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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살게 해주겠다” 막바지 공약전(대선 유세현장:15일)

    ◎중기·근로자 도움되게 세정 대폭 개선/김영삼/지조론·변절론 부각… 색깔론에 역공/김대중/아파트 반값·입시지옥 해결 거듭 역설/정주영/세놀음·돈바람 차단/박찬종/5∼6공 유산 척결/백기완 ○중산층 지지호소 ▷김영삼후보◁ 양천공원과 모래내고수부지,동대문 구민회관과 롯데월드 주차부지 등에서 5개지역 권역별 유세를 가지며 마지막 서울 대세몰이를 전개. 서울공략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김후보는 연설서두마다 『이번 대선에 가장 중요한 열쇠를 쥐고있는 여러분들을 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인사한뒤 개혁성향이 강한 이들에 대한 5가지 개혁정책을 공약으로 제시. 김후보는 특히 6공의 경제실정을 의식,중소기업과 자영상인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영세한 제조업체에 대해 각종 세부담을 완전면제하고 창업절차를 획기적으로 개혁하겠다』고 강조. 그는 또 『중산층 이하 근로소득의 세부담을 경감시키고 세무행정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약속. 김후보는 공무원 문제와 관련,『정부기구를 개편하고 공무원 증원을 동결해 보수를 현실화하겠다』고 처우개선을 보장한뒤 『취임후 6개월 이내에 현행 민원서류의 50%를 줄이겠다』고 행정개혁을 공약. 김후보는 또 자신의 깨끗한 이미지에 부합하는 부패척결을 위한 대개혁을 단행하겠다고 거듭 약속하며 『집권할 경우 대통령 직속으로 부정방지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다짐. 김후보의 이날 서울유세에는 김종필대표,정원식선대위원장,이만섭상임고문등 당지도부가 지원에 나섰으며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유세장마다 3천명에서 1만5천여명에 이르는 청중이 운집,막판 선거전의 열기를 유감없이 분출. 김대표는 지원연설을 통해 『우리의 아들·딸들과 손자·손녀들이 얼마나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것은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YS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 그는 더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강조하며 『어제 오늘 정치표류자들이 모여 생긴 국민당이나 색깔이 의심스럽고 나중에 무슨 짓을 할지 모를 민주당에 이 나라의 명운을 맡길 수 없다』고 십자포화를 전개. 한편 김후보는 이날 롯데월드주차부지에서의 연설에서 아파트재개발 문제와 관련,『20년이 안됐더라도 낡은 아파트는 주민이 원한다면 재개발 하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공약하며 도시중산층에 대한 공략을 가속. ○군복무 단축약속 ▷김대중후보◁ 강화·김포·부천·광명·성남등 경기 5곳에서 유세를 갖고 수도권 막판공략에 주력. 김후보는 이날 유세에서도 「지조론과 변절론」을 적절히 비유해가며 김영삼후보측의 「색깔론」에 역공. 김후보는 또 근로자표를 겨냥,중소기업육성과 근로자지원을 위한집권공약을 무더기로 제시하는 한편 20∼30대 젊은층의 변화욕구를 최대한 끌어내기위해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 김후보는 가는 곳마다 연설서두에 『군정종식을 시키겠다며 야당을 한다고했고,여소야대를 국민의 위대한 결정이라고 했던 사람이 국민에게 한마디 설명도 없이 3당야합을 해치운 것은 용납할 수없는 국민배신행위』라고 김영삼후보를 겨냥한 「변절론」을 부각. 반면 자신에 대해서는 『40년동안 감옥 연금 망명등 독재정권의 온갖 박해를 당하면서도 한번도 굴하지않고 민주주의와 국민을 위해 싸워왔고 그러면서도 집권에대비,좋은 정치를 펴기위한 연구와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은 유일한 후보』라고 「지조론」을 앞세운 공세를 계속. 이어 김후보는 『민주당 정부가 들어서면 중소기업가와 생산직근로자가 더불어 잘사는 대화합의 새시대를 만들겠다』며 근로자표를 최대한 끌어모으려 노력. 그는 『집권하면 중소기업의 3가지 난제인 자금난,기술난,인력난을 해결하고 생산직 근로자의 3가지 불안인 실업불안·재해불안·주택불안을 없애겠다』고 약속. 김후보는 『민주당이 집권하면 병역복무 연한을 18개월로 단축하고 향토예비군·일반 예비군을 폐지,2백만 젊은이가 경제건설에 전념하게 하겠다』면서 젊은이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서민아파트 반값공급등을 제시. ○지역출신 총출동 ▷정주영후보◁ 과천·하남·양평유세에 이어 구미·대구등에서 마지막 부동표잡기에 안간힘. 대구 수성천변에서 열린 유세에는 박철언·김복동·유수호의원등 민자당 탈당인사와 윤영탁 정책위의장,김해석 대구시시지부장등 대구출신 의원들이 대거 참석,바람몰이에 한몫. 정후보는 『김영삼씨가 TV토론에 응했으면 여러분이 이 추위에 떨지 않고 안방에서 대통령감을 찾았을 것』이라며 민자당을 겨냥. 정후보는 최근 민자당 이명박의원이 대구유세에서 국민당의 「아파트 반값」공약의 허구성을 지적한 것에 대해 『건설비와 건축자재비가 세계에서 제일 싼 우리나라에서 아파트값이 턱없이 비싼 것은 말도 안된다』고 자신이 제시한 공약의 실현가능성을 시사한뒤 『반드시 아파트를 반값에 건설,아파트가 투기대상이 아니라 서민의 안락한 보금자리가 되게 하겠다』고 약속. 정후보는 대학입시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점을 감안,『대통령일 되면 누구나 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입시지옥을 일소하겠다』고 공약. ○직선제 고수 강조 ▷박찬종후보◁ 하오 경기 수원에서 한차례 유세를 가진 것을 제외하고는 16일 KBS와 MBC에서 두차례 방영될 TV연설녹화에 전력. 박후보는 이날 수원역광장앞 유세에서 『정당의 세과시 놀음과 타락한 돈바람에 현혹돼 올바른 선택을 망각하고 될 사람을 밀어주자는 식으로 사표심리에 휘말리는 것은 참다운 역사에 대한 배반행위』라면서 『가족회의를 열어 새나라의 주인공에 어떤 인물이 적합한가를 토론하고 기권없이 투표에 참여해 위대한 선거혁명을 일으키자』고 호소. 박후보는 또 『2김1정은 당리당략에 의해 국민들이 최루탄을 맞아가며 쟁취한 대통령직선제를 폐기처분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이 시대의 유일한 대안인 본인으로 세대교체를 이뤄 깨끗한 정부를 수립해야만이 내손으로 대통령을 직접 뽑는 직선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 ○3당 싸잡아 공격 ▷백기완후보◁ 외신기자들과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구리·의정부와 춘천 등지에서 막바지 득표활동. 백후보는 구리유세에서 『김대중후보 지지자들로부터 사회압력을 받고 있지만 김후보는 여당후보와 별 차이가 없는 현실옹호적인 보수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며 자신만이 5·6공 유산을 척결하고 민중과 진보세력의 이익을 옹호할 수 있다고 강조. 백후보는 국민당 정주영후보에 대해서도 『경제대통령이 될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 경제파탄의 주범은 현대등 재벌』이라며 『현대가 89년 한햇동안만 땅장사로 2조원을 벌어들이는 등 서민생활과 국민경제에 큰 해악을 끼쳤다』고 공격.
  • 「마담뚜」 사기중매 극성/수천만원 소개비 챙긴후 잠적

