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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간 활동無’ 박효신, 前소속사와 법적다툼 1심 ‘전부 승소’

    ‘3년간 활동無’ 박효신, 前소속사와 법적다툼 1심 ‘전부 승소’

    가수 박효신이 전 소속사 2대 주주로서의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소송의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경영상 필요가 인정되지 않는 제3자의 신주인수를 무효로 해달라는 박씨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 김지숙)는 박씨와 A씨가 글러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 발행 무효 소송에서 지난 19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박씨와 A씨는 각각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지분의 39.37%, 10.76%를 보유한 2·3대 주주다. 글러브는 지난해 2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2만주(1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사업 규모가 팽창해 현재 자본금으로는 사업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박씨와 A씨는 글러브 측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은 위법하다며 같은 해 4월 소송을 냈다. 소속사 전 대표이자 최대 주주인 B씨가 경영권을 방어하려고 자신에게 우호적인 인물에게 신주를 배정했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박씨와 A씨 측은 “제3자 대상 신주발행이 확정되면 원고들의 지분율은 기존 50.13%에서 37.48%로 떨어져 지배권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것은 물론 기존 주주들의 신주 인수권이 부당하게 침해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글러브 측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으면서 변론을 거치지 않고 원고 전부 승소 판결했다. 글러브 측엔 신주발행을 무효로 할 것을 명령했다. 민사소송법에 따르면 피고가 소장 부본을 송달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청구의 원인이 된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보고 법원이 무변론 판결을 선고할 수 있다. 한편 박씨는 지난해 초 자신의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이후 지금까지 아무 활동을 할 수 없을 거란 건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글러브로부터 3년간 음원수익금과 계약금 등을 받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글러브와의 갈등으로 2019년부터 3년간 활동이 뜸했던 박씨는 지난해 5월 스스로 소속사를 만들어 활동을 재개했다.
  • 서울시의회와 모로코 간 교류 협력 증진 방안 마련 위한 간담회…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와 모로코 간 교류 협력 증진 방안 마련 위한 간담회…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관광산업발전 특별위원회(이하 관광특위)는 주한 모로코 대사관 관계자와 지난 20일 대한민국과 모로코 양국 수도인 서울과 라바트 간 교류 협력 증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원장단이 구성된 이후 첫 행보로 모로코 주한 대사관 관계자를 초청해 모로코 관광산업에 대해 영상과 PPT 자료를 통해 소개받고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모로코의 전통축제를 활용한 관광산업,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산업 등이 관심 있게 논의됐으며, 이와 견주어 특색있는 서울 관광산업을 알리는 시간이었다. 또한 향후 양국 수도인 서울과 라바트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위한 관광특위 내 테스크 포스(TF)팀 구성과 MOU 체결 등이 논의됐다.모로코는 1962년 대한민국과 수교 이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대륙에 최초로 우리 대사관이 세워진 전통적 우방국으로 최근 ‘오징어 게임’, ‘마이네임’, ‘지옥’, ‘빈센조’ 등 한국 드라마로 인한 한류 열풍이 불고 있어 서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송경택 위원장은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으로 양국 교류가 한 걸음 더 나아가 뜻깊은 열매를 맺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아시아, 유럽, 미주로 집중된 서울 인바운드 관광의 저변을 확대하고 아프리카 관광객을 서울로 유인하기 위한 매력적인 관광 정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이란 “한국, 실수 바로잡으려는 의지 보였지만 불충분”

    이란 “한국, 실수 바로잡으려는 의지 보였지만 불충분”

    우리나라와 이란 간 대사 ‘맞초치’까지 벌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과 관련해 이란 정부가 우리 정부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테헤란과 서울에서 진지한 입장을 전달했다. 한국 정부는 실수를 바로잡으려는 의지를 보였다”면서도 “우리 관점에서 (한국 정부의) 조치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주 양국 대사 초치 이후 처음 나온 이란 측 반응으로 외교 현안에 대한 이란 외무부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칸아니 대변인은 “동결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만족하지 못한다”면서 “한국 내 이란 자금은 양국의 다른 현안과 관계없이 반환돼야 한다”고 했다. 미국 정부가 2018년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국내에는 현재 70억 달러(약 8조 6500억원)가량의 이란 자금이 원화로 동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지난 18일 윤강현 주이란 대사를 초치하고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중동 국가들의) 우호적 관계를 방해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양국 간 관계 재검토를 시사하는 등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도 이어 19일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 윤 대통령 발언이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이었고 한·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 관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 이란 “韓정부, 실수 바로잡으려는 의지 보였지만 불충분”

