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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신행 前 국회의원 이신행(李信行) 전 의원이 17일 새벽 지병으로 별세했다.60세.유족은 부인 조은희씨와 아들 상준(국제영재연구원 팀장)·딸 고은씨·사위 윤호재(능률교육 대리)씨 등이 있다.고인은 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발인 19일 오전 6시 신촌세브란스 병원,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벽제승화원.(02)392-0299. ●金相旭(국민일보 편집부기자)씨 별세 기환(세계일보 산업부기자)지만(헤럴드경제 문화부기자)씨 형제상 18일 오후 8시 여의도 성모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2)3779-1526 ●李大成(자영업)强(광주 동양저축은행 사장)炳浣(청와대 홍보수석)亨勳(조흥은행 검사역)炳國(광주 베스트신경정신과 원장)씨 부친상 이현도(자영업)서병재(제주대 학사과장)씨 빙부상 18일 오후 2시17분 광주 각화동 그린장례식장,발인 20일 오전 9시 (062)250-4407 ●南炳翼(전 정보통신부 부이사관)씨 별세 承憲(SK텔링크 과장)周會(VERION 대표)씨 부친상 宋泳權(광운대 교수)趙顯泰(삼성SDS 선임연구원)씨 빙부상 18일 오전 10시41분 서울대병원,발인 20일 오전 5시 (02)760-2022 ●韓相玉(전 서울신문 판매국 차장)씨 모친상 17일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60 ●丁頭植(자영업)一銖(쌍용자동차 직원)씨 부친상 李在善(서울신문 총무국 시설관리부 과장)박용복(대한석탄공사 직원)봉광근(쌍용자동차 직원)씨 빙부상 17일 오후 3시30분 경북 의성군 공생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54)834-9906 ●許錫(대한주택건설협회 상임고문)씨 모친상 18일 오전 6시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발인 20일 오전 9시 (031)810-5471 ●朴大淳(전 현대해상화재보험 부장)씨 별세 相珉(한샘인테리어 논현중앙점 과장)相美(현대해상화재보험 직원)씨 부친상 17일 오전 8시25분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19일 오전 6시 (02)958-9547 ●鄭基天(전 세방여행사 상무)씨 별세 鄭庚鈺(서울우이초등학교 교사)씨 상부 祐鉉(해동검도 기드온체육관장)秀美(캐세이퍼시픽항공 승무원)씨 부친상 18일 오전 3시41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2)929-3899 ●鄭建植(한국은행 경제통계국 차장)大植(삼화고속 직원)씨 모친상 全濟昌(광명석재 직원)씨 빙모상 18일 오전 3시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40분 (031)810-5478 ●張榮洙(우리은행 연세지점장)榮煥(미국 거주)榮鎭(자영업)씨 부친상 姜京子(유니온DNC 대표)李永福(자영업)南明姬(〃)씨 시부상 17일 오전 오후 8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70 ●張泳文(자영업)泳浩(LG전선 홍보팀장)泳彬(자영업)씨 부친상 李宣澔(현대건설 대리)씨 빙부상 17일 오전 1시20분 서울 을지병원,발인 19일 오전 10시 (02)970-8748 ●尹泂斗(범우사 대표)씨 상배 在旻(범우사 부사장)在浚(서울디지털대학 교수)聖惠(윤아트 대표)씨 모친상 17일 오전 4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4 ●金亨東(에이스테크 부장)在東(한의사)宣東(터키 주재 외교관)씨 부친상 林鍾植(신한은행 지점장)씨 빙부상 17일 낮 12시20분 서울대병원,발인 20일 오전 5시30분 (02)760-2016 ●丁錫滿(소년한국일보 기획특집부 기자)씨 모친상 18일 오전 9시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20일 오전 11시 (02)2001-1096 ●吳甲錫(하나로통신 상무)씨 부친상 17일 오후 10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2)3410-6920 ●池正一(자영업)씨 모친상 李承九(전 경향신문 논설위원)全佑根(엑스포관광 대표)씨 빙모상 17일 오전 9시10분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발인 19일 오전 11시 (031)787-1504 ●金相喆(한국경제신문 건설부동산부 부장)씨 모친상 17일 오후 2시 경기 성남시 분당차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31)780-6167 ●裵外鐵(자영업)明鐵(조선일보 영남취재본부장)씨 부친상 18일 오전 부산 영도구 해동병원,발인 20일 오전 9시 (051)410-6536 ●육동희(대전MBC 카메라기자)박문용(자영업)김병윤(경일산업 직원)씨 빙부상 17일 오후 4시 충남 논산시 백제병원,발인 19일 오전 10시 (041)733-7955 ●이내건(홍콩 거주)화자(YWCA 이사)씨 모친상 신호철(연합뉴스 영문뉴스국 자문위원)씨 빙모상 16일 오후 11시45분 경기 고양시 일산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31)905-4599
  • [부고]

