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호재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방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숙제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3파전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19
  • 발칵 뒤집힌 日열도/정부‘자위대 무력사용’우려

    - 괴선박 입체 추격작전 ┑도쿄 黃性淇 특파원┑ 일본 영해에 괴선박 2척이 출몰한 23일 일본 열도는 발칵 뒤집혔다.일본 정부는 심야에 긴급 관계장관 대책회의와 안전보장회의,각의를 잇따라 열고 자위대 창설 이후 처음으로 해상자위대에 무력사용을승인한 ‘해상경비행동’을 발동했다. 해상자위대는 이에따라 구축함과 대잠초계기를 현장에 급파,해상보안청 순시선들과 함께 괴선박을 향해 경고사격을 가하고 공중에서 폭탄을 투하하며추격전을 펼쳤다. 일본 전국민이 주시하는 가운데 해상과 공중에서 펼쳐진 일본의 입체작전과 정부의 대응은 그야말로 전시를 방불케 했다.NHK는 심야 정규방송을 중단한 채 추격전을 생생하게 보도,국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 23일 오전 괴선박 2척이 동해쪽 이시카와(石川)현 노도(能登)반도 부근 영해를 침범,해상보안청 순시선에 포착된 뒤 정선명령을 거부한 채 도주하면서 시작된 추격전은 24일 오전 이들 선박이 북한쪽 영해로 들어가면서 일단 막을 내렸다. 일본 정부는 괴선박이 북한으로 들어간 것과 관련,이날오전 열린 각의에서 북한의 베이징(北京) 주재 대사관과 뉴욕 유엔대표부 등 외교경로를 통해북한측에 이들 선박의 인도를 요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한편 일본측으로서는 이번 괴선박 출현이 국내외 여론 등으로 그동안 미뤄져온 방위력 증강과 제반 법 정비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 정부‘자위대 무력사용’반응 정부는 일본 자위대의 무력사용에 대해 공식입장을 유보하고 있다.일본이선체조준사격이 아닌,경고사격만 한 점을 감안,“영해 침범에 대한 일본의주권적 행위”란 비공식적 반응만 내놓았다.일본도 사건 직후인 24일 오전 11시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우리 외교부에 보내 사건의 전개상황과 자국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두갈래 시각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이 사건이 지난해 8월 북한 로켓 실험발사처럼 일본의 군사적 재무장움직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일본정부 고위관계자들이 ‘안보 의지’및 ‘현 제도의 한계’ 운운한 것도 그맥락이다.실제로 일본은 북한 로켓 발사 이후 ‘미·일방위협력지침’ 개정과 전역미사일방위체제(TMD) 참여 및 다목적 인공위성 도입 등을 시도중이다. 또 일본정부가 도주한 괴선박이 북한 선박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있는만큼 금창리 북·미협상 타결로 일기 시작한 북·일간 해빙무드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고심중이다.실제로 북한 선박으로 판명될 경우,북·일관계의 악화는 물론 정부가 애써 쌓아올린 한·일간 대북정책 공조도 물건너 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 한나라 비주류 捲土重來 할까

    ‘비주류는 권토중래(捲土重來)할 수 있을 것인가.그렇다면 그 시기는’-최근 한나라당 안팎에서 심심찮게 제기되는 의문 가운데 하나다.한나라당내 비주류의 행보가 정치권 전반의 구도변화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정가의 관심은 더욱 비상하다. 결론적으로 현재로서는 비주류의 움직임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세(勢) 결집 양상도 아직 뚜렷하지 않다.지난해 하반기부터 2,3월 거사설이 나돌았으나 ‘거품’에 그쳤다.비주류는 또다시 4,5월 거사설을 주장하지만 ‘명분확보’에 힘겨워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7일 총재회담을 전후해 당내 비주류의 속내는 더욱 복잡해졌다.李會昌총재가 총재회담을 위상 강화의 호재(好材)로 여기는 반면 당내 비주류는여전히 암중모색(暗中摸索)의 시간을 곱씹고 있다.여권핵심의 의도가 ‘야당의원 빼내가기’에서 ‘젊은 인재 수혈’쪽으로 기울어짐에 따라 비주류로서는 운신(運身)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李총재의 한 핵심측근은 “현재 한나라당은 역대 어느 야당보다 잡음이 적다”며 비주류의 재기(再起) 가능성을 일축했다. 비주류쪽은 그러나 “늦어도 5월 이전에는 당내 비주류의 목소리가 구체화될 것”이라며 벼르고 있다.가까이는 3·30 재보선과 5월 이전 송파갑 재선거를 비주류 결집의 적기로 여긴다.한나라당이 선거결과를 낙관할 수 없는처지여서 자칫 지도부가 책임론에 휘말릴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金潤煥·李漢東부총재 등 민정계 출신 비주류 의원들의 골프회동도 ‘위기감’의 표출이 아니라 ‘활로모색’ 차원이었다는 주장이다. 비주류 모임은 아니지만 22일 TK(대구·경북지역)의원 골프회동에서도 주류인 李총재와 비주류인 金부총재의 갈등 국면이 화제에 오를 전망이다. 일부 참석자가 두 사람간 조속한 화해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황은간단치 않다.특히 최근 자민련 일각에서 “朴泰俊총재가 한나라당 비주류 핵심으로서 내각제론자인 金·李부총재와 회동,정국운영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전개과정이 주목된다.
  • 주가 600선 회복

