목“종전해도 6~8개월 뒤 실물경제 반영” 지난해 2월 시작돼 11개월째 접어든 러시아발 전쟁 종식도 에너지 가격 정상화를 통해 무역 적자를 줄일 수 있는 긍정적 요소다. 전쟁으로 에너지 수입 가격이 폭등하면서 무기 연료로 쓰이는 경유는 휘발유보다 가격이 비싸졌고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사료값 인상은 식품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종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수록 좋다”, 25일에는 “우리는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외교적 협상 카드를 거듭 언급했다. 회의적인 시선도 있지만 전쟁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속에 정상화해야 한다는 움직임은 물밑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큰손’이자 실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방한하며 약속한 40조원에 달하는 투자의 후속 조치가 얼마나 이뤄질지도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유가로 구매력이 상승한 중동이 원전·방산·해양플랜트 등 한국식 산업 혁명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오일머니가 실질적으로 유입될지 주목된다. 조 원장은 “우크라 전후 재건사업, 제2의 중동 부흥은 우리 수출에 호재임에 분명하다”면서 “다만 종전 등이 호재가 발생해도 실물 경제에 미치는데는 6~8개월이 걸리는 만큼 1분기 이후에 에너지·곡물가 안정화와 수출이 시차를 두고 정상화 궤도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 복합위기 시대, 담대한 변화만이 살 길

    복합위기 시대, 담대한 변화만이 살 길

    또 다른 ‘다사다난’이 기다리는 계묘년 새해 첫날의 태양이 떠올랐다. 다사다난의 다른 이름은 복합위기, 다중위기다. ‘북핵 시계’가 종말을 향해 가는 사이 우리 내부에는 여전히 진영, 세대, 젠더가 뒤엉킨 갈등과 난제가 가득하다. 실물 경기의 어려움은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고 ‘신냉전의 시대’, 글로벌 헤게모니의 대전환 한가운데에서 무엇이 국익을 위한 선택인지 매번 혼란스럽기만 하다.#노동·세대 등 신뢰 회복 나서야 이 같은 복합·다중 위기를 풀어낼 해법은 ‘쾌도난마’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단칼에 잘라버리듯 복합·다중의 ‘위기 방정식’을 단번에 풀어낼 방법 역시 담대한 변화, 시스템 전반의 대대적 정비라는 의미다. 업무개시명령 카드로 화물연대 파업 사태를 빠르게 수습했던 지난해 노동개혁 사례는 우리 사회가 통상적인 대처 방식 이상의 대범함과 적극성이 필요한 때라는 사실을 방증했다. 집권 2년차 윤석열 정부는 노동·교육·연금의 3대 과제에 다시 한번 ‘개혁의 칼’을 겨누고 있다. 이들 3대 개혁 분야는 우리 사회가 처한 ‘신뢰의 위기’를 담고 있다. 특히 노동개혁에 대한 우호적 여론은 기득권 강성 노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지를 확인시켰다. 노동개혁은 노사 간·노노 간 불신을 넘어 세대 간 불신, 조직화되지 못한 노동자의 소외 문제까지 아우르는 이슈가 됐다. 교육개혁은 우리 교육시스템을, 연금제도는 현 사회보장체계를 각각 얼마만큼 신뢰할 수 있는지의 문제로 귀결된다. 젊은 세대는 현 정권이 과연 기득권과 직역(職域)이기주의에 맞서 개혁을 추진할 수 있을지 의구심마저 보이고 있다. 극단적 진영 논리에 빠진 정치는 사회 전반의 신뢰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자기 진영만 바라보는 정치에 빠져 있고, 생산적으로 해결돼야 할 갈등은 정치의 영역으로 들어온 순간 더욱 파괴적으로 증폭된다. 심지어 외교정책까지도 당파적 논리에 따라 결정돼 온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한반도 주변의 주요국 가운데 우리처럼 대외정책이 진영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국가는 한 곳도 없다. #선거 없는 계묘년 ‘협치’ 기대 때마침 올해는 전국 단위 선거도, 굵직한 재보궐 선거도 없는 해다. 선거로 인한 정치적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기라는 점에서 올해를 ‘개혁 원년’으로 삼겠다는 윤석열 정부로서는 쾌도난마식 행보로 더욱 적극적으로 시스템 개혁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치권도 소모적 정쟁을 잠시나마 멈출 수 있는 기회다. 여야가 선거라는 부담을 내려놓고 정치개혁 이슈를 두루 살피고 ‘정책 경쟁’에 나설 때 자연스럽게 협치의 토대도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역시 올해가 어두운 터널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산업 생태계를 새롭게 정비해야 할 시점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미국이냐, 중국이냐’라는 선택을 강요받아 왔지만, 우리 경제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믿고 좀더 진취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 더불어 한 국가의 기술적 우위가 국제정치의 패권까지 좌우하는 ‘기정학’(技政學)의 시대가 도래한 만큼 산업 생태계의 핵심 키워드로 ‘혁신’을 올려놓고 정부와 기업, 학계가 머리를 맞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에 과감히 투자할 때이기도 하다. #진취적 외교 역량 ‘신냉전 극복’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위기관리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미중 사이에서 스스로 선택을 강요하던 행태에서 벗어나 이데올로기가 아닌 국익을 모든 판단의 중심에 놓고, 외교 지평을 전 세계로 확대할 때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반도 안보 위기를 우리 손으로 좌우할 수 있는 역량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혜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 새해 벽두, 정치·경제·사회는 물론 글로벌 이슈까지 복잡하게 뒤엉킨 복합·다중 위기의 시대를 진단하고 이를 슬기롭게 풀어 갈 수 있는 해법이 무엇인지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두루 모았다.
  • [포토] 김일성화와 김정일화 소개한 북한 새해 달력

