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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록게이트’ 4黨4色

    정치권에 ‘게이트 증후군’이 또다시 번지고 있다. 대형 비리사건이 터지면 무조건 “우리는 아니다.”라며 상대 정당을 손가락질하는 현상이다. 검찰 수사 결과를 예단해 당리당략적 시나리오를 퍼뜨리는 것도 여전하다. ‘김재록 게이트’의 파괴력은 5·31 지방선거에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간 공방이 더욱 노골적이다. 열린우리당은 “우리당엔 동교동계가 없다. 한나라당도 조심해야 한다.”며 두 야당을 동시에 겨냥했다. 호남과 정국 주도권을 둘러싼 쟁패에서 한치도 물러설 수 없다는 속뜻이 읽힌다. 우상호 대변인은 28일 “여당과 관련된 사건은 아닌 것 같고, 야당의 일부인 느낌이 든다. 진상조사위를 만든 한나라당이 자기 발을 찍을 수도 있다.”며 한나라당의 연루설을 흘렸다. 전날 당 관계자들이 “당내엔 국민의 정부 시절 실세들이 없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다.”며 민주당을 압박하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간 공세 전략이다. 하지만 느낌과 정황뿐, 이를 뒷받침할 실체는 제시하지 않았다. ●민주 “현정부때 일어난 비리” 민주당은 “김씨의 구속 사유는 참여정부때 일어난 일”이라며 현 여권에 칼끝을 겨눴다.‘5·31 전략지역’인 호남 민심을 의식한 듯, 성토와 호소도 빠뜨리지 않았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안을 ‘최연희·이명박’의 악몽에서 벗어나 정국 반전의 호재로 삼으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이날 “노무현 정권은 DJ 정권의 비리도 세습하고, 브로커도 세습했다.”며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싸잡아 비난했다. 김정훈 당 정보위원장은 “김씨 사람들이 고건 전 총리 캠프에도 가 있다. 청와대가 지방선거에서 호남표를 두고 경쟁해야 하는 민주당과 고 전 총리의 발목을 잡으려는 의도로 기획수사를 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음모론을 제기했다. ●민노 “노무현·김대중 정부 부패 밝혀야” 민주노동당은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과정의 검은 실체를 밝혀내야 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숙정문 새달 개방… 인터넷 관람접수

    38년만에 청와대 뒤편 북악산이 일반에 전면 공개되면서 1단계 개방지역인 서울성곽(사적 제10호) 숙정문 권역(홍련사∼숙정문∼촛대바위 약 1.1㎞)이 다음달 1일부터 개방된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을 운영 전담기관으로 선정, 숙정문 권역 개방에 관련한 운영계획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군사보호지역인 북악산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28일부터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1일 4회에 걸쳐 관람토록 했다.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와 문화재보호재단 홈페이지(www.fpcp.or.kr)에서 ‘숙정문 관람 배너’를 클릭, 관람시간대를 선택하면 된다.
  • 주공 A 22·23지구 투자 매력 최고

    주공 A 22·23지구 투자 매력 최고

    ‘보다 나은 주공아파트를 찾아라.´ 판교신도시에 공급되는 대한주택공사 분양 아파트의 물량과 공급가격이 최종 확정되면서 어느 지구의 주공아파트가 보다 투자 매력이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공 임대 아파트보다는 분양아파트를 권하고 있다. 또 분양아파트 중에서는 A18-1지구보다는 세 블록이 모여 있는 A22-1,A22-2,A23-1지구의 분양아파트를 권하고 있다. 분양가만 놓고 본다면 A18-1지구가 싸다.33평형의 평당 분양가를 비교할 경우 A18-1지구는 1090만 5000원이지만 A22·23지구는 1128만 6000원에서 1133만 1000원이다.A18-1지구가 최대 42만 6000원 싼 셈이다. 하지만 평당 분양가가 40만원가량 비싸더라도 전문가들은 A22·23지구의 아파트의 입지가 더 좋다고 설명한다. 우선 A22·23지구의 왼쪽으로는 근린공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쾌적성이나 주변 녹지율이 A18-1지구보다 낫다는 지적이다. 특히 A22·23지구는 신분당선 판교역과 가까워 접근이 쉽다는 장점도 있다. 또 판교역 주변에 주상복합건물 등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라는 점도 호재다.A22·23지구 남측의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한 공원 및 보행자 전용도로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A22·23지구의 경우 블록당 가구수는 많지 않지만 3단지가 함께 뜨란채촌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도 A18-1의 단독블록보다는 유리하다는 평이다. 부동산114 김규정 차장은 “A22·23지구의 평당 분양가가 A18지구보다 최고 40만원가량 많다고는 하지만 입지여건을 감안하면 비싸다고 볼 수 없다.”면서 “교통, 환경, 편의시설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A22·23지구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女風 속내 복잡