    ◎과거 질병·이성관계 등 숨기고 알선/결혼 1∼2개월만에 파경사례 많아 최근 과거의 이성관계·질병등을 숨겨주는 대가로 수백만원씩의 소개비를 받고 중매를 알선해주는 불법·변태중매행위가 이른바 「마담뚜」에 의해 성행되고 있어 큰 물의를 빚고 있다. 이때문에 「마담뚜」에 속아 결혼한 신혼부부들이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알고 이혼을 하는 등 피해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중매행위는 호텔의 커피숍이나 개인 사무실등 은밀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는데다 피해를 입은 대상이 부유층의 자녀이거나 최고 엘리트계층이어서 신고를 꺼리고 있다. 이들 「마담뚜」들은 외관상 귀부인처럼 치장한뒤 사전정보를 갖고 개인적으로 접근해 증거를 확보하기가 어렵다. 수원에서 치과의원을 개업하고 있는 이모씨(33)는 지난해말 「마담뚜」의 소개로 수억원의 지참금을 갖고온 김모양과 결혼했으나 신혼첫날 신부가 간질병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확인한 결과 환자임이 밝혀져 올해초 이혼했다는 것이다. 이씨는 『지난해 8월쯤 수원에서 운영하는 치과의원에 40대중반의 여자가 환자로 찾아와 좋은 혼처를 소개한다고 해 선을 보았다』면서 『사례비로 5백만원을 주고 결혼했으나 그뒤로는 연락이 전혀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천만원을 주고 비슷한 소개로 지난해 결혼했던 김모양(31·서울 성동구 자양3동)도 남편의 호적을 확인해 보니 부인과 아들을 두고 있는 기혼자임을 알고 1주일만에 이혼했다. 한국K연구원에서 근무하는 조모씨(36·구로6동)는 시내 호텔의 커피숍에서 우연히 만난 「마담뚜」의 소개로 3백만원을 주고 이모양과 결혼했다가 직장동료를 통해 부인이 이미 2년동안 다른 남자와 동거했단 사실을 알고 1개월만에 이혼했다. 한국결혼상담협회 차일호회장(52)은 『물질만능주의에 젖어 돈으로 결혼하려는 요즘 세태가 안타깝다』면서 『자신의 능력과 성격에 적합한 배우자를 골라 스스로의 힘으로 가정을 가꿀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정착돼야 한다』고 밝혔다.
  • 서순조 체신부 우정국장(만나고 싶었습니다)

    ◎“제2우편집중국 건설… 신속배달 만전”/여말 우편 4억6천만통… 원활소통 최선/집배원엔 특별 보로금,획기적 처우개선 우체국에 비상이 걸렸다.연말연시와 제14대 대통령선거가 겹쳤기 때문이다.해마다 연말이면 카드나 연하장·달력등이 몰리는데다 올해는 대통령선거 우편물까지 소통하게돼 한바탕 몸살을 앓고 있다.연말 우편물 소통대책의 총책임자인 체신부 서순조우정국장과 최일선에서 뛰는 여의도우체국 집배계장 이인우씨(54)를 주부 남정선씨(44·서울 송파구 문정동)가 찾아 소통대책등을 물어보았다.서국장은 서울 용산전자상가 뒤편 용산 제1우편집중국으로 안내,컴퓨터화된 업무처리등을 소개하며 대담을 했다. ­남정선씨=연말연시에 우편물량이 사상 최대로 홍수를 이룰 것이라는데 어떤 대책이 있습니까. ▲서순조국장=체신부는 올 연말은 대선과 겹쳐 우편물이 평월의 2배가 넘는 4억6천만통에 이를 것으로 보고 12월10일∼1월10일까지를 특별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해 휴일없이 일합니다.체신청별로 대책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집배원외에 우체국 전요원을 투입하고 아르바이트 24만여명,적십자회·부녀회등 자원봉사자 1만7천여명등을 배치합니다.예비비 30여억원을 지원하며 내무부등 10개기관에 군함·경비정·행정선등을 협조요청했습니다. ­남정선씨=특별히 빨리 보내야 할 우편물은 어떻게 해야합니까.또 하루 물량을 소화하기 어려울 때는 어떤 순서로 배달합니까. ▲서국장=다음날 배달이 전체 물량의 36.3%,3일이내 43.3%,4일이 17%,5∼6일이 3%입니다.특히 각종 신용카드및 공과금통지서등 시한성우편물이 집중되는 10∼17일쯤에는 일반우편물이 뒤로 밀릴수 있습니다.그러므로 필요한 경우 「시한성 우편물 접수창구」라는 특별창구에 접수시키면 최대한 빨리 배달됩니다. ▲이인우씨=편지·엽서등 1종과 2종,시한성우편물을 먼저 소통하고 소포 등은 뒤로 미룹니다. ­남정선씨=우편집중국을 둘러보고 우편업무가 현대화된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그런데 왜 용산에 세워졌습니까. ▲서국장=철로를 이용한 우편물의 배치를 쉽게하기 위해서입니다.즉 이앞에 철로가 있어 서울역으로 바로 연결됩니다.또 동서간의 육로구성망에 따른 신속한 소통을 위해 제2집중국을 서울 자양동에 건설중이며 94년 완공됩니다. ­남정선씨=우편집중국에서는 어떤 일을 합니까. ▲서국장=한통의 우편물이 수취인에게 배달되기까지에는 정리,소인,구분,운송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서울에서 접수되거나 배달될 우편물의 70%가 여기서 컴퓨터로 처리됩니다.이곳은 수작업에 의존하던 우편분류업무를 기계화해 컴퓨터가 우편번호를 읽어 분류하고 1백통씩 자동으로 묶어 우체국과 우체국을 연결해 보내줍니다.또 요금별납인 다량우편물(한번에 3천통이상을 보내는 우편물)을 주로 취급합니다. ­남정선씨=이곳에 와보니 새삼 규격봉투·정확한 우편번호 기재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서국장=우편번호는 수신자의 주소·성명 오른쪽밑에 적어야 하며 우편번호칸을 만들때 꼭 빨간색으로 해야 컴퓨터가 판독할 수 있습니다.또 봉투를 붙일때 핀이나 호치키스등을 이용하면 컴퓨터가 인식못해 거부반응을 일으키므로 풀등을 써야합니다.우편번호를 수신자 주소·이름위에 쓰면 컴퓨터가 번지와 혼동해 분류 할수 없으므로 특히 주의해야합니다. ­남정선씨=우편 업무환경도 많이 바뀌어 어려운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서국장=급격한 도시화·수도권의 비대화에 따른 우편배달구역의 확대,고층건물이 늘어나 과거 평면배달에서 입체배달로 바뀌고 있습니다.또 집을 비우는 가구가 늘어나는등 생활패턴의 변화로 일하기에 어렵습니다.5년전에는 전체 우편물의 75%가 개인편지,25%가 기업통신이었으나 지금은 그반대로 바뀌었으며 거증성 등의 특성 때문에 85년 13억5천통에서 91년 32억7천통으로 절대 수량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이런탓에 집배원 한사람의 하루 배달 양이 40∼50㎏에서 90∼1백㎏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인우씨=열악한 집배환경으로 집배원 확보가 어렵습니다.처우개선등 내년에는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서국장=「어렵고 힘든 일은 하지 않는다」는 3D현상으로 충원에 애를 먹고 평시의 유고율이 2.5%정도여서 항상 부족한 상태입니다.1천명을 충원해 주도록 총무처에 요청했습니다.아파트의 경우 그 아파트의 우편물을 전달해주는 주재집배원을 채용하고 체신부 계속사업으로 매년 차량 1백대이상,오토바이등 2륜차 7백대이상 증차하고 있습니다.집배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93년부터 서울및 직할시이상 10만원,인구 50만이상의 도시 7만원,기타지역은 5만원의 특별보로금을 신설했습니다.이밖에 큰 건물이나 아파트 등에 관리사무소가 대리수령하는 일괄배달제도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정선씨=우체국이 우편물소통외에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서국장=우편배달이라는 전통적인 업무외에 고향의 호적등초본을 떼어주는 민원우편,서산 굴젓·완도 김등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우편주문판매 등이 있습니다. ­남정선씨=체신부의 업무전산화는 어느정도 진척되고 있습니까. ▲서국장=93년까지 등기·소포등 기록을 남기는 우편물은 모두 전산화할 계획입니다. ­남정선씨=여의도의 경우 고층건물및 아파트가 많아 일괄배달을 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이인우씨=다른 곳에 비해 일괄배달이 많지만 아직 미흡합니다.고층건물및 아파트등 관리사무소에서 도움이 필요한데 지연배달·분실등의 책임한계가 불명확해 기피하는 경향이 많습니다.또 등기우편의 경우 빈집에는 몇번이고 재배달을 가야합니다.연말소통을 위해 한전 국세청등 고지서를 많이 발행하는 기관에는 12월분 고지서를 미리 발송해 줄 것을 요청한바 있으나 납기일이 가깝도록 도착하지 않으면 해당기관에 문의해 재발급 받도록하고 공과금 자동납부제도를 이용하면 연체료를 무는일은 없을 것입니다.수취인들께서 많은 협조바랍니다.
  • “죽은 의부가 친자입적”/보은양 호적정정소송(조약돌)