    [포토] 김일성화와 김정일화 소개한 북한 새해 달력

    북한이 열병식 소개 장면으로 채운 새해 달력을 외국에 배포했다. 1일 연합뉴스가 중국에서 확보한 5종의 북한 새해 달력 가운데 한 달력은 겉표지와 12개월의 배경 화면을 미사일과 군용 차량의 행진 등 모두 열병식 장면으로 배경을 채웠다. 북한은 달력을 체제 선전이나 대외 메시지 전달의 주요 수단으로 삼아왔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외국문출판사’ 명의로 제작된 이 달력은 중국 내 북한인들과 조선족, 북한에 우호적인 중국인들에게 배포됐다. 북한이 중국에서 배포한 새해 달력 중에는 주체사상탑과 개선문 등 북한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소개하는 달력, 백두산 장군봉 등 명승지를 담은 달력도 포함됐다. 또 김일성·김정일화를 비롯해 북한이 자체 개발한 화초와 도자기 공예품을 홍보하는 달력도 있다. 예년처럼 모든 종류의 달력 첫 장에는 공통으로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안녕을 삼가 축원합니다’라는 문구가 한글과 중국어로 표기됐고, 김일성 주석이 태어난 1912년을 원년으로 하는 주체 연호도 들어있다. 5종의 달력은 모두 총 일곱 장으로, 겉표지 한 장과 여섯 장의 앞뒤 양면에 두 달을 표기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월 15일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2월 16일은 각각 ‘태양절’과 ‘광명성절’로 표기하고 붉은색으로 표시했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인 1월 8일(일요일)은 올해 달력에서도 별다른 표시나 언급이 없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북중 교역 차질로 달력 제작용 종이와 잉크가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진 작년에는 전자문서(PDF) 달력을 발송했지만, 올해는 종이에 인쇄한 달력을 배포했다. 최근 수년간 국경 봉쇄로 달력 제작용 재료들이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달력 가격이 올라 달마다 다른 색채 사진·그림으로 구성된 12장짜리 달력을 구하기 어렵게 된 북한 서민들은 일 년 열두 달이 한 장에 표시된 달력을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차이나머니 쟁탈 시작됐다… 각국 유커 러브콜

