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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 서초구 ‘OK민원센터’

    [현장 행정] 서초구 ‘OK민원센터’

    구청 민원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해 민원행정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서초구의 ‘OK민원센터’가 개원 1년을 맞아 전격 업그레이드 했다. 민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토요 민원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첫 토요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을 열었다. 이날 처리한 민원업무건수는 모두 113건으로 집계됐다. ●5일부터 주말에도 업무 8일 서초구 OK민원센터에 따르면 토요일에도 ▲여권신청 및 교부▲주민등록 등·초본 등 민원서류 발급▲호적신고와 발급▲건축·위생·세무·환경·교통·청소·세무 등의 각종 인·허가 등 다양한 민원처리가 평일과 다름없이 진행됐다. 단 타 기관의 회신이 필요한 팩스민원(어디서나 민원)과 등기부등본 무인발급 등은 처리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인·허가 민원은 월요일에 인·허가증을 우편으로 발송하고 처리결과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민원인에게 통보한다. 본격 서비스가 시행되기 전 2차례 시범운영을 거치고 대법원(호적), 외교통상부(여권), 행정자치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도 마쳤다. OK민원센터 이일환 씨는 “하루평균 3500건 정도를 처리하던 것에 비하면 여유있는 숫자지만 대부분 토요일 아니면 관공서 일을 보기 힘든 직장인들이 주류를 이뤘다.”면서 “특히 여권신청은 서울에서 토요일에도 신청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인 탓에 이용자 수는 급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토요일 근무엔 OK민원센터 직원의 4분의 1 수준인 15∼17명 정도가 자원봉사형식으로 자발적으로 참여중이다. ●개관 1년 만에 ISO인증 획득 1년을 맞은 서초구 OK민원센터는 이미 행정서비스의 새 브랜드로 여겨진다. 특히 지난해 8월엔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도 획득했다. 복잡한 행정절차를 줄이고 철저하게 ‘주민’중심으로 바꾼 민원처리 탓에 대법원 등 국내 관공서나 외국 지자체 등 108개 기관에서 벤치마킹에 나섰다. 우선 간편해진 행정절차로 민원처리건수가 크게 늘었다.OK민원센터 개소 전인 민원여권과에선 총 23종의 간단한 민원만을 즉시 처리할 수 있었지만 현재 현장에서 즉시 처리 가능한 업무는 인·허가 및 신고업무 등 총 219종이다. 특히 처리시간은 최대 30일에서 1일까지 줄었다. 짧아진 처리기간만큼 방문객도 크게 늘어 하루 민원처리는 하루 평균 1133건에서 3454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하루 방문객수도 994명에서 1995명으로 2배나 증가했다. ●전문상담도 668건 처리 구청 각 분야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탓에 전체 민원전화 중 30%는 즉시 처리했고, 직원이 고객에게 다시 전화해 주는 서비스를 통해 대기시간에도 여기저기 전화를 돌려야 하는 현상도 사라졌다. 주민들이 세무·법률·건축·부동산전문가에게 무료상담을 받는 ‘전문가 상담코너’를 상설 운영해 총 668건의 상담실적도 올렸다. 행정 노하우들을 모아 민원센터 업무처리 매뉴얼을 만들어 규격화했다. 박성중 구청장은 “토요민원 서비스로 주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게 되었다.”면서 “철저한 사후평가로 미비점을 계속 보완해 세계 최고의 민원서비스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병자호란 다시 읽기] (53) 끝없는 가도의 風雲

    [병자호란 다시 읽기] (53) 끝없는 가도의 風雲

    인조가 원종 추숭을 위해 골몰하고 있을 때 가도의 상황은 심상치 않게 돌아갔다. 반란을 일으켜 조선의 정벌 대상이 되었던 유흥치(劉興治)는 조선에 대한 물자 징색(徵色)을 멈추지 않았다. 유흥치를 토벌하려 했던 ‘원죄’ 때문에 조선은 그의 보복을 받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했다. 1630년(인조 8) 8월, 비변사는 총융사 휘하의 경포수와 어영군을 평안병사 유림(柳琳)에게 배속시키고 도내의 정예병을 안주, 정주, 구성 등지에 배치하여 유흥치 일당의 노략질에 대비할 것을 청했다. ●가도 정벌 시도의 후유증 1630년 8월 유흥치는 차관 이매(李梅)를 서울로 보내, 조선이 자신을 공격하려 했던 까닭을 힐문하려 했다. 인조는 처음에는 그와의 면담을 회피했다. 하지만 결국 그를 만나 토벌 시도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유흥치는 9월에도 차관 이현(李見)을 보내왔다. 그는 먼저 ‘정충신이 가도 사람들이 배 만들고 숯 굽는 것을 방해했다.’고 비난했다. 정충신이 토벌에 나섰을 때 유흥치의 정탐꾼들을 체포하고 한인들을 살해한 것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유흥치는 이어, 굶주리는 사람이 많다는 이유로 양곡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뻔뻔함의 극치였다. 인조는 이현에게 요구를 대체로 수용하겠다고 했다. 같은 해 10월, 인조는 문안관 정유성(鄭維城)을 가도로 보냈다. 유흥치는 ‘기공대첩(奇功大捷)’이란 글자를 쓴 깃발을 세워놓고 정유성을 만났다. 그는 정유성에게 자신이 섬 안의 훼방꾼들을 제거했는데 조선이 자신을 왜 공격하느냐고 힐문했다. 그러면서 ‘조선이 천조(天朝)를 범하는 오랑캐는 토벌하지 않으면서 명나라 장수를 향해 군사를 들이대는 까닭이 무엇이냐?”고 다그쳤다. 정유성은 대꾸할 말이 없었다. 머쓱해진 정유성에게 유흥치는 본색을 드러냈다. 섬 안에 군량이 부족하니 조선이 그것을 공급하라고 다시 요구했다. 조선은 군사를 일으켜 아무런 성과도 얻어내지 못하고 힘만 낭비한 꼴이 되고 말았다. 유흥치에게 약점을 잡혀 코가 꿰인 셈이었다. 유흥치는 정유성을 만난 직후, 평안도 일대에 부하들을 보내 곡물을 운반해 오도록 했다. 그들은 조선 관민들에게 수천 석의 군량을 빨리 운반하라고 독촉했다. 유흥치는, 압록강이 얼기 전에 군량을 보내주지 않으면 군사들을 평안도에 풀어놓겠다고 협박했다. 유흥치가 가도로 돌아온 뒤 조선에 보낸 게첩(揭帖)에는 모욕적인 언사가 많았다. 김상헌이 회답서를 썼는데, 유흥치의 무례함을 질책하고 비판하는 내용이 있었다. 인조는 유흥치가 노여워할까 우려하여 내용을 고치라고 지시했다. 김상헌은 인조의 지시에 고분고분하지 않았다. 인조는 김상헌에게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고, 김상헌은 홍문관 부제학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맞섰다. 도무지 일관성이 없는 인조의 태도도 유흥치의 작폐를 조장하고 있었다. ●유흥치의 수탈이 격화되다 유흥치가 반란을 일으킨 뒤 명 조정은 가도에 대한 군량 공급을 중단했다. 굶주림을 이기지 못한 가도의 한인들은 조선에서 토색질을 벌였다. 조선의 관민들 가운데는 한인들의 작폐에 시달리다 못해 그들을 습격하는 경우도 있었다.1630년 12월, 중화의 대장(代將) 양덕위(梁德渭)는 노략질을 일삼는 한인들을 공격하여 17명을 살상했다. 조정 일각에서는 유흥치가 알게 되면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하여 양덕위를 처벌하자는 주장이 대두되었다. 평안감사 민성휘의 의견은 달랐다. 양덕위를 살인죄로 처벌한다면 한인들이 더욱 거리낌 없이 난동을 피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선 관민들의 ‘자구책’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역시 같은 해 12월에는 황주의 백성들이, 배를 수리하기 위해 왔던 한인들을 습격하여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화가 난 한인들은 황주 관아로 몰려가 주동자 색출을 요구했다. 자신들의 작폐에 대한 조선 관인들의 태도가 과거와 달라진 것을 절감한 유흥치는 대책을 마련했다. 그는 우선 서울 등지에 정탐꾼을 들여보냈다. 정탐꾼들은 사대부가와 여염을 돌아다니며 조선 사정을 파악하려고 골몰했다. 그들이 무엇보다 관심을 가졌던 것은 조선과 후금의 왕래 상황이었다. 정탐꾼들을 통해 파악된 정보를 바탕으로 유흥치는 잔꾀를 부리기 시작했다.1630년 11월, 전국해(錢國海)라는 자가 등래순무(登萊巡撫) 손원화(孫元化)의 차관이라 칭하며 조선으로 출발했다. 그는 ‘조선에서 군량 2만석과 전마 3000필을 얻어 유흥치에게 공급한다.’고 떠벌렸다. 가도에서 그를 만났던 조선 접반사 이경헌(李景憲)은 ‘조선에서는 전마를 키우지 않고 평안도는 이미 황폐화되어 군량을 더 이상 마련할 수 없다.’고 조선행을 만류했다. 전국해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서울로 올라왔다. 전국해는 본래 유흥치의 부하였다. 유흥치는 그에게 위조한 자문(咨文)을 주었다. 자문의 내용은 가관이었다.‘명 조정은 이제 유흥치를 용서했다. 감격한 유흥치는 공을 세우고 싶지만 식량과 전마가 부족하여 이웃에 의지해야만 한다. 듣건대 조선이 후금을 돕고 한인들을 많이 죽였다는 소문이 있다. 부득이하게 후금에게 머리를 숙인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조선이 명에 대한 충성심을 버리지 않았는지의 여부는 곡식과 전마를 제공하는가에 달려 있다. 즉시 전마 2000필을 가도로 보내고 한인들을 핍박하지 말라’. 조선이 후금과 우호적으로 지내는 것을 빌미로 군량과 전마를 뜯어내려는 수작이었다. 조선 조정은 전국해의 정체를 금세 알아차렸다. 과거부터 등래 군문(軍門)이 바다 건너 조선으로 사람을 보내 군량과 전마를 청했던 전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전국해는 인조를 만났을 때, 자신이 손원화가 보내서 온 차관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인조는 양곡과 전마를 보내달라는 그의 요구를 거부했다. 비변사는 서울에 있는 한인들을 모두 색출하여 가도로 돌려보내자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조선 상인과 역관들이 가도에 들어가 무역하는 것을 엄격히 제재하자고 했다. 그들을 통해 조선 사정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였다. 바야흐로 조선과 유흥치 사이의 긴장이 높아가고 있었다. ●계속되는 가도의 변란 1631년(인조 9) 1월, 가도로 들어간 조선 문안관을 만났을 때 유흥치는 다시 길길이 뛰었다. 그는 한인들을 살해한 범인을 체포하여 자신에게 묶어 보내라고 요구했다. 그러지 않으면 병력을 풀어 자신이 직접 살인자를 찾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유흥치는 위기에 처해 있었다. 명 본토로부터 군량 공급이 여의치 않은 데다 조선 또한 과거처럼 고분고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흥치는 결국 1631년 3월, 부하 장도(張濤)와 심세괴(沈世魁) 등에게 피살되었다. 유흥치는 가도를 통제하는 것이 여의치 않자 후금으로 투항을 시도하다가 심세괴 등의 반발을 사서 죽은 것이다. 모문룡과 원숭환이 죽은 뒤, 사실상 방치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가도의 난맥상이 여지없이 드러난 사건이었다. 가도에서 다시 일어난 변란의 불똥은 조선으로 튀었다. 인조는 유흥치가 후금으로 투항을 시도하다가 피살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직후,‘가도 정벌’을 다시 운운했다. 그런데 당시는 ‘가도 정벌’을 운운할 상황이 아니었다.1631년 5월, 후금의 홍타이지는 조선 사신을 만난 자리에서 협박을 늘어놓았다. 그는 우선 조선이 보낸 방물(方物)의 양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굶주린 유흥치가 자신에게 귀순하려고 했는데 조선이 식량을 공급해 주는 바람에 귀순을 거부했다.’고 따졌다. 그는 조선이 이후에도 가도에 식량을 대주면 병력을 의주로 보내 차단하겠다고 협박했다. 조선의 원조가 없으면 가도는 쉽사리 자신의 수중에 떨어질 것이라는 계산에서 나온 협박이었다. 참으로 난감한 일이었다. 조선이 가도와의 관계를 정리하지 않는 한, 후금과의 관계는 안정될 수 없었다. 하지만 오락가락했던 인조의 태도에서 드러나듯이 조선의 가도 정책은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그것은 결국 후금과의 원한을 쌓아 가는 과정이었다. 파국이 다가올 것을 뻔히 알면서도 가도와의 관계를 정리할 수 없었던 것, 바로 거기에 조선의 비극이 자리잡고 있었다. 한명기 명지대 사학과 교수
  • [사설] 이명박경제 ‘3高’ 극복에 달렸다