    女風 속내 복잡

    ■ 與 ‘강금실 출마’ “기대반 우려반” “온다니까 좋은데, 혹시 따로 놀려나.” 강금실 전 법무장관의 선거무대 등장이 초읽기에 들어갔다.29일 연세대 리더십센터 초청 특별 강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입당이라는 후속 절차도 다음주 초 밟는다는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5·31 지방선거에서 ‘강금실 효과’를 잔뜩 기대하고 있다. 한명숙 국무총리 지명자와 함께 거센 여풍(女風)을 일으켜 달라는 게 요체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 ‘징발 장관’들과의 시너지 효과 역시 희망사항이다. 김영주 사무부총장 등 여성 의원들이 대거 강 전 장관을 지원하는 것도 그 연장선에 있다. 당 지도부는 일단 입당 뒤 최대한 강 전 장관 개인의 요구와 자율성을 존중할 방침이다. 지도부의 한 핵심 의원은 “강 전 장관의 이미지가 유권자에게 훨씬 더 어필하기 때문에 당으로서는 앞에서 나서지 않고 측면에서 지원할 방안을 찾아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강 전 장관이 지나치게 개인 플레이를 하도록 하면 당 차원에서 시너지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시민후보’로 나서 당과 따로 가는 모양새를 취하면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열린우리당은 지난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강철 후보가 당과 거리를 두면서 TK(대구·경북)지역에 교두보를 구축하려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는 그 때와 다르다. 전국 선거인 탓에 ‘팀플레이’가 필요하고, 또 서울시장 후보는 핵심 중 핵심이다.‘드림팀’이라는 슬로건 아래 ‘수도권 빅3’로 나설 거물들을 애타게 찾아온 것도 이 때문이다. 우상호 대변인은 강 전 장관이 최근 김영춘 의원 등에게 자문을 구했다는 사실을 들어 “당과 따로 선거운동을 한다면 왜 김 의원 등에게 자문을 구하겠느냐. 후보가 되면 당에서 당연히 개입한다.”고 잘라말했다. 다만 “입당 전인데도 강 전 장관을 돕겠다는 자원봉사자들이 쇄도할 정도여서 시민 참여란 측면에서 기존 선거와의 차별성이 클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어쨌든 강 전 장관은 ‘같이 하지도, 따로 하지도 않는’ 전략을 구사할 것 같다. 거꾸로 보면 ‘같이 하면서, 따로 하는’ 전략일 수도 있다. 한 측근은 “당과 일정 부분 거리를 두겠지만 시민후보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하지는 않을 것이며, 입당하면 당 후보로서도 충실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野 ‘한명숙 총리’ “악재 같은 호재” ‘짧게는 불리할 수도 있지만 길게는 불리하지 않다.’ 한풍(韓風:한명숙 의원 국무총리 지명), 강풍(康風:강금실 전 장관의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출마) 등 최근 정치권에 불고 있는 여풍(女風)이 박근혜 대표의 박풍(朴風)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를 놓고 한나라당 계산법은 복잡하다.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정치권 여풍’이 박풍을 약화시키는 요소일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무엇보다 오는 5·31 지방선거에서 악재로 작용할 것을 우려한다. 여성 총리에다 서울시장 후보를 여성으로 내세우는 여당의 ‘열린 행보’에 견줘 한나라당은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 파문으로 인한 ‘음영’이 덧칠돼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박 대표가 ‘최연희 파문’ 대응 과정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여권의 공세도 예상된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하거나 강 전 장관이 선전할 경우 박 대표의 입지는 위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나라당이 한 총리지명자의 ‘당적 정리’를 잇따라 촉구하는 것도 이런 우려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이계진 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지난 91년 지방선거가 처음 실시된 이후 전국단위 선거를 12회 치르면서 국무총리가 집권 여당 당적을 가진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 한 지명자도 여당 당적을 포기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자민련 소속의 김종필 총리서리, 박태준 총리 시절도 전국 선거를 치렀지만 공동 정권 아래 ‘제2여당’격이어서 여당 총리로 볼 수 없다.”는 분석 자료도 내놓았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한풍·강풍이 박 대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 섞인 분석도 유력하게 나돈다. 한풍·강풍에 비해선 박풍의 위력이 훨씬 강하다는 비교우위론을 논거로 하고 있다. 여기에 ‘여성 총리 다음엔 여성 대통령’이라는 인식이 국민들 속에 자연스럽게 착근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 총리 카드’를 망설인 것도 그 연장선에 있다는 분석과 맥이 닿는다. 한 의원은 “여성 총리의 등장으로 보수 성향의 유권자가 여성 대통령에 대해 갖고 있는 거부감·불안감을 가시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내정자가 총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여성 정치인’에 대한 역기능으로 작용해 박 대표에게 불리할 수도 있다는 역분석도 제기된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뉴스 in 뉴스] ‘母性정치’ 한명숙 책임총리 시험대

    [뉴스 in 뉴스] ‘母性정치’ 한명숙 책임총리 시험대

    노무현 대통령은 고심 끝에 열린우리당 한명숙 의원이라는 ‘카드’를 선택했다.‘정책형 총리감’으로 불렸던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 ‘카드’를 접었다.10일 동안의 숙고는 ‘안정·화합형의 사상 첫 여성 총리’ 낙점으로 매듭지어진 셈이다. 한 의원의 총리 내정은 노 대통령의 다목적 정치적 포석으로 볼 수 있다. 일단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의 말처럼 남은 임기 동안 국정운영의 ‘안전 항해’에 맞춰진다. 양극화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출산·고령화 대책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마무리짓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협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코드 인사’의 논란을 낳을 김 정책실장 쪽보다 여야 정치권, 특히 여당과의 관계와 여성 특유의 ‘푸근한 정치력’ 등을 감안, 한 의원 쪽에 방점을 찍었다. 물론 한나라당 측에서 한 총리 지명자의 당적 이탈을 요구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나라당도 노골적으로 한 총리 지명자를 깎아내리기에는 정치적인 부담이 만만찮다. 당장 5·31지방선거의 여성 유권자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서다. 노 대통령도 김대중 정부 때 두 차례에 걸친 총리의 인준 부결 이후 가속화된 권력누수현상을 반면교사로 삼고 있을 법하다. 나아가 지방선거에서 한 의원의 총리 지명은 열린우리당에는 호재일 수밖에 없다. 여성에 대한 ‘배려’를 통한 여성 유권자들의 기대를 한층 증폭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다. 또 여당 의원의 총리 기용으로 원활한 ‘정책 조율’을 전제로 한 당·정 관계를 계속 튼실히 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노 대통령 역시 헌정 사상 첫 여성총리를 탄생시킨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결실’을 얻게 된다. 다만 한 의원의 총리 지명으로 지금껏 유지된 분권형 국정운영의 틀에 다소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총리 지명자의 내각 장악력을 우려하는 목소리다. 노 대통령이 전폭적으로 한 총리 지명자를 밀어준다 해도 이해찬 전 총리와 같은 ‘실세 총리’로서의 역할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벌써 노 대통령이 많은 국정업무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할 수밖에 없는 임기말 ‘친정체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흘러나온다. 예컨대 김영주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의 ‘국무조정실장 내정설’도 같은 맥락이다. 정치권 일각에선 한 총리 지명자가 ‘첫 여성총리’라는 상징성에 갇혀 자칫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만 낳을 수 있다는 관측도 없지 않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수도권 서·북부 아파트 시황] 개발 호재 기대 고양시 큰 폭 상승 부동산