    ●이신행 前 국회의원 이신행(李信行) 전 의원이 17일 새벽 지병으로 별세했다.60세.유족은 부인 조은희씨와 아들 상준(국제영재연구원 팀장)·딸 고은씨·사위 윤호재(능률교육 대리)씨 등이 있다.고인은 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발인 19일 오전 6시 신촌세브란스 병원,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벽제승화원.(02)392-0299. ●金相旭(국민일보 편집부기자)씨 별세 기환(세계일보 산업부기자)지만(헤럴드경제 문화부기자)씨 형제상 18일 오후 8시 여의도 성모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2)3779-1526 ●李大成(자영업)强(광주 동양저축은행 사장)炳浣(청와대 홍보수석)亨勳(조흥은행 검사역)炳國(광주 베스트신경정신과 원장)씨 부친상 이현도(자영업)서병재(제주대 학사과장)씨 빙부상 18일 오후 2시17분 광주 각화동 그린장례식장,발인 20일 오전 9시 (062)250-4407 ●南炳翼(전 정보통신부 부이사관)씨 별세 承憲(SK텔링크 과장)周會(VERION 대표)씨 부친상 宋泳權(광운대 교수)趙顯泰(삼성SDS 선임연구원)씨 빙부상 18일 오전 10시41분 서울대병원,발인 20일 오전 5시 (02)760-2022 ●韓相玉(전 서울신문 판매국 차장)씨 모친상 17일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60 ●丁頭植(자영업)一銖(쌍용자동차 직원)씨 부친상 李在善(서울신문 총무국 시설관리부 과장)박용복(대한석탄공사 직원)봉광근(쌍용자동차 직원)씨 빙부상 17일 오후 3시30분 경북 의성군 공생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54)834-9906 ●許錫(대한주택건설협회 상임고문)씨 모친상 18일 오전 6시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발인 20일 오전 9시 (031)810-5471 ●朴大淳(전 현대해상화재보험 부장)씨 별세 相珉(한샘인테리어 논현중앙점 과장)相美(현대해상화재보험 직원)씨 부친상 17일 오전 8시25분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19일 오전 6시 (02)958-9547 ●鄭基天(전 세방여행사 상무)씨 별세 鄭庚鈺(서울우이초등학교 교사)씨 상부 祐鉉(해동검도 기드온체육관장)秀美(캐세이퍼시픽항공 승무원)씨 부친상 18일 오전 3시41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2)929-3899 ●鄭建植(한국은행 경제통계국 차장)大植(삼화고속 직원)씨 모친상 全濟昌(광명석재 직원)씨 빙모상 18일 오전 3시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40분 (031)810-5478 ●張榮洙(우리은행 연세지점장)榮煥(미국 거주)榮鎭(자영업)씨 부친상 姜京子(유니온DNC 대표)李永福(자영업)南明姬(〃)씨 시부상 17일 오전 오후 8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70 ●張泳文(자영업)泳浩(LG전선 홍보팀장)泳彬(자영업)씨 부친상 李宣澔(현대건설 대리)씨 빙부상 17일 오전 1시20분 서울 을지병원,발인 19일 오전 10시 (02)970-8748 ●尹泂斗(범우사 대표)씨 상배 在旻(범우사 부사장)在浚(서울디지털대학 교수)聖惠(윤아트 대표)씨 모친상 17일 오전 4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4 ●金亨東(에이스테크 부장)在東(한의사)宣東(터키 주재 외교관)씨 부친상 林鍾植(신한은행 지점장)씨 빙부상 17일 낮 12시20분 서울대병원,발인 20일 오전 5시30분 (02)760-2016 ●丁錫滿(소년한국일보 기획특집부 기자)씨 모친상 18일 오전 9시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20일 오전 11시 (02)2001-1096 ●吳甲錫(하나로통신 상무)씨 부친상 17일 오후 10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2)3410-6920 ●池正一(자영업)씨 모친상 李承九(전 경향신문 논설위원)全佑根(엑스포관광 대표)씨 빙모상 17일 오전 9시10분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발인 19일 오전 11시 (031)787-1504 ●金相喆(한국경제신문 건설부동산부 부장)씨 모친상 17일 오후 2시 경기 성남시 분당차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31)780-6167 ●裵外鐵(자영업)明鐵(조선일보 영남취재본부장)씨 부친상 18일 오전 부산 영도구 해동병원,발인 20일 오전 9시 (051)410-6536 ●육동희(대전MBC 카메라기자)박문용(자영업)김병윤(경일산업 직원)씨 빙부상 17일 오후 4시 충남 논산시 백제병원,발인 19일 오전 10시 (041)733-7955 ●이내건(홍콩 거주)화자(YWCA 이사)씨 모친상 신호철(연합뉴스 영문뉴스국 자문위원)씨 빙모상 16일 오후 11시45분 경기 고양시 일산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31)905-4599˝
  • [주간 증시전망] 초반 조정… 후반 반등 시도할 듯

    이번주 국내증시는 해외증시의 불안과 기업실적 모멘텀의 약화로 지난 주말의 조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미국시장이 금리 인상론으로 약세를 보이는 데다 1·4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도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뚜렷한 상승재료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여기에 이라크 사태 악화도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해외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차익매물 실현 이후 주후반부터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기업실적 발표를 호재로 920선에 육박했으나 미국과 아시아 증시의 불안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결국 전주말보다 0.70% 하락한 898.88로 마감,900선이 붕괴됐다.주변 여건이 악화되면서 한동안 약세장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다.다만 총선 이후 내수경기의 활성화가 기대돼 내수 관련주나 행정수도 이전의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주에 단기적으로 시장의 관심이 쏠릴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우리증권 이철순 투자전략팀장은 “반도체 D램 값과 국제유가 불안 등 해외 변수에 따라 당분간 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그러나 2·4분기 기업들의 예상실적도 긍정적이고 외국인 매수세도 지속돼 오히려 저가매수 시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외국인이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보다는 실적호전 중소형 내수주를 중심으로 보수적인 매매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 집·땅값 안정세 굳힌다