    ○…자신을 12년동안 성폭행해온 의붓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중인 김보은양(21·D대 무용과2년)이 죽은 의붓아버지 김영오씨(당시 51세·청주지검 충주지청사무과장)를 상대로 「친자부존재 확인소송」을 지난 3일 서울가정법원에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양은 변호인인 배금자변호사를 통해 낸 소장에서 『죽은 의붓아버지 김씨가 검찰청 직원이라는 신분을 악용,충남 강경읍 홍교리 본적지 읍사무소에 압력을 넣어 친자식으로 호적에 올리는 바람에 이중호적을 갖게됐다』며 『원래 호적지인 서울 중구 신당동으로 호적을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 한·미·러의 한반도 삼각협력(사설)

    한국과 한반도가 세계적 관심의 초점지대로 등장한 느낌이다.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역사적인 서울방문으로 한러관계는 새로운 발전의 큰전기를 마련했다.한러관계 긴밀화와 경쟁하듯 클린턴 차기미국대통령 조기방한설이 보도되었다.한중수교와 우리대통령 중국방문 그리고 실무방일을 통한 한일정상회담 직후다.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큰변화같은것을 실감한다.우리한국의 국가적 위상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도 할수있다.옐친의 방한은 러시아정상의 북한을 제친 첫 한반도·한국방문이자 러시아의 아시아태평양 국가화를 지향하는 옐친의 첫 아시아 국가방문이기도 했다.옐친대통령의 아시아와 한반도·한국중시를 증명한 선택이요 방문내용이라 할수 있는 것이었다. 방한선택 자체도 그렇지만 옐친의 방한은 그가 한국과의 관계발전을 위해 이례적으로 적극적이란 느낌을 주고있다.한반도 민주화 통일을 희망한 것은 말할것도 없고 북한핵저지 공동노력합의,6·25와 KAL기사건에 대한 솔직하고도 적극적인 사죄와 진상규명 협력및 재러한인 명예회복 그리고 대북한 관계재검토다짐등 고르바초프때보다 더 협력적이고 적극적이란 인상마저 받는다. 옐친의 노력은 물론 러시아국익을 위한것이다.경제적 필요성외에도 동아시아에서의 미·일·중견제와 아시아태평양진출의 교두보가 될 우방국확보의 목적일지도 모른다.중국의 대한 조기수교등 한국접근및 중시정책의 이유와 목적도 같은 차원에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러시아와 중국이 한국을 필요로 하게되었으며 한국이 그만큼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수 있을 것이다. 러시아및 중국과의 새로운 관계이후 일본의 대한태도에도 얼마간 변화의 기미가 보이고 있는 것은 흥미롭다.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옐친방한보도에서도 볼수있었듯이 미국에게도 한국의 모습이 새롭게 비치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클린턴대통령당선자의 노태우대통령과의 전화라든가 한반도·한국관계언급등이 같은 민주당출신의 카터때와는 다르게 특별히 우호적인 것도 우연만은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든다.클린턴의 조기방한가능성 시사도 같은 맥락에서 볼수 있을지 모른다. 미·러·중·일등 열강들의 한반도중시와 한국접근을 보면서 구한말 같은 열강들의 한반도를 둘러싼 각축이 상기되는 불안이 없지않지만 오늘의 한반도와 한국,그리고 세계적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한다.잘 주도하고 현명하게 대응함으로써 국가와 민족번영의 호기로 삼아야 할것이다.옐친이나 클린턴이나 북한의 개방과 개혁 그리고 한반도의 민주화통일을 희망하고 있다.공히 한반도분단의 중요책임국인 미국과 러시아는 한반도민주화통일을 위한 노력과 협력의 책임과 의무도 크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될것이다.우리는 지금 건국이후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는지 모른다.
  • 한·러시아 공동성명

    1.러시아연방 보리스 니콜라예비치 옐친 대통령은 대한민국 노태우대통령 초청으로 1992년11월18일∼11월20일간 대한민국을 공식 방문하였다. 2.옐친 대통령은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국회에서 연설을 하였으며 수원에 있는 산업단지를 시찰하였다. 3.양국 대통령은 진지하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동북아시아,한반도 및 독립국가연합 정세를 포함한 국제정세,그리고 양국관계를 확대하는 문제에 관하여 솔직하고 유익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와 여타 독립국가연합 국가들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이 세계평화와 안정에 매우 긴요하다고 평가하였으며,노대통령은 러시아연방의 정치적,경제적 개혁에 대한 대한민국의 지지와 협력을 재확인하였다. 4.양국 대통령은 최근 수년간 국제평화와 안정이 크게 증진되고 있으며,과거의 대립적 국제정치 구조가 평화와 협력에 기초한 새로운 국제질서로 변모되고 있는 점에 만족을 표명하였다. 양국 대통령은 이러한 평화와 협력의 국제적 추세를 유지시키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하여 양국이 협력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군비경쟁의 완화,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의 감축과 확산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하였다. 양국 대통령은 양국이 국제법의 우위에 기초한 새로운 세계질서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국제연합의 역할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국제연합 등 국제기구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5.양국 대통령은 아·태지역 정세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역내국가간 협력 증대의 필요성에 공감하였다.옐친 대통령은 특히 러시아가 아·태지역 경제협력에 응분의 기여를 할 것이라는 확신을 피력하였다. 옐친 대통령은 동북아 지역에서 신뢰를 구축하고 상호이해 및 공동번영을 중진시키기 위하여 관련국간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노대통령의 견해를 지지하였다. 6.양국 대통령은 한반도의 통일이 남·북한 당사자간의 대화를 통하여 평화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남·북한간 대화의 의미있는 진전을 위해서는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와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이 충실히 이행되어야 함을 재확인 하였다. 7.노태우대통령은 옐친 대통령이 1992년6월 미국의 부시 대통령과 「한반도 핵 비확산에 관한 공동선언」을 발표한 것을 높이 평가하였다. 옐친 대통령은 러시아 정부가 한반도에서 핵무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지지하고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에 따른 남북한 상호 핵사찰을 지지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8.양국 대통령은 「한·러 기본관계에 관한 조약」에 서명하였다.양국 대통령은 동 조약이 자유,민주주의,인권존중,시장경제원칙 등 이념적가치를 공유하면서 우호협력국으로서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한·러 양국의 공동의지를 반영하는 법적기초로서 양국민간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며 모든 분야에서 실질협력 관계를 심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양국 대통령은 문화협정,이중과세방지협약및 세관협정이 서명된 데 대하여 만족을 표명하였다. 9.옐친 대통령은 1983년 9월에 발생한 비극적인 KAL기 사건에 대하여 심심한 유감을 표명하였다.노대통령은 KAL기 사건 관련자료를 공개하고 동 자료를 한국측에 인도키로한 옐친 대통령의 용기있는 도덕적 결정에 사의를 표하였으며,동 자료의 인도를 동 사건의 진상규명에 있어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하고 이를 환영하였다. 양국 대통령은 양국이 동 사건조사를 위하여 계속하여 상호협력할 것을 합의하였으며 또한 이를 위하여 국제사회와의 협조를 희망하였다. 10.양국 대통령은 양국 정부간 협상을 통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서울에 있는 구러시아 공관 부지에 대한 재산권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하였다. 11.노대통령은 1930년대에 많은 한국인들이 러시아 극동지방에서 중앙아시아지역 등으로 본인들의 의사에 어긋나게 이주를 당하였던 역사적 사실을 상기하고,러시아정부가 그들의 권리와 명예회복을 호의적으로 고려하여줄 것을 희망하였다.옐친 대통령은 극동지역 거주 한인의 이주에 관한 1937년도 결정과 1937∼58년에 자행되었던 한인에 대한 탄압이 러시아에서 규탄되었음을 지적하였다.옐친 대통령은 또한 자유로운 민족 발전의 권리 등 현행법에 보장되어 있는 정치적 권리와 자유를 실현하는 데 있어 최근 수년간에 채택된 「피압박민족 명예회복에 관한 법」과 「정치탄압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법령」이 한국계 러시아인들에게도 여타 민족과 마찬가지로 동등하게 적용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12.양국 대통령은 양국간 경제·무역·과학·기술분야에서의 협력이 수교이후 크게 증대하였으며,협력을 더욱 증진하기 위한 기본적인 법적 장치가 마련되었음에 만족을 표명하였다. 13.양국 대통령은 경제·과학·기술협력공동위원회의 조직과 운영에 관한 규정이 양국 부총리간에 서명된 것을 환영하였다.동 공동위원회는 정기적으로 개최되며,제1차 회의는 양측이 합의하는 가장 빠른시기에 개최될 예정이다. 14.양국 대통령은 나홋카 자유경제지역에 한국기업공단 설치에 관해 논의하였고,러시아측의 관계 법령 조기정비,사회간접자본 개발 및 투자유인제도의 도입등이 동 사업의 성공에 필수적임을 확인하였다.양국 대통령은 양국 정부가 한국기업공단 설치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임을 언급하였다. 15.양국 대통령은 일반기계·전기·전자·화학·금속·조선·섬유 및 항공우주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호혜적 협력 증진을 위해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어 있음을 언급하고,협력사업에 양국 중소기업의 참여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16.양국 대통령은 시베리아,극동 및 사할린 등 러시아 영토내에 매장되어 있는 석유·가스와 기타 자원의 탐사 및 개발에 한국의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하였다.양국 대통령은 사하(야쿠티아) 공화국 천연가스전 공동개발과 한국까지의 천연가스 수송 가스관 건설읠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준비에 관한 합의서가 양국 컨소시엄간에 서명된 것을 환영하였다.양국 대통령은 사할린으로부터 한국에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수개의 사할린 대륙붕 가스전들을 개발하는데 양국정부가 공동 노력키로 합의하였다. 17.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극동지역의 산림자원 개발에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하고,이를 위해 산림분야 협력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공동 노력키로 합의하였다. 18.양국 대통령은 양국간 과학기술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양국이 기합의한 74개 공동사업 이행과 양국에 각각 설립된 과학기술협력센터의 활동을 지원할 것에 합의하였다.양국 대통령은 또한 새로운 협력분야의 개발과 과학·기술분야 정보와 전문가의 교환 필요성에 합의하였다. 19.옐친 대통령은 러시아 경제의 거대한 잠재력을 고려하여 한국의 민간기업이 러시아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노태우대통령은 한국정부가 한국기업들로 하여금 러시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러시아의 군수산업 민수화 전환을 지원토록 권장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20.양국 대통령은 1991년도분 소비재차관을 재개키로 한 합의에 만족을 표명하였다.양국 대통령은 동 차관공여 재개가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였다. 21.양국 대통령은 1993년 대전세계박람회가 과학기술의 발전과 기존 자원의 효율적 이용에 기여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옐친 대통령은 러시아가 동 박람회에 참가할 것임을 확인하면서,동 참가가 한국과 러시아간 경제·무역·산업 및 과학·기술분야에서의 협력에 기여할 것이라는 희망을 피력하였다. 22.양국 대통령은 양국간 교역증진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교역의 장벽과 장애를 제거하는 데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하였다.양국 대통령은 양국간 교역 증진을 위해 한국무역센터를 모스크바에 설치키로 한데 대해 이를 환영하였다. 23.양국 대통령은 1991년9월16일 서명된 양국간 어업협정의 테두리내에서 수산분야 협력을 최대한 발전시켜 나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양국 대통령은 또한 어업,수산물 가공 및 판매와 수산시설 및 장비의 현대화분야에서 양국의 공공 및 민간부문간의 합작투자를 포함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24.양국 대통령은 건설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양국내 건설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합작회사 설립을 권장키로 합의하였다. 25.양국 대통령은 러시아내 통신기기 합작생산 및 광케이블 부설등 통신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26.양국 대통령은 금번 옐친 대통령의 방한이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양 국민간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27.옐친 대통령은 한국정부와 국민이 자신과 일행에게 베풀어준 따뜻하고 우호적인 환대에 심심한 사의를 표명하였다.
  • 공식득표전… 공정대결 다짐/대선일 공고… 각당 움직임