    [수도권 서·북부 아파트 시황] 개발 호재 기대 고양시 큰 폭 상승 부동산

    수도권 서북부지역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고양시가 유독 개발호재 기대 심리로 상승폭이 컸다. 전세가는 상승세가 둔화됐으나, 양주·남양주 아파트 전세가는 오름폭이 커졌다. 인천시 매매가는 0.44% 올랐고, 전세가는 0.46% 상승했다. 항동 라이프비치 18평형 매매가가 1000만원가량, 당하동 탑스빌 51평형은 2000만원 올랐다. 삼산동 삼산타운 32평형 전세가도 1500만원 정도 올랐다. 부천 매매가는 0.15%, 전세가는 0.20% 상승했다. 고양시 매매가는 0.69% 올랐고, 전세가는 0.34% 상승했다. 마두동 극동·삼환 41평형 매매가는 7500만원으로 크게 뛰었고, 가좌동 벽산블루밍 33평형 전세가는 800만원 안팎 상승했다. 파주시의 매매가는 0.56% 상승했고, 전세가는 0.12% 빠졌다. 금촌동 뜨란채 24평형 매매가가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의정부의 매매가와 전세가는 움직임이 없다. 양주·남양주는 매매가 0.33% 올랐지만, 전세가는 1.25%나 뛰었다. 삼숭동 GS자이 29평형 매매가가 1500만원 정도 올랐고, 호평동 금강 35평형 전세가는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구리시 매매가는 변동이 없는 반면, 전세가는 0.61% 올랐다. 수택동 LG 29평형 매매가는 8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6년 3월22일
  • [관심지역 부동산] (1) 충주시

    [관심지역 부동산] (1) 충주시

    대규모 개발붐으로 전국 부동산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행정복합도시 주변에 이어 기업도시, 혁신도시가 건설되는 지역 부동산 시장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전국 주요 개발 예정지 주변의 부동산 시장을 돌아본다. 충북 충주지역 부동산 시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 택지개발 등의 겹호재를 맞아 부동산 거래가 활기를 띠고 값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 해빙기를 맞아 새 아파트 공급도 부쩍 늘어났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사통팔달의 교통여건도 갖췄다. 토지 보상액이 나오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은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토지 시장 호재 만발 “투자자 몰릴 것” 눈에 들어오는 호재로 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있다. 여기에 토지구획정리사업과 택지개발사업도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 트리플 호재를 안고 있는 셈이다. 이중 가장 큰 호재는 충주시 주덕읍 이류면·가금면 일대에 들어서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210만평 규모의 도시가 새로 들어선다. 주덕읍 일대는 기업도시 지정 전에 평당 5만∼6만원 하던 논밭이 평당 40만∼50만원으로 뛰었다. 기업도시 주변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외지인의 거래가 자유롭지 못하지만 호가는 계속 올라가는 추세다. 기업도시와 붙어있는 충주 첨단산업단지 조성도 땅값 상승을 이끌기에 충분한 호재다.60만평이 넘는 대규모 단지로 내년말 조성작업이 끝난다.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인데 대토를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어나 주변 땅값도 영향을 받고 있다. 충주시청 주변 연수동에서는 16만평 규모의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진행중이다. 이미 분양된 아파트는 상반기 입주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도시를 형성하게 된다. 호암동 일대 호암택지개발 사업도 2010년까지 계획돼있다.30만 8000평 규모의 미니 신도시라고 보면 된다. LBA충주공인중개사사무소 채홍구 사장은 “기업도시 보상이 시작되면 산업단지 보상비와 뭉쳐 충주 외곽 토지 시장으로 투자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 사장은 택지지구 주변과 동서고속도로(평택∼안성∼음성∼충주∼삼척)인터체인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이는 동량면 일대를 투자 유망지로 꼽았다. 특히 이달부터 토지를 작게 쪼개 파는 것이 금지돼 작은 규모의 임야, 전답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기업도시 주변을 빼고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려 외지인 거래도 자유롭다. 충주에서 음성·진천으로 연결되는 지역과 제천쪽으로 나가는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큰 길가 전답, 임야는 평당 40만∼50만원을 호가한다. ●아파트 분양도 활기… 전매도 가능 기업도시 확정 이후 발전 가능성을 예상, 건설업체들의 걸음도 바빠졌다. 지난해 한라·세영·현대건설 등이 아파트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에도 3∼4개 업체가 추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동일하이빌은 아파트 760가구를 분양하고 22일부터 계약을 맺는다. 33∼58평형은 669가구 모집에 3순위까지 1469명이 몰려 평균 2.2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42평형은 54가구 모집에 352명이 청약 6.52대1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가 몰렸다. 개발호재가 많지만 투기과열지구와 주택투기지역이 아니어서 아파트 분양권을 계약 이후 곧바로 전매할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준흥건설도 이달 중 교현동에서 5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충주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崔의원 성추행 파문 법정으로… 한나라 곤혹