    우리나라와 이란 간 대사 ‘맞초치’까지 벌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과 관련해 이란 정부가 우리 정부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테헤란과 서울에서 진지한 입장을 전달했다. 한국 정부는 실수를 바로잡으려는 의지를 보였다”면서도 “우리 관점에서 (한국 정부의) 조치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주 양국 대사 초치 이후 처음 나온 이란 측 반응으로 외교 현안에 대한 이란 외무부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란 정부는 우리 정부에 동결 자금 반환 약속을 이행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칸아니 대변인은 “동결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만족하지 못한다”면서 “한국 내 이란 자금은 양국의 다른 현안과 관계없이 반환돼야 한다”고 했다. 미국 정부가 2018년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국내에는 현재 70억 달러(약 8조 6500억원)가량의 이란 자금이 원화로 동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돈은 이란의 석유 판매 대금으로, 이란의 해외 동결 자산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지난 18일 윤강현 주이란 대사를 초치하고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중동 국가들의) 우호적 관계를 방해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양국 간 관계 재검토를 시사하는 등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도 이어 19일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 윤 대통령 발언이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이었고 한·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 관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 뒤끝 남은 이란 “한국정부, 실수 바로잡으려는 의지 보였지만 불충분”

    뒤끝 남은 이란 “한국정부, 실수 바로잡으려는 의지 보였지만 불충분”

    우리나라와 이란 간 대사 ‘맞초치’까지 벌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과 관련해 이란 정부가 우리 정부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테헤란과 서울에서 진지한 입장을 전달했다. 한국 정부는 실수를 바로잡으려는 의지를 보였다”면서도 “우리 관점에서 (한국 정부의) 조치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주 양국 대사 초치 이후 처음 나온 이란 측 반응으로 외교 현안에 대한 이란 외무부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란 정부는 우리 정부에 동결자금 반환 약속 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칸아니 대변인은 “동결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만족하지 못한다”면서 “한국 내 이란 자금은 양국의 다른 현안과 관계없이 반환돼야 한다”고 했다.미국 정부가 지난 2018년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국내에는 현재 70억 달러(약 8조 6500억원)가량의 이란 자금이 원화로 동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돈은 이란의 석유 판매 대금으로, 이란의 해외 동결 자산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지난 18일 윤강현 주이란 대사를 초치하고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중동 국가들의) 우호적 관계를 방해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양국 간 관계 재검토를 시사하는 등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도 이어 19일 주한이란대사를 초치해 윤 대통령 발언은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이었고 한-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관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 국민의힘 당권 두고 내분 계속… 전문가들이 본 내년 총선 영향은

    국민의힘 당권 두고 내분 계속… 전문가들이 본 내년 총선 영향은

    전문가들, 당내 갈등 총선에 부정적 영향 전망전당대회서 뽑힌 대표가 총선 지휘할 지 미지수다만 1년 넘게 남아 예측 어렵다는 지적도 나와 오는 3월 8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을 앞두고 당내 갈등이 격화하면서, 일각에서는 2024년 총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016년 총선에서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 내에서 계파 간 대결 구도로 당이 뭉치지 못해 선거에서 패배했으므로 현 갈등이 지속되면 당시에 버금가는 참패가 예상된다는 주장이다. 전문가들은 당권 주자 간 갈등이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볼까.이종훈 정치 평론가는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내 갈등이 총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당내 분란이 심할 때 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권 싸움에 매몰되다 보면 지켜보던 국민들 사이에서 ‘민생은 언제 챙기냐’란 지적이 나올 것”이라며 “여소야대 상황에서 성과 내기가 구조적으로도 어려운데 집안싸움까지 난리라면 국민들은 더 식상해하며 정치를 외면할 수 밖에 없다”고도 했다. 이 평론가는 또한 “지금 당권을 놓고 다투는 이유는 공천 문제 때문인데 당 대표 선출 과정에서부터 논란이 시작돼 공천 과정에서 갈등이 폭발할 수 있다”며 “공천 갈등이 심화할수록 단일대오로 총선에 임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총선에서 상대 당에 유리하게 반사적 이익을 주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전당대회 흥행은 긍정적 방향으로든, 부정적 방향으로든 이목을 끌면 총선에 도움이 된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신 교수는 “흥행보다 중요한 것은 1년 후 구도”라면서 “정권 심판론이 형성될지, 우호적 여론이 형성될지 지켜봐야 한다. 남은 1년이란 시간 동안 엄청나게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당내 파열음이 나는 것에 대해서 신 교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는 원래 이렇게 싸운다. 내분은 당연한 절차”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또한 “대통령과 당 대표 사이의 갈등이 불거지면 총선에 불리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누가 뽑히더라도 총선을 이겨야 정치 생명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대통령과 합을 맞춰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총선이 1년 후인 만큼 지금 예측이 불가능하다”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뽑힐 당 대표가 총선을 치를 수 있을지 여부조차 알 수 없다”고 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15년에는 문재인 대표가 민주당 대표가 됐는데 총선을 앞두고 붕괴한 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들어섰다”며 “지난 2011년에도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내려오고 박근혜 비대위로 갔다”고 상기시켰다.
  • 중국발 코로나19 위기에 해외여행 ‘취소’ 속출···“3년만 여행이었는데 아쉬워”