    부동산 시장은 ‘4·15총선 턱’을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 주택시장은 하향 안정세를 띠고,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성 토지 거래도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선거와 달리 이번 총선은 돈이 많이 풀리지 않은데다 후보들의 무모한 개발 공약도 상당히 줄어들었다.또 총선에서 압승한 열린우리당은 공약으로 내세운 부동산 투기 억제,거래의 투명성 확보,과다 보유자 중과세 정책 등을 차질없이 밀어붙일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정책-신고제·공공택지원가 공개 등 시행 건설교통부는 우선 주택거래신고제를 예정대로 실시키로 하고 이달 중 지정 요건을 갖춘 곳을 가려낼 방침이다.공공택지 공급원가를 공개,아파트 분양가의 고공행진에도 제동을 걸기로 했다. 권도엽 건교부 주택국장은 “주택 정책의 초점은 투기성 거래 차단과 공급 확대에 맞춰져 있다.”면서 “집값은 하향 안정세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지정책도 투기성 거래를 차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토지거래허가 요건을 완화,단타를 노린 투기를 철저히 막을 방침이다.아울러 개발계획 발표에 앞서 사전에 허가구역을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집값-하향 안정·거래 시들 예상 시장 분위기도 가라앉았다.부동산 전문가들은 ‘10·29대책’이후 전국적으로 집값 오름세가 한풀 꺾였고,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안정세를 굳힐 것으로 점쳤다. 이송재 주택건설협회 기획본부장은 “거래 감소로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국지적인 오름세가 전체 시장을 흔들지는 못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일선 부동산 중개업소도 거래가 줄고 값이 안정세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전미정 21세기컨설팅 공인중개사는 “입주 물량이 많아 재건축이 확정된 서울 일부 아파트를 빼고는 아파트값이 안정세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은 양극화가 점쳐진다.판교·화성 신도시 등 입지가 빼어난 택지지구 아파트 청약에는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지방 아파트,소규모 단지에서는 미분양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땅값-안정속 충청권 활기 전망 토지시장도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허가구역·투기지역 지정이 쉬워지고 자금출처 조사 등이 강화돼 투기거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수도권 전원주택·펜션단지 개발에 제동이 걸려 땅값이 안정되고 거래도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충청권과 개발예정지에서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여당이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신행정수도 이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오진우 벤처부동산 사장은 “탄핵 사태와 투기지역지정으로 가라앉은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고속철 개통 호재까지 안고 있어 부동자금이 흘러 들어올 경우 열기가 다시 달아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문화재청 차장 이승규씨 문화재재단 이사장 이동식씨

    정부는 차관급 기구로 승격한 문화재청의 차장(1급상당)에 이승규(56) 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을 16일 임명했다.이 차장은 1967년 기술직으로 공직을 시작한 뒤 행정직으로 전환해 문화재청 문화유산국장,문화관광부 문화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후임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에는 이동식(57) 문화재청 문화유산국장이 임명됐다.˝
  • [여대야소 정국] 해외반응- 英 파이낸셜 타임스

    |파리 함혜리특파원|유럽의 언론들은 진보좌파 정당의 도약,노무현 대통령의 입지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춘 한국의 4·15총선 분석기사들을 비중있게 다뤘다. 영국의 BBC 방송은 한국 국민들이 17대 총선에서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열린우리당에 압도적 승리를 안겨줌으로써 ‘탄핵 반대’라는 정치적 평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이 방송은 아울러 중도좌파 정당의 압승과 정치 신인들의 등장으로 한국 정치의 진보 색채가 짙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우리당의 압승으로 노 대통령의 직무복귀 가능성이 증대됐다고 분석했다.이 신문은 이번 총선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됨에 따라 금융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유권자들은 우리당에 표를 던짐으로써 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으며,반대로 보수세력인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탄핵’의 심판을 내렸다.”고 전했다.르 피가로는 “총선결과 국회와 청와대의 대립적인 ‘코아비타시옹(동거)’은 종말을 고했다.”고 전했다. lotus@˝
  • [시론] 청년실업 눈높이를 맞춰라/이정조 리스크컨설팅코리아 대표

    엊그제 미국과 우리나라의 증권사 객장이 환해졌다.미국 고용사정이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어느 나라나 실업문제가 가장 큰 현안이다.먹고 사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고,미래는 불확실하기 때문이다.기업 3곳 중 2곳이 올해 채용계획이 없다고 한다.상황이 2001년 4·4분기 이후 가장 나쁘다.그러나 깊은 수렁에 빠진 고용문제를 쉽게 해결하리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먼저,흔히 반기업정서라고 일컫는 악화된 경영환경을 서둘러 바꿔야 한다.기업들도 과거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경영자들을 비난하는 사람 중 과거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몇 안 된다.일부 문제를 갖고 모두를 매도하는 구태는 이제 버려야 한다. 실패도 마찬가지다.실패책임은 경영자에게만 있는 게 아니다.직원이나 노조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선 어떤 의사결정도 영원한 효자가 되기 힘들다.어제의 효자가 오늘은 불효자가 되는 것이 다반사다. 경영자는 총알이 날아드는 전쟁터 한복판에 서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많은 기업인들이 경영을 포기하려고 한다.최소한 기업인들이 자신감만은 잃지 않도록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해서 안 되는 것은 투명하게 제시하고,나머지는 자유롭게 함으로써 예측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경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불확실성이다. 둘째,지금도 그렇지만 기업들은 경영혁신과 기술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므로 ‘고용없는 성장’은 필연적이다.전국적으로 사람을 기다리는 일자리가 10만개에 이른다.중소기업들은 인력을 못 구해 아우성인데,다른 한쪽에선 청년실업을 걱정하고 있다. 이제 대학 졸업자들도 용기를 내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안락의자 같은 대기업만 바라보지 말고 중소기업에서 일을 배우고,경력을 쌓고,자신의 상품성을 키워 원하는 기업으로 옮겨야 한다.호황시절의 착각에서 벗어나 현실에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 셋째,경기가 좋아지면 고용사정도 일정 부분 나아지겠지만 청년실업 문제는 계속 남을 것이다.요즘 기업들은 당장 활용가능한 인재를 찾는다.따라서 대학생들은 1·2학년부터 인턴제도를 활용해 현장을 배우고 기업이 원하는 사람으로 변신해야 한다.인턴과정은 일도 배우지만 신뢰를 검증받는 과정이다.어느 기업이 검증된 사람들을 선택하지,새로운 사람들을 찾겠는가.대학도 현장과 연계된 교육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키워야 한다.기업들은 대학 교육을 신뢰하지 않는다.대학이 기업만큼만 변하면 세상은 더욱 달라질 것이다. 노조도 변해야 한다.임금을 삭감하더라도 고용을 지키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근로조건에만 관심을 두지 말고 기업 경쟁력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내거나 규제완화 등에 대해서도 목소리도 높여야 한다. 현장과 밀착된 실학(實學)정책이 필요한 세상이다.꿈같은 얘기는 이제 필요없다. “짐을 잔뜩 실은 수레를 끌고 언덕을 올라가는 일꾼이 있었다.학자가 다가가서 말했다.‘언덕의 각도가 몇도이니 힘의 방향을 몇도로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수레는 별 진전이 없었다.두번째로 온 정치가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하며 열변을 토했다.그러나 사람들은 냉담했다.뒤늦게 온 언론인은 정치가가 사람동원에 성공하는지,학자의 견해는 어떤지 취재하기에 바빴다. 그때 팔을 걷어붙이고 수레를 힘껏 미는 이가 있었다. 경영자였다. 수레는 힘차게 언덕을 올라갔다.” 얼마 전 책에서 본 뼈있는 이야기다. 이정조 리스크컨설팅코리아 대표˝
  • [데스크시각] 경제살리는 ‘따라하기’/조명환 산업부장