    주가가 급락 하루 만에 급반등해 종합주가지수 600선을 다시 회복했다.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엔화강세 여파로 장중 한때 달러당 1,219원까지떨어졌다. 19일 주식시장은 미국 뉴욕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무디스사의 한국국가신용등급 추가 상향조정 시사 등이 호재로 작용,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24포인트 오른 604.22로 마감됐다. 金均美 kmkim@
  • 다우지수 한때 10,000P 돌파… 향후 전망

    미국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한때 1만선을 돌파했다.다우존스 지수는 16일(현지시간) 금융주들의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때 1만선을 돌파했으나,경계·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전날보다 28. 30포인트가 떨어진 9,930.47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지난 1896년 5월26일 40.94로 출발한지 109년만에 대망의 1만고지를 한때나마 등정에 성공한 셈이다.1906년 1월 100선을 돌파한 다우지수는 79년 11월 1,000선을 넘었으며,95년 11월 5,000선도 가볍게 뛰어넘었다. 다우지수 1만선 돌파의 최대의 공신은 90년대 들어 9년째 지속되고 있는 미국의 경제성장이다.특히 지난해 4·4분기 경제성장률이 무려 6.1%를 기록한데 이어,올 상반기에도 3% 수준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과열을 우려할 정도의 호황 속에서도 올 물가상승률이 1% 수준에 머무르고있는 데다,아시아 및 중남미 경제가 최저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있다는 점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외의 여러 호재로 다우지수는 1만선 돌파 이후에도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월가의 대체적인 견해이다.1만선을 돌파한 다우지수가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불어넣고 미국내 소비도 부추길 것이라고 것이다.월가의한 투자분석가는 급등하는 첨단 기술주들이 장기간의 상승과정에서 조정을거쳤고,미 경제의 기초여건도 워낙 튼튼해 주가의 상승기조에 변화가 없을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다우지수 1만선이 거품이어서 대세상승기를 이어가기에 무리라는 시각도 만만찮다.인터넷 주식 붐과 기업 M&A 열기에 편승,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30∼50%의 이상(異常)급등하고 있다는 것이다.또 주가 변동폭이 크고 상승종목도 일부 첨단업종에 국한돼 있다는 점 등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 올해안으로 주가가 8,000선으로 밀릴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미 경제 주간지 비지니스위크는 최근호에서 코넬대학 경제학자들의 분석결과를 인용,다우지수가 60% 이상 과대평가돼 멀지않아 내림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7일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 지수도 미 다우지수의 장중 한때 1만선돌파에 힘입어 전날보다 195.29엔이 오른 1만6,268.11엔을 기록했다.
  • 다우존스 주가 지수 10,000P 돌파 초읽기

    미국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가 1만포인트 시대를 코앞에 두게 됐다. 지난 11일 (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대표적 블루칩(우량주) 지수인 다우존스는 오후장 초반 9,935.45포인트까지 치솟아 1만포인트에 64.54포인트차까지다가갔다가 9,897.44 포인트로 마감,연이틀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지난 4,5일 한꺼번에 460포인트 급등한 데 이어 최근 이틀간 다시 200포인트 이상 속등,한달음에 1만고지를 점령할만한 에너지를 과시했다. 이날 대내외 호재가 한꺼번에 쏟아져 S&P 500,나스닥까지 뉴욕증시 3대지수를 일제히 끌어올렸다.2월 소매업 판매가 0.9% 늘었다는 상무부 보고서와 74년 이래 최초로 실업인구가 6주연속 30만 미만이라는 노동부 자료가 발표됐다.금리인상을 배제하고 있는 그린스펀 FRB(연방준비위원회)의장의 일관된입장도 장세를 밝게 보게 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 중이라는 소식이 유가 선물가격상승 악재를 상쇄,석유화학기업 주가를 끌어올렸다.세금인상 주장등 강경파로 분류돼온 독일 오스카 라퐁텐 재무장관 사임소식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이같은 분위기로 봐서 1만포인트 돌파는 초읽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하지만 향후 향배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랠프 어캄포라 프루덴셜 증권 기술분석 팀장은 “이같은 추세라면 3분기에는 1만1,500선 돌파도 무난할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다우지수 거품론도 여전히 세를 잃지 않고 있다.8일자 비즈니스위크는 다우지수가 기업내재 가치에 비해 1.6배나 과대평가돼있다고 전했다.지난해 8월말 7,500대까지 폭락했던 다우지수가 조정다운 조정을 거치지 않은채지나치게 폭등했다며 경계하는 분석가들도 많다.
  • ‘찾아가는 문화행사’ 늘어난다