    ◎“필승 목표달성 최선”… 지구당에 독려전화/민자/조직점검 완료… 안산·시흥서 유세에 돌입/민주/장비운영·전문연사 등 연설지원단 발대/국민 14대 대통령선거가 20일 공고됨에 따라 입후보예정자들이 후보등록과 함께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각 후보들은 이날 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마치자마자 일제히 유권자 상대의 득표활동에 돌입,전국이 선거열기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의석수로 순서 결정 ▷선관위◁ 이날 상오9시 대통령선거일 공고내용이 게재된 관보가 도착한 즉시 5층 후보자등록접수처에서 미리 와있던 김영구 민자·한광옥 민주·김효영 국민당 사무총장과 허석새한국당사무차장순으로 후보자등록신청서를 접수. 이들은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접수하자며 한때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으나 『모두 9시전에 도착했다면 의석수대로 해야한다』는 선관위측의 설명에 따라 정당추천장·후보자본인수락서·호적초본·신원증명서등본등 6종의 구비서류와 기탁금 3억원을 제출한뒤 밝은 표정으로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 김민자당총장은 접수가 끝난뒤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등록을 마쳤다』고 소감을 피력하며 『앞으로 우리당은 「민심이 천심」이라는 겸허한 자세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선거법을 준수,깨끗하고 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겠다』고 다짐. 한민주총장도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이번 대선을 공명하게 치러야한다는 국민의 뜻을 실천하겠다』고 강조. 김국민총장은 『온갖 탄압에도 불구하고 공명선거를 솔선수범해 이번선거에서 반드시 이기고야 말겠다』는 각오를 피력했고 허새한국당사무차장도 『국민들은 지금 썩은 정치판을 바꿔야한다는 열망을 갖고있다』고 역설. 신정당은 이날하오 다섯번째로 후보자등록을 접수.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은 이들 5개 정당 말고도 진리평화·친민·대한정의당등 3개정당이 더 있는데 선관위측은 늦어도 22일까지 후보자등록을 끝마칠 것으로 예상. 이밖에 무소속출마를 위해 선관위에서 추천서를 받아간 예상후보자는 백기완·김옥선·김동주씨등 모두 8명으로 파악. ○요원들 마무리 교육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이날 상오9시30분 서울여의도 당사에서 밝고 자신에 찬 표정으로 출마의 변을 밝히면서 28일간의 대선 대장정에서의 승리를 다짐. 김총재는 한국병을 치유하고 신한국을 건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거듭 다짐하고 『병을 고치는 의사는 깨끗해야 하고 경험이 필요하며 건강과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나는 그런 의사의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피력. 정원식선대위원장도 이날 당사 종합상황실에서 전국 지구당으로 연결된 동시전송시스템(FMS)을 통해 「당원에게 드리는 글」을 전송한뒤 경기·강원·전북·울릉도등의 지구당 간부에게는 전화를 걸어 현지분위기를 보고받고 선거운동을 독려. 정위원장은 이 글에서 『이 나라의 내일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현명한 선택이 우리당의 승리로 귀결될 것임을 확신하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 한편 김영구사무총장은 전국 지구당의 선거운동을 지도·감독할 「당무지도반」요원들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하는등 마무리 점검. ○9차례 대규모 집회 ▷민주당◁ 이날 상오 서울 마포당사에서 김대중후보와이기택선거대책위원장등 주요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등록신청서 서명식을 갖고 김후보의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의 변」을 밝히는 한편 선거대책상임위를 열어 조직점검을 마무리하는등 발빠른 움직임. 한편 이날 선대위상임위에서는 사고지구당인 서울 마포을지구당 조직책에 전국구 김충현의원,경기 양평·가평지구당선거대책위원장에 윤호중씨를 임명,전국 2백37개 지구당 가운데 박령식의원이 탈당한 경기 부천남지구당을 제외한 2백36개 지구당의 조직책 선정을 완료. 민주당은 또 21일 부천을 시작으로 22일 청주,28일 대구,29일 마산,12월5일 대전,12월6일 부산,12월13일 서울,12월16일 수원,12월17일 인천등에서 모두 9차례의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결정. ○경제 활성화에 역점 ▷국민당◁ 정주영후보는 이날 상오 서울 광화문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나라 경제를 활성화시켜 후손들이 안정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모두 나에게 표를 줄것』이라며 『과반수인 1천2백만표를 얻어 승리하겠다』고 기염. 국민당은 이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대선승리를 위한 총력경주를 결의한데 이어 이날 하오에는 서울 풍납동 중앙병원광장에서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자반 25명,중진반 30명,지구당반 79명등 1백34명의 전문연사와 2백50여명의 장비운영요원으로 구성된 유세지원반 발대식을 개최. ○상황실 설치 등 분주 ▷새한국당◁ 이날 당무회의를 열고 선대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선거상황실도 설치하는등 선거체제를 갖추기 시작. 이종찬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본인은 정통민족세력의 적자로서 우리의 선조들이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쳤던 것처럼 이제 제2의 구국운동을 펼쳐나간다는 엄숙한 사명감으로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 ○기탁금 어렵게 마련 ▷신정당◁ 박찬종후보는 20일 상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선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글교육을 받은 한글세대 1기생이 최초로 대통령으로 탄생되는 민족의 기쁨이 전세계에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역설. 박후보는 19일 밤까지도 후보등록기탁금 3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곤란을 겪다가 20일 새벽 가까스로 기탁금을 조달,하오에야 후보등록을 하게됐다고 당의 한 관계자가 설명.
  • 한·러우호증진 희망/대북관계 축소안해/러 외무 한국과장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8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한국과 모든 분야에서 우호적 동반자관계를 수립하기를 희망하지만 북한과의 관계를 축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16일 게오르기 톨로레이 러시아외무부 한국과장이 밝혔다.
  • 새전기「세기와 더불어」허동찬씨의 분석(신고 김일성자서전연구:13)