    용산 시티파크 주상복합아파트 ‘청약 광풍’이 휩쓸고 지나간 뒤끝에 만난 한 민간경제연구소 책임자는 “‘2004년 한국’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지적한 ‘따라하기 심리’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말했다.남녀와 노소,소득과 계층을 뛰어넘어 모두 ‘대박증후군’에 걸려 있다고 했다.그가 인용한 우화는 더욱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어느 유전 탐사업자가 죽어서 천국의 베드로 성인 앞에 섰다.베드로는 “이미 너무 많은 유전탐사업자들이 와 있어 좋은 곳으로 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그러자 그는 “딱 한마디만 하게 해달라.”고 간청했다.베드로가 허락하자 그는 큰소리로 “지옥에서 기름이 발견됐다.”고 외쳤다.순간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탐사꾼들이 우르르 몰려 나왔다.모두 지옥쪽으로 달려간 것이다.베드로가 소리를 지른 탐사업자에게 “이제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됐다.”고 하자 그는 “싫습니다.저 친구들이 모두 몰려간 것을 보니 분명히 뭔가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투기만은 반드시 잡겠다는 참여정부의 결연한 의지 앞에서도 “아무리 그래도 뭔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에 찬 투기행렬은 여전히 전국을 누빈다.서울에서 제주도로,강원도에서 충청도로 호재의 단초만 있어도 돈과 사람이 떼지어 왔다갔다 한다. 인기가 시들해지던 강남지역 동시분양아파트의 경쟁률도 다시 껑충 치솟고 있다.신행정수도 후보지인 충북 오창 등지에는 수도권 청약자들이 북새통을 이룬다.수도권의 아파트상가 분양 입찰에서는 낙찰가가 평당 90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다음주 청약을 받는 부천 중동신도시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문을 열자마자 수만명의 인파와 ‘떴다방’이 몰렸다.400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부동자금은 호재의 냄새라도 맡은 실물자산을 만나면 여지없이 ‘올인’되고 있는 셈이다. 이 엄청난 돈을 정녕 생산적인 곳으로 돌릴 수는 없는 것일까.바닥을 기는 금리를 올리면 나아질 것도 같지만 가계의 은행빚이 440조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그럴 수도 없다.자칫 한집 건너 파산하는 사태에 직면할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수출기업의 중견간부는 “수출은 날개를 달았지만 내수는 여전히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고용없는 성장이 이어지는 현재 상황에서 실물 투기의 유혹에 흔들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아니냐.”면서 “총선 이후에는 따라하기 심리를 투자쪽으로 돌릴 수 있는 정책이 반드시 나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금리와 재정을 포함한 정책 수단의 초점이 돈의 흐름을 투기에서 투자로 돌리는데 맞춰져야 한다는 것.또 ‘기업가 정신’을 약화시켜 결과적으로 고용없는 성장의 한 빌미가 된 각종 규제의 재검토도 필요하다고 했다.꼭 옳은 것은 아니겠지만 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주장해온 대기업의 출자총액제한의 완화요구도 유의할 만하다.현 부회장은 “과거에는 투자가 주로 하드웨어에 집중됐지만 요즘은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유효한 투자”라면서 “가장 쉬운 방법은 출자를 통해 기술을 가진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는 심리다.‘대박증후군’을 잠재우면 투자는 이뤄진다고 하지만 “몰려가 봐야 별 것이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방법은 그리 간단치 않다. 아직 승리의 감격에 취해 있을 제17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여야를 떠나 가장 먼저 머리를 맞대야 할 과제가 아닌가 싶다. 조명환 산업부장 river@seoul.co.kr˝
  • 내수 살리기 폭탄세일·특소세 인하도 시큰둥

    ‘폭탄세일’도 안먹히고,감세(減稅) 카드도 빛바랬다.창고에는 팔리지 않고 남은 재고물량들이 쌓여가고 있다.이르면 2·4분기말부터 내수가 회복될 것이라던 정부 관측이 무색해졌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의 봄 정기세일 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해 뒷걸음질쳤다.롯데백화점의 경우,세일기간(2∼13일)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 줄었다.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세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8%,7.8% 감소했다.백화점 관계자는 “가전제품 등의 특별소비세 인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폭탄세일 품목까지 다량 준비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특소세 인하효과가 먹혀들지 않기는 자동차업계도 마찬가지다.이달 들어 10일 현재까지 현대·기아·GM대우·르노삼성 등 6개 완성차 업체의 자동차판매량은 총 1만 9934대.전월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율은 0.9%에 그쳤다.통상 4월초는 계절적으로 판매 증가세가 확연해지는 시점이다.여기에 ‘투싼’ 등 신차 출시,특소세 인하 등의 호재까지 겹친 점을 감안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이렇듯 물건이 팔리지 않으면서 재고 증가폭이 다시 커지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기업의 재고량을 표시하는 생산자 재고지수가 지난해 11월 110.0을 바닥으로 3개월 연속 올라 올 2월말 현재 116.5를 기록했다. 산업활동 규모가 커져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경기가 바닥권이었던 지난해 7월(113.6)은 물론,외환위기 발생 직후인 1998년 2월(110.8)보다도 높은 수치다.재고 증가율도 전년동월 대비 5.0%로 전월(3.4%)보다 증가폭이 커졌다.통계청은 “재고증가율이 10%를 넘나들었던 지난해 중반과 비교하면 많이 완화된 것”이라며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삼성전자 또 최고기록?