    중국발 코로나19 위기에 해외여행 ‘취소’ 속출···“3년만 여행이었는데 아쉬워”

    지난달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완화한 이후 중국 내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설 연휴 해외 여행을 준비했다가 취소하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의 설 연휴와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음력 설)가 겹치면서 중국 상황이 코로나19 확산세의 변수가 되었기 떄문이다.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설 연휴 여행을 전부 취소했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A씨는 지난 6일 ”올해 딸과 함께 하는 태국 가족여행을 준비하다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한다는 소식에 결국 취소했다“며 ”여행을 가서도 택시를 타거나 마사지를 받는 등 현지 사람들과 밀접 접촉을 계속할 텐데 무엇을 하든 바이러스 걱정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 같아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는 데다가 방역 정책을 완화한 뒤 다른 나라에 입국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공항에서의 방역을 믿을 수 없어졌다“며 ”2020년 당시 여행을 준비했다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해 취소했는데, 올해 다시 취소하게 돼 아쉽다“고 했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완화한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자 세계 각국에서는 중국발 여행객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지만, 태국, 몰디브 등에서는 중국에 우호적인 관광 정책을 펴고 있어 더욱 타격이 큰 상황이다. 태국 여행 카페에 취소 문의 글을 올린 B씨는 ”설 연휴를 맞아 5살 아이와 태국 여행을 가려 했다가 중국 명절인 춘제와 겹친다는 것을 깨닫고 취소했다“며 ”아이는 백신도 맞지 않아 여행을 가서도 계속 감염병 걱정부터 들 것 같았다“고 전했다. 홍콩 여행을 준비했던 C씨 역시 ”만약 여행 중 코로나19에 걸린다면 어디에서 격리할지, 병원은 어떻게 할지 복잡하다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취소 원인을 설명했다. 중국은 기존에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엄격하게 관리하던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고 지난 8일부터 해외 입국자 격리와 도착 후 PCR 검사 등을 없애고 자국민의 해외 여행을 단계적으로 확대 허용하고 있다.
  • 獨 ‘우크라 탱크 지원 딜레마’… 日과 달리 군사대국화 꺼려

    獨 ‘우크라 탱크 지원 딜레마’… 日과 달리 군사대국화 꺼려

    주요국 압력에도 우크라 탱크 지원 신중세계대전 침략 역사로 부담스러운 듯저렴한 중국 노동력, 러 에너지로 성장경제적으로도 무기제공 여론 비우호적우크라이나의 탱크 지원 요청에 서방의 균열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폴란드 등은 독일이 레오파드2 전차(탱크)를 지원하거나 자국이 재수출하도록 허가하라는 입장이나 독일은 미국이 M1 에이브럼스 전차를 보낼 때만 동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독일의 탱크 지원 난색에는 1·2차 세계대전에 관여한 역사적 한계에, 러시아의 주요 타깃으로 부상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제적 이유가 깔렸다는 분석이다. 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기 전부터 살상무기 제공을 거부했다. 이는 나치의 구 소련 침공을 포함해 20세기 독일의 침략 역사에 뿌리를 둔 정치 문화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지난 18일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독일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들을 언급한 뒤 “독일의 외교 및 안보 정책에서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독일이 우크라이나 탱크 지원 결정에 홀로 앞서가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유럽 국가들의 압력이 커지자 “흥분해서” 주요 보안 결정을 서둘러선 안 된다고도 했다.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0일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UDCG) 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해 “전차에 대안은 없다. 모든 (지원) 절차는 최대한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독일 등 참가국들은 탱크 지원에 합의하지 못했다.이에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독일은) 온화하게 표현해 (나토) 그룹 중 가장 덜 적극적인 국가”라고 비판하며 독일 승인 없이 자국 내 레오파드 2전차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의 13개국 이상에서 약 2000대가 운용 중인 레오파드2는 계약상 독일의 승인이 있을 때에만 타국 재수출이 가능하다. 미국도 자국의 M1 에이브럼스보다 독일의 레오파드2가 경제성이 좋고 조작도 용이해 우크라이나가 운용하기에 보다 편리하다는 입장이다. 레오파드2는 디젤 연료를 사용하고 우크라이나까지 운송 거리도 미국보다 훨씬 짧다는 것이다. 러시아가 오는 봄에 총공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는 가운데 영국, 폴란드, 핀란드, 발트해 국가들은 즉각적인 탱크 지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은 독일의 탱크 지원에는 찬성하면서도 근본적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격퇴할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의구심이 적지 않다. 이에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협상을 유도하거나, 장기전을 대비해 무기를 축적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이 최근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하며 스스로 ‘반격능력’을 구축해 주변국에서 군사대국화 우려가 불거졌다면, 독일은 주변국의 요구에도 군사대국화를 우려하는 국내 분위기가 높은 상황이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숄츠 총리는 의회 연설에서 독일의 군사력 현대화를 위해 1000억 유로(약 134조원)를 투입하고 대러 에너지 의존도를 끝내겠다고 했지만 제대로 추진될지는 미지수라고 CNN이 전했다. 특히 그간 독일 경제는 값싼 중국 노동력, 저렴한 러시아 에너지, 미국의 안보 보장이라는 3가지 핵심 배경을 토대로 성장해왔다. 독일 여론이 군사력 현대화에 동조하지 않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 사도광산 항의에 日 네티즌 “한국 오지랖 못 참아” 비난 폭주 [여기는 일본]