    청송교도소에서 미술전시회가 열리고 김포 소년교도소에서 국악공연이 개최된다.문화향수 기회가 적은 농촌,벽지,공단에서 전시회를 열거나 공연 등을갖는 문화관광부의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이 올해부터 확대,운영된다.참여 기관도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등 5개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남원 국립민속국악원,정동극장,문화재보호재단 등 9개로 늘어나고 대상 지역도 장애자수용시설,소년교도소 등으로 확대된다. 기관별 운영계획을 보면 국립중앙박물관이 오는 11월5일까지 전남 신안군등 22개 지역에서 22회의 전시회를 갖고 정동극장이 일반의 신청을 받아 연말까지 40차례에 걸쳐 ‘이동 정오의 예술무대’를 갖는 등 모두 172회의 공연과 전시회 등이 마련돼 있다.특히 국립현대미술관은 6월23∼24일 이틀간청송 제2교도소에서 한국의 산하 등 4개 주제로 70점을 전시하고 국립국악원은 6월 중 김포 소년교도소에서 수제천,민요,사물놀이 등 국악을 공연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4월,6월,9월 등 세 차례 장애자수용시설을 방문해 천마총,신라토우,백제금동대향로 등 전시회를 갖는다.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은 지난 90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모두 4,200회에 250만명이 관람,소외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수권을 신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 美-日 주가 동반 활황…한국에 호재 될까

    □도쿄 黃性淇 특파원□미국과 경쟁이라도 하듯 일본 주가도 가파른 상승가도를 타고 있다.일부에선 경기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주식시장의 호황은 일본 경제가 불황의 바닥을 지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한다. 도쿄(東京) 주식시장에서 사흘연속 상승세를 보여온 닛케이평균주가는 12일 전날보다 11.49엔 빠진 1만5,490.65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속상승에 따른 경계감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활황세가 꺾인 것은 아닌 것으로 증시 관계자는 보고 있다. 전날의 1만5,500엔대 진입은 7개월만의 일로 거래된 주식수도 14개개월만에 10억주를 넘었다.전문가들은 최근 증시활황을 “일본은행의 금융완화로 자금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외국인 투자가의 매입도 크게 늘어나고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4∼6월에는 1만6,000∼1만7,000엔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의 흐름은 증시에서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일본 부동산연구소가 발표한 2월의 수도권 신축 아파트 계약률은 81.6%로급등했다.아파트계약률이 80%를 넘은 것은 일본정부가 소비세를 5%로 올려아파트 판매가 주춤해졌던 97년 3월 이후 23개월만이다. 경제기획청이 16일 발표할 3월의 ‘월례경제보고’에서도 ‘경기가 바닥을찾는 움직임’이라는 표현을 사용,경기침체에 제동이 걸렸음을 처음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사카이야 다이치(堺屋太一)경제기획청장관은 지난해 연말 “경기에 변화의태동이 느껴진다”고 했을 뿐 경기의 바닥 진입여부에 대해서는 밝힌 적이없다.
  • 노사불안 우려…주가500선 붕괴

    심리적 지지선인 지수 500선이 두달반 만에 무너졌다. 24일 주식시장은 엔화 하락세가 진정되고 선물시장의 강세전환,대통령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등이 호재로 작용해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민주노총이 노사정위원회 탈퇴를 선언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급랭,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46포인트 떨어진 498.42로 마감됐다. 후장 들어 민주노총의 노사정위 탈퇴 계획 소식으로 오전에 강세를 보였던선물시장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선·현물 물량이 쏟아져 낙폭이 커졌다.또 미국의 신용기관인 S&P사가 국민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크게 떨어뜨렸다는 소식이 전해져 은행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 엔貨 약세… 국내 주가 폭락

    일본 엔화의 급락여파가 설 연휴로 6일만에 문을 연 주식시장에 곧 바로 영향을 미쳤다. 18일 주식시장에서는 엔화 환율이 달러당 118.2엔을 기록,설 연휴전인 12일(114엔대)보다 4엔이상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개장 초부터 약세를 보여종합주가지수가 지난 12일보다 무려 15.36포인트 떨어진 536.41을 기록했다. 엔 약세가 국내 증시에 영향을 주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우선 우리 상품의수출경쟁력을 약화시켜 해당 기업의 주가를 떨어뜨릴 수 있다.국내 금리에도 영향을 미쳐 금리의 추가하락을 어렵게 만들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을막는다.원화 가치의 동반 하락가능성도 있어 화폐가치가 불안정해지면 결과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감소하게 된다.환차손을 줄이기 위해서다. 엔 약세가 지속될 경우 金大中 대통령의 취임 1주년에 맞춰 예상되는 각종호재도 증시에 효과를 주지 못할 것같다. 金均美 kmkim@
  • 가방업계 ‘아이찜’ 돌풍