    새해 벽두부터 세계 경제가 고유가발(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중동산 원유의 기준유가인 두바이유 가격도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유가 폭등세는 국제 곡물 등 원자재값도 끌어 올려 콩값이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글로벌 인플레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금리 오름세가 최근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 경제는 지금 고유가-고물가-고금리라는 삼각파도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이명박 차기정부는 기업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국내외 투자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물가 안정과 잠재성장력 확대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목표다. 하지만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 게다가 거시경제 정책수단인 금리도 경기 활성화와 물가 안정이라는 상반된 정책 목표의 틈바구니에 끼여 옴짝달싹하기 힘든 상황이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고물가와 고금리-실질소득 감소-소비 위축-성장률 저하라는 악순환의 덫에 걸려들 수 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새 정부의 경제살리기에 거는 국민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새 정부가 ‘3고(高)’의 파고를 헤치고 순항하려면 시장이 살아 움직이게 해야 한다. 시장에 족쇄를 채워온 각종 규제를 보다 과감히 철폐하고 경쟁과 효율이 시장의 규범이 되도록 해야 한다. 참여정부가 추구해온 정부 주도의 재정 및 세제 정책도 시장논리의 틀에 맞춰 미세조정을 해야 한다. 우리는 새 정부 대통령직인수위가 추진 중인 정부의 기능 개편도 이러한 방향으로 수렴돼야 한다고 본다. 경제는 심리이자 흐름이다.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은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거대한 흐름으로 합류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기 바란다.
  • 대검 선정 2007년 ‘한국판 CSI’

    “피고인의 DNA는 이번 사건 수사에서 확보한 증거물의 DNA와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2005년 충주에서 발생해 아직까지 범인을 잡지 못한 절도 미수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DNA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지난해 11월1일 청주지법에서는 7차례에 걸쳐 슈퍼마켓에 침입해 담배 등을 훔친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이 열렸다. 두 DNA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결과에 희색이 돌던 A씨의 얼굴은 충주 미제사건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사색으로 변했다. 같은 해 3월에 저지른 충주 사건 현장에 남기고 온 양말로 덜미가 잡힌 것이다. 대검찰청은 지난해 과학수사 기법을 통해 해결한 ‘한국판 CSI(과학수사대)사건’을 선정해 3일 발표했다. 간호사 B씨는 음주운전 중 경찰에 적발되자 혈액 분석을 요구한 뒤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혈액을 채취하고, 동료 간호사에게 다른 사람의 혈액과 바꿔치기 해달라고 부탁했다. 감정 결과는 당연히 혈중알코올농도 0%. 경찰은 이에 혐의없다고 했지만, 검찰은 B씨가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혈액을 채취한 사실을 수상히 여기고 DNA를 대조했다.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분석 시료 혈액이 B씨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2002년 다른 사람을 속여 800만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수배된 C씨는 지난해 1월 경찰에 검거됐다. 하지만 C씨는 이중호적자인 점을 이용해 “수배자는 나와 한자이름까지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라며 새로 발급받은 주민등록증을 증거로 제시했다. 설상가상으로 이웃에 사는 아버지까지 나서 C씨가 일란성 쌍둥이라고 주장하는 통에 풀려났다. 하지만 검찰은 C씨가 주민등록증 개설시 지문과 수배자의 지문을 비교한 결과 거의 일치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Seoul In] 토요 민원서비스 실시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매주 토요 휴무일에도 직장이나 일상생활이 바빠 주중 민원실을 이용하기 어려운 민원인들을 위해 ‘토요 민원서비스’를 한다. 관공서 휴무일인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 민원실 ‘OK민원센터’에서 여권신청 및 교부, 주민등록 등·초본, 호적관련 신고 및 발급 등 다양한 민원처리가 가능하다.OK민원센터 570-6921.
  • “마음 주고 몸도 주고…돌아버렸네”

    “마음 주고 몸도 주고…돌아버렸네”

    『사랑주고 마음주고 님은 멀어져 갔네. 마음주고 몸도주고 님은 멀어져 갔네…』싸움을 하다말고 곧잘 유행가가락에 맞춰 이상한 노래를 부르던 50대의 여인이 같이 살던 남편이 가출하자 20살이나 손아래인 그의 배다른 아들을 육체의 노예로 사로잡아 5년동안 뜨거운 관계를 맺어오다 며느리에게 들켜 쇠고랑을 찼다. 20세 연상(年上)의 불붙은 정열…감쪽같이 “오 내사랑” 5년 그는 젊은아들을「섹스」의 노예로 만들어 한껏 즐기다가 아들이 결혼하자 새로 들어온 며느리까지 학대하며 아들의 국부를 잡고 황혼질투전(?)을 벌이기도 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15일 서울용산경찰서에 간통혐의로 구속된 전금례(全錦禮)여인(53·가명·서울용산구 용산동)과 그의 배다른 아들 김순성(金純星)씨(31·가명·회사원). 이들이 눈이 맞고 정이 들어 육체가 불덩어리로 변한 것은 5년전 일. 9년전 전여인을 세째번 부인으로 맞게된 김씨의 아버지 김노인(64)은 4년동안 함께 살다가 세상이 싫다며 어느 이름모를 절간으로 들어갔다. 주인없는 집에는 전여인과 그의 배다른 아들이 남게됐다.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명문대학의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김씨는 모회사에 취직했다. 64년 4월하순께.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취해 집에 돌아온 김씨는 여느때처럼 전여인과 한방에서 잤다. 새벽녘이었을까? 술이 깨기 시작한 김씨는 이상한 체온을 느꼈다. 전여인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벌거숭이로 김씨의 그곳을 매만지고 있었다. 김씨는 조용히『왜 이러십니까?』하고 떠밀었다. 김여인은 대답대신 가쁜 숨을 몰아쉬며 김씨의 뭄뚱이를 터질듯이 껴안는 것이었다. 그 순간 김씨도 이성을 잃고 말았다. 그날부터 두사람의 관계는 한남자와 여자로 불륜의 정부 사이가 됐다. 전여인은 직장에서 돌아오는 김씨에게 깍듯한 대접을 했다. 나이는 비록 20살 위이지만 전여인의 정열은 대단했다. 하룻밤에도 몇번씩이나 김씨에게 뜨거운 육체를 식혀달라고 요구했다. “나혼자만 팽개쳐 두기냐”…침실 덮치고 망칙한 행패 김씨는 50대여인의 몸뚱이를 식혀주기에 힘이 벅찼다. 그러나 불륜의 관계는 5년동안 이웃에 들키지 않고 탈없이 계속됐다. 남들이 보는 앞에서는 비록 배다른 사이지만 어엿한 모자관계로 행세해온 이들에게 검은 그림자가 드리운 것은 김씨가 지난해 11월 25일 모여대를 졸업한 강칠숙(姜七淑)여인(24·가명)을 아내로 맞아들이면서부터. 결혼은 했으나 따로 방을 얻을 돈이 없었던 김씨는 계모와 함께 한집에서 살았다. 전여인은 벽하나를 사이에 둔 오른쪽 방을, 김씨는 왼쪽방을 썼다. 전여인은 아내를 새로 맞이한 아들이 자꾸만 멀어져가자 질투의 불길을 태웠다. 눈치를 챈 김씨도 전여인의 질투가 폭발할까봐 몹시 조심하며 아내몰래 드나들며 몸으로 시중(?)들기를 잊지않았다. 그러나 50대여인의 질투는 드디어 폭발했다. 지난해 12월 14일 밤이었다. 전여인이 술에 취해 아내와 함께 자고 있는 방에「팬티」만 입고 뛰어들어 며느리 강여인이 신혼여행때 입던 잠옷으로 갈아입고 김씨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왜 나를 두고 너희들끼리 먼저 왔느냐』며 한바탕 고함을 치던 전여인은 그래도 분을 가눌 수 없다는 표정으로 김씨에게 달라붙어 김씨의 국부를 붙잡으며『너를 꽁꽁 말려서 죽이고 말겠다』고 막무가내였다. 이들 세식구는 이날낮 김씨친구의 초대를 받고 나들이를 갔다고 전여인만 남겨놓고 부부가 먼저 돌아왔던 것. 엉겁결에 이 광경을 목격한 김씨의 아내 강여인은 깜짝 놀랐다.(아무리 모자간이지만 성장한 아들의 그 부분을 붙잡고 앙탈을 하다니…) 노래속에 비밀이? 방문 연 새댁은 봤다 강여인은 세상에 흔히 있는 어머니의 아들에 대한 질투려니하고 넘겨버렸다. 그러나 남편의 행동은 날이갈수록 수상쩍기만 했다. 남편은 집에 돌아와 초저녁에는 자기와 자리를 같이하고 새벽녘이면 잠옷차림으로 시어머니방에 들어가 잠자고 아침에 돌아오곤 했다. 그래도 모자간의 정이려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강여인이 의심을 품기 시작한 것은 김씨 가 외국에 가는 수속을 한 구청에서 교부받아다 놓은 호적등본을 우연히 본뒤부터였다. 지금까지 자기에게 친어머니라고 해왔던 전여인이 남편의 계모인 사실을 알게됐다. 이와 더불어 남편이 잠자리를 비우는 습관은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됐다. 한편 전여인은 남편이 잠자고 나온날 아침이면 발을 씻는다며 세숫대야에 물을 떠오라고 했다. 또 강여인이 시어머니의 이부자리를 치우러 들어가면 이불과 방바닥에는 남자의 음모가 떨어져 있을 때도 있었다. 의심은 더욱 짙어만 갔다. 남편 전씨는 강여인과 잠자리를 함께 하다가도 옆방에서 전여인이 벽을 툭툭치며 어디가 아프다고 소리치면 곧장 옆방으로 들어가 자고왔다. 그러다가다도 두사람은 싸움을 하기가 일쑤였다. 아들과 대판 싸움을 벌이다가도 전여인은「히트·송」 에 가락을 맞춰 노래하며 빈정됐다. 『사랑주고 마음주고 님은 멀어져 갔네 마음주고 몸도주고 님은 멀어져갔네…』 노래속에 전여인의 비밀의 숨겨져있는 것 같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강여인이 못볼 것을 보고야마는 비극의 날은 오고야 말았다. 지난 2월 20일 새벽 2시쯤, 여느때처럼 밤중에 잠자리에서 빠져나가는 남편의 뒤를 강여인은 숨죽여 밟았다. 강여인이 방문을 열었으나 서로 엉킨 두몸뚱이는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할 정도였다. 강여인의 가슴은 내려앉고 폭발하는 분노를 누를길없어 자기방으로 되돌아 오고말았다. 차마하니 있을 수 없는일, 못볼것을 보고야만 며느리 강여인은 그저 눈물만이 어이없이 얼굴을 적셨다. 며느리의 고발로 경찰신세를 지게된 전여인은 8·15때 남동생과 월남, 서울시내 모요정에서 접대부를 하며 착실히 돈을 모았다. 전여인이 김씨의 아버지 김노인과 재혼한 것은 9년전일. 주벽이 심한 김노인은 두번째로 아내를 여의고 세번째로 전여인을 맞았으나 4년동안 함께 살다가 훌쩍 집을 나가버린 것. 아마도 미치광이처럼 육정으로 기승을 떨어 견디다 못해 홀연히 사라져버렸는지도 모를 일…. 불륜의 육정은 끝내 백일하에 드러나고 법의 판가름을 받게 되었지만 그 이전에 악몽을 깨칠만한 한가닥 양식이나마 없었던게 더욱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안태석(安泰錫) 기자> [선데이서울 71년 4월 25일호 제4권 16호 통권 제 133호]
  • 새 가족관계등록부엔 ‘본적’이 없다