    ◎유연시절:1/이용목적 따라 이름 바꾸어 사용/호적에 오른 본명은 중학생때의 “성주”/일제시대엔 보신위해 “성주”로도 표기/최근 우상화목적,유명 ‘성주’로 선전 성균관대 이명영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김형직의 동생인 김형록의 아들 중에도 김영주가 있었다.그래서 필자의 추측이지만 김형직과 김형록 두 형제의 아들에 각각 영주가 있는 모순을 해결하기 위하여 두 가정중 어느 한 가정이 자식들의 이름을 바꾸어야 할 시기가 온 것으로 보인다.결국 김형직 쪽이 자기 아들을 성주·철주·영주로 고쳤다.실제로 북한에서는 지금 철주·영주라 하지 않고 철주·영주로 표기하고 있다. ○김형직쪽서 개명 따라서 호적상으로 보면 김일성은 김성주가 아니라 김성주일 것이다.중학시절의 그의 이름이 바로 김성주였다. 그러나 김성주는 자기 이름을 꼭 그렇게만 고집하지 않았던 증거도 몇가지 있다.1930년 3월에 그가 관계한 동성농민총동맹의 일본기록은 김성주가 되어있고 30년 9월 이후에 그가 활동한 회덕현 오가자에 있었던 최형우는 자기 저서에서그를 김성주로 표기하고 있다. 따라서 김일성은 자기 본 이름의 표기를 때와 장소에 따라 바꾸었다.과거의 독립운동가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보신의 방법을 그도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에 와서 그가 중학시절에 사용하고 있었던 김성주를 버리고 유명인 김성주만 고집하는 것은 부자연하다.보통 같으면 그 반대가 정상이기 때문이다. 김일성이 김성주만 선전하는 데는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다.적어도 해방후라는 때와 북한이라는 장소에서는 호적명 보다 유명쪽이 보신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그는 김성주를 선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가 김성주를 사용하여 유리한 점이 과연 무엇인가를 우리는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유년시절이란 부모의 행적에 따라 유아의 생활이 결정되는 자아 없는 시절이다.따라서 보통 같으면 자서전에서 유년시절 같은 것은 취급하지 않더라도 그 주인공에게는 별로 어떻다 할 것도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김일성의 경우에는 그저 이렇게 상식적으로 보고 그의 유년시절을 생략할 수가 없다.왜냐하면 북한에서는 태어나서 몇살 안되는 유아들을 탁아소에 집어넣고 그 유아들을 낳은 부모 대신에 김일성을 「아버지」라 부르게 하면서 「김일성 아버지의 어린시절」을 주입식으로 가르치게 하기 때문이다. ○주입식교육 강요 필자는 1976년에 평양을 방문하여 그곳의 전시시설인 「9·15 주 탁아소」를 참관한 일이 있었다.나는 지금도 그 강당에서 3살난 어린 여자아이가 무대에 나오고 혀 짧은 말로 「아버지 김일성원수님께서는 1912년 4월15일에 만경대에서 탄생하시었습니다」라고 하면서 고사리 같은 양손을 들어 배경에 있는 「만경대 초가집」을 가리키던 일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다.생아버지도 양아버지도 망각시키고 「김일성아버지」를 억지로 어린아이의 머리에 박아넣는 세뇌작업의 현장이었던 것이다. 김일성은 아버지 뿐 아니라 어머니까지도 독점하여 양친을 의미하는 「어버이」를 써서 북한주민에게 「어버이 수령 김일성원수님」이라는 말을 수없이 반복시키도록 하고 있기도 하다.그는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까지 빼앗아 어린이의 순진한 마음을 자기에게로 돌리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이 현실을 거꾸로 보면 김일성은 북한의 어린이를 세뇌시키기 위하여 부단히 「자기의 어린시절」을 교재삼아 가르쳐주어야 한다.어렸을때 아버지 김형직과 어머니 강반석이 자기를 어떻게 가르쳤으며 그 가르침을 어떻게 소화하였는가를 가르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유년시절이란 자아 없는 시절이므로 그때 들었던 말들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이 때문에 그는 그가 들었다는 기억도 없는 일들을 「들었다」고 하여 그 어린시절의 「사적」을 날조하지 않을 수 없게 된 셈이다. ○유년기사적 날조 물론 이러한 날조는 처음에는 김일성 자신만이 한 것은 아니었다.해방후 최초로 김일성의 유소년시절을 「만경대」란 단행본으로 발간한 사람은 작가 한설야였는데 그는 김일성과 그외 일가친척을 두루 찾아 가 김일성의 유소년시절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미화하였다. 이 책은 62년에 한설야가 숙청됨에 따라 김일성이 전부 불살라버렸다.「만경대」가분서의 대상이 된 것은 그 내용이 벌써 당시의 우상화의 수준에 훨씬 못 미치게 되었기 때문이다. ①평전 33면 ②평전 389면
  • 클린턴,한반도 안보관 분명하다(사설)

    클린턴 미국대통령당선자의 대한국인식이 의외로 소상하고 우호적이며 협력적이란 인상을 받는다.13일 우리대통령과의 전화대화 내용과 12일의 당선후 첫기자회견에서 받는 인상이다.앞으로 보다 구체적인 전개를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우선 다행스런 일이라 생각한다. 12일의 회견에서 클린턴당선자는 「한국이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사회로 통일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하고 「미국은 계속 한국의 안보유지세력으로 남을것」임을 다짐했으며 「북한의 핵개발은 성공하지 못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13일의 전화대화에서도 비슷한 인식을 피력하고 한미무역역조의 시정을 평가했으며 한국의 민주화 성취를 축하하기까지 했다. 민주당출신 클린턴의 미국대통령당선이후 그동안 우리는 새출발하게될 미국정부의 대한반도 정책가능성에 대해 일말의 불안을 느껴온 것이 사실이다.인권외교와 결부된 카터정부때의 주한미군철수시비의 혼돈을 상기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보호주의성향 짙은 민주당무역정책에 대한 우려의 작용도 있었다.클린턴의 한반도인식은 적어도 안보면에서는 그런 불안의 일부를 씻어주었다는 인상을 받는다. 우리는 그동안 미국의 오랜 공화당정부에 너무 안주하고 익숙해온 나머지 민주당정부를 필요이상으로 경계하게 된 것은 아닌가 반성된다.민주당의 인권외교와 한국의 역대 권위주의정부간의 필연적인 갈등이 빚은 타성일 것이다.클린턴도 축하한 완전민주화의 우리정부로서 미국의 민주당정부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클린턴이 피력한 한국및 한반도정책과 인식은 그것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생각한다.한반도안보를 위해 필요한 주한미군의 계속유지와 북한핵저지의지의 확인등은 클린턴민주당정부의 대한반도 정책도 부시정부의 그것과 대차가 없을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핵뿐아니라 생물·화학등 대량학살무기개발의 저지까지도 언급하고 있는 것은 부시때보다 한걸음 앞서고 있는 인상마저 주고있다. 클린턴의 발언중 특히 주목되는 것은 한반도통일에 관한 대목이다.민주적이고 자유로운 통일을 희망했다.민주주의가치의 세계적 확산을 강조해온 소신의 피력이라 생각하며 전적인 공감을 느낀다.이같은 미국과의 관계발전을 원한다면 북한이 취해야할 조치가 무엇인지 분명해진다.조속한 핵의혹해소와 민주화개혁의 단행뿐일 것이다.그렇지 않고는 대미관계의 발전보다는 악화가 예상되며 그것이 몰아올 파장은 우리도 걱정스럽다. 아무튼 클린턴의 우호적인 대한인식이 안보뿐아니라 경제면에서도 긴밀한 호혜협력의 새관계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 공고 5일이내 기탁금 3억·구비서류제출(대선법 문답풀이)