    외국산 브랜드가 판을 쳐 온 국내 학생용 가방시장에 토종브랜드 ‘아이찜’의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돌풍의 주역은 (주)아이찜 廉泰淳사장(46).廉사장이 아이찜을 국내시장에내놓은 것은 지난해 1월.그러나 판매 1년만에 시장점유율에서 외국산 브랜드를 멀찌감치 따돌렸다.‘아이찜’이라는 표현은 영어의 ‘아이(I)’와 젊은층에서 ‘점찍었다’는 뜻으로 쓰이는 ‘찜’의 합성어. 이달들어 아이찜의 하루 매출은 1억5,000만원정도.주말엔 2억5,000만원을웃돈다.‘이스트팩’ ‘잔스포츠’ 등 국내시장을 석권해 온 외국산 브랜드의 2∼4배나 된다.업계에선 비단 가방말고도 국산 브랜드가 외국산을 누르고 시장점유율 1위를 탈환한 사실을 놓고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인다.廉사장은 올해 국내시장(1,500억원규모)의 20%인 300억원정도의 매출을 자신하고 있다. 그는 아이찜의 성공비결로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을 첫번째로 꼽는다.원단 지퍼 끈 등을 최고급으로만 사용,방수효과나 수명이 외국산보다 월등하다.또 가방이 무거울 수밖에 없는 우리학생들의 실정에 맞게 포켓기능을 강화한 것과 가방무게를 최대한 분산시킨 인체공학적 멜빵 배치 등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외국산의 70%수준이다.국산브랜드여서 유통체계가 단순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방제조업 15년의 외길인생을 통해 체득한 인건비절감방안의 결과다. 이미 83년 가방수출전문업체인 (주)가나안을 차려 운영중인 그는 인건비를줄이려고 베트남에 세운 현지공장에서 멜빵,포켓 등을 공급받는다.또 국내공장도 유휴노동력이 풍부한 탄광지역인 강원도 사북에 세웠다. IMF한파는 그에겐 오히려 호재였다.廉사장은 “소비자들사이에 인 국산품애용 붐으로 아이찜이 짧은 시간에 널리 알려졌다”고 했다. 또 IMF이후 경쟁사의 부도나 광고단가의 하락으로 유통이나 광고 등에서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할 수 있었다.그 덕에 아이찜은 출시 1년만에 50개의 대리점과 백화점 직영점 40개의 전국 판매망을 갖췄다. 그는 최근 영화투자회사 ‘유니코리아’를 차리기도 했다.서강대 재학때 연극반활동을 함께 했던 영화배우 文盛瑾씨와 30억원을 공동 출자했다.우리영화에 대한 애정때문이기도 하지만 가방 신발 모자 등 종합 패션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영화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염두에 둔 장기포석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가방업에 젊음을 바친 나로선 외국산의 국내시장 점령은 받아들이기 힘든 자존심의 문제였다”면서 “상품의 질과 애프터서비스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金煥龍dragonk@
  • 증시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

    금융감독위원회는 주가가 5일 이상 계속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거나 내리면시세조정 여부를 즉각 조사키로 하는 등 불공정거래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위는 17일 금융권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 등 금융환경 변화를 틈타 내부정보를 악용한 불법매매가 늘고 있다고 보고 불공정거래의 유형과 조사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금감위는 먼저 불공정한 거래의 구체적인 내용이 일간지에 3차례 이상 보도되거나 주가가 5일 이상 연속해 급등 또는 급락하면 바로 조사에 착수하기로했다. 금감위는 특히 호재성(악재성) 정보를 공시 전에 미리 알고 집중 매수(매도)한 계좌,일반투자자의 행태와 반대로 매매한 계좌,해당기업과 계약관계에있는 기업의 임·직원 계좌 등을 대상으로 미공개 정보의 활용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 가족과 함께 설연휴 민속공연 나들이