    “이러다 진짜 일 내는 거 아냐?”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내놓은 세계 2000대 기업의 매출·이익 자료를 펼쳐놓고 고개를 갸웃했다. 지난해 순이익 100억달러 이상을 거둔 기업이 6개에 불과한데다 제조업체는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이다.가전,항공기 엔진 등을 생산하는 미국의 GE가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지만 GE는 금융,운송,방송(NBC),에너지 등 워낙 다양한 업종을 갖고 있어 순수제조업체로 보기는 어렵다. 정유회사인 엑슨모빌이 209억 6000만달러로 1위,금융회사인 시티그룹이 178억 5000만달러로 2위를 기록했고 GE는 155억 9000만달러로 3위에 랭크됐다.나머지 기업들도 뱅크오브아메리카,BP(정유),프레디 맥(금융) 등 제조업과는 거리가 먼 업종이었다.삼성전자는 59억 5000만달러로 25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16일 1·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1·4분기 순이익이 3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2·4분기에는 오히려 더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LCD와 휴대전화 실적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D램 반도체 가격 상승 등 숱한 ‘호재’가 이를 뒷받침한다. 게다가 지난해 7300억원이었던 삼성카드 지분법평가손이 올해는 대폭 줄어들거나 아예 없을 전망이어서 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경기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이 추세라면 순이익 12조원으로 104억달러(1달러 1150원 기준)를 달성,꿈의 ‘100억달러 클럽’에 들어갈 수 있다.제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회사로 등록되는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88억 8000만달러),도요타(79억 9000만달러),IBM(75억 8000만달러)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도 지난해 100억달러를 넘지 못했다. 삼성전자와 세계적 기업들의 1·4분기 실적을 비교해보면 삼성전자가 3조원(27억달러)이 예상되는데 반해 인텔은 17억달러에 그쳤고 GE도 32억 4000만달러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1·4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훨씬 웃돌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JP모건은 최근 삼성전자의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웃도는 4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67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렸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최근 시가총액(100조 5000억원)면에서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업체인 핀란드의 노키아(91조원)까지 따돌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 나라마다 세율 등이 달라 순이익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겠지만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제조업으로 부상하는 게 꿈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용인 신갈일대 三國말기 유물 대규모 발견 수지~신갈 6차로 개설 지연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올해말까지 신설 예정인 신갈∼수지 도로공사 구간에서 백자와 청자 고분군(群) 등이 대규모로 발굴돼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발굴작업으로 도로공사에 차질이 우려돼 가뜩이나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는 주민들이 걱정에 휩싸여 있다. 12일 경기도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기흥읍 영덕리와 구성읍 보정리를 연결하는 신갈∼수지간 도로(총 6.25㎞) 공사를 2002년 5월 착공,올해말 완공 예정이었다.그러나 최근 공사구간 가운데 42번 국도∼보정리를 잇는 3.1㎞ 도로구간 양쪽 7000여평에서 도로 개설을 위한 문화유적 지표조사와 시굴조사를 벌이다가 삼국시대 말기 것으로 추정되는 석실분·석곽묘 등 80여기의 고분과 백자·청자류 등 50여점이 출토됐다.발굴조사를 의뢰받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측은 용인시에 인력이 부족하다며 대상구간에 5∼6명의 조사팀을 투입해 500일 동안 발굴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통보해 왔다.이 때문에 당초 올해말로 계획됐던 도로 완공 시기가 최소한 1년 정도 늦어지게 됐다. 용인시는 일단 수지구간의 공사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고,토지공사와 협의해 구성쪽에서 신갈∼수지 도로로 진입하는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신갈∼수지 도로는 2000년 마련된 ‘수도권 남부지역 광역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발표된 9개 도로 중 하나다.수지 쪽에서는 오는 6월 완공되는 풍덕천 고가도로를 통해 23번 국가지원지방도와 연결되고,신갈 쪽에서는 42번 국도 수원IC 부근과 연결된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한국, 신흥시장국 지수 ‘졸업’

    국제투자은행인 JP모건이 이달 말부터 신흥시장국 지수에서 한국을 제외키로 해 우리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펀더멘털(기초체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는 호재이나 28억달러(3조여원)로 추산되는 한국물 추가매도 물량은 부담스럽다. 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달 30일 “4월말부터 한국을 신흥시장국 지수(EMBIG,EMBIGD)에서 제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세계은행이 2년 연속 한국을 고소득국가로 분류해 더 이상 신흥시장국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해 7월 ‘EMBI+’ 지수에서 제외된 이래 신흥시장국 3대지수에서 완전히 졸업하게 됐다. 재경부 최종구(崔鍾球) 국제금융과장은 “지난해 말부터 어느 정도 예견돼 왔던 일이긴 하지만 탄핵사태 등 돌발변수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우수함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지수 제외로 인한 한국물(채권+주식) 집중매도 우려와 관련해서는 “투자자들이 이에 대비해 한국물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왔기 때문에 추가적인 매도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JP모건은 추가매도 물량을 28억달러(3조여원) 안팎으로 추산했다. 최 과장은 “규모로만 따지면 적다고 할 수 없는 물량이지만,(다른 투자은행이 관리하는)선진국지수의 진입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한국물을 새로 사들이는 수요도 적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은 상쇄효과를 감안하면 지수 제외로 인한 매도물량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22일쯤부터 시작되는 대규모 국가IR(설명회)때 신흥시장국지수 졸업 등 개선된 펀더멘털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안미현기자 hyun@˝
  • 가전시장 모처럼 ‘봄날’