    성추행 파문을 빚은 최연희 의원이 20일 “법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밝혀 논란의 불씨는 일단 법정으로까지 튀게 됐다. 여권의 공세는 더 거칠어질 전망이다.‘이해찬 골프파문’으로 곤욕을 치렀던 열린우리당은 모처럼의 호재를 놓치지 않겠다는 심산이다. 잠적 21일 만인 이날 오전 11시쯤 국회 브리핑룸에 모습을 드러낸 최 의원은 노타이 차림으로 다소 핼쑥한 얼굴이었다. 미리 준비해온 사과문을 읽으며 ‘사죄’라는 말이 몇 번씩 나올 때마다 고개를 떨구었다.“딸들을 볼 낯이 없다”,“뼈를 깎는 아픔과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수도 없이 죽음의 문턱도 다녀왔다.”는 대목에선 울먹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 한나라당 등을 향해 ‘억울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눈물을 삼키며 스스로 당을 떠났지만, 거기에 그치지 않고 평소 함께 일하며 저를 잘 알고 있던 동료 의원이 사퇴 촉구 결의안을 냈다. 그동안 무엇 때문에 일에 묻혀 살아왔는지 회한이 든다.”는 대목이 그랬다. 선거를 앞두고 뱀꼬리 자르듯 최 의원과의 ‘결별’을 선언한 ‘친정’ 한나라당에 그동안 섭섭함을 느꼈다는 것이 최 의원측 설명이다. 그러면서 “언론 보도로 아주 몹쓸 인간이 되어 버렸지만 저를 잘 아는 모든 분들께 물어봐 주길 바란다.”면서 “여태까지 그런 자세나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살아오지 않았다.”며 ‘명예회복’을 벼르기도 했다. 그러나 회견장 밖에서는 민주노동당 여성 당원들이 “성추행범은 사퇴하라.”,“가슴이나 주무르고 X팔리지도 않냐.”고 목청을 높였다. 열린우리당도 우상호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의 ‘꼬리 자르기’식 최 의원 보호의 실체가 드러났다.”면서 “행동에 책임지지 않는 사과는 진정성이 없는 빈껍데기이며 국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공격했다. 반면 ‘친정’인 한나라당은 곤혹스러운 분위기 속에 언급 자체를 꺼렸다. 이계진 대변인은 “의원직 유지는 당사자가 판단했으니 당이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성추행 파문과 공천잡음 논란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가 소집됐지만 60명 남짓만 참석해 썰렁한 분위기였다. 의원들 대부분 최 의원에 대해서는 말하기를 꺼렸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심재철·고진화 의원만 “최 의원이 즉각 사퇴하도록 당이 더 적극적으로 나섰어야 했다.”,“지금이라도 의원 성명서라도 내야 한다.”고 반박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대전 구도심 ‘지하철 효과’ 보나

    대전 구도심 ‘지하철 효과’ 보나

    ‘지하철 개통 후광효과인가 아니면 반짝효과인가.’ 대전지하철이 개통된 이후 대전역∼충남도청간 중앙로를 비롯, 구도심에 둔산신도시 등 주변지역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이 곳은 한때 대전 중심지였으나 신도시개발 등으로 침체일로를 걷고 있었다. 휴일인 19일 오후 대전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과 가까운 중구 은행동. 거리에 시민들이 북적대고 길 바닥에는 호객꾼과 광고전단지가 널려 있다. 지역 제과점을 상징하는 성심당 직원은 “지하철이 개통되기 전보다 손님이 3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 제과점에서 만난 둔산 주민 최지영(36·여)씨는 “아이들이 지하철을 타보고 싶다고 해서 나왔다.”며 “음식이 싸고 맛 있는데다가 지하철이 있어 자주 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음식점 종업원 이소라(19·여)씨는 “지금까지 오늘처럼 손님이 많았던 적이 없었다.”며 놀라워했다. 이날 지하철 이용객은 6만 8000명. 지난 16일 개통된 지하철 이용객은 17일 5만 8000명,18일 5만 2000명. 개통 이후 ‘한번 타보자.’는 20∼30%의 가수요를 감안하더라도 당초 예상했던 3만 1000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중앙로역 직원은 “청소년거리인 으능정이(은행동)거리가 가까워 젊은이들이 역을 약속장소로 많이 이용한다.”고 말했다. 충남 금산, 논산, 공주 등 가까운 지역에서 관광버스를 대절해 지하철을 구경하러 오거나 일부 유치원에서 원생들을 견학시키는 것도 지하철 개통이후의 달라진 풍속도다. 하지만 역이 들어섰어도 낙후돼 있거나 역에서 멀리 떨어진 구도심 지역은 별다른 호재가 되지 못하고 있다. 동구의 1호선 맨 마지막 역인 판암역 인근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성길섭(57)씨는 “지하철 개통 전이나 후나 (손님이) 똑같다.”면서 “식장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었지만 손님이 없어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이 마을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하는 강성오(43)씨는 “지하철이 개통됐다고 해 둔산에 있는 시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 점심을 먹어봤다.”면서 “오히려 동구에 번듯한 쇼핑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몰리기는커녕 오히려 빠져나갈 판”이라고 우려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한달 정도 지나봐야 지하철 개통 효과를 제대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이런 구도심 경기가 ‘반짝효과’로 그치지 않으려면 구도심에 문화·생활 등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하철 수송분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전철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서구 관저동∼계백로∼자양로∼한밭대로∼관저동 구간을 순환하는 2호선(30.8㎞)을 놓은 뒤 곧바로 신탄진∼대덕구청∼대전역∼낭월동을 잇는 25.4㎞의 3호선을 건설하게 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영남제분 ‘주가조작’ 의혹 조사