    ▷문◁ 대통령으로 출마하려는 사람은 어떤 요건을 갖춰 후보자 등록을 해야하는가. ▷답◁ 대통령후보가 되려는 사람은 정당 또는 선거권자의 추천을 받아 중앙선관위에 등록신청을 해야하며 등록후에는 사퇴·사망하거나 등록이 무효로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등록을 취소하거나 변경할수 없다. 정당의 후보자는 정당이 후보자 본인의 승낙을 받아 추천한다.무소속후보자는 중앙선관위가 검인하여 교부하는 추천장만을 사용,특별시·직할시·도가운데 한지역의 선거권자 5백인 이상씩 5개이상 시·도지역에서 총5천명이상 7천명이하의 기명날인으로 추천을 받아야 한다.한사람의 무소속후보자를 추천한 선거인은 다른 무소속후보자를 추천할 수 없다.만약 두사람 이상의 무소속 후보자를 추천한 때에는 먼저 등록한 후보자에 대한 추천만 유효하다.대통령후보가 되려는 사람은 선거공고일로부터 5일이내에 중앙선관위에 등록신청서·정당의 추천서 또는 선거권자의 추천장·본인의 승낙서·호적초본·신원증명서등 구비서류와 기탁금 3억원을 같이 제출해 등록신청을 해야한다.기탁금은 과거 정당후보 5천만원,무소속후보 1억원으로 차등을 두던 것을 이번 선거법개정시 후보자의 차등해소및 후보난립방지 차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했다.
  • 「한림학사」 압수수색

    서울지검 공안1부 황교안검사는 8일 출판사 「한림학사」발행인 허경씨(58)를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경기도 의왕시 내손2동 642 인광연립 5동 302 허씨의 집과 「한림학사」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월간지 「한림공론」등 책자를 압수했다. 허씨는 지난달 5일 발간한 「한림공론」에 「우리는 이제 누구를 청와대 주인으로 할 것인가」라는 제목아래 김영삼후보의 선명성과 도덕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김대중씨의 사상과 비정직성,정주영씨의 여성편력,탈세등 비도덕성을 과장해 표현,선거운동 기간이전에 특정인을 우호적으로 표현하는등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미국은 하나(외언내언)

    부시 미행정부가 대EC(구주공동체)무역보복조치를 발표하던 날,논평을 요구받은 클린턴대통령당선자는 『우리는 한명의 대통령만을 두고 있을뿐이다』라고 답변했다.자신이 미국의 제42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내년1월20일까지는 부시현대통령의 권한을 존중하고 그의 정책을 지지하겠다는 뜻이다. 클린턴의 정책보좌관도 『우리는 12년을 기다렸다.하물며 2개월을 못기다리겠느냐』는 여유를 보였다.클린턴 진영은 부시행정부가 70여일간의 잔여 임기중 내리는 주요 국사결정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그래서 신정부가 정식출범하기 이전엔 어떠한 정책개입도 자제할것으로 보인다. 시선을 우리한테로 돌려보자.대통령당선자가 결정되기는 커녕 선거일조차 공고되지 않았는데도 우리 대권주자들은 정부가 오래전부터 추진해온 경부고속전철,영종도신공항 건설등 주요 국책사업의 연기를 주장하기가 일쑤다.클린턴과는 너무 대조적이다.우리 정치문화의 미숙때문일까,노후보들의 오만때문일까. 변화의 기수를 자처한 젊은 클린턴은 부시와 다른 노선을 지향하고 있다.부시는 1주일전만해도 클린턴이 자신의 애견인 밀리보다 외교에 대해 아는게 없다는 비판을 퍼부었다.그러나 지금 두사람은 한 목소리로 세계를 향해 『미국의 정권 이양기를 악용해서는 안될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대외정책에 관한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클린턴은 미국의 외교정책이 부시의 관장하에 있다는것을 분명히 했다.그는 이라크·이란·중국을 겨냥한듯한 메시지를 통해 워싱턴이 권력이양기를 맞아 지도력 상실을 빚고 있다는 오판을 해서는 안될것이라고 경고했다.우방국들에 대해선 마찰을 빚을수 있는 비우호적 행위를 삼가도록 당부했다. 클린턴의 발언은 정권교체후에도 미국의 기본적인 국가이익은 불변임을 천명하는 것이다.대내적으론 몰라도 대외적으론 부시의 레임 덕 현상을 극소화시킬 것이다.
  • 클린턴,“자유무역 실현”/당선뒤 첫 회견/강력한 대외통상압력 예고

    ◎미 경제 활성화 최대역점/중동회담 등 외교정책은 현기조 유치/빠르면 오늘 정권인수작업 착수 【리틀록 AP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제42대 미대통령당선자는 4일 미외교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미경제활성화를 국내정책의 최우선과제로 삼을것이라고 선언했다. 클린턴은 이날 리틀록의 아칸소주지사관저 밖에서 당선확정후 첫 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인수전까지는 부시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임을 상기시키면서 『어떤 국가이든 이 전환기에 나에게 해줄수 있는 가장 우호적인 태도는 부시대통령에게 완전히 협력해주는것』이라며 외교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미국의 적대세력들이 정권인수기간동안 미국의 결의를 의심한다면 이는 큰 실수가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클린턴은 중동평화회담,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상,구소련에 대한 지원,세계무역회담의 진전,유고사태 중재,소말리아 난민구호활동등 부시의 외교정책을 계속해 나갈것임을 다짐했다. 그는 특히 국내경제활성화에 최대역점을 둘것이라고 선언,『쉽지는 않겠지만 고용창출,성장,미국민의 소득증대등 미경제력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않을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냉전의 시대는 끝나고 이제 우리는 세계경제의 시대에 들어섰다』고 역설하고 『우리는 (세계경제시대에) 자유경쟁의 도전을 제압할 기회를 갖게됐으며 이를 실현할수 있음을 자신한다』고 말해 확고한 경제및 무역통상정책을 펼쳐나갈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당선자는 내년 1월20일로 예정된 만12년만의 민주당정권출범에 대비,빠르면 5일 정권인수반장을 임명하는등 정권인수작업에 박차를 가해나갈 방침인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미 백악관이웃에 정권인수 준비 사무실을 마련했다. 클린턴 진영은 1월20일 취임식까지 정권인수인계작업을 원활히 추진하기위한 준비에 착수하는 한편 경제활성화방안,외교정책의 기본 방향, 대의회관계정립,취임 1백일 계획등 국내외정책의 골간을 전반적으로 재검토·정립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클린턴진영의 정권인수반장에는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미키 캔터(53)가 유력하다.
  • 재야일부,주체사상과 공식결별/「대북 비난성명」 배경