    차이나머니 쟁탈 시작됐다… 각국 유커 러브콜

    중국 당국이 입국자 시설격리 해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예약이 폭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중국발 입국자 규제에 나서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을 잡기 위해 우호적 신호를 보내는 국가도 있다. 북경청년보는 29일 “지난 26일 중국 방역 당국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시설격리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뒤로 중국인들의 해외 호텔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행 사이트 트립닷컴의 춘제 연휴(내년 1월 21∼27일) 해외 호텔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6배가량 늘었고 유명 호텔 숙박비도 40% 넘게 올랐다. 호텔 예약 상위 도시는 방콕과 도쿄, 오사카,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서울, 두바이 등으로 아시아에 몰려 있다. 셰싱촨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동북아지역담당 부사장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내년 중국의 해외 여행객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70%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관광객 급증에 따른 혼란을 피하기 위해 항공업계가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커들의 ‘보복 관광’ 움직임이 본격화하자 여러 나라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날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해외여행 완화 조치 발표 이후 프랑스와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태국 등 12개국에서 대사관이나 관광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중국 관광객의 방문을 환영한다는 글을 올렸다. 주중 프랑스 대사관은 “중국인 여러분, 프랑스는 당신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라고 밝혔고, 태국 관광청도 “태국은 여러분을 3년 동안 기다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 세계로 퍼진 반중 정서에도 많은 나라들이 ‘차이나 머니’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국내 여행업계도 유커의 귀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발 항공편 증편 소식이나 양국 정부의 관광비자 관련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반면 일부 국가에서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장벽을 높이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이탈리아 보건당국을 인용해 “지난 26일 하루 동안 밀라노에 도착한 중국발 승객 가운데 약 50%가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에게서 새로운 변이가 검출되면 중국발 입국자에게 더 강화된 규제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과 일본, 인도 등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현명하지 못하네”…‘공산당의 입’, 중국 겨냥한 방역 정책 비난

    “한국, 현명하지 못하네”…‘공산당의 입’, 중국 겨냥한 방역 정책 비난

    팔로워 2422만 명을 자랑하며 중국 공산당의 ‘입’ 으로 불리는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인이 중국발 입국자를 경계하는 세계 각국의 방역 정책에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중국의 대표적인 국수주의 매체 환구시보의 전 편집인이자 현재는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그는 SNS 웨이보에 한국, 일본 등 국가를 지목해 “현명하지 못하다”고 비꼬았다.  그는 지난 28일 자신의 웨이보 공식 채널에 “한국, 일본, 인도, 이탈리아 등이 국가들이 중국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고, 일본과 인도는 이에 더 나아가 양성 판정자를 격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면서 “어느 정도 이해는 되지만, 현명하지 못한 조치인 것은 사실"이라고 적었다.  이어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발병한 직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은 결국 해외 입국자에 대한 규제 조치를 포기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우회했다”면서 “그 이유는 다수의 국가에서 대량의 감염 사례가 있었고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역시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본의 방역 지침이 중국발 입국자에 비우호적인 것에 불만을 제기하며 “중국발 여행자를 제한하려는 것은 일본의 자기 위안적 발상일 뿐”이라면서 “만일의 경우 일본 정부는 자국 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등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시 중국 측에게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구실을 만들어내고 있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행동”이라고 했다.  그의  논평이 현지 매체들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이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에 대한 증오심이야말로 전 세계 각국이 풀어야 할 가장 시급한 숙제”라면서 “미국과 서방 언론에 의해 조작된 중국에 대한 오해와 증오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불신과 경계심을 부추기고 있다”고 동조했다. 이 밖에도 “서방 위주의 국제 사회는 중국인은 곧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그릇된 인상을 심는데 그치지 않고, 중국인을 증오하게 만들고 있다. 가장 무서운 질병은 코로나19가 아니라 바로 이 증오심” 등의 의견이 쏟아졌다.  
  • god 숙소 철거, “내가 사겠다” 박준형 깨갱

    god 숙소 철거, “내가 사겠다” 박준형 깨갱

    박준형과 데니안이 god의 역사를 돌아보며 옛 추억에 잠겼다. 27일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사촌지간인 박준형과 데니안이 팬지오디의 성지 순례 코스를 돌아보는 장면을 다뤘다. 두 사람은 먼저 힘든 연습생 시절과 ‘god의 육아일기’ 촬영 장소로도 활용된 첫 숙소를 방문했다. 집을 둘러보던 박준형은 반지하 창문을 가리키며 “우리가 지내고 자던 곳이다. 우리가 여기서 자면 사람들이 옆으로 오는 게 다 보였다”라며 반가워했다. 추억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집주인이 나타났다. 집주인은 “god가 숙소였다고 하고 땅이 좋다고 해서 구매했다. 보시다시피 집이 헐었다. 그래서 3층 건물로 지으려고 도면을 뜨는 중이다. 내년에 설계가 들어간다”라며 숙소를 3층 건물로 재건축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숙소가 곧 철거를 앞두고 있다는 말에 두 사람은 슬픔을 드러냈다. 이에 박준형은 아쉬움에 건물을 사고 싶다며 가격을 물었지만 가격을 듣고 깨갱했다. 철거를 앞두고 있어 텅텅 빈 건물이었지만, 두 사람은 모든 감각으로 그때의 추억을 되새겼다. 데니안은 1집 첫 녹음 날 홍수가 나서 물바다가 됐던 숙소를 떠올리며 “물이 허리까지 찼었다. 집이 물에 다 잠겼었다. 그땐 하늘이 가수를 하지 말라고 하는 계시라고 생각하며 처음으로 포기하고 싶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 수세 몰린 러시아, 중국에 영토 40% 개방…203조원 투자 유치