    이번 설날에는 무엇을 할까. 매년 맞는 명절.차례를 지내고 친지들을 방문한 뒤 한가한 시간에 가족과함께 민속공연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서울시내 각 공연장들은 설 연휴중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국립국악원(02-580-3300)은 17일 오후 5시 국악원 예악당에서 음악회 ‘설날,달토끼 용궁 가다’를 무대에 올린다.토끼해를 맞아 민간신앙·설화 등에 나타난 토끼이미지를 전통음악과 춤에 재즈 등 현대음악을 가미했다. 1부 ‘달나라에 토끼가 있다’에선 국악원 정악단의 반주로 달과 토끼를 주제로 한 시낭송과 시조창,무용단의 강강술래 춤 등이 펼쳐진다.2부 ‘토끼용궁에 가다’에서는 국악원 관현악단과 가야금의 강정숙 등이 판소리 ‘수궁가’를 다각적으로 해석해 연주하는 관현악 ‘별주부와 토끼 이야기’,국악원 민속연주단과 재즈뮤지션 이정식밴드 협연 ‘수궁가’ 등을 즐길 수 있다. 공연 30분전 예악당앞 광장에선 윷놀이와 지신밟기 행사도 열린다.▒한국문화재보호재단(02-566-7037)은 설날인 16,17일 오후 4시 서울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아빠 설날에 우리문화 보러가요!’를 공연한다. 첫날에는 서울지역 전통굿인 재수굿 보유자 김유감 등이 출연,한해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는 굿판을 벌인다.관객들은 굿판에 참석,만신과 대화를 나누고 한해 운수를 점칠 수 있다.공연이 끝난 후 뒷풀이 행사가 있다. 17일에는 한국의 집 공연단의 ‘시나위합주’‘화관무’‘탈춤’‘부채춤’‘사물놀이’ 등 흥겨운 풍물가락과 궁중무용 및 민속무용 등 우리문화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전화로 주문하면 관람권을 원하는 사람에게 배달해주며 가족이 함께 오거나 60세 이상 부모를 동반할 경우 관람료를 10% 깎아준다.▒정동극장(02-773-8964)은 16일 오후 4시,7시30분 두차례 서울 정동극장에서 ‘설날 민속공연 한마당’을 연다.이 극장 전속예술단이 출연,‘삼도풍물굿’‘판굿’과 같은 사물놀이를 비롯해 전통무용과 연주,그리고 공연의 재미를 더해주는 민요와 판소리 한대목을 선사한다.공연 후 벌어지는 뒷풀이마당도 볼거리.한복을 입거나 3대가 함께 가면 50% 할인혜택을 받을수 있다.▒예술의 전당(02-580-1250)에서도 16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 전당 만남의광장에서 사물놀이와 길놀이,윷놀이·연날리기 등 설맞이 놀이마당을 연다.무료.姜宣任 sunnyk@
  • 설연휴 놀이동산 민속놀이 풍성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설 연휴기간동안 각 놀이동산과 문화관광부 및 유관기관들은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연휴에 찾아가볼만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에버랜드는 미리 준비한 오색버선에 발크기가 맞는 방문객을 찾아내는 ‘콩쥐의 버선’ 행사를 연휴 중 유러피안광장에서 갖는다.행운의 주인공에게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이 주어진다.유러피안광장에 자유발언대인 신문고와사랑의 게시판을 마련,육성과 자필로 평소의 비밀을 털어놓는 자리를 만들고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굴리기 줄넘기 윷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마당도 준비한다.(0335)320-5000▒한국민속촌은 16∼17일 운수대통굿을 펼친다.신수점보기 삼재부적·재수부적 나누어주기도 함께 열린다.설날 당일 북청사자놀음을 비롯해 연휴기간 동안 농악공연 외줄타기 전통혼례가 펼쳐지며 고향을 찾지 못한 이들을 위해차례상을 진설(陳設)한다.이밖에 줄다리기와 전통얼음썰매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가 열리며 16·17일엔 새끼꼬기대회를 열어 우승자에게 햅쌀 한가마니를 준다.(0331)283-2106▒롯데월드는 특별공연과 축제행렬 뮤직쇼 등 공연에 치중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16·17일 이틀동안 민속박물관 놀이마당에서 김중자 민속무용단의 민속무용공연이 열리며 가든스테이지에서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가 펼쳐진다.매일 오후 두차례 어드벤쳐에서 200명의 연기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차전놀이 등 조선시대 생활상을 길놀이 형태로 엮은 축제를 갖는다.매일 오후가든스테이지에선 인기가수들의 뮤직비디오을 재편집한 뮤직 비디오쇼를 보여준다.(02)411-2102▒문화관광부와 산하단체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문화재관리국은 14∼17일 덕수궁 등 전국 5대궁과 14개 능·원을 개방한다.이 가운데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에는 팽이치기 윷놀이 등 전통민속놀이마당이 펼쳐진다.연휴기간동안 한복을 입은 입장객들은 고궁과 박물관에 무료 입장할 수 있다.국립민속박물관은 차례상차리기 시연을 하며 광장에 민속장터도 마련한다.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16∼17일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아빠 설날에우리문화 보러가요’란 제목으로 전통문화 소개의 장을연다.또 정동극장은16일 오후4시 사물놀이 전통무용 등 설날민속축제를 개최하며 운현궁은 연휴기간 민속놀이 기네스대회도 연다.(02)3704-9540
  • “연인들을 잡아라” 발렌타인 特需