    ‘가전에도 봄은 오는가.’ 내수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가전업계가 EBS 수능방송과 특별소비세 인하 등 호재에 경기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1일부터 시작된 수능방송으로 인한 전자제품 내수 효과가 수능강의 대상 자녀를 둔 160만가구에 걸쳐 9500억∼1조 2000억원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가전기기 전체 내수시장의 11∼14%에 해당하는 규모다.내년에도 새로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가구가 60만명으로 추산돼 2∼3년간 3600억∼4300억원의 내수시장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 TV·셋톱박스·DVD레코더·TV수신용카드·미디어센터PC·TV겸용모니터 등이 수능특수가 기대되는 제품들이다. 2002년 12.4% 성장한 국내 가전시장은 지난해 25∼30%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뒤 올들어서도 에어컨 예약판매율이 지난해보다 더 떨어지는 등 침체일로를 걸었다. 하지만 3월들어 영상제품을 주축으로 조금씩 판매가 회복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TV겸용모니터는 3월 한달에만 지난 한해 판매량을 능가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TV시청·녹화,DVD플레이어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춰 수능방송에 적합한 미디어센터PC의 판매도 교육인적자원부 발표이후 전월 대비 100% 늘었다.삼성전자는 조만간 미디어센터PC의 사양을 조금 낮추는 대신 210만∼270만원인 제품가격을 100만원 후반대로 낮춰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가 2월말 출시한 17인치 와이드 TV 겸용 모니터도 3월 한달에만 3000대가 팔린데 이어 이번달에도 30% 증가가 예상된다.LG전자 관계자는 “기능강화 차원에서 내놓은 DVD·VCR ‘레코더 콤비’도 수능특수를 맞아 날개 돋친듯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에어컨과 프로젝션 TV의 특소세 인하 효과가 이달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가전시장이 모처럼 ‘봄날’을 맞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고속철 개통 D-2] 산업계 대응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접어들면서 산업계도 고속철만큼이나 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특히 고속철 개통과 함께 역사에 유통시설을 가진 유통업계가 들뜬 표정이다.지난해 12월11일 개장한 고속철 서울역사의 갤러리아 백화점 콩코스점은 다음달부터 매장을 찾는 손님과 매출이 3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서울역사에 6월 중순 문을 여는 롯데마트는 손님 중 고속철 이용객이 5%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개통에 맞춰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신세계 백화점은 다음달 2∼11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 50명에게 서울∼부산 왕복승차권을 제공한다. 건설업계는 고속철도 개통시기를 전후해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분양한다.특히 천안·아산 일대에서는 4,5월에 7000여가구를 분양한다.벽산건설은 고속철 개통을 목전에 두고 29일 천안 쌍용동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했다.고속철이라는 호재를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건설업체마다 고속철 역세권에 사업지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속철 주변의 경우 당분간 분양에는 큰 걱정이 없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고속철 역세권으로 사무실을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은행들도 늘고 있다.아산시내에 있는 한 은행의 지점장은 “천안·아산역세권에 건물이 들어서고 개발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지점을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조업체에서는 아직 큰 영향은 없지만 지사 근무지로 충청권이 각광을 받고 있다.한 음료업체 관계자는 “순환근무에 따라 지방 파견근무를 해야 하는 직원들이 충청권을 대거 지원한다.”고 말했다. 고속철 개통으로 아시아나항공은 김포∼부산의 경우 평소 하루 16회에서 11회로,김포∼대구는 8회에서 2회로,김포∼광주는 7회에서 5회로 각각 줄였다.대신 김포∼제주는 현재보다 5∼10%가량 늘린다. 승객을 잡아두기 위한 서비스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4월부터 김포공항 보안검색대를 7대에서 10대로 늘린다.김포공항 주차장은 주말 2만원인 주차요금을 1만∼1만 5000원으로 대폭 인하한다. 김성곤 윤창수기자 sunggone@˝
  • 뚝섬 주변 아파트 값 ‘들썩’

    뚝섬역세권 개발계획 발표 이후 주변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도심 속 생태공원이 꾸며지면 주거환경이 쾌적해지고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성수역 부근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특히 오는 2008년으로 예정된 분당선 개통도 호재다.2002년 3월 입주한 강변건영 아파트는 분당선 성수역과 가까운데다 한강 조망까지 가능하다.580가구이며 28평형이 3억 2000만∼3억 9000만원.33평형 로열층은 4억 4000만을 호가한다. 한진타운 아파트도 성수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378가구 규모로 25평형은 2억 2000만∼2억 7000만원선이다.대림로즈빌 아파트는 25평형이 2억 5000만∼2억 8000만원,31평형은 3억∼3억 8000만원에 거래된다. 2호선 성수역 주변에서는 롯데캐슬과 아이파크가 뚝섬개발의 수혜 아파트로 꼽힌다. 지난해 9월에 입주한 롯데캐슬파크는 604가구.24평형이 2억 4000만∼3억 2000만원,33평형은 3억 5000만∼4억 3000만원이다.아이파크는 656가구 규모로 32평형 시세가 3억 5000만∼4억 2000만원이다.입주 중인 금강에스쁘아 아파트는 25평형이 2억원이 넘는다.분양가보가 5000만∼1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류찬희기자˝
  • [분양정보] ‘광명 크로앙스’상가 90% 분양