    새 가족관계등록부엔 ‘본적’이 없다

    2일부터 호적이 폐지되고 개인마다 가족관계등록부를 갖게 된다. 호적등·초본도 가족관계등록부 증명서로 바뀐다.‘홍길동(38)’씨가 1일 서울 서초구청 OK민원센터에서 가족관계등록부 증명서를 가상으로 발급받았다. 홍씨는 ‘등록부 기록사항 등에 관한 증명신청서’를 작성한다. 첫 칸은 등록기준지를 적는 곳. 호적의 본적지에 해당되는 등록기준지는 원하면 언제라도 바꿀 수 있다. 그래서 부부끼리, 부모와 자녀의 등록기준지가 다를 수 있다. 이것이 가족이 호주의 본적을 따라야 했던 호적부와 달라진 점이다.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적고 나면 발급받을 증명서를 선택해야 한다. 호적등·초본에는 혼인·이혼·입양 등 일가족의 세세한 인적사항이 한꺼번에 적혀 있었지만 가족관계등록부는 다르다. 증명 목적에 따라 필요한 내용만 발취해 ▲기본증명 ▲가족증명 ▲혼인증명 ▲입양증명 ▲친양자증명 등 5종의 증명서로 구분해서 발급한다. 홍길동씨의 기본증명에는 출생연월일·출생지·주민번호·성별·본이 나온다. 혼인관계증명서를 떼어 보면 홍씨가 장미숙씨와 2002년 1월2일에 결혼했다고 적혀 있다. 홍씨가 이혼한 적이 있다면 그 기록도 여기에 나타난다. 가족관계증명서에는 홍씨의 부모인 홍재식·최여진씨, 배우자 장씨, 자녀 김철민군의 인적사항이 담겨 있다. 조부모에 관한 기록은 없다. 가족관계를 3대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홍씨 부부가 김군을 입양했다는 사실도 드러나지 않는다. 입양아를 보호하기 위해 입양관계증명서나 친양자입양관계증명서를 별도로 떼야 한다. 형제자매의 기록은 홍씨 가족관계등록부에서 확인할 수 없다. 홍씨 부모의 가족관계증명서나 홍씨 제적등본을 발급받아야 알 수 있다. 제적등본에는 호적등본의 기록이 그대로 남아 있다. 증명서 발급 요건은 훨씬 까다로워졌다. 호적등·초본은 본적과 성명만 알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어 주민등록등·초본보다 발급이 쉬웠고, 채권·채무자가 무더기로 발급하곤 했다. 그러나 가족관계등록부 증명서는 본인·부모·자녀·배우자·형제자매만 발급신청할 수 있다. 등록기준지가 아니라 성명과 생년월일을 정확히 알아야만 한다. 수수료는 증명서 1통에 1000원(호적등본 600원).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이대생들의 처녀엄마

    이대생들의 처녀엄마

    「프리·섹스」의 거센 물결탓인가, 우리나라에도 해마다「처녀엄마」가 두배로 늘어나고 있다는「쇼킹」한「뉴스」다.「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말이 있다」지만, 과연 이처럼「할말있는 처녀가 늘어가도 괜찮은 것일까? 다음은 이화(梨花)여대 사회사업과에서 최근 조사한「한국 미혼모(韓國 未婚母)실태」조사결과. 아버지가 없어요…호적에 딱지붙어 처녀엄마란 한마디로 정당한 결혼절차를 밟지않고 남성과 관계를 가져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은 처녀아닌 처녀를 말한다. 그러니까 출생신고서엔「혼외출생(婚外出生)」이란 딱지가 붙기 마련. 처녀엄마의 몸에서 태어난 아이는 법적이며 사회적인 아버지 없이 세상에 태어난다. 그런 까닭에 처녀엄마의 대량출현은 커다란 사회적인 문젯거리로 나타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런 처녀엄마들을 보호, 수용하는 시설은 단 두 곳밖에 없다. 처녀엄마를 수용하는 기관인 구세군 여자관과, 이들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주는 한국기독교양자회뿐. 두 곳 모두 민간단체이며 이들 처녀엄마를 위한 국가적인 복지시설은 전연없는 형편이다. 위험의 고개길은 21~25살 사이 이대 사회사업과의 조사는 이 두 곳에 수용된 처녀엄마들을 대상으로 한것인데 68년부터 70년말까지 3년동안 처녀엄마의 증가비율을 보면-. ▲68년= 50명 신청에 27명 수용 ▲69년= 70명 신청에 54명 수용 ▲70년= 2백명 신청에 1백63명 수용 단순히 이 숫자만 보아도 69년엔 68년의 2배, 70년엔 69년의 3배로 늘어난 것을 알수 있다. 차차 많은 수의 처녀들이 한때의 실수로 아기를 갖게 되거나 낳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을 나이별로 보면- ▲15~20살 16% ▲21~25살 48% ▲26~30살 12% ▲31~50살 24% 그러니까 가장 위험한 고빗길은 21살부터 25살사이의 처녀. 교육수준 낮을수록 많고 대부분 불우한 환경때문 다음은 학력별. ▲국민학교 졸업 38% ▲중학교 졸업 28% ▲고등학교 졸업 16% ▲대학교 졸업 6% ▲무취학·독학 12% 이 비율은 3년동안 거의변화가 없어 교육정도가 낮으면 낮을수록「처녀엄마」의 가능성은 많아진다. 무지가 혼외임신의 중요한 원인이 됨을 알 수 있다. 직업별로 보면- ▲식모 16% ▲공장직공 16% ▲재학생·선생 4% ▲상업 4% ▲유흥업소 18% ▲회사원 14% ▲무직 28% 이 통계 역시 학력별 통계와 비슷한 경향을 보여주어 지식정도가 낮은 식모·공장직공·무직등이 전체의 60%를 차지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가정환경을 살펴보면- ▲편부슬하 12% ▲편모슬하 24% ▲고아 16% ▲부모슬하 48% 부모슬하인 경우가 48%라고는하지만 계부, 계모와 함께, 혹은 별거중인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가정환경이 평화롭지 못한 것을 짐작케한다. 다시말해서 처녀엄마를 만들어내는 내적인 원인은 무지, 외적원인은 불우한 가정환경임을 알수 있다. 올해 18살인 A양은 전남(全南)이 고향인 3남3녀중 장녀. 17살때 양재기술을 배우려고 친구와 함께 서울에 올라왔다. 양재학원에 등록하려니 너무 돈이 많이들어 시내 어느 양장점의 고용원으로 들어갔다. 우선 막일부터 배우기 시작한 것. 그런대로 만족한 생활을 하고 있던중 이웃 가게인 철물상점원 K라는 청년(20)을 알게 되어 좋아지내다가 철없이 육체관계로 까지 발전, 마침내 임신했다. 임신한 사실을 알리기도 전에 K는 딴 직장을 구한다면서 자취를 감추어버리고 말았다. 결국 A양은 구세군 여자관에 수용되었으며 낳은 사내아이는 딴집에 양자로 입적, A양은 다시 고향에 내려가 집안일을 돕고 있다. 계부밑에서 자라난 B양(19)은 그런대로 집안이 넉넉하여 고향인 충남(忠南)서 중학교를 졸업, 서울에 올라와 이모집에서 여고엘 다녔다. 이때 친구의 소개로 남자를 알게되어 육체관계까지 맺었으나 그 남자는 곧 자취를 감추었다. 수소문해 본 결과 군에 입대했다는 것. 살길 막연, 고민에 몸부림 따뜻한 보호·선도 아쉬워 학교도 중퇴해버리고 이모에게도 얘기할 수 없어 이모집을 나와 친구집을 전전하다가 임신의 증상이 나타나자 유산을 시키려 했으나 돈이 없고 또 낙태수술이 위험하다는 생각에 포기. 결국 기독교양자회의 신세를 지고 낳은 사내아이는 양자로 주고 현재는 어느 공장에 취직중. 3살때 아버지를, 6살때 어머니를 여의고 고아가 된 C양은 20살때 서울에 올라와 식모로 취직했다. 그러다 옆집 총각과 눈이 맞아 사귀던 끝에 마침내 석달남짓 동거생활까지 했다. 그런대로 처음 맛본 행복이었으나 어느날 동거하던 총각은 죄를 짓고 형무소행. 식모살이를 다시 시작하려고 직업소개소를 찾아간 것이 그만 남대문 사창가로 전락, 윤락녀가 되고 말았다. 어느날 시립부녀보호소단속반에 잡혔을땐 이미 임신한 몸. 이윽고 만삭이 되었으나 아이의 아버지는 물론 찾을 길이 없었다. 누군지 알지도 못하는채 기독교양자회에서 아이를 낳아 양자로 주고 현재는 다시 식모생활로 착실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런「처녀엄마」의 문제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킨다. 기아, 고아, 비행소년문제가 이들로부터 생기며「처녀엄마」자신은 자학증세에 사로 잡힌다. 이대 사회사업과의 실태조사서는 이런「처녀엄마」의 문제해결책으로 다음의 세가지를 제시했다. (1) 학교·부모·「매스콤」을 통한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교육. (2) 처녀엄마가 주위에 생겼을때 이웃은 따뜻한 마음으로 협조·선도할 것. (3) 처녀엄마들을 위한 보다 많은 보호시설과 사회보장제도가 이루어 질 것. [선데이서울 71년 4월 25일호 제4권 16호 통권 제 133호]
  • [올해 재테크 이렇게] PB 6명의 2008 투자 전략