    이번 설 연휴에는 유통업체가 결코 그냥 넘길 수 없는 ‘발렌타인 데이(2월14일)’가 끼어 있다. 사실 ‘발렌타인 열기’는 철저한 상혼에 의한 것이다.이번에는 ‘1900년대의 마지막 해인 올해 선물을 해야 천년의 사랑을 이을 수 있다’라는 유언비어까지 젊은 층에 퍼져 있어 유통업체의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호재다. 발렌타인 데이는 젊은 연인과 부부 사이에서 인기다.초콜릿 팬시용품 향수등이 주요 상품이며 최근에는 기존 제품을 사는 것보다 스스로 만드는 경향이 늘었다. 각 백화점과 팬시용품 가게에는 본인이 원하는 초콜릿을 골라서 바구니를만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바구니,위에 두르는 천,상자 등을 구입해야한다.최고급으로 한다면 초콜릿 선물 하나에 10만원이 넘을 수 있다.신세대라 씀씀이가 크다는 것이 유통업체들에게 큰 매력이다. 이들을 잡기 위해 신세대를 주요 타겟으로 한 매장들은 다양한 행사를 내놨다.유투존에서는 ‘천년의 사랑-발렌타인데이 이색선물전’을 마련했다.유투존에서 산 선물을 만원짜리 박스에 1년간 보관했다가 2000년2월14일 상대방에게 배달하는 행사다.남성용 향수를 사면 여성용 소형 향수를 덤으로 준다든지 쌍으로 만든 목걸이나 반지를 팔고 있다.
  • “불황극복” 日기업의 전략-세계적 오디오업체 AIWA

    ┑도쿄 黃性淇 특파원┑세계적 오디오 업체인 아이와(AIWA)는 10여년전 단행한 군살빼기와 해외거점 확대를 통해 재기에 성공한 기업이다. 85년 인위적으로 달러 약세를 유도한 플라자합의로 엔화 가치가 치솟으면서 급격히 국제경쟁력을 상실,도산 직전의 벼랑끝 상황에까지 몰렸던 아이와는대대적 변신을 통해 악재(惡材)를 호재(好材)로 바꾸어냈다. 먼저 대규모 정리해고를 통해 비대해졌던 기업의 몸집을 줄였다.3,100명이던 직원을 1,300명으로 감축하고 일본내 공장 일부도 폐쇄했다.종신고용제개념을 깨뜨리고 일본에선 드물었던 명예퇴직제도를 실시했다.그리고 해외기지를 늘려갔다. 대부분의 제품을 일본에서 만들던 아이와는 높은 인건비,높은 생산원가로고심하고 있었다.원가를 줄이지 않고서는 극심한 세계경쟁에서 살아남을 수없다고 판단,생산 주력기지를 일본에서 해외로 바꿔나갔다. 86년 싱가포르 영국 각1곳에 불과하던 해외 공장은 현재 싱가포르 3곳을 비롯,4개국 9곳이 됐다.현지 기업에 의뢰하는 위탁생산도 한국 중국 필리핀 태국 등으로 다양화시켰다. 상당수 일본기업이 도산이나 적자상황을 맞았는데도 아이와는 98년도 중간결산에서 눈에 띄게 도약,다른 기업들의 부러움을 샀다.매출은 지난해보다 17.1% 늘어난 1,852억엔,경상이익도 12.8% 증가한 82억엔을 올렸다. 불황에 흔들리지 않는 아이와의 이같은 성공비결은 슬림화된 기업구조,저비용의 다양한 해외기지,세계 경기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는 끊임없는 신제품개발 및 다층적 시장확보를 꼽을 수 있다.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총매출의 85%에 이르는 해외매출. 통화가치가 낮은 현지에서 싸게 부품을 조달,통화가치가 높은 미국이나 유럽시장에 내다파는 전략이 주효한 셈.세계적 히트상품인 CD 3매를 동시에 넣을 수 있는 플레이어는 타사의 절반값에 출시,큰 인기를 누렸다. 아시노 마사히로(芦野昌弘)홍보부장은 “세계동시 불황으로 시장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아이와는 오디오 비쥬얼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시장요구를 정확히 파악,어떤 환경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 ‘沈在淪발언’ 정치권 반응