    수세 몰린 러시아, 중국에 영토 40% 개방…203조원 투자 유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과 서방국가들의 러시아를 겨냥한 경제적 제재가 장기화되면서 러중 양국 간의 짬짬이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는 분위기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최근 푸틴이 서명한 친서를 들고 중국을 방문, 고위급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중국과 러시아 수뇌부 회동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회담 직전에 이뤄진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지난 21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부위원장이 중국을 전격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베이징에서 만남을 가지면서 러시아 극동 지방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개방, 총 1600억 달러(약 203조 원)의 중국 투자금을 유치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고 28일 보도했다. 극동지역은 700만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영토와 총 800만 명의 인구를 가졌는데, 특히 석유와 가스, 석탄, 목재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이번에 러시아 정부가 중국에 문을 연 초대형 경제특구의 규모는 러시아 전체 영토의 약 40%에 해당한다. 이번 중국의 대대적인 러시아 투자는 광물 에너지와 인프라 건설, 농업, 자동차 제조업 등 총 79개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양국간의 협력을 골자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국 사이의 가시적인 협력 성과를 과시하기 위해 러시아는 시베리아 전력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극동 지역의 약 96만 평방킬로미터의 특별 투자 구역을 설명, 중국인 투자자들에게 개방하고 이 지역에 대한 투자 시 세금 우대를 지원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들은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대규모 자금 동원이 서방 일색의 세계 구도를 바꾸는 일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분위기다. 중국 매체 중화망은 ‘서방이 주도하는 반중국 정서 분위기 속에서 그동안 중국의 해외 투자의 안전성은 보장 받기 어려웠다’면서 ‘중국과 러시아 양국이 오랫동안 전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중국의 대규모 투자는 극동지역에서 양국이 윈-윈하는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메드베데프 부의장과 회동한 시 주석은 “새로운 시대의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이 각자의 국정에 기초한 장기적인 전략적 선택”이라면서 “지난 10년 동안 양국은 국제적 격동의 시련 속에도 항상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높은 수준으로 발전해왔다”고 평가한 바 있다. 
  • 정지웅 ‘서울대 차은우’…3개월 25kg 감량 성공 목표

    정지웅 ‘서울대 차은우’…3개월 25kg 감량 성공 목표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다이어트에 도전한 붕어빵 형제 정지웅-지훤이와 팬지오디의 성지 순례 코스를 돌아보는 사촌 형제 박준형-데니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정지웅과 지훤이는 호랑이 관장 양치승을 만나 1일 PT를 받았다. 3개월간 25kg을 감량하려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실패했던 정지웅은 ‘서울대 차은우’를 목표로 심기일전 다시 의지를 불태웠다. 반면 지훤이는 “먹기 위해 사는 건데 운동을 하면 사는 이유가 없어요”라며 다이어트를 거부했다. 지훤이는 애정과 의리로 형의 다이어트 과정을 함께 했다. 강도 높은 운동에 힘들어하는 형을 보고 안쓰러워 하면서도, 운동을 시킬 때는 독한 ‘아기 사자’로 변신해 웃음을 안긴 지훤이. 동생의 응원을 받으며 정지웅도 끝까지 운동을 완수했다. 운동 후 아이들은 편의점에서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빠졌다. 양치승이 사준 샐러드와 닭가슴살을 뒤로하고 결국 라면을 택한 것. 음식을 먹으며 찐으로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스튜디오 안 MC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정지웅은 “다시 한번 3개월 25kg 감량에 도전하겠다”고, 지훤이는 “pt대신 뷔페 예약해주세요”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 [단독]美 의회조사국 “미 보호무역, 타국 궁핍화로 자국 이익 꾀해”

    [단독]美 의회조사국 “미 보호무역, 타국 궁핍화로 자국 이익 꾀해”