    [올해 재테크 이렇게] PB 6명의 2008 투자 전략

    주식시장은 출렁거리고, 부동산은 무거운 세금으로 선뜻 손을 대기가 어렵다. 금리가 오르고는 있다지만 아직은 더 오를 것 같다. 새해에는 돈을 어디다 굴려야 할까. 은행·증권·보험 각 영역에서 부자들의 자산관리를 전담하는 프라이빗뱅커(PB) 6명에게 물어봤다. ●브릭스·중동·아프리카 펀드 매력 내년에도 유망한 재테크 수단으로 6명 모두 국내·외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추천했다. 대한생명 강용각 강남FA센터장은 “최근 2∼3년간의 학습효과에서 보듯이 장기·분산·적립식 투자가 자산을 늘리는 가장 합리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중에서는 신흥시장이 여전히 매력적 투자처로 떠올랐다.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중동, 아프리카 등이다. 특히 국민은행 이정걸 아시아선수촌PB팀장은 “달러 약세가 계속되면서 달러 대체수단으로 주목받는 금 광산이 많은 아프리카 펀드가 내년에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의 금리상승을 반영,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등 제2금융권의 고금리 상품을 함께 추천했다. 우리은행 김인응 강남교보타워지점 PB팀장은 “앞으로도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큰 만큼 특판 예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에 짧게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달러 약세로 원자재값이 오르고 원자재 수요도 늘고 있다는 점에서 원자재 펀드, 금융시장의 발전으로 나날이 다양해지는 주가연계증권(ELS), 주가지수연동예금(ELD) 등 파생금융상품도 추천대상이었다. ●대외 여건 불안정… 위험관리 최우선 모두 올해는 대외 여건이 불안정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같은 관점에서 ‘몰빵’이 아닌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미국의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사태 이후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투자기간과 투자대상을 분산시키는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변동성이 커졌다는 측면에서 우리은행 김 팀장과 국민은행 강 팀장은 정기예금 등의 유동성 자산을 일부 갖고 있으라고 조언했다. 삼성생명 조재영 FP팀장은 “2008년 포트폴리오(자산배분) 구성의 가장 큰 원칙은 위험관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익률이 가장 좋은 한 곳을 찾으려 애쓰지 말고 수익률이 좋은 여러 곳에 나눠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펀드 투자시 국내와 해외 비중은 조금씩 달랐다. 한국투자증권 한경준 수석PB는 “올해 국내 증시는 기업실적 개선과 펀더멘털(경제의 기초체력)이 양호해 주가 상승 추세가 여전하다.”며 국내 펀드, 특히 성장형 펀드를 기본으로 하며 해외펀드와 대안펀드를 보조수단으로 쓸 것을 충고했다. 우리투자증권 한정 PB연구개발(R&D) 팀장도 국내와 해외 비중을 4대3으로 조언했다. 반면 우리은행 김 팀장은 국내와 해외 비중을 5대5, 삼성생명 조 팀장은 4대6으로 추천했다. ●기대수익률은 낮게 잡아야 2007년 중국과 국내에 투자한 펀드는 수익률이 매우 높았다. 또 펀드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2005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펀드가 상당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우호적 환경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수익률을 2008년에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증권 한 수석PB는 “올해도 2007년과 같은 수익률로 접근하면 매우 위험하다.”며 수익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라고 충고했다. 삼성생명 조 팀장은 “펀드는 고수익을 내는 금융상품이 아니라 대신 투자를 해주는 상품”이라며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조언했다. 국민은행 이 팀장은 “무조건 돈이 있다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때를 기다리는 인내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연초인 만큼 재테크의 기초를 다져야 하는 시점이라는 지적도 있다. 우리투자증권 한 팀장은 “투자자가 자산구성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한 해”라고 지적했다. 대한생명 강 센터장은 “새해 재테크의 첫번째는 구체적 목표를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경하 이두걸기자 lark3@seoul.co.kr
  • [박찬구 기자의 정국 View]신년 정국 관전포인트 몇가지

    [박찬구 기자의 정국 View]신년 정국 관전포인트 몇가지

    ‘10년 만의 권력이동’이라는 마침표를 찍고 2007년이 저물고 있다. 신년 초 정국은 4월 총선을 앞둔 각 정당간, 정파간 생존경쟁으로 요동칠 전망이다. 생사의 갈림길에 선 대통합민주신당의 거취와 이질적인 신·구 정부간 인수인계 과정, 이회창 신당과 문국현 대표가 이끄는 창조한국당의 행보 등이 눈여겨 볼 만한 대목이다. 통합신당은 새해에도 무기력과 정체성의 위기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할 듯하다. 자이툰 파병연장 동의안 처리 과정의 분열상과 새 지도부 구성을 둘러싼 계파 갈등은 통합신당이 대선용 ‘잡탕정당’이라는 태생적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권력의 중심이 ‘이명박 정부’ 인수위로 급속히 쏠리면 통합신당의 정치적 공간은 갈수록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경헌 정치컨설턴트는 “대선 패배의 ‘질서 있는 수습’과 4월 총선을 위한 ‘아름다운 합의’의 과정이 힘들어지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통합신당에서 총선을 기대할 수 있는 징표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열쇠는 통합신당 스스로가 쥐고 있다. 대선에서 심판받은 정체성의 위기와 민심에서 확인된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느냐에 통합신당의 운명이 달려 있다. 범여권 관계자는 “여당의 폐가(廢家)를 과감히 허물고 수권 야당의 수순을 처음부터 다시 밟아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죽기살기식 정치구도와 네거티브 정치공학으로는 중도 실용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는 ‘대선 교훈’이 참고가 될 수 있다.‘이명박 정부’나 한나라당과 ‘적대적 대립관계’가 아닌 ‘우호적 경쟁관계’를 설정하면서 정책과 비전으로 국민을 설득하는 새로운 야당 모델을 고려해 볼 만하다. 하지만 신년 초 통합신당의 메시지가 구차한 ‘수명 연장’이나 계파간 ‘당권 싸움’에 그친다면 내년 2월3일 전당대회는 물론 4월 총선에서도 회생의 단초를 찾기는 힘들 것이다. 이번 주 부처별 인수위 보고를 시작으로 참여정부와 ‘이명박 정부’의 정권 인수인계 작업이 본격화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책 연속성’에 미련을 갖고 있지만, 이 당선자의 공약대로라면 ‘정책 충돌’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부동산·교육 정책과 부처 통폐합 문제 등 민감한 ‘각론’에서 시각의 차이를 좁히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정책 충돌’이 심각한 양상으로 흐른다면 친노(親盧)세력과 통합신당이 정국 개입의 명분과 계기를 제공받을 것이다. 반면 이 당선자가 정책 조정력과 추진력을 발휘한다면 새 정부는 빠른 속도로 구심력을 갖춰 나갈 것이다. 이회창 신당과 문 대표의 창조한국당은 각각 보수와 진보 진영의 ‘다크 호스’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문 대표에게 통합신당의 갈지자 행보는 수도권의 인물 영입과 어젠다 경쟁에서 ‘한번 해볼 만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역으로 통합신당은 호남에서는 민주당과, 수도권에서는 창조한국당과 경쟁하는 비참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이회창 신당의 파괴력은 이 당선자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간 역학 관계와 맞물려 있다. 원칙을 중시하는 박 전 대표가 ‘대통령’ 이명박과 대립각을 세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당권과 총선 공천 문제를 둘러싼 한나라당 내 잡음이 거세진다면 이회창 신당이 보수 진영을 파고들 틈새는 넓어질 것이다. ckpark@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새해 달라지는 것들