    沈在淪대구고검장의 발언으로 야기된 ‘검란(檢亂)’에 대해 여당은 ‘단순 하극상 사건’으로 규정한 반면 한나라당은 沈고검장의 발언에 동조,金泰政검찰총장 등 검찰수뇌부의 즉각적인 사퇴를 주장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당은 공식적인 언급을 삼간 채 사태의 추이를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그러면서도 이번 사건을 단순히 ‘하극상 사건’이라고 의미를 축소,야당의 정치공세에 앞서 차단을 시도했다. 국민회의 鄭均桓사무총장은 “철저한 상명하복 관계를 중시하고 국가 기강을 담당하는 검찰조직내에서 항명(抗命)사태가 발생한 것은 매우 충격적인일”이라고 유감을 표시하고 “특히 자신의 비리에 대해 문제가 발생하자 이에 반발하고 나선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나 같은 당 고위관계자는 “金검찰총장도 이번 사건에서 자유로울 수없을 것”이라고 말해 사태가 해결되는 대로 모종의 조치가 뒤따를 것임을시사했다. 한나라당은 ‘호재(好材)’를 만난 듯 대여(對與) 공격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와 함께 조만간 법사위를열어 이번 사건이 불거진 대전변호사 비리사건을 철저히 따진다는 계획이다. 安澤秀대변인은 “沈고검장의 정의와 양식에 찬 검찰 수뇌부 비판 성명은바야흐로 검찰파동의 뇌관을 터뜨린 것과 같다”고 추켜세우고 “최근 검찰수뇌부의 납득할 수 없었던 정치검찰로서의 자화상을 실상 그대로 비판했다”고 검찰의 분열을 조장했다.이어 “권력의 시녀노릇을 자청하고 정치검찰 행보에 깊이 관여한 검찰총장과 수뇌부는 즉각 퇴진하는 길밖에 없다”고 압박했다.吳豊淵 poongynn@
  • 車·정보통신 경기회복 선도

    올해 우리 경제는 자동차와 정보통신 부문이 생산과 내수,수출 등에서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경기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27일 업종별 협회와 업체들을 대상으로 올해 실물경제동향을분석,10대 주요업종 대부분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자동차·조선·정보통신은 쾌청 지난해 내수부진으로 생산이 30.7%나 줄었던 자동차는 올해 내수와 수출 모두 약진이 기대된다.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금리 인하,자동차세 경감,그리고 유럽과 북미시장의 호전 등이 요인이다.조선도 지난 1∼2년동안 주문받은 양이 충분해 활발한 생산이 예상된다.다만 해운시장의 침체로 수주나 수출은 줄어들 전망이다.정보통신 부문도 고속성장이 점쳐진다.내수는 휴대폰이,수출은 모니터와 CD롬 드라이버 등이 주도하리라는 분석이다.▒반도체·일반기계도 맑음 단가하락으로 고전했던 반도체 수출은 올해 가격회복으로 8.7% 늘어난 185억달러선이 예상된다.일반기계도 내수 회복과 일본·동남아시아의 경기회복 등이 전망을 밝게 한다.▒석유화학·섬유·정밀화학은 평년작 석유화학은 전기·전자,자동차,건설부문의 회복세로 내수가 조금 늘겠지만 환율 하락과 수요부진 때문에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섬유는 주시장인 중국의 수요가 위축돼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데 만족해야 할 상황이다.염료 도료 등을 생산하는 정밀화학 부문은 건설과 자동차,섬유 등의 경기회복이라는 호재와 세계시장 위축,단가하락 등의 악재가 맞물려 있다.▒철강과 가전은 흐림 올해 가장 고전할 업종은 철강이다.내수는 다소 늘겠지만 선진국들의 수입규제로 큰 폭의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이 때문에 생산량은 12%나 줄어든 지난해보다 4% 가까이 더 줄어들 전망이다.가전부문은 실업률과 소비심리가 관건이나 크게 기대하기 어려울 듯하다.
  • 증시 긴급진단 조정인가 하락인가