    금융감독원이 20일부터 영남제분의 주식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한다. 영남제분은 지난해 한국교직원공제회의 대량 매집과 호재성 공시 속에 몰래 자사주를 팔아 거액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언론이 제기한 주가조작 의혹을 분석하고 공개 자료를 확인한 결과, 조사가 불가피했다.”면서 “영남제분 거래 당사자들의 증권계좌와 은행계좌 등 자료를 조사하는 것은 물론 소환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영남제분과 교직원공제회, 영남제분 자사주를 매입한 7개 금융회사 등 관계자들의 출석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역세권 아파트 탐방] 과천 원문동 주공2단지

    [역세권 아파트 탐방] 과천 원문동 주공2단지

    ‘8·31대책’이후 큰 폭으로 떨어졌던 과천 아파트값이 이전 시세를 되찾으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문동 2번지 일대 주공2단지는 5층 8∼18평형 1620가구로 1982년 3월 입주했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걸어서 5분거리. 문원초, 과천중, 문원중, 과천고, 과천여고, 과천외고 등이 가깝다. 뉴코아백화점, 새서울쇼핑, 제일쇼핑, 과천중앙공원 등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쉽다. 16평형 시세는 8·31대책 이전인 지난해 8월 중순 5억 3000만원까지 올랐으나 11월 4억 9000만원으로 떨어졌다가 이달초 5억 2000만원까지 회복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억 9500만원)에 비하면 여전히 1억여원이 오른 시세다. ●재건축사업 추진 속도 빨라 2단지가 상승 랠리를 탓던 것은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 주공2단지는 재건축 추진위 승인을 거쳐 안전진단을 준비 중이다. 인근 재건축 중인 주공 3단지와 11단지 다음으로 재건축 사업이 빠르다.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는 개발이익환수제가 적용돼 늘어나는 용적률의 25%를 임대 아파트로 지어야 하는 데다 재건축에 대한 정부의 추가 규제가 이어질 것이라는 악재도 안고 있지만 발전 가능성이 커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단지,11단지에 이어 2단지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 나머지 단지의 재건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옆에 있는 3단지는 10∼25층 48개동 총 3143가구 규모로 200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중앙동 11단지는 지난해 3월 분양을 끝내고 내년 4월 입주 예정이다.659가구 규모로 삼성건설이 시공 중이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걸어서 4분거리다. 3단지와 11단지 모두 한차례 전매가 가능한 조합원분이 거래된다.3단지 33평형 분양권 가격은 현재 6억 6000만∼7억 2000만원선으로 8·31대책 이후 가격이 하락했으나 지금은 대책 발표 이전 수준으로 돌아섰다. 주공 4·5·8단지 등 중층 재건축단지는 아직 재건축 기미가 없다. 과천에는 11개 부처 5500여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어 정부청사 하나만으로 도시가 돌아간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지식정보타운 호재… 정부 청사 이전 악재 행정복합도시 건설이 확정되면서 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불안감이 감돌기도 했으나 강남과의 인접성과 쾌적한 환경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나고 지식정보타운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청사 이전 여파를 어느 정도 상쇄할 것이란 전망이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지식기반 서비스업과 IT기반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인프라와 지원기능 주거가 함께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첨단용지 12만평(24%), 주거용지 12만평(24%), 공원녹지 및 공공용지 26만평(52%) 등으로 건설된다. ■ 도움말 내집마련정보사 김정용 팀장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강남 ‘중층아파트’ 재건축 먹구름

    서울 강남 중층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이어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도 최근 재건축을 위한 예비안전 진단을 통과하지 못했다. 앞으로 재건축 단지들의 안전진단 통과가 쉽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이다.●강력한 규제 의지 표현 잠실 주공5단지는 상업용지 용도변경과 제2롯데월드 등 호재로 연초 대비 평균 2억원 정도 올랐다. 국민은행 시세조사 자료에 따르면 최고가 기준으로 36평형은 지난해 12월 11억 7500만원이었으나 지금은 13억 7500만원으로 올랐다. 대치 은마 아파트도 용적률 상향 움직임 등을 틈타 34평형이 지난 1월 1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에도 11억원 가까이 거래가 이뤄진 바 있다. 대치동 은마와 잠실 주공5단지가 재건축의 첫 단추인 예비안전 진단 단계에서 발목이 잡힌 것은 각각 4424가구와 393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인 데다 강남권의 대표적인 중층 재건축 단지라는 ‘상징성’ 때문이다. 은마아파트(1979년 입주)는 강남구가 2004년말 세 번째 예비안전진단 평가를 했지만 결론이 유보된 상태다. 같은 중층 아파트이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송파구 송파동 반도(750가구·1983년 입주)와 풍납동 우성(495가구·1984년 입주) 등이 최근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한 것과 대조적이다. 잠실 주공5단지는 이들보다 앞선 1978년 3월 입주했다.●재건축 더 힘들어질까? 잠실5단지의 안전진단 결과는 지난달 2일 건설교통부의 안전진단 강화방침 이후 나온 것이어서 정부의 정책 방향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건교부는 현재 재건축 안전진단 절차를 강화하는 내용의 ‘8·31후속대책’을 이달말 발표할 예정이어서 강남권 중층 아파트의 향후 안전진단 통과는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정부나 공공기관이 예비안전 진단 단계부터 개입하거나 지자체가 예비안전 진단에서 정밀안전진단 판정을 내려주더라도 중앙정부가 검증을 거쳐 제동을 걸 수 있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등 대단지의 인기 아파트도 안전진단 통과가 힘들 전망이다. 현재 잠실주공 5단지에는 매수 문의가 뚝 끊긴 상태다. 그러나 34평형은 8·31 이전 최고가인 10억 5000만원을 이미 경신하고 11억원을 호가하면서 주민들은 느긋한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안전진단부터 막히면 오름세가 잠시 주춤할 수 있겠지만 정권에 따라 재건축 정책도 바뀔 것이라는 기대와 공급 부족 우려로 급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월드컵 시장 뚫자” 사활 건 IT 마케팅