    사도광산 항의에 日 네티즌 “한국 오지랖 못 참아” 비난 폭주 [여기는 일본]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재신청에 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항의하자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의 오지랖’이라고 비난하며 일본 정부에 힘을 실어줬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20일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니가타현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정식 신청서를 전날 유네스코에 다시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한국 외교부는 유감을 표명하고 주한 일본 대사대리인 나미오카 다이스케 경제공사를 초치, 항의했다. 일본 언론은 이틀에 거쳐 이 소식을 전하며 논란을 부추기는 모양새다. 일본 현지의 한 네티즌은 21일 “피해자가 증언했다는 사실만으로 증거로서 효력이 발생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오히려 이번 기회에 일본 정부는 조선인 강제노역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실제로 강제노역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았고 조선인들 역시 일본인 노동자들과 마찬가지로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받았다”면서 “일본 정부는 한국 측에 이 사실을 제대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일본 우익들의 주장을 그대로 대변했다. 이와 함께, 한일 간 갈등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문제가 최근 한국 정부의 새로운 제안으로 전환 국면을 맞은 상황에서 한국 측의 항의는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2018년 한국 대법원의 배상 확정 판결을 받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후속 처리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지난 12일 일본 기업이 아닌 한국 정부 산하 재단의 재원으로 배상금을 대신 변제받는다는 새로운 해결안을 내놓았다. 현재 한일 양측은 이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 네티즌은 “한국이 진정으로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원했다면 항의하지 않고 참았어야 했다”면서 “결국 한국에서 보수를 자처하는 정권도 이 정도 수준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한국은 반일(反日) 성향을 고치지 않은 한 향후 일본과 우호적 관계를 맺을 수 없을 것”이라고 비하했다. 현지 전문가들도 일본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역사 평론가 카하라 토시는 21일 일본 경제잡지 프레지던트 온라인판을 통해 “백번 양보해 강제노역이 있었다고 해도 에도시대(1603~1868년) 사도광산의 독자성, 세계적으로 희귀한 손 파기 기술이나 갱도 등의 가치가 훼손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메이지시대(1868~1912년)부터 채굴이 중지된 1989년까지의 역사를 통해 광산기술의 변천을 한 곳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유적은 세계적으로 드물고 그 가치는 강제노역과 다른 차원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이집트의 피라미드 등을 사례로 들며 “웅장한 규모의 역사적 유산은 대부분 강제노역이거나 그에 가까운 가혹한 노동에 의해 구축되어 왔다”고 사도광산의 강제노역을 정당화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2월 한국 정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사도광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유네스코는 일본이 제출한 신청서에 미비점이 있다고 판단해 심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에 일본 측은 지난 9월 재신청을 위해 유네스코가 지적한 미비점을 수정한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고 이번에 정식 신청서를 낸 것이다. 이번 신청에서 일본 측은 유산의 대상 기간을 16~19세기 중반으로 한정해 조선인 강제노역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유산이 지닌 전체 역사를 외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 이란 “유효한 조치 없으면 양국 관계 재검토” 한국 “尹대통령 발언, 국제관계와 전혀 무관”

    이란 “유효한 조치 없으면 양국 관계 재검토” 한국 “尹대통령 발언, 국제관계와 전혀 무관”

    이란 외무부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항의하기 위해 18일(현지시간) 주이란 한국대사를 초치하자 우리나라도 주한 이란대사를 불러 입장을 거듭 설명했다.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레자 나자피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이 이날 테헤란에서 윤강현 한국대사를 만나 이란이 걸프 지역 국가들과 뿌리 깊은 우호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윤 대통령의 발언이 “(아랍)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간섭”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나자피 차관은 한국 내 동결된 이란 자금 문제를 언급하면서 한국이 “비우호적 접근”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한 데 이어 윤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발언까지 가리켜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어긋난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한국이 언급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효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양국 관계를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사가 우리 정부의 입장을 해명한 데 이어 외교부는 19일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 재차 우리 측 입장을 전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윤 대통령 발언은 UAE에서 임무 수행 중인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의 말씀이었고 한·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관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다시 한번 설명했다고 전했다. 핵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근거 없는 문제 제기”라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 이란 “유효한 조치 없으면 양국 관계 재검토” 한국 “尹대통령 발언, 국제관계와 전혀 무관”