    ◎북한체제 옹호 NL파와 “절연”/대선앞둔 계파간 주도권경쟁 시각도 「진보정당추진위원회」(대표 최윤)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민중운동진영(PD)」등 일부 진보세력이 「남한조선노동당」간첩단 사건과 관련,북한비난성명을 내고 공개사과를 요구한 것은 북한에 대해 다소 「우호적」이었던 전체운동권내에서 등을 돌리고서라도 입장차이를 분명히 해 독자적인 민주화의 길을 걷겠다는 강한 의지표명으로 해석된다. 이 성명으로 「민중운동진영」은 그동안 운동권의 한 지주로서 북한의 주체사상을 옹호해온 것으로 평가받는 NL(민족해방혁명론)과는 더이상 공동보조를 취할 수 없다는 결별을 선언한 것이라고 볼수 있어 앞으로 재야운동권내의 이념투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명에서 진보정당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소위 「민중운동진영」은 『북한당국은 간첩파견등 공작차원에서 한국사회에 개입하려는 시도를 수차례 해 왔으나 이러한 시도는 결코 올바른 것이 아니다』며 『이러한 시도는 한국의 민주화운동과 민중운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는 「남한의 민주화는 남한민중의 힘으로 이루어야한다」는 「민중운동진영」의 기본입장을 다시한번 밝히는 한편 일부 북한지지세력이 펴고 있는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이론」이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주장은 더 나아가 대선을 앞두고 후보추대문제로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재야운동권내에서 자신들이 더 「민중적」임을 자처하는 「민중운동진영」의 대선투쟁목표·원칙·방향과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성명에서 또 이들은 『민족통일의 한 주체인 북한에 대해 우호적인 분위기가 있었음을 부정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국제질서의 급격한 변화에서 느꼈듯이 북한식 사회주의는 우리가 생각하는 대안이 결코 아니다』고 못박고 있다.또 성명은 『북한이 진정으로 한국 민중으로부터 인정받고자 한다면 극심한 경제난 극복과 인민민주주의를 보장하는 정치제도적 개혁을 이루어 남북이 대등한 위상으로 통일조국을 건설하는데 참여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같은 성명이 나오기까지 「민중운동진영」내에서는 북한의 주체사상뿐만 아니라 재야운동권 전체가 이미 받아들였던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대해서도 심각한 평가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평가에서는 어떠한 사상도 변화된 현실에 맞을 때만 운동권은 물론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성명이 재야운동권에서는 처음으로 북한노선을 비판했다는 점에서는 큰 의미를 갖지만 대선을 겨냥한 임시방편의 전술로 끝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 “보호주의 강화” 대미통상 비상/클린턴 당선이후의 교역 전망

    ◎대일공세 여파 부수적 피해예상/성장정책 채택땐 시장확대 기대/“중국 등이 목표… 당장은 불익없다” 낙관도 클린턴시대는 한국경제에 기회와 고난을 동시에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하버드대 로버트 라익교수를 중심으로한 클린턴의 경제팀은 공공투자확대를 통한 경기부양,미국의 수출증대를 위한 불공정무역관행개선을 각각 대내외 경제정책의 중심축으로 삼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한국경제는 미국의 성장정책 채택에 따른 수출여지확대와 함께 보호무역장벽,시장개방압력 강화의 부정적 측면을 동시에 맞게 될것이다. 클린턴은 부시행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인 작은 정부 적은 규제,자유무역주의를 강한 톤으로 비난해왔다.이러한 정책이 미국경제의 침체와 함께 고실업(7%)을 불러온 것으로 비난했다. 미국정부의 성장정책채택은 수출의 25%이상을 이 지역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새로운 성장정책은 재정적자의 축소를 전제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많은 전문가들은 재정적자폭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이 경우 미국의 성장정책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에 활력을 주기보다는 달러화강세,이자율상승등으로 부정적효과만을 끼칠 가능성도 없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클린턴팀은 부시행정부보다 훨씬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채택할것으로 예고돼 왔다.그는 유세기간내내 미국내의 고용증대를 위해서는 수출이 증대돼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역상대국의 불공정무역관행이 조속히 시정되어야함을 강조해왔다. 교역상대국의 불공정무역행위에 대해선강력한 보복조치를 주장하면서 효력이 끝난 슈퍼301조의 부활과 강화를 지지지하고 있다.특히 일본의 비관세보호무역장벽들에서 그는 강경하다.중국에 대해서도 부시대통령이 최혜국대우를 연장해주는 등 우호적인 입장을 취한데반해 중국내 인권문제를 내세우면서 최혜국대우부여를 반대하고 있다. 우리 정부당국과 관련경제연구소들은 클린턴이 유세중 한번도 경제문제와 관련해 한국을 지적한바 없다는 점을 들어 당장 보호무역의 파고가 우리에게까지 닥치지는 않을 것이란 낙관적인 견해들을 내놓고 있다.또한 클린턴의 관심이 일본과 중국에대한 역조시정에 있기때문에 오히려 우리경제에 새로운 기회가 될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중국과 일본의 상품이 제재를 받으면 우리상품에 기회가 올 수 있다는 논리다. 그러나 슈퍼301조가 부활할 경우 그 대상은 무차별적일 수밖에 없고 특히 미국에 대량수출되고 있는 우리 주력상품에대한 덤핑판정이 늘어날 것임은 분명하다. 클린턴팀의 통상정책과 관련해 또하나 주목되는 부분은 철저하고 엄격한 환경규제책이 채택되리란 점이다.예를 들어 의회에 계류중인 자동차연비효율제고법이 통과되고 자동차배기가스 오염허용기준치가 보다 엄격해질 가능성이 크다. 전반적으로 한국에 대한 통상압력의 가중은 확실해 보인다.그러나 클린턴의 관심이 우리보다 일본이나 중국에 더 가있는 것등도 사실이어서 클린턴의 당선이 우리 경제에 반드시 부정적인 영향만을 반드시 미치지는 않을듯하다.
  • “미는 주한군 감축말아야”/미 「정권이양백서」

    ◎북핵 논의 다자회담 필요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의 새 행정부는 현재의 동북아안보정책을 견지해야하며 이 지역주둔미군의 무모한 감축이라든가 일방적인 철군을 지향하는 어떠한 움직임도 보여서는 안된다고 2일 미국의 저명한 연구소가 촉구했다. 워싱턴에 있는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이날 이번 대통령선거 결과에 따라 내년 1월에 들어설 미국의 새 행정부에 대해 당면 주요현안에 관한 정책건의를 집약한 「정권이양 백서」를 발표,『동북아에는 다자간 안보기구가 전혀 없기때문에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 의존하는 안보정책은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특히 미국이 빠져나가는 공백을 일본이 메울수는 있지만 주변국가들이 미국의 대체세력으로서의 일본군사력에 대해 결코 우호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이 백서에서 마이클 메이저수석연구원이 마련한 「동북아의 미안보정책」은 또 군사력과 경제력이 급신장되고있는 중국에 대해 영향력과 함께 균형을 유지시킬수있는 나라는 미국뿐이며 한미일 3각협력만이 한국과일본간에 생길수있는 긴장을 해소할수있다고 밝혔다. 이 백서의 「한국통일과 핵사찰」문제에 관한 정책건의는 『미국의 새 행정부는 남북한에 특사를 파견,핵문제를 풀기위해 「남북한,미국의 3자 고위급회담을 1회에 한해」열도록 설득해야한다』고 제시하고있다. 이 연구소의 빌 테일러 부소장이 작성한 이 건의는 『그러나 그같은 회담이 남북한상호핵사찰에 긍정적으로 기여하지 못할 경우 미국은 남북한,미일중및 러시아의 6자회담을 적극 추진해야할것』이라고 주장했다.
  • 매스컴의 정치성향(미 대선열전 현장:14)