    “월드컵 시장 뚫자” 사활 건 IT 마케팅

    |하노버(독일) 최용규특파원|“월드컵 시장을 뚫어라.” 지난 9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일정으로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세빗(CeBIT) 2006’은 6월 독일 월드컵 호재를 활용하려는 글로벌 업체들의 숨가쁜 마케팅 대결장이다. 디지털기기의 컨버전스(융합) 흐름 속에 차기 세계시장의 한 축인 ‘모바일TV’가 월드컵을 전후로 서비스되고,‘디지털TV’도 월드컵 특수로 올해 세계 IT시장을 주도할 것임을 예고했다. 노키아, 모토롤라, 삼성·LG전자, 팬택 등 글로벌 업체들은 자사 기술과 제품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독일의 지멘스는 전시관 지붕을 축구장 잔디 모형으로 꾸몄으며, T-모바일은 축구 경기장을 컨셉트로 도입했다. ●독일 월드컵 ‘유럽 공략의 신호탄’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세빗 현장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올해 IT시장을 달굴 화두로 모바일TV폰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현지에서 유럽 이동통신사업자들과 미팅을 강화하고 있는 이성규 팬택 사장도 모바일TV의 돌풍을 의심치 않았다. 세계시장은 이제 동영상 서비스 등 3세대가 대세가 됐다는 말이다. 이번 세빗 전시회의 통신·방송 하드웨어가 IT라면 소프트웨어는 모바일TV폰과 PDP TV,LCD TV였다. 이 두 부분은 바이어들과 관람객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끌었다. 삼성전자는 26번 전시관에 300여평의 통신관을 꾸미고 유럽 최초의 상용화 지상파 DMB폰,DVB-H폰, 미디어 플로폰 등 모든 모바일 TV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올해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서비스가 본격화하는 것을 겨냥해 세계 최초의 HSDPA폰과 세계 최초 슬림 HSDPA폰을 전시했다. 지난해 부산 APEC,2월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시연해 주목을 받은 무선인터넷(와이브로)도 선보였다. ●지상파·위성 DMB폰 큰 인기 모바일 TV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LG전자도 지상파 DMB,DVB-H폰 등 모든 방식의 모바일 TV폰을 내놓고 유럽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지난달 상용화 시연에 성공한 유럽형 3세대(WCDMA) DVB-H폰을 시연했다. 이 제품은 2시간 이상 실시간 방송 시청이 가능하고, 허치슨사가 제공하는 3세대(3G) 이동통신의 최대 장점인 화상통화도 할 수 있는 최첨단 멀티미디어 휴대전화다. 팬택계열은 위성 DMB폰(PT-S160)을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닫으면 TV, 열면 슬라이드폰’으로 변신한다. 또 지상파 DMB폰을 내놓아 ‘손 안의 TV’를 완벽하게 실현했다. 안테나는 휴대전화 뒷면에 내장돼 있으며 방송 시청시에만 꺼내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형태를 취했다. 고객지향 디자인 작품이다. ●디지털 TV로 유럽 거실을 점령 월드컵 특수에 맞춰 유럽 IT 환경을 바꿀 또 하나의 카드는 PDP,LCD TV다. 삼성전자는 LED BLU(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유닛)를 채용한 82인치 LCD TV와 102인치 PDP TV를 필두로 화질과 디자인, 사운드 등에서 차별화된 디지털 TV를 대거 선보였다. 이 가운데 색 재현성이 뛰어나고 시야각 문제를 말끔하게 해소한 82인치 LCD TV와 HD급 화질의 80인치 PDP TV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기능·디자인 등을 갖춘 23∼40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LCD TV 신제품 시리즈를 유럽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올해의 밀리언 셀러로 잔뜩 기대하고 있는 이 제품은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시야각의 제약을 없앴다. LG전자는 이번 세빗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타임머신’ 기능을 일체화한 42인치 타임머신 TV를 부스 전면에 배치해 타임머신 기능을 적극 알렸다. 이번에 선보인 42인치 타임머신 PDP TV는 80GB 하드디스크를 탑재해 SD급 방송을 플라즈마TV에 저장, 재생할 수 있어 별도의 저장매체 없이 SD급 방송을 40시간까지 녹화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월드컵을 계기로 대형 평판TV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0인치 이상 대형 PDP TV,LCD TV 제품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ykchoi@seoul.co.kr
  • 강남아파트 보유세 얼마나 올랐나