    끝없이 오를 것만 같던 증시가 맥을 못추고 있다.종합주가지수는 일주일새80포인트이상 하락했다.무려 13% 가까이 주가가 곤두박질쳤다.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일부 반발 매수가 일었으나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상승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그보다는 장기 조정국면에 돌입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증시 관계자들은 “상승을 거듭하던 종합주가지수가지금은 지친 상태”라며 “어느 선에서 멈추느냐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실물경제가 뒷받침해 줘야 한다 그동안의 증시는 머니게임의 성격이 강했다.금리하락에 따라 오갈데 없던 시중의 여유자금이 증시로 몰려 투기현상을 보였다.경기전망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쳐 거품도 일었다.그러나 거품이 걷히자 증시는 탄력을 잃기 시작했다.대외신인도가 올라간다고 하는데도 주가는 떨어졌다.호재가 너무 앞서 주가에 반영된 측면이 있다.종합주가지수 640선 언저리에 매수한 세력들은 주가가 조금만 오르려 해도 팔려고 한다.경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주가는 계속 ‘게걸음’칠 수 밖에없다.기업들의 경영실적이 나아져야 한다.▒공급물량이 넘친다 대기업을 비롯한 상장사들의 유상증자가 쏟아지고 있다.2월 1조4,000억원,3월 1조5,000억원 등이 예정돼 있다.그동안 주가가 오른덕에 주식으로 바꾸려는 전환사채(CB)도 적지 않다.선물가격이 내린 것도 문제다.선물과 현물(주식)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사고 파는 기관투자가들의영향도 적지 않다.선물가격이 떨어지면 현물을 팔고 선물을 사는 차익거래때문에 현물의 매도주문이 많게 마련이다.선물가격은 20일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다.반면 고객예탁금은 5조6,000억원을 기점으로 줄어 22일 현재 5조2,900억원에 머물고 있다.잠재적인 수요가 줄고 있는 셈이다.▒해외시장이 불안하다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은 여전하다.위안화가치가 떨어지면 우리 기업의 수출은 큰 타격을 입고 환율시장도 불안해질전망이다.브라질 등 중남미의 금융불안과 러시아의 경제위기 등 악재도 여전하다.여기에 앨런 그리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퀀텀펀드의 조지 소로스가 내놓은 미국경제 퇴조전망도 국내 증시를 불안케 하는 한요인이다.현대증권 관계자는 “늘 있던 악재가 증시 하락시에는 더 큰 위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외국인 투자가 늘어야 한다 앞으로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들이 주식을 얼마나 사느냐에 달렸다.기관투자가들이 주식을 팔 때 외국인들은 상당수 매입했다.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한국 시장을 좋게 보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적으로 봤을 때 그나마 투자할 수 있는 곳은 한국뿐”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외국인 순매수도 지난 20일 1,830억원 이후 계속 줄고 있다.23일에는 300억원에 그쳤다.이들도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지적이다.▒조정은 오랫동안 계속된다 증시관계자들은 종합주가지수 500선 붕괴도 점치고 있다.張泳相 국민투자신탁운용 차장은 “상승 장세에서 들어온 ‘묻지마’ 자금이 빠져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는 실적 위주의 장으로 전개될것”이라고 전망했다.李鍾雨 대우증권 투자전략팀 과장은 “바닥시점에서 종합주가지수가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며 “조정기간은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그러나 증권계의 ‘냄비성’ 전망에 현혹되지 말고 소신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全京夏 lark3@
  • 수출시장 해외 여건

    올해 세계 수출시장은 지역과 업종에 따라 명암이 엇갈린다.우리에게 호재가 될 긍정적 여건은 유럽연합(EU)의 성장세 지속과 일본의 침체국면 탈출이다. EU는 유로화 출범 등에 힘입어 지난해의 2∼3%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지난해 2%대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일본은 미세하나마 회복국면을 맞을 것 같다.외환위기에 허덕였던 동남아시아의 경제도 하락세를 멈출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먹구름도 적지않다.우선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경제가 둔화될 조짐이다.지난해 3.5%대의 성장세가 올해엔 2%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그만큼 수출시장이 줄어드는 셈이다.브라질 외환위기가 몰고 올 중남미의 경제불안도 악재다. 주요 선진국과의 통상마찰도 우려된다.지난해부터 미국이 철강수입 규제를강화할 움직임이고,EU는 우리 반도체와 비디오테이프 등 6개 제품에 대해 반덤핑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반대로 시장개방 압력은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전체적으로는 결국 지난해와 비슷한 어려운 여건이다. 이같은 여건에서 우리 수출업체들은 무엇보다환율안정을 수출증진의 최대변수로 꼽고 있다.수출에 가장 유리한 원·달러 환율을 1,360원으로 잡아 최소한 1,300원대의 환율이 유지돼야 한다고 얘기한다.특히 주력상품 대부분이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만큼 원·엔 환율이 11원대의 적정선을 유지해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수수료 등 수출부대비용 인하도 업계 숙원사항이다.지난해 10월 기준으로 합성직물 10만달러 어치를 미국으로 수출할 경우 부대비용은 572만원으로 수출액의 4.2%를 차지한다.이는 연초의 918만원보다 많이 떨어진 것이지만외환위기 이전의 299만원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陳璟鎬 kyoungho@
  • 株價 640돌파

    종합주가지수가 640을 넘어섰다.11일 주식시장은 14.62포인트 오른 종합주가지수 640.95를 기록했다. 거래량 3억4,000만주,거래대금 2조9,000억원 등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고 전업종이 오른 가운데 의약 의복 나무 음료 관련종목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오른 종목은 상한가 128개를 포함해 723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를 비롯,114개였다. 캉드쉬 IMF(국제통화기금) 총재가 한국과 태국의 구조조정이 성공적이라는의견을 표명한 점,고객예탁금이 5조원을 넘어선 점 등이 호재로 작용해 오름폭을 크게 했다.현대그룹은 금강산관광중단우려와 LG반도체 인수에 따른 자금부담감으로 다른 그룹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全京夏 lark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