    새해 1월1일부터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을 지역우선공급으로 분양받으려면 해당 지역에 1년이상 거주해야 한다. 또 종합소득세를 매기는 데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 구간이 상향조정돼 근로자와 자영업자들의 세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서민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3월까지 3개월간 난방용 유류제품에 30% 탄력세율도 적용된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알아본다. ■ 세제 ▲소득세 과표구간이 1200만원 이하 8%,1200만원 초과∼4600만원 이하 17%,4600만원 초과∼8800만원 이하 26%,8800만원 초과 35% 등으로 상향 조정된다. ▲교육비 소득공제가 방과후 학교 수업료, 급식비, 교과서 구입비 등으로 확대된다. ▲저출산대책의 일환으로 자녀를 출산·입양한 당해 연도에 출산·입양 자녀 1인당 200만원을 추가공제해 준다. ▲자영업자 과표양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성실 사업자에 대해 의료비와 교육비 공제가 허용된다. ▲현재 5000원 이상 거래시에만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주고 있지만 7월부터는 기준 금액이 폐지된다. ▲개인의 지정기부금 공제한도가 현행 소득금액의 10%에서 20%로 확대되고, 기부금 공제대상 인적범위에 거주자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이 지출한 금액도 포함된다. ▲현재 주택 보유기간이 3∼5년이면 양도차익의 10%,5∼10년이면 30%,15년 이상이면 45%를 과표에서 제외해주는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제도가 각각 10%,45%인 최저·최고 공제한도를 유지하는 대신 3년 보유자에게 10%를 공제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보유 기간이 1년 늘 때마다 3% 포인트씩 공제율이 높아지는 방식으로 바뀐다. ▲중소기업 가업상속 공제한도가 현행 1억원에서 내년부터는 최대 30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가 총 급여액의 20%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20%를 공제해주는 방식으로 바뀌고 일몰이 2009년까지 연장된다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등유와 액화석유가스(LPG) 프로판 및 가정용 LPG, 취사·난방용 액화천연가스(LNG) 등 난방용 유류 제품에 30% 탄력세율이 적용돼 가격이 인하된다. ■ 금융 ▲내년 4월부터 인터넷뱅킹 및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때 1∼3등급 보안 등급에 따라 이체한도를 차등화한다. ▲콜금리 목표제가 폐지돼 3월부터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를 기준으로 한 한은 기준금리제가 도입된다. ▲3월부터 콜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금리가 급등 또는 급락할 때 한국은행이 채권 등을 담보로 잡고 시중은행에 단기 자금을 빌려주거나 잉여자금을 받아주는 제도가 시행된다. ▲4월부터 은행 창구에서 자동차보험과 생명보험 등 보장성 보험 상품을 팔 수 있게 된다. 국회에서 시행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유동적이다. ▲1월부터 이륜차 무사고 운전자도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8월부터 생명보험 또는 손해보험사에 보험설계사가 다른 업권의 상품을 팔 수 있게 된다. ▲1월부터 은행의 자본 적정성을 평가하는 국제적 기준인 BIS제도를 새롭게 개편해 은행에 내재해 있는 각종 리스크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관리하게 된다.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보조업자(VAN사업자) 등이 자동화기기의 설치 및 운영시 준수해야 할 안전성 기준을 4월부터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명시할 예정이다. ▲상장법인의 재무건전성 및 투명성 제고 등으로 직접규제를 폐지하고 시장규율로 전환하게 된다. ▲기업의 해외거래소 선택권은 자율에 맡기되 복수상장을 이용한 불공정거래행위·부실공시 등에 대해서는 엄중제재한다. ▲2월부터 전자금융거래 약관 변경 때 전국 일간신문에 공고하는 의무를 없애고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가 약관변경에 대해 통지를 했다는 점을 입증하도록 한다. ▲증권회사와 채권매매전문중개회사는 장외 거래되는 모든 채권거래에 대한 호가정보를 협회에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협회는 실시간으로 공시한다. ■ 부동산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주택을 지역우선공급으로 분양받기 위해서는 해당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앞으로 사업승인을 받는 공동주택은 사업계획 승인 단계뿐 아니라 사용검사 단계에서도 건설교통부장관이 고시하는 기준에 적합하도록 소음 측정을 실시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6층 이상에서는 실내 소음도를 측정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6층 이상에서도 실내 소음을 측정해 45㏈ 미만이 돼야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재건축·재개발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의 동의 요건이 5분의4(80%) 이상에서 4분의3(75%) 이상으로 완화된다. ▲4월부터 150가구 이상인 주상복합아파트도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고용해 관리를 맡겨야 한다. 입주자 대표회의도 구성해야 하며 관리규약 마련, 관리현황 공개, 장기 수선 계획 수립, 장기 수선 충당금 적립 등도 해야 한다. ▲30여년간 유지돼 온 일반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의 업무영역 구분이 사라진다. 이에 따라 일반건설업체가 전문건설업을, 전문건설업체가 일반건설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건설업체가 아닌 작업반장 등이 하도급 업체로부터 공사 일부를 도급받는 시공참여자 제도가 폐지돼 불법 다단계, 임금 체불문제 등이 사라질 전망이다. ■ 교통 ▲하이패스 이용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제가 내년 말까지 1년 연장된다. 할인율은 5%이다. ▲1000㏄ 미만의 자동차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800㏄ 미만에만 할인 혜택이 주어졌다. ■ 교육 ▲5월부터 교육관련 기관의 각종 정보를 공개하는 정보공시제가 전면 시행된다. 초·중·고교는 학교규정, 교육과정 운영, 학생변동 사항 등을, 대학은 신입생 충원율, 취업률, 교수 1인당 논문수, 대입전형계획,1인당 장학금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야 한다. ▲새해부터 학교 밖에서도 학교기업을 설립할 수 있고 사업종목도 대폭 확대된다. 금지업종도 현재 102개 업종에서 담배소매업, 유흥주점업, 여관업 등 19개로 줄어든다. ▲하반기 실시되는 초·중등 교원 임용시험부터 전형절차가 3단계로 강화되고 논술과 면접 비중이 높아진다. 중등 영어교사 임용시험은 필기시험에 영어 듣기평가를 포함하며 중등 외국어교사 응시자들은 논술·면접, 수업능력 평가를 해당 외국어로 치러야 한다. ■ 노동 ▲차별시정제도가 7월부터 상시 10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된다. ▲7월부터 주5일 근무제가 20인 이상으로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철도·항공·전기·병원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필수공익사업은 직권중재제도가 폐지되는 대신 파업 중 핵심업무에는 정상가동이 가능한 필수인력을 남겨둬야 한다. 아울러 파업시 파업참가자의 50% 범위내에서 대체근로가 가능해진다. ■ 환경 ▲1월부터 인원수 100인(연면적 430㎡) 이상의 국공립 보육시설과 인원수 200인(연면적 860㎡) 이상의 민간 보육시설이 실내공기질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체력단련장업, 체육도장, 무도학원업, 무도장업, 음악교습학원, 음악교습소,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9개 업종의 신규사업장이 ‘소음·진동규제법’의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이들 사업장 영업자는 오전 5∼7시·오후 7∼10시 45㏈ 이상, 오전 7시∼오후 6시 50㏈ 이상, 오후 10시∼오전 5시 40㏈ 이상이면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1월부터 알칼리망간전지, 망간전지, 니켈수소전지 등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건전지도 생산자책임 재활용(EPR) 의무대상 품목에 포함된다. 생산자는 해당 제품에 대해 출고량 대비 일정 비율을 재활용할 의무가 생긴다. ■ 법무 ▲20세 이상 국민은 각 법원 재판부에서 무작위로 배심원으로 선정할 경우 형사재판 배심원으로 선정돼 재판에 참여해 유·무죄, 형량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하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호주제 폐지에 따라 호적부 대신 ‘국적 및 가족관계 등록부’를 1월부터 사용한다. 본적 대신 ‘국적 및 가족관계 등록준거지’를 도입해 준거지 변경이 자유로워지며 기존 호적등본과 달리 목적별로 다양해진 증명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상반기 중 질서위반행위 규제법안이 시행되면서 고액·상습 체납자는 관허사업을 제한받고 금융기관에 신용정보가 제공돼 금융거래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체납이 심하면 30일 이내 범위에서 감치(監置)될 수 있다. ▲미성년 자녀 양육 문제를 합의하지 않으면 협의이혼이 불가능해진다. 자녀 면접교섭권이 신설돼 자녀가 스스로 이혼한 부모를 만나겠다고 요구할 수 있고 배우자 한쪽이 이혼하면서 재산을 나눠주지 않으려 빼돌리거나 처분하면 상대방이 취소할 수 있다. ▲1월부터 사건 관계인이 아닌 일반인도 권리구제와 학술연구, 공익목적 등을 위해 확정된 재판의 소송기록을 열람할 수 있다.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가사소송 사건은 ‘이해관계’를 소명한 제3자만이 기록 열람을 할 수 있다. ▲7월쯤부터 소년법 적용 연령을 ‘12세 이상 20세 미만’에서 ‘10세 이상 19세 미만’으로 조정하고 보호처분 내용도 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 확대,1개월 이내 소년원 송치(쇼크구금), 보호자 교육 등으로 다양화한다. ▲2월부터 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자는 10년간 사진, 상세주소 등 신상정보가 등록된다. 형 집행 종료 후 청소년의 법정대리인, 청소년관련교육기관 등의 장은 5년간 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10월28일부터 성폭력 재범 방지를 위해 위치추적제도가 시행돼 해당 사범은 전자팔찌를 착용하고 휴대용 위치추적장치를 휴대하는 등 24시간 위치를 추적당하게 된다. ▲어음·수표의 실물을 제시하는 것 외에 어음·수표의 추심을 위임받은 은행과 교환소 간 기재사항에 대한 전자정보를 송수신하는 것도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된다. ▲1월과 8월부터 상업등기법 및 비송사건절차법 개정안이 시행돼 국민 편의를 위해 등기 열람 및 교부 청구, 등기 신청 등 상업등기 업무를 전산 처리하게 된다. 회사 이전 때도 관할 등기소간 전산정보 송부·통지로 등기 절차를 간소화한다. ▲1월부터 비전문취업 등 단순노무 외국인력으로 5년 이상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 중 일정 기술·기능자격을 보유하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임금소득을 받고 있는 외국인에게 거주자격을 부여한다. ■보건복지 ▲국민연금 보험료 부과기준으로 쓰이던 표준소득월액 등급체계(45등급)가 폐지되고 가입자의 실제소득에 따라 연금보험료가 부과, 징수된다. ▲출산·군복무 등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행위에 대해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추가 인정된다. 가입자가 입양을 포함해 둘째 자녀 출산시 12개월을, 셋째 이상이면 18개월을 인정받는다. 현역병·공익근무요원은 군복무기간 중 6개월을 인정받는다.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지급된 급여 중 120만원 이하의 경우 압류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된다. ▲평균적인 소득이 있는 사람이 40년 동안 가입할 경우 국민연금 급여율이 현재 평균소득액의 60%에서 50%로 인하된다. ▲입원환자 식대의 본인부담률이 현행 20%에서 50%로 높아진다. 본인부담금을 내지 않던 6세 미만 입원아동도 신생아를 제외하고 본인부담금 10%를 내야 한다.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 사망시 장제비로 25만원을 지급하던 제도가 폐지된다. ▲자유업이던 결혼중개업이 6월부터 국내 결혼중개업은 신고제로, 국제결혼중개업은 등록제로 전환된다. ▲고용·교육·사법·행정절차·참정권·복지시설·건강권 등 모든 생활영역에서 장애를 이유로 차별을 금지하는 제도가 4월11일부터 시행된다. ▲65세 이상 전체 노인의 60%(약 301만명)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전체 평균소득월액의 최대 5%(2008년 최대 8만 4000원)를 매달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 제도가 시행된다. ▲4월부터 요양기관이 직접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환자의 의료비를 청구하게 된다. ▲사회복지사1급국가시험 관리기관이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변경되고 시험일자도 3월에서 2월로 앞당겨진다. ▲건강보험료가 6.4% 인상된다. ■통신 ▲1월1일부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요금이 한건당 30원에서 20원으로 내려간다. 또 3월27일부터는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규제가 풀린다. 그동안 금지됐던 18개월 미만 가입자에게도 이동통신사업자가 단말기 보조금을 줄 수 있다. ▲상반기부터 기존에 사용하던 시내전화번호를 그대로 인터넷전화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려면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전화용 전화번호를 따로 부여 받아 사용해야 했다. ■경찰 ▲전의경 제도 폐지 방침에 따라 전의경을 대체할 경찰관 부대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창설된다. 새해 배치되는 전의경 대체 인원은 1407명이다. ▲충남 천안동부경찰서, 경남 김해서부경찰서,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등 경찰서 3개가 신설되면서 전국 경찰서 수가 241개로 늘어나게 된다. ■지방 ▲거제도와 부속섬인 가조도를 연결하는 가조연륙교가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6월부터 국내 최초로 통영 앞바다에서 참다랑어 시험양식을 시작한다. 참다랑어 양식기술은 현재 일본, 호주 등 극소수 국가만 갖고 있다. ▲1월 전주와 완주군 경계 일대 1014만 9000㎡ 부지에서 혁신도시 공사가 시작된다.2012년 완공되면 한국토지공사 등 13개 중앙공공기관과 한국농촌진흥청이 이전한다.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일반버스와 지하철에만 적용됐던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좌석(광역)버스까지 확대시행된다. ▲부산 영도다리 확장·복원 공사가 7월부터 시작되며 2010년 말 준공 예정이다. ■국방·병무·보훈 ▲현역병과 공익근무요원 중 행정관서요원의 복무기간이 1월부터 8년 5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단축돼 최종적으로 각각 6개월,4개월씩 줄어든다. ▲유급지원병제가 2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된다.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뒤 6∼18개월 연장복무하는 유형과 입대하면서부터 3년간 복무하는 유형 등 2가지 유형이다. 이후 해마다 2000∼3000명씩 점차 늘려 2020년 이후에는 4만명(전투·기술분야 1만명, 첨단장비 운용 전문병 3만명) 선을 유지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지정된 10개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항공기와 궤도차량, 유도무기 등 군 관련 특수학과를 운용, 군과 산업체에 필요한 기술인력 500명을 시범 양성한다. ▲군 내부에서 발생하는 법정 전염병에 대한 신고업무가 10월부터 전산화된다. ▲수의사관 후보생 선발시 신체등위(50%)와 수의과대학 예과 1·2학년 성적(50%)만 반영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는 반영하지 않는다. ▲국방대는 박사과정을 신설하고 대위 이상 군인 및 5급 이상 공무원과 국방분야 관련 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군사전략학, 운영분석학, 전산정보학, 무기체계학, 국방관리 등 5개 전공을 운영한다. ▲특정직 공무원인 군인의 연가가 일반직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1년에 21일 시행되고 반일 단위로 연가를 낼 수 있으며 연가일수는 실제 복무한 개월수에 비례해 허가된다.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자녀를 둔 기혼자는 본인이 희망하면 집에서 출·퇴근하는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칠 수 있다. ▲매월 지급되는 국가유공자 보상금이 월 27만 5000∼367만 7000원으로 5∼7% 인상되고, 고엽제 후유증 수당도 월 29만 1000∼60만원으로 5% 오른다.6·25 전몰군경 자녀수당은 월 51만 8000∼58만 6000원으로, 참전명예수당도 월 7만원에서 8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과학기술 ▲오프라인으로 신청했던 핵물질 및 원자력전용 품목에 대한 수출입 허가 등을 온라인(www.NEPS.go.kr)으로 신청받아 처리결과를 통보해준다. ▲4월부터 미래유망 융합기술 연구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연구비 5000만∼7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융합기술 분야에서 신진연구원 50% 이상이 참여하도록 의무화한다. ■문화 ▲단순 저작권 침해자가 과도한 고소·고발로 피해를 보지 않게 일정한 저작권 교육을 받으면 기소를 미뤄주는 제도가 시범실시된다. ▲대학로 등에 밀집한 공연장들이 공동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발권시스템 등을 구축·확대할 예정이다. ▲옛 명동 국립극장을 리모델링한 가칭 명동 예술극장이 10월 개관한다. 재개관되는 옛 명동 국립극장은 극예술 중심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이르면 5월부터 서울과 백두산간 직항로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이 시작된다. ▲문화재청이 주관하던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자격시험이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이관되며 시험은 하반기 중 치러질 예정이다. ■여성 ▲6월부터 가족친화인증제가 도입돼 모범적인 제도를 도입·시행한 기업 등에 3년간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우수기업 포상이나 재정지원에서 우대한다. ▲급히 아이를 맡길 곳이 없을 때 정부가 양성한 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아이를 돌봐주는 사업이 38개 지역에서 65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만 12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결혼이민자에게 도우미가 주2회 찾아가 자녀 학습지도 방법 등을 알려주는‘아동양육 지원 서비스’와 ‘한글 교육 서비스’ 등이 확대 실시된다. ■농림 ▲농지, 축산 현황 등 농가들의 경영자료가 데이터베이스화된다. ▲시장, 군수는 개에 대한 등록제를 시행할 수 있다. 동물학대 행위에 대한 벌금 상한도 2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크게 높아진다. ▲쇠고기이력추적제가 12월부터 전국 모든 한우와 육우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소비자들은 구입 시점에 쇠고기의 지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삼류도 제품의 용기나 포장에 원산지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원산지표시 규정을 위반하거나 연근(年根)을 속이면 영업정지, 벌금 등의 벌칙이 부과된다. 또 쌀 포장용기에 등급 대신 ‘품위’와 단백질 함량, 품종 순도 등 외관상 구분이 어려운 ‘품질’ 정보를 표시하도록 권장한다. ▲8월3일부터 농업유전자원을 분양하거나 국외로 반출할 경우 반드시 농업유전자원연구소 등에 승인 또는 신고해야 한다. ■해양 ▲2월부터 2670여개에 이르는 무인도서가 절대보전, 준(準)보전, 이용가능, 개발가능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 관리된다. ▲2월부터 해양심층수의 개발과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해양심층수 개발과 제조에 대한 인허가, 수질관리 등이 시작된다. ▲6월부터 10만㎡이상의 공유수면을 매립할 경우 해양부 장관의 면허를 받아야 하는 등 공유수면 매립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또 공유수면을 불법매립할 경우 처벌기준이 1년 이하 징역,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된다. ▲해양경찰청장은 해양오염의 사전예방 또는 방제에 관한 국가 긴급 방제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1개의 선박투자회사가 여러 척의 선박을 확보할 수 있고, 최소 존립기간도 3년으로 단축돼 탄력적 투자가 가능해진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자는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공표해야 한다. ■서울시 ▲시립미술관·역사박물관의 무료관람 대상이 현재 12세 이하에서 19세 이하로 확대되며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설과 추석, 매월 넷째주 일요일, 하이서울페스티벌 기간에도 무료관람할 수 있다. ▲4월부터 여권발급 업무가 25개 전 구청으로 확대한다. ▲3월3일부터 여성일자리 창출과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30∼50대 여성 유휴인력을 활용하는 공공보육시설 보육도우미제가 도입된다. ▲지역특성에 맞춘 노점관리를 위해 자치구마다 한 곳씩 노점시범거리를 조성하며 도시미관과 품격 등에 따라 노점규격과 영업시간 등을 정한다. ■행정 ▲분실 등의 사유로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신청할 경우 가까운 읍·면·동 어디서나 가능하며 수령지를 민원인이 선택할 수 있다. ▲공공기관이 폐쇄회로(CC)TV를 설치할 때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안내판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카메라의 임의 조작 및 녹음기능 사용이 금지된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인터넷 공간 등에 올라 있는 개인정보에 대한 삭제청구권이 신설되고 개인정보침해사실 신고제도 도입된다. ▲광고주의 책임 강화를 위해 허가 및 신고 대상 옥외광고물의 허가번호, 제작자명 등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며 불법 광고물 철거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 해당기관에서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 “7% 성장 불가능 아니다”