    강남아파트 보유세 얼마나 올랐나

    서울신문이 입수한 올해 강남지역 아파트 잠정 공시가격을 분석해본 결과 보유세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던 시뮬레이션이 사실로 드러났다. 하지만 재산세 부과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올해도 시세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개발호재 인근 보유세 대폭 인상 서울 ‘강남3구’의 30∼50평형대 아파트 가운데 송파구 40∼50평형대 아파트 공시가격이 유난히 많이 올랐다. 이는 송파신도시 개발 등 호재가 공시가격을 그대로 반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미아파트 56평형의 경우 올해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최고 2억 8800만원까지 올랐다.42%나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재산세와 교육세를 더해 175만원을 냈다. 그러나 올해는 종부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재산세 218만원, 교육세 43만원, 종부세 200여만원 등을 더해 500만원 가까이 내야 한다.3배 가까이 증가했다. 훼미리아파트 43평형도 공시가격이 31% 상승했다. 집주인은 지난해 보유세로 150만여원을 냈지만 올해는 세 부담이 2배 이상 늘어났다. 과표 상향 조정과 함께 88만여원의 종부세를 추가로 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초 재건축 시장을 들썩이게 했던 은마아파트 31평형도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최대 32%(1억 4100만원) 오른 5억 4200만∼5억 7600만원으로 고시될 예정이다.6억원 이하라서 종부세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아 과표 인상에 따른 재산세만 물면 된다. 하지만 대표적인 부촌 아파트인 타워팰리스1차 51평은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이 10.4%(1억 8700만원)에 그쳤다. 그래서 재산세는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르지 않았지만, 종부세가 10배 이상 올라 전체 보유세는 2배 이상 많이 부과될 전망이다. ●여전히 시세에는 크게 못미쳐 장미아파트 56평형의 공시가격이 대폭 올랐지만 아직도 시세와는 4억 5000여만원이나 차이를 보였다.56평형의 최고 공시가격이 9억 7600만원이지만 국민은행이 집계한 최근 시세는 14억 3000만원에 이른다. 청실아파트 43평형의 올해 잠정 공시가격은 9억 7900만원이지만 최근에 15억 2500만원에 매매되고 있다. 공시가격과 실제 거래가와의 차이가 5억 4600만원이나 됐다. 은마아파트 31평형도 공시가격과 시세가 2억 3400만원의 차이가 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개별적인 특성이 큰 단독주택이나 토지의 공시가격은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지만 아파트처럼 동별, 층별 차이가 크지 않은 공동주택은 충분히 시세를 반영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세무 전문가는 “시세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아파트는 매년 단계적으로 공시가격을 올려 시세의 90% 수준으로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포스코 장중 24만 7500원 LG텔레콤 종가는 8560원 사상 최고가

    LG텔레콤과 포스코가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포스코는 외국인에 의한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언급되는 반면 LG텔레콤은 하나로텔레콤의 인수 주체로 거론되는 등 M&A설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포스코는 13일 전일보다 7500원(3.21%) 오른 24만 15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사상 최고가인 24만 7500원까지 뛰었다. 외국인 지분율은 9일 68.32%에서 68.39%로 높아졌다. 철강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커져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KT&G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 과열로 M&A 노출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포스코의 대주주는 SK텔레콤(2.9%), 신일본제철(3.2%), 포항공대(2.8%), 국민연금(2.8%) 등이며 자사주(8.1%), 우리사주(2.1%)를 보유하고 있지만 외국인 지분율은 68%에 달한다. LG텔레콤은 이날 0.4% 오른 856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8일 기록한 최고가 8540원을 갈아치웠다. 외국인들은 LG텔레콤 지분을 지난해말 27.1%에서 지난 주말까지 30.6%로 끌어올렸다. 지난주 9일을 제외하고 계속 순매수세를 보였으며 매수량도 6일 22억원,7일 35억원,9일 55억원,10일 34억원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지난주에 57억원어치, 개인투자자는 4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회사의 수익성 개선과 성장전망, 주가 저평가 등이 적극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순증 가입자 수가 예상보다 많다며 목표가를 8600원에서 9500원으로 올렸고 씨티증권도 경영혁신을 통해 실질적 2위 이동통신사로 부각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1만 2000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UBS증권도 지난달말 실적 호조에 비해 저평가된 주가가 매력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에 목표가를 7900원에서 9400원으로 끌어올렸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고비맞는 ‘골프 정국’… 여야 신경전

    열린우리당의 기류가 이해찬 총리의 ‘사퇴 건의’쪽으로 정리되자 후속 전략을 둘러싼 여야간 신경전이 치열하다.‘사퇴정국 이후’의 정국 주도권이 5·31 지방선거의 향방을 가늠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우리당,‘경제살리기’행보 매진 우리당은 ‘경제살리기’를 위한 현장정치에 당력을 집중,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달할 당내 여론이 수렴된 만큼 하루라도 빨리 사퇴정국에서 벗어나 후폭풍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정동영 의장의 동선에서도 이같은 기류가 읽힌다. 정 의장은 13일 택시운전사들로 구성된 ‘민심청취단’과 정책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14,15일에는 양천구 신월동 소재 공부방, 서민 임대주택, 재래시장 등을 잇따라 찾는다.우상호 대변인은 “서민경제 대책과 사회복지를 두 축으로 흐름을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의 골프 파문으로 악화된 바닥 민심을 다독이기 위한 성격이 짙다. 정 의장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행동수칙 1번은 국민 신뢰를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민심을 추슬러 신뢰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분발을 당부했다. 하지만 “깜짝 이벤트로 회복될 민심이 아니다. 진정성이 통해야 산다.”라는 당 관계자의 위기감에서 드러나듯, 민생 행보가 ‘이해찬 후폭풍’을 얼마나 차단할 수 있을지는 두고볼 일이다.●한나라당, 추가 의혹 계속 제기 한나라당은 여권을 ‘사면초가’로 몰고간 골프 파문을 최대 호재로 인식하고 지방선거 때까지 이슈로 끌고 간다는 전략이다. 당내 ‘이해찬 총리 골프 진상조사단’은 골프 당일 총리의 동선에 주목하고 있다. 총리가 김해공항에서 골프장까지 이동할 때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의 승용차에서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총리가 장모를 문병한 뒤 공항으로 돌아가기 전 다른 일을 하지는 않았는지 등 추가 의혹을 밝히겠다는 것이다. 이는 이 총리가 즉각 사퇴한다고 해도 후임 인선을 비롯한 개각과 한달 가까이 걸리는 인사청문회 일정을 고려할 때 지방선거까지는 이슈로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규택 최고위원은 “총리가 해임되면 총리가 제청한 장관도 함께 물러나는 것이 정치 도리”라며 고삐를 죄었다. 한 핵심 당직자는 “파면 팔수록 하루가 다르게 비리의혹이 터져나오니 한나라당으로서는 짧게 정리할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또 ‘실세총리’가 물러나면 노 대통령의 정국 구상이 혼란을 빚게 되고, 대권주자 훈련 등 각종 프로그램이 차질을 빚어 결국 여권 전체에 큰 악재로 몰아칠 것을 한나라당은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박찬구 박지연기자 ckpark@seoul.co.kr
  • 잠실5단지 당분간 재건축 못해