    이란 외무부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항의하기 위해 18일(현지시간) 주이란 한국대사를 초치하자 우리나라도 주한 이란대사를 불러 입장을 거듭 설명했다.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레자 나자피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이 이날 테헤란에서 윤강현 한국대사를 만나 이란이 걸프 지역 국가들과 뿌리 깊은 우호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윤 대통령의 발언이 “(아랍)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간섭”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나자피 차관은 한국 내 동결된 이란 자금 문제를 언급하면서 한국이 “비우호적 접근”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한 데 이어 윤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발언까지 가리켜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어긋난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한국이 언급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효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양국 관계를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사가 우리 정부의 입장을 해명한 데 이어 외교부는 19일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 재차 우리 측 입장을 전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윤 대통령 발언은 UAE에서 임무 수행 중인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의 말씀이었고 한·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관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다시 한번 설명했다고 전했다. 핵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근거 없는 문제 제기”라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 이란 “관계 재검토” 한국 “무관한 문제”…尹 ‘UAE 적’ 발언에 양국 대사 초치

    이란 “관계 재검토” 한국 “무관한 문제”…尹 ‘UAE 적’ 발언에 양국 대사 초치

    이란 외무부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항의하기 위해 18일(현지시간) 주이란 한국대사를 초치하자 우리나라도 주한 이란대사를 불러 입장을 거듭 설명했다.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레자 나자피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이 이날 테헤란에서 윤강현 한국대사를 만나 이란이 걸프 지역 국가들과 뿌리 깊은 우호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윤 대통령의 발언이 “(아랍)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간섭”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나자피 차관은 한국 내 동결된 이란 자금 문제를 언급하면서 한국이 “비우호적 접근”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한 데 이어, 윤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발언까지 가리켜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어긋난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한국이 언급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효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양국 관계를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자리에서 윤강현 대사가 우리 정부의 입장을 해명한 데 이어 외교부는 19일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 재차 우리 측 입장을 전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윤 대통령 발언은 UAE에서 임무 수행 중인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의 말씀이었고 한·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관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다시 한번 설명했다고 전했다. 핵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근거 없는 문제 제기”라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오후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국내 은행에는 이란이 받을 원유 수출대금 등 70억 달러(약 8조6415억 원)가 원화로 있다. 이는 이란의 해외 동결 자산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 이란의 ‘불편한 심기’가 부당하다?…이란 “윤 대통령, ‘자체 핵’ 발언도 해명” 요구