    “7% 성장 불가능 아니다”

    “이명박 당선자의 7% 경제성장 공약은 불가능하지 않다.” 이명박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국가경쟁력강화특위 공동위원장에 임명된 데이비드 엘든 두바이국제금융센터기구(DIFCA) 회장은 28일 서울신문과의 국제전화 인터뷰에서 이 당선자에 대한 신뢰와 함께 일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인수위 사상 첫 외국인으로 기용한 ‘엘든 카드’는 이 당선자가 대선 전인 10월쯤부터 결심한 사실도 인터뷰에서 드러났다. ▶외국인이 한국의 정부 관련 조직에 기용되기는 처음이다. 한국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 -나는 중동, 홍콩,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일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런 경력이 한국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이 당선자가 중책을 맡기면서 뭐라고 하던가. -두어달 전 이 당선자가 전화를 걸어와 한국 경제를 위해 도움을 줄 의향이 있는지 물어왔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일하고 싶다고 했다. 안 그래도 한국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 ▶두바이 모델을 한국에 적용시킬 수 있을까. -두 나라는 매우 다르다. 두바이는 정책 결정이 한 지도자에 의해 좌우되는 나라(왕정국가)다. 반면 한국은 완전한 민주국가다. 정책 결정과정에서 많은 논란이 일고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두바이의 개방성 만큼은 한국이 배울 만한 부분이다. ▶한국의 투자 환경이 덜 개방적이란 말인가. -외국 투자자들 사이에 그런 인식이 있다. 아시아에 투자할 때 한국을 떠올리기에 앞서 다른 나라를 먼저 찾는 게 현실이다.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날까. 정부 규제 때문이라고 생각하나. -정확히는 모르겠다.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 한국은 외국인에게 비우호적이라는 인식이 있다. 그들의 투자가 환영받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 ▶한국을 홍콩, 뉴욕과는 다른 독특한 금융 중심 국가로 만들고 싶다고 얘기한 걸 들었다.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단기간 내에 모든 금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는 힘든 만큼, 한국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특화하는 전략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 경쟁력 강화의 초점을 금융 분야에 맞추겠다는 것인가. -나는 주로 금융 분야에서 일했다. 그 경력을 십분 활용하겠다. ▶이 당선자의 경부운하 공약에 반대하는 쪽에선 환경파괴, 경제성 미약 등을 지적한다. 어떻게 생각하나. -그런 반론에 대해선 나중에 실상을 알아본 뒤 말하겠다. 다만 이 당선자는 하고자 하는 일에 명확한 비전이 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그런 점에서 그는 경부운하를 야심차게 추진할 것이다. ▶이 당선자의 공약인 7%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나. -중국, 타이완, 홍콩 등 경쟁국들에 비하면 한국의 성장률은 너무 낮다. 한국의 노력 여하에 따라 이 당선자의 그런 야망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선 때 이 당선자의 도덕성을 놓고 논란이 있었다. 가까이에서 본 이 당선자의 인품을 평한다면. -그는 솔직하고(open), 투명하며(transparent), 깨끗한(pure) 사업 관계를 맺는 사람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한우도 브랜드 시대

    한우도 브랜드 시대

    한우도 브랜드 시대가 열렸다. 쇠고기 수입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한우 브랜드화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이들 브랜드 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고유의 맛이 뛰어나며 믿을 수 있다는 인식이 뿌리를 내려 높은 값에 팔리고 있다. 또 자치단체와 농민들이 과학적인 품질관리를 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강원도는 산지가 많고 일교차가 큰 지역 특색을 살려 일찍이 한우 브랜드를 개발한 지역이다. ●횡성한우·장수한우 등 다양 횡성군과 횡성축협은 국내 최초로 한우 비육 사업을 추진했다.‘횡성한우’는 2007 전국 축산물 브랜드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우 대표 브랜드다. 횡성군 지역 1758농가에서 2만 2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일교차가 큰 해발 100∼800m에 이르는 청정 고랭지에서 사육하기 때문에 한우 고유의 풍미가 높다. 강원도에는 이밖에도 평창군의 ‘대관령한우’, 홍천 ‘늘푸름한우’, 영동지역 7개 시·군 광역브랜드인 ‘한우령’ 등이 있다. 또 춘천·화천·철원·양구·인재 등 5개 시·군은 ‘하이록’이라는 공동브랜드를 만들었고 원주에서는 ‘치악산한우’가 생산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산간부인 장수군에서 생산되는 ‘장수 한우’가 유명하다. 고급육 생산으로 한·미 FTA 파고를 넘는 수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장수 한우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유통관리로 유명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 등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전북도내 6개 축협이 연합해 만든 광역 브랜드인 ‘참예우’도 자리를 잡았다. 정읍시를 대표하는 ‘단풍미인한우’와 김제·정읍지역에서 청보리를 먹여 기른 ‘총체보리한우’ 역시 고품질 한우로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지역은 담양군의 ‘대숲 맑은물 한우’,‘지리산 순한 한우’, 함평군의 ‘천지한우’, 영암군 ‘매력한우’ 등이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울산 북구 시례동 축산 농가에서 생산되는 한우에 대해 최고급 브랜드 사업을 추진해 ‘무룡산영한우’라는 상표로 출시하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는 2006년 6월 상표출원을 하고 출하·포장·유통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울주군과 울산축협은 최고급 육질로 인정받고 있는 언양읍과 두동면 봉계리 일원에서 생산되는 언양·봉계 한우를 내년부터 ‘햇토우랑’이라는 브랜드로 출시한다. ●과학적 품질관리로 명성 브랜드 한우는 송아지에서부터 출하될때까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사양 관리를 하고 있다. 순수 혈통의 송아지를 확보하기 위해 원종 한우 관리를 하고 있다. 또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원료로 한 특수 사료를 먹이기도 한다. 강원도 ‘횡성한우’는 어미소가 되기 전에는 조사료를 먹여 골격과 소화기관을 발달시키고 다 자라면 배합사료를 먹여 근육을 발달시킨다. 출하 전에는 고열량 사료를 먹여 지방함량을 높인다. 생후 28∼30개월이면 650㎏ 이상 자라도록 한다. 도축 후에는 4∼6일간 숙성 기간을 거쳐 맛이 가장 좋을 때 시판한다. 전북 ‘장수한우’는 우수한 한우 원종을 관리하기 위해 ‘송아지 이력제’를 도입했다. 사람의 호적등본처럼 모든 한우의 이력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장수한우클러스터사업단’은 배합사료와 조사료를 적절히 배합해 소의 성장과 비육에 알맞은 사료를 특별 제작해 사육단계별로 공급한다. 전북도는 사양관리통일, 사료통일, 종축통일 등 ‘3통’을 충족시켜야 공인된 한우 브랜드로 인정하고 있다. 울산 ’무룡산영한우’는 초음파를 이용해 생체판정 과정을 거쳐 육질이 가장 좋을 때 출하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4대그룹 회장 한자리에… ‘투자 물꼬’ 틀까