    재건축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가 최근 실시된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주공5단지는 당분간 재건축 추진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13일 송파구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에 대한 예비안전진단에서 A∼C등급인 ‘유지·보수’ 판정이 나와 재건축 추진위원회측에 통보했다. A∼E등급으로 나뉘는 예비안전진단 중 A∼C등급을 받으면 아파트를 유지·보수하고,D등급은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재건축을 추진하며 E등급을 받으면 곧바로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7명의 전문가들이 구조, 비용, 건축설비 등을 점검한 결과 구조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건설교통부가 예비안전진단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이후 나온 것이어서 앞으로 다른 재건축 추진 단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3930가구로 이뤄진 주공5단지는 연초 상업용지 변경 기대감과 제2롯데월드 호재 등으로 최근 한달새 1억원 이상 올라 34평형은 10억 2000만∼10억 7000만원에,36평은 13억 2000만∼13억 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인근 중개업소측은 “안전진단에서 유지·보수 판정을 받은 만큼 재건축에 기대감을 갖고 무분별하게 호가를 올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엔씨소프트 명의도용 방조”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명의도용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리니지를 서비스하는 ㈜엔씨소프트가 대규모 도용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방조한 것으로 잠정 결론내리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14일까지 엔씨소프트에 새로 가입한 계정들을 분석한 결과, 최소 98만∼122만명이 명의를 도용당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청은 13일 “엔씨소프트가 명의도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항의를 받았고 지난해 말부터 중국으로부터의 명의도용이 급격히 증가한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전혀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회사측의 묵인·방조에 대해 강도높은 수사를 하고 있으며, 혐의가 확인되면 형법상 부작위에 의한 방조 혐의로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서비스업체의 명의도용 방조 가능성에 대한 수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지난해 9월까지 월 8만∼12만명이던 리니지 신규가입 계정이 지난해 10월 이후 월 17만∼51만명으로 급증했고 이 원인이 중국에서 대거 가입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엔씨소프트가 알았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또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9월 경찰청에서 5만 8000건의 명의도용을 통보했는데도 별다른 예방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한 IP에서 대량으로 계정이 생성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이 있는데도 이를 쓰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최종결론이 난 것은 아니지만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회원 수 증가가 주가상승 등 회사에 호재로 반영될 것이라는 점을 노려 명의도용을 일부러 모르는 척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니지에서 명의가 도용된 9000여명이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추진 중이어서 회사측의 방조사실이 입증되면 소송의 향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명의를 도용해 가입한 계정의 접속 IP는 중국이었으며 이 계정들의 이메일 7개 중 6개가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엔씨소프트는 측은 “휴대전화 인증시스템이 도입될 때까지는 어떤 IP에 의혹이 있어도 차단을 유보했으며, 불법이 확인되는 대로 해당 계정을 경찰요청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폐쇄하고 있다.”면서 “경찰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으며 곧 방조에 대한 오해가 있다면 풀릴 것”이라고 해명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아파트값 상승률 8·31이전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8·31 대책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3월6∼11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47%로 집계됐다. 주간 상승률로는 작년 7월 첫째주(0.5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지역별로는 ‘강남 빅3’(강남·서초·송파구)와 양천구·용산구·마포구의 오름폭이 컸다. 특히 양천구는 강남지역 집값 억제 여파로 목동·신정동 등에서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신정동 신시가지 10단지 38평형의 매매가격은 11억 5000만원선으로 이전주에 비해 2000만원 올랐으며 55평형은 18억원에서 20억원으로 올랐다.`제2롯데월드´ 호재가 있는 송파구도 오름세가 이어져, 장미아파트 65평형은 17억원,56평형은 15억원으로 1주일 사이 각각 호가가 1억원 가까이 올랐다. 수도권과 신도시의 아파트값도 안정세가 깨지면서 지난주 상승률이 작년 7월 초와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갔다. 평촌 귀인마을의 경우 현대아파트 38평형이 6억 5000만원에, 라이프아파트 39평형이 7억원에 거래가 이뤄져 이전주보다 5000만원가량 높은 선에서 시세가 형성됐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아파트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매물이 나오면 관망없이 거래가 이뤄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자사주 195만주 매각 영남제분 67억 차익

    영남제분이 지난해 11월 말 자사주 195만주를 팔아 70억원대의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는 영남제분이 외자유치 협상 등 잇따라 호재성 공시를 내놓던 시점이라 시세차익을 챙기기 위해 주가를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영남제분에 따르면 영남제분은 지난해 11월25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자사주 195만주(9.39%)에 대해 주당 5000원씩, 총 97억 5000만원 어치를 7개 기관투자자들에게 팔았다. 이에 앞서 2001년 9월 말 C은행과 30억원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맺고 주당 평균 1526원에 자사주를 조금씩 사들여왔다. 결국 영남제분은 자사주를 1526원에 사서 5000원에 팔아 67억 7500만원의 차익을 남긴 셈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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