    이란의 ‘불편한 심기’가 부당하다?…이란 “윤 대통령, ‘자체 핵’ 발언도 해명” 요구

    윤석열 대통령이 15일(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말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당국은 연이어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아랍권 위성TV방송인 알마야딘은 18일 이란 외무부 성명을 인용해 “레자 나자피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이 이날 윤강현 주이란한국대사를 초치해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항의했다”고 전했다. 나자피 차관은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이 걸프 지역 국가 대다수와 유지하고 있는 우호적 관계를 방해하고, 지역(중동)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한 즉각적인 설명과 입장 정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 발언은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강력히 규탄하며, 동아시아 국가(한국)의 이란에 대한 접근 방식을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알마야딘은 “나자피 차관은 미국의 불법 (대이란) 제재에 따른 이란 자금과 자산 동결 등, 한국의 이슬람국가에 대한 비우호적 행위를 지적했다”면서 “한국의 조치가 양국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란이 한국과의 관계를 수정하도록 강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이란 당국은 윤 대통령의 발언과 더불어, 이달 초 윤 대통령의 ‘한국 자체 핵 보유’ 발언에 대해서도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나자피 차관은 “한국의 핵무기 제조 가능성에 대한 윤 대통령의 최근 발언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란의 '윤 대통령 발언은 NPT 위배' 지적, 정당한가 일부 국내 언론은 이란 측이 한국에 해명을 요구한 윤 대통령의 ‘자체 핵 보유’ 발언이 이번 ‘UAE의 적은 이란’ 발언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것 아니냐며 이란의 해명 요구가 다소 부당하다는 취지의 보도를 내놓았지만, 이란 당국의 입장은 이와 달라 보인다. 이란은 2015년 핵무기 개발 노력을 중단하는 대가로 경제제재를 해제한다는 내용의 이란 핵합의(JCPOA)를 미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독일 등 6개국과 체결했다. 그러나 2018년 도널드 트럼피 미국 전 행정부가 단독으로 이란 핵합의를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다. 이후 ‘이란의 핵프로그램은 NPT를 완벽하게 준수한다. 모든 과정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도 사전 통보된다’(2021년 8월 이란 외무부 공식 발표)고 주장해 온 이란의 입장에서 한국의 자체 핵 보유 발언은 NPT 위반으로 비춰질 여지가 있다.윤 대통령의 ‘자체 핵 발언’이 NPT 위반일 수 있다는 지적은 미국에서도 나온 바 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모두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한국의 핵 개발은 왜 안 되느냐’는 질문에 “잠재적인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방지한다는 점에서 핵무기 비확산, 역내 안보 및 안정과 관련이 있다”면서 “한국이 미국의 확장억제 우산 안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윤 대통령의 자체 핵 보유 언급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자, 동시에 한국의 자체 핵 개발이 NPT 위반임은 물론 동북아시아 내 ‘핵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해석됐다. 역사와 문화‧경제부터 주변국과의 관계까지 어느 하나 분리할 수 없는 유기적인 외교관계에서, 한 나라가 또 다른 나라의 적대적 국가 리스트까지 규정짓는 일은 흔치 않다. 한국 대통령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제3국(이란)을 부정적으로 언급한 발언에 대해 이란이 매우 불쾌해하며 'NPT 위배에 대한 해명'까지 요구한 것을 억울하고 부당하다고만 여기긴 어려운 셈이다.  외교부는 '이란은 UAE의 주요 교역 파트너' 라고 정의 한국이 정의한 ‘한국과 이란과의 관계’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한국과 이란은 미국의 대이란제재로 잠시 소원한 관계에 있지만, 이를 한국과 이란의 직접적 충돌이라고 보기는 어렵다.실제로 우리 외교부는 지난 10일 홈페이지의 외교간행물 코너에 ‘2023 UAE 개황’이라는 제목의 자료에서 “이란을 ‘최대의 잠재적 위협’으로 인식하면서도 실리적인 경제 관계를 구축하며 양국 관계를 관리해 나가는 중”이라고 적었다. 안보 측면에서는 잠재적 위협 요소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남북한 관계처럼 극한의 군사 대치를 이어가는 적대적 관계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더불어 해당 외교부 자료에는 “이란은 UAE의 주요 교역 파트너이자 최대 재수출 시장으로 양국 간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중시”라고 정리돼 있다. 현재까지 나온 한국 정부 입장은? 이란 외무부에 따르면 윤 대사는 대통령의 발언이 “이란과 UAE 또는 한국과의 관계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하면서도, 이란 측 입장을 서울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16일 "한-이란 양자관계와는 무관하다"면서 UAE가 당면한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면서 열심히 근무하라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주이란 한국대사관도 외교부 본부를 중심으로 이란 측과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외교부는 17일 “(윤 대통령의 언급은) 이란과의 관계 등 국가 간의 관계와는 무관하다. 불필요하게 확대 해석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주한이란대사관 “외교부와 의사소통” 尹 이란 발언 논란 잦아드나

    주한이란대사관 “외교부와 의사소통” 尹 이란 발언 논란 잦아드나

    주한이란대사관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서울에 있는 이란이슬람공화국대사관과 외교부 사이에 의사소통이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외교적 소통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대사관은 이날 오후 발표했던 입장문 중 “윤 대통령의 발언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이 사안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던 당초 내용을 이같이 수정해 외교부에 전달했다. 주한이란대사관 공공외교담당관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UAE가 자국의 두번째 교역 상대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관계발전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은 페르시아만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가진 국가로 언제나 이 지역 국가들과의 공동의 노력과 협력을 통해 지역 안정과 안보,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몇 달 동안에도 이 지역 국가들과의 우호적인 관계 발전, 특히 이란의 두 번째 경제 교역 상대국인 UAE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했다. 페르시아만을 언급한 대목은 이 지역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박의 항해가 빈번한 점,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우리 측 석유대금 70억 달러(약 8조 3800억원)가 동결되며 이에 대한 이란의 보복성 조치로 2021년 한국 국적 선박이 넉달 간 억류됐던 점 등을 상기시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UAE를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15일 현지 주둔 둥인 ‘아크부대’ 장병들을 만난 자리에서 “UAE의 적은,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 우리 적은 북한”이라며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란 측이 한국 외교부의 공개 입장 표명을 촉구하며 외교 문제로 비화됐다. 외교부는 전날 “윤 대통령의 발언이 장병 격려 차원이었으며 이란과의 관계 등 국가 간의 관계와는 무관하다”면서 “이란과의 외교 채널을 통해 우리 입장을 명확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란 본국 정부에 이어 주한이란대사관이 이날 거듭 “한국 정부의 설명을 기다린다”는 입장을 재차 내놓자 우리 정부의 설명에 납득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그러나 대사관 측이 이후 다시 입장문 수정본을 낸 것은 양국 정부가 물밑 소통한 결과로 보인다.
  • ‘UAE의 적은 이란’ 尹 발언에 재한 이란인들 “남의 나라 일인데 왜…”