    4대그룹 회장 한자리에… ‘투자 물꼬’ 틀까

    28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재계총수들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흥미로운 그림이다. 이 당선자는 재벌기업에 고용된 전문 경영인 출신이기 때문이다. 좀 거칠게 말하자면, 성공한 월급쟁이가 대한민국의 내로라 하는 ‘대기업 오너’들을 상대로 회의를 주재하는 셈이다. 하지만 회동 분위기는, 재벌 총수들이 권력자 앞에서 몸을 사렸던 권위주의 정권 때와는 사뭇 다를 것 같다.‘경제 살리기’가 국정 제1 목표인 이 당선자는 기업을 고객으로 여기는 편이기 때문이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27일 “이 당선자가 직접 기업의 투자 확대를 요청함으로써 전도사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간담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2002년 재계가 먼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만나자고 했던 것과 반대라는 설명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기아차, 구본무 LG, 최태원 SK 회장 등 4대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하는 것도 재계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시사한다.‘삼성 비자금 사건’ 이후 이 회장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는 처음이다. 삼성그룹은 당초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하는 것을 검토했었다. 삼성측은 “이 당선자의 경제철학을 직접 듣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본무 회장도 1999년 ‘반도체 빅딜’ 사태 이후 8년만에 전경련 회관에 발을 디디는 격이다. 폭행 사건으로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봉사활동 중인 김승연 한화 회장도 참석한다. 전경련 회장인 조석래 효성 회장이 이 당선자와 사돈관계라는 점도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측은 ‘원탁 회의’ 등 탈(脫)권위주의적인 모습도 연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이들을 포함, 총 21명의 재계 인사가 참석한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조양호 한진, 이구택 포스코, 현재현 동양, 박용현 두산건설, 최용권 삼환기업, 류진 풍산, 이준용 대림산업, 허창수 GS,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 등이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과 신동빈 롯데 부회장 등은 해외 출장 중이어서 불참한다. 주호영 당선자 대변인은 “내년의 경우 기업들이 20조∼30조원의 투자여력이 있다는데, 이 부분을 투자해 달라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당선자가 총수들과의 만남에서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금산분리 완화와 같은 ‘선물’을 직접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주 대변인은 일단 “재계의 얘기를 듣는 자리”라고 말을 아꼈다. 안미현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동지상고의 힘?

    동지상고의 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포항 동지상고 동문이 농협중앙회장에 선출됐다. 선출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은 농협이 대통령과의 학연에 기대려는 구시대적인 심리가 반영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농협은 27일 조합장 총회를 열어 경주 안강 조합장 출신 최원병(61)씨를 임기 4년의 제 4대 민선 농협중앙회장으로 뽑았다. 최 조합장은 결선투표에서 유효투표수 1183표 가운데 51.9%인 614표를 얻어,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한 전남 나주 조합장인 김병원씨를 꺾고 회장에 당선됐다. 신임 최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동지상고 후배로, 선거 과정 내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최 회장은 경주 태생으로,4∼7대 경상북도 도의원을 역임했고 1986년 이후 계속 안강 농협 조합장을 맡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농협이 2017년까지 신용과 경제부문을 분리하는 등 조직개편을 해야 하는 만큼 신임 회장을 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인물로 뽑은 것 같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공기업과 준공기업 개혁 차원에서 신·경 분리 일정과 방향, 농협법 등 농협 전반에 대해 수술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최 신임 회장은 28일 오전 취임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인사]

    ■ 대법원 ◇이사관 승진 △법원행정처 등기호적국 등기호적심의관 김선엽△대구고등법원 사무국장 이홍식 ◇부이사관 승진△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사법제도심의관 배종을△〃 윤리감사관실 윤리감사제2담당관 박연휘△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사무국장 김기태△서울중앙지방법원 김병학◇법원서기관 승진△법원공무원교육원 박상우△〃 김정환△대전고등법원 김동건△춘천지방〃 김채수 국정식 문성진 장종순△△대전〃 권태원△청주〃 김진국 신진섭 백대종 원진희 김화영△대구〃 이동룡 손성우 노형구 조성득△부산고등〃 간지태△〃지방〃 김행규 김운용 최무갑△울산〃 장영수 김경운 박기초 이상용△창원〃 박광수△광주〃 변만호 황연호△제주〃 문형수△울산〃 김치승△법원행정처 이기형△서울고등법원 김종욱 원종국△〃서부지방〃 민동근△인천〃 윤현용△대전〃 조영수△청주〃 김성일 권준식△대구〃 김병식 김정훈△광주〃 최용민△전주〃 서향환◇이사관 전보△법원행정처 재판사무국장 차팔용△사법연수원 사무국장 한홍수◇부이사관 전보△법원행정처 등기호적국 등기호적심의관 권중화 조돈희 송범섭△〃 인사운영심의관 송완회△법원공무원교육원 사무국장 이훈구△법원도서관 〃 최진영△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국장 류원석△〃 형사국장 이각휘△〃행정법원 사무국장 임욱빈△〃동부지방〃 〃 오광운△〃남부〃 〃 박영극△의정부지방〃 고양지원 〃 조만기△인천〃 〃 황윤구△〃 부천〃 〃 조신기△수원〃 성남〃 〃 고대영△〃 안산지원 〃 박준영△춘천지방법원 사무국장 부동호△대전지방법원 〃 이종석△〃 천안지원 〃 김광수△청주〃 〃 정해동△창원〃 〃 황운하△제주〃 〃 정준원◇법원서기관 전보△법원행정처 이우연 전형식 김진수 노왕환 노승두 김주원 정일섭△법원공무원교육원 김영남 권문자 김광수△법원도서관 이만석△양형위원회 최광빈△서울고등법원 안민환 장복님 송광회 조범제△광주〃 이재형△서울중앙지방법원 곽재순 박효룡 전선자 이을수 이종식 장창수 백종홍 정기수△서울가정법원 조영 전동여△〃행정〃 윤상준△〃동부지방〃 양희선 권종택△〃남부〃 이혜란△〃북부〃 심재금 민상근 정헌 유우열△〃서부〃 나승택 김현옥 진일섭 김명식△의정부지방법원 최종성 유의순 기재현△인천〃 서두원 송선옥 채제화 박채규△수원〃 유영선 민운식 문위도 박기희 이정근 이명언 이은숙 이학환△대전〃 서호택 김태진△부산〃 조월행△창원〃 김진한△전주〃 손인수◇사법보좌관 전보△인천지방법원 박정언△춘천〃 김윤영◇기술서기관 전보△법원행정처 유상진△서울고등법원 이성호△부산〃 김창식■ 환경부 ◇3급(부이사관) 승진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申總植■ 서울시교육청 ◇승진△학생교육원 총무부장 유선호△학교운영지원과장 이정우△총무과(연수) 배기열△감사담당관 안시용△총무과 이창희△정책기획담당관 이은각△학생교육원 서무과장 노승록△총무과(교육파견) 설인환 김선정◇전보△교육지원국장 양종만△마포평생학습관장 김수동△남산도서관장 김동주△양천〃 정승운△교육위원회 의정담당관 이종도△감사담당관 구효중△총무과장 조향훈△예산법무담당관 김동선△행정관리〃 이남영△평생학습지원과장 신문철△교육연수원 서무과장 안정준△학생체육관장 박장화△영등포평생학습관장 이덕희△동부 관리국장 장명길△강남 〃 정연홍△중부 관리과장 남창복△학교보건진흥원장 장철환△총무과(서울특별시 교육협력관) 정임균△총무과(교육파견) 김성갑△총무과(연수) 문대식 이방걸 이성기 양영홍■ 수출보험공사 ◇1급 전보·승진 △환변동관리부장 강병태△국내보상채권〃 김성옥△자금〃 문태복△투자개발사업〃 형남두△감사실장 이현주△경기지사장 조한종△경기북부〃 김진용△총무부 소속 조재혁 ◇2급 전보·승진 △경영혁신부장 유경달△영업〃 이도열△조사〃 송인영△국제업무실장 권창오△수주지원〃 안병철△리스크관리〃 최주화△영업1팀장 김종석△선박1〃 홍오표△국외보상채권1〃 김양규△국내보상채권1〃 임석록△국내보상채권2〃 임필상△운영관리〃 이학도△종합기획〃 장만익△자산운영〃(자금2팀장 겸임) 이학록△구로지사 부지사장 송창식△경기지사 〃 전병일△충북지사장 강명근△총무부 소속 황우찬 ◇3급 전보·승진 △기금예산팀장 박현준△영업기획〃 송재연△상품개발〃 이영수△영업2〃 이두원△중소기업심사2〃 이필호△딜링〃 김준호△PF1〃 방경배△PF2〃 오주환△선박2〃 백승택△선박3〃 김필준△국외보상채권3〃 윤종배△국내보상채권3〃 유용중△신용정보관리〃 양상균△IT기획〃 유승희△법제〃 정효명△리스크관리〃 김종성△급여후생〃 신상일△홍보〃(고객지원팀장 겸임) 정선기△투자개발사업부소속 〃대우 염현철△광주전남지사 부부장 최윤성△전략기획부 〃 김원범△개발협력부 〃 최승일△경영혁신실 〃 나만수△선박사업부 〃 조준호△리스크관리부 〃 박찬근△총무부 〃 김진욱△대전충남지사 〃 김기헌△부산지사 〃 배준찬△차세대정보화T/F팀 〃 이규형■ 한국노총 △사무처장 노진귀 △중앙연구원 부원장 이용범 △중앙교육원 국장 안종철·김영철■ 중앙일보 △편집국장 김교준△정치분야 대기자 박보균■ 한국도심공항터미널 △대표이사 사장 이승현△영업본부장 김명식■ STX그룹 ◇부사장 승진△㈜STX 윤제현△〃 변용희△STX팬오션 추성엽△STX조선 신상호△STX중공업 이기연◇부사장 전보△STX엔파코 송우익◇전무 승진△㈜STX 이권희△STX팬오션 심재윤△〃 이승원△〃 최임엽△〃 김태정△STX조선 김노식△〃 도성득△STX중공업 이희우△〃 허혁△〃 최형진△STX건설 황해룡◇전무 선임△STX에너지 변희옥◇전무 전보△㈜STX 서충일△란버라AS(STX조선 오슬로 투자법인) 대표 김서주◇상무 승진△㈜STX 주경석△〃 이상로△STX팬오션 김혁중△〃 인현진△STX엔진 김호성△〃 임순길△STX중공업 구자복△STX엔파코 최영은△STX에너지 김주택△〃 김봉경△〃 이종민△〃 박정만△STX건설 최영환△〃 박해수◇상무 선임△STX조선 도종칠◇상무 전보△STX엔진 하성환◇부상무 승진△조정철△이웅형△최필준△백진학△조종래△오명재△김남영(이상 ㈜STX)△손점열△유연직△박동일△권오인△김성일△김영철(이상 STX팬오션)△임재호△정종민(이상 STX조선)△안창옥△문영대△고권성△김성만(이상 STX엔진)△STX중공업 박용대△신정환△강희도△이상두(이상 STX엔파코)△최용석△김수경(이상 STX에너지)◇부상무 선임△STX에너지 박태영◇실장 승진△오동환△김종구△김선무△김한기△이상주△강신배△조영광△정철우△김용복△이원건(이상 ㈜STX)△양경호△김원규△박일현△김혁기△권오성(이상 STX팬오션)△박영규△최영달△조성욱(이상 STX조선)△한성욱△김종욱△박종찬△성완경△한동은(이상 STX엔진)△진한기△박진섭(이상 STX중공업)◇실장 선임△임철현△홍만의(이상 STX에너지)■ 삼천리그룹 ◇승진 (㈜삼천리)△부사장 강병일△상무 이성열 (삼탄)△이사 권영관△이사대우 하길용 (키데코)△상무 박용신△이사 최병현 (삼천리제약)△상무 김두현△이사대우 하승범 (삼천리ENG)△이사 류민호 (삼천리ES)△전무 정영권■ 태평양개발 ◇상무보 승진 △건축사업본부장 이왕섭△토목사업본부 김정찬■ 경희대 △체육대학원장 겸 체육대학장 兪承熙 △음악대학장 金永穆 △교양학부장 金相俊■ 동부증권 △금융상품영업팀 이사 金炳圭■ 얀센-실락 △아태지역 메디칼 이사 박혜연■ 휴비스 ◇승진 △전무 유배근△상무 신유동
  • “아이 2명에 1280만원”…中 아버지 논란