    ◎언론의 「손들어주기」에 웃고 운다/1백개 신문 클린턴 지지… “당선 기정사실화”/부시·페로,“인기조사 믿을 수 없다” 유세·광고전/“앞지른 보도는 여론조작 가능성” 경계론 대두 「요즘 미국선거에서는 현직보다는 도전자가 유리하다」는 말이 통설로 굳어져있다.미국 대통령선거에서는 물론 공화·민주 양당의 상하의원 예비선거에서도 이 말이 통용되고 있다. 전통적인 선거관행에 따르면 현직에 있는 후보가 도전자보다는 더 유리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으나 요즘같이 「변화에 대한 욕구」가 팽배한 분위기아래서는 현직후보의 종전 지지표 가운데 20∼30%가 「신인」에게 옮겨간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이처럼 도전자가 현직보다 인기면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는데는 미국언론의 보도태도가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많은 신문들은 대통령선거에서 「우리 신문은 어떤 어떤 이유로 어느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을 사설로 밝히곤 한다. 올해는 미국 전역에서 시카고 트리뷴등 단지 6개 신문만 공화당의 부시를지지했고 나머지 1백여개 신문은 민주당의 클린턴후보를 지지했다. 전에는 공화당을 지지해왔던 언론매체들까지 등을 돌려 민주당을 지지하는 현상이 속출했다.이 가운데는 지난 1백24년동안 공화당만을 지지해온 오레곤주 포트랜드에서 발간되는 「오레고니언」도 끼어있다.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시카고 선타임스,뉴욕 뉴스데이,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전서,알래스카 앵커리지 데일리 뉴스등 많은 신문들이 클린턴을 지지했다. 미국 언론들의 민주당지지는 언론사별 뿐만아니라 언론사 간부들의 80%가 친클린턴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최근 실시된 「언론인의 정치성향조사」에서 드러났다. 대통령선거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의 부시진영이나 무소속의 페로후보는 많은 언론들의 이같은 클린턴 지지표명과 후보간 TV토론이 끝나자마자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클린턴이 마치 당선이라도 된것처럼 기정사실화하고있는데 대해 매우 불쾌해 하고있다. 공화당은 「부시를 재선시켜 언론을 놀려주자」는 스티커를 만들어 지지자들에게 나눠주고 있고 부시도 『여론조사는 잊어버리자.몇백명의 여론조사로 어떻게 모든 유권자의 지지를 파악할수 있느냐』고 반문하고 있다. 무소속의 페로는 부시보다 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그는 선거전을 취재하고 있는 기자들에게 『당신들은 밤낮으로 내 선거운동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만 쓰고 있다』고 쏘아붙이곤 한다.언론이 자신에게 비우호적임을 잘 알고있는 페로는 기자들을 일부러 멀리하고 억만장자답게 직접 자신의 돈으로 TV방송국의 황금시간대를 통째로 사서 정치선전광고를 하고있다.이에반해 언론의 순풍을 타고있는 클린턴은 언론들이 『게임은 끝났다』는 식으로 자신의 압승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데 대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기자들에게 너무 앞선 보도의 자제를 요청하고있는 실정이다. 언론들의 이같은 앞지른 보도에 대한 비판론도 제기되고 있다.언론이 여론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조작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가 하면 지난 48년 신문들이 여론조사를 믿고 토머스 듀이 공화당후보가 당선됐다고 앞질러 오보를 냈다가 정작 당선자인 트루먼대통령의 조롱거리가 되었던 일을교훈으로 삼아야할 것이라는 충고도 나오고 있다.
  • “하루면 지구 어디든 배달 가능”

    ◎첨단우편서비스 어떤것이 있나 알아보면/전자/팩스로 서류·증명서 등 전송 수월/특급/20㎏내 꾸러미 LA 등 대도시에/“보험든 소포 파손땐 신고한 액수만큼 보상해줘” 세계가 동일생활권으로 좁혀져가고 있는 국제화시대에 맞춰 국제우편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다.국제우편서비스중 국제전자우편이나 국제특급우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까운 우체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제우편서비스에는 국제전자우편·국제특급우편·항공우편·배를 이용하는 선편서비스 등이 있다. ▷국제전자우편◁ 팩시밀리를 이용한 첨단 국제우편서비스이다.이용대상품목은 2백10­2백97㎜의 A4규격용지로 졸업증명서·호적등초본·견적서·설계도면·경조문 등 어느것이라도 보낼수 있다. 상오에 부치면 대부분 어떤 국가라도 하오에 배달가능하고 늦어도 다음날 상오에는 도착한다.또 등기취급이므로 안전하고 정확하게 전송할수 있다. 요금은 기본 1장에 4천5백원, 1장마다 4천원이 추가된다. 취급국은 서울의 경우 광화문우체국등 23개,경기지역 인천·부천·수원등 12개,부산남부산등 8개,경남북 서대구·진주등 9개,충남북 서대전·음성등 26개,전남북 북광주·김제등 11개,강원 강릉등 7개,제주 서귀포우체국 등이다. ▷국제특급우편◁ 편지및 서류·상품견본·소포·신용장·컴퓨터자료·마그네틱및 카세트테이프·기타 선물 등을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해주는 최우선 국제우편서비스이다.직항로가 개설돼 있는 로스앤젤레스·도쿄·홍콩등 외국 대도시의 경우 상오에 부치면 다음날 안으로 배달되며 중량은 20㎏을 초과할수 없다. 요금은 5백g을 기준으로 일본은 9천9백원,미국 1만2천5백원,중국 1만1천5백원,구소련 1만4천원등. 취급우체국은 서울 서울중앙등 32개,인천 인천등 6개,경기 부천등 18개,부산 구포등 26개,경남 김해등 14개,대구 대구등 13개,경북 구미등 10개,대전 대전등 3개,충남은 천안,충북은 청주등 3개,광주 광주등 3개,전남 목포등 8개,전북 전주등 19개,강원 춘천등 9개,제주는 제주우체국 등이다. ▷보험소포◁ 해외에 현금이나 소포를 보낼때 현금및 소포내용품의 가격을 발송인이 신고하고 그에 상당하는 보험료를 내면 보통소포와는 달리 현금분실의 경우 신고한 금액을,소포의 내용물이 파손됐으면 보상해준다. 요금은 부치는 현금이나 소포의 내용물가격이 5만6천8백원까지가 기본으로 1천3백원,이후 2만8천4백원이 가산될때마다 1백50원이 추가된다. 한편 국제우체국이나 일부 큰 우체국에는 포장센터가 있어 물품만 가져가면실비 포장해준다. 체신부 우정국박형남국제우편과장은『소포 등을 보낼때는 원거리에 여러사람이 취급하므로 충격을 이길수 있도록 포장해야 한다』며『특히 미국의 경우 소포를 보낼때 보통소포로 보내면 물품을 분실해도 배상받을 길이 없으므로 꼭 보험소포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아내·딸·장인·장모 살해/만기출소 40대,재결합 거부에 앙심

    ◎한밤 도끼 휘둘러 아들은 중상 별거중인 40대 가장이 아내가 재결합을 반대하자 새벽에 처갓집에 몰래 들어가 흉기로 아내와 딸·장인·장모등 4명을 살해하고 아들에게 중상을 입히고 자신은 부모묘소에서 극약을 먹고 쓰러져 있다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 12일 상오1시57분쯤 서울 노원구 공릉2동 산53의1 한도주택 21동 201호 여영균씨(75)집에서 사위 최오림씨(49·은평구 불광3동 445의30)가 여씨와 장모 한천순씨(74),부인 여명자씨(50),딸(17·서울Y고1년)과 아들(15·G중2년)을 도끼로 내리쳐 여씨등 4명을 숨지게 하고 아들을 중태에 빠뜨렸다. 아들 최군은 『잠을 자다 머리가 아파 일어나 보니 아버지가 식구들을 도끼로 내리치고 있었으며 「살려달라」고 비는 나에게도 도끼를 휘둘러 다리에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현장◁ 여씨 부부는 반항한 흔적이 없이 안방 이불위에 나란히 누워 숨져있었다. 부인과 딸은 건넌방에서 잠자다 변을 당했으며 아들은 2층 침대에 누워있다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최씨는 여씨 가족 앞으로 『너희들을 다 죽이지 못하고 일부만 죽이고 가니 한없이 원망스럽다.네 어머니는 철없는 너희들에게 내가 깡패고 전과자라는등 악담만을 했다.우리 아들과 딸의 시체는 우리 누님에게 돌려주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범인주변◁ 범인 최씨는 76년 3월 숨진 여명자씨와 결혼,1남1녀를 뒀으며 부인 여씨가 전남편과의 사이에 낳은 딸(23)도 호적에 입적시켰으나 현장에 없어 화를 면했다. 최씨는 결혼직후 성동구 응봉동,도봉구 쌍문동 등에서 셋방살이를 했으며 폭력·특수절도등 전과 23범으로 결혼후에도 자주 부인과 심하게 다투는등 가정불화를 겪어왔다. 최씨는 또 88년 3월 평소 하던 자가용영업을 못하게 되자 부인과 처가 식구들이 자신을 푸대접하는데 격분,장모 한씨를 도끼로 내리쳐 살인미수혐의로 구속돼 실형 4년을 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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