    프라임산업㈜은 20일부터 ‘광명 크로앙스’상가를 분양한다.올 8월 입주 예정.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앞 역세권이다.고속철도 광명역 개통 호재를 안고 있다.90%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점포 분양가는 계좌당(1계좌 5평) 6000만∼1억 4000만원.클리닉센터(50∼60평 기준)는 5억원.지하 6층 지상 9층짜리 대형 상가이다.(02)2619-6200.
  • 미분양 주택 “2년뒤 내다봐라”

    ‘알려진 호재는 더이상 호재가 아니다.’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개발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필립스가 파주에,삼성전자가 충남 아산 탕정에 25조원과 20조원 규모를 투자를 통해 LCD공장 건설에 들어간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파주 지역의 경우 투자자가 몰리면서 땅값이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 뛰었다. 미분양 주택도 제법 잘 팔려나가고 있다.그러나 이들 지역 개발에 대한 호재는 이미 땅값에 반영됐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는 거품가격마저 형성돼 있다는 분석도 있다.투자시에는 단기투자보다는 중장기적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부동산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미분양 주택 등 노려라 지난해 10·29대책의 여파로 탕정과 파주에는 미분양 아파트들이 남아 있다.땅값은 뛴데 반해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다. 파주의 경우 동문건설이나 진흥·효자,효성·대원 등의 지난해 말 분양한 물량의 일부가 남아 있다. 분양가가 다소 비싸지만 2년후 파주신도시가 분양될 때쯤이면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대부분 중도금 무이자 융자나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큰 돈 들이지 않고 분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파주신도시가 분양될 때쯤에는 분양가가 평당 800만∼850만원선은 될 것”이라며 “현재 미분양상태인 아파트의 분양가가 70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시세차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LG필립스의 경우 동문건설이 파주에서 분양한 아파트 500여가구를 사원용으로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탕정 일대의 분양가는 30평형대는 450만∼490만원,40평형대 이상은 500만원을 웃돈다. 그러나 이곳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200여개 기업들이 이전을 추진중이다.이전 수요를 고려하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땅값에는 거품 많다 탕정이나 파주의 땅값은 최근에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10·29대책으로 투자처를 잃은 돈들이 일부 땅으로 몰리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투기세력이 이미 거쳐간 경우도 많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개발지 주변 땅은 이미 가격이 많이 올라 거품이 형성돼 있다고 보면 된다.”면서 “지금 땅을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개발계획의 경우 지연되거나 무산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면서 “도시계획 등을 잘 살펴본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천안·아산 ‘알짜 아파트’ 봇물

    천안·아산역세권 아파트 분양에 불이 붙었다. 건설업체들은 다음달 1일 고속철도개통을 전후해 모두 1만 3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고속철도 개통과 아산신도시 건설,전자·정보 집적화 단지 조성 등 ‘트리플’ 호재를 만났기 때문이다.지역 실수요자들뿐 아니라 서울 투자자들까지 관심을 보이면서 분양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배방지구에 집중 공급 천안아산역과 아산신도시 주변에 집중적으로 들어선다. 아산시에서는 13개 업체가 9300여 가구를 내놓는다.특히 배방면 일대에서는 LG건설·중앙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나섰다. LG건설은 무려 2700가구를 내놓으면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현대건설·롯데건설 등 브랜드 가치가 높은 건설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분양 열기를 더하고 있다.풍기동과 모종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아파트를 분양한다.대우건설은 아산시청 부근 실옥동에 아파트를 내놓는다. 아산신도시와 가깝고 인근 탕정면에 76만평 규모의 삼성전자단지 조성을 앞두고 실수요자는 물론 서울 투자자들까지 관심을 갖고 있다. 천안에서는 고속철도역과 가까운 백석동 일대에 몰려 있다.이곳은 이미 아파트 공급이 활발했던 곳으로 이수건설과 벽산건설이 1500여 가구를 추가 공급한다.다가동 한화 아파트,청당동 신도브래뉴 아파트도 분양 열기를 보태고 있다. 직산읍에서도 800여 가구가 공급된다.역세권에서 빠지는 곳이지만 주변 천안·아산역세권 아파트 인기를 등에 업고 분양하자는 계산이 깔려있다. ●입지 등 꼼꼼히 따져야 분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들은 계약금 인하,중도금 무이자 상환 등 갖가지 달콤한 조건을 걸었다. 하지만 눈앞에 보이는 조건,분양가 등에 현혹되지 말고 입지를 꼼꼼하게 따진 뒤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속철도역과 신도시에 가까운 아파트가 ‘돈 되는’아파트라고 보면 된다. 때문에 아산신도시와 가까운 배방면 일대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급하지 않은 지역 우선순위 청약자는 아산 신도시 아파트 분양을 기다리는 것이 낫다.순위 청약을 마치고 남는 아파트를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서울 등 외지인도 모집공고일 이전에 주소를 옮기면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진다.배방면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5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온양역 부근 기존 아산 시가지에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는 450만∼470만원선이지만 수요가 많지 않다.고속철도역세권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총선 D-28] 본지 선거자문위원이 본 권역별 민심 ①수도권