    아무리 병이 중하다지만… 최근 중국에서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자식을 팔겠다고 광고한 남자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충칭(重慶)시 뎬장(墊江)현에 사는 42세의 천하오(陈灏)는 1991년 결혼한 이후 6명의 가족이 동생의 집에 얹혀살고 있다. 4명의 자녀를 낳았지만 한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초과 출산’(중국의 1가구 1자녀 정책에 위반)이어서 호적조차 만들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설상가상으로 천씨는 몇해전 위암을 앓게 돼 친지에게 7000위안(약 90만원)을 빌려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갚지 못했고 최근 병이 또다시 재발해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결국 천씨는 빚을 갚고 자신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식을 팔기로 결심한 것. 천씨는 “어차피 호적에도 올리지 못한 아이들”이라며 “누구든지 10만 위안(1280만원)만 주면 4명의 아이 중 2명을 골라 데려가게 해주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 ‘葉心’은 “동물과 다름없다. 어떻게 자신이 낳은 자식을 버릴 수가 있는지 부모 될 자격이 없는 인간들”이라고 올렸고 ‘222.240.240.*’은 “딱한 사정은 이해하지만 진짜 부모라면 자신의 아픔을 자식과 바꿔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반감을 표했다. 그러나 익명의 한 네티즌은 “천씨는 매우 가난한데다 병까지 얻었다. 그에게는 그 방법밖에는 없었을 것”이라며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뎬장현의 행정책임자는 이 소식을 접한 후 경찰을 대동해 ‘불법 매매’가 일어나지 않도록 천씨 일가를 감시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못질 기자실’ 다시 열린다

    ‘대못질 기자실’ 다시 열린다

    내년에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는 ‘시장 자율 경쟁’‘규제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미디어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문방송 겸영 ▲국정홍보처 폐지 ▲지상파 방송 구조개편 등의 정책이 추진된다. 또 기자실 통폐합·공무원 취재 제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현 정부의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은 전면 폐지된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미디어 관련 정책들을 정권 인수위원회와는 별도로 한나라당 일류국가비전위원회 산하 방송통신정책위원회 차원에서 논의를 진행한다. 이 당선자는 여기서 논의된 사항들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6개월∼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21세기 미디어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당선자의 미디어 정책 자문을 맡고 있는 박천일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기본적으로 차기 정부의 미디어 정책은 이 당선자가 후보 시절 밝힌 공약들과 방향을 같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경쟁 시장원리를 토대로 친시장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뜻이다. 우선 방송통신 융합 환경에 따라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를 통합해 정보미디어부(가칭)를 설립한다. 정보미디어부는 각종 미디어 정책 기능을 총괄해 맡게 되며, 규제에 대한 집행은 신설될 방송통신위원회(가칭)가 맡게 된다. 이는 그동안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가 추진해온 방향과 일치하는 것. 이 당선자 측은 현재 국회 본회의 의결만 남겨둔 IPTV법안과 아직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한 기구법은 국회를 통해 법제화가 마무리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신문법은 전면 개정 혹은 대체 입법이 예상된다. 새 신문법에는 포털 규제와 신문방송 겸영 허용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신문·방송 겸영’에 대해 이 당선자는 그동안 “매체 다원화에 따라 신문사와 방송사 겸영에 대한 탈규제가 세계적인 추세”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박 교수는 “신문·방송 겸영에 보도채널과 종합편성채널은 해당하지만 지상파 방송사는 제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언론 시민 단체들은 “몇몇 메이저 신문들의 여론 독과점을 강화할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 개편에 대해서도 방송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당선자가 후보시절 MBC의 민영화 방안을 공공연하게 주문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박 교수는 “방송의 정체성과 미디어 시장 재원구조를 차별화하자는 것”이라면서 “MBC는 민영화 여부를 결정했다기보다 백지 상태에서 위상을 재정립하자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KBS 2TV는 광고를 배제한 순수문화 다큐채널 추진을, 아리랑 TV·국회방송·한국정책방송 등 11개 국공립채널은 통합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KBS 수신료 인상안에 대해서는 경영 합리화·공정성 확보 등 두 가지 조건의 충족을 전제로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도 다른 미디어 정책과 더불어 일괄적으로 재검토할 예정이다. 이명박 정부는 국민 정보접근권 차단이라는 비판을 사온 참여정부의 ‘취재지원선진화방안’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자실 통·폐합을 추진해온 국정홍보처를 폐지·해체할 방침이다. 박 교수는 “언론과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언론 4단체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나라당 이재웅 의원은 최근 모 방송사 주최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신문발전위원회와 신문유통원이 정부에 우호적인 언론을 도와주는 결과를 낳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은 무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유사기능을 지닌 신문 관련 기구를 통합하고 지원방식을 바꾸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현장 행정] 성동구 드림시티 민원프라자

    [현장 행정] 성동구 드림시티 민원프라자

    “지적·세무·여권·제증명 발급 등 10여개 민원을 한방에 처리합니다.” 성동구는 24일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구청 민원 창구를 은행식 통합민원 창구 형태로 바꾸고, 생활민원을 한 곳에서 통합처리하는 ‘드림시티 성동 민원프라자’를 개원했다. 그동안 민원업무를 맡았던 종합민원실을 대체한 민원프라자는 성동구청사 1층 로비에 마련됐으며, 이날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호조 구청장은 이날 “‘드림시티성동 민원프라자’는 공무원이 아닌 주민들의 공간”이라며 “서비스 수준을 더욱 높여 머물고 싶고, 감동을 받는 민원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생활민원은 1층에 집결 그동안 지적이나 세금관련 서류를 떼려면 1,2층을 오르내려야 했다. 여권과는 1층에 있지만 세무2과와 지적과 등은 2층에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창구별로 독립적으로 운영돼 주민등록등본과 지방세 완납증명 등을 발급받으려면 담당 창구를 모두 돌아다녀야 했다.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한 창구에서 모두 해결하도록 했다. 우선 1층에 민원프라자를 열어 민원인의 불편을 줄였다. 창구는 ▲민원창구 ▲여권창구 ▲자동차등록창구 등 3개로 구분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바뀐 창구는 민원창구. 우선 프라자에 들어가 은행처럼 번호표를 발급받은 뒤 해당 창구에 가서 원하는 제증명 등을 신청하면 한 창구에서 일괄처리해 준다. 주민등록등·초본, 호적등·초본, 인감 등 제증명과 토지대장, 도시계획확인원, 건축물관리대장, 지적도,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 지적관련 서류, 지방세완납증명, 세목별과세증명 등 세무관련 증명까지 10개 제증명을 한꺼번에 신청해도 한 창구에서 모두 발급해주는 시스템이다. 민원인의 폭주에 대비해 민원서류 통합증명발급기 3대를 새로 도입했다. 자동차등록창구도 ‘드림시티성동 자동차 등록창구’로 이름을 바꾸고, 그동안 4개 창구에서 맡았던 업무를 하나의 창구로 통합했다. 여권창구도 ‘드림시티성동 여권창구’로 이름을 바꾸고 5개 업무로 구분, 진행하던 업무를 연장이나 신규 발급 구분 없이 어느 창구에나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긴급여권은 24시간 이내에 발급해줄 수 있도록 했다. ●‘원콜 민원처리제’ 등 도입 민원인이 전화를 했을 때 담당자를 찾아서 이 부서 저 부서를 전화로 돌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원콜 민원처리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다산플라자를 벤치마킹했다. 앞서 ‘원스톱친절매니저제’를 도입, 경험이 많은 팀장들이 나서서 민원인을 맞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직원들이 민원 서비스 향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는 민원 담당자에게는 마일리지를 제공,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유→류씨로 바꿔주세요” 2045건

    이름을 바꾸고 ‘柳(류)’를 호적에 류씨로 표기하는 것이 한결 수월해졌다. 대법원은 성을 원래 발음대로 호적에 올리는 호적 정정허가 신청과 이름을 바꾸는 개명허가 신청의 허가율이 올해 처음으로 90%를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법원이 범죄경력이나 신용정보를 감추기 위해 이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면 개명을 개인의 행복 추구권으로 인정, 폭넓게 허용하기 때문이다. 김수연(가명·32)씨는 “이혼하지 않기 위해 이름을 바꿔야 한다.”며 법원에 개명허가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김씨는 결혼 직후부터 남편 사업이 번번이 실패하자 시부모가 모든 문제를 김씨 이름 탓으로 돌려 이름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선옥(가명·23)씨는 몇년만에 원래 이름을 되찾았다. 이씨는 자신의 이름이 촌스럽다고 생각해 대학에 합격하자마자 ‘선영’으로 바꾸었다. 새 이름에 익숙해지지 않고 남의 인생을 사는 것처럼 어색해 우울한 나날이 지속돼 원래 이름으로 되돌려달라며 재개명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허가했다.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 10월31일까지 2110명이 성을 고쳐달라고 호적정정허가 신청을 법원에 냈다.柳(류)씨가 2045건,羅(라)씨가 50건,李(리)씨가 15건 등이었다. 이 가운데 불허가 건수는 7건에 불과하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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