    미 의회조사국 ‘관리무역’ 보고서수입 수량제한 단기적 이익 가능장기적으로 미 기업 경쟁력 저하80년대 일본 차 막았다 자국 피해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이 자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웃 국가를 가난하게 만드는 ‘근린궁핍화’(Beggar-they-neighbour)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이 보호무역으로 단기적 이익은 볼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자국 기업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짚었다. 26일 미국 의회조사국(CRS)의 ‘관리무역(보호무역) 및 수량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일부 의원들은 과거의 무역 협상·협정이 타국의 불공정한 보호주의 관행을 해결하지 못했고, 미국 기업·농민·근로자에게 이익이 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정하고 균형잡힌 무역 환경을 달성하려면 보호무역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이어 보고서는 이들이 보호무역을 위한 ‘수입 수량제한’(QR) 조치를 옹호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8년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한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 적용했던 ‘철강 쿼터제’를 사례로 들었다. 같은 맥락에서 미중 1차 무역협정이 ‘평등한 거래의 장’을 만들 것이라는 의회 내 우호적 평가도 전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런 수입제한·수출촉진 정책이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데 경제학자 대부분은 동의하지 않는다”며 “양자 간 무역 흐름을 관리하는 것은 양자간 무역 불균형에는 영향을 미치지만, 미국 전체 무역 수지에는 거의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외려 QR이 장기적으로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1980년대 미국이 일본 자동차의 수입을 막자, 차량 가격이 올랐고 일본 자동차 공장의 미국 내 설립으로 미 자동차 업계는 더 치열한 경쟁에 내몰렸다는 것이다. 미국 가전업체 월풀의 요청으로 트럼프 전 행정부가 2018년 한국산 세탁기와 부품에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발령하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 세탁기 공장을 세웠고 이후 월풀의 경쟁력이 저하되는 사례와 비슷하다. 보고서는 “QR의 사용은 단기적으로 경쟁의 장을 평준화하기 위해 정당화될 수 있다”면서도 “미국 무역 파트너들은 이를 근린궁핍화 정책으로 볼수 있고, (중국 등) 다른 국가는 보호주의를 강화하는 자체 정책을 채택하려 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 의회가 지난 23일 예산안 통과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회기를 마치면서 상·하원에서 각각 발의됐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독소조항(북미산 최종조립 전기차에만 7500달러 세액공제 제공)의 ‘3년 유예 개정안’은 폐기됐다.
  • “손호영과 최근 술한잔” ‘육아일기’ 재민이 근황

    “손호영과 최근 술한잔” ‘육아일기’ 재민이 근황

    ‘호적메이트’ 박준형과 데니안이 god의 시작이었던 첫 숙소를 방문한다. 또 ‘육아일기’의 주인공 재민이의 근황도 공개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god 멤버이자 사촌 형제인 박준형과 데니안의 본격 추억 여행이 펼쳐진다. 이들은 팬들이 가는 god 성지순례 코스를 방문하며 추억을 되짚어 본다. 녹화 당시 박준형과 데니안이 선택한 첫 번째 성지순례 장소는 바로 god의 첫 숙소였다. 지금도 많은 팬들이 성지순례로 찾아오는 장소지만, 이곳은 곧 철거를 앞두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박준형과 데니안은 “추억을 잃는 기분”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숙소에 들어간 후 먼저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던 지하부터 돌아봤다. 이제 아무도 살지 않아 텅텅 빈 장소였지만, 이들은 당시 가구 위치까지 생생하게 기억했다. 이와 함께 상상 이상으로 열악했던 연습생 시절의 에피소드와 숙소에서 녹음한 데뷔곡 ‘어머님께’ 비하인드까지 들려줬다. 이어 박준형과 데니안은 ‘god의 육아일기’를 촬영해 팬들에게도 익숙한 1층으로 올라갔다. god의 역사에서 ‘육아일기’는 빼놓을 수 없는 에피소드다. 방영 당시 순간 시청률 60%를 기록하는 등 god를 국민 가수로 만들어준 견인차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박준형은 “우리가 재민이를 키운 게 아니라 재민이가 우리를 키웠다”며 ‘육아일기’와 재민이가 god에게 끼친 영향을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데니안은 “재민이가 최근 호영이랑 술 한 잔 했다더라”는 깜짝 근황도 전했다. 박준형과 데니안의 첫 숙소 방문기와 재민이 근황은 이날 오후 9시 방송되는 ‘호적메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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