    4·15총선 정국이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로 요동치고 있다.서울신문은 한국선거학회 및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 교수진과 함께 28일 앞으로 다가온 17대 총선의 표심을 권역별로 집중 점검한다.첫 순서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민심을 분석한다.서울신문 선거분석 자문교수단(총괄 및 수도권 담당)인 어수영(이화여대 교수) 한국선거학회 회장,이남영(숙명여대 교수) KSDC 소장과 이영란 숙명여대 교수,김형준 명지대 객원교수,박명호 동국대 교수,이명진 국민대 교수,장원호 서울시립대 교수 등 전문가가 분석을 맡았다. 탄핵정국이 하루아침에 열린우리당의 전국적 정당지지율을 50%대로 끌어올렸고,탄핵소추 의결을 주도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거센 역풍에 흔들리고 있다.전문가들은 수도권의 경우 전통적 한나라당 지지층은 크게 빠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다만 민주당 지지도가 크게 하락하면서 열린우리당이 우위를 점하게 됐고,상대적으로 한나라당 후보들이 불리해졌다고 평가했다. ●“수도권 야당 소장파 타격” 지역(출신)구도 외에 계층·세대 구도가 동시에 작동되고 있는 수도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 의결은 열린우리당엔 호재로,민주당엔 악재로 작용했고,한나라당은 비(非)중산층 지역을 중심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17대 국회의 지역구 243개 의석 중 107석이 수도권에 몰려 있어 열린우리당의 수도권 우세는 전국적으로 1당이 되는 데 유리한 발판이다. 박명호 교수는 “처음 탄핵안이 발의됐을 때는 야당의 수도권 출신 의원들 때문에 가결이 불투명했는데 대통령의 격발성 발언으로 이들도 합류했다.”면서 “이후 역풍이 부는 상황에서 가장 타깃이 되는 후보들”이라고 말했다.박 교수는 또 “서울 강남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미약하겠지만 젊은 층이 많이 사는 경기 일산이나 수도권 신도시의 경우 변화의 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번 탄핵 정국에서 한나라당 지지층의 변화는 그리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여론조사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밝혔다.열린우리당이 부동층과 민주당 지지층을 대거 흡수,가파르게 올라갔지만 한나라당은 2∼3% 빠지는 데 그쳤다. 장원호 교수는 “한나라당은 1당이 못 되더라도 열린우리당과 양강 구도는 이룰 것”이라며 “민주노동당 지지자가 한나라당 후보들의 높은 당선 가능성과 지지층 충성도를 감안,열린우리당을 찍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열린우리당의 안정의석 확보를 안심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열린우리당의 강세는 한나라당엔 ‘약’이 될 수도 있지만 민주당엔 ‘독’밖에 될 게 없다는 뜻도 된다.김형준 교수는 “대통령 지지도 조사에서 부동층에 머물렀던 친노(親盧) 성향의 유권자들이 탄핵 국면에서 대거 움직였다.”면서 “민주당은 ‘한·민 공조’로 인해 전통적 지지층이 흔들렸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은 호남에서보다 수도권에서 ‘밴드왜건’ 효과에 더 희생될 것 같다.이남영 교수는 “호남 지역의 바닥 민심은 아직 완전히 돌아선 것 같지 않다.”고 평했다.반면 수도권에서는 몇몇 경쟁력 있는 후보들조차 안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역대 선거에서는 투표 일주일 전까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비율이 50%에 육박했지만 최근엔 부동층이 35% 안팎으로 줄어 앞으로 이 수치가 총선 때까지 유지될 것이냐가 관건이다.박 교수는 “학생들에게 물으면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10명 중 9명이지만 투표를 하겠느냐고 물으니까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김형준 교수는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 결과와 한나라당의 새 대표 및 전당대회 효과,북한과 미국 상황 등 남은 여러가지 변수를 지적했다. ●부동층의 쏠림과 민주 지지층 급속 이탈 김형준 교수는 정당지지율 급변 요인을 두 가지로 꼽았다.‘친노 성향 부동층의 쏠림현상’과 ‘민주당 지지층의 급격한 이탈’이다.김 교수는 “친노 성향 부동층이 탄핵의결을 계기로 적극적 의사표시에 나서고,한나라당과의 공조에 불만을 지니고 있던 민주당 지지자의 상당수가 열린우리당으로 돌아선 것이 지지율 급변의 주요인”이라고 지적했다.어수영 교수는 “보수층일수록 자기를 숨기려는 경향이 크다.”며 “이를 감안하지 않고 민심이 열린우리당에 쏠렸다고 분석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같은 민심이 총선까지 그대로 이어질 것인가? 전문가들의 견해는 다소 엇갈렸다.일정부분 흐름은 이어지겠지만 돌발적인 정치상황 변화,각 지역후보의 인물 됨됨이 등에 따라 의석수는 지지율과 차이를 보일 것이라는 지적이 우세하다.다만 민주당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데는 대체적으로 의견을 같이했다.박명호 교수는 “지역구 선거는 ‘인물’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정당 지지가 후보 지지로 직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장원호 교수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양강구도가 굳어지면서 민주당의 고전 또는 참패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보수층 결집을 통한 ‘재역풍’의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도 있다.이남영 교수는 “여론조사 기관들이 전화조사 응답 기피층이 얼마인지 밝히지 않고 있지만 주로 보수층이 응답을 거절했을 것”이라며 이들 말 없는 보수층이 촛불 시위도 못하고 의사를 표시할 방법이 투표밖에 없기 때문에 투표장에 더욱더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정리 박정경 이두걸기자 olive@˝
  • 건교부 “토지 위장증여 279명 고발”

    토지 위장증여 혐의자 279명이 사법당국에 고발조치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4∼12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토지를 위장증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2만 7000여명에 대한 국세청 정밀조사결과 279명(거래건수 337건)이 토지거래허가를 받지 않기 위해 양도거래를 증여로 위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토지 위장증여자들은 신행정수도 건설 호재로 개발붐이 한창 일고 있는 충청권에서 적발됐다.▲충남 공주시 167명 ▲아산시 46명 ▲계룡시 43명 ▲충북 청원군 23명 등이다.이들은 부동산 등기자료와 증여세 납입자료 분석결과 취득자와 양도자간의 증여관계가 거의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교부는 이들의 명단을 국세청에서 넘겨받아 해당 시·군·구에 통보했으며,당초 검인내역 등을 최종 확인해 이달 말까지 위장증여자들을 모두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토록 했다.이들은 토지거래허가제 위반(국토계획법)으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개별공시지가 기준)의 30%에 상응하는 벌금형을 받게 된다.건교부는 “위장증여를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 구역에서는 채무관계가 있는 부동산을 증여할 경우 반드시 토지거래허가를 받도록 했다.”면서 “부동산 투기혐의자에 대한 금융거래 일괄조회 등 자금출처 조사가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국세청과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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