    ‘UAE의 적은 이란’ 尹 발언에 재한 이란인들 “남의 나라 일인데 왜…”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에 거주하는 이란인들도 당황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란 유학생 A씨는 18일 “한국 대통령이 한국와 이란의 관계도 아니고, 다른 나라와의 관계에 대해 굳이 언급한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UAE 파병 아크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란 정부가 “외교적으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입장을 냈고 “이란은 UAE를 포함한 페르시아만 연안국들과 역사적이고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A씨는 “현재 이란 내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등 이란 국민들은 반인권적인 현 정권에 반발하고 있다. 이란 정부가 잘한 게 없다”면서도 “제3국인 한국 대통령이 그렇게까지 말씀하실 일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이란인 B씨는 “한국에서 재한 이란인들과 함께 반정부 연대 시위를 열었을 때, 시민단체 외에 어떤 기관도 큰 도움이나 관심을 주지 않았다”면서 “그간 이란과의 관계를 적절히 유지해오며 오히려 정부를 두둔했는데 왜 갑자기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이 이란과 UAE의 관계 자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실언이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양국은 페르시아만의 섬 관련 영토 분쟁을 겪었지만 UAE의 수도 두바이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견줘 ‘제2의 테헤란’이라고 부를 정도로 현재 원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주요 교역 파트너로서 경제 협력 역시 활발한 만큼 한국와 북한의 관계에 비교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전문가들도 “중동 지역의 관계나 역사를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유달승 한국외대 페르시아어·이란학과 교수는 “보통 중동 정세를 미국 등 서구의 시각으로 보고 ‘친미’, ‘반미’냐에 따라 나누는데, 이는 복잡한 교류의 역사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양국의 외교 관계에 대해 제3자인 우리가 어떻다고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정부가 이번 상황을 이용해 내부의 불만을 외부로 전가할 가능성도 있다”며 “우리 외교부에서 직접 이란을 방문해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해명하고 관계를 발전시킬 필요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이란 “尹 ‘UAE 敵은 이란’ 발언… 심각하게 주시”
韓정부 “한·이란 관계와 무관… 확대해석 말아야”

    이란 “尹 ‘UAE 敵은 이란’ 발언… 심각하게 주시” 韓정부 “한·이란 관계와 무관… 확대해석 말아야”

    대통령실과 외교부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에 대해 “한·이란 관계 등 국가 간 관계와는 무관한 발언”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연이은 외교 참사’라며 비판했다. UAE를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아크부대를 찾아 UAE를 ‘형제 국가’로 칭하며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면서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공개된 후 이란 쪽에서 즉각 반발이 터져 나왔다. 이란 국영 IRNA통신 등에 따르면 나세르 카나디 외무부 대변인은 16일 “두 주변국이자 우방인 이란과 UAE의 관계에 대한 한국 대통령의 발언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한국 외교부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카나디 대변인은 “(대통령 발언이) UAE를 포함한 페르시아만 연안 국가들과 이란의 역사적이고 우호적인 관계와, 신속하고 긍정적인 발전에 대해 무지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외교 문제로 비화할 조짐이 일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한·이란 양자 관계와는 무관하다”며 “UAE가 당면한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면서 열심히 근무하라는 취지에서 한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외교부도 전날에 이어 이날 출입기자단에 “이란과의 관계 등 국가 간 관계와는 무관하므로 불필요하게 확대해석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우리나라는 1962년 수교 이래 이란과 오랜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 왔다. 이란과의 지속적 관계 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변함없이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여야 간 날 선 공방이 이어졌다.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이번 순방에서도 대통령이 어김없이 또 사고를 쳤다”며 “대통령의 입이 ‘최대 안보 리스크’라는 얘기까지 나온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상희 의원도 “대통령이 UAE에 가자마자 외교 참사를 벌였다”며 “대통령의 경솔함도 문제지만 대통령실과 외교부의 책임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UAE 국민들은 이란을 최대 위협 국가로 보고 있고 적대적 인식을 갖고 있다”며 ‘표현상의 문제’라고 수습에 나섰다.
  • 윤대통령 ‘UAE 적은 이란’ 발언에 이란 발끈...대통령실,외교부 해명

    윤대통령 ‘UAE 적은 이란’ 발언에 이란 발끈...대통령실,외교부 해명

    대통령실과 외교부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에 대해 “한·이란 관계 등 국가 간 관계와는 무관한 발언”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UAE를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아크부대를 찾아 UAE를 ‘형제 국가’로 칭하며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면서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이 공개된 후 이란 쪽에서 즉각 반발이 터져 나왔다. 이란 국영 IRNA통신 등에 따르면 나세르 카나디 외무부 대변인은 16일 “두 주변국이자 우방인 이란과 UAE의 관계에 대한 한국 대통령의 발언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한국 외교부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카나디 대변인은 특히 “(대통령 발언이) UAE를 포함한 페르시아만 연안 국가들과 이란의 역사적이고 우호적인 관계와, 신속하고 긍정적인 발전에 대해 무지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외교 문제로 비화할 조짐이 일자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한·이란 양자관계와는 무관하다”며 “UAE가 당면한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면서 열심히 근무하라는 취지에서 한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외교부도 전날에 이어 17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란과의 관계 등 국가 간 관계와는 무관하므로 불필요하게 확대 해석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우리나라는 1962년 수교 이래 이란과 오랜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란과의 지속적 관계 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변함 없이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개별 국가와의 외교 관계는 별개이고, 우리 대통령은 이란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란 당국에서 먼저 외교적 항의가 왔는지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이란 측과는 서울·테헤란 외교 채널을 통해서 충분히 설명했고, 이란 측도 우리의 진의, 배경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 이란, 尹 ‘UAE의 적’ 발언에…“韓외교부 설명 기다린다”

    이란, 尹 ‘UAE의 적’ 발언에…“韓외교부 설명 기다린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이란 외무부는 “한국 외교부의 설명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나세르 카나디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두 주변국이자 우방인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관계에 대한 한국 대통령의 최근 간섭 발언을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카나디 대변인은 한국 당국자가 말한 것으로 인용된 기사를 언급하며 “UAE를 포함한 페르시아만 연안 국가들과 이란의 역사적이고 우호적인 관계에서 일어나는 긍정적인 전개를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IRNA통신은 이란 외무부가 이란과 UAE의 관계에 대한 외교적으로 부적절한 한국 대통령의 발언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오후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장병을 격려하며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며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은 “현재 한-이란 양자관계와는 무관하다”며 “우리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의 말씀이었다. UAE가 당면한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면서 열심히 근무하라는 취지에서 하신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 권영세 통일장관 UAE 관용공존부 장관 면담 “통일 대북 정책 지지”

    권영세 통일장관 UAE 관용공존부 장관 면담 “통일 대북 정책 지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셰이크 나얀 빈 무바라크 알 나얀 관용공존부 장관과 면담하고,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설명과 함께 통일 준비 관련 UAE의 통합정책을 소재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통일부가 16일 밝혔다. 권 장관은 나얀 장관에게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 등 통일·대북정책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해 향후 양국 간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나얀 장관은 우리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UAE 정부의 관용·공존정책을 소개하며 양국 간 지속적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통일부는 이번 면담에서 담대한 구상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에도 고위급 전략대화 등 국제통일 대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추진함으로써 국제사회 내 우호적 통일 기반을 넓혀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권 장관은 오는 21일까지 예정된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및 스위스 방문을 수행하고 있다. 전날 UAE 관용공존부 장관 면담에 이어 캐서린 러셀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총재,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들과의 면담 일정도 소화할 계획이다.
  • 세 불리는 김기현·안철수, 나경원·여론조사 두고 신경전

    세 불리는 김기현·안철수, 나경원·여론조사 두고 신경전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차기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당권 주자인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제각기 행보에 박차를 가하며 세 불리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김 의원이 줄곧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후보’임을 앞세우는 만큼 안 의원이 친윤(친윤석열) 진영의 나 전 의원 견제에 대해 쓴소리를 하며 신경전도 이어졌다. 안 의원은 15일 나 전 의원을 향한 친윤계의 압박이 노골화한 점을 겨냥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참여하는 아름다운 경쟁이 아니라 특정인을 향한 위험한 백 태클이 난무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이 이처럼 나 전 의원에게 우호적인 메시지를 낸 것은 친윤 세력의 결집을 견제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나 전 의원과의 ‘전략적 연대’를 모색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수도권’과 ‘반(反)김기현’ 키워드를 고리로 공동전선을 구축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앞서 안 의원은 김 의원이 한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른 것을 두고 조사의 신빙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일각에서 조사 과정이 불투명하고 방식도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온 점을 꼬집으며 “진위를 밝힐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의원은 안 의원의 주장을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런 논란에 대해 “여론조사 기관에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관여도 안 했고 알 바도 아니다”라며 “정치는 당심과 민심이 잘 반영돼 나온 여론조사를 존중하는 게 기본”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두 사람은 이날 조수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 당원대회에 나란히 참석해 수도권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김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과도 회동하며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안 의원은 서울 성북구 시구 의원과 간담회를 한 데 이어 17일엔 오 시장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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